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인관계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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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통이 끝나자 트라우마가 시작됬네요.

타인들의 말 한마디에 속 뜻까지 유추하려는 습관이 절 미치게 합니다. 날 비난 하는 듯한 소리 착각이 너무나 뚜렷해서 아무리 굳게 마음먹어도 흔들리고 상처 받고 그렇게 상처 받으면 증상이 더 심해지면서 세상 모든사람들이 날 평가하는 듯한 발언을 두 귀로 듣네요. 특히 냄새에 관한 평가는 사람으로서 가지는 최소한의 인격 조차 박탈당하는 기분입니다. 우울해요. 다른 사람들은 젊은 사람이 자기계발을 하고 그런것에 집중할 시기라고 하시지만.. 전 이미 과부하 상태로 부모를 부양하는 일 만으로도 벅차고 힘들어요. 말하지 못하고 표현해도 늘 타인을 의심하고 경계하며 살피다보니 늘 피곤하고 밝은척 아무렇지도 않은 척.. 저 스스로도 자신을 속일 만큼 필사적으로 그냥 사는데.. 부정적인 감정에 정신이 무너질것 같네요 다른사람들의 평가를 늘 신경쓰면서 살고싶지 않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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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유찬 코치님의 전문답변
타인 중심 사고를 낮추기 위해서는, 그 반대편에 있는 자기 중심 사고를 키우는 것입니다. 질량 총량의 법칙이 있듯이 우리가 생각할 수 있는 것도 총량이 있으므로, 자신을 생각하는 양을 키우면 저절로 타인에 대한 생각이 줄어 들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자기 중심 사고는 어떻게 키울 수 있을까요? 그것은 자신에게 관심을 주는 것입니다. 내가 무엇을 좋아하고, 무엇을 하고 싶어 하고, 어떤 느낌을 느끼는지, 아니면 아주 초보적으로 무엇을 먹고 싶은지 등을 생각하는 것들이 모두 자신에게 관심을 주는 생각일 것입니다. 이렇게 아주 기본적이고 작은 것부터서 자신의 감각과 욕구가 무엇인지 살펴보고 그것에 따라 행동해 보는 것이 자기 중심 사고를 키워가는 방법이 될 것입니다.
손절한 친구와 재회

손절한 친구 한테 다시 연락하는 거 어떻게 생각하나요. 학창시절 땐 괜찮게 지냈었는데 어쩌다가 헤어졌거든요. 졸업하고 2년이 지난 시점 그 친구한테 작년에 먼저 연락이 와서 같이 놀자 너 시간 날 때 얘기하자 고했는데 알겠다고 시간날 때 말해줄게 해놓고선 카톡을 일절 안했습니다. 사실 그 친구랑 제가 끼어잇는 같은 무리가 있었는데 그 무리의 리더 격이 된 애랑 다른 친구가 나를 못살게 굴었거든요 가스라이팅이나 뒷담 뭐 그런 거. 근데 그 친구는 그 무리 말고도 다른 친구들도 많고 내가 말해도 믿어줄 것 같지 않은 거예요. 그래서 그냥 그때 당시에 내가 그 친구들한테 말도 없이 그냥 인연 끊고 나와버렸거든요. 그래서 당시에 그 친구한테 연락이 와도 의심 갔었고 아직도 그 친구들이랑 어울릴 것 같고 그래서 그 뒤로 일절 답장을 안 했어요. 시간 지나니까 그 때 만나서 얘기리도 해볼 걸 하고 미련이 생겨서 지금 다시 연락하는 건 오버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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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희정님의 전문답변
졸업 후 2년이 지난 시점에서 친구에게 연락이 왔을 때 마카님은 어떤 마음이셨을까요? 지금이라도 내 마음이 어땠는지 사실대로 말을 해볼까 하는 생각과 여전히 나를 안 믿어주면 어쩌지 하는 걱정 가운데서 고민하시지 않았을까 싶어요. 내게 괴로운 일이었을수록 말하는 시점은 내가 정하는 것이 가장 좋은 것 같아요. 말한 이후의 감정을 감당하는 것도 결국은 내가 될테니까요. 그런 면에서 지금 내가 다시 연락을 해볼까하는 마음이 들게 된 데에는 이제는 좀 그때를 돌아볼만큼 마음의 힘이 생겼다는 의미이기도 할 것 같아요. 졸업 하고도 연락이 왔다는건 그만큼 친구가 마카님을 나름대로 의미있게 생각했다는 의미로도 볼 수 있을 것 같구요. 어떤 선택을 할지 말지에 대해 고민이 될 때는 하고 나서 그 뒤의 감정을 정리하는 편이 더 나을 수 있답니다. 마카님이 무리를 나온 것보다 친구에게 더 연락하지 않은 것에 대한 미련이 더 마음에 남는 것처럼요. 연락하고서 전처럼 친밀하게 잘 지내게 될지 혹은 친구도 나름의 섭섭함을 표현할지는 알 수 없지만 마카님이 이번에 내는 용기에 저도 그 마음을 따라가보시면 어떨까 싶은 생각이 드네요. ]
친구의 우울증과 일탈, 감당하기가 버거워요

