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들보다 2년 늦게, 22살에 대학에 입학했고 현재는 25살 4학년이에요. 그간 전공 공부가 적성에 안맞는다는 생각을 많이 했는데, 다른 길을 선택하기엔 이미 늦은 것 같고, 또 그냥 회피만 해서는 아무것도 이룰 수 없다는 생각에 꾸역꾸역 대학을 다녔어요. 그렇게 의지도 목표도 없는 채로 학교를 다니니 대학교 2학년부터는 우울과 무기력으로 학교도 밥먹듯이 빠지고 공부도 안해서 성적은 개판에 자격증도 없어요. 이제 졸업은 다가오는데 상황이 이러니 학교를 더 다녀야 할 것 같고.. 솔직히는 그런다고 이 길로 취업할 수 있을지도 모르겠어요. 방학동안은 좀 살만하고 나름대로 열정을 가지고 이것저것 했는데 개강하니까 또 너무 힘드네요. 이번학기부터라도 정신차리고 열심히 하면 조금이나마 성적이 올라가겠지 싶었는데 벌써 출석일수가 모자랄만큼 학교를 빠졌고.. 이미 망해버렸다는 생각이 자꾸 드네요. 등록금도 아깝고.. 차라리 휴학이라도 하고 싶은데 가족들에게 말도 못하겠고. 일반 휴학 기간은 지나버려서 질병휴학을 해야하는데 그러려면 4주 이상의 입원 진단서가 필요하다고 하니 또 막막해요. 솔직히 우울증으로라도 질병 휴학하고 자격증을 준비하든 공무원 시험을 알아보든 하고 싶은데 가족들이 이런 저를 이해할 것 같지 않아서 어쩌다 그냥 다쳐서 휴학할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까지 들 정도인데 저도 이런 제가 이상하게 느껴져요. 자꾸 스스로가 아무것도 이뤄놓은 게 없다고 생각되고,, 주변에서 절 어떻게 볼지가 걱정되고.. 가족들에게도 면목 없어서 매일 내일이 오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해요. 죽고 싶냐고 하면 죽을 용기도 없는데 살고 싶지는 않고.. 돈 많이 못벌어도 그냥 내 자리라고 할만한 직업만 있다면 괜찮을 것 같은데.. 일단은 졸업은 하고 뭘 준비해도 하라고들 하니까.. 아무것도 안하는 주제에 마음은 또 너무너무 힘이 드네요.
(전문답변 받고 싶습니다) 나이를 먹어갈수록 제 장점이 대체 뭔지 모르겠습니다. 이직활동을 하면서 더더욱 느끼는데요, 장단점을 물어보면 대답을 하기가 어려워 얼버무리는 편이지요. 일단 "맡은 일은 끝까지 한다" 는 것을 장점이라고 말을 하기는 하지만, 일을 할 때 그 정도는 기본이라는 생각이 들어 말을 하면서도 제가 참 민망해질 지경입니다. 어릴 적에는 제가 수학을 잘 하는 줄 알았습니다. 그래서 그냥 무작정 수학과에 진학해서 학사를 마치고 석사, 박사과정까지 진학을 했습니다. 그런데 석사까지는 어찌어찌 했는데, 박사과정이 되니까 이제 테마를 제가 스스로 찾아야 하는데 그게 안 되는 겁니다. 설상가상으로 석사과정 중에 아버지를 잃어 정신적으로도 상당히 불안정해졌구요. 교수님이 하라는 대로 어찌저찌 논문은 써내서 학위를 따긴 했지마는, 결국 원했던 수학자의 꿈을 이루지 못하고 취업을 하게 되었습니다. 하라는 대로 해서 만든 박사가 무슨 박사냐며 지금도 자조적으로 이야기를 하곤 하네요. 이건 그냥 허수아비라고. 그 후에도 미련을 버리지 못해 연구직으로 취직을 했지만, 해당 분야가 처음이어서 스스로 연구 테마를 찾는 데에 실패했고, 영어로 논문을 스스로 써내지도 못해 학대에 가까운 취급을 받다 업무 불능 상태가 되어 어쩔 수 없이 부서이동을 해야만 했습니다. 학부 때는 일본에 그것도 국비장학생 시험을 붙어서 왔으니 제가 공부를 잘 하는 줄 알았습니다만, 석사, 박사 진학을 하고 나니까 그게 아니더라구요. 거기서 1차로 자신감이 뚝뚝 떨어졌구요, 게다가 수학자를 포기했으니 이제 "끈기" 도 장점으로 내세우기가 민망해지더라구요. 장점? 잘 하는 것? 생각나는 게 그나마 일본어밖에 없습니다. 그나마도 일본에서는 하는 게 당연한 거니까 장점 축에도 끼지 못하구요. 일본 이외의 나라로 나가야 비로소 장점이 되는 부분이라 참 이것도 애매하네요. 지금은 영주자격도 받고 돈도 부족하지 않게 벌고 살고 있기는 하지만, 그래도 자주 부모님이 유학까지 보내 주셨는데 결국 학자가 되지 못했다는 자책감이 가끔 밀려옵니다. 특히 학교나 기업에서 활약하고 있는 연구자들을 볼 때면 한없이 슬퍼지곤 합니다. 이 글을 쓰는 순간도 울컥하려고 하네요. 남의 장점은 또 되게 잘 봐요 제가. 아 저 사람은 php를 기깔나게 잘 쓰는구나. 아 저 사람은 기술 선정을 잘 하는구나. 아 저 사람은 수학을 참 잘 하는구나. 그런데 나이를 먹을수록 저보다 뭔가 하나씩 잘 하는 사람을 점점 많이 만나게 되니까 정작 제 장점은 찾을 수가 없네요. 뭔가 저 자신이 뭘 알고 뭘 모르는지에 대해서는 상당히 정확하고 냉철하게 평가할 줄 알기는 한데 딱 거기까지입니다. 부족한 점은 잘 채울 줄 아는데 정작 장점이 뭔지 모르겠습니다. 장점을 발견하고 그게 장점이라고 자신있게 말할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요?
