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취준한지 8개월 정도 됐는데 너무 힘듭니다. 모아놓은 돈도 없어서 부모님한테 용돈 받는 것도 싫고 돈이 없으니까 맘편히 취미활동을 하지도 못하는 그런 상태로 하반기가 오기전에 모든 걸 다 준비해놓아야한다는 생각에 달려왔는데요. 막상 하반기가 이제 시작돼서 서류를 여러개 쓰려고 하니 너무 그냥 다 때려치고 싶습니다. 어떻게 해야 잘쉬고 잘집증하는지도 모르겠고 그냥 다 한계까지 온 것 같은데 그렇다고 다 때려칠 수도 없고 그냥 욕심버리고 적당히 서류써서 내자… 마음먹어도 서류 한개 한개 쓰는데 시간이 너무 오래걸리고 대충이 안됩니다. 진짜 삶이란 지옥에 갇힌 느낌이예요. 취준에 집중하려고 알바도 그냥 하루종일 앉아만 있으면 되는 알바 일주일에 한번 하는거빠고는 일정이 없는데 그래서 더 그런건지.. 다른 알바라도 하면 나아질런지 그냥 모르겠습니다. 어떻게 해결해야할까요. 집도 답답하고 그냥 똑같은 환경에서 취준에 대해서 너무 생각하고 노력하다보까 그냥 모든 개 질려버린 느낌입니다. 다 때려치고 워홀가고 싶어요 그냥 제주도가서 바다나 보면서 살고 싶어요. 진짜 어떡하죠..?
4학년 막학기를 보내는 대학생입니다 현재 학교와 스타트업에 다니며 일과 학업을 병행하고 있는 디자인전공 학생입니다 기회가 주워졌을 때 하고싶다는 생각이 강하고 도전하며 성취지향적인 사람입니다 기회가 찾아온다면 고민하지 않고 기꺼이 실행하는 편이기도 해요 때론 제가 할 수 있는 역량보다 더 많은 일을 하기도 합니다 좋아하는 일을 하는 것이다 보니 그런 저의 모습을 즐기고 일에 중독되곤해요 졸업학기라 졸업프로젝트/ 학교수업/ 취업용포트폴리오/ 회사업무를 하면서 하루하루 바쁘게 쪼개 살고 있어요 하지만 현생을 살다보니 취업준비는 언제하지? 취업이 늦어지면 어떡하지? 토익점수는 언제 따지? 이런 부가적인 고민과 체력적인 한계에 부딪히게 됩니다 취업 좀 늦게하면 어때? 지금 하고 있는 것도 다 나의 밑거름이 될텐데 졸업하고 하면 되지 이런 생각이 들다가도 취업 준비를 하고 있는 친구들을 보면 다시 불안해지고, 제가 하고 있는 일이 도움이 되지않는 거품일까봐 두려워요 함께 이어지는 불면과 스트레스가 좀 힘이드네요
어릴때부터 뭔가를 열심히는하지만 왜 하는지 모르겠고 학과 선택에서도 어려움을 느끼면서도 어째저째 대학교 입학해서 졸업까지 마쳤습니다. 이후 전공을 버리고 1년동안 공무원 시험을 준비했는데 떨어지고 어영부영 3달이 흘렀네요. 지금도 자격증을 따고있지만 내가 뭘 하고싶은지 뭘 할수있는지 전혀 모르겠고 답답한 날들만 계속됩니다. 이게 답답해서 소화도 안되고 두통이 오고 너무 힘드네요.. 무언가를 하고싶다는 생각은 없고 해야겠다는 조급함만 남아서 저를 옥죄고 있는것같아요. 직무를 제대로 정해서 투자하기도 바쁜 상황인데 '그냥 이대로 살다가 죽으면 되지' 라는 생각을 옛날부터 많이 해왔던거같습니다. 실제로 그럴거같진 않지만 마음 안정용인거같네요(?). 맨날 아플까봐 걱정하고 실제로 몸이 아프고(스트레스성) 답답하고 답답하네요. 그래도 취업을 하게되면 당장 조급함은 사라지겠죠 근데 언제 끝날지 모르니까 그동안 어떻게 마음을 다스려야할지 모르겠습니다. 일찍 자고 일어나고 , 운동도 주3회 요가를 하고있고, 밀가루를 먹으면 우울해지고 소화가 안되는거같아서 밀가루 음식을 거의 끊었고,, 등등 노력을 해도 잘 모르겠습니다. 제 과거는 후회이고 지금 현재는 괴롭고 미래는 기대되지 않아요. 취준상황이 끝나도 앞으로 더더 큰 산이 있을거고 이상태로 제가 살아갈수있을지 모르겠어요.