어릴 때 부터 친한 친구가 있습니다 친구는 몇년전부터 심한 우울증을 앓고있습니다 저는 본인이 우울증인지 인지하지 못하는 친구를 병원에 다니도록 권유했고, 친구는 치료를 받았습니다 저는 친구가 우울증을 앓다보니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싶어 우울증 관련 책을 읽고 공부를 하기도 했습니다 저는 친구에게 도움이 되고 싶은 마음에 꽤나 공부를 열심히 했습니다 그런데 당사자인 친구는 우울증으로 인한 무기력증 때문인지, 제가 정신건강에 대한 정보를 알려주고 공유해도 한귀로 듣고 흘려버리더라구요 친구는 의존적이기도 합니다 항상 ‘아무거나 괜찮아’ ‘너가 하라는대로 할게’라는 빛좋은 말로 저에게 선택을 떠넘기곤 합니다 몇년 전에는 저에게 유언을 남기고 자살시도를 해서 저는 엄청난 트라우마가 생겼습니다 수개월간 ‘죽음’에 대한 생각이 제 머릿속을 지배해버렸고, 그 생각에서 벗어나기까지 너무 힘들었습니다 친구의 가족과 다른 주변인이 친구의 상태를 인지하지 못했고 (남들에게 알려지는게 싫었던 것인지), 친구의 우울증을 아눈 사람은 제가 유일했습니다 현재 친구는 치료를 받아 상태가 많이 호전되었습니다 그런데 요즘 친구는 데이트어플로 이사람 저사람 마구 만나고 다닙니다 그렇게 만난 사람들과 원나잇을 합니다 저는 친구가 일회성으로 이성을 만나고 잠자리를 함으로써 자존감을 채우려는 것 같이 느껴졌습니다 친구에게 이런 식의 만남은 도의적이지 않다고 얘기했고 자존감을 높일 대안을 제시했지만 친구는 또 한귀로 흘려버립니다 저는 친구가 어려운 일, 싫은 일은 다 제쳐두고 쉬운 길만 찾아가 낭떨어지로 향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더욱 안타깝고 화가납니다 자존감이 낮고 의존적인 친구의 이야기를 듣을 때마다 너무 힘들고 에너지 소모가 큽니다 이제 친구의 이야기를 들어주는 것도, 친구에게 조언을 하는 것도 지칩니다 한편으로는 내가 뭐 얼마나 잘났다고 친구에게 이래라 저래라 충고질을 하나, 친구를 구해내는 스스로의 모습에 도취되버린 나르시스트가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듭니다 또 만약 제가 친구의 손을 놔버렸을 때 친구가 안좋은 선택을 하게되면, 내가 감당할 수 있을까 걱정됩니다 친구 때문에 생각이 너무 많습니다 머리를 비우고 싶은데 너무 힘듭니다 저는 어떻게하면 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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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승님의 전문답변
마카님.. 나이는 안 적혀 있지만 성인이시죠? 미성년자가 아닌 성인은 건강하든 어떻든 이제부터는 보호자 없이 스스로 자기 삶을 개척해서 살아가야 합니다. 물론 친구는 많이 위험하고 위태로운 상황인 건 맞지만, 친구와 부모는 달라요. 친구로서 마카님이 할 수 있는 역할은 다 하셨다고 봅니다. 또 그 친구로 인해 마카님의 정신 건강도 위험하지 않을까 제가 기우가 생기네요. 만약 그럴 가능성이 있다면 이제는 마카님이 적정한 마음의 선을 그으시고 마카님의 마음부터 돌보셔야 할 듯 싶어요. 결정을 잘 못하고 의지가 없는 친구에게 안타까운 마음에 옆에서 자꾸 결정해 주고 지지해 주는 것이 때로는 더욱 더 자라지 못하게 만들 수도 있으니, 이제부터는 마카님이 꼭 들어줘야 하고 도와줘야 하는 부분이 아니라면 친구에게 자율권을 주시기 바랍니다. 위태로운 친구를 내치고 외면하라는 말씀이 아니라, 마카님이 마음을 먼저 비우고, 어차피 조언을 해 줘도 듣지 않는다면 '한 번만 조언해 줄 테니 이후 선택은 네가 해라. 그리고 그 책임도 네가 지는 거다'라 하고 선을 그으세요. 이후에는 친구가 듣던 안 듣던 그건 친구의 선택입니다. 마카님은 그런 식으로 해서 마음의 거리를 서서히 두시기 바랍니다. 이제부터는 마카님이 스트레스 받지 않게 노력하시고 마카님의 마음부터 돌보셨으면 해요.
내 편이 없는 것 같아요

저는 고3인데요. 저한테는 언니와 남동생이 있습니다. 언니는 동생들에게 무서운 언니였고 그래서 저와 남동생은 언니보다 가까운 사이였습니다. 아빠는 엄한편이신데 셋 중에서 저를 더 좋아하시는데요. 언니가 그동안 저한테 열등감? 같은게 있었나봐요. 올해 어쩌다 언니가 열등감이 터졌는지 저한테 선을 넘는 행동을 해서 대판 싸웠었거든요. 그게 제 첫 싸움이었어요. 그렇게 소리를 지르면서 싸운 적은 처음이었어요. 저는 그동안 언니한테 당하거나 언니가 남동생만 유독 애정하는 모습을 보여서 언니를 싫어해요. 근데 요즘 남동생이 언니랑 친하더라고요. 남동생이 사춘기인지 좀 예민한 것 같고 예전처럼 장난을 쳐도 예전만큼 편하게 느껴지지는 않아요. 그리고 엄마도 제 얘기보다는 언니 얘기를 좋아하는 것 같고 제가 좋아하던걸 최근 언니도 좋아하게 되면서 언니가 자꾸 신경쓰여요. 원래 이모한테 속마음을 털어놓곤 했는데 고3이어서 거의 못만나는데 언니는 자주 만나니까 이모도 언니편이겠구나하고 체념했어요. 안그래도 수능 얼마 안 남아서 예민한데 내 편인 사람은 거의 없는 것 같고 내가 속마음을 말할 사람도 없고 속마음을 말해도 진지하게 들어줄 사람도 없는 것 같아요. 그냥 우울하고 다 짜증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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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승님의 전문답변
마카님 심정 충분히 이해가 갑니다. 아무리 가족끼리라도 늘 좋을 수 만은 없고, 부모님의 사랑과 시간과 노력 등을 나눠 가져야 하는 형제 관계에서는 경쟁을 안 할 수 없는 건 사실입니다. 그런데 마카님도 언니도 그런 마음을 건강하게 대화로 풀 수 있는 시간이 없었던 것 같고, 그런 관계는 부모님이 만들어 주셨어야 하지 않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네요. 어찌 됐든 마카님.. 그런 감정은 마카님과 언니만의 경쟁심일 뿐, 이외의 가족들에게 있어 마카님과 언니는 똑같이 귀하고 소중한 존재일 겁니다. 특히 이모에게 있어서의 마카님과 언니는 똑같은 조카인데, 언니와 시간을 더 보냈다고 해서 언니 편이고 마카님과 더 자주 만나면 마카님 편이 되고.. 결코 그러지는 않으실 거예요. 성숙한 어른이시라면 더더욱요. 이제 마카님은 다른 생각하지 마시고 다음 주에 있을 수능만 집중하시기 바랍니다. 수능 끝나고 무엇을 하며 어떻게 자유로운 시간을 즐길지 등만 생각하시고, 막상 그 날이 오면 더 이상 가족에게 연연하지 않고 밖에서 친구들과 자유롭게 노는 것이 더 좋을 수도 있을 겁니다.^^
매번 도망치는 제 자신이 밉습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제 주변에 사람이 없다는 것이 고민입니다. 사실 주변 사람이 없다기 보다는 밀어내고 도망치는 제 자신의 문제라고 인식을 하고 있습니다. 심지어 지금은 친척과 가족과의 연락도 하지못하고 있습니다. 3개월 전쯤 다니던 직장을 홧김에 그만두고 게임만하고 잠만자면서 친척과 가족의 연락도 다 무시하게 되었는데 이 때 제 자신을 숨기고 싶은 마음이 있었기 때문에 도망친 것 같습니다. 제 대인관계는 항상 이런식으로 저의 모든걸 숨기고 도망치니 가까워 질 수 없는건 아닐까 하고 생각하기도 합니다. 깊은 관계가 되는 방법도 모르겠고 어려움을 느낍니다. 현재 취직 준비도 안하고 있습니다. 제 자신도 제가 싫어하는데 어떤 면접관이 뽑을까하고 취직 준비를 아예 안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나약한 제 모습을 들키고 싶지 않지만 친척과 가족에게 연락하고 싶지만 연락을 받지 않은 잘못도 있고 뭐가 무서*** 모르겠지만 무섭다고 느껴집니다. 제가 지금 당장 무얼해야 올바른 선택을 할지 답을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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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승님의 전문답변
마카님 마음도 사실은 누군가가 나를 이해해 주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를 좋아해 줬으면 하는 간절한 마음이 있을 것 같아요. 하지만 무언가 감추고 싶고 도망가고 싶다는 것은, 그럴 만한 사람들이 없을 것 같은 두려움과 그들이 내게 실망할 경우 그로 인해 받을 상처로부터 나 자신을 보호하기 위한 수단으로 회피를 선택하신다는 거죠. 사람들보다 마카님 자신이 우선입니다. 일단은 마카님의 미래에 대한 계획부터 한 단계 한 단계 씩 준비해 보세요. 면접관이 뽑고 안 뽑고는 면접관 자유이고 '열 번은 떨어질 각오' 하시고 작은 일부터 준비해 보세요. 그리고 걱정하고 계실 가족들과 친척들에게 간단 명료하게 현재 상황만 전달 하시고 어느 선까지 오픈할 지는 마카님 권한이니 자유롭게 정하세요. '그간 힘든 마음도 있었으나 지금 잘 추스르고 미래를 준비하고 있으니 그 때까지 지켜봐 달라' 이 정도만 전달하셔도 괜찮지 않을까요? 한번에 모든 것을 다 오픈하고 직면하실 필요는 없고, 아주 조금씩 회피하지 말고 직면한다 생각하고 한 걸음만 옮기셨으면 좋겠습니다.
인간관계 망했어요 너무 힘들어요

