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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카's PICK

오늘도 하루가 시작되었는데 뭘 해야할지 전혀 모르겠다 아직 오전인데 벌써부터 오늘 하루도 그냥 이렇게 지나가 버릴까봐 그게 너무 무섭다 하고 싶은 게 없는 건 아닌데 한창 열심히 달리다가 지쳐버렸고 지금 생각으로는 희망도 없는 것 같다 이거에 집중하겠답시고 인간관계도 거의 끊겼는데 어쩌면 내가 길을 잘못 온 걸지도 모르겠다 아무것에도 집중이 되지 않는다 내 자신이 너무 답답하고 삶이란 게 너무 버겁다

#의욕없음 #무기력해 #불안해 #답답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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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쉬었다 가도 괜찮아요
마카님 표현처럼 한참 달리다가 지쳐버리셨네요... 우리가 무언가를 목표로 하고 그것 만을 바라보며 가다 보면 때로는 지칠 수 있습니다. 오로지 그것만 보면서 갔기 때문이지요. 그만큼 내가 그것에 열중했다는 반증이기도 해요. 그럴 때는 잠시 숨 고르기를 한다고 생각하고 나에게 쉼을 주는 시간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인생 자체가 마라톤이라고 하지요. 그리고 무언가를 목표로 하고 그걸 이루기 위해 가는 그 시간 만큼도 마라톤과 같은 것 같습니다. 마라톤은 긴 코스를 지속해서 달리는 것이 중요하기에 계속 전력 질주를 해서는 절대 완주할 수가 없습니다. 나만의 페이스대로 어떤 구간은 힘차게 달리다가, 또 어떤 구간은 조금 힘을 빼고 달리기도 하고 그것을 반복하다 보면 어느새 결승점에 다다르게 되는 것이지요. 마카님께서 지금 잠시 힘을 빼고 천천히 가야 하는 구간에 서 계신 것은 아닌지 모르겠어요. 그럴 땐 살짝 고개를 돌려 옆에 있는 경치들도 한 번 봐 주시면 어떨까요..? 내가 가는 그 길에는 내가 목표로 하는 지점도 있지만 가는 길목에 피어있는 꽃과 나무, 둥둥 떠다니는 구름, 내 몸을 적시는 비, 내리쬐는 햇살들도 있어요. 그런 것들을 보고 또 느끼면서 에너지를 충전하듯 힘을 얻고 다시 또 내 갈 길을 가면 되어요. 때로는 내가 길을 잘못 든 건 아닐까 하는 혼란이 오기도 합니다. 내가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알고, 내가 하고 싶은게 무엇인지를 안다면 먼 길을 돌아가더라도 그 방향으로 향하게 되어있어요. 마카님께서 진정 원하시는 게 무엇인지를 이 숨고르기의 시간 동안 해 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송주영 상담사
비공개
· 4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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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23살 평범한 대학생 입니다. 제가 자존감이 너무 낮아요 높이는 법은 알고 있지만 무의식에서 나오는 생각들이 저를 지배하곤합니다.. 가족에게 많은 사랑은 받았다하지만 그만큼 가스라이팅을 많이 당했어요 ... 띠동갑차이나는 오빠 10살차이 나는 언니에게서 특히 엄마같이 챙겨주던 언니는 제게 이런 삶을 살아야한다 강요했고 보수적이고 보내달라한적없던 학원까지 본인사비를 들어 저를 학원까지 보냈고 대학교를 정할때, 학과를 정할때, 뭐든 자기랑 상의해야하고 본인뜻대로 해야한다며 자기는 고등학교도 졸업도 못해서 저만은 대학교를 꼭 보내야겠다고 학업,취미,대인관계에 늘 억압을 받았습니다.. 만약 저는 취미로 노래를 배우고싶다 하면 그건 ***멍청이들만 하는거다 니가 사회에나와봤냐 그딴거 사회에서 나와봤자 아무도움 안되는거다, 우리 가정형편알면서 뭘 취미로 그런거 할바에 다른걸 하겠다 . 등등 뭐든 제가 호기심을 가지고 싶어하는것도 본인 맘에 안들면 바로 욕설과 폭언을 듣고했었어요.. 그래서 더더욱 다른 사람들 시선을 생각하게되고 저사람도 분명 날 이렇게 생각할거야.. 라던가.. 저는 점점 완벽주의에 가까워져서 아 나는 더 잘해야해 이건 더 이렇게해야지 하면서 매일 저를 철사줄로 꽁꽁 감아놓은것마냥 숨막힐정도로요.. 성인이 다되어버린 저지만 자립심도 없는것 같고 제자신이 한심하고 가족없이는 아무것도 못하는것 같은 저에게 어떤 마인드가 필요할까요..?

