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전문상담교사를 꿈꾸고 있는 고등학생입니다. 제가 전에 상담 관련 책을 읽었는데 거기에 이런 말이 있었습니다. “과도하게 공감하고 이해하는 말들은 내담자가 진짜로 듣고 싶은 말이 아닌 게 밝혀진다. 과도한 격려와 인정은 내담자가 독립적으로 사유하지 못하게 해 자기 성장의 책임을 지지 못하게 한다.” 저는 이 말을 보고 충격을 받고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그동안 친구들을 상담해줄 때 지나친 지지로 위로하고 공감하며 그 친구들 입장에서 듣고 싶은 말을 해주려고 했던 것 같습니다. 제 목표는 내담자가 스스로 일어나는 힘을 키워주는 것인데, 저의 상담은 제가 일으켜 세워주려고 하는 것 같아요.. 게다가 전 내담자가 잘못한 상황에서도 상처를 주기 싫다는 이유로 단호하게 이야기도 잘 못하겠습니다. 상담 일을 하고 싶은 건 맞는데 이런 점이 잘 안고쳐지다보니 제가 상담이랑 잘 안맞는건가라는 생각이 들어 자신감도 떨어지고 고민이 많아지네요ㅜㅜ 어떻게 하면 고칠 수 있을까요? 대학교 가서도 상담에 대해 더 배우고 노력하면 나아질 수 있을까요?
저 고 1이고 지금까지 생기부도 엉망진창이에요 교사했다가 행정했다가 심리,사회 했다가... 그래서 이번에 큰돈 내고 진로 상담을 받았거든요 그래서 3d그래픽 디자인이 나왔는데 전 솔직히 마음에 들었어요 제가 진로 상담하기전에도 디자인 관련쪽 생각하고 있었는데 디자인 관련 쪽으로 대학을 갈려면 실기를 봐야한다는 생각에 좀 두려워서 회피했거든요 이번에 진로 상담한 후에 디자인 쪽으로 진로가 나와서 생기부 쓰면서 그 쪽으로 갈려고 그러는데 대학갈때 실기 꼭 쳐야하나요? 솔직히 중딩때부터 지금까지 미술학원 한번도 안 다녔고요 만약 실기를 안 치고도 좋은 대학교로 갈 수 있나요? 전공자님들 조언해주세요 젭알ㅠㅠ 제 생기부를 살려줘요
방금 졸업시험 치고온 대학교 4학년입니다. 시험을 망쳐버리고 왔어요. 졸업은 물 건너 간 것 같고, 그간 생활들이 주마등처럼 스쳐지나가요. 자격증 시험도 계속 낙방에 늘 불성실했었네요. 제가 공부를 안했으니까 당연한 결과였어요. 주변 돌아볼 생각도 안하고 회피하기 급급했고, 그러다보니 이 지경까지 와버렸어요. 정신을 이제 차렸어요. 솔직히 너무 늦어버린 것 같아요. 열심히 하고 싶고, 뭔가를 하고 싶은데 이제 뭘 해야할지 하나도 모르겠어요… 정말 시간을 돌리고 싶을 정도로 과거의 제가 원망스러워요. 부모님 뵐 면목도 없어요…지금 저는 뭘 해야 할까요?…
제가 뭘 잘하는지 뭘 좋아하는지 앞으로 뭘 하고 싶은지 아무 것도 모르겠습니다. 답답하고 불안하기만 해요.
