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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행복

몇 주 전부터 밤10시까지 독서실에서 공부하고 집 오면 아무도 수고했냐는 말 한마디 없어 조금 쓸쓸했거든 내일 시험이라 오늘은 밤11시 넘어서까지 독서실에서 공부하고 집 오는데 오는길에 첫눈이 내리더라. 길에 아무도 없어 무섭고 쓸쓸했는데 마치 시험 잘 보라는 듯 딱 시험 전날에 이렇게 눈 와서 조금 행복했어 나 잘 볼 수 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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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희정님의 전문답변
그날은 마음도 쓸쓸하고 길도 쓸쓸한 하루였네요. 그런 날 내리는 눈을 보며 행복함을 느끼셨다니 참 다행이에요. 아마도 마카님 마음에 쓸쓸함을 덮어주는 귀한 시간이었을거라 생각되어요. 아무리 내가 원하는 것이고 나를 위해 하는 것이라 해도 그래도 때로는 순간 마음이 멈춰서면서 이 과정을 지켜보며 울적해지는 순간이 있는 것 같아요. 그럴 때 그런 나의 모습을 또 곁에서 묵묵히 지켜봐주면서 어깨 한번 토닥여주고 ‘수고했어~’하면 참 힘도 나고 좋을텐데... 그런 누군가가 없다고 여겨지면서 아쉬움에 머무르게 될 때도 있는 것 같아요. 그럴 때 마카님은 자신에게 어떤 이야기들을 해주고 있을까요? 나의 노력에 대해 가장 가까이에서 관찰하는 사람 또한 나이기에 내가 나에게 보내는 응원의 말은 무엇보다 중요하고 필요한 것 같아요. 그리고 거기서 마음에 좀더 여유가 있다면 다른 사람에게도 요즘 내게 응원이 필요하다 알려보는 건 어떨까요? 어쩌면 묵묵히 해낸 내 모습을 보면서 마음으로만 응원하고 있을지도 모르고 때로는 익숙치 않아서 어떻게 말해야할지 몰라서 못하고 있을 수도 있거든요. 그러니 ‘오늘 나 수고했냐는 말 한마디 들으면 무척 힘이 날 것 같아’라고 용기내어 말해보는 것도 때로는 상대의 반응을 이끌어내는 한 방법이 될 거에요. 무엇보다 자기 자신을 믿고 꾸준히 공부해왔으니 시험에서도 좋은 결과를 볼거라 자신을 격려해주세요. 긍정적인 마음가짐은 시험에 임하는 데 큰 도움이 되니 눈이 내려 내 마음에 행복이 쌓여가던 그 시간을 떠올리며 즐거운 기분을 유지하는 것도 필요할 거에요.
평균이 난리났는데 나중에 잘해도 가능할지

중간 평균이 66 이고 오늘 기말치는데 성적 안좋을거 같아서.. 공부는 많이했는데, 글고 이렇게 가다간 인문계도 못가는게 아닐지 다행히 중1이라 전체 고입에 10% 들어가는데 나중에 잘하면 인문계는 충분히 갈수 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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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만수님의 전문답변
중1이라 아직 시간이 많으니 앞으로의 학습 계획을 세워 차근차근 공부해나가는 것이 중요해요. 기말 시험이 끝난 후에는 성적을 분석하고 부족한 부분을 보강하는 데 집중해보는 시간을 가지면 좋을것 같아요. 꾸준한 노력과 올바른 학습 습관으로 충분히 원하는 목표를 이룰 수 있을 거예요. 수업시간에 중요한 부분 밑줄 긋기, 복습 반복하기, 모르는것은 물어보기 등의 방법을 통해 학습능력의 향상을 기대할 수 있겠습니다. 마카님께서는 잘 해보고자 하는 의욕이 있으시기에 원하는 목표를 위해 조금씩 노력하시다보면 원하는 것에 가까워질 수 있을것입니다.

