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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의 친구 발언 때문에 뒤늦게 화가나요

현재는 그 친구와 멀어져서 연락도 안하고 지내지만 과거에는 그 친구가 저에게 자주 외모지적을 하면서 자존감을 많이 떨어뜨렸습니다. 그 이후로 제 외모에 강박이 생기면서 이런 제 자신에게 화가나고 특히나 제 자존감 하락의 원흉인 그 친구에게 너무 화가나서 뒤늦게 라도 연락해서 따지고 싶습니다. 하지만 그렇게 하면 너무 뜬금없고 이상해보일걸 알지만 그렇게라도 하지 않으면 이 화가 안풀릴거 같은데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요..

서로 이야기들어줄 분

힘든분들 고민있으신 분들 꼭 위로가 되지 않더라도 서로 이야기 들어주실 분있으실까요

11살 차이 나는 친한 직장동료가 있는데 갑자기 말을 놓으라고 하시면서 호칭 정하자고 하시는데 어떻게 해야할까요? 저는 여자고 직장동료분은 남자입니다. 제가 첫직장이다보니까 직장문화라고 해야할까요? 그런 걸 잘 몰라서 고민되네요

혼자가 좋은 요즘

23살 여자 입니다. 3월에 친구관계로 크게 대였어요 친구가 sns에 저에 대한 뒷담을 하고 다녔더라고요 그때 회의감과 현타가 정말 크게 왔어요 그 관계를 잘 유지하려고 노력해도 결국… 제 앞에선 환하게 웃고, 서로 장난치고 여기저기 놀러다니며 재밌는 추억도 쌓았으면서 뒤에서 어떻게 그럴 수 있나 아직도 충격이에요 그래도 다시 정신 차리고 저의 생활을 이어 나갔어요 그렇게 한달이라는 시간이 지났네요 ‘시간이 약이다’ 라는 말이 맞는것 같아요 처음엔 배신감에 정말 힘들었는데 지금은 그 친구가 문득 떠올라도 예전만큼 화나진 않아요 그런데 요즘 혼자가 되는게 마음 편하고 좋네요 상처 받을 일도, 인간관계로 전전긍긍할 필요도 없잖아요 원래 저는 혼자 있는걸 좋아하는 편이고 외로움도 안 타고, 조용한걸 좋아해요 혼자 있는게 예전보다 더 마음 편하고 좋은것 같아요 10대땐 무리에서 저만 소외될까 무서워서 싫어도 하고, 어떻게서든 어울리려 노력했는데 3월에 크게 대이고 나선 꼭 그렇게까지 할 필요가 없다는걸 깨닫게 된것 같아요 자꾸 제 스스로가 동굴 속으로 들어가려고 하는 것 같아요 기존 친구들과 만나서 노는 것도 정말 좋지만 막상 만나면 예전만큼 신나지 않고 집에 가고 싶어요 그 친구들에겐 미안한 얘기지만요… 친구들이 싫다거나, 연락을 끊고 싶은건 절대 아니에요 같이 있어도 혼자 있고 싶어요 그리고 혼자 어디론가 떠나고 싶어요 그게 다른 지역이든, 해외든 어디든 떠나고 싶어요 축 쳐지고, 기운도 없고, 계속 우울해져요 그 친구가 떠올라도 예전만큼 화나진 않은다고 했지만 3월에 받은 상처가 아직 아물지 않은걸까요?

코로나1일차 :고열동반에 열이안떨어져서 냉찜질 다 녹을때까지 올리고 목도아프고 양성나와서 힘들엇다 오늘 어제 잠도못자고 코막히고 콧물에 힘들엇다 처음걸려봤는데 어지럼증이 조금 심하더라 진짜조심해야겠다 싶음 ㅠㅠㅠ 키트로 양성나온 지금 재택치료중이다 격리중이고 가족과떨어져지낸다 환기도시키고 개와도 멀어지고 하 ㅠㅠㅠㅠ 만지고싶는데 못만진다 바이러스 옮긴다해서 희미한한줄과 진한줄 이 양성이랜다 ㅠㅠㅠㅠ 다신 걸리지말아야지 싶음

여러분들은 힘들고 너무 우울할때 어떻게 하시나요?

