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인들의 말 한마디에 속 뜻까지 유추하려는 습관이 절 미치게 합니다. 날 비난 하는 듯한 소리 착각이 너무나 뚜렷해서 아무리 굳게 마음먹어도 흔들리고 상처 받고 그렇게 상처 받으면 증상이 더 심해지면서 세상 모든사람들이 날 평가하는 듯한 발언을 두 귀로 듣네요. 특히 냄새에 관한 평가는 사람으로서 가지는 최소한의 인격 조차 박탈당하는 기분입니다. 우울해요. 다른 사람들은 젊은 사람이 자기계발을 하고 그런것에 집중할 시기라고 하시지만.. 전 이미 과부하 상태로 부모를 부양하는 일 만으로도 벅차고 힘들어요. 말하지 못하고 표현해도 늘 타인을 의심하고 경계하며 살피다보니 늘 피곤하고 밝은척 아무렇지도 않은 척.. 저 스스로도 자신을 속일 만큼 필사적으로 그냥 사는데.. 부정적인 감정에 정신이 무너질것 같네요 다른사람들의 평가를 늘 신경쓰면서 살고싶지 않아요. .
손절한 친구 한테 다시 연락하는 거 어떻게 생각하나요. 학창시절 땐 괜찮게 지냈었는데 어쩌다가 헤어졌거든요. 졸업하고 2년이 지난 시점 그 친구한테 작년에 먼저 연락이 와서 같이 놀자 너 시간 날 때 얘기하자 고했는데 알겠다고 시간날 때 말해줄게 해놓고선 카톡을 일절 안했습니다. 사실 그 친구랑 제가 끼어잇는 같은 무리가 있었는데 그 무리의 리더 격이 된 애랑 다른 친구가 나를 못살게 굴었거든요 가스라이팅이나 뒷담 뭐 그런 거. 근데 그 친구는 그 무리 말고도 다른 친구들도 많고 내가 말해도 믿어줄 것 같지 않은 거예요. 그래서 그냥 그때 당시에 내가 그 친구들한테 말도 없이 그냥 인연 끊고 나와버렸거든요. 그래서 당시에 그 친구한테 연락이 와도 의심 갔었고 아직도 그 친구들이랑 어울릴 것 같고 그래서 그 뒤로 일절 답장을 안 했어요. 시간 지나니까 그 때 만나서 얘기리도 해볼 걸 하고 미련이 생겨서 지금 다시 연락하는 건 오버일까요.
어릴 때 부터 친한 친구가 있습니다 친구는 몇년전부터 심한 우울증을 앓고있습니다 저는 본인이 우울증인지 인지하지 못하는 친구를 병원에 다니도록 권유했고, 친구는 치료를 받았습니다 저는 친구가 우울증을 앓다보니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싶어 우울증 관련 책을 읽고 공부를 하기도 했습니다 저는 친구에게 도움이 되고 싶은 마음에 꽤나 공부를 열심히 했습니다 그런데 당사자인 친구는 우울증으로 인한 무기력증 때문인지, 제가 정신건강에 대한 정보를 알려주고 공유해도 한귀로 듣고 흘려버리더라구요 친구는 의존적이기도 합니다 항상 ‘아무거나 괜찮아’ ‘너가 하라는대로 할게’라는 빛좋은 말로 저에게 선택을 떠넘기곤 합니다 몇년 전에는 저에게 유언을 남기고 자살시도를 해서 저는 엄청난 트라우마가 생겼습니다 수개월간 ‘죽음’에 대한 생각이 제 머릿속을 지배해버렸고, 그 생각에서 벗어나기까지 너무 힘들었습니다 친구의 가족과 다른 주변인이 친구의 상태를 인지하지 못했고 (남들에게 알려지는게 싫었던 것인지), 친구의 우울증을 아눈 사람은 제가 유일했습니다 현재 친구는 치료를 받아 상태가 많이 호전되었습니다 그런데 요즘 친구는 데이트어플로 이사람 저사람 마구 만나고 다닙니다 그렇게 만난 사람들과 원나잇을 합니다 저는 친구가 일회성으로 이성을 만나고 잠자리를 함으로써 자존감을 채우려는 것 같이 느껴졌습니다 친구에게 이런 식의 만남은 도의적이지 않다고 얘기했고 자존감을 높일 대안을 제시했지만 친구는 또 한귀로 흘려버립니다 저는 친구가 어려운 일, 싫은 일은 다 제쳐두고 쉬운 길만 찾아가 낭떨어지로 향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더욱 안타깝고 화가납니다 자존감이 낮고 의존적인 친구의 이야기를 듣을 때마다 너무 힘들고 에너지 소모가 큽니다 이제 친구의 이야기를 들어주는 것도, 친구에게 조언을 하는 것도 지칩니다 한편으로는 내가 뭐 얼마나 잘났다고 친구에게 이래라 저래라 충고질을 하나, 친구를 구해내는 스스로의 모습에 도취되버린 나르시스트가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듭니다 또 만약 제가 친구의 손을 놔버렸을 때 친구가 안좋은 선택을 하게되면, 내가 감당할 수 있을까 걱정됩니다 친구 때문에 생각이 너무 많습니다 머리를 비우고 싶은데 너무 힘듭니다 저는 어떻게하면 좋을까요?
