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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자꾸 잃어버리는 것 같습니다

사람들과 진정한 인간관계를 쌓아오지 않았던 것 같아요 남자친구 또는 가족들과도 소통하는게 점점 힘듭니다 제 생각을 얘기하는게 힘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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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도현님의 전문답변
마카님 자신이 무엇을 느끼는지, 그리고 왜 그런 감정을 느끼는지를 인지하는 것부터 시작해 보세요. 자신의 내면을 이해하려면 감정 일기를 작성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또한, 편안한 친구나 가족과의 대화에서 솔직하게 자신의 감정과 생각을 나눠보세요. 처음에는 어렵게 느껴질 수 있지만, 이를 통해 자신감을 얻고 인간 관계를 개선할 수 있습니다. 대화를 시작할 때는 작은 이야기나 일상적인 대화로 시작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렇게 하면 대화에 대한 부담을 줄일 수 있어요.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는 자신만의 방식을 찾아보세요. 예를 들어 글쓰기, 예술 활동, 음악 등을 통해 감정을 표현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자신의 감정과 생각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여주세요. 사람은 각자 독특한 방식으로 감정을 느끼고 표현합니다. 자신을 부정적으로 비판하기보다는 자신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만약 대화나 감정 표현에 대한 어려움이 지속된다면, 전문가와 상담을 고려해 보세요. 전문가의 도움으로 마카님의 상황을 더 깊이 이해하고 적절한 조언과 지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 각 단계를 차근차근 밟아가며 자신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대화와 감정 표현에 대한 자신감을 서서히 쌓아가는 것이 좋습니다.
제가 하는 일에 확신을 못갖겠어요.

내가 하는 이게 맞는건가? 내가 예민하건가? 다른사람들은 별거아니라고 하지않을까? 뭔가를 할때마다 나자신에 확신이 안서서 무언가 하기가 두렵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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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도현님의 전문답변
마카님 먼저, 자신의 강점과 약점을 파악하는 것부터 시작해보세요. 자신에 대해 긍정적인 인식을 가지고, 스스로를 더 잘 이해하려고 노력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매일 일어나는 감정과 그 원인에 대해 일기로 기록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이런 작은 습관이 감정을 인식하고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작은 목표를 세워 그것을 달성해 나가는 것도 중요합니다. 큰 목표보다는 작은 단계를 설정하고, 그것을 하나씩 해결해 나가면서 자신감을 서서히 쌓아가세요. 또한, 실수나 실패를 부정적으로 보지 말고 학습의 기회로 받아들여주세요. 모든 경험은 성장을 위한 단계이며, 그 과정에서 얻는 교훈이 중요합니다. 자신을 다른 사람과 비교하는 것을 줄여주세요. 각자의 삶과 상황은 다르므로, 자신만의 속도와 방식을 인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여러분이 어디에 있든, 자신만의 속도로 발전하고 있다는 것을 기억하세요. 스트레스 관리도 중요합니다. 요가, 명상, 취미 생활 등을 통해 스트레스를 줄이고, 마음과 몸의 건강을 유지하세요. 이러한 활동들은 마음의 평화를 찾고, 일상의 스트레스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 이후에도 불안과 자신감 부족으로 인한 어려움이 지속된다면, 전문가와 상담을 고려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상담을 통해 근본적인 문제를 파악하고 해결 방법을 찾는 데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부정적인 생각이 들 때마다 긍정적인 자기 대화를 통해 마음을 다독여주세요. 자기 격려와 긍정적인 생각은 마음을 안정시키고 자신감을 회복하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스스로를 속이거나 쇄뇌하는 것 같아요

부정적인 감정 혹은 부끄러운 감정을 억압하고 살아요. 누구에게든 칭찬은 하지만, 고칠 점을 알려달라고 물어도 저는 말을 못 하고 생각도 잘 안 나요. 그러다보니 누가 짜증내거나 불만을 이야기하면 불편해요. 제가 남에게 불만을 이야기하거나 부탁, 심지어 직장에서 질문도 하기 어려워해요. 제가 가면을 쓰고 사는 것 같기도 한데 스스로를 속이고 사는 것도 같고, 하기 싫은 일을 할 때도, 내가 이걸 좋아한다고 스스로를 속이고 시작해요. 나는 뭐든지 좋아하고 누구든지 좋아한다. 이렇게. 가령, 사람관계도 한없이 좋기만 하고 추앙하다가, 어느날 갑자기 어떤 사건으로 인해, 그 사람의 단점을 사실 오랜 기간 동안 내가 불편해했구나. 하면서 하루 아침에 마음이 뒤집혀버려요. 과거에 남자친구 사귈 때도 불만을 말하지 못하고, 완전 백프로 행복한 것처럼 스스로를 속이다가, 한순간 헤어지자 결심해버리고, 뒤돌아보지 않는 성격이에요. 남편도 너무 좋고 항상 제가 사랑한다는 표현을 많이 하는데, 남편 말로는 마치 사랑하지 않기 때문에 스스로 다짐하기 위해 그런 말 하는 것 같다고 해요. (마치 북한 주민이 과잉 충성을 표현하듯) 마음은 보통 외롭고, 사람들이 나를 (부러워하거나 존경하기보다) 좋아하기를 나 자체를 알아주기를, 저런 애구나 하고 이해해주기를 갈망해요. 남들이 시기할까봐 항상 저를 낮추고, 자폭개그를 하는 편이에요. 그게 습관이 되어 자존감이 더 떨어진 듯 무섭고 어려운 집안환경에 우등생이라 친척들과 부모님께 자랑스러운 딸이었는데, 자랑보다는 사랑을 원했던 것 같아요. 공부 못할 때는 존재감이 없었어요. 투명인간처럼.. 누구도 나의 실체를 보지 않는 것 같아요. 저 자신도요. 의존 , 경계성, 회피성 이런 장애가 있는지도 모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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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영근님의 전문답변
마카님의 실체는 어떤가요? 자랑보다는 이해 및 사랑 받기를 원하는 것인가요? 마카님이 먼저 마카님의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이해하고 사랑해 주는 것은 어떨까요 즉, <하기 싫은 일을 할 때도, 내가 이걸 좋아한다고 스스로를 속이고 시작해요. 나는 뭐든지 좋아하고 누구든지 좋아한다. 이렇게.>라고 하셨는데 하기 싫지만 좋아한다고가 아닌 해야 하는 이유, 예를 들어 아이를 위해서, 가정을 위해서 혹은 조직을 위해서 해야 하는 정당한 목적을 찾아서 일을 하면서 자신을 속이지 않으면 어떨까요? 먼저, 마카님이 자신을 솔직하게 대하는 것이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저는 누가 사랑해줄까요.

