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어쩌다가 엄마 핸드폰에 휴지통에서 사진을 보게됏는데 아빠가 아닌 다른남자랑 껴안고있는 사진이었습니다 정황상 2년 전쯤 일이고 그때 아는 아저씨 병문안 갓다고 한 일이 기억나요 그때는 대수롭지않게 생각했엇는데 그 일 같더라구요 최근에 몸이아파 나가지않고 집에서만 지내셔서 그런의심 한번도 못해봤네요 2년전에 잠깐 만나다 끝난 관계같기도하고 그나마안심이 되긴하지만.... 그래도 잘 모르겠어요 부모님이랑 되게 친구처럼 친하다 생각했는데... 제가 모르는일이 있었고 이런 큰일이 있엇다 생각하니 세상에 대한 불신이 생긴거같아요 제가 나이가 어린나이도 아닙니다 20대 후반나이에 이런걸 목격해서...너무 심란해요 이걸 엄마와 말해봐야 맞는걸까요?... 아니면 지난일이니까 그냥 넘어가야하나요?... 뭐라고 말을꺼낼지도 모르겠어요..
안녕하세요. 엄마와 둘이 살고 있는 20대 중반 첫째딸입니다. 아빠와 남동생은 외국에 살고 있어요. (가족이 둘 둘 나눠 살고 있습니다) 저랑 엄마는 성격이 너무나 달라요. 저는 긍정적이게 생각하려는 편이고, 엄마는 부정적이세요. 서로를 사랑하는 마음은 확실한데 엄마의 부정적인 마인드 때문에 점점 긍정적인 저도 부정적으로 변할 것만같고 힘들어지고 있어요.. 저희 어머니는 현재 갱년기, 공황장애가 있으세요. 그래서 감정 기복이 큰 편이세요. 밤-새벽에 계속 열이 나서 더우시니까 잠도 못 주무시고 불면증도 생기셨어요. 그래서인지 짜증이 많아지셨고 아기(?) 같아지셨어요. 근데 사소한 걸로도 저에게 계속 화를 내고 짜증을 내시니까 점점 힘들어져요.. 예를 들어, 같이 맛있는 걸 먹으러 가려고 해서 갔는데 가는 길에 제가 엄마 기준에서 기분 나쁜 말을 했다고 하명 도착했는데도 '안먹어'하고 확 가버려요. 제가 붙잡으면 계속 미안해..미안해.. 하며 먹어야 하고. 붙잡지 않으면 그걸로도 화를 내요. 엄마가 병원에 갔다 왔는데 간호사분이 불친절하셨대요. 계속 저에게 불평을 하시길래 그 곳 리뷰를 찾아봤는데 정말 안 좋은 리뷰가 많길래 다른 병원들의 리뷰를 많이 찾아보고 옮기자고 했어요. 그런데 그걸로도 귀찮은 일을 했다면서 화를 내세요. 또 집에 와서 아프시다고 하셔서 병원에서 그런 증상을 보일때마다 먹으라는 약을 처방 받은 걸 먹어보자고 했어요. 약 먹으라는 말에 제가 냉정하대요. 엄마 죽어서도 냉정할x이래요. 제가 아프니까 걱정되서 약먹으라고 한건데 뭐가 문제야? 하니까 제 말투랑 표정이 문제래요. 항상 이런 식이에요. 제가 그런 의도가 아니어도 제 말투와 표정이 그렇다면서 스스로 프레임을 박아서 저에게 화를 내요. 이런 상황이 한 두번이 아니에요.. 그래도 엄마가 아프니까 참고 견뎠는데 최근에 더 힘들어진 계기가 있었어요. 엄마 공황장애 약이 끝이 나서 병원에 타러가는 날이었는데 병원이 파업해서 이틀을 약 없이 버티셨어요. 그때 심장이 엄청 두근거리신다며 고통을 호소하셨는데. 그 뒤에 입맛이 없으시대요. 저랑 항상 같이 뭘 먹을때도 '밥맛없어. 돌 같아.' 반복하시고 안 드셔서 살이 5키로 정도 빠지셨어요. 제가 걱정되서 맛있는 거 사드리려고 외식하거나 엄마 이거 먹을까? 이거 어때? 계속 물어봐도 돌아오는 대답은 맛없어. 안먹어. 싫어. 예요 이제는 목숨으로 자꾸 저에게 스트레스를 주고 있어요. 시도때도 없이 '엄마는 곧 죽을 거 같아. 엄마 보험 알아놔. 엄마 죽으면 그냥 물에 뿌려. 귀찮으니 찾***도 마. 엄마 유언이야." 이 말을 하루종일 하세요. 그리고 원래도 부정적이셨는데 그 날 이후로 더 부정적이 되서 뭘 잃어버리면 "내가 그렇지 뭐. 죽을때가 됐나보다. ㅇㅇ야 엄마 죽을건가봐", 뭐 실수하면 "엄마 죽을때가 됐다. ㅇㅇ야 엄마 유언할게." 계속 이러시니까 저도 너무 힘들어서 아까 같이 점심 먹는데 또 ㅇㅇ야 너도 엄마 요즘 밥맛 없는 거 느껴지지? 안 넘어간다. 이러시길래 저도 '나도 안 먹을래. 그냥 같이 먹지말자' 하고 그냥 안 먹고 밥 다 버렸어요. 아픈 엄마라 이해해줘야 하는 걸 알면서도 부정적인 엄마의 생각이 너무 힘들어서 너무 스트레스 받아요 ㅠㅠ 긍정적이게 생각해도 모자를 판에 왜 계속 저에게 죽는다는 말을 할까요? 제가 뭔 말만 조금이라도 거슬리게 하면 화부터 내니까 말하는 것도 눈치보여서 말을 안하게 되고 삶의 질이 떨어지고 있어요.. 저 어떻게 해야할까요..
