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2 시험이 끝나고 미친듯한 무기력에 빠져 나오질 못하고 있습니다 시험이 끝나기전부터 없는 의욕을 다잡으며 이끌고 원하고 하고싶었던걱들을 하려고 했는데 막상 시험이 끝나니까 정말 아무걱도 못하겠어요 평소 너무 좋아하는데.시간이 없어서 못했던것들도 재미없고 좋아하는 만화에도 흥미가 떨어지고 그림같은것도 즐기기 보다는 놓으면 안된다는 생각에 규칙적으로 간단한 크로키만 그리게 되었어요 친구들을 만나도 즐겁지 않고 쉬고 있어도 쉬는기 아닌거 같고 그냥 제가 불에 다 타버린 재가 된것만 같아요 뭘해도 집중이 안되고 해야하는거 조차 하질 못해요
조금만 불안해도 공황이 와요. 가족이든 친구든 버려질까 무섭고, 진심을 다한만큼 너무 힘들어요. 그래서 자해를 끊을수가 없어요. 사혈,컷팅,목조르기 등등 많은 방식으로 자해를 하는데 불안하니 자해하고, 자해를 하니 불안해요. 그 과정에서 공황도 오고있구요. 어떡해야 좋을까요? 진짜 미쳐버릴것 같아요. 공황도 싫고 나 자신도 역겨워서 참을수가 없어요.
안녕하세요. 올해 17살 되는 고1 학생입니다. 제가 중2때 2번, 중3때 2번 자살시도를 했어요. 한 번은 바다에 들어갔고, 한 번은 차도에 뛰어들었고, 나머지 두 번은 옥상에 올라갔어요. 스트레스 받으면 자해도 했어요. 제가 인터넷에 자살 암시글을 썼었는데 그래서 경찰이 저희 집에 찾아온 적이 있어요. 경찰이 정신건강복지센터에 연계해주셨고, 이 상황을 들은 학교 담임 선생님은 위클래스 상담쌤한테 전달을 하셨고, 위클래스 상담쌤은 저와 상담을 해주시고 부모님과 면담후 정신과에 연계해주셨어요. 현재 풀배터리검사를 마친 상태이고, 내일 결과를 들으러 가요.. 근데 너무 가기 싫어요. 결과가 좋지 않을 게 뻔하거든요. 부모님은 제가 이제 괜찮은 줄 아셔요. 그래서 이번에 검사 결과를 들으면 이제 끝이라고 병원 안 와도 된다고 생각하고 계세요. 근데 결과를 듣고 의사쌤이 치료방향 말씀해주시면.. 부모님 반응이 어떨지 너무 불안하고, 부모님이 정신과 약에 대해 안 좋게 보셔서.. 저도 정신과 약은 먹기 싫기도 하고 사실 스트레스 받거나 불안하거나 그럴 때 어지러움, 속 울렁거림, 구토 증상이 있는 걸 의사쌤께 말씀 안 드렸거든요.. 가기 싫은데 상담쌤이 가야 한다고 억지로 보낸 거라 병원 가서도 의사쌤이 묻는 거 외엔 아무 말도 안 해요. 그래서 저한테 맞지 않은 약을 주실 수도 있고.. 그냥 모르겠어요. 너무 막막해요.. 부모님한테 병원 가기 싫다고 못 말하겠어요. 어떻게 해야 할까요.. 그냥 집 나올까요? 가출하면 병원도 안 가고.. 약도 안 먹어도 되니까
제가 중학생때 우울증인가 검사를 학교에서 해줬었는데 점수가 높게나왔던건지 병원진료를 권유했었지만 그땐 그런걸 잘 못느껴서 넘겼는데 어른이 된 지금 요즘 그냥 가만히 있다기도 눈물이나고 스트레스 푸는법이 있었는데 그게 통하지도 않고 잠도 정말 많이 자는데 요즘에는 네다섯시간만 자고 피곤한데 잠을 못자고 있길래 인터넷에 떠도는 우운증 검사 테스트 등을 했는데 점수가 좀 높아서 병원가라고 뜨드라구여 혹시 이게 병원을가서 하는거랑 비슷할까요 아니면 인터넷과 병원에서 하는것은 다를까요 지금 병원을 가봐야하는건지 좀 걱정이 되서요...
