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알림
심리케어센터
마인드카페 EAP
회사소개
그만두는게 맞는건가요?

요새 고민이 너무 많이 됩니다... 회사에 새로운 임직원이 왔고.. 근데 그 분이 하지 않았던 말들을 제가 했다는 식으로 이 직원 저 직원들에게 이야기를 하고 다른 직원 보는 앞에서 꼭 면박을 주고.. 제가 섣불리 그만두지 못하는 이유는.. 제가 빚이 있다보니 신용회복을 이용중입니다.. 너무 힘듭니다.. 회사를 그만두는게 맞는건지.. 아니면 신용회복 끝날 때 까지만이라도 참고 다녀야되는건지.. 너무 하루하루 우울합니다.

전문가 썸네일
정광희님의 전문답변
새로운 임직원분과 관계를 회복하는 것이, 어쩌면 지금의 고민을 해결할 수 있는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분께서 마카님에게만 이런 모습을 보이는 건지, 아니면 다른 사람들에게도 같은 모습을 보이는 건지는 잘 모르겠어요. 만약 마카님에게만 이런 모습을 보인다면, 분명히 이유가 있을 거라고 생각해요. 그분과의 관계를 천천히 생각해 보고, 그분이 마카님의 어떤 부분이 마음에 안 들어 하시는지를 한 번 생각해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또한, 새로운 임직원분은 마카님보다 직급이 높은 것으로 추측이 됩니다. 자신보다 직급이 높은 사람과 갈등이 생겼을 땐, 조금 더 지혜롭게 대처할 필요가 있지요. 꾹 참는 것은 문제를 키우지 않는 역할을 하지만, 근본적인 문제 해결은 아닙니다. 오히려 마카님께서 더더욱 불이익을 당할 수 있어요. 그분께서 마카님을 계속 뒤에서 안 좋게 말하고 흉보는 모습이 지속된다면, 예의를 갖추어 정중하게 말씀을 드려보는 것이 지금의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빚이 있는 상황에서 무턱대고 일을 그만두는 것은 오히려 지금의 어려움을 더욱 키우는 행동이 될 수도 있어요. 만약 관계 내에서 큰 스트레스를 받고 있고, 우울한 기분이 계속해서 심해진다고 느껴진다면,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보시기를 제안해 드리고 싶어요. 지금의 어려움을 꼭 혼자서 이겨낼 필요가 없다는 점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친했던 친구와 사이가 멀어진거 같아요

제가 늘 따르던 친구가 있습니다 워낙에도 의지를 많이 했었고 서로 도우며 관계가 좋았었어요 어느 순간부터 저에게 거리를 두는 거 같았고 저 말고 다른 사람들과 어울려 다닙니다 저말고 다른 친구들과 어울릴순 있지만 저 포함하여 어울렸던 관계가 이제는 저를 제외한 관계가 된 거 같아요 친구랑 말은 잘합니다 저 외에 타인과 어울리는게 재밌어진 친구를 보며 멀어졌다고 생각하는건지 잘 모르겠습니다 만약 제가 싫어졌다면 물어볼 용기도 안나고 물어보면 상처받을까봐 묻지도 못하겠습니다 한편으론 그냥 나를 싫어하는 사람이라면 좋아하는 사람이랑 어울리면 되지 생각하다가도 제가 좋아했던 사람이 저를 싫어한다는 사실을 부정하게 되면서 혼자 있을때 수많은 생각과 불안이 저를 잡아먹습니다 이런 일이 있을때마다 하루종일 무기력해지면서 아무것도 안하고 누워만 있네요..

전문가 썸네일
정은지님의 전문답변
사람간의 관계는 혼자 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관계를 맺어가다보면 내 예상과 다르게 크고 작은 어려움들이 생길 수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그 과정을 어떻게 잘 풀어나가느냐인 것 같습니다. 현재 친구분과 관계를 계속 이어나가고 싶으시다면 혼자 있기 보다는 먼저 다가가서 연락을 하거나 만나자고 해 볼 수 있습니다. 또한 친구의 태도가 변한 것 같다면, 어떤 이유가 있는 것인지 파악해 보시는 것도 한 방법입니다. 이런 일이 반복된다면, 나의 대인관계 패턴에서 변화시켜야 할 것은 없는지 살펴보는 것이 필요합니다. 무기력하게 혼자 집에 있는 것은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되지 않고 마카님을 더 힘들게 할 수 있습니다.
성격이 느긋한 성격인데 엄청바쁜속도 기업 괜찮을지 모르겠어요

대기업에 합격했습니다. 이름도 유명하고요 그런데 알게된게 엄청 속도가 바쁜 기업이라고 합니다. 제 성격상 바쁘고 압박이 엄청있는거를 잘 못견뎌하는 성격인데..가는게 맞을지 모르겠습니다ㅠ 가서도 적응 괜찮게 할수있을까요? 저랑 비슷한 성격인 분들도 괜찮게 다니시는분들 계신가요? 합격이 우선이라 면접때는 맞춰서 어필했고 예전회사 다닐때 주어진 업무는 성실히 하려 노력했는데 엄청엄청 주중주말 바쁜곳은 아니었어요. 급한대로 회사 재취직은 해야되겠고. 그렇지만 죽을만큼 성격이 못견디거나 아예 성향이랑 다른거를 갈순 없잖아요 ㅠㅠ 걱정되서 잠이 안오고 고민이 됩니다 ㅠㅠ 사회경험 오래이신 분들 계시면 개인경험담 부탁드려요 ㅠ

전문가 썸네일
서영근님의 전문답변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람은 변화에 대한 적응력이 있습니다 마카님 걱정처럼 그 곳에서 일을 해 보니 정말 안 맞을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마카님 걱정과는 다르게 직접 일을 해 보니 의외로 잘 맞을 수도 있지 않을까요 의외로 잘 맞는 경우라면 어려움이 없을 것 같으며 만약, 그렇지 않다면 그건 그 때 퇴사를 할지 혹은 마카님의 변화 역량을 향상해 볼지 좀 더 고민해 보는 것은 어떠세요
가스라이팅

20년 넘게 한 직장에서 일했습니다. 그동안 월급도 아주 낮은 월급으로 주면 주는대로 직장 상황이 좋지 않을땐월급 삭감도 몇번이나 있었고 ~~~ 유독 제가 원장님에겐 주눅도 많이 들고 눈 마주치기도 힘들어 그동안 하고 싶은 말도 못하고 지내왔습니다. 퇴사를 하고 싶다고 말했고 시간도 줬지만 강사 구할 생각도 안하고 저의 퇴사 날짜도 본인이 정하려고했습니다. 제가 말한 날짜까지 일하고 가지 않았습니다. 그랬더니 전화며 문자며 오는데 그게 너무 너무 두렵고 가슴이 뛰고 소름도 돋고 너무 싫었습니다. 전화통화할 용기조차 없어서 피하다보니 마지막달 월급이며 퇴직금 정산도 해주지 않고 있습니다. 처음으로 하고싶었던말을 문자로했습니다. 벌써 한달이나 지났는데 원장은 끝까지 저를 보기를 원합니다. 저는 두번다시 보고싶은 용기가 안 생기고 생각만해도 심장이 뛰고 그 사람에게 질질 끌려가고싶지도 않고 생각만해도 두통이 옵니다. 주위에서 저보고 가스라이팅으로 그동안 그렇게 있었던거 같다고 ~~ 생각만해도 심장이 뛰는데 이미 그만둔 직장에 가서 이야기를 나눠야할지 ㅠㅠ 너무 힘듭니다.

