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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들어요

저는 이제 예비고1이 되는 여학생입니다.전 욕심이 많아서 뭐든지 완벽하게 해내려는 편 입니다.성적을 잘 받고 싶어서 엄청 열심히 공부했는데 성적이 잘 나오지 않더라고요 근데 옆에 항상 성적을 잘 받는 친구들이 많았어요 그래서 저는 항상 시험이 끝난 뒤에 더 자책도 많이하고 좌절도 많이 해요 그래서 그런지 이게 점점 쌓여서 자기자신에게 상처 주는 말과 생각도 많이 합니다 이것때문인지 몇달전에 불안장애진단을 받았는데요 병원을 가도 속마음을 잘 못 말하겠더라고요..그냥 저는 항상 밝아야한다는 생각이 있어서 주위사람들에게 제가 많이 힘들고 지쳐있다고 말하지 않고 그냥 계속 밝고 긍정적이게만 말해왔는데요 그래서 사람들이 제가 불안장애라는 것도 믿지않더라고 지금도 고등학교 준비를 하고 있는데 제가 뭘 하고 있는지 제가 좋아하는데 뭔지도 찾지 못하고 있어요 그냥 저는 뭐 하나 잘하지도 못하는 어중간한 애 인거 같아요 너무 지쳐요..이런걸 친구들에게 말하면 안 그런 사람 없어 다 그래라고 대답하더라고요 이런 대답 들으면 제가 한심한 애가 되는 기분이 들어요 친구들에게 잘 보이려고 항상 긍정적인 척하고 원하는건 다 해줘요 그냥 친구들이 절 떠날까봐 항상 불안하고요 잠잘때 맨날 왜 그랬지 이러면서 자책하다가 잠도 못자요 친구들이 저한테 조금만 딱딱하게 대하면 엄청 불안해요 친구들이 그런 의도로 대한게 아닌데..그냥 너무 힘들고 지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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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다애님의 전문답변
마카님, 불안은 누구나 경험할 수 있어요. 그런데 그 경험하는 폭은 다를 수 있어요. 마카님의 정신이 약한 것 보단 지금은 충분히 불안할 수 있고 누구나 불안을 경험할 수 있다는 마음으로 우선 불안을 받아들여보세요. 그리고 내가 어떨 때 가장 불안함을 느끼는지, 불안함을 느낄 때 보통 어떤 생각이 드는지 떠올려 보세요. 그 생각이 마카님에게 도움이 되는 생각일까요? 마카님께 도움이 되지 않는다면 그 생각을 어떻게 조금 바꾸면 마카님의 불안이 1% 사라질까요? 조금씩 마카님이 느끼는 불안을 100%에서 99%, 98%, 97%... 줄일 수 있는 아주 작은 것들을 찾아보는 것이에요. 하루아침에 불안을 없애는 것이 아니에요 조금씩 없애다보면 어느정도의 불안은 있어도 괜찮다고 느낄 수 있어요. 그정도까지만 불안을 버리는 연습을 하는 것이죠. 또 마카님께서 자꾸 어중간한 사람인 것 같아서 걱정이고 친구들에게도 잘보이고 싶고 여러가지 생각이 든다고 하셨는데요. 아마 마카님은 주변 사람들을 잘 챙기는 강점이 있으신 것 같아요. 내가 지치고 복잡한 순간에도 다른 친구들을 먼저 생각해주고 배려해주는 모습을 보이시네요. 이 강점을 굳이 없앨 필요가 있을까요? 이것 때문에 힘들다면 내가 나 먼저 챙겨준 다음, 친구들을 챙길 수 있는 방안을 생각해보면 어떠세요. 마카님께서 친구들에게 긍정적인 것 처럼 나에게도 긍정적인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죠. 지금 당장 내가 나에게 긍정적으로 해줄 수 있는 것은 무엇이 있나요? 내가 지쳤지만 그럼에도 나는 잘하고 싶은 마음을 유지할 수 있는 힘은 어디에 있을까요? 마카님이 가진 강점을 한번 찾아보세요!
시험공포

저는 거의 모든 학원이 그렇듯이 매주 주간테스트를 봅니다 수학은 아침 10시에 시험을 보는데 항상 두려워요 지금까지 단 한번도 시험에서 70점을 넘긴적이 없어요 다른 친구들은 다 적어도 70점은 넘고 거의 8~90점대입니다 항상 제 성적만 눈에 띄게 안좋으니 선생님도 많이 화내시고요 주간테스트하는 날이 올때마다 스트레스로 속도 안좋고 불안하고 우울함이 끊이질 않아요 시험 공포증이 생길것같아요 너무 힘들고 무서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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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다애님의 전문답변
마카님, 너무 긴장하고 걱정하다보면 제 실력이 나오지 않는 경우가 종종 있어요. 아마 마카님께서 꾸준히 수학공부를 해왔는데 점수가 계속 제자리라면 아마도 마카님의 실력을 발휘할 수 있는 상황을 만들지 못한 것은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시험을 볼 때는 어떤 상태이신가요? 걱정이 되고 떨리는 마음이 있으신가요? 시험지를 보면 불안한 마음이 드시기도 하는지요? 이런 경우 시험에 집중하지 못하게 되어 더욱 점수가 나오지 않을 수 있습니다. 우선 마카님이 그동안 공부해온 것을 믿고 시험에 집중해볼 수 있도록 해보세요. 매주 보는 시험이니 시험과 똑같은 상황을 만들어서 시험상황이라고 상상하며 모의시험을 보면서 불안을 해소하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모의시험 때도 시간을 재면서 꼼꼼하게 그리고 정확하게 푸는 연습을 하는 것이죠. 실제 시험과 모의시험이 다르지 않게 연습을 하시면 아마 실제 시험에서 좀 더 편안하게 시험을 보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마카님께서 매주 과목에 대한 준비를 하셨더라면 속도가 더딜지라도 천천히 점수가 상승할 것이에요. 그러니까 마카님을 믿어보세요.
피곤할땐 잔다vs 이기고 공부 계속한다

