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생이 우울증입니다. 상담치료를 받은지 1년 정도 되어가고 간간히 약도 받아먹습니다. 문제는 자신의 기분을 가족(특히 엄마에게) 너무 드러낸다는데 있습니다. 본인이 우울증에 걸렸다는 것을 인지한 다음에는 더더욱 그렇습니다. (이런 말은 그렇지만, 솔직히 우울증으로 인해 본인은 주변 다른 사람들에게 모든 것을 쏟아내도 되는 면죄부를 받은것마냥) 우울증 환자 가족들은 절대적으로 환자에게 공감해줘야 한다는 것도 알고 있지만 조금만 본인 마음에 안들어도 우울한 감정에 휩싸이고 유독 엄마를 감정쓰레기통으로 쓰는 것 같아 저는 엄마가 더욱 걱정됩니다. 우울증 환자의 가족은 그 환자의 기분을 어디까지 받아줘야 하나요? 환자에게 충고하고 싶은 것도 많고 해주고 싶은 말도 많은데 그냥 다 참는게 맞는지요? 그리고 상담치료를 1년을 받아도 좋아지지 않는 것 같은데, 병원이나 상담소를 바꿔봐야 하는 것일까요?
사이비에 빠진 걸로도 모자라서 다단계에 빠졌어요 다단계에 투자하겠다고 6천만 원이나 대출을 했어요 저희 집 형편 안 좋습니다 사이비에 빠지고 집안 분위기 엄청 ㄱㅐㅐ 같았다가 좀 나아지나 싶더니 다단계에 빠져서 또 분위기 망쳐버리고 그래도 아빠는 이혼까지는 가지 않았어요 언니랑 저 때문인지, 아니면 그럼에도 엄마가 좋은 건지 그런데 엄마가 또 대출하려는 낌새가 보이네요 사실 저는 교회랑 다단계에 빠지는 과정을 다 알고 있었어요. 엄마는 제가 앞에 있어도 통화든 뭐든 숨기지 않더라고요. 이럴 때마다 다 알고 있었던 제가 말리지 못해 집구석이 이따구로 돌아가는 거 같아 항상 죄책감이 들고 제 자신에개 짜증이 나요. 남을 설득할 말빨과 머리를 못 가진 거 같고 엄마에게 저는 신뢰의 대상이 안 되는 것 같아서요. 그리고 엄마는 애초에 우리 가족 말만 안 들어요. 남 말은 그렇게 잘 들으면서. 방금도 엄청 화 내면서 제발 조용히 좀 살자고 했는데도 그냥 조용히 하래요. 죽고 싶어요. 사실 정말 죽고 싶진 않은데 죽고 싶을 만큼 짜증이 나요. 유서에 엄마 욕 왕창 쓰고 자살하면 그땐 엄마가 어떤 반응일까? 그제서라도 반성을 할까? 이런 상상도 해 봤어요. 그런데 엄마는 사람이, 그것도 딸이 죽어도 정신은 안 바뀔 사람이에요. 그런 거 같아요 그냥 너무 짜증나는데 하소연 할 데도 없고 해서 여기다가 글 적어요. 심리상담 받고 싶은데 우리 집 상황 이해해 줄 사람 아무도 없을 거 같고 겉으로는 위로해 주지만 속으로는 그냥 비웃을 거 같아요. 그게 짜증나서 상담 받는 것도 포기했어요.
남편은 제가울면 무조건 화를 냅니다 어떻게 이해해야 할까요? 친정엄마 가 위독하셔서 응급실 가셨다는 소식듣고 운다고 버럭 화내는 남편 어떻게 이해해야 하나요? 저도 화내는 남편을 알고싶어서 왜 화내냐고 물으면 단호하게 내앞에서 우는거 보기 싫다고 합니다 저는 7남매중 3째딸로 태어낳고 똑톡하다는소리를 많이듣고 자랐습니다 충북 충주 이긴하나 전교1등을 거의 놓치않고 장학금으로 대학까지 나왔고 아***는 24살때 결혼전에 돌아가셨고 그이후 삼성입사후 가장역할을 하던중 남편을만나 27세에 결혼 하였습니다 모두 결혼한 2탈이 있고 저는현재 대학교수로 재직중입니다 남편은 홀시어머니 와 배다른 형제 2명 친엄마가낳은 동생1명 총4명의 형제와 홀 어머니와 살다가 저와 결혼했고 현재도 현직 기업에 임원으로 근무중입니다
언니랑 계속 살다가 언니가 결혼하면서 타지로 이사하면서 따로 떨어져서 살다가 제가살던집 계약이 종료되서 어쩔수없이 얹혀살게 되었는데요 요즘은 혼자살고싶어요.. 제가 취업을 못하고 있는데 할일 다하고 침대에 누워있는 모습이 눈에 거슬렸는지 나태해졌다 게으르다 취업언제하냐 우울하면 병원을 가봐라 나가살아라라고 쏟아부을때마다 스트레스도 받고 매번 상처받아요.. 명상이나 요가같은거랑 책 읽고 불안한 마음을 다잡고있는데도 자존심 자존감 전부 짓밟히는 느낌도 들고 마음이 무너지는 느낌이 들어 너무 속상해서 따로 지내야 할거같은데 제가 따로 뭘 해야할게 있는건가요? 혼자만 대화법이 바뀐다고해도 싸우지않는 환경으로 바뀔까요?
