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진짜 할 수 있을까요? 저 이겨낼 수 있을까요?
너무 무기력해요 취업준비해야하는데 아무것도 하기가 싫어서 맨날 하루종일 자요 오늘도 11시에 깼다가 또 자서 지금 일어났네요 부모님 죄송합니다
동생이 나보다 낫다는 말. 아빠는 원래 그런 사람이니까 하며 평소 같았으면 그냥 넘겼을 말인데 오늘따라 왜 자꾸 생각나는지. 잊어보려고 이 시간까지 만화를 완결까지 보며 웃고 울고 감동하고 다 했으면서.. 그래 만화 보는 동안엔 정말 잊고 있었지. 문제는 만화 완결까지 다 보고 난 후에 만화 다 본것에 대한 아쉬움과 함께 다시 그 말이 떠올라서 그렇지.
내 감정들이 고르지못한점 이해해주기를..
친구한테 정신과 상담 권유하는게 좋을까요? 한다면 어떤 식으로 말해야 할까요 평소에 친구 상담을 들어줄 때가 많았는데, 보통의 친구들은 지금 힘든 일에 대해 말하고 한두번 이야기 들어주고 위로해주면 스스로 극복하는 경우가 많았어요. 근데 이 친구는 오히려 저한테 이야기하면서도 이런 이야기를 해서 미안하고 숨기고 살았어야하는데 자기가 잘못 태어나서 이렇다라는 식으로 자기비하를 하는데 제가 해결해 줄 수 있는 문제가 아닌 것 같습니다. 학생때부터 친구였는데 학생때는 감정기복이 심한 편이었지만 사춘기가 지나고 20대로 접어들면서 그런 경향이 많이 줄어들었어요. 근데 이것도 평소에 티를 안내면서 사는건가 싶기도 하고 걱정되네요
...절망감에서 벗어나고자 아침부터 일부러 장거리 운전에 나섰다가 어느새 분노가 치밀어 오르고, 머리 끝까지 치민 화는 이내 알 수 없는 슬픔으로 바뀌어 울먹임이 되었지만... 잘 참고 다녀 왔다. 그런데 방금 집에 돌아 오니 외출에서 좋은 경험을 한 것과는 별개로 또 울먹이기 직전이다. 나는 내가 기억하는 것보다 더 많이 상처를 받았거나 더 많이 외로운가보다. 그리고 오늘은 아무래도 수면 위로 떠오르지 못할 것 같다.
뭔가 사람이 사람에게 상처받을때 친구들이 욕해주거나 들어주고 같이 화낼때 위안을 얻고 극복을 하더라고요 주변 사람 말고 혼자서 이겨내는 방법이 있을까요?
매사에 뭘 하든 부자연스러운 나인데, 항상 자연스러워보이는 척 연기하다 보면 정말로 자연스러워질 수 있을까. 내가 늘 차분한 척 하다보니 겉으로는 차분하게라도 비춰지는 사람이 된 것처럼. 매우 불안정한 사람인데 매우 안정적이라고 비춰진 것처럼...
그거 해야지 생각하다가 어? 내가 뭐할려그랬더라?하면서 완전히 까먹은 경험이 요즘 많아졌어요 제 상태가 너무 걱정돼요..저 이러다 잘못되는거 아니겠죠
제가 정말 우울한 걸까요..?
따뜻한 말 한마디를 듣는 것도, 손 잡는 것도 힘들어요. 상처받고 충격받은 일이 자꾸 떠올라요.
내 체질이 *** 싫다 자고일어나면 하루반이가있고 아무것도못하고 일찍자봤자 또 자고일어나면 등교해야하고 또학교 또과제 하루하루는 불안하고 몸은 안 따라줘
왜 눈물이 안 날까요 울고싶은데 너무 꽉 막혀서 안 나오는 느낌..
다들 화이팅하자는데 화이팅할 힘이 안 난다 어쩌면 힘을 내고 싶지 않은 걸지도…
내 몸과 정신이 따라주지 않네요 둘 다 따라주면 좋겠는데... 힘들어요 매일 번아웃 오는 느낌이에요 게으름인지 번아웃인지 슬럼프인지 잘 모르겠지만.. 나만의 휴식방법이 무엇인지 이젠 모르겠고 휴식을 취해도 취한거 같지 않아요 쉬고 싶은데 쉬질 못하는 상황입니다 저 지금 해야 할 일들 다 잘 할 수 있을까요 해낼 수 있을까요 시도 할 수 있을까요 실패하든 성공하든 시도라도 해야 하는데 시도도 안하고 아무것도 하질 않으니...
거울을 보기가 싫다 그 거울 속의 난 미소를 잃은 채 곧 울기직전인 표정이거든
가족도 불편하고 제 옆에 있어주는 친구도 없고 sns도 이젠 누르기가 겁나요 온라인상담센터는 도움도 안되고요
지쳐서 쓰러질때까지 울고 싶어..... 그냥 너무 힘들고.... 내 자신이 너무 싫어.... 한심하고..... 짜증나....ㅠㅠ 나만 힘든거 아닌거 아는데.... 아는데도..... 잘 안되네.....
내 인생은 누가 살아주는것도 아닌데. 선택을 해야할때 후회하면 어쩌지, 실패하면 어쩌지 책임지기 힘들어하고 이리저리 휘둘리며 줏대없고, 주변 사람들은 다 잘 살아가고 있는거 같은데 나만 이렇게 밖에 못사는거 같다고 몇개월째 자기 자신을 갉아 먹고 있네요. 요새는 이런증상이 심해져서 계속 휴대폰만 보게 되는데... 머리가 너무 지끈거립니다 어떻게 극복해야 할까요
최근 1-2주 전부터 매일같이 똑같은 꿈을 꿉니다. 매일같이 저를 제외한 가족들이 한순간에 다 죽는 꿈을 꾸는데 꿈 속 저는 슬퍼하지 않아하는 꿈을 꿉니다. 또 그 꿈 속에서 학교도 자퇴합니다. 처음에 이 꿈을 꿀 때는 별생각이 없었는데 현재는 계속해서 이 꿈이 자주 생각납니다. 또 몇 달 전에 엄청 심한 우울증 앓고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서 회복을 잘 했는데 지금은 아무 이유 없이 지칩니다. 우울한 것은 없지 않아 있지만 주변 사람들이 무슨 일 있냐 괜찮냐 계속해서 물어보기는 합니다. 오늘도 기분전환해서 여행 왔는데 전혀 도움이 안 되는 것 같아요. 그리고 요즘 잠을 잘 못 잡니다. 하루 평균 수면이 많아봤자 1-2시간입니다. 예전에는 학교 심리상담선생님한테만 도움을 받았는데 이젠 정말 병원의 도움을 받아야 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