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건강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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밖에 나가는 것이 불안해요

저는 여러 가지 폭력, 괴롭힘 등을 당했습니다 그 당시 상황을 알고도 도와주는 사람도 없어 더 괴로웠습니다 그런 걸로 하루하루 자해, 자살시도로 하루하루를 채워갔습니다. 그리고 4년이 지나고 상태는 더 심각해졌습니다 괴롭힘을 너무 많이 당해서 정신건강도 완전히 무너져 내렸고 밖에 나가는 것에 트라우마 및 사람 만나는 것 만드는 것에 트라우마가 진짜 심하게 생겼습니다 지금은 사람 많은 곳 밖에만 있으면 너무 무섭고 힘들고 스트레스가 더 올라갑니다 하지만 밖에 나갈 수밖에 없습니다 학교, 학원 등 가야 할 곳이 있어 가야 합니다 그런 걸로 티도 낼 수 없어 하루하루가 너무 괴롭습니다 이런 트라우마 어떻게 극복해야 하나요..? 밖에 있을 때, 사람 만날 때마다 너무 불안하고 울 것 같습니다

우울증에 걸리고 변화 된 내 모습

1년 전부터 우울증이 걸린 것이 슬슬 보이고, 생각도 안 했던 '죽음'에 대해 생각 해보며 매일 밤 힘들었습니다. 잡생각에 잠드는 것도 힘들었어요. 그치만 더 짜증나는 건 아침에 일어나면 밤에 있었던 일들이 없었던 일 처럼 감정이 추스려진다는 겁니다. 저는 차라리 우울할 거면 확 우울하고 말거면 말아버렸으면 좋겠어요. 죽고 싶다는 생각은 우울증 초반 때보다 많이 나아졌지만 무기력하고, 남과 비교하고, 초조하고, 잘 보이려 심하게 노력하고, 부정적인 감정이 드는 건 여전합니다. 뭘 시작하려고 하면 어물쩡 넘어가게 되면서 결국 안 하게 돼요. 취업 해야 하는데.. 준비 하는 것도 과정이 너무 복잡하게만 느껴지고 지금 생활이 더 만족스럽지만 주변 친구들이 노력하는 걸 보면 제가 너무 늦는 것 같고 덜떨어져 보일까봐 겁나요. 그래서 심리적인 압박이 많이 있습니다. 7월에 직업 박람회가 있어서 그때까지는 그래도 아무런 생각 없이 편하게 지내보자 생각은 하지만 한 편으로는 초조해져요. 이런 이중적인 저를 제가 제어할 수가 없어 심리적으로 힘이듭니다. 심리치료를 받고 싶어도 돈이 어마어마하고.. 나라에서 지원 해준다길래 자격요건을 확인 해보고 신청 했지만 지원을 이젠 안 한다네요. 어찌 살아가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제 나이 02년생 23살... 취업을 빨리 해야 할텐데.. 아직도 알바 하며 지내고 있는 모습이 참으로 부끄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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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아님의 전문답변
마카님, 누구에게나 자신의 감정을 이해하고 받아들이는 것이 중요해요. 스스로에게 부담을 줄이기 위해 작은 목표를 세우고 그것을 달성해 나가는 거에 집중해 보시면 어떨까요? 그리고 혼자서 고민할 때는 계속 맴돌던 생각들이 타인과 이야기를 나누거나 글로 써서 다양한 방향을 정리해보는 것도 반복되던 걱정을 멈추고 새로운 방향을 떠올리는데 도움이 되는 방법이니 참고해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또는 믿을 만한 타인과 이야기를 나누거나, 타인과의 비교보다는 자신만의 속도와 경로를 인정하며 긍정적인 자아상을 구축하는 것도 도움이 될 거예요.
스트레스

대학원을 다니며 전도사 사역을 하고 있습니다. 요즘 학교에서나 교회 일에서나 스트레스가 쌓이는 건지 점점 힘들어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감정 조절이 되지 않아서 주변 사람들과 이야기를 하기 싫어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부정적인 생각이 하루에 1~2번씩 생각납니다. 가슴이 답답하기도 하고요 모든 일에 의욕도 사라집니다.

