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인관계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알림
심리케어센터
마인드카페 EAP
회사소개
나에게 연락하는 사람이 단 한명도 없다…

주변에 동생, 언니, 아니면 교회 지인들도 나보고 성격좋다하고 남 배려할 줄 안다고 말하는데 정작 주말에 나랑 함께 시간 보낼 사람이 없다… 희안하게도 항상 어느 무리에 소속되도 겉도는 느낌.. 참고로 남들보다 능력/일이 좀 월등히 높긴하다.. 집안적 배경도 그렇고… 그래서 남들이 보기에는 부러워 하는데, 실제 내 주변엔 날 챙기고 생각해주는 사람이 많이 없는 것 같다. 타지에 있으니 더 더욱이 힘들다.. 다들 날 싫어하지 않고 오히려 성격도 좋다고 하는데 왜 나는 정작 혼자인가?? - 개인적인 성향이 강한점 - 남들과 많이 만나는 것을 좋아하진 않는다.. 집순에 성향. 그래도 사람들 만나면 즐겁게 보내 다들 나를 외향인으로 생각하긴 한다 - 아쉬움이 없어보인다고 생각한다. 정말 이 이유들로 그런건가?? ㅠㅠ

전문가 썸네일
서영근님의 전문답변
혹시 마카님께서 주변 동생, 언니, 지인들에게 주말에 만나자고 먼저 연락하시나요? 제 추측으로 틀릴 수 있습니다만 아마도 마카님 성향으로 주변에 먼저 만나자고 하거나 함께 무엇을 하자고 적극적으로 다가가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관계 형성에는 먼저 다가가고 하는 적극적 행동도 필요하지 않을까요?
요즘 화났을때 감정 컨트롤 말 필터링이 안돼요

밖에서나 사회에서는 욕설이나 그런건 아니지만 뭔가에 짜증이 났을땐 저도 모르게 뭔가 삐졌다는 티를 내더군요 그러다가 씻고 있는데 아 이렇게 말하면 안되는건데 나 왜 이러지? 싶을때가 많아요 감정이 주체가 안돼요.. 특히 집안에서는 더욱 그런거 같네요 집안이 너무 싫습니다 어렸을때부터 애정을 받고 자란 케이스는 아니였고 가정폭력을 일삼았고 엄마도 많이 맞았었어요 그냥 다른 애들은 평범한 부모한테 자랐을텐데 어렸을때부터 부모에게 못된짓도 많이 당했답니다 예를 들면 엄마가 저의 생식기를 발로 차고 희롱을 한다는거?

전문가 썸네일
정은옥님의 전문답변
마카님, 어린 시절부터 짊어지듯 가지고 왔던 감정에서 조금 더 자유로워 지셨으면 좋겠습니다. 먼저 마음에 편안함을 위해 마카님을 스스로 더 존중해 주고, 더 아껴주세요. 이젠 그 때 보다 더 힘도 세지고, 표현할 힘도 많이 생기셨을거에요. 그런 마카님을 알아주세요. 화가 날 때, 짜증날 때 잠시 숨을 들이 마쉬고, 내쉬면서 호흡에 집중해 보세요. 그러면 하고 난 후 후회할 감정을 가지고 왔던 말들을 좀 더 조절할 수 있을거랍니다. 어릴 때 나를 탓하지 마시고, 지금의 나를 바라보면서 마음도 알아주세요
인간관계 안돼요

사람들이 너무 너무 겁나요 ㅠㅠ

전문가 썸네일
박유찬 코치님의 전문답변
그래서 이런 상황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마카님 내면에서 일어나고 있는 부정적인 생각을 고쳐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그것과는 별도로 사람들을 집단으로 바라보지 마시고 한 사람 한 사람으로 나누어서 생각해 보실 것을 권해 드립니다. 그래서 마카님과 그래도 잘 통할 것으로 생각되는 한 사람을 선택해서 그 사람과 친해지는 것부터 시작해 보시기 바랍니다. 이렇게 한 사람과 소통하다 보면, 사람에 대한 생각도 점점 긍정적으로 바뀌게 될 것입니다.
몸캠 피싱 관련해서 ㅜㅜ 고민있어요

안녕하세요,,. 제가 몇일전에 몸캠피싱을 당했는데요 ㅜ 하면 안되는걸 호기심에 못 이겨 처음했는데 그사람이 제 얼굴하고 알몸 영상을 어떤 사이트에 올린거를 캡쳐해서 보내주었는데 일단 그 영상을 지우려면 그 사이트 주소가 필요한데 어떤 사이트인지 몰라서 내릴수도 없다 하더라구요 ㅜ 그리고 경찰에 아직 신곤 안했는데 비슷한 피해자 얘기 들어보니 검거는 힘들다고 하더라구요 저는 특히나 증거가 부족해서요 ㅜㅜ 혹시나 아는 사람들이 보는게 너무너무 두렵고 심장이 계속해서 뛰고 밥 먹으면 토하고 그러네요 ㅜㅜ 너무너무 무서운데 어떡하죠,,,,,

전문가 썸네일
이재규님의 전문답변
신고 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캡쳐된 것도 있어서요 증거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남이사 각집을 하든 말든

제가 이상적으로 생각하는 결혼 형태는 옆집이든 뭐든 집하나씩 사서 각자 살고 자기일하다가 이따금 한 번 만나는 사이거든요? 근데 지들이랑 그렇게 살겠다는것도 아닌데 저랑 비슷한 생각가진 사람들이 자기 생각 얘기하면 "그럴거면 결혼 왜하냐!"이러면서 난리 치더라고요 그래서 결혼 안하면 또 안한다고 난리치고 인간 너무 혐오스러워요 어휴 각집 진짜 괜찮은거 같은데 질투나서 그러나ㅋ

전문가 썸네일
이재규님의 전문답변
> 두 사람의 관계가 수용하고 만족한다면 결혼의 형태는 자유로워진 사회라고 생각합니다. : 두 사람의 의견과 만족도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 현재의 커플 제도 안에서 충분하고, 이미 다른 나라에서는 여성의 영역과 생활이 분명해지는 제도가 있습니다. : 두 사람이 한 집에서 살지만, 서로의 영역이 구분되어 살고 있는 형태도 많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 결혼은 두 사람의 관계 안에서 새롭게 만들어 지고, 과거의 구분은 이제 옅아지는 것으로 이해됩니다.
남자친구에 대해서