퇴사한지 15일째 언제쯤 취직이될까 하루하루 재미가없고 내 자신이 너무 한심하다
공시생입니다. 몇 번이나 떨어지고 나니 이제 지쳐서 그만둬야겠다고 생각했어요. 하고싶은 거 못 하고 공부한 게 몇 년인데 매번 불합격이란 말 보고 절망하는 게 힘들어서요. 그런 기간이 길어지니 무기력감, 우울감에다 불안감만 늘어났어요. 공부만 한다고 해놓은 건 없고 수입이 없으니 모은 돈도 거의 다 썼어요. 잠 못 들고 엉엉 운 것도 수십번이에요. 사람이 너무 작아지니 상대를 쳐다보는 것도 못 하고 제 스스로가 너무 싫었어요. 그래도 망가진 모습이 너무 싫어서 운동도 시작하고 건강검진도 받고 사람들 만나면서 배우고 싶었던 수업에도 나갔어요. 공부도 정말정말 열심히 했는데 또 떨어졌어요. 이젠 진짜 포기하고 다른 걸 해야하나 했는데 아직도 제 전공을 보면 재미있어요. 근처에 듣고 싶었던 교수님의 강연이 있다 해서 갔는데 강연을 듣다보니 더 공부하고 싶고 더 알고 싶어지더라구요. 근데 막상 공시 준비하려고 책을 펴면 막막함이 몰려오면서 또 떨어지면 어떡하지? 하는 걱정과 함께 속이 콱 막혀요. 저는 공부하는 동안의 스트레스가 심해서 그만두려고 한건데 그동안 한 것은 없고 그러다보니 세상물정도 몰라요. 인맥이랄 것도 없어요. 그래도 내가 이걸 재미있어하고 또 주변에서는 그게 다 과정이다, 너가 제일 많이 아는 게 이건데 뭘 할지 모르겠으면 제일 잘 하는 거 하는 게 맞지 않냐, 너가 힘들어서 회피하는 거 같다. 이렇게 얘기하니까 힘들어도 한번더 해보는 게 맞나 싶기도 해요. 아직 확신이 없어서 맘이 복잡한데 또 얼른 맘 정해서 행동으로 옮겨라 하니 조바심이 나요. 공무원 시험 준비를 계속한다 vs 다른 걸 해본다(아예 새 길을 가거나 전공관련 새 길을 가거나) 지금 이 상태인데 고민한다고 시간만 흐르니 해결되는 건 없고 머리만 복잡해져요. 내가 할 수 있는데 힘들다고 포기하는 건 아닐까, 지금 이것도 못 버티는데 다른 곳에서 내가 버틸 수 있을까, 사실 이게 내가 낼 수 있는 열정의 최고치인건 아닐까, 근데 합격하고 나면 또 어쩔건데? 하는 생각들이 꼬리에 꼬리를 물어요. 물꼬만 탁 트이면 고민이 줄줄 해결될 거 같은데 그 물꼬를 틀 실마리가 안 보여요. 답답함을 해소하고 제 문제를 제대로 직시할 수 있는 조언이 필요해요. 저 한심한 거 아니까 말 둥글게 부탁드려요.
