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살때 아버지가돌아가시고 억척으로 두남매만 위해사신 엄마밑에서자랐습니다. 허나 아버지를 잃고 엄마는 술로 버티셨고 모든 고통을 술과 화로 버텨냈습니다 엄마가 저희를 케어하기엔 너무나 많은 주변 압박들이 있었고 그걸 보면서 컸던저는 술먹고 화를 못이기는 엄마를 힘들지만 얼마나 힘이들셨을까. 그런 엄마에 행동을 이유가있다고 애써 받아들이고 자랐습니다. 근데 제가 엄마처럼 살고있네요. 사소한일에 화를내고 그런 화가 쌓이면 상대방 탓을하면서 폭력적인 모습을 스스럼없이나타냅니다. 저도이런제가싫은데 화가나면 주채가 안됩니다 그리고 상대가 그렇게 만들었다고만 생각합니다. 40년을 이런 저로살았는데 제가 치료가 가능할까요?
어려서부터 정확하게는 사춘기 시절부터 통통하고 비교적 외모가 뛰어나지 않는 저라고 생각했기에, 좀 더 외모나 남들의 시선에 예민하게 반응하는 편이에요. 위로 언니가 한명있는데 언니는 큰 키와 날씬한 몸, 제가 생각하기엔 저보다도 훨씬 더 많은 장점을 가지고 있었죠. 이런 생각이 당연하다고 느끼는데에는 부모님의 영향도 있었을거라고 생각해요. 저희 엄마는 늘 언니만 자랑하고, 칭찬하셨어요. 늘 저에게는 뚱뚱하다, 살 좀 빼라. 언니는 날씬한데 왜 넌 통통할까 등등 장난스럽게 말씀하셨지만 저에게는 그게 큰 상처로 다가왔던 거 같아요. 언니가 웨딩촬영을 하던 날, 엄마가 아빠에게 제 뒷담화한 걸 우연히 들은적이 있어요. ㅇㅇ이 너무 뚱뚱해 정말. 허벅지가 터지려고 해. 너무 안예뻐. 라고 하셨어요. 저는 표정관리도 못하고 그 날 언니를 도와주려 따라가면서도 우울하고 슬퍼서 혼자 그 상처를 삼켰던 적이 있습니다. 그 이후부터 살이나 뚱뚱하다 얘기만 나오면 유난스럽게 반응하는 제 모습이 보였어요. 며칠 전, 언니 회사에 엄마와 같이 언니를 보러가는데 언니 동료들과 이런 저런 얘기를 하다가 언니가 너무 마른 거 같다 , 태생이 말라서 정말 살쪄야한다 이런 얘기가 오고갔어요. 엄마는 동료분들께 “우리 집안에서 이런 날씬한 몸이 나오기가 힘들어요, 보시다시피 다 통통하고.” 하면서 저와 눈이 마주쳤어요. 동료분들 또한 저랑 눈이 마주쳤고요. 너무 기분이 속상해서 엄마에게 용기내서 말했어요. 사람들 앞에서 통통하다 이런 말 안했으면 좋겠어. 라니까 엄마가 너보고 한 거 아니다, 나 말한거야 이런 식으로 말씀하시더라구요. 맞아요, 제가 자존감이 낮고 자의식과잉 등으로 혼자 의식해서 예민했던 걸 수도 있어요. 엄마는 갑자기 표정이 바뀌더니 별 것도 아닌걸로. 너 너무 예민한 거 아니야? 하 . 이러고는 말도 안섞더라구요. 이런 저 너무 예민하고 엄마에게 예의없게 행동한걸까요??
우울증은 세상이 아름다워보이지 않는다면서요. 근데 저는 가끔 세상이 아주 아름다워보여요. 평소엔 사는게 크게 두렵거나 우울한 것 같지도 않은데요. 문득문득 우울하긴 하지만 죽고싶은 정도는 아닌 것 같은데요. 한번씩 마음이 건드려지면 그 자극이 작던 크던 그걸 견디기가 너무 버거운 것 같아요. 죽고 싶어요. 잔잔한 호수에 돌맹이 하나로 높이100km만한 파도가 생기는 느낌일까요. 병원에 가면 해결이 될까요?
