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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 증세 없애는 방법에 대해 자세히 알려주세요

제가 4년 전 쯤에 고등학교에서 해주는 심리 테스트를 했는데 불안 증세가 높게 나왔었어요. 그 때는 별 대수롭지 않게 넘어갔죠 설마 내가 그렇게까지일까 금방 불안이 사그라 들고 괜찮아지겠지 했는데, 지금은 불안 증세가 커져서 저에게 독이 될 때가 빈번해졌어요. 망상을 해서 혼자 아파하고, 분노하고, 슬퍼하고 그러다 몸이 지치고 아무것도 안 하게 되어서 제가 하고 있는 일들에 의욕이 떨어지고 인간관계에도 영향이 많이 끼치더라고요. 그래서 혼자 어떤 게 문제인가 생각하다 찾은게 불안 증세예요. 문제는 찾았는데 어떤 방식으로 이 불안 증세를 떨쳐낼 수 있는지 해답을 찾지 못해 답답하여 글을 작성해봅니다. 불안을 바로 없애기엔 힘들 거 같으니 차근차근 떨쳐낼 수 있게 단계를 자세히 알려주신다면 정말 감사할 것 같습니다 전문가의 손길이 필요합니다 간절합니다.

성인 ADHD? 조울증?

일단 과거 우울증을 진단받은 이력이 있습니다. 1년정도 극복하려 노력을 했고, 시행착오가 많았으나 현재는 어느정도 일상생활로 돌아온 상태입니다. 그러나 여전히 삶의 질은 상당히 낮습니다. 불안감이 심해 잠에 들기 힘든 날도 많고, 지나친 강박으로 인한 스트레스 너무 심합니다. 가장 문제인 점은 주의가 너무 산만하다는 것이에요. 감정기복이 매우 큽니다. 갑자기 신나서 말이 많아지고 해내지도 못할 계획들을 세우기도 하다가 갑자기 지나치게 우울해지고 절망감에 빠집니다. 조울증이라고 히기엔 하루단위로 우울과 조증 증상이 모두 나타난다는 점이 걸립니다.. 단순한 감정기복에 불과한 것이 아닐까 싶기도 합니다. 주의 집중이 너무 어렵고, 여러 일을 펼쳐놓고 한 가지 일에 집중하기가 힘들며, 말이 많아지거나 안절부절 못하는 증상 및 내가 뭐하려고 했는지 까먹는 증상들이 잦아 ADHD도 의심을 하긴 했으나, 과제 같은 경우는 지나친 강박관념으로 인해 제출마감일이 되기 훨씬 전에 마무리 짓습니다. 또, 강박이 심해서 까먹지 않으려고 엄청 노력하다보니.. 대표적인 ADHD 증상들로 미루어볼때.. 저와는 관련이 없는 것 같기도 합니다. 정확한 전문가와의 상담을 통해 제 증상을 확인하고 싶지만, 현재 병원에 방문할 수가 없어 이렇게 글을 남깁니다..

그냥 너무 힘들어요..

