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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증과 공부

공부를 해야된다고 생각함-공부가 안됨(우울증으로 오래 집중을 못하고 곧 머리가 아파옴.강박적 사고가 심한데 공부를 하면 강박적 사고가 심해짐.계속 멍때리고 숨쉬기가 어려워짐)-공부가 안되니까 우울해짐 악순환이 계속 반복되는데 어떻게 해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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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만수님의 전문답변
공부의 필요성은 느끼지만 우울감으로 집중 시간이 짧고 두통이 와서 공부를 효율적으로 하기가 어려운 상황으로 보입니다. 우울과 불안, 강박적 사고에 대한 치료가 우선으로 선행되면 좋을 것 입니다. 약물치료나 심리상담을 통해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공부하는 이유에 대해서 생각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마카님께서 어떤 목적으로 어떤 것들을 이루고 싶어 공부하고 싶은지 이유를 찾아보시면 좋을 것 입니다. 미래에 어떻게 살아가고 싶은지, 원하는 삶은 무엇 인지에 구체적인 탐색을 해보시면 좋습니다. 공부하는 시간을 아주 짧게 짧게 가지고 마카님께서 현재 상황에서 할 수 있는 정도를 설정해두고 중간 중간 적절한 쉬는 시간을 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많은 시간을 공부하는 것보다는 얼마나 집중할 수 있었는지에 초점을 두어 효율적인 공부를 계획하시면 좋습니다. 반복적으로 여러번 읽기가 도움이 되며 외우는 것도 나에게 `의미`가 있다고 느껴져야 학습의 효율이 높아지기에 공부하는 것에 의미를 부여하는 것도 필요합니다. 쉬는시간을 꼭 확보해주시길 바랍니다. 이 쉬는 시간에는 마카님께서 좋아하는 것, 즐거워하는 것, 했을 때 행복한 것들을 하는 시간을 가지시기 바랍니다. 마카님의 마음에 대한 건강을 더 키워줄 수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운동이 매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여기서 운동은 어떤 종류의 운동이든 해당됩니다. 일주일에 3회 이상 땀이 날 정도의 운동은 우울감을 보다 낮추어 줄 수 있습니다. `감사일기`를 통해 긍정성을 키울 수도 있습니다. 그날 감사했던 일들을 일기장에 3개씩 작성해보는 것입니다. 감사일기를 3개월정도 작성하다보면 보다 작은 것에, 있는 것에 감사하고 긍정적으로 변화한 자신을 발견할 수 있을것입니다.
실천이 어렵다.

수험생 입니다. 현재 기준으로 남은 시간이 많다면 많고 적다면 적은 시간인데 한달 조금 넘게 집 안의 제 방에만 있다보니 밖을 나가는게 귀찮고 막상 나가면 조금 무섭다 (?) 라는 느낌이 듭니다. 거의 한달 넘게 밖을 안나가다가 최근에 나갔거든요. 그리고 공부도 해야하는데 자꾸 집에서만 있고 나가서 공부 하지 않은 제 자신이 너무 한심합니다. ㅠ 나갈 생각은 하는데 실천이 어려워요 ㅠㅠ 어떻게 고쳐나가야 할까요 ,, ( 스스로 생각해도 게으른 완벽주의자 입니다,, 예를 들면 어쩌다 오후 3시가 되면 저녁 먹을 시간 때문에 나가기 애매한 시간이라서 나가지 않는 다거나 ,, 등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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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만수님의 전문답변
우리는 어떤 것을 선택할 때 고민하는 순간 하지 않는 방향으로 선택할 확률이 매우 높다고 합니다. 그렇기에 습관이 되어 고민하지 않고 행동을 할 수 있게 끔 노력이 필요합니다. 예를 들면 아침에 일어나 책상에 앉기를 1주일 동안 시도해보는 것입니다. 이것이 익숙해지면 책상에 앉아 국어교과서를 위에 둔다. 이것이 익숙해지면 그 다음 행동을 정해서 꾸준히 해보는 것입니다. 이러한 과정을 한 달 정도 반복하다 보면 습관이 형성되기 시작해 아침에 일어나서 책상에 앉아 공부를 하게 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공부를 할 때 계획을 유연하고 현실적으로 구성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더 잘하고 싶은 마음에 많은 양을 공부하고자 계획을 세웁니다. 이러한 타이트한 계획은 달성하지 못했을 때 실패감과 좌절감을 줄 수 있기에 보다 여유롭고 유연한 계획을 세우는 것이 필요합니다. 공부하면서 휴식시간을 확보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그리고 공부한 내용을 반복적으로 짧게라도 보는 것이 기억을 하는데 매우 유리합니다. 모든 것을 완벽하게 외우려는 것보다는 자주 반복해서 읽어보는 연습이 기억을 오래 할 수 있을 것입니다. 햇볕을 쐬면서 밖에 나가 산책하는 것도 신체 리듬을 깨워주기도 하고 공부를 하는데 도움이 되는 행동이기에 추천합니다.
생각을 실천하는게 어려워요

해야하는 일이 있는것도 알고 있고 이걸 지금 해야하는것도 아는데 그걸 막상 실천으로 옮기기가 힘들어요. 계획을 세워도 항상 10%정도 완료하는것 같고 그러니까 계획을 세우기도 꺼려지고 자꾸 안하려고 하게되고 딴길로 새는 것 같아요. 왜 그런 걸까요ㅠ 이게 반복되니까 자신감도 떨어지는 것 같고 힘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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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만수님의 전문답변
계획을 세울 때 성공률을 높일 수 있는 방법을 생각하면 좋을것으로 보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처음에는 많은 의욕을 가지고 계획을 굉장히 열심히 세우곤 합니다. 여기서 계획을 세울때는 현실적이고 실현가능하며 유연한 계획을 세우는 것이 필요합니다. 마카님께서의 현재 상황에서 할 수 있는 수준을 정하고 자주 반복해서 해야하는 일을 하는 것이 습관을 형성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우리가 아침에 일어나서 바로 양치를 하는 것처럼 아주 자연스럽게 하는 행동으로 만드는 것이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이렇게 습관이 된다면 할지 말지 고민하는 생각이 들기도 전에 자연스럽게 해야하는 행동을 하게 될 수 있습니다. 아주 사소한 것이라도 아주 간단한 습관을 만들고 최소 4주이상 반복해서 하다보면 습관이 조금씩 형성될 수 있을것입니다. 아주 적은 노력으로도 성공할 수 있는 행동을 정하고 자주 반복해주시면 자신감도 회복될 수 있을것입니다. 또한 무언가를 할 때 휴식의 중요성을 간과하지는 않았는지 생각해보시면 좋겠습니다. 무엇이든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이 다른데 마카님께서 집중할 수 있는 시긴만큼 무언가를 하고 적절한 휴식시간을 갖는 것, 수면시간을 확보하는 것, 평소에 좋아하고 즐거운 활동을 시간을 내서 하는것들이 매우 중요합니다.
일상 속에서 자꾸 눈물이 나요

