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일만 있어도 그 일의 최악을 상상하면서 친구들이 다 날 싫어할까? 사실 내가 싫은데 내가 억지로 들러붙어 있는 건 아닐까?라는 생각이 자꾸 들어요. 괜히 내가 뭘 잘못했을까 싶고, 별거 아닌 일에도 안절부절못해하고 이런 게 어떻게 해야 고쳐질까요..?
계속해서 배신당하다보니 아무도 못 믿겠어요 제가 못나서 계속 친구들을 악역으로 몰아가는건지 아니면 진짜 악연을 계속해서 만난건지... 너무 괴로워서 결국 모두와 연을 끊었습니다 차라리 혼자가 되니 더 편안하고 좋은 것 같아요 하지만 주변에선 저를 사회부적응자, 불쌍한 사람이라고 볼 것 같아 그것도 신경쓰이고 싫으네요 대체 친구가 뭐길래... 그냥 자기 스스로랑 친구 하는게 제일 마음이 편한 사람도 있을 수 있지않나요? 무조건 친구 없다고 이상하게 보는 사회가 너무 밉네요
저는 타인의 시선에 굉장히 예민하고 어릴때부터 사람들이 저를 어떻게 바라볼지 걱정하며 지냈어요 어른이 된 지금도 같은 걱정과 고민을 하고 있는데 이제는 타인의 시선과 말에 휘둘리고 싶지않아요 회사에서 조그마한 실수를 하게 되어도 자책하며 이 일로 상사혹은 주변 직원들이 나를 어떻게 바라볼까 내 평판이 안좋아지진 않을까 걱정하게 되고 불안해져요 내가 내일 또 다른실수를 하면 어쩌지? 잘하고싶은데 잘못하면 어쩌지?와 같은 걱정으로 잠못이룰때가 많아요 또 사람들의 말과 행동에 상처입을때가 많은데 받지않으면 된다고 하지만 방법을 모르겠어요
인간관계로 인해 상처받는 경험을 반복해왔다면 어떻게 잊고 어떻게 나아갈 수 있나요 이제 두렵고 마주하기 싫은 감정만 드는데 그리고 그러한 일들에 더이상 연연해하지 않는 방법을 알려주세요 시간이 아주 많이 지나기를 바라야할 뿐인가요?
곤란한 이야기를 전혀 하지 못합니다. 예를들어.. 아이가 학원을 옮겨야 합니다. 당장 1월부터 옮겨야 하는데 다니던 학원에 이야기를 잘 못하겠어요.. 학원을 옮기게됐다고 하면 왜 옮기냐 부터 시작해 말 해야 하는 것들이 너무 힘들어요.. 그리고 다니던 회사말고 다른곳에서 이직 제안이 왔습니다. 그런데 다니던 회사에 언제 말해야되나.. 타이밍만 잡고 이야기를 못합니다. 대면했을땐 정말 이러이러해서 그만두는데 그런 말들을 잘 못합니다. 왜이러는걸까요? 이러다 보니 괜한 부탁을 들어줘 힘들어지는 경우도 생기고 거짓말을 자꾸 하게되는 불순환도 생기네요.. 금전적으로 돈을 꿔주거나 보증을서거나..이런건 절대 안하는데 그 외에 생활하면서 하게되는 곤란한 상황과 이야기들을 겪어야 할때 너무 힘이듭니다. 이것도 일종의 병인걸까요… 저 그리 착한사람이 아닌데..왜이러는지 참.. 저도 이해가 안되네요..