전문가 썸네일
이혜승님의 전문답변
어찌 됐든 마카님이 퇴사하기로 마음 먹었고 이미 그만두기까지 한 곳이라면 그냥 과감하게 밀어 부치시기 바랍니다. 혹시 원장이 얼굴을 보자 하는 것은 마카님을 다시 출근시키려고 설득하기 위함인지요? 그리고 마카님도 거절하기 어려워 그러시는 건지요? 그게 아니라면 원장이 혹시라도 화를 내거나 폭력적이거나 안 좋은 행동을 할까봐 두려움이 있으신 건지요? 만약 전자라면, 그냥 마카님의 단호하고 확고한 마음만 스스로 가지고 계셔서 그 확고함만 전달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급여에 대한 계산을 철저히 요구하셔야 할 것 같네요. 일한 것에 대해 급여와 퇴직금을 지급하지 않는다는 건 엄연한 불법이니까요.. 만약 후자라면 든든한 사람을 동행해서 만난다거나 아예 만나지 않으면서 법적인 대응을 하겠다고 하시는 것은 어떨까 싶네요.
직장에서 눈치만 보는 나,인간관계 스트레스, 윗사람 아랫사람 다피곤

저는 꽤 오래 직장생활을 했습니다. 그 누구보다도 활발하고 열정적이었습니다. 팀장이 된 지금은 말수도 없고, 현실적인(합리적인) 업무만 하고 있습니다. 최근 프로젝트가 줄어들며 업무량이 줄고 회사 내부 기반다지기 프로젝트가 생기며 또다른 형태의 업무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지속적으로 직원간 평가가 오가는 형태의 내부 업무 평가가 생기면서 많은 스트레스를 받고 있습니다. 팀원들의 눈치, 상사의 눈치, 다른팀원후배들 눈치, 같은직급직원들 눈치… 다 눈치만 봐야되는 상황입니다. 예전처럼 제 자신 의견을 말하기 어렵고, 전과 같지 않은 다소 소극적인 제 자신에 화가 납니다. 의견은 말하지 않을뿐더러 팀원 직원들과 소통하기가 불편하고, 입을 열면(의견제시) 제자신이 불리한 상황에 처해져 소통을 꺼리게 됩니다. 자연스레 업무 지시가 불편하고 소통의 불편을 격고 있습니다. 항상 눈치만 보는 제 자신이 너무 힘들고 체력소모가 너무 커서 매일 진빠지기 일수 입니다. 평소 야근, 주말근무가 일상이라 조금만 일찍 퇴근하면 기뿐게 아니라 불안하기가 매 일수 입니다. 매일 개인시간이 없이 몇십년 가까이 지내 일찍 끝나면 딱히 할일도 없고 무료하고 매일 눈치보고 소극적인 제 자신만 한탄합니다. 예전처럼 당당하고 자신감있고 의견전달 잘하던 때로 돌아가고 싶습니다. 매일 평가받는 회사 생활도 너무 지치네요. 눈치 안보며 당당하게 지내려면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전문가 썸네일
김은정 코치님의 전문답변
마카님의 상황을 자세히 알지 못하니 제가 정확히 코칭을 해드리기는 어렵지만, 꼭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마카님의 업무 능력과 일을 통해 쌓아온 문제해결 역량은 없어지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상사 분도 직장 동료들도 일을 사랑하고 업무에 최선을 다하던 마카님의 모습을 인정하고 잊지 않았을 겁니다. 프로젝트가 줄어들었다고 해도 현재 하고 있는 업무에서 마카님의 열정을 다시 한 번 불태워보세요. 혹시 마카님이 스스로 일을 더 많이 할 수 있는 방법을 생각해 내실 수 있다면 그것을 더 고민하고 회사에 아이디어를 내봐도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팀장은 실무자가 아니라 리더입니다. 특히 중간 리더십은 말 그대로 중간에 끼여서 회사와 팀원들 중간에서 오해 받고 불평을 듣는 것이 다반사입니다. 그러라고 팀장들에게 급여도 더 주고 직급 수당도 더 주는 것입니다. 사람들에게 미움 받는 것을 너무 두려워하지는 마세요.
회사가기 힘들고 상사의 괴롭힘에 힘들어요 직장생활을 어떻게 해야할까요

회사생활한지 3-4년 됐습니다. 제 업무가 반복되는 서류작업도 있지만 돌발상황도 있는 업무에요. 하지만 아직도 잔실수가 많아요. 상사도 업무조정도 안해주니 친하다 생각한 사람들과 상사얘기를 많이 했어요. 그러다 갑자기 상사가 제 실수를 공개적으로 얘기하고 면박주기 시작했어요. 제가 업무적으로 부족하니까 이러는건 당연하다는 생각을 많이 했어요. 그래서 받아들였는데, 정도가 심해져서 우울증도 오고 힘들더라구요. 저도 이제 뒷얘기를 멈추자 들어갔구나 싶었습니다. 하지만 업무적으로 갈구고 쪼일때마다 힘들어요. 저는 장기적으로 버텨야하는 상황입니다. 어떻게 해야 제가 슬기롭게 이겨내고 버틸수있을까요?

전문가 썸네일
박유찬 코치님의 전문답변
먼저는 뒤에서 상사에 대해 얘기했던 것에 대해 상사에게 사과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어쨌든 좋은 모습은 아니었으므로 분명하게 사과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사과는 간결하고 분명하게 하는 것이 좋습니다. 장황하거나 변명을 덧 붙이지 않는 것이 좋은 사과의 태도입니다. 그 다음으로는 상사와 일하는 상황에서 맞서지 않는 것이 좋겠습니다. 대신 마카님에게 주어진 일을 묵묵히 해 내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자신의 업무 수행 능력과 결과들을 조금은 객관적으로 바라보면서 미흡한 것이 있다면 그것을 보완하고 개선하는 것도 필요할 것입니다. 마지막으로는 조금은 시간을 가지고 기다리는 것도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상사의 부정적인 감정이 풀려지기를 차분하게 기다리는 시간도 어느 정도는 필요해 보입니다. 감정의 부분은 빨리 해결하려고 할 수록 오히려 역효과가 날 수 있으므로 시간이 걸리더라도 천천히 가는 것이 좋습니다.
대화가 어려워요

안녕하세요 회사에 다니는 직장인입니다. 간략하게 말씀을 드리면 직장에 같은 부서에 있는 부하직원과 대화가 너무 어렵습니다. 자기만의 세계가 있는거 같은데. . 제가 예민한건지 그 친구와 말을 하면 기분이 상당히 불쾌합니다 기분이 나쁘다고 말을 하고 알려줘도 이해 못하겠지만 억지로 사과하는듯 ... 사수인 제가 눈치를 심히 보는데,.. 가르쳐줘도 제대로 하지도 않고. .. 듣는 태도도 대답도 너무 상처 받네요 제가 너무 예민한것도 있겠지만. . 다른 직원들도 대화하기 싫어서 저에게 전달을 시키는데. , 저도 말을 하기 싫네요.. 회사 다니기 정말 힘드네요

전문가 썸네일
변정임 코치님의 전문답변
'말'은 '마음'에서 나온다고 합니다. 원활한 대화를 위해선 두 가지 측면이 고려되어야 할 것 같습니다. 상사로서 대화를 시도하는 마카님의 마음을 돌보는 것 그리고 상대에 대한 마카님의 시선과 상사로서의 역할에 대해 살피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우선 첫 번째 측면에서 보겠습니다. 마카님께서 부하 직원과의 대화에서 겪고 있는 어려움은 어제 오늘 있었던 일이 아니라, 여러 차례 반복되어 온 것 같습니다. 그동안 많이 답답하기도 하고, 화도 나고, 황당하기도 하셨을 것 같습니다. 말 그대로 스트레스를 받아 오신 거죠. '느낌은 우리의 욕구가 충족되었는지 충족되지 않았는지를 알려주는 신호(마셜 B 로젠버그)'라고 합니다. 마카님이 불쾌함의 원인이 무엇인지 더 잘 알아차림으로써, 마카님의 진정한 욕구와 만날 때 조금 더 편안한 마음이 되실 수 있습니다. 자신의 욕구를 잘 알아차리기 위해서 '비폭력대화(마셜 B 로젠버그)'에서 제안하는 자기 공감 방법이 도움이 되실 수 있습니다. 먼저 불쾌함이 느껴지는 상황을 관찰로서 기록해봅니다. 이때 평가나 판단은 넣지 않고, 있는 그대로의 사실만 적습니다. 그리고 나서 그때 나의 감정은 어떤지 적어 봅니다. 그리고 그 감정 밑엔 충족되지 않은 욕구는 무엇인지 찾아보시기 바랍니다. 이 과정에서 자신과의 진정한 연결감, 그리고 자신에게 정말 중요한 것(욕구)이 무엇인지 알아차리는 것 만으로도 이완되고 마음이 편안해지실 수 있습니다. (한국비폭력대화센터의 느낌말과 욕구말 목록을 참고하실 수 있습니다.) 두 번째 측면은 부하 직원에 대해 마카님의 생각, 부하 직원에 대해 어떻게 정의하고 계신지 살펴보시고 그 생각에 대해 그것이 진실인지, 공평한지 스스로에게 물어 보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마카님이 되고 싶은 사수의 모습은 무엇인지 정리해보시고, 그에 따라 부하 직원과의 소통과 관계에 대해 점검해 보시는 것도 도움이 되실 것 같습니다 회사 현장에서 최선을 다하시는 마카님을 응원하며 조금 더 편안한 마음으로 회사에 다니실 수 있길 바랍니다.
직장생활이 너무 안맞아서 힘들어요