말 그대로 그냥 힘들어요.. 중3입니다 아무데도 가고 싶지 않아요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아요 그냥 동화같은 내용의 애니메이션이나 보면서 현실도피를 하고있어요 공부는 상위권에 들고 교우 관계도 나쁘지 않지만 혼자 집에 있을때면 너무 외로워요 특히 밤에는요 엄마는 그런 저를 보며 한심하게 바라보시고 한심하다 한심해도 정도껏 한심해야지 너무 한심하다 라는 말도 하셨고요 부모님이 너무 싫어요 아빠께선 제가 어릴적에 엄마랑 싸우신후 일주일 정도를 저를 투명인간 취급한적도 있고 기분이 좋을때 빼면 평소엔 뚱하게 있다가 화나면 이상한걸로 화내고 소리 지르고.. 엄마는 그런 아빠에 대해서 저에게 욕하시고.. 알고싶지 않은데 계속 친정쪽 욕을 하세요 친정쪽 고모 얘기, 할아버지의 불륜 얘기, 엄마의 시댁 시절 얘기.. 또 네가 공부를 잘한다고 해서 할머니 할아버지가 널 좋아하기 시작한 초2때 전까지는 할머니 할아버지가 네가 여자라서 너하고 말도 안했다 너희 오빠는 좋아했다 라고요 저도 알아요 기억이 어렴풋이 남아있으니깐요 하지만 그걸 직접 듣는거하고는 다르다고요 그걸 초등학교 저학년때 들었어요 오빠는 돌잔치때 큰호텔에서 이름은 작명소에서 아기때 사진도 사진관에서.. 저는 돌잔치때 집에서 떡을 올려두고 이름은 오빠가 지어주고 아기때 사진은 휴대폰 사진.. 앨범조차 오빠것민 있는데 모를수가 없잖아요? 어린이집 다닐때 침대서랍을 뒤지다가 오빠 어릴적 앨범을 3개 발견했어요 제거는 아무리 찾아도 없더라고요? 어린 저는 그걸 보고는 그당시 느꼈던 외로움들이 터졌어요. 그래서 방 구석쪽에서 숨죽여 몰래 울기도 했죠. 다들 알잖아요 이만해도? 현제로 돌아와서, 그래놓곤 부모님은 그래도 지금은 너희 할머니 할아버지가 널 좋아하지 않느냐, 또 우리가 널 얼마나 사랑해주고 잘해줬는데 자꾸만 오빠를 질투하냐.. 넌 왜 밤만 되면 그렇게 우냐... 이제 너무 힘들어요. 샤워할때 샤워를 너무 오래하면 엄마가 문 따고 들어와서 감시하는거, 휴대폰하고 있으면 휴대폰으로 뭘하는지는 물어보지도 않고 한심하다고 하는거며.. 그전엔 엄마가 절보며 그렇게 죽고 싶으면 죽으라고도 했고요.. 부모님은 제가 너무 과민반응 하는 성격이래요. 엄마는 또 제가 좀만 친해지면 칭찬 받으려고 한다고 말씀하시고요.. 그냥 전부 미워요 사춘기라 그럴까요? 초등학교때부터 이어져왔는데.. 그럼 대체 제 사춘기는 언제 끝날까요?

