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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는 것만이 방법일까요

수능을 망쳤어요. 제가 가고싶은 대학에서 두 단계 정도 내려갔네요.시험 성적을 얘기하니 부모님은 아무렇지 않아 하시더라고요. 근데 그냥 그런 척이었나봐요. 어제 대판 싸웠거든요. 그냥 엄마 혼자 짜증이 나셨나봐요. 논술 공부 후에 앵기는 저한테 다짜고짜 화를 내시더군요 ㅎㅎ 그러고 지금까지 저랑 대화를 안 하시네요ㅋㅋ 뭐부터 잘못됐을까요? 제 성적? 수능? 그냥 뭐든 다 제 탓 같아요. 제가 수능을 잘 봤다면 이런 일은 일어나지 않았을거예요. 수능 끝나고 내내 부모님 눈치만 보면서 사는데… 그냥 죽는 게 낫지 않을까요? 재수하면서도 내내 눈치주고 눈치 보일 것 같은데 그냥 죽는 게 나을 것 같아요. 하고싶은 것도 많았는데… 제 나이가 너무 적긴하지만 이렇게 살고 싶지는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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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서현님의 전문답변
마카님께서 수능에서 원하는 점수를 얻지 못하셨더라도 마카님이 가치가 없는 사람이 되거나 눈치를 봐야 되는 사람이 되는 것이 아니에요. 마카님은 너무 고생하셨고 수능 점수나 대학에 상관없이 소중한 사람이에요. 부모님께서 마카님의 마음을 이해해주지 못해서 너무 속상하시겠지만 마카님이 잘못한 것은 없어요. 너무 수고했고 하나의 큰 시험을 보고 온 나에게 잘했다고 말해주세요. 그리고 내 점수가 아쉽다면 다시 도전해도 괜찮아요. 마카님이 가진 가능성은 무궁무진하거든요. 마카님이 대학에 입학을 하시거나 다시 도전을 하게 되어도 그 선택을 존중하고 응원하고 있을게요. 수능 보느라 정말 수고 많으셨습니다.

연예인들 나무위키 보며 나 자신과 자꾸 비교한다. 특히 학벌. 대체로 인서울 대학 나오고 연예인이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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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수진 코치님의 전문답변
자신의 장점과 좋아하는 점을 발견하고 그것을 자랑스럽게 여기는 것이 중요해요. 학벌이 아닌 다양한 경험과 열정으로 자신만의 길을 발전시켜나갈 수 있어요. 긍정적인 미래를 위해 다른 사람과 비교하기보다는 자신의 성장을 집중해보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휴대폰 중독인 사람이 계획 세우고 실천하는 법😭

공부하고 싶어요 근데 휴대폰 계속 보고 있다가 공부하기가 쉽지 않네요.. 휴대폰 중독인거 같아요😔 계획을 그냥 오늘 공부하기. 오늘 운동하기 이렇게 세우는데 어떻게 해야 효과적으로 계획을 세울 수 있을까요?? 초등학교 때부터 휴대폰만 주구장창 봤어요... 진짜 심해서 휴대폰할때 계속 "아 그거 해야하는데.. 공부.. 운동 해야하는데' 하고 생각은 하는데 절대 휴대폰을 놓지는 않아요.. 어떻게 해야 고칠 수 있을까.. 그게 고민인 요즘입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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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미님의 전문답변
휴대폰을 오랜시간 사용하다보면 다른 것에서 즐거움을 점점 더 찾기 어렵게 됩니다. 악순환이 되는 것이죠. 따라서 휴대폰 사용 시간을 스스로 제한하고, 공부할 때는 휴대폰을 눈에 띄지 않는 곳에 두는 방법도 효과적일 수 있습니다. 실천하지 못한 만큼의 계획을 세우기 보다는 현실가능한 계획을 세우고 성취를 느끼면서 공부나 운동 후 자신에게 작은 보상을 주면서 성취감을 느껴보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학교에서는 모범생 집에서는 시체

학교에서는 시험준비같은거 되게되게 열심히 하는데 집에만 오면 아무것도 안해요 좋아하는 아이돌도 안보고 그냥 멍하니 뭐라지껄이는지도 모르는 영상이나 보고있어요 공부해야하는걸 알기는 아는데 정신차리면 12시,1시가 되어 잠을 자고 그러고나면 또 다음날이 밝아요 솔직히 잠을 자기가 두려울때도 많아요 똑같은 하루의 반복일 뿐인데 굳이 이렇게 살아야하나 싶은 생각도 들어요 저는 어떻게해야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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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수진 코치님의 전문답변
하루 일과를 정리하고 작은 목표를 설정해보세요. 집에서 할 수 있는 활동 중 재미있고 의미 있는 것을 찾아 시간을 정해 즐겨보세요. 잠들기 전 하루를 돌아보며 긍정적인 부분을 찾아 감사한 마음을 가져보세요. 결과가 아닌 과정에 집중해서 스스로가 자신을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시도를 해보세요