지난 열흘 바빠도 너무 바빴다. 동생 월차에 맞춰서 엄마 진료를 잡으려고 일주일전에 예약을 하려니 쉬운게 하나도 없더라 정신과와 신경과에 직접 방문하고 읍소해서 MRI도 신청하고 진료시간도 잡고 진료 바로 당일까지도 엄마가 맘을 바꿀까 맘 졸여야 했다. 뇌파검사에서 비교적 문제가 뚜렷해서 치료를 시작하기로 했다. 의사선생님께 환경은 어떻게 바꿔야 하는지 물은 끝에 엄마, 아빠, 동생 모두의 격리를 위해 토요일 내내 3층 내 방(올해결혼을 하면서 짐만 남겨둔 상태)과 4층 내 방(3층으로내려오며창고화됨)을 치워 바로 엄마방을 따로 만들어 드렸다. 더이상 거실을 떠돌 일이 없도록 근데 그게 그 과정에서 내가 아빠의 마음을 놓쳤다. 아빠는 넌지시 자기가 3층에 가서 쉬어도 되겠냐고 물으셨다. 머리를 맞은 기분이었다. 3층 방에는 4층에서 가져온 것들로 너저분했다. 그래서 결국 일요일엔 3층 방을 다시 치웠다. 반나절 이상이 걸렸다. 짐을 전부 치울 수 없었지만 쉴 공간은 될 수 있도록 ...... 결국 내 일들은 뒷전이 되었고 월요일이 시작되자 마자 난리가 났다. 이틀간에 고된 여정으로 컨디션이 너덜너덜한 상태에서 자격증 실기 접수, 학점수업 성적이의 신청에 시험, 매입임대관련처리, 서울 외래, 임베디드 특강, 진행중인 사업의 진행을 컨디션에 따라 미루다 진행하다를 반복하며 일주일 동안 미 친 듯 이 쳐내야 했다. 사실 지난주에 했었어야 할 일 들이 밀려서였지만, 기꺼이 기쁘게 했었다. 그렇게 한 숨 돌리고 나니. 어제 엄마가 더는 치료를 안받겠다고 하더라. 참 허탈했다. 사실 난 그냥 신경끄면 그만이었다. 엄마 아빠가 싸우든 말든 이미 결혼해서 분가했으니까. 그럼에도 본가에 세사람이 힘들다는 말에 나 나름의 최선을 다했는데. 이게 뭔가 싶었다. 엄마를 뺀 가족단톡방을 새로 팠다. 화를 낼 필요가 무에 있나. 그냥 거리를 두는게지. 엄마 연락을 안 받자. 개인 톡 기존 가족 톡으로 카톡이 쏟아졌다. 내가 하잔데로 하겠다고(진료 다시 받겠다고) 딥장을 하지 않으려고 알림을 끈 김에 이렇게 말했다. 진료가 무슨 소용이냐고 이미 시집가서 딴 집 사는 내가 엄마 약을 챙겨줄 수도 없으니 약은 버리면 그만인데. 그래서 맘대로 하시라고 했다. 내 삶의 목표는 죽는 순간 한판 잘 놀았다고 말하고 싶었던 거였다. 회피하지 않고 어떻게든 직면해 더 나은 삶을 살겠노라고 했었다. 더 많은 돈과 여유에 관한 것이 아니라. 내 삶의 얼마나 충실하였는지에 대해 당당하고 싶었다. 그래서 못 푼 숙제를 남기지 않고 싶었다. 엄마를 위해 할 수 있는 일을 다하고도 변하지 않는다면 그 때는 멀어지겠노라고 그러니 스스로가 인정할 만큼 최선을 다하기로 ...... 정말 끊어내진 못하고, 여전히 과정중에 있는 오늘 하루가 참 고되다. 그것 말고도 새 사건도 터졌고 ㅎㅎ 언제까지 할 수 있을까. 건강한 선을 지켜가며.... 난 내 삶의 끝에서 원하던 목표를 이룰 수 있을까
저는 20살여자고 저에겐 600일넘게 사귄 남자친구가 있습니다 서로 정말 좋아하고 지금까지도 서로 아껴주다가 성인이 돼 자연스레 관계를 맺게 되었습니다. 그러다가 엄마가 가방안에 들어있는 제 콘돔을 보시고는 화가 너무 나셨습니다. 이걸 너가 왜 들고있냐고 화내시길래 나도 성인이고 내몸 지키자고 피임하기위해서 들고있는거지 다른이유가 있겠냐 설명하니 그래서 너가 지금 걔랑 했다는거냐 잘했다는거냐로 목소리를 높히시더니 저를 그냥 함부로 몸굴리는애랑 동일취급하십니다..이럴려고 니가 대학 자퇴했냐 나는 너가 요새애들이랑 다를줄 알았는데 너도 별반다를게없는년이구나 이러십니다 콘돔을 여자가 들고있는게 이상한가요..? 임신하는건 여자고 제몸인데 저도 챙겨야하는게 맞지않나요...저희집 종교가 있거나 혼전순결 이런거 없습니다.. 물론 애지중지 키운딸 가방에서 콘돔을보니 당황스러우실순 있죠..근데 성인이고 지금남자친구랑만 해왔는데 이게 이렇게까지 죄악시되어야하나요.. 지금 40대후반에서 50대 어머니들은 다 이정도이신건가요..? 어떻게 해야하죠..