어떻게해야 우울함이 가시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맛있는 음식을 먹어도 그때 뿐이고 사는 동안 제 자신을 너무 돌보지 못한 것 같아요 어릴땐 제가 너무 싫어 거울을 보는게 무서웠습니다 지금은 조금 나아졌지만 다른 문제로 굉장히 힘드네요..

너무 힘들어서 그래도 살아가고싶어서 지푸라기라도 잡는심정으로 정신과에 들리려는데 보험을 못드니 뭐니 제한되는게 있다네요 원래 꿈도 의료계쪽으로 가는거였는데 언젠간 펼칠지도 모를 꿈이긴한데 그쪽에도 제한이 생긴다더라구요 만약 지금 상황이 괜찮아진다면 도전할 때 너무 후회될것같아요 모르겠어요 너무 무기력해서 이제 찾아볼 기운도안나고 솔직히 발이 안떨어지는데도 죽을거같아서 살려달라고 발버둥 치는심정으로 정신과에 가보려는건데 이래서 안된다 저래서 안된다하며 저보고 죽으라고 하는거같네요 숨통이 조여오고 한계점에 도달한 거 같아요.. 움직이기 힘들어요 몸이 무거워요 아무것도 하기싫어요

너무 부럽다

그림을 잘 그리고 싶어 노력하는 모습도. 스스로 돈을 벌어 학원에 다니는 것도. 어려워도 그리는 행위를 즐기는 모습도. 난 어디 사는 누군지도 모르는 이 애를 질투하며 깎아내리기 바쁜데.

