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이상 길러왔던 몇년동안 강아지들이 노령으로 죽었을 때도 쓸쓸함은 느낄지언정 큰 슬픔은 느끼지 못했는데 어쩌다 들은 노래 한구절에 갑자기 눈물이 나기도 하고... 제 감정 구조를 이해할 수가 없어요. 왜 저는 강아지가 죽었는데도 진심으로 슬퍼하지 못하는 거죠.
10대의 저는 부정적이고 불안했으며 자살충동도 많이 느꼈고 다른 친구들도 겉으로 말만 안하지 나와 같을거라 생각했어요. 성인이 되고 지나서 생각해보니 당연스럽게 모두 나와 같지 않았단걸 깨달았죠. 경제적인 문제가 제일 컸던거 같아요. 잦은 부모님의 싸움 등 모든 사건의 원인은 돈이었고 그래서 어렸을 때 부터 난 나중에 돈 걱정없이 풍족하게 살거라 다짐하며 살았어요. 그렇게 어린나이부터 저는 제가 원하는 목표가 생겼고 자연스레 동경하는 사람이 생겼고 또 그런 사람이 되기위해 부단히 노력했어요. 성인이 되고 여러 사람들을 만나고 경험하면서 저 스스로도 많이 성장했다고 느끼고 결과적으로도 주변 사람들에게 본보기가 되는 사람처럼 비춰지기도 해요. 긍정적이고 밝은 사람. 당당하고 자신감있는 사람 처럼 보이기위해 노력했고 처음엔 -하는척하다 보니 정말 그렇게 된거 같기도하고 저도 이런 제가 마음에 들고 진심으로 절 믿고 사랑해요. 그런데 문득 문득 힘겨울 때가 있어요. 10대 때의 결핍때문인지 부족하게 보이고싶지 않아서 어려움없이 곱게 자란 사람, 부유하고 여유있는 사람 처럼 보여지길 원하고 또 그렇게 봐주세요 다들 남들에게 비춰지는 모습들 중에 나를 결정하는 이미지의 요소들 중 경제적인 측면의 내 모습이 남들에게 어떻게 비춰질까 지나치게 집착하고 가끔은 저도 저를 속이는거 같아요. 그리고 애인이나 친구가 진짜 내 경제상황을 알게되었을 때 반응이 두려워요. 실제로 잠깐 만났던 남자친구가 부잣집 딸인줄 알고 큰돈 을 빌려달라고 말 한 적 있었는데 너무 당황스럽고 어이없어서 되려 없어보이게 돈 하나 없고 집도 다 망했고 물어보지 않은 것 까지 말하면서 저를 엄청 깎아내렸어요.. 그러고나니 그냥 그 사람과의 관계만 정리해도 됐을 문제를 괜한 이야기를 한게 너무 후회되더라구요. 대외적으로 비춰지는 이미지는 밝고 긍정적인 사람 잘 웃는 사람 열정적이고 성실한 사람, 말도 예쁘게 잘하는 사람인데 사실은 저 욕쟁이에 웃으면서 상냥하게 대하지만 속으론 진짜 *** 무진장하고 나쁜 생각도 많이 해요. 가족들과 전화할 때도 그렇고 외부와 분리가 되어있다 느끼면 180도 다른 제 모습이 저 스스로도 소름돋고 제 성질머리를 고치고 싶단 생각을 많이하는데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그냥 유하게 넘어가도 될 일이 너무 거슬리고 짜증나서 주변의 누군가가 상처받는 일이 생기더라도 제 기분대로 분노를 표출하게 되고 인상을 쓰고 화를내요.. 시간이 지나면. 안그래야겠다 다짐해도 비슷한 상황에 놓이면 또 같은 행동을 반복하게 돼요.. 고칠 수 없는 건가요 .. 그냥 타고나길 성질머리가 더러운걸까요.. ㅠㅠㅠㅠㅠ
