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업/고시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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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어 풀다 흠칫했네요.. 선생님이 숙제를 매일 내주셔요 아까 3시에 일 끝나고 독서실 가서 풀어보는데 잘 풀리는 거예요 타이머로 1분 재고 풀었거든요 자신감이 붙은 상태로 집에 왔어요 저녁 먹고 다시 카페 와서 채점해 보는데 8개 중에 4개가 틀린 거예요.. 순간적으로 멘붕이 와서 온갖 생각이 다 들더라고요.. 이게 빨리 포기해야 되나 국어 강사를 바꿔야 되나.. 막 진짜 공부는 아닌가.. 순간적으로 눈 앞이 하애졌어요 보니까 틀린 유형이 주제문만 있었어요 다시 읽어보니까 빨리 풀면서 제 생각대로 풀었더라고요.. 책 펴고 주제문 문제 찾아서 몇 개 더 풀어봤어요 시간 안 재고 꼼꼼히 보면서 푸니까 맞더라고요.. 주제문 되게 못하네요.. 보니까 헷갈리는 지문도 고정이네요.. 앞에서 막 시대적 배경 설명하다 뒤에서 이제 주제가 나와요 그러면 저는 시대적 배경을 주제로 보는 거예요 보니까 지문 몇개를 다 그렇게 풀어놨네요.. 틀리면 계속 알아야 될 것 같아요 공무원 시험이 시간이 짧아요 110분동안 100문제를 풀어야 돼요 그러니까 1분에 한문제씩이거든요 시간에 급급해서 풀다 오늘 정신이 번쩍 들었네요.. 저는 완전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라 그렇게 하면 안 돼요.. 국어도 많이 풀어봐야 할 것 같아요 정말 9급만 되면 만족할 것 같아요 어릴 때는 공부할 상황이 안 됐고 대학은 외국을 졸업했으니까요 그때 열심히 해본 걸로 지금은 공시 준비하는 거예요 정말 아무것도 모르니까 정신 바짝 차리고 해야 할 것 같아요 어릴 때 공부 잘했던 애들도 안 풀리면 9급 준비하는데 그런 애들이랑 경쟁하려면 정신 바짝 차려야 될 것 같아요 인성이랑 성적은 별개인가봐요.. 시청에서 담배 피던 애들 대단한 애들이었어요… 붙기만 해도 얼마나 대단한 것이여.. 공부를 안 했으니까 이게 나한테는 고시다 이렇게 생각하고 그냥 남들보다 무조건 많이 하자 그런 마음가짐이 맞는 것 같아요

djsjha
· 4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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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전의 나는 더 행복했는데