안녕하세요? 저는 곧 있으면 고등학교 입학을 압두게 된 중3 학생이에요. 이 글을 쓰게 된 건, 중3이 되고 이제 슬슬 진로를 정해야 한다는 말이 주변에서 들려오는데, 전 아직 아무것도 정해놓지 않았기 때문이에요. 옛날부터 하고 싶었던 건 많았지만 다 취미로만이었고, 딱히 제가 재능 있다거나 꼭 하고 싶은 게 있는 것도 아닌 것 같아요. 책 읽는 것도 좋아하고 그림 그리는 것도 많이 했지만 업으로 삼을 만큼 진지하거나 열정적으로 한 것도 아니에요. 그럴 실력도, 끈기도 부족한 것 같고요. 그렇기에 진로를 적는 칸에는 항상 '미정'이라고만 적었었는데, 이제 고등학교에 올라갈 준비를 하면서 부모님도 선생님도 정하라고 하시더라구요. 원래는 진로를 정하라는 말을 들어도 별 생각이 안 들었는데... 최근 부모님께서 (이런 표현은 조금 그렇지만)은근히 압박을 주신다는 느낌이 든 거예요. 지금 진로를 정해놔야 고등학교 때부터 우리가 지원해줄 수 있는 게 아니겠냐, 우리는 너가 대학교 들어가고 성인 되면 모든 지원 끊을 테니까 그렇게 알아라, 근데 한 번 정하면 절대로 다시는 바꾸면 안 된다... 이런 말들을 매 식사시간과 밤마다 들으니까, 처음엔 귀담아 들으면서도 조금 지나니까 불편함부터 느껴지는 것 같기도 해요. 물론 부모님의 심정을 이해 못 하는 것도 아니고, 다 저를 위해서 한 말인 것도 알지만... 머리로는 이해해도 가슴은 그러지 않을 때가 있잖아요. 그리고 저도 제 진로를 명확히 정해서 나중에 전과나 그런 것도 하고 싶진 않고요. 굉장히 사적인 이야기였지만, 진로를 정할 때 팁이나 조언 등등이 있으면 자유롭게,, 마음껏 남겨주셨으면 좋겠어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 글을 읽는 모든 분들 행복해지셨으면 좋겠어요...♡
안녕하세요, 30대 초반 여자사람 입니다. 시각디자인 관련 회사에서 5년 정도 일하다가 올해 7월 초 퇴사했습니다. 지방에 있는 중소기업(겸 가족회사)였구요, 디자인 담당으로 들어왔지만 거의 1인회사 처럼 온갖 일을 다 맡아 했습니다. 야근은 적은 편이었지만 여러가지 일을 한꺼번에 혼자 해냈는데다가, 고지식한 상사에 회사 분위기마저 강압적이었으니 5년쯤 되자 더 일하기 싫어졌습니다. 이미 몇 년 전부터 체력도 점점 떨어지고 소화불량, 과민성 대장염 등 잔병을 달고 살자 '몸이 안 좋아서 쉬어야 한다'는 이유로 퇴사했습니다. 가족들과 주변 사람들한테는 '1달만 푹 쉬고 이직 준비를 할거다'고 해놨지만...3달이 되어가는 지금까지 이직활동은 안 했습니다. 이력서만 조금 수정했죠. 참 이상한게, 일할 의욕이 전혀 안 들어요. 채용 사이트에서 괜찮은 조건의 구인광고를 봐도 지원서 넣을 생각조차 안 듭니다. 그래놓고 해당 광고가 마감된거 보면 '그래, 내가 뭘 하겠어' 란 착잡한 생각만 들어요. 남들은 자격증, 자기계발, 부업 등 여러가지 하면서 자기 몸값을 올리는데 저는 그것도 안 하고 있어요. 머릿속으론 하고싶은 일이 있지만 그게 과연 잘 될지, 수익을 벌 수 있을지, 돈만 날리는 거 아닌지 하는 온갖 잡생각만 하루종일 하고 있죠. '그냥 시작하면 된다'라는 말도 전혀 와 닿지 않습니다. (비슷한 이유겠지만, 개인적으로 수업을 들었던 곳에서 받은 과제도 시작을 못 하고 있습니다. 제출기한을 꽤 넘겼는데도요) 근데 또 웃긴건, 이직활동을 제외한 다른 일은 그럭저럭 잘 하고 있어요. (결혼준비, 친구 만나기, 집안일, 요리, 필라테스, 취미생활 등) 이럴 땐 또 나름 의욕이 생겨 즐겁게 해요. 