원래도 좀 슬프거나 부정적인 감정들을 혼자서 끙끙앎는 스타일인데 최근에는 겉으로 티가 나더라구요 올해 고2라 학업스트레스 때문인지 갑자기 수업듣다가 뜬금없이 속에서 감정이 북받쳐오는? 느낌이 들면서 눈물이 왈칵 쏟아져요 눈물을 참으려고 진짜 수업시간에 꼬집거나 샤프심으로 찌르는데도 진짜 그냥 왈칵..(오늘만 7~8번 그런 것 같아요)그리고 원래 속으로만 생각했던것들이 말로 튀어나오니까 불안하고 친구들한테 이런 행동,말들이 티가 났는지 자꾸 의식하니까 지쳐요,,걍 ㅈㅅ하고싶다, 쉬고싶다,진짜 지친다,살기 싫다 이런말이 입에 붙었더라구요 그냥 눈을 떠서 하루를 시작한다는게 너무 지치고 지금 글쓰는 와중에도 걍 눈물 나고 속은 뒤죽박죽에다가 무슨 감정이 드는지도 모르겠고,,tmi이긴 한데 지식인에서 저랑 비슷한 증세가 불안장애증세다라는 글을 보고 불안장애 테스트를 해봤는데 전문가상담을 해야될정도라는 결과가 나와서 더 스트레스 받아요,,지금은 저의 평범한 일상을 지키기 위해 겨우 살아가긴하는데 하루에도 몇번씩 ㅈㅅ생각들고 수업에도 제대로 집중을 못해서 제 자신에게 화나고 힘들어요 다쓰고 다시 읽어보니감정이 나가는대로 글을 써서 글을 좀 두서없이 쓴 것 같네요..ㅎ읽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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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만수님의 전문답변
고등학교 2학년 한창 공부로 인한 압박감과 미래에 대한 불안 등으로 고민이 많으시겠습니다. 그러던 와중에 이전에 슬프거나 부정적인 감정들을 참았던 것들이 자주 튀어나오는 것 같아 많은 스트레스를 받고 계신 것 같아요. 마카님께서는 부정적인 감정이나 힘들 때 어떻게 해결하시려고 하나요? 다른 친구들에게 나의 고민이나 힘듦을 말하는 것이 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이러한 힘든 이야기를 나누며 서로 이해하고 위로를 받으면서 친구관계가 더 돈독해 질 수 있습니다. 말로 힘들다면 메신저로, 문자로, 편지, 전화 등의 방법을 활용하여 해보시면 좋습니다. 또한 마카님께서는 어떨 때 부정적인 감정이 들고 그 부정적인 감정은 어떠한 감정인가요? 마카님의 스스로에 대한 감정을 탐색해보는 시간을 가지는것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이러한 과정은 나 스스로의 감정을 인식하고 위로해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내가 어떤 일이 있어서 이러한 감정이 들었다는 것을 일기 형식으로 작성해보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 일기를 다시 한 번 읽어보면서 `충분히 그럴 수 있어`라는 메시지를 스스로에게 해주면 좋을 것 같습니다. 마카님의 감정에는 옳고 그른 것이 없기에 스스로에게 격려와 위로의 말을 많이 해주시면 좋겠습니다. 마카님을 위한 시간을 만드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마카님이 좋아하는 것, 잘한다고 생각하는 것, 했을 때 행복한 것, 즐거운 것은 무엇인가요? 이러한 시간을 확보하는 것이 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자해나 자살 생각들이 이전보다 더 많이 떠오른다면 학교 상담실이나 교육청 위센터, 마인드 카페의 전문상담사 선생님들에게 도움을 요청하시면 되겠습니다.
어떡하죠

기말고사가 10일 남은 중2 입니다.. 인생 첫 시험 중간고사가 끝나고 정신없이 놀다보니 5월이 훌쩍 지나가고 기말고사도 얼마 남지 않았는데 학원 선생님이 바뀌셔서 수학 영어도 자신이 없고 그냥 과목들 다 못해요 10일 동안 뭔가를 점 할 수 있을까요? 예전에도 조금 자고 공부해야지 하고 그냥 자버리고 하면서 맨날 미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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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만수님의 전문답변
마카님은 공부를 잘 하고 싶은 마음과 의욕이 충분히 있는 것 같습니다. 현재 남은 날짜가 10일이라면 10일동안 마카님께서 나름대로의 목표를 설정하고 그에 맞는 세부 목표를 정하고 이행하시면 좋을것으로 보입니다. 예를 들면 10일동안 모든 과목들을 열심히 공부하는 것은 생각보다 어려울것입니다. 자신있는 과목과 자신 없는 과목을 확인한 뒤 어느 정도의 시간을 투자할지 정해보시면 좋습니다. 특히 이렇게 시간이 얼마 남지 않은 시점에는 수업시간에 중요하다고 표시한 내용들 위주로 보고 선생님들께서 알려주신 힌트위주로 공부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그리고 짧게 자주 반복적으로 읽어보고 이해하는 것이 기억을 오래할 수 있습니다. 모든 것을 잘 하고자 하는 욕심보다는 지금부터 할 수 있는 것들을 구체적으로 정하고 그에 맞게 계획을 세워 공부하는 것이 도움이 될 것입니다. 다른 사람들과의 비교보다는 어제보다 더 나은 나를 위한 노력을 할 수 있게 스스로를 응원해주면 좋겠습니다.
고3인데 단 5분도 집중할 수가 없습니다.(전문가님 도와주세요)