갑자기 기분이 이상해서 작성합니다. 사소한 거절 한 번 당했다고 이런 것같지는 않아서 말입니다. 문득 저를 사랑해주는 사람이 없다고 느꼈습니다. 그리고 저를 원하는, 필요로 하는 사람도 없을 거라 생각했습니다. 그래도 제 자신을 아끼고 사랑하면 된다고들 하시는데 그게 어떤 것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거절을 한 번 당하면 제 자신이 너무 못 나서 그런 것 같고 제 자체를 거부 당하듯이 크게 느껴집니다. 현재 제가 많이 지치고 힘들어서 그런 걸까요? 최근에 본사에서 다른 곳으로 파견을 왔습니다. 본사에서 잘 어울리는 분들과 떨어져서 혼자 있다보니 마음이 지쳤나봅니다. 고2 때 저만 다른 반이 되어서 1년 동안 혼자 다녔던 마음의 상처가 떠오릅니다. 그 때만큼은 아니지만 일에 지치긴 하는 것 같아요. 특히 제가 맡은 일을 잘 할 수 있을지 상당히 불안하고 걱정스럽습니다. 어찌 됐든 제가 맡은 일이므로 제가 책임지고 잘 끝마치고 싶은 마음에 더 그렇습니다. 일에 지쳐서 퇴근하면 이전같이 밤 12시까지 지인들과 함께 취미 생활하기가 힘듭니다. 그러나 제가 없어도 문제없이 그들은 취미를 즐깁니다. 물론 그들이 즐기는 것에는 아무런 질투가 없습니다. 그저 제가 없어도 될만큼 필요없는 존재였구나 라는 생각에 허탈합니다. 이런 부정적인 감정이 걷잡을 수 없이 커져서 저를 필요없고 사랑받지 못 하는 존재로 만듭니다. 제 기억 속에서 안 좋은 생각에 부합하는 것들만 떠오르면서 더더욱 슬퍼집니다. 겨우 거절 1번에 이렇게까지 스스로를 쓸모없는 인간으로 생각하며 눈물이 흘렀다는 사실이 걱정돼서 횡설수설 적어봅니다. 감정을 공유하며 관계를 나눌 기회가 적어져서 그런 걸까요? 유리멘탈보다도 못한 설탕멘탈이라 생각하는 저에게는 힘에 부치네요. 어떻게 해야 첫 파견업무를 잘 버틸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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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현님의 전문답변
1) 지금의 불만족과 초조함이 기존에 잘 지내왔던 관계망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거에요. 쉽지 않겠지만 감정적 동요에 따른 판단은 불확실할 수 있어서요, 기존 모임은 그들만의 시간을 가질 수 있겠지만 마카님과 다시 많은 시간을 보내게 되면 또 함께 의미 있는 시간을 만들어나갈 수 있을 거에요. 없어도 잘 지내는 것이 마카님을 아끼거나 애정하지 않는 것과는 아무런 관계가 없을 수 있거든요. 이 부분에서는 조금 여유를 가지고 바라봐 주시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2)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시고 나면 현재 경험하시는 불편감과 그로 인한 생각들이 자연스럽게 정리될 가능성이 높아요. 이번의 경험을 바탕으로 마카님에 대한 데이터를 모을 수도 있을 거고요. 아, 나는 낯선 곳에서 적응하기 전에 불안을 많이 경험하고 그게 내 일상 전반에 영향을 미치는구나. 적응 후 다시 편안해지는 것을 보니, 이건 일시적으로 겪는 감정일 수 있겠다 하면서요. 스스로를 질책할 필요도 전혀 없고요. 낯설다->불안하다 같은 자동적인 반응은 변하기 힘들겠지만, 불안의 정도는 얼마든지 조절할 수 있다고 생각해요. 마카님만의 리듬으로 호흡을 가다듬어 주시고 앞으로 몇 개월 간은 적응하는 단계임을 상기시켜 주는 것도 좋아요. 3) 생각이 계속 둥실둥실 떠다닌다면, 몸을 움직이면서 고민과 염려에서 거리를 두어 주셔요. 운동을 하면 편도체의 과한 활동을 잠재울 수 있고, 보존한 심리적 에너지를 마카님의 적응을 위해 유용하게 사용하실 수 있을 거에요.
깊은내면 수치심