이번에 수시원서를 끝내고 면접전형이 많아서 면접을 하고 있습니다.. 원래 제가 원하던 과는 호텔조리학과 였습니다.하지만 부모님의 강한 반대와 보건으로 가라는 소리를 많이 들어 마지막까지 고민하다가 간호,물리,방사선,치위생 학과 로 많이 수시원서를 넣었습니다.. 다 끝나고 이게 맞는 건가?라는 의문점이 들었고 당시에는 진짜 다 포기하고 죽고싶은 심정이었습니다.. 이러한 상태로 선생님과 모의면접도 하고 최저까지 있어서 이 둘을 병행하다 보니 정말로 힘든날만 가득했어요.. 근데 면접을 보면 볼수록 최저가 등급이 안 나올 수록 이것도 못하면서 내가 간호학과?라는 의문점이 늘어났고 지금은 다 놔버리고 죽고 싶은 심정이랑 저에대한 의문점과 불안함이 가득 차서 공부도 손에 잘 안 잡힙니다…
저는 중학교 1학년 학생입니다. 현재 학교에서 진로시간과 진로독서시간을 수업 하며 걱정이 하나 생겼어요.. 내가 어디서부터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야 하는걸까? 하며 생각 해봐도 답은 나오지 않더라구요... 제 친구들은 벌써 방향이 잡혀 그쪽으로 책을 읽고 공부하는데 저는 어디서부터 시작 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저는 수학,과학 보다 국어,사회를 잘하는 편인데..(영어는 진짜 못하구요..)부모님은 그쪽으로 공부하라고 하는데..저는 이게 맞는지 모르겠어요...어릴땐 화가나 작가 가 꿈이 었는데 크다보니 이게 어려울것 같다는 결론이 나 포기 했답니다.. 남들은 선생님을 하라는데..저는 제가 뭘해야 맞을지도 모르겠고..그냥 다망한듯 싶습니다.. 공부를 좋아하는 건 아니지만 막상하면 재밌어 하구요.. 곧 중2가 되는데..그때부턴 내신까지 신경써야하는데 큰일난듯 싶네요....진짜 어떡하죠..?
