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친과 만난지 145일째인데요 남친과 연락문제로 마니 다투고 남친은 안맞는거같다고 헤어지자고 자주그래서 그럴때마다 제가 잡았습니다 제가 연락을 원한건 아침,점심,저녁때 서로 기본안부라도 하자는거 였습니다 근데 남친은 왜 그걸 정해야하냐며 하고싶을때 하는거아니냐며 이젠 먼저 연락도 잘하지 않습니다 본인 기분좀괜찮으면 인심쓰듯이 카톡한번 띡보내는거가 그나마 먼저 연락주는건데 이젠 그것도 하지않고 제가 기다리다가 하면 답장도 그것도 간단한답만하고 제 안부를 묻거나 관심을가지는 질문도 없습니다 제가 답답해서 물으니 본인이 하기전에 내가 하는거아니냐며 이렇게 대답하는 남친이 제 핑계되면서 비겁하게 빠져나가는게.... 남친은 저에대한 마음이 없는거죠? 그냥 제가 잡고있으니 마음없이 있는거죠? 제가 헤어지는것 뿐이 남아있지않은거죠? 이런상태에서 관계가 회복될수없죠? 답답해서요 제가 노력하면 나아질까했는데 그렇지도 않고 남친은 연락안할 구실만찾는것같아서요 어찌해야할지....멘붕이고요 그냥 저도 연락을 더 이상 하지않는게 맞는걸까요?
그냥 다 싫은것 같아요. 남자친구도, 대인관계도, 일도, 가족도 취미도 전부 다요. 지금의 나, 감정, 생각.. 모든게 다 싫어져요. 최근에는 죽고싶다는 생각도 들고, 왜 이렇게 살지 하는 생각도 들다가 온 몸을 비틀면서 아주 조금 나의 몸에 화를 내기도 해요. 꼴에 날붙이는 아플것같아서 손톱으로 살을 긁거나, 아니면 머리카락을 크게 양 손으로 두피 가까이 잡고 당기고는 합니다. 그냥 다 의욕이 없이 싫어질때는 어떻게 극복하면 좋을지 모르겠습니다.
나는 감시가 없이 내 스스로 일어서서 사람들앞에 자신감이 있는 모습을 보여주고싶다. 어떻게 하면 자신감을 되찾을까 아무리 몇천번을 생각해봐도 감시만 없으면 내 맘이 다시 돌아올거 같다.. 사람들이 억지로 나를 알아내려고 하지만 안는다면..
예전에는 우울에 이유가 있었다 왕따를 당해서 라든지 대학을 못가서 라던지 하지만 지금 이유가 없고 그냥 일상이 우울이다 엄마랑 놀아도 우울하고 지금은 아무일도 안하고 아무일도 없는대 그냥 우울하다 그러다가 지금처럼 기분이 괜찮아진다 갑자기 활력이 생긴다 삶이 희망적인것같고 왜우울했는지 모르겠다 이런게 가끔있다.평소엔 정신이 반나간상태 였다가 갑자기 활력이 생기고 그렇다
진짜 너무 충동이 심하다 가족이 있어도 병원을 갔다 왔는데도 상담을 받는데도 혼자있을땐 더더욱 진짜진짜 너무심하다 진짜진짜 죽고싶다 이떻게해야 이 끊임없는 생각들을 멈줄수있지
사람들 사이에서 도태되고 있는 것 같아 심지어 가족들에게서도. 집나와서 생활하고 있는데 잘 지내는지 물어봐주지도 않고 내가 질문하면 단답으로 대답하는데 내가 귀찮고 싫은건가 싶어. 이제 이런 말 털어놓을 곳도 여기밖에 없는 것 같다 그냥 내 성격이 ***인데 누구한테 이런 이야기를 털어놓겠어. 사회성 없는 게으른 아빠처럼 변해가는 것 같아. 전부 남탓 맞지?ㅋㅎ
내 인간관계 패턴을 보면, 잘 지내고 가까워지다가 어느 순간 스스로 어색하고 불편해지는 순간이 온다. 특별한 외적 트리거가 있는 것도 아니고, 겉으로 보이는 관계의 표현형이 크게 변하는 것도 아니다. 한창 친해지다가, 나 혼자 괜히 불편해지는 순간이 어떤 누구와 관계를 맺고 가까워 지는 과정에서 꼭 찾아오는 것 같다. 몸이 피곤할 때, 호르몬이 장난질을 할 때 등 특별히 예민해질 때 이 기분도 마찬가지로 극대화된다. 누군가와 가까워 지는 속도가 조절이 잘 안 되어 내가 부담을 느끼는 건지, 일정 시간이 지나면 그 관계에 대해 자기 검열을 하는건지, 아니면 가까워 지면서 알게되는 것들이 많아져 숨겨져 있는 정보들이 다 읽혀서 그런건지 등등. 이유를 추측해보면 여러 후보군들이 있지만 여전히 무엇이 주된 이유이고, 궁극적으로 무엇이 나를 가장 불편하게 만드는 지는 아직 잘 모르겠다.