고3 여학생입니다. 고1때부터 정말 열심히 달려왔어요. 그냥 목표가 제일 잘할 순 없겠지만 전국에 있는 그 어떤 고등학생보다 열심히하자 였습니다. 그런데 번아웃이 와서 도무지 공부에 집중이 되지를 않습니다. 전에는 5시간도 거뜬히 집중했는데 이제는 5분도 집중할 수가 없습니다. 공부를 하려고 문제지를 펴기만 해도 머리가 아프고 속이 울렁거리고 숨쉬기가 힘들어집니다. 증상이 계속되어 병원을 다니며 약물치료도 함께 하고 있는데 이번 기말고사를 망치면 그동안 쌓아온 내신 성적이 빛을 못보지 않을까, 계속 이렇게 집중을 못하는데 수능은 잘 볼 수 있을까 하는 걱정때문에 자꾸 부담이 더 생기는 것 같습니다. 어떨때는 극도로 무기력하고 우울하며 아무랑도 이야기하고싶지 않고 또 어떨때는 별일 아닌데도 그 생각에서 헤어나올수가 없고 불안해서 가만히 앉아있을 수가 없습니다. 죽고싶다는 생각도 자주 들고 주변에 도와주려는 어른이 많은데도 자꾸 창밖으로 뛰어내리는 상상을 합니다. 솔직히 요즘은 갖고있는 정신과약 다 털어먹고 정신병원에 누워있고싶어요. 그럼 내가 공부를 안해서 망친것도 아니고 어쩔 수 없이 공부를 못해서 시험을 못친 게 되니까요. 공부를 못하고있는 제 자신을 마주할 때마다 불안감,죄책감,우울감에 시달리고있는데 수능 치기 전까지 이렇게 살 순 없을 것 같습니다. 진짜 너무 힘들어요. 저 좀 도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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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유찬 코치님의 전문답변
먼저는 마카님 스스로 자신에게 번 아웃이 생겼다는 것을 알아차리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 알아차림이 여기서 벗어 날 수 있는 첫걸음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첫번째는 번 아웃이 생긴 것에 대한 원인을 금방 알 수 있을 것인데, 그 원인이 되는 행동을 조금은 줄여 나가는 것입니다. 공부만을 위해서 달려왔을 것인데, 공부를 하되 자신의 마음과 신체를 돌볼 줄도 알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물론 공부하는 학생으로서 이렇게 하는 것이 쉽지는 않겠지만, 계속 이렇게 나가서 번아웃 증세를 더 키워가는 것과 공부를 조금 양보하더라도 자신의 건강을 세워가는 것 중 어떤 것이 보다 더 소중한 것인지는 자신이 선택해야 할 것입니다. 다음으로는 자신의 돌보는 구체적인 방법으로 먹는 것, 자는 것, 운동 하는 것을 살펴보면서 부족한 것이 있다면 그것을 보완해 나가시기 바랍니다. 골고루 균형잡힌 식사를 하고, 일정한 (6~7시간) 수면 시간을 확보하고, 틈틈이 몸을 움직이는 활동을 하는 것이 번 아웃 증세를 완화하는 지름길이 될 것입니다. 마지막으로는 불안을 야기하는 생각, 스트레스를 주는 생각이 무엇인지 낱낱이 찾아보고 그것을 긍정적인 생각으로 바꾸어 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시험에서 망치면 어떡하지 하는 생각에 붙잡혀 있는 것이 아니라, 이것은 내게 불안을 주는 생각이라는 것을 인식하고서 가능한한 그 생각에 빠지지 않도록 하는 것입니다.
누군가에게 털어놓고 싶어요.

안녕하세요 저는 재수를 하고 있는 학생입니다. 혼자 공부한다는게 생각보다 외롭고 힘든 일이더라고요. 독학재수를 하다보니 생활패턴도 망가지고 그런 제 자신을 통제하지 못하는 제 자신이 한심하기도 해요. 힘들고 두렵고 고민 많고 가슴이 깊은 바다에 잠식되는 것처럼 답답한데 털어놓을 사람이 없어요. 대외적으로 항상 밝고 쾌활한 이미지의 저라서 타인에게 제 힘든 이야기를 털어놓는게 항상 어려웠어요. 어릴때부터 첫째는 항상 강해야 한다고 생각하기도 했고요. 항상 친구들 고민 들어만 줘봤지 제 고민을 말해본 적이 없거든요. 제가 힘든 얘기를 했을 때 친구들이 귀찮아하면 어떡하나, 속으로 한심하게 생각하면 어쩌나 걱정이 되기도 해요. 대학을 다니며 과제도 하고 학식도 먹고 행복하게 학교생활을 하는 친구들을 보면, 잘 지내는 모습에 저도 덩덜아 행복하지만 때로는 제가 점점 친구들과 멀어지는듯 한 기분도 들어요. 제가 뒤쳐지는 것만 같은 그런 기분이요. 이런 지금의 제 감정을 누군가에게 전부 그리고 솔직히 털어놓고 싶은데 도저히 말을 할 수 가 없어요. 말 꺼내기가 두렵더라고요. 혼자서만 고민을 안고 가는게 이제는 너무 버거워서 누가 같이 들어줬음 하는데 들어달라고 한마디 하기가 너무 힘드네요...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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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승님의 전문답변
친구들이 마카님에게 고민을 말할 때 귀찮거나 한심하시던가요? 오히려 내가 의지가 되는 사람인가보다, 내가 믿음직한 사람인가보다 하는 생각에 기분이 좋고 친구들과 더 가까워지는 기분이 들지는 않으시던가요? 친구들도 마찬가지일 겁니다. 마카님의 항상 밝고 쾌활해 보이는 이미지만을 좋아하는 것이 아니라 나름대로 힘든 얘기도 털어 놓을 때 인간적인 면을 더 보게 되고 더욱 가까워지는 느낌을 가질 것 같습니다. 친구들 입장에서 말이죠. 무엇보다도 마카님이 남의 고민은 다 들어줬건만 정작 본인이 힘들 때 말할 사람이 없다는 생각이 들 때는 많이 외롭기도 하고 부질없다는 생각이 들기도 할 것 같아 좀 염려가 되네요. 지금부터라도 자신의 감정을 조금씩 오픈해 보세요. 정서적으로 개방하는 능력은, 자신의 감정을 표현함으로써 타인의 공감을 이끌어 내는 능력이기도 한데, 지나치게 이 부분이 막혀 있다면 이 능력을 키워 보심이 좋을 것 같네요.
인생살이 힘드네요

