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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는 누군가와 다투거나 싸웠을때 어떻게든 해결해보려하거나 안절부절 못했는데 이젠 아무렇지도 않다 이젠 갈거면 잘가라 싶네.. 언젠가는 누구든 어차피 헤어질 인연이고 인생은 혼자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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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영님의 전문답변
마카님의 마음 상태에 대해서 염려가 되는 부분도 있지만 격려를 해드리고 싶은 부분도 있어 이렇게 답글을 달게 되었습니다. 실존주의적인 상담철학에서는 인간의 죽음,자유와 책임, 고립, 무의미성 등에 대해서 이야기 합니다. 그중 고립(소외) 에서 는 인간은 실존적으로 고독한 존재 라는 이야기를 하고 있지요. 말씀해 주신대로 우리는 언젠가는 반드시 헤어지게 될 관계를 맺으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해도 또 인간은 사회적인 존재이기 때문에 관계를 아주 무시하며 살아갈 수는 없지요. 모든 관계를 온전히 유지하려고 노력한다면 인생이 너무 힘이들고 피곤하겠지요. 마카님께서 사용할수 있는 에너지는 한정적입니다. 나와 맞는 사람 내가 이정도로 힘을 들여서라도 관계를 유지해야 하는 관게를 선별하시는 것이 필요합니다.

사람들이 나한테 조금만 쌀쌀 맞게 대해도 신경 쓰이고 기분이 안좋아요 내가 잘못한거 아니면 그렇게 신경 쓸거 없는데 왜 눈치가 보일까요? 모든 사람들한테 사랑 받을수 없단거 아는데도. 그냥 가게같은데만 가도 나한테 불친절 하면 내가 뭘 잘못 했나 싶고 기분이 안좋아요 어떻게 하면 신경 안쓸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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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송이님의 전문답변
냉담한 태도에 대한 민감성을 줄이고 더 건강한 방식으로 대처할 수 있는 해결 방안으로는 1. 자기 인식 강화: 자신의 가치를 믿고 자기 자신에 대한 믿음을 높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다른 사람들의 평가에 너무 의존하지 말고, 자신을 어떻게 개선하고 발전시킬 수 있는지 고민해보세요. 2. 긍정적인 자기 대화: 부정적인 자기 대화를 긍정적으로 바꾸는 연습을 하세요. 자신에게 칭찬을 하고, 과도한 자기 비난을 피하실 것을 권장합니다. 3. 타인의 의도 이해: 냉담한 행동이 다른 이유나 배경이 있을 수 있다는 점을 이해하려 노력하세요. 다른 사람들이 어떤 어려움에 직면하거나 스트레스를 받을 때는 친절하지 못할 수 있습니다. 4. 감정 조절 기술 습득: 스트레스와 불안을 조절할 수 있는 기술을 배우세요. 명상, 규칙적인 운동, 꾸준한 수면, 스트레스 관리 기법 등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5. 심리 상담: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도 고려해보세요. 전문가와 함께 감정과 관련된 문제를 다루고, 건강한 대처 방식을 습득하는 데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6. 성찰과 개선: 자신의 반응과 감정을 자세히 들여다보고, 어떻게 냉담한 태도에 대처하는 데 개선할 수 있는지 고민해보세요. 계속해서 배우고 성장하려는 자세가 도움이 됩니다. 7. 사회 지원: 가족, 친구, 또는 지지 받을 수 있는 다른 사람들과 소통하며, 감정을 나누고 이해를 얻을 수 있도록 노력하세요. 함께 고민을 나누는 것은 감정적으로 덜 취약해지는 데 도움이 됩니다.

