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독/집착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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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를 쉬지 않고 뜯어요... 고칠 수 있을까요?

안녕하세요, 25살 여자입니다. 저는 스트레스를 받을때마다 피부를 뜯는게 고민입니다. 무의식 중에 뜯을 때도 있고 의식중에 뜯을 때도 있습니다. 팔, 등, 앞 허벅지, 목, 귀 뒤, 그리고 안면에 이미 배겨진 상처 딱지나 새로 나온 작은 여드름들을 뜯는데, 뜯고나면 항상 피가 나고 많은 경우 상처도 남습니다. 부모님, 친오빠와 친구들도 제 얼굴을 보고, 스트레스 받는다는 것을 분간할 수 있을 정도로 티가 난다고 합니다. 요즘들어 조금 더 힘든 것이, 중요한 국가시험과 인터뷰를 준비하고 있는데 그에 쌓이는 스트레스가 많다 보니 피부가 점점 티 나게 악화되는것 같습니다. 그런 상황에 가족이 걱정하고 저도 어떻게 해야 할지 막막합니다. 앞으로 계속 스트래스를 받으면 피부를 뜯을까, 라는 고민에 더 스트레스 받기도 합니다. 도움 될까 해 추가적으로 설명 드리자면, 저는 스트레스를 좀 자주 받고, 스트레스 받을때는 월경이 20-30일씩 늦춰지기도 합니다. 스트레스를 먹는것으로 해소 할 때도 있었고, 뛰면서 풀때도 있었습니다. 한번 뛰면 10+키로미터씩 뛰곤 했습니다. 하지만 지난 1년 농구하다 심하게 다친 발목에 부상이 계속 재발해 운동으로는 앞으로 못 풀 듯 하고, 먹는 것으로는 더 이상 풀고 싶지 않습니다. 스트레스 해소/취미 겸 기타도 치고 노래도 듣는데, 기타와 노래로도 한계를 느끼는지 계속 피부를 뜯게 됩니다. 피부 문제 때문에 답답해서 고무공, fidget spinner 등 사서 사용해 보려 했지만, 공부/일 하면서 오른손으로 글씨를 쓰거나 타자를 치느라 잠깐 쉬는 텀이 생기면 다시 뜯고 있는 저를 발견합니다. 정신과에 가서 재대로 상담해보고 싶지만 현재로선 여러 경재적 상황 떄문에 건강보험을 못 든 상태이기에, 막막한 마음에 혹시라도 전문가의 조언을 한마디 라도 들을 수 있을까 해 여기에 글 써봅니다. 만약 미래에 정신과에 가고 약물 치료를 추천하신다면 실천할 마음도 있습니다. 현재 상황에선 다른 방법이나 조언이 있다면 부탁드립니다... 참고로 제 현재 피부는 excoriation치면 나오는 사진중에 아직 엄청나게 심하지는 않은, 중간(?) 정도 사진에 해당되는것 같습니다. 제발 고칠수 있다면, 고칠 수 있을때 고치고 싶습니다.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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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인드카페 상담사님의 전문답변
피부를 뜯고 벗기는 행위 자체는 누군가에게 피해를 주거나 상황을 불문하고 나타나는 질환은 아닙니다. 하지만 마카님 자신을 상처주고 아프게 하는 일이기 때문에 가능한 빨리 그러한 행위를 감소시키는 것이 좋겠지요. 일단, 경제적인 문제로 인해 건강보험을 들지 않았다고 하셨지만, 상처가 난 부위들이 흉터가 남거나 덧나지 않게 하기 위해 피부과 진료가 더욱 시급한 상황입니다. 피부과를 가셔서 피부 상처에 대한 치료를 가능한 빨리 치료해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그 후 이러한 행동을 억제하는 치료를 하면 좋습니다. 약물 치료가 효과가 있을 수는 있지만, 궁극적으로는 계속 피부를 뜯고싶어하는 충동을 없애고, 그러한 습관을 교정할 수 있는 것이 중요하겠지요. 이미 고무공으로 대체해보시거나, fidget spinner 등을 사서 사용해보셨지만 큰 효과를 보지 못하셨기 때문에 현재로선 행동치료가 가장 효과적일 것으로 보여집니다. 하지만 사정으로 인해 상담센터 혹은 병원을 방문하지 못하시는 상황이시라면, 방문하시기 전에 일기를 써보며 이러한 행동에 대한 인지화를 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피부를 뜯는 것을 발견하시고 ‘아.. 또 뜯었어…’ 라고만 생각하시는 것이 아니라, 공책 하나에 언제 피부를 뜯는지, 그 상황에서 들었던 마카님의 생각과 감정은 어떠한 것인지, 행동은 어떠한 것인지 작성해주세요. 예를 들어 만약 ‘공부를 할 때’ 라고 한다면 상황- 공부를 하며 문제가 잘 안풀릴 때 감정- 화가난다, 짜증난다, 불안하다, 답답하다 생각- 이러다가 시험에 합격 못하면 어떡하지? 행동- 얼굴에 있는 뾰루지를 뜯게 된다. 이런식으로 자세하게 한번 적어주시며, 그렇다면 이렇게 뾰루지를 뜯고, 피부를 벗기는 것이 이 문제를 푸는 것에 도움을 주는가? 라고 스스로에게 반문을 해주시기 바랍니다. 도움은 되지 않지만 마카님께서 느낀 감정들이 조금은 완화됨을 느낀다고 생각이 드셨다면 그렇다면 대체할 수 있는 행동들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 생각해주세요. 예를 들어, 지금 안풀리는 문제 붙잡고 있지 않고 넘기기, 세수하기, 20분 이내로 가벼운 산책하기로 변경해주시기 바랍니다. 이러한 대체 행동들이 피부를 뜯을 때와 같이 똑같은 해소감을 주지는 않을 수 있습니다. 마치 다이어트를 해야하니 배고파도 맛있는 음식을 시켜먹고 싶지만, 다이어트식품으로 어쩔 수 없이 먹게되는 것과 같을 수 있습니다 :) 하지만 꾸준히 하시다보면 결국 예전처럼 맛있는 음식을 많이 먹고, 배불러하는 것을 끝까지 원하는 것이 아니라, 조금만 섭취를 해도 만족스럽고 건강한 음식을 더 선호하게 되는 것과 같이 피부를 벗기는 강박 또한 계속해서 그것만이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다고 생각되는 것이 아니라 대체행동으로도 충분히 스트레스를 해소하실 수 있으실 것입니다.
가족중 한명이 도벽이 있어요..벌과금이 나와서 알았는데 너무 속상합니다.

21살된 아들이 편의점같은곳에서 물건을 사면서 하나씩 훔치는 버릇이 있는걸 뒤늦게 알았습니다. 너무 속상하고 앞길이 걱정되고 마음이 너무 아픕니다.어떻게 이해시키면서 이 일을 해결할수 았는지요 참고로 아들은 병역특례요원으로 산업체에서 근무하고 있습니다. 병이다 싶어서 무작정 병원으로 데려가서 맡기기도 겁이 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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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인드카페 상담사님의 전문답변
아드님의 경우 언제 처음으로 물건을 훔치게 되었는지, 편의점에서 하나씩 가져오는 것 이외에 다른 경우가 있었는지 등 정확한 정보를 알 수 없지요. 마카님께서도 현재의 상황만이 파악이 되신 것이기에 아드님을 무작정 혼을 내거나 화를 내시는 것보다 이러한 습관이 언제부터 생긴 것인지 차근차근 물어보며 대화를 해보시는 것을 권해드립니다. 물건이 가지고 싶어서 계획적인 절도를 저지르거나 반사회적 경향으로 인한 절도와 습관적인 절도는 철저히 구분 되어야 합니다. 물론 절도는 어떤 경우에서라도 잘못된 행위이며 처벌을 받아야함은 분명하나 습관적 절도일 경우 이로 인해 무조건 화를 내어 비난을 할 경우 더 큰 심리적 불안을 가져오고 충동조절장애가 악화될 수 있으니 비난을 하시는 것이 아니라 아드님에게 아드님의 행동은 매우 잘못된 일이며 더 이상 있어서는 안됨을 분명히 말씀해주신 후, 언제부터 이러한 행동을 하게 되었는지, 절도를 할 때 충동적으로 물건이 필요하지 않았음에도 훔치게 된 경우가 많았는지 등 충분히 소통해주시며 아드님이 말을 할 때에는 신중한 태도로 들어주시기 바랍니다. 궁극적으로 이러한 행위를 멈추기 위해서는 우울감과 공허함 그리고 충동성이 사라져야 하기 때문에 주변 사람들의 이해와 공감이 매우 중요합니다. 질병이라 생각하여 무작정 병원을 데려가셔야 하는 이유는 없습니다. 하지만 어떠한 연유로 인해 도벽습관이 생긴 것인지에 대해서 정확히 알 수 있다면 이러한 행동을 더욱 효과적으로 없앨 수 있겠지요. 정확히 알기 위해선 심리검사를 통해 더욱 자세히 알 수 있습니다.
게임중독과 폭력적으로 변한 남동생

