칭찬 받는것도 관심 쏠리는 것 같아서 힘들고 불안한데 찾아보니까 사회 불안 장애라고 하더라고요. 하.. 어떻게 하면 나아질 수 있나요? 진짜 힘든데.. 진지하게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아무나 좀.. 알려주세요 너무 의미를 두지 않으면 될까요? 무시하면 될까요? 칭찬을.. 생각이 많아지고 스트레스 받아요.. 제가 불편해 지는게 싫어요.. 칭찬 받기 전까진 그냥 편했는데 불편해 지잖아요.. 스트레스 받아요.. 상대를 생각하면 그러면 안되는데 감사하다고 생각해야 하는데 자꾸 원망하게 되고 편해져라 편해져라 자꾸 속을 쥐어짜요.. 대충 말 하는 사람들이 너무 싫어요.. 그냥! 귀찮아서! 하는 사람들을 아 말하기 싫은 이유가 있나 보다, 속으론 힘든가 보다. 하고 이해 하려고 하는데 그런 사람들이 저에 대해서 아무 생각 안하고 아무렇게나 한 말들이 너무 감당하기 힘들어요.. 그런데 문제는.. 선생님들도 칭찬을 해주시는데.. 무식한 분들이 아니니까.. 그냥 무시하기 힘들고.. 그 분과 있는 그 공간에서 벗어나지 않으면 계속 불편한것 같아요..
물 흐르듯 부드러운 대화가 이어질 수 있고, 가끔은 또 너무 편하다고 느끼게 해줄 만큼 고맙고 또 좋은 사람들을 만나게 되면 얼마 안 되서 제가 그 사람들을 피해요. 어쩌다 눈을 마주치는 것도 피하게 되고, 그 사람들 앞에 서면 괜히 더 긍정적인 사람으로, 잘 보여야 한다는 생각에 사로잡힐 때도 있는 것 같아요. 그게 잘 안 될까봐 두려워서 그 사람들을 피하게 돼요. 언젠가 그 사람들이 주는 평화를 제가 깰 까봐.. 그리고 관계가 완전히 깨질까봐 혼자 전전긍긍하는 게 고민인데, 무엇이 문제고 어떻게 고쳐나가면 좋을지 모르겠네요. 굳이 덧붙이자면 저는 학생 신분으로 해외에 거주하고 있는데, 이곳으로 건너오면서 잃게 된 관계가 많아서 힘들었던 적이 있어서요. 그게 지금 고민에 기여를 하고 있을까요? (지금은 괜찮아 진 것 같지만요.) 고민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ㅎㅎ 좋은 하루 되셨으면 좋겠어요.
사설 심리 상담소에서 심리상담 받을때 "이번주에 무슨 일이 있었나요?" 묻는 심리 상담사에게 엄마랑 싸웠던 일을 말하면 상담사가 엄마가 너무 잘못했다 듯이 말을 하는것 같아 초반엔 "그정도까진 아닌데" 싶었었다. 내 말에 전적으로 너무 공감해주고 내 편을 들어주는 듯해서 좋기도 아닌것 같다 싶기도 했다. 난 자존감 문제로 심리 상담을 받고 있는데 엄마와의 싸움에 대해 상담실에서 대화를 나누다보면 애착이 크게 잘못되었구나를 느낀다.... 근데 이젠 금전적인 부담이 있어 아무래도 대학생이다보니 학교 상담실에서 현재 상담을 받고 있는데 진짜 별거 아닌 고민일수 있지만.... 나는 사람들이 묻는 말에 왜 자신있게 대답을 항상 못할까?가 좀 요즘 좀 의문이었다... 그 부분을 상담사님에게 털어놓자 엄마와의 관계에서 의견이나 대화를 할때 엄마가 항상 감정적으로 화를 내니 내가 내 표현을 잘 못하게 되다 보니 의기소침하고 눈치보는거라 한다.... 학교 상담사님까지도 그렇게 말했다.. 그리고 최근 불안도가 높은 금쪽이 영상을 봤는데 그 아이 엄마랑 우리 엄마랑 비슷했다... 진짜 진심으로 엄마가 너무 싫다... 진짜 애착은 부모 복은 진심 세상에서 가장 큰 복인것 같다.. 나는 엄마를 보면 솔직히 엇나가고 싶다.. 그리고 태어나자마자 "불안정 애착"인 난 저주 받은것 같다...
