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고민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알림
심리케어센터
마인드카페 EAP
회사소개
우울증을 핑계로 나태해진다

내가 진짜 힘든건지 모르겠어

매일 죽고싶다는 생각

하루에 절반정도를 생각 하는 것 같은데 어떻게 하면 자살생각 없앨 수 있을까요? 별 이유도 없고 안우울한데 죽고싶다는 생각이 계속 들어요. 자살생각 안하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맛있는걸 먹거나 재밌는걸 봐도 잠깐만 좋고 다시 돌아옵니다. 죽을 방법도 못정했고 언제 자살한다고 해도 올해는 안죽을 것 같은데 왜 계속 생각하는지 모르겠어요. 어떻게 하면 자살생각을 끊을 수 있을까요?

전문가 썸네일
이혜승님의 전문답변
언제부터 왜 자살이라는 생각을 하기 시작했는지 돌아보심이 필요합니다. 지속적이고 오래 된 우울감이 있을 때는 자신이 우울한지도 모르고 만성화 되어 사는 경우도 있어요. '남들 누구나 다 이 정도는 우울하지 않나' 생각하기도 하죠. 앞으로의 삶에 있어 기대 되는 것도 희망도 없다고 생각되는 무망감도 만성적인 자살 사고를 키우기도 합니다. 이 모든 것들이 다 '아무렇지 않고 하나도 안 우울한데' 는 아니라는 것을 잘 알고 계셔야 할 것 같고, 마카님 마음 속에 깊게 자리 잡고 있는 내면의 고통을 전문 상담이나 정신의학과 상담을 통해 탐색해 보시는 것이 필요해 보입니다.
쌤께 사정해서 벌칙을 노래추천으로 바꿨는데 남자애들이 뭐라할까봐 걱정돼요

학교 영어 시간에 선생님이 오셨을때 서 있다면 앞에 나가서 노래 부르거나 재밌는 썰 풀기(사실상 노래부르기가 벌칙임)를 하거든요…? 근데 제가 서 있지는 않았는데 아이패드를 영어단어 외우느라 꺼내놓고 있어서 선생님이 아이패드 왜 꺼내놓냐 어찌저찌 하면서 저 포함 4명이 벌칙을 하게 됐는데요… 제가 걸리고나서 수업시간 끝나고 선생님 앞에가서 울먹거리면서 진짜 한번만 봐주시면 안돠냐구… (저는 친한 친구, 심지어 가족 앞에서조차 노래를 부르지도 않고 노래방을 가도 그냥 듣고만 있을 정도로 노랴 부르는걸 진짜 싫어해서요…게다가 저희반이 남자만 20명인데다가 친한 남자애는 1도 없기도 하고 이때까지 벌칙 걸린 애 중에 여자는 저가 처음이에요…다른 사람이 보기에는 너무 없어보이겠지만 그냥 울음이 나왕=ㅆ어요,,,)ㅠㅠ 암튼 그래서 쌤이 당황하면서 알겠다고, 너만 봐줄 수는 없으니 앞에 나와서 영화 추천이나 노래 추천이라도 하라고 했단 말이예요. 그래서 노래 추천을 앞에 나가서 하려고 하는데 남자애들이 왜 너만 노래안하냐고이러면서 뭐라할까보ㅓ 너무너무너무 걱정돼요ㅜㅜㅜㅜㅜ 벌칙걸린게 이틀전? 사흘전?인데 영어 시간만 다가오면 심장이 콩닥거리고 평소에도 공부나 다른거 할때도 영어 어떡하지..남자애들이 뭐라하면 어떡하지..라는 생각이 계속 맴돌아요 ㅠㅠㅠ 하 진짜 남자애들이 엄청 뭐라하면 어떡허죠ㅣ,ㅜㅜㅜㅜ 지금도 계속 생각나서 지식인에 글쓰는거에욥ㅠㅠㅠ

진짜 포기하면 안돼는걸까?

