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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나는 진짜 뭘 해야돼;;; 나이는 벌써 30, 31이고... 내 20대가 금새 순식간에 없어져버렸다 지금부터 시작한다해도 하루아침 또는 한두달 몇달 한다고 해서 빠른 시간내로 이뤄지고 잘하고 그럴 수 있는 것도 아니고 자꾸 이런 생각만 가지면서 시간만 버리고 아무것도 못하고 흘려보내고는 앞으로 뭘해야하는지도 모르겠다 ... 시작해야 되는 걸까 하고 망설이기만 하고 계속 흔들리기만 한다 앞으로 진짜 뭐해야하지 지난 10년 20년 내내 이 생각이 사라지질 않는다 같은 고민과 같은 생각이 10년전에도 똑같이 했던거 같은데 지금도 또 하고 있고 지겨워 지겨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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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지님의 전문답변
미래를 완벽하게 결정해 두고 그때부터 준비를 시작해 보려고 하신다면 완벽한 진로를 세워야 한다는 부담감 때문에 쉽게 무언가를 시작하지 못하고 시간만 보내게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어차피 미래의 일을 현 시점에서 알지 못하기 때문에 현재 할 수 있는 것을 시도해 보면서 나에게 맞는 것을 탐색해 가는 과정이 중요합니다. 그리고 어떤 일이든 한두달 안에 결과를 보기는 쉽지 않습니다. 기간을 멀리 보고 조금씩 경험을 쌓아나가는 과정 자체를 중요하게 생각할 수 있도록 생각을 변화시켜 나가는 것이 필요합니다.

긍정적으로 생각하는게 어떤거야 최대한 밝게 생각하라는게 어떤거야 나 정말로 모르겠어 나 진짜로 이제 어떻게 생각하는 건지도 모르겠어 내가 노력을 안하는거라면 차라리 때려서라도 내 몸에 멍들게 때려서라도 일으켜줘 어떻게 노력하는건지도 모르겠어 제발 내가 할수있게 도와줘 나 때려서라도 가르쳐줘 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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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수진 코치님의 전문답변
우리는 곤경에 처한 사람 혹은 무언가 어려워하고 불안함을 느끼는 사람들에게 잘될거야~~ 긍정적으로 생각해 화이팅!! 이라고 말하면 그것이 긍정적이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있어요. 심리학에서 말하는 긍정적인 사고는 어려움에 처했을 때 그것을 회피하거나 근거없는 말로 잘 될거니까 걱정하지마와 같은 그런 표현이 아닌 어렵다고 느끼는 상황에 그럼에도 불구하고 최선의 방법 최선의 선택이 무엇인지를 찾아내어 그것을 실행하는 것입니다. 안된다는 프레임이 아닌 된다는 프레임으로 상황을 바라보고 그 상황에 맞는 나의 실행을 한다는 것 그러기 위해서는 우리의 사고 체계에 변화를 줘야 합니다. 마카님이 적어주신 글 중에 나 정말로 모르겠어 나 진짜로 어떻게 생각하는지도 모르겠어 이 표현대신 그럼 그동안 안해봤던 생각의 흐름이나 행동을 해보세요 그리고 그 행동의 과정을 통해 내가 얻은 결과에 대해 스스로 격려해주세요. 결과의 좋고 나쁨이 아닌 그 과정도 가치롭게 여기는 마인드의 변화도 필요해요.
일대일 대화가 더 편해요