감정수용의 범위는 어디까지인가요

요즘 알아차림, 감정수용에 대한 유튜브 영상들이 눈길을 끌더라고요. 우울증은 무기력함이 우울하다는 증상을 만드는 것에서 이름을 따왔다는 것도, 많은 경우 무기력함은 갈 곳 잃은 분노가 계속 쌓이기만 해서 그럴 수도 있다는 부분도 계속 머릿속에 맴돌고요. 저는 우울증때문에 ㅈㅅ생각을 20년 가까이 했었지만 지금은 그래도 많이 좋아져서 10 중에 5~6정도 되는 것 같아요. 하지만 최근에는 불안이 저를 숨막힐 정도로 공포에 몰아넣고 있어서 너무 힘들고 괴로워요. 이건 10중 9.8정도 되는 것 같아요. 그래서 감정알아차리기, 수용하기를 해보고 싶은데 어디까지 하는 것이 건강한 건지를 모르겠어요. 어제 힘이 없어서 안씻고 그냥 잤다, 그래서 일어나자마자 기분이 나쁘고 자괴감든다, 싶으면 '아 정말 기분나쁘다, 이건 내 감정이고 긍정해줘야해. 지금 나는 정말 짜증나.' 까지는 괜찮은 건가요? 감정수용은 얼마나 해야하나요? 제 기분이 풀릴 때까지 잡고 있나요? 아니면 세네 번 머릿속에서 떠올리고 난 다음에는 '그럴수 있지~, 아무리 이번이 n00번째라도 그럴 수 있지~ 난 쓰레기가 아니야~ 이제 잊고 할 일 하자~' 하면서 흘려보내야 하나요? 보통은 감정수용을 하려면 '난 언제 제대로 씻고 자는거지? 진짜 왜 이러는 거야. 아 또 이랬어.' 여기까지 오긴 하거든요. 이건 아닌 건 알겠어요.

아무 걱정 없던 어릴때로 돌아가고싶다

요즘 너무 힘드네요.

그냥 이것저것 다 마음에 안 들고 제 자신이 살아갈 가치가 없는 것 같아요. 오늘 친구랑 놀았는데 그 친구는 당당하게 자신의 말을 하는데 저는 그 친구의 이야기만 들어주고 제가 이야기하면 잘 안 들어주는 것 같아서 말하기가 싫어지고 제 자존감이 너무 깎여요. 아빠는 제가 밖에서 놀고 있는데 전화를 계속해서 자동차 보험을 새로 들어야 하는데 그걸 저보고 찾아보라고 하고 본인이 찾을 생각을 안 해요. 이런 말 하면 안 되지만 엄마, 아빠는 저를 위해 희생하시는 건 알겠는데 배우려고 하지도 않고 무작정 새로운 걸 접하게 되면 저한테 맡기고 알려고 하지를 않아요. 이런 엄마, 아빠가 너무 싫어요. 그냥 다 포기하고 싶어져요. 저는 애써 학교 사람들과 친하게 지내려고 했는데 다들 뒤에서 욕하고 앞에서는 친한 척 하며 정보란 정보는 다 가져가고 이용해먹고 뒤에서는 욕하면서 인간이 싫어지고 무서워졌어요. 사람이 싫어지고 무서워졌어요. 제 자신도 살아갈 가치를 모르겠고 죽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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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소연 코치님의 전문답변
마카님, 자신의 감정과 생각을 솔직히 나눌 수 있는 사람을 찾는 건 어떨까요? 자신의 가치와 자존감을 높이기 위해 작은 성공과 긍정적인 경험을 하나씩 쌓아가는 것도 좋은 방법이에요. 주변 사람들과의 관계에서 어려움을 겪을 때, 자신만의 기준을 세우고 건강한 경계를 정하는 연습이 필요할 수 있을 것 같아요.
별 것도 아닌 질문 하나 드립니다.

