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최근 결혼준비중 판도라의 상자를 열었습니다. 남친이 어플을 통해 여자를 만나고 있었더군요.. 제가 아는것만 3-4번.. 평소 허투루 돈 안쓰는 스타일이라 이런 만남어플에 몇십만원 쓴것도 이해 안가지만 제가 더 배신감을 느끼는 이유는 저에게 결혼하자고 프로포즈를 한 뒤에도 만남을 해왔다는겁니다. 사실 고민 많이했습니다. 제 나이가 적지않고 연애도 3년했고.. 이 사실을 몰랐다면 행복하게 결혼준비하고 있었겠죠. 하지만 묻고 넘어가기엔 식장 들어가기전까지 아니 그 이후에도 계속 했을수도 있다는 생각에 얘기하기로 결심했어요. 얘기를했더니 제 예상과는 전혀 다른 반응이더라구요. 미안하다 죽을 죄를 졌다 설렘감정을 느껴보고 싶어 했다고는 하지만 이런 사실을 너가 다 아는데 우리가 예전관계처럼 될 수 있을까. 헤어지는게 맞는것 같다고 하더군요. 추측이지만 어플로 만난여자와 잘되가고 있나봐요. 그러니까 헤어지자고 하는거겠죠. 자기는 아니라고 하지만 더이상 핸드폰을 확인할 길은 없습니다. 악에 받쳐서 너가 결혼하자고 하고나서 난 내부모님한테 너랑 결혼얘기 오가고 조만간 인사드리겠다고 했는데 내부모한테 난 뭐라고 얘기하냐 그랬더니 너가 긴가민가했다고 얘기하라고 합니다ㅎㅎ 나는 부모한테 그렇게 얘기 못한다. 그냥 진행하자. 했더니 우리 사이가 예전처럼 될 수 있을까 하면서 일단 생각할 시간을 갖자고 했습니다. 정말 죽고싶고 자존감이 떨어집니다. 어플로 다 만나보고 그래 구관이 명관이다 이런생각으로 프로포즈 한것같은데 그것조차 자존심 상하고 .. 머리로는 헤어져야하는 쓰레기인거 아는데 그간 세월도 아깝고 제 나이도 찼고 .. 남자는 다 그렇다 용서하자 이런마음 갖는것 조차 제 자신이 너무 싫습니다. 또 다시 누굴가를 만나는데 시간을 쏟고 그사람이 또 이렇게 나를 배신하지않을까 걱정을 하게 될 것같아 누군가를 못만날것같은 생각도 듭니다.. 어디에 얘기하는것조차 제 흠이라 털어놓을곳도 없고 익명의 힘을 빌려 글을 씁니다..
중학생 여자 입니다.제가 저번주 목요일에 남자친구랑 헤어졌어요.제가 헤어지자고 했거든요..진짜 왜 헤어지자고 했는지 모르겠어요.진짜 헤어지자는 말을 왜그렇게 쉽게 했는지 모르겠네요 솔직히 헤어지고 나서 좀 슬펐지만 막상 학교 가보니까 걔가 저 피하고 어색한게 보이더라고요.근데 요즘 걔가 너무 그립고 보고싶어요 진짜 이기적인거 알아요 솔직히 제가 좀 잘못해서 헤어진건데 좋게 헤어졌어요 제가 진심으로 사과도 했고요..근데 남친 입장 에서는 제가 좋지만 제가 헤어지자고 하니 어쩔수없이 헤어진거에요..그래서 제가 다시 사귀자고 하면 진짜 나쁜년인거 잖아요 그래서 그냥 친구 진짜로 그냥 친한 친구로 지내고 싶은데 쉬는시간 점심시간 걔가 계속 자기반에서 안 나와요..ㅠ걔랑 바로 옆 반인데 이렇게 안 마주치는거 보면 피하는거 겠죠?사귈때는 쉬는시간 아침시간 점심시간 저희반 앞에 왔었는데 한 순간 안 보이니까 너무 허전해요..계속 창문,복도만 바라보게 되고 걔를 찾게 되네요..제가 만나면 인사는 하거든요?근데 요즘 안 보여서 인사도 못하고..ㅜㅠ진짜 친해지고 싶은데 걔가 안 보여서 뭐 어떻게 할 수도 없고..친해질 방법 없겠죠?
