자아/성격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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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 받아봐야할까요?

어렸을때 남들도 다하던 장기자랑, 학원 콩쿠르 등 추억이자 흑역사같은... 그런 에피소드, 하나씩 갖고계시잖아요. 저는 어렸을때 꽤 밝았다고 생각해요. 흑역사일지라도 지금까지 어렸을 때 일들을 기억하면서 항상 친구도 있었고 웃음이 끊이지 않았고 사람을 낯가리긴 했지만 몸도 마음도 건강하게 살았다고 생각하거든요. 근데 그런 제가 열심히 준비한 무대를, 단상에 올라 나를 바라보는 카메라와 많은 시선들에 공포를 느끼고 울었던 그날부터 많이 소심해진 것같아요. 아직도 기억이 생생한걸 보면 이게 트라우마 같은거겠죠? 그 이후로부터 발표도 무대도 친구들 사람들 앞에서 꺼내는 모든 말들이 조심스러워지고 소심해지고 목소리가 작아지고 ... 학교생활도 대인관계도 힘들었던 것같아요. 인사도 못하고 다가가는 것도 대답하는 것도... 얄팍한 사회성으로 그나마 해내고있고.. 이런 제 자신이 정말정말 싫기도 했고.. 그래도 나는 내 나름대로 최선을 다했고 몇몇 소수의 친구일지라도 친하게 지내보면서 알바도 해보면서 나아갈 수 있었던 만큼 해왔어요. 근데 이제는 그것마저도 못할만큼 벅차고 부담스럽고 아무것도 하기 싫어진 것같아요. 이렇게까지 해야만 하는걸까, 허무하고 공허하고... 또 다가오는 순간을 두려워하고 긴장하고... 이렇게 된 가장 큰 이유는.. 취업인 것같아요. 취업.. 성공해서 이제 신입이 되었지만... 신입으로서 그 자리는 생각외로 부담감이 큰 자리였어요. 알바를 하면서 그나마 할 수 있게된 인사도 그동안 학습한 사회성과 여유가 있었던 마음도 취업을 하게 되면서 모두 와장창 무너진 느낌이에요. 할 수있었던 것들도 못하게되고 긴장하게되면 정신도 없고.. 그러면 업무실수로 인해 혼나기만하고.. 신입의 생활이란 다 그렇다는 것을 알면서도 과하게 긴장하고 항상 따뜻했던 손은 차가워지고... '내가 이상하다' 고 자꾸만 그렇게 생각하게돼요. 마음을 다잡아보고 달래도보고 취미생활도 친구와의 연락도 자주자주 해보지만 쉽게 나아지지 않는 것같아요.. 정말 이게 시간이 해결해줄 문제인걸까요? 찾아보니까 사회불안장애.. 무대공포증... 조금은 해당되는 얘기인 것같기도하고 친구도 상담해보는건 나쁘지 않을 거라고도 했고 저 스스로도 입사한뒤로 정말 긴장 많이하고 속으로 앓는 것도 많아지고 생활이 많이.. 달라져서 확신이 필요해진 것같아요, 이렇게 글까지 쓰는것보면... ㅎㅎ 무던하게 말하긴 했지만 긴장하기 시작하면 심장도 빨라지고 머리도 새하얘지고.. 손이 빠르게 차가워지고... 그렇게 있다보면 두통이랑 같이 귀가 먹먹해지거나 아주 가끔 이명도 들리고.. 심해지면 토하고 싶어지고.. 사연이 있어서 울분에 찬것처럼 눈물이 막 턱끝까지 올라오고... 이전에는 그냥 심장이 빨리 뛰거나 심장을 누가 꽉 쥐고있는 것처럼 답답하고 아픈느낌이 들고.. 진정하려고 하면 금방 진정됐는데.. 요즘은 진정이 쉽게 되지 않아서 그럴때마다 화장실에 가요.. 저 심하진 않은거죠? ... 상담도 받아봐야? 하는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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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현님의 전문답변
1) 심리치료 등의 치료적 개입을 고려하는 시점은 '어떤 불편감으로 인해 일상생활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때'에요. 이건 마카님이 나약하거나 능력이 없는 것과는 완전히 별개의 문제이며, 사람은 누구나 약할 때가 있고 그럴 땐 누군가의 도움이 필요할 수 있어요. 불안을 경험하는 상황과 요인이 비교적 명확하니 상담에서의 치료적 개입(-인지행동치료 등)을 통해 연습을 하며 증상을 개선하는 데 도움을 받으실 수 있을 거에요. 혹 흉부 압박감, 오한, 심장박동 수 증가 등의 신체적 증상이 견디기 힘들 정도로 심해진다면 약물치료의 가능성도 염두에 두시는 것이 좋습니다. 2) 불안은 주로 '아직 오지 않을 미래의 것'을 향해있는 경우가 많아요. 내가 무엇 때문에 불안한지, 그 불안의 내용은 무엇인지를 목록화 해보신 뒤 그 일이 실제로 일어날 가능성을 수치화해보는 것도 좋아요. 대부분 상상속의 불안이 현실의 불안보다 크거든요. 그리고 불안감이 커지는 상황에서 신체적 이완 기법을 통해 긴장/각성도를 줄이는 방법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불안-이완을 연합시켜 감정적인 혼란을 줄인다고 이해하시면되어요. 회사에서 불편감이 클 때 화장실로 간다 하셨는데, 화장실 또는 조용한 장소에서 복식호흡을 하며 신체 감각에 보는 거에요. 시간은 길지 않아도 되고, 5-10분 정도의 이완 훈련을 통해 긴장도가 완화되는 것을 경험하실 수 있습니다. 혼자 연습하는 것이 어렵다는 무료 명상 어플을 통해 도움을 받으셔도 되고요.
자존감이 너무 낮아요

자존감이 너무 낮아요. 환경에 민감하고 주변 사람들의 말에 상처를 심하게 받아요. 꼭 상처받지 않더라도 무슨 의미의 말일까 생각하려 하지 않아도 계속 생각나요. 원인을 찾고 해결해보려고 애썼지만 결국 다 내가 나 자신을 사랑하지 않아서 인 것 같아요. 주변에서 욕을 들어도 친구들끼리 장난치는 게 다이고, 칭찬을 못 받는 것도 아닌데 자존감이 왜이렇게 낮을까요? 행동 하나하나 신경쓰이고 남들이 이상하게 생각할까 두렵고 제 결정을 심하게 못 믿어요. 항상 남들이 옳은 길로 가는 것 같고, 나는 틀렸다는 생각이 들어요. 제 자신을 믿지도 못하겠고, 사랑하기도 힘들어요 어떻게 하면 자존감을 올릴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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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서현님의 전문답변
내 기질은 바꿀 수는 없지만 조절할 수는 있습니다. 내가 통제할 수 있는 것에만 집중하고 내가 통제할 수 없는 것들은 어쩔 수 없다는 사실을 받아들이면 됩니다. 때로는 후회도 되고 내 선택과 실수를 받아들이기 힘들 때도 있지요. 그럴 때는 마음껏 후회하셔도 돼요. 후회를 하는 것도 나의 권리입니다. 또, 자존감은 성장하면서 채워나가는 것이에요. 내게 부족한 부분을 알고 채워가면서 나의 자존감도 함께 채우는 것이죠. 마카님께서 부족하고 못나보이더라도 더 좋아지려고 노력하고 있는 나를 좋게 봐주신다면 나를 더 사랑하면서 살아갈 수 있을 거에요.
저도 새 삶을 살고 싶어요

