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를 해야된다고 생각함-공부가 안됨(우울증으로 오래 집중을 못하고 곧 머리가 아파옴.강박적 사고가 심한데 공부를 하면 강박적 사고가 심해짐.계속 멍때리고 숨쉬기가 어려워짐)-공부가 안되니까 우울해짐 악순환이 계속 반복되는데 어떻게 해야 할까요?
수험생 입니다. 현재 기준으로 남은 시간이 많다면 많고 적다면 적은 시간인데 한달 조금 넘게 집 안의 제 방에만 있다보니 밖을 나가는게 귀찮고 막상 나가면 조금 무섭다 (?) 라는 느낌이 듭니다. 거의 한달 넘게 밖을 안나가다가 최근에 나갔거든요. 그리고 공부도 해야하는데 자꾸 집에서만 있고 나가서 공부 하지 않은 제 자신이 너무 한심합니다. ㅠ 나갈 생각은 하는데 실천이 어려워요 ㅠㅠ 어떻게 고쳐나가야 할까요 ,, ( 스스로 생각해도 게으른 완벽주의자 입니다,, 예를 들면 어쩌다 오후 3시가 되면 저녁 먹을 시간 때문에 나가기 애매한 시간이라서 나가지 않는 다거나 ,, 등등 )
해야하는 일이 있는것도 알고 있고 이걸 지금 해야하는것도 아는데 그걸 막상 실천으로 옮기기가 힘들어요. 계획을 세워도 항상 10%정도 완료하는것 같고 그러니까 계획을 세우기도 꺼려지고 자꾸 안하려고 하게되고 딴길로 새는 것 같아요. 왜 그런 걸까요ㅠ 이게 반복되니까 자신감도 떨어지는 것 같고 힘드네요.
원래도 좀 슬프거나 부정적인 감정들을 혼자서 끙끙앎는 스타일인데 최근에는 겉으로 티가 나더라구요 올해 고2라 학업스트레스 때문인지 갑자기 수업듣다가 뜬금없이 속에서 감정이 북받쳐오는? 느낌이 들면서 눈물이 왈칵 쏟아져요 눈물을 참으려고 진짜 수업시간에 꼬집거나 샤프심으로 찌르는데도 진짜 그냥 왈칵..(오늘만 7~8번 그런 것 같아요)그리고 원래 속으로만 생각했던것들이 말로 튀어나오니까 불안하고 친구들한테 이런 행동,말들이 티가 났는지 자꾸 의식하니까 지쳐요,,걍 ㅈㅅ하고싶다, 쉬고싶다,진짜 지친다,살기 싫다 이런말이 입에 붙었더라구요 그냥 눈을 떠서 하루를 시작한다는게 너무 지치고 지금 글쓰는 와중에도 걍 눈물 나고 속은 뒤죽박죽에다가 무슨 감정이 드는지도 모르겠고,,tmi이긴 한데 지식인에서 저랑 비슷한 증세가 불안장애증세다라는 글을 보고 불안장애 테스트를 해봤는데 전문가상담을 해야될정도라는 결과가 나와서 더 스트레스 받아요,,지금은 저의 평범한 일상을 지키기 위해 겨우 살아가긴하는데 하루에도 몇번씩 ㅈㅅ생각들고 수업에도 제대로 집중을 못해서 제 자신에게 화나고 힘들어요 다쓰고 다시 읽어보니감정이 나가는대로 글을 써서 글을 좀 두서없이 쓴 것 같네요..ㅎ읽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기말고사가 10일 남은 중2 입니다.. 인생 첫 시험 중간고사가 끝나고 정신없이 놀다보니 5월이 훌쩍 지나가고 기말고사도 얼마 남지 않았는데 학원 선생님이 바뀌셔서 수학 영어도 자신이 없고 그냥 과목들 다 못해요 10일 동안 뭔가를 점 할 수 있을까요? 예전에도 조금 자고 공부해야지 하고 그냥 자버리고 하면서 맨날 미뤘어요..