안녕하세요 올해 3년차 되는 커플입니다. 저와 남자친구는 처음만남부터 서로 너무 안맞는 커플이었습니다. 그래도 서로 맞춰가면서 잘 지내는 편이였습니다. 일단 남자친구의 성격을 말씀드리자면 화가 나면 주체하지 못하는 스타일이고 저랑 지낼때는 화가날때 물건을 부시는 스타일입니다. 그리고 나서 제가 자기를 화나게 했다고 저탓으로 돌리는 사람이예요. 이사람이 왜 이런지는 저도 알고는 있고 가정환경이 힘든 애라 이해가됩니다. 정이 많고 착한 애라 남이 잘하면 퍼주는 스타일이고요 평소에는 젠틀하고 잘 놀아줘요. 그러나 요즘따라 남자친구가 우울증에 걸려서 자꾸 누군가를 패고 싶다느니 저보고 왜 자기를 진심으로 안대해준다느니 저를 좀 힘들게합니다. 저도 이런 관계는 유지하고 싶지않고 건강한 관계를 이루고 싶어요. 저는 전문 상담사도 아니고 아무리 오래 만났다고 하더라도 얘에 대해서는 많이 아는게 없고요. 이친구는 제가 단순하다고 저에 대해서 다 알고 있다고 왜 자기에 대해서는 모르냐고 말하는데 제가 어찌해야될까요... 제가 좀더 신경써야할까요... 아니면 좀 시간을 두고 안만나는게 좋을까요. 둘다 사회초년생이라 돈이 없어서 힘들어하는건 알지만 정신적 고통까지 받고 싶진 않습니다. 그치만 남자친구를 도와주고싶어요...

전문가 썸네일
이재규님의 전문답변
> 남자 친구의 성격은 감정 기복이 심하고 공격성이 나타나기도 하고 우울한 감정이 화로 변하는 거 같습니다 > 남자 친구의 성격은 왜곡된 부분이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 자신의 책임을 회피하기도 하고, 시기심을 공격성으로 나타내기도 하는 것 같습니다. > 왜곡된 부분이 성격으로 이어지면 인지 왜곡이 생기기도 해서 자신을 스스로 바라보기 힘든 점이 있다고 보여집니다.
친구를 놓아버리기도, 계속 감정을 받아주기도 너무 어렵고 힘이 드네요..

친구가 아주 오랫동안 우울증을 앓고 있는 중인데요... 그 친구의 부모님은 끊임없이 잔소리하고 참견하는 상황, 자립하기엔 일정한 수입이나 경력이 없고 혼자두기에 좀 위험한 상황... 그나마 의지할 만한 친구인 저에게 몇 년동안 우울한 감정, 자해 또는 자살 계획 같은걸 쏟아놓는 중입니다. 실제 시도도 여러번, 특히 최근에는 더 빈도가 늘었구요. 이 친구를 놓아버리기엔 '알아서 잠잠해지겠지...'가 아니라 당장이라도 큰 사고가 일어날 것 같고, 그렇다고 입원을 권유하기엔 이전에 입원치료를 했던 것에 대한 회의를 크게 느끼는 중이고, 무엇보다 친구가 부모님께 반쯤 짐짝 취급 당하는 중이라 그마저도 될지 미지수이고... 머리가 참 복잡합니다. 저부터가 우울증 치료를 받는 중이고, 이 친구의 주변 지인 중에도 정신과 치료를 받는 사람들이 꽤 있는편인데 이런 밑도 끝도 없는 무거운 이야기는 거의 저에게만 이야기하는 모양입니다. 최근엔 저 자신에게도 힘든 일이 겹치는 중이라 친구의 감정까지 감당하기에 벅찬 상황인데 그걸 또 이 친구에게 이야기하자니 그 친구가 스스로를 자책하고 충격받을 것 같아 말하기도 곤란합니다. 참 머리가 복잡한 상황인데 제가 어떤 태도를 취하고 어떤 언행을 하는게 좋을까요...?

전문가 썸네일
이혜승님의 전문답변
친구가 정신과 치료는 받고 있는 상황인지요? 만약 안 받고 있다면 마카님이 받고 있는 병원에 강제로라도 동반해서 치료를 시작해야 할 것 같아요. 혹시 치료는 받고 있으나 말을 들어 줄 사람 혹은 조언 해 줄 수 있는 사람이 필요하다면 전문 상담을 권유해 주세요. 혹시 경제적인 어려움이 있다면 사시는 지역의 가족 센터에서 무료 혹은 저렴한 비용으로 상담 받으실 수 있습니다. 만 24세 이하라면 청소년 상담복지센터에서도 가능합니다. 만약 위와 같은 상황이 여의치 않아 앞으로도 계속 들어줘야 하는 상황이라면, 최대한 마카님은 감정 이입 하지 마시고 그냥 친구에게 대나무 숲의 역할만 해 준다 생각하고 들어 주세요. 아무리 좋은 친구여도 그 이상의 역할을 하는 것은 무리이고 또 그 정도의 역할만 하셔도 충분합니다.
인간관계가 너무 힘들어요

올해 중학교에 처음 입학했는데요 학교가 좀 멀리 배정되어서 거의 처음보는 친구들이였어요 입학하고 2주동안은 친구를 사귀지 못하다가 이대론 안될것 같아서 혼자 있어보이는 친구를 사귀게 되었거든요 근데 친해지고보니 별로 좋은친구가 아니더라고요 그래서 요즘 제가 일부러 말도 안섞고 멀리하고 다른반에 초등학교 같이나온 친구 2명이랑 그반에 제친구들이랑 친한 친구랑 같이 요즘 다녔어요 근데 그중 한명은 저랑 꽤 친한애인데 자꾸 선을넘고 저를 다 아는것 같이 말해서 기분이 좀 나빴었어요 근데 요즘 그친구들이 저만빼고 통화하고 놀러다녀서 심하게 소외감이 들어요.. 초등학교때는 이런적이 없었어서 지금 너무 힘들어요 그렇다고 이 친구들이랑 싸워소 같이 안다니게 된다면 저는 혼자가 될텐데 어떻게 해야할까요… 도와주세요..