매일 울고 불안하고 우울하고,잠도 못자서...매일매일이 힘들거 지쳐서 죽고싶다는 생각이 드는데도 죽지는 못해서.... 우울증 테스트를 했는데.. 60점만점에 59점이 나왔는데 병원 가야해요..? 병원에 가서 자세한 상담을 받으라고 하는데... 이제 지쳐서..... 제가 가야할까요..?
중학생이에요. 인간관계도 좋고 취미도 친구랑 같이하고 어떨땐 친구고민상담도 해주고 공부도 적당히 하고 믈론 유치원생때, 저학년때 가끔 자해(머리를 내려치거나 팔을 물거나 아끼는 물건을 던지거나..그게 지금까지 자해라고 생각하진 않았습니다. 대부분 손목에 칼을 긋는 행위만 상상해서..)를 하긴 했지만 요즘엔 다른 스트레스 풀 방법을 시도하기도 하고 우울감같은건 전혀 없는데 다시 뿌해진 기억을 찾으니 공황이 와서 정신과에서 약도 먹고 위클래스에서 상담도 받았어요. 친구들에게도 양해를 구했고요. 물론 방학식 때문에 모든게 멈췄긴 하지만 그 이후로 공황약은 부모님이 중독될 수도 있다고 너무 버티기 힘들 때만 먹으라고 조언하셔서(물론 부모님과는 사이가 좋아요 부모님도 정신과약을 먹었었습니다.) 공황증상이 꽤 나아지는 것 같길래 점점 약도 줄이고(의사와 상의는 하지 않았습니다.) 약을 거의 먹지 않게되었습니다. 하지만 그 후에 공황이 거의 사라지고 잘 나아가나 싶더니 우울감이 점점 커져서 일상생활을 못하게 만드는 우울감이 생겼습니다.(우울증이라 칭하고 싶진않네요.)며칠? 몇주간 우울감이 계속되어서 걱정되다가 점차 나아지고 다시 생기고 나아지고를 반복했습니다.(한달정도) 우울감이 다시 생길때마다 점점 심해져서 기분이 꽤 나아져 이젠 일상생활을 잘하는데도 잠깐 쉬려 누워있으면 아무감정없이 눈물이 나오거나 긍정적인 생각을 모두 덮치는 자살생각이 뭉태기로 들어서 제 몸이 아닌 느낌이 들면서 고층 위에서 바닥을 바라보거나 목을 조르거나 하는 행동을 하더라고요. 그것때문에 날붙이들은 제눈에서 숨기려고 한적도 있습니다. 기분이 나아지려고 산책도 나갔었는데 산책하는 동안 계속 어지럽고 다리위만 보면 제정신이 아닌것처럼 산책로를 이탈해서 올라가거나 오랫동안 쳐다보고 있기도 합니다. 그래도 지속적으로 산책을 나가니 그런 증상이 없어지긴 했지만 평소 나가있는 시간보다 좀만 더 있으면 다시 불안해하고 제몸이 아닌것같은 기분이 듭니다. 다행히도 지역주변에 매우높은 다리가 있지않아서 자살시도는 하지않았습니다. 하지만 이상한 건 요즘은 취미나 청소를 하면서 막 움직일때도 배고픔이 전혀느껴지지 않는다는 겁니다. 평소에도 방학에는 하루 한끼정도만 먹긴 했지만(간식도 먹으면서) 지금 4일동안 밥한끼도 안먹고 하루는 주스 하루는 과자 하나, 또는 물만 먹으면서 지냈는데도 완전 멀쩡하고 그저 잠을 많이 자기만 할뿐(수면도 좀 더 하네요)더 나아지기만 했지 별차이가 없습니다.. 체중은 50에서 마지막으로 재었던게 47? 46정도 였는데 신기할 정도로 배고픔따위 느껴지지 않고 이대로 죽으면 자유로워 질것같다는 생각이 묘연하게 생깁니다.. 어떤 일주일은 정말 멀쩡하고 할수 있는 모든 행동은 다 해보고 친구들한테 연락도 계속 돌리다가 어떤 일주일은 죄책감이 너무 심해서 침대안에 틀어박혀 타인의 시선이 걱정되어 그냥 '저'와만 있습니다. 