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원이든 직장이든 스스로가 자신 없거나, 평균보다 월등한 실력이 아니면 공개된 장소에서 뭘 하기가 꺼려집니다. 집중도 잘 안되구요. 기가 죽어서 사소한 문제에도 얼타게됩니다ㅜㅜ 특히나 남초 직군에 있는데.. 남초 특유의 업무서열 문화에 더 위축되는거 같아서 사적인 자리도 회피하게 됩니다. 업무를 아주 못하는건 아닌데, 계속 위축되다보니.. 집처럼 편한 곳에서 할 때는 해결이 되는데 직장에서는 정말 쉬운것도 엄두가 안 납니다. 아이러니 하게도 여초 다닐땐 진짜 핵인싸였고 해결사이자 분위기 메이커였어요. 부장님이 법카로 저희만 따로 회식 시켜줄 정도로 이쁨도 받구요ㅎㅎ 거기다 좀 오지랖 부리는 성격이었는데, 이게 교정되다 못해 너무 반대로 가는 느낌이에요 음..내가 뛰어나지 않은거나 다른 걸 밴치마킹 한 걸 들키면 엄청 심각한, 목숨의 위협을 받는 느낌의 비난과 조롱을 겪을거같은 느낌입니다. 제 상상인거는 알지만, 순간적으로 지나쳐가는 싸한 눈초리가 버겁네요. 다들 챗gpt도 쓰는데, 나는 안 쓰려고 아등바등 대다가..결국 결과물이 동료와 비교해보면 평균을 가까스로 턱걸이해서 억울하기도 하고, 내 생각보다 못난 결과물을 보이기 싫은데 직장이니 공개해야하고 미치겠습니다. 공부한게 얼마인데, 버리고 다른 분야로 도망치고 싶은 느낌에 계속 시달립니다 공사 구분이 너무 명확하고 성과가 롤러코스터면 하루하루의 대우가 천당과 지옥으로 바로 바뀌는 지금 직장 적응이 너무 힘드네요 남편은 그냥.. 교훈으로 삼고 퇴사하면 그냥 직종, 규모 생각말고 맘 편한일 하라고 응원한다는데... 연봉이나 복지가 지방에서 이만한 곳을 찾기 어려워서 미련이 남네요. 근데.. 제 주변은 그게 중요한게 아니라며, 지방에서 사는데 어떻냐며 차라리 공부방 쌤을 하든, 제 사업을 하든 전업주부를 하든 살고보라고 하네요 지금 저는 하루하루가 직장의 일이 잘 풀리면 텐션 좋고, 아니면 진짜 죽상이고...ㅜㅜ 이런 기분과 분리되려 노력했더니 우울증이 깊게 와서, 스테이크를 먹어도 흙씹는 기분 들더라구요... 정말 지금 직장을 포기하는게 맞는걸까요...
팀장이 절 왕따시키고 무시합니다. 어떻게 해야하나요. 자살생각까지 들고 팀원들마저 저를 무시합니다. 제가뭘그리 잘못했는지 숨쉬고 말하는것마저 허락받고 누구랑 출장나가야할지도 허락받아야하고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는 느낌입니다. 유일한 내편이었던 사람마저 절배신하는걸 보니. 다리가 후들거립니다. 저를 무능하다고들 몰아갑니다. 여긴 대체 어디고 난 누구인지. 누구를 위해 일하는데인지. 혼란스럽습니다.
제가 제대로 일을 하지 않은데 변명만 한다는 것을 변명을 하고 난 후에 뒤늦게 알게 되었습니다. 변명을 하지 않기 위해서는 어떻게 하면 될까요? 습관적으로 변명을 하게 됩니다.
저는 못벌면 170 저번달에는 참고 일해서 190 정도 받았는데 거의 저축을 해버려서 돈도 써봐야되는데 제 성격상이나 자라온 환경때문에 그런지 쉽게 돈을 못써서 그게 문제로 다가오네요
안녕하세요. 강의를 한 지 얼마 안되었습니다. 일희일비하지 않으려고 주관식 강의평가를 보지않으려다가 강의평가를 보고 상처를 받았습니다. 몇 주가 지나도 잊히지 않고 다른 일에 집중이 어렵습니다. 잠을 제대로 잘 수 없고 종일 가슴이 답답합니다. 답답한 가슴 때문에 잠이 잘 안오는 점도 있습니다. 종교의 힘을 빌려 잊으려하지만 잘 안됩니다. 어떻게 극복해야할까요.
