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여름부터 우울감이 심해졌어요 학업이나 활동면에서는 많이 이룬것 같은데 올 여름부터 친언니와 다투고 현재까지도 대화를 하지 않고 있고, 사랑하던 남자친구와 이별했어요 여름부터 지금까지 매달 한 달에 10번은 운 것 같아요 이유는 잘 모르겠어요 정말 집에 오면 모든게 다 지치구요 무기력하고 누워만 있고싶어요 우울감을 피하고자 독서도 하고 운동도 했는데 그 조차도 의지가 안생겨요... 마치 우울하기 싫다는 강박 때문에 하는 느낌이 들어서 전혀 도움이 되지 않아요.. 또 요즘 잠이 과도하게 많아졌어요 하루에 8시간 이상 잠에 드는데, 학교에 통학하는 광역버스에서도 대낮에 곯아 떨어질 만큼 자요.. 또 집에 돌아오는 길에도 자고 집에 와서도 누워만 있다가 자요 식욕도 없습니다.. 몸무게가 어느새 8키로나 빠져버렸네요.. 온종일 부정적인 생각 밖에 안하고 있어요 바쁘게 살려고 아르바이트를 했는데, 아르바이트 하는 동안 무언가 불안하고 초조한 감정이 들어서 힘들었어요 학업과 일을 병행하기 어렵다는 이유로 그만 두긴 했지만 어쨌거나 불안감, 초조함이 어디서 오는지도 모르겠어요 또 사람들과 대화하는게 힘들어졌어요 그냥 대화를 피하고 싶어요 타인 이야기는 잘 들리지 않아서 .. 말 걸어도 대답만 하게되고 카톡은 안보게 되네요 아무래도 우울증 같은데 병원에 가기가 부담스러워요 어떡하면 좋죠
항상 어떤것이든 곱씹으며 생각하는 타입입니다. 사람을 대하는 법 중, 있는 그대로의 나를 표출하며 행동할지, 아니면 내가 그대로 표출했을 시 그것에 상처받거나 이상하게 볼 사람들이 있을 수 있으니 진짜 성격보다 친절히 대하고 할말을 돌려서 얘기하는 등의 행동을 해야할지 고민입니다. 그렇다고 타인에게 계속 맞춰주는것도 기력이 딸리다보니 위의 행동중 제가 어떤 선택을 하든 스트레스를 받아요. 또한, 타인이 이유없이 욕을해도 그것에 대해 깊이 생각해보며 그렇게 욕을 한 이유가 뭔지, 혹은 정말 그렇게 생각해서 얘기한건지 곱씹으면서 또 스트레스를 받게되요. 위의 얘기를 보시면 알겠지만, 일반 사람이라면 그냥 넘어갈 문제를 계속 저런식으로 곱씹고 생각하고를 반복하다보니 머릿속에 생각이 많아지고 지쳐서 문제입니다. 특히 안좋은 일이나 스트레스를 받은 일이 생기면 2배로 심해져서 내가 도대체 잘하는게뭐지, 내가 진짜 못난건 아닐까 등 생각들면서 아무것도 하기 싫어지고 이세상에서 그냥 사라지고 싶다는 생각도 해요. 선천적이든 후천적이든 이런 성격을 고치는 것이 쉽지는 않겠지만, 만약 여기서 좀 낫아질 수 있다면 어떤 것이 있을까요..?
저는 학교다닐때부터 아침부터 강제로 책상에 앉아서 수업듣고 밤늦게까지 있는걸 극도로 싫어하고 끔찍해했어요 그냥 학교에 365일 갇혀있는 그 상황 자체가 너무너무 싫다보니 몸이 자꾸 아파와서 큰 병원도 가서 검사도 했는데 아무 이상도 없다고 하더라구요 스트레스에 약한가봐요 그런거보면 전 남들은 싫어도 다 참고 잘 견디는데 전 못참아서 맨날 이유없이 몸이 아픈가싶고 제 사회 적응력이 떨어지나싶네요 어찌저찌 취업해서 사람구실은 하고 있지만 학교에서 회사로 넘어오니 또 적응하기가 힘드네요 물론 회사에선 친화력 좋은척 하지만요 학교든 회사든 전 집단주의 사회는 정말 힘든것같아요..