학교 못갔습니다. 몸도 마음도 너무 많이 아팠거 든요. 제 몸은 제가 가장 잘 아는지라 다른 어른들께 너 무 힘든 제 몸 상태를 알리는게 힘들었습니다. 제발 아 무나 본다면 도와주세요. 오늘 상담실 선생님께서 전화 와서는 싸운애한테 너 감정 대신 말 해줄까?”라고 하 셨습니다. 전 알겠다 했고 끝날때쯤 다른 친구에게서 전화가 왔습니다. 싸운친구가 상담받고 울었다고하더 군요 내일 학교는 어떻게 갈지 막막해요. 원래 친했던 친구도 싸운친구와 어울리고 저와 말이라도 해주는 친 구는 저와 싸운애 눈치를 보는게 다 보입니다. 제가 잘 못한점이 많은 듯한데 전 잘 모르겠어요 뭘 잘못했는지 모르겠어요. 제가 눈치가 없는걸까요? 뭘 잘못했는지 아는것도 무섭고 두려워요. 알게되면 제 얼마없는 자존 감이 모두 바닥을 칠거 같아서요. 제발 저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그 친구와 친하게지내는건 바라지도 않아요 부디 그 친구와 오해라도 풀고싶은 마음 뿐입니다. 도 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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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승님의 전문답변
마카님도 아직 어린 학생인 것 같은데, 잘못이 있다면 용기 있게 인정하고 사과해 보세요. 그건 정말 큰 용기를 필요로 하고, 또 하고 났을 때 자존감이 바닥을 치는 것이 아니라 그만큼 스스로 '대견하다, 속이 시원하다' 생각할 수 있을 겁니다. 일단은 오늘 마카님이 조금이라도 추측하는 마카님의 잘못을 싸운 친구에게 톡으로 전달해 보면 어떨까요? 또는 아무리 생각해도 마카님의 잘못이 아니라 친구의 잘못이라면 그런 부분도 잘 둥글게 돌려서 표현해 보는 것도 필요할 것 같아요. 마카님의 잘못이 무언지 전혀 모르겠다면 친구에게 솔직하게 말해 주면 최대한 노력해 보겠다는 마카님의 진심을 전달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무슨 일로 얼마 만큼의 강도로 싸웠는지 모르겠지만, 마카님의 걱정 만큼 친구들은 크게 생각하지 않을 수도 있으니, 오늘 마카님의 진심을 메시지로 전달 하시고 다른 친구들에게도 그런 부분 미리 말씀해 주세요. 그리고 내일 기분 좋게 만나자는 인사도 전달해 보세요. '인간관계 망했다'고 생각하지 마시고 이렇게 또 한 고개 넘으면 좀 더 가까운 관계가 되어 있겠지 생각하고 용기 내 보시기 바랍니다.
같이 방쓰는 친구한테 친하지 많다는거 들었더니 눈물이나요