전문가 썸네일
이혜승님의 전문답변
마카님.. 물론 이론적으로는 다른 친구들을 새로 사귀어 보도록 노력해 보라는 말을 전해주고 싶어요. 하지만 이미 그룹이 형성되어 있어서 어려운가요? 그렇다면 그냥 마카님도 지금 사귀는 친구들과 큰 갈등을 겪지 않게 적절선만 유지하고 이번 학년이 끝날 때까지 큰 기대는 안 하는 게 좋지 않을까 싶어요. 물론 솔직히 섭섭한 마음, 소외감을 느끼는 마음을 친구들이 오해하지 않도록 잘 돌려서 얘기해 보는 것은 필요할 것 같아요. 어쩌면 친구들의 예사로운 행동에, 그리고 그들은 같은 반이다 보니 그냥 생각 없이 한 행동일 수도 있지 않을까요? 그런데 만약 마카님의 서운함을 전달해도 큰 변화가 없다면, 그냥 마카님도 적절한 거리만 잘 유지하고 큰 트러블 없이 지내는 것을 목표로 해 보세요. 친구 관계는 언제 어디서 나와 코드가 딱 들어 맞는 친구를 어떻게 만날지 정말 모르니 너무 절망적으로 생각하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미안해

미안해나 죄송해요 이런말을 계속쓰는것같아요. 내 잘못이 아닐때도 계속미안하다고 말하게되는데 습관이 되어버린거같아요.....어떻하죠?

전문가 썸네일
황서현님의 전문답변
마카님께서 미안하다는 말이 나오려고 할 때 말을 잠깐 멈추거나 심호흡을 해보세요. 마카님께서 자동적으로 미안하다는 말이 나오는 것은 그 상황을 내가 빨리 해결하려는 조급함이 있기 때문이에요. 때문에 나에게 생각할 시간을 준다면 미안하다는 말 대신, 어떤 것 때문에 그러는지 질문으로 되돌려주거나, 그 사람의 감정을 읽어주는 것으로 바꿔서 이야기할 여유가 생길 거에요.
안좋은일들이 일어날까봐 너무 불안해요

제목 그대로에요 저에게 안좋은 얘기나 구설수가 찾아올까봐 너무 불안해요 잘지내는지 궁금해서 연락온 지인들이 반갑기보단 무서워요 저에게 해코지하려고 연락하는건 아닐지.... 2달 정도 됐구요 생각에 생각이 꼬리를 물어서 그냥 죽고싶은 생각도 들고 요즘 뉴스나 이런 이슈들 보면 칼부림같은 사건들도 많고.. 너무 무섭네요 세상 살기가 어떡하죠

전문가 썸네일
임도현님의 전문답변
마카님 자신이 이런 불안을 느끼는 이유에 대해 생각해보세요. 왜 이런 불안을 느끼는지 이해하는 것이 변화의 첫걸음입니다. 자신에게 친절하게 대해주세요. 사람들은 때로는 불안과 두려움을 느낍니다. 자신에게 이러한 감정을 허용하고, 자신을 위한 긍정적인 말을 해주세요. 뉴스나 소셜 미디어의 사건사고는 불안을 높일 수 있습니다. 필요한 정보만 선택하고, 필요하다면 일정 시간 동안 뉴스나 소셜 미디어를 피해보세요. 불안과 무서움을 억누르지 말고, 가까운 친구나 가족과 이 불안에 대해 이야기해보세요. 때로는 다른 사람들의 관점과 조언을 듣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자신에게 목표와 의미있는 활동을 찾아보세요.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과정은 자신감을 높이고 불안을 줄일 수 있습니다. 충분한 휴식, 규칙적인 운동, 건강한 식습관을 유지하세요. 이러한 습관은 정신적 안정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명상, 요가, 호흡 운동 등을 통해 마음을 진정시키는 방법을 찾아보세요. 이러한 기술은 불안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불안과 무서움으로 인해 지속적으로 어려움을 느끼신다면, 전문가와 상담을 고려해보세요. 전문가와의 상담을 통해 불안과 무서움의 원인과 다루는 방법을 함께 찾을 수 있습니다.
거짓말을 하게 되요

맨날 하루종일 거짓말한다는 건 아니구요.. 가끔 사람과의 관계에 있어서 제가 거짓말을 할 때가 있습니다.. 예를 들면 안 아픈데 아프다고 한다던지, 일이 없는데 일이 있다고 한다든지 식으로요ㅠㅠ 제가 왜 거짓말을 하나 그 상황들을 돌이켜보면, 상대방이 어떤 부탁을 했는데 거절 못했다가 막상 하려니 너무 하기가 싫어서 거짓말을 해버리는 경우가 대부분인 것 같더라고요.. 거짓말도 습관될까봐 더 안 좋음 습관 되기전에 개선하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전문가 썸네일
임도현님의 전문답변
마카님 모든 사람은 실수하고 어려움을 겪습니다. 자신의 한계와 실수를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는 연습을 하세요. 완벽하지 않아도 된다는 것을 깨닫는 것이 중요합니다. 자신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다른 사람의 평가에 대한 불안을 줄이기 위해 자신을 더 잘 이해하고 수용해주세요. 자기에 대한 믿음을 강화하면 더 안정적으로 대처할 수 있습니다. 다른 사람의 부탁을 거절하는 것이 어려운 경우, '아니오'라고 말하는 연습을 해보세요. 부담을 느끼지 않도록 다른 방법으로 도움을 제공하거나 협상하는 방법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거짓말 대신 건강한 대화 방법을 찾아보세요. 정직하고 존중받는 대화 습관을 개발하고, 열린 대화를 통해 감정과 의견을 표현하는 연습을 해보세요. 솔직한 표현을 위해 가족, 친구, 또는 전문가와 소통하고 조언을 구하세요. 정서적 지원을 제공하는 전문가와의 상담을 통해 습관을 개선할 수 있습니다.
요즘들어 다른 사람의 단점만 보여요

