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독/집착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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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배와 자해를 끊을수 있을까요

우울증에 걸린지 1년째 전 우울증 초반보다 많이 좋아졌습니다.최소한 학교도 가고 공부도 하니까요. 담배는 끊었다고 하지만 사실 못피면 미칠것같고요 그 스트레스를 자해로 풀고싶은데 그러면 부모님이 걱정하실까봐 못하겠어요. 완전히 끊을수는 없을까요 저에게 상담이 필요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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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보람님의 전문답변
이걸 혼자서 하기는 어려우실 수 있어요. 부모님께 털어놓기가 어려울 수도 있고요. 그럴 때 심리 상담이 도움이 되는데, 심리상담에서는 마카님의 스트레스, 우울과 관련된 이야기를 마카님이 원하는 속도로, 원하는 만큼 이야기할 수 있고 해결하기 위한 방법을 같이 찾아나갈 수 있답니다. 상담사와 함께 마카님의 마음을 이해해보고, 해결방법을 같이 찾다보면 담배도, 자해하고 싶은 생각도 점차 옅질 거예요.
하루종일 망상만 해요

일어나서 잘때까지 그리고 꿈꿀때조차 망상을 해요 처음에는 현실도피 때문에 했는데 이제는 습관이 되어버렸어요 아무것도 못 하겠어요 씻고 나가는 것조차 저에게는 너무 힘들어요 체력도 없고 생각중독에 걸려서요 병원에서는 제가 망상증 환자가 아니래요 저의 망상을 다른 사람에게 주장하지는 않는다고 현실과 망상을 구분할수있다고 하지만 이것 때문에 일상생활을 못할정도로 힘드네요 어떻게 해야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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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철민님의 전문답변
망상에서 벗어나는 것이 얼마나 어려우면 일상생활까지 할 수 없으시나 해서 마음이 무겁네요 상담에서 행동요법은 마카님과 같이 일어나서 밖으로 나가는 것 조차 힘들때 많이 사용하는 기법이지요. 먼저 망상이 떠오르면 마음속으로 멈추라고 지시를 하고 곧바로 삶의 가장 즐겁고 행복했던 경험을 떠올려 대체하도록 합니다. 물론 아주 많은 연습이 필요하구요. 별거 아니라구요?. 하지만 아주 많이 사용하는 방법이랍니다. 다음은 상담과정에서 자기자신의 문제를 내어놓고 대화하다 보면 그 원인이 무엇인지 알게 되고 자신의 행동을 이해하게 됩니다. 상담이 필요한 이유이지요 망상자체가 문제가 아니고 내가 왜 망상을 수단으로 자신을 방어하려고 하는지를 찾아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지금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물으시나요? 그렇다면 지금 샤워를 하고 런닝복과 런닝화를 신고 아무 생각없이 밖으로 나가 달려보세요. 어느틈엔가 생각은 저 멀리 달아나 있을 겁니다. 물론 일시적인 해결이지만 꼬리를 무는 생각에 사로잡히지 않기 위해 동적행동을 습관해야 합니다.
과거에 대한 집착

중년 미혼입니다. 내성적이나, 사람과 어울리며 협동을 잘 하며, 학업/일도 문제없는 수준에서 항상 유지했던 사람입니다. 사회적 통념/관습 등에서 벗어난 행동은 거의 하지 않는 무미건조한 사람이기도 합니다. 하고 싶은 것을 꼭 하고 사는 적극적이고 활동적인 사람은 아니고, 저/가족/주변 사람/분위기 등을 고려해서 문제되지 않는 선에서, 귀찮거나 힘들지 않은 선에서 제가 할 수 있는 것을 하는 타입이고, 어떤 때는 두려움이나 망설임 때문에 하고 싶은 것을 잘 시도하지 않거나, 만나고 싶은 사람을 놓치거나 하는 일이 많았죠. 사람과 분위기를 많이 고려하다보니 기분 나쁜 일이 있어도 잘 내색하지 않고 사는 일이 많기도 했습니다. 아무튼 느긋함, 평온함과 편안함을 우선시하는 그런 성격입니다. 사회생활을 성실히 해오다가 최근 잠시 쉬고 있습니다. 정신적으로 많이 지쳤었고, 건강도 나빠져서 입니다. 이렇게 쉬어가는 기간을 갖게 되니, 남는 시간에 의도치 않게 과거/미래에 대한 부정적인 생각을 자주 하게 되더군요. 예를 들어, 과거 기분 나빴던 일, 미래에 일어날지도 모르는 무서운 일 등을 생각하며 스트레스를 받는 거죠. 이런 생각을 최소화하려고 여러 시도를 하다가 최근 매우 효과적인 방법을 찾아냈습니다. 저런 부정적인 생각이 날 때마다, 과거 있었던 기분 좋은 일 등을 생각하기 시작하는 것이었죠. 효과가 좋았습니다. 생각의 전환도 쉽고. 처음에는 부정적 생각이 날 때 이런 식으로 생각을 전환하여 기분 좋았던 추억/상상을 적정한 수준으로 하고 끝마쳤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갈수록 이것이 과거에 대한 미련과 한탄/후회로 이어지더군요. 예를 하나 들면, 과거에 용기가 없어 놓쳤던 어떤 이성을 그때 용기내어 잡았더라면 내가 더 행복했을 텐데 라는 생각을 하며 미련으로 안타까워 하는 거죠. 꼭 이성과 관련된 생각만이 아니라 뭐랄까 더 어렸을 때 그 나이에 할 수 있었던 예쁘고 멋지고 싱그러운 일들을 더 적극적으로 경험하고 시도했더라면 나는 더 건강하고 행복한 사람이 되었을 텐데 하는 생각을 하며 현재에 괴로워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미련/후회는 이제는 아침에 눈을 떠서 밤에 잠자리에 들 때까지 시간만 나면 자동적으로 머릿속에 떠올라 저를 괴롭히고 있고, 가끔 너무 안타까운 마음에 눈물도 쏟고 있습니다. 과거는 바꿀 수가 없고 돌아갈 수도 없죠. 그렇기에 이런 생각이 어리석다는 것을 잘 압니다. 하지만, 한 번 집착하기 시작한 생각에서 헤어나오기가 쉽지가 않고 괴롭네요. 제가 지금 정신과 건강을 북돋기 위해 쉬어가는 단계이니 현재/미래에 대한 어떤 기분 좋은 계획을 세운다던가 하는 일은 없고, 최대한 평온하게 지내려고 노력하고 있거든요. 그러다보니 한산한 저의 머리속이 저런 과거에 대한 생각들로 가득차... 마치 제가 과거 속에 살고 있는 사람같은 느낌이 듭니다. 어떻게 하면 이런 상태에서 벗어나 좀 더 건강한 저로 거듭날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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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영근님의 전문답변
마카님 말씀처럼 적극적으로 하고 싶은 것들을 하지 않아서 많은 아쉬움이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그러면서도, 그러지 않았기에 큰 위험이나 어려움이 없이 지금까지 무난하고 무탈하게 삶을 살아오신 것이 아닐까도 생각됩니다. 그리고 지금 느끼는 <미련/후회>라는 마카님의 감정은 이제는 좀 더 과감하게 해 보고 싶은 것들을 하면서 살아도 된다는 신호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즉, 중년이라고 하셨는데 이제까지는 주변 사람들의 시선을 의식하면서 사람들과 잘 맞춰서 어울려 생활해 왔으니 지금부터는 다른 사람들 시선 의식하지 않고 하고 싶은 것을 마음껏 하면서 살아보라는 마카님 내면의 목소리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마카님이 하고 싶은 것들은 무엇인지 찾고 마음껏 해 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대인관계 집착이 너무 심해요 진짜 너무 힘들어요 살려주세요