남자라는 동물 예쁜여자 어린여자 새로운 여자면 다 좋아하는, 여자친구 약혼녀 아내가 있어도 다른 여자에게 눈돌리는, 머리보다 아래가 이끄는대로, 마음을 주면 지루해하는, 거짓말을 잘하는, 남자는 여자에게 섹스를 원하고 여자.. 아니 난 평생 서로만 사랑하고 원하고 아껴줄, 무엇보다 끝없이 신뢰할 수 있는 동반자를 원한다 내 잘못인 것 같다 바랄 사람에게 바라야지. 남자는 여자에게 그런 것들을 줄 수 없다 그런걸 주겠노라 약속도 다 섹스를 위해 하는 거짓말이다. 그렇지않은 남자 있겠지만 만에 한 명 십만에 한 명일까? 그럼 왜 여자는 남자를 만나야할까 늘 상처만 받고 연애중에도 끝없이 바람피지않는지 신경써야하는 과정이...지금 그러고있는 내가 도대체 왜 이짓을 또 하고있나싶다 사람의 문제라 생각했다. 그런데 이건 암수의 문제인게 분명하다. 수컷은 그런 동물이다.. 그리고 그 수컷의 본능이 암컷 배를 부르게하고 심장은 갈기갈기 찢어놓는다. 암컷은 홀로 생명을 잉태하고 품고 낳아 기르는 존재로서의 가치가 있나보다. 우리 엄마가 했던 것처럼 말이다. 씨앗만 던저두고 또 새로운 암컷을 갈망하는 수컷에게 사랑? 신뢰? 일편단심과 일편단신은 콧방귀나오는 소리인지도 모른다. 법도 사회도 어쩔 수 없다 수백만년 이어져온 유전자에 박힌 본능은. 내 나이는 어느덧 30대 중반에 가까워있다. 이젠 외모적 체력적 자신감도 많이 떨어졌기에 더욱 마음에 나는 상처에 민감하다. 상처를 받고 스트레스와 슬픔 분노에 잠식되면 몸이 반응하기때문이다 심장에 무리가 오는게 느껴지고 면역이 떨어진다. 왜 나는 남자에게 기대고 사랑받고싶은걸까? 분명 없을때 평화롭고 온전했던 나인데 말이다. 아마 위에 적었듯이 그런것들을 아직도 바라고있기때문인 것 같다 반려자 동반자 ... 둘만의 견고한 신뢰. 그 위에 깊어지는 사랑. 이 나이에 아직도 어쩌면 난 꿈을 꾸고 있는지도 모른다 동화 속 이야기가 영화 속 로맨스가 내 인생에도 그려질거라는 허황된 망상을 하고있는지도 모른다. 자꾸만 놓치고 깜박하는 나에게 말해주고싶다 온전한 행복은 혼자서 만들어가는 것 자유롭게 행복할 수 있는 것 믿음이 흔들리는 삶을 살 필요가 없다는 것을 홀로 선다면 두려워 할 이유가 사라진다는 것을 . . . 많이 힘들었다 물론 나의 어리석음이 작용한 것도 크지만 나를 두고 바람을 피우는 수컷들에게 수없이 당하며 이젠 내가 10대때 가졌던 때 타지않은 순수하고 건강했던 마음은 너덜너덜 상처 투성이가 되어 가까스로 꿰매둔 상태인 것 같다 더이상 한 번 더 같은 상처를 받으면 나는 스트레스와 분노와 아픔에 잠식되어 죽어버릴 것 같다. 숨이 끊어질 것 같다... 이런게 "한계를 느낀다"는 말인가보다. 심리적인 아픔이 아니라 신체적으로 정말 무너질 것 같은 느낌이다. 어제 밤에 그가 털어놓은 가정사. 난 그의 아버지가 정말.. 밉고 싫고 역겹다. 반면 그의 어머니에게 깊은 동정심과 동병상련이 느껴져서 당장이라도 달려가 안아주고 같이 울어주고싶다. 내가 겪은 아픔에 곱절..아니 열배 스무배는 더 고통스러웠을 그녀의 삶. 그녀는 새로운 곳에서 행복한 가정을 꿈꾸고 사랑받는 아내 따뜻한 엄마가 되는 것을 꿈꿨을 것이다. 얼마나 간절했던 소중한 꿈이었을까.. 그랬던 꿈이 산산조각 났을때 그 배신감은 그녀를 집어삼키고 분노하고 욕설을 내뱉는 괴물이 되어버렸을지도 모른다. 나는 그의 어머니가 모든 것을 미련없이 버리고 자기 자신을 자유롭게 했으면 좋겠다 용서할 수 없다면 받아들이고 떠나라고 말씀드리고싶다 원망하고 되돌릴 수 없는 과거에 묶여 그렇지 않았을 그들의 삶을 갈구하는 것은 사막에서 땅을 파며 물을 구하는 것과 같다 그렇게 세월이 들어가면 만신창이가 된다. 그리고 그 상처를 준 역겨운 그로 인해 생긴 아이들 셋. 당연히 사랑하지만 밉고 다 싫은 마음이 난 이해가 간다. 그의 아버지가 저지른 이기적인 불장난으로 한 가정이 수십년간 고통속에 허덕인다. 그런 고통과 조금이라도 엮이기싫다 바람 피운 아버지의 아들. 이미 내게 뻔뻔하게 거짓말을 했고 수상한 짓을 하고 같이 있을때도 다른여자의 몸을 훑고 다른 여자와 끊임없이 눈빛교환을 했던 그. 거짓말 뻔뻔함 여자밝힘 정말 위험 요인 3박자를 다 갖추었다. 그는 지옥으로 가는 길인지도 모르겠다 내가 예민한 것일 수도 있다 과거에 비슷한 상황을 겪었으니 말이다.. 그런데 그렇기에 잘 알고 판단하는 것이 더 빠를 것이다. 내가 나를 더 아끼고 내 자신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내 자신과 더 편해지고 당당해지고 나를 진정으로 알아가는 일에 내 인생의 시간을 써도 좋을 것 같다. 남을 알아가고 남과 맞추고 상처받고 울고 극복하고 추스리며 시간을 보내고싶지않다. 내가 바라는 관심과 사랑은 남이 아닌 나로부터 갈망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든다. 내 인생의 숙제이다 내 자신을 지금 이대로 깊이 사랑하는 것 편안하게 받아들이고 평화롭게 사는 것 내가 나의 행복과 감정을 통제할 수 있는 삶 타인의 사랑을 갈구하지않아도 되는 자유로운 삶. 아닌것은 과감하게 칼같이 버릴 수 있는 강단 쓰레기 같은 인간들로부터 내 자신을 지켜내는 힘 내 자신을 연민하지 않는 삶 남을 연민하여 내 자신을 망가트리지 않는 삶 그저 잔잔한 강물처럼 평화롭게 흐르는 나의 삶이 되기를 간절히 기도해본다.