저는 고3인데요. 저한테는 언니와 남동생이 있습니다. 언니는 동생들에게 무서운 언니였고 그래서 저와 남동생은 언니보다 가까운 사이였습니다. 아빠는 엄한편이신데 셋 중에서 저를 더 좋아하시는데요. 언니가 그동안 저한테 열등감? 같은게 있었나봐요. 올해 어쩌다 언니가 열등감이 터졌는지 저한테 선을 넘는 행동을 해서 대판 싸웠었거든요. 그게 제 첫 싸움이었어요. 그렇게 소리를 지르면서 싸운 적은 처음이었어요. 저는 그동안 언니한테 당하거나 언니가 남동생만 유독 애정하는 모습을 보여서 언니를 싫어해요. 근데 요즘 남동생이 언니랑 친하더라고요. 남동생이 사춘기인지 좀 예민한 것 같고 예전처럼 장난을 쳐도 예전만큼 편하게 느껴지지는 않아요. 그리고 엄마도 제 얘기보다는 언니 얘기를 좋아하는 것 같고 제가 좋아하던걸 최근 언니도 좋아하게 되면서 언니가 자꾸 신경쓰여요. 원래 이모한테 속마음을 털어놓곤 했는데 고3이어서 거의 못만나는데 언니는 자주 만나니까 이모도 언니편이겠구나하고 체념했어요. 안그래도 수능 얼마 안 남아서 예민한데 내 편인 사람은 거의 없는 것 같고 내가 속마음을 말할 사람도 없고 속마음을 말해도 진지하게 들어줄 사람도 없는 것 같아요. 그냥 우울하고 다 짜증나요.
안녕하세요. 저는 제 주변에 사람이 없다는 것이 고민입니다. 사실 주변 사람이 없다기 보다는 밀어내고 도망치는 제 자신의 문제라고 인식을 하고 있습니다. 심지어 지금은 친척과 가족과의 연락도 하지못하고 있습니다. 3개월 전쯤 다니던 직장을 홧김에 그만두고 게임만하고 잠만자면서 친척과 가족의 연락도 다 무시하게 되었는데 이 때 제 자신을 숨기고 싶은 마음이 있었기 때문에 도망친 것 같습니다. 제 대인관계는 항상 이런식으로 저의 모든걸 숨기고 도망치니 가까워 질 수 없는건 아닐까 하고 생각하기도 합니다. 깊은 관계가 되는 방법도 모르겠고 어려움을 느낍니다. 현재 취직 준비도 안하고 있습니다. 제 자신도 제가 싫어하는데 어떤 면접관이 뽑을까하고 취직 준비를 아예 안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나약한 제 모습을 들키고 싶지 않지만 친척과 가족에게 연락하고 싶지만 연락을 받지 않은 잘못도 있고 뭐가 무서*** 모르겠지만 무섭다고 느껴집니다. 제가 지금 당장 무얼해야 올바른 선택을 할지 답을 모르겠습니다.