전남친과 다시 만난 후 2주라는 시간이 흘러갔습니다 2주동안 힘들다 괜찮다를 반복하면서 애매하게 절 대하는 전남친이 싫기도 했고, 제가 그 사람을 놓지 못하는 모습이 너무 싫기도 했습니다 제가 지친감정, 제가 일하느라 힘들었던 것,마음의 어려움을 달래고 저만의 삶을 살고싶다고 생각하고있지만 마음처럼 쉽게 제 삶으로 돌아가진 못한 거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자기돌봄에 있어 가장중요한 것이 나 자신의 감정을 받아드리는 것인데 그 감정이 어떤 감정일지 모를 때도 많다고 생각이 듭니다 단순히 내가 외로운건지,누군가에게 기대고 싶어서 상대를 찾는 건지도 모르겠습니다 전남자친구와의 관계를 정리하려고 만남을 시도했으나 대화보다는 육체적 접촉이 많았고,서로 그 순간을 즐기면서 서로 떨리고 설레하는 분위기도 많았습니다.2번째 만남에서는 전남자친구가 방을 잡아놓았다고 오지않겠냐고 물어봤고,저는 그 부름에 응해서 전남친이 잡아놓은 호텔방으로 갔고, 2시간정도 같이 있으며, 육체적접촉을 한 후 저녁을 먹으면서 새롭게 하게된 일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눴고, 일에 지쳐있고 자존감도 낮아져있는 저희 둘을 발견했습니다 지금 상태로는 다시 만나거나 사귀기는 힘들 거 같다는 판단을 하여서 제가 선뜻 고백은 하지못했습니다. 그렇게 시간이 흘러갔고, 저도 저의 일을 집중하게되면서 전남친과의 육체적 접촉에 대한 상황을 점차 잊어가고 있는 듯합니다. 재회를 바라고 만남을 추진했다가 다시 마음이 정리되고 있는 느낌이 들어서 제가 정말 상대를 필요로 하는 건지, 만남을 지속해나가는게 맞는건지, 이성적으로 판단하는 방법은 없을지 고민입니다. 객관적인 상황을 바라보고 싶고, 혼란으로부터 벗어나고 싶습니다. 무엇보다 제가 확실하게 마음이 정리된 뒤에 상대가 연락을 준다면 만나서이야기 하고 싶은데 그 때는 또 어떤이야기를 해서 서로가 진심을 알 수 있게 풀어나갈 수 있을지도 고민입니다.
동생이 매번 말 끊고 제 말을 안들어서 그냥 동생 원하는대로 했는데 동생은 또 "누나가 그렇게 말해서 그랬는데?"라고 제 핑계대고; 스트레스입니다. 구체적인 상황을 말해보자면. 밥먹으라하고 국을 끓여놨는데 게임하느라 한참을 안 나오더니 좀 있다가 식탁으로 오더라구요 그래서 국을 퍼주려 했는데 약간 식은 것 같아서 어? 아까보다는 약간 식었는데 아닌가 식었나? 한번 그릇만져봐바 이정도면 어때? 라고 동생한테 좋게좋게 물어봤는데 동생은 제말 툭툭 끊어버리고 아 넣고 다시 끓여 아니 나는 식은거 싫으니까 무조건 뜨거운거 다시 넣어!(말끊으며) 아니 다시 넣으라고! 하길래 고집부려서 그냥 냄비에 넣고 다시 끓였어요 근데 그걸 지켜보던 할머니가 국 아까 뜨겁게 끓었을텐데.. 라고 하시길래 동생이 "뭐야 그럼 그냥 먹어 누나가 식었다길래 끓인건데?" 