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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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학년 남자 입니다

저희 가족는 저,누나,남동생,아빠,엄마,할머니까지 총 6명인 큰 가족입니다 저희 엄마는 일도 꾸준하고 열심히 하셔서 음식,옷,학원 등 저희를 위해서 아끼지 않으셔요 근데 한 가지 문제가 있다면 너무 희노애락입니다 스트레스가 없을때는 그냥저냥 웃으 시면서 말도 잘 하시는데 가게일이 꼬이거나 급할때 만큼은 말을 걸어도 다음에 말하자고 화를 내셔요 뭐 이정도는 다른가족도 충분히 그럴거같다고 생각하는데 엄마가 스트레스가 싸이고 싸이다보면 결국 폭발하셔서 저희 말투,목소리,표정,행동 전부 마음데로 하려해요 그거 때문에 부부싸움도 많이 하시고요 저번에는 저희 누나가 오후 5시 부터 10까지 학원에서 공부하고 녹초가 되어 차에 탔는데 엄마는 가게에 내려 박스 접는거좀 도와달라고 그러시는 거에요 누나는 표정이 약간 귀찮을듯이 하면서도 차에서 내렸는데 엄마는 누나 표정이 마음에 안든다고 하면서 좀 큰 사건이 터졌어요 이후 잘 풀리긴했지만 저도 누나와 싸우는 엄마를 말리는 일이 계속생각나서 좀 괴로워요 제가 원하는건 엄마도 정말 열심히 가족을 위해 일하시지만 오히려 일 스트레스로인해 이러시는거 같아요 어떡게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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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혜1님의 전문답변
어머니에게 비폭력대화를 한번 사용해보시겠어요~? 상황-감정-욕구-해결의 순서로 이야기해보는거예요. 상황 : 엄마~ 엄마가 감정이 좋을때와 나쁠때 너무 간극이 크기도하고 참다가 폭발하면 감정 : 놀랄때가 있고 당황스러워요. 욕구 : 놀라면 어디에 장단을 맞춰야 할 지 모르겠요. 어떻게 해야할 지 모르겠어요. 해결 : 엄마의 감정을 잘 컨트롤하기위해서 엄마도 스스로 잘 돌보셨으면 좋겠어요! 늘 참지말고 우리에게도 이야기 해주세요. 또한 어머니도 참지 말고 위에 있는 대화법을 통해 가족들과 이야기 할수 있도록 안내해주세요 ^^ 어머니도 평상시에 감정을 잘 돌볼 수 있도록 감정일기, 감사일기, 자기암시문, 마음챙김 명상등을 통해 스스로 돌볼 수 있도록 이런 방법들이 있다고 마카님께서 한번 소개해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가슴이 점점 답답해서 숨을 못쉴것같습니다

안녕하세요 , 저는 현재 큰 시험을 앞둔 고3 수험생입니다 아무래도 수능이라는 시험 때문에 매일이 압박감에 시달리면서 살고 있어 가슴쪽 통증이 늘어났습니다. 그래도 조금의 희망이라면 , 방학중이라 학교에 안나가서 친구 관계로 스트레스 받을 일이 줄었다는겁니다. 그런데도 , 저는 요즘 참 많이 가슴이 답답해 숨을 못쉴것같습니다. 가족이라는 사람들이 저를 걱정하기에 하는 말이라는걸 잘 알면서도 저는 그 한마디 한마디에 무너지고 있는중입니다. 그중 어머니의 말 한마디에 자꾸 숨이 막혀서 제대로 못쉴때가 너무 많아졌다는겁니다.. 아무래도 , 저는 어릴적 사랑을 못받고 혼자 머리박으면서 자라와서 그런지 아무래도 부모님들의 말씀하나하나에 잘 무너진것같습니다. 요즘엔 ,, ' 대체 잘하는게 뭐니 ? ' , ' 가슴이 답답하다고 꾀병좀 부리지마 ' , ' 공부도 못하는데 뭐하러 학원가니 ' , ' 다른애들은 참.. 너는 왜그러니 ? ' 등등 요즘 갈수록 어머니의 말씀하나하나에 꽃혀서 그런지 더 숨을 못쉴것같이 답답합니다. 그래서 밥도 거르고 학원에서는 걷는 시간이 점차 많아졌습니다 이 가슴 통증도 날이 갈수록 심해져서 어떻게 해야할지도 모르겠습니다... 이제는 바다나 숲으로 가서 숨을 좀 쉬고 싶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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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승님의 전문답변
부모님의 말씀이 마카님의 심리적인 어려움에 도움이 되기는커녕 오히려 악화만 시킨다면, 물리적인 거리를 두는 것이 필요합니다. 도서관이나 독서실, 스터디 카페 등을 적극 활용해서 마카님 마음에 상처를 줄 만한 요소들과 최대한 거리를 둬 보세요. 그리고 어머니께 진지하게 마카님의 의사를 전달해 보세요. 물론 수용 안 하실 수도 있지만 계속해서 말씀 드려야 합니다. 그래도 안 바뀌시면 듣고 흘리는 연습도 필요합니다. 마음에 갑옷을 입었다 생각하시고 가슴에 새기지 말고 바로 귀에서 귀로 흘려 넘기는 시뮬레이션을 그려 보세요. 날씨도 많이 더운데 힘든 수험 생활을 보내고 있는 마카님을 응원합니다~
제 병을 부모님이 이해해주시지 않네요

