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어치료학과를 졸업하고 언어치료사로 일을 하고있습니다. 그런데 실습이랑은 너무 다르기도 하고 제가 영유아들이 있는 곳에서 일을 하다가 너무 힘들기도 하고 치료자체에 한계를 느끼기도 해서 학령기 아동이 있는 곳에서 해보면 괜찮아 질까 해서 해보았지만 자존감만 더 잃어가는 것 같아요... 인수인계를 받은 아동들이 그만 두기도 하고 컴플레인이 걸리기도 하고 원장님은 다 제 잘 못이라고 하고 사소한거 하나하나 다 뭐라고 하니까 자신감을 많이 잃어 가기도 하고 스트레스도 많이 받네요.... 사실 부모님께 이야기를 해 보긴 했지만 좀더 버티라고 하셔서... 타지에서 6개월을 하다가 본가로 와 일을 한지 한달정도 되어서 전직장에서는 6개월 이직한 곳에서는 한달이니까 제 스스로가 단단하지 못 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ㅠㅠ직장상사가 문제인지 이 직업이 저랑 안 맞는 건지 모르겠어요....
병원에 가야할까요? 심장이 쿵쾅거리는게 들리고 모든거에 의욕이 없고 잠도 제대로 못자요 자더라도 악몽만 꿔요... 책상에 앉으면 숨부터 막히고 집중도 잘 안 되는데.. 병원에 가야하나요? 약을 먹거나 상담을 해도 제 상황이 변하지 않으면 의미가 없단 생각만 드네요 전 취업만 하면 이 모든게 해결될 것이라고 생각하거든요 그래서 상담과 약 처방을 미뤄왔어요 하지만 무기력함은 날이 갈수록 심해지고 공부도 잘 안되네요
29살 아직도 취준생입니다. 대학 졸업후 공시를 준비하다 관뒀고, 취업하기위해 기본적인 자격증과 영어점수까지 구비해뒀는데, 이상하게 새롭게 시작하는 일들에 대해 내가 잘할수있을지 겁이나더라구요. 내가 잘 적응할수있을까? 내가 그 업무를 이해하고 해나갈수있을까? 그런 막연한 불안감들이 솟아요. 그리고 제가 무엇을 좋아하는지 모르겠어서 몇년간 취업공백기만 계속 늘어나고있어요... 어딘가에 몰두를 해야하는데 목표설정이 안되고있어요... 시간이 지나다보니 막연한 불안감에 채용공고도 읽지않고 공부에도 소극적이게되고.. 그러다보니 스트레스가 쌓이고.. 몸이 아프고, 몸이아프니 쉬면서 건강에만 신경을 쓰게되는데 이게 결국 다 악순환이 되고있어요. 게으른 내 자신도 싫고, 막상 뭔가를 하려할때 너무 스트레스부터 받는 제가 싫어요... 용기도 없고, 불안하고, 스트레스받아 몸이 아프고.... 저도 다른 친구들처럼 취업해서 어른이 되고싶은데, 어떻게 달라져야할지 모르겠어요.. 최근에는 이런문제로 제가 노력하지않는다며 미래가 걱정된다며 이별까지 겪었습니다.... 저 정말 극복해보고싶은데 생각만해도 불안하고 스트레스받아 너무 힘들어요.. 어떻게 이겨나가야할까요...