알바 면접을 보고왔지만 나가기 싫어진다. 여러 사람들을 혼자 대할 자신이 없다. 하기 싫은 마음이 든다. 이대로 가다간 또 잘릴 것 같단 생각이 든다. 목소리도 작고 친절하게 할 수 있을까 싶다. 그리고 레시피 외우는 것도. 그냥 잘릴 바에 해보는 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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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서현님의 전문답변
내향적이고 개인적인 성향이 강하더라도 서비스업에 대한 대처방안을 하나씩 터득하면 손님을 응대하는 것을 잘 할 수 있어요. 이러한 대처방안은 서비스업에서 잘 적응하고 있는 사람을 보며 모델링을 통해 얻을 수 있습니다. 서비스업은 쉬워보일지라도 다양한 손님을 대하는 일이기 때문에 유연함이 필요하고 난이도가 있는 일이에요. 그렇기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기 쉽고 적응하는 데에도 시간이 걸립니다. 또한, 감정 노동이기 때문에 소진되기 쉬워 나의 감정도 잘 관리해야 해요. 마카님께서 나의 감정도 잘 살펴주면서 일을 하시면 보다 적게 스트레스를 받으실 수 있을 거에요. 그리고 이러한 노력들에도 나와 맞지 않다는 생각이 들면 그때는 그만두어도 괜찮아요. 나와 맞지 않는 일을 그만두는 것은 나약한 것이 아닌 용기를 내는 거에요. 마카님이 적성에 맞는 일을 찾고 즐겁게 일할 수 있기를 진심으로 응원하겠습니다.

사람이 싫어요.. 그럼 안되는데 같이 있는게 불편하고 힘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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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진님의 전문답변
1. 때로는 사람들이 싫을 수 있습니다. 마카님의 감정을 수용해 주시는 것은 어떨까요? 마카님께서 (특정) 사람들을 싫어하실 수 있고, 사람이 싫거나 함께 있는 것이 불편하시다면 그럴만한 이유가 있다는 것을 꼭 기억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이런 마음이 들 때 "왜 사람을 싫어해? 싫어하면 안돼, 너 왜 그래?" 등의 이야기로 스스로를 힘들게 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오히려 마카님 자신에게 사람을 싫어할 수 있지, 이유기 있을거야, 싫어해도 괜찮아, 그럴 수 있지 라고 스스로에게 이야기를 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2. 마카님께서는 어떤 유형의 사람이 싫으신지, 사람들과 있을 때 항상 불편하고 힘드신지 아니면 특정한 상황이 있으신지 탐색해 보시면 좋겠습니다. 위에서 말씀드렸던 것 처럼 마카님께서 모든 사람과 잘 지내실 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우리 모두는 좋아하는 것들이 있는 반면 싫어하는 것들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렇다고 한다면 마카님께서 싫어하는 사람들의 리스트를 한 번 작성해 보시면서 왜 이 사람과 함께 있는 게 불편하지? 찾아보시면 어떨까 싶습니다. 탐색해보다보면 공통점을 발견하시거나 사람이 불편한 이유에 대한 힌트를 얻으실 수도 있으실 겁니다. 마카님 자신에 대해 보다 구체적으로 탐색해 보신다면 사람을 싫어하는 게 일반화 되지 않고 구별해서 어떤 사람은 좋아하고 어떤 사람은 싫어하실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출근할때마다 우울하다.. 하루에 8시간이상 12시간정도 있는데 참 이직도 쉽지않고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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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서현님의 전문답변
마카님께서 회사 안 또는 밖에서 나의 자율성을 발휘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보세요. 회사 안에서는 내 업무를 할 때 주도적으로 하면 업무 능력과 함께 자율성을 키울 수 있을 거에요. 만약 회사의 업무가 고무적이고 매뉴얼을 따라야 하는 특성이라면 회사 밖에서 나의 자율성을 키우고 에너지를 얻을 수 있는 것을 찾아보세요. 거창한 것이 아니어도 괜찮고 하루에 30분 만이라도 시간을 내어서 해봐도 괜찮아요. 마카님께서 나의 인생에서 즐겁고 의욕이 날 수 있는 일들을 찾으시길 진심으로 바라겠습니다.

