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나는 진짜 뭘 해야돼;;; 나이는 벌써 30, 31이고... 내 20대가 금새 순식간에 없어져버렸다 지금부터 시작한다해도 하루아침 또는 한두달 몇달 한다고 해서 빠른 시간내로 이뤄지고 잘하고 그럴 수 있는 것도 아니고 자꾸 이런 생각만 가지면서 시간만 버리고 아무것도 못하고 흘려보내고는 앞으로 뭘해야하는지도 모르겠다 ... 시작해야 되는 걸까 하고 망설이기만 하고 계속 흔들리기만 한다 앞으로 진짜 뭐해야하지 지난 10년 20년 내내 이 생각이 사라지질 않는다 같은 고민과 같은 생각이 10년전에도 똑같이 했던거 같은데 지금도 또 하고 있고 지겨워 지겨워
긍정적으로 생각하는게 어떤거야 최대한 밝게 생각하라는게 어떤거야 나 정말로 모르겠어 나 진짜로 이제 어떻게 생각하는 건지도 모르겠어 내가 노력을 안하는거라면 차라리 때려서라도 내 몸에 멍들게 때려서라도 일으켜줘 어떻게 노력하는건지도 모르겠어 제발 내가 할수있게 도와줘 나 때려서라도 가르쳐줘 제발
내 의견을 말해야하는 자리에서 다대일보다 일대일 대화가 편해요. 다대일일 때 훨씬 제 의견을 솔직하게 말하지 못합니다. 그래서 기회를 놓쳐버리거나 의사전달이 잘 안되는 느낌이 있어요. 어떻게 고쳐야? 할까요
물어보고싶다.. 다들 심리적 안전기지가 있으신지? 사람이든 장소이든 어떠한 행동이든 상관없다 난 장소와 행동이 아닌 사람..부모님,형제자매,친구도 아닌 나의 심리상담사님이다.. 오랫동안 만나뵙고 쫑알거리고 있지만 그 안전기지가 싱담사님이여도 괜찮은지... 찾아보면 부모님이나 배우자 애인 또는 정신과의사 그리고 상담사님이라고 한다 내가 가장 편하고 안전하고 상담사님과 대화를 하는게 제일 편안하다고 생각이 든다 정신과 의사선생님도 상담사님과 유대관계나 라포형성이 너무 잘 되어있다고 말씀하신다 나는 궁금하다 내가 안전기지를 상담사님을 생각해도 될지..
저는 친절하게 도움드리고싶어서 다가갔는데 싸우려고 하시더라구요 저는 그런 의도가 아니었는데 무슨 일 날까봐 무서워요 제가 사람들에게 피해가 될까봐 .... 일부러 웃고 말투도 예쁘게하고 목소리톤도 높게해요 그래도 이러네요 ㅜㅜㅠ 너무 눈물나고 스트레스 받아요ㅜㅜㅠㅠ
기분이 좋은것 같으면서도 바닥으로 축 가라앉는것 같다가도 어느새 평온해지고 가사를 읊게된다 세상엔 참 대단한 사람들이 많다 생각하는것을 그리고 감정을 텍스트로 표현하는것은 정말 어려운일인데 정말 마음에 와닿게 잘 표현하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같은 노래도 나의 기분에 따라 다르게 들린다 어떤날은 너무 슬프게도 들리고 어떤날은 아무 감정없이 들리고 또 어떤날은 소름이 돋을 때도 있다 내 감정을 표현하는게 익숙치 않은 나같은 사람에겐 혼자서 좋아하는 노래를 들으며 온전한 나만의 감정을 느껴보는것이 나름의 표현 방식인듯 하다 요즘 몇일동안 푹 빠져있는 노래들이 있다. 심규선님의 살아남은 아이 Each & All 이 두곡인데 조용한 감성의 노래를 좋아하시는 분들에게 추천드리고 싶어요 조용한 밤에 혼자 생각이 많아질때 가사를 음미하며 들어보세요😉
누가 달아주실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올려봅니다 저는 마음이 강해질수 없는 환경에서 자라왔습니다. 다른 사람들에 비해 마음이 약해서 고민입니다. 정신에도 이상없고, 신체에도 이상이 없지만 일종의 마음 내면이 나약해서 고민입니다. 어떻게하면 마음이 강해질수 있을까요? 알고 계신분께서는 꼭 좀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내적인 갈등으로 고생중이지만 쓰기가 어렵네요..