나 자신에게 너무 짜증나요. 하고 싶은 일도 못하고, 마음 먹고 할려던 일도 못하겠어요. 포기하는 나 자신이 싫어요. 작년까진 모든 사람들이 포기하라고 소리쳐도 포기 안하고 끝까지 해냈는데.. 포기하라고 소리쳤던 일은 공부예요. 학생이라 공부를 해야 하는 상황인데 공부까지 놓으려는 나 자신이 너무 싫어요. 공부 다시 시작하려 하면 주위 시선 때문에 못하겠어요. 별의별 상황을 겪고 이겨내려 발악하고 하는데 잘 안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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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정원 코치님의 전문답변
1.작은 목표부터 다시 시작해요 공부라는 큰 틀을 바라보기보다는, '하루에 책 15분 읽기' 같은 작은 실천을 목표로 잡아보세요. 작은 성공이 쌓이면 점점 더 큰 일을 할 힘이 생길 거예요. 2.주변 시선에서 자유로워지는 연습 다른 사람의 시선은 내 삶에 영향을 끼칠 수 없다는 사실을 매일 떠올려 보세요. "이건 내 삶이고, 내 리듬에 맞춰 가겠다"는 자기 다짐을 반복하면 조금씩 자유로워질 수 있어요. 3.휴식과 자기 돌봄을 우선시하기 지금은 스스로를 재충전할 시간이 필요해요. 충분히 쉬고, 맛있는 걸 먹고, 좋아하는 걸 하며 잠시 '나 자신을 응원하는 시간'을 가져보는 것도 좋아요. 4.마음 관리 훈련 '내가 이런 마음이 드는구나'라고 스스로의 감정을 받아들이는 연습도 도움이 돼요. 자신을 비난하기보다는, “지금은 잠시 쉬어갈 때야”라고 인정하는 것이 첫걸음이에요. 마카님, 지금 힘든 시기를 보내는 자신도 과거의 열심히 노력했던 자신만큼 소중하다는 걸 잊지 마세요. 비가 온 뒤에 땅이 굳어진다는 말처럼, 지금의 시간이 마카님에게 더 단단한 힘을 줄 거예요. 조급해 하지 않아도 돼요. 저는 마카님이 다시 일어설 수 있는 사람이라고 믿어요. 응원합니다!!

오늘 시험인데.. 공부도 안했네요ㅎ 네..잠도 안와요.. 공부는 안했지만 찍은거라도 다 맞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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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희정님의 전문답변
시간이 좀 흘렀는데 시험은 잘 치뤘을까요? 잠도 안 올만큼 마음이 많이 긴장되었을텐데 지금은 좀 편안한 시간을 보내고 있을지 궁금해요. ‘시험’이라는 상황만으로도 긴장이 되는데 잠까지 설치면 더 시험에 집중하기가 쉽지 않아지죠. 그러니 그럴때는 당일 아침 잠시 명상을 하거나 깊이 숨을 들이마시고 내쉬면서 마음을 안정시키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어요. 시험 시작 전에 빠르게 시험 전체를 훑어보고, 처음부터 어려운 문제에 너무 많은 시간을 쓰지 말고 적당히 넘어가는 요령도 필요하구요.
하고 싶은건 있는데 제가 노력을 안해요

올해 , 저는 중학교에 처음 입학했어요. 저는 그동안 학원에서 최상위 영재학교 준비반에 들어가서 내신대비를 시작했어요. 그런데, 제가 성적이 좀 잘 나오지 못했어요 학원 같은반 친구들은 다 100점 나오거나 못해도 90점대인데 저는 70점 후반이 나와버렸어요 그랬더니 학원 선생님도 절 좋아하시다가 절 외면하시고 화내시고 비교 하시고 그러셨어요.. 그래서 이건 제 잘못이긴 하지만 너무 힘든 마음에 부정적인 언어를 단짝친구에게 계속 말했어요 ( ex ) 죽고 싶다, 너무 힘들다 왜 사는지 모르겠다) 이런 말을 친구에게 했어요. 그런데 그 친구는 제가 그래서 무섭데요.. 하지만 그 친구는 내색하지 않은거고.. 그 이후 저는 그 친구에게 같이 과학탐구대회에 나가자고 했어요. 그친구는 수락했구요.. 그래서 친구랑 준비하다가 대회 출품 3일전, 친구가 다 준비한 결과물을 가지고 잠수를 탔어요.. 학교에서 어떻게 된 일이냐고 물으니까 다른 친구와 함께하기로 했다고.. 저는 친구가 많으니까 알아서 잘 구해서 해보라고… 하더군요. 그때 이후 그 친구는 저를 왕따 ***고 학원에서도 소외***고 난 이후 제가 그 친구에게 화를 냈어요.. 그랬더니 그 친구는 학교 선생님께 자신이 당한 일만 말하고 그때 대회준비하던것을 파토 낸 이유가 제가 무서워서였대요. 처음에 제가 ‘죽고싶다’ 같은 부정적인 언어를 사용해서 그 친구가 절 무섭다고 했다고 했죠..? 그게 이 이야기에요.. 근데 그때 대회준비를 파토 낼때 친구는 분명 다른 친구의 부모님이 과학선생님이라서 도움이 될것 같아서 갈아탄다고 말했는데요… 그런 일이 있고나서 저는 결국에 학원을 그만두고, 학군지에 들어왔어요. 근데 영재원이랑 학교에서 계속 마주쳐요.. 제가 전학가기를 망설이기도 하고 있고 그래서 자주 마주치는거 같아요.. 또 내년에 영재원에서 또 만나야하기도 하고요.. 이런 일을 겪고 나서 제가 스스로 말하지만 휴대폰 중독이 된것같아요. 매일매일 침대에 있고 싶어요. 계속 게임 하고 싶어요.. 휴대폰이 없을땐 책만 읽고 싶고 제가 옛날부터 목표하던 영재학교는 가고 싶으면서도 또 그걸 위해 제가 공부할 의지가 없어요 제가 아무리 공부해도 못 갈거 같고 별로 생각이 안들어요 그런데 또 영재학교에 못가면 너무 힘들거 같아요 제가 못 견딜거 같아요 어떻게 해야 제가 공부할 의지를 받을 수 있을까요.. 과거에 영재라며 받던 부모님의 칭찬, 선생님의 칭찬 다시 받고 싶어요.. 어떻게 해야 할까요.. 너무 혼란스럽고 힘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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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만수님의 전문답변
자신의 감정을 솔직하게 적어두고 스스로를 잘 이해하려는 노력을 시작해보는 것이 중요해요. 목표를 세우되 작은 단계로 나누어 실현 가능하도록 설정하고, 이를 달성할 때마다 스스로 칭찬하는 습관을 들여보아요. 누군가에게 칭찬받는것도 좋지만 스스로에 대한 칭찬을 하는 것도 정말 중요하답니다. 마카님께서 충분히 잘하고 있으니 스스로를 너무 압박하지 않도록 작은 활동으로 시작해보면서 즐거움을 찾고 균형을 유지하려 노력해보면 좋을 것 같아요. 다른 사람들과의 비교보다는 마카님의 노력의 과정에 집중하여 스스로를 응원하고 격려하며 성취감을 느끼는 시간들을 만들면 좋을것입니다.
학년 올라가는게 무서워요