무언가를 결정하고 책임을 지는것이 너무 두려워 자꾸 의존할 사람을 찾고 사라지면 불안해하는게 괴롭습니다. 언제까지 이렇게 살 수는 없을텐데 밥 메뉴나 옷 고르기 이런 간단한 건 그냥 하는데 그 외적인 것들은 책임지는게 무서워서 자꾸 남들의 선택을 한 번 더 받아야지만 행동을 하게 됩니다… 그냥 부딪쳐보라고 하지만 그럴때마다 실패하는 경험이 많아서 두려워요. 망치고 얻는 경험이라도 있어야 하는데 그런것도 없는 반복이라 더욱 두렵네요… 내가 책임져야하는 것들이 커질수록 두려워요. 어떻게 해야 혼자서 놀아도 외롭지 않고 오롯히 나로써 살 수 있을까요…
제가 대학원때에 너무 많이 힘들었어요. 아무도 도와주지도 않았고 부모님은 도와줄 수 있는 형편도 아니었고 저는 과외하고 남자친구도 먹여살려야 했거든요. 그리고 등록금 걱정하고 교수님도 스스로 조울증 우울증이 있다고 하실 정도로 감정기복이 심하셨어요. 작은 잘못에 엄청 화내거나 기분 좋을땐 실수를 해도 어 그래~ 하고 지나가시고요. 저는 그 생활을 할 때에 내가 죽었구나~ 하면서 버텼던 것 같아요. 그래서 다른 사람들한테 다 맞춰주고 이 세상에 맞추고 남자친구도 먹여살려야 하고 대학원 졸업도 해야하고 비록 집중은 안되지만 교수님도 기분파인데 완전 방임주의이기까지 해서 지도도 하나도 안해주셨거든요 근데 이제 졸업을 하고 내가 직장을 가지고 일상을 잘 살게 됐는데 이 일상이 내것 같지가 않은거예요 그리고 또 사람들 사이에서 잘 지내야지 나를 내세우기보다 사람들한테 잘 맞춰야지 일도 열심히 해야지 틀리지 말아야지 (교수님한테 한번 틀렸다가 엄청 혼난적이 있어서 약간 강박 같은게 생겼어요) 그러다보니까 내가 누구인지 모르겠다... 어느순간 이 생각이 들었던 것 같아요 주변에 사람들한테 얘기하다보니 제가 저를 너무 억누르고 감정도 억누르고 살았던 것 같대요 근데 저는 제가 이걸 어떻게 고쳐나가야 할지 모르겠어요 제가 어디에 마음을 둬야 할지도 모르겠어요 어떻게 해야할지를 모르겠어요...
안녕하세요. 정말 간절하게 고민 상담 드려봅니다. 저는 서른 초반 여성 직장인 입니다. 저의 고민은 , 제 자신이 너무 싫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저도 제 자신을 사랑할줄 아는 사람이 되고 싶어요. 저 자신을 사랑하는게 너무 힘들고 어려워요. 저는 제가 망가졌다고 생각합니다. 제 인생은 너무나 잘못 됐어요. 누가 저를 좋게 보고, 칭찬을 해도 ‘정말일까?’ ‘왜 나를?‘ ‘난 너무 못났는데’ 이런 부정적인 생각이 먼저 들고 그 사람을 신뢰하지 못하며 진심일까 라는 생각부터 합니다. 자존감도 낮고, 그래서 자신감도 없고. 어디서부터 잘못된건지, 인생을 잘못 살았나? 싶고. 성격도 외모도, 그렇다고 재주도 없는 저라는 사람. 사람이면 다들 하나쯤은 매력이 있다는데, 저는 왜 이렇게 하나부터 열까지 못난 사람인지 모르겠어요. 저를 사랑하지 못하니 저를 좋아해주는 사람들에게 진심으로 대하지 못하고, 믿지 못하고. 사람 만나는게 무서워요. 제가 제일 두려워하는게 새로운 사람에게 나를 소개하는 겁니다. 어느 순간부터 새로운 사람을 기피하게 되었어요. 이런 못난 나를 좋아해줄까? 내가 과연 그 사람 마음에 들 수 있을까? 딱 봐도 못생겼고 날씬하지도 않고 그냥 어딜 봐도 잘난 구석 하나 없는 나. 저를 보는 모든 사람이 저를 하찮게 여기는 듯한 느낌에 하루 하루 누군가를 만날 때 마다 스트레스를 받습니다. 아무 생각없이 저를 쳐다보는 눈빛에도 왠지 저를 마음에 안들어하는 거 같고. 싫어하는 것 같고, 그저 부정적인 생각들만 가득 합니다. 더 심각해질까봐 고민 입니다. 이런 마음, 어떻게 서서히 사라지게 할 수 있을까요..
