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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소개
퇴사를 하는게 맞을까요?

퇴사를 하고자 하는 가장 큰 이유는 사수의 무능함이 제일 큽니다. 회사를 다니기 시작하고나서 한 번도 겪어보지 못했던 신체적인 증상(숨을 크게 들이마셔야만 숨이 제대로 쉬어지고, 가슴이 빨리 뛰고, 가습 중앙부가 굉장히 갑갑한 상태)을 총 두 번 겪었습니다. 현재 이직 준비를 위해 직무 관련 학원을 병행중에 있는데 11월에 종강 예정이며 이에 따라 올해 말이나 내년 상반기 이직 성공 시에 퇴사를 계획하고 있긴 했습니다. 다만, 예정보다 일찍 퇴사하게 되면 금전적으로 전보다는 어려워질 것 같긴 합니다. 신체적으로도 반응이 나타나고, 무능한 사람 밑에서 일하는 것이 너무 큰 스트레스인데 미리 그만두게되면 좋지 못한 결정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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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유찬 코치님의 전문답변
이런 방법으로 대처 해 나가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지금 말씀하신 여러가지 신체 증상이 스트레스로 인한 일시적인 증상인지 아니면 신체적으로 약한 것은 아닌지를 분별해 볼 필요는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같은 증상은 심리적인 공황의 증세와 비슷해 보이는데, 이 증상이 심리적인 것인지 신체적인 것인지를 점검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다음에는 심리적인 것이라면 심리적인 치유를 받으시고, 신체적인 것이라면 그 부분의 치료를 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이직에 대한 준비는, 만일 심리적인 것이라면 심리 치유 상담을 받으면서 지금의 회사 생활과 이직 준비를 병행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치유 상담을 받으면 신체화 증상도 조금씩 완화되면서 견딜 수 있을 만한 수준까지 떨어질 것입니다. 이렇게 해 나가면서 이직이 성공 된 다음에 지금의 회사를 퇴사하는 것이 최선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사무실에서 스피커로 온라인 강의 듣는 직원

부서원이 필수 이수교육 들어야 한다면서 온라인 강의를 스피커로 들어요..... 틀어놓기만 할 거라면 소리를 줄여서 들어야 하지 않나요? 왜 사무실 전체에 다 들이게 스피커로 듣는지 모르겠어요ㅠㅠ 심지어 제가 교육 잘 들으라고 헤드셋, 스피커 2개 다 보급으로 나오는거 빌려다줬는데 굳이 헤드셋 안 쓰는 이유를 모르겠어요. 제가 예민한 걸까요?? 근데 업무 시간에 옆에서 큰소리로 강의 내용이 들리니까 진짜 신경쓰이네요. 이게 맞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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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애영님의 전문답변
그런데 회사 내에서 자유롭게만 말할수만은 없습니다.. 다시 질문을 하겠습니다. 그 분에게 비즈니스 매너를 지켜가면서, 이야기를 한다면 어떻게 이야기하고 싶으신가요..? 적당한 관계를 유지하면서도 이야기하는 법을 같이 생각해봐도 좋을 것 같습니다.
퇴사하고

좀 우울해서 폰만 하는데 이러다 더 우울해질거같아서 집근처카페 나왔음 또 폰하는데 그래도 햇빛 받으니까 좀 낫겠지 싶음ㅋㅋㅋ 이직 어디로 하지.. 일단 유튜브 ***야겠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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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애영님의 전문답변
이직을 생각중이시라면 현재 일을 하고 있으실 것 같은데요. 일 자체, 혹은 일, 일터와 관련된 사람들에게 에너지를 많이 쓰고 있는 것은 아닌지요..? 에너지를 쓰며 애쓰며 살고 있으니 혼자 있을 때는 자신을 돌봄틈이 없이 무력하게 지내시게 될 수 있을 거 같습니다. 그러면서 핸드폰만 보는 자신을 비난하게 되는 것 같고요. 혹은 막연한 이직 생각, 그리고 이대로도 크게 나쁘지 않다는 무의식이 있을 수 있고요. 실질적인 방법으로 유투브나 인스타그램 앱을 찾는 방법에 조금 변경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경로가 바뀌면, 습관대로 하던 행동이 아주 잠깐 일시정지 됩니다. 그때 내면의 자신을 조금 깨어주고 마주하는 시간을 가져도 좋을 것 같습니다. 휴대폰의 바탕화면에 폴더안에 폴더를 만들어 들어가면서 '귀찮네, 내가 왜 이랬던거야?'라고 생각하며 넘길수도 있지만요, 그 시간을 깨어나는 시간이라고 프레임을 바꿔주기만 해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회사생활

회사는 사람들과 관계 잘 못해도 저에게 주어진 일 집중해서 해줘도 괜찮은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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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애영님의 전문답변
음 쉽지 않은 질문인 것 같습니다. 사실 회사는 일을 하라고 같이 모아놓은 조직인데, 실상 회사에 가면 일만 하기는 어렵고 같이 모여서 공동생활을 하게 되는 부분이 많은 것 같아요. 누군가가 마음에 들지 않기도 하고, 때로는 내가 이유없이 부정적인 감정을 받기도 하고요. 화풀이 대상이 되거나, 이용당하는 기분이 들거나, 미움을 받거나, 따돌림을 받기도 하고요. 어떻게 보면 회사라는 공간은 기본적으로 9시부터 6시 정도까지 함께 공간을 이루면서 생활하는 곳이다보니, 거기에서 느끼는 각 개인들과의 관계가 내 하루의 일상에서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고, 그 부분을 인정하지 않을 수 없는 것 같아요.
회사 사람들이 다 절 싫어하는거같아요

