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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자신의 마음을 이해할 수가 없어요

10년 이상 길러왔던 몇년동안 강아지들이 노령으로 죽었을 때도 쓸쓸함은 느낄지언정 큰 슬픔은 느끼지 못했는데 어쩌다 들은 노래 한구절에 갑자기 눈물이 나기도 하고... 제 감정 구조를 이해할 수가 없어요. 왜 저는 강아지가 죽었는데도 진심으로 슬퍼하지 못하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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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옥님의 전문답변
힘들 때, 슬플 때, 괴로울 때 모두 마음은 힘들어 집니다. 하지만 그 마음을 알아주고 느낀다면 더 힘들것이라는 생각 때문에 감정을 꾹 참고 거부하고 싶어질 때가 있지요. 하지만 알아줄 때 엉켜있던 감정이 스르르 풀어질 때가 있습니다. 그것은 인정받는 느낌이고, 알아줌이 함께한다는 것에 힘을 얻을 수 있기 때문이지요. 마카님 감정에 대해 알아주는 것도 좋습니다. 즐거울 때 즐거움을 느끼는 것처럼 힘들 때 힘들어, 슬플 때 슬퍼, 아플 땐 아퍼 이렇게 바로 알아주고 읽어주고, 감정을 받아준다면 나에게 솔직해지는 홀가분함도 느낄 수 있습니다.
페르소나 , 진짜 나 사이의 괴리감

10대의 저는 부정적이고 불안했으며 자살충동도 많이 느꼈고 다른 친구들도 겉으로 말만 안하지 나와 같을거라 생각했어요. 성인이 되고 지나서 생각해보니 당연스럽게 모두 나와 같지 않았단걸 깨달았죠. 경제적인 문제가 제일 컸던거 같아요. 잦은 부모님의 싸움 등 모든 사건의 원인은 돈이었고 그래서 어렸을 때 부터 난 나중에 돈 걱정없이 풍족하게 살거라 다짐하며 살았어요. 그렇게 어린나이부터 저는 제가 원하는 목표가 생겼고 자연스레 동경하는 사람이 생겼고 또 그런 사람이 되기위해 부단히 노력했어요. 성인이 되고 여러 사람들을 만나고 경험하면서 저 스스로도 많이 성장했다고 느끼고 결과적으로도 주변 사람들에게 본보기가 되는 사람처럼 비춰지기도 해요. 긍정적이고 밝은 사람. 당당하고 자신감있는 사람 처럼 보이기위해 노력했고 처음엔 -하는척하다 보니 정말 그렇게 된거 같기도하고 저도 이런 제가 마음에 들고 진심으로 절 믿고 사랑해요. 그런데 문득 문득 힘겨울 때가 있어요. 10대 때의 결핍때문인지 부족하게 보이고싶지 않아서 어려움없이 곱게 자란 사람, 부유하고 여유있는 사람 처럼 보여지길 원하고 또 그렇게 봐주세요 다들 남들에게 비춰지는 모습들 중에 나를 결정하는 이미지의 요소들 중 경제적인 측면의 내 모습이 남들에게 어떻게 비춰질까 지나치게 집착하고 가끔은 저도 저를 속이는거 같아요. 그리고 애인이나 친구가 진짜 내 경제상황을 알게되었을 때 반응이 두려워요. 실제로 잠깐 만났던 남자친구가 부잣집 딸인줄 알고 큰돈 을 빌려달라고 말 한 적 있었는데 너무 당황스럽고 어이없어서 되려 없어보이게 돈 하나 없고 집도 다 망했고 물어보지 않은 것 까지 말하면서 저를 엄청 깎아내렸어요.. 그러고나니 그냥 그 사람과의 관계만 정리해도 됐을 문제를 괜한 이야기를 한게 너무 후회되더라구요. 대외적으로 비춰지는 이미지는 밝고 긍정적인 사람 잘 웃는 사람 열정적이고 성실한 사람, 말도 예쁘게 잘하는 사람인데 사실은 저 욕쟁이에 웃으면서 상냥하게 대하지만 속으론 진짜 *** 무진장하고 나쁜 생각도 많이 해요. 가족들과 전화할 때도 그렇고 외부와 분리가 되어있다 느끼면 180도 다른 제 모습이 저 스스로도 소름돋고 제 성질머리를 고치고 싶단 생각을 많이하는데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그냥 유하게 넘어가도 될 일이 너무 거슬리고 짜증나서 주변의 누군가가 상처받는 일이 생기더라도 제 기분대로 분노를 표출하게 되고 인상을 쓰고 화를내요.. 시간이 지나면. 안그래야겠다 다짐해도 비슷한 상황에 놓이면 또 같은 행동을 반복하게 돼요.. 고칠 수 없는 건가요 .. 그냥 타고나길 성질머리가 더러운걸까요.. 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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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현님의 전문답변
1) 조금은 편안하셨으면 해요. 노력을 통해 좋은 평가를 얻어 오셨고, 실제 그런 나의 모습을 뿌듯하게 여기시기도 하니 약간은 힘을 빼도 괜찮지 않을까요. 여태 해오신 것이 잘못되었다는 뜻은 절대 아니에요. 예전에 마카님에게 필요했던, 최선의 방향으로 힘써오셨고 지금은 조절과 수정의 시기에 다다랐을 뿐이에요. 너무 힘을 주고 달려왔다면 페이스와 템포를 조절하는 것을 우선순위에 둘 수도 있고요. 살짝 방식을 바꾸는 거에요. 그렇게 조금씩 여유가 생긴다면 내가 편안하게 느끼는 때는 언제인지, 나를 편안하게 만들어 주는 것은 무엇인지, 어떤 사람과 함께 할 때 애를 덜 쓰게 되는지 등등을 살펴봐 주시고요. 편안하면서도 즐거울 수 있어요. 앞으로는 그런 시간들을 조금 더 많이 가지셨으면 합니다. 내 마음이 적당히 편안하고 여유가 있어야 가까운 사람에게도 둥글게 대할 수 있거든요.
의존적인 성격은 어떻게 극복할 수 있을까요