저는 제가 좋아하고 잘한다고 생각하는 것만 하려하고, 싫어하거나 조금이라도 힘든 일은 아예 안하려고 하고 포기하려고 하는 것 같아요.. 예를 들어 한국사, 철학, 심리학은 막 하루종일 밤 새서까지 공부하고 시험도 잘보는데, 통계라던지, 컴활이라던지 이공계 쪽 계열 공부는 진짜 너무 하기 싫고 어려워서 포기해버려요.. 애초에 어렵고 싫은 건 공부 시작 발동이 안돼요.. 아무리 전공 필수라고 하더라도.. 그래서 성적보면 과목별로 성적이 완전 들쑥날쑥이에요. A받은 과목, 심지어 F 받은 과목도 있구요.. 앞으로 살아갈 땐 하기 싫은 일이라고 하더라도 피할 수 없고 어쩔 수 없이 해야하는데, 이런 성격? 제 마음을 고치고 싶어요..하기 싫은 건 진짜 열정이 안생기고 쳐다보기도 싫은데 하기 싫어도 할 수 있는 방법을 알고 싶어요..
안녕하세요 저는 어릴 때는 욕을 좀 했지만 버릇을 바꾸려고 의식적으로 노력을 하면서 지금은 욕을 하지 않는 사람이 되었습니다. 사소하게는 개.. ***.. 이런 표현도 안 쓰고 있어요. 그런데 술을 많이 마시고 저도 모르게 심한 욕이 나온 날이 두 번 있었습니다. 첫번째는 제가 너무 분노하고 싫어하던 사람에 대해 아무한테도 말하지 않고 참다가 술에 취해서 그 사람을 저주하고 욕했습니다. 그리고 몇 달은 잠잠하다가 최근에 다시 술을 마시고 욕을 뱉었습니다. 이런 일이 자꾸 반복되면 버릇이 될까봐 무섭습니다. 원인을 찾고 해결하고 싶은데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요즘 부쩍 친구나 직장동료나 대할때 자꾸 한번 꼬아서 듣고 생각하게 되는거 같아요. 사랑하는 사람도 잘 만나고 있고 행복한데 왜 그런걸까요저의 단점이 혼자 생각을 마니하고 곱씹고 하는게 있는데 이런부분 때문인지..이혼을 제가 원해서 했는데 그래도 그 여파가 있는건지.. 상대방이 말하는건 뭔가 다 맘에 들지않고 괜히 비꼬아서 말하고 ㅜ 그러고 혼자 또 곱씹으면 반성하고 미안하고 이럽니다 ㅠ 이거 우울증 초기일까요
나는 잘하고 있다, 난 충분히 가치있는 사람이다 이런 말들이 와닿지 않네요 제 자신에게 적용도 못하겠구요 정말 이 말들로 바닥을 친 내 자존감이 다시 올라갈 수 있을까 의심이 들기도 하구요. “잘하고 있어!!”하고 제 자신에게 말하면 “뭘 잘하고 있다는거지?” 이러면서 부정적인 생각이 들어요 이중인격도 아니고.. 좋은 말을 제 자신에게 하면 또 다른 생각이 튀어나와서 반박합니다 왜 그런걸까요
사람들이랑 있거나 대화할 때 예전에는 안 그랬던 것 같은데 얼굴 보면 불편하고 성가시다는 생각 기분이 들면서 그런 느낌을 받는 제가 너무 신경이 쓰여요. 거울보면서 표정관리도 해보고 부정적인 생각 들었을 때 내 표정이 어떤지 살펴보게 되고 내 표정이 다른 사람들 눈에 어떻게 비칠까 생각하게 되고 불편해지면 미간에 힘이 들어가는 것 같아서 그러면 찌푸려진 표정처럼 보일까봐 계속 신경쓰고. 그런 표정이 혹시라도 티가 날까 거울보게 되고 분명 싫어하는 사람도 아니고 제 주변의 저와 오래 관계 쌓은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도 이런 감정이 들어서, 그런 불편한 생각을 조금이라도 했다는 것에 죄책감이 들어요. 잠깐이라도 부정적인 생각을 했다는 것이 표정이든 눈빛이든 내비쳐서 상대방이 알아채고 저를 이상하게 본다던지 저에 대해 좋지 않은 시선을 가지게 될까봐 두려워요. 그래서 상대방의 반응도 계속 살피게 돼요. 부정적인 생각이 안 들면 되는데 그냥 이유없이 급작스럽게 들어서 당황스럽고 통제가 안되요. 이런 두려움과 죄책감 때문에 감정일기도 써보고 마인드 컨트롤을 항상 하는데 마음이 편해지지 않아요. 항상 좋은 모습, 웃는 얼굴, 좋은 사람이고 싶은데 마음대로 되지 않으니 불안하고 걱정되고 저를 다그치게 됩니다. 부정적인 생각이 전혀 없는 좋은 사람이고 싶어요.
