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학년때부터 친구들한테 왕따아닌 왕따를 당해왔습니다. 하지만 전 매일매일 친구만나는 것을 좋아했고 전학을 와서도 친구랑 있는 모든일은 다 어색하게 느껴졌습니다 근데 요즘은 그 친구들이랑 사이도 않좋은데 그중 저랑 싸운 애가 제 남친을 좋아한다고 하더라고요 근데 하필 남친이랑 싸우기도 했고 싸운 여자애가 자꾸 남친한테 꼬리치는데 어떻게 해야 할까요? 그리고 이 일때문에 저번부터 자해를 하고있는데 딱히 말할곳이 없어서 너무 힘들어요
연애가 항상 다정할 순 없나요? 사이좋을 땐 행복하고 좋다가도 싸울때 마다는 아니지만 가끔 싸우면 상처주거나 상처가 되는 말에 마음다쳐서 힘들고 이런가요? 제 연애만 이런건가요? 다들 연애하면 이런건가요? 저는 풀어준다고 풀어주는데 괜찮아진건가 긴가민가하면 또 상처받게 말하니까 너무 힘드네요 그렇다고 기분나쁘다고 저까지 짜증내면 큰 싸움으로 번질까봐 참는데 계속 참으니까 마음이 진짜 너무 아파요 저만 참으면 관계가 회복될거야 하루에 수십번 주문을걸어요 이러다보니까 정말 우울증이 올 것 같아요 미래가 불안해지는데 또 이사람과의 끝은 또 싫고 어떡해야 하나요.. 싸울 때 이러면 세상 잃은 것마냥 우울해지고 공허하고 외롭고 너무 답답하고 힘드네요
전형적인 금사빠입니다. 나보다 잘난 사람은 감히 우러러보지도 욕심 낼 수도 없으니, 나 좋다는 연하 및 동갑 친구들, 막 이상형은 아니어도 그 강렬한 진심을 전해오는 방식이 고맙고 기분 좋아서 금세 사랑에 빠졌어요. 바라는 것도 많던 그 친구들, 미안하고 싶지 않은 마음에 빠짐없이 들어주고 오히려 요청 안 한 선물도 먼저 취향 알고 챙겨주고 하며 기쁨 줬었네요. 너무 잘 해준 탓일까요, 20일 되면 서서히 안심하고 매력 못 느껴하는 그 친구들.... 저에 대해 더 궁금한 것도 없지만, 무엇보다 더 바랄 게 없다고 말해와요. 이젠 연락도 본인 하고 싶을 때 하고, 일정도 미리 안 말해오기도 하고, 오직 관심있는 건 스킨십 빈도 뿐. 돈도 쓰려들지 않고 데이트비 분담 소통 시도에도 제 일 아닌 양 뒷짐지고 있기 일쑤였던 친구들이네요. 초반에 나에게 붓던 사랑은 다 어디갔는지, 사귀고 있는 게 더 외로워 이별을 고하기만 4번째.... 이젠 새로운 이성이 지나가도 30일 넘을 인물인가 어떤가만 생각이 들어요. 사실 문제는 그렇게 매력 없이 군 제 탓일텐데도요. 그렇기에 내가 연애 능력이 없나, 정말 단 1도 없나 절망적이어져서 부인하고 싶은 마음에 나쁜 선택을 하게 됐어요. 온갖 소개팅앱과 채팅앱으로 많은 이성과 채팅 및 전화를 주고받아요. 1회성일 때가 더 많은데도요. 만나자고 하거나 조금만 대화가 루즈해지면 제가 먼저 잠수를 타고요. 최근에 카톡 친구차단 목록에 면식 없는 애매한 사람들이 늘었어요. 걷잡을 수 없이 충동적이고 불안하고 우울한 저, 어떻게 해야 할까요?
제 감정을 모르겠어요 너무 힘들어요 근데 이렇게 절 사랑해 주는 사람을 만날 수 있을까라는 생각도 들고 남자친구와 저의 관계 사이에는 제 친한 친구와 몇 명의 친구도 꽤 엮여있기 때문에 헤어지기엔 제 인간관계에 타격이 올 거 같기도 하고 무엇보다 주변에 민폐 끼치고 싶지 않습니다 남자친구에 대한 제 감정이 너무 복잡해서 모르겠습니다 지금 둘 다 고3이기도 하고 수능 공부 때문에 안 그래도 스트레스를 받는데 더 스트레스 받는 거 같아요 근데 예전에는 남자친구와 시간을 보내면서 스트레스를 해소 시켰습니다 지금은 모르겠어요 남자친구랑 시간을 가져봤어요 5일 정도? 너무 편했어요 솔직히 남자친구 생각이 안 났어요 근데 제 시간을 존중해준다고 했으면서 5일이 다 되기 전에 연락하는 남친을 보고 짜증났어요 전부터 이런 말 하기에는 미안하지만, 니가 이런 거 알고 있지만, 이런 말 하면 너한테 실례일 거 같은데, 이러면 네가 기분이 나쁘겠죠? 이러면서 다 하고 있는 남자친구를 볼 때마다 짜증 났어요 이렇게 남자친구한테 화가 났을 때는 얼굴 보면 풀렸었어요 근데 지금은 시간을 갖고 한 번도 안 봐서 모르겠어요 남자친구와 시간을 갖기 전에 대화를 몇 시간 동안 해봤는데 감정이 오락가락하더군요 짜증도 났고 귀찮기도 했고 남자친구가 울먹거릴 때는 가슴이 먹먹해졌고 남자친구가 제가 소중하다고 할 때는 울컥했고 남자친구랑 말이 안 통할 때는 답답했고요 몇 시간 동안 계속 제가 제 감정을 파악하기도 전에 감정이 계속 바뀌어서 그런지 너무 지치더라고요 나중에는 힘들다라던가 그냥 다 그만두고 싶다던가 이 상황에서 벗어나고 싶다는 생각만 들었고 아무리 얘기해도 제 감정이 해소될 기미가 전혀 안 보여서 그만뒀습니다 제가 생각하기에 헤어지는 게 맞는 거 같다고 생각이 됩니다 하지만 뭔가 걸립니다 근데 이게 뭔지 모르겠습니다 미약한 정일까요? 사랑일까요? 모르겠어요 남자친구가 너무 부담스럽고 귀찮아요 이건 확실한 거 같습니다만 지금 이 감정만 믿고 헤어졌다가 나중에 남자친구의 소중함을 깨닫고 후회할까 봐 두려워요 근데 왜 두려*** 모르겠어요 처음에 말했던 이유라고 하기에는 뭔가 좀 더 걸려요 뭘까요 도와주세요 너무 힘들어요 살면서 이렇게 울어본 적이 없습니다 이렇게 매일이 우울했던 적이 없습니다 그래서 이럴 때 어떻게 해결해야 하는지 전혀 모르겠습니다 꾸역꾸역 버티고는 있는데 그냥 다 그만두고 싶어요 사람 만나는 게 싫어요 공부하는 것도 싫어요 혼자 있고 싶어요.. 건강한 정신으로 수능 공부에 몰입하고 싶습니다 고3 이렇게 보내고 싶지 않아요 제발 도와주세요..