사실 무서워 세상이 무서워. 사람을 만나는 것도, 시험을 보는 것도, 밖을 나가는 것도 무언가를 하는 것도, 새로운 장소에 가는 것도, 내 의견을 말하는 것도 다 무서워... 안 무서운척 하며 살아왔어도. 무서운건 무서운가봐. 다 괜찮아질거라고, 무섭지 않을 거라고 생각하면 할 수 있을거라고 해서 했는데.. 그래도 무서운건 무서운거야. 잠깐 아닌척 할 수는 있어도. 그래도 무서운거야. 왜.. 노력을 해도 안되는 이렇게 치명적인 오류가 있는 인간으로 태어났을까.. 너무 슬퍼. 무서운 것들 투성이 인데. 아니라고 머리로는 이해해도 항상 불안한다. 공포물에서 가짜인 걸 알아도 무섭잖아. 내 심정이 그 마음이야. 분명 대부분은 나를 해하지 않는데. 왜 나는 세상을 공포물로 보는지 모르겠어. 무서워. 내가 보통 사람과 유달리 다르게 우울한거 그래... 하........ 나는 왜 성장환경부터 이렇게 꼬여버렸을까. 나는 사람이 아니라 다른 무언가의 존재인거 같아. 사람에게 조종당하거나 평생 무서워 하며 살아가야 하는 삶. 내가 이렇게 힘든거.. 어처피 몰라주잖아. 텅 비어있는 거.. 그래.. 내가 보통 사람만큼 행복하고 싶은게 과욕인걸 알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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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선경님의 전문답변
어린 시절 성장 환경은 현재와 미래의 마카님께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지나간 과거는 바꿀 수 없지만 현재를 어떻게 사느냐에 따라 미래는 달라질 수 있습니다. 그래서 마카님이 현재에 마음을 단단히 두고 변화 시킬 수 있는 것에 관심을 갖고 집중하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러다 보면 마카님의 삶이 조금씩 앞으로 나아가고 있다는 것을 경험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또한 마카님의 우울과 불안 수준이 다른 사람 보다 높다고 생각이 드신다면 적절한 치료적 개입이 필요하다고 조심스럽게 말씀드려 봅니다. 높은 수준의 우울과 불안은 마카님이 경험하는 세계를 과도하게 부정적으로 바라보게 만들고 파국적인 해석을 하게 되어 자책과 자기 비하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결국 존재로서 자신에 대한 회의감이 들어 다시 우울의 부정적 고리 안에 들어가는 패턴을 계속하게 될 수도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불안에 대한 효능감을 키우는 것입니다. 먼저 두렵고 무서운 상황을 나열한 후 심리적 고통의 강도 순으로 순위를 정해보세요. 그리고 가장 낮은 수준의 고통부터 감내해 보는 것을 연습해 보는 것입니다. 아직은 혼자 연습하는 것에 두려움이 있을 수 있습니다. 만약 그러시다면 상담을 통해 상담자에게서 수용과 지지를 받으며 함께 고통스러운 상황을 견디어내는 연습을 하는 것이 도움이 될 것입니다.

다들 하고 싶은 게 있고 잘하는게 있고 진로를 찾아가는데 나만 항상 제자리고 하는 게 아무것도 없고 찌질하네 진짜.. 죽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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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희정님의 전문답변
평균 수명이 길어지고 일을 할 수 있는, 혹은 해야 하는 기간이 길어지면서 진로를 고민하는 시기도 더 길어진 것 같아요. 새로 생기기도 하고 사라지기도 하는 등 직업의 변화가 빨라지는 요즘은 평생 하나의 직업으로만 지내기보다 몇차례 바뀔 가능성도 높아졌구요. 그리고 이때 직업에서의 변화는 꼭 그런 외부적인 요인 뿐만 아니라 막상 경험해보니 나와 맞지 않거나 더 맞는 것 발견해서 건너갈 필요가 있는 등의 내부적인 필요도 영향을 준답니다. 어떤 직업이 내게 잘 맞는지는 인터넷 등의 정보나 관련 종사자들의 이야기를 들어도 결국 내가 직접 경험해봐야 알 수 있거든요. 그리고 잘하는지는 그 일을 해보면서 실력이 쌓일 때 직업으로 연결되기도 하구요. 또 좋아하다 보면 노력하면서 발전하기도 하는 만큼 당장 어느 만큼 잘하는지가 제일 중요한 부분은 아닐 거에요. 마카님의 나이를 알 수 없지만 이런 가운데서 당장 방향을 모르겠다면 지금에 주어진 것을 우선 해보는 것에 마음을 기울여주세요. 학생이라면 우선은 지금 공부하는 것에 마음을 쓰고, 학업은 어느 정도 마무리되었다면 할 수 있는 일부터 시작해보세요. 내가 좋아하는 것과 잘하는 것을 바로 찾기도 하지만 너무 빨리 찾으려 하면 오히려 놓치는 것도 많을 수 있답니다. 경험을 통할 때 내가 좋아하는건지, 내게 맞는지 아닌지를 구분할 수 있게 되고 내 마음에 원하는 것을 찾기가 더 쉬워질 거에요. 그런 마음으로 자책보다는 지금에서 내가 할 수 있는 것에 좀더 마음을 기울여보셨으면 해요.