라는거에요; 그래서 "그러니까 내가 아까 만져보고 너가 이정도면 괜찮은지 확인해보라 했잖아"라고 했더니 동생이 언제 그랬냐며 누나가 분명 식었다고 했어 ? 안했어?어? 아니 누나가 식었다며!! 하길래 아니 그래서 내가 보라고 했잖아 너 먹을거니까 한번 너가 어떤지 보라고 했는데 너가 말을 끊고 끓이라매;; 라고 했더니 누나가 언제 그랬어; 그냥 책에다가 소설을 써 ㅋㅋ 소설을 쓰라고 작가나되라고 아니면 누나가 머리속으로 그렇게 말해야지 하고 생각만 하고 말을 안한거 아니냐고 하면서 망상병 중증환자야 어?? 하며 조롱하고 소리를 집안이 떠나가라 지르더라구요 그 후로 기분이 안좋아졌지만 동생 비위맞추기 위해서 그냥 있었어요 안 그러면 또 화낼까봐 근데 동생이랑 할머니랑 얘기를 하다가 집에 건전지가 다 떨어져서 다시 사야한다는 얘기가 나왔어요 그러더니 남동생이 어? 건전지 그거 누나가 산다고 했는데???(왜 안샀냐는듯이) 라는거에요 원래 동생이 건전지를 알아보고(제가 건전지 종류를 잘 몰라서 동생이 찾아본다함) 그 다음에 제가 돈을 내고 사는건데 동생이 바빠서 못알아봐서 지금 기다리고 있는건데 왜 내가 안샀다 그러지? 싶었어요 그리고 아까 싸운 감정도 남아 있어서 약간 퉁명스런 말투로 "그거 너가 산다매 난 돈만 내고 너가 알려줘야 사지;" 조곤조곤 약간 따지듯이 말했는데 동생이 또 그거 듣자마자 저한테 "나는 좋게 좋게 말했는데 왜 또 누나는 급발진하냐고 개빡치게 니가 날 화내게 만들어!!!;;아니 지가 먼저 이렇게 말투 개빡치게 하잖아 내가 먼저 좋게 말 했어? 안했어? 그럼 누나도 좋게 말해야지 아니 난 기분이 뭐 좋은줄알아? 아까 일때문에 나도 기분 안좋아 근데 참고 좋게 물어봤잖아 말투를 고쳐 화내는 사람을 나쁜사람 만들어!!!!!!!!! 화 좀 내지마 제발!!"하며 지가 더 화냅니다.. 그리고 또 소리지르고 방문 쾅 닫고 들어가는데 저는 좀 기분안좋게 해서 (아무리 먼저 좋게 말했다지만 아까 국 끓일때 지가먼저 짜증내고 화내서 저도 기분이 안좋았잖아요)약간 틱틱거리며 말한거고 동생은 지 비위에 좀 안맞춰주면 소리를 지르고 화가 터지고 성질을 부리잖아요.. 제가 말투가 퉁명스러운것도 동생이 잘못한것도 없는데 그런게 아니라 지가 먼저 사람 말 끊어버리고 원하는대로 하라해서 했더니 제 핑계 대고 저를 거짓말쟁이로 만들어놓고 자기가 먼저 사람이 말하는데 듣지도 않고 말 끊었으면서 누나는 그런말을 나한테 해준적 없는데?? 시전하니 저로써는 진짜 울화통 터질것같아요 남동생은 19살이고 누나인 저는 25살 입니다.. 제 잘못도 있을까요?
한국은 말만 글로벌이지 막상 진짜 글로벌로 거대화되기 시작하면 견제가 뒤지게 들어온다. 업계에서. *** ㅋ ㅋㅋㅋㅋ
전 지각하는 사람들 볼 때면 미안하다는 말은(특히, 제가 직접 돈 주고 쓰는 일은) 들어야 하는데 요새는 그런 예의조차 안 지키나 봐요? 참다참다가 화내버렸는데 제가 ***인 건가요? 진짜 궁금해서 그래요. 반대 의견이라도 편히 말씀해 주세요.