이제 곧 200일 정도 되어가는 커플 입니다 요즘 저한테 계속 문제가 있는것 같아서 털어놓을곳도 없고 해서 글 남겨봅니다.. 이제곧 200일 정도 되어서 여자친구는 호텔 뷔페를 갔으면 하나봐요 그래서 금액이 한 15~20정도 드는데 제가 다 부담해야 하구요 낼수는 있는 금액이지만 제가 하고싶은것 먹고싶은것 좀 포기하고 여자친구랑 기념일에 맛있는 밥이라니 더할나위가없지만 아무렇지 않게 가자고 하거나 벌써부터 기정사실로 가는걸로 되는것처럼 전제로 이야기를 하고있자니 서운하기도 하더라구요.. 이번 뿐만이 아니라 커플링을 맞출때도 제가 열심히 모은돈 모아서 같이가서 맞추고 입금까지 다해놓은 상태 였는데 맘에안든다고 바꾸자고 하루만에 이야기하더니 반지 맞춘 분한테 연락해봐라 하고 몇분있다가 그 반지 판매자 분이 말씀하시기를 여자친구분이 30만원 손해 본다고 해도 취소해야겠다는데요 그렇게 하실꺼에요?? 라며 저한테 상담도 없이 말을 하더라구요 반지는 중요하니까 30만원 포기하고 취소해서 잔금 돌려받은뒤에 50만원 더 보태서 커플링도 맞추고 했어요 잘 넘어갔지만 제가 열심히 모은돈인데 그렇게 쉽게 생각할수가있는건줄 몰랐어요.. 그리고 여자친구랑 데이트 통장도 쓰고있는데 여자친구가 벌이가 안정적이지 않아서 카드값이랑 이런거 때문에 힘들어하는 것 같아서 데이트 통장넣는것도 넣지말라고 한 상태이구.. 기념일이나 어디갈때 내는 숙박비나 그런것들 도 거의 다 제가 부담하고.. 뭐랄까 금액적인 부분은 거의다 제가 전담 하는데 저의대한 배려가 없달까요 저 호텔조식도 본인이 먹고싶은거지 저랑 가지 않아도 되는 것 같아요 제가 느끼기엔 그사람한테 저는 내가 하고싶은걸 이룰수있게 도와주는 물주 같은 느낌이 되버린것같아요 서운해서 말했어요 내가 너보다 돈을 많이 버니까 나는 저런거 내는게 부담이 안된다고 생각하는거야 라고요 아무말도 하지않더라고요 야근하고 늦은시간이여서 늦었다고 피공하다고 자고 내일 얘기 하자고 해서 그러고 왔는데 생각할수록 서운하고 남들 한테 말해 봐도 제가 ***라고 왜그렇게 하냐고 해요.. 그리고 기념일이나 선물 사준것 핸드폰도 사준게 있어가지고 할부갚느라 저는 거의 빠뜻하게 생활 하고있습니다 저의 소비습관도 문제가 있는것 같지만.. 사랑한다면 한번쯤은 괜찮다고 이야기 하거나 다른거 먹자고 이야기 해줄수 있지않을까요?? 제가 이상한 거겠죠 쓸거 제가 다 퍼주고 힘들다고 하는 꼴이니깐요.. 한심하네요..