이직을 해와서 적응중이라 업무 성과는 아직 좋은 평가를 받고 있지는 않아요 근데 팀장님이 야 너 죽을래 등 가끔 답답할때 막말하고 윽박 지르시고 허공에 주먹질(꿀밤 느낌) 할때도 있고 회식에서 팀원 앞에서 너는 기대치에 30 밖에 못미친다 이런 진심 섞인 농담도 하셔서 자존감이 낮아지고 모멸감이 드는데요 제가 이런말을 성과 평가 때 성과 이야기 하고 마무리때 해도 될까요? 제가 가끔 받아치면 어? 능글맞아졌네 실력 키우고 능글맞아져라 이런 식이셨어요 근데 제가 성과를 올릴때까지 가만히 있으면 다른 팀원에게도 이미지도 안좋아지고 더 막나가실거 같은 점이 우려되서요.. (다른 팀원에게는 이렇게까지 막대하지는 않음) 제가 말한다고 바뀔분은 아니지만 그래도 말할가치가 있을지 고민이 됩니다
친구가 번아웃인지는 모르겠는데 삶이 너무 벅차보이고 지쳐보입니다.. 위로를 해주고 싶은데 말해봤자 지치고 일 그만두고 쉬고 싶다는데 어떻게 말해줘야할지 조심스러운데 어떻게 위로해주면 좋을까요
직무의 특성상 아이디어를 내고 직접 창작해서 무언가 결과물을 만들어내는 일이 많아요. 상사가 무언가를 저에게 맡길때 기한을 정해준다거나 크게 압박하는 곳은 아니지만 제가 그런 시간에 눈치를 많이 봅니다. 창작은 시간이 지난다고 좋은 결과물이 나오는 비례한 작업이 아니다보니 시간이 늦어질때마다 ‘벌써 6시간지났는데 내가 중간컨펌 자료를 못 전달하고 있는 지금, 6시간동안 내가 일을 안한거라고 생각하면 어떡하지? 또 욕 먹으면 어떡하지?’ 같은 아무도 정하지않은 압박감에 혼자 시달리고 혼자 지치고 힘들어합니다. 갑자기 밥을 못먹겠고 배고픈데 토할것같고 기분이 너무 안좋아집니다. 가끔은 욕먹지만 결국 누가 뭐라하는것도 아닌데요. 첫 직장 생활이긴한게 이런 과정이 너무 지배적이어서 제가 생각을 고쳐먹거나 어떻게 다르게 살고싶은데 어떻게 해야할까요?
이전 직장에서 사수에게 상처받는 말들을 지속적으로 듣게 되면서 위축되어 일을 수행하는데 무리가 되었고 퇴사 직전엔 회사 내에서도 상사를 계속 피해다니려하며 정신과 상담까지 가는 지경에 이르러 입사 6개월만에 퇴사를 하게 되었습니다. 정신과에 상담했을 당시 원인을 해결해야 나아질것이라며 상사와 친해지거나 퇴사할수밖에 없다는 조언과 함께 약을 처방해주셨었습니다. 큰 도움이 되지 않아 퇴사하게 되었는데 퇴사한지 일년이 다되어 가는데도 잠을 자려고 눈을 감으면 아직도 상사가 했던 말들과 눈빛, 분위기가 떠오르며 제가 그 회사에서 했던 잘못들이 계속 떠오르며 잠을 늦게까지 자지 못하고 얕게 잠을 잡니다. 이 생각의 굴레에서 벗어나고 싶어요.. 다시 취준을 하려다보니 이전 회사에서 겪었던일과 다음회사도 이러면 어쩌지란생각 , 면접 생각 등 부정적인 생각이 연달아 들며 잠을 쉽게 자지 못합니다
25살 먹고 이고민 하는거 자체가 하찮은거 같지만.. 직장에서 화장실 2번이상 가는게 눈치보여요 제가 하는일이 사람들 상대하는 일이어서 직장상사한테 꼭 말하고 가야하거든요.. 사람들 많을때는 화장실 참는게 당연하다고 생각해요 화장실 1번 다녀온 이후는 계속 참는데 화장실 자주가면 안좋게 보시겠죠..??ㅠㅠ 약도 먹어야하는데 그것도 눈치보여서 못하겠어요
20대 초반 직장인이에요. 첫 직장에 입사 한 이후로 회사에서 주는 연차나 공휴일 외에는 따로 쉬어 본 적이 없는 거 같아요. 스트레스도 잘 받는 편인 것도 알고, 눈물도 많은 편이에요. 그렇지만 요 근래 들어서는 아예 시도 때도 없이 나요. 잠은 기본적으로 오지를 않아서 하루에 3시간 자고 출근은 일상이구요... 1~2시간 자고 가는 경우도 많아졌어요. 이러다 보니 2주정도 이런 일상을 반복하면 주말이나 하루정도는 쓰러지듯 잠에 들어요. 회사에 가는 내내 차라리 사고가 났으면, 차라리 뭐했으면 이런 생각을 해요. 또, 회사에 앉으면 정말 축축 쳐지고 눈물이 하염없이 앞을 가려요. 원래 화는 종종 났어도 눈물이 계속 가리지는 않았는데, 저도 이런 제가 너무 싫어요... 회사를 그만 두고 쉬어볼까? 해도 앞으로의 미래에 대한 불안감이나 걱정만 뒤따라와요. 할 줄 아는게 하나도 없는 거 같아서 자꾸 뒤쳐지는 거 같아서 쉴 수도 없고 눈물은 계속 앞을 가리고... 눈물은 지금도 도무지 통 멈출 생각을 안하네요. 저는 이 글을 올린 몇시간 뒤에 또 다시 울면서 출근하고 있겠죠... 이제는 그만 울고 싶어요.
