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사람 자체가 싫어요. 살면서 좋았던 기억도 없고 상처를 진짜 너무 많이 받았고... 살면서 사람이랑 관련된 좋은 기억이 별로 없어요. 사람에게 악의가 들지는 않는데 그냥 싫고 안 다가왔으면 좋겠고 친해지기 싫어요. 이러다보니 나 자체가 사람이랑 어울리면 안되는 성격인가보다 해서 그냥 아무랑도 안어울리면서 먼저 선 긋고 지내요. 물론 상대방한테 잘못은 없으니까 표면적으로 친절하게는 대하는데... 근데 평생 이렇게 살 수는 없을테니까 우울해요. 어떻게든 어울리고는 살아야 할텐데... 왜 나는 문제가 있는걸까... 그냥 사회생활이 너무 어렵네요. 소문 도는것도 짜증나고 사람들 눈치 살피는거, 똑같은 질문에 예의차리면서 대답하는 것도 짜증나요. 걱정해주는 척 하면서 음흉하게 정보 캐내는 것도 짜증나고 나한테 관심좀 꺼줬으면 좋겠어요. 너무 스트레스 받아요...
좋은 방향으로는 승부욕을 통해 발전할때도 있지만 대부분 다른 사람과 비교하며 안 좋은 모습들만 가진 거 같아요. 그리고 누군가 저에게 안 좋은 지적을 하든 좋은 지적을 하든 일단 그런 지적들을 저를 공격한다고 받아들여요. 평소에 다른 사람들 눈치를 많이 보며 저를 신경쓰지 못 하는데 남들은 배려심이 많다고 하지만 스스로는 조금은 저를 돌볼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어요. 결론적으로 남들을 조금 덜 신경쓰면서도 인간관계를 원활하게 유지하고 싶고 다른 사람이 해주는 말들을 너무 공격적으로 받지 않으면서 열등감을 줄이고 싶어요.
어렸을 때 들은 외모 관련 험담을 이후로 자존감이 급격하게 낮아지게 됐어요. 그 이후로 화장을 안 하면 집 앞 편의점도 못 갈 지경에 이르렀어요. 이젠 사람과 대화를 할 때 눈도 잘 못 마주치겠고 혼자서 길을 다니면 사람들의 시선을 자꾸 의식하게 되어서 항상 긴장한 상태로 다니다 보니 체력적으로나 정신적으로 너무 지칩니다. 외모 관련 칭찬을 들어도 자꾸 꼬아서 듣게 되고 꼬아서 들은 말들이 꼬리에 꼬리를 물어 부정적인 생각으로 번집니다. 끊임없이 타인과 비교하면서 삶의 의욕도 상실하는 것만 같고 요새는 그냥 하루 종일 한 번도 깨지 않고 잠만 자고 싶은 생각뿐입니다.
소심하고 나약한 사람도 살아갈수있겠죠?... 정말 막막하고 두렵습니다...
두려워요 제 앞에 생긴 일을 마주하는 것이 너무 싫고 힘들어요 언젠가는 분명 해결해야하는 일인 것도 알고 가만히 있어서 안되는 것도 아는데 그 과정에서 제가 상처받고 불리한 상황으로 갈까봐 회피합니다. 몇 번을 다짐해도 그 상황 앞에만 가면 바로 도망가버려요 제가 정말 못낫는데 이런 성격때문에 누군가 저한테 화해를 요구하거나 싸움에 있어서 상황을 해결하려하면 퉁명스럽게 대하면서 핑계를 대요 나 바빠 지금 시간없어 나중에 이런 식으로요 지금도 그 상황 앞에 놓여있고요 이번 거는 지금 당장 해결해야되는데 시간을 끌고있네요.. 어떡하죠?