학교 못갔습니다. 몸도 마음도 너무 많이 아팠거 든요. 제 몸은 제가 가장 잘 아는지라 다른 어른들께 너 무 힘든 제 몸 상태를 알리는게 힘들었습니다. 제발 아 무나 본다면 도와주세요. 오늘 상담실 선생님께서 전화 와서는 싸운애한테 너 감정 대신 말 해줄까?”라고 하 셨습니다. 전 알겠다 했고 끝날때쯤 다른 친구에게서 전화가 왔습니다. 싸운친구가 상담받고 울었다고하더 군요 내일 학교는 어떻게 갈지 막막해요. 원래 친했던 친구도 싸운친구와 어울리고 저와 말이라도 해주는 친 구는 저와 싸운애 눈치를 보는게 다 보입니다. 제가 잘 못한점이 많은 듯한데 전 잘 모르겠어요 뭘 잘못했는지 모르겠어요. 제가 눈치가 없는걸까요? 뭘 잘못했는지 아는것도 무섭고 두려워요. 알게되면 제 얼마없는 자존 감이 모두 바닥을 칠거 같아서요. 제발 저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그 친구와 친하게지내는건 바라지도 않아요 부디 그 친구와 오해라도 풀고싶은 마음 뿐입니다. 도 와주세요.
친하지는 않은친구랑 방을 쓰게되었어요 그친구가 마음이 많이 약한데 저는 그친구랑 친구도아니고 반친구라는 관계니까 괜히 네가 잘못한걸까 생각도하게되고 방에서 운거라 뭐라는 못하지만 나아졌으면 좋겠다는 생각밖엔 안들어요.. 제가 목소리만 그렇지 많이 소심해서 말도 못거는데 친구 못사궐까봐 걱정되요 체육도못해서..
이번에 제일 친했던 친구랑 완전 대판 싸우고 카톡도 차단당하고 있다가 전화로 풀었어요. 제가 미안하다니까 알겠다해서 그럼 이제 카톡 차단좀 풀어달라, 그리고 인스타 팔로우 걸어도 되냐니까 니가 지금 그걸 신경쓸 상황이냐고 하면서 연락하지 말라는데 이게 뭔 상황인가요?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네요 시간이 필요하단건지.. 뭔지
저는 제가 힘들때 주위에서 서운하게 하면 그게 잘 풀리질않고 관계를 끊어버리곤 합니다. 삼남매인데 15년전부터 오빠랑도 연락끊고 남처럼 지내고, 최근엔 여동생과도 아주 사소한일로 말않다 제가 큰일 겪으면서 안부전화도 않는거에 서운함이 커져 연락을 끊어버리고 지냅니다. 둘다 한번은 연락왔었지만 냉랭해진 맘에 쌀쌀맞게 끊어버렸네요. 가족과는 엄마만 가끔 연락오지만, 엄마한테조차도 돈문제로 서운함이 생겨 제가 맘을 닫아버려 연락을 거의 안하니 엄마는 자식걱정에 안부전화를 한번씩 해오시구요. 직장에서도 얼마전까지 정말 친하게 지내다 저 힘든거 뻔히 아는 상황에서 잘못 행동한 직장동료에 넘 서운해서 계속 연락해와도 냉랭하게 대하고 예전같이 잘 대해지질 않습니다. 서운한 얘길 절친한테 하면 제가 서운할만하다 하긴 합니다. 근데 올해 큰일을 겪는 과정에서 유독 사람관계 단절이 이렇게 더 심해지니, 안그래도 힘든데 주위 얼마남지않은 인간관계가 다 단절되니 심적으로 너무 힘들고 저한테 문제가 있나 하는 생각도 듭니다.
사람들과 보고 대화하는게 너무 힘들어요. 외적으로는 능숙하게 대화하고 웃지만 내적으로는 심장이 너무 아프고 속이 매스껍고, 답답하고 머리가 깨질듯이 아파옵니다. 긴장했다고 하기에는 말이 떨리거나 목소리가 커지거나 하지도 않습니다. 공황장애 같은건 아닌 것 같은데 왜이러는걸까요.