이직준비에서만 힘이 없습니다. 그래도 내 가치를 올리는 것 중에 가장 효과적인게 일, 직장, 자기계발 일 텐데...이와 관련된 것만 생각하면 왜 시작조차 못 하는 건지 모르겠습니다. 아니 그보다 일 자체를 다시 할 생각이 있는지부터가 이젠 의문이 드네요. 제 또래 친구들, 친한 동생들도 자기 분야에서 일 열심히 하면서 몸값을 올리고 있는데 저만 이렇게 유독 힘들어하는 건가...싶네요. 무엇보다 점점 쇠약해져 가는 부모님께서도 온종일 열심히 직장에서 일하고 오시는 모습을 보면, 제가 더 죄송한 맘이 듭니다. 예비신랑(예랑이)한테는 결혼날짜 잡을 즈음에 퇴사 얘기를 했었구요. ' 퇴사하면 1달만 푹 쉬겠다. 그 이후엔 일자리를 다시 구해서, 생계의 부담을 혼자 지게 하지 않겠다' 라고 약속했는데...그 약속을 지키지 못하는 제 자신이 한심하면서 예랑이에게 미안한 마음도 듭니다. 퇴사 얘기를 했을 때 예랑이는 '괜찮다. 당분간 좀 쉬는 것도 도움이 될 거다. 혹시나 다른 걸 해보다가 새로운 적성을 찾아 더 좋은 일을 할 수도 있다'라고 해줘서 정말 고마웠습니다. 내색은 안 하지만 본인도 맘속으로는 조금 부담이 될 거에요. 결혼준비 하면서 느꼈는데...그동안 모아둔 돈이 정말 후두둑 나가더라구요. 그래서 일자리를 구해야겠다는 맘이 다시 들었습니다. 글이 길어서...지금 가장 큰 고민을 정리하자면...'어떻게 하면 일할 의지를 키울 수 있을까? ' 입니다. 많은 분들의 이야기를 듣고 싶습니다. 나 스스로를 위한 건데, 너무 무기력하게 있고 싶진 않아요.
면접에서 말로 제대로 못하고 버벅이고 한 단어만 말했고 그런 사람을 단기알바지만 뽑아주시니 감사드리지만 그렇게 때문에 더 부담스러워... 할 일 주신 걸 못하면 어떡하지... 엑셀도 컴퓨터도 잘 못하는데 어떡하지.... 면접에서 보인 나의 말과 행동이 있는데 내가 잘할 수 있을까? 못해서 욕 먹으면 어떡하지.... 한숨 쉬시면 어떡하지.. 싶다 부탁드려요....솔직히 무서워요😥
지금 취업 준비하고 있는 취준생입니다. 부모님은 저보고 자꾸 취업하라고 해요. 1년이 다되간다면서요. 저는 부모님하고 대화하기 싫어서 준비 안하고 있다고 거짓말을 해요. 아빠는 저보고 취업 준비 하고 있냐고 하면 하고 있다고 하면 결과물을 보여달라고 그러면서 꼬리물기로 질문해요. 그게 너무 스트레스 받아서 그냥 준비 하고 있다고 하고 결과물은 안 했다고 했어요. 취업 하기전에 알바라도 할려고 하는데 저는 알바경험이 1도 없어서 알바에서 잘 안뽑아줘요ㅠㅠㅠ 그래서 집에서 취업 춘비하며 공부하고 있는데 아빠는 제가 노는줄 알아요 잠만자고 아빠가 폭력적이라서 대화를 할 수가 없어요. 제가 뭐 말 잘못하면 물건을 후려치거나 욕을해요. 뿌셔버린다고 하고요. 그레서 겁이 나서 잘 제 얘기를 못하겠어요. 엄마는 가끔 제 얘기를 많이 듣어 주진 않지만 저를 믿어서 제길을 가라고 해요. 아빠는 그런식으로 할거면 그길로 가지말고 공부 해서 돈 많이 벌고 좋은 직업으로 가래요. 저보고 허송세월 보내지말고요 제가 그런말을 듣으면서 기분이 나빠요. 제 길 직업에 대한 자신감이 없어요. 자존감도 없고요 근데 포기하고 싶지 않아서 부모님 말 다 무시하고 제 앞길을 갈려고 하지만 자꾸 저한테 그런말로 상처주고 스트레스 받아요. 취업 준비하는게 1년 넘게 걸릴수도 있지 왜 가족들은 빨리 취업하라고 그럴까요 제가 너무 느린걸까요? 부지런하지 못한걸까요? 22살인데 졸업하고 취업 준비중인데 1년 다 되어가는데 취업 못하는건 미친짖일까요? 제 길을 포기해야 될까요!