부모님에 대한 원망스러운 마음, 어떻게 해야 할까요 10대 때는 성인이 되면 부모님을 이해할 수 있을 줄 알았는데, 20대 후반이 되어서도 원망스러운 마음은 여전하네요 여전히 아프고 속상하고 힘들어요 도대체 왜 그랬을까, 왜 그럴 수 밖에 없었을까, 부모님이 그러지 않았다면 나는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지 않았을까 왜 엄마는 그럴까 왜 아빠는 그럴까 왜 그게 나한테까지 영향을 미치는걸까 나는 왜 태어나서 왜 이런 환경 속에서 자라서 이런 삶을 살 수 밖에 없던 걸까 부모님으로 인해 불안하고 상처 받았던 과거를 조금이라도 치유 받으려고 부모님과 대화를 시도해봤지만, 오히려 더 상처가 되어서 상처가 많아지고 더 깊어진 것 같아요 저도 과거는 바꿀 수 없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현재와 미래의 제 일에 집중하고 있긴 하지만 부모님에 대한 마음이 참... 저도 다른 집처럼 부모님을 존경하고 사랑하고 싶어요 부모님으로부터 사랑받고 싶어요 사랑 가득한 집에서 살아보고 싶어요 사랑과 따뜻함이 너무 고파요 너무 외롭고 힘든데.. 왜 저는 그러지 못하는 걸까요
21살 여자입니다. 폭력적이고 성질 급했던 아빠 밑에서 자라왔고 어느새 21살이 되었습니다. 화가 나면 물건을 다 때려부수는 아빠였고, 저는 직접적으로 맞은 일이 중학교 2학년 때 나가 떨어질 정도로 세게 오른쪽 뺨을 맞아본 것이 전부지만, 자라면서 아빠가 저보다 2살 어린 남동생을 3살 때부터 폭행하고 닥치는 대로 때려부수는 모습들을 지켜보며 자라왔습니다. 전세 살던 집도 다 따려부수고 물건도 박살내며 동생을 죽이겠다고 달려들어서 말리던 엄마의 발가락이 부러지기도, 경찰들이 집을 찾아온 적도 3번 있었습니다. 동생에게 칼을 던저 동생 발목이 찢어져 꿰맨 적도 있고, 3살된 동생을 요가 할 때 쓰는 돌기가 나 있는 요가 기구로 패서 동생의 정강이가 깊이 찢어진 적 등 간접적 트라우마를 수없이 겪었습니다. 화상 입혀 죽이겠다고 가스레인지에 물을 펄펄 끓이는 모습을 보고 엄마가 저와 제 동생을 데리고 도망나온 적도 있습니다. 또한 제가 5살 때부터 현재까지 4차례에 걸쳐 가족이 차에 타고 있을 깨 시속 200km 가까이 고속도로가 아닌 도로에서 주행하며 다 같이 죽자고, 다 죽여버리겠다고 끔찍한 난폭운전을 하던 적도 많았습니다. 저는 이 일로 빠르게 달리는 차와 아빠가 모는 차에 트라우마가 생겨 호흡하기가 힘들고 차에 타는 것이 두렵습니다. 오늘도 화가 나서 제게 막말을 퍼붓고 아파트 주차장에서 엄청난 속도로 질주하자 저는 지상으로 차가 나오는 순간 차 밖으로 뛰쳐나가 도망쳤습니다. 마지막 자동차 질주 사건으로부터 2년 반 정도 지난 시점이었습니다. 손발이 덜덜 떨려 숨도 못 쉴 지경이었습니다. 오늘 사건 때문에 제 마음속에 오랜 기간 쌓여 있던 검은 덩어리가 다시 마음을 찌릅니다. 밖에서만 선비 짓 하고 가족들에게는 끔찍하게 굴어대는 그 사람을 저는 믿지 못합니다. 이를 모르는 다른 사람들은 아빠가 완벽한 사람이라며 칭찬하는 모습을 보고 저와 제 동생 그리고 엄마는 진저리를 칩니다. 초등학교 5학년 때 해외에서 부모님이 싸우고 엄마가 한국으로 떠나겠다며 집을 나가자 가장 먼저 저와 제 동생에게 너희 버리고 갈테니까 이 나라에서 고아원을 찾든 죽든 알아서 해. 라고 말한 사람을 저는 그 말을 들은 순간부터 아빠를 먼저 버려야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이 밖에도 수없이 많은 말과 행동으로 상처 받았고, 그동안 쌓여서 생긴 검은 응어리들이 2년전 쯤부터 제 안에서 괴물이 되어버린 것을 느꼈습니다. 자다가도 아빠가 나오는 악몽으로 인해 깨고, 밤새도록 울고, 기진맥진하여 다음날 강의실에 나가지 못한 적도 여러번입니다. 아무리 생각해봐도, 기억을 더듬어봐도 아빠와 관련된 행복한 기억은 하나도 없고, 트라우마틱한 기억들 뿐입니다. 제가 아빠와 연을 끊지 못한 유일한 이유는 돈 때문입니다. 대학교를 다니고 제가 직접 돈을 벌어 경제적으로 독립하려면 아직도 몇 년의 시간이 남아 있습니다. 중학교 2학년 경부터 심하게 아빠에 대한 혐오감과 두려움 그리고 분노 때문에 너무나도 힘듭니다. 내년 1월에 아빠는 퇴직하고 딱히 일을 찾아서 더 할 것 같지도 않기에 아빠와 나를 잇는 유일한 끈인 '금전'이라는 관계가 사라지면 전 더 이상 그 사람과 연을 유지해야겠다는 생각도 들지 않습니다. 