커비마냥

잘 하는 사람 집어 삼켜서 잘 하게 되고 싶다

저 공황장애인가요? 내일이 시험인데 어떡하죠?

어제 공부를 마치고 집에 들어가는 길에 갑자기 숨이 잘 안 쉬어지고 심장이 빨리 뛰고 몸이 떨리고 속이 울렁이고 온 몸에 힘이 없어져서 벤치에 주저앉아 몇 분동안 숨만 쉬어댔어요. 왠진 모르겠지만 저도 모르게 눈물이 나오더라고요. 요즘들어 스트레스 때문인가 숨이 잘 안 쉬어지는 일이 좀 있긴 있었는데 어제는 유독 심했어요. 사실 오늘도 아까 공부하다 산책을 나갔는데 다시 증상이 오더라고요. 그래서 인터넷에서 검사같은 것도 찾아보고 증상 같은 것도 찾아봤는데 제가 겪은 것과 일치하더군요. 근데 문제는 그 증상 중에 집중력 저하가 있더라고요..? 어쩐지 요즘 집중이 더럽게 안 된다 싶긴 했는데 저 내일이 하필 시험이에요. 진짜 어떡하죠?? 안 그래도 집중력 떨어지는데 내일 증상이 다시 오고 집중 안 되서 시험 망치면 저 어떡하죠???? 이번 시험은 전보다 더 열심히 준비해서 진짜 망치고 싶지 않은데 또 망치게 될 것 같아요.. 어쩐지 이번 시험 준비하면서 불행한 일들이 잇따르더니 진짜 누가 제 시험 망치려고 저한테 이러는 것만 같아요ㅠㅠ 왜 저한테만 이럴까요?.. 그나저나 진짜 오늘이랑 내일 어떡해야 좋을까요..?? 사실 2년 전쯤에 정신과에 다닌 적이 있는데 그때 처방받았던 것중 대충 불안할 때 먹는..? 약이 있어서 아까 먹었는데 별 효과가 없는 것 같아요.... 요즘따라 갑자기 온 몸이 쑤시기도 하고 우울하고... 진짜 최악이네요.. 원래도 우울증은 있었던 것 같지만 이젠 공황장애까지 생기는 건가요.. 아니 그게 문제가 아니라 당장 내일 시험이 너무 걱정돼요 진짜 저 어떡해요??...제발 도와주세요