안녕하세요 저는 졸업을 앞둔 24살 대학생입니다! 미대에 재학중이라 졸업전시를 해야하는데 올해 여름방학에 겸임교수님 회사에 인턴제안을 받았어요. 방학에 경험만 하고오려는 가벼운 생각이었는데.. 두달 일해보니 일도 재밌고 사람들도 좋아서 적응을 잘 했어요. 학교가는것보다 좋았죠.. 그러다가 이제 개강이 다가와 인턴이 끝날무렵 대표님(겸임교수님)이 정규직으로 해볼생각이 없냐고 물어보시더라구요 저는 워낙 작업에 욕심이 많은 학생이기도하고, 학점에 대한 욕심도 많았어서 졸전을 멋지게 끝내고 싶은 마음이 있었기때문에 처음엔 거두절미하고 거절의 의사를 밝혔는데 집에와서 부모님과, 친구들과, 주변인들과 이야기를 했을때 다들 무조건 취업이라고 말을 하더라구요.. 최종 목표는 취업인데 졸전 하면서 하면되지않겠냐고 제가 거절한 가장 큰 이유가 그 회사가 작은회사이기 때문인데 부모님은 원래 작은회사부터 시작하는거다 ,, 등등 여러가지로 취업계 쪽으로 말씀하셔서 엄청 고민했어요ㅠ .. 물론 선택은 저의 몫이지만,, 취업하면 최대학점이 b+이고 수석졸업의 기회도 잃게돼요. 반면 취업계를 내면 남들보다 빨리 경력을 쌓고 경험을 할수있다는 장점이 있었죠.. 게다가 그당시에 학교 사람들하고 트러블도 많았어서 학교를 다니는게 지겹기도 했고., 좀 더 새롭고 맞는 일을 하자 해서 섣불리 취업계 쪽으로 결정하게 되더라고요.. 그래서 몇가지 단점을 포기하고 취업계를 냈습니다.. 근데 졸전을 준비하면 할수록 아니나 다를까 욕심이 나고 지금 같이 다니는 사람들중에 잘하는 사람이 없어서 더더 수석졸업 욕심이 나더라고요ㅠ 갑자기 취업계를 낸것에 대한 후회와 뭐가 그리 급했을까 ..하는 마음때문에 미치겠어요.. 이미 취업계 내고 교수님이랑 얘기도 다 된상태고 학교자취방도 다 뺀상태인데.. 저는 왜 항상 이렇게 숲을 못보고 나무만 보는지 그리고 또 왜 이렇게 후회하는지 스스로가 너무 밉네요.. 졸전이라는ㄴ 기회는 평생동안 안오는 기회일텐데 말이죠... ㅠ 이미 다 끝난 선택에 찝찝해서 ’잘한 선택이다‘ 라는 이야기를 듣고싶어 이렇게 글 올리는거지만 현실적으로 조언을 들을 수 있는 곳이 없어서 솔직한 의견 조언 댓글로 달아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ㅠ
임용 시험 끝나면 메이크업을 배울까 생각중인데 11월까지만 부모님 지원받기로 하고 1.2월은 제가 알아서 해야합니다 ㅠㅠ 오전에 보조교사라도 한다 아님 임용메이크업 포기하고 정담임한다. 뭐가나을까요? .....
타지역 회사 입사가 예정되어 급하게 집을 구하고 이사를 였고 정식 입사 전 인수인계 과정을 밟던 중 담당자와의 문제로 입사를 포기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인수인계 과정 중 겪은 일로 충격과 제 자신이 부족하다고 느껴 취업을 조금 미루고 싶던 저의 의사와는 달리 같은 지역에 다른 회사 되는 곳이면 무조건 가라는 가족들의 완강한 태도에 못 이겨 적성맞지도 전공과 연관이 있지도 하고 싶은 일도 할 수 있는 일도 아닌 일을 하는 곳에 입사를 하게 되었습니다. 입사과정 중에 다른 대안을 마련해 보려 노력하고 설득을 해봐도 돌아 오는건 입사가 확정 되면 가라는 말뿐이었습니다. 저 또한 그 상황에서 제대로 제 생각을 주장하지 했어요. 회사 입사 과정에서 서류 합격, 면접, 최종합격 문자가 올때까지 단 한순간도 좋다 행복하다 떨린다 라는 생각이 든적은 없습니다. 