무언가를 결정하고 책임을 지는것이 너무 두려워 자꾸 의존할 사람을 찾고 사라지면 불안해하는게 괴롭습니다. 언제까지 이렇게 살 수는 없을텐데 밥 메뉴나 옷 고르기 이런 간단한 건 그냥 하는데 그 외적인 것들은 책임지는게 무서워서 자꾸 남들의 선택을 한 번 더 받아야지만 행동을 하게 됩니다… 그냥 부딪쳐보라고 하지만 그럴때마다 실패하는 경험이 많아서 두려워요. 망치고 얻는 경험이라도 있어야 하는데 그런것도 없는 반복이라 더욱 두렵네요… 내가 책임져야하는 것들이 커질수록 두려워요. 어떻게 해야 혼자서 놀아도 외롭지 않고 오롯히 나로써 살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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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규님의 전문답변
> 자신이 스스로 하지 않은 일은 반복한다고 해서 습득되고 성장하지 않는 다는 것입니다. > 불안하다 보니 의존하게 되고, 의존은 더 큰 불안을 만드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 독립하는 불안을 경험하는 것도 필요합니다. :혼자서 견디기 어려운 상황이라면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 회피성 인격에 가깝다고 보입니다. 충족되지 않은 정서적 결핍을 해소하는 부분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나 스스로 중심잡기가 힘들어요

제가 대학원때에 너무 많이 힘들었어요. 아무도 도와주지도 않았고 부모님은 도와줄 수 있는 형편도 아니었고 저는 과외하고 남자친구도 먹여살려야 했거든요. 그리고 등록금 걱정하고 교수님도 스스로 조울증 우울증이 있다고 하실 정도로 감정기복이 심하셨어요. 작은 잘못에 엄청 화내거나 기분 좋을땐 실수를 해도 어 그래~ 하고 지나가시고요. 저는 그 생활을 할 때에 내가 죽었구나~ 하면서 버텼던 것 같아요. 그래서 다른 사람들한테 다 맞춰주고 이 세상에 맞추고 남자친구도 먹여살려야 하고 대학원 졸업도 해야하고 비록 집중은 안되지만 교수님도 기분파인데 완전 방임주의이기까지 해서 지도도 하나도 안해주셨거든요 근데 이제 졸업을 하고 내가 직장을 가지고 일상을 잘 살게 됐는데 이 일상이 내것 같지가 않은거예요 그리고 또 사람들 사이에서 잘 지내야지 나를 내세우기보다 사람들한테 잘 맞춰야지 일도 열심히 해야지 틀리지 말아야지 (교수님한테 한번 틀렸다가 엄청 혼난적이 있어서 약간 강박 같은게 생겼어요) 그러다보니까 내가 누구인지 모르겠다... 어느순간 이 생각이 들었던 것 같아요 주변에 사람들한테 얘기하다보니 제가 저를 너무 억누르고 감정도 억누르고 살았던 것 같대요 근데 저는 제가 이걸 어떻게 고쳐나가야 할지 모르겠어요 제가 어디에 마음을 둬야 할지도 모르겠어요 어떻게 해야할지를 모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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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규님의 전문답변
> 다양한 감정에 대한 회피와 억압이 있던 것으로 보입니다. > 현재를 인식하는 과정에 과거의 감정이 남아 있어서 현재의 감정을 받아 들이지 않는 것으로 보입니다. > 순간순간의 감정을 자각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 의식적으로 감정을 인식해서 적어서 감정을 확인하는 것이 다양한 감정을 인식하게 해서 현재의 감정을 적절하게 느낄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저는 망가졌어요. 저는 제가 너무 싫습니다