수치심이 엄청나게 커져있는 지금 이문제가 나한테는 너무 어렵다 어렸때 나는 너무나도 가치없는 존재였어서 내가 왜 어떻게 해서 태어났나를 정말 진지하게 많이 생각해봤던거 같다 또한 망상도 컸다 항상 멋진 사람이 되고싶었다 부잣집에서 태어난 애들을 너무나도 부러워했다 그래서 사회초년생때 뭣모를 때는 있는척도 많이 해봤다 그러다보니 나는 돈만 쫓아갔다 어떤일이든 뭐든했다 돈벌면 사치하고 돈벌면 또 사치하고 그렇게 살다보니 모은돈이 없었다 몇년이 지나서 생각해보니 전부다 부질없는 짓이더라 내가 잘못생각한거였다 이것또한 내 망상이였다 그랬던 내가 그렇게 살고있던 내가 수치스러웠다 알맹이없는 껍데기만 있는느낌 뭔가를 자꾸 숨기고싶어하는 나 이것도 수치심이였다 항상 난 누구에게 잘보여야만 했고 나쁜 피드백은 정말 듣고싶지 않음에 완벽주의자가 됐고 강박이 심해졌다 완벽하게 하지않으면 또 나에게 비난을 하고 부정적인 말들을 들어야하며 또가치없는 사람이 될까봐 어렸을때 처럼 뭔가를 매일 딱딱딱 해야만했다 하지않으면 불안했으니까 하지않으면 부정적인 말들이 올까봐 두려웠으니까 그래서 강박이 생겼다 내가 거부당할까봐 무서웠다 내 의견을 내세우지 못했다 비난당할까봐 무시할까봐 안좋게 생각할까봐 나의 생각의 회로는 항상 부정적이였다 가까운 사람이 뭘 한다고해도 항상 부정적,비난, 최악의 일들만 생각하는것 이것들이 내 자신을 괴롭혔다 그리고 공포스러웠고 항상 난 혼자였다 내편이 없었다 이런것들 또한 내가 만든 상황들이다 내 수치심때문에 생겨난 일들이다 함께하고싶지만 도망치고싶고 숨고싶은마음 나 소외되면 어쩌지라는 생각에 다가가지도 못하고 먼저 숨어버리고 숨기는 나 자신 외로웠다 근데 아닌척했다 나는 혼자여도 괜찮아 라는 모습을 보여주며 당당하려고 애썼다 이게 더 나를 수치스럽게 했다 수치심이 반복되자 나에게 집중하는 시선이 오면 두려워졌고 불안해졌고 예민함이 높아졌다 다른사람들의 시선에만 신경을 쓰고있었다 나는 내가 없어졌다 나는 아직도 내가 누군지 모른다 그냥 태어났으니까 살아가는거 시간이 지나가니까 세월이 흘러가니까 나이가 먹으니까 흘러가는대로 살면 언젠가는 나도 늙어서 가겠지 이렇게 살고있다 나는 너무 외롭고 무섭고 두렵고 불안하다 비난받고싶지않고 부정적인감정으로 살고싶지않다 마음편히 살아보고 싶다 마음이아프고싶지 않다 차라리 기억상실증이 걸려버렸으면 하는 생각도 든다 그럼 나의 수치심은 사라질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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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은정님의 전문답변
◈ 마카님이 글에 적어주신대로, 수치심은 매우 고통스러운 감정일 뿐만 아니라 돈으로도, 완벽주의로도 극복하기 어려운 것이 사실입니다. 수치심은 아이러니하게도 숨기면 숨길수록 더욱 강해집니다. 그렇다고 무턱대고 다른 사람들에게 솔직하게 털어놓는 것은, 또 다른 상처를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수치심이라는 고통이 자신에게 엄습할 때, 먼저 자신부터 자신의 고통을 외면하거나 가중시키지 말고, 좀 더 따듯하게 이해해주는 자기친절을 연습할 필요가 있습니다. 건전한 노력은 마카님을 발전시키지만, 완벽주의는 타인의 기대나, 시선, 평가에 초점이 맞혀져 있기 때문에, 애시당초 도달할 수 없는 목표임을 기억하시면 좋겠습니다. ◈ 어떨때 수치심에 휩쌓이는지 글로 생각을 정리해보시는것도 도움이 됩니다. 그 과정에서 어느정도 정리되었다고 생각될때 신뢰할수 있는 사람과 나누어 보는 것도 도움이됩니다. 수치심은 사람이라면 누구나 갖고 있는 보편적인 감정이기 때문입니다.
스스로의 머리를 때려요

반년 전쯤부터 스스로 제 머리를 때리기 시작했어요 처음에는 분명 장난처럼 아프지도 않게 이마를 손바닥으로 치는 정도였는데 지금은 주먹으로 머리를 강하게 내리쳐요 이성을 조절할 수 있을 정도면 벽에 몸을 기대고 몇 대 가볍게 치지만, 일정 수준 이상 스트레스를 받으면 무차별적으로 제 머리를 때려요 머리를 때린 후로부터 기억력도 나빠지고 집중력이 저하되는 느낌이 생겨 그만두고 싶은데 스트레스 해소구가 된 것 같아 멈추기 힘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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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광희님의 전문답변
① 내가 경험하는 스트레스가 무엇인지를 자세하게 들여다 보는 것이 필요합니다. 머리를 때리는 행위는 24시간 이루어지지 않을 겁니다. 스트레스로 인해 부정적인 감정을 경험할 때 이런 모습을 보이시는 것으로 이해가 돼요. 내 머리를 떄리고 싶은 충동이 올라올 때, 내가 어떤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지를 한 번 천천히 점검해 보셨으면 좋겠어요. 머리를 때리는 행동과 관련된 나의 생각이나 감정은 무엇이고, 어떤 부분이 나에게 스트레스로 다가왔는지를 적절하게 표현해보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을 겁니다. 꼭 언어로 표현하지는 않아도 좋아요. 글로 표현해 보셔도 좋습니다. ② 부정적인 감정을 수용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머리를 때리는 행동의 마음 이면에 스스로 감당하기 어려운 스트레스로부터 회피하고 싶은 마음이 있으리라 추측이 돼요. 자신의 부정적인 감정을 회피하는 것이 아니라 마주하며 이를 수용하는 것이 마카님에게는 필요할 것 같아요. 힘든 마음에도 불구하고, 지금 잘 견뎌내고 있는 자기 자신을 지지해주고 격려해주시는 것이 필요하겠습니다. ③ 대안 행동을 찾는 것이 중요합니다. 부정적인 감정이 느껴질 때 머리를 때리는 것 이외에도 다양한 방법들이 있습니다. 그동안에는 이 행동을 통해서 시원함과 해소되는 느낌을 받으셨다면, 다른 방법을 찾아보는 것이 필요해요. 꼭 특별한 활동이 아니어도 좋습니다. 운동, 음악, 취미활동, 그림그리기 등등. 나에게 즐거움이나 편안함을 가져다 주는 활동을 찾아 부정적인 감정이 올라올 때 이를 수행해 보셨으면 좋겠어요.
의지가 너무 약해요.

오후에 일을 하다보니 아침에는 특별한 일이 아니고는 늦잠을 자게 되고 일찍 일어난 날도 침대에서 한시간씩 폰만 하다가 겨우 일어나는 제가 너무 싫어요. 아침마다 30분씩이라도 운동하자고 계획 세워도 하루나 지키고 그 다음부터는 몸이 안일어나지는데 예전보다 실천력이 더 없어지는거 같아요. 어디선가 내가 어떤 사람이 되고 싶은 생각하면서 행동하라고 한걸 봤어요. 난 부지런하고 계획도 잘 지키는 사람이 되고 싶은데 현실은 이불 안에서 한발자국도 못나오는 의지가 약한 사람이네요. 실천력을 높이는 방법은 뭐가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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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희정님의 전문답변
마카님이 예로 들어주신 운동에 대해서도 생각을 해볼까요? 혹시 땀을 내야하거나 지치는 감이 들 정도의 운동을 기대한다면 지금까지 동을 하지 않다가 하려면 더 부담이 될 수 있을 거에요. 때문에 운동에 대한 범위를 낮춰서 아주 간단한 것부터 시작을 해보세요. 꼭 일어나지 않더라도 침대에 누워서 팔다리를 들어올리거나 하는 식으로 스트레칭을 하는 것도 운동이 될 수 있답니다. 그렇게 일어나서 일단 몸을 깨우는 것을 먼저 시작한 뒤에 마음이 좀 움직인다면 그때 평소 생각하는 운동다운 운동을 해보시는 건 어떨까 해요. 그 과정에서 핸드폰이 방해요인이 되고 있다면 핸드폰을 손에 닿지 않는 곳에 두어보세요. 실제로 내가 아침에 일어나서 무얼 하느냐에 따라 하루의 방향이 달라지기도 해요. 그렇기에 하루의 방향이 잡히도록 내가 보내고 싶은 하루와 관련된 물건들을 주변에 두어보세요. 마카님이 언급해주신 것처럼 ‘내가 어떤 사람이 되고 싶은 생각을 하면서 행동하라’는 것도 좋은 방법이에요. 어떨 때 내가 그렇게 여겨질 수 있을지 매일 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법도 한 5가지 정도 적어보고 실천해보세요. 구체적인 방법이 있다면 어떻게 할지에 대한 생각보다 직접 행동으로 옮길 시간을 더 늘릴 수 있게 해줄 거에요. 예를 들어 제 경우는 애들이 등원을 한 다음을 운동시간으로 잡아두고 어디서 어떻게 운동할지를 정해두었기에 오늘은 무슨 운동을 하나 고민하지 않고 바로 운동화를 챙기는 루틴이 있거든요. 마카님의 경우도 운동을 하고 싶다면 미리 내게 맞는 홈트 영상을 골라둔다거나 운동복을 근처에 두어보세요. 그리고 일어나면 핸드폰이 아닌 바로 운동복으로 갈아입어 보세요. 생각대신 행동을 먼저 하다보면 나머지 마음은 따라오게 될 거에요.
뭘 해도 예전의 나에게서 벗어날 수가 없네요