중학생입니다 한창 시험기간이어서 공부를 하고 있는데요 공부를 하다보면 내가 이 시험을 잘 볼 수 있을까라는 생각부터 점점 생각하다보면 고등학교 어디를 가야하지? 애매한 내 실력으로 무언가를 할 수 있는건가 싶고 그냥 여기서 시간이 멈췄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고등학교를 가면 매일매일이 공부의 반복일 것이고 모든 사람이 그렇게 하다싶이 하겠지만 여기서 더 강도가 높게 어려운 공부를 하게 될거고 그냥 여기 이상으로 나아가고 싶지 않아요 지금 현재도 마냥 쉽다고 느껴지는 건 아니지만 고등학교를 가고 대학교를 가고 성인이 되어서 짊어져야 할 짐이랑 모든게 지금 생각만 해도 버거워요
언제까지 이러고 있을 수 없어서 회사에 지원했어요.. 근데 내일 면접 보러 오라고 하는데.. 너무 무서워요.. 일 하면 고객들이랑 말은 잘 할 수 있을까.. 유튜브 보다가 사회공포증이라는게 있더라구요.. 근데 그 증상이 저랑 너무 똑같아요.. 이제까지 살면서 다른사람보다 낯을 많이가리고 수줍음이 많다라고 생각했는데.. 사회공포증이 맞는 것 같아요.. 아직 내일이 오지도 않았는데 진짜 긴장되서 배도 아프고 식은땀이 계속 나요.. 일 하게 되면 제가 말을 잘 할 수 있을까요? 머리가 하얘지고 말이 안나올 것 같아요.. 말을 하더라도 엄청 떨것 같고.. 엄청 작은소리로 말 할 것 같은데.. 그러면 안되잖아요.. 어떻게 해야 하나요.. 이런 제가 너무 답답합니다…
정말 못나보이고, 언제나 그 자리에서 잘 되지도 않는 일에 머물려고만하고, 새 길을 찾는 건 두렵고 체력도 되지않아 익숙한 것만 찾고 있습니다. 매일 똑같은 오늘을 보내면서, 다른 내일을 기대하는 건 미친 짓이라는 어떤 코멘트가 계속 머릿 속을 울리며 시도 한 일이 잘 되지 않거나 인간관계가 맘같지 않을 때 내가 그렇지 뭐...나라도 그랬겠다...그렇게 하면 안됐나.. 불안하고 불편하고 자신감이 사라집니다. 끊임없이 일하려하지만 항상 기간 짧은 계약직 일자리에, 박봉에 점점 지쳐갑니다. 예전에는 사회초년생으로서 넉넉히 받았던 금액이 물가도 올라가는데 반해 그대로거나 오히려 줄은 일자리 경험도 있어 기운이 빠집니다. 제가 과소비를 하나, 눈이 높아진건가 해도 주변을 둘러보면 이제 최저임금은 당연히 넘는 친구들 뿐이고..열심히 산거 같은데 미래가 뿌옇게 보이지 않습니다.
취업 해야되는데.. 일을 하기가 무서워요.. 내가 잘할수 있을지 걱정돼요. 실수하면 혼날까봐 무섭고 손님들 오시면 말도 제대로 못할 것 같아요. 목소리도 작고 부끄럽고 힘들어요. 취업 공고가 올라와도 내가 잘할수있을꺼 걱정때문에.. 떨려서 지원도 못하겠어요..
안녕하세요. 사복을 전공하고 졸업 후 복지관에서 2년간 근무하다 퇴사를 하고 쉬고 있는 20대 후반입니다. 대학생때부터 누군가에게 도움을 주고 싶어서 졸업 후 사복사가 되었는데, 일을 하면서 지치고 소진이 쉽게 왔네여ㅠㅠ 이 길이 내길인지 모르겠지만 딱히 하고 싶은 일이 없어서 이 분야를 떠나지도 못하고 있어요ㅠㅠ 복지관 퇴사 앞두고 면접 기회 얻을 생각 가지고 집근처 병원 원무과 수납 및 접수 업무를 지원해봤는데 뒤늦게 추가합격이 되어서 고민끝에 근무를 하고 있어요. 근데 어떤게 제 길인지 모르겠어요. 직업모두 장단점이 있고 어느분야에서 제가 잘 할 수 있을지 고민이 됩니다. 사회복지를 가야할꺼같으면 여긴 퇴사를 해야하는데 어느분야에서 근무를 해야하는게 맞는지 모르겠네요ㅠㅠ 저 어떻게 해야 후회가 덜 미련이 남을까요??
남들은 직장도 있고 연애를 3년 5년 이렇게 하는데 저는 직장도 없고 연애도 못하고 이런 사람들 밖에 없으니 이 모임에도 가기 싫어져서 친구도 없어지고.... 대체 언제까지 이렇게 살아야될까요... 자1살하고 싶네요진짜...