내 의견을 말해야하는 자리에서 다대일보다 일대일 대화가 편해요. 다대일일 때 훨씬 제 의견을 솔직하게 말하지 못합니다. 그래서 기회를 놓쳐버리거나 의사전달이 잘 안되는 느낌이 있어요. 어떻게 고쳐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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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수진 코치님의 전문답변
보통 여러명과의 대화에서 쉽게 자신의 의견을 말하지 못하는 경우는 자신의 생각안에 갇혀있거나 다른 사람의 비언어적인 표현, 언어적 표현에 너무 많은 생각을 하거나 그동안의 자신의 대화의 패턴을 깨기가 어려워 그대로 유지하고 있는 상황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여러 명과의 대화에서 가장 많이 사용할 수 있는 끼어들기 기술은 바로 추임새입니다. 공감의 언어를 마카님만의 방법으로 사용해 보세요 박수를 친다던지 아하! 아~~ 그런 방법도 있구나 라고 운을 띄운디 마카님이 하고자 하는 말을 덧붙이는 방법이 있어요. 보통 다수의 사람들과의 대화에 잘 끼지 못하는 사람들이 조금은 느린 반응 혹은 생각이 너무 많아서의 빈도수가 많거든요 모두의 속도를 따라가려고 하기 보다는 이 타이밍에 꼭 말해야겠다 싶을 때 먼저 대화의 흐름에 마카님의 비 언어적 표현을 해보세요. 그리고 마카님이 하고 싶은 말을 간결하게 전달해보세요. 어렵지만 용기내어 해보시고 그렇게 용기낸 자신을 격려해주세요.

물어보고싶다.. 다들 심리적 안전기지가 있으신지? 사람이든 장소이든 어떠한 행동이든 상관없다 난 장소와 행동이 아닌 사람..부모님,형제자매,친구도 아닌 나의 심리상담사님이다.. 오랫동안 만나뵙고 쫑알거리고 있지만 그 안전기지가 싱담사님이여도 괜찮은지... 찾아보면 부모님이나 배우자 애인 또는 정신과의사 그리고 상담사님이라고 한다 내가 가장 편하고 안전하고 상담사님과 대화를 하는게 제일 편안하다고 생각이 든다 정신과 의사선생님도 상담사님과 유대관계나 라포형성이 너무 잘 되어있다고 말씀하신다 나는 궁금하다 내가 안전기지를 상담사님을 생각해도 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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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경혜님의 전문답변
가장 좋은 방법은 상담사님과 이 마음에 대해서 이야기 나눠보는 것입니다. 그러면 마카님께서 신뢰하시는 상담사님과 이에 대한 해답을 찾아가시거나, 궁금증이 해결될 수 있을 것입니다. 또한 안전기지는 살다보면 마카님의 마음에 따라 자연스레 바뀔 수도 있습니다.
최근에 경험한 건데요

저는 친절하게 도움드리고싶어서 다가갔는데 싸우려고 하시더라구요 저는 그런 의도가 아니었는데 무슨 일 날까봐 무서워요 제가 사람들에게 피해가 될까봐 .... 일부러 웃고 말투도 예쁘게하고 목소리톤도 높게해요 그래도 이러네요 ㅜㅜㅠ 너무 눈물나고 스트레스 받아요ㅜㅜ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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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효진님의 전문답변
내가 중요한 타인들에게 존재감 있는 사람이 되고 싶고 그들과 좋은 유대관계를 맺고 싶다면 먼저 서로의 안전한 거리를 유지하며 타인의 자율성을 존중해 주는 관계를 갖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리고 타인 지향적인 삶에서 벗어나 자기 돌봄의 삶을 살 때 타인과의 관계에서 과한 책임감을 느끼지 않고, 타인의 요구에도 건강하게 거절할 수 있고, 타인이 도움을 요청할 때까지 기다릴 수 있는 마음의 여유를 가질 수 있고, 자신의 삶에 집중하는데 불필요한 죄책감을 갖지 않게 됩니다. 여기서 말한 자기 돌봄이란, 나 자신을 있는 그대로 수용하고 자신을 향한 비판자가 되지 않고, 자신의 지난날 잘못을 용서하고 자기 관용을 하는 마음의 자세를 의미합니다. 건강한 자기 돌봄이 일어날 때 타인의 부정적인 반응에 쉽게 의기소침해지며 좌절하지 않고 타인의 감정도 있는 그대로 수용할 수 있게 됩니다.
새벽엔 조용한 노래를 들으면