#힘들다 #불면 #불안 #스트레스 #분노조절 #무기력해 #불안해 #트라우마 #콤플렉스 #외로워 #강박 #우울해 #의욕없음 #우울 #불만이야 #괴로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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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하고 있는 중입니다.
이러한 의존적인 성격에서 벗어나는 첫걸음은 자신이 그렇다는 것을 알아차리는 것입니다. 마카님은 이 부분을 훌륭하게 해내고 계신 중인 것 같아요. 그 다음으로 하실 것은 자신이 원하는 목표 하나를 시도해 보시는 것입니다. 이러한 시도들은 성공하든 실패하든 자신에게 하나의 지표가 되어서 자신의 취향, 자신의 특기인것과 그렇지 않은 것을 알게 해줍니다. 그러한 경험들이 자기정체감을 구성해 주지요. 성공하든 실패하든 관계 없어요. 자존감을 높이는 방법은 배우셨지만, 잘 안되신다고요. 그러면 부정적인 감정이 들어서 행동으로 옮기려 할 때마다 힘들어 지실 수 있겠습니다. 그럴 때는 자신만의 작은 성취를 경험해 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예를 들어 노래를 배우시고 싶으시다면, 그렇지만 재정지원을 받으실 수 없으시다면, 자기만의 공간에서 유튜브 등의 무료 강습들을 보시면서 차곡차곡 연습해 보시는 것도 방법입니다. 실력향상보다도 스스로 계획을 세우시고 성취해 보세요. 유튜브 채널 강좌 10개 듣기와 같은 것 말이에요. 자신이 하고 싶은 것을 스스로 선택하여 실천하고 성공하는 경험을 누적해 보세요. 이 목표는 아주 사소하고 작은 것일수록 좋습니다. 그렇게 성공경험이 쌓이면, 시키는대로 하지 않아도 나도 뭘 할 수 있겠다는 기분이 찾아올 것입니다. 그러면 그 때는 가족의 요구를 이해하더라도 영향받지 않을 수 있는 날이 오실 거에요. '언니 생각이 일리 있는 줄은 알겠지만, 내 생각대로 나 혼자 해도 잘 알아서 할 수 있을 것 같은데?'라는 생각이 드는 날이 자신이 치료된 날입니다. 그런 마음이 찾아오는 것을 목표로 자신에게 작은 성공들을 선물해줘 보세요. 어느 샌가 자라나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되실 것입니다. ^^
조주성 상담사
reasked
· 4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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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이 앱을 처음써봐 조금 어***수도 있습니다. 요즘 친구 관계를 모두 정리하고싶습니다. 친구에게 특별한 단점도 없지만 제가 작은 장점도 끄집어내서 손절할 이유를 만드는것같습니다. 가끔 먼저 다가오는 친구도 이유없이 무시합니다. 하지만 친구의 생일이나 축하해야하는 일은 모두 챙겨주고 찬구에게 친절하게 대하려고합니다. 또한 요즘에 학교에서도 혼자 자리에서 자는척을 하거나 혼자 복도에 나가있습니다. 저도 내심 친구가 많은 아이가 부럽지만 먼저 다가와도 무시하고 먼저 다가가는 일은 한번도 해본적이 없습니다. 제가 몇년전에 인간관계에 대해 상처를 받은적이 있긴 합니다. 하지만 상처준 친구들이 지금도 친하게 지내는것이 내심 부럽습니다. 하지만 또 막상 다시 보면 기분이 안좋아집니다. 어쩔때는 만약 지금도 친했다면 어떨까라는 생각이 들기도합니다. 그 친구와는 6명의 아이와 이룬 무리가 하나 있었습니다. 두 아이는 자신들이 무리를 조종하려하고 다른 친구들은 자신보다 아래로 대했습니다. 이찬구중 한명은 저의 그림체를 완벽히 따라해 평가에 제출하여 제가 어쩔수없이 오랬동안 사용한 그림체를 바꾸었습니다. 이야기를 해보니 시치미를 때며 피해자 코스프레를 했습니다. 3번째 아이는 자신이 필요할때만 저를 이용하려했습니다. 저와 만나면 간식을 노골적으로 요구하고 들어주지 않으면 혼자 기분이 나쁜체로 있어 어쩔수 없이 사줘야했습니다. 어떨때는 정말 얻어먹으러 저와 친하게 지내는건가 의심스러울 정도였습니다. 또한 무리 친구들은 저를 불러놓고 소외시켰습니다. 저는 깔지 않은 틱톡이라는 앱등 자신들만 하는 게임을 하며 저의 의견은 모두 무시했습니다. 4번째 아이는 피해망상이 조금 있었습니다. 이아이는 제가 챙겨주는것을 자신을 꼽준다고 생각했고 그래서 조금 챙겨주지 않으면 자신을 왕따 시킨다고 생각했습니다. 이아이는 지금도 저를 나쁘게 생각하고 있는듯합니다. 5번째 아이는 1,2번 아이에게 조종당하는거라고 봐도 무방합니다. 5번째 아이는 제 편을 절대 들어주지 않고 저를 같이 소외시켰습니다. 이아이는 1,2번째 아이와 같이 행동을 한 아이였습니다. 6번째 아이는 저와 친하지 않았습니다. 또 몇년전에는 우리학교에서 가장 성격이 안좋기로 소문난 아이가 있었습니다. 그 아이는 저와 가장 찬하가 지내던 친국가지 물들여 반 전체 아이들과 같이 놀때 저는 끼워주지 않았습니다. 1년동안 지속적으로 이런일이 있다보니 그때부터 인간관계를 이루기가 조금 어려워졌습니다. 그때 성격도 무지 소심해졌습니다. 이 아이들과 아주 조금의 공통점이라도 보여도 손절하는거 같기고합니다. 앞으로도 이렇게 지내도 괜찮을까요..?

#걱정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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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찮아요, 천천히 해나가면 됩니다.
물론 나에게 좋지 않은 영향을 주는 타인들은 적절하게 거리를 두는 것이 나를 위한 방법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위와 같은 트라우마적인 인상들로 인해 모든 사람들을 대할 때 내가 경험해 온 사람들과 같을 것이라는 생각은 매우 비합리적인 생각일 수 있습니다. 나의 불안과 두려움이 그러한 생각을 하도록 하는 것이지요. 그러므로 이러한 생각은 마카님께 장애물이 될 수 있습니다. 대인관계에 정답은 없지만, 내가 많은 사람들에게 나를 드러내며 함께 이야기를 나누고 그 과정 속에서 나와 잘 맞는 친구들을 만나보기도 하고, 또한 여러 좋은 친구들을 경험해보면서 마음을 나누어 보는 것이 꼭 필요합니다. 이것을 위해서는 마카님의 용기 또한 필요하지요.
이수지 상담사
Buddy10
· 4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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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제가 잔짜 너무 힘들어서 유튜브 댓글에 하소연을 좀 했는데요... 1388 채널에게서 댓글이 달렸어요 걱정스러운 마음이 든다고... 상담할 마음이 있으면 오라던데... 혹시 상담 해보신 분들 어떠셨나요...? 안 좋다는 얘기 많던데... 진짜 많이 안 좋은가요...? 만약에 좋다는 얘기도 나와서 상담을 하게 된다면 부모님께 뭔 내용같은 게 갈까요...? 아님 이... 상담했단 기록들이 다 남을까요...? 생각해보니 괜히 상담사분께 저 하나땜에 피해드리는 건 아닌가 싶기도 하구...