제발 위로좀 해줘 난 다른사람 위로만 해주고 정작 내가 위로 받아본적은 없어. 항상 다른사람 얘기만 들어주고 내 얘기는 털어놓은적도 없어. 내가 맨날 괜찮은척 하느라 얼마나 힘든줄 알아? 정말 포기하고 싶을때 폰 보고 있으면 그나마 안정이 되는데 왜 다 폰 중독이라고 하냐고...그럼 상담이라도 받게 해주던가 나 유치원때부터 엄마아빠한테 착하고 좋은 딸이 되려고 짜증도 잘 안내고 꾹 참고 잘 울지도 않았잖아 내가 엄마 고민 상담도 많이 해줬잖아 나도 엄마 위로 많이 해줬잖아 이제 초등학교 6학년이라고 다 큰줄 알아?엄마 어릴때랑 지금이랑 똑같은줄 알아? 나 솔직히 엄마가 내가 좋아하는 아이돌이나 웹툰 욕할때 그 자리에서 욕하고 싶었어 근데 엄마 속상해할까봐 참은거야. 사실 나 4~5학년때 은따 당했어 6학년 되고 얼마 안됐을땐 은따 사라졌으니 행복할줄 알았거든? 더 힘들더라..주변에선 이제 너 곧 있으면 중학생이라고 정신 똑바로 차리라고만 하고...그리고 나 횡단보도 건널때마다 신호위반 하는 차가 날 쳐서 죽여줬으면 좋겠다는 생각밖에 안해. 나보다 더 이쁜 딸 낳자 그랬어. 이런 못난딸이 미안해

전문가 썸네일
김은지님의 전문답변
마카님, 우선 지금까지 너무 고생하고, 대견스럽다고 말해주고 싶어요. 가까운 사람들의 마음이 다치지 않게 그들을 배려하며 위로해주는 모습이 정말 어른스럽고 성숙해보여요. 하지만, 그러면서 마카님의 마음은 돌보기 어려웠어요. 초등학교 6학년은 아직 너무도 어린 나이에요. 누구를 위로할 나이가 아니라, 위로 받아야 할 나이죠. 어린 나이에 너무나도 과분한 역할을 하느라 그동안 너무 애썼어요. 마카님 마음 속에 상담을 받고 싶은 마음도 있는 것 같아요. 학생이면 학교 안에 상담실이 있을 것 같아요. 교내 상담실에 방문해보거나, 청소년상담복지센터라는 곳을 찾아보세요. 청소년들은 무료로 상담을 받을 수 있는 기관이에요. 마카님의 외로운 마음을 나눌 수 있는 누군가가 꼭 필요해 보여요.
나는 무엇인가?

가끔은 궁금하다 나는 연기를 하고 있는 건가? 아니면 그냥 이게 내 모습인가 누군가를 연기 한다고 생각하며 살아왔지만 점점 그렇지 않다는 생각이 든다 그건 나 그 자체였다. 거짓말을 치기 위한 빌드 업이 였을 뿐이지 전부 나였다. 도끼에 가득찬 눈을 하고 모두 죽일듯 쳐다보며 큰 소리 외치던 그 모습 처음 보여지는 모습에 내가 아니였다고 생각 했다 하지만 나였다 모두에게 사랑받고 싶어 달콤함을 속삭이며 피를 빨아 먹었던 것도 자신감을 잃어 모든 걸 끝내려 한강으로 같던 나도……… 죽을 배짱은 없다 솔직히 하지만 죽을 각오로 모두에게 줄 지르고 거대 해질 수 있다고는 믿는다 내가 누군지도 모르는데 내이름을 아는 그 순간까지

꿈? 악몽?

저는 중3 학생입니다 제가 1학년때 운동을 하다 반년의 운동생활을 접고 평범한 생활을 하고있어요 운동을 그만둔 이윤 "평생 이 길을 가는게 맞나?" "내가 이 일을 좋아하나?" 에서 시작해 "나는 재능이 있나?" "나는 후회 안할 자신 있나?"로 번져 매일 밤뿐아니라 매일 매일을 눈물속에서 지냈어요 그러다 계속 하면 후회하겠다는 결론에 이르러 그만두었죠 그리고 1년동안은 계속 그 운동부 꿈만 꿨고 눈물로 지새우는 날도 많았어요 특히 잘 따르던 선배가 한분 계셨는데 최근 그 선배가 저를 무시하고 지나가시더라구요 물론 못보신거일 수도 있는데 그리고 바로 당일 그 선배가 절 미워하는걸 전제로 꿈을 꿨어요 아침에 눈을 떴을땐 심장이 너무 빨리뛰는 기분까지 들었어요.. 이럴땐 어떡해야하나요..