차라리 죽어서 내 인생에서 사라졌으면 좋겠다는 마음 뿐입니다. 다른 사람에게 들킬까봐 상담사를 찾을 수도, 상담을 다니지도 못합니다. 제가 생각해도, 자세히 고민해봐도 전 정신적으로 많이 망가졌고, 마음이 많이 병들었습니다. 정신 건강 상태가 정상인 같지 않다는 생각이 듭니다. 21살 밖에 안되었는데 벌써 이만하면 살면서 받을 상처는 다 받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드는 제 자신이 우습습니다. 가까운 사람들에게선 위안을 받을 수 없어 다른 사람들에게서나마 도움을 받고 싶은 간절한 마음에 이렇게나마 글로 적어봅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는 어렸을 때부터 화가 나면 눈물이 나는 체질이라 엄마가 잔소리를 하시면 눈물부터 나서 눈물을 참으려고 말을 안하다보니 아무런 반항도 못했었는데 그러다보니 점점 제 자신이 엄마 뿐만이 아니라 타인에 의해서만 움직여진다는 것을 느꼈어요. 타인과 싸우면 눈물부터 나니까, 눈물이 나면 혼나거나 만만해 보이니까 싸워야 할 일에도 그냥 수긍하고 넘어가고 그러다보니 타인을 더 의식하고...이러다보니 지금은 아이에 사람을 무서워하는 지경에 왔어요.(그리고 솔직히 어렸을 때부터 제 엄마가 자존감 깎아먹는 소리를 많이 해서 그런 것도 있어요.) 사람을 무서워 하니까 의도치 않게 타인과 벽을 치게 되고 원래 있던 친구도 다 떠나가고 새 친구도 못사귀고.. 학교생활이 너무 힘들고 외로워서 유튜브를 많이 봤어요. 유튜브에서 올라가는 채팅을 보다보면 왠지 제가 세상과 연결되어 있는 느낌을 받았거든요. 그리고 공부하려고 펜만 잡으면 '어처피 실패할건데 뭐하러 해?'와 엄마가 그동안 내게 준 압박들이 떠올라서 자꾸 놓게 되더라고요. 그러다보니 당연히 성적은 떨어지고...성적은 떨어지니 더 부담감이 커지고 더 공부를 안하고..그래서 몇달 전에 아빠에게 죽고싶다고 말한 적이 있어요. 그 말을 들은 뒤 아빠가 한 얘기는 '음 00이(제 이름)가 사춘기가 왔나보구나. 여태껏 많이 쉬었으니까 내일부터 스터디카페 가.'였어요. 벽에 부딪힌 느낌이었어요. 유일한 내편이라 믿었던 가족까지 이러니까.. 아무튼 이 이야기를 왜 했냐면 어제 성적으로 엄마에게 대차게 깨졌거든요..ㅎㅎ 엄마랑 같이 티비보고 있는데 엄마가 갑자기 티비를 끄더니 저에게 방학 공부 계획을 말해보라 하시더군요. 저는 계획 세우는 것에 매우 매우 피로를 느껴서 안세우는 편이라 그냥 대충 둘러댔죠. 그러더니 점점 엄마의 말이 폭언으로 바뀌었어요. 너는 대학교를 왜 왔는지도 모르는 애들이랑 같은 학교 가고싶냐, 영화는 자기 자신에 대한 보상인데 너는 한것도 없으면서 보고싶은 영화 다보냐(제가 영화를 좋아하거든요), 너는 맨날 유튜브만 보니 말을 너무 못해서 너랑 말을 하다보면 무슨 말을 하는지 모르겠다, 지금 너가 공부 잔소리에 대해 토를 달 입장이냐, 니 성적으로 지금부터 7시간은 공부해야된다 등등.. 제가 화가나서 우니 운다고 해결될 일 아니라고 하고...무슨 제가 집에서 돈만 날리는 벌레취급을 당하는 것 같았어요. 그리고 특히 말을 잘 못한다고 뭐라 하는 것에서 저는 배신을 당한 느낌이었어요. 제가 친구가 없어서 말을 잘 못하는 것도 있고 저희 엄마는 재활치료 때문에 집에 주말에만 오셔서 저는 엄마랑 한마디라도 더 할려고 하느라 횡설수설 했었던 것인데 그동안 엄마는 저와 얘기하면서 이런 생각을 했다니..솔직히 엄마가 좀 혐오스러워졌어요.. 이젠 엄마랑 대화 못할 것 같아요..저희 엄마가 좀 아프셔서 엄마가 싫증내거나 별 이유없이 짜증내도 저는 최대한 이해해보려고 했는데 저희 엄마는 절 이해해보려는 노력도 안하고 제가 못났다는 소리만 하니... 성적이라는 우리에 갇혀서 부모에게 돌을 맞는 느낌이예요. 한 3년 전부터 지쳐있었는데 엄마는 알지도 못하고 제가 힘들다고 하니까 공부하기 싫어서 핑계대는 거라고 하고.. 이제 진짜 못참겠어요. 이런 엄마를 둔게 너무 힘들어요. 제 친구들 엄마는 시험 못봐도 신경 안쓰고 저희 사촌 오빠랑 언니들은 전문대 나와도 잘만 살고 있는데 왜 내 엄마만 이모양인가 싶기도 하고..너무 힘들어요. 전 살고싶어요. 오래 살아서 하고싶은거 다 하고싶은데 부모가 자꾸 앞길을 막는 느낌이예요..저 진짜 어떻게 살아야하죠..