제가 사회 공포증 같은게 있는 것 같습니다. 친구랑 평상시 대화를 할 때는 잘 하지만 막상 발표 하는 상황이나 지문 읽어보라는 말에 당황을 하고 심장이 미칠도록 뜁니다. 게다가 목소리 떨림까지 있고요.. 목소리 떨림이랑 심장 뛰는 건 초등학생 때 까지는 괜찮다가 중학생 때 제가 목이 안좋았던 상황에서 발표를 하고 있었는데 목소리가 이상하게 나오니까 한 친구가 웃는 소리가 들리더군요 그 때 부터 나를 이상하게 보면 어떡하지 별의 별 생각을 다했어요 그래서 올해는 인터넷에 있는 발표 잘하는 법 거의 다 해봤는데 안먹히더라구요 정신과를 가보고 싶어도 두려운데 어떻게 해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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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만수님의 전문답변
누군가에게 발표를 할 때 불안도를 낮추기 위해서는 예정된 발표라면 발표 연습을 여러번 해보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혼잣말로, 친한 친구 앞에서, 가족들 앞에서 연습을 할수록 유창하게 발표를 할 수 있고 불안도도 낮아질 수 있게 됩니다. 예정되지 않고 급작스러운 발표를 하게 된다면 하기 전에 심호흡을 크게 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또한 발표 전에 현재 상태를 말로 먼저 말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갑자기 발표를 하게 되어 무척 떨리지만 열심히 해보겠다는 말로 시작하는 것도 불안과 떨림을 조절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그리고 발표를 할 때 목소리가 음이탈이 나거나 실수를 한다거나 했을 때 듣는 사람들 중 웃음이 많은 사람들은 피식 웃기도 할 수 있습니다. 이 웃음은 그저 실수에 대한 웃음이지 마카님을 이상하게 보는 비웃음은 아닐것 입니다. 마카님의 마음을 보듬어주는 시간을 가지는 것도 한 방법입니다. 마카님의 발표할 때 떨리고 걱정되는 마음을 스스로 인식하고 그러한 마음을 읽어주는 것 입니다. 감정 일기를 쓰면서 오늘 나의 감정은 어땠고 이러한 이유에서 이러한 감정들이 느껴졌는지 파악을 하면 보다 마음이 편안해지고 점진적으로 발표할 때 떨리거나 불안한 마음이 조절될 수 있을 것입니다.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고1입니다. 저의 고민은 학교에서 기말고사가 지나고 합창을 하는데요 반마다해서 저희 반도 하게되었어요 근데 합창을 하는데 피아노 반주자가 2명 정도 필요해서 제가 5년 전에 피아노를 쳐봤으니깐 하기로 했어요 그런데 변명으로 들릴지 모르겠지만 시험기간이고 수행평가가 너무 많고 5년 전이라 다 까먹어서 피아노를 칠 시간이 없고 힘들어요 그래서 피아노를 하겠다고 했는데 "칠 시간이 없어서.." 또는 "시험 기간이라.."라고 말하며 안한다고 말한다면 생기부에 어떻게 적힐 지 모르고 반 친구들에게도 미움받을 것 같아서 걱정입니다 또 이런 걱정때문에 계속하면 잘할 수 있을지 모르겠고.. 제발 도와주세요 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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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만수님의 전문답변
5년 전에 피아노를 쳐봐서 다시 연습하는데 정말 많은 노력과 시간이 필요하겠어요. 잘 할 수 있을 지에 대한 걱정이 되기도 하구요.게다가 기말고사 이후에 하는 합창이라 시험 기간에 공부를 해야 하는 시간과 겹쳐 다른 친구들에 비해 많은 시간과 노력을 할애해야 하고 더 힘드셨겠습니다. 그러한 힘든 마음을 친구들과 공유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아마 대부분은 마카님의 상황을 이해하고 격려해주는 사람이 대부분일 것입니다. 누군가에게 나의 고민과 힘든 것들을 이야기하는 것이 마음을 보다 편안하게 할 수 있는 방법 중 하나입니다. 말하기가 어렵다면 전화나 문자, 편지를 통해 표현해보는것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또 학교에 있는 상담선생님께 털어놓으면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 입니다. 그마저도 여의치 않다면 마인드카페 글을 통해 이렇게 힘든 마카님의 마음을 털어놓으시면 좋을 것 입니다.
고등학교를 꼭 가야할까요?

안녕하세요 저는 중학교 3학년 학생입니다. 우선 저는 꿈이 없습니다 되고싶은것도, 취미도, 좋아하는것도 없어요. 공부도 잘하지도 않아요 중하위권이에요. 그래서 저에겐 학교 다니는것 자체가 스트레스입니다. 사람 만나는것도 좋아하는편이 아니고 활동적인편도 아닙니다. 그리고 인문계도 못 갈것 같은데 굳이 고등학교를 가야하나 라는 생각이 듭니다. 솔직히 고등학교 가는게 시간낭비 같습니다. 되지도 않는 공부를 거기서 굳이 꾸역꾸역 해야할까요? 어차피 좋은 대학 가지도 못할것 같은데 그래서 지금 자퇴를 생각중인데 이게 맞는 생각인지 확신은 안 들어요. 고등학교 꼭 가야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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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만수님의 전문답변
마카님께서는 앞으로의 진로에 대해 고민을 많이 하고 계시군요. 중학교 3학년..고민이 많을 시기입니다. 굳이 인문계를 못갈 것 같은데 고등학교를 진학해야 하는지 걱정이신가 보군요. 무엇보다 마카님께서는 현재 되고 싶은 것, 취미, 좋아하는 것이 없다고 생각하시는 것 같습니다. 꼭 다른이들보다 잘하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닌 마카님께서 무언가 했을 때 즐겁고 행복하며 웃음이 나오는 그런 일들을 찾아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어렸을 적에는 어떤 것을 좋아했는지 지금도 평소에 어떨 때 잘 웃는지, 즐거운지에 대해 고민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무엇보다 꼭 성공의 기준이 `인문계고등학교`와 `대학`이 아닌 마카님께서 하고 싶은 것이 무엇이고 잘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이며 어떤 기준에 가치를 두고 살아가는 지에 대해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지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평소에 작은 고민이라도 주변에 친한 친구나 가족과 나누는 시간을 가지면 도움이 될 것입니다. 혼자 생각하는 것보다 더 다양한 관점에서 선택을 할 수 있을것입니다. 그러한 고민을 나눌 수 있는 존재가 없다면 마인드카페 글을 올리거나 상담을 통해 도움을 받을 수 있을것입니다.
시험을 망치고 삶이 힘들어요.

안녕하세요. 중1 여학생 입니다. 먼저 저는 얼굴도 안예쁘고,운동도 못합니다. 그나마 노래를 좀 하긴 하지만 진로를 노래쪽으로 가는 건 아빠께서 반대합니다. 초등학교 땐 공부를 잘해서 공부쪽으로 가려고 했는데, 중학교에 올라오고 시험이 어려워지면서 결국 시험을 망쳤습니다. 그나마 잘했던 공부마저 못해버리니, 제 미래 진로가 걱정됩니다. 근데 문제는 이게 아닙니다. 처음 시험을 망쳤을때는 그냥 좀 슬퍼서 조금 울고 끝냈는데, 시험을 두번째 망쳤을땐 제가 공부를 못한다는 크나큰 확신이 들어서 그냥 뭐랄까.. 우울하더라고요... 막 4시간동안 천장보면서 멍때리고.... 학교에서 가만히 앉아있는데 뒤에서 여자애들 웃는소리가 들리니까, 내 처지랑은 다른 것 같고... 쟤들은 행복해보이더라구요. 나한테도 관심 좀 가져주면 좋을 것 같고.. 그렇게 쉬는시간 10분, 수업시간 45분동안 멍때렸어요. 아무기억도 없고... 그냥 의식만 붙어있고 기절한 것 같았어요. 그거 겪은 이후로 밖에 나가기도 싫고... 잠자는게 제일 좋더라구요.. 부모님한테 이야기 해봤는데 잠깐 오는 사춘기이니 참으라네요...하..... 진짜 그냥 절 좋아해주는 사람이 없는 것 같아요. 평소 친하게 지내는 애들도 가식적이게 보이고.... 누가 저좀 위로해주면 좋겠어요.. 저는 그래도 친구들 없어지는게 싫어서 맨날 칭찬해주고 간식도 주는데, 이젠 누가 저한테 친절하게 대해주면 좋겠어요... 지금 이거 쓰면서도 감정이 복잡해저서 글 문맥이 많이 이상하지만, 이해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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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만수님의 전문답변
먼저 마카님께서는 친구들에게 칭찬도 많이 해주고 간식도 챙겨주는등 친절하고 마음이 따뜻한 분이신 것 같습니다. 이러한 스타일의 친구를 다들 얻고 싶어할 것입니다. 현재 중학생으로 미래에 대해 걱정을 하시는 것을 보니 기특하기도 합니다. 다만 시험성적으로 인해 할 수 있는 것들이 없어진 것 같은 생각이 들어 우울한 마음이 생긴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마카님께서는 시험을 망쳤다고 생각해서 많이 속상하셨겠습니다. 잘 하고자 하는 마음이 컸던만큼 실망감도 더 크셨을 것 같습니다. 용기내서 부모님께도 이야기를 했지만 `사춘기`라 참으라고하는 피드백을 들어 매우 실망스럽고 힘드셨을 것 같습니다. 그러한 힘든 마음을 학교에 있는 친구나 상담선생님에게 털어 놓아보시면 어떨까요. 혹시 그런 용기가 나지 않는다면 청소년전화(무료) 1388에 전화를 하여 털어놓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것입니다. 누군가에게 나의 힘든 마음을 말한다는 것 자체가 마음을 보다 편안하게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전화도 힘들다면 이렇게 마인드 카페 게시판을 통해 털어놓으시고 위로받는 시간을 가지면 좋을것입니다. 무엇보다 마카님께서는 `공부`말고 다른 것들을 잘하는 것이 없다고 생각하시는 것 같습니다. 무엇을 `잘`하는 것 보다는 마카님께서 무엇을 좋아하고 어떤 것들을 했을 때 즐거운지 흥미가 있는지, 어떨 때 살아 있다고 느껴지는지에 대해 찾아보는 시간을 가지면 정말 좋을 것 같아요. 일상생활 속에서 이러한 것들을 하면서 현재 공부를 해나가는 것이 훨씬 효과적일 것 입니다. 친절하고 마음씨가 따뜻한 마카님을 응원합니다.
손떨림