전문가 썸네일
이혜승님의 전문답변
당시에는 아주 깊은 고심 끝에 결정하셨을 겁니다. 하지만 그 후 잘 한 결정일까 아닐까 곱씹고 되돌아보는 시간들이 너무 많지는 않았을까요? 마치 운동부를 버리고 떠난 것처럼 스스로 생각했다거나, 운동부원들이 그렇게 생각하면 어쩌나 하는 걱정을 하지는 않았을까요? 걱정이 많다 보니 꿈으로 자주 표출이 되는 것 같고, 꿈은 예지 기능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꿈의 내용이 사실인 양 마음 아파하시는 것은 아닐까 염려가 되네요. 이미 1년이나 지났고, 사람은 한 공간에서 한 일을 해야만 친하게 지낼 수 있는 건 아닙니다. 마카님의 선택과 결정에 좀 더 당당해 지시고, 따르던 선배가 혹시 마카님을 못 보고 간 건지 친근하게 먼저 물어 보시고 다가가 보세요. 이제는 마카님의 결정을 스스로 칭찬해 주시고 후회할 필요 없다는 것을 인정해 주실 때입니다.
내가 공부를 다시 할 수 있을까

일하는건 내가 하고싶은게 아니다. 내가 하고싶은건 조용한 곳에 놀러가서 내가 사랑하는 사람과 그 공간에 그냥 함께 있는 것. 정말... 난 공부가 너무 싫다. 공부는 내가 좋아 할 수 없음을 깨닫는다. 재밌다고 생각 든다면 그건 스트레스에 찌들어서 판단력이 흐려진거겠지. 진짜 내가 어떤 성격을 가지고 있는 사람인지도 까먹을정도로 정말 공부에 미쳐있었다. 이렇게 힘든 기억이 있는 내가.. 다시 공부를 할 수 있을까. 공부 생각만 해도 정신이 분리되는 기분이다. 정말.. 두렵다. '공부' 란걸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까. 하기 싫지만 해야 하는 것. 재미 없는 것. 나를 힘들게 하는 것. 나를 긴장하게 하는 것. 긴장하지 않는다면 공부를 나는 어떻게 바라볼까. 그 부담감이 없다면. 꽤 흥미롭게 바라*** 않을까. 남들이 만들어놓은 틀 속에서 나는 점점 흥미를 잃어가고. 나의 머리를 잃어가고. 내 성격도 잃어가고. 왜 살지 라는 생각도 하고. 내 생각이 안들려서, 너무 미칠것 같고 이상하고 싫고 내 자신이. 너무 괴로운 시간. 끝이 보이지 않았던 시간. 싫어도 해야 한다는 그 말 때문에 나는 이렇게 ***이 되었다

스트레스 호흡증상

예전부터 스트레스 받으면 심장두근거리고 숨쉬기 힘든경향이 있기는 했는데 요즘 별일아니여도 더 그런것 같네요 해결책이 있을까요?

