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면접인데 너무 떨려요.. 이력서 넣는것도 너무 떨렸어요.. 그래도 부딪혀야지 싶어서 이력서 넣고 전화도 했는데 이제 내일 면접 보러 오라고 연락 오니까 너무 떨려서 미치겠어요.. 취업을 해야되는데 사람 응대하는게 진짜 너무 무서워요.. 말을 하고 싶은데 말이 안나와요.. 너무 긴장되고 무서워요.. 언제까지 이렇게 살 수도 없는데 너무 긴장되고 그런 상황에 놓이면 말도 크게 못하고 머리가 하얘지고 토할것같고 그래요.. 진짜 너무 걱정됩니다.. 이러는 제가 너무 답답하고 미치겠어요..
잘 다니던 회사를 그만 두고, 더 좋은 곳을 향해 이직을 했지만. 맞지 않는 업무와 상사와의 관계 때문에 이직 8개월만에 그만 두고 싶어요. 계약직 신분이기도 하여.. 딱 6개월만 더 버티면 실업급여가 나오고… 주변 사람들은 어디든 딱 맞는 회사가 어디있느냐며 계속 버텨보라고 조언하고.. 취직이 어려운시기에 아무런 준비도 없이 퇴사하는 것은 어렵다는 것은 충분히 알고 있지만서도 매일매일 회사가는게 너무 두렵고 벅차요 그냥 어디론가 숨어들어가고 싶은 것만 같아요.
사람마다 인생의 시작점이 다르다는걸 알고는 있는데 막상 제가 남들보다 늦으니 받아드리기 쉽지않아요.. 열심히 준비중인데 저도 언젠간 좋은날이 오겠죠..?
첫출근 했는데 너무 힘들다 ㅠㅠ 알려줘도 잘 모르겠고 계속 물어봐서 눈치보이구 자존감 뚝뚝... 얼레벌레... 바보같아
중학교를 마치고 고등학교를 선정할때부터 미래와 진로에 대한 고민과 걱정이 많아지고 불안한 마음이 생겼었던 것 같아요.. 제 친구들은 공부보다는 미술 또는 음악을 하거나, 대학 대신 상업고등학교, 특성화 고등학교에 가려고 준비하는 친구들 밖에 없었는데요. 저는 중학교 때는 공부를 제법 하는 편이었어서 그냥 일반고 가서 공부를 하면 되겠지 생각했었던 것 같아요.. 그런데 마음 한켠에는 그림이나 글 쓰는 쪽으로 가고 싶다고 생각했었던 것 같아요.. 일반고등학교에 진학을 하고 나서 저보다 공부를 훨씬 잘하는 친구들이 많구나 뼈저리게 느꼈어요.. 고등학교는 중학교 때랑 달리 공부량도 확 많아지고 난이도도 확 어려워지더라고요.. 저는 공부도 애매한 재능이었던거죠.. 원래 친하게 지내던 친구들이랑도 다 떨어지고 그러니까 고등학교 때는 거의 혼자 지내게 되면서 우울해지고, 난 잘하는 게 왜 없고 왜 이런 모양이지 하면서 많이 자책했던 것 같아요. 그러다 쉬는시간이나 체육시간에 자유시간이 주어지면 소설이나 시를 계속해서 썼어요.. 글 쓰는 게 맘이 편해지고 너무 좋은거에요. 그래서 문창과에 가야겠다 결심하고 입시를 준비했었어요. 