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유독 정서적 교감을 중시하는 사람입니다 그런데 남편이나 아들은 무감각한 사람들이에요 친정이나 시집식구나 저한테 의지할 줄말 알지 제가 힘든걸 나눠지려하지 않아요 듣는 귀가 없어요 제가 밝은 캔디형인지라 외로워도 슬퍼도 나는 안 울어~ 웃으면서 달려보자~~~이런 식으로 오뚜기처럼 스스로 일어나면서 버텨온 오십년 세월입니다 그저 공감만 해줘도 좋은데 그자체가 차단돼 제 정서는 심한 고립감에 빠져 고통스럽습니다 양가식구들은 차치하더라도 남편과 외아들에겐 공감받고 감정을 나누고 싶은데 그게 안돼요 너무 외로워요 서글프고 화도 나고 힘드네요 ㅠㅠ 남편이 보여준 모습 그대로 보여주면 자기 힘들다고 저보고 풀래요 나는 결혼생활 20년동안 힘들었으니 고작 며칠인데 참으라고 했네요 어떻게 하면 소통 불능인 남편, 아들을 포기하고 내 나름대로 자가치유, 자기위로하며 내 삶을 살아갈 수 있을까요? 남자들이라 감정표현을 안할뿐 외로움은 느낄텐데 자꾸 굴속으로 숨어들어가는게 보여 안타깝기만 합니다 차라리 그런 모습이 제 눈에 안 띄면 내 삶에 집중하기 쉬울텐데 말이죠
2년 교제중인, 결혼을 생각하고 있는 연인과 미래에 대해 자주 이야기하는데, 그 중 빠지지 않고 나오는 것이 경제에 관한 것입니다. 이미 저의 연인은 괜찮은 직업에 급여도 월 600정도를 벌고 있습니다. 저는 아직 대학생이고 학사가 끝나면 번역가가 되는 것이 꿈입니다. 그런데 번역이라는 게 특히 프리랜서의 경우 페이가 안정적이지 못합니다. 그 때문에 가계 경제에 크게 도움이 되지 못할 것 같다고 상대에게 토로를 자주 해 왔습니다. 제 연인은 제가 내리는 결정을 존중하며, 꿈을 좇는 것, 제가 원하는 커리어를 쌓는 것을 응원한다는 입장입니다. 자기 혼자 외벌이로 가계를 책임지는 것도 상관 없다고 합니다. 문제는 제가 불안하다는 겁니다. 요즘 안 그래도 맞벌이에 대한 사회적 요구가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니까요. 돈을 벌지 않거나, 집안에서 가정사를 도맡는 남편/아내에 대한 시선이 곱지만은 않으니, 그냥 저 혼자 초조한 상태입니다. 이렇게 페이가 적은 일을 배우자 될 사람에게 거의 전적으로 의지하며 해도 되는 걸까, 해서요. 물론 제가 월 600 버는 대단한 사람이었다면 저도 상대에게 똑같이 말해주었을 겁니다. 하고 싶은 일 하고, 돈은 걱정하지 말라고요. 그런데도 마음이 무겁고 미안하기만 합니다. 이게 과연 옳은 선택일까? 내가 너무 큰 짐을 지우는 건 아닐까? 물론 제가 번역 일을 제대로 하게 되든 가정만 돌보든, 대부분의 시간을 집에서 보내는 것은 같을 것입니다. 연인은 제게 이렇게 말했습니다. 집안일이 일이 아닌 것은 아니라고요. 밖에서 하는 일처럼 집과 가정을 돌보는 일도 똑같이 힘들고 고된 일이라고요. 육체노동인데 쉬는 날도 없이 일해야 한다고요. 그래서 분업할 수 있음을 오히려 감사히 생각하며 저를 존중하고 케어하겠다고요. 마카님들께서는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제가 그저 배부른 걱정을 하는 것일까요? 여러 가지로 마음이 안 좋네요.
