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접보러 가도 합격되지 않으니깐 일반사무직 경력이 없고 타업계 경력이 있어서 그런것 같다고 하니 주변에 준 피드백들이 하나같이 하는 말이 부정적이다, 말투가 부정적이다, 부정적인 기운이 면접때보여서 그렇다, 등등 부정적인 말만 들었는데 내 생각은 아직도 부정적이어서 취업이 안 되는 게 아니라 경력이 있지만 관련 경력이 없어서 취업이 안 된다고 생각해 왜냐면 면접보러가면 질문들이 하나같이 일반사무직 업무 해봤냐는 질문들로 끊임없이 해서 압박주는데 그렇게 생각할 수밖에 없지 않나
면접봐도 합격된다는 보장이 없으니 크게 기대가 되질 않아 그럼에도 별 수 없잖아 돈벌려면 취업하는 거 말고는 결국은 지원하고 면접보고 언제 합격될지도 모르는데 될때까지 하는 거지 뭐 그게 최선인데
누가 인생의 메뉴얼을 알려줬으면 좋겠다. 네비게이션처럼 목적지와 방향을 알려줬으면 좋겠다. 그냥 하나부터 열까지 다 알려줘서 그냥 그거대로 따라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인생이 문제집에 들어있는 문제들이라면 쉽게 해설지를 볼 수 있었으면 좋겠다. 정답을 알 수 있었으면 좋겠다..
문득 이런 생각을 해봅니다.. 내가 결혼을 하지 않았다면 임신 하지 않았다면 내 인생이 좀 나았을까 아니면 행복하게 잘 사는 언니네 부부를 질투 하며 못나게 살고 있을까 에요.. 솔직히 불행한 결혼 생활에도 남편과 헤어지지 못하는건 남편을 사랑해서지만 이혼후 언니네 부부를 질투 하며 살게 됄까 그게 싫어서에요.. 솔로였을때 행복해 보이는 커플들이 너무 싫었거든요 그래서 이혼이 너무 어려워요.. 그렇다고 이대로 살기엔 결혼생활이 너무 불행하고.. 어떻게 해야 하는지 혼란스러워요..
인사이드아웃2를 보고 알게 된거 같다. 사춘기란건 좋은감정과 나쁜 감정들이 합해져서 생기는 감정이 바로 내가 되는거라고
자면 뭐해? 자고 일어나면 그대론데 현실이 바뀌지 않잖아
청소년 때는 시험을 봐서 성적과 내신으로 분별 했지만 잘 느껴지지 않았어. 고3부터 대학 원서 넣고 붙거나 떨어지고, 알바도 지원하고 붙거나 떨어지고 하니까 확실히 느껴져. 떨어지면 자존감이 떨어지는구나. 그것도 연속으로 떨어지면.. 사람들이 결과가 중요하다고 했을 땐 나는 과정이 중요하다고 생각했어. 근데 결과가 좋지 않으니 자존감이 바닥이더라. 과정과 결과는 인과관계 이지만 결과가 부각되어 보여서 그런가봐. 불안이라는 감정이 나를 이렇게 망가지게 할 지 몰랐지. 청소년 때는 부모님,학원,선생님 등이 나의 삶에 관여해서 커리큘럼대로 갔지만 20대 이후는 나의 삶에 내가 책임지는게 커졌어.
어떻게 해야 부모님한테 좋은 자식이 될수 있을까요… 백수니까 불가능 하겠죠
남한테 쓴소리 들으면 납득하면서도 반박거리 찾는 버릇이 있어요. 그런데 어쩔 수 없는 것 같아요. 상담사라고 해도 모든 걸 알진 않잖아요. 제 인생을 가장 잘 아는 건 나고 내겐 내 생각이 있으니까요. 납득할 수 있는 건 받아들이되 그렇지 않은 건 거부감이 드는 것 같습니다. 억지로 받아들이려고 해봤는데 되지 않네요. 나한테 옳다고 생각되는 걸 남이 아니라고 말한다는 이유만으로 꺾기가 힘듭니다. 그렇게 생각하는 사람도 있을 수 있지... 가 제 최선인 것 같아요. 이래서 사람들이랑 섞여 살기 힘든 것도 알아요.. 제 말버릇이 근데, 예요. 그게 사람들을 화나게 만드는 건 알아요. 그치만 제 생각은 다른 걸 어떡해요. 제가 아예 남의 눈치는 안 보는 마이웨이형이라면 차라리 낫겠는데 남의 생각에 굉장히 민감한 사람이라, 이 두 기질이 충돌해서 굉장히 힘드네요. 상담 받고 그래 받아들이고 넘겨야지, 생각했는데 시간이 지나니 오히려 죽고 싶습니다. 상담사님께 이런 부분이 힘들었다고 말하려고 글을 적었어요. 그런데 그게 오히려 상담사님이 말한 걸 증명하는 꼴인 것같아요. 괴롭네요. 제 죽음 이후 가족들이 겪을 부담에 책임감을 느껴서 죽음은 고려하지 않지만, 정말 진심으로 죽고 싶습니다. 힘들어요.