편의점 알바 하는데 05년생 중국인한테 담배 팔아버렸다 무서워서 아직 점장님께 말씀 안 드렸는데 아직까지는 안 들켰다 그냥 이렇게 지나가도 될까? 근데 언젠가는 들킬 수도 있다는 생각이 일상생활 중에 문득문득 들어서 심장이 너무 빨리 뛰고 불안감이 밀려온다 왜 그런 실수를 했을까 난 너무 멍청하고 일도 못해 한심하다
사회성도 노력하면 나아지나요?
모든 일이 저한테는 도전이고 용기가 필요한 일이고 열심히 노력해야 하는 과제고 꼭 잘 해내야만 하는 숙제고 못하면 실패자로 불릴 것 같고 무섭고 두렵고 불안하게 느껴져요.. 그러다보니까 인생이 너무 힘들고 괴로워요.. 다 그만 하고 싶어요..
엄마 아빠 고생하는 거 뻔히 알면서 열심히 공부 하는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해서 알바나 일을 해서 돈을 버는 것도 아니고.. 참 불효녀다.. 장녀로서의 역할을 하나도 못하고 참 한심하고 못났다.. 맨날 다 자신 없다며 도망치고 회피하기나 하고.. 이럴거면 태어나질 말던가, 태어났음 뭐라도 하던가.. 죄송해요 부모님.. 이런 못난 자식이 나와서..
하.... 사람들이 너무 무섭다 날 쳐다보는 눈빛도 속으로 날 어떻게 생각할지도 점점 심적으로 외톨이가 되어가고 있다
좋은 사람인척 하는 게 힘든 이유는 내가 좋은 사람이 아니기 때문이겠지
우울증은 완전히 다 나을 수는 없는 것 같네요. 아직도 나쁜 기억에서 벗어나지 못해서 그때만 생각하면 호흡이 불안정하고 몸이 떨려요.. 잠도 제대로 못 자고 그러네요. 죽고 싶은 건 아닌데 뭐랄까 살기는 싫은 느낌.. 이제는 다 지긋지긋해
왜 자꾸 과제 제출도 제때 못하고 나는 아니 열심히 할려고 했는데 그냥 열심히 하지 말걸 나도 남들처럼 그냥 읽지 말고 쓸걸 내가 더 열심히 했어야 됐는데
가족을 위해서 친구를 위해서 살고 가족과 친구와 보내는 시간이 좋아서 행복해서 즐거워서 맛있는 걸 먹으면 좋아서 밖에 나가 공기를 쐬면 시원하고 좋아서 모든 이유가 살아야 할 이유인데 집에 있으면 무기력에 빠져 몸이 도저히 밖에를 못 나가겠고 공부하는 게 힘든데 이걸 버티고 공부하며 살아야 하는 이유가 많음에도 버티고 싶지 않다 앞으로 수도 없이 올 이 순간들을 감정들을 맛보고 싶지 않다 그냥 귀찮고 미래의 행복한 순간들을 봐도 굳이 버티고 싶지 않다 그냥 이러지 않았는데 다 귀찮다 아무도 모르면 아무 일도 없는 거라 정신과를 가지도 않았지만 삶의 이유도 모르겠다 모르니 답답하다 뭔가 분명한 이유도 없지만 이러는 게 신기하고 이해가 안 간다 보통 힘든 환경속에서 그러는데 난 좋은 부모님과 친구가 있는데 티는 안 낼 수 있지만 이렇게 사는 건가.. 처음엔 슬픔과 절망 그리고 해결되는 듯 하지만 그 속에 우울과 귀찮음이 1년 넘게 이어지고 있는 순간이 쉽진 않다.
그냥 겁이 잔뜩 나있을땐 어떻게 해야 용기가 생기고 과감해질까..
그래 착한게 흠이었어 무슨수를 써서라도 이기적으로 살래
우리 엄마아빠 감정변화가 너무 심하다
사소한 것들에 그만 살고 싶어지는 일이 자주 있다. 우울과 불안이 어디에서 기인하는지는 나 스스로 너무도 잘 알고 있지만 누구에게도 털어놓을 수가 없어 아프다. 이렇게 아름답고 따사로운 햇살의 향을 맡으면서도 그만 살고 싶다고 생각하는 날이 올까 두렵다. 많이 무섭고 힘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