그런데 문창과 입시 학원을 다니면서 글을 쓰는데 너무 입시용 글을 쓰고 준비해야 한다는게 저핮테 버거웠어요. 저는 제가 쓰고 싶은 글을 쓰는 게 좋지, 입시 기준에 맞춰서 써야 하는 글을 조금 힘들었던 것 같아요.. 한 1년 정도 입시를 준비하다가 그만두고, 그제서야 다른 과를 준비하려다보니 학교 내신 성적은 이미 바닥이고 수능을 분비했어야 하는데 시간이 너무 부족했었죠. 그래도 어찌저찌 수능을 보고 경기도에 있는 대학에 붙었어요. 학과는 사회복지, 실버산업 쪽이에요. 부모님이 이쪽으로는 전망이 너무 좋으니까 추천해주셔서 간거죠. 1학년 때는 코로나여서 비대면이긴 했지만, 공부가 너무 재미없고 전혀 흥미가 가지 않고, 내가 비싼 돈을 주고 왜 이 과목들을 배워야지 이해가 안가더라고요. 게다가 고등학교 때부터 생긴 우울증과 대인기피증으로 인해 대학을 잘 다닐 자신이 없었어요. 우울증이 더 심해져서 그 계기로 1년 동안 휴학을 했어요. 휴학기간 동안에는 정신과도 가고 컴활이랑 한국사 자격증도 따고 교회 청년부 나가면서 선교도 갔다오고 나름 열심히 지냈던 것 같아요.. 상황이 많이 나아져서 올해 9월부터 2학년 2학기를 다니고 있는데요. 발표하는 것도 그렇고 과제도 그렇고 저한테는 너무 어렵고 힘들어요. 같이 다니는 친구도 한명도 없고 교수님한테는 맨날 혼나고.. 수업은 재미없고 뭔 소리인지 잘 모르겠구요.. 자퇴하고 싶어도 자퇴 후 잘 할 수 있는 일이 없어요.. 저는 어딜가나 적응을 잘 못하고 다 어렵게 느껴지고 이제는 진정으로 하고 싶은게 없어졌고 잘하는 게 없는 것 같아 너무 괴롭고 힘들어요.. 제가 과연 졸업과 취업을 할 수 있을까요? 이 세상에 쓸모없는 존재인 것 같구요.. 문득문득 그냥 사라졌음 좋겠다 생각해요.. 어쩌면 좋을까요..
저는 현재 학생입니다. 심리 상담사라는 꿈을 갖게 되었는데 심리 상담사를 하려면 잘 해야 하는 과목이나 행동이 궁금하고 어떤 노력을 해야 할지 궁금해요, 어떤 식으로 저의 길을 나아가야 할지 고민 되고 잘 모르겠습니다.
처음으로 면접을 봤는데 망했습니다. 제가 준비를 안한것도 있습니다. 면접관님이 자소서 보면서 이해가 안가다라는 부분도 있어서 자소서를 고쳐야 할 거 같고, 대답을 하면서도 횡설수설, 했던말 또하고, 답변 끝까지 다 못하고 면접관님이 이거 말하는 거에요 라는 소리도 듣고 정말 최악이였습니다. 예상하지 못한 질문을 받으면 머릿속으로 빨리 생각해서 조리있게 말해야 하는데 두뇌회전도 느려서 한참뒤에야 생각이 납니다. 말도 조리있게 안나오고 끝맺음도 못하는게 너무 속상해요. 또한 면접관에 질문의도를 파악하지 못하는 것도 너무 한심합니다. 말 조리있게 잘 하는 분들 조언 듣고싶습니다.