가족에게 사랑받지 못한 아이는 성인이 되어도 연인이든 친구든 직장동료든 누군가에게 온전하게 사랑을 주지도, 받지도 못하는 것 같다. 사랑받지 못한 이유가 폭력뿐만 아니라 부모가 열심히 일만 해서 주변 가족들에게 신경을 쓰지 못한 것도 있는 것 같다.
과거에 상처받은 내면아이가 상처를 회복하지 못한 채 살아가고 있다. 과거만 떠올리며 현재를 포기한지 3년 정도 되어간다. 불안하고 막막할 때마다 과거를 떠올리며 살아간다. 분명 나에게는 다시 살아갈 힘이 있는데도 그렇다고 주변에서 말을 해주는 데도 불구하고 나는 아직도 상처를 회복하지 못해 아무것도 할 수 없다. 그렇다보니 다가오는 사람들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회피하거나 무의식적으로 외면하고 만다. 너무 죄송한 마음이 들지만 그것조차도 받아들이기가 너무 힘들다.
저는 20대초반 대학생입니다 제가 아직도 언찬한 사람한테는 낯설어하고 어색해합니다 ㅜㅜ 저도 이런 제가 너무 싫어요 ㅜㅜ 저도. 다른 애글처럼 금방 친해지고싶은데 너누 수줍어서 말조자 꺼내기가 많이 어려워요 어떡게하면 좋을까요? 이런 고민 때문에 힘들어요 제가 내성적이라 먼저 더가가는게 멍설여지고 어려워요 용기가 나질 않아요 ㅠㅠㅠ 좋아하는 선생임이 있는데 좋아한다고 친해지고싶다고 도저히 말을 못하겠어요
저혼자 실수해서 후회하는건 금방 잊고 일어나요 근데 유독 말실수에 민감해요 저의 소신의견을 내고 제가 원하는 방향대로 흘러가지않으면 너무 자책합니다 지금도 그 한가지 일로 2년가까이 우울증에 시달리고있어요 내 말로 인해 사람들이 영향받아서 제가 싫어하는 행동을 할까봐 불안해요 지금은 이미 사람들이 하능걸봐서 죄책감때문에 못벗어나겠어요 말은 의도대로 말하기가 힘든데 자꾸 왜 말을 하려는 욕구가 있는지 남들 생각하는대로 생각하고 왜 나서는지 너무 후회됩니다ㅠㅠ
저는 공과 사를 정확히 구분하고 싶어요. 공은 공이고 사는 사인데 남들은 왜 남의 사생활에 관심이 더 많을까요? 저는 제 사생활을 굳이 노출시키고 싶지 않은데 노출시키지 않는게 무슨 죄인 취급받는게 너무 불편합니다. 그건 개인의 자유 아닌가요? 그리고 예전엔 적어도 너무 힘들땐 나의 흠이라도 공유할 수 있는 친구가 있었던 것 같은데 요즘은 내 입에서 발설하는 모든 말은 다 공개적이어도 된다는게 가정된거 같아요. 아무리 힘들고 아파도 말 할 곳이 없어요. 제가 너무 소심하고 내성적이라 그런건진 몰라도 예전엔 그래도 정말 가까운 친구에겐 내 이야기 허심탄회하게 털어 놓을 수 있었던거 같은데... 지금은 친구들도 그걸 왜 비밀로 해 줘야하냐고 비밀이면 애초에 말하지 말라고 하네요. 그게 맞는건가요..?
