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알림
심리케어센터
마인드카페 EAP
회사소개

오늘따라 되는 일이 없다... 오늘이 휴일이라 다행이지 :)

오늘 하루도 수고했어요 편안한 밤 보내세요^^ 내일도 전국적으로 흐리고 비가 온다고 하네요 오늘도 감사합니다~^^

자살시도는 습관이 돼서 하루에 2번씩은 하고 있는데 내가 못 죽는 게 한심하다..

괴로워서 콱 죽고 싶다 나같은 인생을 살면 어느 누구라도 죽고 싶을 것이다 이젠 아무런 느낌도 없다

힘들어요 정리할 시간도 필요하고 혼자 있을 곳도 필요하고 근데 정리가 안돼요

인생은 점점 더 극한으로 치닫는데 희망은 점점 사라져가고 있어

방황하는 이 느낌이 너무 싫다 정착하고 싶고 어딘가에 기대어 마음의 안정을 찾고 싶다

왜 사는걸까요 힘든건 둘째치고 나조차도 내 인생의 정답을 모르겠는데 뭐가뭔지도 모르겠고 답답하기만 한데 왜 살고있는지 모르겠어요 심지어 종교가 있는데도요

쟨 굳이 나 아니여도 불행할거같음 퇴사하길 잘했다

*** ***같다 요즘에 한가지에 집중을 못하겠다. 영상같은건 5분을 넘기지 못하고 바로 딴 영상을 보고 껐다 켰다 계속 반복.. 그러다가 쳐잠... 이거 이게 대체 뭐하는 짓거린지

10-20대가 순탄하지는 않은 것 같아요. 그래도 나름 사연도 있고 고생하며 살아온 것 같아요. 어제도 친구랑 밥 먹는데 그런 걸 물어보더라고요. 어떻게 그렇게 꾸준하게 해? 그냥.. 어릴 때 그렇게 공부를 못했던 게 마음에 많이 남았어요. 공부를 잘 하고 싶어했으니까 성인이 되고 시행착오를 다 겪었어요. 지금도 몸도 아파보고 계속 겪어보고 있어요. 훠궈 끓여 먹는데 그 생각이 나더라고요. 버섯이 2-3일 전에 시킨 거였는데 멀쩡해서 훠궈에 넣고 먹었어요. 근데 그럴 때 이제 습관적으로 배달 시켰다 사장님이랑 싸운 게 생각이 나요. 그때 되게 서러웠던 것 같아요. 근데 음.. 물론 앞으로 살아가면서도 저런 일도 계속 생각 나고 전 애인도 생각 날 수 있고 어릴 때 일들도 계속 생각 날 수 있겠죠? 그래도 그냥 꾸준하게 지금처럼 해 나가야 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제 얘기를 들어주는 건 소수의 몇몇 분들이면 충분한 것 같아요. 그리고 계속 묵묵히 해 나가다 보면 어느 순간 성과도 내고 인정 받을 수 있는 시기가 올 것 같아요. 그러다 보면 배달 일이 떠올라도 뭐 그냥 그러려니.. 하고 넘어갈 수 있는 순간이 올 수도 있고요. 계속 꾸준하고 성실하게 살아온 세월들은 그 힘들었던 기억들을 이길 수 있는 것 같아요.

단점보다는 장점을 계발하라는데 어떻게 하는거지? 나는 내 단점 밖에 안보이는데 항상 주위에서도 단점을 보완하라고만 하던데

전문가 썸네일
김애리 코치님의 전문답변
자신의 강점이 무엇인지 알려주는 사이트 입니다 무료로 검사가 가능합니다 결과지는 pdf 로 작성되어 이메일로 송부됩니다 각각 강점들의 해석들은 간단히 설명 되어있습니다 먼저 이 진단도구를 통해서 자신의 강점을 간단히 알게 되는 것 부터 시작해 보시면 어떨까요? 한국어로 설정하시고 사용하세요 1위부터 24위까지 순위별로 마카님의 강점이 나열 되어 있습니다 순위별로 잘 살펴보시고 24개의 강점안에서 자신의 강점을 발견하시는 계기가 되시기를 바랍니다 https://www.viacharacter.org