이 글을 올리기 위해 다시 부모님과의 대화를 떠올리는게 힘들어서 핸드폰 일기장에 쓴 글 그대로 복사해서 올립니다. 글이 많이 깁니다. 전 19살이에요 내 병을 죽어도 이해하지 못하는 엄마가 밉다 엄마 덕분에 오늘도 내가 게으르다고 성찰한다 난 늘 핑계를 대고 늘 게으르고 그냥 폰만 잡고 있으면서 인생을 허비하는 아이지 그런 나를 보며 엄마는 본인이 가족들을 생각할 때 한숨이 안 나왔으면 좋겠다고 한다. 죽기 전에 가능할지 모르겠다고도 한다. 누워서 잘 기분이 아니다 그냥 죽어버려서 영원히 자고 싶다 자살한다는 일이 엄마에게 미안하지만 그래도 살면서 엄마를 보며 늘 느낄 죄책감보단 편안하지 않을까 엄마를 보면 늘 나를 자책하게 되니까 엄마의 기준에 날 끼워맞추지 못해 안달나니까 왠지 진짜 죽을 수 있을 것 같기도 하고 오늘은 엄마에게 불안이 병이라고, 핑계가 아니고 병이라고 말해주고 싶었다 엄마가 면전에다 대고 역지사지로 자신을 생각해보라고 하며 이유를 알려주지 않고 소리를 쳤다. 너를 보면 부처님도 화가 날 거라며 답답해하고 울기도 했다. 난 혼나는게 익숙하니까, 누가 내 면전에 대고 인상을 찌뿌린 채 눈과 입을 크게 벌려 소리치는게 익숙하니까 괜찮다며 속으로 생각하고 조용히 물을 따랐다. 그러다 정말 내 병에 대해 이야기 하고 싶었다. 아빠를 거친 말로 몰아세우고 그냥 학원 가기 싫었던 내 마음을 아빠와 싸웠다며 핑계 대는, 엄마는 물려준 적 없는 게으름을 가진 나의 전말을 알려주고 싶었다. 혼자서 주절거리며 이야기하다 울거나 다른 길로 샐 것 같아서 아이패드를 들고 왔다. 굿노트로 설명해줄까 했다. 엄마가 화나지 않게 부드럽게 이야기 하자고 생각했고, 저번에 아빠와 내가 방에서 얘기하던 것 기억나냐며 말을 꺼냈다. 내가 엄마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는데 해도 되겠냐고 물었다. 엄마는 내가 늘 말만 한다며 말만 하지 말고 행동으로 보여주라고 대답했다. 네 맘대로 하라고 덧붙였다. 오늘도 얘기하지 못할 것 같았고, 나도 죽기 전에 가능할지 모르겠다. 내가 잠을 못 자는 이유를 엄마라고 하면? 엄마는 또 너 때문에 죽고 싶다고 나에게 한번 더 말할까? 아니면 그럴 줄 알았다며, 자신은 원래 나에게 있어 죄인이라며 난 엄마를 싫어한다고 다 알고있다고 외칠까? 아니면 정말 엄마가 그 말을 듣고 자책하다 스스로 죽어버릴까? 혹은 스트레스로 건강이 안 좋아져서 나 때문에 죽어버릴까? 엄마는 대체 왜 우리의 갈등 문제를 해결하려 하지 않고, 그저 본인의 탓으로 돌린 뒤 넌 남탓한다며 나를 원망 할까. 내가 엄마 때문에 상처받았다고 하면 너무 상처인가? 난 상처 받아도 말 못하는건가. 난 이제 엄마랑 다툴 때 소리치지 않는데 엄마는 화가 나면 소리치고 자리를 뜬다 그리고 소리내어 흑흑 운다 난 15살부터 아무 소리 없이 우는 법을 깨우쳤다. / 숨이 턱 막혀서 온갖 감정이 밀려들 때 지금 부엌으로 뛰어가 밥그릇 장을 열고 서랍 하나를 더 열어 톱니 칼을 꺼낸 뒤 목에 푹 찌르면, 톱니 칼은 고기를 써는데 능숙하니까 실패 없이 죽을 수 있겠다는 생각을 수시로 한다는걸 엄마 아빠는 알까? 죽고 싶은 생각이 그냥 추상적이지 않고, 그냥 나쁜 생각 정도가 아니고, 매일 매일 매 순간 괴로울 때 상당히 구체적으로 생각난다는 걸 알까? 닭가슴살 스테이크를 먹다 스테이크를 썬 칼을 가만히 들어 목에 칼 끝을 대어본 그 느낌을 알까? 창가에 앉아 몸만 기울이면 충격을 완화시킬 나무 한 그루도 없는 아파트 단지의 벽돌 바닥으로 떨어질 수 있는 그 느낌을 알까? 느낌은 알 지도 모르겠다. 엄만 상처가 많은 사람이니까, 그럼 그 창틀 위에서 맞는 새벽 바람이 얼마나 서늘한지 우리 부모님은 아실까? 그러다 죽어버린 내 모습이 너무 피투성이 일 것 같아서, 징그러워서 부모님이 힘들어할까봐 망설인 걸 알까. 내가 아니라 부모님부터 생각난 걸 알까? 아마 모르겠지. 모르니 나에게 늘 넌 엄마를 싫어하지 않느냐고 하는 거겠지. 괜찮다고 생각하자. 난 익숙하니까… 난 죽고 싶다는 생각하는거 익숙하니까. 엄마한테 게으르단 말 맨날 들으니까 내가 진짜 게으른걸까 정말로? 나 진짜 핑계인가 원래 핑계대는 사람들은 핑계 대고 바로 죽을 생각하나 / 우울증이 뭐 면죄부도 아니고 나는 생각이 왜 이 꼬라지일까.. 지금 잠들어도 몇시간 못 자고 학원에 가면 졸지도 못해 괴로울 텐데. 학원이 가기 싫어졌다. 학원가기 싫다는 나를 또 자책하며 잠이 들어야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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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애 코치님의 전문답변
마카님, 심한 감정을 표현해 주셔서 감사해요. 지금 겪고 있는 감정들이 얼마나 깊고 복잡한지 상황이 매우 힘들고 혼란스러워 보어요. 이런 고통과 불안의 상황에서도 부모님과의 관계로 인한 자신의 내면의 갈등에 대해 회피하지 않고 직면하려는 용기를 볼 수 있어요 주변사람들에 평가에 걸려넘어져 자신에게 게으름을 비난하는 것은 너무 가혹해요. 정말 마카님이 게으르기만 하다면, 지금의 감정과 고통이 그리 깊을 수는 없을 거예요. 마카님이 겪고 있는 감정과 증상들은 단순한 게으름이나 무기력함이 아니라, 깊은 내면의 어려움을 나타내는 것일 수도 있어요. 이미 잘 알고 계신 것처럼. 이런 얘기를 엄마와 하고 싶은 마음은 정말로 중요하고 심리적 안전한 상황에서 솔직한 대화가 필요한 것도 분명해요. 하지만 이런 얘기에 대한 어머니의 반응과 대화 방식은 더 상황을 악화시키고 있어 지치고 좌절만 반복될 수 있어요. 이럴때는 혼자 모든 것을 해결하려고 하지 말고, 자신의 고통과 감정을 인식하고 그것을 이해하려는 노력에 누군가의 도움이 필요하다면 믿을 수 있는 사람과 이야기를 나눠보세요. 그럴 사람이 마땅히 없다면 이곳에서 이런 마음을 털어 놓으세요. 자신의 감정과 어려움은 충분히 중요하고, 그 자체로도 충분히 가치가 있으니 함께 나눠요. 그러면서 오늘 또 하루 살아가요.
살기 힘들어요