친하지는 않은친구랑 방을 쓰게되었어요 그친구가 마음이 많이 약한데 저는 그친구랑 친구도아니고 반친구라는 관계니까 괜히 네가 잘못한걸까 생각도하게되고 방에서 운거라 뭐라는 못하지만 나아졌으면 좋겠다는 생각밖엔 안들어요.. 제가 목소리만 그렇지 많이 소심해서 말도 못거는데 친구 못사궐까봐 걱정되요 체육도못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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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희정님의 전문답변
그 친구를 포함해 주변에 마카님이 친해지고 싶은 애들이 좀 보일까요? 친해지기 위해서는 상대가 어떤 사람이고 내게 어떤 점이 끌리는지를 먼저 알아보는 것이 필요하답니다. 그러면서 내가 어떤 것을 시도할 때 그래도 그 부분에 반응할만한 사람을 찾아보는 거에요. 그리고 꼭 먼저 말을 걸지 않더라도 내가 상대에게 호감이 있음을 알리는 여러 표현들이 있답니다. 눈이 마주칠 때 작라도 미소를 보인다거나 그 친구가 말할 때 좀더 귀기울이는 모습을 보인다거나 아침에 마주칠 때 가볍게 손을 들어보일 수도 있구요. 한반으로 엮이게 되면 내가 엄청난 에너지를 기울이지 않아도 어울릴 기회들이 조금씩 생길 거에요. 한 방을 쓰게된 그 친구에게도요. 이제 막 같은 방을 쓰게된 친구라면 서로가 서로를 파악하는 시간이 좀 걸릴 거에요. 그때까지 그 친구에게도 간단한 인사를 나누는 것부터 시작해보아도 된답니다. 꼭 목소리가 크지 않아도 내게 귀 기울여주는 사람을 원하는 친구도 있을테니까요. 목소리를 내는 것이 익숙치 않다면 내 목소리를 내가 듣는 것도 어색하게 느껴질 수 있거든요. 그런 면에서 혼자 있을 때 노래를 불러보거나 책을 읽는 것도 소리를 내보는 연습이 될 수 있을 거에요.
친구랑 대판 싸우고 화해할때

이번에 제일 친했던 친구랑 완전 대판 싸우고 카톡도 차단당하고 있다가 전화로 풀었어요. 제가 미안하다니까 알겠다해서 그럼 이제 카톡 차단좀 풀어달라, 그리고 인스타 팔로우 걸어도 되냐니까 니가 지금 그걸 신경쓸 상황이냐고 하면서 연락하지 말라는데 이게 뭔 상황인가요?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네요 시간이 필요하단건지.. 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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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열님의 전문답변
마카님께서는 제일 친했던 친구라고 하셨지만 그 친구에 대해 모르는 부분이 있었기에 싸움이 아주 커지게 되었고, 설사 잘 모르는 부분이 있더라도 적당히 싸움을 멈추어야 되었지만 그러지 않았던 것으로도 그 친구는 상처를 받을 수 있었을 것입니다. 그러니 그 친구가 무엇 때문에 상처를 크게 받았는지 정확하게 아는 것이 필요합니다. 그렇지 않다면 그 친구와 다시 친해지기는 쉽지 않을 수 있습니다. 마카님께서 이야기하신 것처럼 시간이 지나 해결되는 것도 있지만 그렇지 않은 것도 많이 있습니다. 그러므로 그 문제가 시간이 지나면 괜찮아질 수 있는 것인지 아닌지에 대해 마카님 주변 사람들에게 조언을 구해보시기 바랍니다. 1~2명이 아닌 최소 10명 이상의 사람들에게 조언을 구해본다면 대략적으로 알 수 있을 것입니다. 어쨌든 이런 어려운 상황에 대해 잘 극복을 해 나간다면 그 친구와는 훨씬 더 돈독한 관계를 유지할 수 있을테니 마카님이 할 수 있는 여러 가지 방법들을 시도해 보시기 바랍니다.
서운하면 쉽게 관계단절

저는 제가 힘들때 주위에서 서운하게 하면 그게 잘 풀리질않고 관계를 끊어버리곤 합니다. 삼남매인데 15년전부터 오빠랑도 연락끊고 남처럼 지내고, 최근엔 여동생과도 아주 사소한일로 말않다 제가 큰일 겪으면서 안부전화도 않는거에 서운함이 커져 연락을 끊어버리고 지냅니다. 둘다 한번은 연락왔었지만 냉랭해진 맘에 쌀쌀맞게 끊어버렸네요. 가족과는 엄마만 가끔 연락오지만, 엄마한테조차도 돈문제로 서운함이 생겨 제가 맘을 닫아버려 연락을 거의 안하니 엄마는 자식걱정에 안부전화를 한번씩 해오시구요. 직장에서도 얼마전까지 정말 친하게 지내다 저 힘든거 뻔히 아는 상황에서 잘못 행동한 직장동료에 넘 서운해서 계속 연락해와도 냉랭하게 대하고 예전같이 잘 대해지질 않습니다. 서운한 얘길 절친한테 하면 제가 서운할만하다 하긴 합니다. 근데 올해 큰일을 겪는 과정에서 유독 사람관계 단절이 이렇게 더 심해지니, 안그래도 힘든데 주위 얼마남지않은 인간관계가 다 단절되니 심적으로 너무 힘들고 저한테 문제가 있나 하는 생각도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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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영근님의 전문답변
마카님이 상대에게 서운함을 느끼면 상대가 연락을 해도 냉랭하게 대하고 그렇게 관계가 단절되는 것 같습니다 마카님이 느끼는 서운함에 대해 상대에게 적절하게 표현하는 것이 필요하지 않을까요? 표현한다고 상대가 마카님의 서운함에 대해 100% 이해 및 수용해 준다고 확신할 수는 없지만 그래도 마카님의 서운함을 이야기 하는 과정에서 서로에 대해 이해할 수 있는 기회가 커지지 않을까요?
사람들을 보면 심장이 너무 아파요