안녕하세요 제목 그대로입니다. 남동생이 갑상선암인데요, 그 이후부터 게임에 중독되고 폭력적으로 변했어요. 암 진단받고 지난달에 수술했고 항암치료 필요하대서 받고 있습니다. 하던 일을 그만두고 병원에만, 집에만 있으니 심심했겠지요. 그래서 게임을 시작했는지 모르겠어요. 언제부터인지 게임에서 지거나 잘 안 풀리면 소리를 지르고 주먹으로 책상을 쾅쾅 칩니다. 밤새도록 그렇게 광분하면서 게임을 하고 아침에 잠들어서 오후 4시, 5시에 일어납니다. 문제는 항암치료도 받으러 병원에 가야 하는데 그 시간이 본인한테는 잘 시간이니까 깨우면 안간다면서 승질을 있는대로 없는대로 다 냅니다. 자기 그냥 치료 안받고 죽을거라면서요. 서른 중반이나 되어놓고서 왜저렇게 중2병 걸린 애처럼 행동하는지 모르겠어요. 누가 암환자보고 기력이 없다 했나요? 온 집안이 걔가 부수고 망가뜨린 흔적입니다. 벽을 주먹으로 쳐서 시멘트 부분이 깨져서 벽지가 찢어지고 시멘트 조각이 떨어지고요. 게임하다가 책상을 발로 차고 주먹으로 찍고 그래놔서 다 망가져서 지금 책상을 3번이나 바꿨습니다. 침대헤드도 주먹으로 쳤는지 아니면 머리로 박았는지 나무인데 움푹 들어갔고요. 게임을 안 할 때는 멀쩡해요. 화도 안내고 잘 웃습니다. 그런데 게임만 하면 저래요. 게임을 끊게 하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 할까요? 사실 남동생이 저러다가 엄마도 때릴까봐 걱정이 됩니다. 과한 생각일까요? 지금은 사물에 분노를 표현하고 있지만 제가 없을 때 힘없는 엄마에게도 폭력을 행사하게 될까봐.. 조금 불안합니다. 그리고 엄마는 동생이 젊은 나이에 암에 걸린 것에 대해서 안쓰러워하는 마음을 갖고 있는 것 같아요. 제가 동생에게 한소리하고 있으면 엄마가 와서 저를 말리거든요. 애 아픈데 그러지 말라고.. 제시간에 자고 좋은 것만 먹어도 병이 나을까말까한데 저러고 있으니 저와 엄마는 속이 타들어갑니다. 온가족이 병들고 있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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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인드카페 상담사님의 전문답변
지나친 게임을 하게되면 공격둔감 (desensitization) 을 강화시켜 폭력 사용에 대해 긍정적인 태도를 갖게 할 수 있습니다. 더불어 ‘폭력’ 이 문제를 해결하는데 도움이 된다는 잘못된 신념을 가질 수 있게 만듭니다. 하지만 게임이 무조건 부정적인 면을 가진 것은 아니지요. 스트레스 완화 효과도 있을 수 있고 즐거움, 활발 등 긍정적인 정서들을 주기도 합니다. 따라서, 동생 분에게 극단적으로 게임을 관두라고 말을 하거나 화를 내신다면, 내가 느끼는 ‘긍정적인 정서’ 를 빼앗긴다 라는 생각이 들어 반감으로 폭력성이 더욱 강화 될 수도 있습니다. 그렇기에 마카님과 남동생 분을 위해서는 게임의 긍정적인 면을 향상시키고 부정적인 부분이 조절되어야 합니다. 하지만 남동생 분이 현재 상황에서 혼자 그 과정을 진행하는 것은 결코 쉽지 않습니다. 남동생 분에게는 롤모델과 동반자가 필요합니다. 게임 세상에서는 그러한 역할을 해줄 분이 없는 상황일 것입니다. 마카님께서 가능하시다면 그 역할을 수행해주시기를 바랍니다. 적정 시간동안 동생분과 게임을 같이 하거나, 게임의 스토리나 인물들에 대한 콘텐츠 등을 함께 보며 이야기하는 단계를 시작해주세요. 마카님이 단순히 부정적인 정서를 유발시키는 대상이 아닌 같이 즐거운 것을 할 수 있다는 인식을 전해주세요. 다른 활동들도 같이하여 그러한 즐거움을 다른 것들에도 찾을 수 있다는 것을 깨닫게 해주어 현실 그리고 현실관계에서 즐거움을 더욱 느낄 수 있도록 해주시기 바랍니다. 또한 게임 그 자체가 좋기때문에 중독이 되는 것은 드문 경우 입니다. 앞서 말씀드린 것과 같이 주로 심리적 문제를 동반하여 중독이 되는 경우가 많지요. 동생분과 소통을 지속적으로 해주시며 동생분이 직접 이러한 심리적 어려움에 대해 이야기를 하였을 때, 충분히 공감해주시고 위로 해주시기 바랍니다. 그렇게 마카님이 정서적인 지지가가 될 수 있음을 전달해주세요. 그리고 만약 동생 분이 들려주는 이야기와 문제 해결에 버거움이 느껴진다면, 동생 분의 심리적 어려움을 전문상담사와의 심리상담으로 해소할 수 있도록 권유해주세요.
연애시 유독 집착과불안이 심해요