저는 미용실에서 알바를해요 잘해주는 선생님들은 참 잘해주세요 하지만 선배스텝과 다른 나머지 선생님들은 틈만나면 지적질만 하시고 뭐라고만 하세요 물론 좋은사람있는만큼 나쁜사람 있단것도 알고 제가 아직 부족하니까 그런것도 알겠고 이 세상 사람들 다 나 좋아할 수 없는것도 아는데…. 너무 힘들어요 못하겠어요 마음을 고쳐먹고 그래 내가 잘하면 돼 아님 뭐라하면 차라리 무시하자 한귀로듣고 흘리자 해도 그때가 또 다가오면 네네거리고 있는 내가 너무 비참해요 이게 텃새인지 알바라 무시하는건지 .. 제가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요 도와주세요
고객을 대하는 부분이 너무 힘들어요 저에게 유독 화를 많이 내더라구요 같은 내용을 이야기해도 제가 알아보고 얘기해주려고 하면 알아보지말고 얘기하라고 화를 내는둥.. 너무 힘들게해요 그렇게 규정이 되어있다고 하면 규정을 바꿔볼 생각은 했냐는 소리도 들었는데요. 저한테만 유독 이런 사람들이 많이 들어와요. 꼭 집어서 저랑 얘기해야겠다고 찾아와서 온갖 욕은 다하는데 왜 이러는 걸까요? 사람을 대하지 않는 곳으로 잠시 왔는데 곧 다시 그런 곳으로 가게될까봐 많이 두려워요. 친절하다고 들었는데 아니었던 걸까요?ㅜㅜ 말을 좀 어수룩하게 하는 것도 같구요. 많이 쪼는 편이에요. 확실하게 아는 것이 아니다보니 말이 잘 안나오는 것도 같구요.. 좀 멍청한걸까요. 속상해서 집에다 물어보면 아니라고는 하는데 어리버리한 거 맞는거같고 밖에서는 계속 쪼이고 너무 무서워요.. 어떻게 헤쳐나가야 할까요.
저는 올해 성인이 되면서 1월에 처음 알바를 시작했습니다. 처음이라서 그럴 수도 있지만 저는 일을 못해도 너무 못하더라구요. 센스도 없고 습득력도 없고 결국 눈치보여서 두달 만에 나오게 되었어요. 그리고 3월에 입학과 동시에 저의 전공과 관련된 회사에 취업도 하게 되어 학교 안 나가는 날에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저는 지금까지 회사에서 단 한 번도 욕을 안 먹은 적이 없어요. 제가 봐도 참 저보다 일을 못하는 사람이 있을까 싶을 정도입니다. 그래서 일 하는 능력을 기르고자 집 앞에서 다른 알바를 새로 시작했는데 시간이 좀 지나니까 확실히 알겠더라구요. 제가 남들보다 문제해결 능력도 많이 떨어지고 일머리 자체가 없다라는 걸요. 이 상태로라면 저는 어딜가도 환영 받지 못할 사람이 될 것 같고 하루하루 욕만 먹지 아무 발전도 없이 지나가는 것 같아서 죽겠습니다. 사회에서는 절 기다려주지 않으니까 이렇게 조급할 수가 없더군요. 겨우 스무살이고 경험이 부족해서라는 건 솔직히 핑계라고 생각이 들어요. 고등학생 때까진 저는 학교에서 선생님, 친구들에게 꽤 많이 예쁨 받는 사람이었고 성적,면접,자격증 모두 열심히 해서 누군가는 못올 학교에 합격통지표를 받아냈을 때 저는 이 학교에 잘 어울리는 사람이고 스스로 만족할 수 있는 모습으로 사회에 나갈 수 있어 기쁘다고 생각했지만 이제 그 모습은 온데간데 없습니다. 주변에서는 그 학교를, 그 회사를 다니면서 뭐가 그렇게 불만이냐면서 저를 재수없게 보거나 미래가 창창한 애로 보니 누구한테 말할 사람도 없습니다 제가 있는 모든 곳과 기회가 다 저에게 과분하고, 잘하고 있는 건지도 모르겠고, 모든 걸 다 놓고 싶을 만큼 저는 사회에 아무 도움이 안 된다는 사실만 깨달으며 시간이 흘러가는 게 진짜 싫네요 어떻게하면 좋을까요..
