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생활하면서 가장 큰 문제가 사람말귀를 잘못알아듣겠고 그 핵심을 바로 파악하지 못하겠어요 그리고 어떤지시를 받을때도 자세히 설명해주시지 않으면 핵심을 몰라서 일처리를 엉뚱하게 할때가 많아요 그리고 무슨일이 주어졌을때 익숙한 일은 잘하지만 새로운일은 잘못하고 어떻게 대처를 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밥먹고 무언가 치울때도 좀만 방해되는 물건이 있으면 어떻게 어디에 놔둬야할지 모르겠고요 전산회계 2급,1급은 땄지만 이게 기본적으로 제가 할수있는 범주인지 이젠 잘모르겠어요 종합심리검사결과를 담당정신과선생님께서 보시고는 우울증,불안증만 언급하시고 경계선 지능장애다 라고 이야기 해주시지는 않으셨습니다. 집안생활에서도 불편하고 사회생활은 더 불편해서 회계를 하기로 한게 옳은 결정인지 싶고 다른 사람에게 피해만주는거 아닌가하는 생각이 듭니다.
언제나 눈치를 보던 사람. 이제 백수가 된지 3개월차가 되어갑니다. 모든 꿈은 접고 의무교육처럼 견뎌온 대학교도 졸업. 엉망인 학점을 들고 어찌저찌 소개받아 취직한 중소기업. 단 한순간도 이 분야를 하고싶다는 생각도 없고, 언제나처럼 주변 어른들의 눈치를 봐가며 그냥 저냥 취직을 하고.. 너무 재미가없지만 3년 겨우 버텨 이제는 지칠대로 지쳐 퇴사를 했지만 그마저도 박봉에 물경력. 단 한번도 쉬는걸 허락받아본적없고, 간섭받지 않은적 없어 이제는 좋아하는것도 없는듯 합니다. 형제들은 하고싶은일 하라고 응원해줍니다. 하지만 여전히 30대 후반 이상의 나이를 가진 분들은 또 취직 안하냐고 아우성이네요. 공부의 목적은 부모님께 혼나지 않음이었고, 이제는 혼나지 않을 나이가 되니 글을 읽는것마저 거부감이 듭니다. 나는 이제 취직으로 도피할 듯 한데, 이렇게 되면 나는 결국 또 상황에 타협하여 죽어가지않을까 싶고 기나긴 고민,, 우울하고 속상하고 10년째 삶의 의미를 곱씹어도 어렵습니다. 언제쯤
뭘 해야될지 몰라 간조 자격증 취득 후 병원에서 일 하고 있는데 회의감만 듭니다 ㅠ 내가 뭐 하고 있는건지.... 선생님들 다 좋은데 제가 있는 부서는 둘이서 일하는 중이고, 이 쌤은 저랑 나이 차이도 꽤 있고, 드세고, 자기만의 규칙을 만들어가더니 아주 자기 멋대로 기분도 왔다갔다.... 엄청 예민하고 자꾸 다른 이상한 포인트에 꽂혀서는 씩씩되면서 궁시렁되고, 진상환자분은 아닌데 이상한 환자 있으면 *** 라면서 검지를 귀에 대고 돌려댔던 모습들.. 그런 모습 하나하나 실망감과 인성이 보이고 저는 살면서 혐오감이란걸 이사람을 통해 느꼈어요. 뒷담까지는 아닌데 저랑 다른 한명 싸잡아서 욕했던 것도 건너건너 듣고... 이 쌤 때문에 자유롭지 못하고 억압된 분위기도 싫고 이 일터에서 이 사람에게서 벗어나고 싶어요 동료들에게 고민을 말해봤자 뒷담이나 될거고, 누군가에게 털어놓는다는건 약점이 될거고.. 나까지 이상한 이미지만 생길까 두려워요 심지어 다들 힘들고 일하기 싫은 상황에 누구 말이 마음에 와닿기나 할까 말을 아껴요 현재는 20대 후반 내년이면 30입니다 ㅠ 다른 일을 하고 싶은데 뭘 해야될지 몰라서 고민만하는데 시간은 계속 가고 있네요 자유로운 곳에서 일하고 싶어요. 나 다워질 수 있는 곳. 내가 하고싶은 일 찾아 내가 잘 할 수 있는 일, 내가 꾸준히 계속 노력하고 열정을 다해 할 수 있는 일... 시간이 더 가기 전에 무언가 해야는데 정말 뭘 해야될지 미성숙한 성격 때문일까요.... 제가 너무 한심해요... 미래가 기대되지 않으니 삶의 낙이없어요 어떻게 찾아야될지 모르겠어요