n수를 실패하고나서 자존감도 낮아지고 제 능력에 한계가 있는것같아 앞으로가 너무 두렵고 막막해요 10대때부터 하고싶었던일들이 있었는데 막상 20대가 되고나서 그걸 이루려하니 현실적으로 불가능할것같고 애초에 먹고살순있나 싶기도하고 모든것이 다 불안정하고 위태로운 기분이 드네요 나중에 졸업하고 취업준비할때도 n수 실패했던것처럼 계속 떨어지는건 아닌지.. 부모한테 폐끼치진않을지.. 벌써부터 걱정되고 두려워요
대학생 2학년입니다. 슬슬 진로에 대한 준비를 해야하는데, 과외를 하자니 시간을 잡아먹고 안하자니 생활비가 부족해요. 집이 못살지는 않지만 부모님께 붙어만 살기도 싫고요. 최근 과외하나를 그만두게 되어서 다른 일자리를 구해야합니다. sky중 하나에 해당하는 학벌로 학벌도 나쁘지 않은 편이지만, 혹시나 일자리를 구하지 못하면 어떡하지. 일자리가 나랑 안맞으면 어떡하지. 내가 잘 할수 있을까. 등의 부정적인 생각이 들면서 자꾸 제가 작아져요. 그리고 판단력이 점점 흐려져서 글을 적어봅니다. 1. 비대면 과외 -학생이 금방 갑자기 그만둘 가능성있음 -집에서도 가능 -시급 2 2. 대면과외 -시범 과외 문의 하나 들어옴 -시급 3.5-4예상 -집에서 40분 걸림 3. 비대면 학습 컨설팅 -교육 과정 3주 이후 활동->교육과정 귀찮음 -회사가 탄탄해보이지 않음 어떤걸 해야할지 너무 고민이고, 스트래스도 심해서 머리가 자꾸 아파요. 2주뒤에 시험도 있는데 정말 살기가 힘드네요. 이런 상황에서 어떻게 불안감에 얽매이지 않고 합리적인 결정을 할 수 있을까요?
만 나이로 29세이지만 뭐 그래봤자 ...30인걸 기회의 문을 자꾸 닫고 있어요 일해본 경력만 많으면 뭐할까 싶어요... 일은 이직 반복하면서 10년... 최대 길게일해본게 3년이고 이래저래 가는 곳마다 건강문제로 그만두고 이직하고 승진이나 위로 올라가본거 이런거는 해본적 없네요 그냥 바닥에서만 보낸거 말곤 없네요 30대인데 이제 점점 20대 보다 더 기회도 가능성도 좁아지는 나이잖아요 ㅠ 20대도 흐지부지 보내놨어요 도전해보고 시도를 안해본게 아닌데 그렇다고 뭘 이루고 완성해보지도 못했네요 진짜 생각도 없이 흐지부지 무작정 뛰어들기만 하다가 흐지부지... 좋아하는 일이랍시고 도전했다가 흐지부지되고 재능만 낭비하는거만 무한 반복... 잘하는 일이랍시고 도전하고는 금방 흐지부지...실패만 생각하게되고 실패만 맛보고.. 이런마당에 그냥 허리디스크에 건강만 지장오고는 ... 그럼에도 문을 끈임없이 열어도 모자랄 판에 자꾸 닫게되어요 갈곳이 없어지게 만들어요 ... 기회와 가능성이 넘치는데 다 문을 닫아버리는군요 이젠 20대 때처럼 오고갈곳의 자유로움이 점점 사라질텐데 앞으로의 30대도 어떻게 보내야할지가 없어요 뭐해야할지도 모르겠어요 직장다녀본 경력은 20대 내내 이직 반복하며 보낸 10년이나 있지만 지금부터 앞으로 갈 곳도 앞으로 무엇을 해야할까도 없어요 20대 후반된 이후로 가본 곳이 계약직만 가다가 방황만 하고 불안에만 떨며 살다가 30대를 맞이하게 생겼는데 이젠 그 계약직도 끝나면 더는 갈 곳도 마땅히 생각나는게 없네요 갈곳이 없는게 아니라 생각나는곳 없고 찾기만 하다가 또 이렇게 세월만 1년 다 보내고 그런적 몇번 있어갖고는 저도 되게 답답하네요. 벽을 치고 확실성없이 살다가 뭐든 흐지부지만드는게 그러다가 아무것도 이룬거 없이 노력한 시간만 아깝게 만드는게 타고난 재능인가봐요 아니 노력조차도 노력이 아니게 만들어요 하 씁쓸함만 느껴져요 어떡하면 좋아요 대체 무슨 생각으로 사는질 모르겠어요