안녕하세요? 28살 평범한 직장인입니다. 직장 생활에서의 인간관계가 너무 힘듭니다. 저는 욱하는 성격을 가지고 있지만 외로움을 많이 탑니다. 따라서 상사가 업무를 지시하면 마음속에 짜증과 분노부터 끌어오릅니다.. 업무가 과하게 밀리는 시즌에는 예민도가 극도로 올라가 짜증섞인 말투가 나오기도 합니다. 그래서인지 사람들이 저를 기피하는것만 같고 어려워 하는것같아 이부분에 또 한번 상처를 받습니다.. 내 잘못인걸 알면서도 억제가 안돼 힘드네요 ㅜ 게다가 제 후임은 밝고 비타민같은 존재라 모두에게 사랑받는 모습과 더욱 비교되어 스스로 한없이 작아집니다.. 매일 밝아지자 다짐하고 출근을하고 주말에도 힐링과 자기자신을 찾기를 통해 연습해도 결국 출근하여 일이 오면 화부터 나는 제 자신을 어쩌면 좋을까요 .. 정신적으로 문제가 있는 사람처럼 느껴져 더욱 마음이 아픕니다 ㅜ ㅜ 도와주세요..

전문가 썸네일
서영근님의 전문답변
마카님 마음속에 잠재 욕구가 있다는 가정 하에 제시하는 해결 방법임으로 틀릴 수도 있습니다 1.무엇을 시키는 것에 대해 거부감이 드는 것과 연결되는 어린 시절의 경험들을 생각해 보십시오 그리고 떠오르는 경험 중에 가장 어린 시절의 경험을 그 때의 상황을 6하 원칙을 활용하여 가능한 생생하게 묘사해 보십시오 (신문기사처럼 작성을 해 보십시오) 그 사건을 겪을 당시에 상대방들에게 정말 하고 싶었지만 못했던 말들을 가능한 구체적으로 상세하게 적어 보십시오 그리고 혼자 있을 수 있는 공간에서 감정을 실어서 하고 싶었던 말을 모두 표출해 보십시오 이 때 아마도 다양한 감정(예>짜증, 무력감, 억압 받는 느낌 등의)을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런 감정들을 충분히 표현 및 표출해 주십시오 (이 때 혹시 긍정적인 내용이나 어른의 심정에서 간섭이 일어나면 그 부분을 잠시 옆으로 두고 우선 부정적인 부분에 집중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몇 차례 반복하더라도 마음이 시원해 질 때까지 그래서 내면의 쌓인 감정이 밖으로 빠져나가는 것이 필요합니다. *유의 사항: 1번의 작업이 충분히 된 다음 2번을 진행해야 제대로 효과가 있습니다. 2.자신의 모습을 수용하고 다독이며 위로합니다. 어린 시절부터 현재까지 비슷한 패턴을 반복하는 자신의 모습을 생각해 보십시오 불쌍하고 안타까운 연민의 마음이 들 것이며 그런 자신을 이해해주고 다독이며 수용 해 줍니다 마치 친구의 힘든 이야기를 들었을 때 이해, 공감, 위로 해 주듯이 그렇게 마카님 자신에게 직접 말로 해 줍니다. *유의 사항: 2번의 작업이 충분히 된 다음 3번을 진행해야 제대로 효과가 있습니다. 3.마카님의 현재 행동을 조율합니다 지금의 행동을 통해 얻은 것들과 잃은 것들을 각각 정리해 보십시오 그런 다음 마카님 입장에서 앞으로 적절하게 행동하는 것이 어떤 방향인지 생각해 보십시오 그리고 정리되는 그 방향대로 일상에서 실천하면서 행동을 점검하고 조율해 갑니다.
제가 없어지면 모두가 행복할거같아요

안녕하세요 27살 여자입니다. 성적에 맞추고 취업이 잘된다는 이유로 간호학과에 진학했어요. 24살에 졸업해서 대학병원에 일하고 태움에 당한 뒤 개인병원으로 옮겼는데도 계속 업무상 뒤떨어진다는 이유로 투명인간 취급 당해요. 그렇다고 업무상 나태하다는건 아닌데 열심히 하려고 노력하려 긴장이 과잉된 상태로 일하다 보니 더더욱 실수하게 되는거 같아요. 다른일을 찾아봐도 이제와서 할 수 있는 일이라곤 간호사 일 밖에 없는거같고, 정신과 병원에서 항불안제, 우울증약 복용중이고 얼마전엔 스트레스로 갑자기 위경련까지 와서 응급실까지 다녀왔어요. 부모님과 남자친구도 처음엔 걱정해주시다가 나중엔 자신들도 지친다며 남자친구에겐 이별통보 받고, 부모님껜 하루멀다 술만 마신다고 이젠 포기하겠다는 말까지 들었어요. 저도 제가 한심하고 무능력한 사람이하 더더 노력해야한다는 사실을 알고 있지만 제 자신도 지치고 더이상 살고 싶다는 생각이 들지 않아요. 매일 퇴근 후에 음주하고 어떻게 해야 덜 고통스럽게 죽을 서 있을까 숙소를 잡고 연탄 피워서 죽어야겠다는 등의 구체적인 방법까지 생각하는 단계인거 같아요. 일을 잠시나마 쉬고 싶지만 당장의 힉자금 대출금과 보험료 등등 정기적인 지출로 그러지는 못하는 상황이고 제가 죽으면 이제 더 이상 타인에게 피해주지 않고 편해질 수 있다는 생각만 들어요. 제가 너무 나이에 비해 성숙하지 못하고 징징 거리기만 하는걸까요..? 다른 사람을 간호해야하는 의료인이 이렇게 병원에서 존재하고 살아간다는 자체가 너무 부끄럽고 죄스러워요..

전문가 썸네일
이혜승님의 전문답변
마카님.. 24세에 졸업하고 현재 27세이시면 임상 경력 3년 정도 되신 것 같은데, 임상 간호사가 아니더라도 제약 회사나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국민건강보험공단, 기업 내 의무실 등 간호학을 활용한 다른 방면의 일을 해 보시는 것은 어떤지요? 아마 저보다 훨씬 잘 알고 계시겠지만, 다른 곳에 관한 생각이 어떠신지 글에는 나와 있지 않아 조심스레 여쭤 봅니다. 혹시 임상은 잘 안 맞지만 다른 방면의 일은 괜찮은데 선뜻 용기가 안 나시는 건지, 아니면 다른 이유가 있으신 건지 등등 여러 가지가 궁금해 지네요. 번아웃 상태이신 것 같은데, 아무리 정기적인 지출이 부담되시더라도 잠시 쉬어가는 시간은 반드시 필요할 것 같습니다. 잠시 휴식을 가진 상태에서 생각을 정리하고 미래를 위한 에너지를 축적해 보시는 것은 아주 중요할 것 같아요.
직장에서 주는 선물을 혼자 못 받았을 때

제가 친한 직장동료도 없고..여튼 한참 지나서야 혼자만 직장 원장님께 선물을 못 받았다는 걸 알았는데 이제와서 "저 혹시 ㅇㅇ날에 ㅇㅇ을 준다는데 제가 받을수 있나요?" 라고 말하기가 쫌 그러네요 용기가안나고 뭔가 뒷북치는것 같고.. 눈치보여서요 제일 윗분한테 얘기하려니 괜히 눈치보이고 어떡할까요.? 퇴근하기 전에 여쭈어볼까요?