사귄지 3일 된 같은반 남자애가 있는데요..친구로 지낼때는 좋았었는데 막상 사귀니까 너무 불편,어색하고..사이가 오히려 더 멀어져가는거 같아요...심적으로도 너무 불편하고요..힘듭니다..그 남자애가 고잭해서 사귀게 되었는데 솔직히 고백받기 전까지는 연애할마음이 전혀 없었어서 더 그런지 너무 부담스럽구요....설레거나 그러지가 않고 힘들어요..이런 불편한 마음으로는 계속 연애하기는 힘들거 같아서 솔직하게 너랑 사귀기 전에는 안그랬는데 사귀고 나니까 사이가 더 어색해지고 불편해 진거 같아..ㅠㅠ그냥 우리 전처럼 친구로 지내면 안될까??라고 하고싶은데...괜찮을까요..사귀기 전처럼 지내는건 바라지도 않고요..
안녕하세요. 저에게는 최근 170일을 넘긴 남자친구가 있습니다. 그래도 전에는 나름 알콩달콩 잘 지냈었는데 요새 자꾸 남자친구에게 서운한 감정이 듭니다. 별로 큰 이유도 아니고 사소한 일로 서운함을 느껴서 제가 예민한가 싶기도 하고 너무 스트레스 받습니다.. 어제도 남자친구와 서운했던 일로 시작해서 감정이 풀리지 않아 하루종일 싸우고 울다가 겨우겨우 진정하고 넘어갔는데 얼마 지나지 않아 지금 또 남자친구의 말투나 행동에 서운해하고 있는 제 모습을 발견했습니다. 남자친구는 단지 졸리고 피곤해서 그런 것 뿐일지도 모르는데 말이에요. 잠도 안오고 너무 힘들어요..
호감있던 남자랑 술자리 이후 그 사람 방에서 얘기를 하는 중에 저는 전혀 그럴생각도 없었고 그런분위기도 아니었는데 갑자기 저를 덮쳤어요. 평소에 진짜 차분하고 밝고 신중하고 믿음이 가는 사람이었는데, 서로 마음표현도 하지 않았던 상태에서 앞뒤 맥락도 없이 흥분한 모습을 보고 충격을 받았습니다 제가 좀 성적으로는 나이에 비해 닫혀있기도하고 남자를 잘 모르기도 하지만.. 어쨌든 힘으로 밀쳐내고 사과도 들었지만 그 뒤로 그 얘기는 서로 일절 꺼내지 않고 그렇다고 완전히 잊혀지지도 않아서 불편합니다. 한번은 그 사람한테 잠든사이 성폭행을 당하는 꿈도 꾸고 한번은 제가 먼저 입을 맞추는 꿈도 꿨어요. 스킨쉽이 아예 불쾌했던것도아닌데 불안하고 무서워요 그날 전 거절하자 바로 그냥 자자는 그 사람 태도에 수치스럽기도, 그 사람이 실망스럽기도 했지만 평소에 너무 좋은 사람이기도하고 그 사람은 취한 상태였어서 .. 그냥 술김이었던 것같고 제가 어떻게 대처해야할지 고민이 됩니다
제 일상의 모든 시간 돈 애정을 남자친구에게 쏟고 있어요. 너무 좋아해서 다 맞춰주고 싶었거든요. 남자친구도 그래요. 저에게 모든걸 쏟고 서로 사랑하고 있고 행복해요. 배운점도 느끼는것도 정말 많고, 행복한데 공허해요. 제가 없어진것 같고, 이젠 제가 어떤 사람이었는지 잘 모르겠어요. 그냥 남자친구의 착한 여자친구인거 같아요. 다 맞춰주기로 한것도 제 선택이고 행복하다고 생각했는데 왜 자꾸 이런 생각이 들까요. 오래 같이 있고 싶은 사람인데 점점 지쳐가는거 같아요. 왜이럴까요.. 어떻게 남자친구와 잘 만나가야 할까요
가족 끼리 끈끈한 집안에서 장녀로 살면서 다른사람들은 신경도 안쓰고, 가족들만을 1순위로 살다가 지금 남자친구를 만나면서 제 모습이 바뀌게 됐습니다. 가족들 외의 사람을 마음에 품을 수 있다는 걸 알게 해준 사람이죠. 가족들한테 저처럼 헌신하는게 일반적이지 않다는걸 알게되고 조금씩 독립하게 됐습니다. 그렇게 바뀌는 제모습이 만족스러웠구요. 근데 남자친구가 코로나로 지난 1년간 쉬면서 같이 시간을 많이 보내고 잘 지내다가, 얼마전부터 가게를 열고 일을 시작하게 됐는데 그때부터 괜히 연락에 더 집착하고 관심이 떠나간건 아닐까 걱정하고 주말에 괜히 가게에 가서 버티고있다 옵니다. 시작한지 얼마되지않은 가게여서 신경 쓸만한게 많아서 정신없는걸 봤음에도...잠깐의 틈이나 휴식 시간이 있는데 연락을 안하는거 같고, 자꾸 시간 나는대로 폰 볼때 연락 한번씩 해달라고 보채고 있는 제 모습을 보면 한심하기도 합니다. 오히려 제 시간을 갖고 제 할일을 해야지 다짐할수록 신경이 쓰이고 보채면서도 오히려 귀찮아 할까 걱정하고 또 보채고 악순환이네요. 혼자 있으면서 그런 생각하면 심장이 빨리 크게 뛰고 가끔은 헛구역질도 하네요. 급 강아지 분리불안과 비슷하단 생각에 찾아보니 성인 분리불안과 비슷한거 같네요. 어떻게 해야 이 불안감도 줄고 부담감도 덜 주고 건강하게 연애할 수 있을까요?