요즘 들어서 다른사람의 안좋은 부분만 보여요 원래 저는 다른 친구들의 장점을 잘 보고 좋은 일이 있으면 축하해주는 사람이었어요 하지만 사회생활을 하면서 심리적으로 힘들게 만드는 사람들도 꽤 만나면서 많이 지치게 된 것 같아요 남들이랑 비교하는 상사나 묘하게 비꼬아서 말하는 사람, 힘든 일을 저한테 떠넘기고 못본척하고 참으라고 하는 사람들 등 스트레스를 계속 받다보니 어느순간 성격이 변해버렸어요 같이 일하는 동료중에 싹싹하게 행동하거나 이쁨받으려는 친구를 보면 재수없다 망해버렸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툭 튀어오르고 저보다 어린 후배를 보고 4가지가 없다고 생각한 적도 있었구요 예전에는 누가 어려운 일이 있으면 같이 슬펐는데 이제는 그 사람이 더 망했으면 좋겠어요 솔직히 말하면 최근 만났던 모든 사람들이 다 짜증나고 마음에 안들어요 심지어 저 조차 제 마음에 안드네요 예전에 몇몇 사람들이 저에게 대했던 것처럼 저도 똑같이 남들을 그렇게 대하고 싶다는 마음이 올라와요 그냥 제가 힘들었던 것 처럼 남들도 다 힘들었으면 좋겠어요 잘되고 웃는걸 보고 있으면 짜증이나요 이상하긴 한데 남들의 힘든 모습을 볼때 통쾌하기도 하구요 결국 저한텐 정서적으로 좋을게 하나도 없다는걸 알지만 그래도 제가 사회에서 받았던걸 누군가에게 돌려주는 느낌이라 어딘가 기분이 좋고 속이 시원해요 원래 이런 사람이 아니었는데 제가 너무 달라졌다는 생각이 들어요 저는 저에 대한 애정이 많고 다른 사람에 대한 관심도 있었던 사람이었는데 이제는 저에 대한 만족과 자신감도 사라졌어요 갈수록 새로운 사람이랑 친해질 필요성도 못느끼고 상대방에게 관심 있는 척 하지만 사실은 남한테 관심도 안가요 '나는~' '나돈데' 이런식으로 내가 중심이 되는 대화가 편해요 피해망상에 열등감에 빠진 사람 같지만 또 제가 겪었던 일을 생각해보면 이러는게 충분히 이해가 가요 이제는 남들한테 감추는 것도 귀찮아서 적대감도 막 드러내고 싫어해도 어쩌라고 식으로 나가서 저도 제가 당황스러워요 완전히 꼬여버린 제 모습을 어떻게 해야할지 고민이 많습니다

전문가 썸네일
이혜승님의 전문답변
마카님.. 혹시 직장 생활을 하면서 번아웃이 와서 더 심해진 건 아닐까요? 사실 세상 모든 사람들이 다 마카님의 직장에서 마카님을 힘들게 했던 사람들과 똑같지는 않을 거라는 것은 누구보다도 잘 알고 계실 거예요. 하지만 마카님이 늘 공백 없이 만나야 하고 부딪혀야 하는 사람들이 그들이다 보니, 사람들 전체로 일반화 시켜 '모두 나를 힘들게 하는 사람들', '모두 겉과 속이 다른 사람들', '모두 좋지 않은 사람들'.. 이런 식으로 확대 해석되는 부분이 있지 않으실까요? 이 번아웃 상태에서 일단 벗어나는 노력을 해 보심이 어떨까 싶습니다. 무조건 회사를 쉬거나 그만두시라는 말씀이 아니라, 나름의 스트레스 해소 방법이나 스트레스에 대처하는 방법을 찾지 못한 채 앞만 보고 달려 오다 탈진한 상태가 아닐까 염려가 됩니다. 그리고 미운 사람은 미워해도 되고 악담을 퍼부어도 됩니다. 그런 자신을 탓하지는 마셨으면 해요. 다만 어느 정도는, 이 미운 사람의 기준이 밉지 않은 다른 사람들에게로 확장되어 나가지만 않도록 마음을 잘 돌아 보시면 좋겠습니다. 아마도 마카님은 워낙 사람들에게 우호적이고 이타적인 면도 있는 연대감이 높았던 분이라, 이후 스트레스를 잘 다스리고 어떤 노력을 하느냐에 따라 충분히 이전으로 돌아가실 수 있는 심리적인 자원이 있는 분일 것 같습니다.

주변사람들과의 관계가 두렵습니다.예를 들어 친구둘이서 얘기하면 저의 뒷담이나 안좋은 얘기일까봐 두렵습니다.그리고 믿는 친구들마저 못믿게 됩니다. 1학기땐 반친구들과 어색하지않고 좋았는데 2학기가 되니 저와 친구들 사이에 벽이 생긴것처럼 어색하기만 합니다. 밖에선 친구들과 어색해서 죽을 것 같은데 집에선 또 우울하고 지치고 짜증나고 오만가지 불안한 상상이 저를 휘감는 느낌입니다.우울감이 극도치를 찍어 지쳐지고 그로 인해 핸드폰에만 의지해버립니다. 막상 또 폰을 보면 스토리나 인스타 게시물을 보고 친구들과 저를 비교를 합니다.그러면서 또 슬퍼집니다.제발 살려주세요

전문가 썸네일
임도현님의 전문답변
마카님 다른 사람들의 시선과 비교가 아닌, 자신을 인정하고 사랑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모든 사람은 고유하며, 다른 사람과 비교할 필요가 없습니다. 마카님을 좋아하고 의견이 맞는 사람도 있고 그렇지 않을 사람도 있을 수 있습니다. 다른 사람들과의 관계에서 나쁜 얘기를 듣는 것을 너무 두려워하지 마세요. 자신을 인정하고 긍정적으로 바라봄으로써, 자신감을 키울 수 있습니다. 2학기에 생긴 어색함은 친구들과의 소통 부족에서 비롯될 수 있습니다. 친구들과의 관계를 다시 개선하려면 개방적인 대화를 시도하고, 상대방의 의견을 듣고 이해하려 노력해주세요. 친구들과의 관계를 조심스럽게 검토해보세요. 상호 존중과 신뢰가 없는 관계는 마카님에게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필요한 경우, 건강한 관계를 유지하는 데 초점을 맞추세요. 핸드폰과 소셜 미디어 사용 시간을 줄여주세요. 자주 핸드폰을 보고 비교하는 것은 부정적인 감정을 더 확실히 만들 수 있습니다. 대신, 외부 활동, 신체활동 등을 하며 시간을 보내주세요. 스트레스는 관리가 필요합니다. 정기적인 운동, 명상, 건강한 식습관 등이 스트레스 관리에 도움이 됩니다. 스트레스와 우울감은 혼자 해결하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전문가에게 상담을 받는 것을 고려해보세요. 전문가는 마카님의 현재 상황을 파악하고 어떻게 해결해야 할지 조언해줄 수 있습니다.
이젠 무섭고 제 자신이 답답,한심하게 느껴집니다