오랫동안 좀 늦게까지 공부하다 잠을 자는게 습관이된 사람입니다. 기본으로 자는 시간은 약 새벽 2~3시쯤 되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머리가 잘 안돌아가고 매일매일 몸이 피곤해서 평소애도 졸릴때가 많습니다. 지금 역시도 공부 중인데 너무 집중이 안되고 그러네요. 지인이나 주변에선 그래도 할 양은 채우고 자라고 추천을 하는데 그래도 12시를 넘을 것 같네요.. 아무래도 스케줄을 바꿔야 할듯한데.. 이런 피로함은 재가 만들어내는 느낌인걸까요 아님 몸이 그만하라는 신호인걸까요? 지금이라도 잠을 청해야 하는건지.. 아니면 어떻게 해야할지 고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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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다애님의 전문답변
마카님, 우선 목표를 다시 설정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공부를 하는 최종 목표와 단기목표들을 다시 설정하는 것이죠. 그리고 하루 중 공부하는 총 시간과 공부의 양을 다시 살펴보세요. 공부를 하고 있는 것이 효율성이 있는지 아니면 시간대비 효율이 떨어지는지 체크해볼 때인 것 같습니다. 그리고 공부에서도 우선순위를 정하고 정해진 시간 안에서 효과적으로 공부를 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멍한 시간이 얼마나 있는지 집중하지 못해서 보고 있는 것이 눈에 들어오지 않는 것은 몇분이나 되는지 체크를 해보고 시간관리를 해보는 것이 필요합니다. 하루 중 많은 시간 책상 앞에 있다고 공부를 하고 있는 것은 아니지요. 한 일주일 정동 하고 있는 공부 중에서도 실제로 집중하고 있는 시간 멍한 시간을 기록해보고 실제 하루에 내가 집중하고 있는 양을 파악해보는 것이 중요해요. 그러면 지금 투자하고 있는 시간이 적절한지 아니면 몸을 혹사시키고 있는 것인지 나올 것 같습니다. 주변에서 더 하라고 의견을 줄 수는 있지만 실제로 마카님께 도움이 되지 않는데 계속 앉아 있는 것이라면 차라리 그 시간에 마음 편히 휴식을 취하고 뇌도 몸도 마음도 휴식시간을 주시는 것은 어떠실까요?
자사고 학비때문에 포기하고 너무 현타가 와요..

안녕하세요 저는 예비고1 학생입니다.. 그냥 제 감정을 털어내고싶어서 쓴 글이라 두서 없어도 양해 부탁드려요. 저는 중3 학기초에 제 성적이면 자사고에 갈 수 있다는 이야기를 듣게 되었고 그 후에 자사고를 목표로 해서 3학년 1학기때 열심히 공부하여 올A를 받았습니다. 반에서는 당연히 1등이었구요.. 그리고 자사고에 대해 조금씩 알아봤는데 학비가 정말 비싸더라구요..ㅎㅎ 저희집은 가난한 편이어서 학원도 하나 안다니고 그냥 저 혼자 공부했었는데 자사고 학비를 부모님께 말씀드리기가 너무 부담이 되었어요. 자사고 가고싶은 마음이 너무 간절했기에 결국 부모님께 말씀을 드렸는데 부모님은 가정형편 상 불가능할 것 같다고 저에게 미안하다고 하시더라고요. 부모님이 저한테 미안해하시니까 마음도 좋지 않고.. 가족들이 저때문에 마음고생 하는거 싫어서 그냥 나도 한번 해본소리였다 사실 별로 자사고 관심없다 하고 자사고에 대한 꿈을 접었어요. 이미 다 끝났고 이제와서 자사고 가지도 못하는데 아직도 미련이 남았나봐요. 주변 친구들이 본인이 목표로 하던 외고, 국제고, 자사고 등등에 합격하는거 보고 너무 부럽고 그 친구들한테 질투하는 감정만 느껴져요. 그 친구들이 너무너무 부러워요. 부모님을 탓하고싶지는 않지만 학비 걱정 안하고 본인이 원하는 학교에 합격한 친구들이 너무 부럽고 나도 그랬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하는 생각만 들어요.. 부질없다는걸 알면서도요.. 성적도 내가 더 좋았는데 나도 할 수 있었는데 하는 생각이 멈추질 않네요. 친구들 축하해줘야되는데 이러고 있는 제 자신이 한심하기만 해요. 그냥 마음이 너무 심란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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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만수님의 전문답변
마카님께서는 자사고에 가고 싶은 이유가 무엇이었나요? 자율형 사립고등학교의 장점과 단점은 명확하기에 마카님께서 가고 싶었던 이유를 탐색해보신다면 앞으로의 마카님의 욕구를 이해하는데에 도움이 될 것입니다. 자사고는 학업성취도가 높은 학생들이 많이들 진학하여 공부하는 분위기가 형성될 수 있을 것입니다. 반면에 학비가 비싸고 전국에서 공부를 잘하는 친구들이 오기에 경쟁이 과열되고 내신관리가 어려울 수 있다는 단점이 있을 수 있습니다. 마카님께서는 학원도 하나 다니지 않고 무려 3학년 1학기에 올A를 받았으며 반에서도 1등을 했다는 것은 스스로 공부를 충분히 할 수 있으며 공부하는 방법도 효율적이라는 것을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이는 또 다르게 생각해보면 자사고에 가지 않더라도 어느 고등학교에 진학해서라도 충분히 역량을 잘 발휘할 수 있는 분이라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자사고에 가지 못한 것이 `실패`가 아닌 앞으로의 `새로운 기회`라 생각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마카님께서 미래에 해보고 싶은 것들, 잘한다고 생각하는 것들, 가치관 등을 고려하여 목표를 설정해보시고 장기 목표 안에 단기 목표들을 설정하여 조금씩 이뤄나간다면 원하는 꿈에 다가갈 수 있을 것이라 생각이 됩니다.
외국어 고등학교에선 보통 무엇을 하나요?

저는 이제 중2인 여학생입니다 저는 평범한 고등학교를 갈까 생각중입니다 그런데 부모님께서 외고(외국어 고등학교)를 가면 좋겠다고 하십니다 엄..제가 많이 부족해서 갈수 있을지도 고민이고 고등학교 이름 앞에 외국어가 붙으니 대충 예상은 돼는데 뭐하는 곳인지 모르겠어요 그리고 걱정되는게 영어를 잘해야지 갈수 있는 곳인지 궁금해요 (제가 한동안 수술때문에 학교를 못나가서 성적도 아마 많이 떨어질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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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만수님의 전문답변
부모님께서는 본인들의 생각에 따라 마카님께 의견을 제시했을것입니다. 마카님께서는 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외고에 가고 싶은 마음이 있으신지요, 가고 싶다면 어떠한 이유인지 탐색해보시면 좋을것입니다. 마카님께서는 어떤 진로와 목표를 가지고 공부를 하고 계시는지에 대해 고민해보는 시간을 가지면 좋을 것 같습니다. 마카님의 꿈이 무엇이며 어떤 일을 해보고 싶고 잘한다고 생각하는 것은 무엇인지에 따라 방향이 달라질 수 있을것입니다. 이러한 흥미와 적성, 가치관과 관련한 검사나 상담을 받아보면 보다 도움이 될 수 있을것입니다. 그리고 공부를 억지로 한다는 생각이 아닌 마카님께서 스스로 즐거움과 성취감을 느껴 하는 `내재적 동기`가 중요합니다. 이러한 내재적 동기를 키우기 위해서는 마카님의 목표설정이 무엇보다 중요할것입니다. 큰 목표를 정해보시고 그에 맞는 작은 목표들을 성취해 나가다 보면 마카님께서 원하는 바를 이루는데에 분명 가까워질 것이라 생각됩니다.
공부할 때 뜬금없이 과거의 사소한 잘못 등 흑역사가 떠오르면서 집중력이 떨어질 때가 종종 있어요. 왜 이렇게 잡생각이 많이 나는 걸까요?