회사 사람들이 다 저를 싫어하는거같은 느낌이 들어요 그런데 여기에 대해서 물어보지않고 저에게 주어진 일 해주고, 실수하면 실수해준거 해주고 회사 들어간지 5개월 차인데.. 이렇게 회사 사람들에게 미움 받는게 당연한걸까요? 원래 신입은 회사 사람들이 다 싫어하는거겠죠? 저 때문에 다들 이직 할까봐 겁나요 제가 빌런 같아서 제가 했던 말들이나 행동에 대해 해명 못하겠고 그래서 실수 많이해도 주어진 일 완료 하려고 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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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광희님의 전문답변
가장 먼저, 다른 사람들이 마카님을 싫어할 것이라는 증거를 찾아보고, 이게 정말 합리적인 증거인지 아니면 개인의 걱정으로 인해 과도하게 부풀려진 생각인지를 점검해 보는 것이 필요할 것 같아요. 아래와 같은 질문을 통해 자신의 생각을 점검해 볼 수 있겠습니다. 다른 사람들이 마카님을 싫어할 것이라는 근거는 무엇인가요? 그 증거가 다른 사람들이 들었을 때도 충분히 합리적이고, 논리적이고, 일반적인 경험과 일치하는 내용인가요? 마카님이 다른 사람들에게 해명하거나 물어보지 못하는 데에는 어떤 이유가 있나요? 실제로 마카님께서는 회사생활을 하며 누군가에게 직접적으로 싫다는 말을 들으신 적이 있으신가요? 만약, 내 생각이 현실과 동떨어져 있고 나의 개인적인 경험으로 인해 부풀려진 생각이라면, 일어나지 않은 일로 인해 불안하고 걱정할 필요가 없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어요. 스스로가 미움받아도 싼 사람이라고 자책하기보다는, 나의 부족한 부분을 위로해 주고 지지해 주며 보완할 수 있는 방향으로 나아가는 것이 마카님에게 도움이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마카님이 근무태만의 모습을 보이는 것도 아니고, 누군가와 큰 갈등이 일어났다면 모를까, 주어진 상황에서 일을 다 해내는 멋진 모습을 보이고 있다면 오히려 좋게 생각하는 마음이 더 크지 않을까 생각이 들어요. 모두가 싫어할 것 같다는 마음에 대한 근거를 한 번 점검해 보시기를 바라겠습니다. 또한, 마카님께서 다른 사람의 말과 행동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있는지를 살펴보는 것도 중요할 것 같습니다. 위에서 얘기했던 것처럼, 단순히 마카님의 업무 처리에 대한 불만으로 “아, 짜증나”라고 말한 것을, 마카님이라는 개인에 대한 비난으로 받아들이고 계신 건 아닌가 걱정이 돼요. 나의 낮은 자존감으로 인해, 지나치게 타인의 시선을 의식하는 부분으로 인해, 타인과의 비교로 인한 열등감으로 인해, 스스로가 세운 기준에 못미친다는 부분으로 인해 사람들은 평범한 상황을 조금 더 부정적으로 받아들일 수 있습니다. 마카님께서는 평소 다른 동료들의 말과 행동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계시나요? 만약, 스스로의 불안감으로 인해 단순한 말과 행동을 부정적으로 받아들이고 있다면, 마카님의 불안한 마음을 조금 더 들여다보는 것이 중요할 것 같아요.
22살 첫 실습을 나가는데 너무 힘들어요

제가 알바도 안해봐서 사회생활이 처음인데 어제 4일차에 너무 많이 혼나서 집가면서 진짜 엉엉 울었어요. 제가 손이 느리고 실수도 했지만 대놓고 꼽주고 따돌리더라고요. 눈치주고 혼내는건 항상 기본이고요. 아직 4달정도 많이 남았는데 제가 잘 버틸 수 있을까요?? 어젠 정말 당장이라도 그만두고 싶었어요 어느정도 나녀야 손이 빨라지고 적응을 할까요.. 제가 정말 많이 일머리가 없는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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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광희님의 전문답변
가장 먼저, 누구나 처음부터 일을 잘 해낼 수는 없으며 업무에 적응하기까지에는 시간이 걸릴 수 있음을 인정하는 것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즉, 마카님이 부족하고 일머리가 없어서 손이 느린 게 아니라, 누구나 익숙하지 않은 일을 처음 배울 때는 잘 해낼 수 없습니다. 만약, 일을 잘 해내는 사람이 있다면, 그건 그 사람이 그전의 다른 경험을 통해 숙달되고 연습한 경험 덕분이지, 결코 마카님이 부족해서가 아니라는 것을 생각해 보셨으면 좋겠어요. 마카님이 부족한 것이 아니기에, 스스로를 자책하고 비난하기보다는 위로해 주고 지지해 주며 다음에 조금 더 잘할 수 있도록 응원해 주는 모습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또한, 정말로 마카님이라는 인간을 싫어해서 따돌리고 있는 건지, 아니면 마카님의 업무 처리에 대해 불만족을 표현하고 있는지를 구분해 보는 것이 중요할 것 같습니다. 마카님께서 실습을 나간 지 얼마 안 됐다면, 서로가 서로의 성격을 파악할 정도로 친밀함을 쌓을 시간이 없었을 거예요. 누군가를 좋아하고 싫어하려면 어느 정도 상대방에 대해 알아야 하는데, 그럴 만한 시간이 없는 걸로 보여져요. 그 사람들이 마카님을 잘 모르는 데 악의적인 마음을 품고 꼽주며 따돌리는 것은 이치에 맞지 않는 것 같습니다. 아마 마카님의 업무 처리가 마음에 들지 않아, 불만족감을 표현하는 것이 마카님에게는 꼽주고 따돌리는 것으로 다가오지 않았을까 생각이 들어요. 마카님이라는 개인을 싫어하는 게 아니라면, 마카님이 시간이 지나고 업무를 잘 처리해 낼 수 있게 되었을 때, 지금의 꼽주고 눈치주고 혼내는 모습은 충분히 줄어들 수 있을 거라고 보여집니다. 다른 사람들의 말을 지나치게 개인적으로 받아들이지 말고, 나와 일에 대한 피드백을 구분해서 받아들여 보셨으면 좋겠어요. 필시, 이렇게 다른 사람들의 비난에 민감하게 반응할 수밖에 없는 이유가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제가 예상하지 못했던 더 큰 괴롭힘 때문일 수도 있고, 혹은 마카님의 과거의 경험이나 상처 때문일 수도 있겠지요. 마카님의 개인적인 경험으로 인해 상대방의 말을 더욱 부정적으로 받아들이고 있다면, 마카님의 마음을 들여다보는 것이 중요할 것 같습니다.
직장 내 괴롭힘 / 우울증

안녕하세요. 현재 직장에서 약 1년 가량 근무하고있는 직장인입니다. 회사 입사 초반부터 동료 팀원들이 텃세를 부린다고 느껴지긴 했는데(예를들어, 인사를 했을 때 받아주지 않는다거나, 은근히 제 의견을 무시한다거나 폄하하는 등), 흔히 새 직장을 다니면 초반에는 텃세가 있을 수 있으니 참고 적응하려고 했습니다. 그런데 조직에서 업무를 가르쳐주는 방법 자체가 체계가 잡혀있지 않고 기존의 경력자들이 구두로 인계하는 방법이라 그 사람들의 비위를 맞추지 않으면 저 혼자서는 일을 할 수 없는 구조입니다. 관련한 자료를 분야 특성 상 인터넷이나 강좌 등으로 외부에서 찾는 것에도 한계가 있구요. 약 일년 간 업무적인 방치와 팀장님과 일부 팀원으로 부터 지속적인 괴롭힘(취향 폄하, 내 의견에 대해 부정적인 해석과 의미 부여하여 프레임 씌우기, 비꼬기, 인사 안받아주기 등)을 당하다보니 무기력감과 불안이 너무 심해져있는 상태입니다. 이직을 하려고 얼마 전 면접을 봤는데 결과적으로는 불합격하였고, 이직을 하려면 준비하는 과정에서 에너지나 또는 이직할 회사에 밝은 모습을 보여야하는게 현재 직장에서의 일과 병행하기가 힘에 부칩니다. 이러다 충동적으로 물론 오래 생각했지만 퇴사를 할지도 모른다는 생각도 듭니다. 답답한 마음에 제 사연을 적으며, 저는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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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승님의 전문답변
지금처럼 이러다 충동적으로 퇴사하면 어쩌나 하는 생각 대신, 아예 퇴사 일자를 마음 속에 정하시고 더 이상 미련 갖지 마시고 그 때까지만 내 기본 도리만 하자는 생각으로 마음 가짐을 바꿔 보세요. 분명 힘이 생길 겁니다. 이런 곳을 위해 내 귀한 에너지를 낭비하지 말고 새로운 취업을 위해 에너지를 쓰자는 생각을 하면 없던 힘도 생기지 않을까요? 만약 이직하고 싶지 않지만 그 사람들의 태도가 달라질 것 같지 않다면, 고용노동부에 직장 내 괴롭힘으로 신고하셔서 확실한 표현을 해 보셨으면 합니다.
저랑 친하게 지낸다고 팀장이 괴롭히는 것 같아요