손떨림 때문에 미칠 것 같아요. 제가 간호학과인데 술기시험때마다 손이 너무 많이 떨려요. 잘하고싶은데 미친듯이 손이 떨리고 다 잊어버려서 결국엔 술기도 망해요.... 자퇴하기엔 현실이 너무 막막해서 그냥 다녀야하는데.. 너무 괴로워요 죽고싶어요... 그냥 하소연하고 싶었어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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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송이님의 전문답변
잘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 때 먼저 크게 심호흡을 하면서 나의 불완전함을 인지하고 최선을 대해 보자 잘 할 수 있다 마음가짐을 가져보세요. 그리고 나를 이해하고 사랑하는 연습을 해보세요. 나를 사랑한다는 것은 비교, 평가, 판단 없이 있는 그대로의 나를 지켜보는 것을 말하는데 내가 누구인지 내가 무엇을 원하는지 잘 살펴보세요. 내 삶의 주체가 내가 될 수 있도록 다른 사람이 아닌 온전한 나로써 가치 있게 살아갈 수 있도록 스스로를 사랑해보고 나를 귀하게 여기다 보면 불완전한 나를 받아들일 수 있게 될 거에요.
공부에 대한 압박감

저는 중2 학생입니다 제가 중간고사를 완전 망쳐버렸어요 부모님께서는 괜찮다 하시는데 실망힌 부모님 표정이 다 드러났어요 그래서 그런지 자꾸 기말을 잘 쳐야지 하는 압박감에 시달려요 그래서 그런지 조금만 공부에 대한 지적을 받으면 눈물이 왈칵 나구요 멈출수도 없어요 그리고 제가 너무 한심하기도 하고 왜 부모님 께서는 공부 좀 잘 하는 애로 낳지 왜 공부를 못 하는 애로 낳으셨지? 하는 생각도 너무 많이 들어요 이제 기말이 점점 다가오는데 너무 답답하고 슬퍼요 제 미래에 대한 자신감도 없고요 요즘 너무 지치는것 같은데 어떻게 해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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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만수님의 전문답변
중간고사 성적이 원하는 만큼 나오지 않아 답답하고 걱정이 많이 되시겠어요. 그렇기에 다가오는 기말고사가 더 압박감과 불안을 야기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이렇게 압박감과 불안감이 커지다 보면 무기력으로 이어져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고 불안한 상태가 유지될 수 있습니다. 마카님의 지친 마음을 달래줄 방법을 찾으면 좋을 것 입니다. 명상 하기, 심호흡하기, 친구들과 수다를 떨기, 좋아하는 취미활동(운동, 그림, 음악감상 등)하기, 내가 잘하는 활동 하기 등이 도움이 됩니다. 이러한 시간은 의미 없이 노는 시간이 아닌 매우 중요한 시간이기에 꼭 해보시면 좋겠습니다. 학업적으로 소진이 되었을때는 공부하는 시간을 많이 갖기보다는 효율적인 공부를 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과목마다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이 다를 것입니다. 어떤 과목은 1시간을 집중해서 공부할 수 있지만 어떤 과목은 20분도 집중이 되지 않을때가 있을것입니다. 이런것들을 파악하여 집중할 수 있는 시간만큼 공부를 하고 휴식시간을 적절히 10~15분씩 가지는 것입니다. 쉬는 시간은 더 공부에 집중할 수 있게 해주는 원동력이 되기 때문에 꼭 공부하는 시간 중간 중간에 확보해두시면 좋습니다. 수면 시간도 매우 중요한데 청소년 시기라면 7~9시간의 수면 시간은 확보해주시면 좋습니다. 우리의 뇌는 우리가 잠든 시간에 학습된 많은 것들을 분리수거 하는 시간을 갖기 때문입니다. 수면이 부족하면 오히려 기억력에 좋지 않은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학교에 나가는게 두렵고 힘들어요

중2인데 학교에 나가기 너무 귀찮고 힘들고 학교가면 숨이 턱턱 막혀요 제가 피해망상이 심해서 학교애들이 절 싫어하는것 같고 몇몇 선생들이랑 사이가 매우 안좋아서 한달에 2~3번은 질병결석을 하고 5월 이번달만 벌써 6번넘게 빠졌어요 남들은 가기 싫은 학교 꾹 참고 가는데 전 한심하게 학교를 밥먹듯이 빠져서 제 자신이 한심하고 싫어요 학교 가는게 너무 너무 싫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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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수진 코치님의 전문답변
그러다 보니 면역력도 떨어지고 아프다 느끼고 하는 신체화 증상까지 오는 상황인 것 같습니다. 많이 힘드실 것 같아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마카님에겐 이러지 말아야겠다는 생각 의지를 다지고 싶어하시는 것 같아요. 어떠신가요? 학교에 적응을 하기 위해선 다음과 같은 것들을 시도해 보세요. - 지금 내가 느끼는생각과 감정을 또래친구보다는 상담선생님에게 털어놔 보세요. -여러가지 과목 중 나의 흥미를 끄는 과목이 무엇인지 들여다보세요. -내가 느끼는 감정은 생각과 연결이 됩니다, 가기싫다 라고 느끼다 보니 우울하고 귀찮고 나는 왜 이럴까 하는 생각에 매몰되게 됩니다, - 어떤 것을 보고 남들도 가기 싫은 학교를 꾹 참고 간다고 생각을 하시나요? 아마 누군가는 참는다 보다는 가야하니까 가는 학생도 있고 꾹 참는 학생도 있을 거이고 누군가는 가다보니 친구가 생기고 흥미가 있는 과목이 있을 수 있습니다. 의도적으로 마카님이 학교에 가야 하는 꺼리를 만들어보세요. 그리고 나를 한심하다고 판단하지 말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학교는 가고자 하는구나 하고 다독여주세요.
수학너무싫어요진짜역겨워요수학이