어린 나이에 벌써부터 손목엔 붉은 꽃이 피었고 가족들도 너무 견디기 힘듭니다. 엄마랑 아빠는 뭐만 하면 계속 때리고 너무 힘들어서 살고 싶은 기운이 없어졌습니다. 매일 밤마다 울어서 눈은 부어있고, 위로 해 줄 친구들 마저 없는 현실에 또 한번 치입니다. 현재 한국이 아닌 다른 나라에서 살다가 방학으로 한국에 온건데 여기에서 마저 이렇게 우울하고 싶진 않아요. 어쩌다 방금 마인드카페라는 앱을 찾아 글을 남겨봅니다. 아무도 위로나 응원따위 해주지 않을 걸 알지만 제 속 마음이라도 털어놓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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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옥님의 전문답변
마카님, 우선 이렇게 용기 내어 글을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지금 겪고 있는 어려움들을 밖으로 표현하는 것만으로도 큰 힘이 될 수 있어요. 주변에 믿고 이야기할 수 있는 어른이나 학교 상담실과 같은 안전한 장소에서 도움을 청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에요.
자존감

저보고 자존감이 낮아서 못됐고 샘내고 못났다고 부모님이 그러세요 자존감 낮아서 우울증걸리고 자살생각도 하는 정도인데 부모님은 그걸 못됐고 샘낸다고 생각하는게 그냥 어이가없어요.. 어떻게 제 마음은 이해하려하지않고 저렇게 자식을 깎아내리는걸까요? 너무 너무 속상해요 부모님한테 어떤 태도로 대해야할까요? 저는 부모님이 그래도 저를 이해해준다고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더 저를 그냥 무시하고 제 생각을 이해하려는 마음이 없어보여요 저는 부모님께 고마운마음도 있는데요 그냥 저런식으로 말씀하실때마다 너무 너무 힘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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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혜1님의 전문답변
사람은 의식과 무의식 중에서 무의식이 삶의 방향을 결정합니다. 무의식은 습관으로 이어집니다. 부정적인 생각을 계속 하면 그러한 습관이 생기고 결국 삶의 방향과 스스로를 만들어 나갈 것입니다. 일상 속에서 주변의 많은 것들로부터 암시를 받고 있는데, 이렇게 듣고 보고 생각한 모든 것은 암시가 되어 잠재의식에 그대로 전달됩니다. 그래서 어떤 말을, 어떤 생각을 많이 하는지는 너무나 중요해요. 외부로부터 오는 암시를 통제하기 어렵다면, 나 스스로에게 친절하게 대하는 노력을 해 보면서 새로운 잠재의식을 가져보는게 중요합니다. 그리고 반면 나쁜습관이 아닌 좋은 습관을 더 많이 가지고 있다면 보다 많이 성공경험을 할것이고 스스로와 주변에 선한 영향력을 더 많이 끼칠 것입니다.
제가 남편한테 많은걸 바라는걸까요?