안녕하세요 저는 보여지는 이미지가 괜찮아서 그런지 소개팅을 통해 연인으로 발전한 경험이 종종 있는편입니다 저는 소개팅을 통해서 사람에 대한 감정이 빨리 안 생기는 타입입니다. 호감이 생겨서 사귀기는 하지만 연인으로서 상대를 좋아하는 감정이 바로 생길 수 없다고 생각하는 주의인데요, 남자들은 3번 정도 만나고 고백해서 사귀기로 하면 저에 대한 좋은 감정을 굉장히 적극적으로 표현하고 잘 해주는데, 물론 너무 감사한 일이지만 저는 이 호의를 받는게 너무 부담스럽고 어렵고 맞지 않는 옷을 입은 느낌이었습니다. 왜 이리 적극적이지, 나의 뭘 보고 이리 좋다고 표현하지, 이러다 금방 식는거 아냐? 라며 불안해하기도 했습니다. 이런 불안감으로 너무 표현 안 하고 어색해하면 그 남자가 떠나갈까봐, (저는 친해지는데 시간이 오래 걸리는 타입임에더) 더 친해지려고 노력하고 표현하고 잘 해주었습니다. 그런데 사귄지 3개월이 됐는데, 그 상대가 회사 일로 힘들고 연애할 여유가 없어졌다며 저와의 관계를 놓더라고요. 자기 일 힘들다고 이 관계를 쉬이 놔버리는 것 같아서 날 진짜 좋아했나, 초반에 밀당을 했어야했나..상처가 되더라고요 현재 소개팅을 통해 좋은 인연이 생겼는데, 두 번밖에 안 만났는데 이 남자도 저에 대한 감정이 커 보이고 제게 적극적으로 표현하고 다가오고 있습니다. 이 마음이 고마우면서도, 또 금방 떠나면 어떡하지 불안한 마음이 있습니다. 금방 식지 않기 위해 밀당을 해야하는 걸까요.
연애하고나서부터 일까 지금 항상 우울하고 걱정많아지고 자존감도 많이떨어지고 눈치많이보게되고 말도 조심스럽게 하게되요... 이제는 더이상 눈물도 안나오네요 너무 슬픈데... 남자친구의 예민한성격때문일까 지금까지 만나오면서 엄청 자주 싸우고 별일 아닌거에 문제삼아 다툼을 만드는 남자친구때매 정말 제가 상쳐받는말 많이들엇고 헤어지자는 말 수시로 들었는데도 불구하고 저는 매달리고 붙잡앗어요... 서로 성격이 너무 다른데... 저는 남친없으면 안될거같아요.. 많이의지하고 좋아하고 없으면 안될거같고 안보면 자꾸 보고싶고... 생각나고... 남자친구가 저의 답답한성격때매 이제는못만나겠데요... 솔직히 싸우면서 제가 크게 잘 못한게있나 싶은데 남자친구는 제가 눈치도 없고 답답하고 자기가 말이 많아서 계속 부딪히는건진 모르겠지만 너무 답답해서 자기랑 안맞다고 정말 별별 자존감 떨어지는 말 다 들어봐서 저는 항상 난 어떤 존재일까...정말 부족한 여자일까...제 탓을하게되요.... 정말 어뜩하면 해결할수잇을까요...정리할수있을까요.. 다른 누군가를 만나도 즐거운일이 있어도 웃는게 웃는거같지않고 억지로 웃는거같고 제감정이 어떤건지 제 상태가 지금 어떤지도 모르겠어요...누굴위해 살고있나 항상 머릿속엔 걱정과 안좋은생각들뿐이네요....가끔은 정말 제가 없어지면 편안해질라나 생각도 합니다.... 자기계발위해 독서도 해보고 운동도해봤지만 소용없는거같아요...요즘은 너무 무기력해져서 다 하기싫고 자도자도 피곤하고 무겁네요.....