고1인데 그냥 수학이 너무 싫어요 이딴거 왜 배우는지도 모르겠고 그렇다고 안할수도 없고 진짜 수학 볼 때 마다 풀려고 할 때 마다 개우울해지고 눈물이 막납니다 진짜 진지하게 수학이 너무 싫어서자 살하고 싶어요 최근 수학학원을 다니기 시작했는데 뭐라는지 일도 모르겠고 그냥개빡칩니다 그냥 수학이 너무 싫어서 스트래스 받아요 하고싶지도 않고 진짜 자퇴 하고 싶어요 숫자를 보기 싫어요 그냥 역겨워요 진짜 빈말이 아니라 막 수식 있는거 보면 역 겨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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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만수님의 전문답변
수학에 대한 필요성에 대해 의구심이 들고 학원을 다니면서도 이해가 되지 않아 많이 답답하시고 화가 날 것 같습니다. 오죽하면 숫자 자체를 보는것 만으로도 힘드실까요. 수학을 그럼에도 잘 하고 싶어하고 좋은 성적을 받고 싶은 마음도 느껴지는 글이었습니다. 수학교과목은 어려운 부분부터 찾아서 천천히 다시 공부해나가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예를 들면 마카님께서 중1 과정부터 어려움을 느꼈다면 중1 수학 책을 구입하여 모르는 부분을 풀면 좋습니다. 하다보면 속도가 붙어서 현재 진도를 따라갈 수 있을 것입니다. 또한 수학을 공부할 때 보다 전략적인 접근이 도움이 될 수가 있습니다. 모든 공식과 문제들을 이해하려고 하기보다는 마카님께서 공부하면 할 수 있는 정도까지의 정도를 정해두고 공부하면 부담감이 덜 할 수 있습니다. 목표 점수나 등급을 구체적으로 정해두고 그 등급을 충족시키기 위해서는 어느 정도까지 해야 하는지 파악하고 한계선을 정해 공부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을것 입니다. 수학과목은 포기하는 학생들이 많기 때문에 반대로 보면 조금만 점수를 올리면 등급을 올리기 수월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수학학원보다는 1:1로 공부를 도와주는 과외나 학원 등이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이고 아주 쉬운 것부터 천천히 공부해나가는 것이 장기적으로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힘내세요
열정적이지 못하고 게으른 제가 너무 미워요

몇년차 시험준비중입니다 말만 준비지 기간이 오래되다보니 나태하기 짝이없습니다 이런제가 밉고 바뀌고 싶어도 매번 관성처럼 반복이되요 요샌 너무 무기력한거 같아서 주에 한번씩 축구도 나가고 있어요 과외도 하고 있어요 이 상태에서 벗어나려면 뭐가 좋을지 몰라서 뭐든 하려고 하고 있어요 채찍도 좋고 응원도 좋아요 한마디씩 부탁드려요.. 저와 같은 경험 있으신 분들 이 마음 뭘까요 밤에 잠도 잘 못잡니다ㅠㅠ 스스로 뒤쳐진거같아 열등감에 마음도힘들어요 우울증 약하게 있어서 약먹고있긴해요.. 전 뭘하든 안될것 같고 그럽니다 근거없는 자신감박탈이란걸 알면서도 그런생각이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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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만수님의 전문답변
마카님께서는 잘 하고자 하는 마음이 분명 있는데 마음만큼 잘 되지 않아 답답하실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시험 준비가 지속되면서 잘 해낼 수 있을지 걱정이 되기도 하고 뒤처지고 있다는 생각들도 들 수 있어 보입니다. 충분히 그럴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마카님께서는 본인의 상태를 정확하게 인지하고 있다는 것은 변화를 위한 첫걸음이라 생각이 됩니다. 이렇게 글을 올려주신것 만을 보아도 마카님의 변화에 대한 의지가 엿보이기 때문입니다. 또한 경도 우울증이 있어 약물을 잘 복용하고 계시면서도 무기력에서 벗어나고자 하기 위해 축구도 나가고 과외도 하고 계십니다. 정말 열심히 노력하고 계시구나 라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칭찬 받아 마땅하고 효과적인 방법입니다. 일 년에 몇 번 없는 시험을 다 년간 준비하는 것은 많은 인내심을 요구로 하는 것 같습니다. 여러 번 도전해서 합격을 하지 않으면 좌절감과 실패감이 지속되고 무기력감으로 이어질 수 있을 것입니다. 시험을 준비하실 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마카님께서 한계선을 정해두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몇 년도까지 도전을 해볼 지에 대한 명확한 한계선을 설정하는 것은 제한된 시간을 더 효율적으로 쓰게 되고 그 한계선을 지났을 때 빠르게 다른 방법들을 찾을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시험 준비를 하면서 실제 공부를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중간에 지금처럼 축구도 하시고 과외도 하면서 야외 활동을 하는 것도 정말 좋은 방법입니다. 또한 약물도 지금처럼 잘 드시고 계시기에 충분히 더 나아질 수 있을것 입니다. 지금 마카님께서 잘하고 있는 부분을 스스로도 칭찬을 많이 해주시면 좋겠습니다.
수행이랑 지필이 너무 겹치는데 어떡하죠ㅠㅠ

제가 중2라서 곧 기말고사도 있고 수행이 안내된것만 7개정도 있는데 어떻게 뭐부터 할지도 모르겠고 이미 끝낸것도 너무 걱정되고 학원가는것도 너무 지치고 무엇보다 하루에 잠을 2시간 밖에 못자서 너무 피곤해요. 중간고사는 나름 잘 쳤는데 중간 쉬우면 보통 기말은 어렵대서 더 걱정되고 한문까지 추가되서 진짜 미칠것 같아요. 진짜 너무 힘들어요.. 이런 감정을 숨기고만 살기도 너무 힘드네요ㅠ 아니 저희학교가 시험 어렵기로 유명하기도하고 수행이 진짜 미쳤다니까요. 저한테 어려우면 다른애들도 다 어렵겠지만 진짜 노력했는데 결과가 갑자기 확 좋아지는건 아니니까 의지도 점점 사라지고 중간때 진짜 어떻게 했는지.. 학원쌤 보기도 너무 무섭고 그나마 불행중 다행인게 하면 되긴 되더라구요. 음미체랑 한문, 수학, 역사, 국어 , 영어는 수행이 거의 멸망했고 에휴.. 망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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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만수님의 전문답변
마카님께서는 현재 스케쥴을 점검할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학원에 있는 시간이 어느 정도고 과제를 하는 시간이 얼마나 걸리며 수면을 2시간밖에 자지 못하는 이유도 탐색되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학업에 굉장히 지친 마카님께서는 그럼에도 시험성적과 수행 평가를 잘 해내고 싶어하는 마음도 있으신 것 같습니다. 또한 갑자기 변화가 일어나지 않는 것에 대한 인식도 있기에 보다 현재 상황에서 실현 가능한 목표를 정하고 그 목표를 이루기 위한 노력을 스스로 정해보시는 것이 중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학업에 치중된 생활을 하고 계시기에 마카님의 휴식시간의 확보도 매우 중요해보입니다. 마카님이 좋아하는 취미생활, 즐거워하는 것, 했을 때 행복한 것, 내가 유능하다고 느끼는 것들을 하며 보내는 시간이 필요해 보입니다. 이러한 시간은 그저 노는 시간이 아닌 마카님의 마음과 신체건강을 위해 필요한 시간으로 꼭 확보해주시면 좋겠습니다. 다니는 학원이 많다면 부모님과 협의하여 조정할 필요가 있습니다. 마카님께서 말을 하지 않으면 마카님이 힘든 것을 부모님께서 모를 가능성도 있기에 솔직하게 현재 학업에 대한 스트레스와 불안 등을 부모님께 털어놓으면 좋을 것 입니다.
이제 한계 같다고 느껴질 때는..?