저는 뭐랄까 무던해진 상태인거 같슴니다, 그냥 살아야지 싶고 숨쉬고 살기만 하면 될거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사회에 몸담그고 있으니 가만두지 않는거 같습니다. 다시 도전하라고 불가항적으로 무언가를 시킵니다,꿈 직장,성공을요 지금은 떠밀려와 도전하고있지만 마음한편으로는 무겁고 안좋은 결말의 가능성의 실마디가 조금이라도 있다면 예민한 저의 머리에 스트레스가 오고 마음 한편으로는 결국 안좋게 끝날꺼라고 낙담하는 저를 어떻게 해야할까요..
자존심이 너무 없는데 괜찮은 걸까요? 자기자신을 지켜주는 역할을 한다지만 자존심보다는 빠른인정과 방법을 찾아서 해결하고 싶어요 자존심은 사실 쓸대없는거라고 생각이 들어서요 생각보다 사람은 다들 똑같은 물질로 이루어져서 그런지 별거 없는것 같아요 들여다 봤을때 다들 결국 사랑을 원하는것 같은데 소중한 사람들과 있을때 더 소중한걸 놓치게 되는 오류를 범하는거 아닐까 이런생각들이 들어서 근데 저같은 사람이 별로없다고 느껴져서 저를 무시할때는 화를 내지만 이것도 피곤하더라구요. 자존심에 관한 걱정이 있는데 어떡하죠ㅜㅜ
제가 또래에 비해 이상한 것 같아요. 초등학생 같다고 할까... 예를 들면 전 술자리가 싫어요. 정확히 말하면 친한 사람들과 가지는 술자리는 좋은데 처음 보는 사람이랑 술자리 가지는 건 불편해요. 그래서 동아리도 들었다가 불편해서 나갔어요. 그리고 연애도 언젠가는 하고 싶다고 생각하지만 지금은 딱히 하고 싶지 않아요. 이성도 불편하구요. 그런데 주변 사람들이 술자리 즐기고 연애하고 남사친 여사친 잘 사귀는 모습을 보면 뭔가 제가 동떨어진 느낌이 들어요. 제가 성인같지가 않아요
제 기억이 정말 겪었던 기억이 맞는지 잘 모르겠어요 계속 꿈이랑 망상이랑 행동이랑 혼동되고 계속 헷갈려요.. 정말 겪은일도 시간이 조금 지나면 진짜였나? 내가 잘못 들은건가? 하면서 계속 혼란이 옵니다..
자꾸 남자친구한테 집착하게돼서 걔도 저도 힘드네요 헤어짐을 통보받았어요... 사실 처음이 아니고 많이 받았었는데 제가 그때마다 달라지겠다고 울면서 매달렸거든요... 항상 붙잡혔어요 근데 붙잡힌거랑은 별개로 저도 제 문제를 너무나도 잘 알고있고 고치려고 노력을 진짜 많이 했어요 원래 자존감 높은편이었는데 어느 일로 인해서 엄청 낮아지게됐어요... 그 이후로는 진짜 회복이안되네요 자존감이 낮아지니까 저절로 잘못된 행동을 하게되고 그걸로인해서 남친이 저한테 하는 말들이 또 상처로 돌아오고.. 자존감은 더 낮아지고.. 제발 해결하고싶은데 어떻게 해야할지 도저히 하..