3년을 만난 남자와 헤어진지 3개월이 지났습니다. 어린시절부터 전 결혼이 하기 싫었습니다. 어릴때부터 아무도 저를 좋아하지 않는다고 생각했던 것 같습니다. 적어도 제 기억에는, 제가 좋아하는 사람은 저를 좋아하지 않았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여중 여고 여대를 나왔습니다. 대학시절엔 절 좋아하는 누군가가 부담스럽고 싫고, 같이 거리를 다니는 것도 부끄러웠습니다. 그리고 그걸 남들보다 조금 성장이 늦은, 아직은 친구들과 노는 것이 좋다는 말로 포장했었습니다. 보수적인 부모님의 말잘듣는 딸로 자라면서, 스킨쉽이 무섭기도 했습니다. 직장생활을 하면서 조금이나마 여유가 생겼고, 그때부턴 연애에 관심이 생겼습니다. 하지만 제대로 된 연애는 못했습니다. 썸만타다 끝나거나, 쓰레기같은 남자에게 걸려 어장관리를 당하기 일수였습니다. 나를 좋아해주는 남자가 있어서, 잠시 연애해봤지만, 전혀 좋아지지가 않았습니다. 눈도 높았던 것 같습니다. 그러다가 공부를 하고, 준비하던 시험에 실패해, 이직을 한 후, 굉장히 힘든 시기를 보낼 때, 이번 남자친구를 만나, 늦게 첫사랑을 시작했습니다. 그는 매우 다정하고 헌신적이었지만, 역시 결핍이 있는 사람이었던 것 같습니다. 거짓말을 밥먹듯이 하는 사람이었고, 인정받고 싶은 욕구가 컸으며, 한곳에 정착하지 못했습니다. 사귀는 중에 바람도 피운적 있고요. 그래서 저는 항상 불안했습니다. 그렇지만 저는 그를 굉장히 사랑했고, 그도 그렇다고 믿었습니다. 저를 마치 영화속 주인공처럼 느끼게 해주었습니다. 하지만 결국 헤어지게됐습니다. 그는 저와 헤어지자마자 다른 여자가 생겼습니다. 그 사실을 숨긴채 저와 연락을 주고받다가, 그 사실이 들키자, 묻지도 않았는데 그 여자와 결혼은 하지 않을꺼라는 걸 보니, 결혼을 하려나봅니다. 그래서 연락을 끊기로 했습니다. 이제 정말 끝인걸 머리로는 아는데, 자꾸 이별이 실감나지 않습니다. 그러던 중 혼자 생각해보니, 아빠와의 관계 때문인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지금은 이혼하셨지만, 어린시절에는 저는 우리 가족이 굉장히 화목하다고 생각하며 자랐습니다. 다만 아빠가 무뚝뚝하고 표현이 서툰 분이라고만 생각했습니다. 술, 친구, 취미생활이 중요한분이라 집에 잘 안계셨습니다. 엄마는 아빠를 굉장히 사랑하셨고, 옛날분답게 가장로서의 권위를 세워주시기 위해 노력하셨습니다. 아버지에 대해 좋은 말씀만 해주셨습니다. 그래서 제가 저희 가족이 화목하다고 생각하면 자랐던것 같습니다. 저는 어릴때부터 아빠가 엄마보다 좋았고, 아빠가 절 사랑해주고 인정해주길 바랬던것 같습니다. 어린시절부터 엄마와 동생들과 대화를 하다가도 아빠얘기가 나오면 눈물이 막 났던 기억이 납니다. 그리고 아빠를 생각하면 뭔가 항상 슬픈 기분이 들었습니다. 화목한 가족이라고 생각했을땐데도요. 엄마 말로는 초등학교때 서점에서 책을 고르랬더니, 기억은 잘 안나지만 '아빠가 좋아요?'같은 제목의 책을 골라서 놀랐다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아빠가 사촌언니가 키크고 의젓하다고 하는 말을 듣고, 우유를 싫어하는데 1.5리터짜리 한곽을 하루에 다 마시곤 했습니다. 덕분에 키가 큰편입니다. 그 외에도 아빠가 좋아하는 행동을 하려고 노력하고, 아빠가 싫어하는 행동을 안하려고 노력하고, 그러다보니 저는 굉장히 FM이라는 소리를 많이 듣는, 규칙과 예의에 굉장히 민감한 사람으로 성장한것 같습니다. 혼나는 것을 굉장히 싫어하고 갈등도 싫어합니다. 제가 옳다고 하는 기준에 어긋나는 걸 심각하게 싫어하는 편인데, 평소 티를 안내지만, 남친에게는 굉장히 엄격했습니다. 잔소리를 하거나 아주 실망한 표정을 짓곤 했습니다. 그런데 저는 남자친구를 만날때도 아빠를 대하듯 행동 했던 것 같습니다. 일례로 바람을 핀 후에도, 집착을 싫어한다는 그의 말에 저는 연락이 안되어도 참거나 2통이상 부재중을 남긴 적이 없습니다. 그 외에도 나를 싫어할것같은 행동은 하지 않으려고 노력했습니다. 심지어 그가 말하지 않은 부분에서도 제 생각에 그가 싫어할 것 같은건 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다보니 그의 말이나 행동 하나하나에 민감하게 반응했던것같습니다. 그가 지나가며 한말도 기억하고 있다가 챙겨주기도 했고, 갈등의 상황이 왔을 때도 참고 피했습니다. 그러다가 참지못해 화를 내다가도, 그가 같이 화를 내고 헤어질꺼같다 싶으면 다시 저자세가 되곤 했습니다. 그러다가 또 이러다 나를 ***로 보나 싶어서 너무 강하게 행동하기도 하구요. 그리고 그러다보니 보상심리도 더 커져만 갔습니다. 아마 그도 이렇게 감정적인 제가 싫었겠죠? 그리고 바람, 환승이별은 물론이고 여러가지 저에게 큰 상처를 주었지만, 화가 나는 건 그 순간뿐 , 결국에는 용서가 되고 이해가 되었어요. 금방 잊혀지고 좋은면만 생각났어요. 그러다가 한순간 터지는게 문제였지만요. 그가 저에게 전 언제나 그 자리에 있을꺼같다고까지 했을 정도로 바보처럼 굴었었습니다. 