안녕하세요 저는 연애에 매우 신중한 성격을 가진 20대 여자입니다. 촉이 좋은건지 단기간에 상대를 파악?을 잘 한다 해야하나 그래서 지인들도 썸이나 좋아하는 분이 생기면 저에게 소개를 먼저 해줍니다. 이게 장점이라 생각하고 제 남자를 볼때도 눈이 높은건 아니지만 느낌적으로 남자보는 눈은 있다고 생각 하는데 능력 외모를 이렇게 따지진 않는데 대화를 하거나 했을때 사람 인성 인격을 너무 많이 따지게 됩니다. 저같은 경우 유독 애늙은이 처럼 어릴때부터도 일명 노잼스타일 진지충 이런 느낌의 사람이 좋은 사람으로 느껴지더라구요 이게 어린나이부터 그랫더니 다 눈에 안차고 철안들어보이고 나이가 더 들수록 따지는게 더 많아지고 요즘 들어 하는 생각이 과거 사람들을 생각해보면 다시 돌아가도 걸러낼것 같은 사람들이긴 한데 너무 상처받기싫어서 방어하는 습관이 과해져서 이렇게 신중하게 걸러냇나 싶기도해요..그러면서 좋은 사람이 없네 내 인연은 아직 없나봐라고 생각하고 지냈어요. 마지막 연애가 남자의 구애끝에 만났는데 가치관이 달라서 그런가 싫다는것을 안하겠다 하면서도 또하고 싸우게되면 본인도 저에게 맞춰주지 못한거에 답답해하며 자기도 왜그러는지 모르겟다고 하면서도 남자는 결혼까지 생각 했었어요. (Ex 담배 ...) 저는 정도 많아서 헤어지기도힘들었고 남자쪽에서 헤어지고 1년은 매달렸네요 그이후로 정때문에 헤어지고 많이 힘들어하던 제가 여전히 정때문에 헤어지고도 힘들어하는건 같은데 칼같이 독하게 더 참는 성격이 됐어요. 그래서 이번에도 끌리는 이성이 있었는데 소개로 알게된분이였어요 그런데 sns를 너무 활발히 하고 sns여자들과 소통도 하고 지내는 분인데 제가 의심도 심하고 집착도 있어서 티는 안냈지만 고백을 하길래 거절을 했어요 사실 저 부분때문에 만날수 없다고 그랫더니 여자문제 없을거라고 3번이나 매달리는데 마지막 연애 경험도 있고 sns로 문제 많은 커플들을 보았더니 애초에 시작도 못하고 칼같이 끊어버렸어요 사람은 변하는거 아니라며... 제가 끊어낸 이성들의 이유는 사귀면 집착 신뢰 믿음이 안생길것 같은 문제들 이라고 판단 되어 할것같다라는 생각에 사로잡혀 연애를 시작을 못하고 있어요 원래도 그랬고 전남친 때문에 한층더 심해졌어요 ... 정말 인연을 못만난 것인지 아니면 자기방어때문에 예민하여 사람의 단점을 판단하고 파악하고 걸러내는게 강해져서 겁이나서 제가 다쳐내는건지 이제는 제가 판단 하고 파악 하는 것들이 맞는지도 모르겠어요 ㅠㅠㅠ 아닐수도 잇는 사람을 바람필확률이 잇을거같아 라며 섣불리 판단 하고 의심하고 하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어요... 판도라 상자도 봣던 과거 기억도 있고 주변에서 그런얘기를 많이 들어서 저는 그정도 까지 나쁜남자들을 마난건 아닌데 애초에 그런남성들이 많을거라는 생각에 더 예민하게 반응하고 방어하게 되는것같아요 아무에게도 말하지못한 고민이라 지인들은 눈이 높은줄만 알아요... 제 인생의 고민이라서 찾다가 앱을 깔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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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인드카페 상담사님의 전문답변
마카님을 불안하게 만들고, 상처를 주었던 일이 어떠한 것이었을까요? 얼마나 그 당시 많은 상처를 받고, 아픈 일이었던걸까 걱정이 되고 안타까운 마음이 듭니다.. 만약 상대가 마카님을 아프게 하고, 전혀 도움이 되지 않은 인연이라면 당연히 딱 끊어야합니다. 그렇지만 서로 맞춰나갈 수 있고, 마카님 또한 마음이 가는 분이신데, 이러한 도식으로 인해 연을 맺지 못한다면 너무나 아쉬운 일이고, 마카님 또한 마음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끊고마는 상황에서 오는 고통을 겪게 되시겠지요. 마카님께서 힘들어하게 되는 상황을 방지하기 위하여 현재는 도식 자체를 다루기보다 마카님의 현재 감정을 인식해보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한번 일상에서 마카님이 겪는 감정들을 지금 나는 ____(감정)_____ 을/를 느낀다. 왜냐하면 ____(촉발상황)_____ 이기 때문이다. 라고 적어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그 후 이성문제가 아니더라도 주로 어떠한 상황들에 어떠한 감정들을 느끼는지 보며 공통적인 부분들은 있는지 알아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더욱 중요한 것은 이러한 공통적인 부분들을 생각하면 떠오르는 옛 상황들은 어떠한 것이 있을까? 라는 것을 생각해주세요. 그 후 마카님을 괴롭히는 이 옛 기억의 상처를 풀어주어 마카님을 힘들게 하는 부정적 사고를 건강한 관점으로 변화할 수 있도록 해주시기 바랍니다.
도박중독과 다잃은거같습니다

저는 작년 5월에 군대를 제대하고 타지에서 일을 시작해서 얼마전까지 돈을모았습니다 가족에게 매달 돈을 보내주고 생활비를 제외한 나머지 금액을 모은거라 큰돈은아닌 250만원정도였습니다 어느날 유튜브에서 fx마진거래 라는거를 보았습니다 그래프가 오를지 내릴지만 맞추면 약 2배의 금액을 돌려받는겁니다 저는 처음시작해서 100만원정도 이득을 봤는데 욕심이생겨 이익을봐도 계속하게 되는겁니다 결국 가지고있던 250만원을 모두잃고 그만두게된게 지금입니다 지금은 정말 저자신한테 화가나고 울고싶고 제대하고 지금까지 해온걸 모두잃은거 같습니다 이젠 뭘해야할지도 모르겠고 앞으로 일해봣자 원래가지고 있던금액을 모을수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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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인드카페 상담사님의 전문답변
현재 마카님에게 고위험 도박중독 이라고 말씀드리기는 어려워요. 하지만 고위험 도박중독으로 충분히 갈 수 있는 상황 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지금은 잃은 돈에 너무 힘들지만 돈을 따본 기억이 있기 때문에 혹시나 이번에는? 이라는 생각이 쉽게 들 수 있죠. 마카님께서 보통의 방법으로 돈도 벌어보시고, 옳지 않은 방법으로 돈을 얻고 잃어도 보셨기에 더욱 잘 아실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이 세상에 쉽게 벌어지는 돈은 없다 라는 것을 먼저 인식해주셔야 합니다. 그리고 잃은 돈에 아깝다 라고 계속 나에게 없는 돈을 생각하기 보다는 이러한 결과에 책임을 지는 것이 좋습니다. 여기에서 '책임' 이란 돈을 잃었다 라는 것을 이제는 인정하고, 더 나아가 지금 상황에 대한 대안을 마련하는 것입니다. 마카님께서는 충분히 무언가를 하실 수 있는 분이십니다. 또래 분들은 오히려 그 큰 돈을 모을 생각조차 안해본 친구들이 많을거에요. 그렇기에 너무 좌절하고 내 자신에게 화내지 마세요. 상황에 대한 대안 중 꼭 생각해주셔야하는 것은 이 돈을 똑같이 다시 모으자 라는 것이 아니라 이러한 한순간의 자극에 빠질만큼 내가 너무 스트레스를 받았구나, 힘들었구나 하고 알아주셔야 합니다. 그렇기에 마카님의 스트레스를 관리 하는 방법을 먼저 찾아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먼저 1. 스트레스 목록 세우기 2. 내가 현재 해소할 수 있는 것과 없는 것 구분하기 3. 어떻게 해소할 수 있는가 방법 생각하기 이렇게 스트레스를 차츰차츰 줄여 나간다면 또다시 이러한 옳지 않은 자극에 빠지는 일은 없을 겁니다.
아빠가 쓰레기를 안버려요