오늘 이 앱을 깔았다 커뮤니티를 보아하니 다들 하고싶은말을 가감없이 쓰길레 나도 넋두리나 하러왔다. 내심 전문답변이 달렸으면 좋겠지만 이 야심한 새벽에 쓴 글에 답변이 달릴것인가. 기대하지 않는다. 이건 그냥 누구에게도 말한적 없는, 나의 한숨속에 내포된 마음속의 이야기이다. 아니 제발 달려줘 솔직히 달리길 바라고 있어. 몇만원 내면 전문가가 성심성의껏 상담해주겠지만, 내 잔고는 7만원이 끝인걸. 아버지보고 저 정신상담하게 돈좀 주세요하기에는 내가 너무 비참해. 우울증인거 같다. 아니 우울증인게 분명하다. 죽을 생각은 없지만 사는 이유가 뭐냐 물으면 답할 말이 없다. 굳이 살아야하는 생각이 있다. 매일같이 만약 내가 죽으면 유서에 뭐라고 쓸까, 이렇게 쓰면 보는 사람이 어떻게 생각할까 저러면 어떨까 생각하는데 이게 우울증이 아니면 뭘까. 아니 사실은 우울증이었으면 좋겠다. 우울증이 아니면 도망칠 곳이 없다. 나는 사실 건강한 사람이지만 우울증때문에 실패한다는 핑계가 필요하다. 우울증을 치료하려면 극복하려는 의지가 필요하다고 한다. 나는 그 의지가 없다. 규칙적인 생활하기, 운동하기, 명상하기. 정신과에 가도 결국 적절한 약물과 위와 비슷한 말을 듣지 않을까 싶다. 귀찮다. 별로 하고싶지 않다. 건강한 삶은 저것을 꾸준히 실천해야하는 것일까. 나에게 꾸준히라는 것은 너무 어려운 일이다. 모든것은 나의 잘못일 것이다. 내가 부족한 탓일 것이다. 왜냐하면 나는 가만히 앉아서 사회탓만하는, 남탓만하는 사람이 아니길 바라서이다. 그래서 나는 반성한다. 좋은 사람은 반성을 한다고 하니까. 나는 욕심이 과하다. 가만히 앉아서 누가 떠먹여주면 좋겠다. 우울을 극복하려는 의지는 없지만 극복됐으면 좋겠다. 실패를 감수하기는 싫지만 성공했으면 좋겠다. 취업준비는 하기 싫지만 대기업에 취직하면 좋겠다. 에휴 그냥 한심한 ***새끼 나라는 인격은 너무나도 부족하다. 사실 나의 상황은 나쁘지 않다. 아니 좋다. 집안은 돈이 충분히 있다. 부모님은 내가 취업준비에 돈이 필요하다 하시면 흔쾌히 주신다. 나는 능력도 나쁘지 않아보인다. 학력은 높고, 자격증도, 어학점수도 적당한 노력으로 얻었다. 누군가가 보면 기만한다 할것이다. 모르겠다. 사실 나는 기만을 하고싶었던 것일까. 그렇다면 나는 더러운 기만자이다. 여하튼 이런 상황에도 불구하고 내가 방구석에 누워서 폰만 보고 낄낄대는 것은 오롯이 내가 문제인 것이다. 내가 의지가 없기 때문이다. 내가 게으르기 때문이다. 내가 철이 덜 들었기 때문이다. 내가 애처럼 징징대기만 할 줄 알기때문이다. 내가, 내가. 나는 반성한다고 했다. 그러나 개선하지 않는다. 그냥 반성에서 끝이다. 무엇이 부족했는가. 무엇이 잘못됐는가. 왜 그런가. 항상 고민한다. 그 끝은 결국 나이다. 그러면 나를 바꾸면 되지 않는가? 맞는말이지만 아쉽게도 나는 그렇지 않는다. 그런 사람이더라 내가. 나는 내가 특별한 상황에 처해있으면 좋겠다. 그래야만 핑계를 댈 수 있기 때문이다. 만약 세상 모든사람이 나와 같은 고민을 하는 것이라면 나만 이렇게 뒤떨어져있는 것에 댈 핑계가 없다는게 무섭다 . 나의 고통은 나만의 것이었으면 좋겠다. 나는 내가 특별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만약 세상사람들이 나와 같은 고민을 하지 않는다면 나만 ***이라는 사실이 무섭다. 나도 보통사람이었으면 좋겠다. ㅋㅋ 어쩌라는 건지 앞뒤가 안맞아 *** 모르겠다. 요즘 입에 붙은 말이다. 뭘 모른다는지는 나도 모른다. 