평소에는 자해, 자살에대한 생각이 크지 않지만, 술을 마시면 그에 관련된 생각이 크게 납니다. 자해는 가끔 하는 편이고요..... 문제가 있는것 같아 치료를 받아보고 싶지만, 막상 생각해보니 그렇게 큰 문제는 아닌것 같기도 해서 질문 드립니다.... 제가 현재 정신과적 치료가 필요한 상황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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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지원님의 전문답변
자해를 했을 때 일시적으로 스트레스가 완화되는 것 같은 기분을 느낄 수 있습니다. 통증을 느끼거나, 상처를 낼 때 분비되는 호르몬 또는 신경전달물질 등이 일시적으로 해방되는 느낌, 눌려져 있던 것이 풀리는 것 같은 느낌을 받을 수 있어요. 자해와 자살 사고가 반복적인 상황이라면,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한 상태로 보여집니다. 특히, 자해 시도를 넘어서서 자살 시도에 대한 약물을 통한 진정이 필요합니다. 정신과 치료는 정서적인 기복을 줄이고, 안정화 하는 과정에 도움을 주기도 합니다. 또한, 내 이야기를 털어놓고 공감과 지지를 받을 수 있는 상담 치료를 병행하시기를 권합니다. 지속적으로 자해와 자살 사고가 든다는 것은 지금 내 마음 안에 무언가 버겁다는 신호입니다. 어떤 계기 때문에, 혹은 어떤 이유 때문에 내가 이런 충동을 느끼는지, 지금까지는 어떻게 대처해 왔는지, 다르게 대처해 보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해 상담을 통해 스스로를 이해해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무엇보다도, 술에 대한 조절도 함께 병행하시는 것이 필요해 보입니다.
죽음공포증을 이겨내고 싶습니다.

20대에 제일친한 친구의 죽음이후 언젠가 죽을날 숨을 못쉬며 죽어가는모습, 가족모두죽고없는 너무나 고통스러운 외로움, 그날이 너무도 생생하게 다가올것처럼 느껴지며 죽는다는것에 대한 두려움이 너무 큰 상황입니다. 언젠간 모두 죽어 당연한 세상이치야, 아직 멀은 미래에대해 너무 생각을 깊게하지마. 등의 조언을 들어도 밤만되면 이런 생각을 떨칠수가 없네요. 그나마 공포는 조금은 줄어든상황입니다. 자기합리화같은 말이라도 좋으니 도움이 되는 심리상담시간을 갖았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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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영근님의 전문답변
마카님이 느끼는 죽음에 대한 두려움을 충분히 표현하는 것이 우선입니다 마카님을 지지해 줄 수 있는 사람들에게 마카님이 느끼는 감정들을 충분히 표해 해 주십시오 만약, 그런 사람들이 없다는 감정일기 등을 사용하는 할 수도 있습니다 두려움을 충분히 표현한 이후에는 힘들지만 현실을 직시하고 수용합니다 죽음으로 삶의 한계가 분명하고 그래서 삶의 가치가 더 명확해 지는 것 아닐까요 마카님의 삶 동안 하고 싶은 것들이 무엇인지 생각해 보고 그것들을 향해 나가는 삶은 어떨까요?
우울증 인가요?

그냥 전에는 아 나 우울하구나. 이러거나 아 죽고싶다 이랬는데. 이제는 일생생활에서 정신이 없고. 그냥 기억이 안나고 별로 할 의지도 없고. 밤에 잠들지 못해요. 그리고 괴롭힘을 당하고. 지금도 따돌림 당하는데 힘들어요. 나는 그래도 이루고 싶은게 있는데 의욕이 없어지고. 그러면 나에게 돌아오는건 비난밖에 없어요. 눈치도 많이 보고. 행복한 생각이 있으면 그 생각만 하고 살고 싶어요. 이렇게 아무 생각 안하며 안살고 싶어요.

