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20살 여대생입니다. 저는 전남자친구랑 작년 수능 전 주에 헤어졌습니다. 헤어진지는 거의 6개월 다 되어갑니다. 헤어진 이유는 상대가 저에게 제가 아는 상대 친구들과 술을 마신다고 하고 그 날 새벽 연락이 두절 되었습니다. 그 후 저는 상대 친구들의 스토리를 통해서 같이 마신게 아니라는 것을 알게되었지만 그 시기에 저와 전남자친구가 많이 싸우던 시기이고 저도 지쳐서 이야기하지않고 넘어가려고하였습니다. 하지만 이야기를 하지 않고 오해를 풀지않아 그 일로 신뢰감을 잃었고 그 후에도 전남자친구는 친구들과 술도 많이 마시며 저랑 있는 시간도 줄어갔습니다. 저는 관계 회복해보려고 힘들고 지친다고 이야기를 하였고 상대는 제가 상대에게 마음이 없다며 그만 만나자고 하였습니다. 저는 그 후 몇번이나 전남자친구를 붙잡았지만 매정하게 싫다고하였습니다. 2주정도 지난 후 상대에게 새로운 여자친구가 생긴 것을 알게되었습니다. 알게된 후 매일 염탐하던 카톡 프로필도 삭제하고 인스타도 차단하였습니다. 많이 힘들어했고 많이 울기도하였고 이제는 괜찮아진 것 같았습니다. 최근에 한달정도 새로운 남자친구가 생겨서 만나고있습니다. 남자친구와 만나면서 전 남자친구의 장점을 찾고있었고 새로운 남자친구와 싸웠을때는 전남자친구는 이랬었는데 하며 비교하고있는 저의 모습을 발견하곤했습니다. 그러고 요즘엔 전남자친구의 인스타, 상대 친구의 인스타, 상대의 여자친구 인스타를 염탐하고 계속 그리워합니다. 어떻게하면 제가 이 상황을 극복하고 제가 정신을 차릴 수 있을까요? 상대를 제가 너무 많이 좋아했었고 그 친구에게 항상 이야기했던 말은 내가 이렇게까지 누군가를 사랑할 수 있을지는 몰랐다였습니다. 그만큼 제가 상대를 너무 많이 좋아했어서 그런 것일까요? 상대를 아직 좋아하는건 아닌거같은데 왜이럴까요?
제 맘이 식었습니다. 좋은 사람이지만 저랑 안맞았어요. 이 남자를 만나면서 알게됐어요. 제가 사실은 보호받고 싶고, 상대방에게 의지하고 싶은 마음이 큰 사람이라는 걸. 그리고 그 남자 역시 그랬어요. 흔히 말하는 댕댕이과, 키링남이었어요. 그 남자가 그런 건 알고있었어요. 만나는 초반에 말해줬거든요. 제가 저 자신을 몰랐던게, 그리고 솔직하지 못했던게, 이 이별의 원인입니다. 항상 솔직했던 그 남자는 잘못이 없습니다. 그래서 더 마음이 아픈지도 몰라요. 저는 주변사람들을 잘 챙기는 편이고, 대부분 연하남과 연애를 해왔습니다. 잠깐 만난 동갑의 가부장적이고 강압적인 태도가 싫어서 헤어졌던 기억은, 저는 연하와 맞다는 생각을 더 강하게 만들었습니다. 근데 사실은 제가 타인을 챙기고 희생하는게, 정말 마음이 우러나고 사랑해서가 아닌, 제가 그런 대우를 받고 싶어서, 제가 받길 바라는걸 상대방에게 하고있었단걸 알게 됐어요. 전 사실 결핍이 있는 사람이고 보살핌이 절실한 사람이더라구요.그리도 전 거절도 선택도 잘 못하고, 책임을 회피하고 싶은 사람이구요. 하지만 저의 그런 표면적인 모습들이, 그 남자에겐 더 매력으로 다가갔던 것 같고, 저는 그게 힘들다는 내색을 하지 않으니, 제가 정말 그런걸 좋아하는, 리드하는 성향인 줄 알았을꺼에요. 