잘되고싶은 마음이 커지면 커질수록 압박과 부담이 밀려온다...잘되고싶다 잘하고싶다.. 계속 회피해오던 일들을 한번에 받으려고하니 버겁기도, 무섭기도하다.. 그렇지만 이제는 회피하지도 포기하지도 않을것이다..눈물이 나더라도 속풀릴때까지 울고서 앞으로 나아갈것이다. 잘하고있다고. 충분히 잘하고 있다고 칭찬을 하면서말이다. 힘내자!
과거가 어떠했는지 상관 없이 현재 아무것도하지 않으면서 안주해 있다면 문제가 있는거죠...? ㅠ
힘들 일이 없는데 힘든거면 지친건가요
내가 도대체 뭘 잘할 수가 있는데.. 아니 아무 능력치도 주지 않고서 이 세상에서 어떻게 살아가라는 건데.. 적어도 하난 줘야지.. 진짜 사람이 이렇게 죽음까지 생각할 정도로 아무것도 없이 태어났냐고.. 하아..
남편한테 여태들은말 일주일에 한번이상은 아기한테 엄마바꿔줄까라고함 집에서 뭐하나 제대로하는게없다 애를 잘보기를하냐 청소를잘하냐 요리를잘하냐 하나를보면 열을안다고 하기싫으면 하지마라 너는 바보가 아니라 장애다 싸우고나서 잘풀고도 문득문득 저 소리들이 생각나서 화가나고 답답하고 열받고 우울해요 담번에도 또 저런막말내뱉으면 아기랑 짐싸서 나와야겠죠 아기 열두시에 재우고 같이잠들었다가 다섯시반쯤 집안일하러 일어났는데 아기도 깨서 다시 재우고나니 여섯시 사십분이네요 이제 일어나서 어제못한 젖병씻기 바닥닦기 설거지하고 일곱시 퇴근하는 남편 밥차려야해요 이런모든일들이 남편한텐 노는거 별거아니거로 비쳐지고 그나마도 제대로 안한다고 느낄거생각하니 가슴이 답답하고 우울합니다
괜찮다괜찮다 수백번을 말했지만 정말 괜찮은 일은 하나도 없었다 단지 그 상황을 피하고 싶고 괴로우니까 그랬던것 같다 괜찮다고하면 진짜 괜찮아 지는것 같아서
내 잘못인 걸 아는데 화나고 억울하고 속상한 건 왜 그런 걸까?
최근에 일이 힘들고 스트레스도 많이 받아서 그런지 요즘 어떤 일이든지 자꾸 다 포기하고 싶은 마음도 들고 정신적으로 너무 약해졌어요 어떻게 해야 할까요
20대 후반 ㅡ서른중반을 애키우다가 끝난 것 같은데 뭐든 다시 시작 뭐든 다시 공부하려니 내정신상태가 너무 힘들다 지나간 시간들 그렇다고 열심히 살지않은 것도 아닌데 나를 위한 발전은 하나도 없네 공부도하고 자격증도 땄지만 어디하나 써먹을곳없어서 다시 다른공부하고 또준비해야됨..지친다
내일이 오는게 무섭고 불안하고 우울하지 않는, 내일이 오는게 기대되는, 그런 날이 올까
인간의 감정 중 가장 비참한 감정은 아무래도 기대가 맞는 것 같다.
매일은 아니지만 언젠간 죽겠지 언젠간 내가 준비하고 생각해왔던 방법으로 죽겠지 라는 상상을 아무렇지도 않게 해요 눈물이 나지도 않고요 그렇다도 그렇게 슬프지도 않아요 무감정이라 해야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