삶의 방향을 모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25살 남자입니다. 간단하게 요약해보면 회피성 성격장애로 중2때부터 병원을 다녔고 중고등학교 자퇴를 원했지만 자퇴해도 아무것도 할 수 있는 게 없으니 죽을 길 밖에 없는거 같아서 울며 겨자먹기로 졸업하고 대학은 갔다가 이제 어느정도 삶을 놔버리고 자퇴하고 집에 있는 사람입니다. 앱을 깔고 글을 적게 된 이유는 끝낼 수 없는 애매한 불안감 때문입니다. 일단 계속 하고 있는 고민은 "내가 일을 할 수 있는 사람인가." 입니다. 제가 겪고 있는 회피성 성격장애에 대해서 말씀 드리면 친해지고 싶은 욕구는 크지만 사람이 무서워서 못 친해지고 거기서 느껴지는 괴리감 좌절감 그리고 그렇게 되면 조직에서 외톨이가 되고 거기서 느껴지는 우울감과 불안감 그런걸 느낍니다. 또 다른 증상은 밖에 나가서 길을 걸으면 모델이 런웨이를 걷는거 같은 느낌, 모두가 저를 쳐다보고 있는거 같아서 행동이 어색하고 너무 불안합니다. 일단 저는 이런 정신 질환이 있고 그래서 일을 하는 게 너무 두렵습니다. 취업은 꿈도 못 꾸고 알바라도 해볼까 알바천국을 보면 할 수 있는게 없는 것 같습니다. 편의점 알바 같은 거도 하게 되면 6개월은 커녕 3일 겨우 할거 같습니다. 책임감이 없는 이유는 삶에 대한 의지와도 관련된거 같습니다. 일단 삶에 대한 의지가 거의 없는거 같습니다. 살고 싶지 않습니다. 죽음에 대한 생각을 워낙 밥먹듯이 했고 지구에 말 편하게 할 수 있는 사람이 가족 딱 2명 있는데 그 중에 엄마는 제 얘기를 다 들어주시는데 중2때부터 계속 죽고 싶단 얘기를 했는거 같습니다. 그리고 저는 살려면 죽을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현재를 살려면 미래에는 언제든지 본인 의지로 목숨을 끊을수 있어야 현재의 마음이 편할 수 있습니다. 그 결과 저는 "죽음이 꿈이다. 죽음이 쫓아야할 가치이다." 이렇게 계속 세뇌를 했고 지금 가치관은 "안 좋은게 좋은것이다" 입니다. 건강에 안 좋은게 저에게 좋은거 같습니다. 죽음에 근접하게 해주는거 같아서요. 아무튼 이런 생각으로 살아가고 있습니다. 지금 못 죽고 있는 이유는 제가 생각해놓은 시도들은 몇개 있지만 혼자 있어야 성공할 거 같아서 입니다. 애매하게 했다가 가족이 신고하면 그건 원치 않는 상황이거든요. 근데 요즘 계속 불안에 빠지는 이유는 "일을 해야한다"고 계속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부모님도 제 상황을 아니까 일하라고는 말도 안 하고 편하게 있으라 하십니다. 근데 저는 일을 안 하는게 너무 불안합니다. 미래에 굶어죽을까봐 무섭습니다. 의사쌤 께서는 지금 당장 굶어죽는게 아닌데 왜 이렇게 멀리 까지 걱정하냐고 하십니다. 또 병원 다녀서 기초수급도 받을 수 있어서 굶어죽진 않을거라 하셨습니다. 글을 너무 길게 쓰니까 저도 갑자기 길을 잃어서 처음으로 가서 다시 새로 써보면 제가 일을 못하는 사람 이라고 단정지으면 맘이 편합니다. 그래서 편하게 있다가 한번씩 '나 일할수 있는 사람 아냐?' 이 의문이 들면 불안해지기 시작합니다. 진짜 쉬운 답은 이미 압니다. 해보는거 입니다. 근데 알바천국을 보고 있으면 진짜로 할 수 있을거 같은데 못하겠습니다. 이거 땜에 불안하다고 하면 엄마랑 의사쌤은 할 수 있을거 같은데 못하는거면 결국 못하는거다 라고 생각하라고 위로해주십니다. 계속 쓰다보니 "너는 일을 못하는 사람이다" 라고 누가 단정지어주길 바라며 쓴거 같습니다. 근데 이렇게 결론 내버리면 "일 못하는 사람이라고 단정지으면 어쩔건데. 누가 도와주는거도 아니고." 이 생각이 들면서 다시 불안이 찾아오네요....... 또 불안해지고 결국 똑같은 생각 똑같은 과정을 맨날 겪네요. 이 불안의 크기는 또 죽기엔 애매해서 힘드네요. "죽는건 나중에 돈 다 떨어져서 일말의 희망도 없을때 죽지 뭐" 혹은 "엄마가 죽고 나서 죽지 뭐" 지금은 이런 생각이라서 죽기엔 애매한 불안이 또 찾아와서 이 긴 글을 끄적이네요. 또 불안해졌네요...ㅎ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살고 싶지 않아요