그러다보니 점점 더 저희 관계는 그렇게 고착됐어요. 근데 제가 더는 못참겠더라구요. 결혼을 생각해야할 나이고, 상대도 결혼을 원하는 눈치인데, 결혼을 하면 제가 보호자가 될 것만 같은 기분이었어요. 이게 과연 해결이 될 문제인가 싶어 힘든 와중에 상대방 가족의 결핍마저 알게되니... 결혼하면 제가 너무 힘들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근데 이걸 말로 꺼내며 더 상대방에게 그리고 나에게 상처가 될 것같아 혼자만 삭혔습니다. 솔직하지 못한 제 성격이 또 걸림돌이 되었어요. 그렇게 우울증이 온 것은 아닐까 싶을 정도로 힘든 시간을 한달 정도 보낸 것 같습니다. 그동안 저는 지쳤고 상대방에게 말도 안되는 짜증도 냈지만, 묵묵히 기다려주고 기분을 풀어주려 애쓰더라구요. 그렇게 우울에 빠져 지내던중 이러다 내가 죽을것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래서 충동적으로 이별을 고했어요. 사실 아직 좋아합니다. 왜 나랑 안맞을까 원망스럽고 그런데, 아직 참 좋아합니다. 절 붙잡지도, 헤어지는 이유조차 묻지않는 그 사람이 야속하기고하고 고맙기도하고 미안하기도 합니다. 상처받지않으려고 붙잡지 않는걸 아니까요. 제가 마음이 식어서 이별을 고해놓고 너무너무 힘들어서 일상생활이 안됩니다. 참 이상합니다.... 저 왜 이럴까요... 한 한달만 툭 터놓고, 결혼 생각안하고, 20대 초반처럼 좋아하는 감정만 생각하며 다시 만나고 싶고 그런 마음이 드네요. 이기적인거 아는데 너무 보고싶고 연락하고 싶어요.
저저번주에 이별을 했는데... 일상생활이 너무 무기력해요 그날 이후 한번도 제대로 웃은 적도 없고 밥도 제대로 안 먹었어요 눈물이 나와야할 거 같은데 제가 소리내서 운 적이 없거든요 맨날 참기만하고 가슴이 너무 답답해서 죽어버릴거 같아요
사랑했지만 제 욕심 때문에 이별을 고했던 사람이 있어요. 저희 둘 관계는 너무나 잘 맞았지만, 제가 유학 가고 싶다는 꿈을 포기하지 못했고 상대방은 해외로 떠날 생각이 없다는 것이 확고하여 오래 갈 수 없는 인연이라 생각하고 헤어지자고 했어요. 하지만 헤어지고 나니 해외로 가야겠다는 꿈도 흐릿해지고 어떻게 살아가야할지 막막하고 모든 것이 두려워요. 상대방은 저와 다시 인연을 이어나갈 생각이 없고, 저는 이런 상황에서 어떻게 해야할지 막막해요. 저도 끊어진 인연을 다시 이어나가는건 아니라고 생각은 하지만, 마음이 너무 힘들다보니 다시 연락하고 의지하고 싶어져요. 이렇게 힘들땐 어떻게 해야하나요
제가 할머니 손에 자라 제게는 어머니같은 분이셔서 할머니가 돌아가신지 4개월째가 되었는데도 할머니 생각만 하면 어디에서든 울컥울컥 눈물이 나요 계속 못 해드린 것만 생각나고 너무 우울해요 꿈에도 많이 나오시고 시간이 지나면 괜찮을 줄 알았는데 너무 힘들어요
