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담이 처음인 분께- 눈에 띄게 힘들어야만 상담을 받는 것이 아닙니다. 이 정도로 상담받아도 되나? 남들도 다 이 정도는 힘든 거 아닌가?’ 할 때도 좋습니다. 충치를 키워 금니까지 씌울 필요 없이, 내 상처가 덧나기 전에 돌봐주는 건 어떨까요. :) 용기를 내어 나 자신을 돌보는 시간을 가져보세요. 언제 그랬냐는 듯, 다시 내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지금, 이 순간에 당신과 함께합니다. 상담을 받아보신 분께- 혹시 나와 맞는 상담자를 찾는 중이신가요? 상담에 대해서 어떤 기대를 하고 있는지, 어떤 상담 스타일을 원하시는지 말씀해 주시면 그에 맞추어 상담을 진행할 수 있습니다. '이제는 공감보다는 구체적인 해결책을 찾고 싶어요.' 혹은 '방법은 이미 아는데 잘되지 않아요. 사실 위로가 필요한 것 같아요.'처럼요. 했던 이야기를 또 해야 하고, 다시 설명하는 시간이 아까워하기 싫은 마음이 올라오더라도 다시 한번 용기 내주시겠어요? 이번에는 저번보다 더 수월할 거예요. 금방 지나갈 거예요. :)

첫째. 내가 지금 어떤지, 나의 상황이 어떤지 알아차릴 수 있습니다. 말이 정리가 안 될 때 너무 많은 일들이 일어나서 무슨 상황인지 모르겠을 때 나의 마음과 현재 상황을 인식할 수 있도록, 삶의 영역별로 한눈에 정리할 수 있게끔 안내합니다. 둘째. 문제 해결을 위한 다양한 방법들을 알 수 있습니다. 우리가 어떤 고난에 처해있을 때 이것이 무엇인지, 왜 이러는지,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몰라 막연한 두려움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이 고통이 내 삶에서 계속될까 봐 더 불안해지기도 하죠. 저는 증상에 대한 정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다양한 방법들을 안내해 드리고자 합니다. 이것이 무엇인지 알면 막연한 불안감도 사라지고, 왜 이러는지 이해하면 내 자신을 잘 사용할 수 있고, 대처 방법을 알면 많은 상황에서 자신감이 생길 수 있기 때문입니다. 셋째. 회복 계획을 직접 세울 수 있습니다. 상담받고 있는데 뭘 하는 건지 무엇에 도움이 되는 건지 모르겠다면, 상담사가 임의로 이끄는 상담에 휘둘려 내가 어디로 가고 있는지 모르기 때문일 것입니다. 어디로, 어느 속도로 갈 것인지, 어떻게 무엇을 이용할 것인지. 스스로 계획을 세울 수 있게끔 도와드립니다. 내가 뭘 하고 있는지 정확히 알고 있으면, 상담자가 옆에 없는 순간에도 내가 중심이 되어 결정할 수 있을 것입니다.

1. 상담 과정: 보통 다음과 같이 상담이 진행됩니다. - 당신에 대해서 그리고 당신이 겪고 있는 상황에 대해서 탐색합니다. - 상담을 통해서 해결하고자 하는 부분을 구체적으로 그려나갑니다. - 목표 달성을 위한 방법들을 살펴보고 실천할 수 있는 전략을 세웁니다. - 실제로 그 방법을 실행해 보면서 효과가 있는지 살펴보고, 필요에 따라 방법도 바꾸어 봅니다. - 고통의 수준이 줄어들어 목표 달성이 되었다고 느끼면 그 동안의 상담을 점검하는 시간을 갖습니다. - 종결 후의 계획을 세우고 상담을 마무리합니다. 2. 이론 및 기법: 인간중심상담을 태도로 하며, 호소하는 문제 영역에 따라 다양한 기법들을 사용합니다. 보통 다음과 같은 주제에 많은 경험이 있습니다. - 우울, 불안 - 트라우마(PTSD) - 공황장애 - 성인ADHD - 관계 문제(가족관계, 대인관계) - 도박중독(주식, 가상화폐), 알코올 중독, 쇼핑 중독 - 중독자 가족의 공동의존증 - 사회적 부적응(은둔형 외톨이) 및 그의 가족

'몸도 마음도 건강한 상담자가 되기 위해 노력합니다.' 상담자는 상담에서 '도구'로써 쓰여집니다. 상담자의 태도와 개입이 내담자에게 많은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죠. 당연히 마음을 돌보기 위해서 공부도 지도도 받지만, 상담자의 컨디션에 따라서 상담의 질이 달라지지 않도록, 체력!을 위한 시간을 많이 투자합니다. 수영, 웨이트, 등산, 자전거 등 중고강도 운동을 주 3회 이상 하면서 25kg 이상의 골격근량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왜 이런 생각을 하게 되었냐면, 소중한 시간과 돈을 투자해서 상담에 참여했는데, 상담자가 너무 피곤해 보인다면 너무 속상할 것 같아요. '맨날 힘든 이야기만 들어서 피곤한가 보다. 오늘은 내 이야기 너무 하지 말자.'라고 생각할 수 있잖아요. 저는 당신이 이런 생각이 들지 않게끔 항상 든든하게, '괜찮아' 보이는 컨디션을 유지하고 싶어요. '내가 매일매일 힘들다고 이야기해도, 이 사람은 끄떡없겠다. 계속 털어놔도 괜찮겠다.'라는 생각이 들만큼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