33살 현재는 유명한 로컬 음식점 주방에서 직원을 하고 있습니다. 대학생때부터 카페나 음식점에서 서빙 알바를 해서 그런지 사람을 대하는 서비스업쪽이 맞다고 생각해서 서비스업 쪽에서 알바를 전전하다 작년에 여성옷매장에서 취직했는데 여초회사에 적응을 잘 하지 못하고 일도 잘 못해 여직원들 사이에서 자존감이 바닥을 처서 고민을 하다가 퇴사후 고향에 내려와서 지인의 권유로 주방직원을 처음 하게 되었습니다. 이제 일년이 다 되가고 파트가 바뀌어 다시 주방에서 일한지 거의 한 달이 다되어가지만 저의 느긋하고 느린성향과 신속정확 해야하는 주방 성향이 잘 안맞았고 매사에 최선을 다하지만 거의 매일 실수를 하게되고 실수를 하면 또 자존감이 바닥을치고 주방사람들이랑 점점 불편해지고 어울리지 못하고 적응을 못해나가고 불규칙적으로 공휴일엔 더 바쁘고 주말에도 일하는 서비스업은 나한테 맞지 않는 것 같다고 계속 생각이 들고 이직을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데 대체 무슨 일을 해야 할 지 모르겠습니다. 좋아하는 것을 업으로 하려고 하니 진짜 정말 좋아하는건지 모르겠고 음악 영화 사진 이런 예술계열이라 현실적으로 봤을때 나이도 나이인지라 걱정이되고 그렇다고 이 나이로 일반 회사 신입으로 들어가기엔 어렵고 컴맹이라 컴퓨터도 못하고 이런 느린 성향이 무슨일을 할 수 있겠나 싶어서 방향성조차 정하지 못해 고민이 많아집니다. 설상가상 몸도 그렇게 좋지 않아 다른사람들보다 체력도 딸리는데 정말 인생을 포기하고 싶다는 생각까지 듭니다...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안녕하세요 저는 현재 네일을 배우고 있는중입니다. 주말, 화요일 제외 매일 평일마다 나가는데 아침에 나가서 랜덤시간에 끝나고 집에 들어가고 알바는 현재 찾아보는중 이고, 면접도 몇개 잡혀있습니다. 하지만 큰 고민이 있습니다. 내년에 입학할 대학교 때문에 시간이 애매해서 알바 합격하고 사장님께 말씀드릴지 아니면 면접 볼 때 말씀드릴지 고민이고 그리고 "제가 매주 화요일 만 학교를 가는데 이 하루만 좀 늦게 가게에 도착할수도 있어요" 라고 말씀드려도 되는지 등등 너무 고민 입니다. 일찍 말하든 늦게 말하든 저런 말 한다고 모든 사장님들 기분 안 나빠 하시겠죠?? 제가 상대방 에게 하는 말들을 너무 신경쓰면서 살다보니.. 결국 여기까지 오게 되었네요 저는 제가 상대방 에게 무슨 말을 할려고 하면 이사람에게 기분 안좋은 말이면 어떻하지? 라는 생각이 먼저 들어서 말을 못하겠고 용기가 너무 안나서 제 자신이 너무너무 답답합니다ㅠㅠ 그리고 비대면으로 는 질문이나 답변 등 잘 하는데 실제로 만나면 질문도 못하고, 얘기도 못하고, 질문을 받으면 답변도 못하고 입에 강력 접착제 바른것 같이 입이 안떨어질때가 많아서 큰 걱정입니다.. 어떻게 해야될지 모르겠어요. 긴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 많은 부탁드려요ㅎㅎ
저는 글쓰는 것도 좋아하고 그림그리는 것도 좋아하고 사진 찍는 것도 좋아하는데요. 셋다 못하지도 않고 그렇다고 해서 완전 프로급도 아니고 재능이 애매한 것 같아요. 그냥 가족이나 주변에서 조금 잘한다고 인정해주는 정도.. 직업으로 결정하기에는 부족한 것 같아요. 타고나질 않았달까.. 근데 저는 제가 좋아하는 것 이외에는 관심이 없고 자신도 없고 잘하는 것도 없고 하고 싶지 않아하는 것 같아요.. 그래서 고민이 되네요. 그냥 애매한 재능이라면 예술 쪽은 취미로만 갖고 다른 일을 찾아봐야 할까요? 나이가 어리다면 계속 배우고 실력을 갈고 닦을텐데 그러기엔 제가 마냥 어린 나이가 아니라서요..ㅠㅠ
고졸로 공공기관 취준 준비하고 있는 23살 여자입니다.. 경력은 1년동안 관공서 계약직으로 근무했었고, 작년 7월 중순부터 취준 다시 하고 있는데요.. 올해 최종면접 까지 갔었지만 불합격했었고, 며칠전 필기 쳤는데 결과는 아마 불합격 할 것 같습니다. 평소에 논리적으로 말하기를 잘 못하고 횡설수설 하는편인데 면접 전형도 두렵고 취준 기간이 길어지다보니 자신감이 사라지고 내가 뭘 할 수 있을까 .. 그냥 매일이 불안하고 너무 무섭습니다. ㅠㅠ
