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증에 걸린지 1년째 전 우울증 초반보다 많이 좋아졌습니다.최소한 학교도 가고 공부도 하니까요. 담배는 끊었다고 하지만 사실 못피면 미칠것같고요 그 스트레스를 자해로 풀고싶은데 그러면 부모님이 걱정하실까봐 못하겠어요. 완전히 끊을수는 없을까요 저에게 상담이 필요할까요?
일어나서 잘때까지 그리고 꿈꿀때조차 망상을 해요 처음에는 현실도피 때문에 했는데 이제는 습관이 되어버렸어요 아무것도 못 하겠어요 씻고 나가는 것조차 저에게는 너무 힘들어요 체력도 없고 생각중독에 걸려서요 병원에서는 제가 망상증 환자가 아니래요 저의 망상을 다른 사람에게 주장하지는 않는다고 현실과 망상을 구분할수있다고 하지만 이것 때문에 일상생활을 못할정도로 힘드네요 어떻게 해야할까요
중년 미혼입니다. 내성적이나, 사람과 어울리며 협동을 잘 하며, 학업/일도 문제없는 수준에서 항상 유지했던 사람입니다. 사회적 통념/관습 등에서 벗어난 행동은 거의 하지 않는 무미건조한 사람이기도 합니다. 하고 싶은 것을 꼭 하고 사는 적극적이고 활동적인 사람은 아니고, 저/가족/주변 사람/분위기 등을 고려해서 문제되지 않는 선에서, 귀찮거나 힘들지 않은 선에서 제가 할 수 있는 것을 하는 타입이고, 어떤 때는 두려움이나 망설임 때문에 하고 싶은 것을 잘 시도하지 않거나, 만나고 싶은 사람을 놓치거나 하는 일이 많았죠. 사람과 분위기를 많이 고려하다보니 기분 나쁜 일이 있어도 잘 내색하지 않고 사는 일이 많기도 했습니다. 아무튼 느긋함, 평온함과 편안함을 우선시하는 그런 성격입니다. 사회생활을 성실히 해오다가 최근 잠시 쉬고 있습니다. 정신적으로 많이 지쳤었고, 건강도 나빠져서 입니다. 이렇게 쉬어가는 기간을 갖게 되니, 남는 시간에 의도치 않게 과거/미래에 대한 부정적인 생각을 자주 하게 되더군요. 예를 들어, 과거 기분 나빴던 일, 미래에 일어날지도 모르는 무서운 일 등을 생각하며 스트레스를 받는 거죠. 이런 생각을 최소화하려고 여러 시도를 하다가 최근 매우 효과적인 방법을 찾아냈습니다. 저런 부정적인 생각이 날 때마다, 과거 있었던 기분 좋은 일 등을 생각하기 시작하는 것이었죠. 효과가 좋았습니다. 생각의 전환도 쉽고. 처음에는 부정적 생각이 날 때 이런 식으로 생각을 전환하여 기분 좋았던 추억/상상을 적정한 수준으로 하고 끝마쳤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갈수록 이것이 과거에 대한 미련과 한탄/후회로 이어지더군요. 예를 하나 들면, 과거에 용기가 없어 놓쳤던 어떤 이성을 그때 용기내어 잡았더라면 내가 더 행복했을 텐데 라는 생각을 하며 미련으로 안타까워 하는 거죠. 꼭 이성과 관련된 생각만이 아니라 뭐랄까 더 어렸을 때 그 나이에 할 수 있었던 예쁘고 멋지고 싱그러운 일들을 더 적극적으로 경험하고 시도했더라면 나는 더 건강하고 행복한 사람이 되었을 텐데 하는 생각을 하며 현재에 괴로워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미련/후회는 이제는 아침에 눈을 떠서 밤에 잠자리에 들 때까지 시간만 나면 자동적으로 머릿속에 떠올라 저를 괴롭히고 있고, 가끔 너무 안타까운 마음에 눈물도 쏟고 있습니다. 과거는 바꿀 수가 없고 돌아갈 수도 없죠. 그렇기에 이런 생각이 어리석다는 것을 잘 압니다. 하지만, 한 번 집착하기 시작한 생각에서 헤어나오기가 쉽지가 않고 괴롭네요. 제가 지금 정신과 건강을 북돋기 위해 쉬어가는 단계이니 현재/미래에 대한 어떤 기분 좋은 계획을 세운다던가 하는 일은 없고, 최대한 평온하게 지내려고 노력하고 있거든요. 그러다보니 한산한 저의 머리속이 저런 과거에 대한 생각들로 가득차... 마치 제가 과거 속에 살고 있는 사람같은 느낌이 듭니다. 어떻게 하면 이런 상태에서 벗어나 좀 더 건강한 저로 거듭날 수 있을까요?