안녕하세요, 자격증 취득을 위해 공부 중인 수험생입니다. 시험이 얼마 남지 않아 요새는 쉬는 날 없이 하루종일 책상에 앉아 공부를 이어가고 있는데요. 공부를 하다 보면 뜬금없이 옛날에 있었던 일들, 특히 좋은 일보다는 창피하거나 후회가 남는 일들(ex. 친구와 다퉜던 일, 말실수 등)이 떠올라 불안해지기도 하고 기분이 가라앉아요. 평소에는 전혀 생각나지 않던 일들이 공부할 때 유독 많이 떠오르고, 마음에 크게 와닿는 이유가 뭘까요? 공부에 더 집중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이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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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만수님의 전문답변
자격증 취득을 위해 열심히 공부중이시군요. 공부에 전념하시느라 고생이 많으십니다. 공부를 할 때는 `휴식시간`의 중요성을 많이들 간과하곤 합니다. 시험이 얼마 남지는 않았지만 하루종일 책상에 앉아 공부하는 것보다는 정해진 분량을 정해두고 공부하는 중간 중간 휴식시간을 부여하면 좋을것입니다. 필요에 따라 밖에 나가서 산책도 하고 가벼운 운동을 한다면 더 공부에 집중할 수 있는 좋은 조건이 될 수 있습니다. 중간에 집중이 잘되지 않을 때 미래에 대한 긍정적 사고를 하면 도움이 될 수 있는데 예를 들면 자격증을 취득했다고 생각해보는 것입니다. 이러한 사고는 학습에 대한 동기를 향상시키는데 도움이 됩니다. 평소에 전혀 생각나지 않은 일들이 공부할 때 많이 떠오르고 크게 와닿는 이유는 공부에 대한 집중도가 떨어지기도 했고 살아오면서 `미해결과제`로 남은 어떠한 일들의 영향을 미치고 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친구와 다퉜을 때의 속상함, 아쉬움, 그 친구와 다시 잘 해보고 싶은 마음 등 해결하지 못했던 감정들이 가끔식 수면 위로 떠오르는 것으로 보입니다. 과거의 일을 바꿀 수는 없지만 우리는 그것을 바라보는 시선은 달리 볼 수 있기에 그러한 일들이 있었다는 것을 인식하고 그때의 감정에 대해 스스로 수용해주는 시간을 가지면 좋을 것입니다.
모든걸 3개월만 하는 것 같아요

고3때부터 수능 치기 전까지 한 알바도 3개월만 하고 그만두고, 올해 대학교를 휴학하고 한 알바도 거의 3개월만 허고 그만두거나 한달이 채 못가는 게 부지기수였어요 그래서 대학교도 1학기만 다니고 그만뒀는데... 이번에 가는 대학교도 그렇게 그만둘까봐 두려워요 간호학과가 너무 안맞아서 물리치료과로 다시 수능을 치고 입학했는데 잘 버틸 수 있을지 의문이에요 성적 때문에 전문대룰 가려다 4년제로 갔는데 또 4년제에서 못 버틸까 두렵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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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지님의 전문답변
중간에 못 버티고 그만두는 상황들이 반복되다 보니, 새로운 곳에 도전하는 것이 두렵고 불안하실 것 같습니다. 이전에 경험들의 연장선으로 이번에도 비슷한 일이 일어나지 않을까 두려운 것이지요. 그래도 공부를 열심히 하여 새로운 곳에 도전을 하였으니, 이번에는 반복되는 패턴에서 벗어나서 현재의 곳에 자리잡겠다는 마음으로 방법을 생각해 보는 것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이전에 그만두는 과정에서 어떤 생각과 감정, 행동들이 영향을 미쳤으며, 그 결과는 어떠했는지 등을 잘 파악한다면 그러한 부분을 피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수학이 두려워요

저는 흔히 말하는 수포자입니다 초4였을때부터 수학이 싫었어요 항상 점수가 안나오는 과목이었고 흥미가 가지않는 과목이었습니다 지금 고2가 되어 선행을 나가는 중이에요 진도를 나가면 나갈수록 두려워집니다 문제집을 보면 10문제 중에 풀 수 있는건 2~3개 뿐이고 개념문제조차 잘 풀지 못해요 학원에서 수업을 듣고 문제를 풀면 다른 친구들은 2~3분 만에 풀고 답도 맞추는데 전 아예 손을 댈 수가 없어요 이러다보니 아예 수학을 회피해버려요 숙제도 피하고 보강도 피하고 시험도 피하고 그냥 수학자체를 피합니다 문제를 풀 때는 두려움이 몰려오고 1주에 3~4일 정도는 문제풀다 패닉이 와서 울어버리기도 해요 학원에 가야한다는 생각만으로도 답답하고 스트레스 받아요 숙제를 해야한다는 생각만으로도 우울하고 불안해요 이번엔 과연 얼마나 틀릴지 애초에 문제를 풀 수는 있는지 저 자신을 못믿어요 지치고 힘들고 두려워요 내신이 중요한 시기인데 가장 중요한 수학이라는 과목이 두렵다는게 너무 불안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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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만수님의 전문답변
수학의 경우 이전의 기본적인 개념부터 천천히 해나가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중학교때의 개념부터 이해하고 있는지 중학교 수학 책을 보고 어느부분에서부터 어려움을 겪고 있는지 파악하는 것이 도움이 될 것입니다. 학원에서는 주로 선행학습을 나가기에 마카님께서 계속 이해하지 못한 개념을 공부해야하고 자신감이 계속 하락할 수 있을것입니다. 별도로 집에서 마카님의 수학실력을 파악하고 수준에 맞는 것부터 천천히 익혀오는 것이 좋을것입니다. 마카님이 쉽다고 여길만한 부분부터 천천히 공부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공부를 하면서 틀리는 문제에 대해서는 오히려 새롭게 알아갈 좋은 기회로 여겨보시면 어떨까 싶습니다. 중요한 시험에서 실수를 줄이기 위해서는 필연적으로 연습해온 문제들을 많이 풀어보고 실수도 하는 경험들이 오히려 중요한 시험에서 실수를 줄일 수 있는 좋은 방법이 될 것입니다. 틀려도 괜찮아요. 틀리면서 성장이 이루어질 것입니다. 수학을 완전히 포기하는 것보다는 현재 시점에서 어느정도까지 할 수 있을지 기준점을 정하고 할 수 있는만큼만 공부해보면 어떨까 싶습니다.
국어 공부 너므 고민이에요..