최근에 길었던 머리를 단발로 싹둑 잘라버렸다 나에게 어울리는 스타일은 아닌 것 같지만 우울함이 가득찬 마음 속이 넘쳐 흘러서 무언가 라도 해야 했다 그렇게 미용실에 가서 단발로 자르고 싶다고 말했다 잠시 멍 때리며 있다가 .. 길이가 짧아진 내 머리를 보고 더 울컥 한 마음이 들었다 쉽게 채워지는 이 마음 속 우울은 무엇을 해도 나아지지가 않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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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유찬 코치님의 전문답변
우울을 치료하는 데는 인지 치료와 행동 치료가 있습니다. 인지치료는 우울을 야기하는 역기능적인 생각을 찾아내서 그 생각을 치료해 주는 것입니다. 그 생각에 일종의 인지오류나 왜곡이 있을 터인데, 그것을 발견하고 고쳐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다음으로 행동치료는 우울로 인해 아무것도 하지 않고 있는 것을 무엇인가 행동하도록 설계하고 도와주는 것입니다. 마카님의 하루 일상을 30분 단위로 점검해 보시고, 어느 시간에 무슨 행동을 할 수 있는 지 찾아서 계획을 세워보는 것입니다. 이런 행동 계획으로 가장 추천드리고 싶은 것이 바로 햇빛을 쬐면서 걷기입니다. 일주일에 3번 정도 하루에 30분 정도 할 수 있다면 큰 변화가 일어 날 것입니다.

20대 중반인대 혼자서는 아무것도 못하는게 정상은 아닌것같아요 어떻해 치료할방법아 있을까요.. 미용실도 혼자서 못가다보니 1년넘게 머리를 기르고 있어요 엄마랑 가면되는대 자존심 상하기도 하고 찌질해보여서 그냥 안가요.심지어 이제는 산책도 못해요 원래는 마스크 쓰면 약간 자신감이 생겼는대 이젠 억지로 벗어야 하는 느낌이라 더욱 무서워 졌어요 병원도 혼자 못가요 갈수는 있는대 그냥 못가겠어요 데스크에 말하는것도 십힌적이 많고 간호사도 불친절하고 강압적안적이 많아서 무섭기도 하고 진료깥나고 계산은 어떻해 하는지 않아서 기다려야 하는지 가서 말해야하는지 몇십분도 기다린적이 있어요 못하겠어서. 엣날엔 잘도탓던 버스는 이제 두려워요 저번에 탄적이 있는대 저랑 옆에사람만 마스크써서 이상해보이진 않을까 두려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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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유찬 코치님의 전문답변
할 수 있는 것부터 단계적으로 쪼개어서 일단계부터 시작해 보시기를 권해 드립니다. 예를 들어 병원에 혼자 가서 진료를 보는 것을 단계별로 구분해 보는 것입니다. 일단계는 병원문을 열고 혼자 들어 가는 것이고, 이단계는 접수대 직원에게 온 용무를 얘기하는 것이고, 삼단계는 신분증을 제시하고 접수하는 것이고... 이런 식으로 단계를 나누어서 진행할 것입니다. 이중에서 처음에는 가장 처음인 병원 문을 열고 혼자 들어가는 일단계만 해보는 것입니다. 그런 다음에 다시 돌아오셔도 무방합니다. 이렇게 일단계를 완전하게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들어오면, 다음 2단계까지 나가보는 것입니다. 이렇게 해서 2단계까지도 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들면, 3단계로 나가는 것입니다. 이렇게 단계적으로 해 나가면 병원에 가서 혼자 진료 받는 온전한 단계를 수행할 수 있을 것입니다.
힘듬