저는 22살 여자인데요 똑같은 고민에 3년째 시달리는중이라 너무 힘들고 자살하고싶어요 이 고민의 굴레에서 벗어나지 못할 것 같고요 그냥 죽어야 끝이 날 것 같고 제가 노력한다고 해결되는 문제도 아니에요 저는 어릴때부터 학교 이사를 많이다녀서 깊은 친구가 많이 없어요 고등학교때는 열몇명씩 몰려다니고 그랬지만 지금은 좀 다 어색해지고 그랬어요근데 저는 노는걸 좋아하고 외향적인데 친구가 없어서요 너무 우울하고 죽고싶을정도에요. 다른사람들이 친구랑 노는 sns를 보면 진짜 나혼자 자괴감에 빠지고 심지어는 엄마나 아빠, 동생들이 친구를 만난다고 해도 갑자기 심장이 쿵 내려앉으면서 나와 비교를 하게돼요 제가 자주 만나는애들은 3명정도 되는데 너무 적잖아요 걔네도 그리고 좀 타지에 있거나 하는 일들이 있고 군대도 있고 해서 자주 만나지도 못하고요 남자친구만 만나는데 진짜 약속이 파토나거나 약속이 없을때 오는 우울감때문에 미칠거같아요 인스타그램에 누가 친구들하고 노는거 올리면 그 친구들까지 다 들어가서 몇년 된 친구인지 고등학교 친구인지 대학교 친구인지 확인해보고 대학교 친구면 그나마 안부러운데 학창시절 친구면 그게 너무 부러워서 진짜 화도 나고 눈물나고 다 부서버리고싶을정도에요 새로운 누굴 만나도 얘는 친구가 많나 하고 거기에 집착하구요 그냥 제 인생 요즘 굴러가는 그 중심이 다 친구 친구 친구인거같아요
왜일까요? 6년 넘게 우울증이 있고 고등학생인데 친구나 사람들이 아픈 제 모습을 보고 걱정해주는 게 기분이 좋아요 왠지 모르겠어요 저도 변.태 같은 건 아는데 남에게 걱정을 듣고 위로받을 때 기분이 좋아요 최근엔 일부러 지인의 관심을 느끼고 싶어서 원래 불안할 때마다 했었던 자해를 불필요할 때도 한 적도 있고 일부러 티를 내고플 때도 있고 남이 저를 보듬어줄 때 안정되고 편안해지는 게 중독돼요 더 아껴줬음 좋겠고 모르는 사람이라도 저를 바라봐주면 좋겠어요 제가 부모님한테 맞고 미움받으면서 커서 애정결핍이라도 있는 걸까요? 아직도 부모님이 무서우면서도 관심 받으려고 애쓰고 집착하는 것과 비슷한 원리인지 저도 저를 잘 모르겠어요 아무나 저를 좋아해줬으면 좋겠고 늘 공허하고 외로워요
다이어트 해야하는 상태가 됐는데.. 배가 엄청 고프지 않은 상황에서도 자꾸 먹고 싶고 폭식으로 해결하려해요.. 하… 너무 걱정도 되고 자꾸 살 때문에 스트레스는 받고 사실 상담 쓰는 와중에도 먹고싶어요 배는 안고픈데