우울증을 진단 받은건 고1때 진단 받았어요.그때 상담도 받고 의사선생님이 약도 권유하셨지만 상담 덕분인지 약을 안 먹어도 괜찮을거 같아서 안 먹었구요.하지만 그 뒤로 우울했다 괜찮았다 심하게 우울한 날은 왜 살고있나 너무 쓸모없는 존제가 아닌가 하고 죽고싶은 날도 있었어요.그러다가 시간은 흘러서 제가 고3이 되었어요.원래 하고싶은 진로가 있었는데 부모님의 반대로 그냥 성적을 맞춰 대학을 들어갔어요.대학을 입학하고 1학기가 지나고 방학동안 우울했어요.많은 생각이 들더라구요.정말 내가 하고싶은게 뭘까 하고, 결국은 고3때 하지 못한게 생각이 나더라구요.그래서 이것저것 많이 알아보고 계획서까지 작성해서 부모님께 보여드렸어요.아버지는 너가 하고싶으면 해라 라고 말씀하셨지만 어머니의 생각은 달랐어요. 학창시절 내내 저에게 휘둘리지 않았으면 제가 더 좋은 대학교에 갔을거라며 이번에는 휘둘리지않으시겠다구요.저는 제가 얼마나 많이 고민하고 말씀드리는지 아냐고 여쭤보자 어머니는 너가 고민을 했으면 결과가 있어야하는거 아니냐 지금봐라 결과가 없으니 넌 고민을 한게 아니라 공상을 한거다 라고 말씀하셨어요.그러고 자퇴는 조금 더 고민해보라고 하셨어요. 사실 저도 제가 정확하게 뭘 원하는지 모르겠어요.이제 20살이면 아직 늦지않았다고 생각이 들면서도 너무 늦은거 같고 나중에 지금처럼 힘들다고 도망가지 않을지 모르겠어요.그냥 다 그만두고 싶네요
원래 대학원 진학을 희망했던 1인입니다. 하지만 집안 사정이 생각보다 더 나빠졌고, 최근의 예산 감축과 학교 사정으로 인해 예상했던 것 보다 돈이 좀 더 들 것 같아 걱정입니다. 그리고 2학년이나 3학년 때 이 길에서 성공하지 못하면 시도해보려던 게 이 필드에서 겪은 최소한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기자를 하거나, 수학적 능력을 활용해서 금융권에 가는 것이었는데, 전자는 챗GPT를 보면서 어렵다는 것을 느꼈고, 후자는 그 업계에 있던 비슷한 길을 가던 지인이 어떻게 망가졌는지를 보면서 뭔가 두려워지네요..... 그렇다고 쉽게 생각하는 강사쪽을 하고 싶은 생각은 추호도 없을 뿐더러 가르치는 쪽에 재능이 없다는 것도 최근 여실히 느꼈습니다. 근데 벌써 4학년 2학기고 어떤 식으로 대처해야할지 감이 안 오네요.....ㅠㅠ 제가 뭘 할 수 있는지도 모르겠고 새로운 도전을 하려니 너무 아는 게 없는 것 같아 두렵습니다.
26살 취준생입니다. 뻔한 고민일 수 있지만 취업이 너무 힘드네요. "이른나이에 너무 빠른 걱정이다" "젊고 기회는 많으니 천천히 해라" 이런 식의 위로를 많이 받았습니다. 하지만 저만 취업을 못한 단톡방이 많아지면서 친구들과의 만남도 꺼려지게 되고 자존감이 굉장히 낮아지는 제 모습에 화가나고.. 항상 친구들을 축하만 해주고 있는 제 모습이 너무 초라하게 느껴지네요. 제가 멘탈이 많이 약해서 한 번 무너지면 여러 생각이 동시에 드는 편입니다. 특히, 오늘 너무 힘들어서 여기에 글을 쓰게 됐는데..영어 성적이 너무 안나와서 학원까지 다녔는데 결과가 또 똑같네요.. 상황이 이러다보니까 "나는 뭘 하면 안되는걸까?" 라는 식의 생각이 듭니다. sns를 보면 다들 행복해보이는 모습만 보이는데 저만 혼자 집에서 테이블 앞에 앉아있어야 한다는 이 상황이 너무 괴롭고 힘드네요. 항상 실패만 겪으니 뭔가를 도전한다는 것이 이제는 고통이에요. 노력을 했고 기대가 컸던 만큼 실패가 더 힘들고 저에 대한 짜증만 늘어나니 정상적인 사고가 불가능해지는 것 같아요.. 아마도 해결책은 결국 취업을 해야하는 것이겠죠.. 친구들이나 가족들한테 더 안좋은 모습 보이기 싫어서..여기서라도 글 남겨봅니다.