아직 집은 쓰레기 집은 안됬는데 방하나가 쓰레기에요 방에 고장난 티비 안쓰는 오래된 이불 고장난 체중계 등등 안쓰는 침대위에 쓰레기로 차있어요 티비는 고장난 물건 사는 트럭이 오면 내다 팔거다하는데 저번에도 지나가는데 연락할 기미도 안보이고 쓰래기들도 다 버릴꺼다 이번 봄에 버릴꺼다 하면서 몇년째 안버리고 있고요 다행히 냄새도 안나고 그 방에서만 쓰래기를 쌓아 두고 있어요 그리고 안방에도 안쓰는 침대위에 책상을 놓고 그 책상위에 안쓰는 컴퓨터를 올려놨어요;; 이것도 꽤 오래됬구요 음식물도 않먹을 거 계속 사고사고사고 냉동식품은 쌓이다 유통기한 지나서 버리고 괜히 엄마만 힘들어져요 하지말라고, 그만좀 사오라해도 계속사오구요 방좀 치우면 훨신 공간을 활용적으로 쓸텐데 또. 아빠가 사와서 안먹거나 안쓰는거나 못쓰는 가구.이불,가전제품을 엄마보고 알아서 하라 합니다;; 당현히 힘과 돈이들어 못 하고 있고요 엄마가 너무 힘들어보이네요 아빠를 설득하거나 습관좀 고치게 할 수있는 방법이 뭐가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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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열님의 전문답변
그렇기에 아버지가 고치고자 하는 의지가 있다면 신경정신과에 가서 진료를 받아보는 것이 필요합니다. 그러나 본인이 아무런 이상이 없다고 우기게 된다면 병원에 가는 것 자체가 어려울 수 있습니다. 그렇다고 포기하시면 아버지의 상태가 점점 나빠질 수 있기에 가족들이 힘을 모아 아버지를 설득하는 방법밖에는 없습니다. 우선은 아버지와 같은 저장강박증이 왜 문제가 될 수 있는지에 대해 여러 자료를 찾아 아버지에게 보여주는 것도 한 가지 방법일 수 있습니다. 심한 것부터 시작해서 경미한 것까지 하여 아버지로 하여금 자신의 행동이 문제임을 느끼게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혹 그렇게 노력한 것들이 어느 정도 아버지에게 먹혔다면, 바로 신경정신과로 가서 진료를 받아보면 좋겠지만, 그러지 못하였다면 병원이 아닌 심리상담을 권해보시기 바랍니다. 아무래도 병원보다는 심리상담이 훨씬 부담이 적을 수 있기에, 그동안 힘들게 혼자서만 움켜지며 속앓이 했던 것을 심리상담을 통해 훌훌 털어낼 수 있을 것입니다. 그렇게 심리상담이 잘 진행이 된다면 신경정신과 진료도 받을 수 있도록 이야기하면서 정신적인 것을 다각적으로 살펴볼 수 있기를 바랍니다.
돈을 너무 신경씁니다

저는 집안 경제사정에 너무 신경을 많이써요. 저희집이 못사는 편도 아니고 과거에 경제적으로 힘들었던 적도 없었습니다. 부모님 두분다 맞벌이시고 부모님도 항상 돈걱정은 말라고 하세요 근데 저는 계속 언젠가 돈이 없어질 것 같고 돈 쓸때도 쓰면 안될 것 같은 죄책감부터 듭니다. 그렇다고 돈을 못쓰는건 아닌데 학원 쉬는시간에 편의점에서 간식거리로 몇천원 쓰면서도 항상 이거때문에 가세가 기울면 어쩌지 하는 죄책감이 들어요. 어느정도 값 나가는건 다 용돈 모아모아 사고 옷이나 신발 사는것도 너무 아까워서 아빠가 운동화 어디거 사준다고 하셔도 브랜드 필요없으니 싼거 사라고 합니다. 가족여행 갈때도 경비가 얼마나 들었을지 너무 신경쓰이는데 부모님 불편하실까봐 말못해요. 최근에 갔던 국내여행에서 카페에 갔는데 케이크를 주문할 때 주문하고나니까 다른게 더 먹고싶은거에요.. 근데 오천원짜리 케이크 하나 더 사달라는 말도 못하고 울었던적도있어요 솔직히 째깐한조각케이크치곤 비싸자나요... 저희 동생 저랑 아예남남처럼사는데 미래에대한 생각도 없어보이고 항상 밤늦게까지 게임만하구있더라구요 그래서 또 그꼴보면 경제적 도움이 1도안될것같단 생각에 화나고 저새끼가 저상태면 우리집은 가망이없다 역시 내가 꿈을 버리고 돈잘버는데 취직해야하나하는 생각도 들어요 나중엔 성공해서 부모님이 자식 걱정 안하시고 여행이라도 자녀들 돈으로 가보셨으면 좋갰다 싶은 마음도 있는데 그럴려면 돈이 필요하잖아요... 여튼간에 알바라도 할까 하면 부모님은 제발 돈생각말고 학교공부랑 하고싶은일 열심히 하라구하십니다. 그래도 혹시몰라서 알바천국 이런거 깔아 제가 이제 막 고등학생 되는 사람이라 그런지 제 나이나 사는 지역 등에 맞는 알바도 없더라구요.. 근본적인 문제해결은 돈을 버는거라고 생각했는데 현실적으로는 힘든 것 같았어요. 그렇다고 불법적인 방법으로 돈을벌수도없으니까요.. 돈을 버는 방법이나 돈 안벌고도 돈에 큰신경안쓸수있는 방법은 없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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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열님의 전문답변
위에서 살펴본 것처럼, 돈에 대한 집착 및 강박이 환경적인 요인이라면 그것을 풀어내는 것은 가능할 것입니다. 그러나 마카님의 타고난 성향 중 하나라면 그것을 제거하기는 어렵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렇기에 마카님의 경우가 후자라면 그것을 제거하거나 신경 쓰지 않으려고 하는 노력은 큰 효과가 없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일단 돈에 대해 다른 관점에서 한 번 살펴보겠습니다. 세계의 대부분의 국가들이 자본주의를 경제체제 시스템으로 받아들이고 있기에 돈에 대한 집착이나 강박은 부자가 되고자 하는 사람에게는 큰 무기로 작용될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러한 부분을 부정적으로만 볼 수가 없다는 것입니다. 통상적으로 많은 부자들이 이야기하는 것과 마카님이 고민하는 것을 비교해 보면 비슷한 부분이 많다는 것을 발견할 수 있을 것입니다. 어쩌면 마카님은 나중에 부자가 되더라도 지금과 같이 돈에 대한 집착과 강박으로 인해 쓸데없는 낭비는 거의 안 하지 않을까 유추해 봅니다. 아무튼 마카님이 가지고 있는 것을 부정적으로만 보지 마시고, 지금부터라도 경제공부를 따로 해 볼 것을 권면해 봅니다. 아직까지 한국에서는 경제와 관련된 수업이 거의 없어 돈에 대한 것이나 경제에 대한 것을 학교에서나 집에서 배우기는 어려울 것입니다. 그러니 할 수 있으면 대학교의 경제학과에서 배우는 것을 찾아보거나 서점에서 경제와 관련된 책 등을 찾아볼 수 있기를 바랍니다. 물론 경제와 관련된 동영상이나 팟캐스트 등도 많이 있으니 그러한 것도 십분 발휘하여 돈에 대한 걱정과 염려만으로 시간을 낭비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돈을 아껴 쓰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것 못지않게 중요한 것이 어떻게 하면 돈을 잘 벌 수 있을까 이기 때문입니다. 마카님이 지금부터 그러한 것을 고민하고 공부한다면 다른 또래들보다 훨씬 빨리 경제적인 독립을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저는 당중독,음식중독입니다.