안녕하세요 저는 5년 사귄 남자 친구가 있는데 싸우면 욕하고 손이 먼저 올라 가요... 안싸우면 욕도 안하고 잘해 주는데.. 싸우면 욕부터 해요.. 그래서 인지 요즘은 욕을 들어도 마음에 담아 두는거 같아요... 이별을 하고 싶은데.. 어떡해 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계속 만나면 마음에 상처가 남아을꺼 같아요.. 요즘들어서 눈물도 많아 지고 계속 만나는거 아닌거 같아요
상황이 이미 정리되어 심각한 고민은 아니지만 제 감정에 대해 더 깊이 이해하기 위해 글 올려봅니다. 제 애착유형 문제인지, 남들도 다 겪는 평범한 감정인지 궁금합니다. 제게 이성적인 호감을 표현했던 A가 있었습니다. 제가 평소 만나왔던 사람들과 달리 별로 안 친했던 시절부터 제게 아주 적극적으로 마음을 표현했습니다. 저도 A의 그 점에 호감이 갔었는데요. A의 표현이 부담스럽게 느껴지기 시작했습니다. 아마 그때부터 멀어질 방법을 찾았던 것 같습니다. 그때부터 A의 단점이 보이더라고요. 이성적으로 판단할 수 있을만큼 많이요. A가 저를 좋아하는 것은 좋았지만 A 자체만 생각해보면 마음이 식었습니다. 그래서 여지를 주지 않기 위해 A를 멀리했습니다. 그런데 멀리하는 과정에서 저도 괴롭고 미안하고 마음이 아프더라고요. 미련도 남았었고요. 그래서 내가 A를 좋아하나? 생각해보면 그건 또 아니었어요. 이 감정들이 동시에 양립했던 것 같습니다. 왜 그런건가요? 제가 호르몬 작용 때문에 A에게 호감을 느낀건가요? 제가 회피형애착유형이 나온 것과 관련있나요? 아니면 일반적인 감정인가요? 다른 분들은 이럴 때 어떤 선택을 하시나요?
남자친구랑 만난지는 얼마안됐는데용~! 남자친구가 종종 장난으로 6학년때 너무 좋아했었던 첫사랑 이야기를 하면서 나랑 이름이 성빼고 똑같다며 장난치는데 이게 한번이 아니라 몇번씩 장난으로 말하니 기분이 넘 안좋아서 말했다가 다퉜어요...제가 넘 예민한걸까요??
안녕하세요 제가 남자친구와 두달 가까이를 만나다가 헤어졌는데 제가 살아오면서 이렇게 좋아했던 남자가 처음입니다 하지만 연애중에 제가 입버릇처럼 헤어지자라는 말을 무기로 삼았고 오빠가 인스타에서 팔로우가 정말 많은 편인데 주변에 여자가 많아서 집착과 의심을 했습니다 그렇다고 여자랑 연락한적은 한번도 없었습니다 이런거 때문에 오빠가 지친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제가 이번에도 헤어지자 했을때 당연히 잡을줄 알았는데 정말 헤어지게 되었습니다 .. 오빠랑 같이 제 집에서 동거하여 오빠의 흔적도 많고 너무 힘듭니다 제가 새벽에 너무 힘들어서 해서는 안되는걸 알지만 손목에 자해를 했다가 오빠한테 들켰는데 이걸 들키기 전까지는 제가 너무 붙잡아서 다시 잘해보자 라는 얘기 하고 있었는데 들키고 나서 저한테 정이 떨어진다며 다시는 저 같은 애를 못만날 것 같다고 하였습니다 더 붙잡고 싶지만 그랬다가는 정말 떠날 것 같습니다 어떡하면좋죠?