학구열 강한 엘리트 집안에 나만 30대 모쏠 백수다ㅠㅠ 당연히 비교당하면서 컸고 초등학교때부터 자살을 생각했었다. 언니 동생은 사짜 직업 척척해내는 거 나는 같은 시험을 몇 번씩 도전해도 다 떨어져서 결국 열심히 했던 노력은 부정받았고 나는 이제 더 이상 노력하는 걸 포기했다. 세상은 결과만 보니까 나는 그냥 아무것도 아닌 사람이다. 엄마... 유산된 아이말고 내가 죽었으면 집에 고민거리도 줄고 더 나은 집안이었을텐데 내가 태어나서 항상 미안하네. 그래도 엄마도 편애하고 다른 애들 안시킬 집안일***고 포기해서 신경 덜 써도 됐으니까 마음의 짐은 조금 덜을게 어릴 때부터 우울증에 시달렸는데 이 나이가 돼도 그대로 자기혐오 속에 살고 있다. 나아가질 못하는 느낌이다. 내가 성공해보려고 아둥바둥 살았던 건 무슨 의미가 있었을까 억울하네 놀기라도 하고 연애라도 하고 살걸. 가족과 함께 있으면 죽고 싶은 마음과 죽이고 싶은 마음이 공존한다 따로 살 수도 없는 현실인데 어떻게 해야하는 걸까. 문 닫고 사는 걸로는 가족의 밝은 소리가 들려서 죽고싶고 어두은 내 마음과는 대비되는 소리에 자살충동이 올라손다. 매일이 막막하고 사라지고 싶은데 무력하다. 용기가 없는 나는 죽는 거도 쉽지 않구나.
요즘 따라 계속 가슴이 쥐어짜듯이 아프거나 몸에 열이나고 소화도 잘안되는 것 같아요 하루종일 누워있기만하고 갑자기 유튜브 보다가 울어요 지나가는 사람들이 저를 보고 이상하게 생각할 것 같아서 자꾸 가리게 되고 친구들이 하는 작은 말이나 행동이 너무 기분이 나빠져서 갑자기 너무 불쾌해져요 그러면서 남들한테 잘 살고 있는 것처럼 보이고 싶기도하고 갑자기 정말 제가 좀 잘난사람인것 같기도 해서 아무렇지 않은 척하는데 사실 진짜 아무렇지 않은게 맞는데 제가 피해의식이 있는건지 잘모르겠어요 하루종일 누워있다가 그래도 밥은 먹는데 몸이 왜이렇게 무거*** 모르겠어요 팔다리가 너무 무겁고 둔한것같아요 가슴이 아플때 저린 느낌도 같이 드는 것 같고 사실 그냥 다 잘 모르겠어요 그냥 제 할일 제때 못해서 스트레스 받고 과제든 공부든 회피하고 싶은거를 이런식으로 변명하고 있는 것 같아요 지금도 급한 할일 제쳐두고 이런 글 적고 있는게 참 한심하고 무섭네요 자살 시도는 해본 적은 없어요 저희집이 높아서 뛰어내리기엔 너무 무섭더라고요 아픈 것도 싫고 죽기엔 제가 아직 하고 싶은 것도 많고요 물론 자주 죽는 것에 대해 생각하고 상상을 해보기도 하지만 실행해볼려고 한적은 없어요 자신도 없고요그냥 죽고 나면 어떻게 될까 정도 남들도 흔히 생각하는것들만 해요 저는 지금 대학생이고 이제 2학년인데 가족들이 저한테 항상 서운하다고 말하거든요 매일 방에만 있다고 말도 안하고 같이 밥도 안먹고 집에 사람이 셋인데 우리집은 그냥 2명이랑 1명 따로 사는 것 같다고 그런말들을때마다 숨이 턱턱 막히는 것 같아요 아빠가 자기를 왜 좋아하지 않냐고 왜 자기를 싫어하냐는데 진짜 어쩌라는건가 싶기도하고 저는 사실 부모님이 좋은지 싫은지도 잘모르겠어요 저도 사춘기는 지난지 오래인데 왜 이렇게 가족들이 부담스럽고 버거*** 모르겠어요 가족들이 정말 밉고 싫냐고 하면 그건 아니예요 근데 가족들이 좋냐고 하면 대답을 못하겠어요 뭔가 원래 사람은 태어나면 자기 부모랑 가족을 사랑하게 되잖아요 그게 맞는거고 그래서 사랑한다고 생각은 하는데 그냥 그렇게 생각할때마다 머리가 아파요 저희 부모님은 저한테 못해준거 없어요 재정적으로 여유도 있고 뒷바라지 다해주셨는데 자꾸 그런 부분에 대한 감사함이 들기도 전에 안좋은 쪽만 생각이나요 나한테 너는 크면 이런부분만 고치면 이쁠것 같다고 말한거 힘들다고 말하면 그냥 견뎌보라고 하던거 그냥 잘모르겠어요 이런식으로 부모님 탓하고 싶지 않은게 정말 다른 평범한 가족 처럼 잘 키워주셨거든요 엄마랑 같이 대화를 하고 싶지 않아요 밉고 싫어서 그런건 아닌데 대화가 재미없고 지쳐요 결국엔 학업얘기를 하거나 제가 방안에만 있는 이유를 묻는 이야기들이에요 그럴때마다 그냥 입을 움직이는게 귀찮다고 느껴질 정도로 대답을 못하겠어요 아빠는 집에서 2년 내내 트로트를 