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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차이 많은 남자친구와의 연애. 힘들어요

저는 약 1년 넘게 나이차이가 많이 나는 남자친구와 연애중입니다. 나이차가 생각보다 커서 주변 사람들이 알면 깜짝 놀랄 거예요. 연애 기간이 생각보다 길어지면서 결혼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남자친구가 좋아지고는 있어요. 그런데 이게 맞는지 모르겠어요. 남자친구는 참 좋은 사람이에요. 그런데 남자친구와의 관계에서 올라오는 마음속의 찝찝함이 있어요. 그동안은 참고 참으면서 어떻게 버티긴 했는데요. 요즘들어 확신이 안 서고 이게 맞나 너무 고민이 됩니다. 서로 좋아서 연애하는 건데 남자친구는 애정표현을 잘 하는 편이 아니에요. 평소에 다정하게 말해주고 좋아한다고 사랑한다고 들려주면 좋을텐데 그러지를 않아요. 어쩌다 한번씩 행동으로 보여준다고는 하지만 저는 더 자주 많이 확인하고 싶어요. 그리고 아무래도 나이 차이가 많이 나니까 맨날 싸우거나 의견이 부딪히는 부분이 생겼을때 결국에는 제가 남자친구 의견에 따르게 되는 경우가 많아요. 제 마음대로 하지도 못하고요. 외박을 하게 되는 경우나 여행을 가는 것도 저는 자유롭게 하고 싶어요. 그런데 남자친구는 그렇지 않고 결국에는 남자친구 말에 따르게 돼요. 지난 1년 동안은 남자친구한테 맞춰주려고 노력했어요. 남자친구가 말하는 상황을 이해하려고 했어요. 그런데 그런것도 이제 답답하고 짜증이 나요. 언제까지 이해하고 맞춰주어야 하나? 그런 생각이 자꾸 들어요. 사실 남자친구가 나이가 저보다 많이 많다보니까 주변 제 친구들한테는 비밀연애로 만나고 있어요. 친구들은 나이차가 많은 연애를 이상하게 보더라고요. 그러다 보니 누구한테 하소연 하기도 힘들고 혼자 너무 지치네요. 사람들이 나이 많은 사람이랑 만난다고 하면 저보고 생각없다고 후회한다고 할까봐 친구한테 말할까 싶다가도 포기했습니다. 다른 분들은 어떤지 알고 싶어요. 다른 분들이 어떤지 알면 저의 이 답답함도 사라지지 않을까요… 후우우… 저만 이런 것인가요? 다른 분들은 나이 같은 것들은 신경쓰지 않나요. 저 어떻게 하죠? 헤어져야 할까요? 도와주세요. 어떤 말이라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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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영님의 전문답변
마카님께서 남자친구를 진심으로 사랑하고 결혼하고 싶다라는 확신이 드는 사람이라면 친구들과 같은 가까운 지인들에게 비밀연애를 유지하지 않았을 것입니다. 마카님도 쓰셨듯이 확신이 없고 자신이 없으니, 주변친구들이 나이 많은 사람과의 연애를 이상하게 본다는 이유로 남자친구의 나이를 앞세워 그 뒤에 숨고 싶으신것은 아닌지요? 글을 읽으면서 마카님이 정말 좋아하고 생각하는 사람이라면 그런 부분이 걸림돌이 되지 않고 이야기를 추후라도 하지 않았을까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마카님께서 친구들에게 소개도 못하고 비밀연애를 하다 보니, 친구들에게 숨기는 부분이 있어서 더 답답함이 올라 왔겠다 라는 생각도 들었구요. 남자친구와의 관계에서 마카님이 올라오는 찝찝함(고민 글에 찝찝함으로 표현해 주셔서 그대로 반영합니다.)은 사람은 좋은 것은 알겠으나, 마카님께서 연애에서 채워져야 할 욕구가 채워지지 않아 나타나는 어려움으로 보여 집니다. 마카님께서 남자친구의 성향을 이해하고 더 노력해 주는 부분에 대해 남자친구를 있는 그대로 수용을 해줄 것인지, 아니면 마카님의 채워지지 않은 욕구를 채워 보도록 할것인지에 대해 마카님이 집중해서 생각해 봐야 할 것 같습니다. 마카님의 마음의 이야기는 무엇이라 이야기를 하는지? 마카님이 진정으로 원하는 관계, 마카님께서 관계에서 꼭 채워졌으면 하는 것은 무엇이 있는지? 마카님께서 남자친구를 당당히 이야기 하지 못하는 이유에는 나이차 외에 구체적으로 어떤 것이 있을지? 이런 부분들에 대해 자신과 솔직한 이야기를 나눠 보시길 바랍니다. 결혼 전에 연애를 하면서는 그냥 아무 생각없이 연애 할 때 와는 달리 많은 생각과 혼란이 따라 옵니다. 이때, 어려움의 상황을 회피하거나 덮으려고만 한다면 시간이 지나서 관계에서 문제가 수면 위로 올라오게 될텐데....마카님은 어쩌면 현명하게 생각해 보고 마음을 들여다 보는 좋은 기회가 될것 같습니다.
남친이 사는게 힘들고 지쳐 매일 죽고싶다고 말하고 자살을 거론해요.

외국생활중인 여성입니다. 남친이 사는게 (경제적으로)너무 힘들고 희망이 없다고 매일 죽고싶다고 말하고 자살을 거론해요. 아무리 노력하고 발버둥쳐도 걷잡을 수 없이 나락으로 떨어지는 현실앞에 더이상 희상이 앖다는게 남친의 의견입니다. 제가 옆에서봐도 매일 4시간정도만 자면서 일만하는데도 모든게 악순환의 반복입니다. 저의 가정사적 경험으로 자살에 대한 트라우마가 있고 남친도 유사한 경험이 있어 각자의 트라우마가 있습니다. 그런 남친이 저에게 그런말을 하는게 너무 괴롭고 무서워요. 해외생활중 의지할 곳이라곤 남친하나뿐이고 또 제가 힘들때 곁에 있어주던 사람이라 헤어지기에도 죄책감이 너무 심합니다. 남친은 스위스에서 안락사약까지 사서 자살시도한 적이 있기에 제가 그를 떠나버리면 정말 그에게 남은게 없어 목숨을 끊을까 두렵고 불안하고 무섭습니다. 남친에게 여러차례 그런생각과 말은 하지 말라고하고 또 제가 도우려해도 모든걸 거부합니다. 뿐만아니라 갈 수록 성격도 괴팍해져서 저나 주변인들에게 폭언, 남탓/공동체탓, 자책을 일삼는 등 상대방의 감정에 대한 배려는 커녕 남친 자신 스스로마저도 컨트롤할 수 없는 한계인 듯 합니다. 자꾸 자기가 죽으면 저더러 인생교훈으로 삼아 자기 몫까지 열심히 살아라는 말을 하는둥.. 전 정말 어떻게 해야할까요? 저조차 밤에도 잠을 잘 수가 없고 모든 생활이 불안하고 피로하고 무기력하며 긴장만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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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열님의 전문답변
우선 남자친구에 대한 부분부터 어떻게 해야 될지 고민할 필요가 있습니다. 남자친구가 매일 4시간 정도밖에 못 자면서 일을 하는데도 경제적으로 힘들다 라는 것은 첫째는 남자친구의 능력에 의한 부분일 수 있으며, 둘째는 사회 구조적인 시스템의 문제로 계속 일을 해도 경제적인 어려움에서 벗어날 수 없다는 것일 겁니다. 이 두 가지 사항 모두 짧은 시간 안에 변화시킬 수 있는 부분이 아닙니다. 두 번째의 경우는 개인의 영역에서는 거의 불가능에 가깝다고 봐도 무방할 것입니다. 그렇다면 첫 번째인 능력을 끌어올려 경제적인 어려움에서 벗어날 수 있어야 되는데, 이 부분은 본인의 의지와 인내와 노력 등이 많이 필요한 부분이기에 동기부여가 확실해야 됩니다. 그러나 남자친구는 그러한 동기부여를 가지기보다는 삶을 마감하려는 쪽으로 더 많이 기울어진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많이 지치고 힘들어 포기한 것이 아닐까 추측됩니다. 아마 남자친구에게서 주변 사람들이 한 사람씩 떠나게 되면, 마카님이 걱정하시는 것처럼 남자친구도 자살할 시간이 더 당겨질 수도 있을 것입니다. 그렇기에 마카님께서 남자친구 옆에 있어주는 것만으로도 남자친구에게는 큰 힘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문제는 과연 마카님이 그런 남자친구 옆에서 언제까지 버틸 수 있느냐입니다. 남자친구 옆에서 함께 버텨주는 것은 굉장히 중요할 수 있지만, 자칫 마카님이 힘들어 먼저 쓰러질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남자친구를 지키고자 한다면, 마카님이 먼저 건강해지셔야만 가능할 것이라고 보아야 될 것입니다. 그러니 마카님이 시간을 내어 그곳에서 정신과 진료나 심리치료를 받아 보시기 바랍니다. 물론 선진국이라면 그러한 시스템이 잘 이루어져 있겠지만, 후진국이라면 정신과 진료를 제대로 받을 수 있을지도 잘 모르겠지만 꼭 전문가의 도움은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너무불안해요..