이제 경력 4년을 꽉 채운 직장인입니다. 의료계통에서 근무하고 있고 약 5개월 전 첫직장을 떠나 경력직으로 이직을 했습니다. 규모가 더 큰 곳이라 함께 일하는 직장동료들의 숫자도 서너배가 늘었고 경력직으로 들어왔기에 그만큼의 압박감도 계속 느끼고 있었습니다. 새직장의 동료들은 서로 오랫동안 같이 일한 세월도 있고 기본적으로 경력이 10년은 거뜬히 지난 분들이라 강한 유대감을 가지고 있어서 그런지 친해지기도 신뢰를 얻기도 쉽지가 않은 곳이에요. 나름대로 믿을만한 직원이 되고자 노력하던 차에 최근에 실수를 했습니다..... 그 후로 자괴감이 너무 심하게 들고 직장에서 잘리는건 아닐까 엄청난 불안감에 시달립니다. 동료들이 괜찮다고 얘기를 해주고 매니저도 괜찮다고 했음에도 제 자신이 용서가 안돼요. 불안감도 많이 높아져서 목에 담이 오고 신경이 눌려서 팔이 저리기도 하고, 하루종일 두통이 시달립니다. 하루종일 실수한 그 날의 기억때문에 한숨을 달고 살아요. 누구보다 잘하고 싶어서 항상 공부하고 일년에 전공코스에 삼사백만원씩 쓰면서 노력을 하는데도 불구하고 왜 나는 이것밖에 되지 않을까 하는 마음에 바닥 깊은곳으로 가라앉는것 같은 기분이 들 때도 있고 갑자기 눈물이 나기도 해요. 나조차도 이런 생각이 드는데 동료들은 얼마나 나를 보고 무능력하다고 생각할까 너무 걱정도 됩니다.. 실수없이는 배울 수 없다는걸 알지만 의료계라서 작는 실수 하나에도 정말 기본 한두달은 시달리는 것 같아요. 어떻게 마음을 다스려야 하는지 모르겠어요... 제발 방법을 알려주세요
첫 직장이고 반년 넘게 다니고 있습니다. 연봉도 나쁘지 않고 같이 일하는 분들도 모두 좋습니다. 근데 그안에 녹아들지 못하겠어요. 저도 이상하게 너스레 못 떨겠고 딱딱하게 굴어요. 뿐만 아니라 제 능력이 부족해서 한사람의 몫을 못하고 있어요. 신입이라고 생각하면 그럴 수 있다고 생각은 하지만 몇 달 먼저 들어온 동기들이 일을 잘하고 빠르기도 해서 자기 자리를 잘 잡았는데 저는 아직 어중이 떠중이라 민폐만 끼치는 것 같아요. 다른 분들도 일이 들어오면 전 기본 작업만 시키고 2~3달 먼저 들어오신 분한테는 고퀄의 작업을 시켜요.. 전에도 제가 돕고 있던 프로젝트를 담당하시는 분이 나가시면서 그 일을 저보다 2~3개월 먼저 들어오신 분이 맡아서 하게 됐는데 속상하더라고요. 속상하다고 하기엔 제가 생각해도 제 일처리 속도와 퀄리티로 일을 마무리 하기 힘들거 같다고 생각하긴 했어요. 그래서 더 속상해요. 일을 맡기시는 팀장님은 다 생각이 있으시니 그러시는 거지만 머리는 이해해도 마음이 안따라 주는 것 같아요. 일을 하면서 다른 분들이 하는 말에 반응을 어떻게 해야하는지 모르겠고 자꾸 뚝딱거리고 불편해요. 저도 친해지고 싶은데 말을 걸면 불편하고 어색해요. 문제의 ***점이 저인건 알겠는데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는게 너무 힘에 부치고 회사를 다녀오면 기분이 좋은건지 나쁜건지도 모르겠고 회사에서 웃기도 하는데 말은 잘 안해요. 