불안 우울때문에 내원하고있는데 생각이많은게 제 제일큰문제였거든요. 20가지중에 단 1개만줄어도좋으니 그런활동을 찾으라는데 뭐가있을까요? 오늘 영화관가서 영화봤는데 재미없었어요 재미있어서 생각안나는거 뭐없나요? 저 이때까지 별에별거다해봤거든요 그런데 강박 불안 이 심해서 힘든거같아요ㅠㅠ
저의 모든 선택하나하나가 저주스러워요. 무언가 선택을 할때 미루면 안될때까지 미루고 고민하다가 결정을 내려요. 이걸 해야지 하면서 수십번 생각하면서 결정을 해야하는 이유에 대해 생각하고요. 그리고 선택을 하면 그 결정이 죽도록 후회스러워요. 그냥 선택하지 말껄이라는 생각부터 괜히 했다는 생각이 끊임없이 생각나요. 그리고 그 결정을 했기때문에 수행할때도 계속 그러지 말았어야지 하면서 계속 무언가 하는데 영향이 가요. 다 맘에 안들고 아무것도 생각안하면서 살고 싶은데 또 혼자 정해진일에 계속 싫다며 바꾸고 바꾸고 생각하면서 스트레스 받아요. 그냥 다 잘못된것같아요 인생이..
불안우울장애로 약도 먹고있고 상담도 받았고 노력 중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마음이 지치고 몸이 피곤할 때는 아이에게 짜증을 참다가도 터져서 화를 낼 때가 자주 있습니다. 오늘 밤에도 결국 화를 내고 소리를 지르고 말았습니다. 마무리하고 다시 다독이면서 재웠지만 훈계하듯이 말하고 아이탓을 많이 하며 말한 것 같아 스스로 잘못을 많이 했다 싶습니다. 인간관계에서도 자꾸 무시받는 것 같아 화가 납니다. 제가 잘못한 것 같지 않은데 자꾸 잘못했다 여겨지는 것도 같고, 나를 만만히 보고 무시하는 것 같거나 그냥 화풀이상대로 보고 공격하는 것 같아 화가 많이 납니다. 그런데 저는 사람들에게 화도 잘 못내고 지혜롭게 돌려서 받아치는 것도 못합니다. 노력해도 잘 안되는 성격입니다. 그 뒤의 상황이 두려워 싫은 소리도 못합니다. 약한 아이, 불쌍한 소중한 내 아이에게만 화를 냅니다. 화가 차 오르는데 아이를 내일도 육아해야하고 시댁에도 가야합니다.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놀 땐 재밌게 놀아도 돌아와서 혼자있게 되면 놀면서 잠깐 느꼈던 상대의 부정적인 반응이나 내가 서운했던 일들이 떠오르면서 얘는 날 안 좋아하는 것 같아.. 이런 내 성격 너무 싫다 어떻게 고치지? 그래 걔도 이건 잘못했어 이러다가 애들이 다 떠나가면 어떡하지? 날 좋아해주는 사람이 있기는 할까? 와 같은 생각들만 하루종일 들어요 생각을 안 하려거나 다른 생각을 해보려고 해봐도 계속 그 내용들이 되돌아오고 그렇다고 그 생각만 하자니 기분만 자꾸 안 좋아져요
자기소개 발표를 하는데 제가 평소 말도 없는 스타일이라 어떻게 말하고 어떤 말투를 써야할지 모르갰어요 도저히 간지러운 말이 입밖으로 안나와요 말을 못나게 하는데 못나게 자기소개 할 수도 없고 ㅠㅠ도와주세요
제가 남의 시선응 너무 많이 신경 써서 고민이에요. 예를 들어 제가 안경 쓰고 치마를 입고 독서실에 가면 사람들이 이상하게 볼까봐 계속 신경쓰이고 그래요..할 말을 못하는 성격은 이닌데 이상하게 사람들 시선은 너무 신경 써서 힘드네요..