작년에 이혼을 햇습니다. 저도그러면 안됏엇는데 유부녀마음에 불을 지핀 같은직장동료덕에..결혼생활을 마무리하고 직장동료랑 비공개 연애를 햇엇습니다. 너무행복햇어요. 세상다가진듯한. 이혼의힘듦은 아무것도 없엇구요. 1년을 만나고 잇다가 서로에게 권태기가 찾아왓습니다. 상대방이 그만하자하더라구요..종교문제도 그렇고..내가 이혼녀라서 집에서 안받아줄거같다고..하늘이 무너지는거 같앗습니다. 매달렷습니다. 어찌어찌 다시 만나는 사이보다....서로즐기는사이?가 되엇죠..전 그것만으로도 너무 좋앗어요. 당장 옆에 잇으니...2주전부터 연락이 뜸해지면서 여자가 생긴거같더라구요. 그것도 제가 아는 사람으로;;;맨날 휴대폰만 붙잡고 사는 모습을 보니 진짜 우울하고 밥도안넘어가고 2주만에 살이 3키로빠졋구요..아무생활을 못햇어요. 이렇게는 안되겟다싶어 다음달까지 일하겟다고 햇죠..어제 회식이 잇어서 술을 쫌 많이먹엇어요. 같은직장이라 당연히 같이 잇엇구요. 그동안의 참고잇던게 터져나와 울며불며 난리가 낫습니다. 차에서 둘이 이야기를 나누는데 상처주는 말만 하더라구요. '니편이 되어준다고햇지. 니옆에 잇겟다는 말은 안햇다' '그나마 잇던 마음도 오늘부로 다 없어졋다' 등등. 멘탈이 나갈거같더라구요.. 그길로 집에와서 잘려는데 눈만감으면 생각나고. 혼자잇으니 그냥 죽고싶다? 라는 생각만 들더라구요. 내가죽으면..내장례식에는 찾아올까? 이런생각들만 듭니다. 심장도 빨리뛰고...너무 불안합니다...월요일에는 어떻게 얼굴을 마주할지...아무도 만나기싫고 사람들 눈도 마주치기 싫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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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열님의 전문답변
우선 마카님의 상황이 큰 충격으로 인한 트라우마(정신적 외상)를 겪게 되어, 자살과 공황장애와 같은 증상들을 경험하는 것 같으니, 이러한 부분에 대해 빠른 시일 안에 신경정신과에서 진료를 받아보시기 바랍니다. 생각하지도 상상하지도 못한 상황에 처하게 되면 많은 사람들이 극심히 스트레스나 불안 등으로 인해 정신적인 어려움이 급성으로 찾아올 수도 있으니, 최대한 이러한 어려움들을 빠르게 완화시켜줄 수 있는 것은 약물치료일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서는 심리상담도 병행을 하시면 지금의 어려움뿐만 아니라 이후에 삶을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에 대해서도 충분히 전문가와 이야기를 하다보면 지금의 상처가 빨리 회복될 수 있을 것이라 봅니다. 그러니 지금의 어려움을 혼자서 끌어 앉지 마시고, 꼭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회복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이 감정은 뭘까요

저는 지금 아는오빠?라고 하기엔 좀 나이차이가 나는 사람과 연락을 하구 있어여 띠동갑 넘게 차이가 나는데 처음엔 그냥 사람 대 사람으로 좋은 감정이 있어서 연락을 했는데 하면 할수록 이사람이 신경 쓰이고 직장에 다니니까 답을 늦게 받는 경우가 많아도 저는 저녁에 잘자라는 말이나 아침에 좋은아침 같은 말들을 많이 남기고 전화를 보통 새벽에 했는데 이사람이 자는데 뭔가 신경이 쓰여서 안 끊고 자는 소리 듣고 있다 보면 진짜 자주 깨는거에요 늦으면 1시간에 한번 빠르면 5분만에 깨기도 해서 이 사람이 좀 걱정 되기도 해서 통화한지 1시간 뒤부터 자기 시작 했는데 1시간동안 자다깨다를 3번 정도 했는데 잠깐 깰때마다 말 걸고 그랬는데 저도 졸려서 버티다가 결국 통화한지 2시간이 될때쯤 끊고 카톡에 잘자라는 말 남기고 저도 잤어요 그리고 일어나서 잘 잤냐고 물었는데 솔직한 편이여서 아니래요 그래서 또 깼냐구 물어보니 그렇다는데 그거 듣고나서 신경 쓰이고 걱정되고 그러는데 그냥 아는 사람으로서 하는 걱정일까요 아니면 제가 이사람을 좋아하는걸까요?ㅠ 그리고 이 사람도 제가 좀 나이 같지않게 구는 편이라 그런지 전화할때 자기 재워달라고 하고 그래서 제가 어떻게 하면 잠이 올까? 하고 물었는데 자기는 안아주면 잘 잔다고 여기 와서 안아달라고 하는데 그냥 어느정도 가깝게 지내는 사이니까 하는 말일까요? 뭐가 맞는건지 잘 모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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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열님의 전문답변
위에서 살펴본 것처럼, 아는 오빠는 마카님을 단순히 아는 동생으로만 생각하지 않고, 연인 사이가 되고 싶어 하는 것 같습니다. 그렇기에 마카님이 아는 오빠에게 좋은 감정이 있고 사귀고자 하는 마음이 있으면 그 부분에 대해 서로 솔직하게 이야기해 보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냥 아는 사이이면서 마치 연인들이 하는 말과 행동들을 하게 되면 나중에 오해가 생겨 관계가 급속도로 어려워질 수도 있기에 적당한 때에 서로의 마음을 확인해 보는 것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물론 나이 차이가 많이 나는 것으로 서로가 부담스러울 수도 있겠지만, 그것은 어디까지나 각자의 몫이기에 각자가 어떤 생각을 하고 있는지 점검해 보고, 확인해 가야 될 것입니다.
남자친구와 헤어지고싶어요.

남자친구와 4년째 만나고있는데 남자친구가 외동이라 그런지 말주변이 별로 없어서 저랑 깊은 대화가 많이 어려워요. 저는 남자친구랑 친구같은 연애를 선호하는 편인데 항상 가벼운 대화는 참 재밌게 하지만 4년을 만나도 아직까지 전 희미한 벽이 있다는 생각이 가끔씩 들어요. 한 1년전에 크게 싸운 일도 서로 깊은 대화가 없어서 오해가 안풀린채 지내다가 1년후에 오해가 풀린 일도 있었고 , 뭔가 서운하거나 다투는 일이 있으면 그때 당시에는 서로 이야기를 잘 안하고 그냥 그 상황을 무마할려고 미안하다고만 하다가 나중에 몇개월있다가 그얘기가 나오면 저한테 그당시에는 이야기를 안하다가 시간이 지나서야 해요 왜그러는지 모르겠어요 예전에 들은 얘기로는 남자친구는 친구와 여자친구는 서로 너무 달라서 자기가 속상한 일들이 있거나 하면 친구들한테는 이야기할수맀지먼 여자친구한테 자존심상해서 이야기를 못하겠대요 .. 저는 사귀는사이에 그런게 어딨나 싶어요. 뭐 남자는 자존심이 쎄고 여자는 자존심이 앖나요?저도 자존심있는데 다 굳히고 하는건지 잘 모르나봐요. 너무 항상 그런식이에요 대화가 안통해요 진짜 누구를 위한 연애인지 모르겠어요..다른 사건도 너무 많지만 최근들어는 이게 제일 너무 힘들어요..저랑 너무 안맞는거죠?저 헤어져도 후회없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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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열님의 전문답변
남녀 간의 차이에 대해 알아가는 것이 말처럼 그리 쉽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지금의 남자친구뿐만 아니라 새로운 남자친구를 만나거나 사회생활 등을 할 때 마주할 수밖에 없는 남자에 대해 지금부터 알아간다면 남자를 대하는 것이 나중에는 한결 수월하고 편해질 수 있을 것입니다. 물론 지금의 남자친구가 잘못한 것이 없으며, 그럴 수도 있다고 이야기하는 것이 아닙니다. 남자친구가 마카님을 진정으로 아끼고 위한다면 자신의 자존심 때문에 여자 친구를 힘들게 하지 말아야하기 때문입니다. 여자 친구가 힘들어 헤어지는 것을 생각할 정도였다면 그 부분에 있어서는 남자친구의 명백한 잘못이고 둔감한 것이라고 생각할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아마 지금 당장 헤어지자고 마카님이 이야기를 하면, 남자친구는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수용하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왜냐면 자신은 그렇게까지 잘못한 것이 없다고 생각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혹 남자친구가 그렇게 생각하고 있다면 쿨하게 헤어지는 것도 쉽지는 않을 것입니다. 아무튼 지금의 상황을 잘 헤쳐 나가기 위해서라도 마카님이 남녀 간의 차이에 대한 공부가 필요할 때입니다. 단순히 남자친구와 헤어지는 것이 힘들고 감정적인 부분에 의한 것이라면, 이후에도 비슷한 상황을 경험하게 될 때, 또 다시 비슷한 부분으로 어려움이 찾아올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렇기에 헤어지더라도 감정적인 부분뿐만 아니라 이성적인 부분도 함께 고려를 하여 남자친구의 이러저러한 부분들에 대해 서로 노력하였지만 변화가 되지 않았고, 그러한 것을 참고 견디는데 한계가 오니 헤어지는 것이 서로에게 더 좋을 것 같다고 판단을 하여 헤어지는 것이 후회가 더 적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애인이 너무 칭얼거려요