대학생 때부터 사회불안장애 증상이 생겨 학교에서의 인간관계, 팀플 등 사람들과 어울리는 활동 등을 회피하며 지내왔습니다. 그 후 일상생활에서도 불안 증상들이 생겼는데요. 예를 들어 카페에 갔을 때, 사람들의 시선이 느껴지지 않고 벽으로 둘러싸여진 1인석에서는 아무 증상이 나타나지 않습니다. (단, 사람들의 시선을 보지 않기 위해 벽쪽으로 몸을 돌려서 앉습니다.) 그러나 공개된 좌석에서 제 주위에 사람들이 없으면 괜찮은데, 누군가 제 맞은편에 앉거나 제 옆에 앉는 순간, 몸이 굳고, 숨 쉬는 것과 행동이 부자연스러워지고, 극도의 불안이 밀려옵니다. 지금은 사람들은 안 만나고 회피하고 있는 상황이라 괜찮지만, 이런 증상들 때문에 학교, 취업 후 회사 생활도 어려울 것 같습니다. 그렇다고 카페 갈 때만 약을 먹을 수도 없고, 이렇게 누군가와 같이 있게 되는 특정 상황에서 불안감을 느낀다면 정신과 치료와 약물치료가 필요한가요?
내일모레 30인데 낯가려서 친구도 없고 연애도 못해보고 남들 다 가졌을 청춘, 추억, 인간관계 하나 없고 일도 안하고 방구석에만 있다보니 일머리도 없고 우유부단하고 줏대도 없는 성격이라 어떻게든 남한테 폐 안끼치려고 열심히해도 욕먹고 연락하는 사람 하나 없다 공부도 운동도 술도 담배도 뭐 하나 남들과 공감거리와 능력 하나 없는 비루한 내 자신이 너무 싫습니다. 연애는 커녕 친구 하나 못만드네요 하하.. 고지식하고 유도리 없는 어른으로 성장하게 된게 괜히 부모님 탓 가정환경을 탓하는 내 자신이 너무 정말 ***같고 한심합니다 결국 그렇게 자기합리화 하며 나만 생각하는 이기주의자가 됐고..사랑을 받고싶으니 연애가 하고싶다는 생각이 들정도로 정신적으로 너무 피폐해져있네요 나도 그냥 모두에게 인정받고 사랑받고 싶어서 행동한다고는 하는데 그러기 때문에 더욱 미움만 받게 되고 이제와서 행동 바꾸는 것도 안되고 이젠 뭘 어떻게 해야할지 방향도 못잡겠고 그냥 아무것도 하기 싫고 방구석에서 잠만 영원히 자고싶네요 차라리 누가 날 죽여준다면 난 사람들에게서 좋은 이미지만 기억되지 않을까 생각도 들고 혼자선 아무것도 못하는 쓸모없는 사람으로 자라난 내가 너무 싫습니다
안녕하세요. 전 항상 자존감이 낮았습니다. 남탓도 많이 해왔습니다. 남들과 끊임 없이 비교를 해왔고 제 자신을 학대해왔습니다. 남들한텐 괜찮게 보여야 할 것 같고, 눈치를 많이 봤습니다. 1년전부터 화가 많아졌고 욱해도 정신과에 가지 않았습니다. 정말로 혼란스러운건 제 자신이 연기를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어디론가 뛰쳐나가고 싶고 사람들과 대화하고 싶은데 무슨 대화를 해야 할 지도 모르겠고 자꾸 아무것도 안하게 됩니다. 그런데 잘 웃습니다. 뭔가 하고 싶은 건 많습니다.