저는 우울증을 3년 동안 앓고 있는 20대 여성입니다. 지금은 대학 병원에서 한 달마다 외래로 약물 치료를 받고 있어요. 그런데 제목 그대로, 더는 살고 싶지가 않네요. 약을 먹는걸 다시 한번 관둬야 하나 고민입니다. 이제는 정말 끝내야 되는 걸까요. 살아있는게 너무 괴롭습니다. 죽는다면 어떤 방법을 시도해야 한번에 죽을 수 있는지, 만에 하나 죽지 못해 살아가게 된다면 등등. 이런 저런 생각들에 시도는 아직 해보지 않았어요. 그리고 진심으로 생각하는데, 전 죽는게 나아요. 할 줄 아는 것도 잘 하는 것도 없으면서 병원비는 병원비대로 나가고 가족들이 계속 신경 써 줘야 하고 자꾸 죄책감과 미안함이 들어요. 그런 제가 사라지면 모두가 편해질 수 있어요. 그리고 죽는다면 저도 그제서야 편해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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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정님의 전문답변
마카님의 고통이 매우 클 것이라는 걸 알고 있어요. 이렇게 힘든 시기에도 자신의 속마음을 나눠준 것만으로도, 마카님은 용기 있는 분이에요. 지금 이 순간도 견디고 계신다는 것, 그 자체로 이미 충분히 잘하고 계시는 거예요.
제가 왜 그럴까요?ㅠㅠ

저는 13살 여자입니다 엄마랑 아빠랑 따로 살고있어요 개인사정 때문에.. 그래서 친할머니 힐아버지랑 같이 살고 있고 고모집 식구들은 일주일 이주일에 한 번씩 오셔요 제가 평소에 할머니랑 할아버지랑 별로 말도 안 섞고 제 생각으론 할머니 할아버지께 그렇게 공격적인 말투가 아니고 아니면 아니다 맞으면 맞다 이러는 편인거 같아요.. 근데 고모한테는 그게 좀 띄껍게? 느껴지신거 같아요 비가 많이 온 날 사촌들이랑 아이스크림을 사러갈려했는데 마침 고모네 식구들이 아이스크림을 먹고 빨리 가야했어요 근데 엄청 많이와서 고모네 집 식구들이 집에 가실때 우산이 없으셔서 빌려달라고 하셨어요 근데 저랑 동생에겐 없다고 소리까지 치시면서 외가댁에서 얻어오던지 사오던지 하라고 그러셨거든요.. 근데 고모네 집 식구들이 오니까 갑자기 뿅! 하고 생긴것도 아니고.. 원래 있다고 어찌저찌 이야기 하셨는데 저는 그럼 왜 없냐고 그러셨냐 하시면서 따지듯이 말씀을 드렸어요 근데 고모가 말투가 왜 그러냐며 방에 따로들어가서 이야기를 나누었어요 결과적으론 그러지 말라고 하셨죠 근데 눈물이 났어요 그 눈물이 왜 났는진 모르겠지만 짜증났던거 같아요 제가 진거에 대해서?? 요즘 별것도 아닌거에 승부욕이 생기더라구요..ㅠ 근데 여기서 제가 분한건 고모한테 혼나서 라는 포인트가 아니에요ㅠㅠ 요즘 사춘기인지 조그만거에도 감정이 휙휙 변해요.. 울다가 웃다가.. 그래서 이번일도 뭐 때문에 화가나고 짜증난건지 모르겠어서 답답해요.. 사실 전 친가쪽을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그런건가..? 생각아 들기도 해요..ㅠㅠ 친가쪽에서 저흐ㅏ 어머니 직업울 그렇게 좋아하시지 않았어요.. 그래서 고모랑 할머니랑 뒤에서 이야기를 하시기도 하셨고 힐아버지는 그것때문에 저희가 여기 있는걸 싫어하셨어요.. 치매끼도 있으셨구요.. 진짜 미치겠어요.. 집을 나가고 싶을정도로 싫어요.. 차별도 있고,제 정신상태도 온전치 않고..친가쪽도 싫고 짜증나고 저희 할아버지가 치매끼가 있으셔서 제 동생을 때리기도 하시고 할머니도 우시고 욕도 하시고.. 이상해요 다ㅠㅠ 사춘기라 그런걸까요? 요즘은 스트레스를 이상한 곳에 풀어요..ㅠ 동생에게 짜증을 내거나.. 할머니깨 화를 내거나.. 어떻게 해야할까요..? 시간이 답일까요?? 아니면 상담을 해보는게 좋을까요..?