저는 22살 여자인데요 똑같은 고민에 3년째 시달리는중이라 너무 힘들고 자살하고싶어요 이 고민의 굴레에서 벗어나지 못할 것 같고요 그냥 죽어야 끝이 날 것 같고 제가 노력한다고 해결되는 문제도 아니에요 저는 어릴때부터 학교 이사를 많이다녀서 깊은 친구가 많이 없어요 고등학교때는 열몇명씩 몰려다니고 그랬지만 지금은 좀 다 어색해지고 그랬어요근데 저는 노는걸 좋아하고 외향적인데 친구가 없어서요 너무 우울하고 죽고싶을정도에요. 다른사람들이 친구랑 노는 sns를 보면 진짜 나혼자 자괴감에 빠지고 심지어는 엄마나 아빠, 동생들이 친구를 만난다고 해도 갑자기 심장이 쿵 내려앉으면서 나와 비교를 하게돼요 제가 자주 만나는애들은 3명정도 되는데 너무 적잖아요 걔네도 그리고 좀 타지에 있거나 하는 일들이 있고 군대도 있고 해서 자주 만나지도 못하고요 남자친구만 만나는데 진짜 약속이 파토나거나 약속이 없을때 오는 우울감때문에 미칠거같아요 인스타그램에 누가 친구들하고 노는거 올리면 그 친구들까지 다 들어가서 몇년 된 친구인지 고등학교 친구인지 대학교 친구인지 확인해보고 대학교 친구면 그나마 안부러운데 학창시절 친구면 그게 너무 부러워서 진짜 화도 나고 눈물나고 다 부서버리고싶을정도에요 새로운 누굴 만나도 얘는 친구가 많나 하고 거기에 집착하구요 그냥 제 인생 요즘 굴러가는 그 중심이 다 친구 친구 친구인거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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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규님의 전문답변
# 사람들을 만나고 친구들을 만드는 것은 외로움과 혼자 살아가는 인생이 외롭고 혼자 살기에는 사회에서 정서적 어려움을 나누는 것이 가장 큰 이유라고 생각합니다. # 스스로 자신의 친구가 되는 과정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외부에서 모든 정서적 만족을 채우려면 외부의 상황에 민감하게 반응하기 때문에 불안이 높아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 외로움과 자괴감, 불안도 감정이기 때문에 자신의 감정을 만족 시키는 활동을 찾아보시고 스스로가 스스로의 애착의 대상이 되는 것--자신과 매일 이야기 하기, 자신에게 편지 쓰기 등이 도움이 괼 것입니다. # 자신의 감정을 공감하고 느끼는 명상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인생을 길게 보시고, 자신과 함께 하는 다양한 방법을 찾는 것을 권합니다.
걱정받는 게 좋아요

왜일까요? 6년 넘게 우울증이 있고 고등학생인데 친구나 사람들이 아픈 제 모습을 보고 걱정해주는 게 기분이 좋아요 왠지 모르겠어요 저도 변.태 같은 건 아는데 남에게 걱정을 듣고 위로받을 때 기분이 좋아요 최근엔 일부러 지인의 관심을 느끼고 싶어서 원래 불안할 때마다 했었던 자해를 불필요할 때도 한 적도 있고 일부러 티를 내고플 때도 있고 남이 저를 보듬어줄 때 안정되고 편안해지는 게 중독돼요 더 아껴줬음 좋겠고 모르는 사람이라도 저를 바라봐주면 좋겠어요 제가 부모님한테 맞고 미움받으면서 커서 애정결핍이라도 있는 걸까요? 아직도 부모님이 무서우면서도 관심 받으려고 애쓰고 집착하는 것과 비슷한 원리인지 저도 저를 잘 모르겠어요 아무나 저를 좋아해줬으면 좋겠고 늘 공허하고 외로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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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숙자님의 전문답변
힘들 때 주변 사람들의 걱정과 위로를 받는 것은 큰 힘을 줍니다. 누구나 원하는 것들이 그런 관심이 아닐까요? 다만 관심을 받고자 자신을 해치는 행동을 하면서 마카님의 마음을 속이는 것은 결국 마카님과 주변 사람들을 힘들게 할 수 있습니다. -관심과 사랑을 받고 싶은 자신의 마음을 인정해주세요. 부모님과의 관계에서 맞기도 하고 미움도 받으면서 컸다고 하셨습니다. 주변으로부터 걱정과 위로를 받는 방식이 반복된 건 마카님을 지키기 위해 스스로 터득해 온 대처 전략 같은 것입니다. 그런 방식이 분명 도움이 된 순간들이 있고 지금도 마카님에게 유용할 수 있어요. 그 방식을 포기해야 하는 건 아닙니다. 다만 공허하고 외롭다고 자해를 하거나 자신의 감정을 실제보다 과장하는 것은 하지 말아주세요. 자신도 지키고 주변사람들도 지키는 길이 됩니다. -자신을 지키고 아껴주기 위한 다른 방법들을 찾아보세요. 아직 학생이지만 자신의 감정과 욕구를 분명히 알고 있는 건 마카님의 강점입니다. 이런 자신의 마음을 보살피기 위한 다른 방법들도 찾아보면 어떨까요? 스스로 자신의 기분이 나아지게 할 수 있는 수단을 찾아보는 겁니다. 좋아하는 음악을 듣거나 영감을 주는 장소를 산책하거나 명상 혹은 새로운 취미 등을 시도해보면서 자신의 마음을 북돋을 수 있는 방법을 많이 만들어두면 위로가 필요한 순간 하나씩 시도해볼 수 있어요.
허한걸 폭식으로 해결해요

다이어트 해야하는 상태가 됐는데.. 배가 엄청 고프지 않은 상황에서도 자꾸 먹고 싶고 폭식으로 해결하려해요.. 하… 너무 걱정도 되고 자꾸 살 때문에 스트레스는 받고 사실 상담 쓰는 와중에도 먹고싶어요 배는 안고픈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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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보람님의 전문답변
감정적 식사나 폭식 경향이 나아질 때까지만이라도 잠시 '살을 빼겠다'는 마음을 미뤄두기를 추천드립니다. 매끼니를 규칙적으로 잘 드시고 있을지 모르겠어요. 우선은 보통의 일 인분 만큼의 식사량을 하루 세 끼 규칙적으로 챙겨드셔야 해요. 그리고 나서도 식욕이 조절되지 않는다면, 그 때 마카님의 심리적인 부분을 자세히 살펴볼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마카님이 어떤 상황에서, 어떤 시간과 장소에서, 어떤 생각과 감정을 느낄 때 자꾸 먹고 싶은 마음이 올라오는지를 살펴봅시다.
알콜중독