전문가 썸네일
윤설희 코치님의 전문답변
먼저 마음을 가라앉히고 상황을 객관적으로 보면 어떨까요? 상사가 나를 마음에 들어하지 않는다는 의심은 나의 생각입니다. 뭐 상사의 생각일 수도 있지만요. 상사가 의도적으로 나를 누락 시켰을까요? 어차피 다 알게 되는 상황인데요. 아니면 상사의 실수일까요? 혹은 선물을 주는 특정한 이벤트가 있는데 나에게 그 일이 아직 돌아오지 않았던 걸까요? 여러가지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 말은 내가 생각하는 이유 이외에도 뜻밖의 이유가 있을 수 있다는 말이지요. 우리는 흔히 이 경우 나의 생각에 혹은 오해에 사로잡혀 힘들어 하고 괴로워 하지요. 솔직하게 물어보는 것이 최선일 듯 합니다. 그래야 진실을 알 수 있고 나의 답답한 마음도 해소될 수 있으니까요. 이 경우 물어보는 것의 형식은 좀 신경 쓰실 것을 권합니다. 정색을 하고 딱딱하게 물어보는 것은 오히려 상대를 당황하게 할 수 있지요. 기회를 잡아 자연스럽게 대화를 청하시는 것은 어떨까요? 예를 들어 업무적으로 궁금한 것, 상사의 의견을 들어 보고 싶은 것을 찾아서 본 주제로 정하고 이야기를 한 뒤에 웃으면서, 농담식으로 " 모두들 선물을 자랑하는데 저도 언제 자랑할 수 있을까요? 혹시 원장님 저만 미워하시는 건가요?" 이런 식으로 접근하시면 어떨까요? 쉽지는 않으실테고 평소의 본인의 성향과는 맞지 않는 표현일지도 모르겠지만 이런식의 가볍게, 그러나 분명하게 메세지를 주는 것은 직장생활에서 꼭 필요한 기술이랍니다. 이 문제를 그냥 마음에 덮고 넘어 갔을 때, 시간이 더 지나면 마카님의 마음은 어떨까요? 별것 아닌 것으로 생각하며 툭 털고 잊을 수 있나요? 아니면 사라지지 않는 의문에 내내 찜찜하고 점점 위축될까요? 앞으로의 상황을 상상해 보시고 선택하시기 바랍니다. 주변에 친한 동료가 없는 마카님에게 사람들 앞에 자연스럽게, 솔직하게 나서라는 좋은 기회일 수 있지 않을까요?
회사 내에 나르시시스트 or 소시오패스가 있던것 같아요

최근 2년간 너무 이상한 일들이 일어나서 스트레스로 인해 퇴사했습니다. 그 전 직장에서는 5년정도 별일 없고 성과급도 s를 받았구요, 재작년에는 제가 옮긴 직장 적응하느라 그냥저냥 지내다가 재작년말부터 알 수 없는 루머들이 돌았습니다. 작년에는 성과를 좀 냈는데 그럴때마다 직장동료들이 점점 더 서늘해지더라구요. 더 열심히 해야지 하고 했는데 나중에는 관리자까지 쎄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단합대회날도 다같이 참여하고 있는데 관리자가 굳이 마감기한이 한 달 이상 남은 제 일을 바로 보고 올리라고 해서 저는 행사에 참여하지 못했구요 A라는 여직원이 있었는데 그 직원이 실수한 일은 제가 한 것처럼 되어있고 제가 준비하던일은 전체회의에서 A라는 여직원이 발표해버리구요 제가 알지도 못하는 다른 동료들의 사생활을 제가 소문낸것처럼 되어있더라구요. 근데 저는 그 소문들 대부분 몰랐던 사실이고, 남의 사생활 관심도 없습니다. b업무를 중점적으로 생각하는 사내 분위기였고, 제가 b업무에서 성과를 내니까 관리자가 'b 안 중요해~' 이런식이구요 제가 낸 아이디어들도 다 무시하더니 제가 퇴사한 이후에 다 차용했더라구요. 저는 관리자(no.2)가 왜 저를 폄하하고 인사도 안 받고 하는지 몰랐어요. 부장회의에서 최고관리자분은 제 칭찬 많이 해주셨다고 전해 들었구요. A 여직원은 다른 C직원에게 누명을 씌우다가 C직원이 cctv 확보해서 사람들이 A직원이 거짓말 한 것을 다 알게 되었습니다. (A직원은 학력도 거짓말이었고 , 남자친구가 의사라고 했는데 그 병원에 확인해 보니 아니었습니다. 평상시에도 자기가 무슨 국회의원 딸이니 어쩌니 하면서 명품 가방 자랑하고 그랬었어요. 자잘한 거짓말도 많이 하구요.) 다들 거짓말한거 밝혀져서 A직원도 퇴사하나보다 했습니다. 이제 관리자도 A직원의 실체를 알았겠지 했는데, 오히려 A직원이 어디 합격했다고 저한테 말하면서 웃더라구요. 선배들이 A직원이 저한테 누명씌우고 괴롭힌다고 관리자에게 말했다고 했습니다. 근데 굳이 저한테 왜 얘기하어 온 걸까요?. 그리고 확인결과 합격한 것도 거짓말입니다; 다른 회사에 계약직으로 갔더라구요. 저 원래 사람 좋아하고 잘 믿는데 이렇게 확인하고 있는 제 모습도 싫어요 ㅠㅠ 설마?하고 확인하는 것마다 거짓말이어서 충격이구요. 1년 내내 시달리다보니 나중에는 저도 감정조절이 잘 안 됐습니다. 또 A직원이 저한테 누명을 씌우길래 대화를 하려고 전화를 했는데 전화도 안 받고 사내에서 불러도 도망가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결국 사무실에서 다른사람들 있을 때 얘기했는데 저를 '직장동료의 실수를 공개적으로 얘기해서 망신 주려는 사람', ' 감정조절 못 해서 선배들 앞에서 소리 지르는 사람'으로 몰아가더라구요. 너무 억울하고 화가 났어요. (처음엔 조근조근 말했는데 못들은척 하고 일하는척 해서 제가 큰 소리로 말하게 되었습니다.) 퇴사하고 여러 유튜브를 찾아보니(유튜브 보다가 이 어플도 알았어요) 그 A직원이 나르시시트인가? 라는 생각이 들고 그렇다면 내가 괜히 화내고 억울해 하는 모습을 보여줬구나. 생각이 들었어요. (제가 다른 업무 실수해서 속상해 한 적이 있었는데 굳이 제 실에 와서 제가 속상해 하고 있는거 지켜보고 씩 웃고 간 적도 있어요.) 근데 그 관리자는 뭐지?하는 생각도 들구요. 단순히 그 A직원이 평소 이미지 관리를 잘해서인가?라는 생각도 들구요. (참고로 저는 경력직입사, 그 A여직원은 그 곳이 첫직장이고 저보다 먼저 입사했습니다.) 너무 억울하고 답답하고 평소 안 하던 실수들도 하게 되고, 점점 의기소침해지고 암울해지는 제 모습이 마음에 들지 않아 퇴사한지 몇 달 되었습니다. 지인들에게 긍정이로 통했는데 작년 한 해는 가족과 친구들에게는 우울한 사람, 직장에서는 예민한 사람, 다른 사람들 사생활 폭로하는 사람, 쌈닭 이미지가 되었더라구요. 퇴사 후에도 저에 대한 루머를 계속 양산하고 있는 두 사람 때문에 너무 화가나요. 그런데 유튜브를 보면 나르시시스트랑 소시오패스는 그냥 무시가 답이라는 결론이더라구요. 나르시시스트 특징이 자기가 피해자라고 생각한다는데, 혹시 제가 나르시시스트일까요? 저는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심할때는 죽고싶다고 생각했는데 평범한사람들은 살면서 죽고싶다는 생각을 안 한다는걸 알고 충격을 받고, 지금 내 상태가 심각하구나 느꼈어요. 상담센터나 병원에 가볼까 하다가 여기에 먼저 여쭤봅니다. 요즘 말주변도 없어지고, 새벽에 쓰는 글이라 두서가 없는데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전문가 썸네일
서영근님의 전문답변
<나르시시스트 특징이 자기가 피해자라고 생각한다는데, 혹시 제가 나르시시스트일까요?>라고 하셨는데 마카님의 진술 내용을 보면 마카님이 실제 피해를 당하신 것으로 보입니다.
전문성과 맞지 않다는 생각이 드는 회사..퇴사 해도 될까요?