하.. 날이갈수록 힘든게 내려가질 않지..? 난 왜살지..? 난 정말 좋은 사람이 맞을까? 라는 의문을 하는데 아무리 생각해도 답이 나오질 않는다 너무 답답하다.. 그저 편히 쉬고 싶다.. 모든것은. 내려놓고 싶을 정도로... 그냥 아무도 모르게 이세상에서 나란 존재가 사라졌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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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영님의 전문답변
구체적인 사건에 대해서는 듣지 못하였지만 우리 마카님께서는 좋은사람이고 싶은 분이시네요. 그렇다면 주변에 나를 낮추어 가며 좋은 사람이기 위해 노력해오지 않으셨을까 짐작해 보게 됩니다. 하지만 나를 내어줄수록 뭔가 사람들이 요구는 끝이 없고 나는 지치는 느낌이 들수 있지요. 마카님께 드리고 싶은 질문이 있습니다. 나는 꼭 좋은 사람이어야 하나요? 그렇다면 좋은 사람은 어떤 사람을 말하나요 그리고 과연 다른사람에게 노력하는 만큼 마카님께서는 자신에게도 좋은 사람인가요?

내 자신이 한없이 못나 보일 때, 내가 제일 초라할 때, 나한테 자신이 없고 미울 때, 그래서 자기혐오감이 생기고 죽고싶은 생각이 마구 들 때, 그런 생각이 들 때, 여러분은 어떻게 마음을 다스렸나요? 제가 지금 심리적으로 너무 힘들어서 제 목숨을 그냥 놓아버리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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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유찬 코치님의 전문답변
못나 보인다, 초라하다, 자신감이 없다는 것과 같은 부정적인 생각에 사로잡히지 않는 것이 지금의 상황에서 벗어날 수 있는 길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문제는 이런 생각들이 마카님의 의지와 상관없이 수시로 올라와서 어려울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런 자동적이고 부정적인 생각을 완전히 없애려고 하는 방법대신 그 생각에 붙잡히지 않고 잠시 있다가 흘려가도록 하시기 바랍니다. 지하철에서 열차를 타는 모습을 생각해 보면 생각을 흘려보낸다는 것이 이해가 될 것입니다. 지하철 역에 들어오는 열차에 문이 열리지만, 마카님께서 그 열차를 타지 않고 가만히 있으면 그 열차는 문이 닫히고 금방 그 역을 빠져 나갈 것입니다. 이와같은 방법으로 마카님 머릿 속에 들어오는 생각을 열차라고 생각하시고 그 생각에 올라타지 않으면 그 생각은 잠시 머물다가 바로 빠져 나갈 것입니다. 이렇게 부정적인 생각이 자리잡지 않고 흘러가도록 해 준다면, 그 생각으로 인한 우울감과 안 좋은 생각에 빠지는 것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입니다.

남들에게는 아무렇지 않은 일상이 나에게는 왜 이렇게 힘이 들까요? 특별한 사건이 있는 것도 아니지만 힘이 드네요. 조금만 쉬었다가 가고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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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서현님의 전문답변
일상이, 그리고 다가올 미래가 힘들게 느껴질 때는 다른 자극들을 차단하고 오로지 나만을 생각하는 가지는 것이 필요해요. 세상에 대해서도 생각하지 말고 대인 관계나 미래에 대해서도 생각하는 것을 멈추는 거에요. 그리고 현재의 나에게만 집중하고 한 시간이라도 괜찮으니 나를 위한 시간을 가져보세요. 그런다면 마카님의 지친 마음을 회복할 수 있을 거에요.