직업을 바꾸고싶을때 어떤부분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해야할까요 같이일하는사람, 내 성향&성격, 돈 이 세가지가 가장 보편적으로 많이 생각하는 부분들이지만 지금 일하는직업이 제 성향과 맞지않은거같아 직업 전향을고민중입니다 ,, 조언부탁드려요 ㅜㅠ
현재 중3이고 미술 쪽으로 진로를 잡아서 저번 달에 예고를 합격을 했는데요 고등학교 가기가 싫어졌어요 가서 제가 실기를 남들보다 잘할 자신도 없고 공부도 주변 기대치보다 못할 것 같은데 욕심은 많아서 계속 실망하고 자존감이 깎여나갈 것 같아요 적응을 잘 할 수 있을지도 모르겠고 이번에 공부 잘하는 애들 많이 붙었다는데 그 사실 자체로도 너무 스트레스 받고 울게돼요 주변에 가기 싫다고 이야기해도 너는 고등학교도 붙어놓고서 재수없게 왜 그러냐고 그래요 그냥 환경이 바뀔 거라고 생각하니 속이 답답해요
거의 3년이 되도록 회사생활하다가 3개월 정도 아무것도 안 하고 쉬었어요. 너무 힘든 회사생활을 했기도 했고, 그 분야로 이직하고 싶지도 않고, 무엇보다 인생의 방향성에 회의감이 들더라구요. 그래서 천천히 쉬어가자는 의미로 편히 3개월을 쉬었어요. 그러면서 어디로 취업준비를 할지 방향을 정했구요. 지금부터 방향을 잡아서 취업준비를 하려는데 그만큼 쉬는 시간이 길어지게 되잖아요. 그럼 회사에서 안 좋게 볼까 그게 걱정이 되더라고요. 한 1년정도는 그렇게 안 좋게 보지 않을 것 같긴 한데 너무 긍정적으로 보는 건가요? 기존방향에서 다른 방향으로, 그리고 인생의 방향을 바꾸기로 결심한 거라서 너무 급하게 가고 싶진 않네요. 전에 취업준비할 때 너무 급하게 해서 회사생활도 너무 크게 데인 것 없지 않나는 생각도 있어서 더 그런 것 같아요.
최근 진로에 관해 목표가 생겨서 공부 중인데 아무리 해도... 성취감이라 해야할까요? 내가 잘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지 않습니다. 학창시절 공부도 못했었고 현재 원하는 목표에 비해 제 수준이 밑바닥이니까 그런 것도 있는거 같습니다. 학벌 콤플렉스도 느끼고... 밥먹다가도 걷다가도 공부하고 있어도 쉬고있어도 불안합니다. 이 불안함을 어떻게 해야할까요.. 지금은 무기력인 상태입니다. 이 불안함이 어디서 오는지만 알아도 좋을텐데.. 뭔가 확 시원하게 긁어줄 수 있는 해결법이 없을까요?
저희집이 가난한편이여서 그런지 빠르게 취직하고 싶습니다. 돈을 벌고 싶어요. 그냥 스스로도 욕심이 크다는 건 알고 있지만 너무 막막합니다··· 수능도 9일 남았고 그렇다고 공부를 잘하는 것도 아니고 원하는 대학이 있긴하지만 분명 미래에 도움이 된다고는 생각하지만 못 갈것같다는 불안감때문에 우울하기만하고 성적도 안 나오니까 무기력해지고 그러면 공부를 안 하고 공부 안 하니까 우울하고 무한 반복이예요···. 하고싶은 것이 그나마 다행인점은 학력을 크게 보지 않는다는 건데 그래도 대학을 안 가면 취직하기 어려울 것 같다는 불안감때문에··· 재수라도 해야할지ㅜㅜ 머리가 너무너무 복잡합니다. 저도 정말 잘 살고 싶고 열심히 살고싶고 돈도 많이 벌고 싶어요. 제 스스로가 너무 나약한 것같습니다. 거기다 대학 못 갔을때를 대비해 전문학교 쪽으로 면접을 하나 봐놓긴 했는데 한학기당 거의 400만원..2년입니다. 만약 제가 2년 꽉 채워서 열심히 공부한 다음 취업하면 다행이긴 하겠지만 제가 하고싶은 곳이 막 레드오션이라는 말도 많고 신입도 잘 안 뽑는다 해서 더 걱정이 돼요··· 그냥 미래가 너무 막막하고 우울해요ㅜㅜ 차라리 재수해서 대학 가는게 나을까요……···