몇 년전에 우울증이랑 불안장애로 힘들었던 시기가 있습니다. 다행히도 지금은 약도 먹지 않고, 그때처럼 막 하루종일 물에 잠겨 있는 느낌이들거나 그런 일은 없습니다. 다만, 그 시기를 겪은 이후로 2~3주에 한 번 꼴로 주기적으로 급격하게 우울한 날을 보내곤 합니다. 밤에 생각이 머릿속을 가득 채우고, 가라앉는 듯한 기분에 무기력에 빠져 밤에 잠에 들기조차 힘든 날이 있습니다. 그런 날이 되면, 주로 외롭다는 생각을 자주 하는것 같습니다. 분명 나를 사랑해주고 함께해주는 사람들이 있지만, 내가 스스로 만들어 놓은 외로움에 갇혀 있는 느낌이 듭니다 이전에 힘든 시기에도 그런 느낌을 많이 받았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마음에도 흉터 비스무리한게 남아서, 주기적으로 우울하게 되는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자주 들었던 것 같습니다. 외로움에 고민하는 제 모습에 한편으로는 자기연민도 생기고, 이러다 또 다시 우울한 저로 돌아가는게 아닐까 걱정이 되기도 합니다. 해결 방법이라는게 있을까? 라는 생각이 있어서 그런지 막 이 문제를 절실하게 해결하고 그러고 싶은 생각이 들지는 않지만, 이렇게라도 쓰면 마음이 조금이라도 편해질까 해서 글을 남기게 되었습니다
용기와 자신이없어요 현재 매일 백수로 지내서 너무 이 상황이 싫어요 그런데 전 다른사람이랑도 평소엔 평범하게 지내다가도 집에오면 다 꼴보기싫고 힘들어요..다른사람과 다른거때문에.. 그래선지 자꾸 원망만생기고 제가 마음이많이 힘들어요.. 학생때부터 제 성격 이상한것같다고 고민해서 진짜 이젠 고민좀 덜하고싶고 편해지고싶어요..가족들이랑도 사실 사이가 안좋아요 제가 일방적으로 대드는것같은데 다들 제가 먼저 화낸다고 가족들조차 제마음은 모르면서 맨날 제가 나쁘다고만 해서 괜히 더 주눅들고 힘들어요
남들은 전혀 신경쓰지 않는데 제가 한 조그마한 행동이나 말로 인해서 누군가 상처받았을까 봐, 오해했을까 봐 계속 하루 종일 불안해해요. 결국 하루 종일 불안해하다가 그 사람에게 저의 행동과 그 이유를 말하며 혹시 ~해서 그랬다고 오해하지 말아줘ㅠㅠ 하는 내가 ~해서 상처 받았다면 미안해ㅠㅠ 라는 내용으로 길게 보내면 항상 오는 답변이 "괜찮아, 신경 안 쓰고 있었어~ㅋㅋㅋ"라는 답변을 받아요. 그게 계속 반복되는데도 저는 끝없이 불안해하고 죄책감에 시달립니다. 예전부터 이런 증상이 계속돼서 처음에는 에세이 책을 읽으며 조금씩 고쳐나갔는데 이제는 다시 심해지면서 무슨 책을 읽어도 나아지지가 않습니다.. 어떤 때는 너무 나도 불안해서 저도 모르게 팔을 손톱으로 피가 날 정도로 세게 끓기도 합니다. 어떻게 해야 나아질까요?