안녕하세요 중2 여중생 입니다 저는 다른 애들에 비해 공부를 정말 못 합니다. 얼마나 심하겠어? 하실 수 있는데 수학은 중1것도 못 풀고 영어는 초등학교 저학년 보다 못 해요.. 그런데 학원은 부모님이 안 보내주시고.... 솔직히 공부 못해도 사는데 별 문제 없다고 생각했는데 애들끼리 모둠 활동을 하다보니깐 애들 시선도 너무 무섭고 눈치 보이고.. 할 줄 아는게 없어서 모둠 활동하는게 무서워요.(저는 꾸미는 것 같은거 조금 해요.) 이번년도 친구들은 몇몇 아이들이 도와줘서 순조롭게 잘 되고 있지만 다음년도에 반이 떨어지면 의미 없잖아요.... 진짜 너무 무섭고 공포심에 사로 잡혀요 심할 때는 숨이 안 셔져요 공부를 하려고 하는데 혼자는 너무 빨리 포기하고.. 그렇다고 다른 쌤이나 애들한테 알려달라고 하기에는 눈치 보이고 못 한다고 화낼까봐 무서워요.. 도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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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만수님의 전문답변
자신이 할 수 있는 작은 목표부터 설정하고, 매일 꾸준히 조금씩 공부하는 습관을 만들어보는 것이 중요해요. 특히 수학같은 경우는 이전에 배웠던 내용을 알아야 다음 과정을 이해할 수 있는 것들이 많아 마카님께서 어려워하는 부분을 찾아서 그 부분부터 공부를 해 나가보시면 좋을것입니다. 친구들이나 믿을 수 있는 사람에게 도움을 요청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며, 누구나 한때 부족함을 경험하니 두려워하지 않아도 괜찮아요. 모둠 활동에서는 꾸미는 것 같이 자신 있는 부분을 맡고, 점점 더 확장하여 다양한 역할을 시도해보시면 좋을것입니다.
아이돌이 하고싶어요

저는 아이돌을하고싶은데 모든친구들이 춤잘추고 노래완전잘한다고 하거든요 아빠까지 허락을하는데 엄마가허락을안해줘요 어떻게해야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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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만수님의 전문답변
엄마와 진지하게 대화의 시간을 가져보며 아이돌에 대한 당신의 열정과 계획을 이야기해보세요. 실제 아이돌을 위한 노력도 스스로 하시면서도 학교생활도 소홀히 하지 않고 함께 열심히 해보면 좋을것입니다. 그러면서 엄마의 걱정과 우려를 이해하고 이를 어떻게 해결할 수 있는지 솔직히 말해보세요. 현실적인 방법과 목표를 제시하며 어떻게 아이돌을 하면서도 다른 부분에서는 균형을 잡을 수 있을지를 설명해보는 시간을 가지시면 좋을것 같아요.