안녕하세요 진짜 제목 그대로 제가 한심하고 답답합니다 예전 학교에서 괴롭힘?비슷한 걸 당한거 같아요 애들이 장난식으로 물건 뺏고 그럼 숨기고 빈 전체한테 놀림을 받았어요 항상 학습지,통신문을 받으면 구겨진걸 줬고,더 구겨트리는 아이들도 있었고 작년엔 정말 심하게 놀림 받았어요 반 전체한테 놀림 당하는건 일상,심하면 단톡방에 초대돼서 놀림을 받았어요 그때마다 전 불편하지만 말 못하고 그냥 히히덕 거렸어요 동물원에 원숭이가 된거 같았어요 이게 모두 작년과,1학기때 있었던 일들 이에요 2학기가 되고나서 좀 멀리 전학을 왔어요 정말 다 끝났줄 알았는데 제 바보같은 성격 때문에 점점 제자리로 돌아오고 있는거 같아요 지금은 물건 뺏기지만 나중엔 더 심해질꺼 같아요 말했다 싶이 심한 괴롭힘을 당해 정말 머리가 어지럽고 미칠꺼 같아요 불편하다고 말 못하는 성격이고 이번에 전학와서 얘기하면 친구도 없어질꺼 같은데 말할 수 있는 방법 좀 알려주세요 진짜 불편하고 절 또 만만하게 보고 있는거 같아요 제발 이걸 말할 수 있는 방법 좀 알려주세요 부탁 드립니다 진짜 간절해요

전문가 썸네일
이혜승님의 전문답변
마카님의 나이를 알 수가 없는데, 초등학생이나 중학생 쯤 되는 것 같네요. 일단은 부모님께서 지난 학기까지 있었던 일들을 모두 알고 계시는지요? 그래서 부모님의 도움으로 전학을 간 건지요? 지금 벌어지고 있는 재발 위험도 부모님께서 알고 계시는 건지요? 적극적으로 부모님께 도움을 청하셔야 해요. 담임 선생님이나 위클래스의 도움을 받으셔도 됩니다. 단톡이나 개인톡에서 벌어지는 것들.. 톡방을 나오거나 삭제하지 마시고 기록으로 남겨 두세요. 당연히 싫으면 싫다, 하지 말라고 표현하는 것이 중요하긴 하죠. 그렇기 때문에 장기적으로 본다면 지금부터라도 감정 표현을 해야 하고 연습도 해봐야 합니다. 하지만 성향 상 싫은 소리를 못하고 강하지 못하다고 해서 이런 놀림을 받아도 되는 것은 절대 아니니 어른들의 도움을 받으셔서 강하게 대처하시기 바랍니다.
친구와 크게 싸웠어요.

며칠 전 친구가 저를 노골적으로 피하는 게 느껴져 대화를 하자고 했어요. 그리고 대화를 시작하자마자 무섭도록 저에 대해 쏘아붙이더라고요. 저는 그 친구가 쏘아붙이는 내용에 서로에 대한 오해가 있다고 생각해서 제 나름대로의 해명을 했습니다. 그러나 그 친구는 그게 말이 되냐며 일말의 이해조차 하려고 하지 않아요. 저는 이 일과 상관없는 다른 친구들이 무슨 일이냐 물어도 괜히 내 말이 둘의 사이에 영향을 끼칠까 됐다고, 아무 일도 아니라고 말했는데 정작 그 친구는 다른 친구들이 물어보지 않아도, 제가 눈앞에 있는 걸 뻔히 알고도 제 험담을 하듯 계속 뭉쳐서 이야기를 하더라고요. 작은 대화로 마무리될 줄 알았는데 점점 일이 커져서 걱정도 돼요. 저는 분명히 오해라고 밝힘에도 상대방은 이해하려는 노력도 하지 않고 말이 안 된다고 쏘아붙이고, 여기저기 일방적인 입장을 털어놓는 상황에서 제가 무엇을 더 해야 이 일이 해결될 수 있을까요? 그냥 미안하다고만 하고 끝내는 게 정답일까요?

전문가 썸네일
임도현님의 전문답변
마카님 상대방의 행동으로 인해 불편한 감정이 생기더라도 냉정한 자세를 유지해주세요. 상대방의 감정에 휩쓸리지 않고, 사건과 문제에 집중하세요. 상대방에게 친절하게, 단호하게 의사를 표현하세요. 오해가 있음을 밝히고, 어떻게 상황을 개선하고자 하는지 명확히 설명하세요. 서로의 입장을 이해하려는 열린 대화를 유지하세요. 갈등을 해결하고 서로에 대한 신뢰를 쌓기 위해 지속적인 대화가 중요합니다. 상황이 더 악화될 경우, 중립적인 중재자나 조언을 구할 수 있는 신뢰할 만한 사람을 찾아보세요. 중재자는 냉정하게 상황을 판단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상대방이 감정적으로 많이 힘들어하는 경우, 시간 여유를 주는 것도 고려해보세요. 이후에 다시 대화를 시도해보세요. 만약 이 문제가 친구 관계에 계속해서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면, 친구 관계를 재평가하는 것도 고려해야 합니다. 친구 관계는 양측 모두의 노력과 의지가 필요합니다.
누군가에게 마음을 내어준다는 것이 어렵습니다

