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오늘 컴활 1급 실기 합격했어요 칭찬받고 싶은데 해줄 사람이 없어서 여기 올려봐요 누군가 한 명이라도 그냥 제가 합격했다는 걸 알아줬으면 해서요
저 오늘 생일인데 응원 글 좀 보내 주세요. 친구들이 각자 바쁘다고 연락도 안하고 몇명만 축하한다고 보내네요... (생일 챙겨준 애들은 다 연락 안하고) 그래서 오늘 저를 위한 시간을 가질려고요! 어떤 일을 하는게 좋을까요?
길을 잃어서 뭘 위해 살아가야할지 모르겠다면 일단 멈추고 잠시 쉬어가도록 해요. 남들은 먼저 저 멀리 가고있어서 나도 빨리 가야할 것 같아 안달이 나나요? 괜찮아요. 늦게 간다고 해서 당신의 인생이 실패하는 건 아니에요. 애초에 실패한 인생이라는 게 뭘까요? 누가 정하는 거죠? 그 누구도 내 삶에 대해 참견할 수 없어요. 모든 건 자신이 정하는 거에요. 내 가치도, 내 삶도. 그러니까 걷다가 힘들면 잠시 멈추고 주변을 둘러보세요. 꿈이 없으면 어때요? 길을 잃으면 어때요! 어차피 우리가 도착해야하는 정해진 목적지따위는 없는데. 지금 당장 노트를 펴서 내가 좋아하는 취미, 음식, 친구 등등 생각나는대로 마구 적어봐요! 그리고 뒷장에는 살면서 해보고싶은 버킷리스트를 적어보는 거에요. 정말 사소한 것부터 말도 안되는 이야기까지 뭐든 상관 없어요! 예를 들면, 치킨과 함께 불금 즐기기! 새로나온 신상 과자 먹어보기! 외국인 친구 사귀기! 우주여행 해보기! 등등 뭐든지요! 급하게 적을 필요 없어요. 생각날때마다 하나씩 천천히 채워나가면 되요. 그 노트에 적힌 모든 것들이 당신을 기다리고 있어요. 허무맹랑한 소원이라며 손가락질 받을 것 같나요? 무슨 상관이래! 나 대신 이뤄줄 것도 아니면서! 참견하지 말라고 해요! 노트를 적어내려가면서 한번이라도 당신의 입가에 미소가 지어졌다면 그걸로도 충분히 가치있는 노트니까요!
어제와 오늘이 똑같은 삶 특별함이 없다는 것은 평범한 것이고 평범하다는 것은 때때로 안정감을 주기도 한다 그러나 안정감 뒤에 오는 지루함 일상의 반복되는 지루함에 속아 한없이 파고드는 우울감 언제쯤 좋아지려나
어젯밤에 심심해서 이 앱을 깔아보았다. 세상엔 힘들고 외로운 사람이 너무나 많다는것을 깨달았다. 응원을 해드렸다. 세분인가? 혹여나 아무것도 모르는 내가 하는 말들이 더 짜증을 돋거나 상처가 될까 한 단어 한 단어 고민해가면서 썼다. 다른사람의 아픔을 보니 마음이 안좋아 노래를 듣다가 잠들었다. 마음의 준비를 하고 다시 한번 앱을 들어와 알림을 눌렀다. 내가 어제 댓글을 남긴 분이, 비록 비공개이지만 감사하다고 해주셨다. 답장이 올거라고는 상상도 못했다. 혹시나 제 계정에 와보지 않을까 하는 마음에 여기 얘기해요. 저밖에 그런말을 해주지 않았다는 얘기를 듣고 얼마나 마음이 아팠는지 몰라요.. 외롭고 힘들겠지만 정말 힘냈으면 좋겠어요. 아름다운 인생을 사셨으면 좋겠어요. 다음에 한번 더 야기할 기회가 온다면 좋겠네요💜 난 정말 이 험하고 악한 세상 속에서 외로운 이들의 친구가 되고 응원이 되어야겠다고 생각했다. 사실 너무 많은 사연들을 보고 내 맘이 버거워 오늘 이 앱을 지우려고 했다. 하지만 안되겠다. 매일매일 누군가에게 한마디씩만 해드려야겠다.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아파하는 사람들에게 꼭 말해드려야 한다. 당신은 사랑스럽고 아름답다고. 살 가치도 있고 사랑받을 가치가 있다고.