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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하지 않다는 생각이 자꾸 들어요

안녕하세요. 25살 이제 취업을 준비하는 시기에 접어든 대학생입니다. 최근에 힘든 이별을 하고 이제는 오로지 나에게 집중해야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계속 취업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요즘 들어 정말 앞만 보고 달리는 기분으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 그런데 계속.. "나는 지금 행복하지 않다"는 생각이 계속 듭니다. 처음엔 취업준비가 어려워서, 해야할 것들이 많아서 이런 생각이 드나보다 생각했지만, 그러한 이유로 드는 감정이 아니었습니다. 한 없이 자기자신을 행복하지 않은 사람이라고 생각하고 행복해지고 싶다고 계속 생각하는것 같습니다. 그치만 사실 따지고 보면 제가 행복하지 않을 이유는 없는데 말이죠... 이러한 생각이 계속 드니까 이별을 하기전에는 음악을 듣는다든지, 핸드폰게임을 하는등의 활동에서 소소한 행복을 찾고 거기서 또 힘을얻었는데, 이별을 한 후부터는 어떤 활동을 해도 금방 흥미를 잃어버리고 모든게 다 재미없다, 부질없다는 생각이 들면서 소소한 행복을 찾을수 없게 되었습니다. 너무 무서웠습니다. 나는 원래 이런사람이 아닌데 변해버린것 같아서 너무 슬프고 혼란스러웠습니다. 계속 밤에 잠을 잘때 불안한 감정이 올라옵니다.무언가에 쫒기는 듯한 기분이 듭니다. 아직 이별에 대한 힘든감정들 때문에 이런것일까요? 어떻게 해야 예전처럼 작은거 하나하나에 행복을 찾는 사람이 될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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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욱님의 전문답변
마카님, 이별이라는 큰 경험이 주는 감정들은 시간이 필요해요. 취업에 집중해야 하고 힘든감정을 보기 싫어 치워놓은듯 합니다. 하지만 그 감정들은 나의 내면으로 숨어 들어가 더 커지게 나타난답니다. 감정은 느껴주고 수용될때 완화된답니다. 지금이라도 애도의 감정을 충분히 느낀후에 , 일상 속에서 나만의 작은 즐거움을 찾는 연습을 다시 해보는 게 좋겠어요. 조급해하지 않고 자신에게 충분한 시간을 주면서 서서히 일상을 즐기는 방법을 찾으면 다시 행복을 느낄 수 있을 거예요.
궁금한것이 있으면 바로바로 질문을 하는대 상대방에게 이것이 문제가 되나요

궁금한것이 있으면 바로바로 질문을 하는대 상대방에게 이것이 문제가 되나요? 대화도중이나 질문을 하지 않았는데 제 상식을 벗어나는 말을 들으면 궁금해서 다시 되묻는 경향이 많이 있습니다. 제가 잘못된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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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영근님의 전문답변
상대의 말이 마카님의 <상식을 벗어나는 말을 들으면 궁금해서 다시 되묻는 경향이 많이 있>다고 하셨는데 이 때, 질문 의도가 상대에 대한 호기심인가요 토론이나 논쟁을 통해 상대의 생각이나 의견을 수정하고 싶은 것인가요? 그리고 질문하는 방식도 예를 들면, '당신은 왜 그렇게 생각하죠?' 인가요 혹은 '내 생각은 00한데, 당신은 XX라고 말해서 XX라고 생각하는 이유가 궁금하네요?' 인가요 마카님의 질문 의도와 방식에 따라서 상대방의 반응이 많이 달라 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어떻게 살아가야할지 모르겠네요