아빠는 제가 어렸을때부터 알콜중독이였어요 엄마가 저희때문에 참고 사시다가 제가 고등학생일무렵 도망가자고 집나오자고 했는데 엄마는 학교만졸업해라하더라구요 그렇게 20살이되니 아빠가 불쌍하다해서 혼자나온적도 허다하구요 아빠랑 몸싸움한적도 허다하네요 본인이잘못했다며 병원다겟다하면서 6개월만에 포기 입원은 돈없어서 꿈도못꿧어요 저희도 바보같지만 나아지겟지 라는 희망으로 버텻어요 근데 뭐 알콜중독이 나아지나요 빈도수만 줄었어요 주정부리는빈도수.. 작년에 결혼했습니다 언니는 다음달에하구요 결혼하고나니 계속 언니 엄마 아빠 돌아가면서 전화가와서 신랑이 눈치다채고 ㅋㅋ 정말챙피하네요 어디말할때없어서 신랑한테 가족욕할수도없고 혼자 끙끙 앓고있어요 엄마랑언니도 너무하네라고생각햇지만 한편으로는 그 중독자주정을 받는건 둘이니까요 이렇게 저한테라도 풀어야지하고...참다보니 죽겠더라구요 그래서 터져서 나도오빠한테쪽팔린다 돌려이야기도해보고 나한테말하면 내마음은 편하겠냐 화도내봣는데 안바뀌져뭐.. 이렇게말하고나면 저는 또 마음쓰이구요 엄마는 자식들을위해 참는거 절대안하시구요 말도 툭툭 내가뭘잘못했어 라고 자존심쌔고 이기적이신분입니다. 본인는그러신지모르세요 잘못을말하면 인정을잘안하십니다 그러니 둘이 싸우면 언니랑 저만 정신병걸릴거같아요 부모님 두분다 저희한테 의지를 많이하십니다 집 이사까지 저희끼리 보러다녔으니 알만하죠 궁금한건 언니가결혼하면 연을 끊고 지내는것이 맞는지 도대체가 어떻게 살아가야하는지 엄마도 똑같다고 생각하다가도 저희 어렸을때부터 시달림 당해 저렇게된건 아닐까 불쌍하기도해서 차마 모질게못하겠네요 언니결혼식장에서도 술과음해서 일이생기는건 아닌지 벌써부터 겁이나네요 제 결혼식하기 전처럼요.. 남편한테서 작아지고싶지않고 눈치보고살고싶지않아요 .. 전어떻게해야될까요
심하진 않지만 약간의 불안장애로 약까지 복용했던 적이 있는 대학생입니다. 최근들어,밥을 먹을때만 되면 왼쪽 목구녕에 밥알이나 음식물이 계속 걸릴 것 같은 불안 때문에 음식을 씹다가도 헛기침을 할 때가 몇번 씩 있습니다. 근데 또 시간이 지나면 괜찮아 질때가 있고요.시간이 지나도 계속 목에 머가 걸린 것 처럼 해결이 안될때가 있죠. 이럴 때마다 신체반응에 되게 예민한 저는 상당히 초조해지고 불안해집니다. 어쩔 때는 저녁에 자기 전까지도 목에 이물감이 지속됩니다. 그러면 이 불안감으로 인해 제대로 된 숙면도 취하지 못하구요. 내과에 한번 가서 역류성식도염 증상인지 확인해봐야 할 것 같은데,평소 음식도 상당히 건강하게 먹어서 그러진 않을 것 같은데, 만약 이게 저의 예민한 성격으로 인한 찝찝함이면 어떻게 해결해 나가는게 좋을까요?ㅠㅠ 가끔가다 약을 복용하긴 하는데 대부분 이러한 촉발 요인으로 인해 한번씩 공황 비슷한 증상이 올때만 약을 복용합니다. 약을 완전히 끊고 싶은데, 여러분들의 의견이 궁금합니다ㅜ
정말 우울하거나 슬프지 않아도 갑자기 뜬금없이 자해 충동이 들어요 잘 지내다가도 그러구요 상담을 받아봐도 왜 인지 전혀 알 수가 없고 자해충동이 잘 사그라들지 않아서 괴로워요 다른 생각을 해보고 다른 활동을 해봐도 계속 자해를 해야할거 같다는 느낌이 들고 답답해요 어떻게 해야할까요?