성격이 이상하고 특별하다는 이유로 동창들이나 주변 사람들에게 은따를 많이 당했습니다. 다들 어른되고 성격 많이 바뀐다는데 전 여전히 애같고 잘되기 위해 하나도 노력을 안하고 있어요. 힘도 없고 난 자신감이 많이 너무 많이 부족하구나 라는 생각만 하고 친구들을 부러워하고 있어요. 이젠 각종 활동이나 미래를 위해 노력하며 성격을 바꾸고 활기차게 살아보고 싶은데 방법이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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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영근님의 전문답변
성격이나 습관의 변화는 오랜 시간이 걸릴 수 있으며 자기 이해 및 수용, 목표 설정, 세부 계획 및 실행으로 진행 해 보면 어떨까요 자기 이해 및 수용: 마카님의 성격이나 생각을 비판적이지 않고 그런 성격이나 생각을 가질 수 밖에 없었던 마카님의 상황이나 처지에 대해 충분히 살펴보면서 자신의 모습이나 성격에 대해 이해 및 수용을 합니다 목표 설정: 마카님의 변화 된 이후 모습을 구체적으로 상상해 보십시오 예를 들면, 활기찬 모습이라고 할 때, 활기찬 모습에 대해 1장의 그림을 그린다고 생각하고 어떤 상황에서 누구와 무엇을 하면서 어떻게 행동하고 있는가 아주 구체적인 이미지를 떠올리며 신문기사를 작성하듯이 육하원칙에 상세하게 기술해 보십시오 세부 계획 및 실행: 위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세부 계획을 세우고 실행합니다 세부 계획은 목표 달성일 및 시작일을 기간으로 설정한 다음 해당 기간을 월, 주, 일 단위로 나눠서 세워보십시오 그리고 매일 실행해야 할 내용을 실행해 보십시오.
'나'라는 정체성이 변할 것이라는 불안

20대 대학생입니다. 이 문제 때문에 학교 심리상담센터도 다녀왔는데 "XX님이 그게 왜 두려*** 모르겠어요"라는 말만 듣고 어이없어서 한 회기만에 중단했습니다. 제가 봐도 말이 좀 안 되는데, 이런 겁니다. 저는 의지가 부족하고, 운동도 안하고, 자기관리를 잘 못합니다. 점점 살이 늘어가는 몸이 싫고, 깔끔하게 꾸미고 옷도 잘 입고 연애도 해보고 싶습니다. 그렇기 위해서는 생활습관도 바꾸고 그래야겠죠? 근데 그게 잘 안 됩니다. 왜냐면 저에게 있어 "나"는 "자기관리 안하고 비관적이고 애인 없는 사람"인데 만약에 내가 이 특성을 바꾼다면 더이상 "나"는 존재하지 않는 것이라는 생각이 들거든요. 자기관리 뿐만 아니라 바꾸고 싶은 나의 면모에 대해 이렇게 생각합니다. 내가 이 상태에서 더 나아진다면, 즉 내가 내 습관을 바꿈으로서 새로운 모습으로 변화한다면, 나는 더이상 "나"가 아닐 것이고 미지의 무언가가 될 거라는 말도 안되는 막연한 생각이 있습니다. 내가 운동을 시작한다면 "운동하고 싶지만 운동을 안하는 나"는 사라지고 여태까지 존재하지 않았던 "운동하는 나"가 되겠죠? 그러면 전자의 "나"가 더이상 존재하지 않게 되는데, 이게 무섭고 불안하고 이상하고 이질적으로 느껴집니다. 폭식, 폭음 등 나에게 문제 행동이 있는데, 이 문제 행동을 고치는게 어렵습니다. 저런 문제행동이 나를 구성하는 핵심 요소라고 느껴지고, 그렇기에 저런 행동을 하지 않으면 더이상 "나"라는 건 존재할 수 없을 것처럼 느껴지거든요. 이것 때문에 아무 것도 못하겠어요. 그냥 귀찮음을 이렇게 포장하는 건지, 내가 만들어낸 문장을 믿고 있는 건지, 이게 진짜 내 생각인지도 잘 모르겠습니다. "나"와 "내 생각"이 뭔지도 모르겠어요. 나에게 A, B, C, D라는 선택지가 있고 내가 A를 선택한다면 나는 절대 B, C, D를 선택한 버전의 내가 될 수 없다는 공포감? 불안감? 절망감? 그런 것도 있습니다. 나는 오직 하나의 나만 될 수 있고 모든 가능성을 탐색해보는건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는게 화가 납니다. 이건 대체 무슨 문제인가요? 주위에 심리상담을 받는 친구들이나 정신과 치료를 받는 친구들에게 물어봐도 이해를 못합니다. 다른 문제들도 있지만 이 글에서는 이 문제만 다뤄보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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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현님의 전문답변
1) '나'라는 대상을 전체로 보고, 나를 구성하는 여러 특성/경향성들을 부분으로 볼게요. 폭음, 폭식과 같은 습관이라 할지라도 스스로 핵심적인 특성이라 느낄 수 있어요. 습관과 함께 지낸 시간이 길수록, 혹은 쾌락과 고통이 결부되어 있으면 강한 자극(도파민 활성화)을 제공하기 때문에 핵심적인 것으로 여기기 더 쉽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변화가 더 어려울 수 있어요. 하지만 '나'라는 존재는 다양한 구성요소들의 총합으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에 어느 일부를 바꾼다고 해서 전체가 사라지거나 하지 않아요. 오히려 바뀐 어느 부분이 다른 영역들과 상호작용을 하며 적응을 위해 더 좋은 방향으로 나아갈 가능성이 높지요. 그 또한 '나'이고요. 예전의 것이 사라지는 것이 아니라, 다른 회로가 활성화/연결 되는 거라고 이해해주시면 어떨까요. 2) 생각이 추상적이고 고차원적으로 확산될 때는 단순하게 정리하는 것이 필요해요. 방이 어지러우면 정리하는 것 처럼요. 특히 걱정이나 염려가 둥둥 떠다니다 보면 나도 모르게 에너지를 낭비하게 되어 정작 필요한 상황에 쓰지 못하는 경우도 생기기 마련이에요. 운동이나 절식을 하게 되면 예전의 내가 존재하지 않는 것이 될까 염려된다 -> 지금 내가 살을 빼고 싶은가? 지금 내가 운동을 하고 싶은가?에 초점을 옮겨 볼게요. 복잡한 것을 떠나 지금 당장 할 마음이 드는지 아닌지를 확인하는 거에요. 만약 '아니다'라면 행동하고 싶을 때를 좀 더 기다리면 되고, 혹'그렇다'라는 결론이 난다면 '살을 뺀다'가 아닌 '몸을 움직인다'로 방향을 잡아 하루에 20분 산책하는 것 부터 시작하는 거죠. 그 다음날에는 산책 시간을 늘리고, 좀 더 속도를 높여보기도 하고요. 이후에는 이왕 먹는 거 단백질을 좀 더 챙겨먹어 보고, 다른 날에는 신선한 야채를 함께 곁들여도 보고요. 매일 빠짐없이 하지 않아도 좋아요.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 작은 변화들이 쌓이다 보면 쌓인 시간 만큼 예전과 다른 '나'도 자연스럽게 받아들일 수 있지 않을까요.
제가 ADHD 같은데 부모님이 병원 가시는 걸 반대하세요