잘 모르겠네요 살아가면서 무엇을 채워나갈지 모르겠어요 대인관계를 즐기지도 그렇다고 저 혼자만의 시간이 즐겁지도 않네요 일을 할 때도 집에 있을 때도 그저 시간이 지나는 것을 느낄 뿐 아무런 흥미도 재미도 잘 느끼지 못하는 것 같아요 '연애를 하면 다를까? 아냐 사람이랑 지내는데 젬병인걸? 취미를 가져볼까? 무얼해도 흥미도 안생기고 금방 질려버릴거야 종교를 가져볼까? 사람들 만나는게 너무 어렵고 부담스러운걸? ' 이런 생각만 무한 반복하면서 살아가고 있어요 사실 아무런 문제가 될 게 아닐지도 모르지만 삶이 무색무취한 채 그저 시간이 흘러가는건 생각보다 힘드네요 그냥 얘기 들어줄 사람이 없어서 글 남겨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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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우님의 전문답변
“삶이 무색무취한 채 그저 시간이 흘러가는...”. 이 문장이 지금 마카님이 겪고 계신 삶을 가장 압축해서 표현해주고 있는 것 같아요. 우리는 긍정정서(기쁨, 흥미, 재미, 감사, 사랑 등)를 느낄 때 행복감을 느끼고 삶의 만족도가 올라갑니다. 그런데 지금 마카님의 삶에는 그런 경험들이 많이 빠져 있는 것 같아요. 그리고 그렇게 되는 이유가 아래 사연 글에 적혀 있어 보입니다. 연애를 하면 다를까? 아냐 사람이랑 지내는데 젬병인걸? 취미를 가져볼까? 무얼해도 흥미도 안생기고 금방 질려버릴거야 종교를 가져볼까? 사람들 만나는게 너무 어렵고 부담스러운걸? 우리가 무언가 새로운 것을 시작할 때 설렘, 걱정이 드는 것은 당연하지만 또한 기대, 도전해고픈 마음, 용기 등이 있어서 새로운 것을 시작하지요. 그리고 그 새로운 시작이 좋은 경험으로 이어질 수도 있고 뭐 내가 생각하는 것처럼 좋지 않을 수도 있어요. 그런데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아무것도 얻지는 못하겠지요. 사람이랑 지내는데 잼병일 것이다, 무얼해도 흥미도 안생기고 금방 질려버릴거다, 사람을 만나는게 너무 어렵고 부담스러울 것이다. 모두 다 미래에 대한 추론에도 부정적인 방향으로 기울어져 있어 보여요. 그러니 무엇인가를 시도하지 않고 계신 것 같고, 그래서 삶의 재미와 즐거움이 마카님의 삶에 빠져 있어 보입니다. 아마도 마카님이 대인관계의 기술이 능숙하지는 않을 수도 있을지 모르겠지만, 그렇다고 전혀 없지는 않지 않을까요? 그리고 부족한 사회기술은 또 개발하면 되고, 상대방으로부터 배울 수도 있어요. 최소한 대인관계에서 거만하지는 않으실거 같으니 상대방은 마카님의 그런 자세와 노력을 존중하고 오히려 좋게 볼 수도 있습니다. 무얼 해도 흥미가 안 생길거다? 과연 그럴까요. 어떤 취미가 내게 안 맞을 수는 있습니다. 그러면 다른 취미를 시도하면 됩니다. 그리고 그 흥미가 100점도 아니겠지만 절대 0점도 아닐 것입니다. 또 그 흥미도도 내 숙련도나 상황, 관계 등 여러 측면에서 변화될 것입니다. 한 번 시도해보면서 내가 느끼는 흥미, 즐거움을 잘 느껴보시면 좋겠습니다.
남녀의 성향 차이

사실 전 그래도 남녀의 선천적 성향 차이는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이긴한데 남자들이 여자들보다 조금 덜 예민한가요? 그 되게 미~묘하게 기분 나쁜거 있잖아요 남자들은 잘 모르는거 같더라고요 사실 그래서 여자 상담사님을 주로 찾긴 하는데... 물론 남자도 섬세하고 예민한 사람들은 있지만 좀 느낌이 다르고 그 여자들끼리의 미묘함은 잘 모르는 느낌이 있더라고요 이게 뭐 미디어에서 흔히 그리는 여자들 기싸움이 아니라 정말 사소하게 기분 나쁜것들... 남자들은 진짜 모르는건가요 아님 알지만 공감을 안해주는 건가요 뭐가 좋다 나쁘다 이런건 절대 아닙니다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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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영근님의 전문답변
위 말씀 드린 차이 내용은 일반적, 평균적인 경향이며 개별적으로 남성과 여성이 매우 다양할 수 있습니다 <뭐가 좋다 나쁘다 이런건 절대 아닙니다ㅜ>라는 마카님 말씀처럼 특성이나 경향은 나쁜 것이 아니며 각각의 다른 쓰임새 및 장점이 있는 것 같습니다.
쓸데없는 걱정을 많이 하는 편인데 성격을 고치고 싶어요

안녕하세요, 23년에 처음 어플을 깔고 두번 정도 마인드 카페에 글을 올렸다가 생각 이상으로 많은 위로가 됐던 사연자 입니다. 여태까지 걱정 없이 나름 행복하다면 행복하게 지내고 있었는데요..제가 지난 해 12월에 아르바이트를 했던 가게가 사정이 어려워지는 바람에 일을 그만두게 되었습니다. 그러다가 몇달간의 긴 공백 끝에 집 근처에 새로운 알바 자리가 나서 면접을 보고 합격 되어 내일부터 본격적으로 일을 배우기 시작하는데..저는 왜 이렇게 겁도 많고 쓸데없는 생각을 하게 되는지 모르겠습니다..전혀 해본적도 없는 새로운 일이라 긴장이 되는건 어쩔 수 없는 일이라는건 잘 알고, 또 새로운 일이다 보니 신입이라 초반엔 실수도 하는게 당연하다고 생각도 하고, 전혀 미리 걱정을 할 필요가 없다는 것도 머릿속으로는 잘 알고 있는데 마음은 그렇지 못해요.. 벌어지지도 않을 수 있는 일에 대해서 너무 미리 걱정하고..또 이런 생각 할때마다 기분도 안좋아지니까 결국엔 늘 제 성격에 문제가 있다고 결론을 짓게 되어버립니다..쓸데없는 걱정을 줄이고 싶은데..이런 고민을 할때마다 제 자신이 너무 초라해보이고 한없이 부족해보여져서 자존감도 많이 떨어지게 됩니다ㅠ 쓸데없는 걱정거리를 안하게 할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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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지님의 전문답변
우선, 새로운 일을 시도하면서 겪는 두려움과 걱정이 자연스러운 반응임을 스스로 인정하셨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실수하면 안된다.'는 생각 보다는, '실수할 수 있다. 이를 통해 배우고 성장할 수 있다.'고 생각하시면 실수하는 것이 이전만큼 두렵지 않을 거예요. 그리고 걱정하는 것 자체가 문제가 있다는 것을 의미하지 않는다는 점을 기억하셨으면 좋겠어요.
나를 모르는 게 일에도 영향이 크네요