안녕하세요. 저는 올해 초에 대학 졸업과 동시에 괜찮은 조건으로 회사에 취업을 했습니다. 3개월 수습기간을 잘 마무리하고 약 5개월 정도 업무에 적응하면서 손도 빨라졌고 일 마무리도 좋아졌습니다. 그런데 이때부터 직장 상사분이 손이 빨라진 저에게 본인의 업무, 선배의 업무 등 다른 사람의 업무를 저에게 떠맡기기 시작했습니다. 처음에는 신입이니까 주어진 일은 다 해야한다는 마음에 정말 열심히 일을 했고 마감 시간 안에 다 끝냈습니다. 그런데 제가 업무량에 스트레스를 받아서 위경련과 식도염이 지속적으로 생겼고, 약을 먹어도 쉽게 나아지지 않았습니다. 평소에는 웃으면서 회의시간에 참여했었는데 하루 컨디션이 너무 좋지 않아서 생글생글 웃고 있지 않았다는 이유 하나로 시작에서 2달 넘게 상사분이 괴롭히기 시작했습니다. 1. 절대 마감할 수 없게 일을 많이 줌(기간도 매우 짧게) 2. 회의 내용 결과를 저에게만 알려주지 않음 3. 중요한 일정을 알려주지 않음 4. 업무 메신저 읽지 않음 등등 사소한 일로 저에게 화를 내고, 심지어는 회의실에 따로 불러서 1시간 넘게 폭언을 했습니다. 이 외에도 감정적으로 정말 힘들고 괴로웠던 일이 많았습니다. 매일 퇴근하고 집에 오면 울다가 밤을 새고, 주말에도 다시 출근해야하는 월요일이 싫어서 하루종일 우는 날이 많아졌습니다. 정말 울고 싶지 않아도 매일 시도 때도 없이 눈물이 흘렀습니다. 우울감 외에도 위경련은 밤마다 찾아왔고, 출근하는 전철에서 숨이차고 심장이 두근거렸습니다. 사무실에서 일을 할때도 갑자기 심박수가 140까지 오르고 숨쉬기가 힘든 날도 잦아졌습니다. 결국 퇴사를 결정하고 현재 3개월간 쉬고 있고, 다시 직장을 구하려고 합니다. 그런데 다음 회사에 취직을 하더라도 똑같은 일이 생길 것 같은 두려움이 자꾸 저를 덮치고 원인 모를 불안함이 밤마다 저를 괴롭힙니다. 다시 전처럼 눈물이 이유없이 흐르기도 합니다. 다들 이 이야기를 듣고는 ‘원래 회사에 그런 사람들 한명씩 꼭 있어. 너만 그런거 아니야’ 라고 많이들 하시는데 그 말이 저에게는 ‘다 견디는데 너만 못버티고 도망갔네’로 다가옵니다. 저는 원래 긍정적이고 행복해보인다는 말을 듣고 다녔고, 항상 웃고 다니던 사람이었습니다. 그런데 이 일을 겪고난 이후로는 눈물이 흐르는 날이 더 많아졌고 우울감이 저를 덮쳐서 원래의 내가 아닌 것 같아서 힘듭니다.. 새로운 일을 시작하는 걸 좋아했는데 더이상 두려워서 시도조차 하지 않게 되었고 좋아하던 취미생활도 다 재미가 없어졌습니다. 주변에서도 자신감이 없어졌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습니다. 다시 원래의 나로 돌아가고 싶은데 용기가 나지 않아요. 일도 다시 시작하고 싶고 도전하고 싶은데 어떻게하면 극복할 수 있을까요.. 일단 무작정 부딪혀보면 다시 나아질까요?