30대중반 여성입니다 어린시절 남자애들의 독한 괴롭힘으로 남자라는 존재에 대한 혐오와 두려움이 공존하게 된 것 같아요 대학들어가서는 남자애들과 말하는것도 어려웠는데 그래도 이건 아닌것같다해서 스스로 노력해서 남자애들과 대화도 하게되고 이런저런 리더 역할도 하면서 사람들과도 잘 어울렸어요 사무직 일을 하다가 돈을 많이 벌고 싶고 영업이 하고싶어서 영업일을 하게되었고 (남자가 90%인 회사에서 실적 상위 10% 내에 들었어요) 어쩜 일의 동력이 남자들을 이겨야겠다는 생각도 있었던것같아요 제가 실적을 내면 주변 남자들의 부러운 시선 그걸 느끼는게 좋았던것같아요 지금와서 생각해보면 어린시절 남자애들에게 당한 상처가 이런식으로 대리만족하며 치유되는 느낌으로요 근데 이 일도 몸이 안좋아지며 그만두게 되었고 지금은 쉬고있는데 나이가 30대중반이되면서 주변에서는 결혼을하고 부모님도 결혼해서 가정을 꾸리길 바라시다보니 그동안 두려워하고 피해다니던 연애에 대해서 이제서야 해야하나 생각이 드는데(중간에 한번 짧은 연애를 하긴 했지만 제대로 된 연애는 아니었던것같아요) 남들은 20대에 경험하며 생각하던것들을 저는 이제서야 생각하고 경험하려하니 겉으로 일머리는 40대이상일지 모르지만 연애에 있어서는 20대 수준에나 머물러 있는것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어린시절 남자애들에게 괴롭힘 당할때 그당시 아빠는 지방근무로 부재에 엄마는 자기표현력이 부족한 분이라 저를 대변해주거나 보호하지 못하고 그저 바라만보고 방치하셨구요 저는 그래서 괴롭힘도 괴롭힘이지만 엄마의 무반응의 상처가 더 큰거같아요 부모님 두분 다 애정과 사랑을 자식에게 직접 표현하질 않는 분이라 애정결핍도 있는것같아요 이런 부모에게서의 상처로 나같이 고통받는 아이가 더 이상 태어나지 않길 바라는 마음에 결혼도 출산도 하고싶지 않다는 생각을 계속 하면서 살았던것같아요.. 그러다보니 연애도 관심이 없었고 남일이라고만 생각하며 살았구요.. 요즘들어 연애나 결혼제도의 의미에 대해서 생각이 드는데 성격이 어떤걸 할때는 왜 이걸 해야하는지 이론적으로 숙지가 되고서야 행하는 성격이다보니 남자 만나는 소개팅도 너무 불편하고 왜 연애나 결혼을 해야할지 이론적으로 정리해보고 싶다는 생각만 자꾸 드는데 저는 왜이리도 삶 전체가 이리 피곤한지 사는게 너무 힘들어요...그냥 아침에 깨어나지 않았으면 좋겠어요..우울증 불면증 식욕없음 증상들에 몸도 힘듭니다... 남들은 어찌 그리도 편히 연애하고 결혼하고 자연스레 되는걸까요? 결혼 없이 살기 위한 노후준비에나 집중하는게 나을까요? 머리가 너무 아파요...하...
4년만나고 최근 헤어졌는데 딱 잘라 연락안하려니 힘드네요, 제가 헤어지자고 했는데도 말이죠, 남친은 기회달라지만 연인관계는 끝나야 할 것 같아요, 그런데도 저는 연락만되도 마음이 편안해져요, 헤어지고 연락하는사이 괜찮을까요? 안만나고 연락만요, 사실 가스라이팅으로 힘든 마무리를 했지만... 울제 인생ㅇ디의 울타리가 되어준 그를 한번에 연락끊고 살긴 힘들것 같네요,
사귄지 1년이 되어간다. 편해진 사이가 되어, 말이 가끔 아무생각 없이 튀어나오거나 스킨십에 있어서도 거리낌이 없어졌다. 요즘, 연애에 있어서 결핍을 느끼고 있다. 예전과는 다르지만, 여전히 보면 좋고 가끔 설래기도 하는데. 가끔 서로 눈을 마주치고 바라볼때면 아무 생각이 안들때가 있다. 무념무상. 그럴때면 당황스럽기도 하다. 연애를 하며 하나둘 당연해지고, 스킨십도 무드를 스킵한다거나 내가 소중히 대해지고 있다는 느낌을 받지 못한다는 생각이 드는 날이 늘고있다. 상대가 나를 편하게 대하고 있다. 편하게 행동하고 있다. 근데 나는 그것이 상대의 애정하락으로 보여 씁쓸하다. 뭐가 정답일까?
