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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기력하고 아무 의욕 없는, 답없는 인생

재작년 중3까지만 해도 시험 준비도 열심히하고 더 더 잘하려는 의지와 의욕이 있었던 그때. 그때도 참 우울하고 힘들었다. 하루하루가 제정신이 아니었고 오죽하면 학원 선생님께서 진지하기 무슨일 있냐며 물어보셨었다. 모든게 감당하기 벅차고 힘들었기에 학원을 다 끊었고 그렇게 중3 마지막 시험에서 난생 처음보는 점수를 받았다. 그래도 고1때까지는 어느정도의 긴장감과 불안함을 갖고 시험준비를 했는데 고1때 인관관계로 인해 정신적으로 큰 충격을 받았었다. 인간관계에 치이는건 중2부터 쭉 있었다. 항상 힘들었다. 내가 너~무 내향적이었던 것도 있지만 항상 내 곁에는 나와 결이 하나도 안맞는 친구들 뿐이었다. 주변에서도 왜 너가 저 인기많은 친구들이랑 같이 다녔었는지 의문이었을 정도로... 그런 자잘한 스트레스를 받다가 고1이 거의 다 지나갈 즈음에 제대로 친구들에게 배신당하고 처음으로 의지할 친구 한명도 없이 버려졌다. 정신이 내가 봐도 이상할정도로 불안했고 정상이 아니었다. 진짜로 자살하려던 직전에 좋은 친구들을 만나 지금까지 잘 이어져오고 있다. 그래서 난 내가 괜찮아졌다고 생각했는데 나도 이제 우울에서 벗어날 수 있구나 생각했는데 왜 자꾸 더 더 우울해지는건지 그리고 곧 있을 시험이 왜이렇게 긴장도 안되고 걱정도 안되는지 모르겠다. 이렇게까지 공부를 안해본적이 없다. 이상하다 내가 곧 죽을 사람 처럼 항시 자살해야지라는 생각만 가득했었던터라 나에게 미래는 항상 없었다. 지금은 진짜 없는 것 같다. 미치겠다. 진짜 누가봐도 힘들때보다 누가봐도 괜찮아 보이는 지금이 더 우울하고 미칠것같다.

살려주세요

진짜걍나가뒤지고싶다진짜죽어야끝나는거지

우울..

이젠 우울이 익숙해졌어 내 턱 밑까지 우울이란 바다가 출렁거리는데 내 주변 사람들까지 끌어들이긴 싫어서 아무렇지도 않게 계속 살아오니까 익숙해지더라 가끔 우울이 다시 차올라 내가 숨을 옭아매는데 그냥 꾹 참고 울고나면 괜찮아 지더라 나도 죽고싶은적도 많고 정말 죽을뻔도 했는데 난 계속 살아갈려고 우울과 함께 살면서 평범하면서도 평범하지 않은 삶을 살아가

가식

밝은 나의 모습은 다 가식이었나.. 내가 우울증이 걸린 줄도 모르고 살았는데... 요즘 앞이 너무 막막하다. 죽으면 되는데 그게 뭐가 어렵다고.... 지금 살고 있는 고통이 죽는 고통보다 훨씬 힘들고 아프겠지. 난 그저 골칫거리만 모아놓은 쓰레기 덩어리일 뿐이니까. 이 세상이 나보고 꺼지라고 하는 거 같다. 그럼 꺼져 줘야겠지.

우울이란 바다

우울이란 바다에서 난 헤엄치고 있더라.. 다른사람들은 행복이란 바다에서 헤엄치고 있는데.. 나는 우울이란 바다에서 헤엄치고 있어.. 우울이란 바다에서 나와서 행복이란 바다에서 헤엄치고 싶어.. 왜 나만 우울이란 바다에 있어야 하는거야..? 다른 사람들은 행복이란 바다에 있는데.. 이러다가 우울이란 바다에서 익사 할꺼 같기도 해

이렇게였던것 같아.

1.들어주세요. 2.도와주세요. 3.사랑해주세요. 4.위로해주세요. 5.살려주세요. 6.알려고 하지 마세요. 7.알지마세요. 8.행복할까요? 9.괜찮을까요? 10.죽여주세요.

?