안녕하세요 저는 미국에서 유학중인 대학생입니다. 저는 원래 마른 편이었어요. 하지만 재작년부터 방송쪽 일을 시작하며 처음으로 다이어트라는 것을 하게 되면서 먹는것에 대한 집착이 생겼어요. 그러고 미국에 와서 불규칙적인 식습관과 몸에 안좋은 군것질과 패스트푸드를 끊임없이 먹으며 처음으로 보는 숫자의 몸무게를 보고 충격과 함께 또다시 다이어트를 시작했어요. 처음에는 운동도 하며 건강하게 빼려고 하였지만 일주일에서 일주일 반정도 간헐적 단식이나 간식 별로 안먹기를 하며 운동도 병행해서 3-4키로가 빠지면 갑자기 공부때문에 발생한 스트레스 때문인지 아니면 조금 뺐다는 자기합리화로 갑자기 비정상적으로 폭식을 해요. 그래서 전 주에 줄여 놓은 위인데 거기다 음식물을 끊임없이 집어넣으니 속도 울렁거려 결국 토까지 하게돼요. 이렇게 벌써 5달째반복되고 있어요. 저도 이러면 안되는거 알지만 아무리 배부르고 토할거 같아도 현실에서 벗어나서 음식의 맛있음을 즐기며 잠깐의 행복을 느끼고 싶어서 계속 먹게돼요. 그래서 예전의 제 몸은 사라지고 통통해진 거울 속 제 모습을 보면 제 자신이 너무나 싫고 한심해요. 그리고 먹는 제 모습이 너무나 창피해서 제 제일 친한 친구 앞에서도 먹기 싫어서 같이 밖에서 공부하다가도 방에 들어가 혼자 먹어요. 어쩌다 이렇게 먹는 것에 집착하게 되었는지.. 회피형 인간이 되었는지...정말 제 자신이 너무 싫습니다.
피부가 아픈데도 자꾸 쥐어 뜯어요. 주로 공부하다가 짜증날 때, 답답할 때, 지루할 때 손이 올라가고요. 이러지 말아야지 하면서도 계속 요철을 찾아 긁습니다. 피부 좋다는 소리를 인사처럼 들었는데 피부를 쥐러뜯는 통에 상처도 안 낫고 색소침착도 심해서 너무 속상해요. 약을 발라도 보고 패치도 붙여봤는데 패치는 오히려 상처에 하얀 고름이 차서 그만뒀고 인형이나 작은 손장난감? 같은 것도 잘 안 쥐게 돼요. 피부는 쥐어 뜯다가도 필요시엔 바로바로 책을 잡을 수 있는데 인형이나 장난감은 쥐었다 놨다 번거로우니 손이 안 갑니다. 얼굴을 안 뜯으면 허벅지나 팔이나 다른 곳을 뜯어요. 피부 요철을 찾아서 집요하게 뜯거나, 머리카락 중에서도 유독 꼬불거리는 머리카락을 뽑지는 않고 끊는데, 머리카락은 끊어내는 과정에서 양손을 쓰게 돼 공부에 집중이 안 됩니다. 결국 공부에 집중하기 위해 머리카락 만지는 걸 가까스로 그만두면 다시 손은 얼굴로 향하고요... 지금도 얼굴 피부가 얼얼하고 아파요.. 장갑도 껴봤는데 샤프가 번지고 여러모로 불편해서 관뒀습니다. 약을 먹어야 할까요? 약을 먹는다고 바로 교정이 될까요?
과제가 많고 욕심도 꿈도 많은 고학년 미대생입니다 일을 벌려놓은 후 엄청난 압박감과 함께 작업을 하는 일이 잦은데요, 매일같이 밤을 새면서 힘들고 지칠때마다 음식을 막 목구멍에 꾸역꾸역 넣습니다 사실 맛도 잘 느끼지도 않으면서 그렇게 돼요 최근에 5키로 찌면서 마스크 쓰고 다니고 과제가 많다, 요즘살쪘다 같은 이유로 약속을 취소하게 됩니다. 몸무게와 외모를 신경쓰는 편이라 많이 힘드네요. 사실 운동하면 정신 건강도 괜찮아지고 덜먹게 되리란 걸 알면서도 요즘 바빠서 운동못해~ 이렇게 되고...난장판입니다. 어떻게 해야할까요....그냥 행복하고 싶어요
30대 중반입니다. 뭔가 해야 할 일이 있을 때 바로바로 끝내지 못하고 회피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어떤 일에 기한이 있으면 거의 마지막에 가서야 집중해서 하곤 합니다. 그나마 젊을 때는 집중하면 밤새서라도 끝내기라도 했지, 요새는 그럴 정도의 끈기도 사라진것 같아 걱정입니다. 해야 할 일을 회피할 때는 뭐든 다 재미있는데, 특히 유투브가 가장 문제입니다. 어떨 때는 하루 대부분의 시간을 유투브로 보내고, 삶이 거의 종속된 것 같다는 생각까지 듭니다. 이 증싱들이 어떤 문제인지, 혹시 성인 ADHD와 관계있는것인지 궁금합니다.