제가 국어를 진짜 못 하는데 한 지문을 풀 때 분석을 같이하면서 풀고 있거든요..? 그래서 한 지문 읽고 분석하고 푸는데 20~25분 정도 걸린 적도 많고.. 근데 주변에서는 시간을 재서 공부를 해야된다. 그 시간 맞춰서 풀어야된다 하는데 그렇게 시간 맞추면 문제를 읽고 푸는데 부담감 느껴져서 더 많이 틀리고 그러는데 어떡할까요… 줏대있게 그냥 제가 원래 하던 방식.. 읽고 분석 다 하고 문제 풀이 할까요.. 아니면 읽고 문제 풀이 다 하고 분석 해야될까요..? 전자 하면 시간은 오래 걸려도 문제는 거의 다 맞혀요, 근데 후자 하면 믄제 풀이도 다 틀릴 뿐더러 다시 읽으려니 분석도 잘 안되고.. 어떡하져..ㅜㅜ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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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유찬 코치님의 전문답변
전자의 방식으로 해 나가되 계속 연습해서 숙달되도록 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너무 게으르고 소심해요

운동도 해야하고 숙제도 해야하는데 눈앞의 달콤함에 취해 미뤄버려요 열심히 하려해도 운동하러 갈 때마다 문 앞을 계속 서성이다 돌아서버리고 자꾸 침대에만 있어서 살이 더 찔까 걱정이에요! 그리고 자꾸 소심해지고 대인관계가 무서워져서 친구들하고도 연락을 안 하고 있어요 예전에 어떤 친구와 친하게 지냈었는데 그 친구가 저 말고 다른 친구들에게 의지하는 걸 보고 더욱 더 소심해져서ㅠㅜ 게을러지지 않을 방법과 대담해질 방법이 있을까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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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만수님의 전문답변
새로운 습관을 형성하고 싶을때는 최소 3주이상은 반복적인 연습이 필요할것입니다. 운동을 하는 습관을 만들고 싶다면 정해진 요일, 시간을 정하고 어떤 운동을 할 것인지 명확하고 구체적인 목표를 정해보시면 좋을것입니다. 마카님께서는 문앞에 서성이는 정도이기에 목표를 신발신기로 정하면 좋을것입니다. 신발을 신다보면 나가는 날이 하루이틀 생겨날것이고 몇 주가 지나면 자연스럽게 신발신는 습관이 형성이 될 것입니다. 습관이 형성되었다는 것은 `하기 싫다`라는 생각이 들기도 전에 행동으로 옮겨지는 것이기에 아침에 일어나 신발을 신는 것이 습관화가 된다면 그 다음에는 집밖으로 나가는 것 까지를 목표를 정하면 좋을것입니다. 이렇게 확장해 나가면서 목표행동을 정해보면 어떨까 싶습니다. 대인관계에서의 연락의 경우 방학기간 중에 서로 연락하며 근황을 묻기도 하고 고민도 들어주는 시간을 가지면 더 돈독해질 수 있을것입니다. 공통된 관심사를 나누기도 하고 서로의 숙제를 도와주기도 하면 자연스럽게 친밀감이 형성될 것입니다.
자존감 높이는 방법

제가 최근 심리 상담을 통해 자존감이 낮다는 걸 알게 되었는데 제가 이번에 자격증 시험을 준비했는데 너무 자신이 없어서 자격증 시험을 포기했거든요. 너무 힘들었는데 주위 사람들이랑 심리상담사님이랑 편입 준비하는데 자격증 하나 떨어져서 낙심하면 안된다고 팩폭하며 말했어요. 그리고 오늘 심리상담사님이 하신 말이 자존감은 학업에 엄청난 영향을 준다네요,,,ㅜㅜ 저 앞으로 편입 1년간 공부해야 하는데 너무 막막해요,,,ㅜㅜ 도와주세요!!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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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유찬 코치님의 전문답변
자존감의 두 기둥은 뭔가 할 수 있다는 자신감(심리학에서는 자기 효능감)과 자신을 소중하게 여기는 마음, 이 두가지입니다. 학습과 자격증 취득에 영향을 주는 것은 자신감과 더 연결되어 있다고 생각합니다. 자신감을 높이는 방법에는 다음과 같이 4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첫째, 자신의 성공경험을 찾아 보는 것입니다.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학업과 관련해서 잘했던 것을 찾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그때를 생각하면서 그러니까 지금도 할 수 있다는 생각을 갖는 것이 자신감을 키우는 것입니다. 둘째, 대리경험을 하는 것입니다. 마카님과 비슷한 상황에 있는 사람들이 하는 것을 보면서, 아 저 사람도 하니까 나도 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세째, 언어 사회적 지원을 받는 것입니다. 부모, 친구로부터 칭찬과 인정을 받는 것이, 즉, 너는 할 수 있다는 말을 듣는 것이 언어 사회적으로 지원을 받는 것으로 자신감 향상에 도움이 됩니다. 네째, 심리 신체적인 건강이 바탕이 될때 자신감이 올라갑니다. 정서적으로 안정되고 신체적인 건강과 체력이 뒷받침될때 자신감이 상승됩니다.
공부실력이 안 느는 것 같아요ㅠㅜ