고3 여학생입니다. 고1때부터 정말 열심히 달려왔어요. 그냥 목표가 제일 잘할 순 없겠지만 전국에 있는 그 어떤 고등학생보다 열심히하자 였습니다. 그런데 번아웃이 와서 도무지 공부에 집중이 되지를 않습니다. 전에는 5시간도 거뜬히 집중했는데 이제는 5분도 집중할 수가 없습니다. 공부를 하려고 문제지를 펴기만 해도 머리가 아프고 속이 울렁거리고 숨쉬기가 힘들어집니다. 증상이 계속되어 병원을 다니며 약물치료도 함께 하고 있는데 이번 기말고사를 망치면 그동안 쌓아온 내신 성적이 빛을 못보지 않을까, 계속 이렇게 집중을 못하는데 수능은 잘 볼 수 있을까 하는 걱정때문에 자꾸 부담이 더 생기는 것 같습니다. 어떨때는 극도로 무기력하고 우울하며 아무랑도 이야기하고싶지 않고 또 어떨때는 별일 아닌데도 그 생각에서 헤어나올수가 없고 불안해서 가만히 앉아있을 수가 없습니다. 죽고싶다는 생각도 자주 들고 주변에 도와주려는 어른이 많은데도 자꾸 창밖으로 뛰어내리는 상상을 합니다. 솔직히 요즘은 갖고있는 정신과약 다 털어먹고 정신병원에 누워있고싶어요. 그럼 내가 공부를 안해서 망친것도 아니고 어쩔 수 없이 공부를 못해서 시험을 못친 게 되니까요. 공부를 못하고있는 제 자신을 마주할 때마다 불안감,죄책감,우울감에 시달리고있는데 수능 치기 전까지 이렇게 살 순 없을 것 같습니다. 진짜 너무 힘들어요. 저 좀 도와주세요
안녕하세요 저는 재수를 하고 있는 학생입니다. 혼자 공부한다는게 생각보다 외롭고 힘든 일이더라고요. 독학재수를 하다보니 생활패턴도 망가지고 그런 제 자신을 통제하지 못하는 제 자신이 한심하기도 해요. 힘들고 두렵고 고민 많고 가슴이 깊은 바다에 잠식되는 것처럼 답답한데 털어놓을 사람이 없어요. 대외적으로 항상 밝고 쾌활한 이미지의 저라서 타인에게 제 힘든 이야기를 털어놓는게 항상 어려웠어요. 어릴때부터 첫째는 항상 강해야 한다고 생각하기도 했고요. 항상 친구들 고민 들어만 줘봤지 제 고민을 말해본 적이 없거든요. 제가 힘든 얘기를 했을 때 친구들이 귀찮아하면 어떡하나, 속으로 한심하게 생각하면 어쩌나 걱정이 되기도 해요. 대학을 다니며 과제도 하고 학식도 먹고 행복하게 학교생활을 하는 친구들을 보면, 잘 지내는 모습에 저도 덩덜아 행복하지만 때로는 제가 점점 친구들과 멀어지는듯 한 기분도 들어요. 제가 뒤쳐지는 것만 같은 그런 기분이요. 이런 지금의 제 감정을 누군가에게 전부 그리고 솔직히 털어놓고 싶은데 도저히 말을 할 수 가 없어요. 말 꺼내기가 두렵더라고요. 혼자서만 고민을 안고 가는게 이제는 너무 버거워서 누가 같이 들어줬음 하는데 들어달라고 한마디 하기가 너무 힘드네요...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제가 사회 공포증 같은게 있는 것 같습니다. 친구랑 평상시 대화를 할 때는 잘 하지만 막상 발표 하는 상황이나 지문 읽어보라는 말에 당황을 하고 심장이 미칠도록 뜁니다. 게다가 목소리 떨림까지 있고요.. 목소리 떨림이랑 심장 뛰는 건 초등학생 때 까지는 괜찮다가 중학생 때 제가 목이 안좋았던 상황에서 발표를 하고 있었는데 목소리가 이상하게 나오니까 한 친구가 웃는 소리가 들리더군요 그 때 부터 나를 이상하게 보면 어떡하지 별의 별 생각을 다했어요 그래서 올해는 인터넷에 있는 발표 잘하는 법 거의 다 해봤는데 안먹히더라구요 정신과를 가보고 싶어도 두려운데 어떻게 해야 할까요
