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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친과 만난지 145일째인데요 남친과 연락문제로 마니 다투고 남친은 안맞는거같다고 헤어지자고 자주그래서 그럴때마다 제가 잡았습니다 제가 연락을 원한건 아침,점심,저녁때 서로 기본안부라도 하자는거 였습니다 근데 남친은 왜 그걸 정해야하냐며 하고싶을때 하는거아니냐며 이젠 먼저 연락도 잘하지 않습니다 본인 기분좀괜찮으면 인심쓰듯이 카톡한번 띡보내는거가 그나마 먼저 연락주는건데 이젠 그것도 하지않고 제가 기다리다가 하면 답장도 그것도 간단한답만하고 제 안부를 묻거나 관심을가지는 질문도 없습니다 제가 답답해서 물으니 본인이 하기전에 내가 하는거아니냐며 이렇게 대답하는 남친이 제 핑계되면서 비겁하게 빠져나가는게.... 남친은 저에대한 마음이 없는거죠? 그냥 제가 잡고있으니 마음없이 있는거죠? 제가 헤어지는것 뿐이 남아있지않은거죠? 이런상태에서 관계가 회복될수없죠? 답답해서요 제가 노력하면 나아질까했는데 그렇지도 않고 남친은 연락안할 구실만찾는것같아서요 어찌해야할지....멘붕이고요 그냥 저도 연락을 더 이상 하지않는게 맞는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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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규님의 전문답변
> 마카님이 원하는 관계를 검토하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 정서적 요구나 만족감이 떨어져서 만남을 이어 가는 것이 쉽지 않다는 생각이 듭니다. > 마카님 스스로 만남을 지속해야 하는 마음이라면 무엇 때문에 만남을 이어 가기를 원하는지 살펴 보아야 합니다.
그냥.

그냥 다 싫은것 같아요. 남자친구도, 대인관계도, 일도, 가족도 취미도 전부 다요. 지금의 나, 감정, 생각.. 모든게 다 싫어져요. 최근에는 죽고싶다는 생각도 들고, 왜 이렇게 살지 하는 생각도 들다가 온 몸을 비틀면서 아주 조금 나의 몸에 화를 내기도 해요. 꼴에 날붙이는 아플것같아서 손톱으로 살을 긁거나, 아니면 머리카락을 크게 양 손으로 두피 가까이 잡고 당기고는 합니다. 그냥 다 의욕이 없이 싫어질때는 어떻게 극복하면 좋을지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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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유찬 코치님의 전문답변
그러므로 무력감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먼저 자신에게 어떤 감정이 있는지 살펴보고 이 감정을 풀어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자신에게 어떤 감정이 있었는지 감정에 이름 붙여주기 방식으로 자신의 정서를 찾아 보는 것이 좋습니다. 이렇게 해서 어떤 정서가 보이면 충분히 이런 자신을 인정해 주고, 그 감정이 말로나 글로써 표현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감정일기 형식으로 글로 표현할 수도 있고, 후유증이 없고 안전한 친구나 지인에게 말로 표현할 수도 있습니다. 만일 이런 방법이 여의치 않다면 상담을 신청하여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보시기를 권해 드립니다. 부정 감정을 풀어내는 한편, 다른 쪽에서는 평소 자신이 재미있어 했고 좋아했던 것을 찾아 보는 보다 적극적인 방법을 찾아서 실천해 보는 것도 필요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나는 감시가 없이 내 스스로 일어서서 사람들앞에 자신감이 있는 모습을 보여주고싶다. 어떻게 하면 자신감을 되찾을까 아무리 몇천번을 생각해봐도 감시만 없으면 내 맘이 다시 돌아올거 같다.. 사람들이 억지로 나를 알아내려고 하지만 안는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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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유찬 코치님의 전문답변
자신감을 향상 시키는 방법은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습니다. 과거에 자신이 잘했던 경험, 즉 성공경험을 찾아 보는 것입니다. 그것을 보면서 나는 할 수 있다는 생각을 하는 것입니다. 두번째는 대리경험으로 자신과 비슷한 처지에 있는 사람들이 하는 것을 보면서 아, 저 사람이 하는 것이 보니까 나도 할 수 있다는 생각을 가지는 것입니다. 세번째는 언어 사회적 지원을 받는 것입니다. 주변 사람들에게서 칭찬과 인정을 받는 것입니다. 그러면 자신의 자신감이 올라가는 것입니다. 그리고 네번째는 심리, 신체적인 건강이 바탕이 될때 자신감이 올라갑니다. 신체적인 건강을 돌보고 지키는 것도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예전에는 우울에 이유가 있었다 왕따를 당해서 라든지 대학을 못가서 라던지 하지만 지금 이유가 없고 그냥 일상이 우울이다 엄마랑 놀아도 우울하고 지금은 아무일도 안하고 아무일도 없는대 그냥 우울하다 그러다가 지금처럼 기분이 괜찮아진다 갑자기 활력이 생긴다 삶이 희망적인것같고 왜우울했는지 모르겠다 이런게 가끔있다.평소엔 정신이 반나간상태 였다가 갑자기 활력이 생기고 그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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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유찬 코치님의 전문답변
우울이든 조울이든 심리적인 장애가 있다면,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치료는 약물치료와 심리상담 치료로 이루어집니다. 처음에는 이 두가지 치료를 동시에 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약물의 도움을 받아서 증상을 완화해 나가는 것이 필요하고, 심리상담 치료롤 받아서 스스로 힘든 상황에서도 견딜 수 있는 자가치료자가 되는 것이 필요합니다. 그러면서 점차 증상을 봐가면서 약물은 나중에는 의존성이 있으므로 점차 줄여나가고 상담치료를 통해 스스로 괜찮다고 여겨지는 순간에 종결한다면 재발의 가능성을 줄일 수 있습니다.
충동이 끓어넘친다