입사일이 다가 올 수록 극도로 불안하고 한숨만 푹푹 쉬는게 늘어가고 잠도 못자고 밥도 못먹는 상황이 계속 되다가 입사 날이 되어 꾸역꾸역 나가고 있습니다. 회사에서 전문적인 지식을 기반으로 배워야하는 일을 대학생 수준도 못한 지식으로 태어나서 처음 접해보는 일에 내가 왜 이 일을 해야 하는지 모르겠다는 큰 의문을 안고 시작하다보니 열정이나 애정은 커녕 죄 없는 회사에 반감만 생기고 점점 감정이 힘들어 질 수록 원망하는 마음까지 생겨납니다. 이렇게 일과를 보내고 집에 돌아오면 눈물이 나요 무슨 마음인지 정확히 정의하기도 힘든 복잡 미묘한 마음에 이렇게라도 울지 않으면 답답해 미쳐 버릴 것 같아서요 이런날이 반복되다보니 죽고 싶다는 생각까지 들어요 마음 같아선 당장 그만 두고 싶어요.. 진로로 고민하단것들도 이제는 정리가 되어 가기에 공부하고 싶는것도 생겼어요 하지만 그러면 저에게 실망하실 부모님때문에 마음이 불편해요.. 지금 제가 하는 행동들이 무책임한 행동이라는걸 알지만 너무 불안하고 무서워요 제 자신을 갉아 먹으면서까지 해야하는 일인가 생각이 들고요 그리고 자기 주장도 제대로 펼치지 못하고 용기도 없고 겁은 많은 성격탓에 일을 이지경으로 만든 제가 원망스럽습니다.
꿈도 없고 좋아하는거,취미,잘하는거 등 없는데 뭐하고 살까요..ㅋㅋ
안녕하세요 저는 20대 중반 여자입니다. 저는 비교적 진로를 일찍 정해 중학교때부터 전공 준비를 하고 고등학교~대학교 같은 전공을 했습니다. (예체능계열입니다.) 이 일을 할 때 가장 행복해서 평생 이 일을 하며 살아야겠다 하고 이거 하나만 하며 살아왔는데 얼마전부터 갑자기 이 일이 재미없어지고 흥미가 떨어지기 시작했어요.. 언제부터 왜 이렇게 되었을까 생각해보니 이때 이후로 서서히 그렇게 된 것 같더라구요. 저는 몇달 전 우울증을 앓고있다는걸 알게되었고 치료를 받기 시작했습니다. 정말 아무것도 할 의지가 생기지 않았고 지독한 무기력증에 빠지기 시작했습니다. 매일 끝도 없이 가라앉는 기분을 느꼈어요. 그래서 치료를 받아야겠다 하고 병원에 다녔는데 치료 중 제가 실제로 받은 아픔보다 더 크게 받아들이는것같다? 는 이야기를 들었어요. 물론 의사선생님은 객관적으로 이야기 해 줄 필요도 있으니까 당연히 할 수 있는 말씀이라고 생각하지만 저는 그게 뭔가 상처가 되었나봐요. 그날 이후로 병원에 가기가 꺼려졌습니다. 그리고 사람들을 만나면 그때만큼은 좀 괜찮아지고 하다보니 이대로 자연치유가 될 수도 있는걸까..? 하며 어찌저찌 지냈습니다. 우울증과 번아웃을 핑계로 몇달간 일을 쉬다 최근에 일을 다시 시작하게 되었는데 이상하게 재밌지가 않습니다. 원래같으면 막 신나서 했을텐데. 잘하고 싶고 열정이 솟고 이랬는데 딱히 의욕도 안생기고 정말 그냥 돈을 위해서 하는.. 사실 별로 하고싶지가 않습니다. 그래서 아예 다른 직종의 안정적인 일을 알아봤으나 수년간 한가지 길을 걸어오다 갑자기 다른 길을 가려니 그래도 될까 싶고 무엇보다 그럴 기력도 의지도 안생깁니다.. 그렇다고 지금 하는 일도 안하고싶고.. 정말 어쩌라는건지 모르겠습니다 제 스스로가. 일을 다시 시작하면 상태가 나아질거라고 생각했는데 오히려 더 혼란스럽고 걱정이 많아지네요. 이게 제가 아직 우울증이 완전히 낫지 않은 상태라 그런걸까요. 그냥 의지박약 게으른 인간처럼 보일수도 있지만 저는 정말 고민입니다.. 앞으로 무얼하며 어떻게 살아가야 할 지 모르겠습니다.. 제가 쓸모 없는 인간으로만 느껴집니다..