제가 2월달에 한국사 시험을 치는데요. 저번에 5급 합격해 4급을 목표로 공부 중인데요. 어떨땐 80점이상, 어떨땐 70점 이상, 진짜 못하면 60점 이하까지 나오는데 어떡할까요 ㅠㅠ 5급 합격싶지는 않는데 4급을 꼭 따고 싶은데 좀 도와주세요! 공부 꿀팁이나, 공부방법등 공부에 관련된 모든 꿀팁은 다되니 좀 알려주세요! 솔직히 80점 이하로 니오면 스트레스 받거든요💢 그래서 막 모의고사 문제한테 화내고 화풀이하고 저 자신한테 빡치고 그래요ㅜㅜ이럴땐 제가 너무너무너무너무 바보가 된것같아요! 어떻게 해야할까요? (참고로 저는 학원은 안 다니고 방과 후랑 집에서 독학(??)으로 공부하고 있는데요 아 학습지도 해요! 자기전에 한국사 관련 책도 읽고 자요.학교에서 책 빌려도 꼭 한국사 책만 빌려요. 근데 왜 실력이 오르지 않고 오르락내리락할까요? 정말 어디가서 하소연도 못하겠네요.들어줄 사람이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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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만수님의 전문답변
마카님, 모의고사를 풀면서 점수가 들쭉날쭉한 것은 어찌보면 당연한 것일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모의고사를 여러번 풀어보시고 틀린 문제들을 다시 이해하고 공부하는 태도가 매우 중요할것입니다. 실제 시험을 위한 자연스러운 과정임으로 스트레스로 여기지 않으셨으면 좋겠어요. 학집에서 한국사를 독학하는 것이 쉽지만은 않을텐데 스스로 공부를 하고 노력한다는 것이 대단하다고 생각됩니다. 합격에 가까워질 수 있는 방법들은 다양한데 무엇보다 출제 경향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어디서부터 어디까지인지 범위를 명확히 하고 중요하고 많이 나온 내용들이 무엇인지 파악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그러한 내용들은 시간을 들여 마카님의 말로 노트정리해두고 자주 반복해서 읽어보면 도움이 될 것입니다. 그리고 출제되었던 문제들을 풀어볼 수 있다면 자주 문제를 풀어보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틀리더라도 괜찮아요. 실제 시험을 잘보기 위핸 과정이라고 생각하고 최대한 문제를 많이 풀어보고 오답노트를 정리하는 것이 아주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별도로 인터넷에 볼 수 있는 한국사 자료나 한국사 지식을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는 어플리케이션을 다운받아 자주 보는 것도 도움이 될 것입니다. 책도 핵심정리, 요약정리가 잘되어있는 책과 문제집을 사서 공부하는 것도 도움이 될 것입니다.
자기불신이 심해져요.

예비 고3, 현재 동양화과를 가기 위해서 작은 학원에서 혼자 배우고 있어요. 대형학원에 갈 정도의 경제력이 안되고 오랫동안 배워서 계속 다니고 있습니다. 실력이 크게 늘지 않고 시간안에 완성도 못하고 속도가 너무 느려요. 선생님들의 조언대로 노력도 하고 계속 따라하면 늘겠지만 저는 안하고 있습니다.. 변명하자면 부모님 사이가 나빠지고 오빠가 우울증이여서 심리적으로 많이 힘듭니다. 이걸 핑계로 제가 계속 퇴보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저 자신이 해보지도 않고 '난 못할거다 재능이 없다.'라는 생각으로 머리가 가득 차요. 이런 생각 하는 시간을 줄이고 그냥 닥치고 하는게 맞는데 힘이 듭니다. 학원에서 그림을 열심히 그린다는거는 선생님도 아십니다. 하지만 실력이 더 발전하기 위해서는 그 외 짜투리 시간에 스케치도 계속 연습하고 해야 발전 할 수 있는건데.. 집에만 들어오면 이렇게 핑계거리로 아무것도 안하는 사람이 됩니다. 정신차리는 한마디나 조언좀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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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랑님의 전문답변
1. 마음 수용 마카님께서는 글에서 ‘이런 생각 하는 시간을 줄이고 그냥 닥치고 하는게 맞는데 힘이 듭니다.’라고 써주셨습니다. 우리는 부정적인 감정이나 생각이 들면 그것이 고통스럽기 때문에 회피하고 억누르려는 시도를 합니다. 하지만 오히려 이런 시도는 부정적인 마음에 더 몰두하게 만들기 때문에 이런 시도를 내려놓고 마음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경험을 해보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가족의 문제들 때문에 힘이 든 것은 사실입니다. 또한 입시를 앞두고 불안하고 여러 사람들과 경쟁하는 것에 대한 압박도 클 것입니다. 이러한 마음은 너무도 자연스럽고 당연한 마음일 것입니다. 따라서 마카님 마음 속에 떠오르는 감정이나 생각들을 있는 그대로 허용해 보세요. 예를 들면 ‘난 못할 거라는 생각이 떠오르네. 스스로 재능이 없다고 스스로를 판단하는 생각이 드는구나. 그런 생각이 들 수 있어.’라고 내 생각들을 수용해 볼 수 있습니다. 이런 경험은 불필요하게 내면의 괴로움을 확장시키는 것을 막을 수 있게 해줄 것입니다. 2. 승화 마카님, 미술, 예술이란 무엇이라고 생각 하시나요? 전문적인 영역에 대하여 잘 알지 못하지만 예술이란 궁극적으로 인간의 내면을 외부로 표현하고 상징화 하는 것일지도 모르겠습니다. 따라서 기술적인 부분도 중요하지만 인간 내면에 대한 이해 또한 필요할 것입니다. 인간 내면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나 스스로에 대한 이해가 무엇보다도 선행되어야 할 것이며 나와 가까이에 있는 가족들의 내면을 들여다보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우리는 각자의 세계가 된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마카님께서 어떤 부분 때문에 동양화가를 꿈꾸게 되었는지 그림을 그릴 때 어떤 마음이 들었는지 처음의 마음을 상기시켜 보세요. 또한 현재 마음이 힘들고 무력감으로 아무 것도 하기 힘든 현재의 마음도 관찰해 보세요. 부모님은 어떤 것 때문에 사이가 나빠지는지 마치 위에서 집안 전체를 내려다보듯이 관찰해 보시고 우울증으로 힘들어 하는 오빠의 마음도 관찰해 보세요. 이렇게 인간 내면에 대해 이해하는 과정은 그것을 그림의 색채나 필압, 선을 표현하는 것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입니다. 이런 작업을 통해 내면의 어려움을 작품으로 승화시키고 마카님만의 예술 세계를 구축하시길 바라봅니다.
조금있음 시험인데 저를 괴롭히는것같아요