언제부터인지 쉬는 것이 너무 죄책감이 들어서 편히 쉴 수가 없어요.어릴 때 너무 결핍이 많아서 그걸 만회해보려고 일 마치고 야간으로 많은 학원을 다니고,늦게 대학도 다니고 바쁘게 정말 열심히 살았는데 맘 편히 쉬는 법을 잊어버렸네요. 단순해서 여러가지 일도 못하는데 잡생각은 너무 많아서 정신도 없고,체력도 안 따라주고 요즘은 자꾸 무기력해져서 할 일도 뒤로 미루고 발등에 불이 떨어져야 겨우 하고 있는 내 자신이 너무 마음에 안들고 우울해지네요. 정말 아무걱정없이 편히 쉬고 싶은데 그런 완전한 쉼이란 어떻게 얻는 것일까요?
지금 중2인 저는 몇년전에 오랜시간에 걸쳐 다이어트를 성공해 10키로를 감량했었어요 그때는 제가 제일 날씬한줄알고 예뻐보이고 주변에서 살빠졋다 이런말들을 들으니까 다이어트중 힘들었던게 다 보상되는 느낌이더라고요 근데 어느순간부터 아침에 재는 몸무게 100그램에 연연하고 있었어요 100그램만 쩌도 그날 기분이 쳐지고 내 자신이 한심하고 그랬어요 다른 마르고 이쁜사람들을 보면서 나는 왜 이모양일까 하며 아침 점심 안먹다가 저녁에 입터지면 단기간 다이어트, 극단적인 다이어트들만 찾아보며 내일부터 굶으면 되겟지..하는 생각으로 배가 터질거 같고 토하고싶다는 생각이 들정도로 많이 먹었어요 특히 엄마아빠가 외출했을때 심했구요 그 장면을 엄마가 많이 보다보니 그냥 차라리 밥 한끼를 먹으라 하셨어요 실제로 만들어주시기도 했었고요 근데 저는 무슨생각이었는지 살찔까봐 걱정되서 거절했었어요 심지어는 밉기도 했어요 그러면서 다른것들은 배터질때까지 먹는 저는 어떤시선으로 보셨었을까요 이제는 제 몸이 너무 못생겨보이기 시작했어요 x자 다리가 심한것도 보이고 심한 매부리코, 평발 같은 모든게 싫었어요 얼굴자체도 못생겨 보이구요 다시 몸무게 얘기로 들어와서 인생 최저 몸무게를 찍었어요 160에 47키로 그렇게 마른몸은 아니지만 어느정도 볼만한 몸이었다고 생각했죠 제가 댄스동아리라 공연할때 워낙 짧고 몸매가 들어나는 옷을입어서 조금이라도 통통한 모습을 보이기 싫었어요 그래서 아예 안먹기더 했고 약도 먹고 별별짓을 다 했죠 근데 이제 공연이 끝나고 강박증도 사그라 들면서 6키로가 쪘어요 찌는 동안에는 너무 행복했어요 저녁도 밥으로 챙겨먹구요 하지만 폭식하는 습관은 여전했어요 점점 살이 쪄서 살빼기 전으로 돌아가는게 무서워지기 시작했어요 그래서 다이어트를 많이 결심했어요 근데 예전과는 다르게 의지가 없는 느낌이에요 저는 진짜 살을 빼고싶은데 말이죠 그래서 허벌다이어트, 뭐 광고하는 약들 다 사서 먹었었어요 다 효과 없었죠 그래서 다이아트를 끝내고 행복하게 살기로 결심했어요 엄마도 당연히 너무 좋아하샸어요 여기서 끝나면 좋겠지만 아니에요 이제 얼굴쪽에 예민해지기 시작하면서 코 비대칭, 쌍커풀 없고 밋밋한 작은 눈들을 매일 보고 친구들에게 찍힌 사진들을 보면서 죄책감에 시달렸어요 남들은 다 예쁘게 나오는데 왜 나만 못생기게 나오지 하면서요 그러묜서 성형수술을 생각하게 되고 코도 고치고 쌍커풀도 만들고 얼굴도 다듬어서 나도 예뻐지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죠 그때 저도 제 스스로 너무 무서웠어요 제 욕심과 죄책감이 저를 망가뜨릴거 같있거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엄마께 계속 말했어요 해달라고 근데 당연히 안된다고 하셨죠 그와중에 엄마는 얼굴을 좀 고치셨고요 그 모습을 다 지켜보면서 제 자존감이 말도안되게 떨어졌어요 차라리 다시태어나는게 빠르다고 생각할 정도로요 난 왜이렇게 