안녕하세요. 올해에만 2번째 퇴사를 준비라고 있는 20대 초반 사회초년생입니다. 올해 대학교를 졸업하고 6월에 취직을 했어요. 동기들보다, 또래들보다 한참 늦은 취업을 했고, 1개월만에 퇴사를 했습니다. 그리고 들어간 직장에서는 1개월은 넘겼지만 지금 퇴사를 준비하고 있어요. 첫번째 퇴사는 주변인들의 반응이 나쁘진 않았어요. 딱 좋은 이유로 그만뒀기에 아무도 뭐라하지 않았어요. 오히려 응원받고 퇴사를 했죠. 근데 두번째 퇴사는 주변인들의 무시를 받고 별의 별 소리도 다 들었으며 너무 싸워서 모든걸 다 포기하고 싶을 정도로 기력을 잃은채 퇴사를 할 것 같습니다. 두번째 퇴사는 "힘들어서"하는 퇴사라서 아무한테도 응원 못받고, 하물며 욕을 먹어가며 준비하고 있습니다. 제일 많이 들었고, 제일 많이 저를 다치게 했던 말이 "남들도 다 그렇게 살아"입니다. 맞아요. 남들도 다 이렇게 살더라구요. 저랑 같은 직군의 사람들만 그 회사에 20명이나 있는데 다 이렇게 살더라구요. 다 이런 직장에서 잘 해내고 다 이런 직장에서 적응도 잘하고.. 제 진로에서 갈 수 있는 가장 기본적이고 일반적인 회사입니다. 근데 저는 안되더라구요. "남들도 다 그렇게 살아"이 말은 주변인이 저한테 했던 말입니다. 또 제가 이 회사 입사확정이 되고 너무 불안해서 저에게 했던 응원의 말이구요. 또 제가 대학교때 이쪽 진로가 맞지 않다고 고민할 때 갔던 학생상담센터에서 상담사님이 저에게 "네가 나였으면 너에게 해줬을 위로는 뭐냐"고 물어보셨을 때 했던 말도 "남들도 다 그렇게 살아"입니다. 남들도 다 이렇게 산다는 말이 저한텐 되게 큰 위로였고 상처였고 절망이였습니다. 남들도 다 하니까 나도 할 수 있을거라고 생각했었고 남들도 다 하는데 너만 못하냐는 지인의 무시였고 남들도 다 이렇게 사는데 나만 또 이렇게 못사는구나.. 하는 절망이였습니다. 참고 해보려고 이를 부득부득 갈았지만 결국은 퇴사를 하게 되네요. 또 퇴사.. 또 취업.. 또 퇴사.. 언제까지 반복해야할까 싶기도 하고 그냥 견디지 못하는 제가 부끄러울 따름입니다. 내가 나에게 해주고싶은 최고의 한마디가 남이 저에게 할 수 있는 최악의 한마디가 될 수 있을거라고는 생각 못해봤는데.. 정말 속상하네요.
현재 제약회사 품질관리로 입사한지 3일인 신입입니다... 본가에서 차타고 1시간이상 걸리는 거리인 만큼 첫 자취를 하고 있습니다... 회사에서 아직까지 적응이 어렵습니다. 첫 출근에는 작업절차서만 하루종일 읽기만 하고 가기도 했고 어떤날엔 팀장님께서 직원분들을 혼내시는 모습을 많이 보았습니다. 팀장님께서는 말씀이 약간 날카롭기도 하셨습니다. 심지어 팀장님에 의해서 퇴사한 사람도 있다는 말도 들어서 회사를 잘못 선택했구나 라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게다가 타지역인만큼 항상 부모님이 보고싶고 항상 집가는 도중에 눈물이 나거나 집에서 눈물로 밤을 보내고 있습니다... 주말에 본가에 가는데 부모님을 보자마자 눈물이 터져나와버렸습니다. 다시 자취방에 돌아가야하는데 지금 몸이 떨리고 눈물만 흘려서 이 시간이 가지 않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제 멘탈이 약한것도 문제라 생각이 들고 제 멘탈과 자신감을 키우는게 먼저라는 생각은 드는데 어떤식으로 해야할지를 모르겠습니다...