기분이 좋은것 같으면서도 바닥으로 축 가라앉는것 같다가도 어느새 평온해지고 가사를 읊게된다 세상엔 참 대단한 사람들이 많다 생각하는것을 그리고 감정을 텍스트로 표현하는것은 정말 어려운일인데 정말 마음에 와닿게 잘 표현하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같은 노래도 나의 기분에 따라 다르게 들린다 어떤날은 너무 슬프게도 들리고 어떤날은 아무 감정없이 들리고 또 어떤날은 소름이 돋을 때도 있다 내 감정을 표현하는게 익숙치 않은 나같은 사람에겐 혼자서 좋아하는 노래를 들으며 온전한 나만의 감정을 느껴보는것이 나름의 표현 방식인듯 하다 요즘 몇일동안 푹 빠져있는 노래들이 있다. 심규선님의 살아남은 아이 Each & All 이 두곡인데 조용한 감성의 노래를 좋아하시는 분들에게 추천드리고 싶어요 조용한 밤에 혼자 생각이 많아질때 가사를 음미하며 들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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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수진 코치님의 전문답변
감정을 텍스트로 표현하는 것이 어렵다 느끼신다면 좋아하는 노래 혹은 잘 머물게 되는 노래에 자신의 감정과 연결해 표현해보는 것은 어떠세요? 다른 마카님들에게 음악을 추천하고 남겨주시는 것처럼 감정과 가사 음율을 연결하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추천해주신 음악을 아침에 함께 들어보았어요 특히 심규선님의 보이스가 더 몰입하게 만들더라구요. 어린시절절의 아름답지 않은 기억을 잊으라 하는 상황 일상과의 마주하는 폭풍에서 자유로워 지고 싶은 내용이 저의 요즘의 일상과도 마주하게 만들더라구요.

누가 달아주실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올려봅니다 저는 마음이 강해질수 없는 환경에서 자라왔습니다. 다른 사람들에 비해 마음이 약해서 고민입니다. 정신에도 이상없고, 신체에도 이상이 없지만 일종의 마음 내면이 나약해서 고민입니다. 어떻게하면 마음이 강해질수 있을까요? 알고 계신분께서는 꼭 좀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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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효진님의 전문답변
멘탈을 강하게 하려면 어떤 노력을 하면 좋을까요? 첫째, 나 자신은 어떤 사람인지 잘 아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원 가족으로부터 존중과 건강한 돌봄의 경험이 없는 분들 경우는 자기 연민, 자기부정, 자기 비하에 잘 빠지곤 하거든요. 따라서 A4용지에 ‘나는 누구인가?’를 토대로 하여 어떤 상황과 사건에서 나는 어떤 감정을 느끼고 어떤 선택을 주로 하였는지 탐색하여 작성해 보면 나의 반복된 사고 패턴, 관계 패턴, 문제 해결 패턴을 발견하게 됩니다. 둘째, 나의 멘탈에 부정적 영향을 주는 습관을 찾아 바른 습관을 기릅니다. 사고도 습관이기에 부정적 사고습관을 멈추고 긍정적 사고습관을 기르는 연습을 합니다. 예를 들어, 지난날 상처가 미해결된 사람은 자기 연민이 큽니다. 자기 연민이 크면 감정 소모를 많이 하게 되는데요. 그래서 쉽게 피로감을 느끼고 쉽게 포기하곤 하는 것이죠. 따라서 높은 기준에서 나와 환경을 비교 평가하는 것을 멈추고 잘하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여 자기관용, 자기 자비의 마음을 갖습니다. 셋째, 달성할 수 있는 작은 목표부터 세워 성공의 경험을 쌓습니다. 쉽게 포기하는 이유는 목표가 너무 높거나 타인의 평가와 비난이 두렵기 때문입니다. 달성 가능한 기준의 목표를 세워 성공하는 경험을 쌓게 되면 자기효능감이 증진되고 자기효능감이 쌓이면 더불어 자존감도 높아지기에 타인의 평가와 비난에 덜 의식하게 됩니다. 넷째, 나를 있는 그대로 수용하고 지지해 주는 사람들과 교류합니다. 우리는 쉽게 의기소침해질 수 있어요. 이때 한결같이 나를 신뢰하며 지지해 주는 사람들과 교류하면 없던 힘도 생기고 다시 일어설 수 있습니다.
매반 말 다툼과