진짜 너무 충동이 심하다 가족이 있어도 병원을 갔다 왔는데도 상담을 받는데도 혼자있을땐 더더욱 진짜진짜 너무심하다 진짜진짜 죽고싶다 이떻게해야 이 끊임없는 생각들을 멈줄수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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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미님의 전문답변
많은 생각들 때문에 괴롭다면 스스로 규칙을 정해보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하루에 생각은 3개로 한정하기로 정했다면 횟수가 벗어났을 때는 마음속으로 'stop'을 외치면서 주위를 환기하거나 몸을 움직여 생각을 스스로 끊어보려 노력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또한 일주일에 걱정하는 날을 정해두고 그 날 이외에 떠오르는 생각들이 있다면 걱정한 날로 모든 생각들을 미뤄보는 시도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사람들 사이에서 도태되고 있는 것 같아 심지어 가족들에게서도. 집나와서 생활하고 있는데 잘 지내는지 물어봐주지도 않고 내가 질문하면 단답으로 대답하는데 내가 귀찮고 싫은건가 싶어. 이제 이런 말 털어놓을 곳도 여기밖에 없는 것 같다 그냥 내 성격이 ***인데 누구한테 이런 이야기를 털어놓겠어. 사회성 없는 게으른 아빠처럼 변해가는 것 같아. 전부 남탓 맞지?ㅋ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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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유찬 코치님의 전문답변
여기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어쨌든 마카님의 지금의 감정과 생각을 풀어내는 것이 필요합니다. 말씀하신대로 마인드카페 게시판에 풀어내는 것도 한 방법이 될 것입니다. 그리고 필요하다면 전문가의 도움도 받아 보시기를 권합니다. 만일 이것 또한 여의지 않다면, 자신과 더 친밀해지고 자신과 더 대화를 자주 그리고 많이 해보시기 바랍니다. 자기 대화를 긍정적으로 할 수만 있다면 지금의 상황을 상당부분 개선해 나갈 수 있을 것입니다.