아빠는 제가 어렸을때부터 알콜중독이였어요 엄마가 저희때문에 참고 사시다가 제가 고등학생일무렵 도망가자고 집나오자고 했는데 엄마는 학교만졸업해라하더라구요 그렇게 20살이되니 아빠가 불쌍하다해서 혼자나온적도 허다하구요 아빠랑 몸싸움한적도 허다하네요 본인이잘못했다며 병원다겟다하면서 6개월만에 포기 입원은 돈없어서 꿈도못꿧어요 저희도 바보같지만 나아지겟지 라는 희망으로 버텻어요 근데 뭐 알콜중독이 나아지나요 빈도수만 줄었어요 주정부리는빈도수.. 작년에 결혼했습니다 언니는 다음달에하구요 결혼하고나니 계속 언니 엄마 아빠 돌아가면서 전화가와서 신랑이 눈치다채고 ㅋㅋ 정말챙피하네요 어디말할때없어서 신랑한테 가족욕할수도없고 혼자 끙끙 앓고있어요 엄마랑언니도 너무하네라고생각햇지만 한편으로는 그 중독자주정을 받는건 둘이니까요 이렇게 저한테라도 풀어야지하고...참다보니 죽겠더라구요 그래서 터져서 나도오빠한테쪽팔린다 돌려이야기도해보고 나한테말하면 내마음은 편하겠냐 화도내봣는데 안바뀌져뭐.. 이렇게말하고나면 저는 또 마음쓰이구요 엄마는 자식들을위해 참는거 절대안하시구요 말도 툭툭 내가뭘잘못했어 라고 자존심쌔고 이기적이신분입니다. 본인는그러신지모르세요 잘못을말하면 인정을잘안하십니다 그러니 둘이 싸우면 언니랑 저만 정신병걸릴거같아요 부모님 두분다 저희한테 의지를 많이하십니다 집 이사까지 저희끼리 보러다녔으니 알만하죠 궁금한건 언니가결혼하면 연을 끊고 지내는것이 맞는지 도대체가 어떻게 살아가야하는지 엄마도 똑같다고 생각하다가도 저희 어렸을때부터 시달림 당해 저렇게된건 아닐까 불쌍하기도해서 차마 모질게못하겠네요 언니결혼식장에서도 술과음해서 일이생기는건 아닌지 벌써부터 겁이나네요 제 결혼식하기 전처럼요.. 남편한테서 작아지고싶지않고 눈치보고살고싶지않아요 .. 전어떻게해야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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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랑님의 전문답변
내가 내 인생을 살 수 있도록, 현재 나의 가정(남편과의 관계)을 지킬 수 있도록 계획을 세우시는 것이 어떤가 말씀드려봅니다. 알코올중독자의 가정에서 자란 사람들은 가족의 문제와 나를 분리하기 어려워 하기에, 그 사람과 나를 분리하는 과정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그 사람으로 부터 분리하는 과정은 그 관계 때문에 생기는 고통으로부터 벗어나는 것과 같습니다. 현재의 고통을 없애기 위해서는 그 문제와 나의 삶을 분리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선생님의 성장과정과 현재 상황을 자세히 알지는 못하지만.. 현재 상황을 객관적으로 파악한 이후, 나와 내 원가족과의 경계를 설정하고 그를 지키기 위한 연습이 필요할 것입니다. 또한 알코올중독자의 가정에서 일어날 수 있는 상황을 이론적으로도 이해하시는 것도 필요한 데, 머리로 이해하면 이 상황을 수용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내가 어떤 행동을 했을 때 어떤 결과가 있을지도 예측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계속 목에 이물감이 있어 불안해요

심하진 않지만 약간의 불안장애로 약까지 복용했던 적이 있는 대학생입니다. 최근들어,밥을 먹을때만 되면 왼쪽 목구녕에 밥알이나 음식물이 계속 걸릴 것 같은 불안 때문에 음식을 씹다가도 헛기침을 할 때가 몇번 씩 있습니다. 근데 또 시간이 지나면 괜찮아 질때가 있고요.시간이 지나도 계속 목에 머가 걸린 것 처럼 해결이 안될때가 있죠. 이럴 때마다 신체반응에 되게 예민한 저는 상당히 초조해지고 불안해집니다. 어쩔 때는 저녁에 자기 전까지도 목에 이물감이 지속됩니다. 그러면 이 불안감으로 인해 제대로 된 숙면도 취하지 못하구요. 내과에 한번 가서 역류성식도염 증상인지 확인해봐야 할 것 같은데,평소 음식도 상당히 건강하게 먹어서 그러진 않을 것 같은데, 만약 이게 저의 예민한 성격으로 인한 찝찝함이면 어떻게 해결해 나가는게 좋을까요?ㅠㅠ 가끔가다 약을 복용하긴 하는데 대부분 이러한 촉발 요인으로 인해 한번씩 공황 비슷한 증상이 올때만 약을 복용합니다. 약을 완전히 끊고 싶은데, 여러분들의 의견이 궁금합니다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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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규님의 전문답변
# 불안한 과거의 사건을 찾아서 감추어진 감정을 해소 하는 것입니다. # 신체화 증상이라고 생각이 되기 때문에 감정 자체가 마카님을 해치지 못한다는 것을 알았으면 합니다. # 불안한 감정을 회피 하기 보다는 불안해도 괜찮고, 어린 시절에 불안했다면 어린 시절의 자신을 이해하고 위로해 주면 어떨 것인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 자신의 흐르는 감정에 의식을 맞추어서 회피하지 마시고 따라가 보는 것입니다. 감정에 대한 긍정과 부정으로 생각하기 보다는 감정 자체에 대하여 비판 없는 수용이 도움이 될 것입니다.
아무 이유없이 자살 자해충동이 들어요

정말 우울하거나 슬프지 않아도 갑자기 뜬금없이 자해 충동이 들어요 잘 지내다가도 그러구요 상담을 받아봐도 왜 인지 전혀 알 수가 없고 자해충동이 잘 사그라들지 않아서 괴로워요 다른 생각을 해보고 다른 활동을 해봐도 계속 자해를 해야할거 같다는 느낌이 들고 답답해요 어떻게 해야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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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규님의 전문답변
# 사고에 따라 가지 마시고 순간 순간 자살 생각이 날 때 느끼는 감정을 느껴 보시면 사고도 감정이 만들어 낸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 과거의 해소되지 않은 미해결 과제가 숨겨져 있고 감정을 따라 가면서 감정을 중심으로 자신을 자각하면 자살 생각을 일으키는 원인인 감정을 찾을 수 있을 것입니다. # 근본적인 감정을 발생하는 과거 일을 찾을 수 있거나, 상상할 수 있을 것입니다. 기억에 남아 있지 않은 일들도 있기 때문입니다.
계속되는 폭식, 어떻게 벗어나나요?