제가 며칠전 유튜브에서 adhd 영상을 봤는데 저랑 똑같은거에요 그래서 한번 병원을 가봐야겠다 라고 생각하고 말씀드렸는데 아닌 것 같다고 단정지으시면서 가지말라는 거에요... 아마도 제 동생이 우울증으로 정신과를 다녔는데 저까지 가면 엄마가 정신적으로 힘들거라는 말 같은데 저는 adhd로 일상생활이 너무 힘든데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궁금하신거 있으면 추가설명 가능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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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지원님의 전문답변
마카 님께서는 병원에 방문하셔서 ADHD인지 아닌지, 내가 문제인지 아닌지를 확인하고 싶으신 마음이 크실 것 같아요. 다만, 대부분의 정신과에서는 미성년자가 단독으로 방문했을 시 보호자를 요구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정신과 진료 기록을 남기질 않길 원하는 경우들도 있고, 법적 보호자가 필요한 나이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아직 어머니께서 병원의 필요성을 인정하지 않고 계신다면 마카 님께서 홀로 방문해 진료를 받기는 쉽지 않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그보다는 위클래스나 청소년상담복지센터에서 심리 상담을 먼저 받아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마카 님께서 ADHD가 의심됐던 이유, 일상생활에서 불편감을 느끼시는 이유를 상담에서 이야기 하다보면 상담 선생님께서 어떻게 하면 좋을지에 대해서 적절히 조언해 주실 거에요. 필요하다면 MMPI-A 검사를 비롯해서 여러 가지 검사들을 할 수 있게 도와주실거고, 정말 ADHD가 의심된다면 종합심리검사를 지원하거나 부모 상담을 통해 병원 방문을 권유해 주실 거에요. 그 과정을 통해 마카 님께서 나에게 필요한 방법들을 좀 더 찾아볼 수 있으실 거에요.
혼자가 편한 나 이상한 걸까요

안녕하세요 여기다 한번 글을 적어봅니다. 사실 다른 사람들이랑 친하게 지내는게 너무 어려운거 같아요. 특히 학창시절에 거의 학년이 바뀔때마다 인간관계때문에 너무 힘들었고 울었네요. 제가 성격이 유순한 탓에 늘 제 주변에 절 이용해먹는 사람들이 자주 있다보니 그것에 스트레스 너무 받기도 했고, 이로인해 불신이 생기다보니 무고한 다른 사람들에게 까지 상처를 주기도 하니 이제는 인간관계 자체가 너무 힘들고 스트레스를 받더군요. 그래서 대학교 졸업식 끝나자마자 모든 연락처를 다 지우고 차단하고 과단톡도 전부 나가고 저 스스로와 업무에 집중하니 제 인생 통틀어 제일 정신건강이 건강하게 회복 되더라고요. 물론 단순히 스스로 돈을 벌어 사용한다는 자유에 의한 것일수도 있겠지만, 제 바운더리에 안에 있는 인간관계에 대한 스트레스가 없다보니 엄청 해방감이 컸어요. 가끔 밖에 나가다보면 사람들이랑 대화를 하게 될때는 어차피 아는 사람도 친하지도 않으니 적당히 선긋고 벽을 쌓고 대하다보니 오히려 편하게 대하게 되고요. 아예 저에게 피해를 준다 싶으면 화를 내거나 그러기에도 아깝다고 생각이 들며 바로 끊어버리기도 했습니다. 이제는 타인때문에 낭비되는 제 감정과 시간이 너무 아깝게 느껴지더라고요. 타인때문에 스트레스 받아 끙끙거릴 기력도 바닥나서 없어졌고요... 그런데 한편으로는 제가 이렇게 겉으로만 대하기만 하다보니 어떨때는 친한 친구들이랑 지나가며 대화하는 사람들을 보면 부럽기도 하더군요... 그리고 제가 문제라 이렇게 타인과의 소통을 버거워 하는 모습에 현타가 생길때도 있고요. 이런 저는 문제가 있는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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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현님의 전문답변
1) 취업 이후 타인 및 관계에서 거리감을 확보하는 방식으로 대응해오셨고 일부 심리적 안정을 찾으셨어요. 이러한 점을 볼 때 마카님은 처한 환경에서 우선순위를 설정하고 나에게 맞는 적응 방식을 강구/채택할 수 있는 유연성이 있는 분이십니다. 마카님이 채택한 대응 방식은 그 때의 마카님께 최선의 방법이었을 거에요. 최근 들어 상호작용이나 친밀감에 대한 욕구가 조금씩 올라오는 것은 어떻게 보면 당연해요. 내가 어느 시기에 불편감으로 인해 이전과는 다른 대응 방식을 선택했는데, 그게 그 당시에는 적절했고 심리적으로 여유가 생기다 보니 시간이 지난 후에는 또 다른 방향으로 추구하고자 할 수 있거든요. 그러니 현 시점에서의 불만족감은 '내가 이상해서, 내가 잘못되어서'가 아닌 '다른 방식의 시도를 해볼 때'라 여겨주시면 좋을 거 같아요. 2) 긍정적인 대인관계 경험을 조금씩 쌓아주시면 더 좋아요. 갑작스레 누군가와 친밀한 관계를 맺으세요!라는 것은 아니랍니다. 공통된 관심사가 있는 사람과는 이를 주제로 대화를 이어나가기가 쉬워요. 그러니 취미나 관심사를 구심점으로 온/오프라인 모임을 통해 즐거운 대화경험을 시도해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학교장면이 아니더라도 친구는 사귈 수 있고, 오히려 사회적 장면에서 만난 사람과 더 오랜 인연을 이어가는 분들도 많으니 천천히 친밀감의 경험을 늘려보시면 좋겠어요.
멘탈이 너무 약한 것 같아요