삶에 대한 의욕이 없을 때

우울증 관련 영상을 찾다가 이 앱 광고가 떠서 깔아봤습니다 상담을 받고 싶은데 돈도 없고 부담스러워서 여기에 적어봐요 저희 가족은 옛날부터 여행도 많이 가고 행복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다 제가 초등학교 3~4학년쯤부터 부모님이 자주 싸우시더니 아빠가 회사일 때문에 따로 산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그때부터 엄마랑 살다가 초등학교 5학년 때 언니랑 엄마가 싸우는 소리를 들었습니다 내용은 기억이 안나고 "엄마는 너희가 아빠한테 빨리 가버렸으면 좋겠어"라고 한 엄마의 말과 엄마의 울음소리 밖에 기억이 안 나요 그러고 제가 6학년이 되고 나서 부모님은 결국 이혼을 하셨습니다 이유는 성격차이라고 하셨어요 그 뒤로는 이사를 하고 아빠, 언니, 저 이렇게 셋이 살았습니다 그래도 중학교 1학년 때까지는 활기차게 잘 지냈던 것 같은데 코로나가 터지고 집에만 있으니 성격도 바뀌고 살도 너무 찌고 사람이 도태되더라고요 그래서 중학교 2학년 때부터 자살에 대한 생각을 시작하게 되었던 것 같아요 스트레스를 받으면 물에 얼굴을 담궈 숨을 계속 참는 안 좋은 짓도 하면서 보냈습니다 그래도 심하진 않았어요 중학교 졸업을 하고 방학 시작부터 고등학교 선택에 대한 많은 후회를 했어서 그때 방학은 정말 하루하루 새벽마다 울었다고 할 정도였습니다 너무 후회되고 미래의 내가 상상이 안 가서 항상 죽고 싶다고 생각만 했어요 그런데 설날쯤 엄마랑 언니랑 저랑 셋이 밥을 먹고 카페로 와서 이야기를 하는데 제가 모르는 얘기가 나왔습니다 이혼을 한 이유가 성격차이 때문이 아닌 아빠의 바람 때문이라는 것을 알아버렸어요 제가 아는 줄 알고 둘이서 얘기를 했던 것 같아요 아빠에게 여자친구가 있는 것은 알았는데 그게 이혼 전부터일 거라고 생각은 못했습니다 그런 사실들과 제 미래가 너무 처참하다고 생각이 들어서 새벽마다 울고 짜증내고 창 밖 밑에 보고 그랬습니다 그리고 개학을 하고 야자까지 하게 되면서 제 성격은 더 망가졌습니다 학교를 오면서, 집에 하교하면서 버스가 교통사고 났으면 좋겠다는 생각과 아무이유없이 혼자 생각하다가 울고 버스시간에 맞춰 저를 데리러 오신 아빠를 보고 갑자기 너무 짜증이나서 혼자 씩씩거리면서 집에 와 침대에 누워 울던가 친구의 사소한 말에 너무 화가나서 화장실에서 혼자 숨을 고른다던가 이래서 이때의 기억을 떠올려보면 분명 즐거웠던 기억도 있는데 제가 힘들었던 것들만 많이 기억이 납니다 고등학교 2학년에는 반에 트러블이 진짜 너무 많았어서 그걸로 스트레스를 너무 많이 받았고 제가 여름방학마다 엄마 집에 일주일정도 놀러가는데 그때 아빠의 바람이 제가 태어나기 전부터였다는 걸 들었어요 저의 그나마 행복했던 어린시절 기억들이 전부 부정당하는 기분이었습니다 조금 충격이 커서 그런지 지금은 어릴 때 기억이 많이 생각이 많이 안 나요 그런데 엄마랑 언니가 아빠 그래도 나쁜 사람은 아니다라고 말했는데 그때 세상에 나 혼자 버려진 느낌이었어요 엄마는 이혼 후 남자친구와 새직업으로 행복하게 잘 살고있고 언니는 대학 때문에 자취를 해서 아빠랑 저 둘이서만 살거든요 정작 같이 사는 건 나 뿐인데 내 인생을 망친 사람은 아빤데 그런 소리를 들으니 정신이 멍해지더라고요 이럴거면 제가 왜 태어났나 싶기도 해요 제가 태어난 이유도 언니가 외로워서였거든요 아빠는 제가 어릴 때부터 저보다 