1년 사이에 바뀐 게 너무 많아요 타임머신이 있다면 정말 과거로 돌아가고 싶어요

꼬소한보리차
· 4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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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 40분짜리를 한시간 동안 듣고 한 10분 쉬고 계속 복습했네요 어릴 때 공부도 안 했고 다 까먹어서 생판 처음 보는 느낌이에요 그래서 꼼꼼히 보느라 늦어진 것 같아요(그렇게 봐도 또 까먹어요. 그걸 보고 공부머리가 없구나 그 생각을 했어요. 9급 고득점으로 붙으면 저는 잘 풀린 거예요) 제가 고등학생 때 학원 다니면서 누구 말 못 알아듣는다고 맨날 혼나서 강박적으로 막 그렇게 이해하는 연습을 했던 것 같아요 대학 시험 공부는 그렇게 해도 됐거든요 그게 버릇이 들었다 공시에 들어오니까 이제 되게 달랐어요 공시는 양이 많아서 휘발이 될 걸 감수해야 돼요 그러니까 한시간 강의를 들으면 바로 복습을 해야 돼요 근데 마냥마냥 하면 안 되고 복습시간을 정해야 돼요 그렇게 해서 빨리 진도를 치고 다시 회독을 여러 번 해야 돼요 회독을 빨리 가져갈수록 좋은 것 같아요 (복습 하면서요) 집중하는 공부 시간을 하루에 10-12시간 가져가야 돼요. 이게 말이 진짜 쉬운데 어떻게 하는지 느낌을 아는 게 엄청 힘들어요 대학 시험 공부랑은 많이 달라요 그리고 생각보다 음.. 그 잠깐잠깐 핸드폰 보면 집중이 엄청나게 흐려져요 그러고 나면 그 집중하던 그 느낌이 잘 안 돌아와요 그래서 10분 공부하고 핸드폰 보고 이러면 안 돼요.. 그것도 오늘 느꼈어요 그러면 5-6시간밖에 못해요 어제 강의 듣는 거 오래 걸린다고 언니랑 얘기하고 맨날 얘기하는 마카님도 다시 볼 생각하고 너무 꼼꼼히*** 말라하더라고요 이게 이렇게 쳐내야 하는구나 하고 배웠어요 지나고 나니 느낀 건데 제가 계속 과거 기억들을 반복하는 게 설움인 것 같아요 서러웠는데 그 시절을 보상 받을 수도 없고 그 상태로 계속 버티다보니까 그 마음들을 계속 추스리려고 곱***은 것 같아요 오늘 공부를 이렇게 해야 하는구나 느끼니까 막 눈물이 나더라고요 하나 더 보고 7시에 엄마랑 집 가요 하나 더 들으러 갈게요

djsjha
· 4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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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 시작할게요 가게 갔다 사람 일찍 빠져서 나왔어요 다들 상황을 아니까 엄마도 시간 최대한 빼주시고 저도 조급해지고 그러네요.. 글도 길게 안 쓸게요 4시간 정도 바짝 하고 집 가요 순 공부시간 (이렇게 글 쓰는 시간도 제외..) 최소 8시간은 되어야 한 대요 좋은 대학 나오거나 시험 붙은 애들은 자기 통제력은 있는 것 같아요

djsjha
· 5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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습관성 거짓말 어떻게 고쳐야 할까요

안녕하세요. 수시 모집을 곧 앞두고 있는 고3입니다. 저는 고1부터 유독 습관적으로 거짓말하는 버릇이 생겼습니다. 특히 성적 부분에서 그런 경우가 많습니다. 예를 들어, 60점 받은 성적을 80점으로 올려서 학원선생님께 말씀 드리거나, 부모님께 올린 성적으로 자랑 하는 경우를 들 수 있습니다. 최근 들어서는 굳이 안해도 될것 같은 거짓말도 하는 경우가 늘었습니다. 그냥 다이소 갔다 하면 되는걸 잔소리 듣기가 싫어 스터디 카페를 간다든지, 학원에서 부족한 부분이 있어 남아서 길게 수업했는데 그냥 지각해서 좀 늦어진거라는 둥 제 스스로도 갸우뚱 한 거짓말을 습관적으로 하게 됩니다. 결국 그게 들통나면 화를 당하게 되고, 관계가 멀어져 자꾸 숨게 됩니다. 어떻게 고칠 수 있을까요.