조금있음 어떤 과목 시험인데....공부하는 동안 너무 불안하고 공부를 조금이라도 쉬면 죄책감과 무서움이 들어서 하게되요.이게 잘못보면 다른 또래 에게 놀림받을까봐 창피하고해서 열심히 하는데.....하는동안 너무 초조하네요. 숨을 깊게 마시며 진정하려고 하지만 자꾸만 초조해지네요. 시험때문에 스트레스 받는게 너무 싫어요.이걸 쓰는 동안도 너무 초조합니다. 항상 시험볼때 이러는것 같아서 솔루션을 찾고자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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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다애님의 전문답변
마카님, 초조한 마음이나 긴장되는 마음이 꼭 나쁘지만은 않습니다. 어느 정도의 긴장감은 앞으로 해야하는 공부나 계획에 대해 잘 유지할 수 있도록 도와주기도 합니다. 그러나 이 긴장이 너무 많아 아무것도 할 수 없게 되거나 극도의 긴장상태를 계속 유지하게 된다면 긴장을 조금 낮출 필요는 있습니다. 우선 곧 시험이신 상태로 글을 쓰셨는데 그동안 마카님께서 공부를 하며 얼만큼 휴식을 취하셨는지 체크해보실 필요가 있습니다. 하루 종일 쉬는 것이 아니라 공부를 하고 짧게라도 머리를 식히는 시간이라도 있으셨을까요? 책을 보고 필기를 하고 집중을 하는 모든 행위들은 체력소모가 되고, 사람에 따라 스트레스를 쌓을 수도 있는 행동들이에요. 시험이 얼마남지 않았다고 너무 책상에만 있었던 것은 아니였는지 한번 확인해보실 필요가 있으실 것 같아요. 꼭 장시간 휴식을 취하지 않아도 됩니다. 잠깐 딴짓하는 자투리 시간을 확보해보는거에요. 공부하는 중간 좋아하는 음악 한 곡 듣거나 커피를 잠시 마시는 시간을 갖거나 환기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해보세요. 그리고 그동안 내가 잘 챙겨먹고 있었는지 잠은 잘 잤는지 기본적인 생활습관도 한번 체크해보는 것도 필요합니다. 생활의 리듬이 깨지고, 그것을 점차 유지한다면 스트레스를 회복할 수 있는 나의 신체적 기능들이 현저히 떨어질 수 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마카님, 지금 느끼는 불안을 우선 인정해주세요. 그동안 노력했던 시간들을 떠올려보세요. 그동안 잘해왔고 앞으로 남은 시간 잘할 나에게 잠깐 지친 것 같다고 인정해주고 노고를 인정해주세요. 불안하고 초조했던 마음이 들 수 있지만 잠깐 찾아오는 감정에 휘둘릴 수 있어요. 그걸 인정하고 그 불안을 유지하기보다는 불안을 좀 떨쳐내고자 공부에 에너지를 쓰는 방향을 선택해보세요. 실제로 공부를 하다보면 생각보다 부족한 부분도 많다고 여겨질때가 있지만 또 생각보다 알고 있는 부분이 있었던 것도 확인해본 적 있으신가요? 공부를 하며 알았던 부분, 몰랐던 부분을 확인하고 또 채워가며 굳이 느끼지 않아도 될 불안에 에너지를 덜 쓰는 것이죠.
자기혐오를 이겨내고 싶어요

안녕하세요 고1입시를 앞둔 학생입니다. 저는 중학교2학년때 사춘기로 인해 가족과 많이 멀어졌습니다 철없었고 맞지않는 친구들과 어울렸어요 그리고 중3이되어 잘못되었음을 깨달았습니다. 다행히 운이좋게도 새로운 좋은 친구들을 만났고 공부도 열심히하여 원하던 고등학교에 합격했습니다 그러나 가족까지도 다시 원래대로 돌아갈 순 없더라고요 유독 어머니와 관계가 좋지않은데요, 노력해보았지만 돌아오는 대답은 “이미 너에겐 많이 실망했다 우리가 좋아질수있을거라 생각하니?” 뿐입니다 어떤행동을 해도 따뜻한 말은 한마디도 돌아오지 않아요 처음엔 어머니를 원망했습니다 하지만 생각해보니 결국 문제는 저 였습니다 그렇게 시작한 자기혐오가 점점 힘들어져요 저는 공부를 못합니다 정확히는 노력은 하지만 공부머리는 없어요 그런데 제 주위 친구들은 저보다 소홀히 하는데도 저보다 성적이 좋습니다 이런 사소한 것들까지에도 열등감을 느끼고 스트레스 받아해요 그리고 이런 제 자신도 싫고요 얼마전 할머니께서 돌아가셨는데요 영정사진을 들면서 계속 생각했습니다 차라리 아무 쓸모없는 나를 데려가시지 하고요. 그냥 이 모든게 제 탓이고 이젠 되돌릴수 없단걸 알기에 더 힘들어요 꿈도 없고 저의 존재이유도 모르겠어요 거울은 쳐다보기도 싫고 가만히 앉아있다가도 눈물이 줄줄 나요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도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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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만수님의 전문답변
마카님의 중학교 2학년 시절을 자세히 알 수는 없지만 중학교 3학년때 스스로 잘못되어가고 있는 것을 느끼고 공부를 다시 열심히 하여 원하는 고등학교에 가는 것은 정말 대단한 노력이 아니면 하기 힘든 결과라고 느껴집니다. 마카님의 숨은 노력이 얼마나 많았을지.. 칭찬드리고 싶습니다. 현재 엄마와의 관계가 회복되지는 않았지만 그것이 단순히 마카님만의 잘못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과거의 어떤 잘못을 했는지 모르지만 그것을 극복하고 현재 원하는 고등학교에 합격한 것은 칭찬받아 마땅한 일이기 때문에 스스로에게 격려와 칭찬을 많이 해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학업성적이 어느정도인지는 모르지만 마카님께서는 학습에 대한 동기가 있고 열심히 하려는 열정이 있어보입니다. 공부하는 효율적인 방법을 배운다면 분명 학업성적이 향상될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이 됩니다. 다른 친구들과의 비교보다는 마카님의 노력에 중점을 두어 스스로를 격려하고 칭찬해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스스로를 돌보는 시간을 가지는 것도 중요한데 마카님의 강점을 스스로도 생각해보시고 친한 친구들에게도 물어보면서 마카님의 긍정적인 점을 지속적으로 발휘해 나가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좋아하는 것, 잘한다고 생각하는 것, 했을 때 행복한 것들을 일상생활에서 시간을 확보하여 하는 시간을 가지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강박감에 휩싸이고 있어요