저는 다른팀의 선생님과 친해서 일적인 것 외에 점심시간 때 그 선생님과 지내요.. 저희 팀은 점심을 팀끼리 먹는데 저는 저희 팀 중 팀원 한명이 너무 스트레스라서 점심시간에는 자유롭게 밥을 먹어도 된대서 다른팀의 친한 선생님과 밥을 먹습니다. 근데 제가 스트레스를 받아서 일부로 안부딪히려하는 선생이 저희 팀장과 굉장히 친합니다. 팀장이 자기가 회사 안나올 때 저한테 걔를 챙기라고 했을 때도 전 안챙겼습니다. 그사람은 말을 함부로 하고 그걸 그사람도 불편하게 느낄 것 같아서요. 결론적으로는 말한마디 안섞고 일만하는데 알고보니 저희 팀장이 저랑 친한샘이 결재를 받으러 올때마다 한마디씩하고 트집을 그동안 계속 잡았었나봐요, 오래된 다른 선생님들도 저랑 친한샘한테 유독 더 그러는 것 같다. 누가 미우니까 그 옆에 애도 미운거지. 그 샘이 타깃이 된 것 같다 이런식으로 얘기를 했다는 겁니다.. 결국 저랑 친한샘은 서러워서 울어버리셨고 저희 팀장이 다른 사람한테 그 얘기를 들었는지 갑자기 칭찬하며 태도가 달라졌다는데... 저는 사실 저때문에 저랑 친한샘이 힘들어 진 것 같아서 진짜 굉장히 씁쓸하고 속상합니다. 제가 잘못한 게 있다면 무엇인지 알고싶고, 현명하게 대처할 방법을 조언 부탁드립니다. (팀장은 절 괴롭힌 적은 일절 없고 그냥 제가 팀장과 친한 팀원을 불편해한다는 정도는 눈치로 알고계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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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승님의 전문답변
뭐 모든 동료들이 다 친해야만 하는 것은 아니니 이대로 업무에만 지장이 없다면 서로 조심하며 지내도 될 상황일 수도 있지만, 글을 읽기로는 주변에서도 다소 불편 할 수 있지 않을까 싶네요. 마카님이 굳이 잘못한 부분이 있다면 좀 더 적극적으로 불편함을 해결하려고 노력하지 않은 것이 아닐까 싶어요. 그 팀원과 오해가 있으면 풀고 '말을 함부로 하는' 부분에 있어서도 마카님 감정이 상한 것이 있다면 솔직히 표현하시고 조심해 줄 것을 요구하시면 어떨까요? 그렇게 해서 일단 전반적인 팀 분위기가 부드러워져야 마카님 마음도 가벼워 질 것 같습니다. 그리고 친한 분에게는 물론 마카님이 미안한 마음을 갖고 도의 상 사과하는 것도 필요하기는 하겠습니다만, 그 이상 마카님이 무언가를 하셔야 할 것 같지는 않네요. 왜냐면 팀장님이 불똥을 엉뚱하게 튀게 하신 것이니 해명하고 화해하는 건 팀장님 몫이 아닐지요?
제가 이상한걸까요

취업을 한 지 1년이 되었습니다.원래 근무하신던 분들이 다 그만두면서 새로운일을 하면서 모르는게 생겼을때 물어볼 사람도 없고 업무상 스트레스를 받는 경우도 많고 적은 인원이라 월차를 쓸 상황도 안되고 야근을 하는 일도 있습니다. 처음에는 처음이니깐 익숙해지면 괜찮겠지 하면서 버텼지만 점점 일을 하면서 물론 익숙해지기도 했지만 그만큼 스트레스를 받는 일도 늘어났습니다. 그래서인지 요즘 근래 점점 입맛도 없어지고 잠도 잘 못자고 매일매일이 우울해요. 그냥 아무것도 안하고 싶고 혼자있고싶고 출근할 생각을 하면 내일이 안왔으면 좋겠어요. 이렇게 하루하루 살아야 한다는 생각을 하니깐 너무 막막하고 불안하고 차라리 병에 걸렸으면 하는 생각도 들고요. 그만두고 싶어도 여기도 어렵게 취업한곳이라 취업준비할때 겪었던 취업안될 때의 우울감을 다시 느끼고 싶지않아요. 다른사람들도 이렇게 사는데 혼자 유난인 걸까요? 제 기분에 대해 말할 사람도 없고 말을 해도 같이 우울해지니깐 여기에라도 글 남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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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다은 코치님의 전문답변
일단 너무 애쓰고 계시는 마카님께 먼저 위로를 건네고 싶습니다. 업무를 도와주는 사람도 없이, 또 이런 힘든 마음을 공유할 사람도 없이 혼자서 해내느라 얼마나 외롭고 힘드실까요. 스스로에 대한 비난이나 판단은 조금 내려놓아 주세요. '나만 혼자 유난인걸까'라는 생각은 내려두세요. 마카님의 친구가 이런 상황에 있다면 어떤 말을 해주실까요? 마카님은 충분히 책임감을 가지고 성실하게 일하고 계십니다. 취업할 때의 느꼈던 우울감을 생각해서 그만두는 선택을 하지 않고 주어진 상황에서 노력하고 계시잖아요. 이렇게 스스로 노력하고 애쓰는 점을 봐주세요. 일보다 더 중요한 것은 저는 마카님이 내 몸과 마음을 더 우선으로 생각해 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일보다 더 중요한 것은 마카님 자신입니다. 입맛도 없고 잠도 잘 못 주무신다고요. 마카님의 몸도 마음도 많이 지치고 힘든 것으로 보여요. 최소한 회사 밖에서는 업무에 대한 생각을 내려놓으시고, 마카님의 몸과 마음에 집중해 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내 감정이 지금 어떤지, 몸의 어디가 좋지 않은지, 얼마나 힘든지 그런 것들을 있는 그대로 집중해 보세요. 마음을 꺼내두세요. '기분에 대해 말할 사람도 없고 말을 해도 같이 우울해지니깐 여기에라도 글 남긴다'라고 해주셨는데 정말 잘 하셨어요. 우울함이나 부정적인 감정들을 어느 곳에라도 꺼내 놓으세요. 말을 하는 것이 의미가 없다고, 말을 하면 더 우울해진다고 생각하고 덮어두지 마시고, 힘들고 괴로운 마음을 어디든 꺼내놓고 털어놓으시면 좋겠습니다.
저는 인간관계는 포기해야하는 사람일까요? 제가 다 뜯어고쳐야하나요?