8개월... 취준생으로 보낸 시간 집에만 있었던 시간 이 시간이면 나를 바꿀 수도 있었는데 새로운 도전할수도 있었고 인생을 탈바꿈 할 수도있었던 시간인데 아무것도 이루지 못하고 흥청망청 보내기만 한거 같아서 아쉽고 이번 년도를 다 흘려보내서 아깝다
그냥 너무 지치고 힘든데 어떻게 해야될지 모르겠어요. 우울증이 다시 재발한건가 싶은데 주변에서 약 안먹는 것과 병원 안다니는것만으로도 너무나 좋아셔서 그 행복을 깨트리고 싶지않아 꾹꾹 눌러담고있는데 이것도 언제가는 터지겠죠? 그냥 펑펑 울고싶은데 눈물도 안나요.. 모든것이 지쳐요
첫 심리상담을 받고 왔어요.. 횟수 제한이 있는 상담이지만 내 잘못과 단점, 수치스러운 부분을 직면하는 건 괴롭네요 하지만 꼭 필요한 과정인 건 알고 있어요..
신분증 분실 건으로 경찰서에 다녀왔는데 이게 뭐라고 그렇게 긴장되는지ㅠㅠ 태어나서 처음 가는 거긴 하지만... 내 간은 벼룩만 한 크기인 건가 인사이드아웃2에 소심이 불안이가 합쳐지면 내가 아닐까 이래서 나중에 면접은 어떻게 보냐ㅠㅠ
우울증 있는 거 아는 친구한테 최근에 제가 약 먹었던거 털어놔도 부담스럽지않을까요 의사선생님한테 상담사한테 다 말했지만 그냥 저를 가장 잘아는사람한테 위로받고싶나봐요
스마트폰에 익숙해진 후로 종이책을 읽기가 너무 힘들었는데 요즘따라 종이책이 그립네요 도서관에서 책을 빌리면 기한 내에 반납해야한다는 조바심이 너무 크고.. 해서 새로 사자니 책 값이 또 어마어마합니다.. 일단 집에 있는 책들을 다시 한 번 읽어야겠어요. 새 책을 읽고 싶은데 🥲
일하다가, 어찌저찌 생긴 휴가..생겨서 쉬는데 자꾸만 휴가가 끝난 뒤 해야 할 일들이 생각난다.. 그 생각 때문에 쉬어야 하는데 제대로 쉬지도 못하고 있다.. 안좋은 일이 이번 방학에 너무 많이 일어나서 정신이 완전 메롱.. 이제 좀 그만할래요..ㅠㅠ 그냥 인간관계 다 끊고 우리 엄마랑 가족이랑 평생 살고 싶어요
아... 헬스 진짜 재미없어... 어렵기만 하고 자세도 모르겠고 발전이랑 변화도 없고 그냥 삽질 하는거 같아서 재미없다
자존감을 다시 데려올 시간 미움 받을 용기를 기를 시간 제발
인생이 너무 길어요 단 한순간도 기대되지 않는데 어떡하죠
효율중시하는 사람들보면 머리좋고 빠릿하게 돌아가고 효율적인 아이디어를 내는 천재들이란 말이지. 그래서 따라해보려고 하면 너무 어렵고 내 머리는 효율이란걸 모르는듯 아이디어가 나질않고 그래서 나는.멍청한 비효율적인 인간이라 슬프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