결혼 전제로 동거를 시작한지 3개월 되었고 그사람의 새로운 모습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장거리 연애라 서로 연락하는 시간이 적기도 했고 괜찮은 사람인것 같아 만난지 얼마 되지 않아 금방 결혼을 결심했습니다. 같이 살면서 본 제 약혼자의 모습은 나약함 그 자체였습니다. 새 도시로 함께 이사를 와서 동거하기 시작했는데 뭐든지 저에게 의지하고 제가 없는 시간은 뭘 할지 몰라 불안해 합니다. 처음에는 멀리 이사온것에 적응하느라 그러려니 하며 잘해주었지만 원래가 의존적인 성격인것 같아 원래 좀 독립적인 성향이 있는 저는 가끔 답답합니다. 가장 큰 문제는 작은것에 짜증을 너무 많이 내고 정말 쉽게 우울해지고 짜증을 표출하며 불안감이 너무 많아서 평소에 아무것도 안하고 시간을 보내며 그러다가 나는 왜 이리 게으른가 죄책감에 휩쌓이는 악순환에 빠진다는 것입니다. 얼핏 듯기로는 우리 모두가 그렇지 않나? 조금만 더 노력하면 고쳐질 텐데 파혼까지 할 문제인가? 처럼 제가 나쁜사람처럼 들리지만 약혼자는 어렸을때부터 불안장애 이슈가 있었으며 틱장애도 있었지만 지금은 눈에띄지 않을 정도로 많이 순화됐다고 고백했습니다. 저 빼고는 대인관계를 대면하는 자체를 두려워하며 때로는 밖에 나가는것도 힘들어합니다. 방이 너무 덥다거나 밖이 춥다거나 하는 사소한 것들로도 짜증을 폭발하며 우울감을 며칠 지속시키다가 펑펑 울기도 합니다. 주변사람들이 너는 니 약혼자 엄마냐고 말했을만큼 정말 잘 챙겨주고 최선을 다해 곁에 있어줬는데 아무리 잘해줘도 달라지는것 같지 않습니다. 진지한 상담이 필요해보이지만 비싸다는 이유로 현재 거부하고 있습니다. 매일 저까지 불행하고 힘들어져서 이젠 같이 있는 시간이 스트레스입니다.. 제가 도와주면 좋아지겠지라고 생각했지만 이젠 정말 바뀌지 않을 사람이라면 평생 곁에 있을 자신이 없습니다. 이제라도 파혼하고 갈라서는게 나을까요?
평소에도 대화 잘 안하고 소통도 안되는 편이에요. 연애때는 그래도 제 기분에 맞춰주고 잘 들어 주는 편이였는데 결혼하고 나니 제 의견에 항상 “아니”라는 말로 시작하면서 대화를 해요. 일단 무슨 말을 하던 그래요. 그런데 남편은 술을 무척 좋아하는데 타인들과 있으면 세상 좋은 사람이에요. 그런데 그 자리가 끝나는 동시에 저한테 시비를 걸어요. 정말 정말 별 것 아닌것 예를 들면 술자리가 끝나고 집에 걸어오는 길에 같이 걷다가 잠시 멈춰서 저 가게 세일한데 나중에 한번 가보자 하고 다시 걷기 시작했는데 저보고 너는 그렇게 말해놓고 바로 가버리는 이유가 뭐냐로 시작해서 아이손 잡고 걷고 있는데 일부러 뒤에서 00아 손 놓고 혼자 걸어봐 손놔 이러면서 아이를 데리고 가버려요. 술만 먹으면 그래요. 물 사는걸 깜박해서 어머! 물사는거 깜박햇네 라고 하면 그게 그렇게 난리칠일이냐며 시비걸고 술먹은 사람하고 대화하는게 바보 같고 아이도 있기때문에 자리를 피하면 방문 닫는척하면서 물건을 때려부수듯 행동해요. 저런 사람의 심리는 대체 뭘까요. 제가 세상 만만하고 취중진담이라고 평소에도 저에게 그렇게 해대고 싶은걸 표출하는거 건가요? 사람들 앞에서는 세상 좋은 남편 착한 남편 코스프레하는게 이제 소름 끼쳐요
이렇게 화가많고 화가 주체가 안되고 화를 못 참은적이 없는데.. 요새 들어 좀 심각한것 같아요... 남편이 조금만 뭐라해도 화를 참지 못하겠어요.. 화가 너무 나서 심장이 두근거리고 온 몸이 떨려요..그러다가 감정 주체가 안돼서 미친사람 처럼 소릴지르고 울고 물건도 집어던지고.... 처음부터 그랬던건 아닌데 남편 성격을 모르고 결혼한것도 아닌데... 남편이 잔소리하는걸 못 견디겠어요 목소리도 듣기싫고 절 쳐다보는 그 눈빛이 너무 화가나요....제가 제 감정이 조절이 안돼요... 이렇게까지 화낼일도 아닌데 그냥 그 사소한 잔소리 한숨소리가 제 발작버튼이 되버려요. 그래서 남편에게도 제 감정이 주체가 안된다 나도 왜 이러는지 모르겠다 했는데 그냥 별것도 아닌것처럼 넘겨요..마치 제 성격이 원래 그런사람인것 처럼...남편은 제가 그럴때마다 그냥 어이없어하고 웃어넘겨요. 혼자 화를 식히고 싶은데 그것도 쉽지않아요...분노조절이 안되는 사람이 된것같아요..이러다 제가 저 스스로한테나 상대방에게 해를 가할것같아서 걱정이되요.....