직장 동료들과 동료 그 이상으로 친구처럼 가까워졌는데 어느 순간부터 동료들에게서 소외가 되고 어려워지더라고요. 말 한번 꺼내기도 어렵고, 설령 말을 하더라도 싸한 분위기에 쉽게 대화에 참여하기가 두렵습니다. 저를 흉 보고 욕하고 있다는 생각이 저를 지배하여 압박감이 느껴질 정도입니다. 이유를 모르겠습니다. 어느순간부터 존중받지 못하는 존재가 된 것 같아요. 그동안 회사 일에 소홀히 했었고 상사의 미움도 받았습니다. 이게 문제였을까 싶어 자업자득이라 생각하고 정말 그 어느때보다 열심히 일했지만 돌아오는 건 동료들의 무관심과 소외감 뿐이었습니다. 이미 저는 혼자였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어디서부터 잘못된 것인지 모르겠어요. 머릿 속이 정리도 안되고 심할 때는 머리에 안개가 낀것처럼 어지럽습니다. 전부 그만두고 싶어요.
제 자신이 인간적으로 참 별로인 거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특별한 이유가 있다기 보다는 그냥 그런 생각이 오래전부터 떨쳐지지 않았어요. 사람들은 편하게 저에게 다가오지만 결국엔 다 떠나가요. 알수록 참 별로이거나 이상해서, 아니면 득 될게 없는 사람이어서 인 것 같아요. 제 성격의 모든 부분이 싫어져요. 눈치 많이 보고, 긴장 자주 하고, 재미도 없고, 솔직하지도 못해요. 모든 사람이 날 좋아할 순 없다하지만, 요즘엔 결국 모든 사람들이 저를 알고나면 떠나버릴 거 같아요. 요즘엔 누구도 만나고 싶지도 않고, 더이상 무언갈 할 의욕이 안서요. 아무도 모르게 사라져버리고 싶다는 생각을 해요. 다시 우뚝 서보려고 노력했지만 다 부질없고 내려가는건 정말 삐끗만해도 하염없이 떨어지는 기분이에요. 노력할 가치도 행복할 의미도 없는 삶 같아요. 정말 올해는 마음이 땅끝 지하까지 가라앉아요. 이렇게 마음이 지옥인 사람을 어떻게 누가 좋아하겠어요. 그래서 아무도 안다가왔으면 좋겠어요. 폐 끼치고 싶지않아요. 정말 조용히 사라지고 싶어요.
제가 학교에서 잠을많이 자는 데...저도 모르게 잠이 막와요...학교수업만들으면요 그치만 학교에서 자고 와서도 집에서도 잠이와요 . 아빠가 제 공부를 가르쳐주시고 있는 데요 아빠가 이 사실을 알게되어서 저한테 막 못됫게하시고 그러시는 데요 솔직히 이 포인트에서 왜우는 지도 모르겟고요. 제가 원래 많이 안우는 데 요즘 자주울고 이사실을 말할 친구조차없는 것도 슬프고 그냥 가만히 있거나 멍때리고 있을때 제인생만 이상하고 슬픈것같아서 막 눈물이 나거든요...제가 쫌이상해진것같아요 아빠한테 미안해할상황에 제가 울고 그리고 아빠랑 사건사고가 많았습니다.아빠가 학원다녀서 내신이 안나오자 공부열정을 엄청 다지면서 제가 중1이면 중3것까지 막 계획짜시고 그랳는 데요. 저는 아빠랑 공부하기가너무 싫어요 .맨날 싸우고 그냥 학원다니고 싶은 데 말하면 아빠가 다 준비했던게 망가질까바 슬퍼서 말했을 때 짜증내거나 학원안보내줄까바 슬퍼요 그냥 인생이 슬픈것같아요 일주일에 한번씩은 크게싸우고요 가끔 가끔 살짝씩 싸우는 데요 이게 반복될수록 너무힘들고 많이 잤는 데도 불구하고 잠이 쏟아지고 제가 이상한것같습니다