하... 내일 교양 시험인데 부모님이랑 싸우고 공부를 못했어.... 내일 발표도 하는데 지금 그런게 중요하지 않다.. 머리 아프지만 지금부터 공부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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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서현님의 전문답변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 일에 집중하는 마카님이 너무도 대견합니다. 부모님과의 갈등이나 날 너무 힘들게 하는 일이 있어도 내가 지금 해야 하는 것에 집중하는 경험을 하게 되면 어떤 일에서도 흔들리지 않을 수 있게 되실 거에요. 어떤 것보다도 중요한 것은 나 자신입니다. 나를 힘들게 하는 일이 있어도 나에게 집중하면 힘든 일을 지나가게 될 거에요.
시험보기 무서워요

어릴 때부터 학원이라면 영어를 정말 열심히 했는데 고1 2학기부터 1학기랑 비교해서도 성적이 곤두박질치네요...... 오늘 일어난 일이라 너무 슬프고 내일 또 있을 시험에 집중도 안 돼요 계속 떠올리다 보니 시험지랑 시험장만 생각하면 불안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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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만수님의 전문답변
어렸을때부터 영어공부를 열심히 했는데 성적이 많이 떨여져서 많이 놀라셨겠어요. 하지만 한 두번의 시험이 마카님의 가치와 능력을 보여주는 것은 아니기에 스스로를 더 응원하며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는 시간을 가지면 좋을것 같습니다. 할 수 있는 선에서 내일 시험에 대한 실질적인 대비를 위해 간단한 계획을 세우고, 중간중간 휴식을 취하면서 마음의 안정을 찾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꾸준하게 긍정적인 자기 대화로 스스로를 격려하면 좋을것입니다.
슬럼프인가요?

예전엔 공부를 잘했던 것 같아요 그런데 최근 들어 달라졌어요 평소엔 잘 웃고 지내는데 공부하려고 책상 앞에만 앉으면 손이 떨리고 눈물이나요 학원에서 본 영어 모의고사가 85점에서 43점으로 뚝 내려갔고요 숙제도 일주일 치가 밀렸고 단어도 700개가 넘게 밀렸어요 제가 예비고1 이에요 제일 중요한 시기이죠 그런데 숙제 따위도 잘못하고 나태하게 누워서 휴대폰만 보는데 고등학교 공부 (국어 사회 과학) 등을 시작이나 할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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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만수님의 전문답변
공부에 대한 부담으로 인해 스트레스가 커진 것 같으니, 하루에 조금씩 분량을 정해서 시작해 보는 건 어떨까요? 현재 진행하고 있는 학습량은 마카님께 부담감이 되는 난이도와 양일 수 있어 보입니다. 휴식과 공부 시간을 분리해 보상이나 휴대폰 사용 제한 등을 적용하면 집중에 도움이 될 수 있어요. 처음에는 짧은 시간부터 시작해 성취감을 느끼면서 점점 시간을 늘려가는 것이 좋아요. 또한 책상에 앉아 공부하는 시간만이 공부하는 것이 아니기에 다양한 매체를 활용하여 공부를 하는 방법들을 개발해보시면 좋을것입니다.
지금 제가 잘 하고있는지 모르겠고 너무 힘들어요

안녕하세요 저는 이번에 처음 앱을 깔고 사용하게 되었는데요..다른 분들 사연을 보니 위축되는 감이 없지않아 있지만 제 고민도 적어봅니다...요즘 저는 고등학교에 진학하고 나서 조금 불안한 상황이예요. 원래 저는 공부를 잘하는 편도 아니고, 1학기때는 대부분 5등급일 정도로 지극히 평범한 학생입니다.고등학교에 진학하고 난 후 대부분의 친구들과 연락이 끊기며 올라왔어요. 그런데 1학기에 중학생때부터 친했던 친구들이 있었는데 그 친구들과 멀어지면서 자존감이 많이 낮아진것같아요. 자세히 작성드리고싶지만..혹시나 특정될까봐 자세히는 못적겠어요...제가 생각해도 그 친구들은 아마 저를 좋게 안보았던듯해요^^.....ㅎ...그 이후로도 제가 있던 중학교에서 함께 같은 고등학교에 진학한 친구들이 없어서 자연스럽게 이전 친구들과는 연락이 모두 끊기게 되었어요. 같은 반 친구들과는 고루 잘 어울리지만 마음 한켠에서는 나만 진정한 친구가 없는 것 같아 답답하더라고요..그래서 공부라도 열심히 하자! 라는 마인드로 열심히 공부하니 2학기엔 나름 상위권까지 올라가는 성적을 가지게 되었어요 하지만..부모님께서는 이런 저를 보시고 너무 큰 기대를 품고계신 것 같아요. 부모님께선 약대를 원하시는데 제가 기말고사때도 중간고사처럼 볼 보장도 없는데 약대에 진학하고싶다고 말씀드렸고...지금은 온 친척들이 기대를 하고 계셔서 너무 부담스러워요...게다가 아버지께서 그에 겹쳐 수술을 받으신데다 자동차까지 고장난 탓에 부모님이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니 제가 공부하지 않으면 안될것만같고...제 진로를 생각해볼 시간도 없이 지나간 기분이에요 그런데 이런 제 마음을 진지하게 털어놓을 친구가 없는 것 같아 서럽고...뭐..막 그럽니다..나중에 성인이 되면 가벼운 헤프닝으로 넘기겠지만 지금 당장 제가 뭘 좋아하고 뭘 잘하는지, 그리고 제 자신에게 집중하고싶은데..저만 외톨이같고요..너무나 단순한 고민이지만 대나무숲에 소리치는 심정으로 올려봅니다. 여기까지 제 글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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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정원 코치님의 전문답변
1.자신에게 집중하는 시간 만들기 하루 10분만이라도 자신이 좋아하는 활동을 하며 ‘마카님이 어떤 사람인지’ 생각해보세요. 글쓰기, 그림 그리기, 산책 등 작은 것이라도 괜찮아요. 이런 시간을 통해 마카님이 진짜 원하는 게 무엇인지 조금씩 알 수 있을 거예요. 2. 새로운 관계에 마음 열기 지금 같은 반 친구들과 잘 어울리고 있다고 했잖아요. 이 친구들과 조금 더 깊은 대화를 시도해보는 것도 방법이에요. 모두가 처음에는 서먹한 관계에서 시작하니까, 용기를 내 보세요. 3.부모님과 솔직한 대화 부모님의 기대를 무너뜨릴까 걱정되겠지만, 솔직히 자신의 고민과 부담을 털어놓는 건 부모님과 더 깊은 관계를 맺는 계기가 될 수 있어요. “약대를 생각해보긴 했지만, 제가 어떤 진로가 더 맞는지 아직 고민 중이에요”라는 식으로 대화를 시작해보는 건 어떨까요? 4.진로 탐색 활동 해보기 학교 진로상담 선생님이나 종합적성검사 및 진로 체험 프로그램을 찾아보세요. 약대 진학이 마카님께 맞는지, 아니면 다른 분야가 더 어울리는지 스스로 탐구할 기회를 만들어보는 것도 큰 도움이 될 거예요. 마카님, 지금 느끼는 감정과 고민들은 단순하진 않지만 이런 과정을 겪으면서 더 단단해질 거예요. 성적을 올린 건 마카님의 의지와 능력 덕분이고, 이걸 바탕으로 스스로의 길을 찾아가면 돼요. 친구 관계도, 진로도, 자존감도 시간이 걸리겠지만, 조금씩 좋아질 거예요. 지금 충분히 잘하고 있어요! 응원합니다!!
학업으로 인해 원하는 것을 이룰 수 없을까봐 불안해요