안녕하세요 3년째 임용고시 준비중입니다. 고시공부를 하다가 저와 너무 방향성이 맞는 제가 꼭 일하고 싶은 국제고등학교에 시간강사로 잠깐 일하게 되었어요. 제가 맡은 반의 학생들의 수준이 그렇게 높지 않은데도 아이들이 혹시 제 수업을 재미없다고 생각할까봐 유익하지 않다고 생각할까봐 눈치보게 되고 두려워요. 수업하다가 학생들이 하품이라도하면 전전긍긍하는 저의 모습을 보게됩니다. 특히 그중에서 나름 공부를 잘하는 친구가 표정이 안좋으면 그 두려움이 더 커집니다. 한번은 제 수업직후에 그 친구가 다른 선생님과 상담을 하고 있더라구요. 그 모습을 보니까 혹시 내 수업이 재미없고 유익하지 않아서 수업를 옮겨달라고 말하려나... 라는 별의별 생각이 다 듭니다. 또 숙제가 안올라오는 날이면 혹시 얘가 내 수업이 도움이 안되서 드롭하려고 하나?? 하는 걱정이 먼저 들어요ㅠㅠ 정상적이진 않다는 거 아는데 계속 이 생각이 끊임없이 저를 괴롭히네요ㅠㅠ 사실 예전에 정말 준비가 하나도 안된 상태에서 기간제 교사를 했을 당시 아이들에게 무시도 많이 받고 제 보충수업은 신청했다가 수업듣고 다 드롭하는 경험을 했어서 ㅠㅠ. 그때의 악몽이 같이 떠올라서 더 그런 것 같습니다ㅠㅜ 그걸 극복하려고 임용고시를 시작한건데ㅠㅠ 이곳에서도 제 수업이 아이들에게는 별로일까봐 여전히 두려워요 ... 어떻게 극복할 수 있을까요...?
안녕하세요, 올해 12살인 학생입니다. 12세 이용이라는 사실을 알지만.. 절박해서 올려요. 이해 부탁드려요.. 전 미술쪽에 재능이 있습니다. 그래서 미술 쪽으로 진로를 정하려고 하는데, 너무 지치고 힘들어요.. 정확히는 웹툰작가, 일러스트레이터로 정했습니다. 하지만 할때마다 허리는 기본적으로 아프고, 손목도 매일 딱 땃 소리가 심하게 납니다. 10시간은 기본으로 스마트기기를 사용하구요, 목도 항상 뻐근합니다. 근데 제가.. 한 쪽으로만 지나치게 잘하는 편이라 성적도 나빠요. 제가 유일하게 내세울 수 있는건 그림 쪽 뿐이라 거기로 진로를 정하고 싶긴 합니다만.. 작업때메 이틀 밤새다가 그대로 쓰러져 병실에서 눈을 뜬 적도 있어요. 따로 학원을 다니고 있는데, 억압이 너무 심해서 자존심도 떨어지고.. 항상 꼽을 받는게 당연해져서 인지 배운 것은 거의 대부분 다 집에서 그립니다. "잘해야돼, 잘해야 이쁨을 받을 수 있어" 이런 마인드로 계속 살아가고 있기는 하는데.. 이게 맞는건지도 잘 모르겠어요. 나중에 먹고 살려면 쭉 해야하는 연습인데, 제 몸은 그걸 심각하게 받아드리지 못 하는 것 같아 자책이 돼요. 미래를 생각해서라도 계속 이어나가야 할까요, 아님 건강을 우선시 해야할까요?
공부를 열심히 하려고하면 늘 폰을 잡고 있는데 멈추는게 힘들어요 그리고 수학 영어 역사 사회 같은것도 워낙 못해서 자존감도 떨어지고 너무 슬퍼요 핸드폰을 안 보고 제가 열심히 할 수있게 조언 한번만 해주세요..ㅜ 그리고 갑자기 요즘 학원을 바꿔서 적응도 안되고,, 너무 어려워요 저에게 맞는 학원 어떻게 찾아야 하는지도 모르겠고 아직 제 적성을 찾지도 못해서 진로가 없어요..