남편은 단한번도 제 편을 돼어준적도 위로를 해준적도 제 마음을 달래준적도 없어요.. 먼저 신혼초에 남편 퇴근시간전 저는 늘 음식물 쓰레기. 일반 쓰레기를 버렸어요 그때마다 저에게 시비를 걸던 이상한 아줌마가 있었어요 처음엔 제가 쓰레기를 잘못 버려서 그런줄 알고 죄송하다고 했죠 그런데 쓰레기를 제대로 버렸는데도 제게 와서 시비를 걸더라구요 그걸 남편이 퇴근 하고 와서 봤는데 저랑 모르는 사이 이냥 그냥 집으로 들어가더군요.. 그때 많이 서운했어요 그리고 엄마 장례식장 에서도 저만 보면 외모 가지고 상처주는 외삼촌이 역시나 그날도 제게 지 아들보다 늙어보인다니(실제론 제가 1살 어려요) 찐 살 자기에게 달라니 이딴말을 하더라구요 외삼촌은 언제봐도 사람으로 안보여요 평생 안봤으면 좋겠는데 나중에 아빠 돌아가시면 또 봐야하는게 싫네요 엄마 장례식장 에서 시끄럽게 하기 싫어서 참았어요 남편은 보기만 했구요 그리고 엄마 마지막으로 본날 제가 우는데도 안아주는 사람 하나 없었어요 남편조차도요 그리고 부부 싸움을 했을때도 제 마음 달래준적이 단한번도 없어요.. 저는 제가 울때 안아주고 부부싸움 할때도 안아주는걸로 달래주길 바랬어요 그리고 제 편 들어 주기를 바랬어요 싸움이 아닌 논리적으로요.. 일을 할땐 분명히 의뢰인 편들텐데 전 의뢰인이 아니라서 인걸까요 제가 남편한테 많은걸 바라는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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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지선님의 전문답변
이럴 경우, 홀로 서운해 하시고 속상해 하시기 보다 남편분과 깊은 대화를 나눠보는 것이 중요해요. 자신의 감정을 솔직히 표현하고 남편의 이해와 공감을 부탁해보세요. 단, 시작을 화를 내지 않는 말투로 조용히 낮은 어조로 시작해보세요. 그리고 서로의 기대와 필요를 솔직하게 논의하는 시간을 가지는 것이 관계 회복에 도움이 될 거예요.
엄마가 날 안좋아해요

가족중에 아빠빼고 날 안좋아해요 엄마도 나만오면 화내고 틱틱대면서 제 쌍둥이가 오면 맨날챙겨주고 웃으면서 받아줘요 엄마눈엔 제 쌍둥이는 마음씨가 여리고 착한사람이고 저는 그냥 ***년인가봐요 걍 죽고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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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지선님의 전문답변
가족 내에서는 누구든 매우 복잡하고 양가적인 감정을 가지고 살아갑니다. 이럴 때 일수록 엄마와 솔직히 대화해보고, 왜 그런지 직접 물어보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에요. 보통은 그런 대화를 하기도 전에 눈물이 나거나 내 감정이 주체가 안되어 그런 자리를 피하기도 하고 상대가 변하지 않을 것이기에 이런 대화들이 소용없다고 생각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러나 내가 내 감정을 무시하지 않고 나의 불편한 감정을 입밖으로 꺼내놓는 행위 자체에 큰 자기위안을 받는 것을 시작으로 보아요. 또한 글에서 아버님은 마카님을 좋아하신다고 하셨으니 어머니와 대화하기 전에 아버지와 따로 부드럽게 이런 엄마의 차별적인 반응에 상처를 받는다고 대화를 나누어 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 생각이 듭니다.
아픈척이 아니라 아픈건데

제가 지금 코로나에 걸렸는데요. 엄마랑 아빠가 학원에 가라고 하다가 열이 나니까 집에서 쉬고 있어요. 아침에 일어날때는 아파서 못일어나는건데 왜 안일어나냐고 막 일으켜세우니까 너무 서럽고 숨이 계속 차는거있죠. 근데 이 숨이 차는게 코로나 걸리기 전인 한달 전부터 제가 스트레스 받는 일들이 많이 있었는데 그때부터 호흡이 좀 불안정하고 숨이 짧게 여러번 쉬어지고 아니면 속이 너무 불편해요. 제가 저번주에는 생리통이 너무 심해 식은땀이 나고 못걸을 정도여서 학원에 빠졌는데, 학원 너무 많이 빠졌다고 부모님이 오늘 학원 보내려고 하셔서 제가 갑자기 너무 짜증이나서 화를 냈어요. 제가 학원 빼려고 작정한것도 아니고 아프고싶어서 아픈것도 아닌데 왜그러냐고 말을 하니까 그럴거면 학원 다 끊으라고 아빠가 저한테 소리지르면서 다가와서 방문을 잠궜더니 막 방문 열려고 두드리면서 발로 막 쿵쿵 차고.. 지금 너무 답답해서 창문열고 난간도 쳐다보고 열나서 약먹고 누워서 글쓰고 있네요. 솔직히 코로나는 옮기니까 주위 친구들이랑 선생님들께 피해 안주려면 안가는게 맞지 않나요? 요즘 코로나 격리 안한다도 해도 나만 이세상 살아가는거 아니니까요.. 제가 이상한건가요? 너무 답답하고 이해도 못하겠고 무섭고 그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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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지선님의 전문답변
우선 현재 상황에서 코로나에 걸렸으니 부모님께서 뭐라고 하시던 집에서 충분한 안정과 휴식을 취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부모님과 의사소통이 자꾸 화나 짜증으로 폭발이 되고 부모님과의 소통자체가 너무 힘들다면 편지를 써서 현재 상황과 감정을 솔직하게 전달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에요. 그리고 호흡 문제나 스트레스 관련 증상이 계속된다면, 차후에 꼭 병원에 방문해 진찰을 받아보셔서 적극적인 치료를 해보시기를 권해요. 이 기간이 길어지면 마카님의 신체적, 정신적, 심리적 모든 부분에서 영향을 받을 것이기에 꼭 전문가의 도움을 받으셨으면 좋겠습니다.
가족들이 전부 우습게 보고 무시하는 사람