#답답해 #힘들다 #스트레스받아 #혼란스러워 #걱정돼 #이미치유가 #청하는것에서 #도움을 #시작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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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극적으로 도움을 청해보세요
마카님께서 상담선생님을 배정받아서 상담을 받게 되면 아무에게도 털어놓지 못했던 이야기들을 이야기 해보고 이해 받아보는 경험을 받아보실 수 있을 겁니다. 그리고 의논하고 싶었던 것들도 같이 이야기 해보며 해결점을 찾아볼 수도있습니다. 기본 12회에서 마카님이 많이 힘들면 길게는 20회 그 이상도 상담을 받을 수 있는데 그 기간동안 이해받고 고민 같이 의논하다보면 마카님도 마음에 여유가 많이 생길겁니다. 꼭 도움을 청해보세요.
천민태 상담사
DAJOUG
· 4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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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3 수험생인데 원래 인간 관계로 상처 많이받는 타입 이었는데 요즘 너무 힘드네요... 뭔가 내가 너무 찌질한거 같고 남을 잘 못믿겠고 항상 저 스스로 남이 ~~할꺼야 라고 예측하면서 남이 저를 대하는게 속으로는 다른생각 하고있을 거라고 생각하고 친구들이 장난으로 외모나 게임실력이나 키나 비교했을때 운동도 그렇고 저가 공부도 별로.. 잘하는게 없다보니까 요즘 장난도 잘 못받아치고 계속 뭐 잃어 버리고 남눈치 많이보고 남이랑 다끊어내고 싶고 솔직히 너무 힘들어서 교통사고 당해서 고등학교 기억 잃고 싶을정도로 힘들어요 친구들도 잘 못믿겠고 막상 털어 놓으려니 못하겠고 .... 속마음 털어놓을데가 없어서 여기에 올려요....

#혼란스러워 #불안해 #부러워 #실망이야 #지루해 #망상 #중독_집착 #속상해 #스트레스받아 #부끄러워 #우울 #공허해 #짜증나 #질투나 #답답해 #우울해 #불안 #외로워 #괴로워 #불만이야 #힘들다 #화나 #강박 #걱정돼 #무기력해 #슬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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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을 진정으로 아끼고 사랑하기
평소 대인관계에서 쉽게 상처를 받으신다고 하셨는데, 특히나 부정적인 피드백에 대해 매우 예민해지고 또한 나의 생각이나 감정을 표현하는 것에 불편감을 느끼고 있지는 않으신지요? 자신이 생각할 때 못난 부분이나 단점들만 부각되어지고 그 부분들이 나 조차도 너무나 마음에 들지 않다보니 더욱 자신감이 떨어지고 타인의 눈치를 보게 되지 않으신가요? 나 자신이 부정적인 부분에 포커스를 두고 있지는 않은지 내면의 탐색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내가 나 자신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를 들여다보면서, 나를 좀 더 객관적으로 평가해보는 것이 필요한데, 내가 가진 좋은 점들과 강점, 장점들에도 관심을 기울여 주는 것이 중요하답니다.
이수지 상담사
Hiru18
· 4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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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에게 제 속마음을 털어놓기가 너무 힘들어요 그게 가족이여도요... 힘들면 힘들다 아프면 아프다 이야기를 하면 되는데 힘들어도 아파도 혼자서 속으로 삼켜요 혼자서 끙끙 거리며 해결하려고 하고 속앓이 하고 .. 저도 이런 제가 너무 답답하고 힘들어요 .. 제가 말을 조리있게 잘하는 것도 아니고.. 제가 이야기를 했을때 상대방의 반응이나 그냥 이야기 하는 자체가 너무 무서워요... 이젠 지칠때로 지친 상탠데도 말을 못하겠어요...

#힘들다 #우울 #걱정돼 #무서워 #불안 #의욕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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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을 통해 공감과 이해 받는 느낌을 경험해 보세요.
우선, 말로 표현하기 힘든 상황을 글로 정리를 해보면 어떨까 생각이 듭니다. 말로 표현할 때는 감정이 격앙되면 상대방도 님도 불편할 수 있으니 글로 정리하면서 어떻게 표현하고 도움을 요청할지 생각해 보는 연습을 하면 좋겠습니다. 그러다 보면 님이 꼭 하고 싶은 말을 정리해서 말할 수 있게 될 것입니다. 거절에 대한 두려움이 있다면 거절에 대한 어떤 두려움이 있는지 살펴보시는 것이 필요해 보입니다. 상대방의 거절이 님에게 어떤 의미인지, 어떤 마음을 갖게 하는지를 살펴보시면 거절에 대해 님이 갖고 계신 생각을 확인할 수 있을 것입니다. 아마도 님은 상대방의 이해를 받지 못하거나 도움을 받지 못하면 자존감에 상처를 받으실 것으로 보입니다. '도움을 요청하면 도움을 받을 수 있어야 한다'는 생각이 있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만약 그렇다면 도움을 요청했을 때 거절을 당하는 것이 큰 상처가 될 수 있습니다. 도움을 요청해도 도움을 받을 수 없을 때도 있고, 도움을 받을 수 있을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하면 도움을 받지 못했을 때도 상처를 받지 않을 수 있을 것이빈다. 님에게도 어려운 상황이 있는 것처럼 상대방에게도 님의 이야기를 들을 여력이 없거나 도움을 줄 상황이 안 될 수 있다는 것을 생각하시는 것도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가까운 사람들에게 도움을 요청했을 때 그들이 성급한 결론이나 판단을 내리면서 님을 더 혼란스럽게 한다면 님의 이야기를 차분하게 듣고 도와줄 수 있는 사람에게 도움을 요청해 보시면 좋겠습니다. 만약 그런 사람이 없다면 상담을 받아보시는 것도 좋겠습니다.
이연실 상담사
hyunav0323
· 4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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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라서 그런건가요.. 저는 3형제중 둘째입니다 형과는10살차이 동생과는 2살차이 입니다 저만 느끼는건지 모르겠지만 둘째가 제일힘든거 같습니다 형과는 말을 잘안섞고 동생이랑은 사이가 좋을때도 있지만 제가 가끔동생을 싫어하는 경우가 나옵니다 오늘같은경우는 집안일하고 공부도하고 게임도 안했다고 부모님한테 말을했는데 잘했다하면서 칭찬을받다가 이런예기를했는데 지금 학교 수행평가 기간인데 동생은 왜 공부안하지 라고 말을했는데 오히려 제가 꾸중을들었습니다 냅둬라 라는식으로 꾸중을들어서 기분이 확 안좋아졌고 부모님은 막내니까 이뻐해주고 맏형은 성인이고 직업이있으니까 믿는구석이 있고 그럼저는 뭐지 생각해봤습니다. 그래서 자다가 항상 생각한결과 저는 프로게이머 꿈을 키우기위해서 항상 열심히 힘들더라도 게임을 해왔고 그래서 인지 부모님은 저랑 있는시간이 없어지다보니까 불효자가 된거싶어서 공부도 하고 집안일도 다하고 게임을 하루 5시간 기본했다면 지금은 1시간 할까말까 정도로 하려고 합니다 그래서 오늘실천했고요 잘되겠죠..? 맞춤법은 못맞춘부분이 있을거같습니다 죄송합니다..