지나친 열정으로 피로한 사람이라는거 보고 지금 제 상황이 너무 잘 맞는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안정된 환경에서 일의 효율이 좋다고 하는데 현재 직장 내에서 대인관계가 불안하게 다가오거든요 좀 더 털털한 성격이였으면 사내 대인관계에서 안정을 찾으려 하지 않았을거 같다는 생각도 들고.. 그저 제 인생에 수다를 떨 만한 친구가 없어서 그런가 예민하게 집착하게 되는거 같아요 어떻게 하면 안정될 수 있을지 고민이 되네요
저는 평소에 원인이나 문제가 일어나면 그 일에 대해 계속해서 곱씹어보면서 왜 이러한일이 일어났는지 생각하고 앞으로 나는 이와같은 상황이올때 어떻게 대처해야할까 타인과 관계속에서 타인의 문제와 상황의 문제 또, 나의 어떠한 문제로 인해 이렇게 되었을까 생각합니다. 물론 이 과정을 통해 많이 유연한 사고도 갖고 단단해지기도 했습니다 아직은 한참 부족하지만 제 결점을 알고 보완하려고 노력해요 하지만 가끔은 이러한 곱씹어보는 과정이 짙어진다고 느낄때 너무 깊이 들어가 원인과 문제를 결국 나에게서도 끄집어낼때가 많다는것이 가끔은 좋지 않다고 느끼고있어요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언제부턴가.. 결정을 잘 못하게된것 같아요. 예전엔 신중함이라 좋게 생각했는데 요즘은 결정에 대한 고민의 시간만 늘어나고, *삼천포로 빠지기도 하며, 그사이 *의욕과 초심도 사라지게 됩니다. 결국에는 아무것도 결정나지 않아 아무것도 안할때도 있는데 이런 점도 계속 생각나고 찝찝하고 싫습니다. 제가 원래도 정말 이랬는지 헷갈리기도 하고.. 더 좋은게 있지 않을까 좀더 좀더 계속 알아보다 제풀에 지치기도 합니다. 그리고 여유있게 생각해도 되는데도 결론이나 정리가 되야할것 같은 조급함도 있습니다. 어느정도 적당선을 찾고 싶어요..
저는 진짜 한마디로 모든일이 불안합니다. 생각이 꼬리잡기 하듯이 끊이질 않아서 거의 미래에 대한 걱정때문에 그런것 같아요. 예를 들면 새로운 직장 등 처음 가는 낯선 곳에서 트러블이 생길까봐 걱정하거나 나중에 북한하고 전쟁하면 어떡하지 등등 일어나지도 않은 일에 주로 불안을 느껴요. 특히 제일 불안한건 가뜩이나 인간관계도 좁은데 나중에 부모님 돌아가시면 외로워서 못살까봐 그게 제일 걱정돼요. 현재를 즐기자고 미리 걱정하지 말자고 마음을 다잡고 생각을 다른데다 분산시켜도 어느순간 다시 돌아와서 펑펑 울때도 많네요.. 어떻게 해야 잡생각들과 불안을 없애고 현재에 집중하며 살 수 있을까요?
두~세달에 한번씩은 한번씩 크게 감정이 올라올 때가 있는데, 이제는 그짓을 참아내는 것도 너무 힘든데 어떻게 이겨내야 하죠.. 울고 싶어도 참는 버릇이 있어서 나오지도 않고, 맘 같아선 병원에 엡원에서 세상이랑 단절되고 싶은데.. 벌어 먹고 살아야하니까 그 책임감 때문에 제대로 쉬지를 못 하겠어요. 먹을 있는 약이나 이겨낼 수 있는 방법이 또 있을까요?