저는 28살 남자는 37살 2년차 치과페이닥터입니다 결혼 전제로 만나던 사이였고 지인소개로 만났어요 1년간 남부럽지않은 행복한 연애를 하고 우연히 아기가 찾아왔어요. 임신사실을 알고 서로 좋아했던 순간도 잠시 아이아빠가 될 사람은 자기는 아직 준비가 안됐다며 지금 아이를 원하지 않고 자기는 지금까지 부모님께서 뒷바라지 해주신걸 갚아야하고 갈길이 멀다며 수술을 권했습니다.. 제가 어르고 달래서 한달간 몇번을 잘 지냈다가 다시 수술하라고 했다가를 반복하다가 우여곡절 상견례를 잘 마쳤어요 남자부모님께서 저희집안과 저를 너무 좋아하셨거든요 하지만 며칠뒤 또 남자는 손바닥 뒤집듯이 번복해서 자기는 아이 안낳고싶다고 그러더군요 저한테 수술하고 자기랑 처음부터 시작하던지 미혼모로 살면서 양육비 받을 생각도 하지 말라면서 협박을 했어요..저는 벚꽃필때까진 아직 시간이 있으니 그때까진 그동안 맘고생 했던거 잊게 행복하게만 지내게 해달라고 그 이후엔 내가 결정하겠다고 해서 하고 싶던 웨딩촬영까지 마쳤습니다. 그날 저에게 울면서 자기가 지금까지 무슨 짓을 한건지 모르겠다고 자기도 자기 자신이 너무 싫다고 하더군요..그래서 아 이사람 다시 돌아왔구나 했는데 이번주에 저에게 또 수술하라고 합니다..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저도 너무 지쳐서 뺨두대 때리고 경찰 불러서 상황 마무리시켰어요..그동안 너무 힘들었거든요 저는 아이를 낳을 생각이에요..이 아이 없으면 못살아갈거 같아서요 이미 끝난 사이라고 생각하지만 혹시나 아직도 이사람 나랑 너무 행복했었는데 최고의 사랑이었는데 아이때문에 이러니 다시 돌아올수도 있지않을까 작은 기대 하고 있습니다...제 오산일까요..죽을만큼 밉지만 아직도 사랑하는 마음이 남아있나봐요 작년 이맘때쯤 행복했던 기억에 하루하루가 요즘 괴롭습니다..이 사람도 저번에 작년5월 여수여행 행복했던 때가 생각난다고 했거든요...저 지금 제대로된 태교도 못하고 너무 심신이 지친 상태에요...도와주세요...너무 살고 싶어요..
2년 가까이 같이 살던 사이었어요 그사이에 상대가 1번의 바람이 있었고 저는 알고 있었지만 넘어갔고 상대도 정리 했었다고 생각했는데 몇개월뒤 다시 관계를 이어가려고 하는걸 발견했습니다. 처음 바람을 알게됐을때 상대를 살짝 떠봤지만 절대 아니라 하고 저를 예민한 사람으로 만드는 상황에 너무 힘들고 불안이 심해서 상담도 받고 약도 먹으면서 몇개월을 지냈었습니다. 그걸 상대도 알면서도 다시 그랬던거죠… 저도 더이상은 아니라는 생각이들어 사랑하는 마음이 사라지지 않은걸 알면서도 헤어졌습니다 헤어지고 5개월 정도가 지났고 이제 그사람이 절 사랑하지 않았다는것도 어느정도 받아들이게 됐습니다 다시 만나고싶은 마음도 없는데 자꾸 바람을 피웠던 그시기의 기억이 떠올라서 힘듭니다 바람 상대도 저의 존재를 알고 있었기 때문에 그 바람 상대에 관련된 무언가나 (동명이인, 지역,비슷한 외모 등) 그둘이 데이트 했던 장소, 저 몰래 같이 살던 집에 데리고 왔던일 , 저랑 있으면서도 저는 뒷전이고 그상대와 더 연락했던 장소, 등 거의 1년 가까이 되는 시간 동안 있었던 일들이 매일 문득문득 생각나서 제 감정이 휘둘리는걸 그만 하고 싶습니다 ㅠㅠ 시간이 지나면 해결해 준다고들 하지만… 이것도 6개월이 다되가니…너무 지칩니다 방법이 없을까요?