사람들과 보고 대화하는게 너무 힘들어요. 외적으로는 능숙하게 대화하고 웃지만 내적으로는 심장이 너무 아프고 속이 매스껍고, 답답하고 머리가 깨질듯이 아파옵니다. 긴장했다고 하기에는 말이 떨리거나 목소리가 커지거나 하지도 않습니다. 공황장애 같은건 아닌 것 같은데 왜이러는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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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광희님의 전문답변
첫째, 주로 누구와 대화하는 것이 힘든지를 알아차리는 것이 필요하겠습니다. 가족, 친구, 지인, 직장 동료, 혹은 처음 만난 사람 등등. 마카님께서는 주로 누구와 대화하는 것이 힘들게 느껴지시나요? 그리고 신체적으로 증상을 경험하는 것은 주로 누구와 대화할 때 느끼시나요? 구체적으로 내가 누구와 어떤 상황에서 이야기를 할 때 불편함을 느끼는지를 먼저 점검하시는 것이 필요하겠습니다. 둘째, 다른 사람에게 어떤 모습으로 보이고 싶은지를 점검해 보세요. 사람들과 대화하는 게 불편한 이유는, 내 모습 있는 그대로를 보여주는 것보다는 다른 모습을 보여주려고 노력하는 것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마카님께서는 사람들에게 어떤 모습으로 보여지고 싶으신가요? 혹시 흠이 없고 좋은 사람으로 보여지기 위해 지나치게 노력하고 계신 것은 아닌가요? 내가 사람들과 있을 때 나타내는 모습이 정말로 내 본래 모습인지, 타인의 반응을 의식하여 다른 모습을 보이고 있는지를 점검해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셋째, 스트레스를 적절히 해소해 내는 것이 중요하겠습니다. 신체화 증상을 보이는 사람들의 경우, 종종 부정적인 감정을 표현하지 않고 꾹꾹 참는 경향성을 보이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표현되지 못한 부정적인 감정은 우리 마음에 남아 계속해서 마카님을 괴롭힐 수 있어요. 마카님께서는 평소 어떻게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게시나요? 인간관계에서 경험하는 불편감을 누구에게도 표현하지 못하고 혼자 끙끙 앓고 있는 것은 아닌가요? 현재 경험하고 있는 스트레스를 믿을 수 있는 사람에게 털어놓으며 스트레스를 해소해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만약 털어놓을 사람이 없다고 느껴지면, 꼭 사람에게 이야기하지 않아도 좋아요. 글로 적어도 괜찮습니다. 일기가 되었건, 예술 활동(글, 춤, 노래, 그림 등)이 되었건 무엇이 되었건 내 부정적인 감정을 적절하게 표출하여 스트레스가 쌓이지 않도록 관리하시는 것이 중요하겠습니다.
압박감

직장 동료들과 동료 그 이상으로 친구처럼 가까워졌는데 어느 순간부터 동료들에게서 소외가 되고 어려워지더라고요. 말 한번 꺼내기도 어렵고, 설령 말을 하더라도 싸한 분위기에 쉽게 대화에 참여하기가 두렵습니다. 저를 흉 보고 욕하고 있다는 생각이 저를 지배하여 압박감이 느껴질 정도입니다. 이유를 모르겠습니다. 어느순간부터 존중받지 못하는 존재가 된 것 같아요. 그동안 회사 일에 소홀히 했었고 상사의 미움도 받았습니다. 이게 문제였을까 싶어 자업자득이라 생각하고 정말 그 어느때보다 열심히 일했지만 돌아오는 건 동료들의 무관심과 소외감 뿐이었습니다. 이미 저는 혼자였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어디서부터 잘못된 것인지 모르겠어요. 머릿 속이 정리도 안되고 심할 때는 머리에 안개가 낀것처럼 어지럽습니다. 전부 그만두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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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규님의 전문답변
> 마카님 스스로 자신을 탐색하고 자신의 부족한 점을 채우는 시간을 가지는 것으로 보아 시간을 조금 지나면서 관계도 회복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 자신의 상황에 대하여 과도하게 민감하게 반응하는 부분이 있는 지를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 상황과 느낌이 서로 차이가 나는 부분을 확인해 보시고, 잘 모른다면 가까운 동료가 있다면 마카님의 생각과 감정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스스로가 끔찍하게 별로인 사람 같을 때

제 자신이 인간적으로 참 별로인 거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특별한 이유가 있다기 보다는 그냥 그런 생각이 오래전부터 떨쳐지지 않았어요. 사람들은 편하게 저에게 다가오지만 결국엔 다 떠나가요. 알수록 참 별로이거나 이상해서, 아니면 득 될게 없는 사람이어서 인 것 같아요. 제 성격의 모든 부분이 싫어져요. 눈치 많이 보고, 긴장 자주 하고, 재미도 없고, 솔직하지도 못해요. 모든 사람이 날 좋아할 순 없다하지만, 요즘엔 결국 모든 사람들이 저를 알고나면 떠나버릴 거 같아요. 요즘엔 누구도 만나고 싶지도 않고, 더이상 무언갈 할 의욕이 안서요. 아무도 모르게 사라져버리고 싶다는 생각을 해요. 다시 우뚝 서보려고 노력했지만 다 부질없고 내려가는건 정말 삐끗만해도 하염없이 떨어지는 기분이에요. 노력할 가치도 행복할 의미도 없는 삶 같아요. 정말 올해는 마음이 땅끝 지하까지 가라앉아요. 이렇게 마음이 지옥인 사람을 어떻게 누가 좋아하겠어요. 그래서 아무도 안다가왔으면 좋겠어요. 폐 끼치고 싶지않아요. 정말 조용히 사라지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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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옥님의 전문답변
마카님 자신에 대해 객관화 시켜서 바라보기를 해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단지 감정에 치우쳐서 주관적 판단을 하며 계속 부족해, 모자라, 별로야 라는 생각을 하셨었던 것 같아요. 객관적으로 나를 분석해 보면서 외면하면서 아니라고 부정했던 점들을 하나씩 찾아서 인정해 주는 것으로 시작하면 도움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관계는 서로 상호적인 관계가 필요합니다. 위축되고 눈치를 보다보면 그저 상대 의견에 동조하거나 자꾸 실수하는 상황들이 벌어질 수 있기도 합니다. 마카님뿐 아니라 다른 사람들도 표현을 하지 않았을 뿐 긴장도 하고, 어느정도 좋은 관계를 맺기위해 걱정도 하면서 노력도 하고 있습니다. 마카님만이 그런것은 아니기에 좀 더 편안하게 받아들이는 연습해 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계속 부정적 생각이 하게 된다면 그 때 잠시 멈춰서 운동을 하면서 사고전환을 할 수 있는 행동을 통해 그 생각이 연결되는 것을 잠시 멈춰주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자주울어요