안녕하세요 저는 미국에서 유학중인 대학생입니다. 저는 원래 마른 편이었어요. 하지만 재작년부터 방송쪽 일을 시작하며 처음으로 다이어트라는 것을 하게 되면서 먹는것에 대한 집착이 생겼어요. 그러고 미국에 와서 불규칙적인 식습관과 몸에 안좋은 군것질과 패스트푸드를 끊임없이 먹으며 처음으로 보는 숫자의 몸무게를 보고 충격과 함께 또다시 다이어트를 시작했어요. 처음에는 운동도 하며 건강하게 빼려고 하였지만 일주일에서 일주일 반정도 간헐적 단식이나 간식 별로 안먹기를 하며 운동도 병행해서 3-4키로가 빠지면 갑자기 공부때문에 발생한 스트레스 때문인지 아니면 조금 뺐다는 자기합리화로 갑자기 비정상적으로 폭식을 해요. 그래서 전 주에 줄여 놓은 위인데 거기다 음식물을 끊임없이 집어넣으니 속도 울렁거려 결국 토까지 하게돼요. 이렇게 벌써 5달째반복되고 있어요. 저도 이러면 안되는거 알지만 아무리 배부르고 토할거 같아도 현실에서 벗어나서 음식의 맛있음을 즐기며 잠깐의 행복을 느끼고 싶어서 계속 먹게돼요. 그래서 예전의 제 몸은 사라지고 통통해진 거울 속 제 모습을 보면 제 자신이 너무나 싫고 한심해요. 그리고 먹는 제 모습이 너무나 창피해서 제 제일 친한 친구 앞에서도 먹기 싫어서 같이 밖에서 공부하다가도 방에 들어가 혼자 먹어요. 어쩌다 이렇게 먹는 것에 집착하게 되었는지.. 회피형 인간이 되었는지...정말 제 자신이 너무 싫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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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규님의 전문답변
자신의 스트레스를 주는 감정을 확인하는 것입니다. # 불안한 감정인지 우울인지 감정을 확인하고 이해하는 것입니다. # 힘들고 마음에 압박을 느끼는 자신을 공감해주고 수용해주는 것입니다. # 먹고 토하는 행동을 순간순간 맛과 토하는 상황을 따라가면서 느끼는 것입니다. # 운동을 통해서 스트레스를 관리하는 방법을 찾아 봅니다. 감정을 순수하게 받아 들이고 감정을 판단하지 않고 이해해 주는 것입니다.
피부뜯기장애 해결책 좀.....ㅜ

피부가 아픈데도 자꾸 쥐어 뜯어요. 주로 공부하다가 짜증날 때, 답답할 때, 지루할 때 손이 올라가고요. 이러지 말아야지 하면서도 계속 요철을 찾아 긁습니다. 피부 좋다는 소리를 인사처럼 들었는데 피부를 쥐러뜯는 통에 상처도 안 낫고 색소침착도 심해서 너무 속상해요. 약을 발라도 보고 패치도 붙여봤는데 패치는 오히려 상처에 하얀 고름이 차서 그만뒀고 인형이나 작은 손장난감? 같은 것도 잘 안 쥐게 돼요. 피부는 쥐어 뜯다가도 필요시엔 바로바로 책을 잡을 수 있는데 인형이나 장난감은 쥐었다 놨다 번거로우니 손이 안 갑니다. 얼굴을 안 뜯으면 허벅지나 팔이나 다른 곳을 뜯어요. 피부 요철을 찾아서 집요하게 뜯거나, 머리카락 중에서도 유독 꼬불거리는 머리카락을 뽑지는 않고 끊는데, 머리카락은 끊어내는 과정에서 양손을 쓰게 돼 공부에 집중이 안 됩니다. 결국 공부에 집중하기 위해 머리카락 만지는 걸 가까스로 그만두면 다시 손은 얼굴로 향하고요... 지금도 얼굴 피부가 얼얼하고 아파요.. 장갑도 껴봤는데 샤프가 번지고 여러모로 불편해서 관뒀습니다. 약을 먹어야 할까요? 약을 먹는다고 바로 교정이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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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규님의 전문답변
# 자신이 피부를 만지거나 뜯고 싶을 때의 감정을 자각하는 것입니다. 감정을 해소하기 위해서 강박적 행동을 하는 것이기 때문에 감정을 자각하는 것만으로도 조금은 조절됩니다. # 감정 노트를 만들어서 하루에 5회 이상 행동에 따른 감정을 적으면서 자신 안에 숨겨진 감정을 자각하고 해소하는 것입니다. #자신이 경험하는 감정의 종류와 상관없이 스스로의 감정을 공감하고 수용하는 것입니다. # 조용한 시간에 자신의 감정을 따라가는 명상을 해 보는 것입니다. 이런 노력에도 변화가 더디거나 공부하거나 행동에 방해가 되면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서 상담과 약물 치료를 하면 확연한 변화가 있을 것입니다.
할 일이 많을 수록 도피를 위한 폭식을 해요

과제가 많고 욕심도 꿈도 많은 고학년 미대생입니다 일을 벌려놓은 후 엄청난 압박감과 함께 작업을 하는 일이 잦은데요, 매일같이 밤을 새면서 힘들고 지칠때마다 음식을 막 목구멍에 꾸역꾸역 넣습니다 사실 맛도 잘 느끼지도 않으면서 그렇게 돼요 최근에 5키로 찌면서 마스크 쓰고 다니고 과제가 많다, 요즘살쪘다 같은 이유로 약속을 취소하게 됩니다. 몸무게와 외모를 신경쓰는 편이라 많이 힘드네요. 사실 운동하면 정신 건강도 괜찮아지고 덜먹게 되리란 걸 알면서도 요즘 바빠서 운동못해~ 이렇게 되고...난장판입니다. 어떻게 해야할까요....그냥 행복하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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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규님의 전문답변
과업을 중심으로 생각하기 보다는 자신의 꿈을 크게 그리고 쉼과 일을 적절하게 배분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 시간을 적절하게 배분하고 . 과업을 적정한 수준에서 배분하기 . 감정을 무시하지 않고 수용하고 감정에 반응하기 . 사람과의 만남을 통해 자신의 고민과 감정을 나누기 이런 과정을 거치면서 천천히 길게 간다고 생각하면 어떨까요? 단거리가 아니라 장거리를 달리는 사람이라고 자신을 설정하고 의미 있는 부분도 생각하시면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할 일 미루기, 유투브 중독, 성인 ADHD일까요?