마음 잡기 힘들 때

안녕하세요. 21살, 대학교 1학년 재학 중인 학생입니다. 재수를 해서 현재 학교에 다니고 있어요. 저는 현역, 재수 9모 성적보다 훨씬 낮은 성적을 받았습니다. 도무지 삼수는 못하겠어서 일단 대학을 다녀보기로 결정했습니다. 정시 원서를 쓸 당시에는 어차피 졸업할 생각없다고 생각했습니다. 반수든 편입이든, 다른 대학을 반드시 가야겠다고 생각해 일부러 1학년 2학기 휴학이 가능한 학교를 선택했고요. 1학기 1달만 다니고 공부해야지. 막상 4월이 다가올수록 두근거림은 심해지고 공부를 못하겠더군요. 매일같이 구토를 하고 두통을 겪었습니다. 결국 정신과 약을 처방받고 복용중인 상태입니다. 한 달만 더, 딱 한 달만, 일주일만 이렇게 미루다 여름방학이 되었고 저는 2학기 수강신청을 하고 있었어요. 이미 반수를 할 시기도 훨씬 지나고 2학기가 개강하고도 미련을 버리지 못한 저는 최저가 낮은 논술을 쓰기로 결심했고, 이번 9모에서 상향으로 생각했던 학교의 최저도 맞췄습니다. 이제 논술과 최저 공부 열심히 해서 시험보면 돼요. 그래서 최근에는 마음도 한결 가벼웠습니다. 근데 저 도망치고 싶습니다. 아마 회피하고 싶은 것 같습니다. 1년을 투자했지만 오르지 않은 성적, 수능날 고사장에 들어갈 때에 두려움, 결국 최저를 맞추지 못하고 광탈해 두 번씩이나 부모님 마음에 대못 박고 그 겨울 분위기를 엉망으로 만들었던 나. 부모님 주위 자식분들 명문대 합격할 때 좋은 소식하나 전하지 못했던 나. 또 최저를 맞추지 못할까 봐 겁이 나요. 부모님은 제가 입시를 다시 준비하는 걸 모르시지만 제 개인적으로 이번에도 실패하면 자괴감에 미쳐버릴 거 같습니다. 제 자신이 너무 혐오스러울 것 같아요. 지금도 제 모습에 자괴감을 느낄 때마다 많이 괴롭습니다. 소리를 지르거나 주먹으로 벽을 친다거나 칼로 종이를 긋거나 합니다. 저도 알고있습니다. 생각을 바꿔 현재에 충실하게 살든지, 마음 독하게 먹고 하든지 해야한다는 걸요. 아무것도 안하면서 상황을 원망하고 괴로워하는 모순도 너무나 인지하고 있습니다. 근데 또 아무것도 하지 못해 답답합니다. 정말 제 3자가 볼 땐 ‘그럼 뭐 어쩔건데’ 이런 상황입니다. 결국 올해 제가 입시를 끝내야 이 불안함을 끊어낼 것 같은데, 어쩌지 못하고 있어서 자문을 구하고 싶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전문가 썸네일
김승욱님의 전문답변
인생은 어쩌면 실패와 실수의 연속이랍니다. 수많은 실패의 역사속에서 살아간답니다. 그런데 우리는 실패를 맞닥뜨리기도 전에 앞으로 다가올 실패를 두려워하죠. 두려움이 내 인생을 갉아먹도록 내버려두지 않았으면 해요. 실패를 실패로 생각하지 않고 하나의 과정으로 바라보았으면 합니다. 마카님, 지금 무척 힘들어하는 나 자신에게 약간의 휴식을 주는 것이 중요해요. 실패에 대한 두려움은 누구에게나 있지만, 자신을 너무 몰아붙이면 오히려 결과를 나쁘게 만들 수 있답니다. 자신을 조금 더 사랑하고, 작은 목표를 설정해 하나씩 달성해 나가는 시간을 가져봄은 어떨까 싶어요.
아무일도 없게 해주세요

아무일도 없게 해주세요

알바시간이 두 개의 선택권이 있다

안녕하세요. 21살 여자이고 인생처음 알바를 하는데요. cu편의점입니다. 현재 다시 수능준비하고있어요. 목:저녁 6시부터 11시, 금:저녁6시부터 12시간을 하기로 하고 수습기간 첫 날에 점주님과 같이 하는데 제가 정말 못해서 그런가 월,화,수,목,금 오전 6시부터 9시 하는거 어때? 라고 제안을 해주셨습니다. 제가 지금 1순위가 공부였으면 해서 목,금이 더 나은 것 같은데 가족들은 5일 출근을 추천했어요. 2일 출근: 저녁 늦게라서 위험하다, 점주가 평일 오전이 더 쉽다고 했잖아. 5일 출근:5일이나 출근이지만 3시간씩 짧게 일 하는데 더 나을 수 있다. 이런 의견입니다. 제 궁금증은.. 진짜 오전이 더 쉬운가? 편의점 알바 했던 분, 현재 하시는 분들이 보셨을 때 어떤 선택이 더 나아 보여요? 그리고 담배 외우는 방법은? 저 내일부터 혼자 일해요ㅠㅠ 너무 긴장,불안해요.