내년 대학 졸업 예정인 취준생입니다 원래도 저는 게으르고 노력을 하지 않는 사람인데 기본적으로 노력을 굳이 하면서 살아야할까 라는 마인드가 깔려있는 것 같습니다 사실은 집안에 일이 생기고 성격이 완전히 변해버렸는데요 원래도 노력을 하는 편은 아니었습니다 제가 무언갈 큰 것을 해낸적도 없고요 그런데 일이 생기고 난 뒤부터는 모든 사고가 부정적으로 변했습니다 그래서 잠깐 병원에 다녔다가.. 다시 일상생활을 지속했는데요 취준하고 있는 이 직무가 내가 정말 이걸 잘 할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요즘 들더라고요 물론 아직 서류에서 광탈당하긴 하지만 내가 진심으로 이 직무를 원하는가? 이런 생각이 수도없이 들고 직무를 바꿔야하는지에 대한 생각도 들뿐더러 앞으로 뭐해먹고 사냐 라는 생각이 끊임없습니다.. 학교는 막학기라 사이버강의를 잡아 본가에서 투잡을 하며 취준을 하고 있는데요 알바를 다녀오면 보상심리로 쉬어야겠다는 생각이 먼저 들어 쉽니다 그러고 휴일이 다가오면 또 쉽니다 취준 할 생각도 없고 사실 딱히 취업하고 싶은 마음도 없는 것 같습니다… 앞서 제가 부정적이게 되었다고 말씀드렸었는데 더 심해진 것 같습니다 저는 음.. 사실 욕심이 없습니다 가족들 보면 이것저것 아이디어도 넘쳐나고 하고싶은 일도 많아보이는데 전 정말 하고싶은게 없어요 그렇지만 제가 원하는 것 중 하나는 추운 지방을 여행하며 오로라를 보고싶은게 제 유일한 목표 같습니다 그래서 요즘은 그냥 알바비 모은걸로 여행하며 오로라를 보고 거기서 삶이 끝났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많이 합니다 조금 더 우울할때는 그냥 내일 눈이 뜨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합니다 근본적인 원인을 모르겠고 어떻게 고쳐야할지도 모르겠네요 저는 정말 제가 뭘 원하고 어디서 즐거워하는지를 모르겠어요 이게 취업을 하면 나아지는 일일지 .. 그냥 제목처럼 미래가 암담합니다 삶도 답답하고요 숨이막히네요
저는 21살이고 올해 수능을 본 4수생입니다 의대가려고 4수를 했지만 4년째 되니까 온갖 정신병이 오더라고요 정말 수능직전까지 포기하고 죽고 싶은 심정이었지만 저를 깎는 심정으로 꾸역꾸역 수능을 치고 나왔습니다 수능 치고 나니 홀가분했는데 이제 본격적으로 대학지원을 생각해야 하는 12월이 다가오니 다시 우울해집니다 점수가 나오면 점수 맞춰서 아무대학이라도 갈 생각입니다 수능이라는게 가능성에 매달리는 시험인지라 저는 처음 의사를 꿈으로 정했던 초5부터 그리고 특히나 고3부터 4년동안 지금까지 내가 의대를 갈 것이라는 가능성에만 매달려서 쉬지도 않고 공부만 하면서 살아왔는데 결국 의대를 못 가게 되었습니다 꿈이라는게 포기하는것도 용기가 필요하더라고요 솔직히 말하면 지금도 계속 1년만 더 할까 이런 생각이 들고 요새 의대정원확대뉴스를 볼때마다 자꾸 입시판을 떠나는데 미련이 생깁니다 그래서 일부러 다른쪽으로 생각을 돌리려고 계속 수능 망했고 목표대학을 못 갔어도 인생이 망한것이 아니라 새로운 길이 있고 시험만이 인생의 길이 아니다 이런 영상이나 글들만 찾아보고 있어요 많은 분들이 장수생은 빨리 다른 길로 틀고 시험에서 빨리 빠져나오는게 낫다는 얘길 하시더라고요 저도 그게 맞다고 생각은 하는데 마음이 그렇지가 않아요.... 자꾸만 우울해지고 인생 살고 싶지 않고 왜 사나 이런 생각 들고.. 거의 하루종일 심란합니다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 할지.... 대학 가도 별로 즐겁지도 않을 것 같고... 의욕도 떨어지네요..