어떻게 하는 게 좋을까요, 집중을 계속 못해요 원래 전공이 많이 불안한 전공이었어요. 꼭 유학을 가야 하는 전공이라 제 능력치가 없는데 부모님께 과하게 폐끼치며 부모님 건강 해쳐가면서 고생시키고 돈과 시간만 버리고 올까봐 유학을 포기하면서 전공 대학원 생각도 접었어요 직업을 가져야 하는데 관련해서 공무원이 좋아보였어요. 정년이 있다는 게 제 원래 삶과 다르게 안정적이어보여서 좋아보였어요 그래서 공무원 시험을 조금씩 준비하고 있는데, 가슴한켠이 답답하면서 자기파괴적인 생각이 자꾸 들어요 제가 잘 못하는 것 같고 머리가 나쁜 것 같고 노력도 남들처럼 잘 못하는 것 같아서 몇년 동안 도전만 하다가 인생이 꼬이는 상상도 자주 해요 그래서 하루하루 부채감은 쌓이는데 매일 지워지는 날짜가 저를 벼랑으로 내모는 느낌이에요. 어떻게 하죠? 발만 담그고 도망가는 건 반복하고 싶지 않고 빨리 저도 안정을 찾고 싶어요. 약물 처방받으면 더 합리적으로 생각하고 노력도 잘 할 수 있을까요? 약물에 의존하게 될까봐 걱정되고, 정신과 가면 정신과 선생님이 저의 신상을 들은 다음에 저에 대해 가치판단하는 것 같아서 가고 싶지 않아요. 도망간 곳에 낙원은 없다는데 저는 이제 낙원을 찾고 싶어요 도와주세요
전회사를 다니다 퇴사한지 6개월차입니다. 다시 취업을 하고 싶은데 전 회사 생각이 나면 자존감 떨어지고 불안해서 너무 스트레스 받아요... 전 회사가 진짜 바쁜 회사였습니다. 1년 다녔는데 4개월 차부터 저 보다 먼저 들어온 분들이 다 나가셔서 제가 제일 일찍 들어온 사람이 됐어요. 회사 1년 다니면서 퇴사한 분들이 10명이상이에요. 직원 수 5명 살짝 넘는 정도의 작은 회사인데요. 일이 진짜 힘들었어요. 5~8개의 일을 들고 있을때도 많았고, 그 외의 잡다한 업무도 많았어요. 스마트스토어도 있었는데 담당하던 직원분이 나가셔서 제가하게 됐는데 이때 광고를 때리신거에요... 그때 제가 지닌업무가 많은데 같이 진행하기 너무버거웠습니다. 일정도 빠듯해서 진행이 되지도 않았어요. 거기에 추가되는 다른 업무들도 있었습니다... 매일매일 야근해가면 진행해도 업무가 진행되지도 않았구여... 퇴사자가 생기면서 그업무도 들어오구여... 여기서 제가 업무를 기간내에 끝내기 위해서 좀... 많이 대충했어요... 큰 업무였는데 그걸 그렇게 해버리니 대표님께서 난리나셨어요... 그 후 모든 업무에서 손때라고 하셨구요... 진짜... 일을 그렇게 해버리니 저 자신도 자존감 떨어지고 힘들고, 제가 진짜 일 못하는 사람인것 같아요. 그 전까지 일 잘한다고 회사에서 다들 말해주셨는데 그 후로 그냥 회사에 놓인 짐같은 사람이었습니다... 제가 업무에서 빠지니 제 업무가 다른사람들에거 흩어졌어요. 거기서 못버틴 분들도 퇴사했습니다. 저는 여기서 퇴사해야했는데 버텼어요... 다시 잘 해보고싶어서 자잘한 일이라도 열심히 했어요... 근데 저 후부터는 뭘하든 혼나기만 했어요. 점점 자존감 떨어지고 제가 일 못하는거 같고... 일 못하는게 맞는거 같네여... 계속 그런일이 반복되다보니 저도 어느순간 이럴거면 해고하지 왜 이러는건지 모르겠어서 좀 윗 사람들을 막대했어요. 이런거 시킬거면 일 시키지 말라고요. 이런일 하기 싫다고요. 뭐 그래도 주는일은 다했어요... 일하고 혼나고 반복... 알고보니 사회적 기업이라 해고 못 시키는거여서 그렇게 대한거였네요... 그거 알고 그냥 퇴사했습니다... 저는 그 순간까지 그냥 제가 일 못해도 잘 끌어가 보려는줄 알았네요... 일머리 없다 이해못하냐 이런말 듣다보니 진짜 제가 문제있는 사람인가 싶네요. 취업하려고해도 내가 이렇게 일못하고 쓸모없는데 어느회사가 날 뽑겠어 싶기만하고요. 진짜... 저는 무슨 일을 하든 엉망일것 같고... 계속 그래요... 저 전에도 몇몇분들이 저처럼 저런말 듣다가 퇴사한걸 봤어서... 그냥 저 사람이 이상한거야 이렇게 생각하려해도 힘드네요... 그냥 제문제 같아요... 제가 일 못한건 맞아요. 신입이라 입사 초기에 실수도 많이 했고, 클라이어트가 담당자 바꿔달라고도 자주 말 들어왔대요... 꼼꼼하지도 못하고... 야근하기 싫어서 일 대충하기도 하고... 일도 못하고... 일 못했으니 일 못하게 한거겠죠... 퇴사하고보니 내가 뭐했나 싶고 큰 업무하다가 실수한것만 생각나고... 다른업무도 못 했으니 업무에서 쫒겨난거겠죠... 저거하나만이 아니고 계속 못해왔었나봐요... 근데 다시 저때 저일 하라고 하면... 못해요... 8개넘는 업무량에... 스마트스토어에 다른 잡일까지 했는데... 기간도 촉박한 업무였고, 다른분이 그일 비슷한거 했는데 널널할때 2달 잡고했는데... 저는 3주... 다른업무 처리하다보니 실 작업기간 3일... 진짜 저 일은... 다시 돌아가도 못해요... 아무튼 저... 저 같이 일 못 하는 사람이 이직을 할 수 있을까요... 그 회사서도 실수하고... 그로인해서 또 저런일이 있을것만 같아요... 저는 진짜... 일 잘하고 싶어요... 한회사에 오래있고싶고 그래요... 그데 제 존제가 회사에 민폐일것만 같고 그러네요... 취업도 무섭고 회사가 무섭고 일 또 망할것같아서 무섭고 폐급사원 될까 무섭고.. 그냥 계속 그러네요... 불안하고 무섭고 심장은 뛰어대고 손도 떨리는것같고 힘들어요...