우울감에 익숙해질수도 있나,,그냥 아무생각도 안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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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수진 코치님의 전문답변
이처럼 평상시 자신의 우울감에 대해 회피하거나 억압 혹은 그 우울감의 정서에 매몰되게 만들지 말고 다른 감정으로 연결되도록 시도를 해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바로 행동활성화 시스템이라고 하는데 우울감 우울증과 연결되는 신경전달 물질인 세로토닌의 감소로 우울하다 라는 감정과 마주하게 됩니다. 이러한 상황에 변화를 주기 위해 세로토닌을 증가시키기 위한 활동을 권합니다. 전문가들이 산책을 권하는 이유 중의 하나는 세로토닌이라는 신경전달 물질은 햇볕이 우리의 동공으로 직접 적으로 들어와 몸 안에 쌓이게 될 때 만들어지게 됩니다. 적절한 세로토닌은 우리에게 편안함이라는 감정과 숙면을 취하게 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자신의 우울감의 상태가 나아지는 것을 느낀다면 에너지를 올릴 수 있는 활동들과 연결해 보세요. 간단한 집 청소 마트 구경, 새로운 취미활동 등을 통해 자신이 익숙해져 있는 신체레벨에서 변화를 주세요

빡센 알바를 하거나 일을 한번 하면 학교 다니는 게 더 낫구나.. 내가 복에 겨운 소리를 한 거구나.. 공부나 하자.. 라고 생각하게 될까요? 사회생활을 한번 빡세게 경험하면 지금은 학교 다니는 게 너무나도 싫고 괴로운데 그 생각이 바뀔 수 있을까요?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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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미님의 전문답변
막연히 학교에 가야만 한다는 것 때문에 지금의 시간이 의미없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삶의 목표나 진로의 방향을 찾는 것이 때로는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목표를 찾았다면 진로계획을 세우고 내가 그 목표를 이루기 위해서는 지금 할 수 있는 일들이 무엇이 있을까를 생각한다면 지금 주어진 것들에 대해서 좀 더 흥미를 갖고 대할 수 있게 될 것입니다. 더불어 지금 학교를 다니지 않고 사회생활을 시작했을 때와 학업을 유지했을 때 등과 같이 다양한 경우의 미래에 대해서도 생각해보면 좋습니다. 나의 10년 후, 20년 후의 미래는 어떨지에 대해서 생각해보면 지금 어떤 선택을 하는 것이 마카님 자신에게 좋을지 판단하는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휴대폰을 않하게 되면 뭔가 손해보는 것 같아서 독서를 않하게 되요 이럴땐 어떡하면 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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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유찬 코치님의 전문답변
가만히 있을때 마카님 마음에 어떤 생각이 드는지, 감정은 어떠한지를 살펴보는 것이 좋겠습니다. 원인에서 살펴보았듯이 불안한 마음이 있다면, 그것을 알아차리고 그 불안이 무엇때문에 생긴 것인지 찾아 보는 것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때론 아무것도 하지 않고 가만히 있는 시간도 필요하다는 것을 인식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어쩌면 불안이 있어서 한시도 가만히 있지 못할 수도 있는데, 이런 마음을 이기고 가만히 있는 시간, 즉, 제대로 휴식하는 시간을 가져보시기를 권해 드립니다. 이런 시간을 통해 우리 뇌는 그동안 여러가지 생각으로 지쳤던 상태에서 회복 될 수 있을 것입니다. 휴대폰을 보는 것은 소극적인 행동으로 생각없이도 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에너지 소비가 적은 가운데서도 볼 수 있지만, 책을 읽는 것은 적극적인 행동으로 상당 수준의 에너지가 필요합니다. 그러므로 핸드폰을 그만 보고 책을 읽으려면, 충분하고도 제대로된 휴식을 취한 다음에 책을 읽는 것이 필요할 것입니다.