저는 직장 생활이 힘듭니다. 제 성향을 알고 있어서 그렇게 그러련히 하고 넘어가지만. 항상 차분하게 화가나있고 나는 노력해서 얻은 내용들을 누군가가 모방하여 쓰는것이 너무 싫습니다. 나의 노력을 무시하는것같아서요 그동안 일하면서 쌓아오고 돈을 쓰며 배워왔던것들을 밤을새우며 공부 하고 실행했던내용들을 궁금해하고 내가 알고 있는 원리들을 쉽게 얻을려하는 모습들이 너무 싫습니다. 제가 어떤부분들이 잘못되었을까요? 그냥 기버처럼 다 퍼주고 테이커들에게 당해야되는걸까요 모든상황이 웃으며 좋게좋게 가서 다 알려주고 저는 그냥 사라져 버려야할까요? 공짜는 없는데 다른사람들을 도와주면서 살면 그게 행복해질까요? 두서없이 적는데 제가 못된걸까요 intj성향이라 그냥 사람하고의 관계는 끊어놓고 살아야하나요 intj들은 어떻게 살고 있고 이들의 행복은 어디서 찾아야하는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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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송이님의 전문답변
이 모든 상황에서 웃으며 좋게 가기는 어렵겠죠. 다른 사람들의 노력을 무시하는 것은 협력 관계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어 조심해야 해요. 또한 다른 사람들을 도와주면서 행복해 질 수 있지만 자신의 가치와 원칙을 지키는 방법도 고려해야 해요. INTJ 성향을 가진 사람들은 다양한 방식으로 살아가고 있으며, 행복을 찾는 방법 또한 다양해요. 일반적으로 자신의 지적 호기심을 즐기고,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논리적으로 생각하며, 자기 개발에 투자하는 것이 행복을 찾는 길일 수 있어요. 관계를 끊어 놓는 것보다는 타협과 상호 작용을 향상 시키는 데 노력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으며, 다른 사람과의 협력과 소통은 직장 생활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지요.
좀 더 용기를 내고 싶어요

경험 지식은 부족한데 입사시기가 좋아 직급만 비교적 높아요 어느덧 선배보다 후배가 많아져 심리적 부담이 많습니다 입사후 대부분 직렬과 무관한 업무만 해오다 더 이상 빈껍데기로 시간을 보낼수 없다는 생각이들어 최근 직렬과 관련된 부서로 이동을 했습니다. 각오는 했지만 두려운건 현실입니다. 관련지식은 하나도 없고 다른사람에게 특히 후배들에게 쉽게 도움요청도하지도 못하는 성격이라 차근차근 해보자고 스스로를 다잡고는 있지만 밤마다 잠들기도 쉽지 않습니다. 자신이 작게 느껴지기도 하는데 후배들이 너무 잘나보이는것같아 쉽게 열등감에 빠지기도 합니다. 1년전 두달정도 불안우울로 상담과 처방도 받았지만 의존만 심해지고 큰도움이 되지않는것같아 병원은 다니지 않고있습니다. 답답한 마음에 글 남겨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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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광희님의 전문답변
가장 먼저, 마카님께서는 타인과의 비교를 멈추고 스스로 자책하는 것으로부터 벗어나는 것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스스로를 자책하며 채찍질을 하는 것은, 오히려 마카님의 능률을 저하시키며 마카님이 원하는 것을 이루지 못하도록 방해하는 역할을 해요. 남들과 비교하는 마음이 올라올 때마다, 스스로를 자책하기보다는 오히려 위로해 주고 지지해 주며 나아지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마카님의 모습을 떠올려 주셨으면 좋겠어요. 또한, 마카님께서는 남들보다 부족하다는 것에 부정적인 의미를 부여하고 계신 것 같습니다. 더 나아지고자 하는 향상심은 굉장히 긍정적이지만, 그렇다고 남들보다 뛰어나지 않은 자신에 대해서 부정적으로 바라볼 필요는 없을 것 같아요. 마카님께서 남들보다 부족하면, 어떤 일이 발생할 것 같으신가요? 남들보다 부족하다는 사실이 마카님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나요? 부족한 모습을 스스로 받아들이기 힘든 이유는 무엇인가요? 스스로가 부족하다는 것에 대해 어떤 의미를 부여하고 있는지를 한 번 점검해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마지막으로, 혼자만의 힘으로 공부하며 경험과 지식을 쌓는 데에는 한계가 있을 수 있습니다. 만약 정말로 마카님께서 더 나아지기를 원하신다면, 다른 사람의 도움을 받으며 실력을 늘려나가는 것을 제안해 보고 싶어요. 마카님께서는 다른 사람에게 도움을 요청하지 못한다고 적어주셨습니다. 아마 부족한 모습을 보이기 싫은 마음에, 굳이 도움을 요청하지 않고 혼자서 차근차근 해내시는 것 같아요. 그러나 다른 사람들로부터 도움을 받을 수 있다면, 더욱 빨리 실력을 키워나갈 수 있을 거예요. 만약 마카님께서 동료나 후배들에게 도움을 요청한다면, 그들이 어떤 반응을 보일 것 같으신가요? 내가 해야 할 일을 떠맡기거나 불공정한 요구를 하지 않는 이상, 더 나아지기 위한 마음에서 비롯된 요청에는 대부분 기꺼이 도움을 주실 거예요. 마카님의 두려운 마음을 조금 더 자세히 들여다 보며, 내가 가진 두려움이 정말로 현실적인지, 논리적인지, 경험과 일치하는지를 한 번 생각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직장일을 할 때마다 불안함을 느낍니다.

30대 직장인입니다. 직장에서 업무관련으로 보고를 할 때나 외부 전화를 받을 때마다 너무 불안하고 긴장이 됩니다. 전임지에서 상사에게 보고를 할 때 극도의 불안감과 긴장상태가 오랫동안 지속되어 힘이 들었는데 그 여파가 아직까지 이어지고 있네요. 전임지에서 다른 직원이 상사에게 심하게 혼이나는 걸 듣고 나니 공포감이 더 들어 그게 제게도 영향을 미쳤으며 저또한 비슷하게 혼이 나 힘들었습니다. 이후 저는 업무 스트레스까지 커져 불면증, 그로 인한 불안장애 및 우울증까지 찾아왔습니다. 겨우 부서를 옮기고 약간 안정되나 싶었는데 최근까지도 잠에서 빨리 깨고 출근할 때마다 불안감을 안고 다닙니다. 이 불안감과 공포를 줄일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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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유찬 코치님의 전문답변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불안이라는 감정에 대처하는 방법과 불안을 야기하는 생각을 찾아서 고쳐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불안의 감정에 대처하는 방법은 다른 감정과 달리 이 불안을 그대로 수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불안은 미래에 일어날 어떤 위험을 감지해서 느끼는 부정적인 감정이므로 지금 실체가 있는 것이 아니고 가상의 위험으로 인해 미리부터 긴장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가만히 그 불안의 감정을 바라보고 수용하는 자세로 있으면 안개가 사라지듯 불안의 감정은 엷어 질 것입니다. 다음으로는 불안을 야기하는 생각을 찾아서 현실적이고 합리적인 생각으로 고쳐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아마도 나는 상사에게 혼이 날 것이다. 상사는 나를 무능한 사람으로 볼 것이다. 등등의 부정적인 생각이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렇게 어떤 생각이 있는지를 스스로 찾은 다음에 이 생각이 과연 맞는 생각인지를 따져 보는 것입니다. 마카님 스스로 만들어낸 생각이라면 다른 생각으로 바꿔 주는 것입니다. 만일 따져보니 실제로 맞는 생각이라면 그때에는 그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을 찾는 것이 또 최선이 될 것입니다.
직장내따돌림,피해자가피해야겠죠.