7년의 연애를 제가 끝냈어요. 연애를 하는 동안에도 스스로 가스라이팅 당하고 있구나 내가 당하고있다는걸 아니까 괜찮아 하며 마음을 달래고 내가 미안하다고 하면 이 상황이 지나가겠지 하는 마음으로 연애를 했어요. 예를들어, 상대방이 잘못을 했을때 그 잘못을 말해주면 상대방은 "내가 잘못했다는거네? 나만 잘못했다는거야? 난 전혀 모르겠고 생각할 마음도 없고 미안하지도 않아" 라는 대답으로 돌아왔어요. 이게 아닌걸 알면서도 계속 그렇게 속절없이 시간은 흘렀고 마음은 다 무너지고 어느새 제 자신은 없었어요. 너무 벗어나고 싶었는데 벗어나보니 그 사람 옆에있던 제가 너무 편해보이고 안정적이어 보여서 다시 돌아가고 싶은 마음만 들어요. 사실 살면서 혼자 지냈던 적이 없는 것 같아요. 혼자 지내는 방법도 잘 모르겠고 그냥 아무것도 모른척 상대방 옆에 있고싶은 마음도 있지만 이런 제자신이 너무 싫어 찾아보다 여기까지 왔네요.. 그냥 아무말이라도 해주세요. 미칠 것 같아요.
이혼한지 8개월정도 된것같아요 아이들은 아빠와 지내고 있구요 .. 그동안 시댁과의 문제로 힘든 결혼생활을 해왔습니다 시어머니의 강압적인 지시와...언어폭력... 등등 상처가 많았어요 아이들 만나면 지켜주지 못한것에 죄책감이 커서 눈물만 나구요... 이혼하면 살것같아서 헤어졌는데.... 상처가 큰것같아요 사람을 마주하고 싶지 않아요.. 새로운사람은 물론이고 ... 직장동료 ,친한친구,가족들 보는것조차 힘이드네요 ㅠㅠ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 심리치료 받고싶은데 그것조차 용기가 나지 않아요 아무것도 하고싶지않아요 ... 어떻게 해야 할까요 ?
안녕하세요. 49세 동갑의 결혼22년 부부입니다. 저는 중견기업 부장으로 나름 성실하고, 정직한 직장인으로 생활하고 있다라고 생각됩니다. 슬하에 자녀3명 아들(21), 쌍둥이 딸2(16)을 두고 있습니다. 아내는 최근 2년전 갑성선암 수술을 하였으며, 최근들어 저희부부는 부부관계 및 스킨쉽은 1년 넘게 가진적이 없습니다. 같은 취미하나 없으며, 둘이만 있을때도 어색하기만 합니다. 수술전 부부관계는 아내가 너무 싫어했으며, 간헐적으로 구걸하다시피 해서 관계는 가졌었음. 저도 직장생활을 하다보니 집안살림에 부족함이 많은 듯하여 아내가 요구하는 음식물쓰레기, 주말청소, 식사후 설겆이 등등 나름 하였으나 만족함이 다 하지 못한듯합니다.잠도 저는 안방, 아내는 거실에서 지낸지가 1년 넘었으며, 최근까지 아내가 자주하는 말은 항상 혼자 살고 싶다입니다. 좋은 관계개선 솔루션을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1년2개월남짓 연애를하고 지난주금요일 헤여졌어요 연애초기때 만나던친구가 스웨디쉬마사지를 갔고 처음엔 마사지만받고 2번째갔을땐 다른서비스를받게됬다는걸 알게되었어요 그일로 마니힘들었고 처음에는 괜찮을수도있을거야 라는생각으로 관계를이어왔지만 쉽게 용서하기힘들더군요 그래서 저도모르게 또 이별을 통보했고 그런데그친구는 또 성매매를 그날 가서 했더라구요 뭐 제가헤어지자고한날은 그렇다치더라도 날 속였다는 그배신감에 계속 집착하고 의심하고 만나는내내 힘이들었나봅니다 저도 저를잘 모르겠어요 결핍이있어서 안좋은상황에 닥쳤을때 그냥 내가또 혼자가 되버린다는거 자체가 트라우마라는게 맞는거같고 헤어지긴했지만 제가 어떻게 해쳐나갈지 자신이없어요 잘헤어졌다 싶다가도 한번씩 무너집니다 오늘은 월차내고 누워있는데 무기력해서 그 무엇도 할수없어요 잘헤어졌어라는말보다 금방 후회하고 다시올거야 라는말이 더기다려지는 제가 너무바보같습니다..