꿈이 없어요 인생 목표가 없다랄까.. 좋아하는 것도 없고 잘하는 것도 없고 하고싶은 것도 없고.. 왜 사는지 잘 모르겠어요.. 살 가치가 없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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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유찬 코치님의 전문답변
우리의 생각은 과거와 미래를 우리의 의지와 상관없이 넘나듭니다. 과거에 너무 빠져 있으면 후회가 밀려오고 미래에만 바라보고 있으면 염려와 걱정이 밀려올 것입니다. 사람들은 기본적으로 긍정적인 것 보다는 안 좋은 것들을 더 많이 떠올리는 '부정성 편향'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마카님의 생각이 가능한 현재에 집중하도록 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생각을 현재에 집중하려면, 먼저 행동을 현재에 초점을 맞추면 가능할 것입니다. 지금 바로 눈 앞에 보이는 것들을 바라보고, 들리는 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지금 이 순간 해야할 일을 찾아서 해보는 것입니다. 이렇게 지금 여기에 집중해서 행동하다보면, 점점 생각이 현재에 머물고 나중에는 생각과 행동에 자신감이 생겨날 것입니다.
스트레스

요즘 뮐해도 재미가 없고 뭐만하면 눈물이나요.. 내가 힘든걸 얘기하고싶은데 이야기할용기도 없고 누가 내 이야기를 들어줄것같지도않고.. 내가 제일힘든것같고 죽고십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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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유찬 코치님의 전문답변
가장 우선적으로 해 볼 수 있는 것은 마카님 내면에 잔뜩 쌓인 슬픔의 감정을 충분히 풀어내는 것이 필요해 보입니다. 무엇인가 하려고 하면 눈물이 난다는 것은, 마카님 안에 어떤 슬픔이 있다는 것으로 보여집니다. 그것을 적절하게 풀어내지 못해서, 이렇게 눈물이 나고 있을 것입니다. 그러므로 슬픔의 원인이 되는 것을 누구에게라도 좋으니 표현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친구나 가족도 좋고, 그것이 여의치 않다면 전문가와 상담을 통해서 풀어내는 것도 권해 드립니다. 이렇게 슬픔을 풀어내게되면, 감정과 이성이 균형이 잡히게 되어, 서서이 하고 싶은 일도 생각나고, 그것을 해볼 수 있는 힘과 여력도 생길 것입니다.

화이팅 화이팅 쉽게 안될 거 알았잖어잉 몇 년간 공부 안했는데 후딱후딱 되겠어?!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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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희정님의 전문답변
지금 상황이 최선의 적기이든 혹은 그만큼 힘을 끌어오셨든 지금에서 마카님이 마음을 다잡고 시작하신다는 것이 무척 중요한 것 같아요. 특히 공부란 자신이 가장 필요를 느낄 때가 가장 효율적이라는 생각이 들거든요. 제 경우는 고등학교 졸업전까지 대학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다가 어느 정도 사회생활 하면서 방향전환을 위해 공부가 필요하겠다는 생각에 20대 중반에 수능을 공부를 시작했거든요. 그 전에는 아침에 학교가느라 일어나는 것도 버겁고 했는데 막상 제가 필요하다는 마음으로 공부를 시작하니 새벽에 일어나 학원을 가는 것도 산책하러 가는 것마냥 발걸음이 가벼워지더라구요. 마카님의 글을 읽으며 잠시 제 경험이 생각나 나눠보았어요. 하다보면 처음엔 힘을 내보다가도 기간이 길어지면 잠시 주춤하는 시기도 만나게 되실 수 있는데요. 그 시기를 대비해 지금같은 말들을 마카님이 잘 보시는 곳에 적어두시는 것도 필요할 것 같아요. 어떤 시도가 내 삶에 습관으로 자리잡히려면 최소 21일을 지낼 때 뇌가 그 시도에 익숙해지게 된다고 해요. 그렇게 하기 위해 공부도 중요하지만 그 외에 적절히 휴식시간도 갖으시고 마카님에게 집중이 되는 시간과 방법도 확인하면서 컨디션 조절에도 마음 기울이시면 좋을 것 같아요.