입사하고 항상 칭찬과받고 기대에 부응하며 누구보다열심히 일해왔는데 입사한지 한달도안된 9살많은 언니가 2주전부터 출퇴근할때 제 인사만안받고 저한테만 인사를 안 하고 밥도같이 먹었는데 밥먹는것도 피하고 다같이 대화를 할 때도 내말에만 반응을 안 하고 사실 긴가민가했어요. 너무 이유도모르겠고 잠도안오고 평소멘탈도약한편이라 고민하다가 퇴근하고 카톡으로 혹시기분나쁘게한것이있냐고 물어보니 오히려 자기가서운하게했다며 미안하다길래 제가 예민했었던것같다고 미안하다고했죠. 하지만 다음날 더티나고 더 느껴졌어요. 쉬는시간에도 절 피해 자리를 세 번이나 옮기는걸보고 확신했고 절망스러웠어요. 그리고 열심히일하며 미뤄놨던월차를 일주일에 한 번에 써버리고 퇴사를 통보했습니다. 쉬는동안 우울증,사회공포증,대인기피가 터져버렸고 너무죽고싶고 억울했어요. 동료들과책임자한테 연락이오는데 누구탓하기도싫었고 제가 정신적으로 아파서 그렇다 우울증이 심해져서그렇다고 정중히 사과드렸습니다. 남자친구한테도 이런 내 상황이 너무창피해요. 유니폼도줘야되고 제물건도 가지러 가야되고 다시 들리기로는 했는데 저는 저를 싫어하는사람때문에 무너졌고 무너진걸로인해 저를 좋아해주던동료들에게 피해를줬다는게 너무절망스럽습니다. 다시 가서 한명한명에게 나의갑작스러운 부재로인하여 일을도맡게된점에 죄송하다고할껀데 어떤스탠스를취해야되나요? 저는정말모르겠습니다. 그언니를 때리고싶은분노가차오르다가도 내가뭔가잘못했겠지 내가싫어하는행동을했겠지 그냥다내잘못이고 나때문에 분위기가흐려진거고 부정적생각만 듭니다. 저는 견디기힘들어서포기가 절지키는법이라생각도들어요. 뉴스나기사를 접해도 직장내괴롭힘,따돌림으로 피해자는 그만두고 가해자는 발뺌하고떳떳한게 대체로그렇더라구요. 누군가에게 말해봤자 저만 피해망상정신이상자가 되있을거고 새로운곳에가더라도 두려움이앞섭니다. 또누군가 날 미워하지않을까. 나도 잘 살아가고싶은데.. 제가 약해보이고 만만해보이니 이런 일이 발생한거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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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영근님의 전문답변
마카님께서 <견디기힘들어서포기가 절지키는법이라생각>하셨는제 그렇게 하면 마카님도 직장을 그만두게 되고 손해가 발생합니다 그 부분이 안타깝고 마음이 아픕니다 반복해서 비슷한 어려움을 겪지 않기 위해서는 마카님의 약한 멘탈을 강화하는 것이 필요하지 않을까요 멘탈을 강화하는 방법은 다양한 방법은 인터넷 검색을 통해 마카님께 적절한 방법을 선택해 보시면 어떨까요?
곧 학생들 시험기간인데 넘 걱정되네요

수학학원 강사를 하고 있는데 요즘 무기력감이 심하고 내가 이 일을 계속 해나갈 수 있을지 걱정되는 상황에서... 시험기간까지 다가오니까 참 막막하네요.. 한 달 동안은 주말도 보강이라 계속 일해야는데 ㅠㅠ 아직 1년차라 노하우가 생기지 않아서 그럴거라고 애써 스스로 위로하고 있지만.. 요즘 부쩍 의욕이 안 생기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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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혜진님의 전문답변
노하우가 생기지 않아서 그럴 수 있다고 스스로를 위로하고 있다는 것을 보면, 열심히 했음에도 일을 충분히 하고 있지 못한다는 생각이 마카님을 무기력하게 만들고 있는 걸 수도 있겠어요. 무기력해지니 의욕도 나지 않고, 해야 할 일은 산더미처럼 쌓여 있는 이 상황이 마카님에게는 너무 버겁게 느껴질 것 같네요. 스스로 잘 하고 있지 않다는 생각이 마카님을 괴롭게 하고 있는 거라면, 마카님도 스스로를 위로 하셨지만 저 또한 마카님을 위로해 드리고 싶어요. 이미 아시고 계신 것 같지만 1년 차라면 당연한 것이기도 해요. 처음엔 일에 적응하는 것만으로도 너무 힘이 들고 정신이 없잖아요. 사람마다 속도가 다를 수 있겠지만, 이제 슬슬 어떤 일을 해야 하는지, 어떻게 처리를 해야 하는지 알게 된 시점이 아닐까 싶네요. 그런데 혹시 몇 년 차 선배들과 나를 비교하고 있는 건 아닌지 걱정이 되기도 해요. 혹은 나에게 너무 엄격한 기준을 요구하고 있는 건 아닌지요. 다른 사람과 비교하고 나의 부족한 부분만 보는 것은 나의 자존감을 깎아내리고 이런 저런 불안과 걱정을 불러와요. 이는 마카님이 일을 하는 데에 도움이 되지 않는 것들이죠. 그래서 조금 더 스스로를 응원하고 격려해 주었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현재 내 에너지가 너무 부족하다고 느껴진다면 환기를 시켜주는 것도 도움이 될 거에요. 시간을 내서 가까운 곳도 좋으니 잠시 직장, 집을 벗어나 바람을 쐬면서 내 생각과 감정을 정리해 보는 시간을 가져보면 좋을 것 같아요.
손 하나 까딱안하는 나이 많은 직장동료가 극혐이에요