최근에 좀 평범하게 외로울 때가 있어서 그냥 저를 지켜주는 저를 하나 더 만들어서 눈을 감고 그 친구랑 위로하면서 놀기도 하고요. 무언가가 뿌연것이 머리에 안개를 두는 느낌인데. 딱히 안개를 걷고 싶은 마음도 들지 않고 그저 그것에 다가갈려고 하면 갑자기 몸이 엄청나게 지쳐서 아무것도 못하게 됩니다. 하루에 한 두번? 제가 정상이 아니고 상담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드는데 몸에서 크게 돌멩이를 박아둔 것처럼 난 너무 괜찮고 남의 도움따윈 필요없고 이 상태로 쭉 지내면 돼. 다 과장된 착각이고 넌 외로움 타령이나 하는 중2병걸린 중학생따위야. 남들은 얼마나 힘든데 원인도 모르는 년이. 그런 생각할 빠엔 그냥 죽어야 해 죽어야 마땅해. 넌 벌을 받아야해. 라는 생각이 드네요. 점점 누구한테 이말을 하는것도 제 자신한테 꺼내는 것도 어려워지고 저랑 멀어지는 기분이 듭니다.. 딱히 아플 원인이 없는데 그냥 돌발적인 암처럼 금방 나아지는 병일까요? 아니면 제가 아직 저를 받아들이기에 시간이 더 필요한걸까요?.. 요즘엔 그냥 아픈건 무시하고 다시 괜찮아질때만 기다리며 편해지고 싶다는 생각만 드네요..
사람을 믿지 못하겠어요. 늘 현실을 생각하다보니 사람들이 저에게 친절하게 대해도 무슨 속셈이 있어서 잘 해주는 거라고 생각하고, 가족이 아닌 다른 사람 자체를 의심해요. 사람들과 얘기하다가 저도 모르게 리액션이 커지면, 뒤에서 욕할거라 생각하고 뒤에서 저에 대한 부정적인 얘기를 할 거라고 생각해요. 주변에서 좋은 사람이라고 소개해줬는데도 그 사람을 믿지 못하고 그 사람이 저의 불안을 조금만 자극하는 말만해도 과민반응하게 되는 거 같아요. 차라리 그냥 가볍게 만나면서 친해지면 되는데 늘 현실을 생각하다보니, 어차피 사귄다 한들 언젠가는 끝이 있고 결국에는 헤어질거라고 생각해요. 게다가 늘 제가 누군가를 좋아하면 주변에서는 만류하더라고요. 이러다보니 그냥 사람들과 교류하지 않게 되는 거 같아요. 왜 이렇게 되었지 고민해 보았을 때, 제가 늘 불안했던 거 같아요. 근데 이걸 해결하려고 해도 좀 나아진다 싶으면 다시 생기는 거 같아요.
고민을 털어 놓을때가 없어 여기다 적어요.. 아직 학생인데 학교에서 과호흡이 계속와요 저녁만 되면 한없이 우울해지기도 하고요 학교생활이 하기 힘들정도로 불안하고 과호흡이 와요 제 생각으로는 공항장애 같은데 무서워 병원을 가지 못하겠어요..
요즘에 아무 이유 없이 그냥 눈물이 계속 흘러요. 죽고싶다는...생각도 몇 번 해보았는데 죽기에는 너무 두렵고 살기에는 정말 울고싶어요. 전부터 뭔가 이상해서 스트레스, 불안, 우울증 온라인 자가진단 테스트도 해봤었는데 스트레스 73%, 불안 60%, 우울증 47%더라구요... 다른 사람들보다 훨 높은 수치에 부모님께도 말해봤지만 저 정도는 우울증이 아니라고, 진짜 우울증은 약도 먹는다고 이야기하시더라고요... 저도 우울증 관련으로 병원 안가봐서 그렇지 요즘 너무 지치고 힘들어요. 예전보다 더 빨리 지치고 피곤해지는 느낌도 들고... 왜인지는 모르겠지만 몸도 자주 떨려요. 집이든 학교든 다 싫고 피하고 싶고요... 숨도 잘 못쉬겠고 예전에 비해 숨이 많이 가빠졌어요... 이런 거 우울증 증상인가요...?