지금 예비 고1인 학생입니다. 저는 중학교 때도 전교 석차가 한 자리 수 안에 들었고 학교생활을 정말 열심히 했습니다. 고등학교에 가서도 성적을 잘 받고 좋은 대학교에 들어가고 싶어요. 이루고 싶은 장래희망이 있거든요. 그런데 그 직업이 굉장히 되기 힘들고 또 어려워서 제가 잘 해낼 수 있을지 모르겠어요. 평소에 사소한 일에도 걱정이 많고 완벽하게 해내고 싶어해요. 공부라는 게 한 번에 잘할 수 없는건데도 불구하고 완벽하게 해내고 싶어하는 탓에 성과가 잘 나오지 않는 것에 대해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요. 제가 스스로 한 노력이 헛된 것 같고 저를 믿어주신 부모님과 선생님께도 너무 죄송해요. 일이 마음대로 잘 안풀릴 때면 눈물이 나고 학원에서도 그럴 때가 있어 눈물을 꾹꾹 누른 적도 있어요. 고등학교에 가면, 앞으로 사회에 나가게 되면 이런 일은 훨씬 많을텐데 멘탈이 너무나도 약한 것 같아서 제 스스로에게 화가날 때가 종종 있습니다. 그리고 완벽하게 해내고 싶어하다보니 주변 사람들에게 지적 받는 일이 정말 싫어요 그래서 실수 하는 게 두렵고 확실치 않으면 얘기하기도 꺼려져요... 또 임정 받고 싶어하는 욕구가 커서 지적받는 게 더 두려운 것 같기도 해요. 이런 제가 스스로에게 스트레스를 주는 것 같아서 정말 속상합니다. 가끔은 제가 너무 나태한 것 같고 원망스러워요. 주변에 고민을 얘기할 친구도 없어서 늘 혼자 힘들어해요. 그러다보니 자꾸 저 자신에게 의문이 들어요 내가 이런 상태로 목표를 이룰 순 있을까 고등학교에서 성적이 잘 안나오면 버틸 순 있을까 등등...ㅠㅠ 제 자신을 사랑해주는 게 가장 중요한 일인 걸 알지만 그게 잘 안됩니다 매일 걱정되고 그래서 스트레스 받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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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욱님의 전문답변
완벽주의의 두 가지 종류가 있답니다. 적응적 완벽주의 // 부적응적 완벽주의 가 있어요, 적응적 완벽주의는 것은 어떤 일을 할 때 도달하고자 하는 기준은 높지만, 실패에 대한 염려는 낮은 사람들입니다. 부적응적 완벽주의들은 도달하고자 하는 기준도 높고, 실패에 대한 염려도 높은 사람들입니다. 두 가지는 완벽주의라는 점에서는 같았지만, 실패에 대해 염려하는 정도가 서로 달라요. 완벽주의의 핵심인 높은 기준을 설정하고 이를 추구하는 것 자체가 병리적인 것이 아니고, 평가에 대한 부적응적인 염려(예, 실수에 대한 염려, 부모의 기대, 부모의 비난등)가 부적응적이랍니다. 부적응적 완벽주의는 노력하는 과정에서 즐거움을 경험할 수 없는 반면에 적응적 완벽주의는 노력하는 과정에서 만족 또는 기쁨을 경험할 수 있다고 해요. 그러니 과정에 좀 더 집중하셨으면 합니다. 부적응적 완벽주의는 자기-가치감이 수행의 결과에 달려 있어서, 실패하면 자신의 존재 자체가 무가치한 것처럼 느끼는 반면에 적응적 완벽주의는 자기-가치감이 수행의 결과와 무관한 것으로 지각하기 때문에 실패가 자신의 존재가치에 나쁜 영향을 주지 않는다고 합니다. 이러다 보니 부적응적 완벽주의의 기준을 가진 사람은 기준은 높고, 실패는 두렵고, 불안도 높다 보니 시작이 늦어지고 꾸물거리게 된답니다. 반면에 적응적 완벽주의자들은 꾸물거리지 않고 시간에 맞춰서 과제를 시작하고 완수할 수 있다고 있어요. 그러나 실패를 너무 개인화하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결핍 자기혐오

전 어렸을 때 겪은 일로 애정결핍이 생긴 것 같아요 이런 결핍을 사이버 공간에서 채우는 게 문제에요 현생에선 친구들도 많고 남자친구도 많이 사귀어봤고 나름 잘 지내는 것 같아요 현생에서 애정을 갈구하면 주위 사람들이 진짜 좀 정신병으로 보고 다 떠나갈 것 같아서 사이버 공간에서 결핍된 애정을 채워요 그냥 거기서 친구를 사귀는 것뿐만 아니라 성적인 관계? 만들기도 해요 좀 성적으로 넘어가야 진짜 제가 사랑받는 느낌이라서.. 근데 그런 관계인 사람이 무리한 부탁을 하면 차단하고 연락을 끊어요 연락 끊으면 더 이상 저한테 관심을 주는 사람이 없어져서 불안해지고 이런 일을 벌인 제가 너무 싫어지면서 자해도 하고 진짜 악순환인 것 같아요.. 이런 일로 자기혐오도 너무 심해져요 아 근데 진짜 사랑이 너무 받고 싶어요 저한테만 관심 가져줬으면 좋겠고 집착해 줬으면 좋겠어요 이런 일이 3번? 정도 반복됐는데 심적으로 너무 힘들어졌어요 병원 가기엔 미성년자라 부모님 도움이 필요할 것 같은데 두 분 다 너무 바쁘시고 경제적 상황도 안 좋은데 이런 제 한심한 짓 때문에 병원 가자 하는 것도 너무 죄송하고 눈치 보여요 지금도 너무 불안해요 다시 그 사람한테 연락하고 싶고 그 사람한테 예쁨 받고 싶어요 진짜 너무 구제불능 같은데 어떻게 하면 좋을까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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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경혜님의 전문답변
1. 학교 내 위클래스 찾아가보기 학교 내에 상담센터인 위클래스가 있다면, 학교를 쉬고 있어도 찾아가서 요청하고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위클래스에서 지역 내 위센터로 요청하면 정신과 치료비를 지원받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니, 정신과 진료도 가능합니다. 그리고 학교 내에서 받기 마음이 어려우시다면 위클래스를 통해서 학교 외부의 상담기관으로 연계해달라고 요청할 수도 있습니다. 2.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심리상담, 온라인 상담, 전화상담 등 여러가지 형태의 상담이 가능합니다. 무료로 진행되고 있으며, 상담의 횟수가 정해져 있기도 합니다. 3. 다들어줄개 청소년 상담 어플입니다. 카톡, 어플, 사이트를 통해 24시간 상담이 가능하며 비대면 채팅 상담으로만 진행됩니다. 주로 긴급하거나 일회성의 상담이 진행됩니다. 4. 아동복지센터 주로 경제적인 복지가 필요한 대상으로 상담을 지원합니다.
눈물이 너무 자주 나와요

그냥 제 생각만으로도 다른사람에게 피해가 간것 같아도 너무 미안해져서 눈물이나요. 괜찮다고 말해 주어도 계속 자책하게 되고 제 자신이 너무 원망스러워요. 솔직히 저혼자 우는 건 괜찮겠지만 평소에 부모님이나 친구와 대화할때도 갑자기 울것 같고 너무 쪽팔려서 죽고 싶어요. 그렇게 한번씩 울컥하고 나서도 자기전에 그날 다른사람들에게 피해 줬던 일들을 떠올리면서 계속 울어요. 나 때문에 다 잘못 된것 같고 너무 화나요. 최근 강아지를 맡아주고 있는데 그 강아지가 배변 실수를 하거나 가구를 물어 뜯을 때 마다 가족들에게 미안해져서 울고 있어요. 별일 아닌 일에도 계속 우니까 성격도 내향적이고 소심하게 되어서 밖에 돌아다니는 것도 긴장되서 토할것 같고 가끔은 기절할 것 같이 어지러워서 아무것도 못하겠어요. 친한 사람들을 만나고 외식도 하고 그랬는데 왜 이렇게 된걸까요. 남들이 내 존재를 인식하는 것도 싫고 제 자신을 부정하고 싶어요. 모든 잘못들이 다 제탓인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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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도현님의 전문답변
마카님 자신의 감정과 생각을 일기로 기록하며 자기 성찰의 시간을 갖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는 자신에 대한 깊은 이해를 증진시키고, 자신의 강점과 능력을 인식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새로운 취미나 활동에 참여하여 자신의 관심사와 재능을 발견해보세요. 이는 자신감을 높이고, 사회적 상황에서 더욱 자유롭게 행동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합니다. 단기 및 장기 목표를 설정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한 계획을 세워보세요. 목표 달성 과정에서 얻는 성취감은 자존감을 높이고, 자기 자신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강화시킵니다. 심리상담가나 정신건강 전문가와의 상담을 통해 과도한 죄책감과 자책감을 극복할 방법을 모색해보세요. 전문가는 마카님의 감정을 이해하고, 개인 맞춤형 조언을 제공할 수 있습니다. 현재 순간에 집중하고, 자신의 생각과 감정을 인식하는 연습해주세요. 이는 감정적으로 안정감을 찾고, 과도한 걱정에서 벗어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마카님의 고민은 자신을 더 깊이 이해하고, 긍정적인 자기 대화와 함께 자존감을 높여나가는 과정을 통해 점차 개선될 수 있습니다. 자신의 강점을 발견하고 이를 바탕으로 자신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강화하며, 필요한 경우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혼자할줄아는게없어요