그리고 또한가지, 헤어지지 않을꺼라는 믿음이 있어서였는지는 몰라도, 제가 헤어지자고 했을때는 홀가분하다가, 제가 다시 잡았을때 거절당하자 세상이 무너져 내리는 것같이 아프고 힘들어서 계속 붙잡았던것 같아요. 결국은 몇차례 더 만난 후, 어쩔수없이 그의 앞에서만 이별을 받아들인채 끝냈습니다. 그리고 저 혼자서는 여전히 이별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계속 그의 안녕한 일상과 새로운 연애를 염탐하며 힘들어하고 있습니다. 이런 저를 고쳐서 제대로 다시 만나보고 싶다는 말도안되는 생각까지 납니다. 그리고 지금 그를 못잊는 것도 힘들지만, 이런식이라면 다음 연애도, 지금처럼 엉망진창일꺼같아 두렵습니다. 아빠와의 관계가 남자친구에게 투영된것같다는건 어렴풋이 알겠는데.....이제...어떻게 해야하나요? 아빠에게 인정받지 못하고, 사랑받지 못한건 돌이킬수없다는 사실을 인정하고, 앞으로 나아가면 되겠죠? 근데 앞으로 나아가는걸 대체 어떻게 해야하는 거죠? 남자를 많이 만나봐야 알수 있다는 조언들도 있었는데, 그러기엔 제 상처도 너무 많아질것같고, 나이도 많은편이라 가볍게 누굴 만나긴 커녕, 진지하게 만나기도 힘든 상황입니다.
저는 게이이고 남자친구와 재회 관련하여 상담 드립니다. 작년 7월에 만나서 서로 사귀기로했습니다. 이후 한차례 저의 잘못(데이팅앱을 계속 사용) 으로 한차례 위기가 있었지만 남자친구의 용서로 다시 만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저는 1월에 중순에 다시 데이팅 앱을 깔게되었고 다른 사람과 카톡을 교환하고 이야기 하던 것을 보았고 남자친구가 끝내자고 말해 지금 상황에 와있습니다. (1월 30일에 헤어지자고함) 남자 친구는 카톡에서 저를 차단하고 대화를 안읽는 상태이고, 다행히 전화를 차단를 하지 않아 제가 일방적으로 잘못을 빌고 있는 상황입니다. 저도 제 자신이 쓰레기 같고 남자친구에게 할짓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남자친구를 사랑하고 있음에도 자꾸 데이팅 앱을 깔고 하는것이 저도 제자신이 답답합니다. 최근 직장에서 일의.양이 많아 스트레스가 심하고 또 지방출신이라 서울에 혼자 살아 아는 지인이 없습니다. 요즘들어 아무것도 하지않을 때고 심장이 쿵쾅쿵쾅 뛰고 수면도 잘 못하는 상태 입니다.( 헤어지기 전에도 부터 그랬음) 저의 문제점이 뭔지 파악하기 위해 대면 심리 상담을 하려고 합니다. 이에.앞서 제 자신이 밉고 죽고 싶다는 감정에 휩싸여 누군가의 도움이라도 받고 싶어 이렇게 글을 남깁니다. 이런 제 행동을 고치고 남자친구와 다시 재회하고 싶습니다. 제 잘못임을 다 인지하고 있고 욕을 해도 좋습니다. 재회를 한다면 다시는 이런 일이 없도록 할것입니다. 제가 용서를 받고 재회하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전화도 받지 않고 현재 제가 문자만 보내는 상태입니다 . 조언 꼭 부탁드립니다.
만남은 짧았지만 제가 가장 좋아했던 사람.. 다른 사람 만나 결혼한 것 같아요 .. 서로의 반지, 여권, 같이 찍은 사진을 카톡 프사로 보니 너무 충격이었어요. 해외 장거리 때문에 극복하지 못하고 저에게 큰 상처를 준 사람이었는데 제 지인에게는 앞으로 여자 못 만날 것 같다고 하더니 잘 만나고 있네요 .... 심장이 내려 앉아버린 것 같아요. 그냥 멍해지는 기분입니다. 슬프기도 하고, 씁쓸하기도 하네요. 어떤 마음을 가져야할까요. ...
어렸을때 따돌림을 몇번 당했습니다. 항상 논란의 중심은 나였고, 이상한 사람 또한 결국 나였습니다. 정떨어졌다는 전 남자친구의 막말에도 정떨어지게 한 내 잘못이다 라고 생각하기도 합니다. 그렇게 저 자신을 부정하다 우울증을 걸렸고, 치료하지 않고 방치하여 심해지고 괜찮아 지기를 반복하였습니다. 연애하면 상대방 위주로 맞춰가고 상대방 기분과 감정부터 생각하며 눈치를 보고 자처하여 을이 되었습니다. 작년 초에 정말 좋은 사람을 만나 연애를 시작했는데, 최근 제가 다시 이유모를 불안감과 우울감에 사로 잡혀 매일밤을 울며 보내고 있습니다. '모든 사람들이 날 떠날것만 같고 곁에 아무도 없이 혼자 버려져있다가 결국 난 버티지 못하고 자살하겟지' 같은 정말 말도 안되는 불안감과 우울감으로요. 저는 항상 연인과 싸우면 제 탓을 하며, 괜히 나같이 우울한 사람을 만나 연인이 고생하는 거 아닐까라는 생각에 사로잡힙니다. 과연 자존감이 이렇게 낮은 내가 연애를 해도 되는건지 항상 마음 한 켠에 의문이 듭니다. 심지어 티를 안내려고 해도 나는 티 덕분에, 연인은 조금 부담감을 느끼고 항상 신경이 쓰인다고 합니다. 정말 의문이 듭니다. 과연 내가 연애를 해도 되는 건지, 내가 나 자신조차 사랑하지 못하는데 연애해도 되는건지.병원도 알아봤지만 외진곳라 병원도 근처에 없습니다. 올해 대학원을 진학하여 멀리 오가기엔 시간도 빠듯하고, 돈도 부족해 여건이 되질 않습니다. 너무 속상합니다... 좋은 사람이 와도 잡지 못하는 기분입니다... 어떻게 해야 좋을까요...