학교생활이 지치고 정해진대로 모두가 똑같이 공부하고 생활하는게 지긋지긋했던 학생입니다. 이인감도 몇년동안 끊김없이 들었고 생활이 너무 갑갑하고 우울해서 죽고싶었던 적도 있었어요. 그 곳 사람들 자체가 너무 싫어서 전학을 갔습니다. 근데 그 학교에선 제 기대와는 다르게 최악의 시간들을 보냈습니다. 학교에만 있으면 심장이 멎는 느낌이 들고 너무 어지러웠습니다. 평소에 편두통이 심하게 있는데 더 자주 아팠고요.. 학교폭력을 당하거나 심한 따돌림을 당한건 아닌데 그냥 학교의 시스템과 사람들이 저와는 너무 맞지 않더군요. 지금도 왜 그렇게까지 힘들었는지 정확한 이유를 모르겠습니다. 꾸준히 학교 상담실이나 상담센터 등에서 상담을 받았지만 학교 다니는 것이 너무 버거워서 자퇴를 생각했었는데 그냥 나름 용기를 내서 전학을 또 갔습니다. 모든 것을 리셋하고싶다는 생각 보다는 그냥 지겨운 삶에서 도피 하고 싶었던 것 같습니다. 다행히 그 학교의 친구들은 저와 잘 맞았고, 생각보다 환대를 받았습니다. 당연히 시간이 흐르자 인기나 관심은 확 줄었지만 곁에 남아준 친구들만으로도 행복했습니다. 그렇게 학년이 바뀌고 반배정이 정말 잘 되었지만 가장 친했던 친구들과 어떤 일을 계기로 많이 멀어졌습니다. 지금은 다른 친구 한명을 사귀어 평범하게 다니고 있지만 언젠가부터 다시 학교가 지루하고 지겹더라고요. 친구들이 없어서 그런가 했지만 그건 아닌 것 같았어요. 너무 무기력해져서 저는 원래 목표와 진로가 뚜렷한 사람인데 그냥 다 포기하고 싶고 또 멀리로 도피하고 싶더라고요. 또 전학을 가고 싶었지만 너무 버티는 것을 피하는 것 같아서 가기가 꺼려졌습니다. 현실적으로도 이사를 몇번이나 가는 건 너무 힘든 일이기도 하고요.. 이제 전 3학년인데 무사히 졸업 할 수 있을까 걱정이 많이 됩니다. 제 행복을 위해서 정말 많은 노력을 해주셨던 부모님께도 너무 죄송하고 제 자신이 너무 한심하기도 합니다. 버티는 것이 꼭 정답이 아니라고, 피할 수 있는 아픔은 최대한 피하자고 생각했는데 요즘은 잘 모르겠습니다. 이쯤되니 그냥 환경의 문제가 아니라 제 문제인것 같아서 자존감도 많이 떨어지고요.. 저는 그냥 행복하게 학교 다니고 싶은데 제가 너무 많은 것을 바라는 걸까요 숙려제도 생각해 봤지만 일주일에 두 번씩 상담을 받아야 한다고 하더라고요. 그럴거면 의미가 없다는 생각이 들어서 도대체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아직 5월밖에 안됬는데 일년을 참아내고 넘기기엔 벌써 많이 힘들어요... 이런 상황에서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을지 조언 부탁드려봅니다.

내가 아무리 힘들다고해도 다들 관심없겠지. 귀찮겠지. 듣기 싫겠지. 니나이때 뭐가 힘드냐고. 내가 더 힘들다고. 다들 힘들어도 버티면서 사는 거라고. 내 감정에 귀 기울이지도 않았으면서. 이해하려고 노력해보지도 않았으면서…나는 점점 마음이 사라져가서 행복이란 걸 느낄 수가 없는데.

일보다 돈보다 사람이 더 중요하고 소중한건데 현실은 바쁘고 돈이 없다는 이유로 주변 사람들에게 소홀한 내 자신을 발견했어요 이미 너무 늦어버린 것 같아서 눈물이 나요 효도도 하고 싶고 주변 사람도 챙기고 싶은데 마음의 여유가 없어요 이 모든게 핑계일 수 있지만요

전문가 썸네일
강지선님의 전문답변
관심을 표현하고 주변사람들을 챙기는 데에 있어, 지금부터라도 따뜻한 소통과 진심어린 마음을 표현해 보세요. 글에서 마카님의 섬세하고 따뜻한 마음이 느껴져요. 그래서 마카님이 지금이라도 주변에 짧은 메시지나 전화로 안부를 묻는 것만으로도 큰 의미가 될 수 있어요. 자신을 너무 탓하지 말고, 할 수 있는 방법부터 차근차근 실천해 나가는 것이 중요해요. 그리고 불안이 올라오면 사람은 누구나 부정적인 생각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상황을 흑백논리나 극단적인 파국화로 해석하려는 경향성이 있어요. '너무 늦어버려서 이제 아무 의미가 없다'라는 생각들은 나의 비합리적 신념일 수 있어요. 그러니 평소 불안을 운동이나 호흡을 통해 관리하고 충분한 수면을 취하신 뒤 다시 한 번 그 주제를 생각해 보세요. 지금이라도 마카님이 주변을 돌보신다면 얼마든지 마카님의 따뜻한 마음을 주변분 들은 감사하게 생각하고 마카님의 진심이 전달 되리라 믿어요.

나도 참 대책없다., .. 꿈이 있는것도 아니고 잘하는게 있는것도 아니고 목표도없고

할게많다 아자아자!!

그냥 편안할 수 있었으면 좋겠어

어떡하지 진짜 너무 두려워서 한발짝도 못 떼겠다

며칠만에 다시 왔네요 오늘도 모두 화이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