안녕하세요. 정말 간절하게 고민 상담 드려봅니다. 저는 서른 초반 여성 직장인 입니다. 저의 고민은 , 제 자신이 너무 싫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저도 제 자신을 사랑할줄 아는 사람이 되고 싶어요. 저 자신을 사랑하는게 너무 힘들고 어려워요. 저는 제가 망가졌다고 생각합니다. 제 인생은 너무나 잘못 됐어요. 누가 저를 좋게 보고, 칭찬을 해도 ‘정말일까?’ ‘왜 나를?‘ ‘난 너무 못났는데’ 이런 부정적인 생각이 먼저 들고 그 사람을 신뢰하지 못하며 진심일까 라는 생각부터 합니다. 자존감도 낮고, 그래서 자신감도 없고. 어디서부터 잘못된건지, 인생을 잘못 살았나? 싶고. 성격도 외모도, 그렇다고 재주도 없는 저라는 사람. 사람이면 다들 하나쯤은 매력이 있다는데, 저는 왜 이렇게 하나부터 열까지 못난 사람인지 모르겠어요. 저를 사랑하지 못하니 저를 좋아해주는 사람들에게 진심으로 대하지 못하고, 믿지 못하고. 사람 만나는게 무서워요. 제가 제일 두려워하는게 새로운 사람에게 나를 소개하는 겁니다. 어느 순간부터 새로운 사람을 기피하게 되었어요. 이런 못난 나를 좋아해줄까? 내가 과연 그 사람 마음에 들 수 있을까? 딱 봐도 못생겼고 날씬하지도 않고 그냥 어딜 봐도 잘난 구석 하나 없는 나. 저를 보는 모든 사람이 저를 하찮게 여기는 듯한 느낌에 하루 하루 누군가를 만날 때 마다 스트레스를 받습니다. 아무 생각없이 저를 쳐다보는 눈빛에도 왠지 저를 마음에 안들어하는 거 같고. 싫어하는 것 같고, 그저 부정적인 생각들만 가득 합니다. 더 심각해질까봐 고민 입니다. 이런 마음, 어떻게 서서히 사라지게 할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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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현님의 전문답변
1) 싫어하는 것을 바로 사랑하는 것은 무척 힘들어요. 간극이 너무 크고, 익숙해진 생각과 감정의 흐름은 조금씩 점진적으로 바꾸는 것이 필요합니다. 일단 나 자신이든, 타인이든 간에 누군가를 좋아하지 않아도 상냥하게 대해줄 순 있어요. 친하지 않는 사람에게도 밥은 먹고 다니는지, 요즘 힘들지 않은지 물을 수 있는 것 처럼요. 재미있는 것은 많은 사람들이 자기 자신에게는 유독 모질어서 다른 사람에게는 절대 하지 않을 말을 스스럼없이 하기도 하죠. 나를 미워하는 것 처럼 누군가를 미워하는 사람은 많지 않을걸요?! 그러니 좋아하지 않아도 마음에 드는 구석이 하나도 없더라도 조금은 상냥하게 대해주기부터 시작했으면 해요. 변화는 쉽지 않고 효과가 있는 것인가 의심될 만큼 천천히 찾아오겠지만 나에게 건네는 사소한 다정함이 마카님의 내면을 다시 가꾸도록 도와줄거에요. 2) 아침에 좋아하는 향의 커피를 마시거나, 기분 전환을 위해 볕 좋은 시간에 산책을 하거나, 저녁에 가벼운 운동을 해보시면 어떨까요. 작은 실천에 대한 보상도 해주시면 좋겠어요. 아기자기한 장식품을 구매한다거나 맛있는 것을 먹는다거나 하는 방법으로요. 이런 하찮은 것인데 무슨 보상이냐 생각하실 수 있겠지만 내가 나를 먼저 아껴주는 것에는 좀 더 수선스러워도 괜찮습니다. 그래야 나를 싫어하는 것으로 가득찬 마음에 조금씩 공간이 생길 수 있고, 빈 공간에 자신을 아끼는 마음을 채울 수 있으니까요. 3) 혹시 상당한 수준의 우울감을 오래 겪어오신 것은 아닐까 염려되기도 합니다. 사람마다 다양한 우울의 증상을 경험하는데, 자책과 비난 등 스스로에 대한 부정적 사고가 두드러지는 상태로 판단되어요. 지금의 생각 흐름이 얼마나 되었는지 한 번 돌이켜보시고 필요하다면 정신건강의학과 약물치료를 받는 것도 한 번 고려해주세요. 증상은 의지로만 해결하기 너무 버거울 수 있거든요.
의사선생님이 생각을 쪼금이라도 덜 할수있는 활동을 찾으라시는데

불안 우울때문에 내원하고있는데 생각이많은게 제 제일큰문제였거든요. 20가지중에 단 1개만줄어도좋으니 그런활동을 찾으라는데 뭐가있을까요? 오늘 영화관가서 영화봤는데 재미없었어요 재미있어서 생각안나는거 뭐없나요? 저 이때까지 별에별거다해봤거든요 그런데 강박 불안 이 심해서 힘든거같아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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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영님의 전문답변
생각을 한가지라도 줄이기 위해 영화를 관람 해보셨지만 영화가 재미가 없고 그러다보니 집중이 되지 않아 곤란하셨네요. 마카님께서 많은 활동들을 해 보셨다고 말씀하셨는데요 어떤 활동들을 해보셨는지 궁금합니다. 잡념을 줄이기 위해서는 명상을 잘 활용하면 좋다고 하는데요 생각이 워낙 많은 분들은 명상 자체가 어렵습니다. 어떤 활동을 하는 중에 생각이 자꾸 들면 우선 그 생각을 마음속에 서랍에 넣어놓는다고 상상해 보시기 바랍니다. 후에 다시 꺼내겠다 라고 마음 먹어도 좋습니다. 또 어떤 행동을 반복적으로 해보는 것도 마음의 정돈에 도움이 됩니다. 예를들면 비슷한 길을 걷기 라던지 혹은 백팔배를 해보시기 바랍니다. 실제로 반복적으로 절을 하는 것은 종교와 관계없이 우울증이나 불안함을 완화시키는데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선택이 지옥같아요