배운다고 틀고 계시는데 계속 얘기를 해도 결국 계속 트시더라고요 요즘은 길에서 트로트 소리만 들려도 스트레스 받아서 토할 것 같은 기분이 들어요 부모님이랑 며칠 싸우고 힘들때 친구랑 만나서 저녁까지 놀다가 들어갔었어요 그나마 숨통 트인다고 생각했는데 그날 집이 좀 이상해서 안방을 가보니 엄마가 울고 있더라고요 진짜 죽고 싶을정도로 그상황이 싫었어요 왜우냐고 물어보니까 저때문이라고 하시더라고요 엄마가 언니오빠 다 분가하고 너밖에 없는데 집 분위기가 이러니까 행복하지가 않아 아빠도 너랑 그렇게 되고 스트레스때문에 아픈곳이 있고 니가 막둥이라서 엄마아빠랑 생각보다 시간을 보낼 날들이 며칠 없을지도 모른다는 식으로 말하는데 정말 도망치고 싶었어요 결국 다 내 잘못이구나 싶고 근데 내가 행복하지가 않고 이렇게 힘든데 어떤 막내딸의 재롱을 바라시는건지 너무 지쳐요 그냥 원래 우리집은 무뚝뚝하게 살았고 그렇게 키웠으면서 왜 이제와서 단란하고 화목한 가정의 막내딸을 원하는지 제 나이가 벌써 21살인데요 이날이후로 죄책감이 크게 들어서 노력하고 있어요 여전히 그대로 인것 같지만 전보다 말도 틱틱안거릴려고 하고 먼저 어디가냐고 궁금하다는 듯이 물어보고요 저는 원래도 혼자 집에서 조용하게 노래를 듣거나 휴대폰하는걸 좋아해요 방에 엽서를 붙이고 인테리어를하거나 피포페인팅하는 것도 좋아하고요 혼자 조용하게 레시피 대로 요리를 하는 것도 좋아해요 하지만 저희 부모님은 목소리도 크고 행동도 커요 노래도 크게 트시고 그런부분에 대해 이야기를 하면 그당시만 나아지고 그대로예요 그래서 이젠 더이상 볼륨을 낮춰달라는 말도 하지않는데 이젠 왜 말하지 말안했냐고 그러시더라고요 전 2년간 수없이 얘기했는데요 집에 혼자 쉬고있는데 도어락소리가 들리니까 심장이 쿵쿵뛰고 머리가 아프더라고요 태생적으로 그런건지 환경으로 그렇게 변한건지 밖에서도 아무 관계없는 큰소리만 들리면 몸이 좀 떨릴 정도로 무서워질때가 있어요 가슴이 답답하고 숨이 좀 막히는 것 같은데 좀 오바인것같기도 하네요 이부분은 그냥 아무것도 모르겠어요 원래 제 문제로 인해서 가족들도 주변인도 제 몸도 이렇게 안좋게보이고 아파진건지 주변의 문제로 인해 제가 이렇게 힘든건지 그걸 안다고 뭘 어떻게 고쳐야할지도 모르겠고 오늘도 부모님은 방에 들어가는 뒷통수에다 서운하고 외롭다는 식으로 말하시는게 숨막혀요 부모님이 저때문에 힘든건 알겠는데 저도 이렇게 힘들어 죽겠고 지쳐서 다 그만하고 싶다는걸 아시는지 모르겠어요 얘기해도 달라지는게 없어서 말할 에너지라도 아끼고 있고 싶은데 뭘 자꾸 말하라는건지도 모르겠어요 내가 힘이 있어야 뭘 해보겠는데 힘이 안나는걸 어떡해요.. 제일 행복하고 건강했던 때를 기억해보면 작년 어학연수로 한달간 해외에 있을 때였던 것 같아요 땀뻘뻘흘리면서 걷고 바다보고 수업듣고 구경하고 공부하면서 즐거웠어요 정말 머리만 대면자고 밥때 밥먹고 아침챙겨먹고요 그땐 엄마아빠한테 먼저 전화 걸어서 오늘 있었던 일들 먼저 이야기하고 그랬어요 보고싶기도했고요 룸메친구가 전화하는걸 옆에서 듣더니 막내딸 아니랄까봐 말투에 애교가 묻어난다 그러더라고요 무슨 전생같네요 그때로 다시 돌아가고 싶어요 글을 개연성있게 잘 적어보고 싶었는데 머리가 너무 복잡하고 생각이 쌓여서 그냥 되는대로 두서없이 적어버렸어요 글이 길었는데 아직 못적은 것들도 많지만 적기라도 하니까 좀 나은 것 같기도 하네요 밤에 한숨도 못자서 좀 졸리지만 그래도 급한 할일을 해두고 자려고 해요 그냥 전문가분께 제 상황을 보여드리고 한줄이라도 이야기를 들어보고 싶어서 적었어요 우울증인건지 뭔지 혹시 지나가시다 괜찮으시다면 한번 의견을 주시면 감사할 것 같아요