나이 많은 직장 동료가 상, 하 관계도 아닌데 저를 부려먹으려고 해서 고민입니다. 지 손으로 하면 될 일을 절대 손 하나 까딱안하고 남을 시켜먹을려고 해요. 이런 것도 한 두번이지 물품 준비나 다과 준비를 절대 안 하려고 합니다. 몸이 안 좋은 것도 아니고 34살이나 쳐먹고 어린 여자직원한테 다 맡기려고 드는 꼴이 짜증나요..... 생수 갈기, 커피머신 청소, 택배 및 우편물 수령, 사장 커피타기, 집무실 및 화장실 청소, 창고 정리, 손님 접대 다 저한테 맡겨놓고 지는 자기 공부나 하고 앉았습니다. 같은 직급에 저보다 1년 늦게 들어왔으면 눈치껏 다함께 하는 일은 거들어야 하지 않나요? 나이가 7살 어리다고 제가 하급자처럼 행동해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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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유찬 코치님의 전문답변
그런데, 마카님~~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다고 생각합니다. 동료이면서도 마치 상사인 것 처럼 마카님께 일을 시키는 그 직원에게 마카님의 주장을 정당하게 하는 것이 필요해 보입니다. 업무 분장과 매뉴얼에 관한 분명한 근거를 가지고 얘기하시되, 대신 감정적으로 말씀하시는 것은 자제할 필요가 있습니다. 감정의 섞여서 얘기하게 되면, 얘기하는 중에 스스로 말이 꼬이게 되고 또 엉뚱한 곳으로 갈 가능성이 있기 때문입니다. 차분하게 이성적으로 얘기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렇게 하기 위해서는 미리 사전에 어떤 말을 어떻게 얘기할 것인지를 생각해서 정리해 보시고, 필요하다면 그 말을 직접 연습해 보는 것도 좋습니다. 이렇게 정당하게 자기 주장을 하게 되면 상대방도 변화할 것입니다. 만일 이렇게 했음에도 변화하지 않는다면, 그 다음으로는 마카님의 상사에게 고충을 말씀드리고 해결책을 찾아가는 것이 좋을 것입니다.
일이 너무 힘들어요

직장에서 일한지 일년 조금 넘었어요. 두 부서 겸직중인데, 일이 두 가지나 들어오니까 너무 힘들어요. 처음에는 A팀으로 들어왔지만, 지금은 주로 B팀 업무를 하고 있는데, 한군데 일이 좀 덜 들어온다 싶으면, 나머지 한군데 일로 꽉꽉 채워주시고요. A팀이 야근하면 같이 야근해요..그리고 무엇보다도 A팀 업무는 일정도 너무 빡세고 매번 보고해야할 것도 많은데, B팀 업무는 일정도 넉넉한 편이고, 제게 훨씬 재밌는 것 같아요. 그런데 월요일 아침부터 A 직무가 두개나 들어왔는데, 벌써부터 너무 스트레스 받고 힘들어요. 특히 사수분이 되게 꼼꼼하고 빠르게 피드백 받길 원하시는 분이라, 5분만 안봐도 계속 보라고 하시는데 그것도 스트레스네요ㅠㅜ 1) 상사에게 솔직하게 힘들다고 말하고 업무 또는 팀 변경하기 2) 9월, 10월 중에 그만둔다고 말하기 이렇게 고민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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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다은 코치님의 전문답변
두 가지 방법을 제안 드리고 싶습니다. 1) 하나는 자신의 바운더리 설정하기입니다. 내가 물리적으로 어디까지 할 수 있는지 스스로 아는 것이 필요합니다. 지금은 스트레스를 많이 받으면서도 싫다거나 어렵다는 말을 하지 못하고 일을 해내고 있으신 것 같습니다. 이 상황이 지속된다면 스트레스가 커져 관리가 어려워지고 번아웃이 오게 될 수도 있습니다. 그전에 내가 자신을 지킬 수 있는 바운더리를 설정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2) 필요하다면 직무에 대해 상담을 해보시기를 제안합니다. 모두 힘들고 어려운 것이 아니라 B 팀의 업무에 대해서는 긍정적으로 보고 계신 것 같습니다. 회사에서 좋은 부분도 있고, 변화의 가능성이 있다면 일단은 지금의 어려움을 좀 꺼내놓으시고 직무나 업무 변경이 가능한지에 대해 타진해 보고 조율해 보시는 것을 제안 드립니다. 의외로 말하지 않는다면 회사에서는 모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바로 퇴사를 결정하시기보다는 현재 마카님이 겪고 있는 업무상이 어려움을 회사에 이야기하시면 좋겠습니다. 그에 따라 더 나은 대안이나 변화가 생길 수도 있으니까요.
이직하고싶은데 어떡해 해야죌지 모르겠어요..

안녕하세요. 이번년도 4월부터 패스트푸드점에서 아르바이트를 시작했는데 기본으로 주 5일에 4-5시간 합니다. 가끔 랜덤으로 일하는 시간이 연장되기는한데 그래도 기본 4-5시간만 하니깐 돈벌이가 안되더라구요. 처음에는 제 시간이 많아서 좋았는데 가면갈수록 돈에 쪼달리니깐 많이 힘들어 집니다. 제가 돈욕심도 좀 있는 사람이라 어차피 일하는거 다 힘든데 돈 좀 많이 주는데로 이직하고 싶은데 지금 같이 일하는 사장님 한데 이직하고 싶다는 얘기가 잘 안꺼내집니다. 사장님은 엄청 젠틀하신 분이지만 뭔가 지금 일하는곳에서잡힌 기분이 들더라구요. 돈이 안되서 이직하고싶은데 가게에 피해는 가기 싫으니깐 고민이 많이됩니다 ㅠ 이직을 해야되는 걸까요 아님 그냥 감수하고 일해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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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다은 코치님의 전문답변
마카님이 선택하시는데 이 두 가지를 생각해 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1) 내가 진정 원하는 것은 무엇일까요? 마카님에게 좀 더 필요한 것, 앞으로의 계획, 하고 싶은 일 등을 떠올려보시고 거기에 맞는 더 적합한 것을 선택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돈을 좀 더 벌고 일을 좀 더 많이 하는 것이 나에게 중요한지, 아니면 관계나 익숙함이 더 중요한지요. 나에게 지금 필요하고 내가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명확하게 정리해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2) 선택은 '나'를 중심에 두고 하기 어떤 일을 하는지 선택하는 것은 자신입니다. 그리고 그 일을 해야 하는 것도 '나'이고요. 그러기에 그 선택에 있어 다른 사람이 아니라 '내'가 중심이 되면 좋을 것 같아요. 사장님을 배려해서, 가게를 배려해서 자신의 마음과 다른 선택을 한다면 나중에 또 고민이 될 것 같습니다. 물론 현재 있는 곳에서 마카님이 원하는 더 좋은 부분이 많아 이곳을 선택한다면 그것은 괜찮습니다. 하지만 타인을 배려해서 하는 선택은 나중에 후회하게 될 수 있다는 것을 기억하시면 좋겠습니다. 꼭 마카님을 중심에 놓은 선택을 하시기를 바랍니다.
저만 못난것 같아서 속상해요