남자친구가 요식업쪽 일을 해서 밤늦게 끝나는데 집에 도착하면 한 10시 넘겨요 그 사이동안 연락도 아주 잠깐씩만 하고 쉬는날엔 그냥 잠만 자거나 핸드폰 게임해요 같이 동거를 하는데도 그냥 집와서 씻고 자기바쁘고 겜하는거 가지고 뭐라할수도 없잖아요 자기 취미고 일하다 왔는데 저도 일하고는 있지만 남친처럼 늦게 끝나지는 않아서요 하지만 이런게 계속 쳇바퀴돌듯이 반복 되니까 정말 지겹고 지쳐요 이게 연애인가 싶기도 하고 그냥 가족 구성원인가 싶기도하고 그런 문제로 일문제로 부딪히면 여기만큼 돈 주는곳이 찾기 힘들다 요식업에서 라고 말하는데 자기는 일하는게 좋다고 하는데 나는 맨날 다쳐오고 화상데여오고 그런거보면 좋진 않거든요.... 오늘도 하루쯤 쉬면 안 되겠냐고 물어봐도 남들 다 바쁘게 일한다고 한명 빠지면 힘들다고하고 오히려 화내더라고요 남들 다 쉬고싶을때 아플땐 다 쉬는데 남자친구는 눈치보면서 그냥 일끝까지 다 하고오고 전 기다리는것도 지치고 이게 연애인가 싶고 마음도 이젠 설레기보단 무뎌가고..ㅡ 그냥 따로각자 살고 헤어져야할지 서로 있으면 좋아하는데 같이 있는시간이 너무 없고 조율하려해도 맨날 나만양보하니까요 .
저는 사귄지 2년 된 애인이 있어요. 평소 애인이랑은 정말 잘지내고 있고 싸운적도 몇번 없습니다. 그렇게 잘지내왔지만 저는 조금씩 지쳐가는거 같아요. 저는 취업 준비중에 있고 애인은 직장을 다니고 있습니다. 근데 요새 애인이 직장 업무 스트레스를 너무 받고 있어요. 들어보면 정말 힘들겠구나 싶을정도에요. 그럴때마다 저는 공감해주고 다독여주고 위로해줍니다. 하지만 이제는 위로가 듣질 않나봐요. 결국 말뿐인 것이기 때문일까요? 최근들어서는 일때문에 죽고싶다는 말만 입에 달고 사는데 저는 그말이 무척이나 듣기 싫어요. 그말을 들으면 애인한테 제가 의미 없다고만 느껴져요. 그리고 애인의 우울함이 저한테도 전이되는건지 저 또한 우울함에 잠기게 되곤합니다. 애인이 그렇게 말하는것도 관심과 위로를 더 받고 싶은 방법 같기도 한데.. 제가 더이상 지치지 않고, 애인을 위해 할 수 있는건 뭘까요?
안녕하세요. 남자친구랑 교제한 지 약 4년 정도 되었습니다. 남자친구는 현재 의학전문대학원에 다니고 있고, 공부를 열심히 하며 학창시절을 보냈으나, 어린 시절(중-고등)에 공부를 못하면 부모님에 구타를 당하는 등 폭력적인 가정에서 자라왔다고 말을 제게 하곤 했습니다. (남자친구는 회피형이며, 저는 안정형입니다.) 그리고 저랑 교제를 하면서, 사귄지 약 2년이 넘어가니 폭력적인 모습이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처음엔 욕을 하면서 (니가 남자였으면 너 개팼을거다, *** 등), 나중엔 물건을 집어던지고, 결국 제게 손까지 올라가더라구요. 그리고 저를 때리는 모습을 즐기는 듯 하였습니다. 헤어지자 했단 이유로 저를 제 방에 감금해놓고 제게 한겨울에 페트병에 든 물을 다 부어버리고, 머리채를 잡고 끌고, 헤어져달라고 제가 달달 빌어도 표정하나 안 변하고 그냥 그 모습을 즐기며 스트레스를 푸는 것 같더라구요 여기서 생각했습니다. 소시오 패스인가? 싶어서 제가 바로 신고를 했고, 서로 경찰서에 다녀온 이후에는 제게 큰 폭력을 하거나 하진 않더라구요 그때 한달가량 헤어졌다가, 제 첫 연애기도 했고 남자친구가 정말 빌어서 잘못을 뉘우친 줄 알았습니다 제 큰 착각이자 실수로 다시 만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일년을 조용히 지내다가 약 삼년쯤 만났을 때, 남자친구가 기숙사에서 나오면서 원룸을 얻어 자취생활을 하게 되었는데 혼자 살기 적적했는지 고양이 한마리를 분양 받습니다. 처음엔 아주 애지중지 이쁘게 키우더니 남자친구가 시험기간이라 스트레스 받거나, 그냥 짜증나거나, 고양이가 샤워하기 싫어 도망가면 바로 애를 잡아 때리고, 고양이 목을 조르고, 고양이에게 계속 가해를 하더라구요 그 모습을 즐기면서요 저는 죽어라 말렸고 울고불고 옆에서 해도. 절대로 표정하나 변하질 않습니다. 그렇게 한마리가 쇼크사하고 계속 애완동물을 분양받으며 폭력하는 행위가 2-3마리째 계속 되길래 제가 경찰을 불렀더니, ‘그건 경찰에 신고할 게 아니고, 애완동물 상담 센터에 가라며’ 오히려 제게 뭐라 하시더라구요 정말 어찌해야 할 지 모르겠고 정신병원을 보내고 싶어도 애가 나아질 기미가 안 보입니다 여기서 제가 궁금한 것은, 1. 