언니를 좋아한다는 게 너무 티나고 그런 언니는 본인이 장녀라서 받은 불만감을 저에게 표현하고 너무 진절머리나는 가족이죠 몇달전에는 저녁에 조금 생각에 빠지게 되면 제 인생에 대한 오만 생각을 다 해서 그 날은 운다고 새벽4~5시에 자고 그랬어요 사실 죽기는 무서운데 그만큼 살기가 무섭고 싫고 그래서 무교인데도 항상 창 밖으로 보이는 십자가한테 빌어요 살고싶게 만들어달라고요 요즘은 이런 것들이 많이 없어졌어요 하지만 요즘엔 자존감이 너무 떨어졌습니다 제가 중학교 들어갈 때부터 시작으로 지금까지 아빠는 저에게 항상 제 몸, 살에 대한 얘기를 항상하십니다 요즘엔 당연하게 하루에 열번정도를 말하고 음식이야기가 나오면 무조건 살로 연관지어 얘기합니다 그래서인지 2년전부터 자존감이 너무 떨어져 자기비하가 심했어요 고등학교 올라와서 스트레스 때문에 폭식을 해서 10키로정도 더 쪘고 지금이 최악입니다 그리고 너무 무기력해집니다 무기력해진지 몇년째라 이게 그냥 제 성격인가 싶기도 해요 모든게 너무 귀찮고 움직이기 싫고 하기 싫고 그래요 그러다보니 아빠에게 잔소리를 많이 듣습니다 요즘은 갱년기이신지 아님 제가 한 행동들이 쌓여서 그런건지 그렇게 행동할거냐 그렇게 살거냐 이런 소리를 들었습니다 원래 아빠 성격이 하나가 마음에 안 들면 그걸로 정색해서 남 말 듣지도 않고 본인 생각을 말하다가 기분 풀리면 평소처럼 행동하고 그럽니다 본인은 혼잣말이라고 생각하는데 다 들리는 궁시렁궁시렁 진짜 지쳐요 저도 성격 점점 나빠져서 폭력적이고 사소한 것에도 빡쳐서 화나고 아빠 닮아갈까봐 무서워요 그리고 요즘 뇌기능이 잘 안 되는 기분입니다 기억이 안 나요 몇개는 기억이 나는데 어린시절이나 중학생이나 고등학교나 기억력이 많이 낮아진 것 같아요 저도 이제 대학을 가야하는데 지원하는 과, 직업 관련해서 트라우마가 조금 생겨서 잘할 수 있을지도 모르겠고 그냥 참담하네요 이제 생각나서 추가하는건데 중학교 1학년 때쯤 아빠가 병에걸리셨었어요 현재는 많이 좋아졌는데 죽을 수도 있었다던 병이라고 하던데 무슨 병이었는지 기억이 안 나네요 병이 생겨서 키우던 고양이를 못 키우게 되었고 삼촌지인분께 분양을 보냈어요 초등학생 때 엄마가 생일선물로 사준 고양이 인형을 안고 울었었는데 더러워지니까 아빠가 그냥 버려버려서 그럴 것도 없고 그렇게 고3까지 오니까 너무 외롭고 힘들어서 슈가글라이더를 입양하자고 했는데 털달리고 냄새나는건 절대 안 된다고 그래서 달팽이를 키웠었어요 밥주고 똥치우고 하면서 할 일상에 루틴이 생기니까 일상에 활기가 차고 행복했는데 춥지 말라고 틀어놓은 미니전기장판이 하필 고장이나서 결국 떠나보냈어요 하루종일 한참을 울고 자살시도를 하고 울고울고울고하다가 아빠한테 전화를 해서 말하니까 제 탓을 하더라고요 집에 와서도 제 탓 저는 보지를 못하겠어서 아빠가 대신 산에 묻어주고 왔습니다 그 사이에 자살할까 생각해서 오만걸 다 생각해봤는데 바보같이 아무것도 못했어요 그리고 이 사건이 트라우마가 됐고 제 꿈이 사육사인데 이런 트라우마가 있으니 참.... 하 모르겠네요 답답해요 요즘은 전보다는 안 심한데 그저 삶에 미련이랑 의욕도 없고 그냥 사고나서 죽고싶고 그래요 자살은 너무 억울하고 무서워요 쓰다보니까 너무 길게 되었는데 사실 이런 제 이야기를 말할 곳이 전혀 없어요 친구들한테는 밝은 모습에 장난으로 자살마렵다 이런 말만 하지 진지하게 말 안 해요 이 긴 글을 누가 읽을까 싶긴 하지만 그냥 적으면서 누구에게 내 인생을 말한 기분이라 좋네요