불안해서 즐길수가 없어요. 심장이 미친듯이 공황처럼 오고 쉴 때 쉬지도 못하고 생산적인 일도 못하고 괴로워요 ㅜㅜ 불안하고 싶지 않아요…. 어떻게 해야하죠? 쉴 때 다들 뭐 하고 쉬시나요?
진로에 대해 계속 방황하다가 이대로는 나이만 먹겠다 싶어 일단 전공 최대한 살려서 신입으로 취직했습니다. 직무가 전망이 좋지 않다고 해서 조금 확신은 없습니다. 잘할 자신도 없고요.. 일을 시작하는 게 맞는 거겠죠 그래도..? 첫 커리어 시작이라 두렵습니다. 이대로 평생 그냥저냥 살게 될까봐서요. 사회생활도 두려워요. 상사 선배 등 직원들이 이런저런 질문도 저에게 할 텐데 거기에 답을 뭐라 할 수 없을 것 같아서요.. 아마 말하다 보면 제가 생각없다는 걸 다 들킬 것 같아요. 이런 상태로 일을 시작하는 게 맞는건지 모르겠고.. 이런 전망 안 좋은 직무로 이직은 가능할지 모르겠고요.. 제가 쓸모있는 사람으로 성장할 수 있을지도 겁나요. 그래서 잘릴까봐요. 연봉도 많이 오르지 못한 채로요.. 취업에 성공했다는 설렘보다는 두려움이 훨씬 큰데 잘 적응하고 잘 살 수 있을까요..
참고로 저는 adhd약 복용중이며, 먹은지는 한 달 정도 되었습니다. 제목 그대로 무엇 하나 열심히 해본 적이 없어요. 곧 30인데, 대학교도 포기 고졸로 그냥 저냥 중소기업 취직. 학점은행제 4년제 진행중..이걸 하는게 맞는지, 의미있는지도 모르겠어요. 흔한 자격증 말고는 가진게 없고 꿈이 없어요. 하고싶은게 없고.. 조금 관심이 생겨서 하면 금방 포기. 열심히 살아온 흔적이 없어서 내 자신이 불쌍하네요. 하고싶은게 없다는 핑계로 열심히 살지 않으려는 마음인지 본인 스스로가 한심해요..ㅜㅜ
고등학생 때 호기심에 선택한 학과로 수업이나 애들 때문에 결국 휴학을 결정했습니다. 해보지 못한 알바도 하고 여행도 다녀보고 배워보고 싶었거나 해보고 싶었던 것도 슬쩍 도전하며 지내지만 여전히 제가 조금 못나 보이고 미래를 생각하면 막막하더라고요. 조금만 힘들면 하기 싫어하고, 쉽게 질려하는 성격이라 꾸준히 열정적으로 할 수 있는 직업을 찾는 게 더 어려운 것 같습니다. 제가 뭘할 때 제일 행복한지도 잘 모르겠더군요. 제가 좋아하는 것들은 모두 예술 계통인데 한가지만 잘했다면 그것만 팠을 텐데 전부 애매하게 재능이 있다는 말을 들었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더 막막하고 어떤 선택이 더 좋을지 몰라 답답합니다. 신점이라도 봐야 하나, 미래라도 보고 오고 싶다라는 생각을 하며 직업적 목표가 있어야 할 텐데 여전히 없어 속상합니다. 20살을 거친 분들도 계실 거라고 생각해서 진로 고민으로 답답한 20살한테 해주실 수 있는 조언이 있을까 싶어 여기에 적어봅니다ㅠㅠ
저는 고등학교 1학년입니다. 저는 현재 특성화고에 진학중인데요. 다니는 학과가 저의 특성과 전혀맞지않는다는것을 깨닫고 전학과 다른 방법을 생각해보았는데 자퇴를 하여 고등학교 검정고시를 통해 ○○대학교에 학생부종합전형으로 ○○과에 들어가는게 현재 계획입니다. 하지만, 가족 중 한살 많은 언니가 '자퇴를하면 대학교 절대 못들어가고 끝이다' 라고 항상 얘기를 하는데요 제가 4~5개월동안 생각하고 다시 생각한 결과는 자퇴를 하는게 맞다고 생각을 합니다. 주변 반대가 심해서 포기해야하나 싶은데요. 현재 다니는 과가 저와 정반대이고 성향도 안맞고 하루하루가 너무 스트레스인데 집에와서 제가 하고싶은 진로에 대하여 연구하고 할때마다 내가 이 학교를 다니며 내가 얻어가는게 있을까 싶고 제가 이 학과에서 무엇을 배우고 있는지 전혀 모르겠더라고요 저는 무슨 선택을 하는게 좋을까요? 물론 검정고시가 쉽고 편한 길은 아니지만 제가 선택해서 노력하고 연구하고 공부해서 실패도 있겠지만 그렇게 나아가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선택하는 길은 선택해도 되는 길 일까요 선택하지 말아야하는 길 일까요?