저는 첫 아르바이트는 음식점에서 2개월정도 하다가 잘리고 그 뒤로 과외알바도 4개월하다가 잘리고 또 아이스크림 가게에서 교육 하루 받고 팔목이 며칠동안 움직이기 힘들정도로 아파서 관두었어요 그러다가 7월부터 두달정도 패스트푸드점에서 일하다가 여러가지로 힘들어서 그냥 관둔다고 했어요 그것도 완전 갑자기요 저는 점점 알바를 하면서 회피형에다가 불안형으로 바뀌는것같아요 학교에서는 친구들 사귀는거나 말하는게 힘들지 않은데 이상하게 알바만 하면 위축되고 작은일에도 눈치보고 두려움이 많아져요 몇번 잘려서 그런 걸수도 있지만 모두가 한번쯤은 하는 경험인데 다들 이렇진 않잖아요 근데 저는 유독 타격이 세게 오는 것 같아요 게다가 주변 친구들은 한 곳에서 알바를 오래하는 걸 보면 내가 못나서 오래 못버티나 이런 생각이 자꾸 들어요 비교하게 되니까 친구들이랑 대화하거나 연락하는 것도 불편하게 느껴져요 그냥 저는 혼자하는 모든게 두려워요 혼자하는데 익숙하지 않기도 하고 저는 평소에 남들 시선을 과하게 의식해요 저사람이 날 이상하게 보면 어떡하니 이러거나 길거리에 다닐때도 사람들이 상대편에서 오면 너무 불편해요 특히 혼자 있을때요 시선의식을 많이 하다보니 알바할때도 사람대하는게 어색하고 긴장을 많이해서 같이 일하는 사람들 또한 불편해서 견디기가 힘들정도에요 어떡하면 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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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광희님의 전문답변
가장 먼저, 남들과의 비교를 멈추고 그동안 힘든 마음에도 열심히 버텨내 온 자기 자신을 위로해 주며 보듬어 주셨으면 좋겠어요. 불안하고, 두렵고, 힘들어하는 스스로에게 비난하거나 채찍질을 하기보다는 따뜻한 말을 건네주며 위로해 주고 지지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적절한 자기반성을 넘어선 지나친 자책은 마카님의 마음을 오히려 더 힘들게 만들 수 있어요. 마카님께서 편안함을 느낄 수 있는 활동이나 장소를 찾아서 몸과 마음을 편안하게 만든 뒤, 좋은 글귀가 적힌 책이나 영상을 보며, 스스로를 위로해 보시기를 제안해 드리고 싶어요. 불안함에 떨고 있는 스스로의 몸과 마음을 돌보는 시간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마카님께서 불안하고 두려워하는 마음을 자세히 들여다보는 것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다른 사람들의 시선이 신경 쓰이고 사람들을 대하는 게 견디기 힘들 정도로 불편하다고 적어주셨는데, 다른 사람들과 있을 때 어떤 마음이 올라오시는 걸까요? 마카님을 힘들게 만드는 두려운 마음의 정체를 파악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을 것 같아요. 누군가가 마카님에게 비난을 하거나 안 좋은 소리를 하게 될 것 같아 두려우신 걸까요? 아니면 나의 못난 모습이 드러날 것 같아 두려우신 걸까요? 혼자 하는 모든 것이 두렵게 느껴진다면, 단순히 일을 할 때뿐만 아니라 일상 전반에서 두려움을 느끼고 계신 것 같습니다. 내가 불안하다고 느낄 때, 어떤 생각이 스쳐 지나가는지를 한 번 일기장이나 메모장에 적어 보며, 마카님으로하여금 불안한 마음을 일으키는 생각들을 정리해 보셨으면 좋겠어요. 그 후, 나를 불안하게 만드는 생각들을 하나씩 차근차근 바꿔나가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예를 들어, ‘내가 실수를 한다면, 저 사람은 반드시 싫어할 거야!’와 같은 생각이 마카님을 괴롭히고 있다면, 이 생각을 보다 현실적이고 논리적으로 바꿔보는 것이지요. ‘내가 실수를 한다면 상급자로부터 야단을 맞을 수 있겠지만, 그건 내 업무에 대한 지적이지 나를 싫어하는 것은 아니야’. 이렇게 하나씩 생각을 바꿔나가다 보면, 점점 두려운 마음이 사라지고 편안한 마음을 느끼실 수 있을 거예요. 물론, 이 과정은 한 순간에 이뤄지진 않습니다. 긴 시간과 노력이 필요해요. 만약 이 과정을 혼자서 하기가 어렵게 느껴진다면, 마인드 카페에서 제공하고 있는 데일리 마인드 프로그램을 이용해 보시기를 제안해 드리고 싶어요. 특히 인지 교정 프로그램이나 자존감 프로그램이 마카님에게 도움이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나를 괴롭히는 생각들을 점검하고, 나의 자존감을 끌어올릴 수 있는 방법들을 배우게 된다면, 지금의 마카님에게 더욱 도움이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스스로가 찐.따같아요