배고프지 않은데도 먹고싶지 않은데도 집에서 보이면 무조건 사라질때까지 입안에 넣습니다. 작심일일도 못넘습니다. 조절을 못하면 아예 끊어야하는데 상처받는말을 듣거나 힘들거나 그러면 무조건 폭식을 합니다. 컨디션이 너무 안좋고 끊어내고 싶은데 왜이렇게 어렵고 힘든지 모르겠습니다. 가공식품,음식을 먹을때 배고파서 맛있어서 먹기보다 꾸역꾸역 먹습니다. 저도 이행동을 하기 싫은데 계속 통제가 안됩니다. 밖에서는 안그러고 집에서만 이럽니다. 가족들도 뭐라고 합니다. 음식을 다먹어치워서 숨겨놓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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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열님의 전문답변
신경성 폭식증으로 신경정신과에서 약물치료만 받아서는 치료의 효과를 높이기가 쉽지 않을 것입니다. 그렇기에 심리상담도 약물치료와 함께 병행하시는 것이 필요합니다. 특히 마카님은 대인관계에서 상대방에게 상처받는 말을 듣거나 힘듦을 느끼게 될 때 무조건 폭식을 하기에 이러한 부분들을 해결할 수 있는 방법들을 강구하지 않는 이상 폭식과 같은 증상들은 감소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다시 한 번 말씀드리자면, 신경정신과에서 약물치료와 함께 심리상담을 받으시면 마카님이 생각하신 것보다 빨리 호전될 수 있으니, 너무 두려워하지 마시고, 자신의 몸의 건강과 마음의 건강을 생각하여 치료와 심리상담을 받아보시기 바랍니다. 심리상담을 받게 되면, 우선 문제의 원인에 대해 탐색해 보는 시간들을 가지게 될 것입니다. 그렇게 정확한 원인을 알아야만 치료의 효과가 빨리 생길 수 있기 때문입니다. 물론 문제의 원인 중에 트라우마(정신적 외상)와 같은 상처가 많다면 그것을 치유해 가는 시간이 마카님이 생각했던 것보다 길어질 수도 있으니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참고로 상처받은 시간만큼 치료의 시간도 그만큼 걸리거나 그것보다 훨씬 많이 걸릴 수 있다고 보셔야 되는 것입니다. 그러고 나서는 마카님이 상처받는 말을 듣거나 힘들 때 그것을 풀어내는 것을 폭식이 아닌 다른 방법들을 찾아보고 연결할 수 있도록 훈련을 할 것입니다. 상대방에게서 받는 반응이나 자극에 대해 마카님이 바로 반격을 하거나 호소를 하기는 아직까지 어려울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점점 심해진다

형의 게임 중독은 날이 갈수록 심해져갑니다. 이젠 온갖 방에 있는 가구를 부술 기세네요. 옆집에 들릴까봐 조마조마 합니다. 듣는 입장도 너무 힘들고 지치고 우울합니다. 온갖 패드립 욕설을 분명 게임 때문에 욕을 하는거라도 듣기 싫을 정도의 욕입니다. 창년, 년, 장애인, 암 등등의 눈살을 찌푸릴 정도의 욕설을 담아 집에서 난리냅니다. 사람이 게임을 하다보면 화가 날때도 있지만 매일매일 화가나는 것은 좀 형의 심리 상태가 매우 심각해보였습니다. 이제 어른이 된 나이가 된지 좀 지난 형입니다. 그런데도 증세가 점점 심해지니 이거 나중에 가족까지 때릴까봐 걱정됩니다. 물론 아직은 아니지만 그 날이 다가올 것 같은 생각까지 할 정도면... 여러분 어떡해야하나요. 무슨 방법이 없나요? 말을 해도 안 통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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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열님의 전문답변
아마 여러 가지 요인들이 있을 것이며, 가장 큰 요인으로 추측되는 것은 바로 스트레스 해소를 하지 못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일반적으로 많은 사람들은 스트레스를 해소하기 위해 사람도 만나고, 운동도 하고, 취미생활 등을 하면서 스트레스 해소를 하기 위한 여러 통로들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마카님의 형은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방법이 게임밖에 없는 것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혹 그렇다면 심각한 상황일 수 있으니, 가족이나 지인들이 형의 스트레스 해소에 대해 적극적으로 도움을 주거나 조언을 해 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왜냐하면 여지껏 스트레스 해소를 하려고 나름대로 노력했겠지만, 잘 되지 않았기에 게임에 더욱 더 몰두하면서 풀어내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니 가족이나 지인들이 도와주기 어렵다면 전문가를 붙여서라도 조금씩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또 다른 요인은, 분노조절이 잘 되지 않는 것 같습니다. 형이 집에서만 분노조절이 잘 되지 않는 것인지 아니면 일하는 곳에서도 잘 되지 않는지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그 이유는 분노조절이 집에서부터 안 되는 것이 걷잡을 수 없이 커지게 되면, 어느 순간 일하는 곳에서도 나타나게 되고, 그렇게 되면 이후로는 일을 못하게 되는 경우가 생길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니 이러한 부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지 충분히 대화를 통해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이와 같은 어려움들이 있다면 본인 또한 굉장히 괴롭기 때문에 대화만 잘 되면 충분히 심리상담이나 신경정신과에 가서 치료를 받을 수 있기에 무조건 게임중독으로 가라고 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제가 양성애자 인것 같아요

평소에 남자보단 여자가 편하고 친구를 대할때도 정말 좋다는 샹각이 가끔 들곤 했어요 근데 한친구랑 많이 친한데 친해지고 나니 그친구에게 살짝 마음이 생긴것 같아요 그 친구도 저도 많이 우울하고 힘든데 저는 그친구가 너무 좋고 그친구랑 뭘해도 행복해요 그친구도 양성애? 여자애 관심이 없어 보이진 않는데 저한테 마음이 있는지 궁금해요 너무 복잡하고 힘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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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열님의 전문답변
물론 지금의 마카님의 여자 친구가 양성애자일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그것은 어디까지나 여자 친구에게 물어보아야 알 수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마카님이 지혜롭게 여자 친구의 성적지향에 대해 알아볼 필요가 있습니다. 마카님의 여자 친구가 동성애자 및 양성애자에 대한 편견이 크지 않다면 쉽게 물어볼 수 있겠지만, 그렇지 않다면 물어보는 것 또한 그리 쉽지는 않을 것입니다. 자칫 그 친구가 마카님의 성적지향을 알고 멀어지거나 주변에 소문을 내서 마카님이 곤란한 상황에 처해질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니 그 친구를 좋아하는 것과 별개로 이 부분에서는 신중하게 행동하는 것이 필요할 것입니다. 그렇게 하는 것이 마카님이 상처를 덜 받게 되는 방법일 수 있으니 좋아하는 마음에 휘둘려 감정적으로만 대응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저...정신병인가요?집착?...

장거리연애를 2년째 하는 중이에요 새로운 일자리를 구할 시기라 남자친구랑 같은 지역에 지내려고 여러군데 일자리를 알아보았는데 뜻대로 잘 안되서 결국 또다시 떨어져 다른지역인 제 고향에 자리잡게 되었어요 그동안 취직스트레스도 많았지만 앞으로 남자친구랑 또다시 장거리연애를하며 주말에만 볼 수 있는 것이 싫고 답답하고 숨막히고 떨어져지낼 생각에 우울하고 자꾸 울컥하고 눈물이나요 남자친구에게 차라리 제가사는 지역으로 오라고 여기서 일 구하라고(지금 휴직중) 했는데 남자친구는 고향이든 집이든 떠날 준비가 물질적으로든 심적으로든 덜되어서 제가 있는 지역으로 올 수 없다는데 이런 말을 들으니 저를 그만큼 사랑하지 않는다고 느껴지고 그정도까지인 여자친구같은 생각이 들어서 이 느껴지는 생각을 말했더니 아니래요 본인 상황도 상황인데 제가 이기적인거래요 저도 조금은 대출받아서 집구할 생각이었어서 상황이 완벽한 것은 아니었는데 같은 지역에 지내며 소소한데이트 (운동도 같이하고 산책도 하고 계속 같이 있고싶고) 그런걸 누리고 싶기에 열심히 구직했던건데 그동안 구직하며 힘들고 피곤했던 마음들이 있으니 남자친구의 말이 더 섭섭하게 들려요 근데...그러면서도 왜 계속 집에서 지내면서 남자친구랑 떨어져 지낼 생각을 하니까 싫고 우울하고 울컥하고 잘 지낼 수 있을지 걱정되고 두려울까요... 그리고 남자친구와 계속 같이 있고 싶어할까요 집착같은데 정신병같아요...심해요 남자친구에게 의지를 안하면서도 의지를 하는것이 느껴지고 평생가고싶지는 않으면서도 평생함께이고싶어요 제가 왜 이런건지 고칠 수 있을지 도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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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열님의 전문답변
아무튼 대체적으로 그 3개월 동안 정말 많은 시간 상대방을 생각하고 만나고 즐겁고 행복한 시간들을 많이 보내게 되는데, 마카님처럼 장거리 연애를 하는 사람들은 그들과는 다른 시간표가 적용되는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만나는 횟수와 시간들이 제한되다보니 늘 아쉬움이 많이 남을 수 있을 것입니다. 그렇기에 자주 만나는 커플보다 긴 시간을 보냈지만 계속 함께 보내고자 하는 마음은 더 커질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마카님의 경우는, 남자친구와 계속해서 함께 보내고자 하는 마음이 절정에 달달은 것이 아닐까 생각이 됩니다. 보통은 이러한 상황이 되면 결혼으로 발전이 되는데, 아마도 남자친구가 아직 준비가 덜 되어 그러한 상황으로 발전하기는 쉽지 않은 것 같네요. 어쩌면 그러한 부분에 대해 남자친구도 잘 알고 있기에 미래에 가장으로서 안정적인 직장을 얻기 위해 지금 있는 지역에서 계속 직장을 찾고 있는 것이 아닐까 추측해 봅니다. 이렇듯 두 사람의 인생 시간표가 조금씩 다르기에 함께 계속 좋은 관계로 발전해 나가기 위해서는 서로 충분히 대화를 하면서 어느 정도 기다려주는 방법이 좋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어릴때 부터 담배를 극히 싫어했던 저 지만 요즘 담배를 피고 싶네요.