하지만 아무튼 모르겠다. 그냥 아는게 없고 알수있는게 없다. 그냥, 모르겠다. 전부. 아는거 하나있다. 과거는 후회되고, 현재는 흥미가 없으며, 미래는 기대되지 않는다. 요즘 마음속으로 강렬하게 느끼는 것이 있다. 모든 굴레로부터 해방되고 싶다. 최근 명치가 답답한 느낌이다. 이 고통에서 벗어나고 싶다. 이러한 이유로 자살하는 것일까. 사실 죽고싶다고 생각한적은 있다. 하지만 곰곰히 생각해보니 나는 죽고싶은게 아니다. 군대에 있을때 들은 자살예방교육에서 양가감정이라는 걸 들었다. 죽고싶다는 사람은 사실은 살고싶다는 생각도 같이 하고있는 것이라고. 그리 생각해보니 나는 죽고싶은게 아니라 이렇게 살기 싫은 것이었다. 그리 생각하니 죽고싶다라는 생각보다 해방되고 싶다는 생각이 들은 것이었다. 자살은 단순히 해방의 한 수단일 뿐이다. 죽을 수는 없다. 내가 죽으면 슬퍼할 사람이 많다. 어머니도 돌아가신지 7년밖에 되지 않았는데, 내가 죽으면 우리 가족 친척은 어떡하나. 가슴에 대못을 박다못해 드릴을 박아놓고 갈 수는 없지. 절대 죽지 않을것이다. 근데 그럼 이 고통에서 어떻게 탈출하지? 몰라 이렇게 글을 쓰자니 무서운것이 또 생겼다. 누군가는 우울증에 호흡곤란이 와서 급히 정신과를 찾았다고 한다. 또 누군가는 어찌저찌하여 당장 정신과를 찾았다고 한다. 나는 그러한 증상이 있는가. 없다. 사실 나의 우울증은 경미한 우울증이라면 어쩌지. 사실 내심 그렇다고 생각하고 있긴 하다. 그래도 대충 약먹고 규칙적인 생활하고 운동하면 나아버리는 그런 가벼운 것이라면 어쩌지. 그렇게 우울증이 나아버리면 나는 이제 어디로 도망쳐야하지. 그때가 되면 또 무슨 핑계를 대야하나 글을 쓰다가 지우고, 중간에 바꾸고 끼워넣고. 어차피 내 넋두리일 뿐인데 나는 뭐가 그렇게 걱정돼서 문단 순서를 바꾸고 오타를 고치고 있는가. 사실 이 글을 누군가가 읽어줬으면 한다는 속마음이 드러난 것이겠지. 바꾸고 고치다가 결국 넝마가 되어버렸구나. 이제 마무리를 하자. 글을 마치자. 아주 인상적이고 유치찬란한 마침글을 써서 동정표를 사자. 누군가 나를 아주 불쌍한 놈으로 보게해서 그렇게 또 핑계를 만들어내보자꾸나 하하. 이제보니 중2병이 따로없네 나는 도망치고 싶다. 이제 그만해. 좀 그만해 나는 모르겠어. 날 좀 내버려둬 그만해. 이런 ***같은 자기파괴는 그만하고 사람처럼 살아. 모르겠다 그냥. 세상아 멈춰버려라. 세상아 죽어버려라
현재 취업 및 진로 관련으로 공부중인 대학생입니다. 자격증 따려고 열심히 공부중이지만 필기에서 또 떨어져서 실망인데 부모님께서 이런 걸로 시간잡지 말고 네가 하고 싶은걸 찾아서 하라고 해서 마음이 더 심란해집니다. 저는 제가 좋아하는 건 닌텐도라고 명확히 말할 수 있지만 정작 하고 싶은 건 제대로 말할 수가 없어서 고민입니다. 애초에 하고 싶어하는 일이라는게 있긴 한가요? 이것 때문에 저는 자격증 공부를 멈추고 단기알바라도 해야 하는지 아니면 밤을 새서라도 자격증 공부와 토익 공부를 같이 해야하는지 고민중입니다. 그리고 더 큰 문제는 제 진로를 어떻게 잡아야 하는지를 아예 모르겠다는게 제일 큰 문제입니다.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강남의 모 회사에 취업했었는데 사람들(회사나 길거리 전부) 사이에 부대끼는게 너무 적응이 안돼서 한달하고 그만뒀어요 자취하느라 월세도 내야하는데 취업은 해야하고 막상 일다니면 적응 못해서 금방 그만 둘까봐 너무 불안하고 힘드네요 저같은 사람은 한국에서 살기 너무 어렵고 무기력해요 ..