전 제가 쉴 땐 쉬게 둬야하고 제 시간이 중요해요. 좀 무기력해서 밖에 잘 나가지도 않고 나갈거면 아예 미리 약속을 잡고 그전에 일찍 자고 쉬어줘야돼요. 근데 애인이 제가 시간이 비면 갑작스레 만나자고 하고 나가기 귀찮아하면 실망한티를 팍팍내요... 보고싶어하고 못만나면 시무룩해지는 거 애인관계에선 충분히 그럴 수 있으니 그러려니 싶은데 빈도수가 높고 자꾸 찡찡거리니까 귀찮아요... 제가 좀 게으르고 집에 붙어있어야하는 인간이긴 한데 왜 그걸 이해 못하는지도 모르겠고... 오래 사귀었는데 이런건 잘 안맞춰지네요 괜찮은 사람이라 계속 잘 지내고 싶은데 이거 밖에 다른 것들도 점점 지치게하고 그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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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열님의 전문답변
마카님이 애인과 사귄 것이 오래 되었다면, 분명히 애인도 마카님이 혼자 있는 시간이 중요하다는 것을 알고 있을 것입니다. 아마 마카님은 애인과 만나야 할 날짜와 시간을 미리 정하고 만나는 것을 선호할 것인데, 그러한 횟수가 적다면 애인은 더 보고 싶어 갑자기 찾아왔을 것입니다. 그러한 것을 마카님이 싫어한다는 것을 알면서도 애인은 보고 싶다는 마음이 더 커서 찾아왔는데, 못 보고 가면 당연히 실망이 클 수밖에 없지만, 이러한 것이 자주 반복되면 서로의 관계가 점점 어려워질 수밖에 없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러한 부분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애인과 충분한 대화를 통해 서로 조율하는 방법 밖에는 없습니다. 어느 정도의 시간과 만남 횟수를 충분히 논의를 하여야만 서로가 만족할 수 있을 것입니다. 물론 혼자 있을 때 정도의 만족스러움은 찾기 어려울 수 있지만, 서로 양보하고 희생해 주므로써 얻게 되는 둘 만의 만족감은 훨씬 많아질 수 있으니 서로 충분한 시간을 가지고 진솔한 대화를 가져 보시기 바랍니다. 참고로 생활양식과 관련된 성격유형검사 등의 심리검사를 같이 실시하고 해석을 받아보시게 되면 서로를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입니다.
결혼 때문에 생기는 다툼과 오해들

지금 남자친구와 만난지 260일이 다 되어갑니다. 그 동안 헤어질뻔한 위기가 3번정도 있었는데 다 결혼 때문이었어요. 남자친구는 번듯한 직장이 있고 결혼을 하고 싶은 마음이 큰 32살 남자고, 저는 아직 진로를 못 정해 갈팡질팡하고 있는 25 여자예요. 저도 결혼할 마음이 있지만 사실 저에게 1순위는 아니에요 지금같은 상황에서.. 오늘 일어난 다툼의 발단은 남자친구를 제 친언니에게 소개시켜주는 일 때문이었어요. 12월달에 한번 이별의 위기를 겪고 화해를 한후 제가 먼저 언니랑 셋이서 만나자고 제안했습니다. 그 전부터 남자친구는 제 가족을 만나보고 싶어했거든요. 하지만 그 말을 하고 제가 적극적으로 날짜를 잡는 행동을 안보여서 남자친구가 재촉했어요. 여기서는 제 잘못을 인정합니다. 하지만 저는 언니랑 만나는건 급한일이 아니라고 판단하고 가볍게 여긴게 사실이에요. 끝내 만나기 좋겠는 날을 정해서 물어봤을때 언니가 집 이사 문제로 바빠서 안될거같다고 했고 이사가면 만나기로 했습니다. 그 후 몇번씩, 그리고 오늘도 남자친구는 언니랑 언제 만나냐고 물어봤어요. 요새 제가 피곤하기도 하고 남자친구가 또 물어보는게 짜증나서 살짝 짜증을 냈습니다. 이사 날짜 물어보고 말해준다고 했는데 왜 계속 물어보냐고.. 남자친구는 너가 계속 적극적으로 안나서는게 자존심 상하고 본인에 대한 확신이 없는것처럼 느껴진다고 그래요.. 사랑하면 빨리 주변 사람들한테 소개시켜주고 싶은거 아니냐면서.. 사실 다음 주 주말에 오빠 부모님을 뵙기로 했어요. 많이 부담되고 내키지 않았지만 그렇게 해서 제 마음과 확신을 어느정도 표현하고 싶었거든요. 제가 이런 노력도 사랑이다 라고 말했을때 남자친구는 동의 하는거 같지 않아요.. 맨날 비슷한 이유로 싸우면 너가 나한테 100%확신이 없는거다 라고 몰아가고... 오빠한테 그런 말을 들을때마다 오히려 더 헷갈려요. 제 진짜 마음이 뭔지.. 하여튼 요새 되는일이 진짜 없어서 너무 힘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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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열님의 전문답변
그렇기에 지금의 상황을 잘 헤쳐 나가지 못한다면 또 다시 위기를 맞이할 수 있으니, 지금의 상황을 잘 풀어나갈 수 있기를 바랍니다. 그럼 마카님의 상황을 잘 풀어나갈 수 있는 방법에 대해 몇 가지 정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첫 번째는, 아무래도 마카님이 가장 큰 문제로 생각하고 있는 자신의 진로에 대해 제대로 살펴보는 것입니다. 물론 이 부분은 쉽게 금방 이루어질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집중적으로 고민하고 경험치를 쌓아 나가야 할 때 그러지 못하게 되면 그 이후로는 자신만의 진로를 제대로 찾기가 훨씬 어려워지게 됩니다. 예를 들어, 결혼을 하게 되면 진로 찾기가 쉽지 않겠지만, 아이를 가지게 되면 그 시기가 훨씬 뒤로 밀려나게 되는 것입니다. 아마 이러한 부분에 대해 마카님도 생각하고 있었기에 결혼보다는 진로에 대해 더 마음이 쓰여 지는 것일 겁니다. 두 번째는, 마카님의 진로에 대해 남자친구와 의논을 깊이 있게 또 다양하게 해 보는 것이 필요합니다. 각자의 우선순위를 먼저 이야기하며 강요하게 되면 더 이상 대화를 이어갈 수가 없습니다. 그러니 마카님의 진로에 대해 남자친구는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 탐색해 볼 수 있어야 되며, 남자친구가 마카님의 진로에 대해 어떠한 계획들이 있는지도 알아보아야 될 것입니다. 그렇게 진솔한 대화를 통해 각자가 생각하고 있는 우선순위인 진로나 결혼에 대해 시뮬레이션을 돌려보면 그나마 서로에게 더 유리한 부분을 적용해 볼 수 있을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위와 같은 부분들에 대해 많이 시도해 보았지만 잘 되지 않았다면, 이후로는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보는 것에 대해 고민해 보시기 바랍니다. 지금은 그와 관련된 전문가들이 많기에 그들의 도움을 받아 해결해 나가는 것이 시간과 돈, 에너지 등을 절약할 수 있는 방법일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남자친구를 제 마음대로 바꾸려고 하는게 문제인가요...?