고1입니다. 저의 고민은 학교에서 기말고사가 지나고 합창을 하는데요 반마다해서 저희 반도 하게되었어요 근데 합창을 하는데 피아노 반주자가 2명 정도 필요해서 제가 5년 전에 피아노를 쳐봤으니깐 하기로 했어요 그런데 변명으로 들릴지 모르겠지만 시험기간이고 수행평가가 너무 많고 5년 전이라 다 까먹어서 피아노를 칠 시간이 없고 힘들어요 그래서 피아노를 하겠다고 했는데 "칠 시간이 없어서.." 또는 "시험 기간이라.."라고 말하며 안한다고 말한다면 생기부에 어떻게 적힐 지 모르고 반 친구들에게도 미움받을 것 같아서 걱정입니다 또 이런 걱정때문에 계속하면 잘할 수 있을지 모르겠고.. 제발 도와주세요 ㅠㅠㅠ
안녕하세요 저는 중학교 3학년 학생입니다. 우선 저는 꿈이 없습니다 되고싶은것도, 취미도, 좋아하는것도 없어요. 공부도 잘하지도 않아요 중하위권이에요. 그래서 저에겐 학교 다니는것 자체가 스트레스입니다. 사람 만나는것도 좋아하는편이 아니고 활동적인편도 아닙니다. 그리고 인문계도 못 갈것 같은데 굳이 고등학교를 가야하나 라는 생각이 듭니다. 솔직히 고등학교 가는게 시간낭비 같습니다. 되지도 않는 공부를 거기서 굳이 꾸역꾸역 해야할까요? 어차피 좋은 대학 가지도 못할것 같은데 그래서 지금 자퇴를 생각중인데 이게 맞는 생각인지 확신은 안 들어요. 고등학교 꼭 가야할까요
안녕하세요. 중1 여학생 입니다. 먼저 저는 얼굴도 안예쁘고,운동도 못합니다. 그나마 노래를 좀 하긴 하지만 진로를 노래쪽으로 가는 건 아빠께서 반대합니다. 초등학교 땐 공부를 잘해서 공부쪽으로 가려고 했는데, 중학교에 올라오고 시험이 어려워지면서 결국 시험을 망쳤습니다. 그나마 잘했던 공부마저 못해버리니, 제 미래 진로가 걱정됩니다. 근데 문제는 이게 아닙니다. 처음 시험을 망쳤을때는 그냥 좀 슬퍼서 조금 울고 끝냈는데, 시험을 두번째 망쳤을땐 제가 공부를 못한다는 크나큰 확신이 들어서 그냥 뭐랄까.. 우울하더라고요... 막 4시간동안 천장보면서 멍때리고.... 학교에서 가만히 앉아있는데 뒤에서 여자애들 웃는소리가 들리니까, 내 처지랑은 다른 것 같고... 쟤들은 행복해보이더라구요. 나한테도 관심 좀 가져주면 좋을 것 같고.. 그렇게 쉬는시간 10분, 수업시간 45분동안 멍때렸어요. 아무기억도 없고... 그냥 의식만 붙어있고 기절한 것 같았어요. 그거 겪은 이후로 밖에 나가기도 싫고... 잠자는게 제일 좋더라구요.. 부모님한테 이야기 해봤는데 잠깐 오는 사춘기이니 참으라네요...하..... 진짜 그냥 절 좋아해주는 사람이 없는 것 같아요. 평소 친하게 지내는 애들도 가식적이게 보이고.... 누가 저좀 위로해주면 좋겠어요.. 저는 그래도 친구들 없어지는게 싫어서 맨날 칭찬해주고 간식도 주는데, 이젠 누가 저한테 친절하게 대해주면 좋겠어요... 지금 이거 쓰면서도 감정이 복잡해저서 글 문맥이 많이 이상하지만, 이해 부탁드립니다...