저는 초등학생입니다. 곧 중학교에 가는데요 제가 그래도 학원을 안 다니지만 성적도 나쁘지 않은 편이고 집중을 잘 하는 편이라 나중에도 크게 걱정이 되지 않았거든요. 근데 요즘 저의 진로를 찾고 거기에 대해서만 집중을 하다보니 학업에 집중을 못 해 성적이 낮아지더라구요. 제 진로가 한개가 아닌 음악과 관련된 거의 머든 것 이라 굉장히 힘들기도 하고, 음악도 전문적으로 배우는 중이라 뭐 부터 시작해서 해결해 나갈지도 모르겠고 원래도 수학은 굉장히 부족했어서 만약 대학을 가고싶어도 붙을지 모르겠어요. 부모님도 저의 학업에 대해 크게 신경은 쓰지 않는 편이라 저도 신경을 안 쓰고 있다보니 어느순간 부터 수업에 집중을 못 하고 그러더라구요. 근데 또 제 진로를 집중하면 그것 때문에 친구들과 잘 못놀고 늘 혼자가 되는게 이젠 일상이 되어버렸어요. 지금이라도 고칠 수 있다면 고치고 싶은데 어떡해 해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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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경혜님의 전문답변
우선 학업과 진로 사이에서 우선 순위를 정하고 시간관리를 위한 계획을 세워보는 게 중요해요. 매주 조금씩이라도 친구들과 시간을 보내며 사회적 관계를 유지하려는 노력을 해보는 것도 좋아요. 수학이나 부족한 과목은 조금씩 보강해가며 자신감을 키워나가는 게 도움이 될 거예요. 혼자가 어렵다면 학교 위클래스 선생님과 고민을 나누고 함께 해나가볼 수 있을거에요.

믿어야 할 건 노력밖에는 없는데 그 노력도 마음대로 지속되고 유지 되지않고 믿음이 갈 만큼 노력도 못하는 걸... 그것 말고는 더는 믿을게 아무것도 없다 세계 1인자나 명장, 세계 최고의 인물이 되라는 것도 아니고 매일 10시간 20시간씩 노력하라는것도 아니고 단 30분만이라도 또는 몇시간씩만 해내라는 것도 그것조차도 못하고 애초에 하루하루 10시간 씩 매일 1년 365일을 노력해도 쉽지않은 일들 투성이뿐인데 내가 하려는 것들이라면 노트 수백 수천권을 가득채워도 쉽지않은 일들뿐일 텐데 그것조차도 안하고 못하는 거면 그냥 일찌감치 포기를 하던가 이대로 포기하면 아쉽다고만 하면서 포기는 안하고 시간만 버리는 꼴만 계속 반복짓고만 앉아있으니... 돌겠다 진짜... 올해 1년도 진짜 허무하게 보내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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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혜1님의 전문답변
양보다 지속성을 조금만 더 중요하게 생각해보시고 작은 일이라도 매일 반복 하면서 해낼 수 있다는 믿음을 조금씩 쌓으면서 나의 의지와 열망, 가능성을 믿어주고 힘을 내보세요. 작은 성공도 중요한 자산이예요. 매일 5분이라도 성취가 쌓이면서 나를 믿는 마음이 조금씩 회복될거예요. 그리고 때로는 중간에 멈추거나 쉬어가는 것도 과정이기 때문에 다시 일어날 용기를 가져보고 배운다는 생각을 통해 성장해보시기 바래요
이거 강박증인가요?