안녕하세요 곧 중학교로 올라가는 학생입니다 이전까지는 마음이 가볍다가 갑자기 공부를 잘해야 한다는 강박감에 휩싸이더라고요. 잘하는게 공부밖에 없다 보니 무조건 좋은 대학을 가야 할 것만 같아요. 몇몇 과목들은 내가 이걸 정말 잘하나?라는 생각이 들고 어떤 과목은 자신감이 줄어들었습니다. 그렇다고 공부를 안 할 수도 없고요. 이렇게 계속되다가는 지금 가장 흥미있고 잘하는 수학마저 흥미와 자신감이 떨어질 것 같아요. 공부를 열심히 해도 실력 확인이 안 되니까 계속 나의 실력에게 물어보는 것 같아요 "이 정도로 충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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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만수님의 전문답변
지금가지는 마음편안하게 공부를 해왔지만 중학교 입학을 앞둔 시점에서 잘해야 한다는 강박적인 생각이 생기셨군요. 적당한 긴장과 불안은 우리의 업무효율을 올려주지면 그 이상의 긴장과 불안은 오히려 공부를 하는데에 방해가 될 수 있습니다. 아마도 지금가지 공부를 잘 해오셨다면 가벼운 마음으로 공부에 흥미를 가지고 공부에 임했기 때문일것입니다. 공부는 좋은 대학에 가기 위한 목적으로 한다기 보다는 배우고 알아가는 것이 즐겁고 호기심으로 인해 공부하는 것이 효과적일 수 있을 것입니다. 방학기간 동안 교과서나 문제집을 통해 기초를 지속적으로 공부하여 기본기를 탄탄하게 다져놓는 것이 중학교 공부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여건이 된다면 중학교 1학년 과정이 어떤 것들을 하는지 한 두 번 훑어보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공부하는 시간도 중요하지만 적절한 휴식시간을 가지는 것이 장기적으로 공부를 잘 할 수 있는 방법이 될 수 있기에 수면시간, 휴식시간을 확보해주시면 좋습니다. 하루에 7시간이상, 일상속에서 마카님이 좋아하고 즐거워하며 잘한다고 생각하는 것을 시간을 내어 해보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예비 고2 갑자기 찾아온 우울감

안녕하세요 예비고2 여학생입니다. 방학이 다가오고서 우울감이 극심해졌습니다. 친구들하고 놀다가도 인생에 대한 고민으로 멍을 때리기도 하고 그냥 갑자기 눈물이 흐르는 일이 잦아졌습니다. 왜 흘리는지 저도 모르겠어요. 성적 때문에 그런건 아닌 것 같고 그냥 1년동안 나름 명문고라고 불리우는 곳에서 아득바득 버티다보니 번아웃이 온 것 같습니다. 근데 번아웃은 열심히 산 사람들한테만 오는거잖아요. 전 그렇게 열심히 했다고 생각안하거든요. 노력했다고 해도 그만한 성과가 있던 것도 아니여서 별것도 안하고 지쳐버린 것 같은 제가 한심하고 멍청하게만 느껴져요. 아무것도 하기 싫고 무기력해져서 가장 중요한 시기에 학업에 집중 못하고 이대로 공부와 멀어질까봐 걱정이네요. 마음 먹고 다시 책상에 앉아도 집중도 안돼요 제가 우울하다는 감정에 취해버린 걸까요. 평소 유튜브로 스트레스를 잠깐씩 잊으며 살아왔더니 뭘 하면서 스트레스를 풀어야할지도 모르겠고요. 어제는 공부하다가 집중 못하는 제 모습에 지쳐서 집와서 하루종일 눈물 흘리다 잠에 들었거든요. 할일이 쌓여있는데 정말 집중이 하나도 안돼요. 어떻게 해야할까요. 원래 털털하고 재밌는 성격이여서 친구가 많았는데 학기 중반부터 공부에 집중하느라 친구들에게 소홀히 대했더니 친구들하고 조금씩 멀어지는게 느끼고 받은 좌절감도 있거든요. 공부 때문에 이렇게 된거 같아서 속상한데 이 행동에 후회는 없어요. 고등학교 입학하고 받은 스트레스가 종합적으로 다가오는걸까요. 저 진짜 대학 잘 가고 싶거든요. 이런 고민할 시간이 없어요. 도와주세요 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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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만수님의 전문답변
마카님께서는 공부량이 매우 많으신 것으로 보입니다. 나름 명문고라는 곳에서 열심히 공부하다보면 충분히 지칠 수 있습니다. 또한 미래에 대한 막연한 생각들, 해낼 수 있을지에 대한 불안감등이 집중에 방해가 될 수 있습니다. 마카님께서는 본인 스스로 공부하는 방법등은 정립이 된 것이 있을것이기에 효율적이고 마음이 편안한 공부방법들을 알려드리고자 합니다. 상위권으로 갈수록 한 두문제 차이로 등급이 달라지기도 하고 학업으로 인한 압박감이 많을 것입니다. 이럴 때 중요한 것은 적절한 자기 만의 페이스 조절입니다. 수면시간의 확보, 휴식시간의 확보, 내가 좋아하는 것 시간 내서 하기, 나의 유능감을 키워줄 무언가 하기, 간단한 운동하기가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많은 학생들이 공부하는 시간을 늘리는데에 집중한 나머지 휴식을 소홀히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평소에 친구들과 만나 수다를 떨기도 하고 좋아하는 취미생활도 중간 중간 하는 것이 오랫동안 공부를 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이 될 것입니다. 자신의 마음을 돌보는 시간도 필요한데 감정일기 쓰기, 마음챙김명상 하기가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감정일기는 일기형식으로 그날의 감정을 쓰고 어땠는지 적어보는 것입니다. 이러한 시간을 통해 오늘 나의 감정을 인식하고 느껴볼 수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스스로를 격려하고 칭찬해주는 시간을 조금이라도 가지면 스트레스관리에 도움이 될 것입니다.
이게 맞는 건지 모르겠어요