#힘들다 #공허해 #외로워 #무기력해 #슬퍼 #스트레스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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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찮아요, 천천히 해나가면 됩니다.
물론, 부모님은 모든 자녀를 동일하게 사랑하고 아끼시지요. 그런데 그 속에서 칭찬과 책망의 빈도가 각자에게 다르게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그러한 반응이 마치 자신을 얼마나 사랑하는지와 연결된다고 믿게되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그러한 반응들로 부모님의 사랑의 크기를 판단할 수는 없답니다. 나보다 형이나 동생이 더 많은 긍정적 피드백을 받는다 할지라도 부모님은 동일하게 마카님을 사랑하고 계시다는 것을 의심할 수 없는 것이지요. 그러므로 다른 형제들과 자신을 비교하기 보다는 스스로가 해야할 것들에 최선을 다하며 마카님의 삶을 주도적으로 이끌어가시다 보면 부모님께서도 마카님의 모습을 대견스럽게 생각하실 것입니다.
이수지 상담사
hawon1211
· 4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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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이 무지개다리를 건넜어요. 제가 어렸을때부터 같이 살았던 아이인만큼 너무 힘드네요. 용돈을 끌어모아 병원에 수차례 데려가봤지만 돌아오는 대답은 한결같았어요. 너무 늙어서 그렇다고. 마음의 준비를 항상하고 있어야한다고. 누리는 강한 아이였으니까. 죽을 고비는 이번만이 아니였으니까. 평소 먹던 약을 먹이고, 평소 바르던 약을 발라줬어요. 그때 알아줬어야했는데. 학교에 가지 말았어야했는데.. 누리야, 같이 있어주지 못해서 미안해.. 혼자 무서웠지? 거기서는 따뜻해? 누나 많이 힘들다.. 너가 있어주면 좋을텐데.. 누리야, 잘 못놀아줘서 미안해.. 많이 예뻐해주지 못아서 미안해..

#괴로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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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천히 애도의 시간을 가지시길 권해드려요
힘드신데도 이렇게나마 마카님의 슬픔을 알리고 표현하신 것에 칭찬을 드립니다. 이 곳 뿐만이 아니라 위로를 받을 수 있는 다른 사람들에게 충분한 지지를 받으시며 충분한 애도의 시간을 가지시면 좋겠습니다. 반려동물을 키우거나 죽음을 경험했던 사람들에게는 더욱 공감을 받으실 수 있겠지요. 누리의 물건도 천천히 정리하시면서 마카님의 슬픔을 천천히 누리와 함께 떠나보내실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누리도 다 알지 않았을까요. 누나가 아픈 나를 위해 최선을 다해주고 있다는 걸 누나는 나를 너무나 사랑하지만 그 때는 바빠서 잘 못 놀아주었다는걸 누나는 나에게 정말 좋은 가족이었다...고 기억하며 잠들지않았을까요? 그래도 어쩔 수 없는 죄책감과 미안함이 드는 마음... 저도 지금 함께 마카님의 감정에 잠시 머물러드리는 것으로... 조금이나마 힘을 보태드립니다... 충분히 납득하실만큼 슬퍼하시고 천천히 극복해나가셨으면 좋겠습니다.
한정연 상담사
bear16
· 4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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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성격이 선한편인데 사귀는 사람은 좀 못됀 구석이 많고 이기적이고 자기중심적이고 약은거 같다.... 점점 정나미 떨어진다 헤어질 용기는 없는데 어떻게 해야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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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움이 되시길 바라는 마음으로
마카님은 이성친구를 만나면서 어떤 점을 중요하게 생각하시나요? 이런 글을 올리신 것을 볼 때에 아마도 성격적인 부분을 중요히 여기시는 것 같다고 생각됩니다. 또한 그 외에 이성친구의 다른 좋은 모습들 때문에 만나고 있는것이겠지요. 하지만 그런 모습들이 마카님께서 중요히 생각하는 성격적인 부분을 덮을 만큼 중요한지에 대해 생각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스스로 나는 성격이 선한 편인데... 라고 하신 부분에서 걱정되는 건 혹시 그렇기 때문에 이성친구의 단점을 받아줘야한다고 생각하거나, 마카님도 모르게 그렇게하고 계신지도 걱정이되네요. 이성관계뿐 아니라 모든 관계의 기본은 서로에 대한 존중이고 배려입니다. 이 부분에 있어서 균형이 깨졌다라는 생각이 드시면 그 관계에 대해서 진지하게 다시 생각해 보아야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한정연 상담사
비공개
· 4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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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아침마다 잠에서 깨면 마음이 아파요. 예전에 겪었던 안좋은 기억들이 무의식적으로 떠오른다고 해야할까? 잊은 줄 알았는데 아닌가봐요. 과거의 남들에게 상처 받았던 말들이 생각나고 일들이 떠올라 씁쓸하고 평생 마음에 담아두고 살고있어 괴롭네요. 왜 이런걸까요?