벌써 전남친과 헤어진지 10개월도 더 됐습니다 그런데 아직도 잊지 못 하고 인스타를 염탐하거나 부계정으로 스토리를 보거나 합니다 저번엔 고백을 받았다는 스토리를 보고 충격을 받았습니다 물론 이미 헤어진 사이고 걔는 저를 벌써 잊었을텐데 저만 이러는것도 이상하죠.. 걔도 새로운 사람을 만나고 연애를 하고 할텐데 자꾸 마음이 무겁습니다.. 저도 빨리 잊고 새로운 사람을 만나면 좋겠지만 빨리 잊는 법도 모르겠고 새로운 사람을 과연 만날수있을지 의문입니다 고백을 받았으면 그 고백을 수락했을수도 있는데 이미 새로운 사람을 만나고 있을수도 있는데 이러고 있는 제가 너무 초라해집니다 뭘 어떻게 해야할까요.. 인스타를 지우는게 나을까요?.. 아님 새로운 사람을 만나서 잊는게 나을까요..
결혼 십년생활 난 하루도 쉬지않고 일하고,,, 그는 취업면접이 일인사람 난 일하고 애들키우고 학원비 버느라 투잡 쓰리잡 그는 일 하나 하며 온갖 투정,, 당연히 생활비 제로 10년뒤 늙고 초라해진 그의 모습 고생햇지만 사회생활로 평범한나 이젠 정말 편해지고 싶어 이혼 하고 싶은데 그사람이 불쌍해,,, 자업자득 나를 사랑하고 싶어요 내가 일순위가 되고싶어요 왜 전 다른사람의 부탁을 거절 못할가요 좀 이기적이여도 되지않을가요? 치료가 필요한걸가요?
첫 연애로 4년을 조금 넘게 만났습니다. 저는 좀 일렀던 권태기를 혼자 잘 극복해 연애를 시작했을때 보다 근 1년동안에 상대를 더욱 좋아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상대는 권태가 이제 왔고 더는 저를 좋아하지 않는다고 하네요. 3개월 전 즈음에 이것에 대해 얘기를 나누며 같이 잘 헤쳐나가보자 했지만, 며칠 전 더는 저를 좋아하지 않는다고 말하며 헤어졌습니다. 제가 어느 때보다 가장 사랑할 때 상대가 저를 좋아하지 않는다는 말을 하니 참 힘드네요. 그녀는 저보다 세 살 어리지만 직장 1년차에 잘 적응하고, 자기관리도 잘 하고 정말 멋진 분입니다. 이렇게 척척 잘하는 모습에 최근에 제가 전에없이 더욱 좋아졌는지도 모르겠어요. 그치만 저는 서른을 코앞에두고 진로도 못잡고 방황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못나고 한심한 제 모습에 잡을 엄두도 나질 않더라구요. 그렇게 저보다 좋고 멋지고 잘 챙겨줄 사람 만나길 빌며 보내주고 싶습니다. 그래도 너무 너무 슬프더라구요. 보고싶고 꿈인 것같고, 하루에도 몇 번씩 울고 수십번씩 생각나고 합니다. 잊어야한다는 건 알고있지만 자꾸 생각이나고 슬퍼서 글 남깁니다. 어떡하면 사람을 잊고 덜 슬퍼지는데 도움이 될까요?