뒤늦게 사회복지과 대학에 입학하고 뒤늦게 대학교 졸업해서 20대 후반에 이제 막 사회복지사로 입사한지 2달차입니다 업무는 제가 생각하고, 보고, 배우고, 듣고, 구인 글에서 보았던 거와는 너무나도 다른 업무를 하고 있는데요 물론 사회복지사 관련 일도 포함되어 있긴 합니다 이러한 업무 때문에 전문성에 맞지 않는것이 아닐까란 생각도 들고 나중에 정말 사회복지시설로 이직시 경력으로 인정이 될까란 고민도 하게 됩니다. 뿐만 아니라 폭언과, 감당할 수 없는 너무 많은 업무량, 다른 업무를 다 잘 해도 업무 하나라도 못하는게 있으면 언제라도 다른 사회복지사를 구할것이다 라는 말을 서슴없이 한다는것인데요.. 사실 나이도 벌써 28살인데 지금의 직장을 퇴사하면 아르바이트 경력이나 봉사를 제외하면 그렇다 할 경력도 없는 상태인데 부모님과 상의해도 아빠는 그저 그냥 “더 다녀봐~ 아직 적응이 안돼서 그래~“라고 하시고 엄마는 요양보호사로 일하고 계시는데 주야간, 재가 두군데 일하시면서 엄마는 두군데 일한다, 엄마가 더 힘들다, 그정도도 못하냐, 다른 집 딸들은 다 돈 벌어서 엄마 금팔찌 해주고 해외여행 보내준다더라, 엄마는 이게 뭐냐 하시며 엄마 이야기만 하시니 이렇게 무작정 퇴사 하는게 맞는가도 싶고 사회복지사의 길이 저의 길이 맞는지도 잘 모르겠고 어떤 선택이 옳은 선택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퇴사하는게 맞을까요..? 이 나이에 진로고민을 하는게 맞는건지도 잘 모르겠습니다..

전문가 썸네일
서영근님의 전문답변
직장에서 오랫동안 근무 후에 퇴직하시는 분들도 인생 후반부의 진로를 고민하시는 분들을 많이 봤습니다 진로와 관련해서 나이도 중요한 요인이지만 특정 나이대만 진로 고민을 하는 것은 아닌 것 같습니다 진로와 관련해서는 흥미: 일을 통해 즐거움을 얻을 수 있는가, 하는 일 자체가 즐겁고 오래도록 하고 싶은가? 적성: 정말 잘 할 수 있는가, 예>저는 음치인데요, 제가 가수를 하려고 한다며 잘 할 수 있을까요? 보람: 일을 통해 다른 사람 혹은 사회에 기여하며, 자신의 존재 가치를 느낄 수 있는가? 보상: 일을 통해 적절한 보상을 얻고 있으며, 일을 지속할 만큼 보상은 충분한가 이 외에도 미래의 전망 등 다양한 요인이 진로와 관련이 있습니다 마카님이 사회복지사로서 지금의 업무에서 얻고 있는 것과 잃고 있는 것을 마카님의 흥미, 적성, 보람, 보상 등의 측면에서 매칭을 생각해 보시면서 진로 고민을 정리해 보시면 어떨까요?
직업을 갖는거에 두려움

직장생활을 하다가 오랜 기간이 지나 아이들이 다 커서 새로운 직업을 찾고 싶은데 제가 경험을 하고 경력을 쌓은것이 없다보니 새로운 일자리에 대한 두려움과 걱정에 잠이 오지 않습니다 아이들과 학업때문에 떨어져 살고있어서 이제 학비도 벌어야하고 해서 먼가를 해야하는데 너무 오래 되다보니 나이는 그렇게 많진 않아도 새로운 경험을 해보고 싶긴한데 두려움과 걱정이 먼저 앞서네요 내가 잘 할수 있을까 ??라는 생각이 들고 다시금 사회의 발을 내딛는게 시간이 너무 오래되다보니 나이대도 그렇고 먼저 걱정부터 앞서서 요즘 고민이 많이 됩니다 잠이오지 않고 힘이 드네요

전문가 썸네일
김은정 코치님의 전문답변
마카님. 불안감에 대처하는 방법을 배우시면 도움이 될 것입니다. 불안감을 아예 안 느낄 수는 없지만, 불안감을 조절할 수 있습니다. 그것은 추상적인 미래를 예상하는 게 아니라 마카님이 이루고 싶은 목표를 구체적으로 정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마카님의 목표를 이루기 위해 한 걸음, 두 걸음 앞에 있는 미래를 위해 현재 무엇을 해야 할 지에 초점을 맞추고 그에 따라 한걸음, 두 걸음 옮기시는 것입니다. 목표를 이룰 수 있을지 없을지 고민하는 게 아니라, 목표를 이루기 위해 마카님이 해야 할 일에 대해 구체적으로 생각하고 기록해보세요. 그리고 마카님 혼자 해결하려 하지 말고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사람들을 찾아보세요. 마카님과 같이 긴 경력 단절의 시간을 극복하고 취업에 성공하신 분들이 많이 있습니다.
일 머리or 업무센스가 없습니다

직장다닌지 어언 11년 정도 된거 같은데... 일 머리도 없고.. 일 센스가 없는 것 같습니다... 일을 처음 시작하면 열심히 잘하고 싶은데 일단 뭐부터 할지 몰라 우왕좌왕하고.. 업무를 하나 맡으면 붙잡고 오래 끌고... 혼자 해결을 보지 못하고 있네요... 그리고 끊임없이 실수를 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보니 제 스스로가 늘 자괴감들고 위축되고 사람들과의 관계에서도 잘 섞이질 못하겠습니다. 사실 저는 중2때부터 우울증과 대인기피증이 있었고.. 이 증상이 생긴 후부터 사람들과 소통하는 게 어렵고 눈치를 굉장히 많이 보는 사람으로 성장했습니다. 외롭지만 혼자가 편했고 알바는 해본 적 없고 집안사정이 여의치 않아 21살때부터 직장을 다녔는데 직장을 옮겨다닐 때마다 힘들었습니다. 이로인해 사람들과 소통하는 법을 잊어버린 것 같고, 특히 현 직장을 다니기 전, 최근 3년 다닌 직장에서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나 업무가 너무 힘들어 살이 12키가 빠질 정도로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고 번아웃도 같이 오면서 심각한 무기력과 기억력의 문제까지 생긴 것 같습니다... 저는 어떻게해야할까요... 기댈 곳도 없고..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단순히 일 머리가 없는건지 우울증과 대인기피로 인한 문제로 그런건지 구분도 사실 되지 않습니다... 도와주세요 제가 어떻게해야 나아질 수 있을까요...