20대초반입니다. 10년지기 정도 친구가 있습니다. 초딩때부터 친했고 고등학교땐 주변 친구들도 정말 모두 다 둘도 없는 절친으로 알정도 정말 친한 사이였습니다. 친한 사이임에도 불구하고 그 친구가 저에게 알게 모르게 자존감을 깎는 말들을 한다든지 (물론 그 친구가 의도한건 아니에요) 상처를 준적이 정말 많은데, 친하다는 이유로 많이 넘기기도 했습니다. 전 서운한 일이 생겨도 말을 정말 못하는 성격이기에 계속 쌓아두었는데.. 오히려 친한 사이였기 때문에 멀어지기 싫어서 결국은 나중에 한번 큰 결심을 하고 털어놓은적도 있습니다. 근데 뭐 그 이후로 조금 잘 지내는가싶더니 성인이 되고 학교에서처럼 같이 붙어있는 시간이 적어지다보니(연락은 자주 하는 편이었지만) 그냥 뭐라해야하지.. 원래부터 성격이나 가치관은 정말 다르다는게 느껴졌지만 가면 갈수록 너무 안맞다는게 느껴지는거 같습니다.. 그리고 그 친구가 저한테 긍정적인 영향을 주기보단 부정적인 영향을 좀 주는 면들이 많았던거 같아요 배울점보단..결정적으로 이상하게 그 친구가 더 이상 편하다는 생각도 안들고 그 친구도 더 이상 절 그렇게 보지 않는거같습니다.. 근데 너무 속상한점이 이렇게 보면 더 이상 같이 친하게 지낼 이유가 없어도, 정말 안맞아도, 그 친구랑 쌓아온 추억이라든지 기억들이 너무 많아서 아직도 그 친구가 저한텐 이상하게 들릴지 몰라도 어느 한편으로는 소중..? 한거같아요 멀어질 자신도 없고 …저도 제 자신이 너무 답답한데 그냥 시간이 알아서 해결해줄까요? 굳이 관계를 유지하려고 내가 노력하지 않아도 더 오래갈 관계는 어차피 따로 있는건가요??
안녕하세요 연애때부터 술을 좋아했고 그걸로 많이 다퉜습니다 결혼을 결심하고 계획을 할땐 술을 줄이겠다고 약속을 받고 했지만 그게 말처럼 쉽지가 않다며 3년이 다되도록 술때문에 다툽니다 솔직히 그럴때마다 부모님께 털어놓을수도 없고 친구들한테 얘기하자니 나 못살고 있다 말하는것 같아 연애때부터 만나온 남편의 친구에게 늘 털어 놓았습니다 정말 매일 싸울때마다는 아니지만..생각해보니 종종 그랬던것 같아요 근데 어느날 늘 이야기를 들어주던 남편의친구가 지긋지긋하다 정신차려라 그럴거면 헤어지는것도 답이다 하지만 헤어짐에 있어 자식이 걸린다는 말은 듣기 거슬리다며 강하게 쓴소리를 했습니다 처음엔 기분도 좋지않고 서운하여 서운하다고 하니 저와 더이상 얘기하고 싶지않고 자긴 항상 좋은 이야기만 해야하냐며 예의없고 무례하다고 하더라구요 매일 똑같은 이야기를 들어주다보니 싫었을수도 있지만 이게 이렇게 비난을 받고 10년 세월을 다 부정할 인가 싶으면서 제가 했던 모든행동들이 다 자책하게 되고 후회스런감정이 생겨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 이렇게 글을 적습니다
전 남들보다 걱정이 많아요. 사소한 거로도 걱정하고. 그런데 요즘 걱정 때문에 걱정을 해결하지 못하는 웃을 수 없는 일이 일어났어요. 제 친구랑은 원만한 사이였는데, 걔가 잘난척이 좀 심하거든요. 원래는 타이밍 봐가면서 했는데, 제 친구가 그러더라고요. "너, 영조임금이 직접 만든 요리가 뭔지 알아?" 맹세하는데, 답은 알고 있었어요. 변명이 아니라 진짜로요. 그런데 탕평채라고 말해야 할 걸, 팔보채라고 말해버렸어요. 사실 둘 다 글자 수도 똑같고 끝 글자도 같고, 요리거든요. 그랬더니 완전 사람 무시하는 표정으로 절 보는 거예요. 그때부터 걔 머릿속엔 '쟤는 나보다 멍청하고 한심하고 내가 가르쳐야 할 절지동물이니까 마음껏 잘난척하자' 라는 생각이 잡힌 것 같아요. 제가 이미 알고 있는 것도 잘난척하고, 하다못해 자신의 사소한 경험과 개인마다 다를 수 있는 책에 대한 감상평까지 잘난척을 해요. 물론 저도 얘기해줘야 한다는 건 알고 있죠. 근데 저랑 걔 사이에 한 친구가 징검다리 역할을 해줘서, 사이가 틀어지면 어색하게 만나야 해서요. 그래서 함부로 말할 수도 없고, 걔가 저에 대해 안 좋은 소문을 퍼뜨리면 어쩌나 하는 걱정도 생겨요. 안 좋은 표정으로 쳐다보거나 하는 식으로 암묵적인 거부감을 표출해도 걘 모르는 거 같아요. 저 어떡하죠?