30대 중반입니다. 뭔가 해야 할 일이 있을 때 바로바로 끝내지 못하고 회피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어떤 일에 기한이 있으면 거의 마지막에 가서야 집중해서 하곤 합니다. 그나마 젊을 때는 집중하면 밤새서라도 끝내기라도 했지, 요새는 그럴 정도의 끈기도 사라진것 같아 걱정입니다. 해야 할 일을 회피할 때는 뭐든 다 재미있는데, 특히 유투브가 가장 문제입니다. 어떨 때는 하루 대부분의 시간을 유투브로 보내고, 삶이 거의 종속된 것 같다는 생각까지 듭니다. 이 증싱들이 어떤 문제인지, 혹시 성인 ADHD와 관계있는것인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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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수진 코치님의 전문답변
그 지연행동을 하지 않기 위해선 자신이 지금 마쳐야 하는 일이 나에게 어떤 의미가 있는지 지금의 이 순간을 집중하고 업무를 다 마쳤을 때 나에게 돌아올 감정과 생각 그리고 보상은 무엇인지 생각해 보세요.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마카님이 미루기 행동을 하는 패턴을 깨닫는 것이 중요합니다. 나의 습관적인 패턴이 다른 미디어로의 분산이라면 그런 환경적 요인을 제거하고 환경을 변화시켜 주는 것도 필요합니다. 또한 자신이 미루기를 하고 있다고 알아차린 순간 다시 자신이 해야 하는 일로 다시 돌아오는 반복행동을 재패턴화 시켜보세요.
아무 것도 안하고 있으면 마음이 불안해서 너무 일을 벌리니 쉼이 없어요.

언제부터인지 쉬는 것이 너무 죄책감이 들어서 편히 쉴 수가 없어요.어릴 때 너무 결핍이 많아서 그걸 만회해보려고 일 마치고 야간으로 많은 학원을 다니고,늦게 대학도 다니고 바쁘게 정말 열심히 살았는데 맘 편히 쉬는 법을 잊어버렸네요. 단순해서 여러가지 일도 못하는데 잡생각은 너무 많아서 정신도 없고,체력도 안 따라주고 요즘은 자꾸 무기력해져서 할 일도 뒤로 미루고 발등에 불이 떨어져야 겨우 하고 있는 내 자신이 너무 마음에 안들고 우울해지네요. 정말 아무걱정없이 편히 쉬고 싶은데 그런 완전한 쉼이란 어떻게 얻는 것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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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설희 코치님의 전문답변
우선, 최선을 다해 열심히 살아온 마카님께 위로와 칭찬을 보냅니다. 수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대단하십니다. 그 많은 일을 감당하며 달려온 마카님의 의지를 칭찬합니다. 그러기 위해 살아온 고단한 삶에 위로를 보냅니다. 지금은 좀 여유를 가지고 휴식을 취하고 싶은 마음이 있으나 과거의 생활방식에서 제대로 된 '쉼'의 경험이 없기에 쉴수도 없는 답답한 상황도 충분히 이해합니다. 보통 사람이 지치는 것은 몸과 마음의 지침도 있지만, 최근에는 그보다는 뇌의 과도한 사용으로 인한 '뇌의 피로'를 이야기 하는 학자들이 많이 있습니다. 끊임없이 과거를 생각하고, 미래를 걱정하고, 여러가지 잡념이 꼬리를 물고 생각의 소용돌이에 빠지는 경우 우리의 뇌는 '디폴트 네트워크'라는 상태에 빠집니다. 한마디로 뇌가 잠시도 쉬지 못하고 계속 활성화 되는 상태지요. 쉬어야 될 때 쉬지 못하는 상황에 빠지는 거지요. 이럴 땐 피로를 풀기 위해 잠을 자거나 휴식을 취해도 우리의 뇌는 계속 활성화되어 꺼지지 않는 스위치 처럼 돌아가기 때문에 몸이 편안해도 쉬지를 못하는 상황이 되지요. 뇌를 쉬게 하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뇌를 쉬게 할 수 있을까요? 뇌를 쉬게 하는 것의 또 다른 표현을 '마음챙김(mindfullness)'이라고 말하는 뇌과학자, 신경정신과 의사들이 많습니다. 과거를 후회하는 생각과 미래에 대한 불안이 밀려오는 머릿속 상상을 멈추고 현재 내가 하고 있는 호흡과 나의 신체를 가만히 지켜봄으로써 날뛰는 생각들을 현재 이 순간으로 붙들어 오는 거지요. 최근에 마음챙김은 지친 현대인들에게 선풍적으로 인기가 있는 활동이랍니다. 관련 책도 많이 나와 있고, 마음챙김 앱도 좋은 것이 많습니다. 오프라인 모임, 학습도 다양하구요. 지금의 상태에서 한번 마음챙김을 시작해 보시길 권해드립니다. 쫓기듯 살아왔던 지난날을 잠시 멈추고 마음챙김으로 현재에 머무는 연습을 꾸준히 하다 보면 오히려 차분하고 평온한 마음상태에서 정신이 명료해 지고 현재의 과제에 더 잘 집중하게 된답니다. 여유가 생기면서 삶을 보다 넓게 볼 마음의 힘도 생기구요. 그러다 보면 초조한 마음에 이것 저것 시도하던 일들 중에서도 내 인생에 가장 중요한 것부터 처리하는 우선순위를 정할 수도 있게 되구요. 능률도 오르고 성과도 따라오지요. 원하는 것을 성취할 가능성도 높아집니다. 자신의 인생을 소중히 생각하며 누구보다 치열하게 살아온 마카님은 이런 '뇌의 휴식'도 잘 해낼 것 이란 믿음이 생깁니다. 그리고 현대인 중에 '완전한 쉼'을 누리는 사람은 극히 드물답니다. 모두 이러 저러한 방식으로 애쓰며 살고 있지요.
저의 불만때문에 온가족이 힘들어요(좀길어요)