옛날부터 모든 가족들이 우습게 보고 말을 막 하고 우습게 봐요 저는 상처를 받아도 상관없는 사람처럼 저 빼고 다들 성격이 센 편인데 그래서 더 그냥 무시하고 막 대하는 것 같아요 저는 가족 중 누군가 속상해하면 위로하고 조금 무시당하는 것 같으면 호응해 주는데 저만 이러네요 그렇다고 저도 똑같이 할 수는 없어요 조금이라도 비슷하게 했다가는 죽일 듯이 욕 먹고, 어차피 저도 그렇게 못해요.. 남 상처 받고 싫어할 거 알면서 일부러 안 좋은 말은 못하겠어요 집에서 무시당하니까 밖에서도 쉽고 우스운 사람이 되는 것 같아요 선의로 대해도 무시당하지 않는 세상이 제발 제 세상에 왔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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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규님의 전문답변
자신의 감정을 분명히 표현하고 필요한 부분에서는 단호하게 말하는 연습을 하는 것이 중요해요. 가족과의 대화에서 자신의 감정을 솔직하게 나누며, 그들이 당신을 존중해주길 바라는 마음을 전해보세요. 자기 돌봄에 집중하며 취미나 활동을 통해 스스로를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자존감을 높여보는 것도 도움이 될 거예요.
부모님한텐 짜증이 왜 이리 쉽게 나죠?

밖에선 뭘해도 너그럽게 받아주는 편인데 부모님한텐 왜 유독 짜증이 쉽게 나는지 모르겠어요 정말 짜증나는 상황도 아닌데... 사춘기는 아니에요 (성인입니다) 가족관계는 정말 좋은 편이에요. 제가 친구들한테 감정이나 속마음을 잘 안 말하는 편이라 그런 이야기는 엄마랑만 이야기해요. 설명 한번에 못 알아들어서 짜증나고 두번 물어봐서 짜증나고 원하는 대답 안해줘서 짜증나고 유독 요즘 그런 것 같아요 요즘 친구관계로 좀 힘든 일이 많아서 스트레스가 많이 쌓인 상태인데 그래서 그런지 감정조절장치가 고장난 것 처럼 부모님한테는 짜증만 내요. 스트레스를 어떻게 풀지도 모르겠어요 맛있는 걸 먹어도, 재밌는 걸 봐도 그때만 즐겁고 가슴에 화가 쌓인 게 풀리질 않아요. 이 화가 다 부모님한테 가는 것 같아서 미안해요. 부모님한테 그렇게 화내고 나면 화가 좀 풀리는 것도 아니에요. 그렇게 말하는 내가 너무 최악같고 막상 짜증내놓고 너무 미안해서 이런 나한테 다시 화가 나요. 그럼 다시 스트레스가 쌓이고 무한 반복... 그러지말아야지 계속 되뇌면서도 막상 부모님이랑 대화할 때면 짜증내는 제가 싫어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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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규님의 전문답변
감정이 쌓였을 때 적절히 표현하기 위해 일기 쓰기나 운동처럼 스트레스를 풀 수 있는 방법을 찾아보는 것이 좋아요. 부모님께 짜증이 나는 순간에는 잠깐 멈추고 깊게 숨을 쉬며 차분해지는 시간을 가지는 연습을 해보세요. 또한, 부모님과 대화하기 전에 미리 자신이 말하고 싶은 것을 정리하는 습관을 들이면 도움이 될 거예요.
엄마와 함께 상담을 받고 싶어요

엄마의 기분파로 행동하는 것 때문에 제가 많이 힘듦을 느껴요 가족에서 아빠는 일하다가 집에서 자고 바로 나가셔서 말도 제대로 못하고 오빠는 군대에 가서 잡에는 엄마와 저뿐인데 둘이 함께 생활하면서 저는 힘든 점이 많았어요 그래서 저 스스로도 상담을 생각해 보았고요 그런데 저 뿐만 아니라 엄마도 함께 상담을 받아보면 좋을 것 같아서 이야기를 해보았는데 부정적이네요 나 안 아픈데 왜 가야 하느냐 가기 싫다 이 말씀을 하시기에 나는 엄마랑 생활하니까 힘들다.. 그니까 같이 가서 문제를 해결해 보자 하니까 아무 말 없이 그렇게 끝났네요.. 정말 힘들어요 엄마가 대답이 없으셔서 자취를 하겠다고 하니까 그건 안된다고 하고.. 저 정말 피 말라요.. 어떻게 말하면 좋을까요? 상담받고 싶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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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지님의 전문답변
이번에 어머니에게 힘듦을 표현하고, 상담을 같이 받기를 제안하신 것은 정말 큰 용기를 내신거고, 너무 칭찬해드리고 싶어요. 이번이 처음이었다면, 한번의 좌절로 포기하지 않고 앞으로도 여러번 더 시도해보시길 바라요. 어머니에게 마카님께서 어머니의 기분 변화로 인해 어떻게 영향을 받고 있는지 솔직히 이야기하면서도 어머니를 비난하지 않도록 신중하게 표현해보세요. 그리고, 어머니와 함께 상담을 받는 것이 두 사람의 관계를 더 좋게 만들 수 있다는 긍정적인 면을 강조하세요. 또한, 작은 변화부터 시작하자는 제안으로 접근해서 부담감을 줄여보는 것도 도움이 될 거예요.
믿었던 만큼 힘듭니다.