손떨림 때문에 미칠 것 같아요. 제가 간호학과인데 술기시험때마다 손이 너무 많이 떨려요. 잘하고싶은데 미친듯이 손이 떨리고 다 잊어버려서 결국엔 술기도 망해요.... 자퇴하기엔 현실이 너무 막막해서 그냥 다녀야하는데.. 너무 괴로워요 죽고싶어요... 그냥 하소연하고 싶었어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하...
저는 중2 학생입니다 제가 중간고사를 완전 망쳐버렸어요 부모님께서는 괜찮다 하시는데 실망힌 부모님 표정이 다 드러났어요 그래서 그런지 자꾸 기말을 잘 쳐야지 하는 압박감에 시달려요 그래서 그런지 조금만 공부에 대한 지적을 받으면 눈물이 왈칵 나구요 멈출수도 없어요 그리고 제가 너무 한심하기도 하고 왜 부모님 께서는 공부 좀 잘 하는 애로 낳지 왜 공부를 못 하는 애로 낳으셨지? 하는 생각도 너무 많이 들어요 이제 기말이 점점 다가오는데 너무 답답하고 슬퍼요 제 미래에 대한 자신감도 없고요 요즘 너무 지치는것 같은데 어떻게 해야 할까요???
중2인데 학교에 나가기 너무 귀찮고 힘들고 학교가면 숨이 턱턱 막혀요 제가 피해망상이 심해서 학교애들이 절 싫어하는것 같고 몇몇 선생들이랑 사이가 매우 안좋아서 한달에 2~3번은 질병결석을 하고 5월 이번달만 벌써 6번넘게 빠졌어요 남들은 가기 싫은 학교 꾹 참고 가는데 전 한심하게 학교를 밥먹듯이 빠져서 제 자신이 한심하고 싫어요 학교 가는게 너무 너무 싫어요
고1인데 그냥 수학이 너무 싫어요 이딴거 왜 배우는지도 모르겠고 그렇다고 안할수도 없고 진짜 수학 볼 때 마다 풀려고 할 때 마다 개우울해지고 눈물이 막납니다 진짜 진지하게 수학이 너무 싫어서자 살하고 싶어요 최근 수학학원을 다니기 시작했는데 뭐라는지 일도 모르겠고 그냥개빡칩니다 그냥 수학이 너무 싫어서 스트래스 받아요 하고싶지도 않고 진짜 자퇴 하고 싶어요 숫자를 보기 싫어요 그냥 역겨워요 진짜 빈말이 아니라 막 수식 있는거 보면 역 겨워요
몇년차 시험준비중입니다 말만 준비지 기간이 오래되다보니 나태하기 짝이없습니다 이런제가 밉고 바뀌고 싶어도 매번 관성처럼 반복이되요 요샌 너무 무기력한거 같아서 주에 한번씩 축구도 나가고 있어요 과외도 하고 있어요 이 상태에서 벗어나려면 뭐가 좋을지 몰라서 뭐든 하려고 하고 있어요 채찍도 좋고 응원도 좋아요 한마디씩 부탁드려요.. 저와 같은 경험 있으신 분들 이 마음 뭘까요 밤에 잠도 잘 못잡니다ㅠㅠ 스스로 뒤쳐진거같아 열등감에 마음도힘들어요 우울증 약하게 있어서 약먹고있긴해요.. 전 뭘하든 안될것 같고 그럽니다 근거없는 자신감박탈이란걸 알면서도 그런생각이들어요🥲