#성적 #고2 #고민 #관계 #거짓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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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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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니가 옆에서 챙겨주네요.. 돈 없는 거 아니까 용돈도 주고 공부 어떻게 해야 되는지 조언도 해줬어요 하루에 8시간은 앉아 있고 3-4시간 집중해서 한국사는 한달 잡고 끝내야 한다 하더라고요 그리고 여기저기 옮겨 다니지 말고 사물함을 사서 두고 다니래요 루틴이 정해져 있어야지 정신 사납게 공부하면 지친다 그러더라고요 그게 딱 정해진 시간에 기계처럼 하고 집 오면 쉬고.. 그게 대부분의 학생들이 안 되는 것 같아요 그러니까 좋은 대학 가는 애들이 얼마 없겠죠..ㅋㅋ 대학 공부랑은 정말 달라요 나이가 들어서 언니가 챙겨주려는 걸 다 알잖아요 부담감이 심한 상태니까 들을 때 스트레스는 받아요 근데 그걸 음.. 꼬아들으면 안 될 것 같아요 언니도 그렇고.. 엄마도 그렇고.. 다들 잘 되었으면 해서 하는 말이거든요 그리고 음.. 나쁘게 말하면 안 될 것 같으면 아예 말도 안 꺼내요.. 조언도 들을 것 같은 사람한테나 하고 친하고 아끼는 사람한테나 하는 거지 당신 말 듣고 그렇게 됐다 이런 소리 듣기 싫어서 친구한테도 사실 그런 말 안 하게 되는 것 같아요 그리고 밖에 나가면 솔직히 다들 남이라 자기만 피해 안 받으려고 기를 쓰고 어떻게든 다들 이용하려고 하는 것 같아요 가족이 그래서 특별한거죠.. 밖에 나가면 솔직히 누구 하나 죽어도 다들 본인한테 피해만 안 오면 쉬쉬하니까요 엄마가 아마 저희 세대에 태어났으면 더 잘 되시지 않으셨을까 싶기도 해요 저희 엄마 되게 성실하시고 우직하시고 그러거든요 공무원 준비해서 붙은 사람들은 자기 통제력은 다들 있는 거네요.. 조금 더 생활을 바꿔야겠죠 일단 제일 중요한 건 강의 듣는 시간이 줄어들어야 하고 언니 말대로 완벽하게 보려고 하면 안 돼요.. 그러면 이제 시간은 맞춰질 것 같아요 지금 냉방병 와서 몸이 안 좋은데 겉옷 꼭 들고 다녀야 할 것 같아요 조절을 해야죠..

djsjha
· 5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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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의 복습도 문제인데 교재값도 만만치 않네요 이번에 행정법 선생님 두권 사면 7-8만원 나가요.. 금토일 가게 나가면 교재비 살 돈은 들어올 것 같아요 행정법 입문 강의 복습은 다 끝났어요 내후년까지 끌면 안 될 것 같아요 시험 준비가 돈이 많이 들어요 7-8월에는 국어 행정법 한국사 보고 9-10월은 영어랑 행정학 보거든요 교재비 제가 벌기도 하고 엄마가 부족하면 돈을 그때 주신대요 아빠한테도 따로 얘기하면 주실 것 같아요 수험생활 힘들어요 부모님이 부담 주시면 또 힘들고.. 그냥 솔직히 예민하다보니까 공부 잘 되냐고 물어보시기만 해도 힘들고.. (근데 그게 어느정도 소통은 되어야 해요.. 그래야 돈이 부족하거나 시간이 부족하거나 하면 서로 조정을 할 수가 있어요) 책값 보면 또 헉하고.... 붙을 점수가 나오는 것도 힘들고 공시는 점수가 높아야 돼요 만점이 나와야 돼요 안 그러면 일이 힘든 부서에 배치가 돼요 정부가 이번에는 어떻게 진행할지를 모르겠어요 힘들게 공부해서 됐는데 힘든 부서 배치돼서 관둘까봐 무서운거죠.. 그러면 진짜 골치 아파져요 점수가 93 94 이 정도 나와도 사실 진짜 잘한거예요.. 그분들도 진짜 리스펙 받아야 되는 거예요 근데 점수가 더 나와야 되는 거죠.. 공시는 그 부분이 힘들어요 그리고 한번 더 하면 기회비용이 너무 커요 비용 시간 스트레스 그 리스크가 진짜 커요

djsjha
· 6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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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장선거 떨어졌어요