시간도 많이 흘렀겠다, 이제 충분히 성장하고 극복해냈다고 생각했는데 결국 본바탕은 바꿀 수 없나봐요. 여전히 뚝딱거리고, 즐거운척 어색하게 웃고나면 우울해지고... 걱정 많이 하고 눈치보거나 소심한 성격도 그대로에요. 바뀌려고 많은 노력을 했고, 이젠 나름 나도 바뀌었다는 자신감이 있었는데, 여전히 트라우마도 극복하지 못하고, 친구도 못 사귀고, 사람 대할 때 너무 힘들고 그러네요. 이럴 때는 그냥 수긍하고 사는 건가요? 이런 모습이라도 내가 사랑해줘야 하는건가요... 아니면 제가 노력을 많이 안 한 걸까요. 분명 노력으로 달라졌다고 생각했는데 결국 나는 그대로라는 걸 실감하게 되니까... 우울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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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영근님의 전문답변
마카님은 충분히 노력하셨고 그래서 5 만큼의 변화를 이뤘을 것입니다 하지만 기대하는 만큼의 변화의 위해서는 아직 가야 할 길이 있는 것 아닐까요?
망상증이 너무 심한 걸까요

아무한테도 털어놓지 못 한 고민인데 익명이니까 털어봅니다 제가 너무 게으르고 아무것도 안 해요 실행력이 없어요 그래서 곰곰이 생각해봤는데 저의 이런 문제점의 원인 중 하나가 망상이 좀 심한 거 같아요 현실의 저는 대학생활에 적응 못 하고 친구도 별로 없고 하고싶은 것도 모르겠는 평균 이하의 대학생이지만 제 머리속 상상에선 제가 유망한 작곡 프로듀서이거나 유튜버, 축구선수 혹은 가수에요 자꾸 현실을 도피하고 상상 속에서 잘 나있는 제 자신만 상상하니까 제가 이렇게 게으른게 아닌가 싶어요 어떻게 해야할까요 도와주세요ㅠ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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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승님의 전문답변
그런데 그런 이상적인 자기 모습을 생각하다가 현실의 나를 바라 보면 누구나 다 차이가 느껴지고 그 차이로 인해 자신이 초라하게 느껴질 것 같아요. 그 초라함을 어느 정도 선에서 추스르고 '이상은 이상이고 현실의 내가 진짜 나다!'라는 생각으로 현실을 바라 보면 하루 하루 현실을 살아 나갈 수 있지만, 그 차이를 인정하지 못하고 화려하고 행복한 이상 속의 나만의 세계로 빠지게 되면 자기 수용이 전혀 안 된 채, 자칫하면 망상으로 빠지게 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환상과 이상적인 모습을 당장 버리시라는 말씀은 아니고요... 그 환상 속의 나는 잠시 환상 속에 머물게 하시고... 종이와 펜을 들고 현실적인 나의 계획표를 짜 보시기 바랍니다. 너무 거창하거나 아주 구체적인 계획을 짜려고 하면 막막하실 것 같아요. 일단 올해 했어야 했는데 하지 못했던 것들을 정리, 기록해 보시고 그 중에서 내년에는 '꼭 해야 하는 것' '할 수 있는 것' '하고 싶은 것'들을 나눠서 기록해 보세요. 그것들 중에 우선 순위를 매겨서 1년 계획을 대략 짜 보시고, 그 목표를 위해 12개월 동안 해야 할 것들을 분류해 보세요. 그렇다면 이번 달에는 워밍업 개념으로 무엇부터 해야 하는지 생각해 보시면 아마 간단한 답이라도 나올 겁니다. 하고 싶은 것을 모르겠다고 하셨는데, 하고 싶은 것을 모를 때는 당장 해야 할 것들부터 시작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너무 많은 의미를 부여하면 더욱 하고 싶지 않을 수 있고 또 다시 상상 속에 머무르게 될 테니, 그냥 오늘 해야 할 일은 무조건 오늘 하는 것만 목표로 삼아 보세요.
하소연 하지 않고 혼자 털어내는 법을 알고 싶어요