정신병 투성이였던 나에게

그냥 남탓만 해오고 감사할줄도 모르고 22살에도 온실속 화초처럼 자라서 아무것도 할 줄 아는게 없고 계속 남 눈치 보고 부정에 미쳐서 그림만 그리다가 다른 취미 하나라고 할 거 없는 최근에는 꾸밀줄도 몰라서 바깥에는 나가지도 않으려 하고 사회성도 피부도 위생도 건강도 하나 챙기지 못한 사람입니다. 그냥 나만 문제인가 온통 죄책감만 듭니다. 배운게 없어서 바깥에 나가도 극도로 긴장에 노출되기만 하고 차라리 죽음이 더 편하다고라는 생각까지 듭니다. 네. 너무 이기적입니다. 남들한테 매번 상처주고 살아왔는데 이젠 나한테까지 상처주기 시작했습니다. 잠이 안옵니다. 머리가 깨질듯이 아파서 너무 잠이 안옵니다. 가슴이 답답합니다. 불안이 밀려옵니다. 내 자신이 너무 한스럽습니다. 고통속에서 살고 있습니다. 우울증약을 처방받아서 먹고 있는데도 이 약을 먹을 자격이 있는가 생각이 많아지기만 합니다. 점점 뇌가 망가져가는 것 같습니다. 매사에 부정적인 나는 어떻게 하면 긍정적이 되고 어떻게 하면 다른 사람들에게 피해 안끼치고 어떻게 하면 자기관리에 성공할 수 있을까요. 사는게 너무 불안합니다. 초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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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은정님의 전문답변
마카님에게는 작은 성공 경험을 통해 자신감을 조금씩 쌓아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처음에는 아주 사소하고, 작은 것이어도 괜찮아요. 예를 들면 위생 면에서 챙기지 못한 것 중에 아주 사소한 작은 것을 정해서 해보는 것이 도움이 되고, 그렇게 스스로 노력하는 자신을 스스로 칭찬해주는 겁니다. 그리고 자신이 좋아하는 그림 활동을 활용하여 일상에 작은 변화(자신에게 기쁨을 주는)를 주는 것을 시작해 보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구요. 내가 어떤 것을 할 때, 잠시나마 웃고 있는지 찾아보시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그렇게 하루에 한 가지씩 긍정적인 면을 찾아보는 연습을 해보는 것이 마카님이 원하는 변화의 시작이 되어 줄 거에요. 우리가 걷지 못하는 어린아이에서 걸음을 걸을 수 있을 때까지, 우리는 기억하지 못하지만 이미 무수히 많이 넘어지고 일어나길 반복하면서 걸음을 배웠고, 지금은 잘 걷고 있듯이, 우리는 이미 많은 좌절 속에서 일어나 본 경험을 갖고 있기 때문에, 때로는 넘어져도, 포기하지 않고 다시 일어서다 보면, 마카님이 원하는 변화, 마카님이 원하는 모습에 가까워지는 날이 와 줄 거라고 생각합니다. 힘내실 수 있겠죠?
한번에 죽는 법

죽고싶다 줄곧 죽고싶었는데 한번에 고통없이 죽는 법을 몰라서 그냥살고있다 스스로 생을 마감한 사람들 기사를 보면 부럽다. 너무 부럽다 성공했구나. 난 어설프게 했다가 실패하고 생만 더 고통스러워질까봐 시도조차 못하는 중.

술먹고 개되는아빠 진심 징그럽네요

술먹고 개되는 아빠 진심 징그럽네요 어른들은 무조건 서운한게 있으면 🐕 되어야만 술이 풀리는건지 의문입니다. 오늘 저녁에 늦게온다고 했습니다. 근데 아버지한데도 술먹으면 안된다고했습니다. 아버지가 통풍,고혈압등 있으신분들이고 통풍되면 완전 못걷는뿐들이라.. 서로의지해야하는분들인데요 반찬 사오는거 더럽다고하시는데 밖에서 먹는게 더맛있다고하시고 장모님이 쌀 한푼도 안준다고 했는데 솔직히 자기딸이 맞고 오는데 좋게보일까요? 사위도 밉고 그자식새끼까지 미워보인다고 합니다. 평상시때 술 안먹고 오는날에는 아빠한데는 엄마 없을때는 나 구박당한다고 이야기해줘야 술먹는양이 줄어듭니다. 실제로 어렸을때 아빠없을때도 고등학교때까지 맞고 자라서요 제가 오늘 대학병원가서 뼈저리 느껴지네요 할아버지 있을때는 가족들끼리 어느정도 싸워도 아파도 같이 밥먹는게 유일하게 즐거웠습니다. 어느정도 커버되는거같아서요 병원에서 아들이 할아버지 두분을 챙기는모습이 아직도 선합니다. 아빠 시간이 "한시간정도 밀린다고 밥먹고 오자고 하는모습에 저는 거기서 끼워들어서 밥 안먹고오면 자리가 없다고 이야기했습니다. 그래서 할아버지 두분이 나란히 일어나서 나가시는데 할아버지한분이 물병놓고 가셔서 물병놓고 가시길래 챙겨드렸습니다. 감사하다는 받았습니다. 다른사람한데 위로받고 챙겨받고 신경쓸수는 있지만 가족들한데 칭찬받고 위로 받는게 더좋더라구요 남은 남이라고 하네요