아무일도 없게 해주세요
대중교통 이용 가능하며
소매치기는 남의물건을아무도쥐도새도모르게훔쳐가는것이다. 소매치기가그런것이다 왜냐하면나도소매치기를당하면 진짜로내물건이없어진줄안다. 그래서내물건을조심하라는것이다. (그런데그게진짜로소매치기를당하면이게어떻게되는지모르겠다.) 남의물건한번훔치면소매치기가죽어도안돌려준다. 그런소매치기를잡고싶은데말이다. 그래서이소매치기를 잡을수있는방법을찾을수있을까?? 소매치기를잡으면 경찰에다신고를해야되나 경찰에신고는112에신고를해야된다.
어제 자기전에 너무 피곤해서 그냥 자버려서 약을 못 먹었어요 이제 낮인데 수면 효과 들어있는 약을 지금이라도 먹어야 할까요? ㅠ 낮에 먹고 밤에도 먹어도 되나요? 하루 안 먹어서 그런지 벌써 울고있어요
이직이 잘 되지 않아 매일 새로운 채용공고를 보고 이력서를 넣고 있습니다. 제가 전공했던 직종의 업무가 저하고 맞지 않아, 사무직 계열로 이직을 했구요. 당장에 이직이 쉽지 않은 것과는 별개로 제가 사람들을 좋아는 하지만 여러 과거의 이유들 때문에 사람들과 거리를 두고 지내려는 부분이 큰데요. 계속 이렇게 사회생활을 하면 안될거 같아서, 사람들하고 적당한 거리를 두고 친해지고 싶은데, 그래서 사회생활에 문제없는 사람이 되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 사람들과도 잘 지내고, 직업적으로도 안정적이고, 문제를 가지지 않은 어른으로 잘 성장할 수 있을까요?
난 언제 부지런해지고 무기력하지 않으며 긍정적이고 성실하고 사교성 좋은 사람이 될 수 있을까 왠지 그렇게 되지 못할 것 같아 . 무섭고 두렵다. 바뀌지 않고 제자리에 있는 내가 한심하고 초라하다. 무기력하다는 핑계로 씻지 않고 누워 보내는 시간들 어쩌면 내가 나를 무너뜨리고 있는 것 같다. 언제 난 제대로 살 수 있을까...?
안녕하세요. 다소 긴 글이 될 것 같습니다. 양해 바랍니다...저는 군대 가기 전 2차례 아르바이트를 해서 용돈도 스스로 벌어 쓰고 학점도 그다지 나쁘지 않은 대학생이었습니다. 하지만 군대에서 공황장애를 겪었고 약물 치료를 시작했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의가사를 거부하고 현역으로 끝까지 해서 전역을 했지만 그 후유증은 생각보다 컸던 것 같습니다. 23살에 전역했을 때 '이젠 군대같은 힘든 환경이 아니니 좀더 빠르게 낫겠지?' 싶었지만, 저의 심각한 착각이었습니다. 그 뒤로 28살까지 무려 5년동안이나 약물 치료를 이어갔고, 그 기간동안 저는 입대 전보다 사회성이라든가 센스가 많이 무뎌진 사람이 되어버린 것 같습니다. 치료 기간에(사실 치료가 최우선이 되어야 했지만)간단한 단기 아르바이트에 도전했던 것마저도 과호흡이 따라와 금방 그만둘 수밖에 없었기 때문입니다. 그나마 다행히도 28살에 이르러서야 약물을 먹지 않아도 될 정도로 상태가 많이 좋아져서, 그때부터 2년 간 공무원 시험 준비기간을 거쳤고 다행히 합격했습니다. 그런데 합격했음에도, 솔직히 말씀드리면 저는 아직 불안합니다. 치료 기간과 공부 기간을 합쳐 대략 7년의 시간...을 사실상 사회생활을 한번도 하지 못한 사람이 된 셈이고...제가 실전과 같은 사회생활에 잘 적응할 수 있을지 걱정이 큽니다. 얼마 전부터 임용대기 기간이라 돈도 필요하고 사회생활 진입 전 적응을 거치자는 생각으로 아르바이트를 시작했는데, 말도 안되는 실수를 하거나 그야말로 좌충우돌이어서 '내 자신이 이렇게까지 일머리나 사회적 센스가 떨어지는 사람이었나?'하는 생각이 들면서 자괴감이 커졌습니다. '사회생활 시작 전 아르바이트인데 이 단계에서 이정도로 흔들리면 어떡하지?' 하는 생각이 들면서 밤에 잠도 잘 못자고... 어떤 분들은 '합격했는데 뭐가 문제냐' 하실수도 있겠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지금을 '내 자신이 공황장애를 극복하고 사회생활을 잘 해낼 수 있느냐 없느냐'의 중요한 시기로 보고 있기 때문에 매우 민감하게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30세가 되었는데도 사실상 사회생활이 경험이 전무한 사람과 같다는 압박감이 자주 마음을 짓누르는 느낌이 들고... 제가 공황장애를 앓았던 전력이 있어서 그런지 그 트라우마로부터 완벽히 벗어나고 싶다는 압박감(?) 비슷한 느낌도 있습니다. 그걸 증명해내기 위해 조금 작은 사회생활이라 할 수 있는 알바도 잘 해내고 싶은 마음인데.... 군대 가기 전에 비해서 너무 좌충우돌이고 항상 긴장하고 몸이 위축되어 있습니다. 어떻게 해야 할까요...?