30이 넘었는데도 자꾸 통제하려하고, 10살 아이처럼 땡깡부리는 부모님. 매일 술마시고 감정적으로 나를 휘두르고 경제관념도 없어서 사회 초년생때부터 매달 부모 빚 갚고 있는 현실. 대학생이 되면 나아지겠지, 취직하면 달라지겠지, 서른이 되면 이해되겠지. 근데 막상 제 세상은 달라지는게 없어서 미래가 기대되지 않아요. 저는 부모와 같은 사람이 되기 싫어서 아이도 낳고 싶지 않아 남자친구와 결혼도 미루고 있고.. 앞으로의 삶이 전혀 기대가되질 않아요. 불쑥 불쑥 삶을 끝내고 싶은 충동이 자꾸 커집니다. 병원에 가면 낫는 건가요? 죽는게 사는것보다 낫지 않을 이유를 못 찾겠어요.. 나는 부모를 선택한적이 없는데 왜 고통은 제가 받고 있을까요
가족들과 이야기하는것이 과거 대인관계에서 다른이들과 얘기하는것만큼 어렵고 무엇보다 특히 예전보다 가족관계내에서 소외감을자주느낍니다.. 가족과 소통이 안되는 것같구요..ㅠㅠ
29살 여자입니다. 8살때 부모님이 이혼하셨고 이후로 20살까진 고모집, 엄마집, 아빠집 순서로 여러번 다른 가정에서 자라게 됐어요. 그때까진 사랑받고 자랐고 그냥 다 좋았던 거 같습니다. 문제는.. 제가 20살에 대학가면서 자취를 시작하면서부터 엄마와 계속 싸우고 연락끊고 또 어쩌다보니 연락하고 싸우고 연락끊는 패턴이 반복되고 있습니다. 싸우는 이유는 보통 엄마의 독설이나 저를 독립적인 인간으로 생각하지 않는 행동들때문이에요. 예를들자면 - 자취집에 연락도 없이 찾아와서 문열라고 하기 > 요즘엔 집주소를 안알려드리고 있어요. - 꼬투리 잡아서 제 인격까지 모독하기. 절더러 “너무 말라서 해골바가지같다”고, “네 남친 부모님(지금은 시부모님)도 징그러워할거다” / 아빠가 돌아가셨는데 그거 “시댁에서 무시할거다” / 담배 피우는 걸 가지고 “인생이 회피성인 사람들이 피우는거다 회피 그만해라”라고 생뚱맞은 소리 늘어놓기. / 짜증내면 “왜 그렇게 사람이 가시가 돋았냐. 너는 외롭게 죽을거다. ”같이 거의 저주하는 말 하기 - 각종 컴퓨터 문제 가져오기 및 제 일정이 있는데 아예 엄마집에 와서 해달라고 짜증내기. 오빠한테는 안시켜요. - 본인 하고싶은 직업 자꾸 가져와서 저에게 하라고 강요. 저는 생명과학과 졸업했는데 학교 다니는 내내 한전 내미셨고, 지금은 대학원 졸업하고 연구직하고 있는데 이제와서 수질환경기사하라고 잔소리하십니다. - 취준생때 돈이 없어서 남자친구(현 남편)와 동거를 하겠다고 하자 ***라고 함 마지막으로 *** 소리 듣고 한 4년 연락 안했던거같아요. 그런 말씀듣고 나는 엄마랑 얘기할 수 없다고, 나랑 대화하고 싶으면 그 말 사과하라고 했더니 그냥 연락이 끊기더라고요. 전체적으로 대단히 감정적이고 화가 많은 분이에요. 대화를 해도 소통이 된다는 느낌이 전혀 없고요. 재혼도 실패하셨는데 그때 일이 많이 충격이신지 되게.. 옆에서 지켜보면 정말 *** 사람같다는 생각이 들 정도에요. 하고싶은게 있으면 해야하는 분이세요. 뭔가 꽂히면 그걸 달성할때까지 주변 사람을 달달 볶아요. 재혼했던 아저씨랑도 그런식으로 아저씨는 관심도 없는 땅을 사자고 조르고 평일에 일하는 사람더라 주말마다 땅 돌보러 가자고 조르고.. 그런 식으로 한거에 아저씨가 질렸다고 들었어요. 그냥 다른 사람들의 사정은 전혀 신경을 안쓰는 것 같아요. 아, 재작년에 아***가 돌아가셔서 그때 아*** 일 알려드리려고 전화 한번 했었고, 당시에 엄마가 저를 용서할 수 없다고? 도리어 저는 이해도 가지 않는 말을 하셔서 그냥 여전하구나 싶었습니다. 아*** 가시고 저는 지금 남편과 혼인신고만 하고 조용히 잘 살아가고 있습니다. 시댁과 엄마가 엮이는 게 싫어서 상견례도 따로 안했어요. 결혼식에 엄마를 초대하기도 무서워서 식도 안올렸고요. 근데 얼마전에 연락와서는 제가 지금 사는 곳, 하는 일을 꼬치꼬치 캐묻더니 제 이름으로 대출을 받아달라고 하더라고요. 사정은 알겠는데 대출은 힘들고 그냥 남편이랑 상의해서 저희 비상금 털어서 그것만 빌려드렸어요. 