4년 내내 회장이였는데 살면서 처음 떨어져봐서 너무 허무해요 내가 걔보다 이미지가 별로인가

expert
마카님의 능력과 자질은 변하는 것이 아닙니다!
마카님, 선거에서 진다는 건 누구에게나 힘든 경험이에요. 하지만 이 기회를 통해 자신을 되돌아보고 성장할 수 있는 계기로 삼으면 어떻까 합니다. 이미지보다 중요한 것은 꾸준한 노력과 진정성입니다 이러하 진정성은 언젠가는 다시 빛을 발할 그런 날이 올 겁니다! ㅎ
김완수 상담사
121648709디
· 6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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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은 길게 못 잤는데 깊게 잤나 봐요 1시반-2시 이 정도에 자서 7시에 눈이 떠졌어요 한시간 정도 핸드폰 보다 아침 먹고 집 앞 카페 왔어요 엄마가 출근하실 때 한국사 잘 되어가냐고 물어보셨어요 엄마는 다음 달에 시험을 보니까 한국사를 먼저 봤다고 생각을 하셨나봐요 그래서 문제는 안 되는데 강의가 많고 복습을 계속 하는 게 힘들다고 말을 했어요 사실 행정법 입문 강의 먼저 다 들었거든요 오늘 그거 복습도 다 끝나네요.. 한국사 공부 비율을 이제 많이 가져가고 국어랑 행정법을 하루에 1~2강 듣는 걸로 해야 할 것 같아요. 7월에는 다 들어야 시험 보기 직전에 일주일 정도 문제를 풀어볼 것 같아요 영어 단어 외우고요 자식들이 바로바로 좀 자리를 잡았으면 좋았을텐데.. 저는 성인 돼서 정신을 차렸고 언니는 어릴 때 잘하다가 커서 좀 덜 풀렸어요 언니나 저나 이제 어떻게 될지는 모르는거죠.. 동생은 아직 20대 초반이고 휴학중이라 얘기하기는 애매해요 엄마가 물어보시면 지금 예민하니까 사실 부담이 되기도 하는데 또 한편으로는 엄마도 보상심리가 있지 않을까 싶기도 해요 자식 입장에서는 그냥 안 물어보는 게 솔직히 좋죠..ㅋㅋ 진짜 떨어지면 아무것도 없는 게임 중이니까요 어릴 때를 생각하면 되게 미안해요 이런 것도 아마 상담 받으면서 풀어야 할 것 같아요 공시 끝나고 발령 받아서 일하고.. 상담 받고.. 그러다보면 20대 진짜 다 갈 것 같아요 9시 반이네요 얼른 할 거 할게요

djsjha
· 6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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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계공학과 진학 걱정

지금 고1입니다.. 5등급제요! 현재 기계공학과를 통해 항공우주 쪽으로 생각하고 있는데 이게 맞는 길인지 잘 모르겠어서요.. 현재 내신이 1~2등급이 섞여있습니다. 5등급제에선 1등급이 10%예요! 지방이고.. 2등급이 몇개씩 섞여있는데 기계공학과를 간다해도 제가 잘 따라갈 수 있을지도 모르겠고 기계공학에 대해 알면 알수록 너무 자신감이 없어지는 것 같아요... 이미 1학기 진로를 다 그쪽으로 쓰기도 했고 물리라고 해야하나 그쪽에 그나마 관심이 있는 것 같기는 한데 고민이에요ㅠ 제가 잘 적응할 수 있을지 이런 고민이 아직 이른 것 같기는 하지만 계속 너무 어려워서 벅찰 것 같기도 하고 나중에 다 그쪽으로 진로 작성해놓고 고3쯤 돼서 물리 어려워서 포기하면 어쩌나 싶기도 하고요,, 사실 저도 제가 뭘 상담하고 싶은지도 모르겠어요 그냥 털어놓고 싶었을지도요 기계설계공학 하시는 아부지는 대학 물리 어렵지만 더 재밌다고 가볍게 말씀하시는데 그냥 걱정만 가득이에요😖