전문가 썸네일
이혜승님의 전문답변
중2부터 우울증과 대인기피증이 있었고 그것이 잘 치유되지 않았다면 그런 영향도 분명히 있을 것 같아요. 사람에 대한 두려움이 많고 눈치를 보다 보면 사람들이 나에 대해 어떤 평가를 내릴지 긴장하게 되고, 또 그 긴장이 얼토당토 않은 실수를 유발하게 되고, 그것이 반복되면 자기 스스로에 대해 자괴감을 느끼게 되고 그러면 또 일에 집중이 어렵고.... 악순환이 반복이 되죠. 더구나 3년간 힘든 직장을 다니면서도 '의지할 곳이 없다'고 하셨으니, 어디서든 힘든 말씀을 툭 터놓고 하소연하며 풀어버린 경험도 없으셨을 것 같네요. 마카님.. 우선 이 모든 묵은 감정들과 어려움들을 전문적인 도움을 받으면서 진단해 보시면 좋겠습니다. 정신의학과나 전문 상담의 도움이 필요하실 것 같아요. 그리고 마카님은 끈기와 인내심이 엄청나신 분인 것 같네요. 끈기와 인내심은 정말 좋은 자원이지만, 때로는 일 중심적이 되어 자신의 감정은 돌보지 않고 지나치게 쉬지 않고 밀고 나가는 불도저가 되기도 합니다. 마카님 자신을 돌아 보시는 시간도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무기력하고 힘도없고 직장왜다닐까?!하는생각만 들어요...

동물병원간호사이고 현재 3년이상 근무하고있습니다. 요즘에는 자주 "그만두고싶다.. 난 왜 다니기싫으면서 근무하는것일까? 돈때문에?대체 뭘까? " 자꾸 이 생각을 자주하게되요.. 새로온직원도 배려심도없고(안보인다싶으면 초음파실에서 자고있더라구요) 직원언니들도 자기들일하기싫을때 절시키고...지들은 웃고떠들고있고..너무 재수없어요 쉬는날에는 침대위에만 누워서 한숨만 나오게되고 삶의 기력까지 없어질때가 가끔 있어요.. 취미생활가져보려고했지만 찾아도 영~ 아닌것같고 누구를만나려고해도 다들 시간도없다고하구해서 요즘 자주가는곳은 카페 뿐입니다. 계속 (집 직장 집 직장..) 이래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따분하고 무기력해집니다. 직장을 그만두고 싶다고 일할때도 무기력해진다고 가족들에게 말하면 "직원들이나 원장이 뭐라고해도 한귀로 듣고 한귀로흘러버려 지금까지 다녀봤지만 여기다닌뒤로 너 성격달라지기도했고 편하게일하잖아 그리고 이렇게 잘해주는곳도 없고 월급도잘나오잖아 버텨 어차피 다른데가도 똑같아"그러더라구요..힘도없고..무기력하고..그놈에 돈..짜증만나고..적금,핸드폰요금 등등...또 어쩌다가 가족들이 저한테 돈좀 빌려줄수있냐할때도있고 월급날인데 용돈없냐고 그럴때도있어요.. 자꾸 그만두고싶다 지금도 다 때려치고싶다 이생각밖에안들어요.. 다른데 알아볼까?! 이생각도들고 요즘 제 자신을 잘모르겠어요 조언부탁드립니다.

전문가 썸네일
최유화님의 전문답변
첫번 째로는 3년동안 버텨내 온 자기자신에 대한 충분한 격려와 응원이 필요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3년도 꽤나 긴 시간입니다. 또 직장에서 3년 정도 있으면 권태감이 온다고 하죠. 3년 동안 큰 문제 없이 잘 버텨내온 자신을 칭찬해주었으면 좋겠습니다. 둘 째로는 퇴사나 이직을 진지하게 고민해보는 것입니다. 퇴사나 이직이 정답이 아니고 현재 직장에서 머물면서 여러가지 나에게 긍정적인 자극을 찾는 것 또한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특히 가족들에게 질문하지 않고 스스로 내 자신에게 질문하며 남들에게 휘둘리지 않고, 선택할 수 있는 것이 중요할 것 같습니다. 이 과정에서 본인 스스로 혼자 결정내리기 어렵다면, 상담의 힘을 빌려 좀 더 자기 확신을 얻는 것이 좋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이전 답변과 이어지는 부분이 있으나 지금으로서는 가족들의 의견을 듣는 것은 크게 도움이 되지 않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가족들과도 적절한 분리가 필요해 보입니다. 마카님께서 꾸준히 돈을 벌고 계시다보니, 가족들이 편하게 돈을 빌려달라고 하기도 하는 것 같습니다. 마카님이 좀 매정하다고 욕을 먹더라도, 마카님의 돈은 마카님을 위해 쓸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지금 직장에서나 가정에서나 마카님이 열심히 일하는 것이 너무나 당연시 되고 있는 것처럼 느껴져 아쉬운 마음입니다. 마카님만큼은 나의 고생을 인정해주고, 내가 지쳤음에도 불구하고 번 돈을 소중히 지키고, 적어도 나에게 쓰실 수 있도록 응원드립니다.
직장 이직관련해서 고민이예요...

예전부터 한번쯤 해보고 싶었던 옷가게에서 일을 하게 되었고 약 일주일 정도 되었습니다. 그런데 막상 해보니 일 자체는 다른 일보다 재미있었지만 제가 일을 잘 못할까봐 걱정이 되었고 안맞는 느낌이 들어서 안정적인 사무직을 찾게 되더라구요.. 차라리 빨리 그만두는게 직장에도 도움이 될 것 같아 그만두고 싶었지만 이전에도 길게 일하지 못하고 짧게 일하는 모습을 보였기에 섣불리 그만둘 수가 없었습니다. 더 고민인건 일자체는 재미있었기에 쉽게 그만둘 수 없었던 것 같습니다... 미래를 생각하면 사무직이 나을 것 같지만 지금 그만둔다 해도 제가 잘할 수 있을지 모르겠어요..ㅠㅠ어떻게 해야할까요..

전문가 썸네일
정광희님의 전문답변
마카님께서는 자존감을 저해하는 요인들을 자세하게 살펴보는 것이 중요할 것 같아요. 스스로의 능력을 믿지 못한다면, 사무직 직업을 구한다 하더라도 지금과 같은 고민은 다시 반복될 수 있을 거예요. 마지막에 적어주시길, 내가 잘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고 적어주셨습니다. 구체적으로 어떤 부분이 걱정되는 걸까요? 업무? 직장 내 대인관계? 그것도 아니면 다른 것? 무엇이 걱정되길래, 마카님께서는 잘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고 적어주셨을까요. 나에 대한 믿음을 저하시키는 요인이 무엇이 있는지를 차분하게 살펴보며, 부정적인 생각들을 줄여나가는 것이 필요하겠습니다. 또한, 마카님의 진로가치를 점검해 보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지금의 일이 재미있음에도 불구하고 미래를 생각하여 안정적인 사무직을 찾게 된다고 적어주셨습니다. 진로를 선택할 때, 마카님께서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것은 무엇인가요? 수익? 고용 안정성? 명예? 나의 흥미? 사람마다 각각의 우선순위는 다를 것입니다. 내게 중요한 직업 가치들을 하나씩 비교해 보며, 나름대로의 순위가 정해질 거예요. 그 순위에 따라 진로를 선택한다면, 보다 만족스러운 직업을 가지실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
출근전에 불안해요

출근하기 몇시간 전부터 너무 불안하고 심장이 뛰고 답답해요 소화도 안되고 위도 아프고 갑자기 눈물도 나고ㅠㅠ 너무 힘들어요.. 출근하기 너무 무섭고 그냥 다 포기하고 떠나고싶고 모르겠어요ㅠㅠ 너무 힘들고 계속 멍때리고.. 집중도 못해요.. 좀 나아질수 있는 방법 있을까요ㅠㅠ

전문가 썸네일
임도현님의 전문답변
마카님 그동안 이렇게 많이 힘든데, 어떻게 견디셨어요? 마카님 이전에도 이런 불안을 경험하신 적이 있으신가요? 이전에도 이런 불안을 경험하신 적이 있다면, 불안과 불안으로 인한 신체적 증상 완화를 위해 정신건강의학과의 약물치료와 마카님 전문적인 상담을 통해 도움받으시길 권해드려요. 그 이유는 내담자님이 현재 일상생활이 어려울만큼 많이 힘드시기 때문에 효과적인 방법을 안내드렸어요. 이전에 이런 불안을 느끼지 않으신 경우엔, 이런 불안을 느끼게 된 시기와 사건에 대해 살펴보시면 도움이 될 수 있어요. 대인관계, 업무 등 하나에 대한 불안을 느끼는지 확인 후 이를 해결 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 볼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직장내에서 거절하는 부분의 어려움을 느끼는 경우, 내담자님에게 맞는 거절하는 방법을 모색하거나 주변에서 모델링 할 수 있는 사람을 찾아 모델링하는 것으로 도움이 될 수 있어요. 그리고 거절 후 오는 마카님의 불편한 마음을 알고 수용해주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대인관계 코드가 안 맞으면 단절을 택하고 맙니다.