저의 모든 선택하나하나가 저주스러워요. 무언가 선택을 할때 미루면 안될때까지 미루고 고민하다가 결정을 내려요. 이걸 해야지 하면서 수십번 생각하면서 결정을 해야하는 이유에 대해 생각하고요. 그리고 선택을 하면 그 결정이 죽도록 후회스러워요. 그냥 선택하지 말껄이라는 생각부터 괜히 했다는 생각이 끊임없이 생각나요. 그리고 그 결정을 했기때문에 수행할때도 계속 그러지 말았어야지 하면서 계속 무언가 하는데 영향이 가요. 다 맘에 안들고 아무것도 생각안하면서 살고 싶은데 또 혼자 정해진일에 계속 싫다며 바꾸고 바꾸고 생각하면서 스트레스 받아요. 그냥 다 잘못된것같아요 인생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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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유찬 코치님의 전문답변
이렇게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세상에 어느 누구도 최선의 선택을 하는 것은 어렵고도 어려운 일입니다. 최선의 선택을 하기 위해서는 고려할 수 있는 모든 정보와 변수들을 하나도 빠짐없이 다 입수하고 철저하게 분석 비교해서 결정을 해야 하는데, 이것이 가능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어떤 의사 선택을 위해 어제까지 모든 것을 다 입수했다 할지라도, 오늘 또 다른 변수와 다른 상황이 생겼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무엇인가를 선택하려고 할때 이와같은 실현 불가능한 오류에 빠지지 않아야 합니다. 이렇듯 모든 정보를 다 입수해서 분석한 다음에 선택하겠다고 하는 사람을 '극대주의자'라고 하는데 이런 사람은 스스로 자신을 힘들게 할 뿐 올바른 선택을 하는데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극대주의자가 아니라, '이 정도면 괜찮다'는 생각으로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일단 선택한 다음에는 자신이 선택한 것에 좋은 점에 관심을 기울이면서, 선택하지 않은 다른 것에 관심을 주지 말아야 합니다. 이렇게 할때 선택할 때 덜 힘든 가운데 선택할 수 있고, 선택한 후에 후회에 빠지지 않을 수 있습니다.
자꾸 화가 납니다

불안우울장애로 약도 먹고있고 상담도 받았고 노력 중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마음이 지치고 몸이 피곤할 때는 아이에게 짜증을 참다가도 터져서 화를 낼 때가 자주 있습니다. 오늘 밤에도 결국 화를 내고 소리를 지르고 말았습니다. 마무리하고 다시 다독이면서 재웠지만 훈계하듯이 말하고 아이탓을 많이 하며 말한 것 같아 스스로 잘못을 많이 했다 싶습니다. 인간관계에서도 자꾸 무시받는 것 같아 화가 납니다. 제가 잘못한 것 같지 않은데 자꾸 잘못했다 여겨지는 것도 같고, 나를 만만히 보고 무시하는 것 같거나 그냥 화풀이상대로 보고 공격하는 것 같아 화가 많이 납니다. 그런데 저는 사람들에게 화도 잘 못내고 지혜롭게 돌려서 받아치는 것도 못합니다. 노력해도 잘 안되는 성격입니다. 그 뒤의 상황이 두려워 싫은 소리도 못합니다. 약한 아이, 불쌍한 소중한 내 아이에게만 화를 냅니다. 화가 차 오르는데 아이를 내일도 육아해야하고 시댁에도 가야합니다.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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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규님의 전문답변
> 자신의 마음을 즐겁게 하는 건강한 이기주의라는 말을 새겨 보는 것도 도움이 될 것입니다. : 자신의 마음이 안정이 되어야 아이들에게도 줄 수 있는 마음의 여유가 생길 것으로 보입니다. > 힘이 들고 안정적인 마음이 아닐 때에도 자신이 힘든 것을 조절할 필요가 있고 아이들과 남편 분에게도 설명할 수 있는 부분을 알리는 것도 필요합니다. > 적절한 운동과 전문적인 상담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 유산소 운동이 도움이 되고, 마음의 힘듦을 적절하게 해소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혼자있을 땐 부정적인 생각에 빠집니다

놀 땐 재밌게 놀아도 돌아와서 혼자있게 되면 놀면서 잠깐 느꼈던 상대의 부정적인 반응이나 내가 서운했던 일들이 떠오르면서 얘는 날 안 좋아하는 것 같아.. 이런 내 성격 너무 싫다 어떻게 고치지? 그래 걔도 이건 잘못했어 이러다가 애들이 다 떠나가면 어떡하지? 날 좋아해주는 사람이 있기는 할까? 와 같은 생각들만 하루종일 들어요 생각을 안 하려거나 다른 생각을 해보려고 해봐도 계속 그 내용들이 되돌아오고 그렇다고 그 생각만 하자니 기분만 자꾸 안 좋아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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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도현님의 전문답변
마카님 먼저, 당신의 감정과 생각을 인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러한 감정과 생각이 언제, 어떻게 발생하는지 일기나 메모를 통해 기록해 보세요. 이를 통해 반복되는 패턴이나 특정 상황에서 발생하는 감정을 파악할 수 있습니다. 마카님이 느끼는 부정적인 생각이 실제와 얼마나 일치하는지 확인해보세요. 예를 들어, 친구가 진짜로 나를 안 좋아하는 것일까, 아니면 나의 해석일까? 고민하며 구체적인 근거를 찾아보세요. 스트레스를 관리하는 활동을 해주세요. 요가, 명상, 운동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감정의 안정을 찾을 수 있습니다. 마카님의 생각과 느낌에 대해 가까운 지인, 가족과 소통해 주세요. 이러한 소통을 통해 위로, 공감, 새로운 관점을 얻을 수 있습니다. 이후 부정적인 사고 패턴이 계속되면 전문가와의 상담을 고려해보세요. 전문가는 상황을 더 깊게 이해하고, 적합한 치료나 대처방안을 제공해줄 수 있습니다.
발표 하는 법