제가 학교에서 잠을많이 자는 데...저도 모르게 잠이 막와요...학교수업만들으면요 그치만 학교에서 자고 와서도 집에서도 잠이와요 . 아빠가 제 공부를 가르쳐주시고 있는 데요 아빠가 이 사실을 알게되어서 저한테 막 못됫게하시고 그러시는 데요 솔직히 이 포인트에서 왜우는 지도 모르겟고요. 제가 원래 많이 안우는 데 요즘 자주울고 이사실을 말할 친구조차없는 것도 슬프고 그냥 가만히 있거나 멍때리고 있을때 제인생만 이상하고 슬픈것같아서 막 눈물이 나거든요...제가 쫌이상해진것같아요 아빠한테 미안해할상황에 제가 울고 그리고 아빠랑 사건사고가 많았습니다.아빠가 학원다녀서 내신이 안나오자 공부열정을 엄청 다지면서 제가 중1이면 중3것까지 막 계획짜시고 그랳는 데요. 저는 아빠랑 공부하기가너무 싫어요 .맨날 싸우고 그냥 학원다니고 싶은 데 말하면 아빠가 다 준비했던게 망가질까바 슬퍼서 말했을 때 짜증내거나 학원안보내줄까바 슬퍼요 그냥 인생이 슬픈것같아요 일주일에 한번씩은 크게싸우고요 가끔 가끔 살짝씩 싸우는 데요 이게 반복될수록 너무힘들고 많이 잤는 데도 불구하고 잠이 쏟아지고 제가 이상한것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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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옥님의 전문답변
마카님 지금 당장 학원을 보내주시지 않는 것에 마음은 불편할 수 있겠지요. 아버지와의 수업방법을 바꿔보시는 것도 도움 될 것 같아요. 마카님께서 학습지를 보면서 직접 문제를 풀고 스스로 하고 있는 있는 모습을 보여주세요. 그렇게 아버지께 스스로 해보고자 하는 의지를 보여주시고 이후 필요사항에 학원 말씀을 드려보는 것 도 좋을 것 같습니다. 아버지와의 학업이 어떤 점에서 힘든지, 어떤 감정을 느끼는지 말씀드려 보세요. 아버지와의 갈등에 대해 어떤 느낌인지 솔직하게 말씀해 보면 아버지께서도 마카님 마음에 대해 좀 더 다가가서 이해해 주실 수 있을 것 같아요. 그리고 학습 방법을 바꾸고, 학습에 대한 시간이나 학습량을 그날 그날 정하고 해내는 구조적 변화도 필요할 것 같습니다.
내가 문제였다

사회 생활 못하는 나는 늘 사람들 눈치를 보고 절망하고 슬프고 아파했다 왜 난 그들과 친하지 않는가.. 근데 난 친해지기 위해 그 어떤행동도 말도 하지 않았다 아니 시도는 했으나 미미했고 상대는 당황해 했다 거기서 난 실패라 생각했고 거절당했고 내 존재가 사라지는거 같았다 그래서 남들을 부러워하며 난 왜 이럴까 내문제로 내 탓으로 돌렸다 지금 난 그 상황이다 예전처럼 도망칠까 아님 그냥 아무렇지않게 맞서서 그냥 마주할까 내문제인데 내가 사람들한테 다가가지 않아서 인데 다가가면 거절당할까봐 무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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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광희님의 전문답변
첫째, 마카님에게 있어 대인관계가 어떤 이유로 중요한지를 점검해 보시는 것이 필요하겠습니다. 누군가는 인간관계가 뜻대로 되지 않아도 무던하게 넘길 수 있는가 하는 반면, 어떤 사람은 큰 좌절을 경험하게 됩니다. 사람들과 좋은 관계를 형성하여 지낼 수 있다면 좋으나, 때로는 나와 맞지 않는 사람들로 인해 이것이 어려울 수 있겠죠. 구체적인 상황은 모르겠으나, 마카님께서는 사람들에게 다가가야만 한다는 마음을 가지고 계신 것 같아요. 지금의 마카님에게 대인관계가 어떤 이유로 중요한지를 한 번 점검해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둘째, 거절을 당하게 된다면 어떤 일이 벌어질 것 같아 두려운지 마음을 들여다 보는 것이 중요하겠습니다. 누군가에게 거절을 당하는 것은 결코 즐거운 경험이 아닐 겁니다. 다만, 그렇다고 해서 지나치게 무서워할 만한 일이 아닐 수도 있지요. 마카님께서는 사람들에게 거절을 당했을 때, 어떤 일이 일어날 것 같아 두려우신건가요? 혹시 일어나지 않을 최악의 상황을 미리 상상하며 두려움에 떨고 있는 것은 아니신가요? 내가 일어나지 않을 비현실적인 걱정을 하며 거절에 대해 지나치게 두려워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를 점검해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셋째, 자책하는 것을 멈추는 것이 중요하겠습니다. 마카님께서 노력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사람들과 친해지지 못한다면, 그건 마카님의 능력이 부족한 게 아니라 서로가 잘 맞지 않는 것일 수도 있습니다. 마카님께서 좋아하는 사람과 싫어하는 사람이 존재하듯이, 다른 사람들도 좋고 싫은 사람이 있겠지요. 좋은 관계를 형성하지 못한 것이 마카님의 문제라는 증거는 아니며, 이는 전혀 스스로를 비난할 일이 아니예요. 힘듦에도 불구하고 용기를 내어 친해지기 위해 노력한 스스로의 노력을 알아차려 주시고, 지지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걔네가 싫어요

거의 매일 봐야하는 사람들인데 저 빼고 둘이 친한게 짜증나요. 나나 다른 친구들한테는 말 안하고 둘이 하하호호 낄낄거리는게 거슬려요. 사람 하나 남겨두고 나갈때는 어디 간다 인사하는게 예의 아닌가요? 매번 인사도 없이 문 쾅 닫고 나가서 사람 무안하게 만들고, 물론 본인들은 별 생각 없을 수도 있지. 뭐 내가 반응을 잘 안해준다고 느꼈을수도 있고 어차피 다시 올거라 별 생각없이 나간 걸수도 있고 이런거 하나하나 신경쓰는게 화가나요 진짜 왜 나는 저 둘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지 나도 저런 관계를 좋아하는데 못 가져서 샘이 나나. 그 둘이 눈치가 엄청 빠른 편이라 더 화가 나. 다 알고 하는 거겠지. 맨날 나한테 와서 다른 사람들 욕하는거 보면 어디가서도 둘이 내욕 하고 낄낄거리고 있을 생각하면 치가 떨린다. 근데 그럼에도 너한테서 1순위가 되지 못하는게 짜증이 난다. 내 성격이 못되처먹어서 그럴 수 없었겠지 자존감은 바닥을 뚫고 자꾸 혼자 저런 생각들에 치여서 기분 나빠져있어 대화하기 힘들고. 같이 있을 때 항상 웃기고 즐거워서 좋은데, 같이 있을 때 나를 너무 스트레스 받게 해서 힘들다. 다 내 성격이 문제겠지. 네 문제는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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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규님의 전문답변
> 사람들의 인정 욕구나 애정을 받고 싶은 마음의 자연스러운 일이라는 것을 인정하는 것입니다. > 스스로 자신에 대한 애정을 가지 도록 하는 것입니다. : 자신의 감정을 인정하고, 감정을 조절하면서 자연스러운 감정이라고 이해하는 것입니다. > 질투하는 감정도 자연스러운 것으로 받아 들이는 것입니다. : 인간에게 다양한 감정이 있고 상황에 따른 것으로 보입니다. > 시기심으로 발전하지 않기 위해서 다른 사람의 장점을 한 가지라도 찾아 내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친구 관계