생각도 많고 눈치도 많이 봤고 그러면서 자란 성격인지라 엄청 고민을 많이 했어요 그런데 날이 갈수록 고민이 깊어져서 일상생활을 할 생각과 체력을 고민이 갉아먹고 있는 느낌이에요 생각이 꼬리에 꼬리를 물어서 그만두고 싶어도 방법을 모르겠고 그래요. 어릴때 바라는것도 많고 좋아하는 것도 많았는데 이젠 아무것도 없어요. 그리고 어릴때 원했던 크고 작은 소원들의 일부분들은 이뤘는데도 여전히 공허하고 힘들어요 뭘 원하는지도 모르겠고 어떻게 해야할지도 모르겠고 그냥 삶의 방향 자체를 잃어버린 것 같아요. 또 무기력증도 오랫동안 방치하다보니 이젠 아무것도 하기 싫고 스스로 더 초라해져도 타협하고.. 개선 의지도 없는데다가 생각으로 스트레스도 많이 받고.. 사는게 이게 맞나싶고 굳이 이래야하나싶고 고민이 많아요 스트레스를 받아도 푸는 방법도 모르겠어요 뭘하면 풀릴지.. 뭘하든 스트레스를 받는데 뭘 해야 좋을까요? 아직 학생인데다가 불규칙적인 생활로 인한 피로로 생각이 왔다 갔다 할수도 있다는걸 고려해봐도 좀 괴로운 부분이 많아요 어떻게 하면 고칠 수 있을까요 또 어떤 방향으로 개선해야지 행복해질 수 있을까요
저는 제가 생각해도 사소한것에 시간을 많이 들여 선택하는편입니다. 시간을 들이는게 심해요 거의 3일동안 진짜 이 고민만하고 아무것도 안할때도 있을 정도에요 머리도 아프고..부정적인 생각만 나고 주변에 조언을 들어도 별로 자세히 해주는 친구가 없어요 다들 위로만 해주고 본인들의 업무로 돌아가는 기분 그래서 그런지 이야기 할 사람도 바로 나와서 저랑 만나줄 사람도 없고 이야기를 더 자세히 할곳도 없어서..모르겠어요..그냥 외롭네요..저는 멈춰있는데 다들 자기주장이 확고해 달려가는 기분이에요 그런 기분에 더 우울하네요
외로움을 많이 느끼는 사람인데요 자꾸 사랑받고싶고 관심받고싶고.. 친한친구가 다른사람이랑 친하게 지내면 질투가 나고 이래서 큰일이에요.. 생각할수록 우울해지고 그렇다고 지인들이 저를 사랑하지 않는 것은 아닐텐데 너무 외롭고 나를 떠날 것 같다는 불안감이 들고 생각할수록 우울해집니다 이런 것도 마인드 컨트롤이 될까요.. 질투집착은 하고싶지않은데 매번 지인들에게 섭섭하다고 토로할수도 없는 노릇이고 우울약도 먹는데 큰일입니다..
넓은 오지랖과 이상한 정의감을 어떻게 떨쳐내야 할까요... ㅠㅠ 사회에서 발생하는 안 좋은 소식을 들으면 무력감을 느끼는 등 괜히 기분이 너무 안 좋아지고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없는지 생각하게 되더라고요. 저는 경찰이 되고싶어서 지금 대학교 전공도 경찰행정인데, 적절한 오지랖과 정의감은 나중에 제가 업무를 하는데 도움이 되겠지만 지금의 저는 저를 제외한 모든것들에 지나치게 관심이 많습니다... 사회를 바꾸고 싶은 마음을 갖기 전에 저부터 바꿔야 되는데 자꾸 우선순위를 까먹게 되네요 이런 얘기를 주변에 할 때마다 제가 착해서 그런거라는데...착한 것 보단 그냥 지금의 제가 남을 위해서 살고 있는 느낌이 듭니다.
안녕하세요 이번에 대학교에 복학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복학을 하고 전에 다니던 수업의 분위기가 아니라 더 딱딱하고 무거운 분위기라서 스스로 좀 위축이 되고 교수님이 하시는 말씀에 집중하기가 어려웠어요. 교수님이 건네는 질문에 제대로 답변을 못한게 계속 생각이 나고 창피하고 왜 나는 말을 제대로 못할까 사람들하고 비교를 하게 돼요. 또 분위기 뿐만 아니라 저보다 학번이 낮은 사람들 사이에서 제가 더 못난 것 같고 경험도 적게 느껴져서 그런지 더 위축이 돼요.. 또 팀플을 할 때마다 항상 불안감을 느껴요.. 나서는걸 무서워 하는데 할 때는 하지만 가능하면 피하고 싶고 사람들 사이에 있는게 무섭게 느껴져요…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저는 어릴때부터 뭘 자꾸 까먹었어요 지금도요 오늘은새학기때 받은 안내장마저 안들고왔어요 선생님께도 정말 죄송해요 또 그게 맨날맨날그래요 그래서 엄마아빠를 계속 실망시켜요 최대한 잘하려고 해도 잘 안돼요 필기를 해도 기억도 잘 안나요 오늘도 걱정으로만 가득한 하루를보냈어요 어떻게 해야 다른아이들처럼 한번에 할수있을까요 남들 1번일때 저는 2 3번 어떡하죠?