자기소개 발표를 하는데 제가 평소 말도 없는 스타일이라 어떻게 말하고 어떤 말투를 써야할지 모르갰어요 도저히 간지러운 말이 입밖으로 안나와요 말을 못나게 하는데 못나게 자기소개 할 수도 없고 ㅠㅠ도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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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도현님의 전문답변
많은 사람들이 자기소개에 대한 부담을 느낄 수 있습니다. 특히, 평소에 말이 적고 내성적인 성격을 가진 분들은 더 그럴 수 있습니다. 먼저, 마카님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 간략하게 정리해보세요. 종이에 몇 가지 키워드를 적어보세요. 예를 들어, 취미, 특기, 좋아하는 것 등을 적을 수 있습니다. 준비한 키워드를 바탕으로 몇개의 문장을 미리 써보세요. 발표할 때는 이 문장들을 기억하면서 차근차근 이야기하면 됩니다. 마카님만의 말투와 속도로, 차분하게 이야기해보세요. 자신의 말투를 믿고, 간결하게 전달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합니다. 준비 한 자기소개 내용을 몇 번 연습해주세요. 거울 앞에서 혹은 친한 친구나 가족 앞에서 연습하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불안감을 느끼는 것을 수용해주세요. 이를 받아들이면서 준비해 나가면 더 자연스러운 발표가 가능해집니다. 자기소개는 완벽해야 하는 것이 아니라 마카님만의 매력을 전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자기소개 시 자신을 믿고, 준비한 만큼만 이야기해주세요.
남 시선을 많이 신경 써요..

제가 남의 시선응 너무 많이 신경 써서 고민이에요. 예를 들어 제가 안경 쓰고 치마를 입고 독서실에 가면 사람들이 이상하게 볼까봐 계속 신경쓰이고 그래요..할 말을 못하는 성격은 이닌데 이상하게 사람들 시선은 너무 신경 써서 힘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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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도현님의 전문답변
마카님 대부분의 사람들은 일상 생활과 자신의 문제로 다른 사람의 행동이나 외모에 크게 관심을 가지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사람들이 나를 이상하게 볼까?"와 같은 걱정을 "나는 내 스타일대로 잘 하고 있다" 또는 "남의 시선은 내 행복을 결정짓지 않는다"와 같은 긍정적인 생각으로 대체해보세요. 마카님이 불편하다고 느끼는 상황을 조금씩 경험해 보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원하는 옷을 입고 독서실에 가보세요. 몇 번의 경험을 통해 사람들의 반응이 자신이 생각했던 것만큼 중요하지 않다는 것을 깨달을 수 있습니다. 가까운 친구나 가족에게 마카님의 불안한 마음을 표현하고 소통하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때로는 주변 사람들의 격려와 지지가 큰 힘이 될 수 있습니다. 이후에도 타인의 시선에 대한 불안감이 너무 심하다면 전문가와의 상담을 고려해보세요. 전문가와 상담을 통해 더 근본적인 원인을 찾아내고, 그에 따른 치료나 대처 방법을 찾아나갈 수 있습니다.
나를 찾기 라는 검사를 해봤는데

지나친 열정으로 피로한 사람이라는거 보고 지금 제 상황이 너무 잘 맞는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안정된 환경에서 일의 효율이 좋다고 하는데 현재 직장 내에서 대인관계가 불안하게 다가오거든요 좀 더 털털한 성격이였으면 사내 대인관계에서 안정을 찾으려 하지 않았을거 같다는 생각도 들고.. 그저 제 인생에 수다를 떨 만한 친구가 없어서 그런가 예민하게 집착하게 되는거 같아요 어떻게 하면 안정될 수 있을지 고민이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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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도현님의 전문답변
마카님 자신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사랑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자신의 성격, 감정, 생각을 깊이 이해하고, 그것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는 태도를 기르는 것이 필요합니다. 지나친 열정으로 느끼는 피로감을 완화하기 위해서는 규칙적인 휴식이 필요합니다. 휴식을 통해 몸과 마음을 회복시키면, 대인관계에 대한 불안감도 줄어들 수 있습니다. 직장업무시간 외에 자신만의 시간을 가져주세요. 취미나 휴식, 혹은 새로운 사람들과의 만남을 통해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다양한 대화의 기회를 얻을 수 있습니다. 당신의 고민을 들어줄 수 있는 사람이나 전문가와의 대화를 통해 현재의 감정과 불안을 해소할 수 있습니다. 대인관계에 대한 불안감을 줄이기 위해 대화 기술이나 비판에 대한 대처 방법 등의 대인관계 기술을 향상시킬 수 있습니다. 만약 직장 내 대인관계가 계속해서 부담스럽다면, 환경의 변화를 고려해볼 수도 있습니다. 직장 내 환경 변화나 팀 이동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대인관계의 스트레스를 줄일 수 있습니다.
자기 고찰을 너무 많이 하는 것 같아요

저는 평소에 원인이나 문제가 일어나면 그 일에 대해 계속해서 곱씹어보면서 왜 이러한일이 일어났는지 생각하고 앞으로 나는 이와같은 상황이올때 어떻게 대처해야할까 타인과 관계속에서 타인의 문제와 상황의 문제 또, 나의 어떠한 문제로 인해 이렇게 되었을까 생각합니다. 물론 이 과정을 통해 많이 유연한 사고도 갖고 단단해지기도 했습니다 아직은 한참 부족하지만 제 결점을 알고 보완하려고 노력해요 하지만 가끔은 이러한 곱씹어보는 과정이 짙어진다고 느낄때 너무 깊이 들어가 원인과 문제를 결국 나에게서도 끄집어낼때가 많다는것이 가끔은 좋지 않다고 느끼고있어요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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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현님의 전문답변
1) 충분히 살피고 들여다보신 분 같으니 지금부터는 우연에 자리를 조금씩 내어주시면 어떨까요. 인과로는 충분히 설명할 수 없는 것들이 너무 많고, 문자 그대로 어떤 일은 일어날 일이었다 여길 수밖에 없기도 합니다. 사람은 불확실성에 익숙하지 않아 이를 받아들이는 것이 쉽지 않을 수 있지만, 삶의 많은 일에 부딪힐 때 이를 견뎌내기 위해 필요한 자세인 것 같아요. 2) 신중함은 훌륭한 경향성이에요. 이로 인해 성찰도 가능했을 거고요. 다만 단순히 많은 시간을 들이기 보다 때와 상황을 고려하면 더 좋을 것 같아요. 사용할 수 있는 심리적 에너지는 한계가 있기 마련이거든요. 내가 지치고 피곤하면 잠시 스킵하기도 하고, 어떤 일은 그냥 넘겨도 보고요. 상대적으로 중요한 의미를 가지는 인물이나 장면에서는 잘 해오셨듯 꼼꼼히 살펴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 이처럼 유연하게 성찰의 리듬을 짜보는거죠. 이후 때에 따라 얼마든지 수정하고 조정할 수 있기도 하고요.
결정장애?