안녕하세요^^ 우울함이 자주 찾아옵니다. 학생을 가르치고있구요. 빠뜻한 날들을 보내야 보람차고 성취감도 느끼고 잠도 잘 오는데 학생도 빠지고 채워지지않는 날이 계속 되면 이 일을 해야되나 말아야되나하며 내가 잘못 가르친거같고해서 타로집을 다니게되고 저만 멍청이가 된거같고 외톨이가 된거같고 혼자서 아무것도 못 하겠고 게다가 겁이 많아 걱정도 많고 행동력도 떨어집니다. 이러다 정말 나이 많은 바보가 될까봐 넘 걱정되고 미치겠습니다 멘탈도 강해지고 독립적이됬으면 좋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지금 20대 초반여성이고 성인이 된지 얼마 되지않았습니다. 제 고민은 제가 너무 소심하고 자신감이 없고 위축된다는것입니다. 또한 제가 생각하기에 저는 어리숙한 사람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친구를 깊고 좁게 사귀는편인데 그마저도 제가 어릴때부터 말이 없고 대화를 안하는 편이라 형식적인(?)느낌으로 친구들을 사귀었습니다. 그러다보니 사회성부분이 부족하다는 느낌이 듭니다ㅠㅠ 저 스스로가 너무 ***같아서 속상하고 바뀌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서 알바를 시작하려고 합니다. 알바를 하면 서 사회적인 일을 시작하고 사람들을 만나고 대화하면서 사회성을 기르고 소심함을 극복하고 싶습니다. 그런데 알바가 도움이 될지 궁금합니다. 다른 분들은 알바를 통해서 성격을 극복하고 사회성을 기른 경험이 있으신지도 궁금하네요. 많은 분들이 읽고 자신의 경험을 공유해주셨으면 좋겠네요.알바가 아니더라도 소심함을 극복하거나 사회성을 기른 경험이 있으면 알려주셔도 좋습니다! 궁금한 부분에 대해 많은 분들이 답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고등학교 와서 의식적으로 꾸준한 노력끝에 바꿨는데 아직 사용법을 잘 모르겠어요. 혼자있을때도 계속 연습하고 학습하고 연구하고 상당히 바꿔놨다고 생각하는데 새로운 성격으로 안해본 행동들을 하다보면 실수도 하고 다시 처음부터 어떻게 해야 효율적인지 배워야하니까 힘드네요. 근데 내년에는 또 다른 성격으로 살까 고민중입니다. 사실 전부 제 모습이 맞다고 느끼고 어느 면을 메인으로 보여주며 살지 정하는 것 같은데 셩격이란 단어가 알맞는지도 모르겠지만 연습하려면 결정해야할텐데요. 이런거 역시 좀 이상한가요..?
단 둘이 있는 상황에서 혼자서 부담스러워하고 긴장하는 버릇이 있어요. 제가 긴장해서 말도 많아지고 애초에 사람 눈을 잘 못 마주쳐서 금세 어색해지기 때문에 전 둘이서 있는 상황을 피하곤 합니다. 사회생활을 하다보면 어떻게든 단 둘이서 만나 얘기하는 상황이 자주 생기게 될 텐데 이건 제 스스로가 적응을 해야한다고 생각해요. 하지만 그 방법을 아직 모르니 난감하네요. 그 밖에도 특정 친구에게 괜한 어색함을 느껴서 혼자 버벅이곤 하는데 이건 이유를 모르겠어요. 제 예상으로는 아마 첫인상을 보고 아 나랑 성격 안 맞을 것 같다 라는 생각이 들면 그때부터 속에서 벽을 두고 있는 것 같기는 해요. 그러면 거의 친해지는게 불가능하고 친해진다고 하더라도 혼자서 벽을 치고 있어요. 후자의 경우는 정말 제 스스로 왜 그러는가 이유도 궁금하고,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네요ㅠ
저의 전공과 관련된 일을 할때 주변의 인정을 받아도 저는 만족스럽지 않아요. 사소한 것 부터 큰 것까지 하나하나 신경쓰이고 수 많은 번복을 하는 경우도 있어요. 그러다가 몸도 마음도 지치고 스트레스도 심하게 받는 것 같아요. 저의 주변에서 바라보는 저의 모습은 스스로 잘 해내고 뭐든지 이겨내며 나름의 자신감이 있는 모습이지만 사실은 누구보다도 자신을 싫어하고 실수를 많이하며 잘못도 저지릅니다. 남들 앞에서는 최대한 티나지 않게 감정을 억누르고 웃어 넘기며 살고 저의 할 일과 주변 도움을 위해 과한 카페인 음용을 하여 잠을 쉽게 이루지 못하기도 합니다. 3일 연속까지 밤을 세워본 적도 있고 자신에게 실망감과 배신감을 느낄때마다 간혹 자해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몰론 이것이 건강하지 못한 방식이라는 것은 알지만... 나약한 자신의 모습으로 주변 사람들의 마음이 상처를 입힐까 두렵습니다.