현재 전공을 살려 계약직으로 근무중입니다 하고 있는 일은 그럭저럭 할만한데 제 직업 자체가 전공을 살리려면 자리가 정말 없거나(티오 자체가 없는..) 정말 박봉이거나.. 둘 중 하나입니다 거기에 제 스스로 지금 이 일이 앞으로의 전망이 좋다는 생각도 안 들구요.. 제가 할수있고 잘 하는만큼 벌이가 되는 일이 뭔지 생각을 해 본 결과 IT웹개발자인데 이게 옳은 결정인지 하루에도 수십번 고민을 하고 있네요. 아무래도 적성을 정말 잘 타는 직종인 것 같은데 제가 할 수 있을지 겁도 나고 걱정도 많이 되구요.. 20대 후반에서 이 결정, 괜찮을까요?
학생입니다 미대를 준비하고있어요 매일 힉원에와서 몇시간씩 그리고 집에돌아와서 시험준비를합니다 취미생활을 할시간도 없이 매번 불려갑니다 쉬는날에도 오라고하시면 갑니다 제가 버티기엔 너무나 고된일이라 저 자신이 알수있을정도로 지친느낌을 받습니다 학원에선 말할사람도없어 혼자 계속 조용히 그리기만하니 미치겠습니다 한달이라도 쉬고싶은데 그림이란게 쉬면 금방이고 감을 잃어서 너무 걱정되어 못쉽니다 입맛도 없고 말도없어지고 감정조차 안느껴집니다
저의 전공은 결국 사업을 하지 않으면 안되는 전공입니다 하지만 제 성격이 사업을 하면 24시간 스트레스 받을 것 같아요 제 정신에 못살것같습니다 남의 밑에서 조금 더 일하고 시간을 갖고 사업을 시작하고 싶은데 남의 밑에서 일하기엔 몸이 너무 혹사당하는 것 같고 사업 시작에 들어가는 투자금이 정말 큰데다가 잘되어서 원금회수나 가능할지 자신도 없습니다 요즘 계속 전공을 잘못 택했다는 후회 뿐입니다 어떤 노력을 한다면 사업할 용기가 날 수 있을까요
학과가 생각했던것보다 더 안맞아서 전과를 하려고 열심히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학과가 생각보다 막 취업이 잘되는 과가 아니고 소수과인데, 동기들과 친하게 지내다가도 내가 전과를 할 수 있을까? 나보다 공부잘하고 학점이 좋은 아이가 있을텐데 걱정을 자꾸 하게되요. 복수전공과 본전공은 다르고 다시 공부해서 대학을 가는 것은 못할 것같아요. 이런 마음을 어떻게 해야할지 정말 모르겠어요.
국내 Top3 안에 드는 대학원에 기를 써서 들어갔는데, 2년 반 다니고 자퇴서류를 제출했어요. 올해 초부터 반복되는 번아웃, 우울증, 그리고 공황까지 찾아와서 이러다 죽겠구나 하고 그만두겠다고 선언했어요. 사실 그냥 건강 생각만으로 자퇴를 결심한건 아니고, 다른 대학원, 좀 더 제가 하고싶은 연구 분야에 가까운 곳으로 옮기려 하고있어요. 그러면서 지역도 옮기면 좀 환기가 될 것 같아서,, 이 부분 때문에 분명 처음 자퇴를 결심했을 땐 잘한 일 같았는데, 스멀스멀 올라오는 불안함은 도대체 뭘까요. 병원 다니며 적힌 진단엔 기타 우울 에피소드, 상세불명의 공포성 불안장애, 공황발작, 불면증, 적응장애 라고 하는데, 불안은 언제쯤 저를 떠날까요. 지금 가진 불안이 어디서 나온 건지 알 수라도 있다면 좀 괜찮아질텐데, 마음이 정리가 되지 않아요. 도망친게 아닐까 하는 부끄러움인지, 남들 다 잘 버티는데 왜 나는 못버티고 나올만큼 나약하단 생각 때문인지, 그거 때문이라도 다음 대학원에서 내가 과연 학위과정을 마칠 수 있을지,.. 당장 여길 떠나고 출근을 안할 수 있다는 거에 너무 행복하지만 또 인수인계 때문에 잠깐씩 출근을 하면 불안함이 몰아쳐와요. 불안을 없애는 건 불가능할 것 같은데, 적어도 얘랑 친구라도 되고싶어요. 정체모를 불안을 어떻게 다스려야 좋을까요. 어떻게 접근해야할지 모르겠어요..