어느덧 20대 후반이 되었는데 정말 저는 제 삶에서 다시 돌아가고 싶은 순간이 없어요 늘 불안했고, 폭력에 노출된 채로 살았습니다. 그래서 '이렇게 괴로웠고, 맞기도 많이 맞았는데 서른되기 전엔 아파서 죽겠지',하는 생각으로 그냥 버티며 살아왔습니다. 그런데 한 2년 전부터 갑자기 주변 상황이 좋아졌어요. 제가 발버둥을 치면서 어떻게든 살아남다보니 폭력적인 환경에서 벗어났거든요. 문제는 이제 저를 괴롭히는건 다 사라진 셈인데 그동안 제자신을 지키려고 그냥 모든걸 포기하고 무기력하게 살아서인지 제 인생이 제 인생같지가 않고, 도저히 손에 뭐가 잡히질 않습니다.. 병원 치료도 계속 하고있고, 분명 더 나아졌는데 계속 길을 잃은 느낌이예요 집 밖으로 나가기도 점점 무섭고요 어떻게든 일은 하면서 사는데.. 정규직도 아니니 제대로 된 직장이라고 여겨지지도 않는 일인데다(다들 그냥 제가 백수라고 생각해요ㅎ..) 저도 행복하지 않은 일이라 하면할수록 더 눈 앞이 깜깜합니다 나는 왜이렇게 열정이 없는걸까? 하는 생각을 하루에도 2만번은 하는 것 같습니다 우울감에서 벗어나려면 조그만것에서 성취감을 느끼고 조금씩 나아가라는데 뭘해도 성취감이 들지 않아요 정말 그게 너무 괴로워요. 그냥 모든게 제것이 아닌것같아요 뭐가 문제일까요? 이제는 제 주위에 절 괴롭히는건 저밖에 없는데 예전보다 더 세상이 무섭게 느껴지기만 합니다... 저는 평생 이렇게 무력하게 살아야하는걸까요 무슨 노력이 부족한걸까요
너무너무 고민이 커서 마카에 올려봐요. 장문이지만 읽어주시고 짧은 댓글이라도 남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고등학교 때부터 대학까지 7년을 전공 하나에만 몰두해서 공부해왔어요. (예체능 쪽입니다) 그러다 대학 졸업을 했는데, 취업도 쉽지 않고 예술계인 만큼 프리랜서로 일하지 않는 이상 답이 안 보여서 길을 접고 다른 일을 찾아야겠다 했어요. 지금은 전공과 전혀 다른, 금융업 it 사무보조 인턴으로 일하고 있습니다. 물론 인턴이라 그런 것도 있겠지만, 워라밸 짱짱하고 회사 소속이니 월급도 제때제때 나와요. 현재 계약기간 만료까지 두 달 남은 시점인데, 슬슬 이직 준비를 해야 하기도 하고, ‘그냥 이 경험을 살려서 개발 공부를 시작해볼까… 근데 내가 하고 싶은 게 개발이 맞나?’란 생각이 들더라고요. 그 때 마침, 대학시절 알게 된 지인에게 연락이 왔습니다. 사람을 구할까 하는데 아직 이쪽에 관심있으면 소개시켜주겠다고요. 정말 고민이 됩니다… 시간과 돈, 제 청소년기와 20대 인생 절반을 쏟아부은 전공으로 다시 전향할지… 사실 전공 자체는 참 좋아합니다. 아직도 일을 생각하면 설레구요. 다만 예술업계가 그렇듯 미래가 불안정하고, 고정수입도 없는 게 큰 리스크네요. 회사 다니는 지금은 전혀 그런 걱정이 없으니까요. 프리랜서로 하게 되면 투잡은 기본일거고, 세금 계산도 스스로 다 해야 하고… 새벽에 나가 새벽에 집오는 워라밸 붕괴도 빈번할거고. 그렇다 해서 포기하고 개발쪽으로 돌리기엔 이제껏 공부해온 시간도 아깝고, 진로에 대해 고민하던 때 시기적절하게 온 이 제안이 혹시 마지막 기회가 아닐까? 하는 마음도 있습니다. 큰 연봉을 바라진 않지만 고정수입은 있었으면 하고. 워라밸 없는 생활이 기본 반년 이상 지속되는 일을 업으로 삼았을 때 제가 버틸 수 있을까요? 전 어떤 선택을 하는 게 좋을까요. ㅠㅠ 조언 주시면 너무 감사하겠습니다.