내 인간관계 패턴을 보면, 잘 지내고 가까워지다가 어느 순간 스스로 어색하고 불편해지는 순간이 온다. 특별한 외적 트리거가 있는 것도 아니고, 겉으로 보이는 관계의 표현형이 크게 변하는 것도 아니다. 한창 친해지다가, 나 혼자 괜히 불편해지는 순간이 어떤 누구와 관계를 맺고 가까워 지는 과정에서 꼭 찾아오는 것 같다. 몸이 피곤할 때, 호르몬이 장난질을 할 때 등 특별히 예민해질 때 이 기분도 마찬가지로 극대화된다. 누군가와 가까워 지는 속도가 조절이 잘 안 되어 내가 부담을 느끼는 건지, 일정 시간이 지나면 그 관계에 대해 자기 검열을 하는건지, 아니면 가까워 지면서 알게되는 것들이 많아져 숨겨져 있는 정보들이 다 읽혀서 그런건지 등등. 이유를 추측해보면 여러 후보군들이 있지만 여전히 무엇이 주된 이유이고, 궁극적으로 무엇이 나를 가장 불편하게 만드는 지는 아직 잘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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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열님의 전문답변
물론 위의 두 가지 원인 외에도 여러 가지 원인들이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크게 두 가지 원인에 대해 알게 되고 분석해 볼 수 있다면 이전보다는 훨씬 마음이 편안해질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럼 첫번째 원인인 부모님과의 관계를 개선하면 좋겠지만 이건 정말 쉽지 않습니다. 왜냐면 마카님 본인이 엄청 열심히 노력하여 바뀐다고 하더라도 부모님이 쉽게 바뀌지 않기에 어려운 것입니다. 그렇기에 이러한 관계를 개선하기 위해 많은 에너지를 계속 쏟기보다는 새로운 관계를 통해 변화해 가는 것이 나을 수도 있을 것입니다. 그것은 바로 파트너(애인, 배우자 등)나 친한 친구, 멘토와의 관계를 만드는 것입니다. 이러한 관계도 쉽지 않겠지만 그래도 부모님과의 관계보다는 훨씬 안정적인 가까운 관계를 새롭게 만들어 나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 두번째 원인인 자신의 성향과 성격적인 부분에 대해서는 자신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것이 필요합니다. 자신이 얼마나 사람들을 좋아하고 가까운 관계 맺기를 선호하는지 알아야 조절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렇기에 자신에 대해 좀 더 객관적으로 알아가기 위해서는 마인드카페에서 “GOLDEN 성격유형검사”나 “NEO 성격검사”를 해 보시면 자신에 대해 알아가고, 어떻게 조절해야 될지도 감을 잡을 수 있을 것입니다.

편의점 알바 하는데 05년생 중국인한테 담배 팔아버렸다 무서워서 아직 점장님께 말씀 안 드렸는데 아직까지는 안 들켰다 그냥 이렇게 지나가도 될까? 근데 언젠가는 들킬 수도 있다는 생각이 일상생활 중에 문득문득 들어서 심장이 너무 빨리 뛰고 불안감이 밀려온다 왜 그런 실수를 했을까 난 너무 멍청하고 일도 못해 한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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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민혁님의 전문답변
🔐 마음의 짐을 나누기 ▶ 이 상황에 대한 대응 방법과, 결과가 어떻게 될지에 대해 경험이 있는 사람을 찾아 보는 것이 필요합니다. 이때 온라인 커뮤니티만 찾아보기 보다는, 마카님 주변 가까운 실제 인간관계를 통해 확인해 보는 것이 좋아요. ▶ 그리고 할 수 있다면, 해당 업주에게 이러한 사실이 있었음을 알리는 것 또한 방법이에요. 마카님 혼자 알고 있는 것 보다 더 많은 대응책을 마련할 수 있을거예요. 🔐 파국적인 생각 점검하기 ▶ 일에서 실수하면 한심하고 너무 멍청한 사람이 된다는 생각을 점검해 보아야 해요. ▶ 과연 정말 그러한가? 그렇다면 이를 지지하는 근거는 무엇이고 반대하는 근거는 무엇인가? 가장 합리적인 결론을 무엇인가? 등 질문을 던져보세요.