과거를 얘기하자면 심한 학교폭력과 왕따였고 그래서인지 그 이후로 혼자 남겨지는게 싫었고 누군가에게 의견얘기하는것도 무서웠어요 그때는 제 의견 얘기하면 늘 맞고 그랬으니까요 근데 그게 왜 안고쳐질까요.. 무언가를 하다가 제가 맞서야하는 상황이오면 그런 상황들이 불안하고 무서워요 그래서 늘 빨리 지나갔으면 좋겠다고 생각하고 그 상황자체를 얼른 피하고 싶어해요 할머니 아프셨을때 중환자실 계시다가 돌아가셨을때 그때도 장례식장 가기전에 너무 슬프고 무서웠는데 장례식장에서 영정사진 볼 생각에 그냥 이 순간이 빨리지나갔으면 했어요 저는 할머니 마지막모습도 못보겠다고 병실밖에 있었어요 내 소중한 사람이 마지막 숨을 쉬고 숨을 거두는것을 못보겠어서요 회피만 하는 제가 너무 싫어요 근데 이런저런 상황들에 이겨낼 자신이 없어요 어떡하면 좋을까요? 처음이 힘들다고 시작해보면 괜찮다고하는데 상황에 마주하는게 무서워요 불안하고 두려워요 평소 불안해하는게 심하고 작은 상황에도 크게 불안해하며 두려워해요 어떻게해야 회피하는 성격을 고칠 수 있을까요
뭐든 잘해야 하고 완벽하게 하고 싶은 마음이 커요 그래서 잘할 수 있다는 확신이 없으면, 자신이 없으면 시도조차 안 해요 '나는 이런 거 원래 못해'라고 하면서요 정말 이기적인 생각이죠... 이렇게 고민만 한 것 때문에 흘린 기회들이 자꾸 생각나요 결국 후회해요 그렇게 저는 아무것도 이룬 게 없어요... 이런 성격 때문에 앞으로 하고 싶은 일들이 많은데 뭐부터 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실패할까 봐 두려워요 잘못된 길일까 봐 정확한 길이 아닐까 봐요 사실 저는 사람들 시선이 무섭습니다 실패했을 때 사람들 시선을 받아낼 수 있을지도 모르겠어요 주변 사람들이 가진 기대나 시기 질투 같은 감정을 받아내기 힘들어요 변명같이 들리겠지만 뭐부터 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뭐 어떻게 해결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우선순위를 어떻게 정해야 할지도 모르겠어요 방법을 알려주세요
항상 새로운 시작 새로운 환경 새로운 사람에게 걱정과 불안을 느끼는 사람입니다. 익숙한 것에서 벗어나 새로운 시작을 하면 심한 불안을 느끼는데 요즘 들어 부쩍 회피하는 경향이 강해졌는데요 불안으로 수면에 지장이 있어 약을 복용 중이긴 하나 혹시 스스로 컨트롤하는 방법은 없을까요 감정에 휘둘리지 않는 그런 방법이요 극복해나가고 싶어요 뭐든 잘 하고 싶은 마음이 커서 그런걸까요
제목 그대로 자신감, 자존감 둘 다 매우 낮은 사람이에요. 그래서 제 자신을 혐오해요. 부정적인 생각도 많고요.. 제가 자존감이 어느 정도로 없냐면요. 대화할 때, 제가 자존감이 매우 낮은 사람이구나 느껴진대요. 그래서 나 자신부터 사랑하라고 하는데.. 잘 안돼요. 그리고 제가 남의 눈치를 엄청 많이 보거든요. 그렇다 보니, 말도 줄어들고 대답도 단답으로만 하게 되고 행동도 자연스럽지 않아요. 로봇처럼 부자연스럽고 어색해요. 그러니까 더 신경쓰이더라고요.. 사람들 만나고 싶어도 막상 만나는 건 두렵고, 날 이상한 사람, 하자가 있는 사람으로 볼까봐 걱정돼요. 그렇다 보니, 사람들 만나는 자리는 피하게 돼요. 혼자 있다 보니까 더 고립되는 거 같아요.. 심지어 통화도 걸려오면 엄청 친한 사람 아니면 몇 번이나 고민하다가 겨우 받고 그래요. 일단 자존감부터 회복하는게 먼저일거 같은데.. 유튜브에서 검색해봐도 그냥 자기를 사랑하라는 말만 나와요.. 근데 그게 말처럼 쉽게 안돼서 어려워요.. 제가 어디서부터 시작을 해야, 자존감이 높아질 수 있을지 조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