내적인 갈등으로 고생중이지만 쓰기가 어렵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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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미님의 전문답변
마음 속의 말, 혹은 하고 싶은 말을 표현해 내는 것이 어떤 이유에서 어려웠을까요? 마카님의 상황과 입장에서 분명 이유가 있을 것입니다. 어떤 말부터 시작해야 할지, 주변의 반응은 어떨지, 시선과 평가는 어떨지 등등 여러 이유들이 있을텐데요. 자신이 가장 걱정하고 우려하는 바가 어떤 부분 인지를 인지하고 '그런 마음이 들 수 있다'는 것을 먼저 수용해주는 과정이 필요하겠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있는 공간에서 표현하기 어렵다면 마카님이 사용하는 다이어리나 수기로 자신의 상태를 두서없이 적어보는 것도 방법입니다. 말의 내용이 이어지지 않아도 괜찮고 무슨 말인지 몰라도 괜찮습니다. 마카님이 하고 싶은 말을 종이에 적어 쭉 한번 읽어보세요. 머릿속으로 생각했을 때와 또 다른 감정이 느껴질 수도 있습니다. 그러면서 하나씩 나를 인식하고 감정을 느끼는 경험을 하면 조금은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잘되고싶은 마음이 커지면 커질수록 압박과 부담이 밀려온다...잘되고싶다 잘하고싶다.. 계속 회피해오던 일들을 한번에 받으려고하니 버겁기도, 무섭기도하다.. 그렇지만 이제는 회피하지도 포기하지도 않을것이다..눈물이 나더라도 속풀릴때까지 울고서 앞으로 나아갈것이다. 잘하고있다고. 충분히 잘하고 있다고 칭찬을 하면서말이다. 힘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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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유찬 코치님의 전문답변
이런 완벽주의 성향이 주는 부담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마카님 입장에서 할수 있는대로 최선을 다하되, 그 일의 결과는 맡기는 자세가 중요합니다. 우리는 우리가 통제할 수 없는 것까지 우리 손에 넣고서 통제하려고 할때 과도한 스트레스를 받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내가 할 수 있는 것과 할 수 없는 것을 구분하고, 할 수 있는 것에 마음을 집중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주어진 일을 해 나가는 것은 우리가 할 수 있는 영역이고(통제 가능한 영역), 그 일의 결과는 우리가 할 수 없는 영역(통제 불가능한 영역)이라는 것만 생각해도 마음이 한결 가벼워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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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가 어떠했는지 상관 없이 현재 아무것도하지 않으면서 안주해 있다면 문제가 있는거죠...?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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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수진 코치님의 전문답변
현실에 안주하고 있다는 생각대신 현실에 적응하고 있다고 프레임을 바꾸어 본다면 어떻게 느껴지시나요? 안주하고 있다는 생각 대신 안주라는 단어 너머로 마카님이 원하는 상황을 떠올려보세요 그리고 그 상황으로 가기 위해 지금 마카님이 할 수 있는 것들을 실행해 보세요 진짜 마카님이 원하는 모습으로 다가가기 위해 말이죠

힘들 일이 없는데 힘든거면 지친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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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유찬 코치님의 전문답변
먼저 이렇게 몸 보다는 마음이 지쳐 있다는 것을 알아차리고서, 지쳐있는 마음을 돌보아 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마음을 돌보아 준다는 것은 두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먼저는 마음에 남아있는 부정적인 것들을 제거해 주는 것입니다. 부정적인 감정, 즉 속상함, 화남, 우울, 불안, 슬픔 등 안 좋은 감정이 마음에 남아있는지 살펴보고서 만일 이런 것들이 있다면 이것이 마음 밖으로 나갈 수 있도록 길을 열어 주는 것입니다. 그 감정들을 말이나 글로서 적절하게 표현하고 공감과 위로를 받는 것이 좋은 방법이 될 것입니다. 두번째는 마음에 새롭고 건강한 에너지를 넣어 주는 것입니다. 웰빙의 말이나 칭찬과 격려의 말을 많이 듣는 것, 자신이 살아오면서 성취하고 기뻤던 순간을 많이 떠올려 보는 것 등이 마음에 에너지를 주는 방법이 될 것입니다.