안녕하세요 중3 여학생입니다. 오늘 학교에서 특성화고에서 홍보를 와서 들었는데 진짜 혹하더라고요. 전 인문계에서 하루종일 학교랑 학원 뺑뺑이 다니기 정말 싫습니다. 수학 보충있기만 해도 서러워서 집오면 계속 우는데 고등학교 가면 얼마나 더 심하겠나요..... 그리고 제가 공부를 잘하지도 않고 하지도 않습니다. 근데 제가 가고 싶은 곳은 안산대에서 2학년때까지 다니다가 3학년때 숭실대로 편입할 수 있습니다. 인문계 어정쩡하게 다니다가 지방대가는 것 보다 이게 더 좋다고 생각합니다. 근데 엄만 편입해서 숭실대 가는 건 소용이 없다고 하네요. 또 버스로 50분 정도 거리라서 제가 아침일찍부터 일어나야 한다고 그냥 집 앞에서 편하게 다니라고 합니다. 그리고 엄마가 언제 성적 잘 받아오라고 닦달한 적 있냐고 하네요... 네 없어요. 근데 언니가 고등학교 다닐때 심했고 그걸 옆에서 보면서 자랐습니다. 무조건 인서울 해야 된다고 하는 걸 보면서 저도 압박감과 스트레스를 받았습니다. 그런데 그걸 저힌테 안 하겠습니까? 또, 제가 가고싶은 학교엔 공부하는 분위기가 아니라서 같이 휩쓸리고 불량아도 많을거라고 단정짓네요. 짜증나서 엄마한테 어딜가든 공부 안 항거면 그냥 내 맘대로 가도 되는 거 아니냐고. 왜 다 엄마 마음대로 하려고 하냐고 짜증내고 왔네요. 진짜 어떡하죠
한번 취업하고 일을 너무 못한다는 얘기를 듣고 무시받으며 계약기간을 버티고 잘리듯이 퇴사를 했습니다 이후 공기업을 준비할 생각으로 겅부를 했지만 주변의 눈치가 보여 재취업을 했고 곧 출근을 합니다 이미 한번의 실패 경험이 있어서 제가 또 일을 하면 민폐가 될거같고 저는 사람들과 일을 하면 안될거 같다는 생각이 자꾸 듭니다.. 이번에도 만약 제가 일을 너무 못하게 된다면 정말 다 놔버릴거 같아서 무섭습니다. 저는 그냥 일머리가 없는 거 같은데 대체 왜 무얼 하며 살아여할까요.. 출근도 설레는게 아니라 무섭고 불안해서 도망치고싶습니다
아르바이트를 하며 살고 있는 사람입니다 친구도 저랑 아르바이트를 하다가 취업했고 저도 친구가 취업했다는 말에 저도 취업해야겠다고 생각하는데 주변에서도 취업하라고 압박갑을 주고 이제 저 혼자 아르바이트를 영혼이 계속 해야한다는 생각에 제 미래도 고민이고 가끔 우울하고 울고 싶어지고 머리아프고 친구한테 질투심내고 전 취업이라는 말에 너무 짜증나고 압박감으로 너무 힘들어요
다들 제 고민글 읽으러 와주셔서 감사합니다~ 전 9급 공무원 공부를 2년 6개월 했습니다. 20대 중후반이에요. 올해 공무원은 1점 차이로 '필기탈락' 했었어요. 참고로 지금은 점심시간 제외 1일 9시간 아르바이트 중입니다. 올해 공무원 필기시험 끝나고 3일 후에 바로 아르바이트 시작했어요. 그러나 이젠 나이가 많으니까, 중소기업이라도 취업을 해야 해요. 문제는... 제가 공무원 시험을 포기를 못하겠어요. 참고로 막 공무원이 간절하게 되고 싶은 건 아니에요. 솔직히 전 꿈이 없어요. 하고 싶은 일이 없어요. 적성, 재능, 장점 다 잘 모르겠어요. 다만 공무원 시험을 포기하지 못하는 건, 제가 여기서 도망치면, 평생 인생에서 고난이 닥칠 때 도망칠까봐요. 사실 지금 공무원 시험을 응시하기 싫은 가장 큰 이유가, 제가 내년에 또 실패했을 때 무너지기가 무서워서 그렇거든요. 그래서 솔직히 최대한 피하고 싶어요. 공무원 시험 공부는 1년 동안 공부하고 탈락하면 진짜 쓸 데가 없거든요... 자격증이 나오는 것도 아니라서.. 남들이 볼 때는 떨어지면 그냥 1년을 허비한 게 되어요(물론, 내적인 성장은 크게 있습니다!). 그렇지만, 이 시험을 포기하면, 제가 남은 인생에서 또 시련을 만나면 도망칠까봐 걱정이 되네요.. 포기도 용기라고는 하는데... 너무 고민이 많네요..