중학교 때는 모든게 다 100점이었어요. 물론 중학교 때긴 하지만요. 친구들이 절 보는 시선도, 선생님들께서 저를 보는 시선, 모든게 좋았어요. 가족뿐만아니라 친척들도 저를 향해 많은 관심과 애정을 보여주셨죠. 행복했어요. 제 성적을 가지고 가면 조금이나마 집이 행복해지는 기분이었거든요. 그 때부터 저는 사람들의 시선에 집착하게 된거 같아요. 그리고 전 전국 자사고에 지원하게 되었죠. 지원했던 동안에도 내가 떨어지면 어떡하지? 친구들이 날 우습게 볼텐데.. 선생님들도 기대가 큰데..ㅠ 항상 그 생각 뿐이었어요. 결국 합격하지 못했고 근처 일반고를 가게되었죠. 처음 3월 모의고사를 봤을 땐 나름 괜찮은 등급이 나왔어요. 1등급 몇개도 보였고요. 그때만 해도 안심했어요. 아 나 잘 할 수 있겠다. 너무 자만했던걸까요? 1학기가 지나고 내신 성적표를 받아보니 평균 5등급이 뜨더라고요? 그 때 솔직히 내 세상이 다 끝난 기분이었어요. 난 엄청 노력했다고 생각했는데 나는 중간에 위치한 하나일 뿐이구나. 라는 생각이 제일 먼저 들었어요. 그리고 그 성적은 2학기가 되도록 안 바뀌더라고요. 그런 상태로 이제 저는 고2가 되었어요. 이번 중간고사를 보고 성적표가 나왔어요.. 등급계산을 해보니 조금이지만 4등급으로 올랐더라고요? 저는 그래서 제 자신이 조금이나마 자랑스러워졌고, 이를 엄마에게 말씀드렸어요. 그랬더니 엄마가 저에게 “그게 자랑이니? 난 또 너가 하도 긍정적으로 말하길래 엄청 잘본 줄 알았어. 4등급이면 대학도 못가. 어떻게 살려고 그래? 왜 이 점수를 보고도 심각성을 못 느끼는건가? 엄청 긍정적이다 너.“ 라고 말씀을 하시더라고요. 사실 틀린말 하나 없어서 조금은 힘들었어요. 나도 이미 받아들이고 있던 사실인데 엄마의 입에서 그런 말이 나오니까요..나에게 “기말에 더 열심히 해봐. 등급 더 올라갈 수 있을거야” 라고 말해줄 엄마를 기대하고 있었던거 일지도 모르겠어요. 점점 포기가 하고 싶어져요. 나는 하는 대로 열심히 하는데 성적은 제자리 걸음이지, 점점 나를 보는 사람들의 눈빛들이 ’쟤는 왜 저러지? 도움이 안되는 사람이네.‘하는거 같더라고요. 친구들과의 관계도 조금씩 어긋나고 있어 의지할 곳도 사라졌어요. 마음을 다잡을 수 있는 말보다는 전 저를 위로해줄 따뜻한 친구/가족이 필요했던거 같아요. 혹시 한 말씀씩 남겨주실 수 있을까요? 그리고 어떻게 해야 저를 중심으로 둔 생활을 할 수 있을까요? 학교 생활을 하면 항상 저는 저 자신을 구석으로 박아두고 다른 친구들을 먼저 생각하게 되더라고요.. 고쳐보려고 하는데 고쳐지지가 않아요. 습관이 되어버린거 같아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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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만수님의 전문답변
마카님께서 1학기가 지나고 5등급이 나왔을 때 많이 속상하고 힘드셨을 것으로 보입니다. 누구보다 힘들 마카님께는 아마도 긍정적인 피드백과 지지, 격려의 말이 가장 필요하지 않았을까 생각이 듭니다. 먼저 마카님께서 노력하셔서 4등급으로 향상된 것은 칭찬 받아 마땅한 일입니다. 칭찬 받고 싶어 엄마에게 말했지만 다소 냉정하고 이성적인 피드백에 상처를 많이 받으셨겠습니다. 열심히 노력한 만큼 주변의 칭찬이나 격려가 주어지지 않으면 공부를 할 마음이 사라질 수 있습니다. 점수보다는 마카님의 노력에 중점을 두고 타인과의 비교가 아닌 이전의 나와 비교를 통해 더 나아지고자 노력하시면 더 좋을것입니다. 마카님께서는 공부를 하는 이유를 찾아보시면 좋을것입니다. 가족을 위해서, 친구들에게 잘보이기 위해서가 아닌 마카님께서 진정 원하는 목표가 무엇인지 찾아보시면 좋을 것입니다. 좋아하는 일, 하고 싶은 일, 했을 때 즐거운 일, 내가 했을 때 행복한 것들을 찾는 시간을 갖는것 만으로도 자기 자신을 아껴주고 챙겨주는 시간이 될 수 있습니다. 또한 공부를 하면서도 휴식 시간을 적절히 가질 필요가 있으며 취미생활 하나는 꼭 마카님께서 하고 싶은 것들을 일상 속에서 하는 시간을 가지시면 좋을것입니다. 마카님 지금 충분히 열심히 잘하고 계시고 앞으로도 더 나아지기 위해 노력하시는 마카님을 응원합니다. 그리고 주변보다 마카님 스스로를 챙겨도 괜찮아요. 그 이후에 다른 사람을 챙겨도 괜찮습니다.
공부 때문에 너무 스트레스 받아요...