재밌는 이야기에 웃다가도 마음이 즐겁지 않고 야근해서 힘든데 힘들지 않아요 그냥 제가 어떤 감정이고 어떤 상태인지 잘모르겠고 혼란스러워요. 주절주절 앞뒤 맥락없이 쓰긴 했지만 지금 제가 이러고 있는게 회사랑 안 맞아서 이러는 건지, 단순히 제가 문제라 내 잘못으로 일이 커진건지 모르겠어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20대 후반 연구직을 하고 있는 사람입니다. 제가 이 일을 좋아하기도 하고 책임감이 강한 편이라 감사하게도 동기들보다 조금 빨리 중요한 일을 맡게 되었어요. 그러다보니 선배들이랑 하는 일에서도 어쩌다보면 책임자 역할을 하게 될때도 있어요. 이런 모습을 응원해주시는 선배들도 많지만 저를 조금 힘들게 하는 선배가 있어서 고민을 올려봅니다. 이번에 제가 책임자로 있는 프로젝트에서 한 선배가 맡은 역할을 계속 미루고 일정 공유나 상황설명을 하지 않아 업무가 3주 미뤄졌는데, 어제 또 말도 없이 미뤘길래 너무 화가 나서. 단체 톡방에 진행상황 공유 부탁드린다. 그리고 어떤 일처리를 사전에 논의된 내용과 다르게 하셔서 이렇게 하신 이유가 있는지 말씀해달라고 보냈는데. 전화해서 화를 내더라고요. 후배한테 이런 카톡 오랜만에 받아서 놀랐다. 이건 선배한테 할 행동이 아니다. 내 입장은 생각 못하냐. 이런 말을 하길래 제가 상황설명을 하고, 솔직히 마감일 다가오는데 아무 상황공유 없이 계속 미뤄서 너무 화가 나고 마음도 급해서 선배 입장 고려 못하고 그렇게 행동했다고 죄송하다고 했는데.. 그러더라고요 다른 선배랑 일할때 같은 실수하지말라고 알려주는건데, 지금처럼 선배가 전적으로 잘못한 상황이라도 이럴땐 선배한테 따로 카톡 먼저해서 물어보는게 맞다고 (정말 이렇게 말하더라고요 본인이 잘못한거는 인정한다고). 단톡에 올려버리니까 난 뭐라고 답할지 난처하다고...근데 이걸 이 선배한테 따로 연락하면 ㅇㅇ 내일줄께~하고 못받는게 여러 번이라 프로젝트 팀원 같이 보는 톡방에 쓰면 눈치봐서라도 자료를 주거나 최소한 상황설명이라도 해서 제가 일부러 저기에 올린 것도 있거든요..저게 정말 맞는걸까요...? 지금 이 선배랑 이 프로젝트 끝날때까진 작업을 해야해서 이런걸 견뎌야하는데 저는 좀 힘드네요. 자꾸 아프다고 해서 여러 공동작업 제외 시켰는데 이렇게 팀에 피해를 주는데 그것에 대해 직접적으로 말을하면 선배한테 예의가 없다는 식으로 되거나, ㅇㅇ 내일 줄께 하고 잠수타서.. 이 선배는 예전에 사무실에 연차 높은 선배랑 둘이서 이렇게 말하면 좀 그런데... 편을 먹고, 개인적인 일로 저한테 뭐라고 한적이 있어요..그때 좀 무섭고 서러웠던 기억이 있는데 그 연차 높은 선배가 이 선배랑 친해서 직접 말하면 또 지난번처럼 불러서 뭐라고 할까봐 무섭기도 해요.. 이게 적어놓으니까 진짜 무슨 중학생들 이야기처럼 보이는데, 20대 후반과 30대의 성인들의 이야기 입니다... 이 선배는 문제가 생길때마다 저한테 제가 실수한거고 예의가 없다고 합니다. 저랑 같은 행동을 한 동기들한테는 뭐라고 안해요..정말 이 선배가 저한테 왜 이렇게 하는 걸까요? 매일매일이 너무 괴롭고, 그냥 꿈이고 뭐고 사라지고 싶어요...