자꾸만 생각나는 트라우마.. 괜찮게 잘 지내다가도 갑자기 한번 또 떠올릴수 있는 꺼리들을 보게되면 자꾸 머리에서 응 또 생각해야지? 하며 시험하려들고 계속 제가 힘들다가 아니야 이래야지 하고 마음잡는 그 한편의 생각들 프로세스를 계속 반복재생 반복재생 하고있습니다. 마음이 무겁고 힘들고 일상에 집중이 안되네요. 도와주세요.. 생각의 고리를 제 스스로 재생시킵니다. 미쳤나봐요
6개월간의 첫 연애에서 차였고, 이후 제가 몇달동안 매달려서 다시만나긴했는데, 어쩌다 보니 파트너 관계로 만났어요 사귀는 건 안되는데 파트너는 괜찮다고 하더라고요. 바쁘다는 핑계인지 사실인지로 저를 안만나고 싶어했어요 파트너가 되는건 싫지만 그렇게라도 상대방을 보고싶었어요 한 6개월을 그렇게 만났는데 항상 제가 먼저 연락했어요 상대방이 다정하게 연인처럼 대해줄 때는 좋았어요 속으론 항상 저를 연인처럼 대해주길 원했지만, 친구 혹은 그 이하로 대하는 상황에 지쳐가고 있었습니다.. 이 관계를 그만두는게 맞다고 생각했지만, 다시는 못 본단 생각에 끊어내는 게 쉽지 않았어요. 그러던 중 그동안 상대방에게 받은 스트레스 때문에 한번 터졌어요. 이제까지는 상대방에게 쩔쩔매고 잘 보이려고 노력했는데, 최근에는 오히려 제가 상대방에게 '솔직히 우리 파트너 아니냐, 네가 좋아서 이런 대우 감수하고 만나는거다. 다른 남자 만나는 거 귀찮다. 너도 나 쉬워서 만나는거 아니냐' 솔직하게 말했어요 그래서 결국 카톡 차단당하고 모진말도 들었는데 (상대방은 관계만을 원했는데 제가 마음이 있어서 차단한건지, 아니면 그동안 순종적이었던 제가 파트너 관계라고 못박아서 차단한건지 모르겠어요) 계속 상대방 sns같은 걸 찾아보고 그래요 차단까지 당했는데 나중에 연락해보고싶다 이런 망상까지 해요 사실 재회할거라면 진작에 했겠지만.. 계속 무기력해지고 가끔은 저를 자책하게되는데 자꾸 집착하게 됩니다..
결혼 7년차이고 자녀도 있습니다. 남편이 바람이 났어요 평소에는 사랑꾼 이미지로 저에게 너무 다정하게 대해주었기에 바람을 폈을거라곤 생각도 못했죠.. 남편을 너무 사랑해서 1번 용서를 해줬는데 며칠 뒤 다시 또 상간녀를 만났다가 들켜서 남편 스스로 집을 나갔어요. 처음에는 죽겠다더니 시간 지나서는 용서해달라 다시 시작하면 안될까? 라고 연락이 왔었고 그때마다 저는 이혼하자고 했지만 아직도 제 감정을 모르겠어요... 도와주세요..! 현명한 판단을 내릴 수 있도록...