그 사람만큼은 안그럴거라 생각하며 23년을 믿고 살았습니다. 중간에 비슷한 일이 잇엇지만 내눈으로 본게 아니기에 믿었습니다. 지금은 증거가 잇는데도 역시나 그래왓던것처럼 회피하고 본인 변명과 피하기만 하네요. 그러면서 저를 개취급합니다. 누굴만낫냐뭐하냐는 둥 제가 몰러붙이니까 저를 드러운년 만드네요. 본인은 절대 잘못한게 없고 당당하다면서 왜 폰번호는 바꾸고 집명의를 저한테 넘겨 준다는 걸까요. 잘못한게없는데… 정말 힘들게 버텼거든요. 저… 시모의 욕설과 폭력과 남편의 폭력과 욕설에도… 어린나이에 결혼해서 그사람 하나보고 살앗는데 지금 저한테 남은건 빚과 상처뿐입니다. 정말 몰랐습니다. 항상 저를 의심해오던 그이기에 그사람이 저럴줄은… 그것도술집년들과 것도 외국년들과… 그중엔 한국사람도 있는가… 제가 한사람이름을 대면서 얘기하니 다른사람을 얘기하면서 ”난 제시가 제일 좋은데 ㅋ“ 이러더군요. 몇명중의 이름입니다. 저한테 지 마누라한테 다른여자가 제일 좋다고 하더군요… 나중에 다시 물어보니 좋다는게 아니고 제일 이쁘다고 얘기한거였다고… 뭐가 다를까요. 녹음되어있고… 진짜 죽고싶습니다. 이혼이 문제가 아닙니다. 이혼을해도 혼자 남겨진 저는 어떻게 할까요. 죽는방법을 종일 생각합니다. 들켜서 무산되면 안되니까….. 정말 지치고 힘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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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규님의 전문답변
정말 많이 힘드셨겠어요. 지금 가장 중요한 건 마카님의 안전과 정신 건강을 보호하는 거예요. 우선 가까운 친구나 가족과 이 상황을 공유하고, 지지와 도움을 요청하는 것이 필요해요. 자신을 중심으로 새로운 삶을 구상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자신이 기뻐하고 즐거운 일을 가정이 아닌 곳에서도 찾아보보는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정말 싫은 가족

가족중에 정말 싫은 사람이 있어요. 그래서 제가 대놓고 싫은티내고 피하고 다녀서 이제는 상대방도 그렇게 행동해요. 그러니 저도 더 불편해져요. 역으로 당하니 이제서야 잘못됐구나 깨달은것도 쪽팔린 일이지만.. 그래도 너무 싫어요. 그냥 안보는게 최선 같아요. 제가 잘못 행동하고 있는거겠죠..? 그냥 독립하는게 최선일까요. 가족을 싫어하는 제 모습때문에 나중에 인간관계에서도 제 본모습을 보고 사람들이 절 싫어한다면 그건 제가 감당해야 하는 거겠죠.. 제팔자 제가 꼰거겠죠.. 싫어하는 사람이 가족이라는 이유로 패륜아가 된것같아서 이 상황이 답답해요. 제가 도대체 어떤 태도를 갖는게 맞는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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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영님의 전문답변
가까운 가족 사이에 갈등이 생기면 감정이 극대화되기 쉬워요. 잠시 시간을 가지며 감정을 정리하고 상대방과 솔직한 대화를 시도해 보는 게 중요해요. 쉽지 않다면 가끔은 서로에게 거리를 두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어요.
엄마들은 원래 이런가요

안녕하세요 스물두살 입니다 한국에서 입시를 빡세게 했음에도 계속 예비 1을 받고 삼수를 걸쳐 지금은 독일로 유학을 오게 되었어요 한국에서 입시하면서 엄마는 아마 절 엄청 원망했을 거예요 자식간판이 진짜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이기도 하고 거의 매일을 너때문에 내가 힘들다 너 때문에 돈 들인거 다 어떻게 보답할 거냐 등 몇 년을 그런 얘길 들으며 제가 우울증도 쎄게 겪었었구요 독일 와서 처음 적응하는 거 진짜 너무 힘들었는데 엄마 걱정할까봐 힘든 내색 한 번도 안 했어요 그리고 오히려 엄마로부터 벗어나니까 우울감은 좀 사라지더라구요 그래도 엄마가 나름 나 걱정한다고 전화 한 번씩 거는데 오늘은 페이스톡 하는 중에 몸에 뭘 붙이고있길래 물어보니 심장 검사라네요 근데 귀찮아서 안 붙이고 그냥 집에 오려했대요 그 얘기 듣고 저는 너무 어이가 없어서 엄마 몸은 엄마가 챙겨야지 그러다가 쓰러지기라도 하면 어떡하냐 그랬는데 어딜 엄마한테 잔소리냐 너만 잘 됐으면 이런 병도 안 생겼다 등.. 이젠 저도 진짜 모르겠어요 모든 엄마들이 다 이런 건지 아니면 정말 제가 엄마로부터 벗어나는 게 답인 건지 엄마가 걱정하든 안 하든 엄마한테 전화걸고 내 안부 얘기해주고싶지도 않구요 어떻게 해야될 지 모르겠어요 엄마는 도대체 왜 그런 건지 눈물만 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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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민혁님의 전문답변
마카님이 죄책감을 크게 느끼지 않는 선에서 적절한 심리적 거리를 유지하는 것이 지금 당장은 필요할 수 있어요. 완전히 단절하기 보다는 점진적으로 건강하게 소통하는 방법을 찾기 위한 목적에서 말이지요. 진정으로 소통하고 누군가를 돕기 위해서는 내 감정과 건강을 챙기며 생활하는 것 또한 중요해요.
엄마의 대출 투자