저는 누군가에게 저의 곁을 온전히 내어준 적이 없습니다 오히려 아무리 가까운 관계라 하더라도 온전한 저의 모습을 보여주기는 커녕 고민같은것을 철저히 숨기기도 합니다 지금껏 친하게 지낸 사람과 어느날 갑자기 연락이 끊긴대도 조금의 아쉬움은 있을지언정 걱정을 하거나 내가 먼저 연락을 시도하려 하지 않습니다 있으면 편한 관계라 해도 없어진데도 크게 신경쓰이지 않는 관계에 그치는 편이랄까요 심지어 저는 제 친 가족에게조차 큰 애정을 품고 있지 않은 것 같아요 없으면 불편한 사람들 정도라는 인식을 가진 것 같아서 제가 너무 정이 없는 사람이거나 사회부적응자 같은 느낌이 들기도 합니다 매일 봐서 익숙한가 라기엔 자주 못 보는 상황이 오더라도 특별히 연락을 하지 않고 오히려 자주 못 보는 것 덕에 신경쓸일이 적어진 것에 편안함을 느끼기도 합니다 지금껏 가진 인간관계는 뭐랄까 불편함이 없을 정도로 적절히 친하게 지내고 어떤 의무감 느낌으로 정이 없어보이지 않도록 행동하기도 합니다. 제가 인식하지 못할 뿐 제가 거기에서 실제로 정을 느끼고 있는 건지 아니면 실제로 정을 느끼지 못하는 것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지금 제가 하는 행동들은 어쩐지 수많은 간접경험매체에서 말하는 정없고 차가운 사람처럼 보이지 않기 위해 대처하는 느낌이 들어요 너무 사무적으로 관계를 대하는 것 같아요 혼자 고립되거나 너무 힘들 때도 딱히 누군가 떠오르거나 하지는 않고 누군가에게 애틋하다는 느낌이 든 적이 없는 것 같은데 이것이 실제로 그런건지 그저 제가 그렇게 생각하다보니 너무 그런식으로 생각하는 것인지 잘 모르겠어요 확실한 것은 저는 지금껏 모든 관계에 적극적이지 않았고, 관계가 불편해진다면 불편함을 해소하는 것 보다 관계를 끊는 것이 더욱 편했습니다 외로움을 느끼지 않는 것은 아니지만 특정 누군가와 있어야 한다는 생각은 한 적이 없네요 사실 어릴적 부모님이 이혼하니 마니 집을 나가니 마니 하는 싸움을 많이 하셨는데 그 당시에도 저는 부모님이 떠나는 것 자체보다는 저의 처지에 대해 걱정을 많이 했던 기억이 있어요 이혼하면 누구를 따라갈지, 심지어 경제적 이유로 따라갈지 스트레스를 덜 받는 쪽으로 갈지로 고민을 했었죠 당시 초등학생이었는데 그 외에도 싸움으로 인해 누군가를 다치게 했을 때 미안한 것 보다 제가 받을 벌이 두려웠다거나 하는 기억이 많아 어릴적부터 어딘가 비뚤어져있던 아이였던 것인지 모르겠어요 조금 산으로 간 것 같지만 사실 이런 부분에 고민이 있던 것은 작년 즈음 부터인데 보다 다양한 사람과 접하고 다양한 관계를 만드는 것이 활발한 시기였기에 그런 부분이 스스로 눈에 띄더라구요 제가 누군가에게 진정으로 마음의 문을 연 적이 단 한번도 없는 것을 깨닫기도 했고요 저는 길을 지나다 사이가 좋은 커플이나 부부, 부모와 아이 같은 관계를 보면 뭔가 흐뭇해 지거나 저런 관계를 갖고 싶다고 생각은 했지만 막상 스스로의 관계에 대해선 철저히 선을 긋고 마음이 풀어져 더욱 친밀한 관계를 형성하나 싶으면 오히려 선을 더욱 뚜렷히 그어 다시 거리를 두는 생활을 반복하고 있는 것 같아요 원체 생각이 많다보니 미처 정리되지 않은체 작성해보았는데 저는 저를 모르겠네요 예전에 깊은 관계의 소수의 친구가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으면서 정작 편하고 선호(선택)하는 관계는 얕고 넓은 관계인 듯 하네요 아직 소수의 깊은 관계가 부럽다고는 생각하지만 스스로 깊은관계를 형성한 모습을 상상할 수가 없어요 그러고보면 저는 제가 아픈 것을 되도록 티내지 않는 편이고 제가 좋아하는 것이나 싫어하는 것을 누군가에게 말한적도 없네요 학생시절까지는 부모님이 싫어하는 음식을 권유할 때도 묵묵히 먹기만 했었고, 성인이 돼서야 싫어하는 음식을 먹으러 나가는 것이 시간낭비라 느껴져 사실 싫어한다고 밝힌 일도 있네요 최근에 자기의견을 확실히 하는 것의 중요성을 인지해서 얘기하는게 늘어난 것도 같아요 아무튼 다시 생각해보니 저는 가족에게 마저 정이 없다기 보다는 가족과 엮이는 것이 그닥 기쁘지 않은 것 같내요 최근에 가족여행관련 얘기가 나왔을 때에도 행선지에 흥미가 없으면 참여하고 싶지 않은 생각이 들었으니까요 그마저도 꼭 가야하나는 생각에 가고싶은 행선지에 간다면 그나마 괜찮겠다는 생각이었는데 이제는 잘 모르겠네요 스스로 억지로 끼워 맞추려는건 아닌지 하는 생각도 들기 시작하네요 너무 오래 묻어둔 고민이기도 해서 미처 정리되지 않은 고민이지만 스스로 가장 해결하고 싶습니다 누군가와 마음을 터놓고 대화 할 수 있는 관계를 형성하고 싶어요

전문가 썸네일
김영미님의 전문답변
좀 더 깊이 있고 서로의 마음을 터놓을 수 있는 믿을 수 있는 관계를 만들기 위해서는 상대를 믿고 나부터 내 마음의 솔직한 이야기를 해보는 것이 필요합니다. 관계에서 늘 좋은 모습, 좋은 말, 좋은 행동만을 보일 수는 없습니다. 갈등이 생길 수도 있고 오해도 생길 수 있는데 이러한 부분들을 잘 조율해나가는 것이 관계의 깊이를 만드는데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또 내 이야기를 했을 때 상대가 그리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지 않을 수 있습니다. 상대방의 반응을 우리가 컨트롤 할 수 없으니 상대방의 반응은 상대의 몫으로 남겨두고 '상대방의 입장에서는 그럴 수 있겠구나'라고 수용하는 태도가 필요해 보입니다.
깊이 있는 관계를 맺고 싶어요