너무 죽고 싶어요

안녕하세요 저는 올해로 초등학교 5학년 여자입니다 제가 이 글을 적게 된 까닭이 많아요 저희집은 좀 특별해요 엄마가 하느님을 믿으시는 데 교회가 아니라 개신교 같은 거에요 저는 어릴때 엄마가 그 종교를 한번 믿는 거 어떻냐고 물어 봤어요 저는 어린 마음에 안 믿으면 엄마가 날 싫어 하면 어쩌지 라는 생각으로 하기 싫었지만 한다고 했습니다 현제까지 약 3년 정도를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빠께서는 그 사실을 아직 모르시고 싫어 하세요 엄마까지 하시는 걸 알게 된게 1년 밖에 안됐습니다 허락 받기가 매우 어렵고 험난했어요 외가에서 2달간 있기도 하고 욕듣기도 하고 그래도 엄만 하락 받았지만 전 받지 못했어요 전 솔직히 믿고 싶지 않아요 하지만 엄마께 말씀드리기가 너무 어렵고 우울해요 지금은 아빠께서 다시는 저한테 욕 안하고 ㅎ허도 잘 안하겠다는 약속을 받았어요 솔직히 말하면 저는 아빠가 엄마보다 더 좋아요 엄마는 자기 마음에 안드는 거 있으면 니가 뭔데로 시작해서 내가 널 어떻게 낳았는데 하면서 화내시고 너무 힘들고 우울해요 제가 아는 언니가 있는데 그 언니도 저와 가정사가 비슷해요 다만 언니 부모님이 이혼하시고 새아빠가 있다는 것만 빼면 거의 비슷하고 제 마음을 공감 해주지만 그 언니는 중3 공부하느라 바뻐서 제 이야기를 못 들을 때가 있고 말하기 좀 그런 것도 있고 언니도 저처럼 자살 하고 싶어 해요 저도고.. 저는 아직 자해나.. 자살 스도 같은 건 안해봤어요 혼자 숨죽여 울거나 손톱 뜯는 그런 습관이 생겼어요 너무 죽고 싶고 죽으면 앞으로 안 울어도 되고 안 힘들어도 되잖아요 또 학교에서도 저는 혼자 다니는 편이에요 제가 또래보다 성숙하고 말이 날카로워 다른 친구들과 많이 싸우거든요 이번주 생리라 더 우울하고 너무 힘들어요 제가 딱 원하는 건 하나면 욕심 없이 제발 다른 아이들 처럼 살고 싶어요 저만 동떨어진 느낌을 받고 싶지 않아요 오늘 또 엄마랑 싸워서 많이 힘들고 눈물이 많이 나네요 저는 하고 싶은 건 뭔지 내가 그래도 잘하는 건 뭘지 내가 공부를 포기 안하고 꾸준히 할지 내 미래는 어떨지 참 궁금하네요 쓸대 없는 오지랖일지도 모르지만 그래도 걱정 되네요.

너무 힘듭니다. 이건 금단증상인가요?

현재 약을 안 먹은 지 약 8,9일이 지났습니다. 처음에는 괜찮았지만 3,4일이 지나고 난 후부터 약간 정신이 깜빡깜빡해지는 느낌이었습니다. 그때까진 나름 버틸만했어요. 근데 8,9일이 지나니까 이제는 눈만 깜빡여도 정신이 이상해져요. 머리에 무거운 무언가가 들어있는 느낌에 계속 불안해지며, 머리를 때리고 싶을만큼 힘들어요. 이거 금단증상인가요?