대학교 재입학 준비 과정이 너무 지치고 외롭다 20살인데 이번에 못붙으면 22살에 가야한다... 너무 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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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유찬 코치님의 전문답변
먼저 이런 압박감과 부담감을 느끼고 있다는 것을 스스로 인정하고 받아 들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러면서 자신의 감정을 최대한 공감해 주시기 바랍니다. 힘든 과정을 하루 하루 견디어 나가고 있는 자신을 지지하고 격려하는 것도 필요합니다. 이렇게 무엇보다도 심리적인 스트레스를 줄이고 안정감과 자신감을 가지는 것이 앞으로 나가게 하는 주요한 힘이 될 것입니다. 심리적으로 안정감을 갖추면 이제는 재입학을 준비하는 데 보다 더 집중력을 가지고 임할 수 있을 것입니다. 같은 시간 학습을 해도 효과가 더 배가 될 것입니다. 심리적인 안정, 집중력 증가, 나아진 성적의 순으로 선순환이 일어날 것입니다. 이런 과정이 스스로 동기부여가 되고 이를 자신의 성공 경험으로 이어간다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공부를 못하고, 성적이 안 좋아요.

안녕하세요 곧 중학생이 되는 예비중입니다. 저의 고민은 공부를 못하는 것 인데요. 성적이 안 좋습니다. 거의 기초,기본 문제만 조금은 풀수 있는 수준이에요. 문제를 읽고 풀어봐도 잘 모르겠어요. 선생님들은 문제를 읽고 잘 풀어보면 된다고 하시는데 문제를 읽어봐도 잘 모르겠어요. 그리고 또 답을 많이 틀려가지고 답이 틀릴까봐 걱정되기도 해요. 몰론 복습,예습이 중요하지만 공부,문제를 봐도 어떻게 푸는건지 이해가 안가요. 반 아이들은 평소대로 공부 해도 잘해서 잘하는게 부러워요. 몰론 제가 문제를 잘 안 읽고 틀리는게 많지만.. 공부 잘하는 방법 알려주세요. 그리고 조언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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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만수님의 전문답변
기본 개념부터 확실히 잡는 것이 중요해요. 매일 꾸준히 조금씩 복습하고 모르는 부분은 친구나 선생님에게 물어보는 것도 좋아요. 문제를 풀 때는 답에 대한 두려움을 갖지 말고, 틀리는 과정을 통해 배운다는 마음가짐으로 접근하시면 좋을것입니다. 마카님께서는 잘 해내고 싶어하는 마음이 있으시기에 분명 조금씩 목표를 정하고 해나가신다면 실력 향상이 있을 수 있을것입니다. 공부를 잘 하는 방법은 수업시간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중요한 부분에 표시해두기, 수업끝나고 복습 하기, 집에 가서도 복습 한 두번 하기, 자기 전 복습하기 등이 있습니다. 또한 모르는 것이 있을때 친구나 선생님에게 물어보기 등의 방법을 통해 공부실력을 향상시킬 수 있습니다.
수학을 너무 못해 고민이예요.

안녕하세요. 초등학교 6학년 학생이예요. 좀 말하기 부끄럽지만 전 저희반에서 수학을 가장 못해요. 수학시험을 보고서 다른 사람이 채점해주는 방식으로 수학 채점을 하는데, 할때마다 몇몇의 친구들이 저의 점수를 가지고 놀려요.. 저도 제 점수를 보고 자주 충격을 받기도 해요. 그래서 저도 열심히 해보려고 노력하는데 해봐도 실력은 그대로 예요. 저희 부모님께서는 못하는거 포기해라,수학은 못해도 된다 등등의 말만 하시는데.. 저는 정말 진심된 조언과 위로를 받고싶네요. 어떻게 하면 수학을 잘하고 수학에 관심을 가질수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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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만수님의 전문답변
수학에 흥미를 가지려면, 일상생활 속에서 수학과 관련된 재미있는 문제나 게임을 찾아보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어요. 친구나 선생님과 함께 이야기를 나누며 어려운 부분을 물어보고 이해하는 과정을 경험해보는 게 좋아요. 작은 성취감이라도 얻으려면, 조금씩 문제를 풀면서 점점 도전적인 문제에 도전해보세요.마카님께서 초등학교 몇 학년정도부터 어려운지 파악하면 좋을것입니다. 여러 학습지를 넘겨보시면서 몇 학년 과정부터 어려움을 겪고 계신지 확인하시고 어려움을 겪는 부분부터 차근차근 공부해나가시면 도움이 될 것입니다.
수능 후 불안