사회성도 노력하면 나아지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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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미님의 전문답변
어떤 부분, 어려움 때문에 사회성이 노력으로 나아질 수 있는지를 궁금해 하는지 알 수 없지만 사회적 기술 훈련이나 사회성 집단, 사회성 그룹치료 등을 통해 도움을 받을 수도 있고 상담을 통해 상담자와의 상호작용을 통해서도 습득이 가능합니다. 이러한 프로그램이나 상담에 참여가 어렵다면 사회적 기술을 다룬 서적을 통해서도 방법을 습득하고 내가 시도해 볼 수 있는 방법을 생각해 볼 기회가 될 수 있으니 참고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모든 일이 저한테는 도전이고 용기가 필요한 일이고 열심히 노력해야 하는 과제고 꼭 잘 해내야만 하는 숙제고 못하면 실패자로 불릴 것 같고 무섭고 두렵고 불안하게 느껴져요.. 그러다보니까 인생이 너무 힘들고 괴로워요.. 다 그만 하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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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유찬 코치님의 전문답변
완벽주의와 흑백사고의 오류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먼저 자신이 세운 완벽주의 기준을 확 낮추는 것이 필요합니다. 평소 생각했던 수준이 100이라면 50~60만 해도 괜찮다는 정도로 낮추는 것입니다. 그리고 흑백주의는 전부아니면 전무의 사고이므로, 처음에 생각했던 것을 완전히 다 마치지 못했다 할지라도, 한 것 만큼은 분명이 한 것으로 인정해 주는 것입니다. 흑과 백과 있는 것이 아니라 중간 정도인 회색도 있다는 것을 인정하는 것입니다. 이런 생각을 가지고 해야할 일과 과제에 임하는 것이 필요하고, 이를 실제로 구현하기 위해서는 지금 당장 해야할 일을 아주 작게 나누어서 작은 일 하나를 낮은 기대 수준을 가지고 시작하는 것이 그 방법이 될 것입니다.

엄마 아빠 고생하는 거 뻔히 알면서 열심히 공부 하는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해서 알바나 일을 해서 돈을 버는 것도 아니고.. 참 불효녀다.. 장녀로서의 역할을 하나도 못하고 참 한심하고 못났다.. 맨날 다 자신 없다며 도망치고 회피하기나 하고.. 이럴거면 태어나질 말던가, 태어났음 뭐라도 하던가.. 죄송해요 부모님.. 이런 못난 자식이 나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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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정님의 전문답변
우선, 마카님이 실제로 부담을 갖고 있는 부분이 무엇인지 메모지에 직접 써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아마도 그 부담에 관련된 내용을 쓰다 보면 부모님의 바램이 아닌 자신이 자신에게 바라는 모습일 가능성이 높을 것 같습니다. 자신에게 바라는 모습이라 하더라도 잘못된 것이 아닙니다. 그 내용들이 정리가 된다면 자신이 지금 할 수 있는 일과 나중에 할 수 있는 일 등의 우선순위를 정해보고, 자신이 잘 할 수 있는 일과 하고 싶은 일 등을 나눠보시기 바랍니다. 잘 할 수 있는 일은 적성이고(오래 할 수 있는 일), 하고 싶은 일은 흥미(지금 관심 있는 일) 입니다. 그렇다면 잘 할 수 있는 일은 직업에 관련된 일로 아웃라인을 잡아보시고, 그 관련 공부, 알바 등을 하시면서 확장시켜보시면 어떨까 합니다. 하고 싶은 일은 취미로 하시면서 힘들 때 쉬어가는 일처럼 생각하고, 쉬엄쉬엄 하셔도 되는 것이지요~