예전부터 술을 필름끊길 때까지 먹는 버릇이 있긴했어요 늘 경고하고, 주량 초과해서 먹지 말라고 그렇게 말했습니다 결국 일을 쳐서 회사에서 해고당할것은 기정사실이고 성범죄자가 되게 생겼네요. 정확히는 술먹고 여직원을 더듬었다고 합니다. 그동안 바람피운적도, 이성문제로 속썩인 적도 없고 늘 주변에서 부러워하던 남편이라 정말 멍하고 뭘 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이혼을 추진할 에너지도 없고 너무 배신감이 크고 이루 말할 수 없이 절망스러워요 그동안 워낙 잘해줬고 정도많이 들어서 용서할까 싶다가도 이런일이 반복되면 어쩌지 싶습니다... 남편은 잘못을 빌고있기는 하지만 앞으로 또 이런일을 저지르겠죠? 본성은 못고치겠죠? 어떻게 해야할지 조금도 모르겠습니다....살려주세요.
재혼한 남편이 자꾸 친구말만듣고 친구랑 의논하고,심지어 돈도 집도 친구에게 해주려고하여 한마디 했는데. 버럭하고 윽박지르고 도리어 더 화내네요. 평소도 칭찬만해야되고,의견에 반댄되는말하면 기분나빠서 혼자 며칠씩 말도안하고 스트레스를 줘서 사실 제 의견같은건 말도 안하게되고 참는편입니다. 근데,지금 우리집도 없는상황에 지인들을 위한 별장을 짓겠다는게 말이 안되는것 같아서 한마디한게 화근이된거거요. 제 느낌은 모든걸 본인 멋대로 하려는 가스라이팅을 제게 하는것 같은데,어떻게 해결해 나갈지 막막합니다. 또다시 이혼은 하기 싫은데,그것밖에 답이 없는건지... 남편 친구는 제가 절대 이혼을 못할거라고 말했나보더라구요. 친구랑 또 며칠을 몇시간씩 통화하고오더니 저에게 온갖트집 잡으며 부모님 욕까지 하더라구요... 그때도 헤어지자는 말이냐?고밖에 말을 못했어요.큰소리 치니까...겁먹은건 아닌데,헤어질거 아니면 일을 크게 만들고 싶진 않았거든요... 부부사이에 의지하기보단 그 친구에게 위로받고 의지하곤하며 오랫동안 살아왔더라구요. 제가보기에 남편은 그 친구에게 가스라이팅 당하고 사는것 같구요. 이 친구와 관계를 끊을수는 없을까요? 저는 이혼이 답일까요?
안녕하세요 전 재혼한지 거이 2년된 여성입니다 남편과으 대화가 이어지지 않습니다 남편은 내가 뭘 물어보면 짜증을 내서 대화할수가 없습나다 그런데 제가 남편과 헤여질 용기가 안납니다 어떻게 하면 될까요?남편이 다른사람들 앞에서 저한테 죽은듯이 있으라고 해서 휴가가서 다투고 집에 와서는 일주일 동안 말을 안하고 있습니다 집에 와서도 제가 잘못했다고 빌었어요 지금 우리 가정 깨고 싶지 안습나다 내가 먼저 잔소리를 한건 맞는데 남편이 다른사람앞에서 그렇게 말하니깐 서운햤습니다 근데 남편이 짜증이 많고 늘 저를 서운하게 하는데 전 화는 나는데 계속 우리리 사이 이어나가고 싶어요 제가 정신상태가 문제가 있는걸까요?