나 아픈것 좀 알아줘. 그런데 내가 아픈거 몰랐으면 좋겠어. 내가 슬픈 노래 듣고있는거 좀 알아줘 그런데 노래 제목을 몰랐으면해. 나 좀 숨이 안 쉬어질 정도로 안아줘 그런데 더이상 나를 건드리지 않았으면 해

가면

사회에 나가면 아닌척을 많이 해요. 그러니까... 친한 지인들 앞에선 항상 밝고 무심한 듯 신경 안쓰는 척하며 웃고 장난치고 마냥 바보같은 미소를 많이 지으며 절 개그맨인 듯 나타내는데 집에 오면 바로 눈물이 쏟아질 때도 많고 한숨을 쉬며 언제까지 나 아닌척 가면을 쓰고 다녀야 할 지 모르겠어요. 언제나 그렇듯 우울의 늪에 빠져 헤어나오지 않는데 아무도 제가 저인걸 모르더라구요. 참...

더 이상 울 힘도 남아있지 않아요.

누구와 관계를 맺어도 늘 혼자인 것 같아요. 항상 버려질 것 같고 결국 내 곁에는 아무도 없다는 생각이 계속 들어요. 그냥 " 내가 곁에 있을게", "나는 널 떠나지 않아", "사랑해" 이런 말들을 떠올리기만 해도 너무 가슴이 아파요. 아마 제가 항상 갈구하는 말 들 이기 때문이겠죠. 오늘은 하루 종일 울었어요. 오전에 정신과 진료를 보고 돌아와서 울고 멍하게 있다가 다시 울고 계속 반복이었어요. 더 이상 울 힘도 남아있지 않아요. 제발 이대로 제 삶이 끝났으면 좋겠어요. 저는 더 이상 아프고 싶지 않아요.

우울...

다시 행복해질 수 있을까.. 삼년 넘게 이러고 사니 희망이 사라져..

애착대상에 집착하는 이유가 뭘까요

평일엔 일하고 운동하고 집에서 쉬고, 주말에도 주로 혼자 지내는 편입니다. 저의 고민은 모든 게 다 지쳐서 사람을 만나기 싫고, 그런데 내 마음 알아주는 한 명은 있었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아래 내용은 뭐라도 적으면 참고가 될 것 같아 이것 저것 적어봅니다. 학창시절 때부터도 두루두루 어울리기 보다는 친구 1명, 혹은 넷이서 둘둘 짝지어서 지내는 편이었습니다. 어렸을 때도 친구한테 우정을 확인하고 싶은 마음도 강했고, 질투도 많았는데 서른이 된 지금까지도 연애를 하면 남자친구한테 애정 확인을 하고, 내가 사랑받는 존재인가에 대해 늘 결핍이 있는 것 같습니다. 돌이켜보았을 때 저는 눈치가 없고, 사회부적응도 있었고, 못생겼고, 폭력적일 때도 있었습니다. 그래서 학창시절에 다투고 절교하기도 하고, 고등학교 때는 친구가 없기도 했어요. 성인이 된 후에야 제 자신이 이러함을 인지하게 되었고, 늘 단점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내성적인 성격을 바꾸려고 외향적인 사람들 모임에 나가보기도 하고, 남한테 잘 보이려고 다 맞춰주다보니 오히려 내 자신을 잃기도 했어요. 착한 아이 컴플렉스도 있었고요. 부모님께 사랑을 잘 받고 자랐음에도 불구하고 외로움을 많이 타곤 했습니다. 성인이 되기 전 까진 부모님은 나를 신경쓰지 않는다는 생각도 했어요. 부모님께서 절 대해주시는 것 평범하셨는데, 부모님 두 분 모두 경제적으로 어려웠고, 술을 자주 드셨으며, 고함을 지르며 싸우시곤 했습니다. 두 분이서 싸우신 날에는 부모님과 같은 방을 쓰던 저는 늘 눈치를 봐야했어요. 어려서부터 돈이 부모님을 힘들게 한다는 건 알았는지, 시장에 가든 어디서든 먹고싶은게 있으면 "이게 지금 비싸?"라고 물어보며 비싸면 안 사줘고 된다고 대답했어요. 언니가 공부를 잘하고 얼굴도 예뻐서 부모님이 언니 칭찬을 하면 저는 불안했어요. 저도 뭔가 자랑거리가 있어야 할 것 만 같았어요. 직장을 들어가고 난 후에는 제대로 배우지 못한 일상생활 속 예절들로 윗사람들에게 찍히기도 하고, 체력도 약해 뭘 열심히 해 볼 생각도 못했어요. 도살장에 끌려가는 마음으로 출근을 한 적도 있었다가 너무 마음이 힘들어서 퇴사하고 쉰 적도 있어요. 그러다 다시 취업을 하고서 회사일로 지쳐있을 때, 사실 일보다는 사람들과 어울리는 게 너무 힘들었습니다. 모두 저를 싫어하는 것 같았어요. 지금 돌이켜보면 저는 사람들에게 부담을 준다던지, 눈치없이 폐를 끼친다던지, 분위기를 못 읽는다던지 했었던 것 같아요. 이 사람 저 사람 막 만나보다가도 현타감이 오기고 하고, 사람들과 어울리는 것 자체가 대화하는 것 자체가 눈치보이고 힘들어 점점 저를 고립시켰습니다. 그러다가 부모님의 알콜 중독과 싸움도 빈도가 점점 잦아지고 정도가 심해져 너무나도 지쳤고, 자살 시도를 하기도 했어요. 저는 그 날 철 없게도 아빠가 저를 꼭 안아줬다는 이유로 사랑받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이후, 아빠가 저를 신경써주시면서 저도 약을 먹기도하고 상담받기도 하면서 심한 우울증에서는 벗어날 수 있었습니다. 사실 우울증에서 벗어난지 몇 년 되지 않아서 아직도 제가 헷갈리곤 하네요. 나는 행복한 사람인가 우울한 사람인가에 대해서요. 저는 저를 꼭 안아 줄 사람 한 명이면 충분한 것 같은데, 그 한 명이 없다는거에 늘 가슴한 켠이 시려요. 저를 알아주는 사람이 있었으면 좋겠어요. 제가 멀쩡한 척 가면쓰고 있는 모습말고, 모든 모습을요. 그리고 이제는 멀쩡한 척 하다보니 멀쩡해진건지 나름 적절히 사람들 속에서 섞여서 지내고 있습니다. 대부분 제가 우울증이 있었던 걸 모르는 사람들이니 마냥 밝게 지내다가도, 말 못하는 비밀같은게 있으니 우울증이 다시 도지는 것 같을 때면 아무렇지 않은 척 해야하는 것도 에너지가 꽤나 쓰이네요. 저의 모든 사정을 알아주는 사람과 톡 텋어놓고 이야기해보고 싶은데 그럴 일은 없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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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주연님의 전문답변
마카님의 기준에서 하고 싶은 것들을 해보면 어떨까요? 혼자 좋아하는 취미에 집중해볼 수도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사람들을 만나고 싶지 않다면 어느 정도 기간은 만나지 않으면서 쉴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사람들을 만날 때도 마카님의 기준에서 좋은지, 싫은지에 대해 생각하고 행동해 볼 수도 있을 것입니다. 이렇게 관계에서 마카님의 기준에 따라 좋고 싫은 것들을 해보고, 결정하는 것이 익숙해진다면 마카님이 원하는 만큼 마카님에 대해 조금씩 드러내는 것이 편안해지지 않을까요?
제가 우울전시일까요? 상담을 받아봐야 할까요?