안녕하세요. 저는 21살 직장인 입니다. 옛날 부터 담배를 극히 싫었했던 저 지만 고졸후 바로 취업에 뛰어들어 중소기업에서 일을 하니 어린나이에 맛보는 사회생활에 너무 담배가 피고싶습니다. 지금껏 담배를 피우거나 처다본적도 없지만 업무를 보고 스트레스받을때 마다 계속 담배가 피고싶어져요 건장한 성인 남성이였으면몰라도 남자지만 키도 작고 외소한 몸에 건강이 나빠 별병이 움직이는 종합병원이라고 불릴만큼 허약한 몸이라 피고싶어도 참고있는데도 계속피고싶다고 유혹이 옵니다. 한번 쯤은 괜찬겠죠? 혹시나 중독으로 가진 않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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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열님의 전문답변
그렇기에 마카님이 아직까지 담배를 한 번도 피워보지 못하였다면 크게 걱정하지 마시고 피워보셔도 됩니다. 그러나 마카님의 몸이 허약하여 담배가 잘 안 맞을 수도 있으니 억지로 계속 피우는 것은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 다 안 좋을 수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담배를 피우려고 하는 이유가 스트레스를 해소하기 위한 것이라면 담배 외에 다른 것으로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는 것을 찾아보는 것이 가장 중요할 것입니다. 혹 담배가 몸에 안 맞는데, 스트레스로 인해 계속 피우게 되면 몸이 더 안 좋아져 사회생활 자체가 어려울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니 스트레스도 해소되면서 건강에도 유익한 것을 조금씩 찾아보는 것이 필요합니다. 물론 무조건 담배는 안 된다는 것은 오히려 심리적으로 더 억압하여 스트레스를 가중시킬 수 있으니, 몸에 크게 무리가 가지 않는다면 한 번씩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 피우는 것도 큰 문제는 되지 않을 것입니다. 아무튼 어떤 것을 하더라도 극단적으로 생각하지 마시고, 여유를 가지면서 조금씩 이루어 나가려고 하는 마음가짐이 더 중요하다고 보시면 될 것입니다.

안녕하세요 현재 남자친구와 이별 중인 사람입니다. 사연이 너무 길겠지만 끝까지 읽어주세요. 저는 원래 남친이 여사친을 만난다고 말만 해주고 연락만 제대로 오면 신경 안썼습니다. 너무 안써서 오히려 남자친구가 한번은 가지말라고 좀 해~~ 이럴 정도였어요. 너무 믿는 사람이고 허튼짓 안할걸 알았거든요. 둘 다 가정사가 있어서요.. 근데 어느날 남친이 저에게 거짓말을 하고 여사친을 만났고 해외여행을 츠구 4명과 간다고 했는데 그 4명에 그 여사친도 포함이었던걸 해외여행 갔다온 일주일이 지나서야 카톡을 보고 알게되었죠. 이 일을 계기로 저희는 헤어졌습니다. 하지만 제가 너무 좋아하고 너무 힘들어서 잡았고 남친도 고민해보자며 애매한 관계가 한달 지속되었습니다. 그런 와중에 중간에도 남친이 너무 아픈데 저는 지방에 있었고 결국 근처 사는 여자애한테 부탁을 해서 병원에 갔다는데 저에게 병원 갔다는 것만 말하고 여자애와 계속 같이 있었다는 것은 제가 보고 알았어요. 이런 일이 반복되니까 남친을 믿을 수가 없었어요. 하지만 전 남친이 너무 좋았고 남친도 저를 좋아해서 너무 고민된다고 했습니다. 남친의 현재 상황은 너무나도 안좋습니다. 외할머니께서 너무나도 위독하시고 회사에서도 제품이 안되면 짤릴 위기이고 가족분들이 일하시는 회사도 망할 위기거나 짤린 상황입니다. 워낙 정이 많아 친할머니 돌아가셨을 때 한달동안 아무도 안만나고 연락도 안하고 군대에서 울기만 했다고 합니다. 그래도 저에게 나의 상황이 괜찮아지면 너에게 먼저 연락을 할테니 기다리지말라고 했습니다. 전 알겠다고 했고 남친이 역 횡단보도까지 바래다줬습니다. 그러던와중 그날 밤 저는 너무나도 보고싶어서 참으려고 산책을 나갔습니다. 그 김에 남친 집까지 걸어갔구요. 그런데 남친집 불이 켜져있고 웃음소리가 밖에까지 들리며 여자소리가 들리더라구요. 전 너무 무서웠어요. 바람인가 내가 정말 세컨드였나 별별 생각이 다 들었어요. 가서 초인종을 누르기 전에 그날 남친이 누나를 만난다고 했기에 제발 누나여라 누나여라 하며 현관문에서 소리를 몰래 들었습니다... 이 행동이 제 스스로도 무척 소름돋았지만 전 그때 눈에 뵈는게 없었어요.... 목소리가 누나랑 비슷한거같기도 했지만 아닌것 같아서 새벽 3시가 넘은 시간에 남친누나한테 제가 전화를 해서 확인까지 했구요.. 아니었어요. 아니라는 사실을 알자마자 남친 현관문을 두드리고 초인종을 누르며 문을 열라고 민폐를 부렸어요. 남친집이 빌라인데 밖에 소리가 다 들리니까 다른 집들도 다 들었을꺼에요.... 그런데 한참 뒤 나와서 남친이 화를 내며 지금 시간이 몇신데 이러냐했습니다. 저는 안에 누구냐며 얼굴 좀 보자며 저도 화를 냈고 남친은 내 친군데 니가 얼굴봐서 뭐하려고 라며 제 손목을 잡고 1층으로 내려갔습니다. 남친은 저보고 너 이시간에 뭐하는거냐며 빨리 가라고 짜증나게 하지말고 가라고 했습니다. 전 넌 뭐냐고 왜 너네집에 이시간에 여자가 있냐고 했더니 친구이고 너무 힘들어서 먼저 술마시자고 했답니다. 제가 너 방금 나한테 상황 정리되면 연락준다고 그래놓고 지금 이게 뭐냐고 했더니 나 너 횡당보도로 가는거 보고 엄청 울었다고 나도 너무 힘들다고 술마시는 것도 안되냐고 이러더군요.. 저는 너 상황 힘든거 나도 알고 술마시는거 이해하는데 왜 이시간에 여자랑 먹어야하냐며 따졌고 남친은 주변에 친구가 쟤밖에 없다며 그러더군요.. 어찌저찌 잘 얘기하고 친구분께 미안하다고 전해달라고 하고 전 갔습니다.. 하지만 전 솔직히 정말 친구인건지 믿음이 안가더라구요.. 다시 찾아갔고 저에 대해 무슨 얘기를 하는지 들어보려고 갔습니다. 현관문 앞에 도착하자 밖에서 소리가 난다며 남친이 나왔고 전 걸렸습니다. 남친이 저보고 뭐하는거냐고 내 친구가 너 무섭대. 이걸 듣고 제가 진짜 미쳤구나 라는 생각이 들고 죄송하다고 말해달라고 얼굴보고 하고싶다고 이러니까 남친이 아니라고 괜찮다고 우는 절 달래주고 본인이 알아서 잘 말하겠다고 다독여서 절 보냈어요.. 뽀뽀도 먼저 해주며 절 달래줬어요.... 집에 돌아가는 길에 다시 카톡으로 너무 죄송하다고 전해달라고 지금 제정신이 아니라고 보내놓고 너무 미안하다고 했습니다. 너무 현타가 오고 허무했습니다. 내가 좋아하는 사람을 못믿어서 이런 무서운 상황을 만들고 집착하는 저를 느끼며 이게 무슨일인가 내가 정말 얘를 만나도 되나 내가 얘한테 피해를 주는건 아닌가 나중에 만나도 내가 이렇게 못믿으면 대체 어쩌나 이런 생각들이 듭니다.. 저도 제가 너무 무서워요... 그리고 이걸 고칠 방법이 있을까요? 어떻게 해야하나요 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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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라님의 전문답변
사랑은 나를 알아가는 과정 마카님 안녕하세요. 전문상담사 이보라입니다. 위의 프로필을 클릭하시면 저에 대한 상세한 내용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마카님, 지금 얼마나 혼란스럽고 마음이 무너지실까요. 남자친구와의 관계에서도 힘든데, 자기 자신을 자책하느라 더 많이 힘드실 거 같아요. 짧은 글이지만, 마카님의 관계와 자신을 새롭게 바라보는데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자신이 무서울 정도로 집착하고 상대를 못 믿는다고 생각하시는 거 같아요. 그런데 글을 읽으면서 저라도 그랬을 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관계에서 상대방을 무조건 믿는다는 것이 그만큼 어려운 일이기도 하지요. 오해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 자꾸 벌어지는 관계에서 조금 떨어져 나와서 객관적으로 그 상황을 바라볼 수 있다면 어떨까요? 사랑은 끊임없이 자신을 드러내는 과정이라고 해요. 그래서 사랑을 하면서 우리는 내가 이렇게 질투가 심한 사람이었나? 내가 이렇게 외로운 사람이었나? 내가 이렇게 소심한 사람이었나? 등의 생각을 하게 되는 거 같아요. 결국 사랑을 하면서 자기 자신에 대해 알아가는 과정인 것이죠. 자신을 있는 그대로 조금 더 깊이 알아가는 과정이 때로 아프고 쉽지 않다고 느껴지기도 하겠죠. 그 과정에서 나의 상처나 부족한 부분들이 발견되어 괴로울 수도 있지만, 그런 나라도, 내가 먼저 나를 받아들여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사랑의 이름으로 상대를 이해하고 받아주려고 하는 마카님의 마음을, 자신 스스로에게도 적용해보는 것이 필요할 것 같아요. 불안하고 힘들겠지만, 이 시간에 오히려 자기 자신에게 집중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어떤 감정도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럽게 지나간다고 생각하면서, 자신의 욕구나 감정, 생각들을 있는 그대로 경험해보고 수용해보면 좋을 것 같아요. 필요하다면, 자신의 내면의 감정이나 생각들을 살펴보고 정리해가는 데 전문상담이 도움이 될 거에요. 마카님은 누구보다 사랑을 많이 받고 사랑을 많이 줄 수 있는 사람이에요. 자신을 건강하게 사랑하고, 자신을 있는 그대로 온전히 사랑해줄 수 있는 사람과 행복한 사랑을 하시기를 응원하겠습니다! #집착 #자책 #사랑 #자각 #상처 #자기수용 #전문상담