생일인데 너무 우울해서 40분동안 울기만했네요 별로 기대하지도않았지만 그것보다 훨씬 최악이라 우울해요 생일 축하한다고 한마디씩만 해주시면 안될까요
저는 가족들 말고는 살고 싶은 이유가 없어요. 죽고 싶었던 적 많았죠. 근데 죽지 않고 꾸역꾸역 살고 있는 건, 제가 죽고 남겨질 가족들 때문이에요. 아마 앞으로도 가족들이 살아있는 한 저는 이 삶이 아무리 견디기 힘들어도 자살을 선택하진 못할 거 같아요. 부모님께 자랑스러운 자식이 되고 싶었는데.. 그러기엔 제가 너무 유리 멘탈에 아무것도 할줄 아는 게 없는 사람이라 이미 글러 먹은 거 같구요.. 살고 싶은 이유도 없는데 하루 하루 살고 있는 것도 너무 견디기 힘들어요. 힘들어도 걍 살아만 있자, 살고 싶은 이유도 없지만.. 그렇다고 죽을 이유도 없으니.. 가족들 슬퍼하지 않게 살아만 있다가, 부모님 돌아가시면 잘 보내드리고.. 그냥 자식된 도리만 하고 살자 싶거든요..? 그래서 그냥 하기 싫고 힘들면 도망쳐서 다른 환경에서 또 좀 버텨보고, 욕심을 조금 내려놓더라도 그냥 살아만 있자. 죽지 않고 살아 있는 게 이기는 거다. 하고 버티고 있는데.. 사는 게 너무 지치고 힘드네요. 솔직히 그만 살고 싶은데.. 제가 죽으면 남겨질 가족들이 너무 힘들고 슬퍼할 거 같아서 못 죽겠어요. 저한테 가장 소중한 건 가족이거든요. 저는 아마 평생을 살아도 가족들한테 받은 사랑 다 못 갚을 거예요. 어떻게든 버티고 살아내서 저 키우느라 고생하신 엄마 아빠 호강도 시켜드리고, 가족들의 든든한 보호자가 되어주고 싶은데.. 저는 사는 게 너무 힘드네요. 앞으로 최소 30년은 더 살아야 할텐데.. 미래가 안 보여요. 앞으로 뭘 해먹고 살아야 하나.. 20년도 겨우 겨우 버티고 살아왔는데 남은 인생이 버거워요. 딱히 취미도 좋아하는 것도 없어서.. 인생이 노잼이고 해야하는 것, 견뎌야 하는 것만 가득한 세상이라.. 견뎌낼 자신이 없어요.. 가족들 두고 먼저 죽기 싫은데.. 그렇다고 살고 싶지도 않아요.