안녕하세요 저는 현재 수능을 앞두고 있는 상황입니다. 작년 부터 저랑 부쩍 친해진 친구가 있는데 원래는 초등학교 중학교 같이 나와서 서로 면식이 있는 사이였구 제 친구랑 놀다가 연결이 되어서 꽤 친해졌는데요. 근데 작년까지만 해도 몰랐는데 수능을 준비하는 상황을 겪으면서 이 친구가 작년과 같이 계속 만나서 놀자고 연락이 옵니다. 공부하는데 방해가 될 정도로 (이 친구 저 수능 보는거 압니다.) 그럴때마다 저는 이 친구한테 맘에 들고 싶어하는 마음과 이 친구한테 미움받고 싶지않는 마음에 계속 거절못하고 매번 놀아주었는데요.. 그리고 만날때마다 너 진짜 놀아도 괜찮아?? 이런식으로 얘기를 하더라구요 .. 근데 그러면서 다음날 게임하자하구 만나자하구.. 안된다하면 알겠다고는 하는데 2-3번 또 물어봅니다. 그냥 연락 무시하고 신경끄는게 답일까요?? 자꾸 맞춰주니깐 더 심해지는 것 같아요. 지금은 정말 수능 얼마안남았어서 좀 덜하긴 하더라구요. 하 이젠 전화 올때도 그 친구만 아니길 바라면서 전화 건 사람이 누군지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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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수진 코치님의 전문답변
무엇보다 지금 마카님의 삶에 중요도 우선순위는 수능에 대한 집중 몰입 그리고 내가 원하는 마무리를 잘 하는 것 아닐까요? 친구와의 관계도 좋지만 지금의 나의 삶에 중요한 현재에 집중하는 것을 우선으로 두세요. 나의 우선순위에 대해 불편감을 표현하거나 자신의 욕구만 채우려고 하는 상대라면 나와 지속적인 관계를 맺어야 하는지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마카님 지금 얼마남지 않은 수능에 집중해보세요. 친구와의 연락을 회피하지 마시고 문자라도 보내주세요. 중요한 수능을 잘 마무리 하고 만나자구요 지금은 외부의 모든 자극을 차단할 시기입니다.
인간관계를 끊어내는 것에 대해 불안이 있어요

모든 인간관계를 계속 영원히 끌고 갈 수 없다는 것을 머리로는 알면서도 막상 그런 일이 발생하거나 닥쳤을때 너무 마음이 아프고 힘들고 괴로워요 트러블이 생겼을때 주변 사람들이 떠나갈까봐 하는 걱정도 있고, 연인과의 관계에서 있을때 헤어지게 되더라도 이성적으로는 헤어져야하는걸 알면서도 심적으로는 너무 힘들어서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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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열님의 전문답변
누구나 당면한 문제라고 이야기 드린 것은, 때로는 철학적인 관점에서 살펴보고 이해해 나가는 것이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나만 더 크게 느끼고, 나만 더 힘겹다고 느끼게 된다면 나만 이상한가? 라고 생각할 수밖에 없어 자꾸 더 미궁 속으로 빠져들어 갈 수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그렇기에 철학적인 공부와 생각을 통해 자신의 멘탈을 조금씩 키워나가는 것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그러한 어려움과 힘겨움을 경험할 때 충분히 이야기하고 감정을 나눌 수 있는 사람이 있다면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입니다. 마카님에게는 무엇보다도 감정적인 교류가 중요한 사람이기에 충분히 이야기하고 감정적인 공감이 이루어진다면 자신의 내면이 정리되면서 어떻게 해 나가야 될지 감이 잡힐 것입니다. 위의 두 가지를 꾸준히 훈련하다 보면 경험을 통해 조금씩 자신이 단단해지고 있다는 것을 느끼게 되면서 어려움과 힘겨움은 조금씩 경감될 수 있으니 힘낼 수 있기를 바랍니다.
감정조절능력이 떨어지는 아빠

고민을 쓰기에 다른 사람들에 비해 아무것도 아닌 고민인것 같아서 항상 혼자 고민만 하고 글은 쓴 적이 없습니다 근데 이제 너무 26년동안 쌓여서 너무 힘들어서 조금이나마 저에게 탈출구를 주고자 적어봅니다.. 저는 첫째 딸이고 여덟살 어린 여동생도 있어요 어릴 적부터 아빠는 본인이 기분이 좋을때는 세상 다정하고 누구보다 저희를 위해 희생해주셨지만 감정조절이 안되셔서 큰소리를 자주 내셨어요 조금만 마음에 안들어도 , 어떨때는 내 잘못이 아니라 아빠가 잘못한거여도 불같이 화를 냈고 저는 그래서 항상 아빠가 무서웠어요 항상 눈치보고 기분나빠도 웃으며 좋게 말하고.. 그래서 다른 사람과의 관계에 있어서도 상대방이 잘못해서 제가 기분나쁜일이 있으면 전 오히려 말도 못하고 웃으며 넘어가게 되더라구요 그렇다고 진짜 괜찮은건 아니고 마음은 너무 힘들어요 이제 26이고 곧 내년에는 27이 됩니다. 이제 독립도 할 계획이구요. 그래도 내가 성인이 되고 나이가 들면 간섭도 줄고 인간대 인간으로 존중해주겠지 했지만 아직도 통제하려고 합니다. 비교적 동등한 엄마에게도 까딱하면 막말하고 큰소리를 내는데 더 나아지진 않을 것 같아요. 가장 좋은 방법은 같이 심리상담을 받는 거라고 생각해요. 아빠가 가족 구성원은 직장 부하직원이 아닌 동등한 인간이라고 느꼈으면 좋겠어요 그치만 현실은 제가 이런 생각을 하고 있다는 걸 알면 아빠가 속상해하거나 화를 낼거같아서 말도 못하고 있습니다 제가 결혼하면 사위에게도 저럴까봐 너무 걱정돼요 엄마 집안 사람들한테도 대접받고 싶어하고 그러는데 사위한테 그러면 저 진짜 연 끊고 싶습니다.. 아빠는 바뀔 사람이 아니라.. 근데 제가 나중에 후회할까봐 진짜 그러지도 못하겠고 .. 아빠랑 대화했을 때 좋은 기억이 별로 없어서 무의식적으로 아빠가 거실에 있으면 저는 혼자 문닫고 방에 있어요 평소에 아빠가 다가오려해도 거리를 두고요.. 또 저사람은 기분 안 좋으면 날 감정 쓰레기통으로 대할 사람이라는 인식 때문에 마음이 많이 열리지 않아요.. 근데 그만 미워하고 싶어요 미워하는게 많이 힘들어요.. 아빠가 바뀌면 좋겠는데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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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영근님의 전문답변
<아빠가 바뀌면 좋겠는데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하셨는데 마카님과 아버지의 관계를 개선하고 싶다면 아버지가 바뀌는 것도 필요할 수 있습니다만 마카님의 인식도 변화가 필요하지 않을까요? 마카님의 아버지에 대한 인식 변화를 위해서는 아버지의 장점 등을 생각해 보거나 아버지의 관점에서 세상, 가족을 바라보거나 등의 사고 확장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새로운 사람 만나는것이 싫어요