남편과 대화를 하면 끝엔 제탓으로 끝나요 결혼후 남편과 성격이 다른걸 시간이 지나면서 더 알게되었어요. 성격이 너무나도 중립적이라 저에게 얘기할때 팩트만얘기하는데 그게 저는 너무나 기분이나쁘고 자존심이상합니다 누군가와 무슨얘기하고와서 속상한말을 듣고와서 공감을 바라고 얘기하면 첨엔 들어주다 원인제공을 내가 했을거라면서 제탓이됩니다 그래서 요즘엔 대화를 시도조차 하기가 싫어요 어릴때부터 부부싸움을 너무 자주하다보니까 아이들이 너무 불안해해서 제가 마지막엔 한템포 참고 나서 끝나는데 저는 계속 그러다보니 화병이 생길거같고 요즘 우울증도있는듯합니다 시댁에서의 갈등도있어서 저는 이혼을하고싶지만 아이들이 불안하고 아직 어려 어떻게할지 모르고 답답하기만합니다
아내와의 관계 회복. 대화가 안 통해서 늘상 싸우는 편입니다. 저는 성격이 유머스럽고, 사회성도 좋은편, 아내는 유머스러운걸 질색. 사회성은 좋습니다. 문제는 과거의 저에 대한 안좋은 기억,시댁과의 껄끄러운 관계로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습니다.. 아내는 과거에 매여 사는 사람이라고 생각 되어집니다. 이걸로 좋은관계가 이루어지지 않아 고민입니다. 여성은 과거에 매여 사는게 대부분입니까?? 아님, 이 사람에 한정되어 있는겁니까? 이제는 지칩니다.. 이혼이라는 말은 밥 먹는듯이 하고.. 결혼 생활을 계속 이어 살아야 하는지...
안녕하세요 내년 만 29살이 되는, 그러니까 30살인 여성입니다. 저는 현재 남자친구가 없습니다. 나이 때문에 생긴 불안인지, 결혼을 빨리 해야 하는데 남자친구가 없는 상황이 압박으로 느껴집니다. 원래는 이런 생각이 전혀 없던 사람이었습니다. 그동안의 제 연애관은 안맞는 것 같은 사람과의 (언젠간 이러이러해서 헤어지겠지라는 생각이 드는) 연애를 연애는 시간낭비라고 생각하고 바로바로 끊어왔습니다. 이건 제 자만일 수도 있겠지만 제가 사람 파악을 좀 잘하는 편인데 (나와 맞는지 안맞는지 정도는) 이런 습성때문에 점점 나이가 들수록 판단도 빨리하고 교제 기간이 짧아집니다. 더 나아가서 시작을 잘 안하게 됩니다. 전 저의 진로를 잡는데에 많은 포커스가 되어 있었긴 하지만, 그래도 남자친구를 사귀지 않겠다라는 생각은 가져본 적이 없습니다. 또 저는 비혼주의자인적도 없었고, 결혼해서 한명 내지 두명을 낳아 기르고 싶다라는 생각도 가지고 있습니다. 저는 엄청 예쁜 편은 아니지만, 제 스스로 예쁘지 않다고 생각은 하지 않습니다. 저만의 매력이 있고 엄청의 존잘남이 아닌이상은 어필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또 저는 나름의 인생의 주관이 있어서 커리어적으로 고군분투하려고 노력합니다. 어딜가나 주변에서 몇명의 대쉬는 들어오는데, 저보다 나이가 어리고 아직 잘 파악이 안되서 조금 선을 긋고 지켜보는 편입니다. 30살이면 아직 괜찮을 나이면서도 어찌보면 나이가 있는 나이라서 불안합니다. 이러한 불안을 어떻게 다스리면 좋을지 조언 부탁드립니다.
내 주위에 아무도 없는것같은..기분.. 아주 오래전부터 그랬어요. 결혼하고 애까지 있는데 ... 그렇네요.. 아이 덕분에 정신줄잡고 살아요..엄마 죽은 집 아이로 낙인찍히게 하고싶지않아서.. 근데 오늘은 조금 힘드네요... 우리아들 너무 사랑해.....버티게 해줘서 고마운데 한켠으로는 버겁기도 하다..