제가 중2라서 곧 기말고사도 있고 수행이 안내된것만 7개정도 있는데 어떻게 뭐부터 할지도 모르겠고 이미 끝낸것도 너무 걱정되고 학원가는것도 너무 지치고 무엇보다 하루에 잠을 2시간 밖에 못자서 너무 피곤해요. 중간고사는 나름 잘 쳤는데 중간 쉬우면 보통 기말은 어렵대서 더 걱정되고 한문까지 추가되서 진짜 미칠것 같아요. 진짜 너무 힘들어요.. 이런 감정을 숨기고만 살기도 너무 힘드네요ㅠ 아니 저희학교가 시험 어렵기로 유명하기도하고 수행이 진짜 미쳤다니까요. 저한테 어려우면 다른애들도 다 어렵겠지만 진짜 노력했는데 결과가 갑자기 확 좋아지는건 아니니까 의지도 점점 사라지고 중간때 진짜 어떻게 했는지.. 학원쌤 보기도 너무 무섭고 그나마 불행중 다행인게 하면 되긴 되더라구요. 음미체랑 한문, 수학, 역사, 국어 , 영어는 수행이 거의 멸망했고 에휴.. 망했네요🙁
중학교 때는 모든게 다 100점이었어요. 물론 중학교 때긴 하지만요. 친구들이 절 보는 시선도, 선생님들께서 저를 보는 시선, 모든게 좋았어요. 가족뿐만아니라 친척들도 저를 향해 많은 관심과 애정을 보여주셨죠. 행복했어요. 제 성적을 가지고 가면 조금이나마 집이 행복해지는 기분이었거든요. 그 때부터 저는 사람들의 시선에 집착하게 된거 같아요. 그리고 전 전국 자사고에 지원하게 되었죠. 지원했던 동안에도 내가 떨어지면 어떡하지? 친구들이 날 우습게 볼텐데.. 선생님들도 기대가 큰데..ㅠ 항상 그 생각 뿐이었어요. 결국 합격하지 못했고 근처 일반고를 가게되었죠. 처음 3월 모의고사를 봤을 땐 나름 괜찮은 등급이 나왔어요. 1등급 몇개도 보였고요. 그때만 해도 안심했어요. 아 나 잘 할 수 있겠다. 너무 자만했던걸까요? 1학기가 지나고 내신 성적표를 받아보니 평균 5등급이 뜨더라고요? 그 때 솔직히 내 세상이 다 끝난 기분이었어요. 난 엄청 노력했다고 생각했는데 나는 중간에 위치한 하나일 뿐이구나. 라는 생각이 제일 먼저 들었어요. 그리고 그 성적은 2학기가 되도록 안 바뀌더라고요. 그런 상태로 이제 저는 고2가 되었어요. 이번 중간고사를 보고 성적표가 나왔어요.. 등급계산을 해보니 조금이지만 4등급으로 올랐더라고요? 저는 그래서 제 자신이 조금이나마 자랑스러워졌고, 이를 엄마에게 말씀드렸어요. 그랬더니 엄마가 저에게 “그게 자랑이니? 난 또 너가 하도 긍정적으로 말하길래 엄청 잘본 줄 알았어. 4등급이면 대학도 못가. 어떻게 살려고 그래? 왜 이 점수를 보고도 심각성을 못 느끼는건가? 엄청 긍정적이다 너.“ 라고 말씀을 하시더라고요. 사실 틀린말 하나 없어서 조금은 힘들었어요. 나도 이미 받아들이고 있던 사실인데 엄마의 입에서 그런 말이 나오니까요..나에게 “기말에 더 열심히 해봐. 등급 더 올라갈 수 있을거야” 라고 말해줄 엄마를 기대하고 있었던거 일지도 모르겠어요. 점점 포기가 하고 싶어져요. 나는 하는 대로 열심히 하는데 성적은 제자리 걸음이지, 점점 나를 보는 사람들의 눈빛들이 ’쟤는 왜 저러지? 도움이 안되는 사람이네.‘하는거 같더라고요. 친구들과의 관계도 조금씩 어긋나고 있어 의지할 곳도 사라졌어요. 마음을 다잡을 수 있는 말보다는 전 저를 위로해줄 따뜻한 친구/가족이 필요했던거 같아요. 혹시 한 말씀씩 남겨주실 수 있을까요? 그리고 어떻게 해야 저를 중심으로 둔 생활을 할 수 있을까요? 학교 생활을 하면 항상 저는 저 자신을 구석으로 박아두고 다른 친구들을 먼저 생각하게 되더라고요.. 고쳐보려고 하는데 고쳐지지가 않아요. 습관이 되어버린거 같아요ㅠ