이제 겨우 20대 중반인데.. 앞으로 살아야 할 날이 너무 많이 남은 것 같아요. 난 벌써 지쳐버렸는데.. 다들 어찌 그리 열심히 인생을 살아가는지.. 실력 좋은 사람, 센스있는 사람, 이것저것 도전하고 경험 쌓아가는 또래들을 보면 나도 저만큼 노력해야 평균에나 미치려나.. 다들 왜 저렇게 열심히 살까. 나는 실력도 센스도 없는데 다른 사람들처럼 부지런하거나 성실하지도 않아서.. 이런 내가 싫으면서도 다른 사람들만큼 인생을 열심히 살 자신이 없네요. 인생 열심히 살아가는 사람들 보면 나랑 비교되니 스스로가 한심하게 느껴지고, 나도 저 사람들만큼 실력도 있고 열정도 있었으면 좋겠다 싶어요.. 근데 또 역설적이게 저 사람들 참 멋있다, 대단하다 싶으면서도 안쓰럽고.. 저렇게 열심히 살면 안 피곤한가.. 안 지치나 싶어서.. 저렇게 살면 행복할지 잘 모르겠어요. 저는 그냥 하루하루 매일 같은 일상이 반복되고 너무 큰 고통도 큰 보상도 없는.. 그냥 평범한 인생을 살고 싶어요. 근데 그게 참 쉽지가 않네요. 그냥 인생이 너무 힘들지 않았으면 좋겠어서 욕심내지 않고 적당히 가지고 적당히 남한테 피해만 안 주면서 살고 싶은데 그것도 큰 욕심인가봐요.. 도대체 뭐가 문제인걸까요..?
요약 : 시험 성적이 계속해서 오르지 않아서 너무 무기력합니다.. 긴글 주의: 안녕하세요 저는 20살 재수생 남자입니다. 며칠 전 9월 모의고사를 치르고 난 후 결과가 정말 만족스럽지 않아 무기력함을 느끼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저는 어렸을 때부터 남들과 달랐다고 생각합니다. 안 좋은 쪽으로요. 초등학교 때 부터 중1 때까지 다닌 영-수 학원이 있습니다. 이 학원에서 지우지 못할 트라우마들을 가지고 있어요. 저는 그 학원에서 또래 친구들에 비해 이해하는 속도도 느렸고 실력도 뒤졌었습니다. 그래서 어린 나이부터 자기 비하를 많이 했었고 초6부터는 자해를 하기 시작했어요. 트라우마를 좀 말해보면 정말 제가 깜빡하고 숙제를 못한 적이 있었습니다. 영어 문법을 말로 설명하는 것이었는데 공부를 못해 제대로 말하지 못했었습니다. 선생님께서 다시 저에게 알려주고 발표를 시켰지만 저는 여러 차례 제대로 대답하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너는 아이큐가 혹시 몇이니"라고 하시더라고요.. 저는 모른다고 답했고 그러자 아이큐랑 두뇌랑 상관이 없다 했었나... 하시더군요.. 이럴꺼면 왜 물어보신지.. 아직도 그때 당시의 선생님 옷, 제가 있었던 자리, 컴퓨터 위치, 시계 위치 등이 잘 기억이 니다.. 이외에도 다른 선생님으로부터 "머리 나쁘니 이해 못하지"등의 말을 듣기도 했어요.. 그리고 실력도 없어서 거의 매번 보강을 갔습니다.. 이때가 제일 힘들었던 것 같아요. 엄마에게 힘들다고 하면 거의 되돌아 오는 말은 "너보다 학원 더 많이 다니는 애들은 어떡하냐" , "서울에 있는 애들은 어떻게 다니냐"등의 제 힘듦을 경시하는 말투 였습니다. 학원을 끊으려 4번 시도 했지만 성공한 건 마지막이고 나머지는 제가 너무 줏대가 없어 선생님의 말에 너무 휘둘려 다시 다니게 되었습니다.. 어찌저찌 그 학원을 끊었지만 그래도 저의 힘듦은 사라지지 않았습니다. 그때 같이 학원에 있던 애들도 힘들텐데 저는 그것 하나 버티지 못한 배신자라는 생각이 들었고 노락색 학원차를 보면 몸을 피했습니다. 저를 가르쳤던 선생님이 운전하셨기에 눈에 띄는 게 싫었습니다.. 