대체 어떻게 살아야할지 모르겠네요... 무슨 사건, 갈등이 생기면 대화를 해서 해결하려 하기 보다는 자신의 억울함을 토로하고 화를 내고 후, 입을 닫아 버립니다. 아니면 그냥 울면서 자리를 박차고 나가요. 사람 말 하고 있는데 듣지도 않으려고 해요. 무슨 말을 못해요. 맞으면 맞다, 아니면 아니다 이 한 마디도 못 하고... 심지어 그렇게 억울해 하면서도 자기 의견이나 생각에 대해서는 말도 안하고 그냥 제 탓을 하거나 아무 말도 안 하는게 너무 어이없습니다. 대화 권유를 하려는 순간 진짜 기분나쁜 표정 짓고 입 닫거나 되려 저를 탓합니다. 하다못해 자기가 잘못을 안 했더라도요. 그러고서 며칠 지나면 갑자기 친한척하고 그럽니다. 저는 아직 해결이 안 됐는데도요. 가족 구성원 모두가 그래요. 혈육이 가장 심하고, 부모님은 제가 뭐라 화내면 그제서야 얘기를 조금 하는데 결론은 하나에요. '나도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 그러니까 회피할거다. 그리고 너가 그만하면 된다.'이래요.... 와 제가 그만해야 한대요ㅋㅋㅋ 그러면서 다들 우리 가족은 왜 대화가 없냐, 사이가 안 좋냐 한탄합니다ㅋㅋㅋ 제가 대놓고 문제점 말하면 바로 입 닫아버리고요. 그렇다고 저도 똑같이 아무대응 안 하고 있으면 저는 저대로 속에서 열불나요. 욕은 욕대로 먹고요. 장녀인데 어쩌구 저쩌구... 동생이니까 봐줘라... 그럼 내가 어떻게 해야하냐... 뭐 이런식입니다. 취업하기 전 까지는 부득이하게 이 사람들이랑 계속 살아야 하는데, 조금만 참고 취업해서 독립하면 서서히 거리를 두는게 맞을까요? 이제는 해결을 하려고 해도 답이 안 보이는 느낌입니다. 제가 나서서 해결할 문제도 아닌 것 같고요. 제가 뭐라고 해봤자 그쪽에서는 그냥 입 안열고 있으면 되는 거니까요... 일단은 최대한 빨리 독립하려고 열심히 취준하는 것 밖에는 생각이 안 납니다. 그 사람들을 어떻게 상대해야할지도 모르겠고, 이제는 상대하기도 싫어요. 가족이라는 존재만 없으면 스트레스 덜 받고 편하게 살 수 있을 것 같아요... 취준보다도, 다른 문제보다도 가족이 주는 스트레스가 더 심하네요. 이제는 집에 같이 있기만 해도 짜증납니다. 굳이 얼굴을 안 봐도 한 공간에 같이 있다는 사실 자체가 싫어요...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요?
갈 곳도 없다. 너무 울어서 눈이 불어터져버렸다. 속도 울렁거리고, 힘이 없어지고 너무 무기력해지는 느낌이다. 내가 좀 더 능력이 있었으면 그냥 넘길수있는 문제들도 있었을텐데... 복도 계단에서 벌써 몇 시간씩이나 울었는지 모른다. 진짜... 나보다 학력도 좋았으면서 대체 왜! 남들 말은 콩으로 별똥별을 만든다고 해도 잘들을까? 으휴... 답답하고, 속이 시끄러운 기분. 비로 인해서 신발 속이 축축한 상황이 된 것 처럼, 내 마음도 그렇다.
엄마랑 아빠랑 사이가 좀 안좋은데 제가 아빠랑 놀러갔다오고 친해져오니까 싫어하는거 같아요.. 저한테 맨날 아빠 뒷담하고 앞에선 안그러는데 제가 친하게 지내는거 별로 안좋아하고 일부러 안좋은 얘기해서 저랑 아빠 사이를 갈라놓으려고 하는..? 그리고 아빠가 저랑 엄마를 차별대우한다고 맨날 그래요 .. 할머니때도 너한테는 이렇게 해주는데 할머니가 나한테는 왜 이거밖에 안해주냐는 식으로 이야기하고 피해의식?이 있는거 같아요 ㅜㅜ이게 맞나요 ..
그저께 엄마가 갑상선 혹 떼어내는 시술을 하시고 어제 집에서 쉬고계셨는데요. 냉장고가 저번주부터 고장나 며칠 전에 고쳐서 전체적으로 청소를 해야하는 상황이었는데 갑자기 어제 새벽 세시쯤 엄마가 냉장고 청소를 하는데 소음이 엄청 커서 자다 깨서 저도 좀 예민한 상태에서 뭐 도와주려는데 졸리다보니 좀 짜증내듯이 도와줘서 엄마가 도와줄거 없으니 그냥 들어가라 하더라구요. 엄마가 시술하시고 와서 뭔가 아빠와 저한테 바라는게 있는거같은데 밥도 아빠랑 사드시고 저녁은 안드신다해서 아빠랑 저랑 차려먹고 설거지까지 해놓고 잠들었는데 왜 갑자기 새벽에 냉장고 청소를 소음을 크게 내면서 하셨을까요. 다음날 같이 도와달라해서 하면 저도 예민하지 않게 반응하고 같이 했을텐데.. 엄마의 패턴이 항상 뭔가를 바라면 상대발이 알아서 해주길 바라는데 뭘 바라는지 너무 모르겠고 눈치보이고해서 정말 답답하네요. 그렇다고 엄마 혼자 속상해하지말고 말로 하라고 말해도 본인에게 공감을 못한다고 받아들이는 것 같아요. 이럴땐 엄마한테 어떻게 행동해야 할까요?