기억력이 떨어짐

요즘 정신건강이 많이 안좋아진건 느꼈는데 기억력이 점점 안좋아져서 내가 약을 먹었는지 안먹었는지도 헷갈리고 밥을 먹았는지 안먹었는지도 잘 모르겠다. 뭘 시키면 뭐였는지도 잘 모르겠고 우울한 이유는 어느순간 생각이 안난다 그냥 우울만 남아있다. 병원에 가는날짜에서 오늘날짜를 세보고 약을 먹었는지 안먹었는지 확인한다 그리고 약먹으면 안졸려야되는데 자꾸 졸리다 다 두고 도망치고싶다 잠으로 도피하고싶다

눈물이 안 멈춰요 왜 이런 걸까요

우울증, 무기력 때문에 정신과를 다닌 지 한 달 가량 됐고 그 동안 아무런 문제도 없었는데 최근 며칠 동안 자꾸 너무 심적으로 심각하게 아파서 병원에서 약을 조금 타왔거든요 그거 먹으니까 이제 아픈 건 괜찮아졌는데 눈물이 나는 건 멈춰지지 않아요 하루 종일 울고 있는 건 아닌데 갑자기 있다가 막 서럽게 울게 돼요 뭐가 그렇게 서러운 건지 저도 모르겠어요 그냥 막 서러워서 눈물이 뚝뚝 흘러요 좀 울고 있다보면 다시 괜찮아져서 아무렇지도 않게 생활하구요 컵에 물이 조금씩 채워지면 울어서 비우는 느낌이에요 지금도 쓰면서 울고 있어요 이런 적이 태어나 한 번도 없었는데 제가 왜 이러는지 답답하고 힘들고 제가 자꾸 우니까 가족들도 답답해 하는 거 같아요.. 혹시 하루에 한 번만 먹는 약이 아침약인데 밥을 꼭 먹고 먹어야 하는 약이라 첫 끼를 저녁 즈음 늦게 먹고 덩달아 약도 너무 늦게 먹어서 부작용이 난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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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지원님의 전문답변
적어주신 증상은 약물에 대한 부작용이라기보다는, 치료 과정에서 경험하게 되는 정서 기복인 것 같아 보여요. 둔감해졌던 정서기능이 회복되며, 이전의 일들에 대해 감정적인 동요를 경험하는 과정인 것 같습니다. 다만, 약을 복용하시는 시간이 일정하지 않은 것이 치료에 도움이 되는 방향이 아니라서 이 부분에 대해서는 꾸준히, 규칙적으로, 정해진 시간에 약을 복용하는 습관을 들이셔야 할 것 같아요. 또한, 내 감정에 대해 인식하고 알아야 이를 조절하는 게 훨씬 수월합니다. 그래서 약물치료와 병행하며 상담을 받아보시는 것을 권해드려요. 상담에서 내 이야기를 하고, 내 감정을 들여다보고, 그게 어떤 감정인지를 알아가는 과정을 통해서 마카 님께서 스스로의 감정을 조절하는 방식들을 익혀 나가실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친구들이 자꾸 생각나서 괴로워요

친구들이랑 옾챗에서 만났는데 옾챗에서 자꾸 싸움이 일어나다가 한명한명 나가더니 결국 저도 싸움을내고 나갔습니더. 근데 애들이 너무 생각나고 용기를내어 사과하고싶지만 몇몇친구들에게는 정말 큰 험담을해서 용서를 받아줄까 망설이게됍니다. 그런데 그 스트레스가 학업으로 향해서 수업도중 손을 깨문다던지 연필을 깨물어서 문제고 요즘 자살생각도 많이 납니다. 이걸 부모님한테 말하기엔 부모님은 해결못해주실거같고 그렇다고 상담선생님께 도움을 요청하자니 아직까진 상담선생님이 부담돼서 못말하겠습니다. 저는 누가 제 비밀을 알아줬으면 하지만 한편으로는 놀림거리가 됄까봐 너무 걱정입니다. 어쩌면 이런고민이 사라질까요