수능이 끝났는데 계속 해오던 공부를 할 필요가 없어지니까 무엇을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수능을 잘 못 본 것 같아 재수 전 마지막 휴가를 즐기려고 하는데 마음 놓고 못 노는게 답답하네요. 하고 싶은게 분명 많았는데 ott 서비스만 계속 시청하면서 무기력(?)하게 보내고 있습니다. 공허한 마음이 지금은 가장 큰 것 같습니다. 어떻게 하면 이 마음이 해소될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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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만수님의 전문답변
지금의 공허함은 자연스러운 감정이므로 스스로에게 적응할 시간을 주는 것이 중요해요. 하루에 조금이라도 시간을 정해 가벼운 산책이나 간단한 운동을 시도하면, 기분 전환에 도움이 될 수 있어요. 특히나 마카님께서 좋아하는것, 즐거워하는것, 했을때 행복한것, 뿌듯한 것, 가치롭다고 여기는 활동들을 평소에 시간을 내어 꼭 해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한번 하겠다고 마음 먹은거

끝을 볼때까지 해야되는데 하다가 난 안될거야 떨어지고 말거야 시간이 충분하지 않아 이런 생각 때문에 중간에 포기하게 되고 지금 눈 앞에, 펼쳐진 주변상황에 휩쓸려서 줏대없이 생각정리가 안되는게 정말…답답해요 제 자신이 일상생활에서도 일처리가 완벽하지 못한데 어떻게 일하면서 완벽하고 깔끔한 일처리하는 사람이 되겠어요… 제 마음은 일을 잘하는 사람이 되고싶은데 행동이나 가치관은 결국 그렇게 될 수 없는 길을 가게 되더라구요… 참 어쩌면 좋죠 답답해요 이 기분이 그렇다고 정확히 뭐가 문젠지도 모르겠어요 최근에 받은 CAT?검사에선 끈기와 참을성이 부족하다고 그러던데… 극복하고싶어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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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정님의 전문답변
작은 목표부터 설정해서 하나씩 성취해보는 것이 중요해요. 작업을 진행할 때 중요한 것과 덜 중요한 것을 구분하고, 우선순위를 정하는 습관을 길러보세요. 스스로에 대한 이해와 수용의 시간을 가지고 부정적인 생각을 긍정적인 방향으로 바꾸도록 노력해보아요.
모든게다 지치고 더 자고 싶어요

요즘에 하루하루가 너무 지쳐요 학교를 가야해서 일어나야하는데 일어나기도 싫고 맨날 같은시간에 같은알람을 듣고 일어나니까 진짜 너무 지겹고 같은하루가 반복 되는것 같아요 별로 일어나기 싫어요..요즘 너무 울울한것 같기도 해요 항상울음을 참아서 그런가 이번에는 집에 혼자 있을때도 참았던 예전일이 생각나 울었어요. 어떡해야할까요?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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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호 코치님의 전문답변
반복되는 지루함을 회피하려는 노력도 시도해보세요. 집안의 가구 배치를 바꾸거나 알람 소리를 달리해보거나 매일 하는 루틴에 변화를 주거나 말이요. 여행도 좋을 듯 하고요. 친한 친구와 편안한 수다떨기도 도움이 될겁니다.
후회되는 학창시절