안녕하세요 올해 29살이 된 여성입니다. 저는 초등학교 1학년때 부모님께서 이혼하셨습니다. 당시 제게 갓 태어난(약 8개월 정도의 젖먹이) 남동생과 함께 아버지 집에 남겨지고, 어머니는 짐을 싸 나가셨습니다. 제 기억에 큰소리로 자주 싸우시고 몸싸움 하는 장면까지 목격한 적 있습니다. 나이가 너무 어려 처음에 이혼이란걸 인지하지 못하였으나 아버지가 저와 젖먹이 동생을 데리고 앞집 분께 분유타는 법을 배우는 모습을 보고 어렴풋이 엄마가 없다는걸 인지했습니다. 당시 아버지는 술에 빠져 사셨습니다. 이혼사유가 술은 아니었지만 어머니가 떠나신 슬픔으로 술에 의존하셨습니다. 초등학생인 저는 아침에 혼자 준비해 등교를 했고 학교에 가면 항상 친구들이 놀렸습니다 옷에서 담배 냄새가 난다. 옷이 이상하다. 양말이 짝짝이다 등등 엄마가 있었으면 챙겨줬을 것들을 놓치기 시작하며 놀림감이 되었습니다. 제가 초등학교 4학년쯤 엄마에게로 전학을 가게 되었고 저는 이제 엄마의 손길에 크니 너무 좋았으나 외할머니 손에 맡겨지고 어머니는 매일 12시간 이상 일을 하셨습니다. 나중에 알게된 사실이 아버지 때문에 진 빚을 갚아나가느라 어린 저희를 볼 시간이 없었다고 미안하다고 하시더라구요 남아선호사상이 깊게 박힌 외할머니는 무엇이든 다 남동생 위주로 했고 저는 그모습에 아버지에게 보내달라 졸라 얼마지나지않아 아버지께 돌아갔습니다. 아버지는 여전했습니다 집안에서 술과 담배는 기본이었고 집에 안들어오는 날도 있었습니다 그때부터 전 저렇게 살고 싶지 않았습니다 난 꼭 저런 삶을 살지 않겠다 저런 남자를 만나 결혼하지 않겠다 그치만 저는 왜 그런 사람만 만나는 걸까요 분명 담배도 안피고 술도 안마시는 사람을 만나지만 제 결핍적인 사랑을 채워주지 못해 지쳐서 떠나버리는 상황이올까요 저는 그저 사랑받고싶고 사랑을 확인하고 싶은데 왜 다 아빠같아보이고 한심해보이고 절 행복하게 해주지 못할까요 저는 연애를 하면 다 주는 연애를 해요 친구들 말론 간이고쓸개고 다주겠다고 할정도로 퍼붓는 연애를 해요 주면서 만족을 하는데 너무 고치고 싶어요 어린시절 받지 못한 사랑을 이런식으로 채우는거 같은데 머리로 어느정도 이해는 하는데 방법을 모르겠어요 나 자신을 올바르게 사랑하는 방법 상대를 올바르게 사랑하는 방법 그걸 모르겠어요
연애하면서도 나 자신을 챙기면서 건강한 연애하고 자존감 챙기는 법좀 알려주세요 살면서 저랑 완전 맞는사람을 만나긴 쉽지 않으니깐요 ㅠㅠ 내 자신이 잘해야한다 이런 강박이 있는지 좀 마음이 항상 긴장하고있어요 서로 맞춰가고 잘 사귀되 자존감 마음을 챙길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저자신을 잃지않고
부모님이 유치원때부터 맞벌이를 하셨고 외동으로 크면서 외로움이 좀 많은거 같아요 제 생각엔 애정결핍도 심한거 같구요.. 그래서 그런지 누군가가 나를 챙겨줬으면 좋겠고 사랑해줬으면 좋겠고 연애를 하다가 헤어지면 진짜 죽고싶고 일상생활이 안될정도로 너무 힘이 드네요 남자친구가 있으면 당연히 든든하고 의지되고 그러지만 그게 좀 심한거 같아요 약간 저는 나무도 남자친구라는 존재는 뿌리처럼 남자친구라는 존재가 없으면 아예 서있을수도 살아있기도 힘들 그런 정도가 되어버린거 같아요 그래서 연애를 하면 그냥 연애를 한다라는 그 자체로..남자친구가 있으면 남자친구가 있다라는 그 자체로 평소에도 항상 행복하고 속상하거나 힘든일이 있어도 항상 잘 이겨나갔는데 남자친구라는 존재가 없으면 아무리 좋은 일이 있어도 내가 지금 이렇게 살아도 뭐하나 싶을 정도예요... 너무 힘이 드네요..