직장내에서 투명인간 취급을 받으며 버티고 있습니다. 문제가 있으면 제게 직접적으로 말하는게 아니라 모두가 들리게끔 저를 비난하는 식으로 소리칩니다. 제 잘못이 아닌데도 제 잘못인것처럼 그렇게 모두가 들리게 말을 합니다. 나중에 다른 사람이 그 문제는 본인이 만든거라고 말하면 갑자기 작은 목소리로 그걸 해결하고있습니다. 제가 뭘 그렇게 잘못한걸까요? 살고싶지가않습니다.. 일도 꽤 열심히해서 일로 성취느끼는걸 좋아했는데.. 정말 살고싶지 않은 나날들입니다.. 상사는 저를 투명인간 취급합니다. 저 빼고 모든 팀원들과 티타임을 가질정도로요. 제가 모나서 이런 상황이 생긴걸까요? 이전 직장에서는 저와 함께 일하는걸 좋아해주는 분들도 많았고, 열심히 하는 모습을 예뻐해주는 분들도 많았는데말이죠.. 회사라는게 원래 이렇게 힘든걸까요? 제가 나약한 걸까요? 그런거라면 정말 삶을 이어가고싶지않아요.. 삶이 너무 힘들고 버거워요...
앞으로 무엇을 하며 먹고 살지 고민입니다. 1. 성장배경 학창시절 대부분 해외에서 지냈으며 스스로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으나 소외감은 지금도 크게 느끼는 감정입니다. 2. 커리어 2012년에 공채로 입사한 회사에서 좋아하는 일을 하며 충실히 계속 다녔으나 7년차때 부장님이 공개적인 모멸감을 주었고 10년차때 (예상치 못하게) 피어평가를 저조하게 받아서 연봉이 동결 되어 이 두 사건이 제 트라우마로 남아버렸습니다. 3. 고민사항 몸과 마음이 너무 지쳐서 팀을 이동 했으나 트라우마의 연장선상인지..새로운 업무에 대한 자기 확신이 서지 않아서 마음이 매우 불안합니다. 연차가 높아질 수록 회사생활이 저에게 맞지 않다는게 느껴지기 시작해서..앞으로 전 무엇을 하며 먹고 살아야 할지 모르겠습니다ㅜㅜ 하늘에서 비가 내리듯 제 마음에서도 눈물이 내리는 것 같습니다..
현재 4년차된 직장인 입니다. 중소기업에 경리, 사무직으로 취업해있고 위의 상사를 제외하면 입사했는지 제일 오래되었습니다. 책임감이 강한 성격이라 야근도 마다하지 않고 열심히 일했습니다. 하지만 일한만큼 인정은 받고 있지 않습니다. 저는 입사한지 1년도 되지 않은 직원과 월급이 10만원도 차이나지 않으며 이번년이 되지 전까지는 저보다 입사가 훨씬 늦은 디자인직원보다 월급이 적었습니다. 그렇다고 일적으로 인정을 받지도 않습니다. 상사가 개인적으로는 불러서 고생 많다고 하지만 전체회식 같은 경우에서는 단순입력 업무로 무시를 당하고 있습니다. 원래는 MD업무를 맞기로 했지만 지금은 사무직 2명이 갑자기 퇴사하고, 신입 2명은 아직 2달도 되지않아 결국 거의 모든 사무, 경리 업무를 혼자 맞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번 월말마감에 3주간 야근과 새벽 3~4시까지 근무해서 끝냈는데 아무도 수고했다는 말도 해주지 않고 신입앞에서 노가다 업무라는 말을 들었습니다. 이런일때문에 항상 퇴근 후 피곤해서 잠만자고 자다가도 무릎이 아파서(하루에 특대박스 25~30개씩 포장합니다) 잠에서 깹니다. 스트레스 때문에 아침,점심은 항상 안먹고 위장염에 잘 걸립니다. 부모님은 스트레스 받아가면서 일하지 말고 퇴사하라고 하지만 요즘에 재취업도 못하고 어딜가든 회사는 회사라는 생각에 퇴사가 망설여집니다. 퇴사가 성장성이 있어서 나가기도 아쉽구요. 그리고 경리업무 치고는 월급도 좀 주는 편입니다. 하지만 일은 제일 많이 하는데 인정도 못 받고 일양에 비해 월급도 적은편이고 야근수당도 없습니다. 지금 29살인데 재취업 나이도 걱정이구요. 어떻게 해야할지 너무 막막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