곧 졸업할 고3인데요 요즘따라 제가 지금까지 보낸 학창시절이 후회돼요 너무 생각없이 한심하게 살았어요 시간이 많다는 오만한 생각에 집에서 게임만 하고 밖에 나가 친구들이랑 놀지도 않고 거의 중2때부터 고2때까지 집-학교만 왔다갔다거리며 혼자 게임속에 갇혀 살았던거 같아요 공부도 열심히 안했고 그렇다고 친구들이랑 재밌게 보낸것도 아니고 좋은경험을 하지도 않았어요 애초에 제 꿈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해본 적이 없어요 제 인생을 설계해야겠다는 생각조차 안했어요 지금은 어떤시기이며 얼마나 소중하고 중요한지 몰랐어요 그냥 나이가 어리다는 생각에 안심하며 멍청이처럼 쾌락주의적으로만 살았어요 세상과 절단하고 방안에서만 지내다시피 살았어요 그때는 몰랐는데, 지금 돌이켜보면 그게 하나하나 제 인생이더라고요 그때는 그냥 ‘오늘만 이렇게 살고 다음에 내가 알아서 잘 하겠지~’ 이런 마인드로 5년동안 살았어요 정말정말 멍청이같아요 이렇게 살다보니 5년은 금방 지나가고 10대는 끝나있더라고요 다른 내 평범한 또래들은 정말 알록달록하고 긴 5년이었을텐데 저한테는 1년처럼 느껴져요 왜 저는 이렇게 늦게 정신을 차리는걸까요? 중2때부터 이랬으면 얼마나 좋았을까요? 멍청이처럼 살다가 갑자기 성인이 되려니 갑자기 맨땅에 놓여진 기분이에요 뒤돌아보니 아무것도 없고 다른애들은 다 차곡차곡 쌓아놨는데 저는 아무것도 남은게 없는.. 제 정체성이 뭔지도 모르겠어요 저는 어떻게 살아야할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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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희정님의 전문답변
지금 후회를 통해 성장할 기회를 찾았으니, 이제 자신에게 친절함을 가지고 지난 시간을 용서해주세요. 자책이 지속될수록 지난 시간에 자꾸 마음이 머물면서 앞으로 나아가기가 어려워질 수 있답니다. 어떤 면에서는 지금 흐르는 시간 또한 몇 년 뒤에서 돌아볼 때 지금처럼 후회로 남겨지게 하는 것일 수 있으니까요. 그러니 당시에는 그렇게 해야만 그 시간들을 견딜 수 있었던 거라고 자신을 좀 너그러히 용서해주세요. 그리고 앞으로의 시간을 더 알차게 보내기 위해 작은 목표를 세워 하나씩 도전해보면서 자신이 진정으로 원하는 것들을 탐색해보세요. 과거는 바꿀 수 없지만 현재와 미래는 바뀔 수 있으니, 자신을 신뢰하며 새롭게 시작하는 시기로 삼아보는 것이 중요해요. 그러기 위해 매일 해야할 것, 오늘 꼭 해내길 바라는 것, 주단위의 목표, 월별로, 연단위로 이루길 바라는 것것과 그에 대한 세부적인 계획을 세워보는 시간도 필요할 거 같아요.
자퇴하는게 맞는걸까요?

중3 여학생입니다. 중학교 올라오고 나서는 좋은 기억이 없습니다. 제가 하고 싶은 일들을 했을 뿐인데 애들이 꼽을 주거나 체험학습때는 조별로 같이 다녀야하는데 미션이 있어서 미션만 같이 하고 저를 대놓고 배척하는 등의 사건들이 많이 있기도 하였고 성적 스트레스도 많이 받고, 제가 하고 싶은 거를 하는 거에도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데 거기에다가 제가 원하는 학교 떨어졌어요. 이러한 상황들 속에서 학교 다니는 의미도 모르겠고 학교에 있을 시간에 제 꿈을 향해 가거나 하고 싶은 공부를 하고 싶어요. 고등학교 멀리 간다해도 애들이 꼽주는 사건들을 또 겪을까 봐 무섭고 스트레스에서 조금 벗어나고 싶어서 중학교는 이제 거의 다 끝나서 부모님도 그렇고 쌤들도 자퇴를 반대하시기에 이제 고등학교 올라가서 자퇴할까 합니다. 자퇴한다면 자퇴하고 나서 검정고시 치룰 예정입니다. 고등학교 자퇴하는게 맞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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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만수님의 전문답변
고등학교 자퇴를 고려하기 전에, 학교를 졸업하지 않고도 자신의 꿈을 이룰 수 있는 여러 경로를 다방면으로 탐색해보는 것이 중요해요. 새로운 환경에서의 사람들과의 새로운 경험이 마카님의 시각을 바꿀 수 있음을 염두에 두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또한, 자기 스스로를 더욱 신뢰하고 강해지기 위해 지원할 수 있는 여러 활동을 찾아보면 미래의 어려움을 더욱 잘 극복할 수 있을 거예요. 다양한 진로 체험이나 내가 어떤 것을 좋아하고, 가치롭게 여기는지 등 마카님을 알아가기 위한 시간들을 많이 가지시면 좋을것입니다.
어제 수능이었잖아요...?