아직 초등학생인데

전 아직 초등학생인 13살 6학년 학생입니다. 3학년부터 큰 복통과 두통에 시달려 조퇴는 일상이였고 지금은 그냥 참는게 일상인데요 5학년 때 단백뇨라는 병이 심하게 오고(물론 지금은 완치는 아니지만 괜찮아짐) 최근엔 부정맥(심장병)이 생겨 치료중입니다. 그리고 아직 복통과 두통에 시달리고 있고요 생각은 엄청 부정적이고 힘들어서 자해는 물론이고 자살시도도 해봤습니다 이게 우울증인지 조울증인지 그냥 몸이 아픈건지 생각이 많은건지 너무 고민이고 힘듭니다 저에게 미래가 있을지도, 더 살아갈 자신조차 없는데 어떻게 해야할까요 부모님은 모르시고 친구들도 제가 이정도로 힘든건 모릅니다. 최근들어 인간관계도 힘들어져서 스트레스도 많이 받구요 자도자도 피곤하고 폭식하다 갑자기 입맛이 사라지고 언젠 잠이 너무 안 오고 쓸데없는 것에 의미를 둬서 난 이렇게 해야 괜찮아질거야 라는 생각이 계속 듭니다. 전문가분들, 그리고 일반인분들 사연 읽고 많은 댓글과 관심 부탁드립니다.

삶의질과 생활습관 간의 연관성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산업디자인학과 4학년 학생입니다. 삶의 질과 생활습관 간의 연관성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생활습관 개선 어플을 제작하는데 참고할 생각입니다) 추첨을 통해 두분께 아이스아메리카노를 드릴 예정입니다 많은 참여부탁드립니다 ! https://docs.google.com/forms/d/1FOSJLZTnkg0zM-713ifT-oWPMEknRuWT_FC_dUQixoU/edit?usp=drivesdk

제가 잘 살수있는지 걱정돼요

안녕하세요 초6 어린이입니다 예전부터 계속 스트레스를 받고 우울하고 툭하면 불안하고 밖에 나가는 것고 불안합니다 그리고 괴롭힘을 유치원, 1,2,3,5,6학년 포함해 거의 7번 괴롭힘을 당해왔습니다 그런 걸로 정신건강은 완전히 무너지고 지금 다시 와서 정신건강을 천천히 쌓으려고 해도 계속 무너졌습니다 그래서 자책하는 시간도 늘어났습니다 그렇게 자책할수록 더 힘들어졌지만 힘든 걸 티를 내면 욕만 처먹었기 때문에 힘들고 죽고 싶어도 맨날 있었습니다 그런 걸로 맨날 이렇게 살아가는데 "내가 다시 잘 살수 있을까..? 그나마 무식했던 5살 때로 돌아가고 싶다... 평생 5살로 살고 싶다.." 이런 생각은 달고 다니고 더 고통스러운 건 기댈 대도 없습니다 너무 힘들고 괴롭고 이렇게 하루하루 ***이 살아가는데 내가 잘 살수 있을까? 이런 생각도 맨날 듭니다.. 다시 무너지지 않고 정신건강을 되찾고 어렸을 때처럼 행복하고 아무 생각 없이 행복하게 살고 잘 살고 싶습니다 잘 살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도와주세요..

제발 좀 편히 쉬고싶은데

침대 가만히 누워있어도 집이 언니랑 엄마때문에 시끄러워서 도저히 못쉬겠어요. 하...제발 미쳐버릴 것 같아요 하 이게 몇년째인지 도저히 못참겠는데 방법이 없으니 죽어버리고 싶어요. 충동적인게 아니라 5년째 편히 쉬어본적이 없네요. 하..언니 대학갔으니 이제 좀 한 숨 돌리려는데 언니는 의대 상황이 안좋아서 학교도 못가고 집에 있네요. 짜증나고 스트레스받아서 죽을 것 같습니다. 제발 아무도 없는 곳으로 떠나고 싶어요

살려주세요

살려주세요 죽고 싶고 힘들고 괴로워요 제발 저 좀 살려주세요 너무 힘들어요 뛰어내리고 싶어요 지금 감정 제어도 안되고 지금 너무 무서워요 주변이 검게 변하는 것 같고 손목 그어버리고 싶어요 제발 살려주세요