못나게 생걌을까 얼굴이나 몸 성격 뭐 공부 중 잘난게 하나라도 있어야 되는거 아닌가 생각하며 세상을 원망했어요 엄마도 원망하며 많이 싸우기도 했어요 저를 낳아주신 엄마께 죄송하면서도 저는 제 모습이 예뻐지고싶고 어떡해 해야될지 모르겠어요 며칠 전까지는 코수술을 아예 반대하시지 않았는데 이제는 말도 꺼내지 말고 20살 전까지 절대 안된대요 너무 절망적이에요 저는 이렇게 살다가 제 스스로 깍아내리다가 아예 가루가 되어질거같은데 말이죠 이 문제가 수술해서 나아질게 아니라 다른게 문제라고 생각하긴해요 근데 수술안하면 진짜 인생이 더 우울해질거 같아요 어떡하죠 (작년부터 간헐적으로 우울증같은 증상을 겪고있습니다)
어쩌다 이방법을택한지 모르겠지만 예전엔 내가 불안속에 생각을 지우는 유일한방법 하지만 왜인지 요즘은 상상속에서 빠져나오질 못해요. 가면 갈수록더 심해져 학교든 학원이든 집이든 심지어 길걷다가도 시도때도없이 상상을해요. 예전에 이걸하면 안좋은 생각을지울수 있다는게 너무좋아서 불안해질때마다 했었는데 요즘은 불안하지않아도 상상을해요. 아무생각없이 무이식에 있다 상상속에 빠지기도하고 무슨일이나 이야기를들으면 상상을해요. 하지만 이것들보다더큰 문제는 않좋은상상도 가끔씩한다는 거에요. 대부분 자살,살인,방화등에 상상을해요. 이상상들은 스트레스를 받을때마다 자연스럽게 떠올라요. 주변에 말도못했어요. 예전엔 그상상들을하고 나서는 '아차!' 싶었는데 요즘은 별다른 생각이 없어요. 누워있어도 상상하고 앉아있어도 상상하고 만화를보든 게임을하든 공부를하든 상상은 항상붙어다니는것 같아요. 현실과 상상은 구분이된다지만 아주가끔씩 현실과 상상이 대칭되어 보일때가있어요. 멈출려고 해봐도 멈춰지지가 않아요. 상상을 어떻게 지울수있을까요?
매일밤 혼자 습관적으로 맥주를 먹어요. 이젠 다른 사람이랑 같이 먹다가도 어여 집에가서 혼자 먹고 싶다는 생각도 들곤해요. 사실 우리 가정은 착한남편 사춘기도 없는 모범생 아들 귀염둥이 딸..... 제게 문제가 없는데 매일 맥주를 먹는 내가 우리집에 문제가 될까봐 걱정이예요. 아이들 스케쥴이나 일상생활을 지장이 없지요. 주변인들도 저를 좋게봐주고. 근데 이것때문에 내가 아파서 가정이 무너질까봐 그게 젤 걱정이예요. 참 말되지요. 안먹으면 해결될것을.. 그걸 못해내는 제가 요즘 한심해요. 전
저는 중2고요 전문적인 상담이나 병원은 집안 돈 문제로 못갔어요. 처음 폭식증에 걸리기 전에 저는 약간 거식증이 잇었어요. 1주일동안 방울토마토 한개만 먹고 그렇게 거의 굶다시피해서 8kg을 뺐었는데요. 지금 생각해보면 뚱뚱한 모습이 저늘 비참하게 만든다고 생각해서 그랬던것같아요. 그때는 솔직히 정말 행복했어요. 음식을 안먹음으로 나를 통제하고 통제된다는 느낌이 짜릿하기도하고 점점 가벼워지는 제 몸이 너무 좋았어요. 160에 44kg이라는 숫자가 저를 더 힘이나게 했어요. 그러다가 제 방 한가운데에 거울을 놨어요. 6학년 겨울방학 이었는데 저는 그때 약간 충격을 받았어요. 44라는 숫자만 보다가 거울로 진짜 내 모습을 보니 너무 안예쁜거에요. 엉덩이에 붙은 살들 고개를 내리면 보이는 턱살들을 보면서 정말 비참했어요. 그래서 더 독하게 빼겠다고 다짐했어요. 하지만 이때부터 빠지지않았어요. 강박이 심해질수록 굶어야겠다고 생각했고 굶으려고 하면할수록 토할때까지 폭식을 했어요. 그렇게 1달만에 4kg이 찌고 중학교에 입학하게 되었어요. 중학교 1학년때도 마찬가지로 굶다가 폭식하고 또 굶고 폭식하고 이짓을 1년동안 반복했어요.. 정말 우울하고 비참하고 1년이란 시간을 버린것같고 의지박약인것 같아서 매일같이 울면서 먹었어요. 