내가 도대체 뭘 잘할 수가 있는데.. 아니 아무 능력치도 주지 않고서 이 세상에서 어떻게 살아가라는 건데.. 적어도 하난 줘야지.. 진짜 사람이 이렇게 죽음까지 생각할 정도로 아무것도 없이 태어났냐고.. 하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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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유찬 코치님의 전문답변
마카님이 자신의 생각에 그대로 붙잡혀 있기 보다는 강점 검사를 받아 보시기를 권해 드립니다. 요즘은 다양한 강점 및 적성 검사를 무료로 해주는 사이트가 있습니다. 워크넷에 들어가서 '적성 및 흥미 검사'를 해보셔도 좋고, via character 사이트에서 하는 강정 검사도 좋을 것입니다. 이런 심리검사를 통해 마카님 자신이 가지고 있는 강점과 적성, 흥미가 무엇인지 보면서 자신의 생각과 한 번 비교해 보시기 바랍니다. 그러면 아마도 '아 내게도 이런 강점이 있구나'하는 생각이 들지 않을까 싶습니다.

남편한테 여태들은말 일주일에 한번이상은 아기한테 엄마바꿔줄까라고함 집에서 뭐하나 제대로하는게없다 애를 잘보기를하냐 청소를잘하냐 요리를잘하냐 하나를보면 열을안다고 하기싫으면 하지마라 너는 바보가 아니라 장애다 싸우고나서 잘풀고도 문득문득 저 소리들이 생각나서 화가나고 답답하고 열받고 우울해요 담번에도 또 저런막말내뱉으면 아기랑 짐싸서 나와야겠죠 아기 열두시에 재우고 같이잠들었다가 다섯시반쯤 집안일하러 일어났는데 아기도 깨서 다시 재우고나니 여섯시 사십분이네요 이제 일어나서 어제못한 젖병씻기 바닥닦기 설거지하고 일곱시 퇴근하는 남편 밥차려야해요 이런모든일들이 남편한텐 노는거 별거아니거로 비쳐지고 그나마도 제대로 안한다고 느낄거생각하니 가슴이 답답하고 우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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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유찬 코치님의 전문답변
남편의 말로 인해 상처받고 화나고 우울한 감정들이 마카님의 마음에 잔뜩 쌓여 있을 것인데, 이것을 어떤식으로든 풀어주고 조절해 주는 것이 필요해 보입니다. 감정을 조절하는 방법은 다음과 같이 여러가지 방법이 있는데, 소개해 드린 방법 중에서 마카님의 마음에 와 닿은 한 두 가지를 직접 실천해 보시기를 바랍니다. 먼저 인지적인 방법인데요. 이것은 생각을 바꾸어주는 것입니다. 여기에는 능동적으로 생각하기 : 내게 일어난 감정은 무엇이며, 왜 이 감정이 생겼는지 그리고 이것을 어떻개 해결하면 좋은지 생각하는 것입니다. 수동적으로 생각하기: 남편의 말이 참기 어렵다면, 일단 그것을 생각하지 않는 것입니다. 인지적으로 수용하기: 지금의 상황을 있는 그대로 수용하는 생각하기 둘째는 체험적인 방법으로 감정을 표현하는 것입니다. 여기에는 즐거운 상상하기 : 즐겁고 행복했던 순간을 떠올려 보는 것입니다. 감정을 표현하고 공감 얻기 : 주변사람이나 전문가에게 감정을 표현하고 공감과 위로를 얻는 것입니다. 안전한 상황에서 부정적 감정 분출하기 : 감정일기 쓰기나 빈의자 기법을 통해 자신의 감정을 말과 글로 표현하는 것입니다. 세째는 행동적인 방법으로 행동을 취함으로서 정서적 변화를 꾀하는 것입니다. 여기에는 문제해결 행동 취하기: 남편과의 대화 시도 등이 될 것입니다. 조언이나 도움 구하기: 전문가 상담 또는 다른 사람에게 조언을 구해 보는 것입니다. 기분 전환 활동하기: 하고 싶은 일을 해보는 것입니다.
아무것도 안 괜찮아