뭐 때문인지 죽고싶은지 모르겠어요

몇 년전부터 계속 우울했던걸 달고 살다가 갑자기 오늘 죽고싶고 우울 한 마음이 더 커졌습니다 그러다 안좋은 일이 엄청 생생하게 주마등 같이 흘러가기 시작했어요 그런거 때문인지는 몰라도 갑자기 심하게 죽고싶고 우울해요 자해 하고싶고 다 죽여버리고 싶고 공황인가 싶기도 하고 누가 옆에서 절 제지 해줬으면 좋겠어요 갑자기 손이 떨리고 입맛이 떨어지고 무기력해지고 그래요 왜 그런건가요..?

똑똑하지 못하다고 비난하는 것

안녕하세요. 저는 대학을 졸업한지 몇년 지나 사회생활을 하고있는 직장인입니다. 최근에 스스로의 능력에 대해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데, 어쩌면 그냥 위로의 말이 듣고싶기도 한 것 같아 마음을 달래며 이렇게 글을 남겨봅니다. 저는 학창시절 공부도 잘 했고, 좋은 대학을 졸업했고, 그럴듯한 직장에 취직해있고 다른 사람에게는 늘 괜찮은 척, 여유로운 듯한 척을 하면서 지내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저 스스로에게는 너무나도 마음에 여유가 없고 대학생 시절 아니면 그 보다 이전부터 스스로의 능력이 부족하다는 자기 비하를 끊임없이 해 온 것 같습니다. 사실 이러한 태도가 저를 발전하게 할 때도 많았지만 스스로 마음을 갉아먹게 하는 것 같아서 힘이 듭니다. 사회인이 된 이후로는 직장에서 업무를 하면서 실수를 할 때도 도망치고 싶다는 생각이 들고, 최근에는 얼마 전에 본 대학원 면접에서 간단한 전공질문에 횡설수설하며 제대로 대답하지 못했을 때가 자꾸 떠올라 스스로를 괴롭힙니다. 이런 것도 제대로 못하는데, 내가 분수에 맞지 않는 학교를 졸업하고 직장에 있는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에 시달립니다. 머리로는 이렇게 스스로를 깎아내려서 얻는 것이 없다는 것을 잘 알고있습니다. 그러나 끊임없이 자신을 시험하고 잘 하지 못하면 스스로를 다그치는 것을 지속하고 있는데...어떻게 해야 좋을까요?

자꾸 무늬가 움직여요

바닥에 무작위로 흐트러져 있는 문양들이 자꾸 흐물거리면서 움직여요. 마치 파도 치듯이요. 흐물거리는 방식도 그때 그때 달라요. 그리고 마지막에는 통일된 무늬로 바뀌면서 본래의 무늬랑 너무 다른 무늬가 되요. 그냥 앉아서 바닥보고 멍 때리고 있는데 계속 이러네요 몇주됬어요. 다른 건 다 괜찮게 지내는게 이게 문제네요. 단순 심리 상담할 상황은 아닌거 같은에 정신과 병원에 가야할까요?

공황장애인가요

중학생 들어오고부터 가슴이 답답해지고 혼자 있어야 뭔가 마음이 풀리는 무언가가 있어요. 많지는 않고 갑자기 훅 들어오는거 빼고는 없는데 병원 안가도 상관없겠죠?

정신과 다니고 난 후 수면의 질 저하

우울 불안 증상 때문에 병원 다니며 세달 조금 넘게 치료하고 있습니다. 처음에 병원 찾았을 땐 너무 지나치게 많이 자고 무기력했는데 병원을 다니고 약을 먹다보니 요즘은 잠 드는 게 어렵고 세시간 정도 30~40분 정도에 한번씩 깨는 선잠 + 한시간 반 정도 숙면 이런식으로 자게 되는데 제 우울이 좋아져서 그런걸까요 아니면 약이 효과가 없는걸까요? 약 빼먹은 날도 있고 악몽을 꾼 이후로부터 수면의 질에 문제가 있는 것 같기도 합니다.. 원인이 뭘까요?