일을다시 하고싶은데 자격 이 있는게 없네요 내가 육아한다고 집에 얌전히 있었던 그 시간에 세상은 너무 많이 변해있었네요 산후 우울증으로 입원까지 했던지라 그저 일상생활에 무리만 없을정도로 버티자 견디자 했는데 그건 너무 안일한 생각 이었던거 같고 하고싶은건 있는데 할 능력이 있는지 의문부터 들고 망설여집니다 아줌마 깡 은 저에게는 해당이 안되나봐요 두번째 스무살을 당당하게 맞이하고 싶은데 마음을 먹다가도 작심삼일을 못벗어나는 한심한 시간을 보내고있어요
안녕하세요. 02년생, 22살입니다. 진로 고민이 가장 큰데 조언을 구하고자 글을 올립니다. 한심하고 창피하지만 현재 백수입니다. 이대로 시간을 계속 버릴 순 없는데, 안 그래도 남들보다 뒤처졌다는 생각에 마음이 조급합니다. 근데 지금 뭘 하면 좋을지 모르겠는데 목표가 없으니까 당장 뭘 해야 할지도 모르겠고 생각만 많아지니, 머리가 복잡하고 답답합니다. 잠시 과거 얘기를 하자면, 저는 중학생때부터 고등학생 때까지 학업 성적은 매우 좋은 편이었습니다. 그래서 원래는 인문계로 가서 대학을 가려고 했었는데 가정형편이 넉넉치 않았고 경제적 부담으로, 부모님께서 특성화고로 가라고 강요하시는 바람에 상업고등학교를 나왔습니다. 대학은 가지 않아서 최종 학력은 고졸인 상태구요. 처음에는 취업을 하려고 왔으니까 우선 일해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었고 선취업 후진학 제도라고 해서 나중에 야간으로 대학에 갈 생각을 했었습니다. 그런데 사회생활을 하면서 생각이 달라지더라고요. 사실 고등학생 때, 진로에 대해 깊이 고민해봤어야 했는데 그때는 그냥 뭐가 되고 싶은지는 잘 모르겠고 좋은 직장에서 돈만 꾸준히 번다면 좋겠다고 그런 막연한 생각만 했었습니다. 그래서 지금은 후회해요. 이때, 어느 분야로 가서 자리를 잡겠다 구체적으로 계획을 세웠더라면 지금 이렇게 방황하진 않았을 것 같거든요.. 20살에 바로 취업을 했었고, 제 처음 직장은 학교에서 교육공무직으로 일했었습니다. 그런데 불과 1달 만에 관뒀습니다. 좋은 일자리였던 건 맞습니다. 하지만 일보다 대인관계에서 많이 힘들었습니다. 고졸이라고 무시하는 발언과 텃세에 견디기 힘들었습니다. 아직 사회에서 고졸에 대한 인식이 마냥 긍정적이지 않다는 건 잘 알고 있는데, 고졸이라고 무시할 수는 있지만 속으로 생각하면 모를까 입 밖으로 내뱉는 분들이 계실 줄은 몰랐어요. 1달 내내 출퇴근하면서 매일 울었었습니다. 결국 못 참겠어서 제 발로 나오게 되었고, 2번째 직장은 무역업계 사무직이었습니다. 하지만, 일이 저한테 맞지 않는 것 같다는 생각에 1달 만에 나왔고 3번째로 디자인 쪽으로 일을 하게 됐어요. 쇼핑몰 업체에서 홈페이지 배너 제작과 영상편집하는 일을 했었습니다. 디자인 분야는 전공자를 우대하기도 하고, 관련 학과를 나와야만 가능한 줄 알았는데, 포트폴리오가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관련 자격증을 소지하고 있어서 한번 봐주셨던 것 같습니다. 이 분야에서는 1년 2개월간 일했었습니다. 다만, 제가 전공자가 아니다보니 처음엔 몰랐는데 일을 계속하다 보니, 제가 스킬도 부족하고 배워야 할 부분이 많다고 느꼈습니다. 창의력도 없는 편인데 참신하고 눈에 잘 띄도록 잘 만들어야 한다는 압박감에 지속적으로 해나가는 것도 힘들었고요. 제 능력이 부족하다고 느끼니까 오히려 내가 이 자리에서 계속 이 일을 해도 괜찮나, 나보다 더 잘하는 사람들이 많을텐데 그 분들이 계셔야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까지 들었었어요. 그래서 좀 더 배워야하지 않을까 싶어서 작년 하반기에 회사를 관두고 대학에 가고자 수시 지원을 했습니다. 작년에 4년제에 지원을 했었고 합격했었습니다. 하지만 사정이 생긴 바람에 결국 가진 못했습니다.. 그래서 다시 취준을 하게 되었고 이력서를 여러곳에 넣었는데 연락오는 곳이 없더라고요.. 