4년만난 남친이 있어요 집안에 3기 암환자 아버님 계세요 어머님은 우울증 심해서 남친 중학생때 집에서 스스로 생을 마감하셨어요 그걸 목격했던 남친은 학창시절 제대로 보내지 못했고 지금은 일자리 잡으려고 준비중이에요 아버지란분 암환자여서 일을 아예 못해서 형이랑 동생이 생활비 공과금 전반을 다 도와주고 있어요 이번엔 약값 매달 230만원 내달라고 남친한테 부탁했는데 그것까진 못한다하니까 연락끊었대요 근데 남친 아직도 본가에 전기세랑 공과금 수도세 다 내주고 있어요 본인 부모 돕겠다는걸 누가 뭐라하겠어요 근데 왜이리 암담할까요 근데요 나 진짜 계산적이고 인성 못쓸사람일 수 있는데요 돌아가실때까지 평생을 저렇게 도와줘야하는건데.. 그러면 결혼을하면 제가 고생해서 번돈들도 그 집안 돕는데 다 들어갈수도 있다는 생각에 내 자식들도 나중에 피해갈까봐 정작 젊을때 못모으고 제대로 못살까봐 굉장히 민감해지고 싫어지는거에요 계속 그리 못살꺼같고 용납이 죽어도 안돼요 엄마는 병수발할일있냐고 싫어하고 230만원 매달내달라는게 말이되냐 자식새끼는 굶어죽으라는거냐 아무것도 해줄수없으면서 뭔 결혼이냐 기가찬다고까지 말했고 아빠는 암걸려서 가능성없으면 포기해야지 자기같음 그냥 포기할꺼같다 자식까지 여럿 같이 죽일라고 저러는거냐고 끔찍하다고 얘기했어요 이미 집에서는 거의 극혐수준인거 같아서 남친얘기 꺼내지도 못하겠어요 그래서 제가 더 맘을 안두려고 하는거 같아요 그리고 남친 공무직하고 싶다는데 공무직 괜찮나요? 경비 일 하는일없이 있는다고 하는데.. 모르겠어요 저희 아빠가 퇴직하신 공무원인데 아빠 나이대는 공무직 좋게 생각안할꺼같고... 답이 없는거 같아요
결혼한지 1년도 안된 새댁입니다.. 남편이 너무 답답하고 혼란스러운 상황이라 이렇게 글이나마 적어봅니다. 남편이 평소엔 고집이 쎄긴해도 편하고 괜찮은데, 술이 관련되거나, 술만 마시면 필름이 끊기고 술도, 감정도 행동도 조절을 하지 못해서 술로 인해 항상 문제가 있어요 다음날 아무일도 기억하지못하고, 술마시면 그럴수도 있다며 사과도 없고 본인에게 매우 관대하고 남에게는 엄격합니다 학창시절에 심한 왕따를 당하면서 쌓인것들이 아직도 남아있는데, 술마시면 힘들었던 것들에 집중하고 보상심리가 있는것 같아요 과거와 술에서 조금이나마 벗어나고자 남편 심리상담을 받아보려고 하던 와중에 술 마신 남편과 싸움이 났고, 허리가 좋지않은 저를 몸으로 쳐서 넘어지고는 저도 참지못하고 서로 때리며 심하게 싸워서 제가 친정에 있는 상태인데, 3주만에 만났더니 술 때문에 기억도 못하면서 자신을 왜 때렸냐, 그것에 대한 대답여하에 따라 이혼이든 뭐든 결정하겠다고 하더군요 그러면서 이혼하자며 제가 집에 없는동안 자살 생각을 했다고 하는데 도대체가 제가 뭘 더 어떻게 해야될지 모르겠습니다 본인한테 달면 삼키고 쓰면 뱉어버리고 잠수타고 회피 할 때마다 미쳐버릴것 같습니다 서로 잘못했으니 해결하고 노력하고 싶은데, 본인이 때린건 없고 본인이 맞은것만 기억하고 그 날 상황을 아무리 설명해도 맞은것에 대해서만 얘기하네요 진짜 양가 부모님, 가족들한테도 너무너무 미안하고 눈치보이는데 남편새끼 너무 재수없고 참을걸 미안하기도 하다가 불쌍하기도 하다가 더 때릴걸하고 후회도 되고 결혼 9개월만에 이혼 당하게 생긴 현실에 너무 타격이 크고 어이가 없는데, 너무 혼란스럽고 당황스럽고 숨고싶습니다 도대체가 이 지경인데도 본인이 필요하면 술을 먹어야만 한다는 남편을 어떻게 해야 할까요...