#내신 #진로고민 #기계공학과 #항공우주 #고1
웅야아니
· 6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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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습을 안 하면 강의 내용이 사채이자처럼 쌓이네요.. 처음에 들은 행정법 강의가 12강이었어요 진도를 나가야 될 것 같아서 나흘 정도 잡고 다 들었어요 그리고 하루는 반 그 다음은 두강씩 계속 복습하고 있어요 이제 하루만(내일) 더 하면 저 강의는 끝나요 한국사도 들으면 바로 복습해야 될 것 같아요 그 후에 강의를 들어야 되나봐요 처음에 행정법 강사님이 일주일 안에 해야 한다 하셨는데 그말이 엥간하면 당일 복습해라 인 것 같아요 시간이 길어지면 휘발이 엄청 빨라요 강의를 두시간 들으면 한시간은 외우고 정리를 해야 돼요 그렇게 한번 하고 다음에 다시 보면 또 달라요 문제로 다시 봐도 또 다르고요 근데 복습을 안 하고 문제를 풀면 기억이 안 나요.. 그러니까 양이 많은 거죠.. 가만히 있다가도 정신이 번쩍번쩍 차려지네요.. 열심히 해야 될 것 같아요 진짜 오징어게임이에요

djsjha
· 6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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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으로 한능검을 신청했다

초등학생도 하는 거고 그냥 접수하는 건데 왜 이렇게 떨리는지ㅠㅠ 접수 전에는 떨려서 울고 접수 후에는 겁쟁이인 내가 싫어서 울었다 그래도 저번처럼 회피하지 않았네 준비물 빠뜨리지 말자

hannmm
· 7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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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제가 정말 보잘것 없는 고민인 거 같긴 한데 여태껏 공부를 재능으로 영재고까지 갔는데 이제 제 재능이 안 통해요 노력도 안하면서 이런 고민이나 하고 있는게 웃기기도 하고 어떤 사람들은 이걸 보고 화가 날 수도 있겠지만 어떻게 노력해야 하는지를 잘 모르겠어요. 이번에 방학이라 살도 빼고 싶고 공부도 열심히해서 성적을 받아보고 싶은데 어떡하면 노력할 수 있을까요

#성적 #공부 #노력 #방학
비공개
· 7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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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배한테 찍힌거 같은데..

같은 학원 다니는 선배들이 있는데 내가 큰 쓰레기통을 비우고 길을 지나가다가 같은 학원인 선배 3명이랑 마주친거야 근데 길이 좁아서 멈추기도 지나가기도 애매했는데 뚱뚱한 선배는 왼쪽, 마른 선배 두명은 한줄로 오른쪽에 있었는데 중간에 빈틈이라해야하나 작은 길이 있어서 거기로 지나갔는데 오른쪽에 있는 한 선배가 내가 들고있는 쓰레기통이랑 부딫혔어 그래서 그 선배가 아야! 라고 했는데 내가 그 선배들이랑 안친하기도 하고 서로 싫어하는 사이라서 돌아서 사과하기도 좀 애매한거야 그래서 그냥 교실로 갔는데 지금 생각하니까 좀 많이 후회돼 그냥 멈추고 선배들 먼저 지나가면 갈껄 나 이미 찍혔는데 더 찍혀서 그냥 나락 가는거 아니야.? ㅠㅜㅠ 부딫힌 선배 좀 유명한데 어떡하지..

#학교생활 #찍힘 #선배
yxnwoo
· 7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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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맞는 걸까요?