서운할 때는 어떡해야 좋을까요?

안녕하세요 실은 제가 오늘 조금 서운한 일이 있어서 너무 답답해서 털어놓아봅니다 저한테는 제일 친한 친구가 있는데요 초중고 다 보던 친구라서 가족같이 편하게 느껴지는 친구에요 그런데 친한 친구여도 환경이 바뀌는 만큼 서로 친해지자고 하는 친구들이 많이 와요!! 제 기준에서는 잘 못 느끼는 거지만 늘 제 친한 친구는 고정적으로 제 친구를 좋아해주는 친구가 있어요. 물론 그 현상이 이상하지 않고 너무나도 자연스러운 거지만 가끔씩 제가 뒤쳐지고 둘이서만 붙어서 갈 때마다 실은 서운할 때가 있어요 같이 친구랑 하교하면서 이런 고민을 털어놓았는데 친구도 저와 같은 생각이라고도 합니다... 그런데 당일날 저, 그리고 저와 친한 친구를 포함한 4명이 같이 집으로 가는 길이였어요 왜인지 모르게 짝수인데도 저와 동행하려고 하지 않고 제 친한친구한테만 가는 거예요 저는 분명히 아무런 잘못을 하지 않았는데도 그 상황이 제게 있어서 좋진 않았어요 그렇다고 솔직하게 말하기에는 너무 그렇고... 그렇게 저 포함 4명이서 같이 걸어가는데 저를 제외한 세명만 잘 지내는 것 같은거예요 실은 네... 그거 때문에 회피식으로 그 자리를 그냥 떴습니다. 그냥 막 걸음걸이를 높여서 갔어요...ㅋㅋ 이제생각해보면 생각이 짧은 것 같습니다. 그렇게 저는 막 걸어갔어요 잠시후에는 00아 왜 혼자가! 이러는 소리가 들렸구요 그 일이 있는 후에 제 친구가 저를 5번이나 불렀대요 딱 한 번 듣고 대답만 간단하게 하고 갔다고 합니다... 나머지 친구들의 물음에도요. 그러고 지하철을 타는데 마침 제 친한친구와 있었던 두명과 길이 겹쳤는데, 그때 왜 혼자갔냐는 물음에 말해도 잘 안될 것 같고 그냥 그 상황에서 말했다가 너희들이 나를 억지로 맞춰주면 나는 그게 오히려 더 불편하다 이런 식으로 말했습니다... 그 후로 제 친한 친구와도 통화를 통해서 그 이야기를 했는데요 그 친구도 둘이서 이러이러해서 불편했다 이런 식으로 말싸움 아닌 말싸움을 했습니다. 실은 제가 그 상황에 알수없는 그 서운함이 있었다고 친구에게 털어놓았는데, 네가 나한테 서운하면 안된다는 답변을 듣고 정말 그런가 싶기두 하고요... 그냥 그때의 저는 조금이라도 좋으니까 친하니까 나한테 좀 와주지... 하는 생각두 있었거든요 물론 제가 한 행동이 바람직하지 않다는 건 잘 알고있습니다... 실은 제가 어디서 봤는데요, 서운하다고 느껴지는 감정은 본인 기준인거라 어떻게 보면 이기적인 걸수도 있다고요 그리고 그걸 흘려보낼 줄 알아야 한다고 하더라고요... 아무래도 제가 과도하게 예민한 탓이 큰 것 같습니다 그리고 저는 서운한 감정이 들면 묵히기 보다는 서로 풀어서 뒤에 무슨 일이 안 생기게 하려고 하는 타입이에요 실은 그래서 통화로 친구에게 털어놓은 건데 서운하면 안 된다는 대답을 듣고 실은 좀 속상했어요... 정말 제가 본 글대로 해야 하는 걸까요? 앞서 말했듯 제 행동이 바람직하지 않고 감정에 휩쓸려서는 안된다는 걸 누구보다 잘 알고 하물며 그렇게 하는 것조차 싫어하는데도 가끔씩 이럴 때가 있습니다... 정말 서운한 감정이 들 때에는 어떡하면 좋나요? 그리고 이럴 때 스트레스를 풀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요...