안녕하세요 현재 대학생입니다 다름이 아니라 아직 중.고등학교때 쓰던 교과서랑 학원에서 푼 문제집을 못 버리고 있어요 그래서인지 엄마가 자꾸 쓸모없는거 모은다고 버리겠다고 하니까 괜히 불안했고 방1개에 동생들이랑 같이 쓰는데 엄마는 좁은방 왜 자꾸 싸모으냐고 뭐라해서 저는 그냥 자취를 하겠다고 했습니다 초등학생때는 교과서를 잘 버렸는데 중학교 올라오고 나서는 선생님이 교과서가 나중에(?)필요할수도 있다는 말을 듣어서 모으고 있었고 공부를 잘하는 편이 아닌 기초가 부족한 정도로 공부를 못했지만 중3때 고등학교를 갈 수 있을까?라는 불안감에 수학을 모르는 문제는 여기저기서 물었던 기억이 납니다 당시 제가 다녔던 아동복지관 사회복지사님에게도 모르는 문제를 물어봤으나 사회복지사님이 하는말이 원장님에게 잘 보일려고 그러냐는 식으로 말해서 아니요라고 했어요 고등학교 2학년부터 엄마로부터 뭐만 잘 못 알아듣거나 멍청하게 굴면 머리가 나빠서라는 등 이런말들을 듣어왔어요 그리고 고2쯤에 동생이 그 당시 중3 이었는데 고등학교 입시 때문에 고민하고 있던 시기에 동생담임이 제 등급을 물어봤고 동생은 말하지 않으려다가 담임이 자꾸 캐물어서 사실대로 말하자 아 너네언니 공부 못하는구나라고 말했다라고 하더라고요 너무 기분이 안좋아서 엄마한테 말했지만 엄마는 사실이 아니냐 라고 말했어요 그때부터 한국 입시에 대한 부정적인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고2때는 제가 우울했던 시기라서 너무 심할때는 창문을 계속 응시하다가 상상으로 내가 저기 떨어지는 상상을 많이 해왔습니다 현재는 고2때보다는 그러한 상상은 허지 않지만 가끔 우울해지는 정도입니다 딴말로 새어나간 것 같지만 제가 말하***하는 바는 학창시절때 이러한 것 때문에 못버리는 것인지 아니면 왜 못버리는 것인지 의문이지만 또 버린다면 엄청 불안할 것 같아 마음이 이만저만 아닙니다 제가 왜 이럴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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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수진 코치님의 전문답변
마카님이 교과서와 문제집을 못 버리는 이유는 과거의 불안감과 관련이 있을 수 있어요. 이 물건들이 학창시절의 경험과 연결되면서 안전함을 준다고 느끼기 때문에 버리기가 어려운 것 같아요. 하지만 물건을 조금씩 정리하면서 감정적으로 부담이 없는 것부터 시작하는 게 좋을 거예요. 과거나 미래에 생각의 초점이 맞추어지기 보다 현재에 내가 해야 하는 것 중요한 것 나를 위해 더 집중해야 하는 것 등에 대해 생각해보시고 현재에 초점을 맞추어 보세요.
인생이 실패의 연속인데 이제 뭘해야될까요

중 고등학교땐 내신망하고 수능실패 재수 삼수로 겨우 대학에 들어왔다 자의반타의반으로 시작한 편입은 두번의 실패로 끝났다 모두 내 게으름과 안일함 때문이다 올해는 그래도 고쳐보려고 몇가지 시도를 해봤다 그러나 너무 미미한 시도였고 결과도 별거없다 이제다시 그 지옥같은 학교로 돌아가야하는데 막막하다 남들은 알아서 잘만 살아가는데 그런사람들을 볼때마다 내자신이 한심하다 자꾸 현실을 외면하려고 온갖 내가 잘되는 상상을 시도때도없이한다 이제 뭘어떻게해야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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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지은님의 전문답변
우선 작은 목표를 세우고 점진적으로 달성해나가는 것이 중요해요. 자신을 한심하게 비판하기보다는 노력한 부분을 인정하며 긍정적인 모습을 찾아세요. 노력을 하시는 것도 좋으나 여러 방법을 시도하면서 나에게 맞는 노력 방법을 찾게되면 더 효과를 볼 수 있어요. 잘 된 경우, 어려운 경우 정리하며 나만의 방법을 찾아보시는것도 추천 합니다.
시험 접수 해놓고 안 가는 사람...바로 저에요..