저는 지금 고등학교를 다니고 있는 한 학생입니다. 요즘들어서 점점 무기력해지고 의욕이 사라지는 것 같아요. 중학교까지만 해도 성적을 꽤 잘 받아왔었습니다. 연구원이 되고 싶다는 나름의 꿈도 있었고요, 고등학교에서도 열심히 잘 할 수 있을거라는 희망도 있었어요. 그런데 막상 고등학교에 가니 원하는대로 성적이 잘 나와주지 않아요. 노력을 하지 않은것도 아닌데 점점 뒤떨어지는 기분이들어요. 그러다보니 점점 이 길이 내 길이 아닌가? 나는 특성화고를 가서 일찍 사회에 부딫혀보는 편이 나았을까? 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이러한 생각들은 점점 "난 해도 안되는 것 같아.", "달라지는 게 없는데 조금은 쉬어도 되지 않을까?" 하며 점점 공부를 놓게 되는 것 같아요. 대학이 다가 아니라지만 제 주변에는 대학에 목표를 두고 있는 사람들이 많다보니 제가 너무 무능력해보여요. 그래서 점점 노력할 의욕을 잃게 되는것 같아요..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저는 딱히 큰 꿈이랄 게 없고 야망도 없는 사람입니다 다행히도 원하는 직업이 있었고, 관련 전공으로 대학교도 졸업했습니다 그런데 대학교 다니는 동안 앓던 병이 심해져서 학교 졸업장만 따는 목표만 가지고 학교를 마쳤습니다 졸업하고 나니 스펙, 경력, 자격증 하나없는 제 자신이 너무 초라하더라고요 그렇게 알바만 하다 시간을 보내고 정신을 차려 열심히 준비해 직장을 한 번 취업했었습니다 그런데 얼마 안가 직장을 잘렸고 엄청난 현타가 오더라고요 주변 친구들은 다 취업하고 몇년차 어엿한 직장인의 모습인데 나는 아무것도 없구나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지금은 또 쉬고 있는데 불안한 마음이 계속 들고 번듯한 자격증 하나라도 따고 다시 직장을 구해야하나라는 생각이 들어요 그런데 한 번 잘리고 이 일을 꼭해야하나 재능이 없나 이런 생각이 들고 자신이 없어졌어요 이 방향이 맞나, 맞지 않으면 무엇을 해야하나 이런 생각이 들더라고요 저는 일반 회사인도 아니고 전문직이라 그만두게 되면 뭘 해야할지 이 길을 쭉 가야할지 고민이 돼요.. 나름 열심히 살았지만 이 나이에 자격증 하나없는 제 모습을 마주하니 몇년을 허송세월 보낸 거 같아 절망스럽네요 어떻게 살아가야할까요..
생계를 위해 일은 해야되는데 내가 정말 하고싶지 않은 일을 꾸역꾸역 다니는 매일이 의욕이 없어요. 하고싶은 일은 월급이 적고 지금 일은 그래도 돈은 되니..늘 갈등입니다. 돈도 없는데 이런 이상만 쫓는 제 자신이 이상한걸까요..
인턴 3개월차고 12월 초에 정규직 전환이 가능한 상태입니다. 하지만 초반에 직장내 괴롭힘을 당해서 그때가 너무 힘들기도 했고 다시 시작하고 싶은 마음이 너무 큽니다 (가해자는 이직했지만 그때의 분위기가 아직 남아있는? 느낌입니다) 일은 제 생각보단 괜찮았지만 회사 규모가 크다보니 멘붕이 오는 일이 가끔 일어납니다.. 이제 정직원이 된다면 그걸 유연하게 대처할 자신이 없습니다.. 1년을 다닐 자신은 없고 여긴 한달에 한번 퇴사자가 나오는 정도입니다...ㅠ 인턴 후 그만두거나 정직원 전환 후 4개월정도만 더 다녀볼까 합니다. (정직원이 아니였어서 못배운 부분이 많아 그 부분을 배우고 나오고 싶어서요) 어찌됐든 이 회사 퇴사 후 좀 작은 규모로 입사하려는데 그냥 빨리 퇴사를 하는게 좋을까요,.? 아니면 (1년도 아닌..) 4개월은 다녀볼까요..?