24.02.24

평균 수명이 100세라면 앞으로 약 50년을 엄마 딸로서 살아가게 된다는 건데 그 기간을 내 멘탈이 견뎌내서 끝내 자아가 자립할 수 있게 된다는 건 말이 안되는 시나리오다 ​ 여기서 2번째 루트를 생각해보면 그전에 내가 먼저 이세상에 없을 지도 모르겠다 ​ 지금도 견뎌내는게 아니라 아무것도 안함으로서 정신적 고통의 풍파를 그대로 맞고 있을 뿐이라 ​ 그나저나 내 주변인들은 그리고 아마 그 누구도 관심이 없다 ​ 당연하게 이해해버리는게 모녀간의 갈등이 원인인 일이기에 타인일 수밖에 없다 ​ 오히려 내가 미안하달까 내 존재가 미안하달까 ​ 방관자로 만들어버리는 셈이니 그점이 고통스러운 것 같다 ​ 내가 저주받은 인간인 것 같다고 생각이 들어버리니까 ​ 아 난 그저 사과받고 싶었다 어쩌다 여기까지 온건가 ​ 상처받은 어린날과 무관심으로 일관해 그게 곪아버린 것에 대해 엄마의 역할을 지지리도 하지 않았던 엄마 그래 엄마한테 사과를 받고 싶었다 ​ 정서를 지지받고 싶었다 ​ 그녀는 그냥 소녀였고 여자였고 그렇게 소녀고 여자여야했던 날들을 잃어버린 피해자였고 ​ 사랑을 배우지 못한 영혼 이었고 ​ 폭력으로 지배당한 사람대접 받지 못한 딸이었고 ​ 그래서 나는 내게 사과하란 소리를 이제는 꺼내지않는다 ​ 엄마도 엄마의 엄마에게 아빠에게 사과를 받지 못했으니 아마 사과는 없을지도 대물림이란 그런거다 ​ 그저 앞으로의 50년이 벌써 황망하다 ​ 50년 후에 살아있다면 난 노인인데 엄마가 그랬듯 나도 잃어버린 시간을 주워담는 사람일까. ​ 나는 왜 사는가.

.

자ㅅ당한 마음이 살아가는 인생이란 모든 것을 미화하며 느끼지도 못하는 낭만속에서 그나마 '좋은 죽음'을 찾아 정처없이 걷는 것

죽고싶어요

모든걸 잃은거 같아요. 제가 쓸모없는 사람같고 자기혐오가 너무 들어요. 과거는 괴롭고 미래는 암담해요. 왜 살아야하나 싶네요. 죽을 용기는 없으니 지옥같은 삶을 살아야하는게 고통스러워요.

중3 은따

체험학습 갈때마다 목적지까지 같이 택시타고 가기로 해놓고 맨날 당일취소 해서 곤란한적이 한두번이 아니고 이동수업 해서 다른 교실에서 수업하는 날엔 내 자리 기준으로 앞.뒤.양옆 다 띄어두고 앉고 내가 옆에서 이름 부르면서 얘기해도 투명인간 취급하는데 선생님 올때만 얘기하는척 하고 선생님 가자마자 돌변해서 또 무시하는것도 혼란스럽고 자꾸 이런일이 반복되는데 저런 상황 올때마다 미안하다 해놓고 또 반복한다 얘네 때문에 활발했던 내가 우울증에 걸려서 집밖에 나가기도 힘든데 졸업까지 얼마 안남았는데 버티기 힘들다 6학년때도 왕따 당해서 졸업사진 혼자 찍었는데 중학교 졸업때도 졸업사진 혼자 찍을까봐 무섭다

저 어떡해요 ㅠㅠ

안녕하세요! 전 방학식 하루 전날 할머니가 돌아가셔서 짐 싸는 게 급해서 허겁지겁 챙겨 왔거든요. 근데 실내화를 두고 와서 아빠한테 말했는데 어떻게든 찾아오라고 했어요 근데 교실을 바꿔야 해서 다 철거하고 있는 물품을 다 버린다고 했는데 저 어떡해요? ㅠㅠ 개학식 8일 남았는데 ㅠㅠ 아빠가 진지하게 말하시는 것 같아서 원래 진지하게 말하고 해결해 주시는데 이번은 아닌 것 같아요. ㅠ 저 이제 어떡하죠? ㅠㅠㅠ 저 너무 앞이 캄캄해요 작년엔 쉽게쉽게 잘 풀려나갔는데 ㅠㅠ 인생이 잘 안풀려요 ㅠㅠ