그냥 혼자 못하겟어요 16살인데 혼자 미용실가서 머리하는건 상상도 할수없는 일이고 음식주문도 할수있지만 꺼려지고 올영에서 직원분한테 말못걸겠어요..걍 저한테 뭘 맡기명 다 망할거같아요 다 하기싫고 잘할수있단 희망도 없어져요 자신감도 없고 자존감도 낮아서 학교생활할때 발표도 잘 못해요.예전부터 이런건 아니고 15살부터 이래요..반바뀌고 적응을 잘못햇는지 뭔가 불편했는지..저도 제가 왜이런지 정확한 이유는 모르겠어요 저도 절 몰라요..기분이 나쁘면 왜 나쁜지도 모르겠고 머리도 멍해요..제가 찌질하고 한심하다는 생각도 들어요.진짜 사는게 사는거같지 않아요 행동의식도 많이하고 다 대충대충 하고 숙제도 꾸역꾸역 밥도 먹기싫고 가끔 식욕오를때만 좀 먹고..이러다간 나중에도 혼자 할줄아는거 없어서 알바 할 용기도 없어서 못하고 직장도 못다니고 집에만 박혀 능력없는 사람으로 살거같아요…진짜.. 어떡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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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도현님의 전문답변
마카님 작은 사회적 상호작용, 친밀한 관계부터 시작하여 점차적으로 사회적 상황에 대한 노출을 늘려가는 것이 좋습니다. 이는 사회적 불안을 줄이고 자신감을 서서히 쌓아가는 데 도움이 됩니다. 자신의 강점과 성취에 주목하며 자기 긍정의 태도를 연습해주세요. 자신에 대한 긍정적인 생각은 자존감을 향상시키고, 사회적 불안을 감소시킬 수 있습니다. 심리상담가나 정신건강 전문가와의 상담을 통해 사회적 불안, 자존감 문제 등에 대한 전문적인 도움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전문가는 개인 맞춤형 전략을 제공할 수 있습니다. 자신만의 취미나 관심사를 발견하고 이에 집중해보세요. 새로운 활동은 자신감을 높이고, 자신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마카님의 현재 어려움은 점진적인 노력과 시간을 통해 개선될 수 있습니다. 자신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강화하고, 사회적 상황에 대한 두려움을 극복하기 위한 방법을 시도해보세요. 자신을 믿고, 필요한 지원을 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마음의 유연성을 키우려면 어찌해야 할까요

안녕하세요 강박증세 비슷하게 시달리고 있는듯 하여 글을 남깁니다. 완벽주의까진 아닙니다 약간의 실수도 실수할 수 있다며 넘기죠. 정확하겐 제가 해야될 할 일들에 대해서 저한테도 남한테도 꽤나 관대적인 편입니다. 제 마음을 극한으로 몰아붙이는건 저의 단점을 만든다는것. 단순히 일을 못하는 게 아닌 성격상의 단점이나, 이전에 했던 실수들을 누군가 약점으로 잡아 흠모할까봐 그게 자꾸 신경쓰입니다. 모든 신경이 그 쪽으로 쏠려서 본업에 집중하기 어렵네요. 물론 과거의 죄는 죄라고 생각하며 그것을 교화하기 위해서 열심히 애쓰고 있습니다. 그런데도 누군가는 결국 저를 모함할 것이라고 생각되네요. 마음의 유연성을 키우는 방법이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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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도현님의 전문답변
마카님 자신의 강점과 약점을 모두 인정하는 자기 수용의 태도를 연습해주세요. 모든 사람에게는 강점과 약점이 있으며, 이를 인정하는 것이 자존감을 높이는 첫걸음입니다. 자신의 발전을 위한 단기 및 장기 목표를 설정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한 긍정적인 사고를 연습해주세요.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과정에서 자신감을 얻을 수 있습니다. 심리상담가나 정신건강 전문가와 상담을 통해 자신의 불안과 모함에 대한 두려움을 극복하는 방법을 모색해보세요. 전문가는 마카님의 감정을 이해하고, 개인 맞춤형 조언을 제공할 수 있습니다. 현재에 집중하고 자신의 생각과 감정을 인식하는 연습을 통해 마음의 평화를 찾으세요. 명상이나 마음챙김은 내면의 긴장을 완화하고, 감정적 유연성을 증진시킵니다. 마카님의 고민은 자신을 인정하고 긍정적인 변화를 위해 노력함으로써 점차 개선될 수 있습니다. 자신의 강점을 발견하고, 자기 자신을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연습을 통해, 마카님은 마음의 유연성을 키우고 더 건강한 정신 상태를 유지할 수 있을 것입니다.
자꾸 감정적으로 행동해요 내가 무서워요

저는 다른 사람들이랑 어울릴 수 없을거 같아요 내가 너무 나쁘고 바보같은 사람이라서요 대화할때 어떻게 말해야하고 반응해야되는지도 잘 모르겠어요 너무 힘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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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도현님의 전문답변
마카님 매일 느낀 감정, 생각, 관심사 등을 기록하며 자신에 대한 깊은 이해를 증진시킬 수 있습니다. 자기 성찰을 통해 자신의 감정과 생각을 이해하는 것이 첫 걸음입니다. 새로운 취미나 활동에 참여해보세요. 다양한 경험을 통해 자신의 관심사와 재능을 발견할 수 있으며, 이는 자신에 대한 이해를 넓히는 데 도움이 됩니다. 자신이 잘하는 것과 좋아하는 것에 대해 생각해보고, 주변 사람들에게 피드백을 요청해보세요. 가까운 친구나 가족과 대화를 나누거나 필요한 경우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도 고려해 볼 수 있습니다. 타인의 관점과 지원은 자기 이해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현재에 집중하고 자신의 생각과 감정을 인식하는 연습을 해주세요. 명상이나 마음챙김 활동을 통해 내면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목표를 설정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한 계획을 세워보세요. 목표 달성 과정에서 어떤 점이 잘되었고 어떤 점이 개선되어야 하는지를 반성하며 자신을 더 잘 이해할 수 있습니다. 마카님의 대인 관계에서의 어려움은 자신에 대한 이해와 수용을 바탕으로 점차 개선될 수 있습니다. 자신의 강점과 관심사를 발견하고, 자기 자신을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연습을 통해 대인 관계 불안을 극복해 나가세요.
제가 사회성이 떨어지는걸까요? 지적장애나 정신병리적 문제같은게 있는걸까요