제가 지금 성격이 게으른건지 무기력한건지 모르겠어요 열심히 살아야할 시기란걸 아는데 자꾸 남들보다 뒤쳐진, 부족한 제 자신의 현실을 마주하면 무너지는거 같아요 그러다보니 자꾸 현실을 기피하고 해야할 일을 하지 않는거 같아요 어떻게 해야할까요ㅠㅠ
생각과 불안이 많은 편입니다 그래서 그런지 약간의 사소한 갈등이 있어도 예민해지고 생각이 너무 많아집니다. 생각을 하다보니 두통이 따라왔고 두통이 지금 1년 반정도 지속되고 있어요 두통이 너무 심할 땐 불면증까지 와서 약을 먹어야지만 잠을 자고 일상생활을 할때도 생각을 조금만 하면 머리가 너무 아파요 .. 불안도 정말 사소한 하나하나에 다 불안해요 일어나지도 않은 일에 불안해하고 걱정도 많아서 신경을 안쓰면 좋지 않을까해서 일을 더 늘려서 생각을 안할려하고 제가 좋아하는 것도 하는데 그때 그 순간만 괜찮지 시간이 흐르면 또 반복입니다 .. 혹은 좋아하는 일을 할때도 제 의도와는 다르게 생각이 나서 집중이 안되요 눈뜰때 부터 눈 감을때까지 걱정과 불안으로 시작해서 걱정과 불안으로 끝이 납니다.. 작년 여름엔 두통과 불면증이 너무 심해서 병원이란 병원은 다 가고 대학병원까지 갔는데 머리엔 아무 이상이 없다고 했습니다 .. 스트레스를 받아서 그런지 불안이 심해져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몇개월 전엔 수업을 듣다가 갑자기 속이 답답해지고 숨이 막혀서 화장실로 피신 했는데 온몸에 쥐가나고 손이 떨리면서 갑자기 눈물이 났습니다 그 뒤로 똑같은 증상이 나타나진 않았지만 스트레스를 받는 날엔 멍해지고 속이 답답해집니다. 이런 일상이 지금 계속 지속되니 점점 제가 저를 잃어가는 거만 같아서 뭘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중 2입니다. 제 마음을 확실하게 못 말하겠어요. 또래 친구들에겐 그나마 덜 한데 어른들한테가 문제에요. 좋은지 싫은지 확실하게 못 말하겠어요. 엄마가 교회를 다니셔서 초3때부터 저도 따라 다니고 있어요. 초 3때부터 지금까지 한번도 가고싶었던 적 없어요. 제 의지대로 간 적 없고요. 초등학생땐 그러려니 했는데 중학생이 되니까 학업도 신경써야하고 교회에서 하는 예배, 행사 다 신경써야하니까 스트레스 받아서 죽을 것 같아요. 근데 엄마가 절 위해서 하는 행동이고 그만다니고 싶다하면 속상해할걸 알아서 그냥 속만 쌓이고있어요. 당연히 그만 다니고 싶다는 티 내봤는데 엄만 마음을 바꿔봐라, 어차피 가게된거 마음을 내려놓아라 말하세요. 또 주말마다 몇시간씩 교회에서 운동을 해요. 제 의지대로 한 적 없는거고요 그곳 어른이 "00아 운동 해보지 않을래? 너가 하면 멋있을 것 같아 난 너가 운동을 했으면 좋겠어" 이런식으로 말해서 거절도 못하고 바보같이 시작해버렸어요. 이것도 그만 하고싶어요 시간이 너무 아까운데 운동 가르쳐주시는분이 너무 무서워요. 또 교회에서 하는 행사가 있었는데 진짜 가기 싫었어요. 근데 어른들이 제 의견을 물어보는 척 하면서 단체 행사니까 가는게 맞는거다, 다 와야 하는거다 이런식으로 말해서 또 바보같이 가버렸어요. 진짜 교회같은거 다 필요없고 믿기지도 않는 하나님 내가 왜 억지로 믿아야하는지도 모르겠어요.
저는 자존감이 낮습니다. 저를 받아들일 수가 없어요. 감사하게도 태어나서 정말 많은 사랑을 받아왔습니다. 지금도 받고있고요. 가족들도 때로는 상처 주고 받기도 하지만 사랑한다는 사실을 의심한 적은 없습니다. 가장 친한 친구도, 정말 사랑하는 연인도 있어요. 낮은 자존감을 인지하고 바뀌고 고치려고 많이 노력했습니다. 자존감이 높은 척은 잘하게 되었는데 정말로 높지는 않다는 걸 스스로는 알아요. 스스로 생각하기에 저는 쓸모없는 사람이에요. 제가 이런 생각을 한다는 사실만으로 절 사랑하는 사람들이 슬퍼할 거란 것도 알아요. 알기때문에 필사적으로 숨기려고 했어요. 스스로를 사랑하지 않는 내가 가족이라서, 친구라서, 연인이라서 미안합니다. 내가 마음도 몸도 건강했더라면 나쁜 생각도 하지 않을텐데. 태어났다는 사실 자체가 너무 버겁습니다.