싫던 좋던 직장이나 사회 안에서는 각기 다른 그룹 속에서 다양한 사람들과의 교류가 불가피합니다. 같은 팀 사람들과의 점심식사, 협업하는 팀과의 안부인사 저는 취미도 없고 평소 말버릇도 업무에 대한 불평 뿐이라 일과시간 중 갖는 사소하고 캐주얼한 대화들이 더 어렵습니다. 불평불만이나 뒷담이나 퍼붓고 부정적인 에너지만 발현하는 그저그런 사람으로 치부될테니까요. 그러다보니 타인과 함께하는 식사자리 같은 모임이 더 불편하고요. 같이 공유할 수 있는 관심사도 없고, 하다못해 점심 메뉴 취향도 안 맞다보니 어울리려고 노력하는게 무의미하다는 판단만 되풀이됩니다. 냉정히 판단하면 그룹의 다수의 취향을 따라보고, 코드가 맞지 않는다면 말을 하기보다는 들어주면 될텐데 제 스스로 모임에서 항상 돋보이고 싶다는 생각을 하는건지, 도무지 적응이 쉽지 않습니다. 그러다보니 한 두번 참석한 모임에서 코드가 맞지 않다라는 생각이 들면 노력이 아닌 늘 단절을 택해버립니다. 해결방법은 알고 있지만 해결이 아닌 회피를 택하는 것이 이기적인 걸까요 개인주의 성향일까요.

전문가 썸네일
이가영님의 전문답변
마카님께서 해결방법에 대해서 잘 알고 계신다고 하셨어요. 그 방법과 한번 비교해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마카님, 사실 대인관계가 그다지 원만하지 않다 하더라도, 회피의 전략을 사용하여 나의 삶을 영유하는 방식을 유지한다고 하더라도 자기 자신이 원하는 삶을 살아가는 데는 큰 문제가 없습니다. 예를 들면, 내가 타인과의 관계를 단절하더라도 일상을 살아가지 못하는 것은 아니라는 것입니다. 하지만, 마카님의 근무 특성상 업무교류가 많다고 하시니, 내 삶을 크게 보아 자기 자신이 원하는 삶이 어떤 것인지 잘 깨달아서 그렇게 살아갈 수 있도록 합리적인 목표를 설정하고 그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자기계발은 물론, 직장 내 대인관계의 필요성을 한 번 더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지시면 훨씬 더 유연한 사고에 도움이 되지 않을까 조심스레 말씀드립니다. 마카님께서 올려주신 사연에서, 취향이 안 맞고 어울리고 노력하는 것 자체에 대한 필요성을 못 느끼고 스스로 모임에서 항상 돋보이고 싶은 생각을 하는지와 적응에 대해서 이야기해주셨는데, 이 부분에서 좀 더 생각을 하는 시간을 가지면 좋을 것 같습니다. 공감대가 없더라도 비언어적 소통(표정, 몸짓, 어투, 어조 등)으로 관계의 능력을 키우는 방법, 나의 감정을 자연스럽게 전달하는 I-Message 기법을 적절하게 사용하면서 타인과의 관계에서 오는 새로운 행복감으로 마카님께서 원하는 삶의 질이 높아지는 경험을 시도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나와 맞지 않는 옷을 입고 있는 것 같아요

사회과학계열 졸업 후 아르바이트로 전전하다가 공무원 준비, 공무원 준비와 같은 긴 싸움은 맞지 않는 것 같아 시험 한 번 보고 외국 생활하기 위해 모아놓은 돈으로 덜컥 워킹홀리데이를 떠났습니다. 코로나와 함께 시작한 워킹홀리데이에서 일벌이도 힘들었고 한국으로 급하게 돌아와 급하게 아르바이트 했던 것들과 비슷했던 영업직으로 취업하게 되었고, 사람들과 대화하며 의견 조율, 입씨름, 성과싸움에 지쳤지만 하던 일이 영업이니 계속 이직을 해도 영업직으로 하게 되었어요. 집안 사정도, 나이도, 금전 사정도 모든 일을 내려놓고 다른 직장을 구하기 위해 여유를 낼 수 없는 상황이라 쉽게 다른 쪽으로 도전하기 무서워집니다. 하지만 일하는 하루하루가 숨통을 죄여오고 회사 분위기는 ”까라면 까지 말이 많아?“ 식의 일명 꼰대문화. 요구하는 성과는 터무니 없이 높고, 성과 미달성하거나 그냥 기분이 안좋아보여도 능력없는 사람 취급하며 매일 혼나기만 합니다. 일생각으로 주말에도 제대로 쉬어본 적 없고, 한 주에 최소 2개 이상의 발표보고로 인해 삶이 없어진 것 같아요. 휴가를 가도 일 연락은 무조건 받아야하니 나의 삶은 잃어버린 지 오래입니다. 이전 직장에 비해 연봉은 높아졌고, 현 애인과 결혼을 목전에 두고 있어 일을 그만두기 한편으로는 걱정이 많네요 이전 직장들도 1년을 채 못넘겼는데 이게 저의 성격인지 아니면 맞는 일이 아닌 건지 생각이 많습니다. 아무것도 집중할 수 없고 일로 인해 모든걸 잃어버리는 느낌.... 그냥 나라는 사람이 회사랑 안맞는건지 단체생활을 못하는건지 분간이 안갑니다 손발이 덜덜떨리고 숨이 막혀오는데 털어놓을 곳이 없어 여기에 글써봅니다

전문가 썸네일
이가영님의 전문답변
마카님, 먼저 현재 직장생활을 당장 해야 하기 때문에, 좀 더 실질적은 해결방안을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올바른 이직 동기를 파악하기 위해서 믿을만한 제3자의 시각, 멘토와 같은 분이 주변에 있으면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 같아요. 내 이야기를 잘 들어주는 믿을만한 사람과 이야기 한다면 그 과정에서 내가 왜 이직을 하고 싶어하고, 현재의 회사에 어떤 실망을 했으며, 새로운 곳에 대해서 어떤 기대를 하고, 또 걱정되는 요소가 무엇인지 나와 분리되어 생각해볼 수 있기 때문에 스스로의 이야기를 객관적으로 바라보게 되면 이직을 생각하는 이유와 새로운 곳에 대한 기대치에 좀 더 현실적으로 생각을 할 수 있는 힘을 가지게 됩니다. 직장 내 상사 및 동료가 심한 말을 퍼부을 땐, 가장 단순하고 좋은 효과를 주는 것은 “회피하기”입니다. 일단 그 공간을 잠시 벗어나서 멈출 수 있는 시간을 확보해서 나를 보호하는 것이 중요해요. 잠시 물을 마신다거나, 화장실이 급하다는 이유 등등.. 으로요. 회사에서 주말에도 보고서를 준비한다고 쉼 없이 업무하시고, 평소 성과에 대한 스트레스가 많으니, 마카님, 자신의 성과에 대해 스스로 보상하는 시간을 보내면 어떨까요? 정해진 시간 안에 계획한 일을 다 끝마친 날은 스스로 칭찬해주고 보상해주는 방법이 좋습니다. 자신감이 끌어올려지기도 하고 성취감도 생깁니다. 또한 새로운 계획을 위한 동기부여가 될 수도 있습니다. 퇴근 후 맛있는 저녁, 좋아하는 음료, 디저트 등 소소하지만 확실한 선물을 나에게 보상해주세요. 가장 중요한 것은 나만의 스트레스 방법을 찾는 것입니다. 우리가 1년에 혹은 2년에 한 번씩 신체 건강검진을 받아 예방하듯이 정신건강, 마음건강도 미리 예방해서 살펴주셔야 해요. 한 달에 한번, 2주의 한번은 꼭 시간을 내어 일상에서 떠나 자기 돌봄의 시간을 가져서 재충전을 할 수 있도록 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가족같은 회사 분위기가 너무 힘들어요