우선 저의 남자친구는 담배도 하고 덩치도 좀 있는 착한 남자입니다. 성격은 정말 좋아요. 근데 저는 담배를 하는 남자친구도 싫고 덩치있는건 좋지만 건강하게 덩치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해서 담배를 끊어달라 운동좀 해달라 하고 요청을 했었고 , 남자친구는 알겠다며 운동과 금연을 시작했죠. 하지만 얼마가지 않아 금연하겠다고 한건 실패후 저에게 숨기기 급급하여 거짓말로 포장하였고 저는 그것을 알고 너무 실망해서 눈물을 터트렸습니다. 금연에 실패할줄 알았거든요. 금연이 쉬운것도 아니고 하루아침에 되는것도 아닌데 성공했다고 하니 대견하고 멋져보였어요. 하지만 제가 그렇게 좋아하는 모습에 남자친구는 사실 금연에 실패했지만 금연한 척 한거였고 저빼고 주위의 모든 사람들이 흡연자인 것을 알고있더라구요. 정말 그때는 너무 슬펐어요. 금연실패가 아니라 거짓말을 했다는 사실에 .. 운동은 PT결제후 지금까지 3개월이 넘는 시간동안 빠지지않고 열심히 하고있어서 고마울따름 입니다. 또한 학력이 조금 낮은 남자친구에게 공부를 권유 하였고 제대후 한다고 하였습니다. 분명 자신도 그때 놀았던게 후회가 되고 기회가 된다면 다시 시작하고 싶다고 이야기를 했거든요. 그래서 저도 알겠다. 그럼 도와주겠다 하고 학원이나 사이버 대학교등 알아볼 수 있는건 함께 해주고 있어요.. 근데 어느날 저에게 이렇게 말하더라구요. 저는 정말 사랑하는데 제가 이런걸 요구할때마다 자기를 있는그대로 사랑해 주는게 아닌 제 입맛에 맞게 바꾸려고 하는것 같아서 힘들다고. 조금 지친다고 이야기 하더라구요. 저는 그저 운동과 금연 그리고 학습은 정말 자기가 하고싶어해서 권유한 것 이었고 도와주겠다고 한것 뿐인데 제가 그렇게 압박을 주는지 몰랐어요... 제가 너무 많은걸 요구한 것 인가요? 너무 제 입맛으로 바꾼 것 인가요? 있는 그대로를 사랑해 주지못한 제 잘못인지 궁금해서 글을 남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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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열님의 전문답변
마카님과 남자친구의 관계는 ‘부모님과 자식’ 간의 관계나 ‘선생님과 제자’의 관계가 아닙니다. 그러나 어쩌면 상대방에 대한 생각이나 표현들이 마치 부모님이 자식에게 권유하거나 다그치는 듯 한 느낌이 들 수도 있으며, 선생님이 제자를 도와주는 것 같은 느낌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 물론 마카님은 이와 같은 방식으로 하지 않았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남자친구는 그동안 부모님에게나 선생님들에게 받아왔던 것으로 인해 마카님이 그렇게 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남자친구는 부모님이나 선생님에게 받았던 것으로 인식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니 이후로는 서로가 어디까지 이야기할지에 대한 기준을 정하시는 게 필요합니다. 예를 들면, 한 두 번씩만 권유하거나 질책하는 것은 괜찮지만, 반복적으로 권유를 하거나 질책을 하게 되면 더 이상 하고 싶지 않게 되는 것과 같습니다. 마치 부모님들이 자식들에게 공부 좀 하라는 잔소리와 비슷한 맥락이라고 볼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남자친구가 공부하는 것에 대해서는 본인이 주변 사람들에게 숱하게 잔소리를 들어왔던 부분일 것입니다. 어쩌면 남자친구에게는 그 부분이 콤플렉스일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혹 그렇게 느끼고 있다면 그러한 부분에 대해서는 정말 조심스럽게 신중하게 다루지 않으면 쉽게 탈이 날 수 있다는 것입니다. 흔히 여자들에게 미모에 대한 것이나 몸매에 대해 너가 원하면서도 왜 그렇게 관리를 하지 않느냐고 이야기를 했다가는 엄청난 후폭풍을 맞을 수밖에 없습니다. 그 이유는 여자들은 어릴 때부터 본인이나 친구들, 그리고 학교나 사회에서 여자들의 미모와 몸매에 대해 자연스럽게 평가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와 비슷한 부분이 바로 남자들에게는 능력이라는 것입니다. 그 중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대학교라는 학벌인 것입니다. 이와 같이 남녀가 생각하는 것뿐만 아니라 사회가 요구하는 것 등을 고려하여 서로를 바라보게 된다면 단순히 자신의 생각이나 솔직함만을 이야기해서는 안 된다는 것을 깨달을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니 이후로는 서로가 이러한 부분에 대해서 충분히 이야기해 보는 것이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남자친구가 다른사람하고 놀면 좋겠는데 놀면 싫어요 ㅠ

사귄지 200일정도 된 남자친구가 있어요. 말 그대로 남자친구가 저 말고도 다른사람들과 어울리면 좋겠다는 마음에 술자리나 모임에 자유롭게 보내줍니다.. 근데 문제는 지금부터에요. 남자친구가 모임이나 술자리에 가면 연락을 받기가 싫어요. 흔히말하는 뭐 먹었니 , 지금뭐 하고있다 , 보고싶다등 일상을 공유하는 연락조차 남자친구가 술자리에 있으면 받기가 싫어요. 그래서 내일보자 , 내일 이야기 하자등 이런저런 핑계로 연락을 단절시키곤 합니다. 그냥 그 순간 남자친구가 술자리에 가서 연락을 하면 괜히 가서도 저한테 신경쓰느라 술자리에서 자주 이탈해야하고, 연락한다고 바쁠까봐 자유롭게 놀아라는 생각도 있고 , 그냥 연락을 받기 싫은 마음도 있어요... 어제도 11시까지 회사일과 헬스후 술자리에 간다길래 다녀와라 했더니 새벽3시까지 놀고 다음날 아침7시에 출근했어요. 1시부터 3시 사이에 30분 간격으로 연락을 해준다고 전화가 왔고 저는 그 자체가 너무 짜증이 났어요 . 분명 나랑 집에 일찍들어가기로 했는데 들어가지도 않으면서 30분간격으로 연락을 하는지 , 왜 술을 너무많이 먹어서 취했다고 말을 하는지 , 걱정하는 내 마음은 모르는지 너무 화나서 오늘은 이제 연락하지 말라고 문자를 남긴 후 핸드폰을 꺼버렸어요. 그러고 난 후 제가 왜 다음날 아침출근인데 새벽까지 노느냐고 나랑 집에 일찍 가기로한건 잊었냐고 뭐라고 했더니 아침에 출근도 잘 했고 연락도 잘 했는데 왜 그러냐고 왜 삐진거냐고 이야기 하네요.. 저도 그 말을 들으니 맞는 말 인거는 같아요.. 저도 왜 그러는지 모르겠거든요 저도 제가 왜 이러는지 그냥 남자친구가 술자리에 가면 자유롭게 놀 수 있도록 놔주고 싶어요. 남자친구에게 권태기가 왔거나 싫다거나 이런게 아니에요.. 저도 이런 저를 바꾸고싶어요 ㅠ 도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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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열님의 전문답변
우선 마카님은 남자친구에게 이야기를 할 때, “너가 술자리에 가서 자유롭게 놀 수 있기를 바라니 나에게 연락하지 마라”고 이야기하기보다는, “너가 술 먹고 나에게 연락하는 것이 싫고, 짜증나고 화가 나기도 하니 연락하지 마라”라고 1인칭 관점에서 말하는 것이 좋습니다. 왜냐하면 마카님은 남자친구가 술자리에서 자유롭게 놀기를 원해서 연락을 하지 말라고 하지만, 정작 남자친구는 자유롭게 노는 것 중에 하나가 여자 친구에게 전화하는 것일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니 서로가 생각하는 것이 다르기에 굳이 남자친구를 위한다는 말로 이야기할 필요는 없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서로가 만족스러운 연애를 하기 위해서는, 진솔한 대화가 필요합니다. 그래야만 자신의 진심이 상대방에게 전달되어 자신이 싫어하거나 부탁하는 것 등을 제대로 상대방이 들어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물론 너무 부정적인 감정으로 이야기하면 자칫 감정싸움으로 번질 수 있으니, 되도록 긍정적인 감정과 1인칭 관점의 대화법으로 이야기를 하여 상대방을 탓하거나 비난하지 않게 된다면, 서로가 만족스러운 대화를 할 수 있을 것입니다.
누군가 저를 좋아하는것을 멈추었을때 너무 마음이 아프네요