지금 중2인 저는 몇년전에 오랜시간에 걸쳐 다이어트를 성공해 10키로를 감량했었어요 그때는 제가 제일 날씬한줄알고 예뻐보이고 주변에서 살빠졋다 이런말들을 들으니까 다이어트중 힘들었던게 다 보상되는 느낌이더라고요 근데 어느순간부터 아침에 재는 몸무게 100그램에 연연하고 있었어요 100그램만 쩌도 그날 기분이 쳐지고 내 자신이 한심하고 그랬어요 다른 마르고 이쁜사람들을 보면서 나는 왜 이모양일까 하며 아침 점심 안먹다가 저녁에 입터지면 단기간 다이어트, 극단적인 다이어트들만 찾아보며 내일부터 굶으면 되겟지..하는 생각으로 배가 터질거 같고 토하고싶다는 생각이 들정도로 많이 먹었어요 특히 엄마아빠가 외출했을때 심했구요 그 장면을 엄마가 많이 보다보니 그냥 차라리 밥 한끼를 먹으라 하셨어요 실제로 만들어주시기도 했었고요 근데 저는 무슨생각이었는지 살찔까봐 걱정되서 거절했었어요 심지어는 밉기도 했어요 그러면서 다른것들은 배터질때까지 먹는 저는 어떤시선으로 보셨었을까요 이제는 제 몸이 너무 못생겨보이기 시작했어요 x자 다리가 심한것도 보이고 심한 매부리코, 평발 같은 모든게 싫었어요 얼굴자체도 못생겨 보이구요 다시 몸무게 얘기로 들어와서 인생 최저 몸무게를 찍었어요 160에 47키로 그렇게 마른몸은 아니지만 어느정도 볼만한 몸이었다고 생각했죠 제가 댄스동아리라 공연할때 워낙 짧고 몸매가 들어나는 옷을입어서 조금이라도 통통한 모습을 보이기 싫었어요 그래서 아예 안먹기더 했고 약도 먹고 별별짓을 다 했죠 근데 이제 공연이 끝나고 강박증도 사그라 들면서 6키로가 쪘어요 찌는 동안에는 너무 행복했어요 저녁도 밥으로 챙겨먹구요 하지만 폭식하는 습관은 여전했어요 점점 살이 쪄서 살빼기 전으로 돌아가는게 무서워지기 시작했어요 그래서 다이어트를 많이 결심했어요 근데 예전과는 다르게 의지가 없는 느낌이에요 저는 진짜 살을 빼고싶은데 말이죠 그래서 허벌다이어트, 뭐 광고하는 약들 다 사서 먹었었어요 다 효과 없었죠 그래서 다이아트를 끝내고 행복하게 살기로 결심했어요 엄마도 당연히 너무 좋아하샸어요 여기서 끝나면 좋겠지만 아니에요 이제 얼굴쪽에 예민해지기 시작하면서 코 비대칭, 쌍커풀 없고 밋밋한 작은 눈들을 매일 보고 친구들에게 찍힌 사진들을 보면서 죄책감에 시달렸어요 남들은 다 예쁘게 나오는데 왜 나만 못생기게 나오지 하면서요 그러묜서 성형수술을 생각하게 되고 코도 고치고 쌍커풀도 만들고 얼굴도 다듬어서 나도 예뻐지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죠 그때 저도 제 스스로 너무 무서웠어요 제 욕심과 죄책감이 저를 망가뜨릴거 같있거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엄마께 계속 말했어요 해달라고 근데 당연히 안된다고 하셨죠 그와중에 엄마는 얼굴을 좀 고치셨고요 그 모습을 다 지켜보면서 제 자존감이 말도안되게 떨어졌어요 차라리 다시태어나는게 빠르다고 생각할 정도로요 난 왜이렇게 못나게 생걌을까 얼굴이나 몸 성격 뭐 공부 중 잘난게 하나라도 있어야 되는거 아닌가 생각하며 세상을 원망했어요 엄마도 원망하며 많이 싸우기도 했어요 저를 낳아주신 엄마께 죄송하면서도 저는 제 모습이 예뻐지고싶고 어떡해 해야될지 모르겠어요 며칠 전까지는 코수술을 아예 반대하시지 않았는데 이제는 말도 꺼내지 말고 20살 전까지 절대 안된대요 너무 절망적이에요 저는 이렇게 살다가 제 스스로 깍아내리다가 아예 가루가 되어질거같은데 말이죠 이 문제가 수술해서 나아질게 아니라 다른게 문제라고 생각하긴해요 근데 수술안하면 진짜 인생이 더 우울해질거 같아요 어떡하죠 (작년부터 간헐적으로 우울증같은 증상을 겪고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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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보람님의 전문답변
물론 체형, 얼굴 외모에서 스스로 열등감을 느끼는 부분이 있다면, 이를 보완하는 것이 만족감을 느끼는 가장 빠르고 현실적인 방법이기도 할 겁니다. 그렇지만 마카님이 성형을 하지 않으면 인생이 더 우울해질 것 같다는데서, 외모에 집착되어 있는 마음이 느껴집니다. 마카님은 외모에 절대적이고 큰 가치를 부여하고 있는 것 같아요. 이는 마카님이 좋아하는 것들을 즐기고, 인생의 다른 중요하고 재미난 부분을 챙길 수 있는 에너지를 분명 빼앗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 사고 방식과 느낌을 꼭 치료에서 다룰 필요가 있어요. '잘 난게 하나라도 있어야 되는거 아닌가'라고 말씀하셨는데, 이 생각에 대해 좀 더 깊이 질문해보고 싶습니다. 마카님이 잘나지 않는다면 두려운 것이 무엇인가요? 어떤 두려움인지의 예시로는, 내 존재가 인정받지 못하는 것에 대한 두려움, 가치 없게 느껴지는 것의 두려움, 다른 사람들이 무시할 것 같은 두려움 등이 있을 수 있습니다. 우선은 마카님은 최고로 인정 받고 싶은 욕구가 크신 분 같기도 하네요. 이 외 마카님의 두려움은 구체적으로 어떤 것인가요?
상상속에서 빠져나오지 못해요.

어쩌다 이방법을택한지 모르겠지만 예전엔 내가 불안속에 생각을 지우는 유일한방법 하지만 왜인지 요즘은 상상속에서 빠져나오질 못해요. 가면 갈수록더 심해져 학교든 학원이든 집이든 심지어 길걷다가도 시도때도없이 상상을해요. 예전에 이걸하면 안좋은 생각을지울수 있다는게 너무좋아서 불안해질때마다 했었는데 요즘은 불안하지않아도 상상을해요. 아무생각없이 무이식에 있다 상상속에 빠지기도하고 무슨일이나 이야기를들으면 상상을해요. 하지만 이것들보다더큰 문제는 않좋은상상도 가끔씩한다는 거에요. 대부분 자살,살인,방화등에 상상을해요. 이상상들은 스트레스를 받을때마다 자연스럽게 떠올라요. 주변에 말도못했어요. 예전엔 그상상들을하고 나서는 '아차!' 싶었는데 요즘은 별다른 생각이 없어요. 누워있어도 상상하고 앉아있어도 상상하고 만화를보든 게임을하든 공부를하든 상상은 항상붙어다니는것 같아요. 현실과 상상은 구분이된다지만 아주가끔씩 현실과 상상이 대칭되어 보일때가있어요. 멈출려고 해봐도 멈춰지지가 않아요. 상상을 어떻게 지울수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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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규님의 전문답변
상상을 할 때 마다 그 때의 감정을 자각하고 글로 적어보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A라는 상상을 할 때 '불안'을 느낀다라는 식으로 적어보는 것입니다. 그렇게 매일 최소 5개 이상을 적어 보시면 생각이 줄어들게 됩니다. 감정 단어를 공부하셔서 구체적인 단어를 찾아 쓰시고 매일 감정 일기를 쓰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그 과정 반복해서 하게 되면 자신 안에 있는 피하거나 싫어하는 감정, 또는 좋아하는 감정이 무엇인지 알게 되어서 상상이 멈추게 됩니다. 상상의 원인이 감정 회피나 억압 또는 어떤 감정에 빠지고 싶은 마음이기 때문입니다. 반복적이고 오랫 동안 머무는 감정이라면 이유가 무엇인지 탐색해 보는 것이 필요합니다.
밤마다 매일 맥주를 먹어요