언제부턴가.. 결정을 잘 못하게된것 같아요. 예전엔 신중함이라 좋게 생각했는데 요즘은 결정에 대한 고민의 시간만 늘어나고, *삼천포로 빠지기도 하며, 그사이 *의욕과 초심도 사라지게 됩니다. 결국에는 아무것도 결정나지 않아 아무것도 안할때도 있는데 이런 점도 계속 생각나고 찝찝하고 싫습니다. 제가 원래도 정말 이랬는지 헷갈리기도 하고.. 더 좋은게 있지 않을까 좀더 좀더 계속 알아보다 제풀에 지치기도 합니다. 그리고 여유있게 생각해도 되는데도 결론이나 정리가 되야할것 같은 조급함도 있습니다. 어느정도 적당선을 찾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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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유찬 코치님의 전문답변
이렇게 의사결정을 함에 있어서 극대주의자 성향에 빠지지 않으려면, '이만하면 충분하다'는 생각을 하셔야 합니다. 관련된 정보가 너무 많으면 오히려 혼란스러워서 의사결정에 방해가 되므로, 어느정도 모았으면 충분하다고 여기는 것이 필요합니다. 이렇게 해서 그 정보만으로 의사결정을 하고 난 다음에는 자신이 한 의사결정에 대해 스스로 좋은 평가를 주는 것이 좋습니다. 자신이 선택한 것에 대해 추후에 다시 점검하거나, 다시금 관련 정보를 검색하는 하는 것은 자신이 한 의사결정에 확신을 주지 못할 뿐만 아니라 부정적인 생각과 감정만 키워주게 될 것입니다.
모든 일이 불안해요..

저는 진짜 한마디로 모든일이 불안합니다. 생각이 꼬리잡기 하듯이 끊이질 않아서 거의 미래에 대한 걱정때문에 그런것 같아요. 예를 들면 새로운 직장 등 처음 가는 낯선 곳에서 트러블이 생길까봐 걱정하거나 나중에 북한하고 전쟁하면 어떡하지 등등 일어나지도 않은 일에 주로 불안을 느껴요. 특히 제일 불안한건 가뜩이나 인간관계도 좁은데 나중에 부모님 돌아가시면 외로워서 못살까봐 그게 제일 걱정돼요. 현재를 즐기자고 미리 걱정하지 말자고 마음을 다잡고 생각을 다른데다 분산시켜도 어느순간 다시 돌아와서 펑펑 울때도 많네요.. 어떻게 해야 잡생각들과 불안을 없애고 현재에 집중하며 살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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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승님의 전문답변
자아 강도를 조금 더 강화 시키기 위해 좀 더 구체적이고 적극적인 방법을 해 보시면 좋겠습니다. 1. 우선 이런 생각이 들게 만드는 선행 사건을 먼저 기록해 보시고 2. 그로 인해 생각하고 싶지 않아도 머리 속을 침투하는 생각들을 기록해 보세요 3. 그것이 얼마나 불편한지 불편감 지수를 기록해 보시고(1~100) 4. 그 생각이 얼마나 그릇된 것 인지를 기록해 보세요 5. 그 생각을 마카님은 어느 정도 믿는 지를 기록해 보세요(0~100%) 6. 그 믿음에 어떤 모순된 점이 있는지, 어떤 비합리적인 면이 작용하는 지를 기록해 보세요 7. 이제 그 비합리적인 생각에서 빠져 나와 현실적인 상황과 긍정적으로 자신에게 해 줄 수 있는 말을 기록해 보세요 8. 이 현실적인 반응을 마카님은 어느 정도 믿고 있는 지를 기록해 보세요(0~100%) 이런 노력들은 아주 적극적으로 스스로 실천해 보셔야 합니다. 한 두 번 한다고 해서 쉽게 좋아지지는 않으니 꾸준히 계속해서 실천해 보셔야 합니다. 그리고 그런 비현실적인 불안에 젖어 살며 마카님이 놓친 소중한 부분들도 기록하시고, 오늘 하루 그 일만 긍정적이고 희망적으로 해 본다는 생각을 가지셔야 합니다. 혼자 실행하시기 어려우면 전문 상담으로 도움을 받으시고, 정신의학과에서 불안장애 관련 진단을 받고 치료를 받으시는 것도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극복하는 방법