제가 무의식적으로 우울하다는 말을 많이하나봐요. 제가 어제 우울해서 친구가 뭐하냐 물어봤을때 우울하게 sns하기 이러고 카톡할때 아무생각 없이 답했는데 친구가 오늘 갑자기 아무이유없이 띠껍게 말하지 말라며 우울하다는 말도 우울전시(대충 우울한거 알아달라는 sns영상)같다며 말했어요 띠껍게 말한거는 잘못했다만 우울하다는 말은 이번이 처음인데 무슨말이냐 하고 물어보니 제가 평소에도 우울하다는 말을 많이 한대요 무서워서 자세하게는 안물어보았지만 지금까지 친구와 사람들에게 계속 그랬을까 무섭고 학교에서도 그랬을까 너무 걱정되어서 불안해요.엄마에게 말하니 요즘들어 감정기복이 심하다고 하였고 앞으로 잘해가면 된다 하였지만 저는 전부터 우울하다는 생각도 많이 하였고 혼잣말로 "죽고싶다"를 달고 살았기에 상담이 필요하나 하기도 하였어요 저는 제가 꽤 발랄하고 까불대는 성격이라 생각하였는데 남들은 저를 우울전시하는 이상한 사람으로 보았을까 너무 불안해요 앞으로 어떻게 해야할지 조언해주실분 있으실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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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희정님의 전문답변
같은 단어라 해도 억양이나 말투에 따라 다르게 인지가 되어왔던 건 아닌가 싶어요. 예를 들어 같은 ‘우울하다’라 해도 느리고 작은 말투로 표현할 때와 큰 목소리로 기운차게 이야기 할 때가 다른 것처럼요. 어쩌면 마카님의 경우 글자로는 우울함이라해도 그안에 나름의 기운과 쾌할함을 담아왔다면 그 단어가 어떤 느낌을 전할지 잘 인식하지 못했을 수도 있을 것 같아요. 다른 사람은 나를 비춰보는 거울과 같아서 이번을 기회로 평소의 나를 돌아보며 수정할 때구나 여겨보시면 어떨까 해요. 그런 면에서 마카님의 감정과 생각을 잘 정리하고 어떤 순간에 우울한 말을 하는지, 그리고 그 뒤에 어떤 감정이 느껴지는지 잘 관찰해 보세요. 자신의 감정과 행동에 대해 알아가는 과정을 통해 어떤 상황에서 우울함을 표현하게 되는지 이해할 수 있을 거예요. 그럴 때 말이 아닌 다른 식으로 예를 들어 의식적으로 미소를 지어본다거나 숨을 깊이 쉬어보는 등으로 비언어적인 방식으로 드러내는것도 우울함을 다양한 방식으로 표현하는 방법이 될 거에요.
선생님의 수업 방식이 이해가 되지 않아요