#속상해 #불안해 #트라우마 #우울 #우울해 #공허해 #무기력해 #괴로워 #스트레스 #외로워 #혼란스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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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에게 든든한 편이 되어주기
이러한 부분이 모든 사람들에게 있어 동일하게 나타나고 있다는 것이 사실임을 우리가 인지한다면, 더욱 중요한 것은 이러한 기억들로 인해 나타나는 현재의 생각이나 감정을 어떻게 돌보고 어떻게 나아갈 것인가 하는 부분인 것 같습니다. 우선은 당시의 상황에 대해 들여다보며 자신의 감정을 직면해보는 것이 필요합니다. 당시 나의 감정이 어떠했으며, 그 감정들을 어떻게 해결해왔는지를 돌아보면서, 내가 적절하게 그 감정들을 해소시키지 못하고 늘 회피 또는 억압의 방식을 선택해왔다면, 여전히 내면의 상처들이 해결되지 않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수지 상담사
Olivia898
· 4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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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언니라서, 언니이기에, 언니니까 혼자 내 일을 해결해야 하고, 나는 언니라서 동생보다 더 잘나야 하며, 언니라서 동생한테 양보해야 하는데 왜 동생은 왜 내 말을 잘 듣지 않아서 내가 조금 다그쳤을 뿐인데 왜 내가 혼나야 하지? 엄마는 몸보다 마음이 더 중요하다고 하는데 왜 나는 마음이 아프고 동생은 몸이 아픈데 나한테는 신경도 별로 안 쓰고 사춘기라면서 무지하고 화내는데 왜 내 동생은 왜 사소한 거에도 관심 가져주고 나보다 우선 순위에 올라 있을까... 오늘도 그러네... 동생 학원 데려다 준다고, 한의원 간다고 하면서 내 학원은 별로 신경도 써주지 않으면서.. 나는 엄마한테 너나 잘해 인데 동생은 왜 괜찮아야? 나는 마음 아픈거 다 참아야해? 나도 사람인데.... 왜 동생하고 차별하는 것 같게 행동해? 지난번에 캠핑장에 갔을 때에도 내가 그깟 양송이버섯 몇 개 먹었다고 왜 나한테 그렇게 화내? 그때 동생 암만 아니면 나한테도 많이 신경 써준다면서 왜 나는 안중에도 없는 것 같아.... 나도 이제는 지쳤어. 괜찮은 척 하면서 마음 속으로만 우는거. 어제 밤에도 울면서 잤는데, 엄마는 그걸 신경도 안썼지. 그래. 나도 동생이 나보다 연산도 잘하고 더 예쁘고 완벽하다는거 알아. 걔는 실수도 별로 없고 사고도 안 치잖아. 나는 듣는 것도 잘 까먹고 덜렁이라는거 알아. 걔가 잘났지. 나 정말로 세 보이지? 다리에 근육도 있고 말이야. 근데 이 근육이 왜 생겼는지는 알아? 엄마가 알아? 왜 생겼느냐면 내가 너무 많이 일어서서 다리에 힘 주고 울어서 그래. 아니면 뭐겠어. 주변에서 내 친구들 잘 지켜줄 수도 있는 그런건데 나는 운동을 해서가 아니라 분해서 생긴거라고. 나는 질투 안하냐고? 내가? 허, 어처구니가 없네. 내가 왜 질투를 안해? 당연히 속상하고 분하니까 질투도 하지. 나도 동생 될 수 있었다면서. 왜 언니인가 오빠는 하늘로 떠나보내고 나를 언니로 만들어.... 엄마도 몰랐지? 내가 아무도 모르는 사이에 가볍긴 하지만 자살시도 하는거. 내가 항상 행복하고 발랄하기만 하는 줄 알지? 나도 힘들단 말이야.... 동생의 3% 라도 나한테 쓰면 안 돼? 나도 엄마 딸인데.....왜.....ㅠㅠ