안녕하세요..저는 올해로 결혼한지 15년차 42살 주부 입니다.. 저와 신랑은 지인의 소개로 만나 2년의 연애 끝에 결혼 했습니다..그러나 결혼 본식 전 첫아이가 찾아왔고 (본식은 5월이나 성당에서 간소하게 결혼식 먼저 올리고 나서 첫아이가 생겼습니다..) 첫아이 임신기간까지는 신랑은 참으로 자상한 사람이었습니다.. 그러나 첫아이를 낳고 친정에서 산후조리 이후 신랑은 태도를 바로 바꾸더군요..잡은 물고기에 밥 주냐면서요.. 그리고 첫째가 8개월이던 당시 둘째가 생겼고 신랑이 다니던 회사에서 문제가 생기기 시작했고 월급은 적은데 일하는 작업시간은 늘어갔고 신랑은 늘 돈 타령 뿐이었습니다.. 그렇게 살다 둘째 임신한지 7개월 들어서면서 조기진통으로 인해 대학병원에서 약한 조산방지제부터 비보험 조산방지제까지 맞으며 52일간 입원하게 되었고 병원비는 상상초월이라 친정부모님께 도움 받아가며 있는 돈, 없는 돈 끌어모아 계산 하고나니 다시 현실에 직면해야 했습니다.. 네..그렇습니다..바로 돈 문제였습니다.. 제가 일하러 나가보겠다고 신랑에게 이야기하니 일하러 나가지 말라고 했었는데 나가는 직장마다(그때 당시 일당쟁이 막노동 하던 시절 이고 첫째가 2~3살이었습니다) 2달치 월급을 연속으로 못 받게 되고 아이들은 먹이고 입히고 키워야 했고 그때 당시 살던 집도 전세 계약기간 만료인데 이사 갈 집을 마련할 돈도 없어 친정살이를 시작했고 생활비는 햇살론, 사잇돌, 제 2금융권까지 돌아가며 대출을 받아 생활을 하다 첫째가 7살, 둘째가 5살이던 2015년 10월에 광주광역시에서 나주시 남평읍으로 신랑 명의의 집을 대출금 6천 5백만원을 끼고 사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이사를 오기 전에도 친한사람이 거의 없었지만 이사를 오고 나서는 아는 사람은 없었습니다.. 그러니 적응이 쉽지만은 않았고 집 대출금때문에 저는 직장을 바로 구해서 일하러 다녔지만 둘째 임신기간 내내 맞았던 독한 조산방지제 덕분에 월경전증후군부터 자궁선근증 의증부터 구토를 3~4일 동안 물만 마셔도 계속 하다보니 일하는게 거의 불가능에 가까웠고 이런 시간을 6년동안 했었고 그 타이밍에 막내까지 임신을 하게 되었고 이때 막내는 돈이 없으니 포기하자고 까지 말할정도로 허덕이던 시기였습니다.. 어찌저찌 시어머니와 신랑이 막내를 낳자고 우겨준 덕분에 웃기도 자주 웃지만 돈에 허덕이게 되니 자꾸만 돈 때문에 싸우게 되고 보험영업직부터 간호조무사, 마트 캐셔까지 안해본일 없이 다 해봐도 제가 그만두고 나온 직장은 5손가락 안에 꼽습니다..다 집이 멀어서, 나이가 40대라서, 아이들이 어려서, 자차가 없어서 채용은 점점 힘들어지고 코로나 터지고 나서는 알바 자체도 직장을 면접 보러 갔을때와 같은 이유로 다 거절 당하니 또 신랑과 싸웁니다.. 2019년 8월 제 생일과 2020년 8월 제 생일 2년동안 신랑이 생일 축하한다고 케이크 사와서는 케이크에 생일초 꼽기도 전에 "이번달에 돈이 1백만원 이상 비는데(금액이 1백만원 이하일때도 있음) 당신이 나가서 돈 벌어라..나 혼자서는 벅차다.."랍니다.. 네..저도 압니다..요즘 시대에 외벌이로는 힘들다는거 저도 압니다..그래도 2년동안 그것도 제 생일에 생일 케이크에 촛불 켜기도 전에 생일날 듣는다는 소리가 생일 축하한다는 소리보다 돈이 얼마 빵구났는데 나가서 돈 좀 벌으라는 소리를 먼저 듣고나서 생일 축하한다는 소리는 그렇잖아요.. 그래서 전 2020년 이후로 제 생일을 기억하지 않기로 했습니다..제 생일을 기억하면 그때의 일들이 떠올라서 비참할 뿐이니까요.. 그리고 신랑은 빚이 1억(카드값과 2금융권 대출금 포함)이라 개인회생 완료 했고 저도 2금융권 대출금이 1천만원 넘는지라 파산 완료했는데도 요즘도 신랑은 여전히 돈 벌러 나가라..아니면 알바라도 해라..라고 합니다.. 개인신용이 밑바닥인 전 번듯한 직장생활 못합니다..직장생활도 신용으로 하는건데 누가 써준답니까..그리고 42살인 애 셋 엄마를 어느 누가 알바생으로 받아준답니까..요즘 시대에 젊고 이해력이 좋은 빠릿빠릿한 사람을 쓰려고 하지요.. 그래서 전 신랑이 출장 갔다 집에 오면 더욱더 숨이 턱 턱 막혀서 세상 만사 귀찮고 숨 쉬고 사는것도 사치라고 생각해서 숨도 참게되고 요즘은 한숨 쉬는게 잦습니다.. 저 어떻게 살아야 할까요.. 신랑과 이혼을 하자니 직장이 없어 먹고 사는 문제가 해결이 안돼고 신랑과 같이 살자니 제가 미쳐서 정신병원에 입원하던가 홧병으로 죽던가 자살하던가 셋 중에 하나일듯 싶은데 세상 잃을 것 없이 살았는데 이제 세상에 끈을 놔야지 싶은 요즘입니다..