아빠한테 저는 돈줄이예요

내용이 많이 길어요.. 환경부터 설명드리자면 저희 부모님은 제가 3살때 이혼하셨어요 어릴 때는 아빠랑 살았다가 할머니 할아버지랑 막내삼촌, 큰아빠, 사촌오빠들과 살았다가 왔다갔다 했는데 중학교때 할머니 돌아가신 이후로는 아빠랑 새엄마 (혼인신고 없이 동거) 랑 살았어요 새엄마는 몇 년마다 계속 바뀌었어요 짧게는 반년도 안되거나 길면 3년정도.. 처음 몇번은 엄마가 생겼다고 좋았는데 조금 친해지면 계속 바뀌고 반복하다 보니 나중엔 새엄마라 데려오는 여자들에게 아빠 만나지 말라고 도망치라고 말하게 되더라구요 아빠가 일을 제대로 안하시면서 돈이 많은 사람인 양 사기쳐서 여자들을 꼬시고 그 여자의 집에 저를 데려가서 그 여자의 자식들과 같이 살거나 월세방에 그 여자와 저랑 셋이 살거나 했거든요 제가 초등학교 5학년때부터 2년쯤 살았었던 새엄마때는 제가 외동이라 언니 오빠가 생겨서 무척 좋았어요 둘 사이에 끼고 싶어했고 같은 가족이 되고 싶었어요 언니 오빠는 고등학생이였고 둘은 아빠를 싫어해서 저도 같이 싫어했어요 처음엔 몰랐다가 나중에 눈치챘는데 그 때 상처를 많이 받았었죠.. 이건 32살인 지금까지도 아물지 않네요 아빠는 술을 마시면 폭력적이어서 새엄마들을 때렸는데 제가 없는 곳에서만 하다가 저한테 들킨 이후부턴 제 눈치도 보지않고 때렸어요 새엄마가 ㅇㅇ아 살려줘! 신고해줘! 하고 소리를 질러도요 이런 능력없는 아빠때문에 저의 어린시절은 굉장히 힘들었어요 할머니 할아버지는 파지를 주우셨고 아빠가 제 생활비를 보내는 것도 아니니 당연히 금전적으로 풍족하지 않기에 옷이나 학용품 당연히 다른 애들과는 차이나게 빈티났죠 다른 애들 예쁜 옷 입고 파마 염색 꾸미고 등교하는데 저는 길에서 멀쩡하다고 주워온 이상한 이름의 체육관 이름이 크게 써진 추리닝세트를 입고 등교하고.. 미술시간 준비물인 물감 색연필 등 아무것도 사가지 못해서 뒤에 나가서 벌섰죠 저는 학창시절 내내 왕따였어요 전교생이 아는 왕따.. 거지라고 불렸죠 초등학생땐 매일 쉬는 시간이면 책상에 엎드린 저를 남자애들이 운동화 발로 밟히고 학교 끝나면 학교 뒷편이나 모래사장으로 끌려가서 남자애들 여자애들 할 것 없이 뺨 맞고 밟히고가 일상.. 담임선생님께 말해도 저와 애들 다 모아놓고 사이좋게 지내라가 끝이고 그럼 일렀다고 더 맞고 교장선생님을 찾아가본적도 있는데 담임에게 인계되고 또 같은 수순이고 제 주변엔 저를 도와줄 ‘어른’ 은 어디에도 없었어요 지옥같은 초등학교를 졸업 후 중학교 입학해서 잠깐은 초등학교때의 저를 모르는 친구들을 사귀어서 잘 지내다가 중학교 같이 올라온 다른 친구들이 제 얘기를 했는지 저는 어느새 다시 은근히 왕따가 되었고요 그래도 중학교에선 맞지는 않아서 괜찮았어요 고등학교도 같은 학교 출신애들이 있으니 마찬가지였고 그마저도 1년쯤 다녔을 때 친엄마랑 연락이 되어서 엄마랑 살기로 했는데 당장 저를 데리고 살 수 없다고 해서 우선 청소년 쉼터에 머물게 되면서 고등학교는 자퇴했어요 1년반쯤 쉼터에서 지내다 엄마집 대전으로 갔지만 제가 자라온 환경을 이해하지 못한 엄마와의 마찰과 그로 인해 큰 상처를 받고 다시 아빠집으로 돌아왔어요 우여곡절 끝에 제가 18살? 19살쯤 둘이서 영구임대아파트에 한부모가정 자격으로 저렴한 보증금만으로 입주하게 되었는데 이제 월세는 안내도 되지만 관리비 임대료는 내야 했는데요 아빠는 여전히 정상적인 일을 안하세요 일용직으로 노가다를 한달에 5일정도.. 