어제 수능이었는데요... 수능을 보고왔습니다...... 근데 최근에 계속 수능준비하면서 수학은 4등급이라서 그대로지만 국어영어 과학탐구까지 2등급 밑으로 떨어진적이 없는데..... 이번에 너무 떨었나봐요.... 시간이 터무니없이 부족하고 등급이 너무 떨어졌어요... 듣기도 틀린적이 없는데 5개나 틀리면서 5등급이되고 과학탐구는 몇개밖에 맞지 못 했고 국어도 많이 떨어졌더라고요... 하면서 "수능 그거 아무것도 아니야" 라고 생각했는데 최저있는 대학을 1개밖에 못 맞추었다고 생각하니까 그냥 제 인생이 한순간에 무너지는 것 같아요... 그래서 그런가 난 진짜 살면 안되나봐.. 라는 생각을 자꾸 하게되면서 투신자살에다가 순간적으로 어딘가에서 피를 볼것같은 충동까지 생겨버리더라고요... 일단 가족이 집에 있었기에 계속 참았는데... 진짜 반수해야겠다 대학원 가야겠다 생각하면서도 속으론 그냥 미치겠어요.... 진짜 제가 좋아하는 유튜버나 짝사랑상대에게나 누군가에게든 위로받고싶은데 제 분수에 너무 과한 소원인것 같아서 더 미치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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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만수님의 전문답변
마카님께서 지금 느끼는 감정은 자연스러운 것이며, 자신을 비난하는 것보다는 충분히 노력한 본인을 인정하는 시간을 만들면 좋겠습니다. 또한, 미래는 언제든지, 충분히 변할 수 있는 것이므로, 지금의 결과가 모든 것을 결정짓지 않음을 기억하고 자신에게 새로운 기회를 열어주면 좋을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신뢰할 수 있는 가족이나 친구와 감정을 나누고 이야기를 통해 심리적 부담을 조금씩 줄여나가는 것이 좋은 방법이 될 수 있을것입니다. 수능 보시느라 대단히 고생 많으셨습니다.
댓글로 아무나 알려주세요... 공부 집중이 안되요..

저는 영재고가 목표인 중1 여학생 입니다. 요즘 공부에 집중이 안되는게 너무 큰 고민입니다. 그냥 침대에 누워서 자거나 핸드폰만 쳐다보게 되요. 그리고 혹시 핸드폰을 지도랑 카톡, 사전, 메신저/통화만 가능하게 하는 방법은 없는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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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경혜님의 전문답변
공부를 시작하기 전 명확한 목표를 세우고 작은 단계로 나누어 조금씩 성취감을 쌓아가는 것이 효과적일 거예요. 주변 환경을 정리하고, 공부하는 시간을 정해 둠으로써 집중력을 높이는 것도 도움될 수 있어요. 핸드폰의 경우, 디지털 웰빙 설정이나 앱 차단 어플을 이용해 사용 시간을 제한하는 방법이 있어요. 이 방법을 통해서도 조절이 어렵다면 스마트폰 금욕상자라는 상품도 있어요 비번은 부모님이 설정하시고 제한 시간동안 그 안에 넣어놓는 것도 방법이에요
왜이렇게 인생은 마음대로 되는게 없고 시련만 가득할까요?

죽도록 1년 내내 공부만 했는데 어제 수능에서 이때까지 친 시험들 중 가장 최악의 점수가 나와버렸어요 하늘이 저를 버린게 아닌 이상 제 인생이 이럴 수는 없는 것 같아요 왜 저는 이렇게 어릴때부터 힘든 일만 겪으면서 살까요… 수능이 인생에서 전부가 아닌 건 잘 알고 있지만 이렇게 까지 낮은 점수가 나올 거라곤 진짜… 꿈에서도 상상 못했고 차라리 이게 다 꿈이였으면 좋겠어요…. 앞으로 저는 어떻게 해야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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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승님의 전문답변
마카님.. 지금은 어떤 말씀을 드려도 위로가 안 되시겠지만, 마카님 말씀대로 어릴 때부터 힘든 일들만 겪고 살다가 하늘이 버린 것 같은 마음으로 까지 확대 해석하시면 마카님이 너무 힘드실 것 같아요. 수능은 수능일 뿐이고 이 시험이 인생 전체의 행복과 불행을 결정 짓지는 않습니다. 기회가 다시 없는 것도 아니고요.. 일단은 어제 수능을 마쳤으니 너무 지친 상태이실 것 같아요. 몸과 마음이 지치면 생각도 감정도 한도 끝도 없이 증폭되어 파국화 되기 쉽습니다. 지금은 좀 쉬셔야 할 타임이며, 최종 결과가 나올 때까지는 아무도 모르니 그 때까지 머리와 마음 비우시고 푹 쉬시기 바랍니다.
수능보고 난뒤에가 너무 무섭습니다