군대에서 연상여자를 소개받고 군대제대후 거의 일주일에 3일씩 장거리 연애를 하다가 갑자기 대출을 받았는데 그문제로 꾸중을 듣고 집을 가출을 했는지 일년이 됩니다.학교도 휴학을하고 택배 알바는 한다고 하는데ㅣ 대출은 계속 늘어나고 집에 돈도 몇번 요구해서 해주었는데.지금은 안해주고 있습니다. 혹시 나쁜맘먹을까봐 걱정입니다. 지금까지 *** 못했던 자해도 한거 같습니다.여친이랑 싸우고 나면 손목에 자해를 여러번 했습니다. 처음대출 받았을때도 일부는 여친한테 맡겨두었다고 해서 엄마***로 송금하라고하니 이런저런 핑계를 하더니 결국은 흐지부지하고 가출을 했습니다.지금은 친구 자취방에서 지낸다고 하는데 정확한 주소를 모르니 찿지도 못하고 있습니다.여자친구와는 계속 만남을 유지하고 있고 대출받은게 여자친구한테 간거 같아요.여자친구한테도 만나자고하니 계속 알겠다고만 하고 만나주지를 않습니다.집에오면 간섭안할테니 알바하고 먹***는거라도 아껴서 빨리 대출부터 갚자고하니 생각해본다고 하는데 어뗳게하면 집어 돌어올수 있게 할까요? 여자친구도 부모님이 이혼한거 같고 대학교도 중퇴하고 20대중반인데 직업도 없고 알바로 생활하는거 같은데 가스라이팅 당하고 있는거 같은데 아들이 어떻게 해쳐나올수 있을까요?
엄마가 뭐 도와달라고 하면 당연히 도와주어야되는건데 왜 짜증부터 나는 것인가. 원래도 모든 것이 귀찮지만 왜 더 짜증이 나고 귀찮은 것일까. 짜증 자체가 나면 안되는건데 그런건 귀찮으면 안되는건데 이런 내가 너무 *** 없고 싫어서 살고 싶지 않다 정말.
부모님의 이혼후 우울증에 걸린 어머니와 여러번 싸우고 비난하며 관계가 무너져 내렸어요 어릴때부터 어머니는 저를 자주 내쫒으시기도 했고 말없이 혼자 나가시기도 했습니다. 저를 버린게 아니라고 하시지만 자주 무통보로 이사를 갔다가 멋대로 돌아오기를 반복했습니다. 그때마다 행복하게 지내보자면서요. 저는 버림받은 기분이었습니다. 그래서 항상 분노로 가득 차있었습니다. 그래서 내가 모두를 버리겠다 다짐하고 집을 나왔습니다. 사회생활을 닥치는 대로 하며 살았습니다. 하지만 홀로서기 고달팠고 어둡고 부정적으로 지냈지만 그래도 마음은 평온했습니다. 회복한후 연애도하고 친구들도 만났지만 제 마음속에 언젠간 버려질 것들로만 느껴져서 불안합니다. 인간에게 배신당할 준비, 버려질 준비, 나는 가족도 부모도 없는 고아같은 존재니 불행할 준비를 하는듯이, 사랑받고싶지만 사랑받지 못하는 행동을 하게 됩니다. 그래서 주변을 지치게 하고 정말 불안한 예상대로 떠나게 됩니다. 가족을 떠나도 그속에서 얻고싶었던 사랑의 부재가 저를 결핍하게 하고 불안하게 합니다. 그래서 요즘 아 용서하긴 해야겠구나 내 남은 인생을 위해서라도 아주 최소한으로 관계를 회복은 시켜둬야겠구나 그들을 위해서가 아니라 절 위해서요. 그렇지만 용기가 나질 않고 연락을 취한 절 우습게 보거나 자신들이 옳아서 제가 숙이고 들어왔다고 여길까봐 제 상처가 끝끝내 웃어넘겨질까봐 두렵습니다. 망친 가족이라도 또한번 상처를 받더라도 감수하고 시도해보려는 이 용기가 좋은 방법이 맞을까요?
딸이 자해를 해요 초4부터 작게 시작해서 중1이된 지금 상처가 커졌어요 아이 중학교 들어가서 무슨검사를 받고 상처가 안보이는곳에 많이 있다는걸 알게되었어요 전에는 모르는척했는데 학교선생님도 상담을 받아보라해서 두번가봤는데 아이가 맘을 안열어서 그런지 약처방만주셔서 지금은 가지않아요 무얼 이야기해도 사춘기도 겹쳐서그런지 날카롭게 받아들이고 방에만 있는 아이를 엄마로서 어떤 행동을 해야하는지 모르겠어요 아이 스트레스안받게하려고 최대한 잔소리 줄이고 있는데 폰 사용도 너무 많아서 저대로 냅둬도 되나싶을때가 많아요 흘려가는 말로 적당히 하라하는데 잘 안되는것같아요 하고픈것 좋아하는 걸 생각해보라해도 모르겠다하는 아이에게 어떤 액션을 취해야할까요?
아이가 아파요 그래서 제가 아이 옆에 붙어 하루종일 돌봐주어요 하루하루 겨우 살아가고 있어요 그래도 감사하다고 생각하며 살아가고 있는데 요새 너무 힘들어요 내 체력의 한계인 건지 모르겠지만 집에 와서 하고 싶은 대로 하는 남편과 모든 것을 아직 돌봐주어야 하는 아이 저번주부터 미열이 있어서 저도 심한 감기에 걸렸지만 아이를 계속 돌봤어요ㅠ 오늘 며칠간 지속된 미열에 아이랑 대학병원에 가서 피검사하고 잘 왔어요 그런데 너무 지쳐서 다 싫고 내일도 그냥 쉬고 싶네요 지쳤어요 밥하기도 싫고 그냥 지금 하고 있는 거 다 그만두고 쉬고 싶어요...