제가 항상 밀어내는 편이라 .. 당연한 결과겠지만 누군가 저를 좋아하고 표현하고 그러다 지쳐서 포기하는걸 보면 조금 마음이 아프네요 제 욕심이겠지만 .. 그렇다고 그사람을 좋아하는것도 아니였고 만약사귄다면..? 이라고 생각해본적도 없지만 막상 그 사람들이 저에게 관심을 꺼버리면 갑자기 우울해지는데 저는 관종인가요 ?ㅠㅠㅠㅠ 잘되고 싶진 않지만 영원히 친구로 남아주었으면 좋겠는데 ㅠㅠ 너무 슬프네요 어떻게 하면 이런 이상한.. 비효율적인 감정 소모를 없앨수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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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열님의 전문답변
마카님이 가장 먼저 점검해 보아야 될 것은 바로 자신이 연애를 하기 원하는지 입니다. 마카님께서 아직까지는 연애를 하기 원치 않는데, 자꾸 주변 남자들이 좋아한다고 고백을 하면서 표현을 하면 마카님이 항상 밀어낼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물론 위에서 이야기한 것처럼, 연애는 하고 싶지만 마음에 드는 남자가 없어 그럴 수도 있을 것입니다. 아무튼 이러한 부분에 대해서는 스스로 점검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그리고 마카님이 현재 힘들어하는 부분에 대해 살펴보면, 마카님을 좋아하던 남자들이 관심을 꺼버리지 말고 계속 친구로 남아주기를 바랬지만, 그렇게 되지 않아 우울해지고 슬퍼지신다고 하였네요. 그러나 이 부분은 서로가 원하는 방향이 다르기에 앞으로도 마카님의 바람이 이루어지지 않을 확률이 높습니다. 그 이유는 남자들은 마카님과 연인으로서 연애를 하고 싶은 것이지만, 마카님은 남자들과 연인이 아닌 친구로 남아 있어 주기를 원하기 때문입니다. 또 떠나간 남자들은 마카님과 친구로 지내고 싶지 않기에 떠나가는 것인데, 마카님이 친구로 남아주기 바란다고 하니 서로 계속 어긋날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그러니 이러한 부분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마카님이 친구를 원한다면, 마카님을 친구로 생각하고 받아줄 수 있는 사람을 찾아보시기 바랍니다. 분명 주변 남자들에게 고백을 많이 받았다는 것은 그만큼 마카님에게 매력이 많았다는 반증일 수 있으니, 친구를 사귀는 것도 크게 어렵지 않을 수 있으므로, 혼자서 속앓이 하지 마시고 용기를 내어 친구들을 찾아보고, 친구를 사귈 수 있기를 바랍니다. 그렇게 친구들을 잘 사귈 수 있게 되면, 비효율적인 감정 소모는 많이 사라질 것입니다.
동성 짝사랑

저는 중학생 여자입니다 제가 운동을 하고 대회가 얼마 안 남아 고등학교와 친선 경기를 했는데요 한 다섯 번 정도 경기를 하다가 대회 하루 전 마지막으로 하러 갔는데 처음 보는 언니가 있는 거에요 그 언니를 딱 보고 '오 이쁘다'하는 생각을 하고 끝났어요 그리고 대회를 마치고 어쩌다 그 언니 페북을 알게돼서 친추를 보내고 그 언니 페북을 보는데 이 언니랑 친해지고 싶다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런데 막상 페메를 하려니깐 너무 오글? 거렸달까요 그래서 그냥 됐다 하고 있었어요 근데 한 달 뒤 쯤 그 언니가 스토리에 읽으면 페메를 올린 거에요 그래서 저는 그 토리를 봤고 그렇게 그 언니와 페메를 시작하게됐어요 그 언니가 페메로 손을 흔들어서 제가 "저 어디 중학교인데 혹시 기억나세요?"라고 보냈는데 안다는 거에요 그래서 언니랑 친해지고 싶었어요라고 말 하면서 페메를 계속 했어요 페메를 하면서 느낀건데 정말이지 쿨해요.. 제가 뭘 물어보면 정말 대답만 하고 끝나요.. 그리고 저한테 뭘 물어보는 것도 전혀 없고요.. 그래서 원래 이런걸까 아님 나한테만 그런걸까 하는 생각을 항상 했습니다 근데 페메는 진짜 빨리 봐요 한 2분?안에 보는 것 같아요 근데 대답만 해서 할말 없게 만든다는 게 문제죠..그리고 제가 하트를 보내면 언니도 같이 하트 보내주고 제가 아무래도 동생이다보니 그 언니가 저한테 귀엽다라고 가끔씩 보내주도라고요 그래서 저는 이 언니랑 좀 친햐진 것 같은데? 하고 질문을 하거나 페메를 보내면 또 대답은 단답식으로만 오고요..ㅠㅜ 그렇게 아무런 진전 없이 2달? 가까이 연락을 계속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아무래도 저희 학교랑 언니가 다니고 있는 학교랑 친선 경기를 한거라서 제 친구도 이 언니와 연락을 하고 있더라고요 그때 저는 왜그런지 모르게 질투가 났고 언니가 나랑만 연락했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을 했어요 그리고 언니가 답장이 단답식으로 오면 우울해졌다가 언니가 하트 보내주거나 연락이 잘 된다싶으면 또 기분이 좋아지고를 반복하다가 깨달았어요 아 내가 이 언니를 좋아하는 것 같다를요 근데 문제는 요즘들어 연락이 뜸해지고 답장이 항상 똑같이 와요..맨날 "ㅋㅋㅋㅋㅋ" 아니면 "오오" 이런식으로만 오고 저랑 페메 하기 싫어하는 것 같고 귀찮아하는 느낌이 엄청 납니다..제가 이 언니를 좋아하긴하지만 그냥 단지 친해지고 싶은 마음만 있어요 물론 그 이상의 관계가 되면 정말좋겠지만 그럴 가망성은 전혀 없더라고요 그 언니는 이성애자인 것 같고요..그래서 저는 그냥 언니랑 친해지고 싶다 이 생각 입니다 어떻게 하면 친해질 수 있을까요 친해지는 방법 좀 알려주세요.. 그리고 할말 없을 때 할 말도요 이미 늦어버린 걸까요..? 부담스럽다고 생각하면 어쩌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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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열님의 전문답변
아무튼 마카님이 가장 먼저 해야 될 작업은 바로 그 언니와 어떠한 관계로 지낼 것인지 명확하게 정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그렇지 않고 친해지게 되면 더 혼란스러움이 가중되어 자칫 관계가 어긋나 큰 상처로 바뀔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이와 함께 알아봐야 할 것이 그 언니의 성적지향이 확실히 이성애자인지 살펴보는 것이 좋습니다. 혹 그 언니가 동성애자인데 이성애자로 착각을 하였다면 나중에 마카님이 많이 아쉬워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마카님이 그 언니와 어떤 관계를 원하는지 결정하였다면, 그 언니와 친하게 지내는 것은 크게 어렵지 않을 것입니다. 왜냐하면 마카님께서는 대인관계의 어려움이 있어 친하게 지내는 게 힘든 것이 아니라, 위에서 이야기한 것처럼 사귀고 싶은 마음은 있지만, 그냥 친해야 된다고 생각이 되니 더 안 되는 것일 수 있습니다. 원래 좋아하는 사람 앞에서는 친구처럼 편하게 대하기가 아주 어렵기에 잘 되지 않는 것이니, 그러한 마음만 잘 처리하면 마카님도 친하게 지내는 부분에 대해서는 잘 할 수 있을 것이라 여겨집니다.
헤어지고 마음이 씁쓸해서 힘들어요