올해 처음 취직하고 4개월정도 하다가 저랑 너무 안맞아서 다시 시작해보려고 수능 준비를 했습니다. 하지만 처음보는 수능이기도 하고 갈팡질팡하다 올해 저에게 안좋은 일이 자주 생겨서 그나마 있는 시간에도 공부를 제대로 하지 못했습니다. 그래도 올해는 경험삼아 해보려고 했는데 막상 다가오니까 내년에는 잘볼 수 있을까 라는 생각이나 공부나 제대로 할 수 있을지에 대한 의구심이 몰려옵니다. 나이도 이제 30을 바라보고 있는데 너무 의미없는 곳에 투자하는게 아닌가 싶기도 하면서 앞으로의 미래가 너무 두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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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원아님의 전문답변
미래에 대한 불안감은 누구에게나 있는 자연스러운 감정이에요. 지금의 경험을 통해 자신의 관심사와 강점을 더욱 명확히 알아가면서, 목표를 조정하고 차근차근 이루어가는 것이 중요해요. 목표와 플랜을 작은 단계로 나누어 작은 성취를 지속해 나가는 것이 도움이 될 거예요. 새로운 길을 선택하는 용기를 내셨다는 것만으로도 정말 대단한 일이에요. 막연한 미래에 대한 두려움은 누구나 갖고 있는 것이고, 그런 감정을 느끼는 것 자체가 앞으로 나아가고 있다는 증거일 거예요. 그리고 경험을 쌓고 노력하다 보면 어느 순간 분명히 원하는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실 거예요.
왜 저는 항상 안될까요. 왜 저만 항상 못할까요

고등학교 와서 좋있던 날이 별로 없는데 응원 받고 싶어서요... 지금 수시가 다 떨어지고 있어서...ㅋㅋ 지금 이대로면 저번처럼 엎어져서 못 일어날 것 같아요!! 별로 특별하지도 않고 남들도 저보다 더 노력했을거 알지만..ㅋㅋ 대충 사연 조금 찌끄려보자면 (일단 기본적으로 조울증 약은 처방받아 먹고 있습니다 ㅎㅎ) 공부에 올인하면서 항상 상위권 차지하다가 디자인이 배우고 싶어서 미술로 틀었는데 그때부터 4~5등급으로 떨어지고... 미술 실력은 늘다가 3학년때부터 추락하기 시작하고... 제 나름대로 노력한다고 새벽에도 전날에 평가한거 수정해서 선생님께 연락드리며 또 문제 찾고 수정하고 자주 했었는데...ㅎㅎ 남들도 다 했을테니까요... 효과는 없었겠죠.... 아무튼 미술 때문에 돈은 돈대로 나가는데 아빠는 이미 다른 가정이 있으셔서 저 케어를 해주셔도 저한테 돈 들이는걸 별로 안좋아하시는 것 같았어요... 가끔 만나면 정말 잘 대해주시지만 말속에 뼈가 보이는.. 그런 느낌을 자주 받았고... (아버자에 대해 대충 말하자면 제가 3살때? 친가쪽 말 듣고 어머니를 쫓아내셨어요. 아직도 본인 어머니(친할머니)께 충성하며 사셔요. 제가 학원 반에서 학원비로 독촉을 받든 말든 신경 안쓰시더라구요) 또.. 겨울날에 어머니가 자살? (드셔야 할 약이 있는데 이혼 후 우울증 때문에 안먹으셨다가 길가에서...)로 돌아가셨구요... 제 몸에 호르몬이나 여러 문제도 있어서 제 외모도 너무 너무 싫었거든요... 그리고 고1 때는 정말 믿었던 친구한테 손절로 가스라이팅 당해서 자존감이 거의 없어졌구요... 그때는 충격이 너무 컸어서 집에서 학원도 안가고 그냥 아무것도 안먹고 일주일동안 자고만 있던 적도 있었네요.... (지금은 그 친구가 미안했다고 사과해서 관계회복은 했어요...) 2학년 때는 친한 친구인데 저를 유난히 찌르는? 아프게 하는 말 한 친구랑 손절 했고 (저에 대해서 나쁜 이야기(사실이 아닌 소문)를 한걸 제가 우연히 알게되서...) 3학년때 떨어뜨려 달라고 했는데 같이 붙게되서 너무너무 힘들었어요.... 그외에도.. 참. 뭐가 많은데... 하나하나 적긴 좀 그렇고... 저만 힘든게 이니라 남들도 다 이만큼은 힘들텐데... 저만 유별나게 이러니까 저한테서 문제를 찾게되고 제가 점점 싫어졌어요... 제 주변 친구들은 1지망 수시로 많이 붙었더라구요 ㅎㅎ 벌써 인스타에 놀러다니거 이러는거 올라오는데 너무 대단하고 저도 그렇게 됬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어요! 그런데 오늘 네.. 결과가... 그렇게 된거죠... 원하는 대학 4개가 다 떨어졌구요.. 2개는 미정이지만 어짜피 탈락일 것 같아요... 수능 준비는 했어도 다 못했어요... 사탐만 해서... 또 실패하걸 알아요.. 그래서 다시 엎어지게 될까봐 두려워요... 대학교에 붙으면 외모든 주변사람이든 뭐든 더 노력해서 바꾸려고 했는데 그 기회도 안생기겠죠. 고등학교 가면서부터 항상 좋은 결과가 나온 적이 없으니까요. 제가 너무 나쁘게 살았나봐요 ㅋㅋ 이렇게 말하니까 그냥 벌 받고 있는것 같아요 ㅋㅋㅋㅋ 제 기본 마인드가 새옹지마 같이 나쁜일이 생기면 좋은일이 생긴다여서 ㅎㅎ 그래서 지금도 교통사고나서 다리라도 부러졌으면 대학에 붙지 않았을까 이러고 있어요... 길가면서도 종종 생각하구요. 외조부모님 생각해서 버티고 있었지만 이제 슬슬 포기하고 싶어요... 안바뀔걸 아니까요. 하늘이 저한테 자비로운적은 없었던 것 같거든요.. 제 행동, 외모, 습관, 결과, 성격 등등 전부 다 싫어요. 외조부모님 없었으면 그냥 진작에 포기했을거에요 아님 폐인으로 살던가... 그 분들이 어머니 (자살) 때문에 상처가 많으신데 제가 더해드릴 수 없잖아요? 그래서 이런것도 말 안하고 혼자서 이러고 살고 있어요 정시로 입시 미술을 또 견딜 자신은 없는데(조울증 이슈) 그렇다고 전문대는 가기 싫어하는 꼴이라니...ㅋㅋㅋㅋ 제가 봐도 제 마인드 쓰레기인거 알거든요...ㅎ 수능 하루 남았잖아요? 정신차리라고 긍정적으로 사고하는 법이나 현실적인 대책 좀 알려주실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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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욱님의 전문답변
앞날은 언제든지 변화할 수 있고, 이 순간들은 당신이 더 강하게 성장하는 데 큰 밑거름이 될 거예요. 작은 긍정적인 변화부터 시작하고, 하루하루 조금씩 자신을 격려하며 나아가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지금 힘들게 느껴질 수 있지만, 당신의 노력과 열정은 결코 헛되지 않을 거예요.
뭘기대하는지