그마저도 일이 없다고 아예 안나갈때가 태반이었고 그래서 자주 저에게 돈을 구해오게 시켰어요 제 생활비를 위해 아르바이트 한 돈도 뺏기고 아빠가 친구에게 돈을 빌렸었는데 아빠가 안갚으니 아빠 친구가 저에게 보증을 서게 하라고 한다고 아빠가 갚을거니 걱정 말라며 서류만 남기는거고 어차피 너한테는 아무짓도 안할거라며 싫다는 저를 끌고가서 울고 불고 소리쳐도 강제로 종이에 제 손가락 지장도 찍었구요 제 이름으로 휴대폰도 개설해서 쓰고 연체로 끊기고 제 명의로 마이너스 통장을 개설해서 대출도 받았죠 물론 안갚아줘서 신불자가 되었었고요 (지금은 제가 다 갚은 상태에요) 돈이 없다고 하면 관리비를 몇일까지 안내면 이 집에서 나가야한다며 협박했고 저는 그 당시 급하게 돈을 만들어야 할때는 조건만남까지 했어요 빠르게 큰 돈을 구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였거든요.. 물론 잘못한 일인 건 알아요 정상적으로 취업한 이후로는 하지 않았습니다 그런식으로 아빤 돈이 필요하면 저한테 요구했고 그럼 저는 몸을 팔아서 요구한 돈을 구해줬죠 나중엔 제 삶이 너무 서러워서 도대체 내가 돈을 어디에서 구해오냐 나가서 몸이라도 팔라는 거냐 소리쳐도 무시하고는 돈 언제까지 구해와라 하더라구요 그렇게 몇년을 반복하다가 제가 취업 후 소득이 생기다보니 기초생활수급자 탈락이 될거라고 안내받고 한 등본상에 있지 않게 하기 위해 갑작스럽게 독립을 하게 됐어요 월세지만 괜찮은 집을 구해서 살고 있고요 하지만 여전히 아빠는 똑같아요 저는 금나와라 뚝딱 은나와라 뚝딱 도깨비에요 매번 생활비가 없다 갚을테니 돈 좀 보내줘라 갚은 적 없어요 저는 평생을 개미지옥에 있는 것 같아요 제 발 밑이 푹푹 빠지는 늪 같아요 저도 이젠 제 인생을 살고싶어서 아빠가 근본적으로 저 없이도 혼자서 먹고 살 길 만들어주고자 경비 자격증 지원해드려서 따셨는데 면접을 보면 경비하기에 나이가 너무 적다고 안뽑아준대요 그냥 정상적인 일을 구하면 안되냐 말씀드려도 일정 금액 이상 수입이 생기면 수급자 탈락이 되어 보증금도 오르고 생활비 지원등 나라에서 주는 혜택을 못 받는대요 그냥 정상적인 일 하고 그 돈을 열심히 모아서 오르는 보증금 내고 다른 사람들처럼 정상적으로 인생을 살면 안되냐고 아무리 울면서 말해도 소용 없어요 그러면서 저한테는 본인도 죽고싶대요 제가 아니면 이미 죽었을거래요 나한테 해준게 뭐 있다고 기가차요 아니 그냥 제가 죽고 싶어요 단란한 사랑이 넘치는 가정을 꾸리는게 꿈이였는데 이런 아빠를 달고서는 그것도 불가능한 일 같아요 왕따 경험때문에 항상 사람들의 눈치를 보는게 당연한 애가 됐어요 저는 전생에 대체 무슨 잘못을 했길래 다른 사람들에겐 평범한게 저에겐 꿈일까요