스트레스받아서. 저는 제가 먹는걸로 스트레스를 푸는지 몰랐어요. 저는 음악전공을 꿈꾸고있어서 매일같이 연습실에서 연습을하는데 잘 안돼면 엄청 스트레스 받아요. 그렇게 울면서 연습한날엔 꼭 폭식을했어요. 돈도 없는데 있는돈 없는돈 다털어서 다 먹지도 못하는 빵,라면 5봉지를 사서 꾸역ㄱ꾸역 먹었어요. 지금도 1학년때랑 비슷해요 다만 1학년땐 굶다가 폭식을 했다면 지금의 저는 거의 매일매끼를 폭식하고있어요. 사실 거의 끼니의 개념도 없이 스트레스받을때 충동적으로 하던일 다 제끼고 폭식하고 억지로 삼켜요. 탄산도 거의 매일 마시니까 살이 정말 많이 찌더라구요?? 그래서 지금은 인생최고 몸무게 57kg 입니다. 키는똑같구.... 건강이 안좋아진게 느껴지고 살이 만져지는게 너무 역겨워요. 그러면서도 먹는 제가더 역겹구요... 어떻게 고칠수있을까요..? 이번년도는 버리고싶지 않아요. 또 저 곧 오디션보고 촬영할게 많아서 무조건 빼야해요. 못빼면 인생 진짜 망해요.... 폭식증 고치면서 빼고싶은데....... 연습 스트레스를 음식에 안푸는 방법도..., 알고싶어요. 오늘도 먹으면서 펑펑우느라 눈 다부었고 학교 수업 복습도 못했어요... 내일 수업 집중안될까봐 무서워요.....
안녕하세요. 저는 고2 여학생입니다. 저는 작년 12월부터 약물 남용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처음에는 정말 기분이 안 좋고 우울해서 죽을 목적으로 약 50알을 샀는데 (약국에서 구입한 일반의약품), 도저히 그럴 용기는 없어서 예행연습으로 어떤 느낌인지 한개만 먹어도 독한 약을 3~4알을 먹었어요. 약을 먹고 1시간 정도 지나니 머리가 빙글빙글 돌고 손발이 차가워지고 추웠다 더웠다, 약에 취한 것처럼 주변이 꾸물꾸물 움직이는 환영? 이 보였어요. 그런데 이상하게도, 그런 현상을 경험하고 나니까 다시 그 느낌을 느껴보고 싶은 마음이 계속 들어서 그때부턴 특별히 안 좋은 일이 없어도 약물 남용을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고, 그래서 타이레놀, 감기약, 진통제 등등... 닥치는 대로 한번에 몇알씩 삼키는 날이 많았어요. 근데 어느 날 약이 떨어져서 거실 서랍에 있던 일본어로 적힌 약을 가족들 없을때 몰래 꺼내서 오늘도 그 약을 10알 정도 먹었어요. 빈속에 먹어서 그런지 속이 안 좋아서 다 토했지만... 제가 약을 먹는 이유는, 이제는 죽을만큼 힘들어서가 아니라 특유의 몽롱한 기분을 느끼고 싶어서인 것 같아요. 부모님한테 얘기해서 치료 받아보라는 사람도 있는데... 또 걱정되는 건 부모님께 말씀드리면 더 이상 약에 손을 못 대게 해서 다시는 약을 못 먹을까봐 걱정되기도 해요.... 그래서 뭔가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 같아요. 사실 저도 제가 왜 이러는지 모르겠어요... 누군가가 저를 괴롭히는 것도 아니고, 남들보다 스트레스를 많이 받을 일이 있는 것도 아닌데 말이에요. 이상한게 약을 먹고 나면 내가 이걸 왜 먹었지 하는 자괴감과 죄책감이 몰려올 뿐인데, 시간이 지나면 다시 생각나고 그래서 약을 또 먹기 직전에는 순간의 쾌락? 만 떠올려버려서 같은 행동을 반복해요. 여기까지...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주변 사람들에게 말할 수 없는, 말하고 싶지 않은 고민이라 익명으로 고민 남겨봅니다. 점점 갈수록 중독이 되어 가는 것 같아서 두려워요...