저한테 잘해주고 칭찬해줘도 고마운건 맞는데 제가 초라해져요. 진심인지 동정인지 모르겠어요. 잘해줘도 제가 뭔가를 해야할거 같고 혼자가 편해요. 혼자는 싫지만 혼자가 좋아요. 사람들을 못 믿겠어요. 뭔가를 시도도 안해요. 어차피 난 못하겠지 난 안되겠지 부정적인게 먼저입니다. 쪽팔릴게 뻔한데 시도를 하면 뭐해요. 사람들이 저를 비웃는 소리도 들리는거 같아요. 아니지만 그런거 같아요.
진짜 궁금해서 물어봐요 진짜 모르겠어서 그런거니까 너무 그러지 말아주셨으면 좋겠어요 진짜 제가 그렇게 잘못한건지 모르겠어서요.. 그 오늘 부모님한테 짜증을 냈어요.. 엄마 아빠가 올때까지 늦둥이 동생을 돌봐주다가 아빠가 오시고 동생한테 티비로 뭘 틀어줘야 하게 되었는데 거기서 아빠하고 의견차가 있었어요 거기서 제가 혼잣말을 했는데 좀 짜증내는 투였어요.. 근데 전 장난식으로 한거였는데 아빠는 그렇게 한게 기분이 나쁘셨나봐요.. 이해되요.. 그때 제가 좀 많이 피곤했어서 아빠한테 제가 피곤해서 그런거 같다고 죄송하다 말했어요 실수였다고요.. 그런데 아빠가 그러면 들어가서 자라고 소리치셨어요 무슨 생각이였는지 모르는데 전 아빠가 다 이해하시고 쉬라고 한 줄 알고 진짜 들어가셔 잤어요.. 그러면 안되는데 진짜 컨디션이 안좋아서 그랬나봐요.. 너무 후회되요.. 2주 전에도 엄마하고 소리지리면서 싸워서 이미 부모님 모두가 저한테 실망하신 상태여서.. 더 이링 커진거 같아요.. 아빠가 저한테 이젠 아무런 지원을 해주기 싫타고 하셨어요 저한테 돈 쓰는게 다 싫다고.. 죄송하다고 말해도 아빠는 예전부터 그런거 안받아주셔서 어떻게 말해야 할지도 모르겠어서 좌송하다고만 계속 말하다가 끝났어요.. 엄마랑 싸웠던 것도 사실 데 잘못이 더 크긴 해요.. 간단하게 설명하면 방학때 엄마가 전 늦게 자서 피곤한 상황인데 10시에 자꾸 깨우셔서 싸운거예요 전 엄마가 깨우면서 계속 소리지르고 화내는게 싫어서 갑자기 울컥 화가났어요.. 그러면서 언성이 높아지다가 싸우게 됬었어요.. 그때 제가 실언을 많이 하긴 했어요.. 제 잘못인데.. 자꺼 억울하다는 생각이 들어요 머리론 이해되는데 자꾸 억울해요.. 제가 얼마나 크게 잘못한건지 제발 좀 알려주세요.. 자꾸 억울하다고 샹각허게 되니까 너무 힘들어요.. 제가 너무 싫고요.. 자꾸 언제가부터 짜증이 늘기 시작하는데 노력해도 너무 힘든데 고치는 방법도 알려주실수 있으면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정말 정말.. 감사합니다..