어렸을 때부터 공부를 잘했던 저는, 또래 친구들이 아닌 형, 누나들과 어올리면서 컸어요. 그래서인지 또래들과 잘 못어올렸죠. 그래서 친구들도 별로 없었지만 적은 수의 친구들이 있었어요. 하지만 정작 힘들때 도움을 구할만큼 친해지긴 어려웠습니다. 저보다 다른 친구와 더 친해보이면 질투를 하기도 했어요. 친구들이 저 말고 다른 친구들과 함께 있는 모습을 보면 너무 속상하고, 연락을 조금만 늦게 받아도 엄청 짜증이 나요. 그래도 지금은 친구수는 많지만 관계들이 피상적이에요. 그래서 집착을 그만두고 깊이 있는 관계를 맺고싶어요.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전문가 썸네일
김송이님의 전문답변
원인을 파악한 후, 이러한 원인들을 다루기 위한 적절한 방법과 전략을 적용할 수 있어요. 관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자기 스스로에게 관심을 기울이고 다른 사람들과의 상호작용을 개선하는 것이 중요하죠. 관계에 대한 열린 대화와 상대방을 이해하는 데 시간을 할애하는 것도 도움이 될 거에요. 다음과 같은 방법을 고려해 보세요. 1. 자기 인식 강화: 먼저 자기 인식을 높이고 자신을 받아들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자존감을 키우고 다른 사람들과의 비교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 자신을 사랑하고 가치 있게 느끼는 것이 더 깊은 관계를 형성하는 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2. 자발적인 활동: 공동의 관심사나 취미를 가진 그룹에 가입하거나, 관심 있는 활동을 찾아보세요. 이를 통해 공통의 관심사를 공유하며 더 깊은 관계를 형성할 기회를 얻을 수 있습니다. 3. 커뮤니케이션 스킬 향상: 좋은 관계를 형성하기 위해서는 커뮤니케이션 스킬이 중요합니다. 듣기 능력을 향상시키고 다른 사람의 이야기에 관심을 갖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자신의 감정과 생각을 표현하는 연습을 통해 솔직한 대화를 이끌어내세요. 4. 인내와 이해: 깊은 관계를 형성하기 위해서는 상대방을 이해하고 인내심을 가지는 것이 중요합니다. 상대방의 관점을 존중하고 어려운 순간에 지원해주는 것이 관계를 더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5. 적극적으로 연락: 친구들과 더 자주 연락을 취하고 모임을 주선하는 노력을 기울이세요. 상대방에게 관심을 표현하고 관계를 유지하려는 의지를 보여줄 수 있습니다. 6. 자기 관리: 자신의 감정을 관리하고 집착이나 짜증 같은 부정적인 감정을 통제하는 연습을 해보세요. 이를 통해 친구들과의 관계가 더 건강하게 발전할 수 있습니다.
혼자 있는걸 좋아하고 새로운 사람들을 만날때 불안해요

저는 집에 혼자 있을때 제일 행복해요 어릴때부터 눈치를 많이 봤던 편이라 집에 아무도 없을때가 마음이 제일 편안해요 저는 혼자 돌아다니는 것도 좋아하는데 사람들이 많은 곳에 가면 혼자라는게 눈치가 보이기도 해요 그렇다고 해서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거나 사귀고 싶지는 않아요 항상 만났던 친구나 저의 성향을 받아들여주고 좋아해주는 사람을 만나고 싶어해요 예전에 친했던 친구가 이사를 간 적이 많았는데 그때마다 이상하게 배신당했다는 느낌을 받을정도로 친한 친구에게 많이 의지하는 것 같아요 솔직히 사람들이랑 이야기 나누고 같이 있는건 좋아요 근데 그 속에서 생기는 갈등이나 대립을 못견디고 다른 사람들에게 맞춰주면서 관계에 노력을 쏟는 것 자체가 지쳐요 혼자있을때는 너무 편안한데 사람들이랑 같이 있으면 결국 우울하고 불안해지는 사람으로 바뀌는 것 같아요 흔히 나 자신을 솔직하게 보이면 된다고 하던데 제가 워낙 독특한 성격이라 사람에게 데인 경험이 있어서 친한친구가 아니면 저의 모습을 감춰요 그러다보니 사람들이랑 함께 있을수록 내가 누군지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정말 이 중간 없는 성격을 어떻게 해야할까요 저는 유치원 시기의 기억부터 이런 사람이었는데 다들 제가 문제라고 하니까 너무 스트레스를 받아요 사람들은 계속해서 친해져야 한다고 말하고 이런 성격은 문제라고 해서 열심히 맞추고 노력했는데 결국 저한테 남는건 공허함과 스트레스 같아요 이때까지 소속감은 저에게 중요한 부분 중 하나였어서 환경에 적응하려고 노력했지만 어차피 시간이 흐르면 사람들은 떠나가고 저에게는 남는게 없는 것 같아요 더이상 사람에 대한 관심도 갖고 싶지 않고 흘러가는대로 두고 싶은데 또 제가 이상한 사람처럼 취급이 될까봐, 조직에서 배척당할까봐 마음이 너무 힘들어요 저는 어떻게 해야 하는걸까요