그후에도 계속 연락와서 엑셀작업 해달라고 하시는거 퇴근하고 계속 도와드렸고.. 요즘은 또 연락이 없어서 좀 잊을만하다가 이번엔 인스타 팔로우를 거셔서.. 좀 힘드네요. 더 어릴적에는 평생 엄마를 안보고 살 수 있다는 자신이 있었는데, 커갈수록 그게 안되더라고요. 자존심도 센 사람이 그렇게 싫어하는 나한테까지 사정하는거보면 어지간히 힘든가 싶고요.. 근데 그냥 저는 요 십년에 걸쳐서 엄마 자체가 너무 무섭고 지긋지긋해져서요.. 참 어떻게 대해야할지 모르겠어요. 이제는 엄마를 원망해봤자 저에게 아무 득도 없는걸 알아서 딱히 서운하거나 밉지도 않은데 그냥 좀 알아서 혼자 사시다 가시면 좋겠어요. 엄마도 불쌍한 인생인건 알겠고, 인간적으로 도와드릴 수 있는 부분은 도와드리겠는데 막 가족간에 지지를 하거나 엄마가 제게 기대는 상황은 정말 겪고 싶지 않아요. 옛날에 해봤다가 도와준건 난데 욕도 저만 먹고 있더라고요. 오빠는 아무것도 안하는데 그냥 아픈손가락이고요. 남편은 제가 십년동안 엄마때문에 울고 힘들어한거도 알고, 또 엄마가 절 도구취급하는 것도 뻔히 보이니까 그냥 연락을 다시 끊으라고 해요. 저는 그냥.. 뻔히 불구덩이로 달려가는 꼴이 보이니까 할수있는만큼만 돕게 되네요. 저도 사실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엄마랑 어떻게 거리를 다시 벌릴 수 있을까요. 굳이 얼굴 안붉힐정도로 조용히.. 다시 엄마랑 멀어지고 싶어요.
남편 친구 와이프 문제로 싸우고 남편 잠깐 바람도 피고 저희엄마 문제로 싸우고 애들 클때까지 싸우고 그랫어요 남편이 보면 싸우면 저희 막내 이모한테 저땜에 힘들다 ***질하고 일부러 들으라고 자기네 식구들에게도 대놓고 말하고 그게 큰애가 아빠 닮아 똑같이 하더라구요 시킨건지 보고 그대로 한건지 모르겟는데 남편이 잘못해놓고도 사과는 하지도 않고 제가 사과하라 할때 하지 안하는 스탈이에요 지난일갖고 싸우기도 햇고 지금은 현재 일 갖고 싸우긴하나 이제 안 싸우려고 노력중입니다 지난일땜 남편이 미워요 큰애가 덩달아 똑같이 하는게 시댁잇는데서 대놓고 뭐라해서 친정도 아닌 자존심 상하네요 큰애가 서울서 오는데 아무렇지도 않는척 하려니 그래두 절 위해서 이겨내려고 하지만 어찌'받아들여야 할지 남편이 잘못햇는데 저한테 그런게 속쌍하네요 이미 지낫지만요 딸이 한말에 저자신에게 신경쓰기로 햇어요 남편에게 기대 바램 믿음 없이 절위해서요 큰애한테도 그렇게 하는게 좋을거같더라고 그러면 아무렇지 않더라구요 제가 낳은딸이지만 정이 안갑니다
30대가 된 지금에도 엄마와 자꾸 부딪혀요. 너무 괴로워요. 엄마는 엄마고 딸은 딸이니까 엄마한테 다 져 주고 다 받아주고 감정쓰레기통이 되어주는 게 맞나요? 부딪힐때마다 엄마는 “딸이랑 엄마랑 같나?” “어디 딸이 엄마한테” “엄마는 딸한테 그래도 딸은 그러면 안되지” 라고 합니다. 다른집딸들은 웃으면서 다 착하게 자기네 엄마들이 그리 못되게 굴어도 다 받아준다며 참 착하다며 비교하고. 어릴때부터 그랬어요. 그래도 나는 엄마밖에 없는데 엄마를 사랑하지만 증오해요. 요즘엔 이렇게 부딪힐때마다 죽고싶다는 말밖에 안나오네요. 죽고 싶어요. 죽어서 이런 머리아픈 충돌을 피할수만 있으면...해요
안녕하세요 26살여 입니다 아빠가 극단적 선택하시고 엄마랑 오빠저랑 셋이 살고 있어요 근데 어느때보면 엄마가 화내거나 짜증내면 제가 한계가 오고 엄마모시고 살아야 하나 걍 모르는척하면서 살아야 하나 싶기도 해요.. 엄마한테는 괜찮은척 내가 모시고 살게 했지만 엄마가 짜증내고 화내고 마음에 안든 말투로 하면 제가 힘들어지고 걍 결혼해서 엄마랑 따로 살든가 해야할지 모르겠어여 ..친오빠는 엄마 모시고 안살거니까 그렇게 알아라 대놓고 말해서 엄마는 저한테 의지하는데.. 제가 이제 지치고 한계가 와서 걍 다 버리고 혼자 살고 싶어져요.. 저 어떤 심리가 온건지 모르겠어요..