이력서를 공개로 전환해놓았는데 다행히 한 회사에서 경리로 일자리를 제안해주셔서 일하게 되었고 한달 전까지 일을 했었습니다. 하지만, 배부른 생각일 수도 있는데 저는 경리는 하고 싶지 않았습니다.. 일을 하면서도 그닥 성취감을 느끼지 못했고 별로 이 일을 하고 싶다는 생각이 안 들더라고요. 그렇다고 관두자니 답이 없어서 참고 다녔는데 고민하다가 1달 전에 관두고 지금까지 백수입니다. 지금까지 한 일을 돌아보면 엉망인 것 같아요.. 제 친구들을 보면, 전문대를 나온 친구들은 졸업해서 올해부터 일을 시작한 친구들도 있고 4년제 간 친구들도 내년이면 졸업반인데 저는 지금까지 뭘 한건지 한심하고 속상해요. 한 길로만 쭉 파도 부족할텐데 이젠 뭘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제가 뭘 하고 싶은지도 모르겠고 목표가 없으니까 지금 뭘 해야될까 싶고 이러다 계속 시간만 날리면 내가 설 자리는 점점 줄어들텐데 하는 두려움도 들고요. 늦었다는 생각이 들어서 패배감만 느껴지고.. 의욕이 안나요. 부모님께선 쉬지 말고 당장 빨리 일 다시 구하라고 말씀 하시는데 일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일을 하더라도 내가 오래할 수 있을까 걱정돼요. 자존감도 그렇고 자신감도 점점 사라져요.
92년생 적지 않은 나이로, 대학 시절부터 졸업하고 지금까지 회계사시험 세무사시험 공무원시험 등 이것저것 시험준비만 히면서 살았는데 올해도 떨어지고 시험에 대한 벽을 느껴서 사기업 취업으로 진로를 바꾸려고 했습니다. 시험으로 어디 합격해서 하는 인생은 실패했다고 생각하고, 부모님께 말씀드리는데도 계속 눈물이 났고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할지가 막막합니다. 일반 사기업 중소기업이라도 시작하고 싶어서 자소서를 쓰는데 자소서에 쓸 내용이 단 한줄도 없고, 저 긴 공백기를 뭐라고 설명할 방법이 없고 그냥 실패했다고 인정해버리는게 너무 괴롭습니다. 집이나 주변 사람들 조언은 그냥 당분간 푹 쉬라는데 쉬는것도 눈치가 보이고, 앉은 자리가 가***석같아서 쉬지도 못하겠고, 달리 따놓는 자격증을 준비하는것도 지금부터 두어달은 걸리는 지라 그만큼 또 공백을 참아야 하는 것도 못 견디겠습니다.
29남 입니다 예술 전공졸업하다 이도저도 아닌 인생 살다 사회복지사도 하고 영어강사 하고 음악관련 일도 해보다 29년 첨으로 타지 생활 하면서 혼자 살고있습니다 일은 3번째 하는데 1~2번은 사람이 맞지 않아 스스로 퇴사 3번은 잘렸습니다 뭐라도 하고싶어 타지까지 와서 고생 아닌 고생하는데 모아둔 돈도 없고 계속 컵라면으로 의존하면서 살고있습니다 집은 아직도 제가 일하는 걸로 아는데 괜히 잘렸다 하면 내려오라 할까봐 겁납니다 그게 커지다 보니 우울증도 갑자기 찾아오고 안좋은 영상 생각만 계속 보게되더라구요 낼모레 내려가는데 빈손으로 내려가면 왜 너 빈손이냐 할텐데 어쩌면 좋을까요....?
어떤일에서 프로가 되는것도, 되지 못하고 부딪혀서 참고 견디며 경력을 쌓는것도, 그냥 이곳저곳 전전하며 알바하는것도 못할 것 같다. 그럼 돈은 어떻게 버나. 모든게 어렵다. 세상이 너무 거칠다. 그림 그리고 싶은데. 그림으로 돈 벌고 싶은데. 내 그림은 형편없고, 프로의 길은 까마득하다. 잘 그리려면 그리고 또 그려야한다. 뼈를 깎는 노력을 해야한다. 난 이걸 할 자신이 없다. 난 이걸 못한다. 난 무언가를 열심히 할 수 있는 사람이 아니다. 상담 선생님들은 하루 10분씩 그리는것부터 시작해보아요. 하루에 한번씩 밖에 나가 햇볕 쬐는것부터 해보아요. 라고 하지만 내 나이는 스물 후반이다. 서른이 코앞이다. 그렇게 해서는 마흔이 돼도 프로가 못된다. 죽는것 말고는 답이 없다. 잘 그리는 사람을 보며 부러워하지나 말든가. 아니 내가 진정 그림으로 먹고살고 싶은것이 맞긴 한가? 그냥 남이 부러운 것 뿐인게 아닌가? 열등감으로 속이 꽉 찼다. 자살생각으로 매일 밤 잠못든다. 미래가 깜깜하다. 내일이 없다. 아무것도 할 수 없기 때문에. 제발 좀 도와주세요.