제가 벌써 22살인게 믿기지도 않고 성인이여도 아직 미성숙한 나이라고 생각하는데 20살부턴 성인이니까 어른스럽게 행동해라 나이에 맞게 굴어라 하는게 너무 부담스럽고 싫어요. 저한테 말하는게 아니여도 괜히 찔리고요. 이제 나도 성인이니까 어른스러워져야지 싶으면서도 한편으론 뭔가 억울하고 싫어서 어느때는 어른스러웠다가 어느때는 애처럼 생각했다가 하는거 같아요. 그런데 친구들은 점점 변하고.. 예전엔 서로 고민 말하면서 공감했었던 친구가 점점 고민도 잘 안말하고 미래를 생각하는 모습 볼때마다 나만 아직도 서로 고민 털어놓고 싶은걸까? 싶고 엄청 친했던 사이니까 별 얘기를 다하게 되는데 사실 내가 예전처럼 철없는 대화하면서 고민도 말하고 하는게 생각없어보여서 싫지않을까? 하는 생각도 들어요 그거외에도 아직 졸업까지 많이 남았는데 취업을 벌써부터 고민해야되는걸까.. 아무것도 하기 싫은데..근데 사실 나만 이런생각하고 있고 다른애들은 벌써 다 철이 들어서 날 한심하게 보고 있는건 아닐까.. 싶기도 하고요. 제가 10대때 많이 우울하고 무기력했어서 해야 할 일도 잘 못하고 남들보다 많이 뒤쳐졌었거든요. 그래서 좀 매사에 자신감이 없기도해요. 대학도 남들보다 늦게 준비해서 들어온거라 좋은곳은 못갔어요. 하지만 아직도 별로 의욕이 없고 그냥 어느정도 해야할것만 하는 느낌이에요. 근데 주변 친구들은 저랑 다르게 점점 예전이랑 달라지는거 같으니까 무서운거 같아요. 다들 어떻게 1년사이에 그렇게 바뀌어가는지 모르겠어요. 저는 어른스럽게 생각하고 행동하려고 해도 막상 실천하기는 어렵더라고요. 그러니까 점점 나이 먹기가 싫고 어릴때로 돌아가고 싶어서 아직 20대초인데도 이번 새해때 나이먹기 싫어서 울기도 하고.. 이러는게 저뿐인거 같아서 자괴감도 들고.. 바뀌고 싶기도 하네요. 나이 먹는거에 너무 스트레스 안받고 그냥 그대로 받아들이고 싶고 제가 너무 애처럼 행동하고 있는게 아닌지 맨날 걱정하는것도 그만하고 싶고 그냥 자연스럽게 어른스러워지고 싶어요..
육아를 하면서 힘든 순간들이 올 때 아이들에게 너무 화를 내게됩니다. 화내고싶지 않은데, 상냥하고 차분히 대하겠다 여러번 마음먹어도 빨리 나가야하는데 애들이 안따라주거나 말을 안듣거나 저에게 칭얼대면 바로 화가나서 소리를 지르게 돼요. 애들 보내고나면 후회스러워요. 미안한 마음에 후회하며 하루종일 마음이 무겁습니다. 욱하는 모습을 아이들이 배울까 걱정되면서도 그런 화나는 순간이 오면 참기가 어려워요. 화가 끓어오르는 기분이랄까요. 감정 컨트롤이 잘 안됩니다. 책을 읽어도 봤는데 그때 뿐입니다. 정말 고치고싶은데 방법을 모르겠어요ㅠㅠ
26살 여자입니다. 저는 지금까지 매순간을 걱정하고 살아왔어요. 성격도 내향적이라 사람들과 왁자지껄 어울리지 못하며, 걱정이 너무 많은편이에요. 그래서 그런지 내가 아닌 다른사람에게 의지를 많이 해왔었고 새로운 환경을 많이 경험해보지 못해 두려움이 많았던것같아요. 이번에 이직을 하면서 남친이있는 타지역으로 오게되었고, 새로운 환경, 사람들과 일을 하기 시작했어요. 아무래도 처음인 곳이기에 힘들었고 걱정이 많은 저는 남자친구에게만 의지하려고 했었어요.. 남자친구는 그게 반복되니 힘들고 지친다고 표현하며 많이 싸웠습니다. 저도 제가 이러는 모습 원치않은데 자꾸만 누군가에게 의지하려고 하고 남자친구만 매일 보려고 하는 모습들이 반복되니 제 자신이 원망스럽더라구요.. 제가 이 있는게 아닐까 생각도 해봤어요. 저 혼자서도 잘 지내고 하는 모습을 바라는데 어떻게 해야할지 막막하고, 혼자라는게 생각만해도 외로운 저인데 과연 할 수 있을지.. 마음이 너무너무 힘들어요 전 아직 어른이 되지 못했나봐요 어떻게 하면 혼자서도 단단해질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