작년 12달쯤 아빠가 돌아가셨어요 저는 15살이였고 제가 5살쯤인가 어릴때부터 부모님이 이혼을 하셔서 엄마랑 살고있었는데 아빠가 술먹고 안 좋은 행동을 하셔서 엄마랑 살고있었는데 엄마는 제가 아빠를 만나는걸 안좋아해서 안만나게 되었고 저도 점점크면서 아빠가 조금씩 불편했어요 그래도 우리아빠인데 점점 크다보니까 주변에 혼자 다니시는 할아버ㅓ지분들을 보면 우리아빠도 저렇게 혼자 다닐거같은 생각에 마음이 너무 아팠어요…그러다가 한동안 아빠랑 자주 전화도 하고 자주 만나고 그래서 너무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아빠랑 예전엔 하지못한 속마음들이나 이야기들을 자주 했는데 돌아가시기 한갈전에 아빠랑 크게 한번 싸웠어요 그때 전화로 크게 싸우고 아빠가 너무 미워서 오는 전화도 안받고 그랬는데 한동안 연락이 없다가 돌아가시기 하루전에 저한테 전화가 왔었어요 근데 저는 아직..마음으론 너무 미워서 안받았는데 학교 다녀오고 나서 엄마가 아빠 돌아가셨다고 장례식에 가야한다고 해서 갔는데.. 알고보니 혼자 힘든선택을 하셨어요.. 그때부터 내가 아빠를 좀 더 챙겨야 했는데 전화를 받을걸 계속 자책하다가 잘 보내드리고 집에서 지내는데 밖에 나가는데 너무 무서웠어요 온통 나한테 아빠 추억이 가득하고 밥만 먹어도 아빠 생각이 나고 하늘만 봐도 추억이 떠오르는데 어릴때부터 주변친구들은 엄마아빠랑 놀러도 다니는 모습봐도 아무렇지않았는데 난 아빠 마저 이제 없으니까 전 아직 너무 어린데 아빠랑 어릴때부터 떨어져서 추억도 별로없는데.. 이제 7개월 정도가 지나니까 사소 한 추억이 다 기억나요 지금 당장이라도 아빠가 전화와야할거같고 문자와야할거같고 밥 먹어야하고 손도 잡아주ㅜ야할거같은데.. 너무 마음이 힘들어요 아빠가 저한테 이렇게 큰 존재 인줄 몰랐어요.. 혼자 아빠가 힘들어했을생각에 아빠는 항상 저한테 힘들면 말해라 해놓고 아빠는 정작 혼자 그랬을 생각에 너무 마음이 힘들어요 그래도 내가 아빠가 나한테 준 행복만큼 더 행복하게 살다 아빠보러 가야겠다 하는데 그게 마음처럼 정리가 안돼고.. 제 친구들은 아직 부모님이 잘 계시니까 정작 친구들한테 이런이야기 하기는 어렵고 엄마랑오빠한테 이야기하기도 너무 그래서 저 혼자 밤마다 울고 길가다 울고 아직도 너무 힘들어요 사랑하는 사람을 보내는게 원래 이렇게 마음이 아픈건가싶어요.. 그냥 아빠가 살아서 그냥 아무렇지 않게 그냥 예전처럼 손잡고 동네 걸으면서 이야기도 하고 자전거 같이 타고 그냥 그 사소한게 진짜 그냥 그게 아빠 목소리가 너무 듣고싶어요 너무 힘들어서 아빠보러 가고싶은데 그러면 안돼니까 마음이 너무 지쳐요…그냥 이렇게 계속 시간을 보내는게 답일까요?