저는 왜 누군가한테 힘들고 서러운 일들을 하소연하지 않고는 못 버틸까요? 다른 사람들은 속상한 일, 억울한 일 있어도 스스로 감내하고 쪽팔려서라도 타인한테 얘기 안 하는데 전 참다참다 누군가를 붙잡고 나 힘들다고 징징대야 직성에 풀려요..그렇게 얘기하고 나면 내 밑바닥 다 보여준 거 같아서 후회하고 창피하구요.. 저도 인내심 꽤 높은 편이고 평상시 차분하고 과묵하단 소리 많이 듣는 성격인데 평소 대화창구가 없어서 그런지 꾹꾹 누르다가 가족이든 친구든 상담사든 터지듯이 내 얘기를 쏟아내요 울분이 많이 쌓여서 그런걸까요? 다른 사람들도 알고보면 저런 일을 어떻게 감내하고 사나 싶을만큼 다들 힘든데 어떻게 얘기하지 않고 혼자 삭히나요? 전 그렇게 하고 싶어도 누군가 내 얘기 들어준다 싶으면 참았던게 다 터져나와요... 취미나 다른 즐거운 일로 해소하는 건 한계가 있고 내 마음속 얘기를 누군가와 나누고 싶은데 그게 평소에 안되니까 더 힘든 것 같기도 하네요 결국에는 상담사한테 전화해서 하소연하다보니 돈도 아깝구요.. 혼자 털어낼 수 있는 법 좀 알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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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현님의 전문답변
1) 대화, 또는 말 하는 것에 초점을 맞춰볼게요. 가장 효과적인 방식인 것 같으니까요. 물론 나의 말을 잘 들어줄 수 있는 누군가에게 말 하는 것도 좋고, 심리상담도 방법이 될 수 있겠지만 후회/비용발생 등의 만족스럽지 않은 부분이 존재해요. 그렇다면 부치지 않을 편지를 써보는 것은 어떨까요. 글로 대화하듯 쌓아두었던 감정과 생각을 쭉 써내려가는 거에요. 일기가 아닌 편지 형식으로요. 정서적인 해소 뿐 아니라 내가 쓴 글을 눈으로 직접 읽게 되면서 생각을 정리하는 데도 도움이 될 수 있고요. 또한 수신인이 없고 스스로 쓴 것이지만, 답장을 써볼수도 있을 거에요. 마치 소중한 누군가의 힘듦을 보살펴주듯 듣고 싶었던 말, 힘이 되는 말을 많이 써보는 거죠. 이것도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해요 :) 2) 답답하고 끓는 듯한 감정을 해소하는 데에는 다소 격한 운동을 해보는 것도 큰 도움이 됩니다. 부득이하게 쌓인 화, 억울함 같은 것들은 복싱 같은 운동을 하며 풀어내면 굉장히 효과적이에요. 신체 활동이 뇌를 환기하는 데 가장 효과적이랍니다.
쉬고있는데 힘들어요

얼마전에 휴학을 한 고1 학생입니다. 학교에 갈 때마다 심하게 긴장이 되어서 결국 휴학계를 내게 되었어요. 처음에는 좋았어요. 한동안은 학교를 가지 않아도 된다니 마음이 편했죠. 그리고 휴학을 내고 한 달이 지난 지금, 또 너무나 힘들어요. 학교를 갈 때만큼 긴장을 한다거나 그런건 아닌데 집에 있다보니 자연스레 기분이 다운되더라구요. 학교 다닐 때도 병원에서 우울증 및 ADHD, 불안증세 진단을 받은 터라 그정도는 있을 수 있겠다 싶었어요. 그래서 산책도 해보고 운동도 해봤는데 그럼에도 슬픈 생각이 떨쳐지질 않아요. 어제 새벽에는 너무 힘들어서 병원에서 받아온 약 여섯봉지를 뜯어가지고 입에 털어넣었어요... 엄마아빠께도 슬쩍 말씀드려봤는데 쉬고있는데 뭐가 힘드냐고 하십니다. 그런데 저도 그렇게 생각해요. 남들이 보면 얼마나 이상하겠어요 쉬고 있으면서 힘들다니... 쉬면서도 힘든 기분이 드는거 괜찮은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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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창인님의 전문답변
현재 스스로 왜 힘든지에 대해 의문을 가지고 계신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산책, 운동을 하는 등의 노력을 해보더라도 슬픈 감정이 떨쳐지지 않는 것으로 보아 털어놓지 못한 감정이나 해결되지 못한 과제가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따라서 일상, 가정, 학교생활에서 겪는 어려움을 구체적으로 탐색한 후 부정적인 감정이 드는 것에 대해 인식하고 털어놓으시길 바랍니다.
살아있음을 못 느낍니다.

제목 그대로 살아있다는 감정과 느낌이 거의 느껴지지 않거나 없습니다. 무언가 극 속의 인물을 조종하는 느낌이랄까요. 말을 할 때도 내가 어떻게 말을 하는지, 무슨 말을 하고 있는지에 대해 혼란스러울 때가 많고 웃음이 나는 상황에서도 언제 웃었냐는듯 금방 다시 웃음이 멈춰버립니다. 이게 느낌만 이렇게 느껴지는 거면 모르겠는데 통각 또한 예전보다 둔해진 거 같습니다. 그래서 통각이라도 다시 되돌려보고 목도 졸라보고 팔에 칼도 대봤는데 별 감흥이 없더라고요. 쓰고보니 제가 한 행동이 자해 행위와 비슷한데 현재로서는 딱히 죽고싶지도 않고 우울한 마음도 크게 안 느껴집니다. 대신 마음이 좀 공허하다는 느낌이 들기는 하지만요. 어쨌거나 이런 상황과 기분들은 저에게 있어서 그리 좋은 일들이 아니라 판단됩니다. 그래서 일단은 고쳐볼려고 노력이라도 해볼려고요. 혹시 저랑 비슷한 상황이시거나 저를 도와주실 수 있는 분들이 있으면 답변 달아주세요. 부탁드리겠습니다.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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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진님의 전문답변
1. 언제부터 이런 증상들을 경험하셨는지 탐색하며 원인을 발견하게 된다면 증상감소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위에서 말씀드린 것처럼 현실이 너무 힘들 때, 마카님의 삶 속에서 극심한 스트레스를 경험하고 있어서 이런 증상들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원인을 탐색하기 위해 평소 마카님께서 어떤 스트레스를 경험하고 계시는지, 어떤 심리적 어려움들이 있으신지 한 번 생각해 보시면 좋겠습니다. 또한 감정이 전혀 느껴지지 않는다면 마카님께서 심리적으로 충격을 받거나 상처받은 경험들이 있을 수 있고, 그 사건 때문에 감정을 느끼지 않으려고 감정을 무시하게 되셨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여러가지 질문들을 통해 마카님이 현실에 머물러있지 못하고 자꾸 회피하게 만든 요소들을 탐색하여 스스로를 이해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2. 마카님은 안전합니다.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마카님께서 현재 증상을 경험하고 계신다면 그럴만한 이유가 반드시 있다고 기억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그래서 이런 증상들을 느끼실 때 두려움이 들 수 있겠지만 두려워하지 않고 나는 안전하다는 것을 기억해 주시는 것도 증상개선이 도움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그래서 잘 느껴지지 않을 때, 누군가 나를 조종한다는 느낌이 들 때 간단히 해 볼 수 있는 활동을 소개 드립니다. 5-4-3-2-1 기법이라고 부르며 오감을 활용하여 마카님께서 현실에 머물러 있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활동입니다. 이런 증상들이 느껴질 때, 5: 시각을 이용해서 눈에 보이는 5가지를 찾아보세요. 4: 청각을 이용해서 귀에 들리는 4가지 소리를 찾아보세요. 3: 촉감을 이용해서 손에 느껴지는 3가지 촉감을 찾아보세요. 2: 후각을 이용해서 현재 상황에서 나는 냄새 2가지를 찾아보세요. 1: 미각을 이용해서 현재 느껴지는 맛을 찾아보세요. 이 활동을 통해 지금 마카님께서 놓여있는 현실을 둘러보시며 "아 내가 안전한 곳에서 이렇게 보고 느끼고 생각하고 잘 있구나"라고 생각이 들면서 안정감을 경험해 보실 수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지적 받거나 혼나면 무조건 주눅 들고 움츠러들어야 정상일까요?