두~세달에 한번씩은 한번씩 크게 감정이 올라올 때가 있는데, 이제는 그짓을 참아내는 것도 너무 힘든데 어떻게 이겨내야 하죠.. 울고 싶어도 참는 버릇이 있어서 나오지도 않고, 맘 같아선 병원에 엡원에서 세상이랑 단절되고 싶은데.. 벌어 먹고 살아야하니까 그 책임감 때문에 제대로 쉬지를 못 하겠어요. 먹을 있는 약이나 이겨낼 수 있는 방법이 또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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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유찬 코치님의 전문답변
자신에게 올라오는 감정을 무시하지 마시고, 그 감정이 무엇인지를 인식하고 수용하는 것이 필요해 보입니다. 먼저는 그 감정에 이름 붙이기 작업을 해 보시기 바랍니다. 자신의 내면에서 일어나는 감정의 변화를 가만히 관찰해 보면서 하나씩 이름을 붙여 주는 것입니다. 이런 과정을 통해 자신의 감정을 온전히 인식하는 기능이 향상될 것입니다. 다음으로는 이렇게 인식된 감정을 이제는 건강한 방법으로 풀어내는 것입니다. 감정의 종류에 따라 푸는 방법이 다른데, 분노는 표현하는 것으로 불안은 수용하는 것으로 풀어가는 것이 일반적으로 권하는 방법입니다. 표현을 할때에도 후유증이 남지 않은 상황에서 안전하게 표현하는 것이 좋을 것입니다. 필요하다면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서 하나씩 이런 부정감정을 풀어가는 것도 고려해 보시기 바랍니다.
회피하는 성격을 고치고 싶어요

과거를 얘기하자면 심한 학교폭력과 왕따였고 그래서인지 그 이후로 혼자 남겨지는게 싫었고 누군가에게 의견얘기하는것도 무서웠어요 그때는 제 의견 얘기하면 늘 맞고 그랬으니까요 근데 그게 왜 안고쳐질까요.. 무언가를 하다가 제가 맞서야하는 상황이오면 그런 상황들이 불안하고 무서워요 그래서 늘 빨리 지나갔으면 좋겠다고 생각하고 그 상황자체를 얼른 피하고 싶어해요 할머니 아프셨을때 중환자실 계시다가 돌아가셨을때 그때도 장례식장 가기전에 너무 슬프고 무서웠는데 장례식장에서 영정사진 볼 생각에 그냥 이 순간이 빨리지나갔으면 했어요 저는 할머니 마지막모습도 못보겠다고 병실밖에 있었어요 내 소중한 사람이 마지막 숨을 쉬고 숨을 거두는것을 못보겠어서요 회피만 하는 제가 너무 싫어요 근데 이런저런 상황들에 이겨낼 자신이 없어요 어떡하면 좋을까요? 처음이 힘들다고 시작해보면 괜찮다고하는데 상황에 마주하는게 무서워요 불안하고 두려워요 평소 불안해하는게 심하고 작은 상황에도 크게 불안해하며 두려워해요 어떻게해야 회피하는 성격을 고칠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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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승님의 전문답변
우선은 마카님의 이런 성향을 너무 남과 비교하거나 자책만 하지 않는 것이 필요합니다. '처음이 힘들지 시작해 보면 괜찮다'는 말은 반은 맞고 반은 틀린데, 물론 막상 시작해 보니 '별 거 아니네'하게 되면 다행이지만, '역시 너무 무섭다'로 귀결되어 나쁜 경험으로 남는 경우도 있으니 무조건 도전해 보는 것보다는 미리 마음의 준비를 구체적이고 긍정적인 방향으로 해 보시면 좋겠습니다. 예를 들어, 구매한 옷을 환불 하러 가려는데 마카님은 혹시라도 점원이 불친절하게 안 바꿔 준다고 하면 어쩌나.. 그러다가 소리라도 지르면 어쩌나.. 내가 너무 망신스러워서 도망가고 싶으면 어쩌나... 하는 식으로 부정적인 생각이 꼬리에 꼬리를 물지는 않으시나요? 그럴 때 미리, 마카님이 먼저 상냥하게 환불을 요구하는 모습을 상상해 보시고, 환불 사유가 정당하다면 점원이 안 바꿔 줄 이유가 없을 것이고, 설령 예상치 못한 경우가 생긴다면 합리적인 이유를 들어 본사에 다시 문의를 하면 될 것이고.. 이런 식으로 구체적이고 합리적인 생각으로 바꿔서 미리 생각해 보세요. 머리 속의 생각을 글로 기록해서 읽어 보고 마음의 준비를 한 후 실행에 옮기는 것도 방법입니다. 하지만 마카님.. 무엇보다도 마카님이 과거에 겪었던 안 좋았던 일들이 많아 그 상처에서 벗어나지 못해서 더욱 불안이 높은 것은 아닐까 염려가 되네요. 이 부분은 적극적인 치료를 받으시기 바라고, 정신의학과를 방문하셔서 불안장애 관련 처방을 받으시는 것도 권유 드립니다.
완벽하게 하고 싶은 마음 때문에 힘들어요