제가 저녁준비할때 제가 나무주걱으로 네모난 철통에 있는 고기볶음을 빼려고 하는데, 아빠가 크게 분노를 표출하시더니 '너 어느걸로 푸는지도 모르냐'며 말하고 '저 새낀 은근 사람을 열받게 만든다'는 폭언 혹은 망언을 내밷었고, 심지어 제 여동생마저 저를 경계혹은 째려봤었습니다...... 사실 이전에도 센달이 뭔지 잊어버리고 잘못된걸 가져왔다고 나중엔 나올땐 꾸중과 체벌(그것도 수건으로) 동시에 가했고 한술 더떠서 '아동학대로 신고 하기만 해봐라, 그땐 널 내쫓아내버릴테니까'라는 말까지 듣는데다, 제 여동생마저도 2차 꾸중까지 갔고, 2~3년 때쯤이 었던가? 그때도 큰형마저 '그러면 너 왜사냐?'라는 심한 망언을 내밷기까지 했습니다.. 저는 유튜버들이 심각한 논란으로 인해 비난과 인신공격에 받은 상처뿐만이 아닌 이런 상처들때문에 더 이상 행복하게 지낼수가 없어졌습니다...... 솔직히 제가 잘못한건 맞는데 이렇게 망언이나 폭언으로 들으면서 까지 씻을수없는 상처까지 받아야되나요? 제가 진짜로 죽으면 속이 시원해진다고 생각하나요?
고등학교 2학년 때 부모님이 이혼을 하셨고 당시 이유를 몰랐지만 현재까지 들은 정보로는 장녀인 내가 태어났을때부터의 아***의 잦은 외도(아빠는 여자들이랑 논거지 집에 데려오지 않아 바람이라고 주장안함) 이혼당시에는 어머니 바람으로 결국 이혼 내가 생각하기엔 둘다 잘못을 했고 엄막가 이혼을 주장해 가정이 파탄나고 경제적 능력이 없는 엄마이기에 양육권을 포기하고 아빠 밑에서 딸 셋이 큼 엄마와의 유대관계가 잇는지라 연락의 끈을 놓치 못했고 바람난 남자에게 폭행 당한것을 발견해 계속 그 사람과 산다면 엄마를 못본다고 하니 헤어지고 그뒤로 엄마랑 잘 지냄 아빠가 싫어하니 엄마 만나는 것을 숨기면서 지내옴 얼마전 둘째동생이 임신을 해 결혼을 하게 되었는데 아빠가 2년전부터 만난 새엄마와(혼인신고 안함)결혼식장에 앉아야 한다고 주장 새엄마는 어떻게 앉으냐고 주장하는데 내심 앉고 싶어하는게 보엿음 나도 나지만 둘째 결혼식에 새엄마가 앉는 상상을 하니 감당하기 힘들거라는 생각이 들었음 둘째는 당사자라 거절도 허락도 못하는 상황에 나보고 대신 말해달라고 해서 아빠에게 이야기하다 다툼 결국 아빠는 새엄마를 인정 못하면 본인의 가족이 될수없다 선언하고 태어날 조카도 안본다고 함 화가난 마음에 그러라고 했지만 경제적으로 애써 키어오신 아빠의 삶을 알기에 마음이 좋지 않음 그 와중에 이 사단이 난걸 안 친엄마는 자살시도를 해 경찰부르고 난리친뒤 불안해서 결혼식 당일까지 쉬는날마다 옆에 잇어드리느라 새엄마와 아빠 관계 신경 못씀 결국 나의 언쟁으로 인해 아빠와 고모가 결혼식장에 앉앗고 엄마는 하객석도 못오게 상견레 자리에서 친엄마가 오면 결혼식장에서 뛰쳐나간다고 말함 나는 당연히 새엄마 기분을 맞춰주기보단 친엄마 신경쓰기 바빳음 이 과정을 겪는 동안 지치고 나도 죽고 싶었음 나는 원래 독립해 따로 살고 있어서 그나마 괜찮았고 아빠는 안보면 그만이라고 생각햇지만 이제는 뭐가 맞는건지도 모르겠음 아빠가 자신 노후에 자식들에게 폐를 끼치기 싫어 새엄마 비위를 우리보고 맞추라는데 이러다 우리가 죽겟다 싶음 제가 이기적인건가요
8살때 친아빠의 부ㄹ륜으로 부모님이 이혼하시고 저는 엄마를 따라가서 새아빠도 생겼습니다 지금은 새아빠가 친아***고 생각이 들정도로 화목한 가정에서 살고있어요 근데 얼마전 우연히 친아빠의 사진을 보게되었어요 물론 당연한거지만.. 친아빠랑 저랑 정말 닮았더라구요.. 입 코 눈썹 얼굴형 다 친아빠랑 똑같이 생겼어요.. 그래서 너무 짜증나요 술먹으면 그렇게 정신못차리고 불류ㄴ으로 엄마 힘들게하고 제 어린시절을 외롭게만든 사람이랑 저랑 닮은게 너무 싫어요 진짜 너무 짜증납니다 제얼굴이 싫어져요.. 그사람을 닮아서 엄마가 절 안좋아하면 어쩌나 하는생각도 가끔씩 들어요 물론 진짜 쓰잘때기없는 생각인거 아는데ㅜㅜ 그래도 짜증나요ㅠㅠㅠㅠ 어떻게 잊어야될까요..ㅠㅠ
저는 가족과의 가스라이팅도아니고 자존감도부족하고 자신감도위축도되고 기도눌러서 사는 32살여자입니다 부모님의통제하에 남자도못만나고 그럴머리가안되고 반찬도못한다고 해서 힘든것도해야하고 싫은것도해야한다고 그러니 부모욕안햇으면하네요 먹칠하려고 적은거아닙니다 그리고 내가경찰을 만나는 이유는 부모님의 단죄를 하여 그럴려는거지 내가 무슨 벼슬인냥 좋아해서 제복보고 좋아하는것도아니고 경계성지능에다가 조현정동장애를 겪으니 정신건강의학과를 드나들으며 꼬박꼬박 치료중이고 약물치료를 받습니다 항상 나기지를 들어갔다가 욕듣고 또 여기서는 반응도없고 슬프네요 그래서 저는 죽으려고많은시도를 햇고 익사시도 또는 다른것도 수면제시도까지 햇엇어요 내가미쳤었나봐요 ㅠㅠㅠ 내가 젊은때를 놔두고 부모에게 대못을 박히고 죽으려고하다니 ㅠㅠ 이젠 내가 어떻게살아야하나 막막하기만합니다 .