안 친한 친구가 놀자고하는데요 놀아야할까요? 제가 결정을 잘 못해요 결정 해주세요
저는 현재 25살 여자입니다. 저는 거절하는것도, 거절 받는것도 너무 서툰것 같습니다. 그나마 대학생때랑 사회초년생일때 좀 예민함을 많이 버려서 괜찮아진듯 싶었는데 생각해보면 예민함이 사라진게 아니라 아닌척하는 기술만 늘었던것같네요. 그래서 현재 제 성격을 보면 딱딱하고 할말 다하는 쿨한 여자처럼 비춰지는데 속은 늘 전전긍긍하고 거절해놓고 '날 싫어하면 어쩌지..' 생각하고 반대로 거절당하면 '내가 말실수를 했나보다' 하면서 쫄게되고.. 특히 사소한것에도 거절당하면 내가 뭔가 잘못한건가 싶어 하루종일 신경쓰이고 고장나있습니다. 이런 속내를 친구한테 털어놨더니 정말 상상도 못했다고 하더군요. "계속 안그런척하면 정말 안그런 사람이 된다" 라는 명언을 듣고 나름 실천해본다고 한건데 전혀 그렇지 않은것 같습니다.. 4년동안 겉치레만 배우고 속은 여전히 미숙하고 예민한 꼬꼬마의 모습 그대로예요. 하루하루가 피곤합니다. 이젠 진짜로 진심으로 쿨해지고 관대해지고싶은데 도대체 예민함을 낮추려면 어떻게 해야하는건가요?
별 거 아닌 일로도 만나고 울고 웃고 특별한 날에도 만나 축하하고 그러고 싶어요 근데 그러기엔 제가 너무 예민하고 열등감도 심하고 자격지심도 세고 부정적인 사람이에요 누군가 절 공격하지 않더라도 과하게 받아들이면서 스트레스 받아요 의도가 그게 아니어도 상처받고 오래 남아요 유투브보면 손절할 것!!곁에 두지 말 것!!하는 사람의 특징이 딱 저에요 외롭고 쓸쓸하고 고독해도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에요 관계를 맺지도 이어가지도 못하니까 뭐 별 수 있나요 누굴 탓할 수 있나요 모두 제 탓이죠
직장생활도 평소처럼 하고 동료들과 대화 나누는 것도 거리낌 없지만 사적으로 친한 사람들은 약속 잡자고 하면 거부감부터 생기네요 . 개인적인 일로 못 갈 거 같다고 사전 통보부터 하고 나가지 않는 일도 잦고, 만나자고 해도 애매한 말로 돌려서 지속적으로 거절하기도 합니다. 가족 중 환자가 있어 직장생활이랑 간병을 같이 하고 있다 보니 마음 공간이 좁아져서 그런건가요. 힘들어지면 주변 지인들부터 친구들까지 사적인 카톡부터 시작해서 연락은 알람까지 꺼두고 안받습니다. 카톡도 알람온거 뻔히 알면서 며칠 간 읽지도 않고 무시하기도 합니다. 인연은 계속 이어가고 싶은데 이러다가 끊어져도 괜찮겠다 싶어요. 저에게 해가 되는 친구들도 아니고 유독 잘 지내던 사람들인데도, 차라리 아무도 연락 안 할 때가 마음이 편했어요. 말도 예쁘게 안 나가서 대화하는게 두렵기도 합니다. 최근에도 연말 약속이 잡혀서 못 갈 수도 있겠다고 통보부터 했던 상황입니다만, 참석하겠다고 답장 보냈다가 괜히 기분만 가라앉았습니다. 친구들이 싫은 것도 아닌데 왜 이럴까요. 근본적인 이유가 뭘까요? 회피성향 때문인가요? 원인을 도저히 모르겠어서 익명으로나마 던져봅니다 .