얼마전에 회사 취직했습니다. 회사 사람들과 얘기하다보면 제 스스로가 너무 찐.따같아서 견딜 수가 없어요. 사람들은 가정, 연인, 친구가 있고 여가시간엔 재미있게 놀고 즐기고 있더라구요. 그런데 저는 고등학교, 대학 친구가 없어요. 맞는 친구를 못만난 것도 있고, 인간관계를 유지하는 데 실패했어요. 제가 스스로 밀어낸 부분도 있고요. 진로 등 여러가지 스스로에 대한 고민으로 사람과의 인연을 유지하는 데에 신경쓸 여력이 없었어요. 또 제가 그런 부분에 있어서 많이 서툴기도 한 것 같고요. 아무튼 그래서 성인이 된 지금 친구가 없습니다.. 그래서 사람들이 주말에 뭐했냐, 불금인데 친구랑 안 노냐, 이제 취직했는데 대학 친구들한테 소개팅 많이 들어오지 않냐 등등 소리를 할 때면 가슴이 쿵.. 아픕니다. 둘러대는 것도 쉽지 않아요.. 앞으로 여기서 더 오래 일하다보면 대화도 더 하게 되고 그럴텐데 제가 친구가 없다는 걸 알게 되면 제가 사회성이 부족하다는 걸 알게 될텐데.. 그러면 저에 대해 부정적으로 생각하게 될테고요.. 그래서 대화할 때 소극적이게 돼요. 그리고 제가 말을 잘 못해요.. 아니 말을 똑부러지게 잘 못해요. 말끝을 항상 흐리고.. 그리고 어색하고 민망해서 웃음이 나와요. 웃기고 행복해서가 아니라, 울고 싶어서 오히려 웃음으로 그걸 막으려고 하는.. 억지웃음.. 상대도 느끼겠죠.. 제가 너무 바보같이 느껴져요.. 일그러진 얼굴인 것 같은 느낌이 들어요. 이런 안절부절못하고 위축되고 소극적인 모습에 스스로 너무 찐.따같고 사회부적응자같고 도망치고 싶어져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저.. 어떻게 친구 관계를 유지했나요.. 저는 그걸 왜 못했을까요.. 이제 성인이라 친구 사귀기도 더 어려울텐데.. 저도 같이 놀러다닐 친구가 있으면 좋겠어요.. 이런저런 경험을 할 수 있는 마음맞는 사람을 사귀고 싶어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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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다애님의 전문답변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대인관계에 대해 고민합니다. 그 고민의 폭과 넓이는 각자가 가지고 있는 것마다 다르지만 공통적으로는 좋은 관계를 맺고 유지하고 싶어하는 것 같아요. 사람들과 관계맺기를 할 때도 기술이 필요하기도 합니다. 이야기 중에 어떻게 들어주어야 하는지, 상대방과 갈등이 생길 땐 어떻게 해결할지, 내가 느끼고 있는 것들을 어떻게 전달해야 효과적인지 등이요. 말하는 기술과 들어주는 기술을 배운다면 상대와 이야기하는 것은 어렵지 않을 수도 있어요. 마카님께서는 주로 대화를 하고 싶어하는 쪽일까요 들어주는 좋은 쪽일까요? 상대와 가볍게 이야기를 시작하기 전에 관계맺기할 때 나는 어떤 쪽을 더 선호하는지도 체크해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만약 들어주는 쪽이 더 좋다면 마카님께서 왜 그런지도 한번 고민해보면 좋을 것 같아요. 리액션이 좋다던지, 타인의 말을 집중해서 들을 수 있는 집중력이 있다던지, 어떤 이야기든 진지하게 받아들일 수 있다던지 마카님이 가지신 장점이 있으실거에요. 그걸 한번 찾아보시고 관계맺기할 때 강점으로 활용해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그리고 마카님께서 마음맞는 친구를 찾고 싶다고 하셨는데요. 주로 어떤 것을 하는 것을 좋아하는지 고민하고 취미를 하러 다닐 수도 있고, 지역에 있는 청년센터 등을 활용하여 프로그램에 참여해보고 거기서 관계들을 쌓아갈 수도 있을 것 같아요. 마카님께서 좋아하는 것이 무엇인지 먼저 생각해보고 이후에 선호하는 활동을 위주로 한번 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제가 뭘 잘못한건지 모르겠어요.

회사는 2층 건물인데 저희가 2층을 사용하고 1층은 다른 회사가 사용하고 있습니다. 비슷한 업종의 회사라 활발히 교류하며 지내고 있습니다. 전 입사한지 1년이 채 안 되었고 아랫층엔 3년차 되어가는 여직원이 1명 있습니다. 둘이 직위는 동일하지만, 제가 경력을 더 인정받아 직급은 1단계 높습니다. 문제는.. 최근 몇개월 전부터 저 여직원을 마주칠때마다 인사를 하는데 항상 무시하고 지나가더라구요. 첨엔 그러려니 하다 나중엔 저도 기분이 나빴지만, 인사는 기본예의라 생각해서 전 꾸준히 했습니다. 그리고 오늘, 저 분이 인사를 왜 무시하는지 알게되었습니다. 1. 여자화장실이 1개뿐이라 함께 사용하는 상황이고, 변기는 2칸이 있습니다. 전 회사에 도시락을 갖고 다니는데 한번은 반찬국물이 조금 남아 변기에 내려보냈는데, 그 분이 자기가 사용하는 변기라며 음식물 버리지 말아달라고 하더라구요? 그 이후로 절대 음식물을 버리지 않았습니다. 2. 화장실에 핸드타올 전용 휴지통이 있는데, 거기에 걸쳐져 있던 핸드타올이 가끔 바람에 날려 바닥에 떨어져 있을때가 있더라구요. 전 대수롭지 않게 생각한 부분이었고, 청소여사님들이 계셔서 알아서 치워주실거라 생각했습니다. 그 분 말로는 1,2번 사건이 모두 본인을 골탕먹이기 위해 제가 일부러 한 행동이라며; 혼자 단정짓고 몇개월동안 오해를 하고 있었더라구요.. 전 그분과 일적으로 마주치지도 않고 특별한 이슈도 없었기에 아무런 감정도 없었는데, 이것때문에 절 극혐하게됐고 인사를 무시했다는겁니다.. 핸드타올이 바람에 날린거라고 설명해도 거짓말이고 제가 바닥에 버린거라며 절 몰아세우더라구요; 그분에게 전 그쪽을 싫어할 이유도 없고 혼자서 망상으로 절 이상한 취급한거 아니냐라고 해도 뭐가 그렇게 억울하신지 계속 본인이 얼마나 참아왔는지, 스트레스때매 미칠것 같다고만 하시더라구요..? 우선 보는 눈들도 많고 화장실에 예민한 거 같아 제가 주의하겠다하고 대화를 마무리 했습니다. 근데 집에 와서 곰곰이 생각해봐도 제가 잘못한 부분은 없는 것 같고, 그동안 불편했으면 저에게 직접 말을 해서 좋게 해결할 수 있는 문제인데.. 혼자 망상하시며 저를 미워하는 마음을 키웠더라구요. 제가 아무리 해명하고 얘기해도 들을 생각도 없고 참.. 제가 입사했을때부터 본인이 더 일찍 입사했단 이유로 텃세를 부리긴 했는데, 같은 회사도 아니고 다른 회사 직원이 저러는게 말이 되나요?? 머리가 아파서 잠도 안오고 너무 답답해서 글 남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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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혜진님의 전문답변
곰곰이 생각해봐도 잘못한 부분은 없는 것 같다고 하셨는데, 잘못한 게 정말 없어요. 변기 2칸 중 어느 변기를 그 직원이 주로 사용했는지 마카님은 알 길이 없고, 설령 알았다고 하더라도 그 변기를 마카님이 사용해선 안될 이유가 없으니까요. 핸드타올이 바닥에 떨어져 있는 경우 그게 왜 그 여직원을 골탕 먹이기 위한 행동인지도 이해가 잘 되지 않네요. 화장실이 정리가 잘 되어 있지 않아 기분이 좋지 않을 수 있는 것 까지는 그렇다 치더라도, 굳이 누군가를 골탕 먹이기 위해 핸드타올을 화장실 바닥에 뿌리진 않으니까요. 잘못한 것이 없는데 상대는 마카님을 몰아 세우고 있으니 직접 대화를 통해 좋게 해결하는 건 어려울 것 같네요. 그래서 이 문제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을 하면 할 수록 마카님 손해라는 생각이 들어요. 말도 안되는 이야기를 하는 상대를 굳이 이해할 필요가 있을까 싶네요. 이미 상대의 말도 안되는 요구도 들어주었고, 예의로 인사를 건네기도 했지만 나를 존중해 주지 않는 상대에게 계속 예의를 차릴 필요는 없다고 생각해요. 내가 납득할 수 없는 이유로 미움을 받는 건 당연히 불쾌하고 기분 나쁜 일이지만, 이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하기 보다는 무시하는 것이 가장 최선일 것 같아요. 대화가 되질 않으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