하.... 사람들이 너무 무섭다 날 쳐다보는 눈빛도 속으로 날 어떻게 생각할지도 점점 심적으로 외톨이가 되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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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유찬 코치님의 전문답변
그런데, 곰곰이 생각해 보면 이같은 독심술은 마카님께서 스스로 만들어 낸 생각이고, 맞는 생각이 아닙니다. 그 사람이 마카님을 쳐다 보면서 어떤 생각을 했는지는 그 사람만이 알 수 있습니다. 그런데도 마카님께서는 그 사람의 마음 속 생각을 들여바 봤다고 여기는 것 처럼, 눈빛을 보니 틀림없이 나를 이렇게 생각하고 있을 것이다 하고 잘못된 것을 맞는 것인양 붙잡고 있는 것입니다. 이런 독심술의 인지오류가 있다는 것을 인식하는 것이 필요하고, 다음으로는 이런 생각이 올라올 때 마다 그 생각이 맞는 지 틀리는 지를 따져 본다면, 금세 그 생각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을 것입니다.

좋은 사람인척 하는 게 힘든 이유는 내가 좋은 사람이 아니기 때문이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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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유찬 코치님의 전문답변
내면의 진짜 자아와 겉으로 보여지는 자아가 서로 다를때 여기에서 오는 괴리감은 마카님께 부정적인 영향을 줄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 차이를 줄여 나가는 것이 필요합니다. 조하리 창으로 설명드리자면, 자신이 모르는 영역을 자신을 성찰하는 방법을 통해 모르는 영역을 알아가는 것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남이 모르는 영역은 자신의 모습을 점차 공개하고 상대방으로부터 솔직한 피드백을 받는 방법을 통해 알아가는 것이 좋습니다. 이런 방법을 통해 블라인드와 같이 몰랐던 영역을 알아간다면 이런 괴리감을 줄여 나갈 수 있을 것입니다.

우울증은 완전히 다 나을 수는 없는 것 같네요. 아직도 나쁜 기억에서 벗어나지 못해서 그때만 생각하면 호흡이 불안정하고 몸이 떨려요.. 잠도 제대로 못 자고 그러네요. 죽고 싶은 건 아닌데 뭐랄까 살기는 싫은 느낌.. 이제는 다 지긋지긋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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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유찬 코치님의 전문답변
우울은 반드시 치료될 수 있다는 생각을 가지시기 바랍니다. 실제로 우울은 적절한 약물복용과 함께, 심리치유를 받으면 그 증상이 많이 완화됩니다. 심리치유의 방법으로 최근에는 우울에 관한 인지, 즉 생각을 고쳐주는 인지행동치료(CBT)가 효과가 많으므로 이 치료를 받아보시기를 권해 드립니다. 이렇게 치료에 대한 확신을 갖는 것이 치료 받을때 실제로 효과가 나타납니다. 다음으로는 심리적으로 건강한 사람은, 심리적인 불편함이나 장애가 하나도 없는 무결점의 상태가 아니라 어느정도의 장애가 있다 할지라도, 또는 애매모호한 상황이 있다 할지라도 그것을 과대 평가하지 않고 견디며 살아가는 힘이 있는 사람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이런 관점에서 약간의 장애가 있는 것은 괜찮다고 여기며 나아간다면 훨씬 건강한 삶이 되실 것입니다.