저는 13살 학생입니다. 다른 찬구들보다 공부도 못하고 사회성도 조금 떨어진 것 같아요. 최근 시험들은 국어:95 수학:65 사회:80 과학:80 입니다. 평균은 하지만 아무리 노력을 하고, 공부법도 바꾸어 봐도 바뀌는 건 전혀 없었어요. 게다가 오케스트라를 하고 있는데 좀처럼 실력이 늘지도 않고, 혼나기만 해요. 친구들 사이도 4명 무리였다가 2명과 싸워서 저, 다른 친구랑 다니다가 어쩌다가 1명을 더 무리에 넣게 되었는데 그래도 아직 마음은 복잡합니다. 오케스트라 파트장인데, 그 싸운 친구 한명이 제 바로 뒷자리이고 사실상 실력도 제가 한참 위이긴 하다만 도대체 뭘 하면서 살아야 할 지 모르겠습니다. 노래 부르는 것도 좋아하고, 춤을 추는 것도 좋아하는 저이지만 아무리 기본기 부터 다시 시작해도 공부만큼이나 늘지 않습니다. 피부도 트러블 때문에 많이 뒤집어 졌고, 원래 피부처럼 잘 돌아오지도 않고 조심스러운 성격이라 어른들께 뭘 부탁하거나, 물어보는 것조차 힘들어요. 아직 부모님께도 필요한 걸 잘 부탁드리지 못하고 항상 제 용돈 가지고 해결을 합니다. 어쩌면 좋을 까요?

#고민 #오케스트라 #학생 #시험 #사회성
1317avt
· 7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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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정말 덥네요 집에 있으니까 공부가 안 돼서 독서실로 나왔어요 나오는 길에 오랜만에 마들랜에서 상담 받았네요 배달 일을 얘기하니까 사장이 그렇게 행동한 게 너가 이상한 사람이라는 건 아니다 그냥 그 사람의 행동 방식이 그런 거다 그 말을 해주셨어요 나이가 들어서 상담 받아도 전처럼 위로 받고 싶고 그런 마음은 덜 드네요.. 답답해서 잠시 얘기하고 싶어서 들어갔어요 상담은 진짜 시험 끝나면 길게 한번 받아봐야 할 것 같아요 한회기에 10만원이라 길게 받으려면 좀 여기저기 알아봐야 할 것 같아요 어릴 때는 그 생각을 못했는데 예전 기억으로 30 넘어서도 힘들어하면 정말 괴로울 것 같아요 좀 나쁘게 얘기하면 감정적으로 굴고 힘들어하는 것도 어리니까 좀 귀여워보이는 게 있지 나이 들어서 그러면 별로일 것 같아요 그 배달집 사장만 봐도 나이 들어서 그러니까 너무 추해요..ㅠㅠㅠㅠㅠ 자기 감정에 휘둘리면서 사는 걸 너무 오래 하면 안 될 것 같아요 장소 옮기니까 좀 낫네요 오늘 쓰레기 버리기 가위바위보 이겼어요 ㅋㅋ 저녁 늦게까지 하고 갈게요 폭염이 빨리 끝나야 돼요 너어어어무 더워요

djsjha
· 7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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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에 행정법 보고 오후에는 국어 보고 있어요 오늘 더워서 아침에 못 나갔어요 저녁에는 한국사 보러 잠깐 나갈 것 같아요 머리가 살짝 지끈지끈하네요 국어는 오늘 처음 시작했는데 공부할 때 별 상관은 없는데 행정법 강사님이 인간적으로 정은 더 가요 그분은 수업 끝나고 나서도 애들 질문 다 받아주신대요 한국사 선생님은 아직 판단이 잘 안 돼요 수험생활을 시작하니까 10시 반 정도에 일어나면 늦잠이네요..ㅎㅎ 더위 먹어서 아침에 계속 잤어요 국어 마저 볼게요 국어도 선생님이 계획표를 다 짜주셔서 좋아요 매일매일 문제 뭐 풀어야 되는지 다 알려주세요

djsjha
· 8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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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이억울하다