평소에 대화를 하면 상대방의 얼굴을 똑바로 쳐다보는 습관이 있습니다. 상대방의 얘기를 듣고 있다는 느낌을 줄 수도 있고, 또 그러는 게 바른 자세라고 배우면서 자라왔기도 하고요. 오늘 저의 부족한 점과 안 좋은 성격에 대해 혼나듯이 지적 받은 일이 있었습니다. 예전부터 혼나는 일이 있어도 바로 주눅 들기보다는 '아, 내가 이런 게 부족하고 이런 문제점이 있구나. 고쳐야겠다' 하고 받아들이는 편이라 그런지, 이번에도 '네, 알겠습니다. 죄송합니다. 노력하겠습니다 고치겠습니다' 하고 평소 습관대로 그 분을 똑바로 마주하면서 대답했습니다. 그런데 그게 건방져 보였나봐요. 보통 지적 받고 혼나면 좀 주눅 들고 부끄러워해야하지 않냐, 어딜 고개 빳빳하게 세우고 쳐다보고 있냐, 하고 엄청 혼났습니다. 저로써는 혼났다고 무조건 시선 피하고 움츠러들면 사람 얘기를 똑바로 듣지도 않는다고 혼날 것 같고, 실제로 그랬던 경험도 있었어서 그랬는데... 후에 뭐라 말씀하시든간에 계속 시선도 안 마주치고 움츠러든 목소리, 표정으로 어떤 말에든 무조건 잘못했습니다, 죄송합니다라고만 대답하니 그제서야 좀 분위기가 나아지더라고요. 표정이 안 좋아 보였던 걸까요? 뭐가 정답일까요....? 사실 지금 이렇게 구구절절 적는 것도 다 핑계고 제가 무조건 잘못한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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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유찬 코치님의 전문답변
대화하는 상황과 분위기에 따라 마카님의 태도를 적절하게 바꾸어 보시기 바랍니다. 일반적인 대화를 할때 상대방의 얼굴을 쳐다보는 것은 상대의 말에 최대한 집중하는 것으로 참 좋은 태도입니다. 그럼에도 계속적으로 얼굴을 쳐다보고, 특이 눈을 바라본다면... 어느 정도까지는 괜찮겠지만 일정 시간 이상 계속되면 부담이 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잠깐씩 상대의 얼굴이나 눈이 아닌 다른 곳에 시선을 두는 것이 필요합니다. 그래야만 마카님도 그리고 상대도 조금은 편안한 마음으로 대화를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상대의 눈을 볼때에도 눈을 직접 보기 보다는, 코 밑에 인중을 쳐다보는 것이 부드러운 느낌을 줄 수 있으므로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사연에서 적었던 것과 같이 무엇인가 지적을 받는 상황에서는 얼굴과 눈을 쳐다보는 것 보다는 아무래도 고개를 살짝 숙이고 상대의 말에 귀를 기울이는 태도가 겸손하게 비쳐질 것입니다.
무시안당하는법

안녕하세요. 제 친구들은 거의 활발한 E 저는 소심한 I 입니다.그러다보니 목소리도 그 친구들에게 파묻히고 제가 말할때면 남들보다 목소리가 작으니까 안들려서 무시되는 적도 여러번 있어요. 이렇게 제 목소리 때문에 무시된적이 많으니 제가 어떠한 말을 하도라도 제 친구들이 다 무시할것 같고 웃긴말을해도 안 웃을것 같은 불확실한 걱정이 생겨요. 더구나 제가 항상 웃는얼굴로 물건을 잘 빌려다주다 보니 친구들이 저를 더 만만학 볼까봐 두려워요. 제 성격이 소심해서 목소리를 크게하려해도 잘 안 커지고 제 목소리가 평소 작은편도 아닌데 제 주위친구들니 다 활발하니까 그 친구들 목소리에 제 목소리가 파묻히는것 같아요. 어떻게하면 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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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지님의 전문답변
단지 목소리의 성량의 차이라면 목소리를 분명하고 크게 낼 수 있도록 스피치 훈련이나 말하기 훈련을 통해 발전시킬 수 있습니다. 이 부분은 다양한 서적이나 영상 등을 통해 도움을 받으실 수도 있답니다. 이와는 달리 평소 타인의 눈치를 많이 보고, 자기주장이 어렵고, 대인관계에 불편감을 느끼신다면 나 자신의 내면을 들여다 볼 필요가 있습니다. 대인관계에서 어떤 점이 가장 불편하고 힘든지 스스로 돌아보면서 내가 그런 부분에 왜 불편감을 느끼는지 깊이 분석해보는 과정이랍니다.
무기력한 것도 고칠 수 있을까요?

저는 지금 대학생이고 자취를 하고 있습니다. 오전이면 수업이 끝나고 집에와 밥 먹고 쉬어요. 밥 먹고 나면 1시정도인데 그 이후부터 12시까지는 누워서 휴대폰만 해요. 봤던거 또 보고 .. 어느 순간 부턴 휴대폰을 본다기 보다는 그냥 보지도 않고 스크롤만 내리고 있어요 이런 제 자신이 싫다가도 막상 그 상황이 되면 아무 생각이 없어져 고쳐지지 않아요 어떻게 해야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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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유찬 코치님의 전문답변
먼저는 마카님 스스로 자신에게 안타깝지만 핸드폰 중독 경향이 있다는 것을 인지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이를 인정하고서 이 중독 행동을 어떻게 고쳐나가야 할지 찾는 것이 필요해 보입니다. 원인을 찾아 제거하는 방법과 행동을 수정하는 방법으로 접근해 볼 수 있을 것입니다. 첫째 원인을 찾아 제거하는 방법은 핸드폰을 스트레스 회피의 수단으로 삼고 있는 것으로 볼때 스트레스가 무엇인지 생각해보고 그 스트레스를 피하는 것이 아니라 직면해 보는 것입니다. 만일 학업에 대한 스트레스가 있다면, 이를 줄이기 위해 어떻게 학습계획을 세우고 실천해 나갈지 고민하고 행동에 옮기는 것이 그 방법이 될 것입니다. 둘째 핸드폰을 과하게 사용하는 행동을 직접 수정하는 구체적인 방법을 찾아보는 것입니다. 환경통제의 방법으로 핸드폰을 마카님에게서 강제적으로 분리하는 방법도 효과가 있을 것입니다. 사용시간을 미리 정하고, 그 시간이 되면 알람이 울리게 해서 자신에게 경종을 주고, 사용을 중다는 것도 고려해 볼 수 있을 것입니다. 제 3자의 도움을 받아 자신의 핸드폰을 맡기거나 사용시간을 체크해 달라고 하는 방법도 생각해 보시면 좋겠습니다.
인정욕구