작은일에도 화가나고 짜증이나요 그런데 그걸 숨기지도 못하고 꼭 표출해 모두를 곤란하게 하네요.. 대체 성격이 왜이러는지 다시 태어나야 되는건가요 ..휴
친구가 옆에서 자기 부모님 욕하는 거 듣기 싫어요. 하지말라고, 그냥 니가 철이 안든거라고 말하고싶은데, 걔는 저뿐이잖아요. 속을 털어놓을 사람이 저밖에 없으니까 그냥 들어주고싶어요. 근데 제 속마음은 못말하겠어요. 제가 느끼는 것만큼 걔가 느껴서 저한테 반감을 살까봐.. 너무 답답해요 너무너무 답답해요 상담을 받아보면 자세히 기억도 안나서 상담선생님 시간만 뺏는 것 같고 근데 이렇게 생각하는 제가 또 싫어져요. 머릿속에서 두명이 자꾸만 싸우는 것 같아요. 엄마한테 진지하게 정신상담 받고싶다고도 못하겠어요. 그냥 중2병처럼 보일까봐 무서워요. 모르겠네요..
사람들과 소통하는 방법을 모르겠어요 어느순간부터 친한 사람들을 제외한 사람들과는 대화주제를 찾고 소통하는게 힘들어졌어요 물론 더 좋은 관계로 발전하는 법도요 또 다수로 있을때 보다 한명과 대화하는게 편하고 한 번 불편하다고 느낀 사람과 대화할때는 긴장을 해서 더 말을 못하게 되었어요 아이컨텍도 불안해졌습니다 이젠 의견을 펼칠때도 눈치가 보여요 친한 사람들과 있을땐 전혀 그렇지 않아요 편하다고 생각하는 마음가짐의 차이가 큰 거 같아요
우울의 정도만 다를 뿐이지 항상 약간은 우울한 상태예요 항상 즐거워보이는 사람들은 도대체 비결이 뭘까.. 또 상황에 따라 감정이 급변하는 편이에요 싫은 게 너무 많고 짜증이 자주 나는데 짜증내지 말아야지 화내지 말아야지 좋게 생각해야지 해도 속은 여전히 답답하고 화가 나고.. 사람들을 밝게 대했다가 딱딱하게 대했다가 이랬다가 저랬다가 하는 제 모습이 참 못나보여요 감정을 잘 컨트롤할 수 있으면 좋겠는데 너무 어렵네요
저는 저 스스로가 너무 복잡한 사람인 것 같아요. 뭐 하나 생각을 하려고 해도 머릿속이 너무 복잡해서 뭐가뭔지 잘 모르겠어요. 저도 모르겠는데 글로 쓰는 건 더더 어렵네요ㅠ 그래서 그런지 진짜 저한테 이상한 증상이 있는데 어떤 상황이나 말을 바로바로 인식하고 이해하지를 못해요. 하아안참 있다가 1~2분정도 생각을 한 다음 받아들여지게 되거든요. 이런 과정을 안 거치면 찝찝하고 불안해요. 가끔은 상황이 인식이 안 될 때는 숨이 찰 때도 있어요. 이거 강박일까요? 암튼 저는 문제가 좀 많은 것 같습니다.
이유가 뭔가요? 나는 왜 소중한건가요 게으르고 멍청한데다 돈관리도 전혀 안되고 못생겼는데 어디를 어떻게 사랑하고 존중해야하죠 부모도 나도 날 포기했는데 내 어디가 가치있는거죠 이런 나를 사랑할 수 있다는 사람이 미친거 아닌가요 사람들은 도태된 낙오자를 사랑하고 존중하나요? 아니잖아요, 그런데 왜 나라는 이유만으로 사랑과 존중을 받을 자격이 있다는건지 진심으로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