아주 어릴 때부터 엄마는 엄했어요 초등학생일 때도 중학생일 때도 시험에서 한 문제 틀릴 때마다 100대씩 제가 숫자를 세어가면서 맞기도 했고 밤에 갑자기 집 밖으로 쫓겨나기도 했구요 제가 정말 아끼는 것들을 제 눈 앞에서 직접 손으로 망가뜨리고.. 그걸 다시 고쳐주거나 새로 사주셨어요 대학 진로 정할 때는 자신이 원하는 대학에 붙지 않았다며 술에 취한 채로 칼을 들고와 저에게 너 죽고 나 죽자며 자고 있는 저를 깨우기도 했어요 저는 제가 원하는 과 원하는 대학에 붙었음에도 기뻐할 수 없었어요 대학을 다른 도시에서 다니니 덜 하려나 싶었지만 부재중 200통 받으면 쏟아지는 폭언.. 다른 가족들에 대한 불평 불만들만 쏟아내는 일방적인 의사소통뿐이었어요 셀 수 없이 받은 상처들이 쌓이고 쌓여서 저는 곪아버렸는데 나이가 든 엄마는 갑자기 다정하게 굴면서 어릴 때 일은 미안하다 자신은 너를 사랑하고 잘 됐으면 하는 마음에서 한 행동들이었다며.. 그 대화 속에서 저는 숨이 막힐 것 같았어요 용서를 해야 나도 편하고 엄마도 좋아할텐데 용서가 너무 어렵고 용서한 척 지내지만 아직도 저는 엄마에게 제 힘든 일이나 속마음을 못 말하겠어요 저는 이제 어떻게 지내야 할까요?
저는 22살이고, 언니는 연년생이라 23살이에요. 저랑 언니는 둘 다 방통대생이지만, 저는 2학년까지 마친 후 휴학하고 주말 알바를 병행하며 편입을 재도전 중이고 언니는 다음 학기에 4학년인데 집에서 놀면서 미래를 위해 뭘 하는 게 없습니다. 자격증이든 토익이든 알바든.. 부모님이 말해도 듣는 둥 마는 둥 하는 데다 저도 다 큰 성인인데 알아서 하겠지 싶어 말을 안했는데요. 며칠씩 하는 단기 알바 한 번 외에는 근 1년간 알바를 한 적도 없고, 영어는 학생 때 공부를 놓고 나서 중학생 기초 수준에 머물러 있고, 스무살 때부터 공부하겠다는 프랑스어 기초 책을 가끔 공부하는 시늉만 하는 게 전부입니다. 방통대 공부도 시험 공부나 강의 듣는 건 대충 하면서 과제물은 벼락치기로 하고, 그러면서 점수 운 좋게 잘 나오면 제가 어쩌다 한소리 할 때마다 그걸로 유세를 부립니다. 항상 내가 너보다 과제물 점수 잘 나왔다면서요. 집안일도 집에 있으면서 본인이 먹은 것 설거지도 귀찮아하고 하루종일 누워서 핸드폰 하고 엄마가 잔소리해야 신경질 부리면서 하는 수준이고요,, 제가 가끔 집에 있을 때 본인은 놀면서 이래라 저래라 시켜대는데 저도 매일 집안일 챙기면서 공부랑 알바 하는지라 속에서 천불이 납니다,, 언니 친구들은 벌써 취업한 친구도 있고, 각자 학교생활하면서 부지런히들 사는데 보면서 좀 반성이나 깨닫는 것도 없는지,, 말로만 앞으로 뭐 해먹고 사냐 하면서 실제로 뭔가 열심히 하는 건 하나도 없어요. 솔직히 곧 정신차리겠지 싶어서 내 할 거나 잘하자 다짐하면서 살았는데,, 사소한 걸로 트집잡고 시켜대고 걸핏하면 절 흠집 못 내 안달이니 같은 집에 살고 같은 방을 쓰다 보니 제가 단답하거나 건성으로 넘어가도 이제는 한계네요,, 올해는 어쩔수없이 같이 살아야 되는 상황이지만 스트레스가 날이 갈수록 쌓여만 갑니다,, 어떻게 해야 할까요
저는 가족을 너무 사랑합니다. 외동딸인데, 엄마아빠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자랐다고 생각해요. 그런데 최근 들어서 죽음에 대한 생각을 너무 자주 하게 되고 나와 주변 사람들의 죽음을 상상하며 두려워하고 무력함을 느껴서 일상 생활에도 집중하기 힘들어요. 점점 더 생각에 빠지면서 삶의 의미를 찾지 못하겠다는 생각도 많이 해요. 제가 외동이어서 더 그런건지 모르겠는데 엄마 아빠 돌아가시면 나 혼자 견뎌낼 자신이 없고, 아니 그보다는 만약 부모님이 투병하게 되면 제가 마음으로 받게 될 상처와 병원비 등 금전적 부담 등등...고민만 계속 많아집니다. 저는 아직 이십대 초반 대학생이고 이런 고민을 들으면 우습게 들릴 수도 있겠다고 생각하는데요... 제 진로에 대한 걱정이나 생각을 더 하고 제 자신에게 집중하고 싶은데 부모님에 관한 걱정이 계속 생겨요... 저의 부모님은 두분 다 흡연자이신데 아빠는 담배를 정말 많이 피우구요, 엄마는 하루에 세네번 정도 피우시는 것 같아요. 그런데 제가 담배 때문에 건강을 너무 해치는 것 같아서(제가 평소에도 건강 염려증이랄까..? 