나도 열심히 공부하려 노력하는데 전보다 나아지려고 하는데 어른들이 원하는 기준은 정말로 높고 기준에 맞추려고 쏘아붙고 압박받는 일이 너무 괴롭다 이젠 진짜 인생을 살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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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정원 코치님의 전문답변
1.자기 기준과 목표 설정하기 어른들이 원하는 기준에 맞추기보다는 마카님이 정말로 원하는 목표를 먼저 설정해 보는 건 어때요? 그 목표가 지금의 삶을 어떤 방향으로 이끌지 정리해 보면서, 마카님 스스로가 정의한 성공의 기준을 세우면 좋겠어요. 예를 들어, 성적이 아니라 개인적으로 흥미를 느끼는 공부의 성취도나 개인 프로젝트의 완성도를 목표로 삼을 수도 있죠. 2.어른들과의 대화 시도하기 만약 가능하다면, 마카님의 현재 목표와 계획을 어른들과 솔직하게 나누어 보는 것도 도움이 돼요. 그들이 생각하는 마카님의 성장 목표와 현실적인 속도 차이를 설명하고 이해를 구해 보세요. 이때 너무 방어적이거나 공격적인 태도보다는, “이렇게 하면 저는 더 동기부여를 받고 잘할 수 있을 것 같아요”처럼 자신의 방식에 대한 설득을 시도해보면 좋겠어요. 3.작은 성공 경험 쌓기 어른들의 기대에 얽매이기보다, 본인이 정한 목표에 따라 작은 성공을 하나씩 쌓아 나가는 경험을 해 보세요. 이렇게 하면 마카님만의 페이스에 맞춘 성취감도 느끼고 자존감도 점차 올라갈 거예요. 이 작은 성과들이 누적되다 보면, 어른들의 기대가 아니라 스스로의 기준으로 인정받고 성장할 수 있는 자신감을 갖게 될 거예요. 마카님, 지금 이렇게 힘든 상황 속에서도 자신의 길을 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것이 정말 대단해요. 어른들이 요구하는 기준에 너무 얽매이지 말고, 마카님 자신이 이루고 싶은 목표를 향해 한 걸음씩 나아가 보아요. 원하는 삶을 살아가는 데는 시간도 필요하고 자신에 대한 믿음도 필요해요. 천천히, 그리고 꾸준히 마카님의 속도대로 성장해 나갈 수 있기를 진심으로 응원할게요!
무기력합니다...