남자친구랑 1년 정도 사귀고 남자친구가 좋지만 남자친구와 만나면 미래가 힘들 것 같고 남자친구를 만나는 걸 반대하는 부모님의 얘기가 맞다고 생각해서 아직 마음이 있는 채로 헤어졌습니다. 헤어지고 매일 아침에 연락하고 자주 보던 남자친구가 없어져서 그런지 마음이 씁쓸하고 무기력해서 잠만 자게 됩니다. 뭔가 새로운걸 시작해보려고 하지만 아직 개강하려면 많은 시간이 남았고 친구들이랑 말을 해봐도 제 마음를 제대로 이해해주는 사람은 없는 것 같아서 더 허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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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열님의 전문답변
아무튼 연인 간의 관계에서 헤어지는 것은 본인들이 결정해야 되는 부분이지만, 대부분의 연인들이 거의 못하는 것이 바로 잘 헤어지는 것입니다. 특히 만난 시간들이 길수록 헤어지는 시간 또한 충분한 시간을 가져야 되는데, 너무 갑작스럽게 헤어지게 되면 후폭풍을 감당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물론 안 좋은 기억과 경험들이 있다면 빨리 헤어지는 것이 맞겠지만, 그렇지 않은 평범한 연인들은 좋은 추억과 경험들도 많기에 갑자기 헤어지게 되면 잃는 것이 훨씬 많다는 것입니다. 그럼 잘 헤어지는 것에 대한 궁금증이 생길 것인데, 정답은 없지만 각자의 성향과 스타일대로 잘 헤어지기 위한 방법을 찾아보는 게 필요합니다. 물론 제가 생각하는 것 중에 하나는 헤어지기 전에 서로 헤어지게 되는 명확한 이유에 대해 이야기를 하는 것입니다. 대부분의 연인들이 대략적이거나 짐작만으로 헤어진 이유에 대해 유추할 뿐이지 무엇 때문에 헤어지게 되었는지에 대해 명확한 이유를 모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렇게 명확한 이유에 대해 서로 이야기하지 못한 체, 다른 사람과 또 다시 연애를 하게 되면, 이전의 잘못과 단점들이 계속 반복되어 관계가 안 좋아질 확률이 높기 때문입니다. 위와 같이 잘 헤어지기 위해 마카님이 남자친구와 충분한 시간을 가지지 못한 체 헤어졌다면, 우선은 마카님의 심리적인 상황(무기력, 허전함 등)을 풀어내는 것이 필요합니다. 자칫 이러한 부분을 잘 풀어내지 못하면 우울증에 쉽게 노출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니 주변에 이러한 부분에 대해 이야기를 할 수 있는 사람이 있다면 충분히 털어놓으면서 마음의 힘듦을 덜어낼 수 있기를 바랍니다. 혹 그러한 사람이 없다면 이러한 부분에 대해 심리상담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보는 것도 방법일 수 있을 것입니다.

남자친구가 저때문에 힘들어하는 것 같아요. 제 생각이나 말하는 방식이 문재인것 같은데 어떻게 고쳐나가야할지 감이 안 잡혀요 제가 우울증이 있거든요. 초등학생땐 잦은 전학 사춘기엔 또래 친구들과 잘 어울리지 못하고 자존감도 많이 망가졌습니다. 대학을 들어가도 고치려고 휴학까지 했는데 아무 소용이 없었어요 혹시 저랑 비슷한 경험이 있으신 분들께 조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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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열님의 전문답변
흔히 어릴 때 사랑을 많이 받아본 사람이 커서도 사랑을 잘 할 수 있다고 합니다. 모든 사람들에게 적용되는 부분은 아니지만, 적어도 심리학적 관점에서 볼 때는 그러할 경우가 훨씬 많다는 것입니다. 바꾸어 이야기하면, 심리적인 어려움이 있다는 것은, 본인의 성격이나 기질과 같은 것 때문에 어려울 수도 있겠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부모와의 관계에서 오는 역동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그렇기에 마카님이 현재 남자친구와 잘 지내는 것도 중요하지만, 앞으로 본인이나 사람들과 잘 지내는 것도 매우 중요하기에 너무 조급해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우선 마카님이 남자친구와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싶다면, 남자친구의 이야기를 충분히 들어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남자친구가 힘들어하는 이유가 정말 마카님 때문에 100% 힘든 것인지 아니면 50% 정도 힘든지 아니면 20% 정도 힘든지 등등 어느 정도 힘든지 직접 물어보는 것이 필요합니다. 그래야 마카님 혼자서 오해하거나 혼자서만 끙끙대지 않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그렇게 직접적으로 물어보셔야만 마카님 본인이 고쳐야 되는 부분이 무엇인지 알 수 있으며, 또한 남자친구의 어려움을 마카님이 도와줄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이와 함께 마카님께서 중요하게 생각하고 하셔야 되는 부분은 바로 자신의 문제나 어려움에 대해 해결해 나가는 것입니다. 심리상담이나 정신과 진료를 받아 보았는지 알 수는 없지만, 혹 그러한 시도가 없었다면, 앞으로는 적극적으로 자신의 문제에 대해 해결해 볼 수 있도록 시도해 보시기 바랍니다.
여자친구와 헤어졌어요.

연애하던 학생입니다. 연애가 한 달도 채 되지 않고 끝나게됐는데 그 기간 안에서도 헤어지자는 말이 2번 있었어요. 처음에는 제가 집착도 좀 하고 그래서 그랬고 저한테 상처주는 게 싫다고 헤어지자더군요. 그때는 그 친구도 제게 마음이 있어서 저는 붙잡았습니다. 그리고 다시 사귀기로 했구요. 두 번째는 제가 친구같은 느낌이 조금 들더라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시간을 갖자라고 했고 헤어졌습니다. 그렇지만 며칠 안돼서 저희는 그리웠다며 서로 연락을 다시 시작하게되었죠. 이때는 사귀는 건 아니었고 서로 연락만 하다가 나중에 다시 만나기로 했습니다. 그렇게 잠깐 학교를 나와야 하는 날이 2일이 있었는데 첫 날은 헤어진 사이라 살짝 어색하여 인사도 잘 못 나누고 만나러 가지도 잘 못했습니다. 둘 째날 아침에는 서로 어제 인사 안 하고 힘들었다고 얘기하고 애정표현으로 가볍게 안았습니다. 학교가 그렇게 마쳤고 그러다가 폰으로 연락을 하는데 상대방이 저에게 반응이나 대답이 적어지는 것 같아서 시간을 갖을까 하는 생각으로 제가 상대에게 "내가 헤아지자하면 너는 바로 헤어자자고 할 거냐 붙잡는 것 없이"라고 물었더니 그 친구도 저에게 얘기하더군요. 요즘 친구같이 느낀다 확실한 거 같다. 그러니까 헤어지자고 하더군요. 저는 솔직히 계속 만나고는 싶었습니다. 그래서 다시 붙잡으려고 애썼지만 그녀는 마음을 정한 것 같아서 놓아주었구요. 하지만 근 하루이틀이 정말 힘들고 눈물이 나더군요. 그래서 구질구질하지만 다시 만날생각 없냐는 듯이 연락을 했고 저보고 마음이 아예 없다고 친구사이로라도 지내자는 그녀 마음도 이젠 친구로도 못지내겠다고 하더라구요. 알겠다고 하고 저는 지금 연락 끊은 상태입니다. 일주일도 안 됐구요. 정말 너무 사랑해서 잊혀지지가 않습니다. 그녀는 어떤 마음이었고, 저는 어떻게 하는 게 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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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열님의 전문답변
우선 마카님이 여자 친구를 사귈 때, 시간이 오래 걸렸거나 어렵게 사귀게 되었다면 아마 헤어지자는 말이 그렇게 쉽게 나오지는 않았을 것입니다. 일반적으로 오랜 시간 동안 공을 들여 어렵게 얻게 되면, 아까워서라도 쉽게 그만두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하물며 상대방을 좋아하고 사랑하는 마음은 다른 것과 다르기에 헤어지는 것이 더 어려울 수 있습니다. 물론 오랫동안 공들였지만 짧은 시간 안에 헤어질 수도 있으며, 그러한 경우에는 본인이나 상대방의 심리적인 문제가 있을 수 있으므로 그 나름대로 그것에 대해 체크해 볼 필요가 있을 것입니다. 아무튼 이번 기회를 통해 앞으로의 연애를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을지를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되시기를 바랍니다.
어떨거같아요?

상대의 연락이 오든 안오든 별 관심이없고 얼굴을 봐도 그저 그럴때도있고 연애에대한,이사람에 대한 기대가 바닦을 치고있고 이제는 2년이라는 시간이 지나 이사람을 별로 안좋아하는거같은데 그리고 상황을 보면 헤어지는게 답인걸 어쩌면 누구보다 잘 아는데 왜 헤어질생각을하면 답답하고 눈물이날까 나를 이만큼 사랑해준사람이 없어서 그런걸까 아니면 지금까지 사귄 정때문일까 당신들이 보기에는 제가 헤어지면 후회를하고 아파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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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열님의 전문답변
마카님이 애인에게 어떤 기대를 하였지만 그 기대를 애인은 어떤 식으로 충족해 주지 못했는지 알 수는 없지만, 지금으로서는 애인에 대한 마카님의 마음이 많이 닫혀 버렸기에 이러한 부분에 대해서는 양단의 결단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우선은 마카님이 예견한 것처럼 애인과 헤어지는 것인데, 이 또한 그냥 헤어져서는 서로에게 상처만 남기고 떠나보내게 되는 경우가 생길 수 있습니다. 헤어지기 힘든 건, 2년이라는 시간동안 수많은 추억, 노력과 애씀, 사랑과 정 등등이 들어가 있기 때문에 헤어지는 것이 쉽지 않은 것입니다. 그러나 헤어지고자 결심하게 되는 계기는 보통 현재의 상황뿐만 아니라 앞으로도 긍정적으로 발전하지 못할 것 같다고 판단을 내리기에 어려운 결정을 하는 것입니다. 물론 감정적으로 많이 힘들고 아플 수밖에 없습니다. 그렇기에 되도록 후회가 많이 남지 않도록 서로가 노력하면서 헤어지는 것이 필요한 것입니다. 그리고 헤어지는 것과는 반대의 경우도 있을 수 있습니다. 헤어지고 싶을 정도로 실망스럽고 희망이 보이지 않는다면 이러한 부분에 대해 애인과 진솔한 대화를 충분히 가져보는 것입니다. 그렇게 자신이 실망스럽고 희망이 보이지 않는 부분에 대해 이야기하면서 앞으로 이러한 부분에 대해 개선해나갈 마음과 대안들이 있는지 서로 점검하고 체크해 보는 것이 필요합니다. 그러한 진솔한 대화들이 계속 지속되다보면 어느 순간 기적과 같이 다시 관계가 회복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특이한 짝사랑 고민이 있어요