왜 자꾸 과제 제출도 제때 못하고 나는 아니 열심히 할려고 했는데 그냥 열심히 하지 말걸 나도 남들처럼 그냥 읽지 말고 쓸걸 내가 더 열심히 했어야 됐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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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서현님의 전문답변
마카님께서 내가 직면하기 어려워하는 일이나 생각들이 무엇인지 깊이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져보세요. 내가 어떤 사람이 되거나 어떤 상황을 맞닥뜨리는 것이 두려워 오히려 나에게 도움이 되지 않는 행동들을 하는지 내 무의식을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아야 합니다. 또한, 정말 노력해서 과제를 제출했는데 결과가 내가 기대한 만큼이 아니라도 내가 실력이 없거나 무능력한 사람이라고 판명이 나는 것이 절대 아닙니다. 나는 성장하는 과정 중에 있고 어느 한 순간에 나의 가치가 정해지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고 계셨으면 좋겠어요. 마카님이 나의 두려움을 직면하고 더욱 나로서 성장하는 사람이 되는 것을 진심으로 응원하겠습니다.

가족을 위해서 친구를 위해서 살고 가족과 친구와 보내는 시간이 좋아서 행복해서 즐거워서 맛있는 걸 먹으면 좋아서 밖에 나가 공기를 쐬면 시원하고 좋아서 모든 이유가 살아야 할 이유인데 집에 있으면 무기력에 빠져 몸이 도저히 밖에를 못 나가겠고 공부하는 게 힘든데 이걸 버티고 공부하며 살아야 하는 이유가 많음에도 버티고 싶지 않다 앞으로 수도 없이 올 이 순간들을 감정들을 맛보고 싶지 않다 그냥 귀찮고 미래의 행복한 순간들을 봐도 굳이 버티고 싶지 않다 그냥 이러지 않았는데 다 귀찮다 아무도 모르면 아무 일도 없는 거라 정신과를 가지도 않았지만 삶의 이유도 모르겠다 모르니 답답하다 뭔가 분명한 이유도 없지만 이러는 게 신기하고 이해가 안 간다 보통 힘든 환경속에서 그러는데 난 좋은 부모님과 친구가 있는데 티는 안 낼 수 있지만 이렇게 사는 건가.. 처음엔 슬픔과 절망 그리고 해결되는 듯 하지만 그 속에 우울과 귀찮음이 1년 넘게 이어지고 있는 순간이 쉽진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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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송이님의 전문답변
무기력과 우울감에 대한 대처 및 해결 방안은 복잡하고 개인적인 상황에 따라 다를 수 있지만, 다음은 일반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몇 가지 방안으로는 1. 전문가와 상담: 전문가와 상담을 통해 감정과 감정의 원인을 이해하고 대처 방법을 찾을 수 있습니다. 2. 신체 활동: 운동은 우울증 증상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일정한 운동 스케줄을 유지하고 활동을 통해 내성과 자신감을 키울 수 있습니다. 3. 생활 습관: 규칙적인 수면, 건강한 식습관, 스트레스 관리 기술을 통해 생활 습관을 개선하실 수 있습니다. 4. 사회적 연결: 가족과 친구와 더 많은 시간을 보내고 소통하는 것은 우울증과 무기력을 줄일 수 있습니다. 사회적 연결은 감정적 지원을 제공할 수 있습니다. 5. 목표 설정: 목표를 설정하고 성취감을 느끼는 것은 동기 부족을 극복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작은 목표부터 시작해서 달성 가능한 것을 먼저 선택하십시오. 6. 스트레스 관리: 스트레스 관리 기술을 배우고 사용하세요. 명상, 요가, 호흡 운동과 같은 기술은 스트레스를 감소시키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7. 미래 계획: 미래에 대한 비전과 계획을 만들어 보세요. 목표와 희망이 있는 미래를 상상하는 것은 동기를 부여할 수 있습니다.