올해 졸업을 하고 수많은 진로중에서 고민을 하고 있습니다. 방법 중 하나인 취업을 생각하는 데 하기싫고 그냥 하기싫어요. 전에는 회사의 문화, 혼자 일할 수 없다는 사실때문에 취업이 하기싫었는 데 요새는 그런 이유도 없이 취업준비자체도 하고 싶지않고 그냥 하기싫어요 스스로 경제적 독립을 하기 위해서는 가장 안정적인 방법이 취업이라는 것을 알면서도 실천하지 않는 스스로에게 짜증이 납니다. 스스로가 취업준비 과정을 겪기싫어서 회피하는 것을 알면서도 실천할 마음이 안생깁니다. 철없고 게으른 소리일 수 도 있을거라고 생각이 들면서요. 다른 분야, 예를 들어 프리랜서나 창업등 취업이 아닌 분야를 준비할 생각을 하면 스트레스가 덜 한데 취업생각만 하면 스트레스가 심해져서 속이 아플 정도입니다 아직 진로를 제대로 결정하지 못한 상태여서 계획하고 있는 일들은 다 해보고 있는 상태인데 취업만 제대로 준비를 안하고 있네요 취업을 안하고 아예 다른 방법을 선택하면 되지만 불안합니다. 취업을 안하고 하고 싶은 일을 하면 저만 뒤쳐질 것 같고 성공보장도 확실치 않고 저조차도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이상황이 그냥 스스로가 스스로에게 취업준비를 하기싫어서 주는 합리화같습니다. 준비도 제대로 안하면서 안한다고 스트레스받고 실천은 안하고 스스로에게 화가 납니다. 뭐가 그렇게 실행하기 힘든지 전 그냥 지금 상황에 순응하며 잘 살고 있으면서 하고싶은 거 못하고 계획과 다르게 흘러간다고 생각하며 변명의 여지를 만들어주는 거겠죠?
저는 지금 대학교 3학년입니다. 딱히 미래를 위해 무언가를 하고 있는 것은 정말 아무것도 없고 진로를 찾기 위해 막연히 무언가를 해야지 하고 생각만 할 뿐 자꾸 미루고 회피하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죄책감은 계속 얻고 있습니다. 이 증상은 대학교에 들어오면서부터 점차 갈수록 심해졌습니다. 이제 곧 졸업이라 부모님도 계속해서 진로를 재촉하고 있고 일방적으로 혼나기도 했습니다. 문제는 정말 제가 관심이나 흥미가 가는 일은 제 전공이 아니고 부모님조차 오랜 시간 반대한 일이라 더 이상은 의욕조차 생기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저희 집은 엄격해서 부모님이 원하시는 대로 거의 다 따르기만 했습니다. 딱 전공만 제가 골랐는데 그 전공조차 그저 적성에 맞았고 부모님이 반대하지 않는다는 이유였을 뿐 그 외에는 아무런 이유도 없었습니다. 또 부모님에 대한 무기력과 공포가 학습되어 있는 상태라 이런 자신이 정말 싫지만 부모님의 뜻을 거스르는 것도 매우 어렵습니다. 무언가를 해야한다는 생각만 할 뿐 아무것도 하지 않아서 갈수록 죄책감은 쌓이고 부모님의 눈치는 계속 보게 되면서 죽음에 대해 자연스럽게 생각할 정도로 미칠 것 같습니다. 한번은 정신과에 상담을 받으러 갈까도 생각했지만 부모님의 말씀(대충 나중에 취직할 때 기록이 남는다는 이야기였습니다) 때문에 마음을 접었습니다. 하지만 이 악순환을 어떻게든 하고 싶어서 횡설수설하지만 이렇게 글을 올려봤습니다. 제가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괜찮으시다면 제발 의견을 알려주셨으면 좋겠습니다.