어느날 자꾸 우리집에 모르는 여자분들이 오셔서 엄마 아빠께 무슨일이라 물었는데 아무일 아니라고만 하시고 알려주시지 않는거에요 하지만 수상해서 나중에 또다른 여자분이 오셨을때 이야기를 엿들어보니 집에 대한 얘기더라구요 그래사 우리집 이사가나 싶어 나중에 엄마아빠에게 물었는데 별거아니라고만 하고 나중에 얘기해주시겠다며 자꾸 그러길래 뭐냐고 막 물었죠 그러더니 엄마가 갑자기 화를 내시며 딱봐도 안좋은 얘기일텐데 넌 그렇게 꼭 다물어봐야겠냐며 그 나이 먹었음 알아야 하지 않아?! 라 하시는데 이게 내가 이 얘기들을정도로 내가 잘못한건가 싶더라고요 그래서 결국 이야기를 들었는데 엄마가 대출을 받아 투자를 하샸는데 망해서 우리집을 팔아 이사를 가게되었단 이야기였어요 이걸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지 당황스럽기도 했고 투자를 대출받으면서 까지 한 엄마도 이해가 안가고 엄만 자기명의 집이라 그랬다 더 좋은 집에서 살고 싶었다 하시며 돈은 아빠가 더 벌어서 집을 다시 사면 된다하는데 느낌이 뭐랄까 넌 내명의로된 집에서 사는데 너가 뭔 상관이니 그냥 이사가면 따라오기나해 이런기분이랄까요..? 결국 그냥 흐지부지 이야기가 끝나버렸습니다 제가 정말 이 나이먹고 눈치없는 행동을 한걸까요.? 되게 제 감정만 생각한건가 싶으면서도 그말이 좀 많이 마음 아픕니다…(제 나이는 25살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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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소연 코치님의 전문답변
이 상황에서 마카님의 감정은 매우 자연스러운 반응이에요. 부모님이 감정적으로 어렵고 민감한 문제를 다루고 있는 중이라서 상황이 더욱 복잡하게 느껴질 수 있어요. 시간을 두고 부모님과 차분하게 대화 나눠보는 것이 현재 상황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거예요.
엄마랑 대화가 안 통해요

엄마 성격을 말하자면 좀 무딘편이라고 해야 할 것 같네요. 어렸을 때부터 저는 부모님에게 훈육, 교육을 받지 않고 오냐오냐 자랐어요. 어렸을 땐 모든 걸 웃어넘기고 아무렇지 않게 생각하는 엄마의 성격이 좋았어요. 하지만 커가면서 제가 진지한 고민상담을 요청했을 때 그걸 가볍게 받아들이고 관련없는 말로 넘기는게 너무 싫은 거에요. 그래서 엄마한테 저에 대한 얘기를 하지 않았어요. 그랬더니 저에 대한 걸 물어*** 않으시고 관심도 없더라구요. 아빠도 엄마랑 비슷한데 과묵하셔서 제가 안 좋은 습관이 있다면 주의를 주셨어요. 가정사를 다 말하면 너무 길어질 것 같아서 이 정도까지만 말하고 본론으로 말하자면 저는 엄마한테 계속해서 불만을 표현했어요. 엄마의 모든 말과 행동에 불만을 표했어요. 불만을 표현할 때마다 막말하고 엄마한테 상처주는 말이지만 전 화가 나고 스트레스가 쌓여요. 엄마가 잘못된 점을 고치라고 말해줘도 고치지 않을 걸 알고 말하면 안 되지만 화가나서 자꾸만 말하게 되요. 집에서 계속해서 엄마랑 마주치게 되고 말을 하게 되는데 대화가 잘 되다가도 엄마가 이상한 말을 하면 짜증이 나서 스트레스가 쌓여요. 어떻게 해야 하나요? 제가 엄마를 이해해야 하나요? 전 절대 엄마를 이해하지 못 할 것 같아요. 엄마도 절대 바뀌지 않겠죠.. 그럼 어떻게 해야 제가 스트레스를 안 받고 엄마한테 화를 안 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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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소연 코치님의 전문답변
마카님, 엄마와의 갈등을 줄이기 위해 일단 거리를 두고 생각할 시간을 가지는 것이 좋아요. 상대방의 입장을 이해하려고 노력하면서, 감정이 가라앉은 후에 온전히 대화를 시도해보는 것이 중요해요. 그리고 결국은 긍정적인 방법으로 소통 패턴을 바꿔보는 것이 도움이 될 거예요.
엄마랑 사이가 너무 안 좋아요

엄마한테 혼나고 그때부터 엄마의 무관심이 시작됐는데.. 그 무관심이 너무 힘들고..한 번은 그런 선택하려다가..용기가 안나서... 하루하루를 고민하고 울음으로 시작해서 끝나는데..엄마한테 어떻게 말해야겠는지 모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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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소연 코치님의 전문답변
마카님, 용기내서 엄마에게 솔직하게 감정과 생각을 전해보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엄마에게 마음 아픈 상황을 설명하고, 이해와 소통을 부탁드린다면 더 나은 관계를 만들 수 있을 거예요. 또한 친구나 다른 가족의 지원을 받는 것도 한 방법이에요.
이제는 잘 모르겠어요