안녕하세요 여학생입니다 저는 지금 굉장히 특이한 짝사랑을 하고 있는 것 같은데요 듣고 욕하셔도 상관 없습니다 털어놓을 곳이 이런 익명의 장소밖에 없거든요 저는 지금 한 남자친구를 짝사랑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이게 짝사랑이 맞는지 아닌지 헷갈리기도 하고 상황이 좋지도 않아서 말이죠.. 전 올해 대학에 입학하게 되었고 제가 게임을 한 번도 해본적이 없어서 게임을 배우고 싶어 조언을 구하기 위해 커뮤니티에 글을 올렸고 거기서 이제 게임 용어를 설명해주고 하는 친구를 댓글로 만나게 되었습니다. 그 커뮤니티 쪽지로 대화를 하다가 성대가 먼저 카톡을 제안하게 되었고, 같은 대학 사람들이 모여서 이야기하는 커뮤니티였기에 저는 어차피 같은 대학을 다니게 될 사람이라고 생각해서 카톡 아이디를 주고 연락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제 거의 한 달 쯤 되가는 것 같고, 게임도 실제로 같이 해봤고요. 카톡을 통해 서로 이름이나 얼굴 사진 어느 지역에 사는 지나 간단한 프로필 정도는 아는 사이입니다. 문제는 지금뷰터입니다. 사실 제가 남자친구오ㅏ 헤어지고 나서 굉장히 심적으로 많이 힘들어했는데 이런 친절하고 좋은 친구를 만나고 둘이 잘 맞는다고 생각이 드는 순간, 내가 이 친구를 좋아하는건가?하는 의문이 생겼습니다. 이렇게 생각하니까 그 친구가 더 신경쓰이고 카톡 상으로만 만난 이 친구를 실제로 보고싶다는 생각도 들고.. 그냥 계속계속 생각나는 상황에 이른것입니다. 아직까지도 조금 헷갈리기는 하지만 일단 확실히 내가 저 친구에게 호감은 있구나 라고 생각이 듭니다. 그런데 문제가 존재합니다. 첫째, 그 친구와 서로 사진으로 얼굴도 깠고 서로에 대한 프로필 이것저것을 알고 있기도 하지만 실제로 한 번도 만난 사이가 아니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이 호감이 이어질 수 있을지 고민이 됩니다. 둘째, 카톡을 하면 그냥 그 친구는 저를 친구라고 생각한다는 느낌을 강하게 받습니다. 마지막으로 제가 외모 콤플렉스가 심해서 실제로 만나게 되면 그 친구랑 멀어지면 어떡하지 하는 생각도 요즘 너무 많이 듭니다. 그래서 살짝살짝 티를 내보려고 노력하는데 뭔가 반응이 눈치를 못채는 것 같아 답답한 동시에 더 적극적으로 다가가면 연락이 끊기고 나중에 학교에서 만나면 어색한 사이가 되어서 다시는 못 만날 것 같은 그런 느낌이 듭니다.. 저는 어떡하면 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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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열님의 전문답변
우선 그 남자와 친구로 지낼지 아니면 연인으로 지내고 싶은지에 대해서는 카카오톡을 통해 확인해 볼 수도 있겠지만, 할 수 있다면 직접 만나보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래야 서로 오해하거나 후회하는 행동들은 줄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실패율을 줄이기 위해서는 처음부터 연인이 되기 위해 다가가기보다는 친구로서 서로에 대해 알아가는 것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아직 서로에 대해 제대로 알지 못하기에 서로 알아가면서 자연스럽게 그 다음 단계로 갈 수 있을지 점검해 보는 것이 더 좋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또 하나는 위와 같은 고민을 하기 전에 그 남자에게 여자 친구가 있는지? 아니면 여자 친구를 만들기 위해 준비하고 있는지 등을 알아보는 것이 필요합니다. 이러한 것을 모른 채 섣불리 고백을 하게 되면 거절당할 확률이 아주 높기 때문입니다. 그러니 그 남자가 여자 친구가 있는지 알아보고, 관계도 친구에서 연인으로 가게 된다면 마카님이 원하는 것을 이룰 수 있는 확률이 높아질 수 있을 것입니다.
남자친구의 회사 이성관계에 지나치게 집착합니다.

남자친구와는 2년정도 사귀었습니다. 연애 초반부터 남자친구가 여자가 많은 회사에 들어가서 동기들과 주 2-3회 정도 술자리를 가졌습니다. 동기가 8명인데 남자친구 포함해서 남자는 2명이구요. 그렇게 술자리도 가지고 주말에 가평으로 여행도 한 번 다녀왔습니다. 저는 짜증 나고 이해도 안갔지만 동기끼리 엄청 친한 문화고 꼰대회사라서 동기끼리 뭉칠 수 밖에 없다니 이해해줬습니다. 그러다가 나중에 인스타에서 술자리에서 동기들이랑 손맞대고 다정스럽게 찍은 사진이 태그 된 게 걸려서 제가 화를 냈고 그 이후부터는 술자리는 되도록 가지지 않습니다. 이거 외에도 주말에 사적으로 카톡 해서 제가 짜증낸 적도 있구요. 그 이후 회식한다고 할 때마다 나한테 거짓말치고 동기들과 술마시는 게 아닌지 스트레스를 받습니다. 오늘도 월급 전날이라 갑자기 회식이 잡혔다고 하는데.. 제가 볼때는 거짓말하고 동기들끼리 술마시는 것 같습니다. 솔직히 저희 회사는 저런 문화도 아니고, 제가 남사친이 1도 없는 환경이라서 이해가 안갑니다. 상대방의 환경이 저랑 같은 사람만 만날 수 있는 게 아니니까 이해해보려고 노력했지만 계속 스트레스를 받습니다. 스트레스 안받으려면 그냥 헤어지고 저같이 여사친 1도 없고 저런 꼰대회사도 안다니는 사람을 만나야 할지 고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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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열님의 전문답변
이 신뢰에 대해서는 말같이 쉽지만은 않지만, 그렇다고 아주 어렵지만도 않습니다. 그러니 신뢰를 쌓아가기 위해서는, 우선 진솔하고 솔직한 대화가 무척이나 중요합니다. 각자가 생각하고 느껴지는 것을 잘 표현해야 되는데, 그렇지 못하고 감정이 앞서거나 비난 등 부정적으로 이야기를 하다보면 진솔하고 솔직한 대화는 어렵다고 볼 수밖에 없습니다. 대화의 가장 중요한 부분은 바로 상대방의 이야기를 비난하거나 평가하지 않고 있는 그대로 우선은 들어주는 것을 해야 된다는 것입니다. 들어주는 것이 무엇이 어렵냐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귀로만 듣는 것이 아니라 온 몸으로 들어야 되기에 힘든 것입니다. 이러한 듣기가 어느 정도 되었다면, 그 이후에는 자신의 감정과 생각을 1인칭의 시점으로 이야기해야 되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나는 너가 여자 동기들과 자주 술을 마시면서 실수하지 않을까 걱정되고 불안해.”라고 이야기를 하는 것이 좋은데, 보통은 “너가 여자 동기들과 자주 술 마시고 다니다가 실수하지 않을까 불안해서 짜증나.” 이와 같이 나 전달법(I-message)이라고 하는 1인칭의 시점에서 이야기를 해야만 상대방을 비난하거나 평가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이러한 대화법은 평소에 많이 훈련하지 않으면 쉽지 않으니, 이와 관련된 책이나 강의 등을 보면서 노력해 보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마카님이 남자친구와 어느 정도 충분히 대화를 잘 하였다면 그 다음에는 서로가 감당할 수 있는 기준을 정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마카님이 남자친구에게 무조건 여자 동기와 잘 지내지 말라고 이야기 하지는 않을 것입니다. 마카님이 걱정하고 불안해하는 것은 남자친구와 여자 동기가 동기로서의 감정으로만 머무르지 않고 더 발전되는 것은 아닐까 라는 것일 겁니다. 그렇기에 이 부분에 대해 마카님이 어느 정도까지 허용해 줄 수 있으며, 할 수 있으면 거짓말은 하지 말라고 남자친구에게 요청하는 것입니다. 남자친구도 마카님을 좋아하고, 사랑하기에 2년이라는 시간 동안 헤어지지 않고, 나름대로 직장에서 잘 지내려고 노력했던 것입니다. 분명히 남자친구만의 생각이 있을 수 있으니 그 이야기를 충분히 들어주면서 서로가 합의하여 정해 나가는 것이 서로에게 신뢰를 쌓아갈 수 있는 좋은 방법일 수 있습니다.
연애 반대하시는 부모님...