회사서도 집에서도 다들잘한다 지지해주고 좋아해주는데 오늘 하루 인정받지 않았다고 우울해하는나 왜그럴까요? 실수도 안했고 아무일도 없었는데도 누군가의 칭찬을 듣지못해서 힘들어하네요 내가 나한테 잘했어 수고했어 멋져라고 말해보아도 머릿속은 끊임 없이 오늘은 왜 인정 왜 안해주지 괴롭게 생각이 나네요 불금인데 ㅜ 주말동안 쓸데없이 생각나게생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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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영님의 전문답변
우선 그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 누구인지 마카님께 어떤 의미가 있는 분인지 궁금하고 상상을 해보게 됩니다. 그 분이 마카님에게 큰 의미가 있는 중요한 타인이라면 마카님의 그런 마음들이 이해가 되기도 합니다. 그 분은 마카님께 어떤 의미가 있는 사람인지 그 사람의 인정과 칭찬이 마카님께 어째서 그렇게 중요한 부분인지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단순한 허기감을 넘어서서 우울한 느낌까지 드는 정도라면 한번쯤은 되짚어 봐야 할 것이라 여겨집니다. 마카님 스스로 잘했어 수고했어 멋져 라고 말해보아도 마음이 채워지지 않는다고 말씀하셨는데요. 그 사람의 인정이 없이는 나 스스로에 대한 인정이 마음에 와닿지 않는 이유가 무엇일까요. 내가 나에게 해주는 인정은 굉장히 중요합니다. 이정도면 잘했다 라는 나 스스로의 말이 진심으로 느껴지지 않는 다면 그 이유는 무엇인지도 탐색이 필요합니다.
사람들이랑 관계를 맺고 싶지 않아요

지금 친구들이랑도 몇몇 빼고 그냥 다 서로 몰랐던 사이로 되돌아가고 싶어요. 그래서 빨리 내년이 되면 좋겠어요. 고등학생인데 내년이 되면 선택과목 때문에 지금 친구들이랑 멀어질 것같아서 빨리 내년이 되면 좋겠어요. 3월부터 7개월 동안 썸? 어장? 엄청 헷갈리게 하던 남자애도 몇개월간 못 잊다가 지금 너무 관계에 지쳐서 잊고 있어요 그만큼 너무 지친 것같아요 어떡해요 사람들이랑 관계를 맺고 싶지가 않아요 나한테 좋은게 없어요 준 만큼 돌아오는 게 없어요 너무 잘해주니까 다 저를 만만하게 보고 선을 넘고 그래서 너무 힘들어요 그냥 저는 친구들이 저랑 대화를 함으로써 편한 감정을 느끼게 해주고 싶었는데 제가 너무 지쳐서 이젠 관계를 맺기가 싫어요 이렇게 잘해줘도 저에게 돌아오는 건 상처 배신 이런 거 뿐이에요.. 사람이 싫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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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승님의 전문답변
마카님.. 사람 관계에도.. 특히 친한 친구 사이에도 어느 정도의 '미학적 거리'랄까요.. 그런 것은 필요할 것 같습니다. 아무리 내가 좋은 마음으로 해 주어도 상대방은 내가 아니니 내 마음 같을 수가 없고, 나의 좋은 의도가 백프로 받아 들여지지 않을 수도, 또 의도가 왜곡될 수도 있을 것 같아요. 또 받아 들이는 사람의 성향에 따라 같은 상황도 전혀 다르게 받아 들여 지기 때문에, 어떻게 보면 마카님이 하신 배려나 선의를 후회하거나 마카님 탓으로 받아들이지는 마셨으면 합니다. 다만 앞으로는, 지나치게 무조건적으로 잘 해 주실 필요는 없고 첫째는 내 감정을 먼저 살펴 보셨으면 해요. 내 마음이, 내 상황이 잘 해 줄 수 있을 만큼 넉넉한 상황인지 먼저 돌아 보시고 그 후에 마음 가는대로 하시면 어떨까요? 일단 모든 것에 있어, 지쳤을 때는 쉬어 가는 것이 맞습니다. 사람 관계도 마찬가지죠. 친구 관계에서 이제 너무 지쳤고 지겹다는 생각이라면 당분간 마음 쓰지 말고 혼자 하고 싶은 대로 지내 보시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네요. 그러다 보면 다시 여유가 생길 것이고, 마카님 마음에 맞는, 마카님과 적절한 거리 조절도 하면서 마음도 나눌 수 있는 친구가 분명 생길 겁니다.
사람들하고 어울려야되는거에요?