주말부부에 직장맘으로 6년째 생활하고 있어요 친정에서 도움 받을수 없는상황이라 시부모님 댁 근처로 이사해서 시아버님께서 등하원 도움을 해주시고 계세요 시아버님은 일찍이 사업에 실패하시고 시어머님께서 갖장 역활을 하셨어요 그때문에 자격지심인건지 시어머니와 관계에서 화를 못참고 소리지르는 분노조절 장애도 있으세요 2년전부터 약복용하면서 조절 되고 있지만 물론 손주한테는 한없이 좋으신 할아버지 지만 항상 싸움에 되는 환경에 노출되는 아이가 걱정이 되고 있어요 그보다 시아버님이 70대인데 작년에 전립선 암 수술 하셨고 올해 이번 달 탈장 수술, 그리고 며칠 전에는 팔목을 부러지셔서 깁스 까지 하셨습니다. 연세가 있으셔서 그런것 같아 걱정입니다. 제 친정 어머니께서 요양원에 계셔서 들어가는 돈도 만만치 않아서 일을 그만둘 수도 없는데, 아버님이 안 좋아지시니 염치 없이 맡기기가 힘듭니다. 신랑은 지방에서 근무하고 있어 합치려면 서울 생활을 접고 지방으로 내려가야 합니다. 그리고 그 이후에는 다시 재취업이 어렵다는 문제가 있습니다. 회사에서는 나름 전문직이라 급여도 괜찮고 일도 수월한데, 이곳 말고 이직하긴 제가 나이가 40대 초반이라 쉽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재택이 가능한 곳으로 알아봤지만, 자리가 많지 않아서 현재 회사 말고는 자리 구하는 것이 쉽지 않습니다. 답답합니다..
누가 인생에 답을 줬으면 좋겠어요. 의존적이고 자꾸 기대면 안된다는 걸 알지만 해결해줬으면 좋겠어…
가족간에 불화가 생겼을 땐 도망치듯 알바를 구해서 일했습니다. 단기알바라 부담이 없었죠.. 두 달 가량 즐겁게 일했습니다. 결근도 안했어요. 짧게 알바 두 세번 해본게 다 이고 어느 센터에서 지원해준거라 안정감이 있었어요. 취직은 안해봤어요.. 이게 제 사회생활의 전부에요. 저는 미리 걱정이 많고 감각이 예민한 편이에요. 그래서 에너지 소모가 많구요 신체화증상도 자주 와서 다음날 오랜만에 모임이 있거나 구직활동을 하다보면 위장이 굉장히 안좋아집니다. 어릴 땐 긴장되고 걱정돼서 자격증시험 안친적도 있어요... 특히 신체화증상때문에 자신감이 떨어져 알바자리가 구해져도 자주 아픈 내가 잘 할 수 있을까?그 걱정부터 합니다. 모든 기준을 제 몸 상태에 둡니다...생리통 걸림돌이구요 제 선택에도 확신이 없어요..모든 일은 정답이 없고 단점도 있는건 당연한건데 후회가 싫어 주저하다보면 아무것도 못 하고 있어요 뭐든 부모님,친구에게 꼭 물어보고 하구요.
이직해야하는데 나이도 있고 경력은 없어서 힘드네요.. 가고 싶은 분야가 있어서 이직하려는게 아니라 현재 하는 일이 비전이 없어서 하루라도 빨리 옮기고 싶은마음이네요 삶에 의욕도 없고 너무 답답하네요..
원래 미대전공으로 웹디쪽일관련해서 간간히 해오고있었는데 지금회사는 경리일을 하고있어요 그런데 일을 제가 너무못하고 안맞고 우울해지고 그리고 건설쪽이라 엄청보수적인 사무분위기에 기대서 대화할 동료도없어서 너무 그만두고싶은데 그거말고는 월급많이주고 집이랑 가깝고 점심주고 조건들이 좋아요 그만두는게 맞을까요??근데 심적으로 출근할때마다 너무힘들어요.. 5개월넘었는데 1년을 채우면 웹디경력이 끊겨서 못구할것같고 6개월까지만하자니 근무이력이너무짧아서 불이익생길것같고..근데 지금제마음은 너무 힘들어요...
나 올해 31살인데 내년이면 32이지 기간제교사 하고 있는데 임용 볼 자신 없고 지금 학교는 사립이라 아마 내년에 티오생길거 같은데 그게 나일거라는 보장은 절대 없고 근데 30살에 대학원 석사 졸업해서 30살에 박사지원했는데 불합격 올해 31살에 또 지원했는데 불합격 하... 나 내년에 또 지원해봐도 될까...? 만약에 합격한다해도 33살 되서 첫학기 시작하는건데 이거 너무 늦은거 아닌가... 도대체 결혼은 언제하고 안정된 직업은 언제 갖고 나는 언제쯤 편안해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