사회 생활 못하는 나는 늘 사람들 눈치를 보고 절망하고 슬프고 아파했다 왜 난 그들과 친하지 않는가.. 근데 난 친해지기 위해 그 어떤행동도 말도 하지 않았다 아니 시도는 했으나 미미했고 상대는 당황해 했다 거기서 난 실패라 생각했고 거절당했고 내 존재가 사라지는거 같았다 그래서 남들을 부러워하며 난 왜 이럴까 내문제로 내 탓으로 돌렸다 지금 난 그 상황이다 예전처럼 도망칠까 아님 그냥 아무렇지않게 맞서서 그냥 마주할까 내문제인데 내가 사람들한테 다가가지 않아서 인데 다가가면 거절당할까봐 무섭다
거의 매일 봐야하는 사람들인데 저 빼고 둘이 친한게 짜증나요. 나나 다른 친구들한테는 말 안하고 둘이 하하호호 낄낄거리는게 거슬려요. 사람 하나 남겨두고 나갈때는 어디 간다 인사하는게 예의 아닌가요? 매번 인사도 없이 문 쾅 닫고 나가서 사람 무안하게 만들고, 물론 본인들은 별 생각 없을 수도 있지. 뭐 내가 반응을 잘 안해준다고 느꼈을수도 있고 어차피 다시 올거라 별 생각없이 나간 걸수도 있고 이런거 하나하나 신경쓰는게 화가나요 진짜 왜 나는 저 둘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지 나도 저런 관계를 좋아하는데 못 가져서 샘이 나나. 그 둘이 눈치가 엄청 빠른 편이라 더 화가 나. 다 알고 하는 거겠지. 맨날 나한테 와서 다른 사람들 욕하는거 보면 어디가서도 둘이 내욕 하고 낄낄거리고 있을 생각하면 치가 떨린다. 근데 그럼에도 너한테서 1순위가 되지 못하는게 짜증이 난다. 내 성격이 못되처먹어서 그럴 수 없었겠지 자존감은 바닥을 뚫고 자꾸 혼자 저런 생각들에 치여서 기분 나빠져있어 대화하기 힘들고. 같이 있을 때 항상 웃기고 즐거워서 좋은데, 같이 있을 때 나를 너무 스트레스 받게 해서 힘들다. 다 내 성격이 문제겠지. 네 문제는 없어.
안녕하세요 저는 현재 수능을 앞두고 있는 상황입니다. 작년 부터 저랑 부쩍 친해진 친구가 있는데 원래는 초등학교 중학교 같이 나와서 서로 면식이 있는 사이였구 제 친구랑 놀다가 연결이 되어서 꽤 친해졌는데요. 근데 작년까지만 해도 몰랐는데 수능을 준비하는 상황을 겪으면서 이 친구가 작년과 같이 계속 만나서 놀자고 연락이 옵니다. 공부하는데 방해가 될 정도로 (이 친구 저 수능 보는거 압니다.) 그럴때마다 저는 이 친구한테 맘에 들고 싶어하는 마음과 이 친구한테 미움받고 싶지않는 마음에 계속 거절못하고 매번 놀아주었는데요.. 그리고 만날때마다 너 진짜 놀아도 괜찮아?? 이런식으로 얘기를 하더라구요 .. 근데 그러면서 다음날 게임하자하구 만나자하구.. 안된다하면 알겠다고는 하는데 2-3번 또 물어봅니다. 그냥 연락 무시하고 신경끄는게 답일까요?? 자꾸 맞춰주니깐 더 심해지는 것 같아요. 지금은 정말 수능 얼마안남았어서 좀 덜하긴 하더라구요. 하 이젠 전화 올때도 그 친구만 아니길 바라면서 전화 건 사람이 누군지 봐요..