1~5학년 때까지만 해도 수업 방식이 같아 공부를 하는데에 큰 어려움은 없었어요. 근데 6학년이 된 지금 선생님의 새로운 수업 방식에 이해가 잘 되지 않아요. 예시로 분수의 나눗셈이라 들게요. 분수의 나눗셈 단원을 끝내면 분수의 나눗셈 원리들을 다 본인이 직접 알아오고 선생님에게 검사를 맡는건데, 아무리 검사를 맡아도 2학기 때 배우는 거라면서 "ㅇㅇ아 왜이래?" 이런 식으로 말하십니다. 그리고 2단원 넘어가기 전에 1단원 검사를 통과하면 2단원으로 넘어갈 때까지 수학시간은 쉬는 시간이 되는 그런 방식인데 저는 공부를 하고 있는데 통과 받은 얘들이 떠들고 씨끄러워 집중이 안됐어요. 그치만 선생님은 단원 2개 통과 못하면 쉬는 시간 없애고 3개 통과 못하면 점심시간까지 뺏어버린다니까 너무 무서웠어요. 그리고 다른 과목 진도가 다 끝나면 수학, 전담선생님이 아파서 영어,체육,과학 등 전담선생님 분들이 아프셔서 못하는 수업을 모두 수학으로 채우시고, 수업 시간에 너무 얘들이 집중을 안하면 수학을 시키셔요. 그 외 선생님은 수업을 하실 때 수학을 제외하고 다 수업이랑 상관 없는 얘기를 하세요. 40분 수업을 기준으로 20분 수업 20분 딴소리를 하시는 거 같아요. 저번에 미술시간 이였는데 선생님이 학교 규칙에 대해 안내하신다고 한 10분? 정도 안내 하신 거 같았어요. 아 이제 미술시간을 하겠구나라고 생각했는데 선생님은 남은 30분 동안 상관 없는 얘기를 하셔서 미술시간이 통째로 날라갔고요. 또 저번주에는 상관 없는 얘기를 듣느라 쉬는 시간 5분이 날라갔습니다. 저의 주변에는 아무도 그 선생님을 이해하지 못한다는 입장이고 중학교 1학년인 언니가 그렇게 수업을 선생님의 사담으로 채우면 그 수업 진도를 못채워 방학 때 한다고 하는데 너무 두렵습니다. 왜냐하면 전 더이상 그 선생님과 마주치기 싫거든요. 전 마음에 상처를 너무 많이 받았습니다. 매일 협박같은 말을 들으면서 수학만 시키는 게 너무 속상했어요. 매일 수학공부만 하자니 제 몸도 스트레스도 많이 받았나 봅니다. 아무리 많이 먹어도 체중은 줄고 있었고 밤마다 울고 학교만 가면 기운이 없고 정신이 피폐해지는 기분이였어요. 아무리 그래도 유리멘탈인데 그럴 수밖에 없다고 생각해요. 하지만 얘들은 그냥 이해하라고 하는데 전 이해가 도저히 안되네요. 제가 이해해야 되는 건가요?

불안해서 미칠 것 같습니다. 도와주세요.