제가 이렇게 좋아하는 사람을 만난적이 없어요. 5년동안 만나면서 단 하루도 안좋았던 적이 없었고 점점 더 좋아지는 사람이었습니다. 그런데 5년동안 핸드폰을 한번도 보여준적이 없어요. 개인 프라이버시라고 하면서 폰 보여주기를 꺼려하더라고요. 처음에는 서운했지만 너무 확고한거 같아서 그냥 넘어가주었습니다. 그런데 어쩌다가 폰을 보게 되었어요.. 근데 카톡에는 제가 모르는 여자들이랑 연락한 흔적들이 있었고, 모두 다 여자를 꼬시는 멘트들을 하고 있더라고요. 밤에 술마시러 나오라고 부르고.. 그 당시에 저는 모든 세상이 무너지는 기분이 들었습니다. 하늘이 무너지는 느낌을 받았어요. 그 이후에 제가 헤어지자고 해서 헤어진 상태입니다. 헤어진지 지금 4개월 되었네요.. 정말 지옥같은 하루하루 입니다. 이제 남자, 아니 인간 자체에 대한 신뢰가 무너진 기분이에요. 지나가는 남자만 보면 저 사람은 뭘 숨기고 있을까? 사람은 아무도 믿을수 없어. 이런 생각이 들고, 심지어 친했던 친구들과도 먼저 만나자고 못하겠고, 뭐랄까 엄청 사람이 소심해졌어요.. 굉장히 우울하고 우울한 노래만 찾아서 듣고 혼자 속으로 끙끙대면서 살고 있습니다.. 제가 5년동안 정말 철썩같이 믿고 의지하고 좋아했던 사람에게 배신을 당하니 인생을 살아갈 힘이 없네요.. 겉으로는 일상생활 잘 하고 있지만 혼자 남겨진 시간에는 정말 일초도 그 생각이 떠나가질 않아요. 언제까지 이럴까요? 저는 어떻게 해야할까요 앞으로..
제가 연애를 해온 패턴을보면 사연있는 남자한테 끌리는 경향이 있더라고요. 사귈때 초창기에는 모르다 좀 가까워지면 수면 위로 떠오르는것들이 생기는데 대부분 가정사가 복잡하더라고요. 부모님의 이혼이나 화목하지 못한가정 으로 인해서 성격이나 가치관 세상을 바라보는 시선이 사랑받고 자란 사람들과는 다르더라고요. 그런사람들은 자신의 이야기를 잘안하고 말이 없는편이기도하고. 친해지면 자기얘기를 털어놓는데 그럴때 저는 마음아프고 그사람에거 더 잘해주고 싶고 뭔가 해결해주고 싶은 마음이 있나봅니다. 지금 만나는 남자는 20대중반에 아버지 외도로 아버지가 가정을 버렸고 아버지는 매우 일적으로 성실하시고 신실한 기독교인이셨는데 딸벌되는 여자와 사랑에 빠져 엄마와 자기를 버렸다고 얘길했어요. 아버지는 매우 도덕적이고 표면적으로 바른 사람의 이미지 였는데 뒤로는 딴짓 다하고 쓰레기라고 하더군요. 지금 현재 그는 30후반이니 십년전 일인듯.....그뒤로부터 여자도 막 만나기도하고....또 자기랑 사귄여자도 바람을 펴서 그걸 알게된후에도 자기는 결혼이란걸 생각해본적 없다고 했습니다. 또한 어머니 가정사도 복잡해보이더라고요. 그래서 저를 만날때 저와 좀더 가까워 지면 또 한걸음 물러나고 그런 느낌이 줄곧 들었는데 만난지 두달정도 됐을때 우연히 남친 휴대폰을 봤는데 너무 많은 여자들과 연락을 주고받아서. 충격을 받고 그만 만나자고 했고. 그뒤 3주란시간이 흐르고 다시 만났는데 남친의 가정사를 들을수 있었고 친형이 있다고 했는데 알고보니 남친은 외동 이였더군요. 