밖에 나가면 다가오는 사람과 지나가는 차 조차 의식되서 너무 힘들어요

정신과약을 복용하고있긴 한데 효과가 없고 더 심해진 것 같아요.... 별거 아닌걸로 긴장하고 불안해하고 극도로 소극적이고 내성적이고 정신적으로 많이 힘들어요.. 사회불안증 때문에요.. 시선처리도 너무 힘들고 모자 없으면 밖을 아예 못 나가요 모자를 써도 사람들이 이상하게 쳐다보는 것 같고 나만 의식하는 것 같아서 불안해하는건 마찬가지고 실제로 이상하게 보고 째려보는 사람도 있고요.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전문가 썸네일
권태호 코치님의 전문답변
이렇게 말씀하시는 마카님에게 특별한 계기가 있으셨나요? 마카님의 이야기를 잘 들어주고, 긍정의 에너지와 열정을 주는 사람들이 주변에 있으신가요? 약물치료는 그 순간뿐입니다. 현재 마카님은 약물치료에도 큰 효과가 없는 것 처럼 보이구요. 주변에 좋은 기분, 감정, 느낌, 분위기를 만들어주는 사람들이 계신가요?
계속 미루고 불안하고 자살충동도 가끔 들어요

원래도 미루는 성향이 있었는데 요즘은 자는거, 먹는거, 씻는거까지 미룹니다. 그래서 글을 쓰는 지금 이 시간(오전7시 40분..)까지도 잠을 미뤘어요 미루는 이유가 뭐부터 할지 결정을 못해서 인 것 같습니다. 과제를 하고 씻고 잘까? 먼저 씻고 과제를 할까? 머리도 감고 잘까? 아침에 일어나서 감을까? 어떤 폼클렌징을 쓸까? 이런 생각을 하다가 결국 몇 시간동안 아무것도 안 합니다. 씻지도, 과제를 하지도 않고 시간만 낭비해요.. 막상 미루는 것 때문에 일이 안풀리면 엄청 후회합니다. 미리 할걸.. 하고요. 그리고 미래에 대해서 생각할 때면 너무 불확실하고 잘못 살아온 것 같고 제대로 살 수 있을지 모르겠어서 엄청 불안합니다. 스스로가 한심한데 그러면서 아무것도 안하구요.. 전 먼 미래가 그려지지 않아요. 그냥 오래 살지 않을 것 같고 일찍 죽을 것 같아요. 그냥 지금 당장 갑자기 심장마비로 죽는다 해도 괜찮을 것 같고, 누르면 죽는 버튼을 가지고 다닌다면 오히려 편할 것 같아요 자해도 가끔 했었고 정말 죽을거라는 생각은 아니었지만 목을 메보기도 했습니다. 글만 보면 극심한 우울증 같은데 또 일상생활은 나름 잘 하고 있어요. 안정적인 연애도 하고있고 웃거나 재미를 느끼기도 해요 다만 굳이 살고싶진 않은 것 같아요. 제가 죽는다면 주변인들은 슬퍼하겠지만 그게 살 이유가 되진 않는 것 같습니다 사는게 힘든데 굳이 이렇게 힘들어하면서 살아야되나 싶지만 적극적으로 죽으려하진 않아요. 이런 상태가 4~5년은 지속된 것 같습니다. 어디서부터 접근해서 치료를 받아야 할까요? 치료를 받으면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들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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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수진 코치님의 전문답변
마카님의 상태를 고려해볼 때, 작은 목표를 설정하는 연습부터 시작해보세요. 씻기, 식사하기와 같은 일상적인 작업을 낮은 목표로 삼고 이를 성취하면서 자신감을 조금씩 회복해나가는 것이 좋아요. 순간순간의 작은 결정들을 통해 자기 자신과의 약속을 지키려는 노력이 중요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