심지어 그 차는 예를들어 태권도차면 큰 스티커가 붙어있는 경우가 많잖아요.. 근데 그 차는 스티커가 한 쪽 면에만 붙어있고 심지어 크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번호판으로 구별하려 했으나 실패했고 제가 지금까지 본 모든 노란색 학원차는 앞자리가 7로 시작하는 것 같은 결론까지 내렸습니다. 그리고 중학교 때 친한 친구 따라서 다른 학원으로 옮겼습니다. 학원이 많아서 옮긴 학원을 B라 할게요 B학원에서 거의 모든게 만족스러웠어요. 전 학원보다 수업도 들 빡셌고 선생님들도 괜찮았고 애들도 좋았지만 성적이 안 나왔었습니다.. 그래서 결국엔 그 학원마저 그만 두게 되었습니다. 저는 대체로 중학교 때 공부를 못했었어요.. 공부를 해도 너무 이상하게 해서 성적이 잘 나오지 않았습니다. 그때는 이상하게 해서 공부 방법을 바꿔야 하는데 그것조차 깨닫지 못했었던 것 같습니다. 영어도 그래서 성적이 안 나왔을 겁니다. 특히 공부를 하고 시험을 쳤는데도 다 찍은 애들이 저보다 점수가 높거나 제 성적만 보고 공부 안 했다며 뭐라 들었을 때 너무 억울했고 성적 때문에 자책과 자해가 정말 많아진 시기였습니다. 중 3 때 과학 과목이 재밌었고 너무 점수를 올리고 싶어서 공부한 적이 있었습니다. 그때는 코로나 유행 시절이라 e학습터라는 프로그램을 사용해 선생님들이 찍어준 영상들의 시청률만 채우면 되는 형식이었어요. 하지만 저는 과학만큼은 거기 영상들을 대충 *** 않고 반에서 제일 e학습터 많이 봐서 문상까지 받았는데도 점수는 50점을 찍었습니다.. 그리고 부모님의 권유로 특성화고등학교를 진학하게 되었습니다. 인문계가서 도저히 잘 할 엄두가 안났기 때문입니다. 그래도 포기하지 않았어요. 전기과를 들어갔는데 자격증이 많으면 좋고, 일찍 취득할 수록 더 좋은 것 같아 1학년 1학기 여름방학 때 전기기능사 필기를 공부해 취득하는데 성공했습니다. 이때 정말 너무너무 행복했었습니다.. 정말 취득하고 싶은 마음과 간절함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해요. 지금도 그때 합격이란 글을 봤을 때의 기분을 잊지 않았어요. 하지만 그 기쁨은 오래가지 못했습니다. 자격증이 필기+실기 형태라 실기까지 마쳐야 비로소 자격증을 취득한 것으로 인정되거든요 문제는 제가 실기를 참 더럽게 못했습니다. 그래서 필기를 취득했는데도 바로 실기를 도전할 엄두가 안났고 2학년 1학기 때 도전했으나, 저를 포함한 다른 친구들은 다 붙었으나 저만 떨어졌습니다. 심지어 시간안에 다 만들지도 못했습니다. 그때 부터 수능으로 진로를 바꾸기로 마음먹었으나.. 당시 정보도 너무 부족하고 수능책을 사서 공부해봤으나 도저히 이해 할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결국 기초부터 다시하기로 했어요. 영어 학원을 그렇게 다녔는데도 영문법 제대로 알지 못하는게 걸리기도 했고 수능 올인 했다가는 진짜 큰일 날 것 같아서 제가 중학교 때 아주 싫어하고 못했던 한국사도 한국사 자격증을 취득해서 극복했습니다. 이때도 비록 3급이지만 행복했었습니다. 그리고 전기 말고 진짜 제가 원하는 직업을 찾기로 해서 환경과 관련된 직업을 하기로 마음먹어서 그때부터 생기부도 최대한 환경위주로 채우고 ppt 만들고 글짓기에 참여하고 그랬었습니다. 하지만 어쩔 수 없이 전기 실기를 하기로 했어요. 수능공부가 너무 막혔기 때문입니다. 