#질투나 #답답해 #우울해 #외로워 #슬퍼 #스트레스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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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속으로만 울지 말고 눈물이 난다고 표현을 해봐요..
마카님, 그동안 마카님께서 엄마의 그러한 기대대로 어쩌면 쎈 척 하며 난 괜찮아 하는 모습을 많이 보이셨을지도 모르겠어요. 그러한 모습을 보고 엄마는 또 '첫째는 괜찮네' 이렇게 쉽게 생각하셨을지도 모르겠구요. 표현이 되지 않는 말과 마음은 상대가 알아차리기가 정말 어렵습니다. 이심전심이라고 보이지 않는 마음이 통한다고도 하지만, 현실에서는 표현하지 않으면 모르는 경우가 태반입니다. 이제는 남몰래 울지 마세요. 이제는 괜찮다며 센 척 하지 마세요. 이제는 속상하면 속상한대로 누가 앞에 있던지 울어보세요. 이제는 아프면 아프다고, 외로우면 외롭다고 얘기해보세요. 나도 좀 신경을 써달라고 요청을 해보세요. 그렇게 직접적인 요청을 했음에도 받아들여지지 않는다면 그때는 또다른 방법을 찾아야 하겠지요. 하지만 마카님의 그러한 표현에 엄마도 분명 마카님을 대하는 마음과 태도가 변화하시지 않을까 기대해봅니다.
송주영 상담사
서뉴0317
· 4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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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외톨이예요 살며 항상 외톨이였어요 삶이 외톨이 그 자체인 것 같아요 너무 외롭고 기대고 싶어요 하지만 방법을 모르겠어요 살려주세요 가끔은 아니 이제 너무 벅차요 숨차고 죽을 것 같아요 넌 왜 기대지않니? 내가 믿을 수 없겠니? 아뇨 하고 싶어요 가까워지고싶어요 너무 정말요 그러면서도 하지만 방법을 몰라요 제발요 살려주세요 전 몰라요 한번도 해본적이 없는걸요 태어나 한번 해본 적 없어요 그래서 그래요 이것이 제 표현의 전부예요 미안해요 미안해요 어떡해 전 아무것도 몰라요 받아본 적 없어요 미안해요 더 기다려줄 순 없나요? 제발요 그래주세요 곁에 조금만요 제 곁에 조금만 남아주세요 가지마요 제가 더 배울게요 제발요 몰라서 그래요 몰랐어요 금방 빠르게 배워볼게요 가지마세요 제발요 짐이 되진 않을게요 가지마요 제가 더 잘해볼게요 열심히 잘 할게요 잘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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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기내신 것을 칭찬합니다
배워보고 싶다는 님의 말에서 관계에 대한 열린 의지를 볼 수 있어서 기쁩니다. 하지만 어느 배움에든지 쉽고 어려움이 있고, 성취감을 느낄 때가 있으며 좌절을 할 때도 있답니다. 관계도 마찬가지입니다. 어떤 상황에서는 내가 기대하고 원했던 반응을 얻기도 하지만 어떤 상황에서는 오해를 받기도, 상처를 받기도 할 때가 있지요. 님이 오해를 받고 상처를 받게 되는 상황이 생긴다고해서 내가 대인관계 기술이 없구나 라고만 생각하지않으시면 좋겠습니다. 물론 서툰 면 때문이기도 하겠지만 그 과정 또한 배워가는 과정이니까요. 그리고 그 배움의 주체는 상대가 아닌 님 자신이라는 것을 잊지마시길 바랍니다. 즉 상대방의 반응에 내가 크게 흔들릴 필요가 없다는 것입니다. 또한, 내가 원하는 기대고 싶은 사람을 금방 만나게 될 수도 있겠지만 그렇지 않더라도 모든 만남의 과정을 의미있게 배움의 차원으로 받아들이시다보면 언젠가 님과 깊은 마음을 나눌 수 있는 대상이 나타날 것이라고 믿습니다.
한정연 상담사
비공개
· 4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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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나 죽고싶어 위태로운데 아무도 몰라 어떡해야 돼? 사람들이 나따위 죽었다고 슬퍼할까?

#우울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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견딜 수 없을 땐 도움이 필요해요.
먼저, 이 말을 해드리고 싶어요. 마카님은 누구보다 소중한 존재예요. 때문에 위태로운 상황에서 전문적인 도움을 받아보시길 권유드려요. 필요하다면 약물의 도움을 받는 것도 고려해보세요. 용기내어 병원 혹은 상담센터의 문턱을 넘으면 지금보다 편안해질 수 있을 거예요.
신나라 상담사
rbvv99
· 4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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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초등학교부터 수업을 한 도중에 들어가거나 지각을 할때 전 항상 못들어가는게 일쑤였어요 초등학교때는 어렸으니까 다른 선생님께서 도와주셨어요 대학교를 들어선 지금 그 상황이 되면 아직도 들어가기가 어렵고 너무 두려워요 하지만 오늘 바꿔보려고 용기를 두세번이 냈는데 실패했어요 하지만 다시 눈 딱 감고 용기있게 들어가서 자리에 앉았어요 그러더니 마음이 어딘가 불안하면서 울컥했어요 나중에는 내 자신이 한심하다는 듯이 울더라고요 제가 절 보기에는 사회성이 부족한 것 같은데 다른 사람들이 보기에도 그런지 궁금하면서도 이것만큼은 고치고 싶어요

#힘들다 #사회성부족 #불안해 #걱정돼 #괴로워 #불안 #대인관계 #슬퍼 #무서워 #속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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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은 생각만으로도 커지거나 작아질 수 있습니다. 불안을 잘 다루면 오히려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님은 사람들의 시선과 반응, 평가에 대해 예민하고, 특히 모호한 표정이나 시선에도 부정적으로 해석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사람들의 시선이나 반응, 평가 중에서 부정적이거나 모호한 것에 집중하기보다는 긍정적인 것에 집중해 보시면 좋겠습니다. 사람들이 그냥 쳐다볼 수도 있고 , 누군지 궁금할 수도 있고, 지각한 것을 부정적으로 보는 사람도 있을 것입니다. 그런 사황을 님이 부정적으로 해석하다 보니 다들 부정적인 시선으로 자신을 쳐다보는 것처럼 느끼게 되고 불안이 커졌을 것입니다. 불안을 낮추기 위해서는 의식적으로라도 부정적이거나 모호한 것에 집중하거나 의미를 두지 말고 교실에 들어가는 행동에 주목해 보세요. 조용히 들어가서 자리에 앉는 자신을 떠올리면서요. 그리고 들어가서 사람들을 보지 마시고 내가 앚을 수 있는 자리를 보고 앉은 후에는 호흡에 주목해 보세요. 편안해질 때까지 자신의 호흡에 주목하면서 깊게 들이 마쉬고 내쉬고를 반복해 보시면 좋겠습니다. 오늘 혼자 교실에 들어가 보기로 결심하고 들어가 본 것은 반가운 일로 여겨집니다. 여전히 불안하고 눈물이 났지만, 용기를 내어 혼자 교실에 들어간 경험은 차곡차곡 뇌에 기억이 될 것이고 괜찮다는 생각을 하도록 도울 것입니다. 어쩔 수 없이 지각을 하게 되어 이런 상황에 처하면 용기를 냈던 오늘을 잊지 말고, 위에 안내해 드렸던것처럼 해보시면 도움이 될 것입니다.
이연실 상담사
슬픈밤톨
· 4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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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남자친구를 사귄지 며칠되지는 않았지만 사귈만큼 좋아하지는 않는 상태에서 고백을 받아버렸습니다.. 자주 만나는 편인데 남자친구를 만나도 딱히 설레지도 좋지도 않습니다. 그냥 편한 남사친? 만나는 기분이랄까.. 물론 앞으로 남자친구를 만나면서 좋아하는 마음이 더 커질수도 있겠지만 연애를 하는 것보다 혼자인게 더 편하다는 생각도 들어요.. 그리고 가장 큰 문제는 나중에 제가 남자친구한테 좋아하는 마음이 하나도 안 남아있더라도 헤어지자고 말을 못하겠어요.. 애초에 남한테 상처주거나 피해가는 말은 전혀 못하는 성격인데... 남자친구는 저를 계속 좋아해준다고 하니까 남자친구가 헤어지자고 먼저 말할때까지 기다려야 하나 싶기도 하고... 섣불리 연애를 시작한 제 탓이 가장 크지만 이 상황을 어떻게 해결해야 할까요..