저저번주에 새아빠가 돌아가셨습니다.. 급성심장마비로 길에 쓰러졌다고 하네요 술주정이 심했지만 술만 안 마시면 자상한 아빠셨고 돌아가시기 전 3달정도는 참 좋은 아빠셨습니다. 아마 싸우고 볶고 이러고 사는게 미운정이고, 애증이겠지요? 아빠가 돌아가신 후 엄마는 종종 우시며 "약이 올라서 눈물이 난다" 며 기본적으로 술과 담배를 하셨던 분이셨지만 좀 더 음주량과 흡연량이 느셨습니다. 그리고 모든 것을 저에게 다 미루고 싶어하십니다. 장례식에서조차 관이나 수의 등 고르는 것은 엄마가 하셨지만 그 외의 장례식장에서의 비용 관련해서 아껴야한다던지 등의 그런 것은 저에게 다 맡겨버리고 손을 놓으시더군요. 물론 저도 어린 아이는 아니고 성인이기에 엄마 마음이 짐작되지 않는 것은 아니지만 자꾸만 일을 맡겨놓고서 왜 이걸 이렇게 하냐고 하는 타박과 그 타박에 맞대응하면 마치 제가 엄마를 한대 치기라도 한 불효자식인 것처럼 울먹이다 울음을 터트리는 엄마의 모습에 점점 지쳐갑니다... 차라리 저를 빼고 하고 싶은 일 알아서 해줬으면 하는데 자꾸만 자신이 없다며 같이 해줘야 한다는데 그걸 거절하기는 힘들고 반대로 타박에 절여져 화조차 내지 못하고 대응조차 하지 못하고 있으면 숨이 막힙니다. 차라리 죽고 싶었다가도 성질이 나고 그러다가도 울컥하고 눈물이 나오려 하더니 이제는 꽤 감정의 상태가 무덤덤해진게 느껴집니다. 그냥 엄마가 울어도 별 생각이 안 들고 우는 구나 싶고, 울고 싶은 것 같은 기분도 종종 드는데 머리만 아프다가 그러고 또 그 기분도 사라지네요. 계속 졸립고 자고 싶고.. 이게 정상적인것 같지는 않은데 반대로 생각하면 이제 속 끓일 일도 없을거고 화가 나거나 눈물이 나지도 않고 항상 무덤덤하니 제가 힘들지도 않을거고요. 엄마도 지금의 제 상태가 더 편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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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정님의 전문답변
어려운 상황에서 감정이 무뎌지는 모습은 자연스러운 반응일 수 있어요. 엄마와의 대화에서 감정을 표현하는 대신 시간을 가지고 서로의 감정을 이해하는 순간을 가져보세요. 그리고 휴식과 재충전을 위한 개인 시간을 통해 자신의 감정상태를 관리해보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너무 슬픕니다

가족끼리 힘이 되어줄순 없는건가요.... 삶도 힘든데 가족때문에 너무 힘이 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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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규님의 전문답변
가족과의 대화를 통해 서로의 감정을 솔직하게 나누어보는 것이 중요해요. 또한, 개인적인 시간을 통해 자신을 돌보는 시간을 가지는 것도 필요해요. 마지막으로, 가족과의 긍정적인 순간을 발견하려 노력해보세요. 가족이 때문에 겪는 정서적인 부분에서는 어느 정도의 경계를 가지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어머니때문에 힘듭니다

안녕하세요 34살 남성입니다. 군대에 있을때 빼고 한평생 가족이랑 같이 지낸 저는 그저께 LH가 하는 매입주택독립을 결심하고 어머니한테 애기를 꺼냈습니다. 처음에 어머니께서 꼭 독립을하고싶냐 애기하시면서 제 뜻이 강해보인걸 느껴서인지 마지못해 알겠다고했습니다. 그래서 저도 독립할 생각으로 이곳저곳 알아보는데 오늘아침 어머니께서 저를 없는사람취급을 하는겁니다. 출근할때 인사할때와 퇴근하고 인사도 무시하고 눈도 안마주치는겁니다. 심지어 저녁식사후 개인정보동의서를 작성부탁드리니 동생보고 대신하라고 역정을 내시는겁니다. 어제까지 허락을한줄알았는데 너무 상반된 태도로 돌변하시고 심지어 집안에 모든 생활용품도 사용하지말고 정수기및화장실,부엌사용도 금지하는 말도안되는 행동과말들을 하시는겁니다. 그순간 제가 가장믿는 가족에게 믿음과신뢰가 무너졌습니다. 제가 잘못한것도 아닌데 억울하고 서럽고 눈물이나더라고요.. 지금도 이글을 쓰면서 그시간대의 감정이 올라와 눈시울이 붉어집니다. 어머니께서 아***가 경제적능력이 없어 저와제동생한테 너무 의존하며 살아가고계시는데 그게 너무 큰 문제인가같습니다 특히 저한테는 아들이라그런지 더 많이 기대고계시는데 너무 부담도되고 버티기 힘들정도로 정말 힘들고 지칩니다. 이런 어머니의 행동과말 그리고 성격들을 어떻게 고쳐나가야하며 제가 받아들일수있는 부분이 있을까요? 너무 힘들고 갑갑하여 글을 남겨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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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규님의 전문답변
어머니와 진솔하게 대화를 시도해보세요, 그녀의 감정과 여러분의 독립 결심에 대해 솔직히 이야기해보는 것이 중요해요. 어머니의 불안과 두려움을 조금씩 이해하려 노력하고, 조건 없이 지지를 표현하는 것도 도움이 될 거예요. 시간을 두고 어머니와의 관계를 천천히 회복하며 독립에 대한 신뢰를 쌓아나가는 것이 필요해요. 아들의 독립은 자연스러운 상황이고, 시기가 다가왔다는 것을 말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가족들 모두가 가족 회의를 하는 것도 생각해보면 어떨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