일러스트레이터 겸 디자이너로 일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육아휴직 중이라 짬짬이 알바를 하는 중인데요. 임신 기간부터하면 일에 전념하지 못해서 그런지 점점 자신감이 떨어지는 것 같아요. 본질적으로 나 스스로를 잘 몰라서 다른 사람 스타일을 쫓느라 급급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다른 작가들의 작업을 보면 ‘아, 이 사람의 내면세계는 이렇구나. 세상을 이렇게 보는구나.’하는 뚜렷한 개성이 보이는데 저는 정작 뭘 좋아하는지 어떤 사람인지도 잘 모르고 사는 거 같아요. 텅빈 느낌이 듭니다. 저도 뭔가 잘하는 게 있고 내가 가진 시각이 있을텐데 어디서부턴가 너무 헤매는 중이에요. 어떻게 해야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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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지님의 전문답변
마카님, 우선 육아 휴직 중에도 일을 놓지 않고, 업무적인 노력을 꾸준히 하고 계시는 스스로를 기억하시길 바라요. 그리고 육아휴직 동안 틈틈이 시간을 활용해 다양한 취미나 새로운 경험을 시도해보세요. 마카님께서 평소 좋아하거나 관심있었던 것들이 무엇인지 생각해보고 그것들을 실천해보세요. 그 과정에서 자신의 관심사와 강점을 더 잘 발견할 수 있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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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부정적인 감정이나 기분을 표현하거나 알아차리면, 엄마한테 혼나고 폭력과 협박당하는 불안한 삶을 살아와서, 이제는 누군가가 내 상황을 알려고하고 감정을 알려고하는게 너무 싫고 불편하고 말하고싶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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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지님의 전문답변
우선, 마카님이 감정을 표현했을 때, 과거와는 달리 현재는 마카님의 마음을 이해해주고 위로해줄 수 있는 사람이 있다는 점을 기억하셨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마카님이 조금씩 마카님의 감정을 표현해보는 것이 중요할 것 같아요. 마카님께서 정말 믿을 수 있는 사람에게 표현해보거나, 주변에 없다면 상담을 받으시길 권해드려요. 상담을 받기 어려운 상황이시라면 자신의 감정 일기를 작성해보세요. 다른 누군가에게 내 감정을 표현할 수 없더라도, 마카님 스스로는 자신의 감정을 알아주시고, 스스로를 위로해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성격이 이상해요

사람과 대화하는게 어렵고 밖에나가면 두통이랑 어지워지고 몸이 엄청 떨려요 편의점에서 물건 사는 것도 못하는 제가 너무 싫어요 어른이 되면 전화도 제가 해야하는데 못할 것 같고 밖에 나가는 것도 너무 싫고 떨려서 못하겠어요 부모님은 그런 저를 엄청 한심하게 볼거예요 어떻게 해야 대화를 잘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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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윤님의 전문답변
우선, 이렇게 자신의 감정을 솔직하게 털어놓으시는 것만으로도 큰 용기를 내셨습니다.. 우선 관계에서 심리적인 안정감을 찾기 위해 상담사와 안전한 상담 관계 안에서 스몰토크를 연습해보시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겠습니다. 밖에서 혼자 하시기에는 결과를 보장할 수 없어 두려움이 드실 수도 있으니 실수해도 안정적인 관계인 상담관계안에서 충분히 연습해보셔도 좋습니다. 또는 마카님을 충분히 이해해줄 수 있는 안정적인 관계안에서 짧은 대화연습을 통해 조금씩 자신감을 쌓아가시면 어떨지요. 일상에서의 짧은 대화를 도전해보시는 것입니다. 일기나 기록을 통해 자신의 감정과 진행 상황을 적어보시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제 자존감은 어디에있을까요

주변으로부터 스스로에게 엄격한잣대를들이댄다고 많이들어요 기준이 높은거아니냐 등등.. 저는 그런말들으면 너는 그만한 능력이없는 하찮은사람이니 포기해 이렇게들려요.. 그런말한 타인은 그뜻이 아니라 스스로를 괴롭힌다는 이야기래요 근데 제 기준이 지나치게 말도안되는거같진 않거든요.. 결국 제능력부족을 받아들이라는것같아서.. 제가 못난걸 마주할자신이 없나봐요.. 그래서인지 자존감이란게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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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윤님의 전문답변
나는 내가 스스로가 세운 기준에 도달하지 못했다고 자주 느끼신다면 마카님께서 이뤄낸 성과, 능력을 과소평가하는 경향이 커지고 결국 자존감이 낮아질 수 있습니다. 제가 걱정되는 점은 과도하고 엄격한 기준을 세울 수 있지만 현실의 내 모습과 불일치감이 큰다면 정신적으로 매우 힘들어진다는 것입니다. 성과도 중요하지만 스스로에 대한 인정과 작은 성취들을 통해 자신감을 획득하시는 것도 중요합니다. 너무 지치면 원래 잘 하던 것도 덜 하게 되고 또는 아예 시작도 하지 않을 수 있거든요.. 또는 포기하게 될 수도 있겠지요. 세운 목표와 이를 지치지 않고 추진해나갈 수 있도록 하는 마음의 균형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또한, 스스로에게 기준이 높아선 안된다 = 부족한 능력을 받아들여라. 는 아닐 수 있어요. 기준이 높아서 그로 인해 발생하는 정신적 어려움으로 인해 될 것도 잘 안될 수 있다는 것이지. 하찮고 부족한 능력을 받아들이라는 말과는 다른 말입니다.
화가 나는 이유를 잘 모르겠습니다.