(전문가 조언 받고 싶어요) 흔하디 흔한 취준생 고민을 이렇게 적어봅니다. 저는 괜찮은 직장에 취업을 했다가 3개월도 버티지 못하다가 드디어 만족스러운 직장에 들어왔고 나니 26살 그 곳에서 잘 일하던 중 팀이 변경 되어 총 1년정도 근무를 하다가 직장내 괴롭힘으로 6월에 퇴사를 했습니다. (정말 일이 커졌고 가해자는 징계까지 받았음. 노무사 없이 제가 모든 서류를 처리했고, 이 과정에 고통을 너무 받았음) 퇴사를 하고 난 후 아예 업종을 바꿔서 동종업계지만 사용 툴이 완전 다른 디자인으로 변경했고 약간의 쉼없이 달려왔습니다. 우선 7월 - 사설 학원 포폴 진행 + 전시 준비 8월 / 9월 - 포폴용 어플 준비 및 출시 + 전시준비 10월 - 전시회 열기(버킷리스트라) 11월 - 유럽 여행 예정(충동적으로 끊음) + 성격상 뭔가 안하면 불안해해서 늘 일정을 잡아놓습니다 (자세히 말씀 드리기는 애매하지만, 정말 빡세게 하루하고 하루 탈진하는 루틴의 반복이였고 중간중간 자빠져있기를 하루 / 빡세게 일하기 몰아치기 등 효율적이진 못했습니다.+조울증이있음) 일을 차분히 끝내놓고, 유럽에 가길 앞서 마음이 그렇게 좋진 못합니다. 솔직히 말하면 여행도 20대에 안가면 후회할것 같아서 가는거고 여행이 기대가 되지도 않네요 (막상가면 좋겜ㅅ지만..) 제가 이번에 진로 관련 여러 활동을 체험해보고(스펙쌓기용으로 달려왔던 시간들..) 전공이 맞지않고, 사회적 시선도 좋지않고 솔직히 말하면 이 분야의 일이 정말 너무나 끔찍하게 하기 싫어져서 입니다. 원래 욜로도 아닌데 스트레스로 유럽도 즉흥적으로 가게됬고 (회피로) 하 정말 글로 요약이안되는데 스트레스가 상상을 초월합니다. 과거 업계에서 받았던 많은 상처들과 이 업계 전체 대한 혐오감.. 그리고 가장 끔찍한건 이것만 해와서 정말 아무것도 할줄 모르는 저 자신입니다... 성격이 에너지가 많고 열정적이라 심리검사를 해보기도하고 상담도 받아봤는데 다 디자인(현전공)이 적성이라고 뜨고 실질적으로 다른 하고싶은것도 없습니다.(그냥 공무원 하고싶기도 한데 이런 가벼운 마음으로 해서는 절대 안붙을걸 알고있기에 도전할 생각은 없습니다.) 전공을 못살리면 사회에서 1인분을 못할텐데. 전공말고는 할줄아는게 아무것도 없는 나. 그런데 전공이 나의 적성이 아니라면 어떻게 해야할까요?
어머니께서 제가 29살인데 대학을 다시 나와서 공무원 직종이나 전문직을 가지라 권유하세요. 대학도 다시 나오고 공무원을 꼭 하라고 하더라고요. 대학을 온라인 대학 졸업하고 공무원 되면 32살인데 그 때까지 용돈도 준다고 하시는데요. 학비는 제가 모아둔 돈 모두 쓰고 부모님께 빌리라 합니다. 제가 20살 때부터 10여년간 공무원을 꼭 하라고 그러시긴 했어요. 그렇지만 부모님도 경제적으로 힘든 상태인데 공부하는 데 드는 돈이나 생활비는 어떻게 할지 걱정됩니다 제가 별로 공직을 하고 싶지 않아 하고요.. 고민이 되는데 어느 조언이든 부탁드립니다.