우울증약과 adhd약을 복용중인데 뇌파 검사를 한것도 아니고 의사선생님이 그냥 증상들로만 진단을 했는데 제가 우울증과 adhd가 맞는지 모르겠어요.. 약을 먹어도 효과가 있는지 잘 모르겠고요… 제가 정신과를 가게된 결정적인 계기들은 1.자주 깜빡한다 ->예를 들어 집밖을 나올때 A라는 물건을 분명 챙겼는데 A를 꺼낼려고 보니 없다 막 찾다가 잃어버린줄 알고 허탈해서 집으로 돌아오면 책상위에A가있다 2.너무 많이잔다,몰아서잔다 몇시간을자든 짧게자든 많이자든 너무 피곤하다 밤에 잠을 잘 못잔다 10~15시간 정도 잠 자도자도 피곤하다 더 자고싶다 누워있고 싶다 밖으로 나가면 바로 괜찮아지는데 안나가고 계속 누워있으면 계속잠 하루종일잠 3. 감정기복이 심하다 주변애서 항상 듣는말이다 약을 먹는중인데 잠 자느라고 계속 약을 못먹고있어요… 한 2일에 한번씩 먹는듯… 약먹어야한다는것도 까먹어요 허겁지겁 시간맞춰서 알바가느라.. 정신과를 계속 다니는게 맞을까요 제가 우울증과 adhd가 맞긴맞나요????
제작년에 두통이 심해서 병원을 갔었습니다. 그때 병원에서 했던 심리검사 에세 우울증인걸 알았고요. 그때 당시는 상담 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했는데 작년에 너무 힘들어서 상담을 받았습니다. 2~3달 상담을받았습니다. 상담받을때 불면,우울,불안이 심했습니다. 매일 밤 잠을 못자고 자살 생각과 나의 죽음에 대한 생각이 계속 저를 괴롭혔습니다. 상담을 받을 때도 어느날은 좋았다가 어느날은 효과가 없었습니다. 그리고 상담 마지막날 이제 더 상담 안받아도 된다고 부모님께 거짓말 했습니다. 상담을 받아도 괜찮아 지지 않는게 저를더 힘들게 만들었거든요. 그리고 현재 참아왔던 불안한 심정이 터져버렸습니다. 새벽1가 넘어야 겨우자고 심하면 새벽에 혼자 웁니다. 전에는 자살 생각을 많이 했다면 요즘은 건강 때문에 내가 죽지않을까? 하는 불안감이 더커졌습니다.(두통이 다시 심해졌거든요) 이런 생각을 하다보니 일상생활에서 불안감이커지고 예민해 졌습니다. 불안함을 버릴려면 다시 상담을 받아야할까요?
편집성 인격장애를 검색해보면서 되게 맞는 부분이 많다고 느꼈는데 예를 들자면 되게 말도 안되는 의심을 많이 하는데 정도가 심하고 저 혼자 집에 들어왔는데 너 남자랑 있지 이러면서 계속 추궁하고 아니라고 하는데도 의처증처럼 저를 의심하고요 아무것도 안했는데 너 이랬지 이러면서 굉장히 분노를 자주 보였습니다 폭력성이 강하고 제 앞에서 저를 때리진 않고 전봇대를 때린적도 있고요 그냥 어쩔때는 감정 결여된 사람처럼 보이기도 하고 전에는 같이 길 가다가 저 사람이 나를 쳐다봤다며 때리러 간다고 진짜 가기도 했고 길거리에서 노상방뇨 한 적도 많고요 기사도 살인 이런거 그것도 꽤 쎈(?) 주제로 많이 보고 관계할때 동영상으로 찍으려던거 저지한적도 있고요 이 사람 뭔가요? 이 사람 때문에 조현병 걸려서 7~8년째 앓고 있습니다 원한은 없지만 그냥 이유가 궁금하네요
저는 제가 우울증같고 너무 힘든데 약먹으면 좀 나아질까요..? 의존하게돼서 끊을때 더 힘들어지진않나요..?
한.. 4~5달 우울증 약을 먹었는데 병원가기귀찮+약먹는거뭔가찜찜+그새인생이행복해짐 이래서 약을 끊었거든요 근데 끊고 몇주는 괜찮더니 한달쯤되니까 반추사고, 불안이 다시도지네요…휴 ㅜ 그냥 약을 다시먹을까요? 근데 지금다시먹으면 정말 의존하게될까봐 ㅠ 무섭고 이전에 먹다남은걸 바로다시 먹어도될지도 ㅠ 고민
겨우 마음을 다잡고 책상 앞에 앉으니 미친듯이 불안하다 듣기 10분 동안 머리가 무겁고 어지럽고 가슴이 두근대는 느낌이 확 올라와서 결국 듣기 방송을 끊어버렸다 이 뿐만 아니라 집중을 못하겠다는 느낌이 확 올라와서 미쳐버릴 거 같다. 아무래도 병원을 가긴 해야할 거 같다는 느낌이 강하게 온다. 불안감이 몰려오면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없어지는게 나는 너무 싫다.