공부할 때 느끼는 스트레스는 모든 사람이 겪고 매우 흔한 고민이지만 전 지금 너무 힘들어요. 그것 보다도 이 스트레스을 털어낼 수 없는게 너무 힘들어요...가족들은 '네가 제일 편하게 사는데 뭐가 힘들어?' 이러고 학교에서 제일 친한 친구도 자신이 더 힘들다고 위로는 해주지 않고 자기자랑을 해요...제가 학원이 늦게 끝나서 숙제를 거의 밤새서 하는데 그때마다 문제를 틀리면 내가 괜히 노력하건가 싶어요. 이게 계속 반복되다 보니까 내가 사라지고 싶고 아무리 노력해도 쓸모 없는 애 같아요. 안 그래도 잠이 부족한데 공부에 대한 불안감 떼문에 아예 잠이 안 와요... 이럴 때 어떻게 해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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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경주님의 전문답변
먼저 가족으로부터 현재의 내 상황을 설명할 수 있다면 잘 설명해서 나의 힘들고 어려운 마음 정확하게 전달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예를 들어, '나 요즘 너무 힘들다' 라는 말에서 '나 지난번 모의고사보다 성적이 10점이 떨어져서 속상해. 이번에는 내가 ~한 노력을 했는데도 잘 안되니 ~한 결과가 나올까봐 많이 답답해"라고 대화방법에서 내 상황을 구체적으로 표현해보시기바랍니다. 두번째로 예를들어 어머니께서 '편하게 산다'라고 하셨다면, 엄마도 17살때가 있었듯이 나도 지금은 17살에 겪는 스트레스와 힘든 상황이 있으니 그것을 있는 그대로 인정해주었으면 좋겠다는 메시지를 전달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겠습니다. 또한 청소년기 또래관계는 매우 중요한대요. 친한 친구와 관계에서 소통이 되지 않는다면 나와 비슷한 고민을 하고 있는 친구와 이런 부분에 대해서 대화를 시도해 보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라고 생각됩니다. 밤에 잠도 잘 자지 못하고 학원에 숙제에 열심히 하지만 신체적 컨디션이 잘 따라주지 않으면 최대한의 집중력을 끌어올리기에 어려울 수 있어요. 일단은 오래, 많이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지금은 먹는 것과 운동으로 체력을 올려보세요. 예를들어 아침에 아무것도 먹지 않는 다면, 무언가 하나 씹을 것을 섭취하는 것 입니다. 입으로 무언가 씹을때 뇌가 잠에서 깨어난다고 하듯, 곡물바 같은 것을 섭취해보세요. 또한 매일 걸어서 학교에 갔다면 집에서 학교 중간지점에서 2분정도 살짝 뛰어보세요. 그렇다면 조금 더 나의 신체리듬을 올리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마지막으로 나의 생활패턴을 정해보세요. 일단 깨어있는 시간에 최대한 할 수 있는 것을 다 하는 것 입니다. 일단 학습과 공부는 시간을 어떻게 사용하는지가 중요합니다. 잠자는 시간을 줄이는 상황도 때로는 필요하지만, 우선 깨어있는 시간을 쪼개어 잘 쓰는 방법을 생각해 보시는 것을 추천드릴게요.
대학생과 수험생 사이에 놓여 외로워요.. .

저는 상위권대학에 다니는 1학년학생입니다. 번아웃과 우울증에 헤메고 자해와자살시도를 반복적으로하던제가 여러사람들의 도움으로 무사히 고등학교를졸업하고 대학생이되었네요. 합격의 기쁨도잠시, 주변친구들이 하나둘 반수와재수를하는것을보며 나도 다시해봐야하나. 이 대학이 정말 나의 한계점이고 최선일까 하는 생각에사로잡혀. . 다시 2024,2025수능을목표로 일년반을공부하기로결심했습니다. . 부모님과의상의끝에 스스로결정한일이고. . 오랫동안가고싶던 의대. . 가 아직도 간절해서 다시 준비하는거에요. 1학기는휴학도안되고 사실.초반에는 반수생각도없던터라 학생회에 미팅에 봉사활동, 알바까지. . 이미 너무많은일들을 시작해버렸습니다. 애초에 성격이.완벽주의경향도있어서 이모든걸 다해내야한다는생각이있습니다.중간기말도 잘치지않으면 불안하고우울해요. . 이모든걸다해내면서 수능공부를하려니 막막하고. . 이게대체뭐하는짓이지라는 생각만듭니다.애초에 수능을 왜다시보려했는지,목표가뭐였는지도 가물가물해요. 대학교라는.사회에서.또다른 경쟁에서.도망치기위한 수단으로 선택한길이아닌가하는 의심도 드네요. . 인생은길고 일이년 늦게 다시대학간다고 망하는거아닌것도알고. . 의대가 얼마나 힘들고. . 또 그만큼 얼마나 뜻깊은직업인지도알아요. .대체제가.가져야할 마음가짐이뭘까요. . 여기도저기도속하지못하고겉도는제가 점점더한심해지네요. . 이러다 대학생활도 수험생활도 놓쳐버릴까봐 불안하네요. 더이상 고등학생도아니고 힘들때 기댈 담임선생님도 같은반친구도없다는사실에 무섭고두렵습니다. 또다시 어두운터널속에 혼자 헤메이고 불안감에 밤마다울게될까두렵습니다. 내선택에 오로지 나만이책임을지고 감당해야되서.두렵습니다. 위로나. . 격려 아무거나좋으니. . 괜찮다고해주시면좋겠어요. . 또다른시작에 응원받고싶어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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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숙자님의 전문답변
주변에 반수나 재수하는 친구들을 보며 영향을 받기도 했지만 마카님께 의대는 오랜 꿈이었던 것 같습니다. 다시 준비하기로 결심하신 것만도 큰 용기입니다. 수험생활 자체도 만만치 않은데다 적응하려고 노력했던 대학생활을 같이 병행하려니 혼란스러운 마음이 들 수 있습니다. -재수의 목적을 확실히 하기 마카님은 수능을 다시 보려했던 이유도 가물가물해질 때가 있다고 하셨네요. 의대를 가려고 한 이유가 무엇인지 확실하게 정리하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결심이 확고해야 흔들리지 않을 수 있어요. 주변의 시선이나 평가보다 자신의 성격과 흥미에 맞는 곳인지 의대 중에서도 어느 과를 목표로 하고 있는지 다시 점검해보면 좋겠어요. 그리고 생각을 정리한 후 글로 남겨두면 흔들릴 때도 마음을 다잡는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괜찮아’라고 매일 자기 격려 해주기 마카님은 자신이 완벽주의 경향이 있어 대학생활도 수능도 모두 잘하고 싶다고 하셨습니다. 완벽주의는 결과에 좋은 영향을 주기도 하지만 지금처럼 스스로를 지치게 할 수도 있어요. 불안해 질 때면 ‘일이년 대학 늦어도 괜찮아’, ‘의대 입시 실패해도 괜찮아’, ‘다시 학교로 돌아와도 괜찮아’,‘시험 조금 못 봐도 괜찮아’ 하고 스스로를 다독여 주세요. -지금 잘하고 있는 점에 집중하기 앞서 말씀드렸듯이 다시 수능을 준비하는 것도 용기입니다. 그리고 무엇이든 잘해내려고 노력하는 마카님의 성실함도 장점입니다. 최선을 다하고 결과를 받아들이는 것은 어른이 되어가는 과정이에요. 마카님은 지금 성장 중입니다. 스스로를 믿고 용기를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