30대 여성입니다. 저는 말수가 적은편이고 의견을 잘 내세우지 않는 편이며 ***는대로 하는 성격입니다. 이런성격 탓인지는 모르겠지만 제가 뭔가 결정하고 행동을 시작했을때 타인이 조금이라도 저와 다른 의견을 얘기하거나 이런건 조금 아쉬운데 괜찮다 같은.. 저에게 아쉬운부분을 살짝 흘려주는 듯한 말을 들으면 불안해지고 화가 납니다. 내가 또 뭔가 잘못한건가 이미 시작했는데 어쩌란거지 왜 이런얘길 하는거지 라는 생각과 함께 불안 및 화가 불쑥 올라오는것 같습니다. 어떻게 보면 제가 선택하고 행동하는 일이니 상대의견은 참고만 하면 좋을텐데 왜 이게 제 불안을 건드리는지 모르겠습니다. 최근 결혼준비를 하면서도 같은 패턴의 일이 있었습니다. 각자 가족에게 인사드리는 과정에서 어머니께선 본인이 생각하는 순서에 맞지는 않으나 하던대로 해라 라는 얘길듣고 화가 났었습니다. 뭐가 마음에 안드는거지? 이미 약속은 다 해놓은 상태인데 바꾸란건가? 라는 생각이 들었고 대화로 잘 풀어보려했으나 어느새 저는 큰소리로 화를 내고있었습니다. 어떻게하면 이런 상황이 왔을때 불안하지 않을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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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랑님의 전문답변
마카님, 불안감을 느끼지 않으려고 애쓰기 보다는 나의 특성을 이해하고 수용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일상에서 불편감이 들면 잠시 멈춰보세요. 편안하게 호흡하면서 호기심의 마음을 품고 어떤 부분 때문에 내 마음이 불편한지 알아차려 보는 것입니다. ‘어머니의 말씀을 듣고 나니까 화가 느껴져. 얼굴에 열이 오르고 심장이 불규칙하게 뛰는 감각이 느껴지네. 약속을 다 해놨는데 바꾸란 것인지 모르겠다는 생각 하나가 떠올라.’라고 나의 마음을 있는 그대로 바라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나의 마음을 아무런 판단이나 평가 없이 있는 그대로 수용해 보세요. ‘그래, 어머니의 의견이 나의 경계를 침범하는 것으로 받아들여졌구나. 그럴 수 있지. 그러니 화가 날 수 있어.’라고 마음을 받아들여 볼 수 있습니다. 마카님, 혼자나 친밀한 상대와 의견을 나누고 결정하고 처리하는 일과 달리 결혼을 준비하면서 여러 사람의 의견을 듣게 되는 과정에서 과도한 자극에 노출되기 쉽습니다. 따라서 이런 상황을 알아차려 보고 불안감이라는 감정과 투쟁하기 보다는 불안감이 자연스럽게 올라올 수 있음을 받아들이는 지혜의 태도가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성격이 심각하게 파고드는 타입이라서

날 이해해줄 사람도 아무도 없고 나와 소통할 수 있는 사람이 하나도 없으면 정말 어떡해야 하나요 뭐 하나 심각하면 계속 파고들고 무조건 원인 분석해서 해결해야 하는 타입이에요 그래서 갈등이 있을때 상대방이 말한 거에 대해서 잘 이해하고 수용하려고 계속 생각하느라 시간이 오래걸리는데 상대방은 자기가 말한거에 대한 피드백이 안나오니까 지금까지 뭐 들었냐고 내가 이렇게 설명한게 다 헛짓거리냐고 하는데 그냥 내가 속도가 느린거라고 우리가 사용하는 단어가 달라서 번역이 느린거라고 말했는데 그날은 알겠다고 해놓고 다음날 여전히 자기가 헛짓했다고 생각하더군요 이런 식이라면 전 누구와도 소통할 수 없는 인간인 것 같아서 (정확하게 파악하지 않으면 이해되지 않으니까) 거북이처럼 속도가 느린데 사람들은 다 토끼처럼 빠른 것 같아요 저처럼 느린 사람을 만나야되나 싶긴 해도 지금 당장 제 옆에 있는 사람은 토끼같은 사람이에요 이 사람과 소통하는게 고통이에요. 내 느림을 이해해줄 수 없는 사람인 것 같아서... 정말 너무 답답하고 힘들고 갈등 한 번 직면하면 온 에너지가 탈탈 털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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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주연님의 전문답변
자신의 소통 속도와 이해 과정을 상대방에게 잘 설명해주는 것이 중요해요. 상대방의 말을 듣고 어떤 생각이 들었는지를 바로 말하는 연습을 해봐도 좋을 것 같아요. 어떤 정답을 얘기하지 않아도 괜찮아요. 이해가 되지 않았다면 이해가 되지 않았다고 얘기할 수도 있습니다. 어떤 점이 이해가 되지 않았는 지를 얘기해볼 수도 있을 거예요. 그리고 그 말을 이해하기까지 시간이 필요하다면 얼마 정도의 시간이 필요한 지 얘기해볼 수도 있지 않을까 싶어요. 마카님이 느끼는 것,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에 대해서 확신을 가지는 것도 어떨까 싶습니다.
별거 아닌데 우울해져요