일대일로 만나면 조금 덜 한데 여러 명이서 만나고 오면 내가 뭘 실수하지는 않았나부터 시작해서 어떤 사람이 저에게 안 좋은 감정을 가졌는지가 보여서 스스로를 자책하게 돼요.. 예를 들어 3명이서 대화하는 데 둘이서 저를 쳐다보지 않는 것이 느껴질 때..? 소외감들고 괴로워요 쉽게 끊을 수 없는 관계라서 너무 힘들어요ㅠㅠ 앞으로 어떻게 해야할까요..?
사람을 만나고오면 온몸이 아프네요.. 사람을 만나고싶지만... 사람을 만나서 대화를 하다보면 우울한 이야기만 하고.. 제 자신이 너무 속상해요ㅜㅜ 그리고 그 사람들이 저를 어떻게 바라볼지 불안하고..
한동안 수험생활로 바빠서 친구들과 연락을 자주못했는데 막상 끝나고 약속잡으려니 다들 바빠서 나중에 잡으려하더라구요 그날은 안된다, 시간이 없다 이러는데 막상 뚜껑열어보니 다들 바쁜이유가 다른친구랑 놀기로 해서였고 그걸 안뒤로 왠지모르게 서운하더라구요 제가 너무 예민한걸까요 그친구들에게 제 존재가 서서히 없어지는 기분도 들고 그러네요.. 상대의 마음이 어떤지 알수없으니 답답하기도하고요
너무너무 예민한 것 같아요. 그냥... 그냥 있는 것도 너무 신경이 쓰여요. 예를 들자면, 단톡에서 톡을 하다가 그냥 끊길 수도 있는건데 제 차례에서 끊기면 왜 그러지 하고 신경이 쓰여요.(뭔가 리액션을 할 말이 아닌걸 알면서도요.) 미치겠어요. 너무 힘들어요. 사소한거에 신경을 안 쓸 방법이 없을까요? 그리고 그걸 자꾸 친구들 사이에서 소외감을 느낀다고 스스로 생각해요. 이렇게 스트레스를 받으니까 머리도 많이 빠지고...ㅜ 힘들어요..
언젠가 부터 친구끼리하는 장난도 욕도 장난으로 못받아들이게 됐습니다. 더 이상 누군가에게 조금이라도 미움받는게 두렵습니다. 몸이 그렇게 변했습니다. 저번에 상대방한테 말을 걸었고 나는 장난이었는데 그 사람은 뭔가 못마땅하다고 말을 했었습니다. 불안이 저를 덮쳤습니다 몸이 이상해질것만 같았어요 배가 조이고 무서웠습니다. 제가 옛날에 사람한테 크게 욕을 먹고 배가 엄청나게 아팠던적이있습니다 다시 아플까봐 너무 무섭습니다 그것때문에 몇년을 찾아해맸습니다 몸이 살려달라고 말하는 거라더군요 다시 그럴까봐 겁나요 너무 아팠어요 두 번다시 견딜자신이없습니다 분명 저는 한번만 더 그러면 삶을 포기할거에요.. 남들한테 욕먹는상황이 생기면 몸에 반응이 일어나는데 그때랑 너무ㅂㅣ슷해서 무섭다구요 진지합니다.. 어느정도는요 저는 더 이상 이렇게 살고싶지않아요
사람들과 있을때 좀 과하게 위축되고 눈치도 많이보고 잘 못 어울리는 문제가 있는데요 이게 정신적인 문제여서인지 스킬문제인지 궁금해요 내가 경계선지능,아스퍼거인지 아님 성격장애인건지 아님 단순사회성이 없는건지 말이에요 어렷을 적엔 소외감을 너무 크게 느끼고 서운함도 크게 느껴서 모든 감정을 억누르다보니 회피성이 생긴 것 같은데요. 근데 또 눈치가 없기도 하고 공감능력이 부족한 것 같기도하고.. 치고 빠지는 걸 잘 못하는 것 같기도하고... 머리가 나빠서 사람마음을 모르는가 싶기도하고... 이런건 어떤 검사를 해야 알 수 있나요?