안녕하세요 제자신이 정말 누구인지 모르겠어서 질문을 합니다. 최근에 1년 반동안 사귄남자친구랑 헤어졌는데 이유는 제가 바람을 피워서였습니다. 들키고서도 저는 사실을 숨기려 거짓말도하고 남자친구가 부분만 알아냈을때 다른 사실을 숨기려 동정도 사려해봤고 바람핀 친구와 사실을 숨기려 거짓말을하다가 결국 다 들켜 헤어졌습니다. 헤어지고나서 든 생각은 다른 사람들이 알면 어떡하지 였고 제 자신 생각만 하였습니다. 남자친구가 울면서 전화를 할때도 그냥 빨리 끝냈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으로 억지로 위로와 사과를 한 기분이였고 그냥 그 상황이 귀찮게? 느껴졌습니다. 제가 자해를 했는데 누가 봐서 저한테 괜찮냐고 물어봐줬으면 좋겠지만 또 동정은 원하지않고하는데 제가 바람핀 남자친구가 보고 자기도 자해를 하겠다했을때 화가나고 그후로 다해나 자살을 해 제가 피해를 입을까봐가 더 걱정됐습니다. 저는 제가 되게 솔직하고 선한 사람이라 생각했는데 이런 행동들을 돌아보면 제가 악한 사람같습니다. 전에도 초등학교때 친구와 싸운후 화가나 친구 집으로 가 친구가 가장 좋아하던 펜을 말릴려고 뚜껑을 열고 창문 앞에 두고 왔던적도 있고 그때도 미안함보다 다음에 일어날 제 상황에 더 중요시하게 생각했던거 같습니다. 중학교때도 제가 부러워하던 친구가있었는데 저를 무리에 잘 안끼워주다 화가나 친구 계정에 들어가 일부러 친구 학교 과제를 지우고지우다 결국 학교측에 걸렸던적도있었습니다. 저는 제가 선하고 솔직하고 성격도 조용하고 소심하고 친한사람들에게 다 퍼준다고 생각하지만 제가 한 행동들과 생각들을 돌이켜보면 제가 소시오패스인가 생각도 들고 진짜 제가 누군지 모르겠습니다. 저도 제 자신을 속이고 속이는거 같고 제 모든게 다 거짓이고 만들어진것같습니다. 제가 음악도 랩을 좋아하는데 원래 랩도 친구와 친해지기위해 억지로 들었고 좋아했던거고 제 성격도 일부러 조용한것같고 제가 말하는것도 특별? 하게 보이고싶어 머리속에 굴려말하는것같고 필름카메라도 관심이 없었는데 낭만있어보이려 카메라도 사고 인쇄해서 미디어에도 올리고 쿨해보일려고 일부러 말도 잘안하는것같고 진짜 다 만들어진것같고 진심이 아닌것 같습니다. 진짜 저는 누구일까요 소시오패스경향이 있나요? 다른 문제가 있는걸까요 아니면 원래부터 악했을까요 도와주세요.
이건 제가 같이 일하는 남직원을 보면서 느끼는 감정인데요. 제가 왜 자꾸 이런 감정이 드는가 했더니, 저희 아버지와 너무 닮았어요. 생전에 아버지가 쾌활하고 인기많은 스타일이신데, 꼼꼼하지 못하고 농담이라면서 매날 거짓말을 했어요. 저는 그게 너무 싫었고요. 어린 나이에 배신감을 느꼈고 아버지에 대한 기대감을 포기했어요. 단순히 이것만으로 싫은게 아니라, 외부사람에겐 인기쟁이였지만, 집안에선 폭군이었어요. 자주 맞았고 욕하고, 바람피고 도박하고 별별 것을 다 보고 자랐습니다. 어느때는 장난꾸러기 친구처럼 굴다가, 기분 나쁘면 욕하고 때리고 ㅎ 가르쳐 준 적도 없으면서 못한다고 때리고 매일 눈치만 보고 살았고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집이 이렇게 편안한 곳이구나를 그때 알았어요. 딴 소리로 셌는데, 그 남직원도 아버지처럼 기분파에 쾌활한 친구에요. 물론 아버지에 비해 세발의 피지만, 딴청 피우거나 제대로 일 처리 못하는거 보면 화가납니다. 웃긴게 다른 직원이 잘못하면 너그럽게 넘어가 주는데, 그 친구한테만 화를 내고 있더라구요 제가. 어떡하면 좋을까요... 사람으로써 그 남직원분 착합니다. 그 친구가 저에게 이것 저것 챙겨주려고도 하는데, 그런데도 계속 미운 맘이 들어요. 최근에 깨달았는데, 제 말투가 아버지를 닮았더라구요. 은근히 시비 거는 말투.... 충격받아서 곤치려고 노력중입니다 하.... 아버지의 그림자가 계속 따라다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