그냥 겁이 잔뜩 나있을땐 어떻게 해야 용기가 생기고 과감해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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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유찬 코치님의 전문답변
그러므로 겁이 났을 때, 스스로 이 겁이 어디에서 연유된 것인지를 곰곰이 살펴보는 것이 필요합니다. 그러면 겁을 일으킨 원인을 찾을 수 있을 것입니다. 대체로 어떤 생각이 원인이 될 것입니다. 이를테면, '이런 상황이면 안 좋은 일이 생길 것이다.'라는 생각이나 '내가 손해보거나 큰 위험에 처할 것이다.'라는 생각이 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렇게 원인이 된 생각을 찾은 다음에는, 그 생각이 실제로 일어날 것인지, 아니면 과도하거나 예민하고 반응하고 있지는 않는지 천천히 따져 보는 것이 좋습니다. 이렇게 자신의 생각을 꼼꼼하게 점검하면 쓸데없는 생각, 불필요한 생각, 미리 걱정하고 불안해 하는 생각 등 별로 도움이 되지 않는 생각들을 많이 쳐낼 수 있습니다. 이렇게 이런 생각들을 정리해 나간다면 겁 났던 마음은 상당히 차분해 질 것입니다.

그래 착한게 흠이었어 무슨수를 써서라도 이기적으로 살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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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유찬 코치님의 전문답변
말씀하신 이기적인 삶을 사는 것에 지지하고 싶습니다. 자신이 건강하고 바로 서야 자신의 삶이 유지되고, 이렇게 건강이 유지된 삶에서 착한 삶, 이타적인 삶도 나올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기적인 삶이 먼저이고 그 다음이 이타적인 삶이라고 결론지어 말씀드릴 수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곰곰이 생각해 보면 사람들은 모두가 이기적인 존재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자신의 이익과 손해가 눈에 보이는 것이 당연하고, 그것을 위해 우리의 몸과 마음이 움직이는 것이 지극히 자연스러운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기적인 삶을 살아야겠다고 생각하는 것이 너무 자신만을 챙기는 나쁜 사람은 아닌가 하는 걱정은 하지 않기를 바랍니다.

우리 엄마아빠 감정변화가 너무 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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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서현님의 전문답변
마카님의 연령이 몇 인지는 모르지만 나이가 어릴 수록 부모님의 감정에 영향을 받기 쉬울 수 있습니다. 하지만 성장하면서 나의 감정과 부모님의 감정을 분리할 수 있게 되고 이것이 잘 될 수록 부모님의 감정에 영향을 덜 받게 됩니다. 때문에 마카님께서 지금 해야 하는 일은 내 감정이 아닌 감정을 인식하는 것입니다. 지금 느껴지는 감정이 부모님의 감정의 전가로 느껴지는 것이라면 이 감정은 내 것이 아님을 인식하고 '이건 내 감정이 아니다.' 라는 생각을 해야 합니다. 그리고 현재 나의 감정과 상황에 집중하고 내가 해야 하는 일에 집중하는 연습을 해보세요. 처음에는 이것이 잘 안 될 수 있어요. 하지만 나에게만 집중하는 연습을 하게 되면 어떠한 스트레스 상황에서 나를 지키는 힘을 기를 수 있을 거에요.

사소한 것들에 그만 살고 싶어지는 일이 자주 있다. 우울과 불안이 어디에서 기인하는지는 나 스스로 너무도 잘 알고 있지만 누구에게도 털어놓을 수가 없어 아프다. 이렇게 아름답고 따사로운 햇살의 향을 맡으면서도 그만 살고 싶다고 생각하는 날이 올까 두렵다. 많이 무섭고 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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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유찬 코치님의 전문답변
우울과 불안을 해소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제일 먼저 자신의 감정을 있는 그대로 표현하는 것입니다. 말이나 글로든 어떤 형태로든 표현하는 것이 좋고, 또 표현하는 대상도 친구나 지인 등 자신의 아픔을 받아줄 수 있는 사람에게 표현하는 것이 좋습니다. 만일 이런 사람이 주변에 없다면,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서 상담이나 코칭 장면에서 자신의 마음 상태를 진솔하게 말하는 것도 방법이 됩니다. 끝으로 자신의 아픔을 자신에게 풀어내는 방법도 효과적인 치료제가 됩니다. 내면의 자아가 우울하고 불안해 하는 것을 인지하고서, 그것을 받아주고 다독여주면 우울과 불안을 감소하는데 도움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