왜 그런걸 거짓말 했냐했더니 자기가 짊어진 짐이 큰데 외동이라고하면 상대가 부담스러워 할것 같았다고..... 남친은 그런자기의 여러가지 행동들에 미안해하고 있고 지금이라도 잘살고싶은 마음도 있다고 하더군요. 저는 그에 대한 마음이 사실 깊지는 않아요. 그래서 그냥 덤덤하게 얘길들어줬고 좀 따뜻하게 대해주니 저에대한 경계심을 풀더라고요. 그뒤 눈빛자체가 순해지고 고맙다는 표현도 하기시작하더라고요. 이관계를 지속해도되는지 그냥 친구처럼 가끔보고 응원해주는 관계가 좋을지 모르겠어요. 이남자는 이여자 저여자 만나도 죄책감을 느끼지 않는데요. 아버지가 그런사람이란걸 알고 여러가지 배신감때문에 망가졌더라고요. 이런 공감능력 뛰어난 저를 이용한 나르시시스트인가 싶기도하네요
안녕하세요 저에게는 1년간 함께 보낸 남자친구가 있습니다. 고민인것은 남자친구에게 불만이 생기면 솔직하게 고민을 모두 다 얘기를 못하는것입니다. 불만이 있다고 얘기 시작은 잘 하는 편인데 그다음에 상대방이 답을 해주고 나서 저는 아직도 나쁜 감정이 있는데 스스로가 그 감정은 무시하고 그래 그랬구나 하고 바로 넘어가버립니다 그리고 후회를 해요 하지만 스스로 이야기를 끝내버렸으니 "사실 나 아직도 마음이 안풀려"라고 말할수 없어서 후회하고 그냥 넘겨버립니다. 이럴땐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지금 남자친구는 이혼가정입니다. 제가 총 3번의 남자친구를 만났는데 이전 남자친구도 이혼가정이었어요. 첫번째 남자친구는 부모님께서 굉장히 마음에 안들어하셨도 이유도 너무 타당했습니다. 엄마한테 지금 남자친구 가정에 대해서 솔직히 얘기했고, 처음에는 괜찮다 하시다가 하루종일 그생각만 하시는지 제가 일하는 시간에 상관없이 걱정된다며 본인의 생각과 걱정을 그대로 늘어놓으세요. 저는 그 불안과 부정적인 감정이 그대로 느껴져서 업무에 집중도 일상생활에도 지장이 가고 있습니다. 엄마가 무엇을 걱정하는지 압니다. 그런데 왜 그런남자한테만 끌리냐, 엄마아빠가 좋은 환경을 조성을 못해줘서 좋은환경의 남자를 못만나냐며 죄책감을 느끼게 되는 말을 서슴치 않게 합니다. 엄마의 말은 모두 일리가 있고 딸가진 부모로써 너무나 당연한 걱정입니다. 그런데 아직 일어나지 않은 일에 대한 큰 걱정으로 부정적인 감정을 저에게 그대로 전달하고있고, 그것을 부모라면 당연히 하는 걱정이라 생각하시면서 제가 반감을 가지면 비난하십니다. 듣는 저의 감정을 전혀 생각하지 않으시는것같아요.. ‘너 상처겠지만’ 이라고 하면서 필터없이 전 남자친구들 이름을 거론하면서 그런 남자들만 만나냐고 하세요. 제 자존감이 낮은 탓이라 하시면서요. 카톡이 첨부되면 좋은데 그게 안되네요.. 이제는 남자친구와 함께있는 시간이 불안하고 행복하기 어려울것같습니다. 엄마한테 자존감 키워서 더 좋은 남자 만날테니까 더이상 걱정하지 말라 했습니다. 엄마가 걱정하지 않았음 좋겠어요. 그래야 제가 행복해요.