아침이면 잘 못 일어나요. 탭을 키고 좋아하는 가수 노래를 들어야 간신히 일어나고 마인드 카페를 아침마다 일어나자마자 커뮤니티를 보고 제가 공부를 하고 있는데 공부를 제대로 하고 있는지도 잘 모르겠고 요즘 무기력하게 공부하고 계획도 잘 안짜게 되네요. 뭔가 스스로 방치하면서 공부하는것 같아요... 제대로 쉬는것도 아니고 공부하는것도 아닌것 같고 요즘 무기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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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희정님의 전문답변
아침이 되면 뭔가 개운하게 잘 잔 느낌보다 몸도 마음도 무거운 상태에서 하루를 시작하게 되시지 않을까 싶어요. 그러다보니 좋아하는 노래도 듣고 활동도 하면서 기분 전환할 것을 찾아 나름의 루틴을 만들어보신 것 같아요. 이럴 때 밤의 시간은 따로 두고 낮에만 집중하게 되면 피로가 채 풀리지 않은 상태에서 계속 에너지를 써야하기에 공부 등 특히 집중이 필요한 일은 더 힘들어질 수 있답니다. 그러니 밤에는 잘 쉬고 있는지, 혹 공부가 잘 되지 않음으로 시간을 더 갖게 되면서 쉴 시간이 상대적으로 줄어들고 있는건 아닌지, 그 쉼의 시간도 시간대비 잘 쉬는게 맞는지 점검이 필요하실 것 같아요.
수능공부가 너무 어려운데 수능공부를 잘하는방법이 있을까요?

노베이스인데 공부하는방법좀 알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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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정원 코치님의 전문답변
1.목표를 구체화하고 작은 단계로 쪼개기 우선 어떤 분야의 공부를 하고 싶은지 구체적인 목표를 세워보는 게 좋아요. 예를 들어, 영어 공부라면 '기초 문법 익히기', '주요 단어 100개 암기' 등 소소한 목표부터 설정해요. 이렇게 작게 쪼개진 목표들은 성취감을 느끼기 쉽고, 동기부여가 되며, 차근차근 쌓여 더 큰 목표에 도달하게 해줘요. 2.공부 루틴 만들기 매일 10~20분이라도 공부하는 습관을 들이면 좋겠어요. 짧게라도 매일 공부하는 것이 비정기적으로 오래 하는 것보다 훨씬 효과적이에요. 루틴이 안정되면 시간을 늘려가며 공부의 밀도를 높일 수 있죠. 초반엔 지나치게 욕심내지 말고, 조금씩 꾸준히 시작하는 게 중요해요. 3. 메타인지 학습 방법 사용하기 자신이 얼마나 이해했는지 확인해 보는 것도 좋아요. 예를 들어, 배운 내용을 다른 사람에게 설명한다고 생각해 보거나, 간단한 문제를 만들어 풀어보는 식으로 스스로를 점검해요. 메타인지 능력을 키우면 이해도와 효율성이 함께 올라가요. 4. 피드백과 조언 구하기 가능하다면 학습 카페나 온라인 커뮤니티에 참여해서 다른 사람들의 피드백을 받아보세요. 궁금한 점이 있거나 막힐 때는 도움을 요청해 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에요. 혼자서 공부를 하다 보면 자신감이 떨어질 수 있지만, 다른 사람과의 교류는 긍정적인 자극이 돼요. 마카님, 아무것도 없는 상태에서 첫 발걸음을 내딛는 건 누구에게나 용기 있는 선택이에요. 완벽하지 않아도, 실수가 있더라도 괜찮아요. 조금씩 나아가다 보면 어느새 실력이 쌓여갈 거예요. 지금은 기초 단계에서 헤매더라도, 결국에는 목표에 도달할 수 있을 거예요. 포기하지 않고 한 발짝씩 나아가는 그 힘이 마카님의 가장 큰 자산이에요. 힘내세요,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