현재 생활하면서 가장 큰 문제가 사람말귀를 잘못알아듣겠고 그 핵심을 바로 파악하지 못하겠어요 그리고 어떤지시를 받을때도 자세히 설명해주시지 않으면 핵심을 몰라서 일처리를 엉뚱하게 할때가 많아요 그리고 무슨일이 주어졌을때 익숙한 일은 잘하지만 새로운일은 잘못하고 어떻게 대처를 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밥먹고 무언가 치울때도 좀만 방해되는 물건이 있으면 어떻게 어디에 놔둬야할지 모르겠고요 전산회계 2급,1급은 땄지만 이게 기본적으로 제가 할수있는 범주인지 이젠 잘모르겠어요 종합심리검사결과를 담당정신과선생님께서 보시고는 우울증,불안증만 언급하시고 경계선 지능장애다 라고 이야기 해주시지는 않으셨습니다. 집안생활에서도 불편하고 사회생활은 더 불편해서 회계를 하기로 한게 옳은 결정인지 싶고 다른 사람에게 피해만주는거 아닌가하는 생각이 듭니다.
언제나 눈치를 보던 사람. 이제 백수가 된지 3개월차가 되어갑니다. 모든 꿈은 접고 의무교육처럼 견뎌온 대학교도 졸업. 엉망인 학점을 들고 어찌저찌 소개받아 취직한 중소기업. 단 한순간도 이 분야를 하고싶다는 생각도 없고, 언제나처럼 주변 어른들의 눈치를 봐가며 그냥 저냥 취직을 하고.. 너무 재미가없지만 3년 겨우 버텨 이제는 지칠대로 지쳐 퇴사를 했지만 그마저도 박봉에 물경력. 단 한번도 쉬는걸 허락받아본적없고, 간섭받지 않은적 없어 이제는 좋아하는것도 없는듯 합니다. 형제들은 하고싶은일 하라고 응원해줍니다. 하지만 여전히 30대 후반 이상의 나이를 가진 분들은 또 취직 안하냐고 아우성이네요. 공부의 목적은 부모님께 혼나지 않음이었고, 이제는 혼나지 않을 나이가 되니 글을 읽는것마저 거부감이 듭니다. 나는 이제 취직으로 도피할 듯 한데, 이렇게 되면 나는 결국 또 상황에 타협하여 죽어가지않을까 싶고 기나긴 고민,, 우울하고 속상하고 10년째 삶의 의미를 곱씹어도 어렵습니다. 언제쯤
뭘 해야될지 몰라 간조 자격증 취득 후 병원에서 일 하고 있는데 회의감만 듭니다 ㅠ 내가 뭐 하고 있는건지.... 선생님들 다 좋은데 제가 있는 부서는 둘이서 일하는 중이고, 이 쌤은 저랑 나이 차이도 꽤 있고, 드세고, 자기만의 규칙을 만들어가더니 아주 자기 멋대로 기분도 왔다갔다.... 엄청 예민하고 자꾸 다른 이상한 포인트에 꽂혀서는 씩씩되면서 궁시렁되고, 진상환자분은 아닌데 이상한 환자 있으면 *** 라면서 검지를 귀에 대고 돌려댔던 모습들.. 그런 모습 하나하나 실망감과 인성이 보이고 저는 살면서 혐오감이란걸 이사람을 통해 느꼈어요. 뒷담까지는 아닌데 저랑 다른 한명 싸잡아서 욕했던 것도 건너건너 듣고... 이 쌤 때문에 자유롭지 못하고 억압된 분위기도 싫고 이 일터에서 이 사람에게서 벗어나고 싶어요 동료들에게 고민을 말해봤자 뒷담이나 될거고, 누군가에게 털어놓는다는건 약점이 될거고.. 나까지 이상한 이미지만 생길까 두려워요 심지어 다들 힘들고 일하기 싫은 상황에 누구 말이 마음에 와닿기나 할까 말을 아껴요 현재는 20대 후반 내년이면 30입니다 ㅠ 다른 일을 하고 싶은데 뭘 해야될지 몰라서 고민만하는데 시간은 계속 가고 있네요 자유로운 곳에서 일하고 싶어요. 나 다워질 수 있는 곳. 내가 하고싶은 일 찾아 내가 잘 할 수 있는 일, 내가 꾸준히 계속 노력하고 열정을 다해 할 수 있는 일... 시간이 더 가기 전에 무언가 해야는데 정말 뭘 해야될지 미성숙한 성격 때문일까요.... 제가 너무 한심해요... 미래가 기대되지 않으니 삶의 낙이없어요 어떻게 찾아야될지 모르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