휴대폰 중독이에요. 끊을 수 있게 도와주세요... 자꾸 핸드폰을 찾게 되고 분명 일찍 자야지 하고도 또 해요. 트위터를 자꾸 하는데, 그 사람들과 있으면 너무 재미있고.. 아, 잘 모르겠어요. 도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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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진님의 전문답변
오프라인에서 나만의 관심사 찾기 안녕하세요 마카님 상담사 이유진입니다. 위의 프로필을 클릭하시면 저에 대한 내용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현재 스마트폰의 지나친 사용으로 인해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보이네요. 습관적으로 사용하는 스마트폰을 줄이려고 노력했지만 생각만큼 고치기가 쉽지 않으셨을 것 같아요. 스마트폰은 생활에 필요한 만큼 적절하게만 사용한다면 많은 순기능을 가져다 주지만, 수면시간이 늦어지고 사용하지 않을 때 금단증상이 나타난다면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지요. 더 악화되기 전에 개선하고자 하는 마음으로 고민글을 올려주신 게 내심 반가워요. 우선 스마트폰에 집착하게 되는 원인으로부터 해결의 실마리를 찾을 수 있을 것 같아요. 마카님은 주로 SNS를 사용하는데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고 계시는 것 같군요. 무엇보다 트위터에서 만난 사람들과 교류하면서 느끼는 즐거움이 마카님의 가장 큰 낙인 것처럼 보입니다. 트위터에 중독되는 이유는 현재 상황에서 잠시나마 벗어나게 해주고, 일시적으로 즐거움을 주는 돌파구가 되기 때문인 것 같아요. 반대로 말하면 일상에서 그만한 즐거움이 충족된다면 보완이 되지 않을까 싶어요. 마카님은 SNS에서 어떤 대화를 나누면서 즐거움을 느끼시나요? 관심을 가지고 있는 주제가 있다면 그와 관련된 오프라인 모임에 참석해 보세요. 동호회나 대외활동에 참여할 수도 있고, 청소년이라면 청소년문화센터나 방과후아카데미 등에 있는 프로그램 및 커뮤니티를 활용해볼 수도 있겠지요. 온라인에서 한발짝 벗어나 진짜 사회적 관계를 맺으면서 교류의 즐거움을 느껴 보셨으면 좋겠어요. 마지막으로 수면 문제에 방해 된다면 물리적인 환경을 통제하는 것도 필요하답니다. 예를 들면, 자기 전에 휴대폰을 손에 댈 수 없도록 다른 방에 두고, 알림을 끄는 것이지요. 모닝콜이 필요하다면 알람시계를 활용하면 된답니다. 스스로 극복하기 힘드시다면 지역 스마트쉼센터나 인터넷 중독상담센터를 이용해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마카님이 스마트폰으로부터 조금이나마 자유로워지기를 저도 응원할게요. 언제든 고민이 생기면 마인드카페를 찾아주세요. 감사합니다. #스마트폰 #중독 #SNS