남자친구가 어떤 문제가 있는 건지, 2. 저랑 헤어지고 다른 여자를 만나도 이런 성향은 바뀌지 않는지 3. 제가 할 수 있는 노력 솔루션이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요즘 연애로 너무 힘들어하고 있는 20대 후반 여자입니다. 저는 평소 성격이 단순하기보다는 복잡하고 한번 고민에 빠지면 그 고민이 해결되기전까지는 헤어나오질 못하며 생각이 많은데 그걸 잘 정리하지 못하고 힘들어합니다 현재 곧 2년 가까이 만나고 있는 남자친구가 있는데 연애 초반부터 서로 소통이 되지 않는다고 느꼈었습니다 그 이유는 제가 남자친구한테 서운한거나 속상한걸 이야기하면 남자친구가 제 입장을 이해해주고 제 마음을 알아주어 공감해준다는 느낌을 받지 못해서 입니다 오히려 남자친구 입장에서는 제가 무슨 이야기만 하면 자기탓 처럼 들린다며 이야기해요 저는 최대한 제 감정에 대해서 왜 서운한지 왜 그런지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거든요.. 반대로 남자친구는 서운한게 있어도 잘 이야기 하지 않으며 (아무리 이야기하라고 해도 그냥 본인이 서운한걸 넘기거나 본인 입장에서는 제가 기다려주질 않는다고 합니다.. 저는 항상 이야기해주길 귀울이고 있는대 말이죠... 서운해도 그때 그 순간 넘기고 까먹으면서 꼭 제가 서운하다고 이야기할때는 본인 힘든거, 서운한걸 이야기합니다..상세히 기억은 못하지만 그런일이 있었다는건 기억하나봅니다..)제가 서운한걸 이야기 할때마다 꼭 자신도 서운했던걸 그때 이야기하거나 아팠던걸 이야기합니다.. 그래서 저희는 항상 싸우는 패턴이 같습니다 제가 서운한일을 말하면 남자친구는 제 마음을 헤아리려 해준다기 보다는 제 말이 본인탓처럼 느끼고 본인도 서운했던걸 이야기해버리고.. 그러다보니 소통을 중요시하는 저로서는 이 관계에 있어서 부정적으로만 바라보게 됩니다.. 왜냐면 제가 제 스스로를 보자면 저는 주변 환경에 영향을 많이 받는 스타일이고 주변에 저와 소통이 잘되는 사람이 있으면 밝고 재잘재잘 거리는 스타일인데 주변에 소통이 어려운 사람들과 있게 되면 굉장히 우울해하고 무기력하고 힘들어합니다.. 거짓말을 못하고 마음없는 말과 행동을 잘 하지 못합니다.. 그래서 사회생활에 있어서 사람들과의 관계에 있어서 많이 힘들어합니다.. 그렇다보니 서로가 너무 좋아서 같이 있는 미래가 너무 욕심나는데 현재 같이 만나며 싸울때마다 너무 힘들고 너무 우린 안맞는다고 느끼고 소통이 안된다고 느끼기에 미래가 불안하고 미래의 제가, 우리가 너무 걱정됩니다.. 그렇다보니 싸울때마다 저는 항상 끝을 생각하게 되요 근데 너무 서로 좋아하다보니 남자친구가 절 잡으면 전 또 잡히고 또 좋아서 미래가 욕심나다가도 싸우면 또 미래가 너무 불안하고 걱정되서 전 또 헤어짐을 고하고... 이 굴레에서 벗어나질 못합니다 아마 남자친구과 저도 너무 많이 지친듯 합니다 남자친구는 이제는 제가 너무 부정적이다라고 이야기해요 이렇게 싸울때마다 끝을 고하는 저를 보며 부정적이다라고 이야기하고 제가 왜 부정적이게 밖에 생각하지 못하겠다는 이야기(저에게는 소통이 너무 중요하고 주변환경 영향을 너무 잘받기에 제 마음을 헤어려주고 저와 소통이 잘되는게 너무 중요한데 그렇다보니 부정적이게 생각이 들어버린다) 를 하면 그건 또 제 합리화라고 생각하더라구요.. 저는 그 이야기를 듣고 제가 아무리 상대방이 이해할수있게 이렇게 저렇게 이야기해보고 소통하기 위해서 노력했던 모든것들이 결국엔 저는 부정적인 아이, 합리화하는 아이로 밖에 안 비춰졌다는게 너무 충격적이였습다 그리고 그 모든 이야기들이 결국 남자친구를 탓하는걸로만 들린다고 하고... 그래서 우리가 그렇게 항상 같은 패턴을 돌고 돌았구나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결국 이 이야기를 듣고 전 또 이별을 고했지만 너무 힘듭니다.. 이제는 뭐가 문제인건지 단순히 우리가 그냥 너무 안맞아서인건지 모르겠습니다... 그냥 제가 남자친구처럼 싸우더라도 좀 심플하게 가볍게 넘기면 될일일텐데 저는 그게 안되요.. 단순하질 못합니다 그냥 만나다가 안맞으면 헤어지면 되지 하면 되는데 그게 잘 안됩니다 정말 진지하게 남자친구랑 미래를 함께하고 싶은 마음이 절실하고 진실되기에 그렇지만 한편으로는 제 성격이 문제인건가 싶기도 해요.. 