전문가 썸네일
이혜승님의 전문답변
어릴 때 얘기가 잠깐 나왔는데, 마카님의 '독특한 성향'이라는 것은 어떤 걸까요? 간혹 생각이나 관심사가 비현실적이고 상상과 공상을 좋아하는 이상적 성향이라던가 관념적 성향인 분들은, 어릴 때부터 친구들과의 공통 화제나 공감대가 부족하다 보니 뭔가 대화를 해도 겉도는 느낌과 소외감을 항상 받아 오며 컸다는 말씀을 하시는데.. 혹시 마카님도 그런 경우는 아니실지요? 만약 이런 경우, 늘 사람들이 나를 어색해 할 수도 있고 좋아하지 않을 수도 있다는 생각에 눈치를 많이 보기도 하고 스스로를 낮추려는 노력을 많이 하기도 합니다. 그러면서 그 원인을 자신에게서 찾기도 하죠. 남들과 다른 성향일 수는 있지만 이상한 성향은 아닌데 말이죠. 또는 사교적이지 않고 사람들과 일정 거리를 두어야 편한 성향일 경우, 마치 사회성이 떨어지고 안 좋은 성격을 가진 것처럼 주변의 염려를 듣고 큰다면 항상 자신을 바꿔야 한다는 강박관념이 자리 잡고 있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사람들과 어울릴 때 사람들의 텐션을 맞추려 억지 애를 쓴다거나 나의 속마음을 들키지 않으려 과하게 신경을 쓰다 보면 에너지가 모두 소진되는 결과를 가져 오게 됩니다. 자신의 성향을 잘 이해한 후 스스로를 낮추거나 남들이 어찌 볼까에 대한 걱정을 멈추시는 것이 필요할 것 같아요. 그리고 사회 생활을 포기한 채 혼자 고립되어 있는 것이 아니라면, 혼자 있는 것이 좋으면 혼자 즐기시는 것은 나쁘지 않을 것 같습니다. 너무 남들과 비교하거나 남의 기준에 맞추지 마시고 자신의 방식대로 즐거움을 찾으셨으면 합니다.
친구가 한 말 때문에 계속 신경 쓰이는데 제가 예민한 걸까요?

저는 따돌림 경험이 있습니다. 제 친구에게 이 부분에 대해서 얘기하는 상황이었어요. 근데 그 친구가 뜬금없이 이러더라구요. “왕따 당하는 애들은 다 이유가 있어” “너도 좀 괴짜 같잖아” . 저는 이 이야기를 듣는 내내 그리도 지금까지 너무 화가 나요. 기분이 나빴나봐요. 근데 이렇게 화나는 제가 쪼잔한건지 너무 화가 나는데 그 친구한테 뭐라고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솔직히 가끔씩 선넘는 발언을 하는 그 친구와 관계를 정리해야하나 까지 고민이 되었어요. 근데 이 고민도 조심스러운 이유가 유일하게 제가 제 이야기를 다 할 수 있는 친구였는데 매번 저를 흔들리게 했던 그 생각으로 또 다시 헤어짐을 고민하고 있는 저를 보면서 어떻게 해야할지 참 어려운 것 같아요. 진짜 이제는 자존감도 많이 올라가고 많이 회복되었다고 생각했는데 이번에 그 친구의 말을 듣고 나니까 제가 문제인걸까 고민하는 제 자신이 또 다시 싫어지려고 해요. 어떻게 해야할까요?

전문가 썸네일
황혜진님의 전문답변
우선 따돌림을 당한 피해자에게서 이유를 찾아서는 안되고, 어떠한 이유가 있었다고 하더라도 이는 정당화될 수 없음을 얘기하고 싶어요. 다른 경우에도 피해를 입은 사람에게서 원인을 찾지 않잖아요. 따돌림을 직접적으로 한 사람도, 방관을 한 사람도 가해자이고 그들이 나쁜 거지 마카님에게 문제가 있는 것이 아니에요. 그러니 스스로를 비난하고 혐오하진 않았으면 좋겠어요. 어떠한 이유로 친구의 그 말에 화가 났음에도 아무 말도 하지 못했나요? 마음 속 한 켠에는 친구의 말이 맞다고 생각하는 부분이 있었을까요? 혹은 나와 가장 가까운 친구이기에 굳이 갈등을 만들고 싶지 않았던 걸까요? 화가 나는 내가 쪼잔한 게 아니에요. 누구라도 화가 날 말이었어요. 나는 그저 힘든 시간을 보냈던 것인데 그걸 친하게 생각하는 친구가 내 탓도 있을 수 있다며 얘기를 하는데 어떻게 아무렇지 않을 수 있을까요. 현재 관계를 유지하고 싶다면 마카님을 깎아내리는 그 말들에 대해 맞설 필요가 있어요. 아무리 서로 가깝고 소중한 관계라도 그 관계가 나에게 계속 상처가 된다면 이를 유지하는 게 어떠한 의미가 있겠어요. 내가 나를 지키지 않으면 나는 앞으로도 계속 상처를 받게 될 수 있어요. 그러니 친구가 선 넘는 말을 하고 있다는 걸 알 수 있도록 확실하게 선을 그어주어야 해요. 친구라는 이름으로 나에게 상처가 되는 말을 하는 걸 가만히 보고 있지 말아 주세요.
팀플할 때마다 너무 스트레스 받아요

팀플 같이 하는 애 중에 아무한테나 먼저 인사하고 말걸고 하는 스타일인 친구가 있는데 저한테만 인사를 안하고 딱딱하게 구는데 그 이유가 뭘까요?? 제가 그 친구랑 안 친해서 그렇다기에는 복학해서 완전 쌩 초면인 사람도 있었는데 그분한테는 그 친구가 바로 먼저 인사하고 이것저것 말 걸고 편하게 대해주더라고요 그냥 제가 아무 이유없이 별로 친해지고 싶지 않아서 그러는 걸까요?  매주 활동할 때나 과제 관련 얘기 등 물어보는 것도 항상 저 빼고 모두한테 물어봐요 심지어 우리나라 말도 잘 모르는 유학생한테도 번역기 돌려서 물어보더라고요.. 이런적 처음인데 진짜 소외감이 크게 느껴지고 묘하게 기분이 많이 나빠요 그냥 그 친구한테 신경을 꺼버리는게 나을까요?

전문가 썸네일
정은지님의 전문답변
그 친구의 태도가 계속 신경이 쓰이신다면, 먼저 다가가서 말을 걸어보는 것도 한 방법입니다. 지금까지 그 친구의 행동이 진짜 마카님이 마음에 안 들어서 일부러 그런 것인지 아닌지 현재로선 확신할 수 없으며, 자연스럽게 다가가서 말을 걸어보거나 시도를 하면 그때 그 친구의 행동에서 드러나지 않을까 합니다. 그 친구가 별다른 점 없이 잘 대해준다면 크게 걱정할 상황은 아닐 것이고, 만약 마카님 짐작대로 기분 나쁘게 군다면 뭔가 있는 것이니 그때가서 어떻게 행동할지 결정하는 것도 좋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