매일밤 혼자 습관적으로 맥주를 먹어요. 이젠 다른 사람이랑 같이 먹다가도 어여 집에가서 혼자 먹고 싶다는 생각도 들곤해요. 사실 우리 가정은 착한남편 사춘기도 없는 모범생 아들 귀염둥이 딸..... 제게 문제가 없는데 매일 맥주를 먹는 내가 우리집에 문제가 될까봐 걱정이예요. 아이들 스케쥴이나 일상생활을 지장이 없지요. 주변인들도 저를 좋게봐주고. 근데 이것때문에 내가 아파서 가정이 무너질까봐 그게 젤 걱정이예요. 참 말되지요. 안먹으면 해결될것을.. 그걸 못해내는 제가 요즘 한심해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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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규님의 전문답변
중년에 대한 감정과 사고에 대하여 지식을 넓히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자신의 역할 변화의 필요성을 인정하고 새로운 직업이나 취미를 해보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40세이후 인간은 죽음이라는 문제를 무의식적으로 인식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죽음이나 종교적인 영성에 대하여 고민하고 공부하는 것도 도움이 될 것입니다. 자신이 진정으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감정 일기를 적으면서 자신의 내면과 만나는 시간을 자주 가지는 시간이 도움을 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3년째 폭식증 어떻게 고쳐야할까요 간절해요

저는 중2고요 전문적인 상담이나 병원은 집안 돈 문제로 못갔어요. 처음 폭식증에 걸리기 전에 저는 약간 거식증이 잇었어요. 1주일동안 방울토마토 한개만 먹고 그렇게 거의 굶다시피해서 8kg을 뺐었는데요. 지금 생각해보면 뚱뚱한 모습이 저늘 비참하게 만든다고 생각해서 그랬던것같아요. 그때는 솔직히 정말 행복했어요. 음식을 안먹음으로 나를 통제하고 통제된다는 느낌이 짜릿하기도하고 점점 가벼워지는 제 몸이 너무 좋았어요. 160에 44kg이라는 숫자가 저를 더 힘이나게 했어요. 그러다가 제 방 한가운데에 거울을 놨어요. 6학년 겨울방학 이었는데 저는 그때 약간 충격을 받았어요. 44라는 숫자만 보다가 거울로 진짜 내 모습을 보니 너무 안예쁜거에요. 엉덩이에 붙은 살들 고개를 내리면 보이는 턱살들을 보면서 정말 비참했어요. 그래서 더 독하게 빼겠다고 다짐했어요. 하지만 이때부터 빠지지않았어요. 강박이 심해질수록 굶어야겠다고 생각했고 굶으려고 하면할수록 토할때까지 폭식을 했어요. 그렇게 1달만에 4kg이 찌고 중학교에 입학하게 되었어요. 중학교 1학년때도 마찬가지로 굶다가 폭식하고 또 굶고 폭식하고 이짓을 1년동안 반복했어요.. 정말 우울하고 비참하고 1년이란 시간을 버린것같고 의지박약인것 같아서 매일같이 울면서 먹었어요. 스트레스받아서. 저는 제가 먹는걸로 스트레스를 푸는지 몰랐어요. 저는 음악전공을 꿈꾸고있어서 매일같이 연습실에서 연습을하는데 잘 안돼면 엄청 스트레스 받아요. 그렇게 울면서 연습한날엔 꼭 폭식을했어요. 돈도 없는데 있는돈 없는돈 다털어서 다 먹지도 못하는 빵,라면 5봉지를 사서 꾸역ㄱ꾸역 먹었어요. 지금도 1학년때랑 비슷해요 다만 1학년땐 굶다가 폭식을 했다면 지금의 저는 거의 매일매끼를 폭식하고있어요. 사실 거의 끼니의 개념도 없이 스트레스받을때 충동적으로 하던일 다 제끼고 폭식하고 억지로 삼켜요. 탄산도 거의 매일 마시니까 살이 정말 많이 찌더라구요?? 그래서 지금은 인생최고 몸무게 57kg 입니다. 키는똑같구.... 건강이 안좋아진게 느껴지고 살이 만져지는게 너무 역겨워요. 그러면서도 먹는 제가더 역겹구요... 어떻게 고칠수있을까요..? 이번년도는 버리고싶지 않아요. 또 저 곧 오디션보고 촬영할게 많아서 무조건 빼야해요. 못빼면 인생 진짜 망해요.... 폭식증 고치면서 빼고싶은데....... 연습 스트레스를 음식에 안푸는 방법도..., 알고싶어요. 오늘도 먹으면서 펑펑우느라 눈 다부었고 학교 수업 복습도 못했어요... 내일 수업 집중안될까봐 무서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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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보람님의 전문답변
아마 두 기관 모두에서 폭식증에 대한 치료로 먼저 제안되는 것은 '폭식증이 해결되기 전까지만이라도 다이어트를 중단하기'일 거에요. 무엇보다 마카님은 한창 성장 중인 청소년이기 때문에 다이어트를 무리하게 하거나 가공식품으로 폭식행동을 하게 되면 키가 덜 자랄 수도 있고요. 다이어트하려고 식단을 조절하려는 것을 폭식이 나아지기 전까지만이라도 멈추고, 세 끼를 남들 먹는 만큼만 우선 먹어봅시다. 무섭고 거부감이 클 거라고 짐작됩니다. 그렇게 먹으면 살이 찔 것 같고, 그러면 인생이 망한다고 생각이 될지도 몰라요. 그렇지만 오히려 세 끼를 규칙적으로 먹는 것이 습관이 된다면 체중이 유지되고, 오히려 느리지만 체중이 빠질 수도 있어요. 이후 폭식이 나아지고 마카님의 마음도 안정이 되면 그 때 다시 다이어트를 하면 돼요.
저도 모르게 약물 과다복용을 하게 돼요