저는 20대 후반 간호조무사 인데요, 진로에 대한 고민을 쭉 해왔지만 직장을 다니면서도 고민을 계속 하고 있어요. 저는 특출나게 잘하는 일도 손재주도 없고, 그렇다고 머리가 좋은것도 아니고 저 스스로가 뭘 좋아하는지도 여전히 잘 모르겠어요. 누가 뭘 좋아하냐고 물어보면 바로 말이 나오기가 어려울만큼요. 대학교 학과 선택도 지금 하는일도 가족의 권유로 선택하게 되었어요. 후회가 되는건 아니에요. 과 수업도 나름 재미있게 잘 들었고 지금 하는 일도 나쁘진 않아요, 일이 크게 어렵다고 느낀 적도 없고요. 다만 간호조무사라는일이 최저 임금에 몇십년을 일해도 월급이 거의 제자리 걸음이라 해도 무방할 정도로 잘 안올라서 계속 이 일을 할거면 간호대를 나와서 간호사를 하는게 나을거라는 생각과 한편 제가 원해서 하는일이 아닌 만큼 내가 간호대를 꼭 가야하는가에 대한 생각과 여기에 투자하는게 맞나 싶어요. 간호사를 해서 직업에 만족을 할수있나 확신도 안서고 그렇다고 다른일을 하자니 뭘 해야 할지 모르겠더라구요. 자격증도 없고 취득해둔게 없고 뭘 배우자니 금적적인 부분 때문에 이것저것 시도하기도 부담이고... 내가 좋아하면서 잘할수있는일은 어떻게 찾는걸까요..나이가 30에 가까워지는 만큼 고민이네요
저는 현재 23살이고 패스트푸드 점에서 처음으로 알바를 시작해 지금 한달즘 되었습니다. 고등학생 때 집이랑 먼 학교를 배정 받았는데 거기서 적응해 실패해 그때 우울증이 생기는 바람에 그 우울증이 대학교 와서도 계속 괴롭혀 대학교 1 2 3학년 내내 학교 집 학교 집 만 왔다갔다 하는 유사 히키코모리 생활을 계속 했었습니다. 정신과 치료는 학생 시절 보건소 같은 곳에서 한달 겨우 상담한게 전부 입니다. 그 외 다른 약물치료나 상담치료는 해본적이 없습니다. 제 자신 스스로 돈을 벌고 싶었고 변화 하고 싶어서 패스트푸드 알바를 택했는데 너무 힘들어서 초반에는 집에 오면 울면서 잠들고는 했습니다. 주변에 저를 너무 혼내는 사람도 있지만 실수해서 죄송하다고 할때마다 자괴감에 너무 괴로웠고 나 자신이 쓸모없는 존재가 된 것 같다는 생각을 지울 수 없었어요. 그냥 가만히 서있기만 해도 손이 덜덜 떨리고 주문이 엄청 밀리면 머릿속이 새하얘져서 멍하니 서있다가 혼난 적도 있고요. 졸업 시험도 준비 해야하는데 내가 이 알바를 계속 해야하나 고민이기도 합니다. 주에 4일 들어갔다가 점장님이랑 면담해서 주 2일로 줄였는데도 그 이틀에 겨우 허덕이는 제가 너무 한심합니다. 가만히 있기만 해도 눈물이 나오고.. 몸은 굳은것만 같고.. 일처리는 더더욱 느려지니 일할때마다 너무 괴롭습니다 지금이라도 알바 그만두고 정신과를 다니면서 치료와 졸업시험에 집중해야 할지 아니면 알바 계속 다니다가 반년 6개월이라도 채우고 그만둬야 할지 고민입니다. 저 좀 도와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