실제로 제 성격이 뭔가 고민되는게 있으면 그 고민이 해결되기까지 굉장한 감정소모와 파고들기, 그 순간은 긍적적보다는 부정적으로 생각해는 면이 있기 때문입니다.. 도대체 뭐가 문제였을까요? 저는 도대체 이런 제 성격을 어떻게 고쳐나가야할까요? 근데 이게 제 성향인것 같은데 그래서 저는 고치기보다는 받아들이고 인정해주려 하는데 그다음을 모르겠습니다 이렇게 고민해도 답이 나오질 않을때는 이 강박에서 어떻게 헤어나와야할지 모르겠습니다... 남자친구랑 너무 미래를 같이 함께하고 싶은데 다시 또 만나면 다시 그 굴레에 갇힐까봐 너무 무섭습니다 너무 힘들었어요.. 잡지도 못하고 놓지도 못하고 자꾸 미래를 꿈꾸게 되는데 싸울때마다 너무 절망스럽고... 남자친구가 너무 공감능력이 떨어지는건지 아니면 이해심과 배려심의 문제인건지 아님 이 셋다 문제인건지아니면 둘이 그냥 안맞는건지 아니면 제 성격이 진짜 이상해서 그런건지... 미쳐버릴것 같습니다 주변사람들은 너희 너무 안맞는다 하는데 그래서 이악물고 버티고 있는데 너무 힘들어요... 저희 정말 쉬운 인연이 아니였거든요.. 저한테 너무나도 잃고 싶지 않은 우리였거든요... 정말 매일 눈 감으면 이 눈이 안떠졌으면 좋겠어요.. 6개월, 1년이 훅 지나가버렸으면 좋겠어요... 그때도 둘이 같은 마음이면 진짜 속는셈치고 다시 한번 해보게 훅 지나가버렸으면 좋겠어요.... 지금은 정말 다시 만나기엔 너무 두렵고 헤어지기엔 너무 힘들어요...
32세 여자입니다. 4년째 동갑인 남자친구와 연애중이며, 1년반 동안 동거를 하고 있습니다. 동거하는 남자친구가 일년전에 출퇴근 왕복 2-3시간 거리에 B시로 이직을 했습니다. 그런데 남자친구가 왕복출퇴근에 들어가는 시간이 오래걸린다며 B 시로 이사가는데 같이 가자고 합니다. 전 지금 6개월째 실직 상태입니다. 대학원을 가려고 준비중인데 잘 안될때가 많습니다. 저도 타지생활했지만 대학와서 계속 A시에만 약 11년 이상 거주중인데, 아무 것도 보증된게 없이 그사람을 따라서 이사를 간다는게 영 내키지 않습니다. 직장을 그만두기 전에도 그 사람은 일이 힘들다면서 저와 대화를 나누는 시간이 별로 없었고 재계약 관련하여 의논할 상대가 없었습니다. 재계약이 되지 않아서 정신적으로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있는 상태에서도 위로를 해준다던지 정서적 교류는 없었습니다. 늘 성관계를 갖자거나 밥을 먹자는 얘기만 반복했죠. 실직한지 얼마안되었을때 친구들과 놀다 온다며 여름휴가를 가는 모습에 인간적으로 실망을 했습니다. 그러면서 최근 6개월동안 쉬고 아무준비가 되어있지 않은 제게 결혼이야기를 하더군요. 그래서 대학원을 다녀온 다음에 결혼하고 싶다고 얘기해둔 상태입니다. 저는 아이가질 계획이 없다고 얘기했지만, 자신은 아이를 갖고 싶다고 이야기하며 자신의 주장을 반복합니다. 요즘에도 같이 있는시간도 많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하루에 2-3시간 정도 같이 있으면 계속 이사얘기만 반복적으로 합니다. 또 깡통전세가 많아서 전세는 불안하다. 아파트를 사서 30년동안 갚을까말까. 같이 갈거냐 말거냐. 저는 여기 남겠다고 말했는데, 반복적으로 계속 이사에 대해서 물어보고 거기가면 대학원과 직장이 다 해결될거라는 말에 공부를 하다가 B지역에 집을 찾아보게됩니다. 공부에도 집중하고 싶은데.. 영 잘되지가 않고 마치 B시로 따라가면 모든게 해결될까하는 의존하려는 마음이 듭니다. 현재 이 집 대출이 동거남 명의로 되어있고, 대출이 되는지 알아봐야하는 상황이라서 이사얘기가 나온 11월부터 계속 불안해집니다. 인생에 결정을 함께 해야하는 순간이 있다고 생각하는데.. 직장도 일방적으로 B시로 옮기고 B시로 이사를 가자고 하는 남자친구에게 처음에는 서운한 마음이 듭니다. 그럴때 정말 분노가 조절이 안되고 화가 나서 소리를 지르는 경우가 늘어납니다. 내 인생을 자기 인생에 패턴에 맞추라고 반복적으로 강요하는것 같아 배신감이 드네요. 오늘은 자기 혼자 집을 구하기 어려우니 집보러가는데 같이 가자고 계속 졸라서, 정말 화가나서 안간다고 얘기를 했는데. 머릿속이 복잡해서 여기에 마음을 정리하고자 글을 쓰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