요즘들어 새로운 사람을 만나기 싫어요. 20살이고 대학교에 처음 들어갔을때부터 새로운 친구를 만들고 싶지 않다는 생각을 했어요. 그래서 같은 학과 친구를 만들지 않았고 오히려 혼자있는게 편안해요. 그렇다고 해서 아예 사람을 만나지 않는것은 아니에요. 친구들이랑 놀러도 많이 나가고 최근엔 대학교에서 새로운 친구를 만들어서 같이 놀러가기도 했어요. 또 막상 새로운 사람 만나면 이야기는 잘 하는 편이에요. 근데 친구를 만든것도 같이 논것도 제가 진짜 그 친구와 친해지고 싶어서 한건 아니에요. 항상 친구들과 놀고 난 뒤 집에오면 알수없는 허무함과 우울감이 찾아와요. 같이 놀면 재미있었고 좋아하는 친구랑 놀고나서도 계속 이러한 기분이 들어요. 겉으로는 이런 티를 내지 않아서 저와 좀 친한 친구들도 제가 이런 기분을 느끼는것을 몰라요,,, 이런것 때문에 더이상 제 인생에 새로운 사람을 들이는것도 싫어요, 뭐가 문제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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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규님의 전문답변
> 가정에서 얻지 못했던 감정에 대하여 이해하는 것입니다. 가정에서 정서적인 만족이 부족한 감정이 있다면, 그 감정을 이해하고 친구들이나 가까운 사람을 통해서 이야기하고 공감을 받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 평소에 감정을 기록하고, 혼자 있을 때 느껴지는 감정들을 비교해서 살펴 보시면 자신의 내면에서 갈증을 느끼는 감정을 찾을 수 있을 것입니다. > 해결되지 않은 미해결 과제나 감정을 상담을 통해서 해결하는 것도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하..

제가 연애를 시작하게 되었는데요 친구들은 제 남친이 이상하다 면서 그런 애랑 왜 사귀냐고 저를 이상한 애 취급합니다 지들이 제가 제 남친이랑만 논다고 생각하고(저는 친구들과 많이 놀려고 하는데요ㅠ) 이제는 지들끼리 저를 무리에서 대놓고 빼서 놀아요 제가 뭐만 하면 피하고 비웃고 뒷담까고..하 지들이 제 입장은 안 생각하고 다르게 생각해서 저를 이상한 애로 취급하는 게 어이없고 짜증나네요 이런 애들은 손절하는 게 맞을까요? +어떤 한 애는 저에게 사과했는데 용서하지 않아보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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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희정님의 전문답변
친구들도 남자친구를 이전부터 알고 있었던 걸까요? 아님 마카님이 사귀면서 친구들도 남자친구를 알게 된 걸까요? 만약 이전부터 알고 있었다면 어쩌면 마카님은 모르는 부분을 친구들은 알고 있어서 나름의 걱정을 표현하는 것일 수도 있을 듯해요. 특히 연애 초반엔 서로에 대한 장점이 많이 보여지는 시기인만큼 상대에 대해 두루두루 살펴지기 어려운 면이 있는데요. 때문에 그런 경우라면 친구들이 어떤 면에서 이상하다고 하는지 그 이야기에도 좀 귀기울일 필요가 있을 것 같아요. 그렇지 않고 마카님이 사귀기 시작할 때부터 알게된 거라면 남자친구 자체보다는 마카님에 대한 어떤 감정을 이상하다는 것으로 표현하는 것일 수 있을 거에요. 남친과 어울리는 시간이 늘어나면서부터라면 함께 하는 시간이 부족해져서 친구들 나름대로 서운함을 드러내는 것일 수 있구요. 그렇다면 친구들과 어울리는 시간이 줄어든 대신 친구들에 대한 마음을 드러내는 다른 방법들, 예를 들어 친구의 안부를 좀더 자주 물어보거나 친구의 기념일 등을 잘 챙겨주거나 친구에게 어떤 변화가 있을 때 그 부분을 알아차려 주는 등으로 관심을 표현해볼 필요가 있을 거에요. 뒷담의 내용이 어떤 의도인지도 생각해봐야 할 것 같아요. 서운함에 하는 표현이더라도 자꾸 선을 넘어오는 느낌이거나 마카님을 함부로 대하는 느낌이 든다면 그 모습 또한 마카님에게 서운함을 알리는 것과 함께 그래도 어울린 시간이 있고 친하다 생각했는데 남자친구를 사귄 뒤로 전과 같지 않은 모습이 자꾸 보이니 혹시 나랑 전처럼 어울리고 싶은데 그러지 못해 아쉬운 건지 물어볼 필요가 있을 것 같아요. 그러면서 꼭 남자친구가 아니더라도 지내다보면 각자 중요한 것이 생기고 그래서 더 함께하는 시간이 줄어들 수 있는데 그럴 때 우리가 어떻게 서로를 챙겨가며 지낼 수 있을지 이야기 나눠보는 시간을 가져보면 어떨까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