그만하자 이제.. 지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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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민님의 전문답변
안녕하세요 마카님 이성민 상담사입니다. 짧은 문장이었지만 마카님의 마음이 많이 지쳐있으시지는 않는지 제 마음을 울리는 것 같습니다. 제 스스로가 저 글귀에 마음이 울리는 것인지도 모르겠어요. 지금까지 포기하지 않으시고 힘들어도 안될 것 같이 좌절스러운 마음이 들어도 없는 힘도 쥐어짜내어 노력하셨을 마카님이 떠오르는 것 같습니다. 그 과정이 힘드시지는 않으셨는지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계속해서 다른 시도를 하시고 또 다시 실패하더라도 다시 일어나서 마카님이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하셨을 시간들, 과정들이 있었을 것 같아요. 그 마음에 짐이 과정들이 무겁고 노곤하지는 않으셨을지요. 이제는 더 이상 시도할 힘도 남아있지 않고 무기력해지고 다시 일어나는 것이 무의미하다 여기실 정도로 지쳐버려서 세상으로 나아가기가 무섭고 지치시지는 않았는지요. 나는 어려움이 오더라도 포기하지않고 잘해내려고 노력하는데도 쉽게 답을 주지 않는 것 같이 느껴질때가 많이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럴때면 세상이 밉고 내 자신도 못나보이게 되는 것 같아요. 상담자는 지금까지 포기하지 않았던 마카님의 노력과 그 행보들이 마카님이 더 좋은 방향성으로 이동하도록 삶의 '축'을 바꿔놓는 과정이라고 믿습니다. 그렇게 어려운 과정이기에 지금도 수면위로 올라가는 중인데 깜깜한 물속이라 생각되는건 아닐까요. 언제든 포기하지않던 노력하는 마카님이 있음을 기억하기 바랍니다. 지금이 어둡다 느껴져도 위를 향해 올라가고 있음을 믿고, 힘들게 올라가려고 하기보다는 안전하고 편안하게 지금 이 시간을 지나보내도록 해보면 어떨까요? 언제나 행복하시기 바라며 오르는 시간이 안전하고 편안할 수 있도록 언제든 마인드카페를 찾아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좌절 #포기 #무기력 #삶의축 #위로 #지나보내기

사람에 대한 집착이 심해요 친구들 사이에서는 집착이라던가 질투가 전혀 없거든요 근데 좋아하는 사람(남친)이 생기면 집착이 너무 심해요 질투도 심해서 남자친구의 동성친구들까지, 넘어서는 그사람의 가족들까지 질투를 합니다. 저만 봤으면 좋겠고 사람은 소유하는게 아닌데 내꺼 라는 생각을 하게되요. 저를 안봐주면 내껀데 어딜가 같은 생각이 들면서 약간은 증오의 감정이 생겨나요. 핸드폰검사라던지 등등 이런걸 데이트폭력이라고 하는데 보통은 남자가 많이 하는데 따지고보면 제가 데이트폭력 가해자가 하는짓을 똑같이 하는거같아요 폭력만 없을뿐.. 집착을 줄이고싶은데 그게 안되요. 처음부터 저에게 믿음을, 거짓말을 하지 않았더라면 제가 의심하는거없이 잘 지냈을거같기도 하구요...힘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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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진님의 전문답변
집착하는 속사정을 이해하고, 나에게 관심 돌리기 안녕하세요 마카님 상담사 이유진입니다. 위의 프로필을 클릭하시면 저에 대한 내용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남자친구에 대한 집착으로 인해 매일을 불안한 마음으로 보내실 것 같아 마음이 안타깝습니다. 마카님이 집착하는 대상은 남자친구에게만 초점이 맞춰져 있는 것 같네요. 새로운 연인을 만날 때마다 의심과 질투의 생각이 든다면, 서로에게 불행한 기억으로 매번 끝날 것 같아요. 또한 앞으로도 이런 관계패턴이 계속될까봐 하는 걱정이 더 불안한 마음을 키울 것 같습니다. 마카님께서는 상대를 집착하고 있다는 사실을 그대로 인정하고 계시네요. 해결책을 찾기 위해 자신의 문제를 직시하는 용기를 내어주신 마카님께 박수를 쳐 드리고 싶어요. 스스로 문제의식을 느낀다는 것은 자신이 과하게 행동한다는 증거이기도 합니다. 마카님께서도 뭐든 과하면 득보다는 해가 된다는 것을 과거의 연애경험으로부터 암묵적으로 학습한 것 같습니다. 집착하면 상대가 떠나갈 것이고, 떠나보내지 않기 위해 더 집착하는 패턴을 반복하게 됩니다. 결국 집착은 상대뿐만 아니라 자신을 파괴하는 길이기도 하지요. 남친을 자신의 물건처럼 소유하고 싶은 마음은 왜 드는 것일까요? 마카님이 상대를 욕심내는 이유는 상대가 온전히 내 것이 되면 행복할 거라고 착각하기 때문입니다. 이는 마치 어린아이가 자신의 곰인형을 전부라고 생각하며 친구에게 뺏기지 않으려고 애쓰는 것이랑 같습니다. 우선 집착하게 된 것이 꼭 마카님의 잘못은 아니라는 걸 꼭 말씀드리고 싶어요. 누구나 애정을 갈구하게 된 원인이 있습니다. 보통 애정결핍의 경우, 어린시절 부모로부터 충분한 사랑이 채워지지 않았기 때문인 경우가 많습니다. 부모에게 받지 못했던 관심과 사랑을 성인이 되어 뒤늦게 채우기 위해 중요한 타자에게 집착하는 행동으로 변질되는 거죠. 즉 끊임없이 채워지지 않는 감정을 채워줄 수 있는 대상을 갈구하게 됩니다. 애정결핍을 가진 사람은 ‘나만 바라봐야 돼’ 라는 경직된 사고를 가지며, 상대방의 마음을 계속 확인하고 의심합니다. 마카님의 글 말미에 자신이 집착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을 이해 받고 싶어하는 마음도 살짝 엿볼 수 있습니다. 상대방을 대할 때 의심하는 마음을 기저에 깔고 있으면, 상대의 수많은 행동들 중 의심할 만한 상황들만 유독 돋보일 수도 있습니다. 마카님은 아무리 집착해도 마음속의 허전함은 채워지지 않는다는 것을 알고 계시는 것 같아요. 마카님~ 스스로의 문제를 직시한 것처럼 조금만 더 용기를 내어 보시는 건 어떨까요? 자신의 불안정한 연애패턴을 인지했다면, 이 패턴을 깨기 위한 연습이 필요합니다. 집착하는 마음을 솔직하게 인정하고 내면과 대화해 보세요. 내면이 연결되어 있으면 나에게 어떤 사람이 다가와도 ‘내 것’이 아닌 ‘하나의 귀한 존재’로서 대하게 됩니다. 그러기 위해서 ‘누군가 곁에 있어도, 없어도 괜찮다’라는 정도가 될 때까지 연애를 잠시 미뤄두고, 내가 스스로를 재양육 해보는 것을 추천해요. 심리상담을 통해 상담사와 새로운 애착관계를 경험하는 과정이 도움이 될 수도 있어요. 그러나 자기 사랑을 하는 방법을 배워가는 과정일 뿐, 궁극적인 사랑의 출발점과 종착지는 자신이어야 합니다. 마카님이 남자친구를 소유하고 싶어 하듯, 마카님 스스로를 소유해 보세요. 즉 남자친구에게 관심을 가지는 것처럼 자신에게 더 많은 관심을 가져주면 됩니다. 예를 들어, 따뜻한 음식이 먹고 싶다면 음식을 선사해주고, 위로받고 싶다면 위로의 편지를 써보세요. 자신에게 매일 사랑한다는 말을 건네줄 수 있습니다. 연인이랑 통화하듯 사랑한다는 멘트를 녹음해서 매일 들어볼 수도 있습니다. 처음에는 어색할지라도, 이 말도 계속 듣다보면 어느 순간 뇌가 무의식적으로 반응을 하게 됩니다. 중요한 건 초반의 어색함을 극복할 때까지 ‘꾸준히’ 하는 거에요. 자신에게 응원이 될 만한 문구들을 찾아보고, 직접 녹음해서 매일 들어 보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내가 진심으로 나다울 때 그리고 그 사람의 고유한 무엇을 나눌 때 좋은 관계가 만들어진다고 생각합니다. 부디 마카님이 스스로를 안전하고 따뜻하게 품어주는 경험을 통해 진정한 자신이 되기를 바라겠습니다♡ #집착 #구속 #질투 #연인관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