아무튼 걱정이 좀 많은 편이에요) 엄마에게 끊으면 안되냐고 물어봤더니 너무너무 스트레스 받아 하시더라고요. 엄마는 평소에 제 말을 정말 잘 들어주시는 분인데 그것만큼은 양보할 수 없다는 식으로 너무 완강하게 거절하셔서 솔직히 너무 충격이었어요. 흡연자는 이미 중독 상태이고, 저희 부모님은 가뜩이나 흡연한 지 너무 오래돼셔서 고치기 힘들 거라는 건 알고 있지만, 일단 제가 딸인데도 저의 걱정하는 말을 듣지 않으려고 한다는 점에서 무력감을 느끼고, 담배 때문에 정말 큰 병을 얻을까봐 걱정되고, 정말 나중에 폐암같은 무서운 병을 얻게 되어도 계속 담배 피우고 있을까 봐 솔직히 너무 무서워요. 그런데 이런 이야기를 엄마아빠한테 하면 그냥 스트레스만 더 받고 고쳐지지 않을 것 같고, 저에게 화내실 것 같아서 말도 못하겠어요. 솔직히 제 인생도 아니고 부모님의 선택 하에 하는 흡연이고 부모님의 삶에도 스트레스 탈출구가 필요하다는 건 알지만, 그래도 너무 걱정되어서 힘들어요. 제가 너무 이기적인 걸까요? 부모님이 , 아니 한 분이라도 담배를 끊게 하고 싶어요.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요? 또 제가 너무 의존적인건지, 앞으로 제가 어떤 식으로 삶을 대해야 할지도 알고 싶어요. 두서없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는 부모님과 함께 살고 있습니다. 아직 학생이기도 하고요. 그런데 저희 아빠가 꼭 집에 돌아오시면 무조건 일어나서 인사를 하라고 하시더라고요. 그런데 제가 하루하루가 너무 힘들어서 일어나지 않고 인사하는 적이 많아서 아빠가 오늘도 뭐라뭐라 하시는데 혹시 제 잘못일까요 ㅠ 인사해야 하는 건 맞지만 굳이 꼭 일어나서 할 필요가 있을까요? 그리고 제가 아빠가 뭐 하는 거 하지 말라고 하면 또 그것 때문에 화나거나 삐지고..그냥 전부 힘드네요. 학교 생활도 많이 힘든데 제가 너무 예민할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하기도 합니다. 근데 어떤 때에는 너무 인사하기 힘든 날에는 그냥 자는 척 하기도 하고 그냥 이 세상에 제 편은 하나도 없는 것 같네요. 이 이야기도 털어놓을 곳이 없어 여기에 쓰고.. 기댈 곳이 없네요. 어떡해야 할까요? 제가 너무 예민한 걸까요ㅠ
자꾸 어머니가 제게 도둑년이라고 해요.. 엄마랑 밖에 나가면 엄마 돈이 나가는데 쓸 때마다 내 돈 나가네 하시고 저보고 모아둔 돈도 많을 텐데 왜 안 쓰냐 하시고 엄마와 제 옷 사러 나올 때도 제 옷 사고 나올 때마다 도둑년 도둑년 내 돈 다 뺏어가네라고 자꾸 말씀하셔서 기분이 나빠요 이번에도 폰 바꾸면서 돈이 들어가고 취업을 위한 자격증 학원에도 돈 들어가는데 그걸로 또 돈 나갔네 도둑년이야 하시는데.. 정말 어떻게 하면 좋을지 모르겠어요 저는 대학 2학년인데 알바를 할 시간에 공부나 하라는 부모님의 의사로 알바를 전혀 안 하고 그 시간에 봉사활동을 하고 있어요 봉사시간이 중요해서.. 그래서 제가 모아둔 돈도 간간이 용돈 줄여서 모은 것밖에 없는데 자꾸 제게 돈으로 뭐라고 하시는 어머니의 행동에 정말 힘들어요.. 제가 뭘 어떻게 하면 될까요? 자격증은 제가 열심히 해서 장학금으로 면제된 등록금 모아둔걸로 했는데 그걸 어머니는 내가 모은 돈이니까 넌 도둑년이다 이러시고 거기에 참다 화가 나서 원래 등록금으로 나갈 돈 내가 공부 열심히 해서 장학금으로 면제받아서 안 나간 거잖아 그니까 내 자격증 학원에 써도 되지 않아?라고 말해도 내가 모은 돈이지 네가 모았냐?라고 말하고.. 정말 힘듭니다 사실상 현실적으로 제게 돈이 없으니 독립은 무리고 왜 제게만 이러실까요? 오빠에게는 뭐라고 도둑년이라고 안 하시고.. 제게만 그래요 그리고 하는 말이 나는 부모님에게 지원 못 받고 살았다 이 정도면 너는 복받은 걸로 자꾸 한소리 하시고.. 정말 스트레스받아요 하아... 정말 정말 힘들어요.. 스트레스받고 이것 때문에 엄마한테 안 좋은 감정이 들어서 자꾸 삐족한 말투로 답하는 것도 안 좋은 것 같아서 존댓말을 하는데도 이건 나아지지 않아요 진짜 마음 같아서는 정신과에 엄마를 데리고 가고 싶어요.. 저도 같이 검사받고 싶고요.. 제가 문제인 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