이제 고2 되는 여자입니다. 제목에도 나와있듯이 저희 부모님은 연애하는걸 엄청나게 반대하세요. 그냥 싫어하는 정도가 아니라 절대! 해서는 안된다는 생각이세요. 제 입으로 말하긴 좀 그렇긴한데 18살이면 한창 청춘이고 이성에 관심도 많을땐데 연애하는건 자기 자유라고 생각하거든요. 자기가 하기싫다면 어쩔수없지만 연애하는게 나쁘다고는 생각 안해요. 근데 저희 부모님은 제가 남자친구 사귀는걸 정말 부정적이고 하다못해 이상하게 취급하세요. 어떻게 생각하면 딸걱정이라고 볼수도 있지만 학생이 무슨 연애냐, 어디서 남자랑 연락하냐.. 이런식으로 안된다하고 절대 반대하세요. 남자친구 사귀는거 들키면 계속 연락하지마라, 사귈거면 집나가라 연끊고 나가서 걔랑 살아라...등등 이런식으로 대하세요 부모님 입장에서는 그럴만한 이유가 있는지 잘모르겠지만 제 입장에서는 너무 답답하고 또 제가 지금까지 딱히 문제아처럼 살지도 않았는데 그러시는걸 도저히 이해할 수가 없어요 너무 고민인데 어떡하면 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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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열님의 전문답변
그럼 이러한 입장 차이를 줄일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접근해 보는 것이 미성년자인 마카님이 할 수 있는 최선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우선 입장 차이를 줄일 수 있는 가장 중요한 방법 중에 하나는, 부모님이 무엇 때문에 그렇게 반대하는지를 알아내는 것이 필요합니다. 옛말에 지피지기 백전불태라는 유명한 말이 있습니다. 적을 알고 나를 알면 백 번 싸워도 위태롭지 않다 라는 말처럼, 부모님이 연애를 엄청나게 반대하는 이유가 분명히 있을 것입니다. 아마 이렇게 심하게 반대한다는 것은 어쩌면 본인들의 안 좋은 경험들이 있어 그런 것은 아닐까 추측해 볼 수 있습니다. 아무튼 이것에 대해 아는 것이 지금뿐만 아니라 나중에 성인이 되어서도 연애를 하는 부분에 있어 크게 작용할 수 있기에 지금부터라도 조금씩 알아가는 것이 필요한 것입니다. 그리고 현재 부모님이 연애하는 것을 엄청나게 반대하고 있는 입장에서 정면으로 부딪히는 것은 아주 지혜롭지 못한 방법일 수 있습니다. 단순히 생각해 보아도 부모님은 나이도 많고, 경험도 많고, 또한 두 사람인데 비해 마카님은 경험뿐만 아니라 머릿수도 부족하니 지금으로서는 게임이 안 된다고 보셔야 됩니다. 그렇다고 무조건 부모님 말에 따라 절대로 연애를 하지 말라고 하는 것이 아니라, 요령껏 부모님이 알아채지 못하도록 하는 것이 부모님에게도 걱정을 끼치지 않으면서도 어느 정도 마카님이 원하는 바를 이룰 수 있는 방법일 수 있습니다. 물론 부모님이 알아채지 못하도록 하는 것이 쉽지는 않을 것입니다. 때로는 부모님의 집요한 추궁에 거짓말을 해야 되는 경우가 많이 생기면서 부모님을 속이고 있다는 죄책감도 들 수 있기 때문에 부모님이 알아채지 못하도록 하는 것이 마음처럼 쉽지는 않을 것입니다. 그러니 마카님이 감당할 수 있을 정도로만 진행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남자친구가 소유욕이 심하다고 생각하는데 저만 그런건지 묻고싶어요.저한테는 5년정도 된 절친인 남사친이 있는데 남친이 굉장히 싫어해요 싫어하는정도가 점점 심각해져서 방금도 또 싸우고 왔는데 제 남사친 문제때문에 거의 매일 울고 하루에 몇번씩 운적도 있다네요 자기가 미칠거 같대요 원래 남친 사귀기 전에는 매일 보던 사인데 남친 보고나서는 그냥 거의 아예 못보고 있어요 연락 문자 펨 하는거 다 싫어하고요 그거만 생각하면 죽어버리고 싶다고도 하고 죽고 다시 태어나고 싶다고도해요 여자인 친구랑도 놀러가서 연락 조금이라도 안되면 너무 불안해해요 친구랑 노는거도 질투하고요 자기랑만 놀기를 바래는거 같기도 해요 자기도 자기가 소유욕 심한건 아는거 같긴간데 제가 조금이라도 인정하면 나같은건 죽어버려야 된다고해서 그냥 너 안 이상하다고 괜찮다고 말하고 있어요 그렇다고 헤어지긴 진짜 싫은데..남자들은 사귀면 다 이러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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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열님의 전문답변
그러므로 마카님이 할 수 있다면 남자친구와 잘 이야기를 하여 그러한 정신적인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심리상담이나 신경정신과에서 도움을 받아 보는 것은 어떤지 권유해 보시기 바랍니다. 물론 이러한 부분을 잘 전달하지 못하면 자칫 자신을 미친 사람 취급한다고 오해할 수도 있으니, 충분히 힘든 부분들을 도와주기 위한 것이라는 것을 잘 풀어서 이야기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짝사랑 그만 해야할까요?

제가 6개월전부터 좋아하던 남자애가 있는데요. 걔는 군대다녀오기 전에는 연애를 할 생각이 없다네요. 좋아하는 마음은 점점 커지고 걔가 다른 여자애랑 톡만 해도 질투가 나네요.. 너무 좋아하는데 제 감정을 밝히면 친구도 못할까봐 혼자 울며 버티고 있어요. 매번 같은 시간에 전화를 했었는데 이제는 다른 애한테 전화를 하더라구요. 전화라는 게 저한테는 엄청 큰 의미였는데 걔한테는 그냥 친구로써 전화한거였나봐요. 저랑 전화를 할 때 자기는 사랑을 안하려고 노력중이라고, 그런 감정을 버리려고 노력한다는 얘기를 한 적이 있어요. 제가 이때 마음을 접어야했던걸까요? 항상 아침의 시작과 밤의 끝을 그 아이와의 톡으로 해왔었는데 이제는 혼자 조그만거에도 의미부여하고 답장이 늦으면 계속 기다리고 이러고 6개월을 지내니 진짜 미칠거같아요. 이제 그만 좋아하는 감정 접어야할까요? 같이 대학생활하면서 수업전에 아침도 같이 먹고 같이 산책도 하고 수업도 항상 옆자리에서 들었었는데.. 방학이 되니 얼굴도 못보고 연락할 수 있는 거라고는 카톡하고 전화밖에 없는데 전화도 드물어지고 카톡답장은 기본이 한시간이네요. 저만 좋아한거 맞죠? 이 마음 접어야하는게 맞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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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열님의 전문답변
일반적으로 짝사랑은 상대방과의 교류가 많지 않아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면 그 마음이 자연적으로 정리가 됩니다. 그러나 마카님은 친구로서 그 친구와 계속 교류를 하기에 짝사랑하는 마음이 잘 정리가 되지 않는 것일 수도 있습니다. 그러니 지금과 같은 괴로움을 끊어내기 위해서는 친구로서 남을 것인지? 아니면 친구가 되지 못하는 한이 있어도 좋아하는 마음을 마음껏 이야기한 뒤 친구로서 멀어지는 것을 각오하고 고백할 것인지를 결정하는 것이 남아 있는 것입니다. 물론 그 친구가 마카님에게 직접적으로 이야기하지는 않았지만, 그 친구는 어느 정도 마카님에 대한 마음을 정하고서는 계속 친구로 남기를 원하는 것 같습니다. 그러므로 이후로는 마카님이 어떻게 결정하느냐에 따라 그 친구와의 관계가 재정립되지 않을까 여겨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