#걱정돼 #불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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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을 만난 다는 것은
시간을 두고 자세히 보며 만나보아도 좋아한다는 느낌이 들지 않으실수도 있어요. 그렇다면 관계를 잘 정리하는 것도 서로의 성장을 위해 굉장히 중요한 일 입니다. 어려운 이야기를 하기 힘들어서 상대방이 헤어지자고 할때까지 그냥 둔다는 것은 희망고문 일 수 있습니다. 그 과정 안에서 마카님께서 수동공격을 하실 수도 있고 회피를 하게 되실수도 있습니다. 마카님의 진심을 전하는 것이 참 어려운 상황일 수 있지만 그 또한 마음의 힘이고 상대방에 대한 배려 입니다. 솔직한 마카님의 마음을 전하고. 상황에 대한 미안함을 전하고 관계를 마무리 하는것도 분명 필요한 일 이랍니다.
김소영 상담사
125685aushw
· 4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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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잠이 안 와서 천장을 뚜러게 쳐다보다가 마인드 카폐가 있었지 하고 생각이 나서 글을 쓰어 왔어요. 처음 제 글을 보산 분은 알 수 있을으실텐데 저는 우울증을 앓고 있어요. 거기다 불면증까지 있어서 신경 안정제 5알에 수면제 한 알을 먹어요. 약을 올린지 3주 정도 밖에 안 됐는데 약을 먹고도 잠이 잘 안오네요.... 자살 시도는 3번이나 하고 커터칼로 손등을 난도질 하기도 하고 피부를 뜯어 내기도 하도... 그러다보니 커터칼을 압수 당했어요ㅎㅎ 누군가는 저보고 죽고 싶다는 말을 웃으면서 말하지 말래요. 하지만 저의 소원은 죽음인걸요? 살기 싫어요. 이유도 없어요. 근데 주변에서 죽지 말래요. 근데 너무 지긋지긋해요. 울고 싶은데 지쳐요. 제발 아무도 건드리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너무 지치는데 살으래요. 죽고 싶다고 말하면 이해해주는 사람이 없어요. 피곤해요. 영원히 잠들 수 있으면 좋겠어요. 저를 상담해 주시는 분이 말한적 있어요. 제가 우울증을 앓고 있는게 저의 성향 때문 인것도 있지만 제일 큰 문제, 제 우울증의 원인, 해결책은 제가 가지고 있지 않데요. 그런데 그 문제점을 가진 사람은 저를 아껴하면서도 저를 봐주지 않아요. 어짜피 나을 수 없다면 끝내는 것도 좋은 방법이지 않을까요? 잠도 안 오고 새벽 감성만 쌓여서 괜히 무거운 이야기를 쓰게 됐네요. 오늘은 여기서 마칠게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힘들다 #의욕없음 #두통 #강박 #답답해 #공허해 #지루해 #트라우마 #자고싶다 #무기력해 #공황 #분노조절 #충동_폭력 #우울해 #스트레스 #나만힘든것같은지 #살아가는게 #왜 #얼마나힘든것인지 #나만힘든것같은지 #살아가는게 #왜 #얼마나힘든것인지 #나만힘든것같은지 #살아가는게 #왜 #얼마나힘든것인지 #나만힘든것같은지 #살아가는게 #왜 #얼마나힘든것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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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카님의 진짜 소원은 걱정없이, 후회없이 잘 살아나가는 것
저는 마카님을 상담해주셨던 분이 어떤 뜻으로 말씀하셨는지 모르겠지만 그분과는 생각이 다릅니다. 해결책은 내가 가지고 있어요. 제가 우울함에 갇히게 된 원인은 나의 존재의 가치를 알아줘야 할 사람들이 어떠한 이유로 인해서 알아주지 못했다는 과거에 가정환경이었어요. 하지만 원인은 과거에 있지만, 해결책은 현재에 있어요. 내가 살아야 하는이유도, 행복할 방법도, 모두 지금-여기에 모두 다 있습니다. 내 존재가 가치 있다는 증거는 상담사라서도, 다른 사람에게 도움이 되는 사람이라서도, 성격 좋은 사람이라서도 아니고 내가 '지금-여기에 있다'는 사실만으로 충분합니다.
천민태 상담사
Haseni
· 4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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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저희 학교 위클래스는 선생님도 믿을 수 있는 분이고 해서 심리적으로 긴 기간동안 혼자 힘들어하다가 오늘 찾아가서 이런저런 일들이 있었고, 우울,생활패턴변화,무기력 등이 있다고 말씀드렸는데 잘한거겠죠?? 그래서 상담 진행하기로 했어요. 이제 나아지겠죠??