뭐든 잘해야 하고 완벽하게 하고 싶은 마음이 커요 그래서 잘할 수 있다는 확신이 없으면, 자신이 없으면 시도조차 안 해요 '나는 이런 거 원래 못해'라고 하면서요 정말 이기적인 생각이죠... 이렇게 고민만 한 것 때문에 흘린 기회들이 자꾸 생각나요 결국 후회해요 그렇게 저는 아무것도 이룬 게 없어요... 이런 성격 때문에 앞으로 하고 싶은 일들이 많은데 뭐부터 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실패할까 봐 두려워요 잘못된 길일까 봐 정확한 길이 아닐까 봐요 사실 저는 사람들 시선이 무섭습니다 실패했을 때 사람들 시선을 받아낼 수 있을지도 모르겠어요 주변 사람들이 가진 기대나 시기 질투 같은 감정을 받아내기 힘들어요 변명같이 들리겠지만 뭐부터 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뭐 어떻게 해결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우선순위를 어떻게 정해야 할지도 모르겠어요 방법을 알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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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송이님의 전문답변
이러한 원인을 이해한 후, 다음과 같은 접근 방법을 사용하여 상황 개선에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1. 완벽주의 관리: 완벽을 추구하는 것은 긍정적이지만, 과도한 완벽주의는 시도를 막을 수 있습니다. 목표를 조금 유연하게 설정하고 완벽한 것보다 진전을 만들도록 노력하세요. 2. 작은 단계: 큰 목표를 작은 단계로 나누어보세요. 이렇게 하면 시작하기가 더 쉽고, 각 성취를 축하할 수 있어 자신감을 높일 수 있습니다. 3. 실패 관리: 실패는 성공의 일부입니다. 다른 사람의 시선을 너무 신경 쓰지 말고, 실패를 배우는 기회로 받아들이세요. 4. 자기자신에 대한 긍정적인 태도: 자기 자신에게 자신감을 갖고, 자비롭게 대해주세요. 다른 사람의 의견에 너무 민감하게 반응하지 마세요. 5. 우선순위 설정: 가장 중요한 목표를 파악하고 그에 집중하세요. 무엇을 실현하고 싶은지 생각하고 그에 따라 계획을 세워보세요. 6. 도움 요청: 친구, 가족, 혹은 전문가의 도움을 청하면 방향을 찾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7. 자기계발: 자기 개발 서적을 읽거나, 강연을 듣거나, 멘토를 찾아보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8. 시간 관리: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시간 관리 기술을 향상시키세요.
변하고 싶어요

항상 새로운 시작 새로운 환경 새로운 사람에게 걱정과 불안을 느끼는 사람입니다. 익숙한 것에서 벗어나 새로운 시작을 하면 심한 불안을 느끼는데 요즘 들어 부쩍 회피하는 경향이 강해졌는데요 불안으로 수면에 지장이 있어 약을 복용 중이긴 하나 혹시 스스로 컨트롤하는 방법은 없을까요 감정에 휘둘리지 않는 그런 방법이요 극복해나가고 싶어요 뭐든 잘 하고 싶은 마음이 커서 그런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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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영근님의 전문답변
일반적인 해결 방향은 자신이 잘 할 수 있는 것에 한정하여 노력을 집중하는 것입니다 마카님이 <뭐든 잘 하고 싶은 마음이 커>다고 하셨는데 세상에 뭐든 잘하는 사람이 있을까요? 현실적으로 가능할까요? 아마도 그렇지 않을 것 같습니다 그래서 마카님이 정말 잘하고 싶은 것 잘 할 수 있는 것을 몇 가지로 압축하여 그것에 집중을 하신다면 그리고 다른 것들은 못할 수도 있다는 것을 인정한다면 어떤 생각이 드세요?
자존감과 자신감이 낮아서 고민이에요.

제목 그대로 자신감, 자존감 둘 다 매우 낮은 사람이에요. 그래서 제 자신을 혐오해요. 부정적인 생각도 많고요.. 제가 자존감이 어느 정도로 없냐면요. 대화할 때, 제가 자존감이 매우 낮은 사람이구나 느껴진대요. 그래서 나 자신부터 사랑하라고 하는데.. 잘 안돼요. 그리고 제가 남의 눈치를 엄청 많이 보거든요. 그렇다 보니, 말도 줄어들고 대답도 단답으로만 하게 되고 행동도 자연스럽지 않아요. 로봇처럼 부자연스럽고 어색해요. 그러니까 더 신경쓰이더라고요.. 사람들 만나고 싶어도 막상 만나는 건 두렵고, 날 이상한 사람, 하자가 있는 사람으로 볼까봐 걱정돼요. 그렇다 보니, 사람들 만나는 자리는 피하게 돼요. 혼자 있다 보니까 더 고립되는 거 같아요.. 심지어 통화도 걸려오면 엄청 친한 사람 아니면 몇 번이나 고민하다가 겨우 받고 그래요. 일단 자존감부터 회복하는게 먼저일거 같은데.. 유튜브에서 검색해봐도 그냥 자기를 사랑하라는 말만 나와요.. 근데 그게 말처럼 쉽게 안돼서 어려워요.. 제가 어디서부터 시작을 해야, 자존감이 높아질 수 있을지 조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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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승님의 전문답변
그러다 보면 내향적인 사람들은 점점 더 사람들 앞에 나서는 것을 주눅들어 하고 자신 없어 하고 그러면 그럴수록 더 고립되어 가는 악순환이 반복 됩니다. 어쩌면 어린 시절엔 낯선 사람에 대한 수줍음은 있었어도 친구들이 먼저 다가와 주면 친해지는 데에 큰 어려움이 없었을 수도 있어요. 그런데 어느 순간부터 자아가 생기면서 이런 자신과 남들을 비교하게 되고 그 과정에서 스스로를 '못났다'고 생각하면서 점점 더 자신을 혐오하게 되지는 않았을까 싶네요. 그런 의미에서, 언제 어떤 경험을 했었는지, 그 때 그 경험들을 어떻게 받아 들였고 어떻게 극복하려 노력했는지 등을 탐색해 보는 것은 상당히 중요합니다. 그런 탐색 과정을 통해서 좀 더 마카님 자신을 이해하고 자신의 약점과 강점 등을 깨닫고 생각해 보는 시간들이 있어야 비로소 자신을 받아 들이고 '사랑하게 되는' 순간도 올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