안녕하세요. 저는 고2 여학생입니다. 저는 작년 12월부터 약물 남용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처음에는 정말 기분이 안 좋고 우울해서 죽을 목적으로 약 50알을 샀는데 (약국에서 구입한 일반의약품), 도저히 그럴 용기는 없어서 예행연습으로 어떤 느낌인지 한개만 먹어도 독한 약을 3~4알을 먹었어요. 약을 먹고 1시간 정도 지나니 머리가 빙글빙글 돌고 손발이 차가워지고 추웠다 더웠다, 약에 취한 것처럼 주변이 꾸물꾸물 움직이는 환영? 이 보였어요. 그런데 이상하게도, 그런 현상을 경험하고 나니까 다시 그 느낌을 느껴보고 싶은 마음이 계속 들어서 그때부턴 특별히 안 좋은 일이 없어도 약물 남용을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고, 그래서 타이레놀, 감기약, 진통제 등등... 닥치는 대로 한번에 몇알씩 삼키는 날이 많았어요. 근데 어느 날 약이 떨어져서 거실 서랍에 있던 일본어로 적힌 약을 가족들 없을때 몰래 꺼내서 오늘도 그 약을 10알 정도 먹었어요. 빈속에 먹어서 그런지 속이 안 좋아서 다 토했지만... 제가 약을 먹는 이유는, 이제는 죽을만큼 힘들어서가 아니라 특유의 몽롱한 기분을 느끼고 싶어서인 것 같아요. 부모님한테 얘기해서 치료 받아보라는 사람도 있는데... 또 걱정되는 건 부모님께 말씀드리면 더 이상 약에 손을 못 대게 해서 다시는 약을 못 먹을까봐 걱정되기도 해요.... 그래서 뭔가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 같아요. 사실 저도 제가 왜 이러는지 모르겠어요... 누군가가 저를 괴롭히는 것도 아니고, 남들보다 스트레스를 많이 받을 일이 있는 것도 아닌데 말이에요. 이상한게 약을 먹고 나면 내가 이걸 왜 먹었지 하는 자괴감과 죄책감이 몰려올 뿐인데, 시간이 지나면 다시 생각나고 그래서 약을 또 먹기 직전에는 순간의 쾌락? 만 떠올려버려서 같은 행동을 반복해요. 여기까지...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주변 사람들에게 말할 수 없는, 말하고 싶지 않은 고민이라 익명으로 고민 남겨봅니다. 점점 갈수록 중독이 되어 가는 것 같아서 두려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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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규님의 전문답변
약물을 끊기 어렵다면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보시는 것이 가장 빠른 치료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스스로 상황을 개선하려고 한다면 약에 대한 생각이 나면, 그 때의 감정을 살펴보시고 감정을 조절하기 위해 운동을 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자각하지 못하는 내면에 깊은 미해결 과제가 숨어 있을 수 있고 이런 문제를 서서히 해결하려면 자신에게 느껴지는 감정 상태가 무엇인지 알아야 합니다. 간단한 명상을 통해서 자신 안에 감정을 살펴보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감정을 피하지 마시고 내면에서 작동하는 감정을 천천히 눈을 감고 느끼고, 위로하는 방법을 반복적으로 일정한 시간안에 해보시면 도움이 됩니다.
사랑받고 싶어 미치겠어요

연인과 헤어지고 혼자면 외로움을 잘 타지만 잘 지내요. 근데 사랑하는 사람이 생기면 집착하고 모든 일상이 그 사람에게 맞춰져요. 그래서 연애를 더 안하겠다고 생각했는데 어쩌다보니 좋아하는 사람이 생겼어요. 그런데 이번에 좋아하는 사람은 저먼큼 저를 좋아하지 않아요. 거짓말 하고 친구도 만나면서 제가 신경써하는 여사친이라서 거짓말을 했다고하는데도 그 사람이 떠나는게 무서워서 더 말도 못꺼냈어요. 친구들 만나러 가도 장소 옮겨도 연락을 안해요. 이 사람도 제가 친구를 만나면 연락을 안하려고 하는데, 제가 볼땐 분명 저보다 그 사람이 더 이기적인데 자꾸 제가 이기적이라고 가스라이팅을 하는 것 같아요. 저를 막대하는게 느껴져서 서운하다고 했다가 연락 끊길 뻔 했거든요. 그래서 더 무서운 것 같아요: 말도 못하고 답답해 죽겠어요. 주위에서는 다 연락을 끊고 그만하라고 하는데 그만 못하고 있는 제가 너무 한심해요.. 다 그만하고 싶은데 자존감도 낮아지고 우울해지고 힘만 드는데 놓지를 못하겠어요. 이게 좋아하는건지 집착인지 모르겠어요. 매일 매일 울어도 그 사람 앞에서는 세상 행복해야 해요 그래야.. 저를 행복하게 했다고 스스로를 위로하며 저를 봐주니까요. 이제 정말 맞춰갈 수 있는 저를 진심으로 받아줄 수 있는, 이런 제 불안함도 괜찮아질때까지 기다려줄 수 있는 그런 남자를 만나고 싶은데, 앞으로 없을 것 같아요. 그 사람을 또 못 놓겠는 건, 제가 없어도 너무 잘 지낼 것 같아요. 그정도만 저를 좋아한 것 같거든요. 근데 왜 자꾸 저를 많이 좋아한다고 하는지 모르겠어요. 그게 자꾸 희망을 줘요. 4개월 넘는 시간동안 바쁘다고 진도는 다 나가고 사귀지도 않았고, 사귀면 잘해준다고 했는데 무신경한건 똑같으니 그냥 제가 거기까지였다는 생각만 드네요. 다른 사람들에게 말해도 돌아오는 답은 그정도밖에 안좋아한다는데.. 저를 더 좋아하게 만들고 싶은데 그냥 사랑 받고 싶은데 그게 잘 안되서 너무 불안하고 우울합니다. 지금 부모님과도 사이는 좋은데 유독 남자친구에게 집착하게되요. 주위엔 저보다 더 심한 여자들도 투닥 거리지만 잘 사귀고 잘 지내는데 저는 왜 이럴까요? 제가 이 사람에게 사랑받을 수 있는 방법은 나를 가꾸고 그런 방법 뿐이라는데 불안해서 운동도 못하겠고 그냥 하루종일 같이만 있고 싶어요. 어떻게하면 나를 가꾸고 그렇게 지낼 수 있을까요. 너무 우울하고 답답해서 적었는데 두서없이 적어서 정말 죄송합니다. 결론은 사랑받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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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숙자님의 전문답변
연애에서 흔히 하는 말로 '더 많이 사랑하는 사람이 지는 것이다'라는 이야기를 듣곤 합니다. 마카님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저는 연애에서 중요한 것은 힘겨루기나 밀당이 아니라 독립된 사람으로서 둘이 만나 서로를 아껴주고 성장시키는 것이라고 생각해요. 너무 이상적이라 느껴질 수 있겠지만 여기서 제가 드리고 싶은 말씀은 무엇보다 독립된 사람으로서의 내가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마카님은 자신의 감정과 욕구가 생생하고 사랑받고 싶은 마음도 큰 분입니다. 상대방을 좋아하는 만큼 맞춰주고 잘해주고 싶고 배려하려는 따뜻한 마음도 강점입니다. 그런데 그런 마카님의 마음을 충분히 충족시켜주지 못하는 상대방을 자신이 더 좋아한다는 이유로 참고 있네요. 상대방을 좋아하는 마음과 관심의 반을 뚝 떼어 자신의 장점을 찾아보면 어떨까요? 마카님의 주인은 자신입니다. 나를 먼저 사랑해주고 그 다음이 남자친구입니다. 마카님의 강점을 찾고 혼자서도 잘 설 수 있을 때 건강한 연애를 할 수 있어요. 혹시라도 남자친구가 떠나가더라도 온전히 마카님은 남습니다. 헤어지고 나서 상대방이 잘 지내든 못 지내든 그건 통제할 수 없는 부분이므로 놔줘야합니다. 마카님을 있는 그대로 사랑해주는 사람들과 시간을 보내며 지금 이대로 충분한 마카님을 사랑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