저는 28살여자구요 결혼을전제로만나고잇는남자친구랑 둘만같이잇으면 이상하게만지고싶고 사람들많은데서는 아니구요뽀뽀하면 키스하고싶고같이자고싶고 손잡고 다니고싶고 같이밥도먹고 차도마시고 놀라도가고싶어요 제가 전에 만난분들은 그런생각이하나도 없엇어요근데 지금은 제가 미치겟어요전에는 같이데이트해도 손도안잡고 그냥 제가 물주엿다가 지금은 제가 하자고하는거는 다해주고 전에제가지금 남친만나기전에는 우울증이랑 공황장애가 잇엇는데요 지금남친이 옆에서 많이 의지가되어주고같이노력해서 많이좋아졋구요 그리고 제가 그냥 한말도 까먹지않고 기억해둿다가 잘해줘요 너무 저를위해서노력을 많이해서요 제가***인가요 아님***인가요 그냥 남자친구만봐도 좋아서 혼자 웃어요
저는 매년 힘든일이 있었던 것 같아요 어릴때는 부모님이 자주 싸우셔서 책상밑에 귀막고 들어가서 싸움이 끝나기만을 기다렸고요 2019년에는 제가 친구랑 자주 싸웠는데 그때마다 친구 어머니가 저한테 메시지보내고 전화했었는데 그 일이 너무 짜증나고 슬퍼서 그 친구를 볼때마다 자꾸 그런일이 생각나서 너무 힘들어요 그리고 B친구랑 자주 싸웠는데 이유가 잘 약속을 안지켜서였는데 약속을 안지키니까 너무 슬펐어요 2020년에는 친한친구들이랑 다 떨어져서 반년을 혼자다녔는데 그때 솔직히 조금 외로웠어요 2021년에는 친구들이랑 잘 지냈지만 제 친한친구랑 너무 많이 싸웠었어요 이번년도에는 고백도 했는데 생각보다 잘 안됐고요 제 친한친구랑 절교까지 했어요 가끔씩 부모님이 너무 미워요 그때 왜 부부싸움을 자주해서 왜 날 때려서 왜 나한테 안좋은 말만 해서 나를 이렇게 만들어놨는지 너무 화가 나고 힘들어서 살아가는데 이유가 없는것 같아요
저는 23살 대학생입니다. 이때까지 저한테 자상하게 대해 주는 사람에 쉽게 빠져서 연애를 했고, 상대방과 상호작용 하면서 서로 맞추어 나가는 연애보다는 제가 완전히 갑의 위치에서 상대방을 조종하는 연애를 해왔었습니다. 이건 제가 자존감이 낮기 때문에 떠받들어주는 이런 식의 연애가 아니면 불안해서 못견뎠기 때문입니다. 저는 이러한 제 문제점을 인지하고 있었기에 연애를 많이 시도하지도 않았고, 기간도 길지 않았었는데요, 이 문제가 저의 낮은 자존감에서 비롯되는 문제라는 것을 인지한 후부터는 이런 행동을 반복하지 않고자 인터넷과 책을 통해서 다른 사람들과 제대로 소통하고 배려하는 방법도 꾸준히 공부하고, 전문가의 의견을 들으며 새로운 사람을 만날 준비를 해왔습니다. 그렇게 저는 저보다 다섯살 많은 남자친구를 사귀게 되었습니다. 확실히 전과는 다르다는 것을 느낍니다. 막 호르몬이 분비되면서 하루종일 즐겁다가 저녁이 되면 우울해지는 그런 패턴도 없고, 잔잔하게 서로 시간이 될 때 일상을 공유하고, 각자의 시간을 존중합니다. 만났을 때는 최선을 다하구요. 그 사람이 저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함부로 추측하지 않고, 그 사람으로 인해서 감정기복이 커지지 않도록 저의 시간에 집중하려고 노력합니다. 이 때문에 저는 이 사람과 별 탈없이 잘 만나고 있습니다. 그러나 한 편으로는 놀이동산에 놀러 온 것 같은 그런 연애는 아니라 재미가 없다고나 할까요.. 자꾸 이 사람이 전에 만나던 사람들처럼 저한테 집착 해주기를 바라는 마음이 습관처럼 도사리는 것 같습니다. 지금 기분은 제가 그림을 그리는 게 좋아서 미완성이든 완성이든 단발성으로 많은 그림을 그리다가, 제대로 된 작품을 만들어보고자 미술 대학에 진입하면서 내가 좋아하는게 그림이 맞았나..하는 고민을 느끼는 것과 비슷한 기분입니다. 시간이 더 지나면 제 노력이 헛되지 않았다는걸 느낄 만한 또다른 재미가 찾아올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