다시 전기기능사 실기에 도전했고 시험 보기 5일 전 쯤에 회의감에 들었습니다. "이걸 해서 내가 과연 행복할까?" , "환경이랑은 점점 멀어지는데 방법이 없네.."등등 그리고 실기에 붙었지만 전혀 단 하나도 기쁘지 않았습니다. 이외에 추가로 다른 전기 자격증 2개를 취득했지만 이 역시 별 그다지 기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수시 원서 넣을 때 전기과 6개를 넣는 대참사를 벌이고 말았습니다.. 수능도 폭망했구요..다른 과도 진지하게 생각해봤지만 더 적응을 못할 것 같다는 시도도 하지 않았는데 먼저 안될 것 같다는 생각땜에 결국 원서를 그렇게 썼고 그래도 내신이 1.xx 등급(특성화 기준 절대 인문계 아니에요)이었기 때문에 대학 붙긴 했어요. 그리고 정말 운 좋게 내신+면접으로 특성화고전형으로 흔히 말하는 지거국(지방 거점 국립 대학)중 하나에 붙었습니다. 하지만 이땐 기쁘다기 보단 혼란스러웠습니다. 그 학교가 저의 실력에 비해 높아서 제가 못 버틸 것 같았거든요. 일단은 합격해서 교무실을 갔는데 다른 선생님들 전부 자기 일인 것처럼 기뻐해 주시더라고요.. 그래서 저도 기쁘긴 했습니다. 진짜 제가 기뻐서 기쁜게 아닌 타인에 의해 생긴 기쁨이었던 것 같습니다. 대학 들어가기 전에 공부 하고 들어갔지만 결국 1달만에 자퇴했습니다.. 도저히 물리를 해결할 방법이 없었습니다.. kocw(대학 무료 강의), 인터넷, 유뷰브, 책, 수업 녹음 등등 해봤지만 단 한 문제도 풀지 못하고 결국 그만뒀습니다. 그리고 지금까지 자퇴한 것에 대해 단 일말의 후회도 없습니다.. 그리고 너무 무기력했습니다. 고딩때 실기가 안돼서 결국 이렇게 왔지만 이것마저 안돼서 답이 없어 보였습니다. 그래도 수능을 다시 보기로 하고 심리학과를 목표로 공부를 했으나.. 6월 모고 때 수학 5등급 7월 모고에 5등급.. 9모 까지 5를 찍고 다른 과목들도 진전이 없습니다.. 6모, 7모 결과보고 무기력했지만 다시 맘잡고 시작했어요 하지만 이번 만큼은 그게 너무 힘들어요... 공부를 정말 정말... 간절함을 가지고 모든 것을 쏟아부어 열심히 하진 않았으나 나름 꽤 했다고 생각합니다. 현재의 저는 그 어떤 것도 할 힘이 없고, 자신감조차 없으며 해야 할 이유까지 잃은 것 같습니다.. 그리고 수시를 쓰기로 마음먹었어요... 그래도 수시로 대학이 붙어도... 수능은 봐서 등급이라도 올리고 싶습니다.. 제 자신과의 싸움이라 생각하고 등급이 오르는 것으로 제가 할 수 있다고 증명하고 싶어요... 하지만 이렇게 마음 먹었어도 이젠 행동으로 옮길 수가 없습니다... 제발.. 제발 도와주세요.. 뭘 어떻게 해야 하나요? 어떻게 해야 다시 제가 공부 할 수 있나요... 추가로 이젠 대인기피증 까지 있는 것 같습니다.. 아직도 예전에 있었던 학원에서 들은 말이 가끔 생각이 나거나 무기력합니다.. 반박을 못하겠어요.. 제가 머리가 나쁘다는 사실에.. 정말 쓸데기 없는 얘기도 많이 한 것 같은데 여가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냥 힘들어요 모든게 다 날 등진 것 처럼 세상이 날 왕따 ***는 거 같아요 어떡하죠 자존감은 점점 떨어지고 멘탈도 깨지는데
앞이 생각나지않고 앞이 안보일정도로 외롭습니다 도와주세요제발요 지속적으로 만날 수 있는분만요 저 부산에삽니다 경상도권이면 같이 만나요 카톡아OI디 chin9hae이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