공부할 때 느끼는 스트레스는 모든 사람이 겪고 매우 흔한 고민이지만 전 지금 너무 힘들어요. 그것 보다도 이 스트레스을 털어낼 수 없는게 너무 힘들어요...가족들은 '네가 제일 편하게 사는데 뭐가 힘들어?' 이러고 학교에서 제일 친한 친구도 자신이 더 힘들다고 위로는 해주지 않고 자기자랑을 해요...제가 학원이 늦게 끝나서 숙제를 거의 밤새서 하는데 그때마다 문제를 틀리면 내가 괜히 노력하건가 싶어요. 이게 계속 반복되다 보니까 내가 사라지고 싶고 아무리 노력해도 쓸모 없는 애 같아요. 안 그래도 잠이 부족한데 공부에 대한 불안감 떼문에 아예 잠이 안 와요... 이럴 때 어떻게 해야 할까요???
저는 상위권대학에 다니는 1학년학생입니다. 번아웃과 우울증에 헤메고 자해와자살시도를 반복적으로하던제가 여러사람들의 도움으로 무사히 고등학교를졸업하고 대학생이되었네요. 합격의 기쁨도잠시, 주변친구들이 하나둘 반수와재수를하는것을보며 나도 다시해봐야하나. 이 대학이 정말 나의 한계점이고 최선일까 하는 생각에사로잡혀. . 다시 2024,2025수능을목표로 일년반을공부하기로결심했습니다. . 부모님과의상의끝에 스스로결정한일이고. . 오랫동안가고싶던 의대. . 가 아직도 간절해서 다시 준비하는거에요. 1학기는휴학도안되고 사실.초반에는 반수생각도없던터라 학생회에 미팅에 봉사활동, 알바까지. . 이미 너무많은일들을 시작해버렸습니다. 애초에 성격이.완벽주의경향도있어서 이모든걸 다해내야한다는생각이있습니다.중간기말도 잘치지않으면 불안하고우울해요. . 이모든걸다해내면서 수능공부를하려니 막막하고. . 이게대체뭐하는짓이지라는 생각만듭니다.애초에 수능을 왜다시보려했는지,목표가뭐였는지도 가물가물해요. 대학교라는.사회에서.또다른 경쟁에서.도망치기위한 수단으로 선택한길이아닌가하는 의심도 드네요. . 인생은길고 일이년 늦게 다시대학간다고 망하는거아닌것도알고. . 의대가 얼마나 힘들고. . 또 그만큼 얼마나 뜻깊은직업인지도알아요. .대체제가.가져야할 마음가짐이뭘까요. . 여기도저기도속하지못하고겉도는제가 점점더한심해지네요. . 이러다 대학생활도 수험생활도 놓쳐버릴까봐 불안하네요. 더이상 고등학생도아니고 힘들때 기댈 담임선생님도 같은반친구도없다는사실에 무섭고두렵습니다. 또다시 어두운터널속에 혼자 헤메이고 불안감에 밤마다울게될까두렵습니다. 내선택에 오로지 나만이책임을지고 감당해야되서.두렵습니다. 위로나. . 격려 아무거나좋으니. . 괜찮다고해주시면좋겠어요. . 또다른시작에 응원받고싶어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