회사생활 2년 7개월 후 퇴사했습니다 퇴사 사유는 관리자가 너무 일을 많이주고 가스라이팅해서 저를 착취해서 퇴사를 했습니다 쉬어야지 마음 먹고 퇴사했는데 하자마자 불안하고 뭘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했던 업무 살려서 다시 취업하고 싶은데.. 무기력함만 지속되고 있습니다. 뭔가 앞날을 어떻게 계획할지 확신있게 하고싶은데 잘 안되네요.. 저를 그만두게 한 상사가 너무 원망스럽습니다 일 자체는 잘 맞고 재미있었는데..
안녕하세요 24살인 여성입니다. 대학도 나오고 자격증도 딴 상태입니다 23살에 제가 전공대로 맞춰서 취업을 했지만 너무 안맞아서 1달만 하고 나왔습니다 . 그 상태로 무엇을 해야할지도 모르겠습니다 백수로 산지 1년이고요. 제가 가지고 있는 것은 보건과 관련된 것들 뿐입니다.보건쪽은 저한테 너무 안맞아서 절대로 다시 하고싶다는 생각이 안듭니다.. 그래서 제가 원래 하고싶었던 디자인이나 그런 쪽으로 가고싶은데 보건과 관련된 애가 갑자기 예체능으로 가는것도 사람들이 안좋게 볼까 생각이 듭니다.. 대학 다시 다녀도 왜 그쪽으로 안가고 이 쪽으로 왔냐 물어볼꺼 같고.. 뭐든 시작하는게 두렵습니다 자존감도 많이 낮아진 상태고 우울증도 심해지고 이때문에 알바도 1달도 못다닙니다.. 일하러 나가게 되면 심장이 미칠듯이 뛰고 두려움이 가득한 상태로 일을 하게 되니 일도 제대로 못하게 되서 혼만 납니다..그리고 짤리기도 하고요 새로운 것에 도전하고 싶고 이 두려움들도 없애고 싶습니다 .. 무엇무터 시작하는게 좋을까요
32살인데 여러회사 잡다하게 메뚜기식으로 돌아다녔어요. 디자인, 금융사무직.. 한 회사에 정착해서 다니면 경력이라도쌓일텐데 못버티고나왔죠. 컴퓨터학원다니면서 까마득하게 잊어버린 디자인툴 다시 주중에 공부하기시작했는데 금융사무직 그만둔지 1년하고 3개월 공백때문에 학원만계속 다니기엔 공백기도 무섭고 일반사무직계약직들어가서 주간에는일하고 주말에 디자인 학원다녀야하나 심란합니다. 어디서부터 꼬여버린건지..정착해서 살고싶어요 내가좋아하는일 후회하지않은일 무엇일까 이나이에도 고민하는게 바보같아요.
미래에 대한 기대가 없는데 내가 만족할만한 직업도 없고 하고 싶은 것도 없고 즐겁거나 도전하고 싶은것도ㅠ없고 굶어죽긴 싫고 행복하게 살고 싶은데 미래가 불행해서 현재가 힘들어요 왜 살까요… 그냥 죽고싶어
35살 먹은 남자입니다. 서울권 공대 기계공 졸업했으나 전공을 살릴 시기를 한참 놓쳤구요. 지금도 살리고싶은 마음은 없습니다. 취업을 해본 경험이 없고 최근에 작은아버지 회사에서 억지로 한달을 일했으나 안맞아서 자의반 타의반으로 잘렸습니다. 개인적인 사정이 길지만 여기 다 적을 수는 없고...못생기지도 않았지만 연애도 못해보고 결혼도 못할 것 같습니다. 취업할 구멍이 안보이네요. 취업할 의지도 없구요. 취업을 해야 사람도 만날텐데 백수상태에서는 사람 만나기가 힘드네요. 사회 부적응에 이상한 사람이 되기는 싫은데...제 모든것을 이해해주고 만나주는 이성이 있었으면 하네요. 거의 불가능한 바램이지만...뭐라도 위로좀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