남친과는 약 2달전에 헤어졌어요 저는 첫 연애라서 제가 힘든데 헤어질 타이밍도 못잡고 결국 카톡으로 이별 통보를 하고 헤어졌는데 제가 대답이 무서워서 그냥 차단을 했어요 저 정말 나빴죠 저도 너무 잘 알아요 이렇게 회피해서 될일이 아니고 맞딱뜨리고 사과하고 제대로 이별해야하는데 무섭고 타이밍도 잡을 시가닝 없어요.. 헤어지고 남친이 잘해준것만 생각나고 왜 그렇게 헤어졌을까.. 후회도 너무하고.. 남친힌테도 너무 미안하고 지금 심란해서 제 일도 제대로 못하겠어요.. 죽겠네요.. 전 행복하지 말아야 할사람 같고.. 사과는 할 시간이 없고.. 도와주세요 제발.. 지금 너무 힘들어요 힘든것ㄷㅎ 염치 없지만 지금 좀 힘들어요
아버지께서 병환으로 돌아가신지 일년이 지났습니다. 살가운 딸이 아니라 결혼 후 자주보지 않고지냈고 경제적인부분에서 많은짐을 지워 밉기도하고 안쓰럽기도 한 양가감정이 있었습니다. 이미 어머니는 일찍이 돌아가셔서 병에 걸려서도 혼자 지내시다 요양병원에 모셨구요. 제가 왔다갔다 하느라 한 8-9개월은 정신없이 살았네요. 임종이가까이왔단 소릴들었지만 코로나 덕에 아예 일주일은 못뵙고 의식잃은 후에야 병원에서 임종은 보게 해줬어요. 사실은 너무 지쳐 코로나핑계로 아이핑계로 직장핑계로 곁에 안있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막 돌아가시고는 슬펐지만 후련한 맘도 없잖아 있었어요. 아프시고나서 집 직장 아버지까지 케어하느라 경제적 정신적으로 너무 힘들었거든요.그런데 시간이 지날수록 제 삶에 여유가 생길수록 죄책감과 삶에대한 공허함 무기력이 생긴것 같습니다.내자식때문에 하루하루 즐겁게 살아야지하면서도, 슬픔과 내자신에 대한 경멸과 죄책감 그리고 아버지아플때 경제적으로 지원하는것에 못마땅해하고 싫은티 냈던 남편에대한 미움..여러모로 감정적으로 힘든데 뭘 어떻게 해야 나아질지 모르겠습니다. 직장에서는 인간관계 및 업무 문제없이 아주 잘해내고있습니다. 다만 집에 돌아오면 만사가 귀찮아져 아이는 열심히 케어하려고하지만 집은 점점 엉망이고 직장외에는 사람들을 거의 따로 보지않고(약속을 아예 안잡고 여유시간을 혼자보내려함) 혼자 있을 때는 공허함 무기력감 슬픔 등이 뒤범벅이 되어 눈물을 흘리거나 하루종일 폰만 보고 (생각하고싶지않아 유투브나 영상을 계속봄) 있습니다. 이런 제가 너무 싫은데 바지런히 집도 치우고 우울감을 떨치고자 운동도 하고 싶은데 현실은 누워서 또 폰만잡고 잠만 자려고 합니다. 남들이보기엔 아주 잘 일상생활을 하고 있는데.. 이런 저 상담을 받는게 맞나요? 아님 시간이 해결해 줄까요?
예민함에 제가 저한테 이젠 지쳐요.. 근데 전 제가 예민한지 모르겠어요 솔직히 일하고 와서 집 정리 안되있는거 보면 그렇게 화가나요 저는 일하고 남편이 주부라서 애도 둘이고.. 못치울수도 있다 생각은 하는데 그 생각은 잠시고 화를 주체할수가 없어요 .. 남편이 도박에 외박에 한두가지로 스트레스 준게 아니라서 더 예민한데 이혼 할려니 막상 겁나고 그렇다고 신경끄고 살자니 그건 제가 너무 스트레스 받고 남편은 제가 힘들다 이렇고 저렇다 얘기하면 그렇게 안하겟다 하지만 막상 하루도 못가고 그러니 이젠 쌓이다 보니 제가 문제인건가 싶은 생각도 들어요 제 성격이 조금 그냥 무던한 성격이였으면 ..좋겠다 라고 저를 자책하게 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