정말 아무것도 하기 싫은데 어떻게 해야하죠

살아갈 힘이 없어졌어요 부모랑도 말안통해서 연끊고 살고싶어요 친구들과의 관계도 다 끊었어요 생각하는 게 너무 몰상식하고 무식하기도 하고.. 남자들이 여자 훑어보는 걸 너무 당연하게 생각하더라고요. 본능이 어쩌고 저쩌고..핑계같고 남자들이 지들 편한대로 어쩔수없어 당연한거야 라는 말들을 내뱉고 다니고..성욕강한 여자들도 그런 것 같고요.생각자체가 저정도밖에 안된 채로 사는 짐승들 같다고 해야하나.. 좀 충격적이기도 하고 음흉하고 더럽기도 하고 … 딸도 있는 아저씨가 누군가의 딸이기도 한 어린 여자 가슴쳐다보고 훑어보는 게 당연한가요? ***들인것같은데.. 훑어보고 겉모습따지고.. 성적으로 꼴리는 대로만 생각하는 게.. 자식들이 부모한테 낳아달라고 난리친 게 아니라 부모가 자식들을 낳아놓고 가스라이팅하는 게 너무 싫어요 자식한테 애정갈구하고.. 그런 아줌마 아저씨들을 너무 많이 봤어요.. 주변사람들이랑 끝도없이 비교한다는 것도.. 자신보다 더 좋게 살고 있든 안좋게 살고있든.. 본인이랑 본인가족이랑 비교하면서 우월감을 느끼기도 하고 시기질투하거나 무시하기도 하는 것 같아요 쓸데없이.. 그래서 신경을 못 쓰고 지나가게 되는 게 자식들의 마음인 것 같아요… 시기라는 게 있잖아요 .. 그 걸 놓치고 놓치고 또 놓치면 마음 돌아서는 게 되는.. 이런 세상에 사는 게 힘들어서 그냥 죽고싶어요

친구에게 자꾸만 거리감 느껴져요

제 친구는 본인 속마음이나 본인이 원하는 것 들을 표출을 안하고 남한테만 맞춰주려고 해요. 이 친구가 예전에 인간관계에서 안좋은 일을 많이 겪었기도 했고 사람을 잘 못믿는다고 해서 이해해줄만 했죠. 근데 시간이 지나고 이 친구가 사소한 일에 상처도 잘 받고 정말 사소한 일때문에 다른 친구를 쉽게 싫어하는? 경향이 있다는걸 알게되고 정말 어떻게 맞춰줘야하는지 모르겠어요. 저희 둘은 서로 힘든 일 털어놓고 같이 힘들어하고 그런 사이인데요, 이 친구는 힘듦을 털어놓는듯 하다가 자꾸만 숨겨요. 진짜 친구끼리 사소한 장난도 진심으로 받아들여서 상처받고 이런 애라 너무 거리감 느껴지는 것 같아요. 처음엔 이 친구 만큼은 저랑 잘맞고 성격도 괜찮은 애라고 생각했는데 하...

가족들이 뒤에서 저를 욕하는것 같아요.

어려서부터 저희 엄마는 비난과 평가를 잘하는 사람이였습니다. 항상 다른 사람의 잘못으로 모든걸 돌리고 저와 저의 친구들 아빠 주변의 모든 사람을 끊임없이 평가하고 비난해왔어요. 그래서인지 늘 엄마와 가깝게 지내기가 어려웠는데 얼마전 뒤에서 제욕과 함께 사실과 다른 이야기들 그리고 제가 예전에 힘들어서 했던 이야기를 다른 가족들한테 전달하는 사실을 알게 되었네요. 항상 느끼고는 있었지만 이렇게 제대로 들으니 배신감이 느껴지고 과연 엄마한테 모성애가 있긴 한건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요즘 계속 악몽을 꾸는데 엄마와의 관계때문에 너무 힘들어서 당분간 보지 말자고 했습니다. 요즘 매우 불안하고 우울증이 생기는것 같습니다.

물건을 자주 잃어버리는 나

물건을 자주 잃어버리는 수준이 아닙니다 들고나갔던 가방을 잃어버리기도하고 작게는 이어폰부터 지갑까지 문제는 당일날 잃어버리고도 기억을 못하고 다음날 그안에 필요한게 있어서 잃어버린걸 알아챈다는 것입니다..너무 스트레스 받고 내 스스로가 멍청하다고 느껴집니다..다음날 또 잃어버린 장소를 다시 기억해내는것도 기억이 잘린것처럼 생각이 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이걸 어찌 할수있을까요

전문가 썸네일
권태호 코치님의 전문답변
일단은 메모와 펜을 항상 가지고 다니세요. 적으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자주 잊어버리고 까먹으면 자주 적고, 더 노력하고 애 써야합니다. 단, 너무 집중하고 몰입하면 더 머리가 복잡하고 아플 수 있으니 가볍게 시작하는 걸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