진짜 어이 없다 생각할 정도로 별거 아닌 일에도 기분 업다운이 심해요.. 방금도 아는 언니가 탈색하고 염색한거 보고 나는 탈색 못하는데.. 색도 내가 원하던 색인데.. 하면서 우울해졌어요. 그냥 진짜 별거 아니잖아요.. 탈색 못할수도 있고 그냥 염색도 안하면 그만인데.. 내가 하고싶던걸 남이 해서 질투가 나는걸까요? 아니면 내가 하고싶은걸 못해서 그런걸까요.. 그거 외에도 그냥 쉽게 무력감을 느끼는건지.. 뭐만 하면 기분이 안좋아요. 몇가지 일화를 더 말하자면 예전에 태권도 다니던거 강제로 관둔적이 있는데 한참 지나서 (5년정도?) 동생이 다닐때 기분이 엄청 안좋았구요. 내 옷을 동생이 입어도 기분이 안좋아서 하루종일 다운되어있어요.. 걍 제 성격이 이상한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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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수진 코치님의 전문답변
마카님, 기분 업다운이 심한 것은 자존감과 연관이 있을 수 있는 문제에요. 규칙적인 생활과 건강한 취미를 즐기며 자신만의 성취를 찾는다면 긍정적인 변화가 있을 거에요. 자기 자신에게 충분한 시간을 주고, 작은 것에서부터 좋은 기운을 찾는 연습을 해보세요. 작은 성공경험을 쌓아보세요 그 과정속에서 자신에게 주는 긍정적 언어 긍정적 행동변화를 통해 스스로가 할 수 있다고 믿는 마음을 올려보세요 하나씩 쌓으시면 됩니다.
저는 제가 특별한 것 같습니다.

말 그대로입니다. 상처받는 것도 싫고, 실패하는 것도 싫습니다. 마음 깊은 곳에서는 제가 항상 연예인이나 인기 많은 사람이 되는 망상을 합니다. 저는 무엇이든지 잘 해야 할 것 같고 사람들한테 사랑받아야 할 것 같습니다. 제가 가진 일부 특성들은 대단히 독특하고 특별해 보이고 남들은 그저 그런 것 같습니다. 제 일은 엄청 불행해 보이고 남들은 별거 아닌 것 같습니다. 저는 하염없는 피해자 같다가도 때로는 별거 아닌 행동에 남들이 피해받아서 저를 싫어할 까봐 걱정됩니다. 제가 싫을 때도 마찬가지입니다. 다들 하는 실수인데 저만 그러는 것 같습니다. 저의 다른 점을 차마 인정하지 못하겠습니다. 그저 남들이 인정하고 사랑하고 이해해주기만을 바라며 가만히 있습니다. 스스로를 돌보는 법도 이해하는 법도 잘 몰라서 스트레스 받는 일이 있으면 밤도 새고 밥도 안 먹습니다. 그렇게 머엉한 상태에 있어서야 저에 대한 자책감이나 불안감이 줄어듭니다. 그냥 그럴 때마다 힘이 들고 괴롭습니다. 자존감을 올리다 보면 자기애가 덜해질까요? 자기애가 덜해지면 자존감이 올라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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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은선님의 전문답변
마카님이 저는 스스로 돌보는 방법부터 시작을 하셨으면 좋겠어요. 마카님이 스스로 돌보는 것이 무엇인지 잘 모르신다고 하셨잖아요. 그런 거에요. 나를 위해서 무엇을 해줄까?라는 질문에서부터 시작을 하시면 좋을 거 같아요. 예를 들어, 잠시 산책을 할까? 아니면 음악을 들을까? 깊은 심호흡을 할까? 주기적인 스트레칭을 할까? 이런 것부터 시작을 하시면 좋을 거 같아요. 또한 자존감을 높이기 위해서는 먼저 자기 자신을 있는 그대로 인정하고 수용하는 연습을 해보는 것이 중요해요. 자기애(self-love)자기를 사랑함, 자신의 행복 또는 이익을 추구함이라는 뜻이 포함되어 있어요. 자기애가 강하다고 해서 꼭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니지만, 그것이 극단적으로 나타나 다른 사람과의 비교나 불안을 초래한다면 균형감을 찾는 것이 필요해요. 마카님이 매일의 일상에서 타인의 초점에서 맞추기보다 나에 대한 초점을 맞추는 것부터 시작을 하면 좋을 거 같아요. 나를 인정하고, 나에게 무엇을 해줄지 이야기를 나누면 긍정적인 변화가 일어날 거예요.
우울해요