의욕이없어요 뭔가를 해야된다는 생각도 해보고 싶다는 의지도 없이 그냥 이불속에 파묻혀서 꼼짝하기 싫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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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미님의 전문답변
마카님이 의욕이 느껴지지 않는다면 마카님만의 이유가 분명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위에 언급한 대로 살아가면서 휴식이 필요하기도 하니 지금의 상황이 오래 지속된 것이 아니라면 자신에게 필요한 시간이라 생각하면서 충분히 쉼을 갖는 것도 좋겠습니다. 다만, 우려되는 것은 원인이나 계기 없이 스스로 자각하지 못한 채로 꽤 오랜기간 동안 무기력감을 느끼고 있다면 전문가를 찾아 현재 상태를 체크해보시길 권해드리고 싶습니다.
불쾌할 수 있는 내용이 있습니다

자신에게서 자유로워지려면 죽는 거 외에 뭐가 있나요 못난 내가 변하지 읺을까봐 너무 무섭습니다 오늘도 반복되는 과오때문에 주변에 피해를 주고 있고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내가 너무 싫고 나란 존재가 사라져야 더 아상 민폐가 안 될 거 같습니다 삶이 내게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알 수가 없고 내가 삶을 살아야 할 이유도 더 이상 찾지 못하겠습니다 사랑하는 사람이 옆에 있어도 나는 그저 쓸모 없는 인간이라는 생각에 이따끔씩 절망이 저를 짓누릅니다. 그래도 내가 그 사람과 함께 할 미래를 생각하며 힘내보고 싶었습니다만 제 존재가 걸림돌이 될까 매일 불안합니다. 그 사람이 죽고 싶다는 말에 민감하다는 걸 알기에 이런 고민은 털어놓을 수도 없어서 삼키고만 있다가 결국 오늘 혼자서 글로 털어내게 되었습니다 내일이면 또 삶을 살아내야할텐데 먹고 사는 문제든 뭐든 미래가 그려지지 않고 스스로가 죽도록 미위서 살아내고자 하는 의지가 자꾸만 꺾입니다. 마인드 세팅을 제대로 해야한다는 건 알지만 지금의 제게 필요한 것이 무엇민지도 잘 몰라서 자살이 쉽게 유혹으로 다가옵니다. 그렇게 쉽게 자살을 생각하는 저의 모습 역시 역겹다는 걸 압니다. 반평생 자살을 생각해왔지만 실행을 할 수 없는 이유에 매번 구차한 핑계를 댈 뿐입니다. 그래도, 아직도 살고 싶어서 도움을 받아야 하는 상황이라면 어떻게 해야하는지 알고 싶습니다. 스스로 죽음을 택하는 길이 무조건 나쁘다고 폄하하는 건 아닙니다 다만 저도 제가 살고 싶어한다는 걸 알기 때문에 저의 모순적인 모습이 질릴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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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희님의 전문답변
지금 현재의 삶이 죽도록 고통스럽고 힘들어서 이 상황을 벗어나고 싶으실 수도 있어요. 한 편으로는 행복하게 잘 살고 싶은데 확신이 떨어지고 내 자신이 한심하고 원망스럽게 느껴져서 또는 지금 처지가 절망적이고 비참해서 마카님 자신의 가치를 제대로 모르실 수도 있어요. 마카님은 자신에 대한 이해 수준이 깊고 현실적이고 비판적인 분 같아요. 완벽을 추구해서 스스로에게 엄격하실 수도 있고요.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내가 왜 살아야 하는지, 무엇을 위해,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삶의 방향성에 대해 교육을 받거나 깊이 탐색해 볼 기회도 부족했을 지도 모르겠습니다.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할 미래를 생각할 정도면 그 분이 그만큼 소중하다는 의미겠죠. 그 분도 마카님의 존재 그 자체로 큰 힘이 되실 거예요. 마카님이 살고자 하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거창하지 않아도 어떻게 살아가고 싶으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