기말끝나고딱이틀 주말동안정말행복하게살았고 가족과 함께있음에 감사했음 그것도 잠시 등교하자마자 다시 학원에 세특에 지옥시작이되었음 이젠 걍 못 버티겠음 쳐다보기도싫고 역겨움 자고싶고 가족하고 대화하고싶고 영화보고싶음 집안일하고싶고 집에서 음악틀고 춤추고싶음 난 하고싶은게 너무 많은데 왜이렇게 불행하게 살지 내가 좋았던 순간들을 가볍게 여긴것도 아니고 순간순간 간직하며 행복하다는 자각을 하고 감사함을 느꼈는데 이젠 다 끝났네.. 이틀 쉬고 또 몇달간의 지옥 시작이야 이번엔 여름방학까지 겹쳐서 더 지옥이다

#가족 #학원 #기말 #불행 #행복
Theroller리
· 9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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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야 계속 하는데 정말로 버틸 독기가 다 떨어진 것 같아요 한번 시작하면 영혼이 없어도 끝까지 해요 그런데 이게 어릴 때부터 정신적으로 너무 많이 소진이 됐네요 지금도 가게 나오면 사실 학원 근처라 그때 생각이 많이 나요 독서실 와도 그렇고요 집에 가도 이런저런 생각이 다 들고요 스위치를 끄면 되지만 끈다고 해도 결국에는 신경을 안 쓰기 위해 또 신경을 쓰는 거예요 정말 내가 돈을 벌기 시작하고 완전히 새롭게 시작해야 할 것 같아요 마음이 다 된 것 같아요 과거에서 벗어날 때가 됐어요 9급 공무원 되면 평생 안정적으로 살겠죠.. 사실 ai가 계속 발전하면 사무직들도 10-20년 안에 다 사라질 것 같아요 끝까지 다닐 수 있는 건 공무원만 남을 것 같아요 전문직도 소수만 남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언니네 회사도 ai개발 부서가 하나 있대요 그 부서 목표가 ai를 발전시켜서 인력을 감축하는거래요 요즘은 글 쓰다 보면 의식의 흐름대로 가네요.. 결론은 안정적인 공무원을 골랐고 직업을 가져서 새롭게 시작하고 싶어요 근데 돈은 많이 벌고 싶어요..ㅋㅋ 이게 뭐야.. 정신이 번쩍 드네요.. 오징어게임 중이에요.. 선택한 거 잘해야죠 공부할게요..

djsjha
· 10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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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업/고시
수능을 왜 봐야하는지 모르겠어요