고민고민하다 글올립니다. 전문가분의 의견을 기다리겠습니다. 현재 30살 여자이구요 8개월남자아이 키우고있는애엄마입니다. 저는 지난 29년간 살면서 제가 문제가있다고 판단이들어 학창시절엔 청소년상담을 받고 성인되서는 정신건강의학과를 찾곤 했습니다. 어릴때 학교생활은 대인관계로 고민이많았는데 제가 자기주장을하지못하거나 부당한일이 있으면 싫다고 얘기하지못해서 아이들에게 어떠한이유에서인지는몰라도 아이들이 저를 따돌리는등 초등학교애들이 같은 중학교로진학하면서 꽤 힘겨운학교생활을 이어나갔던 기억이있습니다. 그때문인지 고등학교때도 상황은좋지못해 사회성이좋지못한상태도 성인이되었는데 직장생활할때는 오래만나는사람들이아닌 일시적으로만나는 그런 직업을 가지다보니 나름대로 사회생활하는데는 큰 지장이없었네요. 하지만 그렇게 몇년을 지내다가 지금의 남편을 만나 결혼까지하게되어 살고있는데 중간중간 남편과 저는 연애당시부터 지금현재까지를 돌이켜보면 이러한갈등문제가 주된갈등문제인듯했습니다. 저는 남편에 비해 오래만난친구들이없다보니 (아니면 제가있는곳보다 멀리 살다보니)자주 만나는 친구가없어서 남편을 저도모르게 집착하고있었던 경향이있었습니다. 그 예로 연애당시 남편과 친구,친구지인(여자)분과 캠핑을갔는데 캠핑장에서 남편이 더운여름날 짜증이났고 저에게짜증을내며 텐트치는데 손이다쳐서 그상황에서 손다친것을 저에게오지않고 남편친구와 지인에게가서 아프다고 얘기하며 저를 혼자두었고 그영향때문에 저는 그때당시 기분이나빠(제입장에서는 의료업종사자였기에 제가해결해줄수있다생각했는데 그친구쪽으로 가니 자존심상하고 남편은 저에게 짜증내는모습에 기분이나빴던입장) 저는 술을 진창먹어서 그다음날 남편은 저에게 술먹고주정부렸다면서 기분나빠했고 캠핑철수하고 집돌아가기전에 낚시하자해서 저는 차안에있고 나머지는 나와서 물가로 기다려도 안오길래 내려가니 남편친구혼자 낚시하고있고 남편친구지인(여자)분하고 단둘이 물에서 걸어가는모습을 보고 왜인지는모르지만 충격을먹어서 그때이후 남편에대한집착이 시작되었습니다. 그때이후부터 계속 그친구와 그친구네 지인이 있는 사업장에 놀러가곤했는데점점 친해지다보니 그여자분 연락처도 받았더라고요. 그래서 그 세명단톡방은아직까지도갖고있는데 그때상황이 너무 임팩트가커서인지 지금까지도 말은안하지만 여전히 갈등상황에 놓여있고 남편이 여자애들하고 접점이 조금이라도있으면 그때생각이나서 갈등이좀증폭되는경향이큰듯합니다. 또 제가 연애 초반에 남편을 만나면서 저의 약한문제 (예를들면 코디펜던트라던지 엠패스와같은 성향)가지고 얘기를나누며 난 이런사람이라며 남편에게 본의아니게 오해할까봐 오해하지말라고 이야기했던부분들이 있었는데 그게 나중에결혼생활하면서 저를 함부로대하는문제가생기기도해서 제나름대로는 잘못얘기했나싶은생각도들었고 그렇지만서도 남편은 그런제가 나쁘지는않았는지 저와결혼을 이어가고있지만 그때의 갈등상황들속에서 지금의저희는 소통을 제대로하지못하는결과가벌어져서 어쩌면 서로가서로에대해 너무 알고있는게많다생각해서인지 싸움의 기미가보여지면 그냥말을안하거나 넘기는식으로 되버리곤했습니다. 늘상 소통할때 남편과저는 날이서있는경우가태반인데연애때의 갈등 때문아닌가 생각될정도로 제나름대로는고민이깊습니다. 지금아이가있다보니 아이를 키우면서지내지만 아이가 엄마아빠의 모습을 보며 많이불안해하지않을까심히걱정도되고 제 성향도 정신건강의학과에서 예전엔 우울증이나오고 3년전최근엔 양극성장애로 진단받아 약을 먹었었구요 현재는 약을 안먹고 현실적으로 일기를쓰거나음악을들으며 마음관리를하려고노력하지만 때때로 너무 우울해지면 극단적생각이들정도로 많이우울해질때가있어서(그빈도수는 2주에 한번이나 한달에 한번꼴) 제가 앞으로 현실적으로 어떻게제자신을돌이켜봐야할지 잘모르겠고 아이를 키우는 양육자다보니 엄마의 심리건강이 아이에게영향을 미칠수도있다하여 제가 생활속에서 어떤방법을 해야 가족모두가편안해질지 여쭙고싶습니다. p.s. 일기는 현재 감정일기를 쓰고있는데 저에대한생각이나 남편에대한생각이 많을때면 그생각을 정리해 쓰기도합니다.