괜찮다괜찮다 수백번을 말했지만 정말 괜찮은 일은 하나도 없었다 단지 그 상황을 피하고 싶고 괴로우니까 그랬던것 같다 괜찮다고하면 진짜 괜찮아 지는것 같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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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유찬 코치님의 전문답변
힘든 상황이 있을때 혼잣말처럼 자신에게 '괜찮다.'고 말해 주는 것은 나름 자신을 위로하는 효과가 있어서 나쁘지는 않다고 생각합니다. 그럼에도 그것이 피상적인 말뿐이고 실제적인 효과는 점점 떨어지고 있다면, 무엇때문에 이런 현상이 일어나는지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고 보입니다. 괜찮다고 말하는 근거를 찾아보는 것이 해결책이 될 것입니다. 무엇때문에 지금 내가 괜찮다고 말하는 것인지를 생각해 보는 것입니다. 그래서 이런 이런 이유때문에 '괜찮다.'라고 말한다는 것은 자신에게 분명하게 인식시켜 주는 것입니다. 그냥 괜찮다고 말하는 것이 아니라 이래서 괜찮다고 해주는 것입니다.

내 잘못인 걸 아는데 화나고 억울하고 속상한 건 왜 그런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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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유찬 코치님의 전문답변
마카님 안에 이런 화가 있고 속상함이 있다는 것은 이것을 조금만 긍정적인 방향으로 틀어 준다면, 훨씬 바람직한 모습으로 변화될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합니다. 화가 나는 만큼, 속이 상한 만큼 그 만큼 잘못한 것이 아쉽고 다시는 그렇게 하지 말아야 하겠다는 생각이 매우 높을 것입니다. 따라서 지금 마카님 마음에서 일어나는 화를, 화도 일종의 에너지이므로 이것을 잘못을 반복하지 않고 이제는 잘한 쪽으로 하려는 구체적인 계획을 세워서 실천해 보시기를 권해 드립니다.

최근에 일이 힘들고 스트레스도 많이 받아서 그런지 요즘 어떤 일이든지 자꾸 다 포기하고 싶은 마음도 들고 정신적으로 너무 약해졌어요 어떻게 해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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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효진님의 전문답변
무기력증을 극복하는 방법 및 회복탄력성을 높이는 방법에 대해 몇 가지 말씀드리겠습니다. 첫째, 자기 자비의 자세로 자신을 향한 비난을 멈추고 자기 수용하기 부정적 요인의 방향을 나에게 모두 돌리게 되면 자기 비관에 사로잡혀 자존감은 곤두박질하게 됩니다. 그러므로 탈 중심화하여 그 상황을 감정적 시간이 아닌 객관적 시각에서 상황을 이해하고 자기 자신에게 "괜찮아 그럴 수 있어."라고 이야기하며 자신을 토닥여 주시면 좋겠습니다. 둘째, 깊은 호흡을 하며 불안감을 다스리기 스트레스를 받게 되면 부정적 감정에 휩싸이게 되고 호흡이 불규칙해집니다. 이 불규칙한 호흡은 불안감을 더 고조시킵니다. 따라서 명상이나 요가를 통해 깊은 호흡을 하며 정신적 안정을 되찾도록 합니다. 셋째, 나에게 맞는 신체 활동하기 생각이 많을 때는 정적인 운동보다는 동적인 운동이 좋습니다. 산책로 걷기, 자전거 타기, 계단 오르기, 줄넘기, 수영, 스쿼시 등과 같은 유산소 운동을 하면 스트레스를 감소시키고 심신의 안정감을 줍니다. 넷째, 규칙적인 식사와 수면시간 유지하기 스트레스를 받게 되면 제일 먼저 수면량과 식사량에 불균형이 일어나게 되는데요. 이는 활동 에너지를 저하시키는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그러므로 규칙적인 식사와 수면 패턴을 유지하려는 의식적 노력이 필요합니다. 다섯째, 신뢰할 수 있는 멘토 찾기 나의 이야기를 무비판적인 자세로 수용해 주고 공감해 줄 수 있는 멘토를 찾아 이야기를 나누게 되면 생각도 정리되고 힘들었던 마음의 짐도 가벼워질 수 있습니다.
손바닥뒤집기 필요해