안녕하세요 우선 저는 고3입니다. 요즘 어떤 생각 때문에 공부를 거의 안하고 있습니다 수능을 왜 봐야하는지에 대한 의문도 들기도 합니다 저는 원래 공부를 좀 좋아했어요. 주변 친구들도 저를 참 이상하게 봤었는데 저는 공부가 재밌었거든요. 어떤 지식이 누적되는게 좋았었는데 올해 들어와서 공부가 너무 재미없어졌습니다. 저는 문제가 틀리면 틀린대로 맞으면 맞는대로 분석하고 행동을 어떻게 해야하는지 정리를 했습니다. 그러니 지식이 쌓이는 재미가 없고 스트레스만 쌓여서 이렇게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공부라는 생각만 해도 정말 거부감이 들길래 휴식을 명분삼아 공부 대신 책을 읽고 운동을 하고 제 나름대로 대략 지금까지 3주간의 시간을 보냈습니다. 그 기간동안 제 진로에 대해 생각을 할 수 있었는데요. 원래는 그저 공대 중에서 높은 위치에 있는 컴퓨터 공학과를 지망했지만 지금은 환경을 위해서 신재생 에너지와 관련하여 공부를 하고 싶어졌습니다. 물론 이런 좋은 기회를 가지게 되었지만 안좋은 점이, 제가 대략 3주가 되었는데도 다시 공부로 돌*** 않고 있다는 것입니다. 오히려 한국 교육 시스템에 대한 반발감이 심하게 들어서 우려됩니다. 최근에 우리나라의 노동시간과 수면시간, 자살률, 출산율 등 여러가지에 대한 정보를 접하게 되었습니다. 한국이 늘상 그랬듯 노동시간과 자살률에선 상위권, 수면시간, 출산율에선 하위권을 차지하는 것을 보고 내가 과연 미래에 저런 삶을 살려고 지금 공부하나? 생각이 들더라고요. 그리고 이 생각엔 제가 휴식 기간동안 독서와 운동을 통해 건강해지는 즐거움을 경험한 것도 한 몫 했다고 생각합니다. 이를 계기로 제가 해외에 눈을 돌리게 되었습니다. 특히 유학과 이민에 대해 주목하면서요. 유학을 간다고 했을때 나라, 대학, 학비, 생활비, 거주지, 영주권, 시민권 등이요. 언어도 맞아야 하니까 네이티브들과 소통을 하면서 문화 등에 대해서도 얕게나마 접해보고요. 사실 이런 시도를 한 이유 중에는 제가 지금 어설픈 고민으로 이도저도 아니게 살고 있다는 생각이 들어서 한 번 외국살이에 대한 현실을 직시하면서 좀 다시 공부로 돌아가길 바라는 마음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제가 일부만 맛봐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나름 재밌고 잘 맞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외국살이를 하고 싶다고 주변의 어른들께 말씀을 드렸는데요. 어느 나라든 경쟁은 다 있다고 말씀을 하시기도 하셨습니다. 그런데 제 생각으로 한국은 성적으로만 우열을 나누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러니까 경쟁의 결이 저와 맞지 않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물론 의학과 같은 과들이 높은 성적을 요구하는건 지극히 정상이라 생각하지만 그 이후의 삶이 대학이나 학과의 순위로 평가받는다는 생각이 들었고, 제 꿈은 그런 식으로 평가받고 싶지 않아서 다른 분들의 말씀이 크게 제 생각을 바꾸진 않았습니다. 저는 사실 제 생각을 막 정당화하지 않으려 노력하고 최대한 저한테 가장 최선의 선택을 하고 싶은데요. 지금 그래서 너무 혼란스럽습니다. 생각이 많아지면 그냥 그 생각 접어두고 할 일 하다보면 별 일 아니었단걸 알게 된다고 어떤 분이 그러셔서 시도 해봤는데, 그게 막 더 나은 선택이라는 생각도 잘 모르겠습니다. 휴식을 취한지 좀 돼서 수능 공부에 대한 거부감도 거의 사라졌습니다. 그런데 굳이? 왜? 해야하는지를 모르겠습니다. 제가 느끼기에 제 꿈을 이루는 데에 수능이 별 필요가 없다고 생각이 들어서요. 저는 그렇게 공부를 잘하는 편은 아니지만 못하는 편도 아닙니다. 학교에서는 1등을 해봤긴 하지만 네... 지금 시기가 정말 말 그대로 혼란스럽네요. 꿈을 이루고 싶어서 당장 달려나가고 싶지만 한국에서는 제대로 대우를 못받을 뿐더러 제가 원하는 미래가 그려지지 않네요. 그렇다고 외국에 나가기엔 지금 시기 상 받을 시선을 뻔히 잘 알고 또 학교에선 쟤가 공부 포기했다느니 선생님들은 제가 수능을 준비 안하니 여러 말들이 지겹게 들릴거 같아서요. 그리고 제가 충동적이지 않고 매우 합리적으로 판단을 내렸다고 단정 지을 수도 없으니 의심을 해야하고요. 원래 고3들은 이렇게 생각을 하는걸까요? 아니면 제가 좀 유별난건가요. 제자리 걸음 하기 싫어서 다양한 생각과 의견들을 던져놓는데 실마리도 보이질 않아요 어떤 분들은 수능 보기 싫으면 ***마! 라고 하시는데 고등학교에서 수능 안보면 그 자체로 루저 취급이니까 마음 놓고 어떻게 할 수도 없고.. 너무 이야기를 장황하게 했네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제가 아직 미성년자라 경험이 많이 부족해서 여러 의견들을 말씀해주시면 너무 감사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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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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