안녕하세요, 저는 내성적이지만 사람을 좋아하는 직장인입니다 첫 취업을 하게 되면서 지금 다니는 직장에 들어오게 되었는데요, 첫 사회생활이라 걱정했던것과 다르게 팀 분위기가 유쾌하고 솔직해보여 좋았어요 다른 팀 분들도 저희팀이 젊고 가족같은 분위기라 좋을 거라고 하시면서요 그런데 몇 달 다니면서 저는 이 분위기가 점점 버겁더라구요 점심 시간에 팀장님 옆자리에 몇번 앉았더니 '○○씨는 팀장님한테 잘보이려고 그러나봐~'라는 얘기를 들었어요 다른 팀 동기와 점심이라도 먹고 오면 누구랑 먹었냐, 그 사람이랑 친하냐, 왜 우리랑은 안가냐 등등 질문을 받구요 사무실에서 뒷담화를 하면서 '우리는 옆팀 누구같은 사람 별로던데, ○○씨는 어때?'하고 은근히 험담을 강요하고 제가 자리를 떠나면 봤냐고, 이런 얘기하니까 ○○씨 도망간다고 하며 웃는게 들려요 솔직히 저 없는 자리에서는 더한 말도 하는 거 같아요 제가 뒷담화 대상이겠죠 어제까진 잘 얘기하던 팀원이 오늘은 저랑 대화를 피하는게 보여요 이런 일이 있으니 자꾸 자신감이 떨어져요.. 잘 얘기해보려고 해도 귀담아듣지 않아서 속상할 때도 많고, 다른 팀 사람들을 만날때도 너무 친해보이면 어떡하지 하는 생각부터 들어요 사람들한테 안좋게 보일까봐 요새는 말이나 행동도 조심하는데 오히려 어색하고 부자연스러운거 같아요 내가 왜이러지 싶을때도 많구요 다들 저희 팀이 분위기가 좋다 좋다하는데 저만 그렇게 못느끼는거 같아요 다같이 웃고 떠들썩한 분위기가 갈수록 부담스러운데 차라리 대화도 없고 각자 할일 하고 가는 다른 팀이 부러워요 이런 스트레스를 어떻게 해야 좋을까요..?

전문가 썸네일
윤설희 코치님의 전문답변
먼저 궁금한 것이 생기네요. 사무실 내에서 이런 분위기를 주도하는 특정 동료가 있나요? 그리고 나머지 동료들은 나쁠 것이 없기에 특별한 악의 없이 이 분위기에 편승하고 있는 상황일까요? 사실 우리가 직장 생활을 힘들어 하는 주요 원인은 2가지로 대별 될 수 있는데 첫 번째가 일, 직무 자체이고 두 번째가 사람, 즉 인간관계입니다. 그런데 시간이 지날수록 결국은 2번째의 이슈가 직장 생활을 지배하게 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일은 그리 어렵지 않고 할만한데, 또 도전 의식도 생기는데 문제는 주변과의 관계가 삐끗거릴 때 신경이쓰이고 심하면 이직을 생각하게 되는 큰 스트레스의 원인이 됩니다. 한 조사 업체에서 발표한 설문 결과를 보면 직장인의 이직의 가장 큰 원인은 급여도, 복지도, 업무 적응도 아닌 상사 스트레스, 사람관계 였답니다. 우선 마카님의 고민에 위로를 드리고 싶습니다. 더불어 칭찬을 해 드리고 싶습니다. 사무실에서 자신은 남의 웃음을 끌어내느라 타인을 흉 보고 뒷담화를 하는 사람이 꼭 있게 마련입니다. 그리고 주변에서 이것을 재미있어하고 동조해 주는것에 더욱 힘을 받지요. 마카님처럼 불편해 하는 사람은 자신의 먹잇감 인냥 놀려 먹고 비하하기도 하지요. 그런데 이것은 누구를 위해서도 옳은 태도가 아닙니다. 때문에 여기에 휩쓸리지 않고 불편해 하고 합류하지 않는 마카님이 잘못된 것은 아닙니다. 그런데 현실 세계에서는 이런 몰이꾼들이 득세를 하고 정직한 소수가 위축이 되는 일이 많지요. 마카님은 지금의 스탠스를 계속 유지하셔도 된다고 생각합니다. 악동같은 무리들에 동조하거나 휩쓸리면 마카님의 성향 상 그도 편안하지는 않을 것으로 생각되는데 어떠신가요? 다만 한 가지 제안 드리자면, 상대를 따라갈 필요도 없고 나는 나대로 내 맘이 편하고 옳다고 생각하는 대로 생각하고 행동하면 되지만, 직장생활 아니 사회생활을 위해서는 몇 가지 가면을 골라가며 쓸 수 있어야 내 자신이 편하고 자유로와 집니다. 사무실의 그들이 짓궂은 장난을 하면 속으로 불편하고 도망가고 싶더라도 쓰윽 보면서 슬쩍 미소를 지어 보세요. 나는 동의 할 수는 없지만 너희들 장난을 재밌게 볼 수는 있다라는 메세지를 주는 거지요. 그리고 험담의 동참을 강요하는 분위기에서는 정색하고 빠져나가기 보다는 (그럴 때 상대는 공격본능이 올라온답니다) 웃으면서 보다 현명한 화답을 하면서 선을 긋는 거지요.(그 사람이 그런가요? ㅎㅎ, 제가 사람을 잘 못 봐서요. or 제가 단점이 많은 사람이라 습관적으로 사람을 볼 때 장점부터 보는 경향이 있어서요. 단점을 잘 못봐요 ㅎㅎ) 뭐, 여러가지 대응 방법이 있겠지요. 이렇게 휩쓸리지 않으면서 당당하게 그러나 뼈 때리는 대응을 할 때 상대의 먹잇감에서 제외될 가능성이 있답니다. 아~~ 이거 만만치는 않은 사람이네. 이렇게 타인의 험담을 하는 부류의 사람들은 약한 사람에게 강하고, 강한 사람에게 약한 성향이 많답니다. 사회에 뛰어든 이상 멀티 페르소나의 필요성이 있답니다. 그것이 옳고 그름을 떠나 해당 커뮤니티에 적응하는데 도움이 되고, 이래야 나 자신을 지킬 수 가 있답니다. 지금 힘드신 것이 적당한 가면, 페르소나 없이 맨 얼굴로 못된 사람들을 대하려니 적응이 어렵고 힘든 거지요. 사회생활 경력이 쌓여 간다는 것은 나를 방어하고 타인과 불필요하게 충돌하지 않는 여러 가지 가면을 자유자재로 쓸 수 있다는 것이기도 합니다. 지금 초년생이시니 이것이 잘 되지 않는 것은 당연하지요. 시간이 지나면 여유가 생기고 능숙해 질 것이니 지금 너무 스트레스를 받지 않기를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남의 뒷담화를 하는 사람의 내면에는 낮은 자존감이 있답니다. 나의 자존감이 낮으니 남을 험담하면서 끌어내리면 자신의 만족감이 올라가지요. 이런 부류와 섞일 필요는 없어요. 그런 부류가 내리는 나에 대한 평가는 그 자체로 가치가 없답니다. 그러니 그들에게 둔감해 지셔도 됩니다. 내가 하고 싶은대로 자연스럽게 부장님 옆자리에 앉으세요. 잘 보이고 싶냐고 놀릴때요? 그럴땐 그렇다고 대답 하지요. 부장님도 기분 나쁘지 않고 말 하는 사람도 크게 공격받았다고 생각치 않아요. 그냥 웃고 넘어가지요. 오히려 내가 어색하고 전전긍긍하게 되는 것 뿐이지요. 타부서 직원들과의 교류요? 누가 뭐래도 열심히 만나고 사귀세요. 못된 참견에 영향받을 필요 없습니다. 부서 분위기에 나를 맞추기 힘들때는 오히려 속 마음을 나누고 지지받을 타부서 절친도 만드셔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