안녕하세요 영국에서 공부 하고 있는 스물한살 대학생입니다. 저는 제 사회성이 좋지 않은건지, 이게 문제가 많이 될지, 어쩌면 지적장애나 정신병리적 문제가 있을 수 있는건지 궁금합니다. 친구도 있고, 알바도 곧잘 다니면서 아이들도 웃으면서 가르치고, 면접까지 합격해 영국도 스스로의 힘으로 왔지만 이따금 걱정이 됩니다. 특히 눈치가 없다고 듣거나, 분명 할 말은 많은데 입으로 내뱉지 못해 논리로 밀리고, 사람들 속에 섞이면 항상 말을 못 붙이는걸 넘어서 그 속에서 따돌림을 당하는 일은 이제 일상이 됐습니다. 예를 들면 평소엔 주변인들에게 똑부러지다는 소리를 들을 정도로 합리적으로 생각하려고 노력하고, 화나도 감정을 배제하려 하는데 정작 타인과 다투면 그들의 논리에 밀려 말 하나 하지 못하게 됩니다. 이게 사회성과 무슨 연관이 있냐 싶으시겠지만 혹시나 제가 항상 먼저 잘못을 저질러놓고 무의식적으로 인정을 못하고 내가 그 흔히들 말하는 "논리적인 척"하는 사람은 아닐까, 억지 부리면서 주변에 폐 끼치는 사람인건 아닐까 싶어서입니다. 어릴 때도 상담실에서 항상 " 애들이 너를 괴롭히는 이유가 네 성격 탓인건 아니냐 "는 소리를 밥먹듯이 들었고, 이후 성격을 고쳐 많이 얌전하고 뒤끝 없어졌다는 소리를 듣게 된 지금도 애가 좀 특이하다는 얘기는 여전히 따라옵니다. 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타인들의 특이하다는 얘기가 이제는 남들이 감당하기 힘들다는 뜻으로 들립니다. 꼭 감정적이고 자기 생각만 하고 정상과는 거리가 멀다 이야기 하는 것처럼요. 남들만큼 일자리에 적응하는 일도 사실 쉽지 않았고, 낯선 사람들과의 모임에서 친해지려고 말 한마디 붙이면 다음날엔 항상 은연중 피해야 하는 사람이 되어있습니다. 저는 이것이 혹시 제가 어릴적 겪었던 가난에서 생긴 가정교육의 부재로 인한 것일까 걱정되기도 합니다. 당시 저는 초등학생이었고, 아버지가 빚을 떠넘기고 도망가 가스비도 내지 못하며 살아가 어머니가 정말 많이 바쁘셨는데, 혹시 그 때 생긴 생존본능과 가정교육의 부재로 인해 저는 자각하지 못하는 이기적인 성격이 된건 아닐까 싶은거죠. 그래서 남들 보기엔 내가 많이 이상할까, 사회성 없어보일까 걱정이 항상 됩니다. 특히 논리적인 얘기를 할 때면 더 그런 것 같아요. 내가 겪어온게 전부 부정당하는 것 같고, 그걸 인정도 못하고 머릿속에선 폭발이 일어납니다. 꼭 지식도 없는데 덤빈 멍청하고 사회성 없는 사람처럼요. 제가 많이 남들보다 지능적으로 결여되거나 사회성의 문제가 있을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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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지원님의 전문답변
사회적으로 민감한 사람이 있는만큼, 사회적으로 덤덤한 사람도 있습니다. 내 일상생활과 관계형성에 큰 지장을 주지 않는다면, 사회적인 상황에서의 민감성이 그렇게 중요한 문제는 아닙니다. 다만, 지금 마카 님의 경우에는 반복적으로 부정적인 피드백을 경험하고 계셔서, 이 상황이 반복된다면 마카 님 스스로에 대한 자아상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받게 되실까 다소 걱정이 됩니다. 마카 님께서는 합리적이고 논리적으로 사고하고 행동하려 애쓰고, 화나도 감정을 배제하려 하지만, 정작 다툼이 있을 때는 상대의 논리에 밀려 할 말을 못했다고 이야기 하셨는데요. 사고와 합리성도 중요하지만, 그 과정에서 마카 님께서 어떤 감정들을 느끼고 계신지, 왜 그런 감정들을 느끼는지, 정서에 대한 관심이 필요해 보입니다. 내 자신의 정서에 대해 덜 중요하게 생각하고, 사고에만 집중하다보면, 자신도 모르게 타인에게도 비슷한 기준을 적용하게 됩니다. 그럼 무의식적으로, 타인의 정서와 감정보다는 지금 이 상황이 맞는지 틀린지, 혹은 합리적인지 아닌지에 더욱 초점을 기울이게 되고, 그런 패턴이 관계에서는 부자연스러움을 야기했을 수 있겠습니다. 그래서 타인의 지적이나 논리가 그대로 받아들여지지 않고, 화가 나고, 폭발하는 것 같은 기분을 느끼셨을 수 있어요. 정확히 타인에게 받아들여지지 않았던 발화나 행동이 어떤 것들인지에 대해 적혀져 있지 않아 다소 아쉽습니다. 다만, 관계에서 미묘하게 느껴지는 독특한 패턴은 상담을 통해 많이 좋아지실 수 있어요. 누군가와 1:1로 1시간동안 이야기를 나누는 경험을 통해, 상대방의 관점, 나의 관점을 이해하고, 미묘한 차이를 좀 더 잘 느껴보실 수 있습니다. 정신병리..의 측면이라기보다는 대인관계에서 아직 인식하지 못하는 어떤 어려움에 좀 더 가까운 것 같아, 병원 방문보다는 상담 치료를 좀 더 권해드립니다.
과거의 실수가 자꾸 떠올라요

인생의 오점을 너무 많이 남겼어요 낯 부끄러운 짓도 많이 했습니다 그런 어리석은 제가 너무 부끄럽고 후회스럽습니다 그런 일들로 내게 안 좋은 일이 생길 것만 같아서 일에 집중도 못 하고 있어요 흔적을 지워도 계속 나오네요 이런건 어떻게 극복해야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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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도현님의 전문답변
마카님 자신의 과거 행동을 이해하고, 그로 인한 감정을 인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자신을 용서하고 받아들이는 과정을 통해 내면의 평화를 찾을 수 있습니다. 심리상담가나 정신건강 전문가와의 상담을 통해 과거의 실수와 관련된 감정을 처리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습니다. 전문가는 마카님의 감정을 이해하고, 적절한 치료와 조언을 제공할 수 있습니다. 단기 및 장기 목표를 설정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한 긍정적인 사고와 행동을 연습해보세요. 자신의 성취를 인정하고 긍정적인 변화에 집중하는 것이 자존감을 회복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가까운 친구나 가족과의 대화를 통해 자신의 감정과 생각을 공유하세요. 사회적 지지는 정서적 안정을 찾고, 과거의 흔적을 극복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마카님의 고민은 점진적인 자기 인식의 향상과 전문가의 도움을 통해 극복할 수 있습니다. 자신을 용서하고 긍정적인 변화를 위해 노력하는 과정에서, 마카님은 과거의 실수를 넘어 자신감을 회복하고, 보다 풍요로운 인생을 살아갈 수 있을 것입니다.
‘나’라는기준