지금 중1이고 오늘 2학기 기말고사 첫날이었어요 학교에서 채점하고 차타고 집에 오는 내내 엄마가 ‘진짜 아쉽다/그것밖에 못하냐/더 잘할수 있지 않았냐/뭐라 하는게 아니라 그냥 아쉬운거다’하면서 계속 말하는거에요 나도 열심히 했고 나는 만족하는데 자기가 공부 잘한다고 딸한테 강요하는게 너무 싫었어요 이번이 처음이 아니라 평소에도 맨날 닥달 하고... 친구들 부모님은 걔네가 시험기간애 드라마를 보든 잠을 자든 뭐라 안하고 오늘 영어 17점 맞은 얘는 시험을 봤다는 이유만으로 부모님이 축하해줄거래요 저는 그런거 바라지도 않아요 그냥....내 공부 내가 알아서 하게 놔두고 중간 중간 격려해주고 조금씩 피드백 해주면 좋겠는데 자기 시험인 것마냥 해요 그러고는 자기가 봤으면 올백이라면서 옆에서 말하는데 코가 욱신거리는 거에요 나라고 열심히 안한줄 아는건지 딸이 공부를 못하면 인정하고 다른 길을 봐줄수도 있는데 시험 볼때마다 ‘너 이거밖에 못 하지 않잖아/너 왜이래/점수가 이것밖에 안된다고?‘ 계속 이러고 너무 심한 말을 많이해요 욕도 하고 비하하고 깍아내리는데 오늘 집에 와서 시험지 붙들고 한참동안 설교를 듣는데 진짜 눈이 돌아버릴거 같은거에요 그래서 방에 들어가서 저번에 길에서 주운 유리조각 입에 넣고 삼키려다 혀에 피나서 뱉었는데 물이랑 다시 삼킬가 생각도 해봤고 경동맥 그을까도 생각해보다가 내가 이딴일로 이***을 한다는게 어이없고 자괴감 들어서 울다가 내일치 시험공부 하고있어요 그냥 격려하는 말 조금만 써주세요 지금 너무 필요하고 간절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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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만수님의 전문답변
마카님, 기말고사를 치르느라 대단히 고생하셨습니다. 마카님께서 어련히 스스로 공부를 할텐데 엄마의 다소 직설적이고 공격적인 피드백에 많은 상처를 받으셨을 것 같아요. 무엇보다 마카님의 마음을 스스로는 돌보는 시간들을 가지면 좋을 것 같습니다. 누구보다 노력한 것을 스스로 인정해주시고 칭찬해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엄마에게는 마카님의 마음을 어느정도는 표현하면 어떨까 싶습니다. `너 이거 밖에 못하지 않잖아. 너 왜이래`의 말은 마카님이 충분히 더 잘 해낼 수 있을 것이라는 긍정적인 기대감이 있기에 할 수 있는 말이라고 보여집니다. 아마도 안타까운 마음에 나왔을 가능성도 있어보입니다. 하지만 그러한 피드백을 듣는 마카님 입장에서는 노력을 무시하고 잔소리라 느껴져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 것으로 보입니다. 그럴 때 나 전달법으로 “엄마가 그렇게 말했을 때 나는 속상해, 앞으로는 좀 더 긍정적이고 격려의 말을 더 해줬으면 좋겠어”라고 표현해보시면 좋을것입니다. 말로 어렵다면 메시지나 편지로 표현해보면 좋을것입니다. 엄마를 바꾸긴 어렵더라도 마카님 스스로를 아끼고 돌보는 시간들을 늘려나가시면 내적인 힘이 생길것입니다. 내가 좋아하는 것 하기, 잘 하는 것 하기, 친구들과 즐거운 시간 보내기, 감정일기 쓰기 등이 스스로를 돌보는 것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고등 공부법 알려주세요

이제 고등학교 올라가는 학생인데요, 제가 중학교때 심각할 정도로 공부를 안 했어요 시험도 평균 60 겨우 나오고 성적표에는 E만 5개 찍힌적도 있습니다 중 3 2학기에 정신차려서 평균 70 겨우 받은정도입니다 이제 고등학교 올라가고 3모 6모 이런식으로 시험을 볼텐데 고등학교때는 정말 공부 열심히해서 성적 잘 받고싶거든요 근데 공부를 해본적이 없으니 어떻게 공부를 해야할지 갈피도 안 잡혀요 다른친구들 보면 시험 4주전에는 이렇게 2주전에는 이렇게 다 자신만의 공부법이 있는데 저는 어떻게 무엇을기준으로 무엇을 할 계획인지 정하는게 너무너무 어려워요 다들 고등학교때 공부 어떻게 하셨나요..? 사람 하나 구한다고 치고 알려주세요ㅜㅜㅜ (저는 과학, 수학 같은 이과과목에 매우 약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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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만수님의 전문답변
마카님께서는 공부에 대한 필요성을 인식하고 잘 해내고 싶은 학습동기가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우리는 목표와 동기가 있어 행동을 하기 때문에 마카님께서 공부하는 이유를 구체적으로 생가해보시고 장기목표와 그에 따른 단기목표를 정해보는 시간을 가지면 좋습니다. 공부를 잘하기 위한 방법으로는 먼저 수업시간에 집중하여 잘 듣는것입니다. 중요하다고 말씀하신 것, 핵심적인, 꼭 알아둬야하는 개념이다 라고 하는 부분은 표시를 해두고 수업이 끝나고 복습하는 습관을 들이면 좋습니다. 꼭 외우려고 애쓰기 보다는 자주 반복해서 읽어보며 이해하는 습관을 만들면 좋습니다. 수업끝나고 한 번, 집에 가서 한 번, 잠자기 전 한 번, 다음 날 아침에 한 번 등 자주 반복해서 볼수록 우리의 장기기억에 저장될 가능성이 높아질것입니다. 또한 중요한 부분을 마카님이 이해한대로 노트정리 해놓는 것도 좋은 공부방법입니다. 마카님께서 이해한대로 요약정리 해두는 것은 마카님만의 비법 노트가 될 것입니다. 집에서 개인 공부를 할 때는 집중이 잘되는 환경을 조성하고 과목별로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을 파악하여 효율적으로 시간표를 짜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좋아하는 과목, 잘하는 과목은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이 길 것입니다. 반면 취약하다고 생각하는 이과과목은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이 짧을 수 있습니다. 짧게 짧게 시간을 가지고 중간에 휴식시간을 가지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수학의 경우 이전의 개념들을 이해하지 못한다면 풀지 못하는 경우가 많기에 중학교과정에서 모르는 개념이 있다면 겨울방학때 중학교 교재를 공부하여 개념을 익혀두시기 바랍니다.
잡생각 안하는법 알려주세요!!

공뷰할때 대인관계 학업등 잡생각 때문에 집중이 안돼요 이것 때문에 더 예민해지고 미쳐버릴거 같은데 잡생각 안하는 방법 없을까요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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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만수님의 전문답변
공부를 할 때 다른 생각들이 드는 것은 주의집중력이 흐트러졌다는 것이기도 하기에 그때는 휴식을 취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공부하는 과목 별로 집중할 수 있는 시간들이 모두 다를 것입니다. 주의 집중이 흐트러지는 것 같으면 공부하는 것을 멈추고 휴식을 취하고 마카님께서 좋아하는 것을 하며 쉬는 것이 도움이 될 것입니다. 무언가를 학습할 때는 자주 자주 반복해서 보는 것이 효과적일 수 있기에 2시간 앉아서 공부하는 것보다는 짧은 시간을 두고 반복적으로 보는 것이 좋습니다. 잡생각을 없애는 방법 중 다른 방법은 무언가를 하는 것입니다. 특히 몸을 움직이는 활동이 걱정이나 잡생각등을 잠시 잊게 해주는 역할을 할 수 있습니다. 집 앞을 산책하는 것 만으로도 잡생각을 조금은 조절해줄 수 있을것 입니다. 공부하는 환경을 점검하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공부하는 책상 위에 공부할 책과 노트, 필기구만 있는지 확인이 필요합니다. 특히 스마트폰은 책상에 있는 것 만으로도 주의력을 뺏어가기에 눈에 보이지 않는 곳에 두는 것이 좋을것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