안녕하세요 일단 제인생에 대해 알려 드리겠습니다 저는 초등학교까지 친구들과 원만하게 지냈습니다 중학교 올라가서부터 부끄러움도 많아지면서 친구들과 잘어울리지도 몰하고 내가 하고싶은걸 하겠다는 핑계로 공부는 제대로 하지않고 핸드폰만 했습니다 하루종일 유튜브만 봤습니다 물론 가끔씩 운동을 하긴했습니다 고등학교 올라가서 공부 제대로 해봐야겠다 마음먹었지만 저 혼자 공부하기엔 너무 버거웠습니다 좀만 공부하다가 다른사람들하고 비교하면 힘이 빠지고 공부 포기하고 결국 핸드폰하고 애매하게 공부를 했습니다 결국 제가 좋아하는 과목 외에는 아에 공부를 하지도 않고 점수도 내지못했습니다 그렇게 고3이되고 부모님은 너가 하고싶은게 없으면 애견미용 기술을 배우라고 하셨습니다 하지만 저는 공부하고싶었습니다 그냥 오기라고 해야할까요 동수저 집안에서 태어나 이렇게 공부를 포기하는게 세상에 지는거 같았습니다 그래서 수능공부하겠다고 했지만 결국 제대로 하지않았습니다 솔직히 공부하는법도 몰랐습니다 수능을 마치고 결국 한국사 빼고는 다 7~8등급에 가까운점수를 받았습니다 현타가 너무왔습니다 공부 안한게 맞습니다 어쨋든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저는 제가 하고싶은 공부를 하기로 했습니다 영어공부를 했습니다 그런데 또 하다가 얼마지나지않아 핸드폰으로 시간낭비를했습니다 결국 저는 10월에 입대했습니다 입대하고나서 잘하는게 없고 좋아하는것도 없는 저는 대학다니는 선임들이나 후임들을 보면 자존감도 떨어지고 부러웠습니다 하지만 저는 알고있습니다 누군가의 제대로된 케어가 없으면 수능 공부를 망친다는걸여 어쨋든 결론은 제가 요즘 생명 공학에 빠졌습니다 여러가지 책을 읽고있는데 이렇게 책만 읽는다고 진로를 이쪽으로 설정해도되는지 아니면 그냥 이런건 취미로 해야되는지 부모님은 정육기술 배우랍니다 또 만약 생명공학쪽으로 간다면 어떻게 준비해야되는지 감이 전혀 안잡힙니다 진로는 어디로가는지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언어치료학과를 졸업하고 언어치료사로 일을 하고있습니다. 그런데 실습이랑은 너무 다르기도 하고 제가 영유아들이 있는 곳에서 일을 하다가 너무 힘들기도 하고 치료자체에 한계를 느끼기도 해서 학령기 아동이 있는 곳에서 해보면 괜찮아 질까 해서 해보았지만 자존감만 더 잃어가는 것 같아요... 인수인계를 받은 아동들이 그만 두기도 하고 컴플레인이 걸리기도 하고 원장님은 다 제 잘 못이라고 하고 사소한거 하나하나 다 뭐라고 하니까 자신감을 많이 잃어 가기도 하고 스트레스도 많이 받네요.... 사실 부모님께 이야기를 해 보긴 했지만 좀더 버티라고 하셔서... 타지에서 6개월을 하다가 본가로 와 일을 한지 한달정도 되어서 전직장에서는 6개월 이직한 곳에서는 한달이니까 제 스스로가 단단하지 못 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ㅠㅠ직장상사가 문제인지 이 직업이 저랑 안 맞는 건지 모르겠어요....
병원에 가야할까요? 심장이 쿵쾅거리는게 들리고 모든거에 의욕이 없고 잠도 제대로 못자요 자더라도 악몽만 꿔요... 책상에 앉으면 숨부터 막히고 집중도 잘 안 되는데.. 병원에 가야하나요? 약을 먹거나 상담을 해도 제 상황이 변하지 않으면 의미가 없단 생각만 드네요 전 취업만 하면 이 모든게 해결될 것이라고 생각하거든요 그래서 상담과 약 처방을 미뤄왔어요 하지만 무기력함은 날이 갈수록 심해지고 공부도 잘 안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