예전과는 다른사람이 된거같아요 눈빛,표정도 완전 달라졌고 성격도 바꼈어요 저같지않고 이대로는 안될거같아요 예전엔 제 이미지를 떠올리라면 떠올릴수있었는데 지금은 떠올리기 힘들어요 내가 어떤앤지 모르겠고 자기객관화가 잘안돼요 머릿속에 구름이낀것처럼 제가 어떤사람인지 딱 알지를 못하겠어요 제가 사라진거같아요 몸만 있고 전 없어진거같아요 제 존재가 흐려진기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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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수진 코치님의 전문답변
"재 존재가 흐려진 기분"이라고 적어주셨는데 마카님이 원하는 자신의 존재는 어떤 모습인지 적어봐주시겠어요?. 우리는 자신이 갖고 태어나는 기질과 사회문화적인 학습에 의해 영향을 받는 성격 이 둘이 모여 인성을 발달시킵니다. 마카님이 생각하는 나는 내가 어떤 존제인지 어떤 사람인지 모르겠어요 라고 적어주신 부분은 살면서 환경의 영향을 받아온 부분에 대한 고민으로 보여집니다. 이렇게 영향을 미친 요인들에 대해 깊숙하게 탐색해 보세요 그리고 지금은 그런 내 모습이 마음에 들지 않는 상황이라면 내가 원하는 모습을 다시 시각화해보는 시간을 가져보세요. 나에게 그런 과정을 통해 지금부터 내가 할 수 있는 것들을 시도해 보는 것도 마카님의 지금 이 순간에 의미있는 경험일 거란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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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간순간 친구들이 '남' 처럼 보인다. 내 말수가 적어서, 그들에게 벽을 세우는 느낌 때문에 혼자 그런건지 아니면 정말 내가 친구로서, 인간으로서 친해질 매력이 없는건지 모르겠다. 나는 사람들과 대화를 잘 이어나가지 못한다 그 때문인지 둘만 있으면 어색함이 밀려와 겨우겨우 짧은 몇마디와 리액션을 해준다. 이야기 하는것이 두렵다. 다른사람과 친밀한 모습을 보일때 친구가 '남' 처럼, 평범한 사람처럼 느껴진다. 나 같은건 주위에 있지않아도 되는거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내가 정상이 아니기에 그런것일까? 마음이 너무 불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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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도현님의 전문답변
마카님 사회적 불안이나 자존감 문제에 대해 심리상담가나 정신건강 전문가와 상담을 고려해보세요. 전문가는 마카님의 고민에 대한 근본적인 원인을 파악하고, 이를 극복하기 위한 방법을 제공할 수 있습니다. 마음챙김 명상과 같은 연습을 통해 현재 순간에 집중하는 방법을 배워보세요. 이는 내면의 평화를 찾고, 사회적 상황에서 느끼는 불안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사회적 기술 훈련 프로그램이나 워크숍에 참여하여 대인 관계 기술을 개발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이러한 프로그램은 대화 기술, 비언어적 소통, 자신감 향상 등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자신의 강점과 약점을 모두 인정하고, 자신을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연습을 하세요. 자기 수용은 자존감을 향상시키고, 사회적 불안을 줄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마카님의 고민은 점진적인 연습과 전문가의 지원을 통해 개선될 수 있습니다. 자신에 대한 이해와 수용을 바탕으로, 마카님은 사회적 상황에서 더욱 자신감을 가지고 자연스럽게 대화하고 상호작용할 수 있게 될 것입니다.
눈 쳐다보는게 어려워요

제가 눈 보는게 힘들어진 시기를 기억하는데 대략 작년 5월부터였어요.시간지나면 나아지겠지 했는데 점점 심해지더라고요..지금은 눈보는게 어색하고 의식하게 되요.. 고치려하다보니 어색해지고 고쳐지는건 없어요 오죽하면 학원에서 수업들을때 쌤이랑도 아이컨택 못하고 수업내내 이거 신경쓰느라 집중도 제대로 못해요 그리고 애초에 눈못보는게 의식많이해서 그러는거거든요.그래서 학원에서 시험지 뒤로 넘길때도 자꾸 행동의식때문에 어색하게 받거나 좀 어버버거리면서 받고 야튼 시험지도 빠릿빠릿하게 제대로 못받겠어요 일상생활에서 사소한 게 자꾸 신경쓰여요.. 곧 개학인데 눈못마주챠서 친구도 불편하고 .. 쌤이랑 친해지는것도 못하고 .. 아이컨택 잘해도 성격이 소심하고 해서 애초에 쌤이랑 친하게 지낸적은 초딩제외하고 중학교와선 없어요 사회성도 크면서 자꾸 줄어들고 ㅉ ㅣㄴ 따 같아져요 아이컨택,행동의식안하는법,남눈치안보는법 좀 알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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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도현님의 전문답변
사회적 기술 훈련 프로그램이나 워크숍에 참여해보세요. 이러한 프로그램은 대인 관계 기술을 향상시키고, 눈 맞춤과 같은 기본적인 사회적 상호작용에 대한 불안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자신의 강점과 약점을 모두 인정하는 자기 수용의 태도를 연습해주세요. 자신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긍정하는 것은 자존감을 높이고 사회적 불안을 줄이는 데 중요합니다. 심리상담가나 정신건강 전문가와의 상담을 통해 눈 맞춤에 대한 어려움의 근본적인 원인을 탐색하고, 이를 극복하기 위한 방법을 모색해보세요. 상담 과정에서는 개인 맞춤형 접근 방법을 통해 마카님의 사회적 불안과 관련된 문제를 해결할 수 있습니다. 마음챙김 명상과 같은 연습을 통해 현재 순간에 집중보세요. 이는 마카님의 내면에 집중하고, 순간의 감정과 생각을 인지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마카님의 눈 맞춤에 대한 어려움은 점진적인 연습과 전문가의 도움을 통해 개선될 수 있습니다. 자신에 대한 이해와 수용을 바탕으로 한 접근 방법을 통해, 마카님은 사회적 상황에서 더욱 자신감을 가지고 자연스럽게 대화하고 상호작용할 수 있게 될 것입니다.
다 듣기 싫어졌어요..@@

전 얘기 들어주는구 좋아하고 내 얘기 하는것도 좋아하고 눈 마주치는굿도 좋아했는데 어느순간부터는 남이 얘기하고나 고민을 말하면 듣기 싫고 사람들도 다 만나기 싫어지고 만나면 무슨 말을 해야하지?가 시작부터 끝이고 해도 집중이 안돼요 그냥 그런줄 알고 넘겼는데 그게 지속되구 지금까지도 듣기 싫고 공감이라는 마음이 전혀 안들어요 일상에서 공허한 기분이 자꾸 들어요 왜 공허한지도 모르겠고 기뻐도 슬퍼도 화나도 옛날처럼 깊은 감정이 아니라 가벼운 감정이에요ㅜㅜ왜그런지 모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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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도현님의 전문답변
마카님에게 도움이 될 방법으로는 먼저 자신의 감정과 정서적 상태를 있는 그대로 인정하고 받아들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자신이 겪고 있는 어려움에 대해 자책하기보다는, 이러한 감정적 반응이 자연스러운 인간의 반응임을 이해하고, 필요한 경우 전문가의 도움을 구하는 것이 좋습니다. 정신건강 전문가나 심리상담가는 마카님의 상황을 평가하고, 적절한 조언과 치료를 통해 마카님의 감정 조절 능력을 향상시키고, 정서적 소진을 줄이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또한, 일상에서 스트레스 관리와 자기 관리를 위한 시간을 갖는 것도 중요하며, 취미 활동이나 운동과 같은 긍정적인 활동을 통해 자신을 돌보고 에너지를 회복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지나치게 많이 긴장하고 움츠려들어요