20대 후반 ㅡ서른중반을 애키우다가 끝난 것 같은데 뭐든 다시 시작 뭐든 다시 공부하려니 내정신상태가 너무 힘들다 지나간 시간들 그렇다고 열심히 살지않은 것도 아닌데 나를 위한 발전은 하나도 없네 공부도하고 자격증도 땄지만 어디하나 써먹을곳없어서 다시 다른공부하고 또준비해야됨..지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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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주연님의 전문답변
많은 위로를 받으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동안 해왔던 일들이 아무런 의미가 없는 것은 아니었을 것입니다. 아이를 키우는 것만 해도 매우 큰 의미가 있고 뜻깊은 일이니까요. 사연 글에서는 다 알 수는 없겠지만 일상에서 하루하루 많은 순간에서 열심히 살아오셨을 것이라고 느껴집니다. 그렇기 때문에 마카님 스스로의 발전을 돌아볼 여유가 없으셨을 것 같기도 하고 그래서 지친 마음이 드는 것이 아닐까 싶어요. 저는 마카님이 더 많은 위로를 받을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지친 마음을 위로와 공감으로 채우고 힘을 조금이라도 받으셨으면 좋겠어요. 마카님에게 공감해주고 위로를 해주는 사람들을 가까이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이렇게 온라인 커뮤니티 같은 공간에서 힘든 이야기를 풀어내도 좋습니다.

내일이 오는게 무섭고 불안하고 우울하지 않는, 내일이 오는게 기대되는, 그런 날이 올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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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희정님의 전문답변
내일이 올 때 기대가 된다면 그 기대에는 어떤 것들이 담겨있을까요? 기대되는 내일은 어떻게 흘러갈지를 구체적으로 상상해보세요. 기대되는 아침에는 몇시쯤 일어나실 것 같은가요? 그리고 어떤 마음으로 어떤 것을 하실 것 같나요? 하루 전부를 다 그렇게 채우지는 못하더라도 내가 기대하는 것을 조금이라도 일상 속에서 해보게 되면 그것들이 씨앗처럼 심겨지면서 다른 부분을 버틸 힘으로도 자랄 수 있답니다. 마치 학교 생활은 너무 힘들고 앉아서 공부하는 것도 지치지만 점심때 내가 좋아하는 반찬이 나온다면 그것으로 또 다른 시간을 버텨보게 되는 것처럼요. 그런 기대할 것을 하루 중 어느 한 부분이라도 시작해보는 것을 생각해보시면 어떨까 해요.
침잠

인간의 감정 중 가장 비참한 감정은 아무래도 기대가 맞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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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옥님의 전문답변
기대하는 감정이 동력이 되기도 하지만 때론 실망감을 주기도 하는 것 같아요 하지만 실망감을 느끼지 않으려 기대를 하지 않는다면 무언가 한다는 것에 에너지가 나타나기란 쉽지 않을 것 같아요 '기대를 한다' 그만큼 나에 대한 믿음이지 싶어요. 마카님의 감정을 읽어주고, 느껴주고, 잘 하고 있다고 나에게도 응원도 격려도 해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죽음에 대하여

매일은 아니지만 언젠간 죽겠지 언젠간 내가 준비하고 생각해왔던 방법으로 죽겠지 라는 상상을 아무렇지도 않게 해요 눈물이 나지도 않고요 그렇다도 그렇게 슬프지도 않아요 무감정이라 해야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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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옥님의 전문답변
죽음을 생각해 보는 것은 중요한 문제에요. 어쩔 수 없이 문제를 회피하기 위한 죽음이 아니라 진짜 잘 살기 위한 방법으로 웰다잉을 생각하지요. 무료하게 느끼는 감정과 반복되서 변화가 없을거라는 생각이 많았다면 마카님의 변화를 중심으로 생각해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마카님 마음을 많이 알아주고, 그 누가 아닌 내 스스로가 가장 나를 알아주는 나로 새로 인식해 주면 좋을 것 같아요 그러기에 마카님이 관심있거나, 좋아하는 것을 토대로 한번 시도 해 보면서 변화를 갖아보면 어떨까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