누구나 작은 실수는 하잖아요. 머리로는 아는데 바보같은 실수를 하거나 어색한 몸짓을 했다고 생각하면 심장이 크게 뛰고 위축됩니다. 축 쳐져서 순식간에 우울해지고 속으로 죽고싶다고 생각하게 됩니다. 우울감은 평소에도 있긴한데. 이런 작은 실수들이 몇년 지나도 계속 생각나고 머리로 반복재생하며 괴로워해요. 언제부터 우울했는지 정확히 기억이 안나요 언제부턴가 우울한 사람이 됐어요. 작은거에도 감동하고 눈물나고요. 잘 울지 않는 사람이었는데 눈물이 많아졌어요. 사람 많은 곳이 좀 무서워요. 사람 많은 곳에선 주변 시선을 신경쓰며 다니고요. 저를 쳐다보는 사람은 없을텐데 말이죠. 또 실패하고 상처받을까봐 도전도 못하겠고요 한심하게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어요. 계속 머리 속에서 창피했던 일이나 미안했던 일. 자잘한 안좋은 기억들이 떠오르면서 계속 기억을 끄집어내는걸 멈추기 위해 혼잣말이 튀어나와버려요. 욕이라던가 죽고싶다라던가 미안해 같은 말이요. 기억력도 많이 죽은거같아요. 말할때도 한번에 떠오르지 않아서 바보같이 어버버하며 횡설수설하게 되네요. 사회생활을 해야할텐데 무턱대고 나갔다가 또 혼잣말이 튀어나와 버릴까봐 두렵기도 하고 고민됩니다. 이정도면 그냥 병원가서 약지어먹는게 빠를까요. 부작용 올까봐 무서워서 못가고 있어요. 사실은 용기가 안나요.
대학 기숙사에서 같이 방을쓴 친구가 있습니다. 우리는 빨래감을 같이 모아서 공동으로 세탁했습니다. 이때 빨래더미와 세제를 들고가야 하는데 뭔가 빨래더미를 제가 더 많이 드는 느낌이 들면 내가 몇번 더 드는지 카운팅하고 일부러 제가 세제를 먼저 드는식으로 행동합니다. 그런데 저는 이 자체가 싫습니다. 솔직히 빨래랑 세제 무게 차이가 얼마 나지도 않고 제가 엄청난 손해를 보는것도 아닌데 자꾸 계산하게 됩니다. 혹여 그 친구가 빨래더미를 덜 들었다면 다른 집안일? 같은것을 조금이라도 더 하게 유도합니다. 이게 안됐을 경우 손해본것 같아서 기분이 나쁩니다. 상담도 받았죠.. 사소한것은 잊어야한다. 기분이 나쁘다면 할말은 해야한다 등.. 그 순간 맘은 편했지만 다시 그 상황에 직면했을 때 사소한것이라 잊어야 한다고 되뇌여도.. "그러다 내가 매번 빨래를 들게 되면?? 그건 진짜 나를 무시하는건데? " 하는 생각이 들고 그렇다고 그 친구에게 "앞으로 빨래는 너가 들어! 매번 내가 드는거 같아서 기분나빠!!" 한다면.. 와.. 제가 생각해도 너무 찌질하고 속좁아보이네요.. 도대체 이런 속좁은 경향 어디서부터 비롯된건가요. 어떻게 고칠 수 있을까요? 나름 생각해보다가 어떤 글을 발견했습니다. 열등감이 곧 사람을 적대적으로 만들고 심리적 우위를 점하기 위해 사소한것에도 계산적이게 되어 예민해진다는 글이었습니다. 저는 열등감은 아니더라도 모든 사람을 이겨야 하는 대상으로 보는건 맞는것 같아요... 그런데 어떻게 고칩니까.. 지금까지 무의식적으로 이렇게 살아온것을.. 초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