안녕하세요. 어떤일을 할때 집중력이 부족한지 항상 마무리가 아쉬워요.. 면접 준비할때도 모의면접 연습 몇번 하다가 계속 딴짓을 하게되고 안하고 막상 면접가서 말을 더듬고. 어찌저찌 취직이 되어서 처음해보는 일이니 미리 업무 관련 내용도 찾고 예상 프로그램도 미리 만들어 놓자고 계획을짜고 또 딴짓하고 있습니다. 학창시절에도 의자에 앉아있는시간에 비해 공부성적이 항상 낮았던 제가 떠오릅니다.. ㅎㅎ 방도 항상 계획세우고 큰마음 먹어야지만 치우는 제가 싫어요. 정말 집중하면 주변의 소리가 안들린다는데 저는 왜이렇게 잘 들리고 눕고싶고 딴짓을 하게될까요.. 성인이 되어서도 이렇게 집중력이 부족하고 실행력이 떨어지는 모습이 한심합니다. 이런게 반복되니 매사에 자신감이 떨어지고 약간 우울합니다.
평생을 이렇게 살아왔는데.. 바뀌고 싶어요. 본능적으로 회피하는 성격이 너무 저 자신을 결국 더 힘들게 하는 것 같네요.
말 그대로에요. 이런 저런 일로 힘들어 하고 스트레스 받고 있는데 이러한 고통들로 부터 벗어나려고 발악하고 있는 제 자신이 너무 지쳐보여요. 공허하고 위태로워보여요. 예전만큼 웃음도 안나고 사소한 일에도 쉽게 예민해지고 반응하고 그래도 다른 사람들한테는 영향 안주려고 밝은 척은 계속 하고 있죠 이러고 있어서 배로 힘든건가 ㅋㅋ 펑펑 울어버리고 떨쳐 내고 싶은데 눈물이 한 두 방울 밖에 안나오네요..
전 직장을 퇴사 후 벌써 4개월이 되었어요.. 이렇게 오랫동안 쉬려고 한건 아닌데 어쩌다 보니 2개월이.. 4개월로 되었고 면접을 통해 합격을 했는데 마음이 너무 힘들어요 기뻐서 운 게 아니라 불안해서 눈물이 납니다 내가 왜 전 직장은 그만뒀을까라는 생각에 가득 차고 새로운 직장에 적응할 수 있을지 일은 제대로 할 수 있을지 너무 불안해서 잠이 오지 않아요.. 저 불안장애인가요
작년 말, 성인 ADHD 검사를 하게 되고 ADHD판정을 받게 되어 약 2~3개월 간 콘서타 복용중인 21살입니다. 소개는 이렇게 적었지만, 제가 고민인 것은 ADHD가 아니라 다른 부분에 있습니다. 정신과 방문후 의사 선생님과 첫 상담을 하고, 검사일을 잡았습니다. 기간이 꽤 되어서 그런건가 자가검사? 같은 용지를 뭉텅이로 주시며 검사당일 까지 꼼꼼히 작성해서 주세요! 하시길래, 저도 받아서 열심히 적어 병원측으로 드렸습니다만... 검사 결과가 나오는 날이 되어서도 거기에 대한 결과는 정작 하나도 듣지 못했습니다. (강박증이 의심된다, 우울감이 있다, 뭐 그런것들...) 더불어 ADHD가 맞다는 답변만 듣고 그게 정확히 어떤건지, 어떻게 고쳐나가야하는지, 약물의 부작용이 뭔지도 듣지 못했습니다. 요약하자면 정신과 첫 방문 이래로 쭉 구글 검색기같은 답변만 받았습니다. 직설적이게 표현하자면, 의사 선생님이 기계같습니다. 혹시, 다른 정신과 선생님들의 진료도 이런식으로 진행되나요? 신뢰도가 없다 못해 나락을 찍으려 해서 여기에라도 여쭤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