그냥 뭘 해도 무기력하고... 딱히 힘이 안난다고 해야하나 열등감속에 빠져서 허우적 거리고.. 다른 사람들이 부럽기만 해요.. 엄마는 걱정이 과해서 남들 다 하는 염색, 탈색도 못하고 고작 그거 때문에 우울해진 나도 한심해요 아무것도 안하는것도, 할 마음도 없는것도.. 뭐만 하면 기분이 안좋고, 뭐만 하면 혼나는 나라서 속상하고 질투심만 가득가득 흘러 넘치는 성격이라 짜증나요 다 그만 둘까 생각도 자주 했어요 옥상도 올라가보고, 칼도 집어보고.. 근데 막상 아플까봐.. 용기는 안나서 전부 실패.. 행복할것같은 미래가 떠오르기도 했구요 근데 이제는 미래가 행복할지 의문이 더 들기도 하네요 전공은 적성에 맞지 않는것같고 바꾸기도 늦었고.. 이 전공으로 미래를 살*** 수 있을까 싶기도 하고요 성격 자체가 이상해서 그냥 이 성격으로 살*** 수 있을까 무서워요. 막 쓰다보니 이야기가 산으로 간듯 하지만.. 그냥 하루 종일 우울해요 오늘 내가 정말 기다리던 공연을 친구와 보러가는데 그것도 이제는 기대되지 않을정도로 우울해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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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진님의 전문답변
마카님은 현재 진행중이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하루 아침에 자신의 자아가 단단해 질 수 없으며 독립성이 형성되는 사람은 없으니까요. 지금까지는 마카님의 원하시는 것들을 마음껏 할 수 없고 제한된 삶을 살아오셨고 무기력감이 들며 여러 영역에서 불만족이 심해 지셨다고 생각해 본다면, 이제부터라도 마카님이 원하시는 것들, 선택하실 수 있다는 것을 꼭 기억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삶 속에서 작은 것부터 마카님께서는 선택하며 살아가신다고 할 수 있어요. 예를 들면 오늘 친구와 정말 기다리던 공연을 보러 가시는 것도 마카님께서 선택하신 일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는 부모님께서 알려주신 방향으로만 나아갔다면 이제는 하나씩 하나씩 마카님이 원하시는 삶을 그려보고 시도해 보시면 좋겠습니다. 필요하다면 부모님과의 적절한 정서적, 물리적 거리를 두시는것도 도움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저한테 꾸중이나 짜증을 내면 눈물이 먼저 나요

옛날부터 눈물이 많았기는 했지만 직장에 들어가도 고쳐지지 않을 것 같아서 걱정입니다.. 저한테 꾸중이나 짜증이 들려오면 눈물이 납니다.. 눈물 한방울도 아니고 진짜 눈물이 쏟아져요ㅜ 알바하다가도 일 못한다고 꾸중 들었을 때도 사장님이 잔소리를 너무 해대서 압박감이랑 사장 성격 눈치보다가 저한테 한 번 화를 내는 상황 때도 울었고요..이번에 사소한건데 방 청소때문에 엄마가 화내면서 잔소리를 했는데 서러웠는지 별것도 아닌거에 눈물이 나요..제가 화가나도 눈물나고요..서러움에 눈물이 나는 것 같기도하고 제가 워낙 내향적인 성향이 커서 인지 모르겠지만 누군가가 저에게 화를 낸다는 게 공포심으로 나타내서 눈물이 나오는 건지 이런 눈물이 참는다고 해서 참아지지가 않아요ㅠ 이런 상황에서는 눈물은 어떻게 컨***해야 참아질가요..지금도 이글 쓰면서도 눈물이 나는 것 같아요..슬플 때 기쁠 때만 울고싶은데 제 마음이 문제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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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채민님의 전문답변
눈물이 나는 상황을 피하려고 하기보다는 그 감정을 인정하고 받아들이는 것이 중요해요. 감정이 고조될 때는 깊게 숨을 들이쉬고 천천히 내쉬면서 마음을 진정시켜보세요. 또한 일기를 써서 감정과 상황을 정리하면 내면의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데 도움이 될 거예요.
이타주의가 심하면