연인과 헤어지고 혼자면 외로움을 잘 타지만 잘 지내요. 근데 사랑하는 사람이 생기면 집착하고 모든 일상이 그 사람에게 맞춰져요. 그래서 연애를 더 안하겠다고 생각했는데 어쩌다보니 좋아하는 사람이 생겼어요. 그런데 이번에 좋아하는 사람은 저먼큼 저를 좋아하지 않아요. 거짓말 하고 친구도 만나면서 제가 신경써하는 여사친이라서 거짓말을 했다고하는데도 그 사람이 떠나는게 무서워서 더 말도 못꺼냈어요. 친구들 만나러 가도 장소 옮겨도 연락을 안해요. 이 사람도 제가 친구를 만나면 연락을 안하려고 하는데, 제가 볼땐 분명 저보다 그 사람이 더 이기적인데 자꾸 제가 이기적이라고 가스라이팅을 하는 것 같아요. 저를 막대하는게 느껴져서 서운하다고 했다가 연락 끊길 뻔 했거든요. 그래서 더 무서운 것 같아요: 말도 못하고 답답해 죽겠어요. 주위에서는 다 연락을 끊고 그만하라고 하는데 그만 못하고 있는 제가 너무 한심해요.. 다 그만하고 싶은데 자존감도 낮아지고 우울해지고 힘만 드는데 놓지를 못하겠어요. 이게 좋아하는건지 집착인지 모르겠어요. 매일 매일 울어도 그 사람 앞에서는 세상 행복해야 해요 그래야.. 저를 행복하게 했다고 스스로를 위로하며 저를 봐주니까요. 이제 정말 맞춰갈 수 있는 저를 진심으로 받아줄 수 있는, 이런 제 불안함도 괜찮아질때까지 기다려줄 수 있는 그런 남자를 만나고 싶은데, 앞으로 없을 것 같아요. 그 사람을 또 못 놓겠는 건, 제가 없어도 너무 잘 지낼 것 같아요. 그정도만 저를 좋아한 것 같거든요. 근데 왜 자꾸 저를 많이 좋아한다고 하는지 모르겠어요. 그게 자꾸 희망을 줘요. 4개월 넘는 시간동안 바쁘다고 진도는 다 나가고 사귀지도 않았고, 사귀면 잘해준다고 했는데 무신경한건 똑같으니 그냥 제가 거기까지였다는 생각만 드네요. 다른 사람들에게 말해도 돌아오는 답은 그정도밖에 안좋아한다는데.. 저를 더 좋아하게 만들고 싶은데 그냥 사랑 받고 싶은데 그게 잘 안되서 너무 불안하고 우울합니다. 지금 부모님과도 사이는 좋은데 유독 남자친구에게 집착하게되요. 주위엔 저보다 더 심한 여자들도 투닥 거리지만 잘 사귀고 잘 지내는데 저는 왜 이럴까요? 제가 이 사람에게 사랑받을 수 있는 방법은 나를 가꾸고 그런 방법 뿐이라는데 불안해서 운동도 못하겠고 그냥 하루종일 같이만 있고 싶어요. 어떻게하면 나를 가꾸고 그렇게 지낼 수 있을까요. 너무 우울하고 답답해서 적었는데 두서없이 적어서 정말 죄송합니다. 결론은 사랑받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