시험 접수해놓고 두려워서 안 간 적이 여러 번이다. 회피하기 싫은데. 4일 전엔 취소가 불가능해서 돈만 날렸다. 두려움이 커서 잠도 못자고 날을 지세우고 몸은 아프고.. 악순환이다. 시험에 대한 두려움이 나에겐 너무 큰 존재 같다. 내 준비가 미흡하다고 생각해서 더 그런 것 같다. 엄마 이런 딸이라서 미안해... 앞으로 더 나은 딸이 될게.. 나도 잘 하고 싶어...그래서 더 두려운 것 같아...ㅜ나중에 돈 다 갚을게...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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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랑님의 전문답변
마카님, 과도한 부담으로부터 벗어나기 위해서는 나 스스로가 나를 실수할 자격이 있고 오랜 시간 조금씩 성장하는 사람이라는 것을 알아차리고 인정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살아오면서 좋은 성과를 낸 적도 많지만 나도 실수할 수 있어. 시험에 합격하는 것에는 충분한 노력과 시간, 운이 필요해. 모르는 부분은 도움이 필요할 수 있어. 나는 실패할 자격이 있고 도움 받을 자격이 있어’라고 스스로에게 말해보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실제로 주변인들 중에 보다 마음 편하고 안전하게 실패의 경험을 나눌 수 있는 대상이 있다면 내가 가진 완벽하지 않은 모습을 보이고 나누는 경험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다시 도전하기 두려울 땐 마카님의 삶의 가치와 만나보세요. 합격과 불합격이라는 결과에서 벗어나 인생 전체에 대하여 관조해 보는 것입니다. 내가 진정으로 살고 싶은 삶이 어떤 삶인지 떠올려보고 나의 인생에서 중요한 가치가 무엇인지, 어떤 사람이 되고 싶은지 천천히 떠올려 보세요. 그리고 그런 삶으로 나아가기 위해 이번 시험이 어떤 의미를 지니는지 숙고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1등급이 아닌 사람들은 어떻게 되나요?

미디어에는 항상 1등의 사람들만 비춰지는데 1등급이 아닌 3~4등급의 사람들은 어떤 인생을 살게되는건가요? 1등급을 떠받드는 삶? 그럼 1~2등급이 아니게되면 의미없는 삶이라고 할 수 있는건가요? 3,4등급을 받는 사람은 1등급을 받는 학생보다 가치 없는 인생을 살게되는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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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경혜님의 전문답변
사회에 나가면 1등급부터 4등급까지 묻지않습니다. 어느 대학을 나왔는지도 묻지않을 수 있지요. 이제는 대학이 사람을 모집하는 상황이 되갑니다. 등급이 의미가 없거나 중요치않다는 것은 아니지만, 마카님 인생을 뒤흔들 정도가 아니라는 점을 알아주세요. 그러기에는 시간이 필요하구요.

요즘 식욕을 못참는 것 같아요.. 계속 허하고 배고프고 뭘 먹으면서 스트레스를 푸는 것 같아요.. 살이 5키로그램이나 쪘어요.. 기말이 당장 다음주인데 이제 필기정리 하고 있고 공부한 강의는 많지 않네요.. 과제는 그래도 이번에 제때 했고 팀플 과제도 다 끝냈고 중간고사 잘 본 편이긴 한데 연말이기도 하고 마음이 붕 떠서 기말은 공부가 잘 안되네요.. 계속 드라마 보면서 필기 끄적끄적 하고 있고.. 기말 잘봐야 중간고사 잘 본게 헛되지 않을텐데.. 공부 과제 하는 게 adhd인 저한테는 겨우 할 수 있는 일인데 동아리, 공모전, 대외활동, 직무체험, 실습하는 동기들이 진짜 대단해요.. 전 학점 못채워서 계절하기 신청해서 들어야 하는데ㅎㅎㅎ 전공이 사복이라 실습을 3학년 여름방학, 겨울방학 둘 중에 한번 골라 가야하는데 전 실습이전 이수과목을 안들어서 이번에 신청을 못해요.. 게다가 전 실습 그냥 갈 수 있는 줄 알았는데 이력서, 자기소개서 쓰고 면접 봐야 한다 하더라고요.. 이력서는 쓰긴 썼는데 학교 4년 (휴학 1년 포함)동안 한 게 별로 없더라고요.. 자기소개서는 진짜 어떻게 써야할지 감이 안잡혀서 못썼는데.. 다른 동기들은 이미 대학 일자리플러스센터에 상담 신청해서 수정 컨설팅 받고 있더라고요.. 전 그 날짜도 놓쳐서 신청 못했네요.. 아니지 알고 있었는데 미루다가 그런거지.. 맨날 미뤄서 뭘 못해요.. 진심 그만둘 수 있을때 저학년때 자퇴하고 다른 길을 찾아봤아야 하나.. 근데 다른 걸 해도 기회가 주어져도 늘 날짜 놓치고 미루고 실수하고 그럴 것 같다.. 좋아하는 사진도.. 몇년째 돈 모으면 카메라 사야지 해놓고 안 사고, 사진 굿즈 만들겠다 해놓고 시도도 안하고.. 진짜 난 내 인생에 대해 덜 간절한 걸까.. 왜 아무것도 안하면서 열심히 진짜 노력하고 늘 힘들게 사는 다른 동기들을 부러워하는 걸까.. 그러면서 또 이렇게 자책을 하는 걸까.. 분명히 나도 잘하는 게 있고 그걸 살려서 일을 하면 될텐데.. 왜 시작을 못하는 걸까.. 잘하지 못할까봐 했다가 내 길이 아닐까봐 애초에 도전을 못하는 걸까.. 그냥 요즘 많이 먹는다는 이야기를 쓰려고 했는데 또 쓰다보니까 생각이 여기까지 왔다.. 난 생각하기를 제일 잘하는 것 같기도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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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경혜님의 전문답변
자신에게 무리한 기대를 주기보다는 작은 목표부터 시작해 하나씩 이루어가는 것이 중요해요. 기말시험과 이력서 작성에 집중하면서, 하루에 조금씩 정해진 시간만큼만 진행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식욕이 억제되지 않는다면, 규칙적으로 식사를 하고, 잠시 동안 산책이나 스트레칭으로 마음을 정리해보는 것이 도움이 될 거예요.
고3인 저에게 계속 공부할 수 있는 힘을 주세요