무기력하고 지겨워요

요즘들어 삶에 현타가 옵니다... 그냥 아침에 일어나 일 다녀오고 아무것도 못 하겠고 그냥 모든게 지겹고 삶이 이렇게 재미없고 지겨운건가 뭔가 취미생활을 해보자 운동을 해보자 하고 생각만하고 하고 싶은게 있으면 목표를 세우기라도 하겠는데. 요즘 무엇하나 관심 가지는게 없고 하고픈 것도 아무것도 없어요... 퇴근하고 집에 오면 우울해져서 아무것도 하기 싫고 멍만 때리다 하루 보내고...타지 생활중이라 근처에 만날 사람도 없고...그냥 이런 생활에 생각을 하면할수록 극단적으로 생각이 기울고 우울해지더라고요... 너무 힘이 드네요 이런 상태가 반복이라

전문가 썸네일
박진희님의 전문답변
일단 마카님은 아무 생각 없이 충분한 휴식이 필요해요. 마음챙김(자기 돌봄)을 통해 에너지를 회복해 보는 것도 좋아요. 현재-지금 이 순간에 집중하면서 운동, 충분한 수면, 건강한 식사, 기쁨과 에너지를 충전할 수 있는 활동들을 하면서 일상의 활력을 회복하는 건 어떨까요? 당장 해볼 수 있는 것부터 천천히 시작해보는 것이 좋겠어요. 예를 들면 산책이나 빠르게 걷기가 있겠네요. 생각에 집중하기 보다는 다리 움직임, 심박동, 호흡 등 신체 반응에 집중해보세요. 가까운 가족이나 친구와 더 자주 연락하며 감정을 나누는 것도 큰 도움이 될 거예요. 지금처럼 커뮤니티를 통해 고민을 나누는 것도 좋습니다.
안녕하세요 전 마음에 상처가많은 20살 여자아이입니다

저는 마음에 상처가많아요 힘이들때 대화나눌사람은 많지만요 제가 용기가안나서말을못하고있어요 전 말할사람이많아요 아는언니들 가족들 친구들 근데 말을하고싶은데요 쉽게안나오고요 힘들때 맨날웃고요 울고싶어도 참고 밝은척해요 이런제가 전미워요 자살생각도해봤고요 너무힘들어서 자해까지해보고 죽고싶어서 달리는차에도뛰어들어봤어요 근데요 죽는게쉬운게 아니더라고요 제가 초중고때 왕따당하고 일진언니들한테 끌려다니면서 하루하루버텼어요 근데 20살이돼니까 취업스트레스와 전에 트라우마까지올라와서 힘들어요

전문가 썸네일
강지선님의 전문답변
마카님. 우선적으로 가까운 사람이 아니다 하더라도 따뜻한 상담사나 롤모델 혹은 친한 친구와 같이 자신의 감정을 안전하게 표현할 수 있는 환경을 찾는 것이 중요합니다. 가까운 사람들 중 신뢰할 수 있는 사람과 천천히 대화를 시작하거나, 전문가와 상담을 통해 자신의 감정을 풀어놓을 공간을 만드는 것이 도움이 되어요. 또한, 감정을 억누르지 않고 적절히 표현하는 연습을 하면서, 자신을 미워하기보다는 조금씩 자신을 인정하고, 과거의 상처에서 벗어날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해요. 자해와 자살 충동이 계속된다면, 반드시 홀로 이겨내려 하기 보다 정신건강 전문가의 도움을 받으시길 권해요. 작은 변화와 성취에 집중하며, 자신을 조금 더 소중히 여기고 돌보는 태도를 키워나가는 것이 필요합니다. 마카님은 있는 그대로 참 소중한 존재니까요.
순종도 때론 안좋게 보는 이들도 있는 듯

나는 그냥 최선을 다해도 싫어하고 오해하는 분들도 있는 듯 ㅠㅠ 힘들고 슬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