유치원 때부터 예민하고 부정적인 생각이 너무 많았습니다. '갑자기 외계인이 나타나면 어떡하지?' 같은 가능성이 없는 상상도 걱정하며 불안해했습니다. 그리고 지금도 불안해하는 주제만 달라졌을 뿐 가능성이 낮은 생산성 1도 없는 걱정들을 일상생활에 지장을 줄 정도로 심하게 합니다. '왜 계 좌에 돈이 전보다 늘어난 것 같지? 이러다가 은행사에서 내 계정를 정지시키는 건 아닐까?' 같은 불안해 해봤자 달라지는 건 없는 이런 생각이 제 생각에서 떠나가지를 않습니다. 제가 좋아하고 열심히 하던 것을 빼앗길까 봐 불안해하고 불안해하면 제가 좋아하던 것이었어도 하기 싫어집니다. 좋아하던 것을 못하면 스트레스가 쌓입니다. 이런 식으로 악순환이 이루어지고 제 본업까지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제발 걱정과 불안을 멈추는 방법을 알려주세요. 약물치료도 괜찮습니다.

제 자신을 사랑하는법을 모르겠어요

초등학생때부터 못생기고 피부도 안좋고 뚱뚱해서 살빼고 피부 관리해서 몸이 날씬해지고 피부가 좋아져도 제 자신이 싫은데 어쩌죠 중학교 1학년입니다

행복에 겨워하게

사진 속 어린 나처럼 활짝 웃고 싶다 세상모르게 웃고 싶다

이젠 살 의지가 없어요.

20살 때부터 약 먹었고 21살에 양극성 장애 판정 받고 지금까지 약 먹고 있습니다. 병 때문에 너무 많은 일들이 있었고 한 편으론 병을 방패로 그런 선택들을 한 것 같아 괴롭네요. 조증일 땐 돈을 엄청 쓰고 대출하고, 원나잇하고, 사랑을 갈구하고 울다가 또 술 마시고 .. 이러는 게 반복이었어요. 아니었던 날도 있었습니다. 행복 했던 날도 있었구요. 평생 함께 하고 싶은 사람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고 병이 깊어지고 나을 생각을 안 하고 그 사이에 상처 받고 버티지 못 할 일들이 일어났어요. 이젠 제 곁에 아무도 없답니다. 어떤 생각을 해도 결국 그 생각들의 결론은 자살입니다. 작년에 자살 시도를 했다가 3일간 의식이 없었어요. 실패해서 병원비를 130 정도 쓴 것 같아요. 새아빠는 제게 혼자 모르는 곳 가서 죽으라고 그랬습니다. 왜 자기들의 평화를 깨냐는 듯이요. 뭔가 할 의지도, 살 의지도 들지 않아요. 꿈에서도 자살을 시도 하는 꿈을 꿉니다. 실패하지 않을 자살 방법을 알고 있지만 고통이 무섭네요. 사실 전 운동도 하고 공부도 하고 있지만 뇌 자체가 그런 건지 모르겠으나 이젠 못 하겠어요

자의식 과잉 너무 심해서 고민입니다..

자의식 과잉이 너무 심해서 고민입니다 저도 제 자아가 크다는 건 어렸을 때부터 알고 있었습니다 옛날부터 누가 저를 쳐다보면 오만가지 생각이 다 들고요 계속 누가 쳐다보는 느낌을 받아 무섭습니다 대인기피도 엄청 심하고 사람 의심도 많이 합니다 누가 저를 좋게 보는 것도 부담입니다 그 사람을 실망시키지 않기 위해 오만가지 눈치를 잘 봐야 하잖아요 그래서 사람들의 프레임 속에 살려고 합니다 평소에는 제가 안 꾸미고 정말 조용한? 이미지인데 왠지 그에 맞게 언어며 내가 보는 컨텐츠며 다 공부 컨텐츠만 봐야 할 거 같고 남들에게 보여지는거에 되게 신경 씁니다 현대 사회에 자기가 하고 싶은 거 다 하고 살아도 되는 시대라 하지만 저는 정말 많은 사람들의 눈치를 보면서 내가 이 옷을 입으면 사람들이 쳐다보겠지 화장을 너무 과하게 하면 또 과하다고 생각하겠지 이럽니다 그래서 정말 쥐죽은 듯 조용히 살려고 하고 남을 피해다닙니다 sns도 이미지 관리 같아서 불안한 제 내면을 감추면서 할 자신이 없어서 안 합니다 사람들은 너를 그렇게 신경쓰지 않아 하지만 정말 남에 대한 신경을 사람들이 안 쓰나요..? 사람들 끼리끼리 있으면 남 얘기 엄청 해대고 그러잖아요. (옛날에 일했던 곳에서 그런 경험이 있어서요... 물론 안 그런 곳도 있습니다) 이거 어떻게 고치나요?