아무말이나 괜찮으니까 동기좀 부여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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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영 코치님의 전문답변
마카님 자신의 가능성을 믿는 것이 첫걸음이에요. 지금 나를 믿기 어렵다면, 우선 작고 긍정적인 변화를 위해 오늘 한 가지 목표를 세우고 시도해보세요. 당신 안의 열정과 가능성은 무한하니까 포기하지 말아요. 현재 상황이 어렵더라도, 자신만의 삶의 의미를 찾고 그 방향으로 나아가면 좋겠어요. 이러한 과정이 지금의 어려움을 극복하는 데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거에요.
공부가 너무너무너무 싫어요. 저 자신이 한심해요.

안녕하세요, 수능 끝난 고3입니다. 현역 때 공부 싫다며 난리쳐서 진짜 바닥을 기는 성적을 얻고 끝냈어요. 수능을 끝났는데 그 전보다 더 힘듭니다. 재수해도 열심히 할 자신도 없고 하고 싶은 것도 딱히 없고... 그냥 안 하면 망한다를 알지만 공부가 너무 싫어요. 이런 제가 너무 싫습니다. 공부만 보면 몸이 간지럽고 싫고... 억지로 하는 게 어려운 것 같아요. 다들 다 참고 잘 하던데 저는 결국 회피만 하고 망친 게 참 웃겨요... 안 하면 인생이 망하고 이제 해야지 싶은데 뭘 어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공부가 좋아지고 싶은데 방법을 모르겠습니다. 어떻게하면 공부가 좋아질 수 있을까요? 집중이 하나도 안 되고 놀고만 싶고... 휴대폰 중독도 너무 심해서 걱정입니다... 3시간 겨우 집중하고 학원에서 겨우 하다 집 오면 놀고... 참고 해야한다고 머리로는 아는데 몸이 너무... 환장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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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열님의 전문답변
마카님, 지금의 상황에서 너무 자책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현재 느끼는 어려움은 마카님만의 것이 아니며, 많은 사람들이 비슷한 감정을 겪고 있어요. 이 상황을 조금씩 개선하기 위해 몇 가지 방법을 제안드려요. 첫째, 작은 목표부터 시작해 보아요. 하루에 단 30분이라도 공부하는 시간을 정해보세요. 긴 시간을 공부하는 것보다 짧고 집중된 시간을 가지는 것이 훨씬 효과적일 수 있습니다. 이렇게 작은 목표를 세우고, 하나씩 달성해 나가는 경험은 자신에게 긍정적인 변화를 만들어줄 수 있어요. 둘째, 공부의 목적을 다시 설정해 보아요. 지금 공부가 너무 힘들다면, 단지 성적을 올리는 것이 아니라 마카님께서 왜 공부를 해야 하는지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져보세요. 이 과정에서 자신이 원하는 목표나 진로를 구체화하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어요. 자신의 목적을 명확히 할수록 공부의 의미를 조금 더 찾을 수 있게 됩니다. 셋째, 작은 보상을 설정해 보아요. 공부가 끝나고 나서 자신에게 줄 수 있는 작은 보상을 설정해 보세요. 예를 들어, 30분 집중 후 좋아하는 간식을 먹거나, 한 시간 공부 후 좋아하는 영상 시청 시간을 갖는 식으로요. 이렇게 공부와 보상을 연계하여 동기를 부여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