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 때문에 너무 스트레스 받아요
제목처럼 아버지 때문에 너무 스트레스 받아서 사연 남겨 봅니다.
저희 집은 가족들끼리만 가는 가족여행 한 번을 안 가봤고요.
어디 남의 집 놀러 간다 하면 당일로 붙어서 다녀오는 게 끝이었습니다.
가도 아버지는 술 드시기 바쁘셨고요.
서로 생일도 까먹기 일쑤였고요.
근데 저랑 오빠 동생이 일 하기 시작부터
월급 얼마나 받냐고 질문하시더니.
다달이 각자 월급에 맞춰 몇십만 원씩 통장 ***를 부르면서 보내라고 하시는 거예요.
그래서 초반에 3.4번 보내곤 동생이 못 참고 화내고 나서부터는 다들 보내는 건 그만뒀는데.
다른 집 자식과 비교를 한다거나
다른 집 자식들 운전면허 딴 거나 tmi를 자꾸 말한다던가.
가족들끼리 밥먹으러 나왔는데.
아는 분 딸이 일 하는 곳 지나가는데.
"부를까? 밥 안 먹었을텐데??"
라고 하는 거 보고 너무 어이가 없었습니다.
글이 너무 길어질까 봐. 어릴 적 이야기들 줄이고 줄여 쓴 건데.
저런 식으로 남의 편 식으로 행동하시고 자식들한테는 정도 1도 없는 게 느껴지게 하시는데.
자꾸 무언갈 요구하십니다.
생일 다가오시니 연락도 없으셨던 분이 단톡방을 만들어서 용돈이나 선물 달라고 이야기하시고.
좀 많이 당황스럽고 화도 나고 제가 정상이 아닌 걸까요.
많이 좀 여러 감정이 느껴지면서 속상하네요.
그동안 쌓인 게 누군가 건드리면 터져버릴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