감정 조절이 힘들어요

사소한 일에도 눈물이 나고 화가 많아져요. 그리고 이런 제 모습이 싫어서 울 때도 많아요. 친구들도 저보고 왜이리 예민하녜요 아까도 가족들이랑 싸우고 방에서 혼자 울었네요 정말 사소한 일이었고 잘못한 사람은 아무도 없는데.. 고치는 방법이 있을까요?

전문가 썸네일
김영미님의 전문답변
마카님의 감정이 느껴지고 표현되는 것은 너무 자연스러운 일입니다. 자신의 감정을 이해하고 받아들이는 연습을 차근차근 해보는 것이 필요해 보입니다. 또 자신의 성향에 대해서 알아보기 위한 시간이나 심리 검사를 통해서 자기 이해를 돕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가족이나 친구들과의 대화에서 자신의 감정을 솔직히 표현하는 연습을 해보는 것도 관계를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될 거예요. 또 자신을 바꾸려고 하기 보다는 그런 내 모습을 있는 그대로 수용하며 어떻게 하면 적절히 반응하고 대처할 수 있는지를 고민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그러니

감정팔이 하면서 상대의 선의를 쉽게 가정하고 위로를 구하지 말것. 보호를 구걸하지 말것. 사실만 사실로서 받아들이고 전달을 요청하고 결론만 전할것. 예의와 교양을 기대하지 말것. 가만히 앉아 다 듣고 대답하고 해결하려고 하지 말것.

오늘도 오늘은 가족과 함께 서울에 다녀왔다. 같이 나가니 힘든 일들을 잠시나마 잊을 수 있었다. 요즘에 엄청 큰 고민이 생겼다. 숫자 강박증 때문이다. 무언가를 할 때마다 몇번 했는지 계속 생각하는 것이다. 숫자가 내가 편하게 느끼는 숫자가 아니면 불편하고, 계속 신경쓰인다. 사실 이 숫자 강박증은 훨씬 전부터 있었는데, 요즘따라 더 불편해 진 것 같다. 어떻게 해야 강박증을 해결할 수 있을까.

구직급여 받은지도 어느덧 4개월... 5개월뒤면 끝나는데 그때까지 대체 무슨일을 해야할까 아직도 정하지못했고 그때까지 내가 좋아하는일 하고싶은일 할 수 있는 일 정할 수 있을까 찾을 수 있을까 하는 생각만 무한 반복 멈추질 않는데 걱정이다

의심 스러워요

일적으로 1:1로 처음 만난 20~30대 남녀가 있는데 여자가 남자랑 대화중에 빈번하게 멋지다, 멋있으시다 라는 말을 하던데 그냥 의미없는 빈말인건가요? 아니면 그 남자의 삶을 대하는 태도가 멋지다는거? 그것도 아니면 여자가 남자한테 작업거는건가요? 참고로 거의 10명을 저렇게 일적으로 만나면 7~8명의 여자가 저러는 것 같아요. 원래 2030 여자들 다 저런가요?

알려줘요

일적으로 1:1로 처음 만난 20~30대 남녀가 있는데 여자가 남자랑 대화중에 빈번하게 멋지다, 멋있으시다 라는 말을 하던데 그냥 의미없는 빈말인건가요? 아니면 그 남자의 삶을 대하는 태도가 멋지다는거? 그것도 아니면 여자가 남자한테 작업거는건가요? 참고로 거의 10명을 저렇게 일적으로 만나면 7~8명의 여자가 저러는 것 같아요. 원래 2030 여자들 다 저런가요?

도대체 왜 이러고 사는지 모르겠다... 애초에 내가 죽어도 슬퍼해줄 사람이 있으려나?

궁금해요

일적으로 1:1로 처음 만난 20~30대 남녀가 있는데 여자가 남자랑 대화중에 빈번하게 멋지다, 멋있으시다 라는 말을 하던데 그냥 의미없는 빈말인건가요? 아니면 그 남자의 삶을 대하는 태도가 멋지다는거? 그것도 아니면 여자가 남자한테 작업거는건가요? 참고로 거의 10명을 저렇게 일적으로 만나면 7~8명의 여자가 저러는 것 같아요. 원래 2030 여자들 다 저런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