안녕하세요, 26살 직장인 입니다 직장이니 돈도 벌고있죠 저축도 하고있고 전세집도 장만했어요 근데 왜 이렇게 공허하죠,, 돈을 악착같이 모으고 내가 하고싶은 것들을 하고있지만 주변을 둘려보면 진짜 친구들은 1-2명뿐이에요 그 전엔 알바를 했고 23살의 첫회사 때는 꼰대상사를 만났어요 그냥 제가 다 싫다고 하네요,, 본인이 만족을 해야지 되는데 제가 잘 되지 않았나봐요 제가 어릴때부터 눈치를 보는 편이지만, 더 눈치가 많이 늘었어요 이후 직장을 24살때 옮기고 일만했어요, 사람들에게 관심은 있었지만, 나는 일을 해야지 돈을 벌고 일이 더 우선이 되어서 일을 했어요, 그래서 그 직장안에서 다른 부서로 옮겼어요, 근데 사람을 잘못만났나봐요,,ㅎㅎ 일도 힘든데 사람까지 힘들었지만 그래도 나름 그냥 묵묵히 뭐라해도 버텼어요, 그 이후에 도저히 같이 일하는사람이랑 할수가없으니, 제가 윗상사한테 말을 했어요, ”그만두겠다,“ 라고 말했지만 묵살 당했어요,, 저는 묵묵히 일을 하다 진짜 도저히 안되니 말을 한건데 들어주지 않았어요, 이후에 그 회사를 나왔지만, 회사를 나올때, 윗상사분이 저한테 전화가 왔어요, 전화기가 스피커폰 이여서 한 60명이 듣고있었어요, 거기서 저한테 ” 야 너 이 바닥 좁다, 이 지역에서 일 못해~“ 라고 하는데, 저는 그 말을 듣고 더 사람들의 관심이 없어졌나봐요 제가 진짜 큰 실수를 한 것도 아닌데 그렇게 다 있는 앞에서 그렇게 말하니,, 되게 그냥 감정이 사라지고 “내가 마음을 주면 뭐하지ㅋㅋ” 되게 많이 울었고 상처를 많이 받았어요 그치만 또 돈을 벌어야되니깐 25살에 직장을 구했어요 이번직장은 그 전에 회사가 진짜 이상한사람들만 있었구나 생각이 들 정도 였어요, 그치만 제가 너무 감정이 없고 그 전 직장사람한테 대인게 있어서 그런지, 그냥 제가 사람들한테 속사포 처럼 필터링 안 거치고 말합니다, 일은 그냥 돈벌이 수단이지, 라고 생각이 들고, 회사를 가도 무덤덤 사람한테 대인게 있어서 그런지 마음을 털어놓을 친구,, 같이 놀려다닐 친구,, 부르면 나올친구,, 주변을 둘려보면 없네요,,ㅎㅎ 회사랑 친구는 다르건데 돈만 보고 달려와서 그런지, 근데 이건 또 아닌게 돈만 보고 달려온 사람들이 친구가 많은 사람이 있더라구요,, 사람관계 너무 어렵고, 내가 친해지고 싶어서 맞쳐주면 도를 지나치게되고, 눈치만 보게되고, 혼란스럽고 내가 하는 행동을 보고 나는 나니깐 나대로 행동하면 친구들은 너 진짜 눈치 없다 라고 말을 듣고 ㅎㅎ 나는 눈치 보고 있는 건데,, 그럼 또 그말을 들으면 되게 팔랑귀구나 라는 말을 듣고,, 어쩌라는건지, 회사에서나 친구들 사이에서나 ㅎㅎ 관계에 지치고 힘듭니다 뭘 어떻게 해야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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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영근님의 전문답변
대인관계가 어려운 것은 시간, 장소, 상황에 따라 적절하게 행동을 해야 하는데 그 행동 양상이 복잡하기에 까다롭게 힘이 듭니다 예를 들면, 마카님 말씀 중에 이전 직장에서 <저는 묵묵히 일을 하다 진짜 도저히 안되니 말을 한건데>라고 하셨는데 만약, 마카님이 이렇게 되기 전에 상사에게 힘들다는 것을 말하고 의논을 했더라면 어땠을까 라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의논을 했다고 했어 마카님이 원하는 대로 당장 문제가 해결되지 않을 수는 있습니다 그렇지만, 마카님이 회사를 그만둔다고 할 때 마카님이 이미 앞에서 힘들다고 제기했던 것이 있기에 마카님이 그만 두는 이유에 대해 상사가 더 쉽게 받아들일 가능성이 높았을 것 같습니다.
마음을 열고 솔직해지고 싶어요

안녕하세요! 24살 여자입니다. 다름이 아니고 제가 사람들과의 관계에서 솔직하게 말을 못하겠어요. 그리고 오히려 오래 알고지낸 사람들한테 대하는게 더 어렵습니다 예를들면 제가 현재 일을 하다가 퇴사를 한 상태인데 아직 친구들에게 말을 안했어요. 지금 생각해보니 안 좋게 볼까봐, 실망할까봐 그런거 같기도 하고요 그리고 감정표현 같은 것도 최대한 좋게 좋게 넘어가고 싶은 마음이 큰데요. 이게 아무래도 눈치를 많이 봐서 그런가 싶기도 하고요 그리고 제가 사람을 잘 못 믿는 편인데요. 몇년지기 친구여도 100% 믿지는 않습니다. 믿었는데 떠날까봐 두려운 것도 좀 있습니다. 그래서 저도 타인에게 솔직하게 터놓고 말하고 싶은데 막상 행동으로 실행이 잘 안됩니다. 가끔 의도치 않게 오해가 생기기도 하는데 그럴 때마다 다 솔직하게 말 안 한 제 잘못인 거 같고요 어렸을 땐 안 그랬는데 커가면서 진짜 제 모습을 좀 감추게 된 거 같아요 또 타인에게 솔직하게 말해도 나를 이해해줄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큽니다.. 앞으로 사람들과의 인간관계를 어떻게 맺어야 할까요 ㅠㅠ.. 이게 노력으로 바뀔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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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영근님의 전문답변
물론 마카님의 생각처럼 솔직하게 표현하면 실망하고 떠나는 사람도 있을 수 있겠지만 대체로는 마카님에 대한 상대방의 이해가 깊어지고 또 마카님도 자기를 감추기 위해 애쓰지 않아도 되기에 더 진솔하고 편안하게 관계를 발전시켜 갈 수 있습니다 솔직하게 자기를 표현하는 연습할 때 아주 작게 시작해서 조금씩 크게 해 가는 것이 필요합니다 예를 들면, 가족이나 아주 친밀한 친구에게 마카님이 감추는 감정에 대해 처음에는 아주 조금 5% 내외 정도만 표현을 해 보고 그 정도 표현하는 것에 충분히 익숙해지면 조금씩 많이 해 가는 것은 바람직 합니다.
싫을 수 있는데 모든 게 내탓 자책..ㅜㅜ

고민이에요..ㅜㅜ 누군가의 말로 자책하고 상처받고 누군가가 싫을 수 있는데 왜 나는 그게 항상 내 잘못이라고 생각하게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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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옥님의 전문답변
자기 집중하는 시간을 갖아보시면 어떨까요? 내가 어떤 생각을 하는지, 무엇을 중요하게 생각하는지 생각하면서 생각 정리를 하면서 마음에 기준을 세워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기준점을 계단식을 세워서 한단계씩 조절해 본다면 부족하고, 모자라다는 생각보다 하나씩 해내는 나를 발견하면서 나에게 집중해 가는데 힘을 얻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