#나아지길 #우울 #심리상담 #스트레스 #용기내말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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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해나가고 계세요.
우선, 상담을 진행하게 된 것에 대해 정말 잘 선택하셨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상담이 처음이라서 느껴지는 불안과 불확신 등의 감정들은 상담장면 속에서 그리고 상담이 진행되는 과정 속에서 잘 해소되어질 것이라 생각합니다. 마카님께서 충분히 마음을 열고 상담사를 신뢰하며 솔직하게 이야기를 털어놓는다면 더더욱 깊은 상담으로 진행될 수 있을 것이고, 그만큼 좋은 결과를 얻게 되실 겁니다.
이수지 상담사
people12345
· 4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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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사람들 만나고, 대하는 게 너무 힘들어 남들이 나를 어떻게 볼까 하는 생각도 그만 하고싶고 남 시선 의식도 그만하고 싶어

#답답해 #스트레스받아 #무서워 #걱정돼 #불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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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벽하지 않아도 괜찮아
사람들이 나를 어떻게 볼까? 사람들이 나를 어떻게 생각할까? 내가 이런 말을 하면 저 사람이 싫어하지 않을까? 등등 모든 생각이 '나' 가 아닌 '타인' 중심이기 때문에 사람들을 만나면 편하지 않고, 사람들을 만나고 집에 돌아오면 금방 지쳐버리게 되는 모습이 나타나지는 않으신가요? 그리고 나의 생각이나 감정을 타인에게 표현하는 것 또한 매우 어려우실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먼저, 마카님께서 스스로를 어떻게 생각하고 평가하고 계시는지 먼저 점검해볼 필요가 있답니다. 내가 나 자신에 대해 긍정적인 생각보다는 부정적인 생각과 평가를 많이 하고 있다면, 그 생각들이 합리적인 생각인지 비합리적인 생각인지를 구분해보아야 합니다. 나에 대하여 객관적으로 바라볼 수 있어야 합리적이고 정당한 평가를 해나갈 수 있게 된답니다.
이수지 상담사
qldc12
· 4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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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결혼은 남을 위해 살아야 하는거 같아요 좋게 말하면 책임감 이랄까 아무것도 하고싶지 않아도 배우자를 위해, 부모님을 위해, 자식을 위해 계속 몸을 움직이게 되네요 진짜 이 상황과 이럴수밖에 없지.. 해야지 해야지 하는 나도 너무 싫어요

#스트레스받아 #힘들다 #자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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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을 잘 돌봐주세요
따라서 자신의 에너지 물잔이 얼마나 차 있는지를 잘 점검하면서 지낼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물잔이 너무 꽉 차서 금방이라도 흘러넘칠 것 같다면 잠시 걸음을 멈추고 재충전하는 시간을 가져보시는 것도 좋아요. 나 자신의 몸과 마음이 건강할 때 다른 가족들도 함께 행복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나는 무엇을 할 때 에너지 충전이 잘 되는지, 어떤 힐링 방식이 내게 잘 맞고 필요한지 돌아보시면서 일정 시간 자신에게 시간을 허락해주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다’고 표현하신 것을 보면 휴식이 필요하신 것으로 보여지는데 만약 혼자서 감당하고 참으며 지내오셨다면 가족분들과 허심탄회한 대화를 나눠보시는 것도 좋아요. 마카님 역시 쉬어감과 도움이 필요한 상황임을 알리고 협조를 구해보는 것도 좋고요.
주연희 상담사
algml
· 4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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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부모님 너무 좋은것 같은데 가끔은 상상도 못 하게 싫어진다. 그러면서 또 나같은거 안낳았으면 더 행복했을 것 같아서 안쓰럽다. 근데 나는 태어난 김에 사는 중이라서 삶에 별로 미련이 없어 그냥 아무도 모르는 곳에서 다시 시작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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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과 나
아주 싫기만 한 부모님이라면 차라리 정도느껴지지 않을것 같은데, 마카님께서는 부모님이 너무 좋을때가 있다 라고 표현을 하셨어요 그리고 안쓰럽다 라는 말도 하고 계시네요. 미운마음과 사랑하는 마음을 모두 느끼니 얼마나 혼란스럽고 힘이 드시겠어요. 상반되는 두 마음을 품고 있는 것을 양가감정 이라고 한답니다. 양가감정을 느끼면 혼란스럽고 힘들고 또 죄책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부모님은 나에게 어떤 분들이고 어떻게 해주시나요? 마카님은 부모님에게 어떤 자녀인가요. 어떤일이 있을때 내가 태어나지 않았으면 좋았을텐데 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나요. 부모의 입장에서 생각해 보았을때 나의 아이가 태어나지 말았어야 했다 라는 마음을 갖는다면 참 가슴이 아플것 같습니다. 아이를 낳고 키우면서 부모님은 참 많은 것들을 배우고 느끼게 됩니다. 아주 작은 아기 모습부터 걸음마를 하고 말을 배우고 커가는 것을 보면서 대부분의 부모님은 그 모습들을 굉장히 소중하게 간직합니다. 아이가 자라면서 잘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하는 이야기들이 갈등을 일으키는 경우가 참 많은것 같아요. 부모님들도 참 서투른 분들이 많은것 같습니다. 물론 때로는 부모의 자격이 없는 부모도 있고 병리적이다 느껴지는 가족관계도 있지만 마카님의 부모님은 마카님을 위하는 마음을 가지고 있고 마카님도 어느정도 느끼고 있는것이 아닐까 하고 짐작해 봅니다. 태어난 김에 살고 있고 아무도 모르는 곳에서 다시 시작하고 있다 라고 하셨는데요. 이 이야기 중에서도 다시 시작해서 잘 살아 보고싶은 마음이 보이네요. 어떤 부분이 잘못되었다고 느끼시나요? 어떤 부분이 마카님을 힘들게 하시는지 이야기 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김소영 상담사
비공개
· 4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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