큰언니는 공황장애에 시회성 결여 엄마는 언니와 저 그리고 돈 때문에 우울 아빠도 직장 문제로 인한 돈 문제 등으로 인해 우울 저는 대학 진학 실패 및 계속 되는 잘림과 일자리를 못 구하는 등 우울을 겪고 있습니다 저는 정말 이 우울에서 벗어나고 싶어요 그래서 이 집안에서 독립하고 싶지만 경제적으로 아무도 서로에게서 독립할 수 없는 상황이에요 너무 답답하고 그낭 다 죽어버렸으면 좋겠고 그냥 제가 죽었으면 좋겠어요
안녕하세요. 부모님과의 괸계에 스트레스를 너무 많이 받아 글을 써봅니다. 부모님(특히 엄마)께서는 자식들한테 정말 희생하고 지극정성으로 저를 키우셨습니다. 그리고 문제는 그게 과했던 걸까요? 성인이 된 지금도 미성년자일 때처럼 간섭을 하십니다. 가장 크게 겉으로 마찰을 겪는 것은 나가 노는 일 때문입니다. 저는 학창시절동안 등하교를 차로 했었는데 그만큼 다른 아이들과 자주 놀지는 못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엄마는 그래도 놀 건 다 놀게 해주셨다고 하시지만요) 그리고 20살이 됐을 때 어른이라는 단어가 주는 해방감이 좋았습니다. 하지만 7-8시 쯤이 되면 들어오라고 연락이 오고 전화가 오기 시작했습니다. 2년동안 많이 싸우면서 통금도 11시까지 늘리고 안 들어오냐는 연락도 9-10시부터 하시지만 저는 이제 그 연락조차도 짜증이 나요. 밖에 나갈 때도 누굴 만나서 어디서 뭘 하는지 언제쯤 들어올건지 하나하나 물어보는 것도 마지막엔 계속 일찍 들어오라는 것도 다 싫증이 납니다. 현재의 문제는 외박입니다. 태어나서 지금까지 해본 적이 없어요. 그리고 전 20살때부터 방학동안 계속 친구들과 여행을 가고싶다고 말해왔습니다. 갔다올거라고 하면 통보냐고 왜 허락을 받지 않느냐고 화를 내고 허락을 구하려고 하면 무조건 안된다입니다. 그 이유도 항상 "위험해서"라는게 눈물이 날 만큼 싫어요. 언제 어떤 일이 일어날 지 모른다는 저 이유 하나로 항상 답답하고 갇혀있는 느낌이 듭니다. 위험하다는걸 인지하지 못하는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많은 사람들이 잘 다니는데 항상 못가는게 싫어요. 어떻게 해야 할까요.. 독립..을 하라는 말들이 많은데 현실적으로 많이 불가능 한 부분이라 더 울적해져요.. 독립에 대한 엄마의 입장은 제가 생각하기엔 참 모순적인게 할 수 있으면 해봐라 나가 산다는 건 경제적으로의 독립도 포함되기 때문에 대학 등록금 등 아무것도 대주지 않겠다. +나가면 우리의 연도 끝이다. 입니다.. 너 등록금 낼 능력 있냐 대출은 신용 떨어지는데 그런거 하는 거 아니다라고 하시면서 그러는데 이게 뭐죠.. 여행도 뭐 남친이랑 해외로 이런거 아니고 동성 친구랑 둘이 강릉, 부산 1박2일 가는 그런 여행입니다. 여행 갈거면 나가라고 하시는데 솔직히 냅다 여행 가고 나가버리고 싶기도 하고..이런 생각을 하는 제가 싫고 다 짜증나고 숨막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