사는게 재미가 없다

무기력 하다 잠을 못잔다 꾸역꾸역 살아간다 목표도 딱히 없이 굴러간다 아무것도 하기싫은데 또 해야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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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지 코치님의 전문답변
무기력은 의외로 생활 방식의 변화를 통해 증상을 개선할 수 있어요. 특히, 충분한 수면과 규칙적인 운동은 무기력 극복에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죠. 운동과 충분한 수면으로 도파민과 같은 기분 좋은 호르몬이 생기면, 불안과 우울감도 완화될 수 있어요. 운동이라고 해서 거창하게 시작할 필요도 없고, 가벼운 산책부터 시작해도 됩니다. 물론, 궁극적으로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운동을 찾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에요. 만약, 불면증이라면 먼저 수면 환경 개선을 위해서 쉽게 잠들 수 있는 환경부터 세팅해도 숙면에 도움이 됩니다. 잠자리 조명을 어둡게 만든다던가, 잠자기 전 핸드폰과 같은 전자기기는 OFF 모드로 전환해두고 숙면에 도움이 되는 백색 소음을 듣는 것도 좋아요. 잠자기 전 아로마 오일로 마사지를 하는 것도 좋고, 스트레칭을 해도 숙면에 도움이 됩니다. 저는 '코끼리 명상앱'을 통해서 수면 습관을 개선했던 경험도 있어요. 잠자기 전, '라벤더 휴식'이라는 음악을 틀어 놓기만 해도 꿀잠을 자게 되더라고요. 이와같이 수면 습관과 운동 습관 개선으로 몸과 마음의 컨디션이 회복되면 성취감을 느낄 수 있는 목표를 세우는 것도 무기력 탈출에 도움이 됩니다. 무리한 목표를 세우면 실행이 어렵기 때문에, 오늘 당장 실천할 수 있는 아주 작은 목표를 세우는 것이 좋습니다.
상담치료에 명상요법은 필수인가요?

마카에서 심리검사 후 해석상담 받을 때 약물치료를 권장받아서 오늘 용기내서 병원에 다녀왔는데요 제가 생각하고 있던 제 상태와 의사선생님의 진단에 괴리감이 느껴지긴 했습니다. 저는 주의력결핍장애처럼 보이는 증상이 불편했던 건데 병원에서 판단하는 건 심한 우울불안이라고 하더라고요. 그리고 생각했던것보다 긴 치료기간이 필요하다는 말과 덧붙여 상담치료를 권하시더군요. 제가 상담치료 얘기 듣자마자 표정이 안좋아져서 그런지 의사선생님은 정 싫으면 지금 당장은 약물치료만 일단 하자고 하시긴 했는데요 사실 상담치료가 부담스럽게 느껴지는 이유가 명상요법때문이거든요. 예전에 6개월 정도 상담치료를 받다가 그만둔 이유도 명상치료가 너무 싫어서였기도 하고요. 최근에 찾아갔던 상담센터도 명상요법이 가장 보편적이고 좋다 하면서 권유하길래 등록을 하지 않았고 마카에서 예전에 전화상담을 받았을 때도 마무리로 명상호흡법으로 마무리를 했었죠. 이런걸 보면 상담치료의 핵심방법이 호흡법, 명상인 걸로 보이는데 이게 정말 솔직히 말하면 명상을 하는 것 자체도 싫지만 하고나서 어떠냐는 질문에 별로라고 싫다고 할 수도 없어서 긍정적인면을 쥐어짜듯이 대답해야하는 것도 싫고.. 아무튼 정말 싫긴한데..ㅠㅠ 의사선생님이 상담치료를 권한다면 저도 빠른 회복을 위해 필요하다는 건 인지는 하기에 다시 고민이되지만 명상할 거 생각하면 너무 싫어서 눈물이 날 지경이에요. 명상요법 말고 다른 방법으로도 상담치료가 가능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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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주연님의 전문답변
다양한 상담치료 방법이 존재하여 명상요법 외에도 당신에게 맞는 대체적인 치료법을 찾을 수 있어요. 당신의 거부감과 불편함을 상담사에게 솔직하게 표현하면, 마카님에게 더 적합하고 편안한 치료법을 제안해줄 수 있어요. 함께 치료 경로를 탐색하며 당신이 안정을 찾고, 개인의 성향에 맞는 치료 방법을 찾아가는 과정이 중요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