제가 제 내면을 계속 생각할수록 이타주의적인 성향이 좀 많이 강한 것 같습니다. 물론 잘 보이려고 하는것도 있는데요 남의 상태나 기분, 감정, 심리가 궁금하고, 이해하는게 즐겁습니다. 타인을 해석하고 이해하는것이 좋아요. 그리고 제가 잘해줌으로써 상대가 편안해하고 기뻐하는게 뿌듯해요 제 심리를 더 자세히 보면 남을 챙기는거에 보람을 느끼는 것 같습니다. 제 기분이 좋아서 하는것도 있는데요 그건 수치로 생각해서 최대가 10이라고 하면 3 정도고 나머지는 그 사람의 발전 승리 그런거에 관심이 있습니다 왜 그러냐 한다면 이유도 없습니다 그냥 순수하게 그 사람의 행복을 원해요 물론 저한테 박하거나 나쁘게 대하는 사람한테는 그 성향을 절제하는데 딱히 나쁘게 대하지도 않습니다 이런 성향이 저는 마음에 드는데요 근게 제가 현실을 살면서 느낀게 *** 되기 쉽다는 걸 느꼈어요 이용만 하고 버려지는게 좀 슬프긴 하더라고요 저는 그 사람이 기쁜 모습을 보는것이 좋아서 무한정 퍼줬는데 그게 저를 깊이 생각하지 않는 사람들에게는 제가 이용 대상이 되더라고요 저는 알면서도 계속 잘해준적도 있고... 근데 제가 남자친구가 있는데 남자친구가 그러지 말라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좀 안해보려고 했는데 일터나 다른데서 또 ***가 되는 절 발견해요 맞춰주고, 이해해주고 챙겨주고 먹을거 사주고 잘해주고 웃어주고... 아 그리고 저의 성격을 그 사람에 맞춰 바꾸는것도 있습니다 아무튼 그래서 제가 질문 드리고 싶은것은 이런 성향을 바꿔야 하는건지 그대로 마음만은 유지하는게 좋은건지 잘 모르겠습니다 ***가 되면 씁쓸한 기분이야 당연히 들지만 음.. 그냥 제 마음에 드는 사람은 잘해주고 싶거든요 자처한적도 많고요 아무튼 이타주의가 강해서 스스로 헌신하는 성격을 유지해도 될런지 현실에 타협해야 하는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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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우님의 전문답변
이런 질문으로 답을 시작하고 싶어요. 성격이 바뀔까요? 혹은 바꿔야만 하나요? 답은 성격은 그리 잘 바뀌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굳이 바꾸어야 하는 것도 아니구요. 비유를 사용하자면, 금이 은이 될 수도 없고, 은이 될 필요도 없습니다. 다만 더 좋은 금이 될 수는 있습니다. 어떤 성격/성향이든 그 성향의 장점과 단점이 있고, 장점은 살리되 단점은 보완하는 것. 그게 더 나은 금이 되는 것이고, 그런 의미에서 성격은 바뀐다고 말할 수는 있을 것 같습니다. 마카님이 가지신 그런 이타주의적인 성향(어쩌면 높은 인정욕구일수도 있겠는데요) 그것이 마카님에게 기쁨이 되고 다른 사람에게도 많은 도움이 되니 그건 마카님의 성격의 장점입니다. 그러나 그것이 때로 지나쳐서 말씀하신 것처럼, 이용을 당하거나 호구처럼 보일 수도 있는 단점도 있습니다. 그래서 장점은 유지하되, 단점은 보충하는 식으로 본인의 성격을 발달시켜 나가면 좋겠습니다. 예를 들어, 사연 중에 무한정 퍼준다거나, 그 사람에 맞춰 나의 성격을 바꾼다거나.. 하는 것은 지나친 부분이겠죠? 건강한 성격은 경직성이 아니라 유연성에 있습니다. 나의 그런 이타심이 강한 성격을 상황과 장소 또 나의 컨디션에 따라 유연하게 적용할 수 있는 유용성, 그것을 키우시는 게 좋을거 같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누군가를 도와주고 싶은 마음이 굴뚝 같이 들어도 그것을 참아보는 연습, 견뎌보는 연습이 필요할 수도 있겠습니다. 그리고 그런 경험을 통해서 내가 다른 사람에게 그렇게 맞춰주고 잘해주는 마음 속 동기, 이유에 대해서도 자기통찰을 해볼 수도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인정욕구는 자기실현욕구와 조화를 이루면 건강한 동기로 작용하여 사회생활에 많은 도움이 되지만, 조화를 이루지 못하고 자기다움을 잃어버리고 남을 위한 삶을 산다면 그건 행복하지 않는 삶이 될 것입니다. 조화를 잘 이루어나가 보시길 바랍니다~^^
과거와 비교도 안되는 행복한 날들을 얻으려면

과거완 다른 태도로 삶을 살아야겠지 행복은 내가 포기하냐 붙잡느냐에 달려있으니까 내가 불행했던건 내게 닥친 문제때문이 아니라 그에 대처하는 내 태도때문이었으니까 이젠 어떤 상황이 와도 좋아하는걸 포기하지 않을거야 하고싶은걸 어떻게든 할거야 그게 내 삶의 태도가 됬을때 내게 오는 행복의 기회를 온전히 잡을 수 있을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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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소연 코치님의 전문답변
그런 다짐과 결단을 하셨으니 마카님은 이제부터 모든 행복의 기회들을 잡으시겠어요. 그런 측면에서 봤을 때 이미 마카님은 행복의 길에 발을 떼신 것 같아요. 진심 응원드립니다.
성격 문제

제 성격의 문제로 이야기를 써봅니다 인간관계에서는 포용심이 넓어요. 일을 할땐 남이 잘못 한걸 집어내는 거 같아요 의도치 않았는데 그렇습니다 저로인해 팀 분위기를 저하할까봐 고민이 되서 글을 올립니다. 회사생활이 행복했으면 좋겠어요 윗대가리가 바뀌고 저같은 성격의 사람이 들어왔나봐요 회사생활이 그 사람으로 인해 힘들어질까봐 걱정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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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주연님의 전문답변
혹시 마카님 스스로에게도 실수를 용납하지 않는 모습이 있을까요? 그렇다면 조금은 자기 자신에게 조금 더 관대해지는 연습을 해보는 것이 중요해요. 스스로에게도 작은 실수를 허용하지 않는다면 타인에게도 그렇게 대할 수 있습니다. 작은 실수에 너무 집착하기보다 가끔은 팀원들의 장점을 찾아 칭찬해보세요. 긍정적인 태도를 가지면서 협력하는 분위기를 만들어가는 것도 회사생활을 보다 편안하게 만들 수 있을 거예요.
경계선 지능 장애일까요?