안녕하세요 저는 중3여학생입니다 저는 요즘 일대일 보컬 레슨을 받고있는데요 그런데 제가 연습을 정말 못하고 가서 혹평도 달게 받아야겠다고 생각하고 레슨을 받았어요. 그런데 제가 예상했듯이 선생님께서 연습이 하나도 안 되어있다고 하시며 발성법을 알려주셨는데 선생님이 그 한마디를 하시는 순간 몸이 경직되고 머리가 정말 새하얘져서 피드백 받은대로 부르지도 못하고 너무 긴장해서 결국 끝까지 혹평만 받고 끝났어요. 도대체 제가 왜이렇게 긴장하게 되는지 너무 속상해요. 그리고 계속 저상태로 부르다가 선생님께서 도저히 안되겠는지 저를 앉히시고 선생님이 "선생님은 혼내려고 레슨 하는거 아니야. 그런데 너 도대체 무슨 생각 하면서 부르니? 발성도 계속 알려주는데 이건 노력을 하는 건지 안하는건지 모르겠다." 라고 하셔서 정말 자괴감이 들었어요. 피드백받는게 당연한건데 한마디에 갑자기 긴장하고 입에 경련까지 와요.. 긴장을 억누르고 노래를 하는게 정말 안되더라고요.. 제가 어떻게 하면 도움이 될까요? 긴장을 한번 하면 말도 버벅대고 얼굴에 경련오고 손에는 식은땀에 눈에는 눈물이 맺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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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경혜님의 전문답변
1. 긴장감 인식하고 완화하기 긴장이 되어서 ‘노래를 못 부르면 안되.’라는 생각이 들면 직업적 장면에서 더욱 긴장하실 수 있습니다. '저도 모르게 긴장이 되는데요. 그러면 노래가 잘 안되니까, 중간에 긴장되면 잠깐 멈추고 긴장을 풀고 갈게요.'라고 말씀해주세요. 그리고 근육이 뭉치거나 목소리가 달라져서 긴장이 되는 걸 먼저 알아차리고 복식호흡 또는 한 숨을 길게 쉰 후 노래를 하시면 좋습니다. 2. 복식호흡과 점진적 근육 이완법 복식 호흡을 시도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복식 호흡은 부교감신경계를 활성화 시켜줍니다. 호흡을 5초 배로 깊숙하게 쉰 후 3초를 참고 7초를 천천히 입으로 내뱉어봅니다. 근육을 긴장시킬 때는 부드럽게 5초 이상 힘을 주되, 근육이 떨리거나 통증이 느껴질 정도로는 하지 않고 심장으로부터 가장 먼 손부터 시작하여 상체에서 하체로 근육을 긴장시켰다 이완시키는 작업을 하는 것입니다. 5초정도 긴장하고 근육을 이완시킬 때에는 순간 근육의 힘을 빼고 이완된 상태를 10초 이상 유지합니다. 당일에는 복식호흡을 시도해보세요. 부교감신경이 올라가며 긴장완화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면접 직전에 한 숨을 소리가 크지 않게 길게 쉬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그리고 속으로 자신만의 주문을 되뇌여 보세요. '긴장해도 괜찮다. 풀고 가면 된다. 잘할 필요 없다.' 3. 건강한 생각을 함께 하기 타인의 평가는 나 자신에 대한 절대적 평가가 될 수 없습니다. 자신의 생각을 의식적으로 교정하는 부분도 필요합니다. 예를 들면, ‘실수해도 된다. 선생님은 나를 평가하는 사람이 아니라 도와주는 사람이다.' '긴장해도 된다. 풀고 가면 된다. 오히려 이 작업이 나중에 노래 외에도 도움될 것이다.’ 등 말이죠. 마카님은 어떤 생각을 할 수 있을까요? 3. 약의 도움을 받기 약물의 도움을 받는 것도 하나의 방법입니다. 약 처방은 가까운 정신과에 가서 상담받으시고 받아오시면 됩니다.
분노조절장애 ? 다혈질 ?

화가 나면 주체를 못하고 물건을 집어던진다거나 제 자신 어딘가를 때리거나 소리를 막 지르거나 … 이래요 저도 이러는거 고치고 싶어서 마음 속으로 참을 인 세번 외치고 다른 곳에 신경을 두고 싶다가도 도저히 못참아서 분노하게 돼요 이렇게 막 화를 내고 난 후에 되돌아보면 내가 그렇게 까지 화낼 이유가 있었나? 싶고 어쩌면 제가 바로바로 푸는게 아니라 참고 참고 폭발하는…게 어릴때부터 그랬던 것 같아요 제 기준에서 선을 넘는다 싶으면 그때 화를 내고 .. 시간이 지나면 너무 창피하고 미안하고 그기억을 지우고 싶었던 순간들이 많아요 어떻게 해야 고칠 수 있을까요 제 자신을 고치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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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송이님의 전문답변
이를 개선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는 몇 가지 방안으로는 1. 자각: 가장 중요한 것은 자신이 화를 느끼고 있는지 알아차리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 마음의 상태를 자주 체크하고, 화가 느껴질 때마다 자기 자신에게 질문해보세요. 왜 화가 나는 걸까요? 내가 화를 느끼게 만든 상황이나 사람은 누구인가요? 2. 확고한 결심: 화가 나면 주체할 수 없는 행동을 하기 전에, 그 순간을 조절하기로 결심해 보세요. 이를 위해 화가 났을 때 자신에게 말하는 간단한 문구를 만들어 실천해 보세요. "지금은 조금만 참자", "이런 행동은 도움이 되지 않는다" 등이 될 수 있습니다. 3. 반응 대안 찾기: 화를 푸는 대신에 다른 반응을 찾아보세요. 예를 들어, 화가 나면 숨을 깊게 들이마시고 조용히 숫자를 세는 것이나, 곧바로 대화를 끊고 잠시 거리를 두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4. 정서 관리 기술 습득: 화를 잘 조절하는 것은 정서 관리 기술을 습득하는 것과 관련이 있습니다. 이를 위해 명상, 근육 이완법, 심호흡 등의 기술을 배우고 연습해 보세요. 5. 전문가와 상담: 화를 조절하는 것이 어렵다면, 전문가와 상담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정서 조절에 관한 전문가와 함께 일상적으로 실천할 수 있는 전략을 개발할 수 있습니다. 6. 자기 관리와 스트레스 관리: 충분한 휴식과 수면을 취하고, 건강한 식습관을 유지하며, 스트레스를 효과적으로 관리하는 것도 화를 조절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