안녕하세요 28살 백수 입니다. 해외생활을 끝내고 한국으로 돌아온지 1년째 취직을 해보려고 하는데, 전혀 다른 취업 상황 그리고 어려운 취업. 거기에 결혼에 대한 얘기도 오가고 부모님의 기대 간섭 잔소리 비난.. 불확실한 제 미래에 제가 미치겠고 너무 우울합니다.. 지난 1년도 맘 편히 쉬지도 못했습니다. 번듯한 직장이 없어서 자존심이 상한다고 교육비가 아깝다는 말에 자극제는 커녕 삶의 이유 조차 못찾겠습니다. 살고 싶지 않을정도의 충동도 느끼고 너무 무기력한데 어떻게 극복해 나가는게 좋을가요 부모님과의 갈등은 평생 이렇게 살아갈 수 밖에 없을가요? 사람들도 잘 안만나서 저만 돌연변이인가 싶네요.. 비슷한 사연을 가지신 분들은 어떻게 살아가고 있는지 삶을 공유해주시면 고마울것 같아요
기존에 하던 업무가 적성에 안 맞는것도 있고, 먼 미래를 보았을때, 기술을 배우는게 좋을것같아서 지금 배우고 있는데, 하나도 모르겠어요 이해도 안되고, 강사한테 물어볼려고 해도, 내가 어떤게 모르는지, 알아서 뭘 물어볼텐데, 제가 어떤게 모르는건지, 이해가 안되는건지 저도 모르겠어요 ㅎㅎㅎ 미치겠어요ㅠㅠ 그냥 포기하고싶은데 자존심은 상하고, 이거 맞어 포기라면 아무것도 안 될것같아 마지못해 공부하고 있는데 하 ㅠㅠ ㅎㅎㅎㅎㅎㅎㅎㅎ 답이 없네뇨
작년 2월에 지방국립대 공대 신분으로 졸업을했습니다. 그리고 대학원진학을했다가 교수님께 부당한 대우를 당해서 8월에 자퇴했구요, 하반기 이력서는 넣었지만 계속 생각했던것보다 잘되지않고. 반도체 전공인데 업황도 좋지않을거라는 소식에 그냥 it 개발지가 되기로 마음을먹고 작년 11월부터 시작해서 12월 1 2 3 5 6 7 8 9월 5월부터 현재까지 코딩부트캠프를 들었습니다 그전에 과정에서 아르바이트도 잠깐했엇고.. 유튜브에 유행하는 끌어당김 법칙 그런거에 빠져서 거의 방에서 안나가고 인터넷으로 이것저것 했습니다 (제 신분이 취준생인걸 인지하지못했죠. 그냥 단순 개발자 할거라는 명목으로 하루에 몇시간 공부하고 또 컴퓨터로 딴짓거리) 했습니다. 어쨋든 그렇게 부트캠프를 듣는데, 진도는 빠르고 제 자신을 성찰하던 찰나에, 졸업한지는 1년이 넘었고 제가 아무것도 이루어 놓지못한것에 엄청난 자괴감과 죄책감 심지어 죽고싶다는 생각이 매일 들기도했습니다. 올해 하루종일 부트캠프를 들엇는데, 중간에 이상한 귀신들려서 집중도 제대로안되고,, 그랬습니다 그래서 뭐라도해야할거같아 계약직이라도 들어왔는데 집에오면 항상 되도않는 컴퓨터만 쳐다봅니다 너무 현타가 오더군요... 지난 9개월동안 아무것도 성취하지못한 제 자신이 너무 원망스럽고 자존감도 아에 밑바닥치고 지금 일하고있는곳에서도 낮은 자존감때문인지 적응도어렵고요 그냥 집에오면 제 동기들 코딩하는거 그냥 지켜보기만합니다.. 현실적으로 이걸 더이상 붙잡는다고 올해 취업이 될거같지도않구 질색이네요 근데 마음한켠으로는 1년가까이 이짓거리만했는데 방 구석에 들어오면 우울감 자책감때문에 아무것도 못하겠습니다 당장 원래전공으로 이력서를 쓰든 뭐든해야하는데. 이렇게 망가져버린 저 자신을 어떻게 극복해낼수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