모든 인간관계를 계속 영원히 끌고 갈 수 없다는 것을 머리로는 알면서도 막상 그런 일이 발생하거나 닥쳤을때 너무 마음이 아프고 힘들고 괴로워요 트러블이 생겼을때 주변 사람들이 떠나갈까봐 하는 걱정도 있고, 연인과의 관계에서 있을때 헤어지게 되더라도 이성적으로는 헤어져야하는걸 알면서도 심적으로는 너무 힘들어서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고민을 쓰기에 다른 사람들에 비해 아무것도 아닌 고민인것 같아서 항상 혼자 고민만 하고 글은 쓴 적이 없습니다 근데 이제 너무 26년동안 쌓여서 너무 힘들어서 조금이나마 저에게 탈출구를 주고자 적어봅니다.. 저는 첫째 딸이고 여덟살 어린 여동생도 있어요 어릴 적부터 아빠는 본인이 기분이 좋을때는 세상 다정하고 누구보다 저희를 위해 희생해주셨지만 감정조절이 안되셔서 큰소리를 자주 내셨어요 조금만 마음에 안들어도 , 어떨때는 내 잘못이 아니라 아빠가 잘못한거여도 불같이 화를 냈고 저는 그래서 항상 아빠가 무서웠어요 항상 눈치보고 기분나빠도 웃으며 좋게 말하고.. 그래서 다른 사람과의 관계에 있어서도 상대방이 잘못해서 제가 기분나쁜일이 있으면 전 오히려 말도 못하고 웃으며 넘어가게 되더라구요 그렇다고 진짜 괜찮은건 아니고 마음은 너무 힘들어요 이제 26이고 곧 내년에는 27이 됩니다. 이제 독립도 할 계획이구요. 그래도 내가 성인이 되고 나이가 들면 간섭도 줄고 인간대 인간으로 존중해주겠지 했지만 아직도 통제하려고 합니다. 비교적 동등한 엄마에게도 까딱하면 막말하고 큰소리를 내는데 더 나아지진 않을 것 같아요. 가장 좋은 방법은 같이 심리상담을 받는 거라고 생각해요. 아빠가 가족 구성원은 직장 부하직원이 아닌 동등한 인간이라고 느꼈으면 좋겠어요 그치만 현실은 제가 이런 생각을 하고 있다는 걸 알면 아빠가 속상해하거나 화를 낼거같아서 말도 못하고 있습니다 제가 결혼하면 사위에게도 저럴까봐 너무 걱정돼요 엄마 집안 사람들한테도 대접받고 싶어하고 그러는데 사위한테 그러면 저 진짜 연 끊고 싶습니다.. 아빠는 바뀔 사람이 아니라.. 근데 제가 나중에 후회할까봐 진짜 그러지도 못하겠고 .. 아빠랑 대화했을 때 좋은 기억이 별로 없어서 무의식적으로 아빠가 거실에 있으면 저는 혼자 문닫고 방에 있어요 평소에 아빠가 다가오려해도 거리를 두고요.. 또 저사람은 기분 안 좋으면 날 감정 쓰레기통으로 대할 사람이라는 인식 때문에 마음이 많이 열리지 않아요.. 근데 그만 미워하고 싶어요 미워하는게 많이 힘들어요.. 아빠가 바뀌면 좋겠는데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요즘들어 새로운 사람을 만나기 싫어요. 20살이고 대학교에 처음 들어갔을때부터 새로운 친구를 만들고 싶지 않다는 생각을 했어요. 그래서 같은 학과 친구를 만들지 않았고 오히려 혼자있는게 편안해요. 그렇다고 해서 아예 사람을 만나지 않는것은 아니에요. 친구들이랑 놀러도 많이 나가고 최근엔 대학교에서 새로운 친구를 만들어서 같이 놀러가기도 했어요. 또 막상 새로운 사람 만나면 이야기는 잘 하는 편이에요. 근데 친구를 만든것도 같이 논것도 제가 진짜 그 친구와 친해지고 싶어서 한건 아니에요. 항상 친구들과 놀고 난 뒤 집에오면 알수없는 허무함과 우울감이 찾아와요. 같이 놀면 재미있었고 좋아하는 친구랑 놀고나서도 계속 이러한 기분이 들어요. 겉으로는 이런 티를 내지 않아서 저와 좀 친한 친구들도 제가 이런 기분을 느끼는것을 몰라요,,, 이런것 때문에 더이상 제 인생에 새로운 사람을 들이는것도 싫어요, 뭐가 문제일까요
제가 연애를 시작하게 되었는데요 친구들은 제 남친이 이상하다 면서 그런 애랑 왜 사귀냐고 저를 이상한 애 취급합니다 지들이 제가 제 남친이랑만 논다고 생각하고(저는 친구들과 많이 놀려고 하는데요ㅠ) 이제는 지들끼리 저를 무리에서 대놓고 빼서 놀아요 제가 뭐만 하면 피하고 비웃고 뒷담까고..하 지들이 제 입장은 안 생각하고 다르게 생각해서 저를 이상한 애로 취급하는 게 어이없고 짜증나네요 이런 애들은 손절하는 게 맞을까요? +어떤 한 애는 저에게 사과했는데 용서하지 않아보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