학생일때도 이제 성인이되어 사회생활을 할때에도 제 자신의 학습능력과 기본적인 지식에대한 이해도가 낮다고 늘 느껴왔습니다. 문제는 머리와 이해를 필요로하는 문제가 있을때 항상 어렵다고 느끼고, 어떻게 해결해야할지 전혀 감이 안잡혀 항상 압도된 느낌에 피해 버릇하다보니 기본적인걸 모르는 어른이 됬습니다. 어렸을때 제대로 열심히 하지않았다는 생각에 자신감과 자존감은 항상 낮고 문제 해결에 있어 제 자신에게 답답한 순간이 많다고 느낄때가 많습니다. 제가 답답하다고 느끼는점들을 나열해보자면 -맹하다 -발음/발성 이 좋지 않다 -우울한 목소리 -결과가 나쁘지 않아도 낮은 자신감 자존감 -낮은 자신감때문에 일을할때에도 확신을 가지고 못함 -실수를 해도 유들하게 넘어가지 못함 -새로운 문제를 직면했을때 문제를 풀 참을성이 없어 쉬운방법을 모색하거나 쉽게 도움을 요청함 -기본적인 역사를 잘 모름 (특히 연도를 잘 기억하지 못하고 모르는 단어가 너무 많음) -경제가 돌아가는것도 잘 모름 -기본적인 산수를 생각을 오래할때가 있음 -사회생활을 할때 사람들과 얘기를할때 대부분이 공감이 잘안가고 흥미가 없음 -대부분의 사람이 화를 낼만한 상황에 별생각이 들지 않음 -내가 한 일에대해 생각과정이나 직면한 문제들등 레포트나 설명을해야할때 디테일하게보다는 두리뭉실하게만 얘기함 -근데 그걸 충분하다고 생각함 (보통사람들은 성의가 없다 얘기를 할수도) -매사에 관심이 없다. 그래서 뒷북을 친다 -문제를 고쳐야하는걸 아는데 귀찮음 (너무 많아서 인것같기도) -사람들과 대화가 어려움 -매사에 생각이 너무 많음 더 많은것같은데 일단 이 정도만 써보았는데요. 경계선 지능장애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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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미님의 전문답변
따라서 자신의 상태에 대해서 궁금함을 느낀다면 지능검사가 포함된 종합심리검사를 받아보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지속적인 어려움을 느껴왔고 앞으로 어떻게 대처 할지에 대한 가이드를 제공 받을 수 있기 때문에 마카님의 궁금함을 해소하는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다시 왔어요

우선 저는 20대 초중반 여성입니다.. 최근부터 감정이 예민해지고 오락가락하지만 대부분 짜증이 많아지고 눈물이 많아져요 원래 손님들께 부담스럽게 친절하다 보기 좋다 등을 들었지만 이젠 웃는것도 친절하게 대하는 것도 힘들어지고 해야 할 일들을 계속 미루게 되요 꼭 지금 해야하나 란 의문도 있고 한심하게 편의점 알바이면서 썩은 마인드가 점점 커지고 있어요 모든게 지치고 힘들고 또 잠에 드는것도 꼭 해야하나 싶기도 하고... 오늘도 사건 때문에 눈물나요.. 야간 오빠가 사고쳐서 건물 공용 화장실 변기가 막혔어요. (친구분께서 놀러오셔서 변기에 음식물을 버려서 막혔어요) 야간 오빠가 업체를 제가 근무하는 시간에 불렀다고 말해주셨고 오후에 업체 사장님께서 오셔서 변기 뚫었다고 편의점 문 잠그고 남자화장실 변기 제대로 뚫렸는지 확인해주셔야한다고 하셨어요. 야간 오빠가 몰래 업체 부른거라서 점주님께 들키면 안된다고 한탄을 엄청 해서 곤란했어요. 편의점 창고가 외부인 출입금지여서 들키면 매우 곤란했고.. 점주님께서 15분전에 잠시 왔다가셔서 들키면 매우 난감했죠.. 그래서 건물 뒷편 주차장 쪽으로 돌아가자해도 이미 통화했는데 왜 그러냐고 뭔소리인지 모르겠다. 휴지나 빨리 주고 문잠그고 남자 화장실에 가자라면서 계속 강요하셔서 결국 창고쪽을 통해서 갔어요. 휴지를 절반 넘게 많은 뭉텅이로 3번씩 변기에 휴지 버리고 물내리면서 구구절절 설명하시고.. 뭉텅이였던 휴지도 다 쓰지도 않고 버리셨어요. 솔직히 머리가 너무 어지러웠어요 물론 기사님 입장은 이해가 됬어요. 확실하게 일을 하시고 계셨지만 웃거나 친절하게 대하지 못했어요. 당시 제가 너무 지치고 힘들었으니까요. 그래서 다 끝나고 저 이제 들어가도 될까요?라고 하고 바로 자리를 떴어요.. 그 자리 자체가 있기 너무 힘들었어요.. 후에 가서 좀 더 친절하게 대해주지 못한 제가 한심하게 느껴져요.. 막말하거나 친절하지 못할때 뒤에 가서 후회해요.. 이런 일이 최근 비일비재해요. 옛날에는 과할 정도로 친절하다고 들을 정도로 웃으며 손님께 대했고 친구들 고민도 자주 들어주었는데 이제는 그것마져도 힘들고 괴로워요.. 카톡도 잘안보고.. 사람과 대화할때도 커뮤 장애가 있는지 계속 버벅 거리고 버퍼링이 걸려요. 이젠 솔직히 지치고 힘들어서 집에 들어가면 연락 끊고 배터리 꺼진것처럼 폰만 봐요.. 제발 도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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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원아님의 전문답변
마카님, 요즘 많이 지치고 힘든 시기를 보내고 계신 것 같아요. 우선 자신에게 조금 더 관대해지고, 충분한 휴식을 취하며 스트레스를 줄이는 것이 중요해요. 또한, 가까운 사람들에게 솔직하게 현재 상태를 말하고 도움과 지지를 받는 것도 큰 위안이 될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