1년 6개월 함께한 신혼부부 입니다 몇주전 돌이킬수 없이 말로 인한 상처와 몸에 상처도 입고, 바로 일주일후 여름 휴가로 인해 큰비용을 해외여행 지불해서 그냥 서로 좋게 그냥 해서 넘어간듯 다녀왔습니다. 다녀오고 괜찮은게 아닌지 운동도 식단도 평소에 잘하던 저였는데 무기력증에 빠진거 마냥 우울합니다. 팔에 남은 상처를 볼때마다 그날의 기억이 스치고 계속 그날의 기억을 잊어야 하는데 앞으로 이사람과 함께 할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그렇다고 이혼을 하기에는 주위 시선도 생각에 너무 두렵구요 부부 상담은 이미 두어번 받았었고 그때뿐 입니다. 앞날이 행복보다는 잘 안그려져 무기력 합니다 요즘 어디다 이야기 하기 어려워 여기에 남깁니다
저희 집안은 기독교를 믿고, 남자친구 집안은 불교를 믿고 있어요. 저는 사실 모태신앙지만 신앙심이 사라진지 오래이고 부모님 눈치를 보며 한달에 한번 정도 교회에 나가기만 하는 사람이에요. 성장하면서 기독교가 저의 가치관과 맞지 않는단 생각이 들었어요. 그래서 데이트 할 때 불교인 남자친구와 경치 좋은 절도 많이 다니고, 특별한 종교 갈등 없이 3년 정도 연애를 했습니다. 하지만 이제 30대에 접어들고 결혼을 하려고 보니 양가 부모님들의 종교가 걸리네요. 저의 부모님은 장로님 권사님일 정도로 열심히 교회를 다니시고, 남자친구의 어머니도 절에서 봉사도 많이 하시고 스님도 잘 모시는 분이시거든요.. 그래서 서로의 집안의 문화가 다르면 생기는 문제가 있을까봐 걱정이 많이 됩니다. 예를 들어 제사 같은 거요. 결혼을 하면 독립적인 한 가정을 꾸리면 되니 부부가 존중하면 되지 않을까 싶은 게 제 생각인데.. 남자친구는 그래도 결혼은 현실이고 집안끼리의 문제이니 갈등이 생길 것 같다는 입장이에요. 이 결혼 어려울까요..?
아들이 울면 막 한번씩 소리를 지르는데 고칠수 있는 방법 없을까요 평소에도 다혈질이라는 소리 가끔 듣긴했어요 근데 제자신이 요즘 좀 짜증날라 하거든요 어떻게 이렇게 귀여운생명체한테 소리를 지를수 있지 하고요 혹시 육아스트레스? 뭐 그런걸로도 사람이 폭력적으로 변하고 그럴수 있나요? 미리 그렇게 안되기 위해서 조언 좀 부탁 드립니다 스트레스 해소엔 어떤게 도움이 될까요?
스트레스를 심하게 받으몀 귀가 갑자기 멍해지고 감각이 없어지는듯하다가 삐소리가나고 심장이 두근거려서 손이 떨려요 손발도 너무 차가워요 특히 제일 힘든점은 숨쉬기가 힘들어요 가슴이 저리고 쥐난거같고 가슴에 쥐가난것같으면서도 손발까지 다 저리고 뻣뻣해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